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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李대통령, 日 도쿄로 출발… 3박 6일 순방 일정 돌입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오전, 일본 이

시바 시게루 총리와 미국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과의 연이은 정상회담을

위해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3

박 6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한·미·

일 동맹을 중심에 둔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구상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

를 전망이다.

대통령은 이날 일본 도쿄에 도착해

재일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이시바 총리

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

전 방안을 논의하고, 친교 만찬도 예

정돼 있다.

24일 오전에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

본 측 정계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교

환한 뒤, 미국으로 출발해 현지시간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한다.

순방의 ‘하이라이트’인 한·미 정상회

담은 25일 오전에 열린다. 이번 회담

에서는 지난달 타결된 관세협상 세부

협의뿐만 아니라, 주한미군 유연화

등 안보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대통령은 한·미 양국 재계 인사

들과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

사에 참석하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

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연설

을 통해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방문한다. 이재

명 대통령은 28일 새벽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22163000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이더리움, 되살아난 금리인하 가능성에 14%↑…”사상 최고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

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되살리면서 가상화폐

가 일제히 급반등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

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8시 18 분(서부 오후 5시 18분) 비트코인 1개

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2% 오른 11만6천80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가격은 한때 11만7천300달러

대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발표된 미국 7

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이 후퇴, 가격은 크게 떨어졌다.

역대 최고가 12만4천500달러대를

기록한 이후 일주일간 고가 대비 약 10% 하락했다.

이날에는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

리고 있는 연준의 경제 정책 심포지

엄 잭슨홀 회의에서 파월 의장의 발

언을 앞두고 11만2천달러선 아래까 지 떨어졌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이날 연설 직후

가격은 11만5천달러대까지 단숨에 급반등했고, 이후 상승 폭을 늘리며 11만6천달러대까지 진입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14.02% 급등한 4 천812.71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가격은 4천885.61달러까지 오

르며 코인베이스 기준으로 2021년 11

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4천890달러에

살짝 미치지 못했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이더리 움이 “4천866.73달러까지 오르며 2021년 11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 4천 866.40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실업률과 다른 노

동시장 지표들이 안정적”이라며 “우

리는 정책 기조의 변화를 고려해 신

중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

다.

그는 다만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은 우리가 정책 기조를

조정하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지난

주 동안 하방 압박을 받았던 비트코

인은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

이후 크게 상승했다”며 “파월 의장은

시장이 예상했던 매파적 톤과 달리

이날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명확히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시총 3위 엑스알피(리플)도 7.44% 올 라 3달러를 회복(3.06달러)했고, 솔

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11.26%와 11.42% 급등하며 각각 199.72달러와 0.24달러에 거래됐다.

https://www.yna.co.kr/view/ AKR20250823000652091?section=economy/all

로이터는 8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가구

에 대한 관세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

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

다. 이는 관세로 인해 이미 가격이 오

른 가구 부문에 더 높은 세금을 부과

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이다.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가구에는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구

체적인 세율은 나중에 결정될 것입 니다.”라고 지도자는 소셜 네트워크

Truth Social에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가구 소

매업체 RH(구 Restoration Hardware)의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7.5%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사가 50일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과거에는

다른 국가 안보 관련 조사가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백악관 관계자

는 이번 조사가 국가 안보 조항에 따

라 진행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 조사는 연방 항소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4월에 많은 미국 무역 상대 국에 부과한 ‘상호’ 관세 와 2월에 중 국, 캐나다, 멕시코에 부과한 수입 관

세를 기각할 경우 기존 관세에 대한 법적 방어벽 역할을 할 수 있다. 미국 대통령은 “이를 통해 가구

이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 나, 미시간 및 미국 전역의 여러 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1979년에 120만 명의 근로자를 고용했던 가구 및 목 재 제품 산업은 2000년에 681,000명 에서 현재 340,000명으로 줄었다. 업계 전문지 Furniture Today 에 따 르면 미국은 2024년에 약 255억 달 러 상당의 가구를 수입했는데, 이는 2023년 대비 7% 증가한 수치이며, 이 중 약 60%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가구 생산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새 로운 관세로 인해 7월 가정용 가구 소 비자 가격이 0.7% 급등했지만, 전반 적인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휘발유 가격 하락으로 완화되었다. https://thanhnien.vn/ongtrump-bat-dau-dieu-tra-thuedoi-voi-hang-noi-that-nhapkhau-185250823075852864.htm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 회담을 사흘 앞둔 22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동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21일 갑작스레 미국 출장길에 올라 전날 밤 워싱턴DC에

