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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필리핀

필리핀 군대는 오늘 인도 해군의 군
함이 남중국해에서 공동 순찰을 했다
고 발표하여 양국 해군의 이 분야에
서 첫 번째 협력의 표시이다.
오늘 4.8일 AFP에 따르면 남중국해
공동 순찰은 인도 해군 군함 3척이
참여했으며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
리핀 대통령이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
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하루
앞둔 3.8일부터 시작됐다.
인도와의 협력은 최근 중국과의 해상
에서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여러 동
맹국들과의 군사 협력을 제고하려는 필리핀의 노력을 반영한다.
인도 해군 함정들은 지난 주말부터
마닐라 항을 방문해 계획된 합동 순
찰 작전에 참가하고 있다.
순찰은 “3.8 정오에 시작되어 현재
진행 중입니다 ... AFP는 필리핀의
존 폴 살가도 중령의 말을 “선박들이
바다에서 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인용했다.
에반젤린 옹 지메네즈-두크로크 필리
핀 외무부 장관은 8월 4일부터 공식
방문에 대해 필리핀 대통령 마르코스
가 법률, 문화 및 기술 분야에서 협정
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분
석가들은 양측이 군사 분야에서 협력
을 체결할 가능성에 모든 관심을 기 울였다.
과거에 필리핀은 인도에서 BrahMos 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구입했
다. 이것은 최대 시속 3,450km의 미
사일 라인이다. 인도는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를 포함한 4개 부처 에 속한다.
https://thanhnien.vn/haiquan-an-do-philippines-landau-tuan-tra-chung-o-biendong-18525080409383395.htm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
매량 3천만대를 돌파했다.
미국에 진출한지 약 39년만의 성과 다. 현대차그룹은 관세 파고를 넘어
현지 생산기지와 친환경차·스포츠유 틸리티차(SUV)에 집중한 특화전략
으로 미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는 계획이다.
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
아는 미국 시장에서 7월까지 총 3천 10만7천257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 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가 1천755만 2천3대, 기아가 1천255만5천254대 다.
누적 판매량 3천만대를 넘긴 것은
1986년 현대차가 미국에 진출한 이 래 39년 6개월 만이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일본 도요타와 혼다
보다 더 빠르게 달성한 성과다. 도요
타는 1958년, 혼다는 1970년 현지에
진출해 각각 54년 만인 2012년, 47년
만인 2017년에 누적 판매 3천만대를
넘겼다.
현지 브랜드가 아닌 완성차 기업 중 미국 내 판매량이 3천만대를 넘어선 곳은 도요타와 혼다에 이어 현대차그 룹이 세 번째다.
현대차는 1986년 1월 울산공장에서 생산한 세단 엑셀을 수출하면서 미국 에 진출했고, 기아는 1992년 미국 판 매법인을 세우고 1994년 2월 첫 독 자 모델인 세단 세피아와 SUV 스포 티지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뛰어들 었다.
현대차·기아의 누적 판매량은 1990 년 1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2004 년 500만대를 넘어섰다. 2011년에 는 누적 1천만대 고지에 올랐고, 이 후 매년 120만∼140만여대를 팔면서 2018년에는 2천만대를 넘겼다. 지난 해에는 역대 최대인 170만8천293대 를 판매했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04131300003?section=industry/all&site=major_ news02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전작권 전환 대비 한미 연합지휘통제체계
10년 만에 업그레이드

한미연합작전 시 필수인 연합지휘통 제체계(AKJCCS)가 전시작전통제권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2029년까지
업그레이드된다.
AKJCCS는 한반도 전구에서 한미 연 합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체계로, 이
달 중순 시작되는 ‘을지 자유의 방 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포함한 한미연합연습에서 활용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전작권 전환 시 우리
군 주도의 효과적인 연합 작전 수행
을 위해 AKJCCS 성능을 개선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2029년까지 1천178
억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연내
참여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5년 전력화된 AKJCCS의 성능
개량 사업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2029년에는 완전히 개량된 AKJCCS
의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방
사청은 설명했다.
