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강검진 센터, 미용 성형 수술 센터, 안과 센터, 생식 지원 센터, 신장과, 종합 내 과, 내분비과, 근골격과, 심장학과, 소화기, 간, 담도학과, 종합 외과, 응급의학과 – 중환 자실 (ICU), 산부인과, 소아과, 치과 및 구강 악안면 외과, 이비인후과 및 두경부 외과, 피 부과, 영상 진단 및 인터벤션 방사선학과, 심리학 및 정신 건강과, 호흡기과, 종양학 과, 예방접종과, 남성 비뇨기과 및 외과, 외 상 및 정형외과, 물리치료 - 기능 회복과 Số 8 đường Châu Văn Liêm, phường Phú Đô, quận Nam Từ Liêm, Hà Nội (하노이 남터리엠구, 푸동, 쭝반리엠 거리 8번)
72A Nguyễn Trãi, Khu đô thị Royal City (타잉쑤언 로얄시티)
일반진료 : 월-토 아침 7시 반- 오후 5시 응급실 : 24시간 (일요일 포함)
33 Đường Nguyễn Hoàng - P. Mỹ Đình
2 - Q. Nam Từ Liêm - TP. Hà Nội
Floor 7-8, Office Tower, Lotte Mall West Lake, 272 Vo Chi Cong, Tay Ho
하노이 한인소식
시간 위로 미끄러지는 바퀴 “씨클로(xích lô)”
하노이의 여행자 거리에는 분주한 걸음과 소음 사이를 거슬러 오르는 씨클로(xích lô)가 있다. 20세기 초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도입된 이 세 바퀴의 인력차는 한때 귀족과 부유층만이 이용하던 고급 교통수단이었다. 하노이, 사이공, 후에 같은 대도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느림 속의 위엄이 담긴 존재였다. 오늘날 씨클로는 더 이상 일상의 교통수단이 아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가득한 도시 한복판에서 씨클로는 천천히 마치 오래된
시계 지침처럼 조용히 거리를 맴돈다. 씨클로에 앉으면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거리의 소음이 귓가에 스미며, 어느새 현재와 과거가 겹쳐지는 순간을 만난다. 씨클로는 단순 교통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하노이의 기억을 싣고 가는 작은 배가 시간의 강을 부유하는 풍경의 조각이다. 초고속의 도시에서 조차 씨클로는 느림을 잃지 않는다. 마치 삶의 쉼표처럼 우리를 멈춰 세워 무심코 지나친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바로 그 느림 속에서 천년 하노이의 표정과 스스로를 보게 한다. 앞만 보고 달리는
세태 속에서 씨클로는 느슨한 속도로 오랜 도시의
하노이 한인회 도서관 ‘희망 도서 신청 안내’
보고 싶은 책을 리스트에 적어서 신청하세요
한인회 도서관은 격월로 교민들의 희망 도서들을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
습니다. 해외라는 특성상 도서 구매가 쉽지 않습니다. 이 같은 독자들의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희망 도서 구매 리스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
니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해주신 희망 도서는 전문서적 보다는 독자 층이 넓은 베스트 셀러나
폭넓게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는 도서들을 우선 순위로 구매하게 됨
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 코넷 익스프레스(극동해운 해상택배)에서 책을 무료배송을 해주고 있
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하노이한인회 도서관 운영시간: 월~금(10시~16시)까지, 토요일(오전10:00~2:00)까지 개방 운영하고 있 습니다.
위치: 참빛타워 19층 한인회 사무실 내 한인도서관
문의: (04) 3555-3018
9월
1일부터 이메일 선착순 마감
모집기간 : 9월 1일부터 이메일 선착순 마감
접수방법 : hanoi.doseosil@gmail.com
수업기간 : 9월 ~12월 매달 둘째주 토요일 11시, 12시 (총 4회)
모집인원 : 6~7세 6명(11시), 8~9세 6명 (12시) - 도서실 회원 자녀.
수업비용 : 무료
수업장소 : 하노이 한인회 강의실
주최 : 하노이 한인회 도서실
기타 : 등록 후 1회 불참시 다음 대기 친구에게 양보 됩니다.
조경희 북 크리에이터, 그림책 강사
• 책과 미술, 요리, 역사, 건축, 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동화 구연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출강 등 10년의 경력.
• 다수 동화구연대회에서 “대상” 등 각종 수상 경력·동화 구연, 읽기 코칭, 독서 미술 지도자외 18개 자격증과 수료증 보유.
• 2018년부터 성남시 수정도서관 ‘자료선정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함.
불편한 세상을 위해
“서는 데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나는 내가 착하지는 않아도 누군가를 차
별하면서 살진 않았다고 생각했다.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선뜻 나서 도와주진 않아
도, 적어도 그들의 말이나 행동에 한계를
두고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으며 선량한 차 별주의자임을 인정해야 했다. 저자는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는 불가능하고, 차별을
인지하는 불편함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서는 데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
야.”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공감이 가는 구절
이다. 저자는 2018년도에 진행한 제주도의
예멘 난민 수용 찬반투표와 올림픽 출전
선수의 예를 들며 사람들이 가진 ‘우리’와
경계를 꼬집는다. 제주도인들은
“국민이 먼저다.”라고 외치며 성범죄를 근
거로 들어 예멘 난민들의 입국을 거부했지
만, 올림픽 출전을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
들에게는 ‘우리’라고 부르며 기꺼이 국적
을 내어주었다. 같은 외국인인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답은 사람들의 고정
관념 속에 있다. 제주도의 여성들에게 예
민 ‘난민’은 ‘남성’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속하지 않은 진단을 쉽게 단순화해
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피난온
예멘 여성들을 보지 못했고, 하나의 ‘그들’
이라고 묶어 경계해 버린 것이다.