도착한 조 장관은 이날 루비오 장관과 만나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미래지향적

의제와 안보, 경제,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 사업을 점검했다고 외교부가

23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역사적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공적인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첫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측

에 승리를 안겨주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

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루비오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미국을 찾는 것은 “현명한 선택”으로 본다며, 미국도 한미일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도 토미 피곳 부대변인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 축으로 70년 이상 유지돼온

대화 의지와 신뢰구축 노력을 설 명했으며, 양측은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또 지난 7월 타결된 관세 합의에 대해 평가했으며, 일부 합의되지 않 은 사안이 남아있는 상황에서도 통상 당국 간 진행 중인 협의가 원만하게 좁혀

질 수 있도록 계속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는 앤드류 베이커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겸 국가안보부보좌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루비오 장관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조현 장관과 만나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미래 지향적인 의제들을 중심으로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 안보, 그리고 번영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한편 조 장관은 백악관에서 하워드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났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301015207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

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파월, 금리인하 열어둬…
“위험의 균형, 정책기조 조정 정당화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이르면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실업률과 다른 노동시장 지표의 안정성은 우리가 정책 기조 변

화를 고려할 때 신중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책이 제약적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은 우리의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해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르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재 4.254.50%인 기준금리를 하향 조정할 여지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보다 둔화한 상황에 서 고용과 물가라는 위험요소가 균형을 이룬 가운데 정책 기조를 금리 인하로

조정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이 같은 ‘변화하는 위험의 균형’에 대해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

방으로 기울어 있고, 고용 위험은 하방으로 기울어 있는, 도전적인 상황”이라 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가 이처럼 긴장 관계에 있을 때, 우리의 프레임워크는

책무의 양 측면을 균형 있게 맞출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의장은 물가와 고용에 도널드 트럼프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또 지난 5-7월의 일자리 증가 규모가 시장의 예상을 큰 폭으로 밑돌았음에도 “7월 실업률은 소폭 상승한 4.2%로 역사적으로 낮은

라고 짚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제한 정책과 경기 둔화에 따른 구직 활동 감소로 “노동 공급과 수요가 모두 뚜렷하게 둔화한 결과 나타난 이상한 종류의 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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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플라자 데일리 뉴스

동해에서 제5호 태풍 가지키 발생, 강도 12단계까지 올라갈 듯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오늘 아침(8월 23일) 열대저기압이 동해에 진입한 지

1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제5호 태풍 (국제 명칭: 가지키)으로 강화되었다고 밝혔

다. 이 태풍은 시속 20~25km의 속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으며, 최대 강도는 12

단계이고, 돌풍은 15단계까지 발생할 수 있다.

8월 24일 밤부터 북부 본토인 타인호아-후에 지역에는 폭우와 강풍이 불기 시작 했다.

오전 7시, 5호 폭풍의 중심은 황사에서 동북동쪽으로 약 480km 떨어진 곳에 있었 다. 폭풍 중심 부근에서 가장 강한 바람은 8단계(시속 62~74km)였으며, 10단계 까지 돌풍을 일으켜 시속 약 25km의 속도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했다.

향후 24시간 동안 5호 태풍은 호앙사 특별구역 북서쪽 해상에 상륙하여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20~25km로 빠르게 이동하며 계속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중심부 부근의 강풍은 10~11단계이며, 최대 14단계까지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 된다.

8월 25일 오전 7시경, 제5호 태풍 카지키가 탄호아에서 후에에 이르는 해역에 상 륙하여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약 20km의 속도로 이동했다. 태풍 중심부 부근의 강풍은 11~12단계였으며, 최대 15단계까지 돌풍이 불었다. 현재 예보에 따르면 이는 이번 태풍의 최대 수준이다. 북동해 서쪽(황사 특별구역 포함), 박보만, 남

꽝찌-후에 지역은 재난 위험 수준 3단계이다.