성능 개량은 신규 개발에 준하게 이
뤄진다고 한다.
핵심은 클라우드 기반 센터 서버, 데
K-RMF는 미군의 RMF를 벤치마킹 해 한국의 국방 환경에 맞게 적용한
개념으로, 사이버 위협 발생 후 대응
하는 방식이 아닌 사전에 위협을 예
측해 방지하자는 것이다. 이번 사업
은 무기체계 개발단계부터 K-RMF
를 적용하는 첫 사례라고 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AKJCCS 성능개량
사업은 기존 성능을 일부 개선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
어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신규 개발
에 준하는 사업”이라며 “최신 기술과
정책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적용 해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하겠다” 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731131400504?section=politics/all&site=major_ news02
스크톱 가상화(VDI),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탓에 실시간
정보 공유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점
을 고려해 자동 통번역과 원격 화상회
의 체계도 신규 도입된다.
보안 기능 향상도 주요 과제다.
미국은 그동안 우리가 개발한 AK-
JCCS의 보안상 취약점을 지적하며
미군에서 운용하는 한국 전구 범세계
연합정보교환체계(CENTRIXS-K)와
연동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 체계가 연동되지 않으면 유
사시 한반도에 증원되는 미군 전력에
대한 지휘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안 성능 개선은 시급한 과제로 손꼽 혀왔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장비
제도)를
적용해 사이버 보안 분야 생존성 강화 를 도모한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4일 오후 호주 페니 웡 외교 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하고 국제 정세 및 양국 간 호혜적 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 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호주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지난 6월 정상회담 등을 통해 정상 간 양국 관계를 지속해서 심화해 가기로 한 것을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주 대통령 특사단의 호주 방문 당시 호주 측이 보여준 환대에 감
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 나가는 가운데 다각적 협력을 지속하자고 했다.
웡 장관은 한국이 호주의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임을 강조하며 가급적 조속 한 시일 내 조 장관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전략적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04145100504?section=international/all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1950년보다 200배 불어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썩지도 않고, 재
활용되지도 않은 채 지구를 뒤덮
은 것은 1950년 이후 생산량 자체가
200배 넘게 불어났기 때문이라는 경
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의
학 저널 랜싯은 3일(현지시간) ‘건강
과 플라스틱에 대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고 선언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950년 플라스틱 생
산량은 2메가톤(Mt)에서 2022년
475Mt로 200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이러한 추세에서는 2060년이
되면 플라스틱 생산량이 1천200Mt
에 달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쓰레기도 급증
하면서 현재 8천Mt가 지구를 뒤덮은
채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이
에 반해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은 10%
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은 또한 인체 건강에도 심각
지적했다.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질병과 사망
을 유발해 매년 1조5천억 달러(약 2천
76조원) 가 넘는 건강 관련 손실을 부
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이러한 영향은
저소득층, 위기 계층에 불균형적으로
집중된다”고도 꼬집었다.
이에 따라 랜싯은 이날부터 독립적이
고, 지표에 기반한 국제 모니터링 체
계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고, 인간
과 지구 건강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을
줄이기 위한 진전을 모니터링하기 위 해 지리적, 시간적 대표성을 갖춘 지 표를 식별하고 추적하며 정기적으로
보고할 것”이라고 랜싯은 설명했다.
이 카운트다운은 또한 국제 사회가 플
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5일 스
위스 제네바에서 협상을 이어가는 와
중에 나온 것이기도 하다.
앞서 2022년 3월 제5차 유엔환경총 회(UNEA)에서는 플라스틱 오염 대
응 협약을 위해 국제법적 구속력 있
는 협약을 채택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에 제네바에서 관련 회의가 속개 된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04124200009?section=international/all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협상 재개조건으로
하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조건으로 가자
지구에 구호품 트럭이 하루 250대 진
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담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하마스
가 이같은 전제 조건을 중재국을 통
해 제시했다고 전했다. 예루살렘포
스트는 이에 대해 “인도주의적 상황
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이스라엘
과 접촉을 거부하겠다는 정책”이라 고 분석했다.