언뜻 생각하면 상황이 다르니 받아들이
는 것도 다를 수 있다. 예전에 한 수행평가
를 보기 위해 먼저 시험을 치른 친구들에
게 시험이 어떤 식으로 나오냐고 묻고 시
험 준비의 방향성을 잡았었다. 답을 알려
준 것이 아니니 이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다른 수행평가에서 우리 반
이 먼저 시험을 치르고 다른 반 친구들이 같은 질문을 했을 때는 불편하고 부당하다
고 느꼈다. 서는 곳이 바뀌어 나의 태도가
달라진 것이다. 차별은 이러한 작은 태도 의 변화와 스스로 인식하지
태도는 너무나 쉽게
변하고 고정관념을 갖기도, 다른 집단에
적대감을 갖기도 쉽다. 내가 차별하지 않
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웃자고 하는 얘기에 죽자고 달려들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런 의도로 말한 게 아니
었는데 상대방이 성내어 당황했던 경험을
아마 모두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분위기
를 띄우기 위해 유머를 던졌는데 상대방
이 잘 못 이해한 것 같다. 이는 상대방이 분
위기 파악을 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유머 를 가장하며 쉽게 도전하지 못하게 만드
는 언어 공격을 알아차린 것이다. 사회적 권력관계는 유머에 대항하기 힘들게 만든
다. 지위가 낮으면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해
도 그냥 웃고 넘겨버릴 때가 많다. 남학생
들이 여학생들보다 수학을 잘할 거라는 말
을 많이 들었다. 그 당시에는 선생님이 한
말이었기에 웃고 넘겼지만, 그 속에 여학
생들에 대한 편견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무표정으로 소심한 반대를 해야 한다고 지 금의 나는 생각한다.
이렇듯 차별은 자연스럽고 알아차리기 힘
들다. 소수자들을 향한 차별을 생각하기
전에 나에게 해당되는 차별을 생각하다 보
면, 편견과 고정관념이 보일 것이다. 차별
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차
별을 알아보는 불편함이 가득한 세상을 만
들 수는 있다. 조금의 변화가 혁명을 가져 온다는 것을 실현할 차례다.
도・서・소・개
산문”이라는 선정 이유와 함께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의 신작『빛 과 실』(2025)이 문학과지성사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번째 책으로 출간되
었다.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빛과 실」 (2024)을 포함해 미발표 시와 산문, 그리고
작가가 자신의 온전한 최초의 집으로 ‘북향
방’과 ‘정원’을 얻고서 써낸 일기까지 총 열
두 꼭지의 글이, 역시 작가가 기록한 사진들
과 함께 묶였다.
삼십 년 넘게 ‘쓰는 사람’의 정체성으로, “세
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
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가?”라는 “두 질문 사이의 긴장과 내적 투
쟁”을 글쓰기의 동력으로 삼아온 작가가 그
숱한 질문들 속 “가장 깊은 겹”이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던 게 아닐까, 그것이 바
로 “내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배음”(29
쪽)이 아닐까 묻고 답하기까지, 시차를 두고
쓰인 시와 산문, 일기와 사진이 새롭게 제
자리를 잡았다.
“북향의 사람”(「북향 방」)으로 읽고 쓰는 동
안, 종일 빛이 들지 않는 정원에 음지에서도
견뎌내는 식물들의 뿌리를 내리고 탁상용
거울 여러 개의 방향을 옮겨가며 햇빛을 붙
드는 작가의 작고도 간절한
끝끝내 우
연결하는 언어를 다루는 문학에는 필 연적으로 체온이 깃들어 있습니다.”(34쪽) “글쓰기가 나를 밀고 생명 쪽으로 갔을 뿐 이다.”(57쪽)라고 작가는 말했다. 책장을 넘 기면 흑면과 백면이 교차하며 맞닿은 글과 이미지가 서로에게 스미고 또 끌어당기며 작가의 방과 정원에 깃드는 빛과 그림자를, 이어지는 작가의 낮과 밤을 읽는 이로 하여 금 좇게 만든다. 멀게는 사십여 년 전 유년 의 기억이 저장된 중철 제본 노트에서 시 작된 사랑, 따뜻한 생명에 대한 의문과 갈 구가, 가깝게는 코로나19-팬데믹에 휩싸인 2020~2024년 북향의 방과 정원에서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부드러움과 온기와 차가움과 통증을 느끼는” “그 생생한 감각 들”이 일기와 산문 속에서 오롯하다.
“햇빛이 잎사귀들을 통과할 때 생겨나는 투 명한 연둣빛이 있다. 그걸 볼 때마다 내가
느끼는 특유의 감각이 있다. 식물과 공생해 온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진 것이리라 짐작 되는, 거의 근원적이라고 느껴지는 기쁨의 감각이다.”(「북향 정원」, 95쪽)
여기, ‘시적인 산문’이란 한강의 언어가 ‘경 계 없는 글쓰기’라는 형식과 만났을 때 비로
소 우리가 마주하게 된 세계는 생명의 경이 와 눈부신 빛으로 가득하다. /문학과지성사
7월 문화강좌 안내
안녕하세요. 하노이는 요즘 무더위로 자칫 생활의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한인회는 여러분들의 해외 생활이 보다 풍요로 워지도록 다채롭고 역동적인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편성해 나가겠습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와 함께 동호인들과 교류하며 생동감 넘치는 생활이 되 시기 바랍니다. 한인회 문화강좌의 문의 및 접수는 보다 명확하고 자세한 정보제공을 위해 해당 강좌의 선생님께서 직접 안내와 접수를 받고 있 습니다. 수강을 원하시는 교민께서는 담당 강좌 선생님께 직접 문의,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좌 별 연락처는 우측에 담당선생님 성함과 함께 카톡, 전화번호 순으로
하노이 한인회 문화강좌에서는 유능한 선생님을 찾고 있습니다. 한인회의 강좌는 무료 렌트이며, 수업준비에 필요물품은 수강생 및 강사가
직접 준비하셔야 합니다. 한인회 문화강좌 운영은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며 타국생활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기 위함입니다.