8월 26일 오전 7시, 5호 폭풍이 라오스 중부에 상륙하여 서북서 방향으로 약 15km/h의 속도로 천천히 이동하다가 점차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어 폭풍 중

심 부근에서 바람이 레벨 6으로 불다가 레벨 8까지 돌풍이 불 것입니다.

5호 폭풍의 영향으로 북동해 지역(황사 특별구역 포함)은 바람 8~9레벨, 폭풍 중

심 부근 지역은 바람 10~11레벨, 돌풍 14레벨, 파도 높이 4~6m, 거친 바다가 예

상됩니다.

8월 24일 오후부터 타인호아에서 후에까지의 해역(꼰꼬, 혼응우 특별구역 포함)

은 풍속이 점차 증가하여 6~8레벨까지 이르고, 이후 폭풍 중심 부근은 9~10레벨, 폭풍 중심 부근은 11~12레벨, 돌풍은 15레벨, 파도 높이는 4~6m, 중심 부근은 6~8m, 바다가 거칠겠습니다.

8월 24일 밤부터 통킹만 북부 해역(박롱비 특별구역 포함)에서는 바람이 점차 강 해져 6~7등급까지 불고, 돌풍은 9등급까지 불겠습니다. 파도는 2~3m까지 높아 지고 바다는 거칠어질 것입니다.

Thanh Hoa - Quang Tri 해안 지역에는 0.5-1m의 폭풍 해일이 발생합니다. 삼 손(탄호아)의 수위는 3.2~3.6m, 혼응우(응에안)의 수위는 3.3~3.7m, 붕앙(하띤) 의 수위는 3.1~3.4m, 꾸아지안(꽝찌)의 수위는 1.7~2m이다.

기상청은 “폭풍이 부는 동안 해상 및 해안 지역의 기상은 크루즈선, 여객선, 운송 선, 가두리, 뗏목, 양식장, 제방, 제방, 해안 항로 등 위험 지역에서 운항하는 모든

차량이나 구조물에 매우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습니다. 강풍, 큰 파도, 해수면 상승 으로 인해 차량이 전복, 파손 또는 침수될 위험이 높습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육지에서는 8월 24일 밤부터 타인호아에서 꽝찌에 이르는 지역에서 바람이 점차 강해져 7~9레벨까지 불고, 폭풍 중심 부근에서는 10~12레벨, 돌풍은 14레벨까지 불겠습니다.

8월 24일 밤부터 8월 26일 말까지 북부 삼각주와 탄호아-후에 지역에는 평균 100~150mm, 일부 지역에서는 2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탄호아에서 꽝찌 지역에는 150~300mm, 일부 지역에서는 600mm가 넘는 폭우 또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 3시간 만에 200mm가 넘 는 폭우가 내릴 위험이 있으며, 이는 돌발 홍수, 산사태, 홍수 등 여러 자연재해의

잠재적 위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8월 25~26일 하노이와 다낭에서는 약간의 비, 폭우, 뇌우가 예상됩니다. 호치민 시에는 늦은 오후와 저녁에 비, 소나기, 뇌우가 예상됩니다.

https://vtcnews.vn/bao-so-5-kajiki-hinh-thanh-tren-bien-dong-cuong-doco-the-manh-cap-12-ar961273.html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

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

양 방류가 강행된 지 2년이 됐지만,

방류 전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

한 흡착제나 침전물 등 방사성 물질

에 오염된 폐기물 처분 계획은 여전 히 미정인 상태라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청 추산에 따르면 일

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023년 8월

24일 해양 방류를 개시한 뒤 다핵종

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오염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흡착재에 쌓인 대

표적인 방사성 동위원소 세슘-137의

규모는 24경 ㏃(베크렐)을 넘는다.

이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에 의해

발생한 원전 폭발 사고로 핵연료가

녹아내리며 원전 부지내에 쌓인 세

슘-137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오염수 처리가 진행되면서 흡착제나

슬러지 등에 남아 부지 내에 쌓여갈

방사성 물질은 갈수록 늘어날 수밖 에 없다.