한 이스라엘 관리는 “하마스가 협상
에 관심이 없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리는 이 스라엘이 미국과 협의하고 있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인
질 석방을 압박하면서 군사적 해결책
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
면서 교전지역 밖과 하마스가 통치하
지 않는 지역의 인도주의적 구호 체
계를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특
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전날 이스라엘
에서 인질 가족들을 만나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
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 계획이 언제
제시될지, 하마스에 최후통첩할지, 다
시 말해 협상 결렬 시 이스라엘의 가
자지구 전면 침공에 직면하게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협상에 참여하는 한 소식통은 “전쟁
종식 합의를 도출하는 데 수개월이 걸
릴 것이며 매우 복잡하게 전개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04129500108?section=international/all

대만이 2028년 달에 탐사 장비를 탑
재한 운반 로켓을 처음 보낼 예정이
라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4일 보 도했다.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국 가우주센터(TASA)는 최근 학계와 협
력해 올해 말 완성할 예정인 탐사 장
비에 관해 설명하면서 지난 2023년
부터 3단계 로드맵을 통한 달 탐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3단계 탐사 계획은 1단계 시스템 통
합과 관측 역량 축적을 위한 달 궤
도 임무, 2단계 탐사 장비 탑재체를
달 표면으로 보내는 달 착륙 임무, 3 단계 달 샘플 채취와 지구 귀환, 화
성 탐사 및 소행성 탐사 등 고난도 임
무 수행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TASA는 설명했다.
TASA는 이어 현재 달 착륙 임무 단 계까지 도달해 진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TASA는 또 대만이 독자적으로 자기 장 측정기, 자외선 망원경, 이미지 분 광기, 전자 정전기 분석기 등 4가지
탑재체 장비를 개발해냈다고 강조했 다.
그러면서 올해 말 완성 예정인 두 종 류의 탑재체 장비는 달 벡터 자력계 (Lunar Vector Magnetometer)와 포모사 달 자외선 망원경 실험 장비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올해 말 완성해 2028년 발사 예정인 탑재체의 달 지하 구조 파악과 태양풍 조사 등의 임무는 대만 의 항공우주 과학기술의 중대 돌파구 가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장기적인 달 탐사를 위한 기지 건설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억3천500만 대만달러(약 155 억원)에 달하는 공개 입찰을 통한 국 제 우주기관 등과의 수송 협력을 통해 해당 장비를 2028년께 달 착륙선에 실어 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청원 NSTC 주임위원(장관 급)은 지난 5월 29일 입법원(국회)에 서 2034년까지 200kg의 위성을 궤도 에 올릴 수 있는 첫 자체 제작 우주 로 켓을 발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밝힌 바 있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04114000009?section=international/all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유럽 싱크탱크 “EU, 항공기도 탄소배출 징 수해야…세수 10배↑”


유럽연합(EU)이 내년으로 예정된 탄
소배출권거래제(ETS) 개편 시 항공
부문에도 배출 규정을 전면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4일(현지
시간) 유락티브가 보도했다.
유럽 환경 부문 싱크탱크인 ‘카본 마
켓 워치’(Carbon Market Watch·이
하 CMW)는 이날 독립적 환경 컨설
팅 업체에 의뢰한 연구 결과 ETS에
항공 부문을 완전히 편입하면 ETS
수입이 최대 10배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장거리 항공편, 개인 제트기에
더해 이산화탄소 외 다른 지구 온난
화 요인에 대해서도 징수하는 것을
가정해 추산한 것으로, 액수로는 1
조 1천억 유로(약 1천763조원)의 사
실상 세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CMW에 따르면 2012년 이래 유럽
경제지역(EEA) 내에서 오가는 항공
편의 탄소 배출량에 대해서만 징수가
이뤄지고 있다.