초급6반 (Reading And Speaking) 10:40~12:00 (제1강의실) 4/18~6/27 18 Bezaleel
영어 독해회화 초급6반 (Reading And Speaking) step2 10:40~12:00 (제1강의실) 7/4~8/29 (신규) 18 Bezal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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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 이화여대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강사, 개인전 및 그룹전 다수 • 내용 : 기초 민화 • 준비물 : 붓, 종이, 물감 등 개인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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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 SBS,네이버,KT 경력 12년 PD / 종합편집 감독 • 내용 : 찰영, 편집 및 영상제작 실습 / 유튜브 채널운영 (기획, 촬영, 편집, 업 로드) 방법 / 오디오 녹음 편집 / Ai 활용한 편집방법 / 썸네일 제작 • 준비물 : 개인 노트북 &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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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차 요 일 강좌명 시간 (강의실) 개강일 (휴강일) 정원 강사 카톡아이디 전화번호
주 1회 (4주, 4회) 금 홈카페마스터 자격증 과정 13:30~15:00 (제1강의실) 수시모집 12 김영민 david1216 0378601471
• 수료 후 (사)한국커피협회 홈카페마스터 자격증 취득 가능(자격증비 22,000원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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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문화강좌 - 음악 프로그램
수시모집 월 하노이 한인 여성합창단 10시 ~ 12시 수시 모집 지휘자 김윤지 회비 월 50만동
수시모집 토 글로리아 한.베 어린이 합창단 14시~15시 수시 모집 <30명> 단장 박에스더 0385610295 회비 월 30만동
주 1회 (10주,10회) 토 파워포인트 기초 09:00~10:00 (제3강의실) *방학특강 7월 8일 홍다희
주 1회 (10주,10회)
토 파워포인트 입문 10:00~11:30 (제3강의실) *방학특강 7월 8일
주 1회 (10주, 10회)
주 1회
주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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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반을 듣고 자격증 취득반 수업을 들으면 좋은 결과를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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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 초등학생 • 내용 : 그림한자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수업, 사자성어, 한자자격증 한자 학습을 통해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 토 어린이한자교실 (기존반) 10:30~11:30 (제1강의실)
2,000,000동/8회 (교재비 별도)
2,500,000동/8회 (교재비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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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00(교재비 별도) Choi hee sook 신한은행 700 004 630073
• 대상 : 초등 4학년이상 • 내용 : 우리 역사의 시작
• 대상 : 초등 4학년이상
• 내용 : 왜 고려청자가 송나라 청자보다 우수할까?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되며, 매월 셋째 주까지 다음 달 수강자 모집합니다**
• 책 읽기 후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표현력이 향상됩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 독서토론,신문기사분석,감상문 및 창작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 준비물 : 필기도구
• 대상 : 7세부터~초등학생
• 내용 : 주판을 이용하여 수,연산, 암산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 준비물 : 주판 교재비 포함(30만동)
사진이야기
스마트폰 카메라와
몇 가지만 알면 나도 사진가가 될 수 있다. 가족들에게 구박받는
똥손에서 벗어 나자. 사진을 잘 찍는 Tip 몇 가지만 알아보자. 특
히 스마트폰은 렌즈부분을 닦고 그리고 화면에 피사체를 터치
하고 촬영을 한다.
잘 나온 사진과 좋은 사진이란
잘 나온 사진과 좋은 사진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잘 나온 사진
은 말 그대로 쨍쨍하고 선명하게 잘 나온 사진을 말한다. 그러면
좋은 사진이란? 좋은 사진은 좋은 느낌을 전달하는 사진일 것이
다. 흐릿하지만 뭔가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좋은 느낌을 주는 그
런 사진을 좋은 사진이라고 한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 좋은 사
진과 잘 나온 사진을 선택하라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사진을 선택할 것이다. 사진에는 Story가 있어야 좋은 사진이다.
인물사진에 있어서 손의 위치가 중요하다. 손의 위치에 따라 사
진의 느낌이 달라진다.
그렇다면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 하루에 한 장 이상 찍는 습관을 기르자 하나. 생각하는 사진을 담자
하나. 소중한 사람을 기간을 두고 담아 보자
캔디드 샷을 이용하는 것이 리얼한 표정의 변화를 담을 수 있다. (#캔디드 샷이란 찍히는 사람이 찍히는 줄 모르게 촬영 하는 법. 캔디드 샷은 자연스러움이 멋을 더한다.) 하나. 기다릴 줄 아는 습관을 기르자 하나. 많은 사진을 보자 하나. 카메라를 시인의 연필처럼 하나. 많이 걷고, 보고 생각하자
하나. Take photo & Make photo
- Take photo는 누구나 가져올 수 있는 사진 누구나 한 장 이상 가지고 있는 사진. 평범한 사진을 말한다. Make photo는 나만
이 가지고 있는 사진 같은 포토존에서도 나만의 앵글로 담는 노
력을 해야 한다.
이러한 사진들은 비싼 카메라와 상관이 없다. 내 손에 있는 어떤
카메라로 찍어도 좋은 팁들이다. 사진에 대한 두려움? 나와는
상관없는 그런 취미가 아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보 급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그렇다면 사진 그냥 찍기
보다 어느정도 알고 찍어 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 필지의 생각이
다. 누구나 좋은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좋겠다. 가족들이나 누구
라도 본인에게 카메라를 맡길 수 있는 똥손이 아닌 꽃손으로 거
듭나지.
사진반 강의 매주 금요일 오후 12:10 참빛 타워 19층 제1강의실
연락처 : 0342-795-274
카톡 : floristchoi153
사진가 최종영 (꽃과 사진 이야기)
선진국 평균수명 중위값은 2000년 78세에서 현재 82세로
싱가포르 노동부가 7월 1일부터 단순 노동직 종사 외국인에게
발급하는 취업비자(WP) 신청 연령을 현재의 ‘만 50세 미만’에서
‘만 60세 이하’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2022년 정년을 62세에서 63세로
올렸다. 외국인 노동자의 연령 제한도 이에 맞춰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 싱가포르는 내년에는 64세, 2030년에는 65세까지 정년
을 연장할 예정이다.