이달 3일까지 처리 과정을 거쳐 해양 에 방출된 오염수는 총 10만1천870t 으로, 현재 약 128만t이 남아있다. 녹 아내린 핵연료와 접촉한 빗물과 지하 수로 하루에 평균 70t의 오염수도 추 가로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사용후 흡착재 등 폐기물 을 시멘트 등으로 응고해 보관하는 것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세부 계획 이나 최종 보관 장소 등을 정하지 못 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원자력규제청 관계자는 “해양 방류로 방사성 물질이

높였다. 영국 외무 장관 출신인 그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린 빅토리아 여왕 시대에 대외정책

을 주도한 인물이다.

당시는 유럽 열강들이 혁명과 제국주의 경쟁으로 뒤얽혀 있었다. 유연하지 못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기보다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외교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주장

이었다.

실제로 그 시기 영국은 프랑스나 러시아 등과 상황에 따라 협력하거나 견제하면

서 ‘유연한 외교’를 했다.

19세기 한때 영국 외교를 상징하던 템플 전 총리의 말은 20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도 여전히 유효하다.

‘국익 중심주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국제 외교

무대에서 더 기세를 부리고 있다.

비슷한 단어인 ‘자국 중심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에너지와 통

상 등 분야에서 공세적으로 미국 국익을 추구했고, 4월에는 전 세계 주요 교역국

을 상대로 국가별 관세(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상호관세 부과 대상인 국가들은 차례로 미국과 협상에 나섰고, 세계 1위 인구 대

국인 인도도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인도는 미국과 5차례 협상을 하고도 미국산 농산물 등에 부과하는 관세 인하와 러시아산

마찬가지로 미국과 관세 전쟁을 휴전 중인 중국도 인도가 내민 손을 덥석 맞잡았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 국경 문제로 전쟁까지 치렀지만, 여전히 국경선을 확정하 지 못한 채 3천488㎞에 이르는 실질 통제선(LAC)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 는 관계였다.

그러나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 임)은 최근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모 디 총리는 이달 31일 개막하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7년 만에 방문할 예정이다.

2020년 히말라야 국경 분쟁지역에서 양국 군대가 유혈 충돌한 이후 5년 동안 중

단된 양국 직항 여객기 운항과 국경 무역도 곧 재개될 분위기다.

이제 인도는 한때 적이었던 중국과 다시 협력하며 한때 친구였던 미국의 관세 공 격에 대비하고 있다.

지금 국제 외교 현장에서는 누가

인도는 14억 인구와 계속 커지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가능성이 크다. 인도는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이 경쟁한 냉전 시기 에도 비동맹 외교를 펼쳤다. 템플 전 총리의 말을 가장 잘 따르는 나라일지도 모 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1140500104?section=international/repo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냉전 시절에 제작된 핵탄두에서 추출한 플루토

늄을 상업용 원자로 원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본격화한다.

로이터통신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 에너지부가 조만간 미국 원

전 업계로부터 제안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잉여 플루토늄의 폐기 계획을 중단하고, 원전기

업에 연료로 제공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지난 2000년 러시아와의 비확산 협정에 따라 폐기하기로 했던 핵탄두

에서 34t 분량의 플루토늄을 보유 중이다.

이 중 20t 분량의 플루토늄을 원자로 원료로 전용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 의 계획이다.

당초 계획대로 잉여 플루토늄을 뉴멕시코주(州)의 지하 저장소에 매립할 경

우 200억 달러(약 27조7천억 원)가 소요될 것이라는 게 에너지부의 추산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플루토늄을 매립하지 않고 무료로 업계에 제공하겠다는 계획 이다.

다만 업계가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도 잉여

제기된다.

핵물리학자 에드윈 라이먼은 “위험한 폐기물인 잉여 플루토늄을

바꾸려는 시도는 광기”라며 “희석한 뒤 지하에 영구 매립하는 직접 처분방식이

안전하고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플루토늄의 반감기는 2만4천년이다.

미국 정부는 뉴멕시코와 텍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 잉여 플루토늄을 보 관 중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30203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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