이마저도 배출량의 절반은 내년까지
징수가 면제되고 유럽에서 이착륙하
는 장거리 항공편은 ETS가 광범위하 게 면제된다.
이산화탄소 배출 외에 질소산화물, 이
산화항 등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주
는 다른 요인에 대해서도 항공사가 감
시하도록 요구되긴 하지만 이같은 ‘비 (非) 이산화탄소 요인’은 징수 대상이
아니다.
CMW의 항공 탈탄소화 정책 전문가
바스티앵 보네 캉탈루브는 “항공산업
이 오랫동안 기후 영향에 대한 비용을 회피해왔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 이라며 “곧
베트남이 이달 말 나흘간 독립기념일
(9월 2일) 연휴를 맞이한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정부는 매년 독
립기념일 전후 하루를 추가 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다. 올해는 9월 1일(월)
이 추가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나
흘간 연휴를 갖게 됐다.
이에 따라 공무원 및 공공기관 근로
자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주
말을 포함해 나흘간 연휴를 보내게
된다.
독립기념일은 약 100년간 프랑스 식
민지배를 거쳐 1940년부터 베트남
에 주둔했던 일본군이 1945년 2차 세 계대전에서 패망하자 같은 해 9월 2
일 호치민 초대 국가주석이 하노이시
바딘광장(Ba Dinh, 당시 바딘화원)
베트남은 내달 2일 하노이에서 8월 혁 명 80주년 및 독립기념일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1만5600 여명의 병력이 참여하는 열병식이 포 함된다. 베트남 국방부는 러시아와 중 국, 라오스·캄보디아·벨라루스 5개국 군의 열병식을 초청한 상태다.
베트남의 연간 공휴일은 신정, 뗏 (Tet, 음력설), 훙왕기념일(Hung Vuong, 음력 3월10일), 통일절(4월 30~5월1일), 독립기념일 등 11일이 다.
https://www.insidevina.com/ news/articleView.html?idxno=40354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04149100098?section=international/all
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오늘날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전신인 베 트남민주공화국(북베트남)을 탄생을 전세계에 선포했던 것을 기념하는 국 경일이다.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트럼프, 러 겨냥 배치 지시 이틀 뒤
“핵잠, 그 지역에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
간)
러시아를 겨냥해 배치를 지시했
다는 핵잠수함 2대에 대해 “그 지역
에, 있어야 할 곳에 있다”고 말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
간) ‘핵잠수함이 배치가 됐느냐’는 취
재진의 질문을 받고 “나는 이미 성명
을 내놨고,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
것들이 그 지역에, 있어야 할 지역에
있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핵잠수함 배치 경위 등에 대해 구체
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소셜미디
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드미
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
회의 부의장의 도발적인 발언에 따라
핵잠수함 두 대를 적절한 지역에 배
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이 텔레그램을 통
해 옛 소련의 핵 공격 시스템인 ‘데드
핸드’(Dead Hand)를 거론하며 트럼
프 대통령을 비판한 데 대한 반응이 었다.
핵잠수함의 배치와 관련된 사항은 모
두 극비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의 처신이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미국은 러시아를 겨냥해 핵공격을 할
수 있도록 핵잠수함을 배치해둔 상태
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
과학자연맹 소속 한스 크리스텐슨은
로이터통신에 “잠수함들은 늘 거기
있어서 이동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핵잠수함이
핵추진잠수함인지 핵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인지도 불분명하다고 외신은
지적한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이
러시아에 대한 핵잠수함 배치 위협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자신이 설정한 우
크라이나 전쟁의 평화 협상 ‘시한’을
앞두고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
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14일
러시아를 향해 ‘50일 이내’에 평화를
이루지 않으면 러시아뿐 아니라 러시
아와 교역하는 국가에 2차 관세를 부 과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했다가, 지난
달 29일에는 이를 ‘10일’로 줄이면서
새로운 시한을 이달 8일까지로 재설
정했다.
이 시한을 앞두고 6일 스티브 위트코
프 중동특사가 러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밝혔 다.