외국인 노동자마저 고령화되는 것은 한국도 마찬가지다. 지난
13일 서울연구원은 서울의 외국 국적 주민 36만명 중 35.2%가
50대 이상이라며 “외국인 주민도 고령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의 단순 노무직은 조선족 등 외국 국적 동포가 주로 맡고
있는데, 서울의 외국 국적 동포 중 64%가 50대 이상이었다. 전
국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서, 3D 업종 현장에서는 젊은 외
국인 노동자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유엔 인구 보고서는 수명 증가와 저출산으로 인한 고령 화를 “세계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과정”으로 규정했다. 또 “이민 은 장기적으로 인구
으로 출산율이 떨어진 국가가 이미 많고, 개발도상국의 젊은이 들이 선진국으로 이주하면 양국 모두 출산율이 떨어지는 현상
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연구소가 ‘글로벌 고령화의 긍정적 스토리’란 보고 서를 발표했다. 고령화와 동시에 ‘일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현상
도 나타나고 있어, 젊은 세대가 고령화로 인해 과중한 부양 부담
을 지게 될 것이란 예상이 어긋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의 평균수명 중위값은 2000년 78세에서 현재 82
세로 높아졌다. 그런데 그동안 경제활동 기간을 뜻하는 근로수
명 중위값도 34년에서 38년으로 길어졌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사람들이 ‘그냥 오래’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산
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요즘 70세의 인지 능력
은 25년 전 53세와 같아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골드
만삭스는 이를 “매우 실질적인 의미에서 ’70세는 새로운 53세’” 라고 표현했다. 선진국의 근로 연령(15~64세) 인구 비율은 현재
63%에서 2075년 57%로 낮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근로 수명이 5년 늘어나면 그로 인한 노동력 부족도 상쇄될 수 있다고 한다. ‘60대 현역’이 당연한 시대가 올 것 같다. /김진명 논설위원
Korean News
Korean News에는 한인회 및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체와 각 기관 및
in Hanoi, Vietnam
소식과 한인동정을 전해드립니다. <자료 보내실 곳 : hanoilang@hanmail.net>
한인회,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한인회 공익사업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위해 12일 한인회를 찾았다.
이날 외교부에서 베트남에 실습 나온 △문빛 △홍은수 영사직 교
육생이 함께 참석해 한인회 운영 사례와 동포사회 현황을 함께 경청했다.
영사직 교육생은 공채시험을 통한 외교부 입부 후 약 3개월 간의
교육을 거쳐, 해외로 발령 난다. 교육생들은 약 2주간의 베트남
실습을 통해 한인회, 코참, 비자센터, 코트라, 코이카, 한국문화원
등을 답사해 해외업무와 현지 감각을 익혔다.
홍희경 한인회 부회장은 한인회의 알뜰매장 나누고가게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 여성분과와 하연모의 입시 설명회, 위드센터의 교민 상담과 다채로운 강연 등 한인회의 대표적인 공익사업들을
들었는 지난 3월 하노이에 재부임한 김병진 베트남우리은행 행장은 “베트남은 늘 돌아오고 싶던 곳”이라며, 지난 3년의 경험을 살려 현장 과 사람 중심의 경영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행장은 부임 초부터 영업점 순회와 주요 고객 접견 등 광폭 행보에 나섰 다. 특히, 베트남의 빠른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Won앱 개편과 QR결제 솔루션 강화 등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고 액자산가를 위한 VVIP카드 출시도 준비 중이다. 최근 외국인 계좌 이용과 관련한 거주증·생체 인증 강화 정책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면서, 만일 불편사항이 따를 경우 언제라도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우리은행은 가장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현지직원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동
기부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을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계좌가 거주증과 연동되며 불편사항이 따르고 있습니
다. 이에 대한 조언 부탁합니다.
올해 들어, 베트남중앙은행에서 고객 정보 업데이트와 생체 인
증 정책이 강화되면서 특히 거주증을 사용하는 저희 한국 교민
들 같은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이 매우 컸습니다. 우리은행도 새
해 연휴까지 직원들이 영업점을 열어 고객님들을 적극 지원해
드렸고 이제 교민분들도 대부분 내용을 잘 아셔서 큰 문제없이
거래해주고 계십니다.
다만, 한가지 추가로 중요한 안내를 드리면, 이제 회사의 대표자
나 권한을 위임 받은 분이 생체인증 등록을 하지 않으면 회사의
인터넷뱅킹 거래에도 제한이 생깁니다. 이 모든 사항들은 중앙
은행 정책이기 때문에 현지은행이든 저희 한국계 은행이든 반
드시 따를 수밖에 없는 만큼, 혹시 아직 생체인증 등록을 안하신 고객님들은 우리은행에 문의하셔서 바로 생체 인증 등록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젊은 베트남은 스마트폰 활용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습니까.
스마트폰이 모든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전세계 공통 트렌
드이지만, 베트남은 20~30대 젊은 세대 인구 비중이 높다 보니
생활 속에서 더욱 금방 체감이 됩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노
점상들조차 QR결제를 활용할 만큼 금융 분야에서의 디지털 전
환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우리은행 또한 디지털이 은행의 가
장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디지털 혁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모행과의 협력을 통해 과감한 물적, 인적 투자를 단행하여
Won앱을 대대적으로 재구축하고 있고 내년 2분기 정도에 현지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획기적인 New Won앱을 선보
일 예정입니다. 또한, 식당 등 상점을 운영하시는 우리 교민분들
도 많이 활용하시는 QR결제 서비스 분야에서도 곧 QR스피커
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 발전해 나갈 예정이니 자영업을
하시는 우리 교민분들께서도 우리은행을 주거래로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카드상품 소식과 함께, 주요 가맹점과 연계한 ‘우리 스토
어’의 기능과 주요 고객 서비스에 대해서도 소개바랍니다.
작년에 VV카드 3종(플래티늄, 골드, 클래식)을 출시하여 현지인
및 한인고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고, 올해는 하반
기 중에 현지 고액자산가나 고소득층 고객들을 위한 시그니처
VVIP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아직 한국처럼 자산관리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어 있
지는 않지만, 현금 부자나 부동산 자산가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향후에는 선진국과 유사하게 자산관리 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우리은행도 미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몇몇 지점에 한국의 VIP고객 전담창구인 ‘투체어스’를 도입하
여 운영하고 있으며, VIP고객들이 선호할 만한 서비스를 모은
VVIP카드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우리스토어’는 쇼핑, 식음료 등 저희의 주요 가맹점들과
협력하여 특별한 혜택을 드리는 서비스로 160여개 제휴 업체에
서 우리카드 결제 시 이용요금 할인 등 큰 혜택이 제공되고 있고
다양한 업종에 제휴처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임과 함께 한인회 재정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 외 베트
남우리은행의 인상적인 기업의 사회활동은 무엇입니까?
우리은행 은행장이 대대로 한인회 재정감사를
한국에 국가대 국가 차원에서도 상호 매우 중요하지 만, 기업이나 민간에서도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 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우리은 행도 베트남 북부 지역이 태풍 ‘야기’ 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모
행과 협의를 통해 20억동을 긴급 지원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 모금을 통해 외곽 지역에 구호물품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베트남 현지 상황에 맞춰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회적 책임활동들을 계획해보고자 합니다.
지면을 통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베트남우리은행은 최근 현지 리테일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지
만, 여전히 대한민국의 지상사 기업들이나 한인 자영업자, 주재
원분 또한 우리은행의 가장 중요한 고객들입니다. 혹시, 한국에
서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기업을 알고 계시다면 우리은행을 적 극 소개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우리은행은 본점이 하노이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북부지
역에만 8명의 한국인 지점장이 배치되어 있어베트남에 처음 진
출하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업과 관련된
모든 금융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해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 혜 자 Global CEO Academy 교수
베트남에서 한국과 현지 경제 리더 간 실질적 협력과 상생을 도모해 온 Global CEO Academy(GCA)가 올해 8월, 5년 만에 제7 기 과정을 개설하며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간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베트남 국민경제대학(NEU)이 공동 운영하는 GCA 는 개발협력과 경영 리더십을 결합한 고급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간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2014년 개원 이래 2019년까지 총 1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던 GCA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으나, 베트남 정부와
NEU의 요청과 동문들의 재개 희망 속에 올해 재개된다.
제7기는 박혜자 교수를 초빙해 더욱 강화된 실무 중심 교육을 예고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하노이는 더 이상 낯선 도시가 아니라 기회의 중심”이라며, “GCA는 한국과 베트남 양측 수강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 해하고 비즈니스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울타리”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수강생이 되는 즉시 200여 명의 베트남 고위 급 인사들과 한국 CEO들로 구성된 동문 네트워크에 편입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7기 과정은 단순 강의를 넘어, 스마트팜 현장학습, 산업단지 견학, 문화예술 체험 및 봉사활동 등 월 1회 현장 프로그램을 포 함하고 있다. 박 교수는 “혁신은 이질적인 현장에서의 융합에서 비롯된다”며 현장 중심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CA의 차별점은 KOICA와 베트남 정부의 공동 주관이라는 점이다. 이에 따라 한국 CEO들이 실제로 만나고 싶어 하는 베트남 고위 관료들이 초청되며, 단순 민간 교육 이상의 신뢰도와 실효성을 확보하고 있다. NEU 측도 “연간 3만 명의 재학생과 다수의 경제관료를 배출해온 베트남 명문대학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산 기자
박혜자 Global CEO Academy 교수님의 베트남 입성을 환영합 니다. 소감부터 청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하노이하고 인연이 있는지 2015년 방문 이후
두 번째입니다. 10년 사이 엄청나게 변화된 모습에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이 17층이고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가 42층, 그리고 KOICA가 위치한 72층의 랜드마크는 제
가 살고 있던 광주보다 더 고층화된 모습으로 베트남의 도시화
와 경제발전의 속도를 실감합니다. 하노이에만도 8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9천 개 넘는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는
말씀을 들으면 이제 베트남은 더 이상 낯선 곳이 아니라는 친근
감이 듭니다. 하노이에서 제2의 삶과 사업을 펼쳐가고 계신 여러
분을 응원하면서 인사 올립니다.
수강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제7기 Global CEO Academy(이
후 GCA)”에 대한 소개의 말씀 바랍니다,
Global CEO Academy(GCA)는 2014년 개원해서 2019년까지 6
회에 걸쳐 한국과 베트남 CEO 18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성과
를 거두었지만 안타깝게 코로나 이후 5년간 중단되어 왔습니다.
원래 한국의 KOICA와 베트남의 명문 국민경제대학(National Economics University)이 공동으로 양국 CEO들 간 학습과 교류
를 돕기 위한 상호호혜적 관점에서 시작된 이후 고위 관료들과
전문가들까지 참여 범위가 확장되어 왔습니다.
그간 동문들의 재개원에 대한 바램 속에 베트남 정부와 국민경 제대학의 의지가 더해지면서 올해 재개원하게 되었습니다. GCA
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거나 기존 사업의 도약을 원하는 한국
과 베트남 CEO, 그리고 국제적 네트워킹이 필요한 관료와 전문 가를 대상으로 베트남의 경제개발계획과 외국인 투자 및 금융정
책을 이해하고 기업의 실질적 경영 노하우를 학습할 기회를 제 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소통 채널 구축과 멘토링을 지원합니다.
GCA는 한국과 베트남 수강생들이 함께 구성됩니다. 어떤 이점 이 있습니까?
새로운 환경에서 일을 시작하는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타국에서
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문이라는 연결망 내지 울타리가 필요 하고 베트남인 입장에서는 한국기업의 노하우를 배우거나 상호
협력과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지요. 서로의 필
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GCA는 수강생이 되는 순간 바로 200 여 명의 하노이 명망가들을 동문으로 맞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베트남의 고위관료층을 수강생들로 받아들인 것은 다양한 인적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 다른 비지니스 문화도 이해하고 서로 소 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지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현장학습도 눈에 띕니다. 제7기는 어떤
현장이 예정 됐습니까.