때문에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
응이 정치적인 수사에 가깝다는 분석
에 무게를 둔다.
미국 CNN 방송은 이번 메시지에 대
해 “러시아에 강경한 태도를 취하는
것처럼 보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손
쉬운 방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대치하지
않고 별다른 실권이 없는 메드베데프
부의장을 공격 대상을 삼았다는 점을
짚었다.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을 지낸
메드베데프는 푸틴 대통령의 오랜 측 근으로, 최근 미국에 대한 강경 발언 을 도맡는 인물이다.
또한 미국의 핵잠수함은 매일 전 세
계 바다를 순찰하고 있기 때문에 위
치를 바꾼다고 해서 러시아의 목표물 을 타격하는 능력에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041226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major_news03


또 전국 생채기

200년 빈도의 극한 호우가 보름여 만
에 또다시 쏟아지며 전국에 생채기
를 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
날 오전 7시까지 주로 남부지방에
50∼200㎜가량, 전남 서해안 등 많
은 곳에는 250㎜가량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전남 무안군 운남면
257.5㎜, 전북 군산시 어청도 240.5
㎜, 경남 합천군 212.7㎜, 경남 산
청군 지리산(사천면) 200.0㎜, 광주 197.9㎜, 경북 고령군 196.5㎜, 전북
남원시 180.4㎜ 등을 기록했다.
충청권에도 전날부터 50∼150㎜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무안군 망운면 무한공항에 설치
된 자동기상관측장비(ASW)에는 1시
간 동안 142.1㎜의 기록적인 호우가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200년에 한 번 내릴법한 빈도의 역대
급 극한호우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극한호우에 전남 지역에서는 안타까
운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폭우가 한창 쏟아지던 전날 오후 8
시 8분께에는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
서 굴삭기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1
명이 강한 물살에 떠내려갔다가 결국
숨졌다.
이 남성은 비닐하우스 침수를 막기
위해 물길을 내는 작업을 하다 굴삭 기가 넘어지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전남 담양군에서는 고속도로
광주에서도 침수로 인한 차량 고립
등 31명이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빠져나왔다.
앞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14
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피해가 발
생했던 경남 산청군 등에서는 또다시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민 1천810가구 2천559명이 마을
회관과 경로당 등에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산사태나 범람 우
려 지역에 있는 주민 170여세대 230
여명이 대피했다가 비가 그치고 날이
밝은 뒤에서야 귀가했다.
비는 이날 오전 들어 잠시 소강상태
에 접어들었지만 오는 6일 중부 지방
을 중심으로 다시 내리다가 점차 남
하해 7일 아침 사이 남부 지방에서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 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 30∼80㎜, 전북 10∼60㎜, 경북중·북부 10∼50 ㎜, 광주·전남북부 5∼40㎜, 강원동 해안·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 부·울릉도·독도 5∼30㎜, 전남남부 5∼20㎜, 제주 5∼10㎜이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04116700054?section=disaster/news&site=topnews02
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뒤따르던 승합차가 이를 추돌하는 2
차 사고로 이어져 운전자와 탑승자
등 8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짧은 시간 매우 강한 비는 침수 피해
로 이어졌다.
전남 함평군 함평천지전통시장은 성
인 남성의 허리까지 빗물에 잠기면서
시장 전체가 침수 피해를 봤다.
비가 쏟아진 지 20여분도 지나지 않
을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 다.
이 외에도 담양군과 무안군 등 비가
집중된 곳에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발생해 지자체가 집계 중이다.
광주 북구 원도심에서는 보름여 만에
또다시 시가지 침수가 재발했다.
지난달 중순 극한호우에 이어 서방천
신안교와 문흥동 성당 주변, 운암동
운암시장과 공구의 거리, 전남대 정
문과 농업대학 일원 등에서 상가·주
택·차량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울산에서도 8차선 도로에 물이 가득
차 귀가 차량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
는 등 대로변 침수가 이어졌고, 전북
남원시에서도 도로와 아파트 지하 주
차장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등
안전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