이번 GCA 7기에서는 매달 한 번 정도 site tour를 갈 예정인데, 인
근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첨단공장과 산업단지를 둘러보고, 문화
예술 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갖는 한편, 최근에 한국농업기술
협조로 개원한 스마트 팜과 복지시설 봉사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
다. 사실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서로 긴밀 하게 연결되어 있고 혁신이란 전혀 다른 분야와의 접합에서 생겨 나는 것이고 보면, 다양한 현장 경험이야말로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답을 찾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사례 중심의 차별화된 강의로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개 바랍니다.
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배운다는 것은 바로 심도 깊은 사례연구에 서 나옵니다. 베트남 벤처의 성공
기 등을 통해 상호 멘토링 할 수 있는 시간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외 지면을 통해 하고 싶은 말씀
최근 한국의 여러 대학들이 하노이에 진출해서 최고위 과정을 열
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들이 하노이 교민들을
위해 학문적 성장의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시는 점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노이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GCA 프로그램은 정부 간
관계 속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동문들에 대한 서베이를 통해 한국 CEO분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베트남 관계자 분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국민경제대학(NEU)은 학생 수
가 연간 3만 명에 달하며, 6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다수의 영향 력 있는 베트남 경제관료들을 배출해 온 명문으로서 자부심을 가
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사업을 한다면 베트남을 제대로 이해 하고 함께 손잡고 나갈 수 있는 이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GCA
는 베트남에서 필요한 최고의 이력이 될 것입니다!
문의: 0399 714 911. / 이메일 haesae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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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발전기금·재난기금·장학금 후원내역 공지 (2023~2024년도
공지)
한인회가 더 큰 공익사업을 펴 나갈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노이한인회는 취약계층 지원 및 나눔을 통해서 더 건강한 한인사회가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일시 내역 입금 /지출(VND)
능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소통의 방식을 배움으로써 더 큰 자신 감과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이종형 한인회부회장은 환영사에서 “무대에서 실수가 있
더라도 그것은 성장의 일부이며, 이를 통해 더 값진 배움이 이 루어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책이나 이론보다도 실전 속 시행
착오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며 “무대에서의 작은 실수조차
도 응원의 박수로 승화시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행사를 후원한 K Mall과 장소를 제공한 토론토 국제학교를 비
롯한 후원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윤서 (UNIS Hanoi·1) 어린이의 ‘엘리제를 위하여’ 피아노 연
주로 서막을 연 올해 음악회는 약 4시간 동안의 열띤 연주 속에
막을 내렸다.
총 90명 55팀의 연주가 끝난 뒤 한인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트
로피를 전달했고,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 도 했다.
제18회 작은 음악회의 1부는 오채목 한인회 이사가 2부는 배
유리 교육분과위원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한인회 내빈으로는
이종형 부회장, 전경은 부회장, 홍희경 부회장, 박준석 행사분
과위원장, 양의정 여성분과위원장, 신원희 교육분과 이사가 참
석했다. /한인소식 편집국
하노이한인회, 2025’ 선배맘 서포터즈, 트루노스 국제학교에서
재외국민 특별전형, 서류부터 지원횟수까지 ‘한 끗 차이’가 당락 좌우
20
25학년도 국내 대학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본격화되면
서 베트남 등 해외 거주 학부모와 학생들의 준비 열기 가 달아오르고 있다. 하노이한인회의 여성분과는 하노이학부모연합회와 함께 2025’
선배맘 서포터즈 학부모 간담회를 5월 28일 트루노스 국제학교
에서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대학 입시원서 어떻게 준비하시나요?를 주
제로 전경은 한인회 부회장이 진행하였다. 전 부회장은 3특, 12 특 원서 준비 노하우에서 온라인 원서접수 변화 가이드에 이르 는 세세한 입시 노하우를 전하며 참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 었다.
실제 전형 과정은 단순한 서류 제출을 넘어선 고도의 전략과 세
밀한 준비가 요구된다. 특히 이번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 폐지
에 따라, 각 대학이 요구하는 비교과 활동 설명란의 중요성이 부 각된다. 연세대학교는 100자, 성균관대학교는 150자 등 학교마
다 글자 수 제한이 다르며, 지원자가 수행한 비교과 활동을 간결 하고 명확하게 기재해야 한다. 이 짧은 문장 하나에 합격의 향방
이 갈릴 수 있는 만큼 사전 작성과 교정 작업이 필수다.
또한 온라인 원서 작성 시에는 전용 컴퓨터와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확보해야 한다. 원서 접수 이후에는 하루의 정정 기한이 추가로 주어지지만, 이마저도 지나면 수정, 취소, 철회가 일절 불 가능하며 전형료 또한 환불되지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지원 횟수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대학은 최대 6회까
지 지원 가능하지만, 같은 대학 내 복수 캠퍼스에 지원하는 경우
에도 각각 1회로 간주되며 전형료도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세대 서울캠퍼스와 원주캠퍼스를 동시에 지원할 경우 두
번의 전형료를 납부해야 한다. 7번째 지원은 시스템상 자동 취소
되므로 반드시 횟수를 점검해야 한다.
자격 요건에서도 ‘3년 특례 요건’이 까다롭다. 학생은 최근 3년간
해외 학교에서 재학했어야 하며, 이는 365일 기준으로 학기 단위
가 아닌 일수로 계산된다. 전학, 편입의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
며, 고등학교 재학 기준은 1개 학년(2학기)을 온전히 이수해야만
1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부모의 현지 재직 증빙도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아버지를 기준
으로 하며, 재직증명서, 세금납부확인서 등 다양한 서류를 요구
한다. 일부 사례에서는 부모가 현지에 실제 거주하지 않거나, 회
사가 세금 납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전형 자격을 박탈당하는 경
우도 발생했다.
이날 2부 순서는 베트남에서 한인학생의 해외대학 준비 안내가
진행되며 ‘선배맘 서포터즈 학부모 간담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알찬 내용들로 재구성되었다. /한인소식 편집국
제21회 베트남 남부 과일 축제 수이띠엔 팜 페스티벌 2025
화려한 여름 · 완전한 즐거움 · 문화적 가치의 확산을 테마로
제21회 남부 과일 축제는 호찌민시의 대표적인 연례 관광 행사 중 하나로, 2025년 6월 1일에 공식 개막하여 8월 31일까지 열 린다. 수이띠엔 문화 관광단지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열대 지역 특유의 다채롭고 풍부한 과일 품종을 관광객에게 소개하 고,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노고와 열정, 과일을 이용한 전통 예술 조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남부 과일 축제는 베트남을 아시아 및 세계 관광 지도에 올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도약하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만의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창출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베트남 관광의 이미지를 더욱 가깝게 전달하며, 특히 여 름 성수기 국내외 관광객의 오락 및 체험
“Làm Nông Giữ Gốc - Dân Tộc Giữ Hồn - Hội Nhập Thời Đại” (농업은 근간을 지키고 - 민족은 정신을 지키며 - 시대와 함께 융합한다)는 주제로, 올해 축제는 베트남 전통 가치와 상업, 관광, 기술 분야의 혁신 흐름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든 활동은 모든 연령층의 관광객에게 멋진 여름 경험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 축제의 여정은 베트남 농산물 홍보 및 농업과 현대 관광의 연결을 목표로 한 일련의 행사로 시작되며 그 대표적인 첫 걸음이 바 로 “2025년 호찌민시 농산물 홍보 주간” (5월 31일 ~ 6월 8일)이다. / Tran Thi Quyen/편집국
시중가보다 20%에서 30% 저렴한 특별 가격
과일 축제에서의 포인트 중 하나는 특산 과일 시장이다. 이곳
에는 베트남 전역의 수백 가지 신선한 과일이 한자리에 모이
며, 시중가보다 20%에서 30% 저렴한 특별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올해 특산 과일 시장에서는 수이띠엔 팜에서 직접 성공
적으로 재배한 프리미엄 수입 과일 컬렉션이 공개된다. 이 컬
렉션에는 프랑스산 블랙캔디 포도, 일본산 샤인머스캣, 미국산
핑거 포도, 미국산 Camy 무화과, 인도네시아산 초콜릿 감, 인
도산 붉은 석류 등 고급 과일이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과일은
현재 수확기에 접어들며 예상보다 높은 수확량을 기록하고 있 다.
또한 수이띠엔 팜은 관광객에게 직접 수확하고 현장에서 시식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수확량
이 풍부하여, 탐방객들은 과일이 가득 열린 나무들 사이에서
생생한 농장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 외에도
거대한 베트남산 과일 컬렉션을 감상하고, 일본의 첨단 농업
기술을 접목한 전시관을 방문할 수 있으며, 수이띠엔 팜이 도
심 한복판에서 실행 중인 스마트 친환경 농업 모델에 대해 알
아볼 수 있다. 이 모델은 현재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들여온
30여 종 이상의 과일나무를 보유하고 있다.
축제 기간 내내, 수이띠엔은 전통과 세계 유산이 어우러진 문 화 공간을 선보인다. 과일 예술 조형 경연대회, “베트남 농산물 의 세계화” 퍼레이드, 손띤과 투이띤 (Sơn Tinh & Thủy Tinh)
전설을 무대화한 공연 등 베트남의 민속과 현대 예술을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6월 15일에 개최된 “우정
의 선율” 프로그램은 프랑스, 쿠바, 라오스, 캄보디아, 한국, 말
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캐나다, 러시아, 영국 등 여러 나라가 참
여하였으며 각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과 교
류의 장이 되었다.
행사 시리즈의 하이라이트인 ASEAN 하모니 페스티벌 2025
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개막과 문화 색채의
조화, 청년 교류 및 현대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
성된다. 특히, “연결과 미래의 씨앗 심기”행사는 국제기구, 청
년 커뮤니티, 기업이 함께 참여해 하나의 연대되고 창의적이며 지속 가능한 아세안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 다.
이곳의 전통 문화 체험 공간 “고향의 혼이 모이다”(Hồn quê
hội tụ)에서는 남부 베트남의 민속놀이, 옛 농부 복장 체험 등
을 통해 축제 속에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나간다. 게다가
관광객들은 형형색색의 물축제에 참여하거나 3지역 전통 음식
거리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어려운 아동을 위한 친환
경 달리기 캠페인과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축제에 따뜻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오는 8월, 이번 축제만을 위한 ‘한정판 기
념 굿즈(Merchandise)’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수이띠엔 팜 페스티벌 2025 – 제21회
남부 과일 축제에서 화려하고 건강하며 의미 있는 완벽한 여름
을 만끽해 보자. 형형색색의 축제 공간, 다층적인 체험 활동, 그
리고 다양한 특별 혜택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 주소: Khu du lịch văn hóa Suối Tiên, 120 Xa Lộ Hà Nội, phường Tân Phú, TP Thủ Đức, TPHCM.
• 전화: 1900 636 787
• 페북: https://www.facebook.com/SuoiTienThemePark/
• 웹 : https://suoitien.com/
• 입장: 성인: 220,000 VND/1인, 어린이: 135,000 VND/1인 (2024~2025 학년도 우수 및 최우수 학생은 학생증 또는 상장 제 시 시 50% 할인)
인공지능(AI)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 혁신적인 편리함과 혜택을 가져다주고
그러나 그
무시할 수 없는 새로운 위협 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딥페이크 기술이다. AI 기술의 고도화로 딥페이크 영상 제작은 점점 더 간단해지고 있으며 그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전문 지식이 없어도 일반인 누구나 쉽게 정교한 딥페이크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 대가 도래한 것이다. 문제는 이 기술이 악용될 경우, 허위
딥페이크란 무엇인가?
딥페이크(Deepfake)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 (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하여 진위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운 가짜 이미지나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의미한다. 딥러닝의 알고리즘을 통해 딥페이크는 원본 영상 속
인물의 얼굴, 목소리, 몸짓 등을 자세히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
로 새로운 동영상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AI의 그림자, 딥페이크의 위험성
요즘 딥페이크 기술이 사회 전반에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래 영상 편집과 콘텐츠 제작을 돕기 위해 개발된 이 기
술은 최근 범죄와 사기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급증하면
서 그 부작용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얼굴과 목소리를 정교하게 합성하는 기술이 사용되면서
일반인도 전문 지식 없이 유명인이나 지인을 사칭한 가짜 콘텐
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로 인해 진위를 구
별하기 어려운 영상들이 퍼지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할 수 있
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범죄자들은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가족이나 지인 심지어 유명인 등을 사칭한 영상을 제작하고 이
를 통해 허위 광고나 사기를 벌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유명인
의 얼굴과 음성을 조합한 딥페이크 기술은 광고 영상이 SNS를
통해 유포되면서 소비자들이 저품질 제품을 고가에 구매하거
나 건강에 해를 입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피해가 소비자에게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칭당 한 유명인 역시 이미지 훼손, 명예 훼손, 대중의 신뢰 상실 등
더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딥페이크 기술은 단순한 장난
이나 영상 효과를 넘어, 가짜 정보와 신뢰 파괴를 초래하는 사
회적 위협으로 인식돼야 한다. 이에 대한 법적 규제와 기술적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얼굴과 음성 모방으로 금융 사기 · 신원 도용 · 사이버 안보 위협
딥페이크 기술은 인공지능의 놀라운 발전을 상징하는 기술 중
하나다. 원래는 콘텐츠 제작, 여가, 교육 등 긍정적인 활용을 목표
로 개발됐지만 최근에는 그 사용 목적이 점차 어두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딥페이크 기술은 사람의 얼굴과 음성을 정
교하게 모방함으로써 금융 사기, 신원 도용, 명예 훼손, 사이버 안
보 위협 등 다양한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범죄자들은 가족이나 친구, 심지어 경찰관을 사칭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해 돈을 요구하거나 협박한다. 가짜 정보
를 이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신용 대출을 시도하는 경우
도 있으며 심지어 피해자의 얼굴을 선정적인 영상에 합성해 심
각한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을 일으키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
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과 아동인 경우가 많
다. 또한,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지도자의 발언을 위조하거나
허위 정보를 퍼뜨리기 위해 정부 기관의 웹사이트를 해킹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위는 결국 국가 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
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
이처럼 딥페이크 기술로 인한 위협은 더 이상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예방 및 대응 전략이 요구
된다. 우선, 영상을 보거나 메시지를 받을 때 의심스러운 내용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 제공 을 유도하는 경우, 아무리 익숙한 얼굴이나 목소리가
라도 경계해야 한다. 얼굴이 드러난 사진이나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 SNS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철저히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
이 중요하다. 주민등록증이나 음성 녹음 파일 등 개인 정보와 관
련된 자료는 낯선 사람에게 절대로 전달해서는 안 되며 송금을
요청받을 경우에는 사실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딥페이 크와 같은 위조 상황을 인식했을 경우,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즉
시 경찰이나 관계 기관에 신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딥페이크 기
술은 본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범죄에 악용될 경우 사회에 큰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2025년부터 바뀐
외국인 은행계좌 개설 요건
비자, 생체 인증, 온라인 서비스 제한… 외국인 금융환경
서석용 ㅣ한인소식 편집위원
2025년,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은행 계좌 개설 요건을 대폭 개편했다. 불법 금융 거래와 자금세탁을 차단하고, 금융 시스템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외국인 장기 거주자, 투자자, 기업인 등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 친다. 주요 변화는 ▲비자 요건 강화 ▲생체 인증 의무화 ▲온라인 거래 제한 등 세 가지 축으로 요약된다.
장기 체류자만
가장 큰 변화는 ‘비자 유효 기간’에 대한 기준 강화다. 2025년 1월
부터 베트남 내 거의 모든 시중 은행은 계좌 개설 시 최소 12개월
이상 유효한 비자 또는 거주 허가증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에는
관광 비자나 단기 체류 증명서만으로도 일부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이런 방식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단기 체류자, 무비자 입국자, 또는 관광 목적으로 베트
남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경우, 계좌 개설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다. 이는 자금세탁 방지 국제기준(FATF) 이행과 금융 거래의 책
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필수 서류 요건… “임대계약서도 챙겨야”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자 하는 외국인은 다음과 같은 서류를 구
비해야 한다.
• 유효한 여권
• 12개월 이상 유효한 비자 또는 거주증
• 현지 주소 확인서 (경찰 발행 거주확인서 또는 임대계약서)
• 은행 제공 신청서
• 최소 예치금 (은행별 상이)
일부 은행은 여기에 고용계약서, 세금코드 등록증 등 추가 서
류를 요구하기도 한다. 따라서 은행 방문 전, 해당 기관의 웹사
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정확한 서류 요구사항을 확인하는 것
이 필수적이다.
2025년부터 베트남 중앙은행의 지침에 따라, 외국인 포함 모든
은행 고객은 계좌 개설 시 생체 인증을 등록해야 한다. 얼굴 인식
과 같은 생체 정보 등록은 신규 계좌뿐만 아니라 기존 계좌 보유
자에게도 적용된다. 생체 인증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온라인 뱅
킹, QR 결제, 모바일 송금 등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 사용이 제한 된다.
특히 2024년 7월부터는 고액 거래에 대해 생체 인증이 필수
다. 한 번에 1,000만 동 이상을 이체하거나, 하루 누적 이체액이
2,000만 동을 초과하는 경우, 반드시 생체 인증을 거쳐야만 거래 가 가능하다. 이는 대리 계좌 개설이나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 한 조치로, 대부분의 은행에서 이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인증 미완료 시 온라인 거래 제한
생체 인증을 완료하지 않은 고객은 다양한 서비스 제한을 받게 된다.
• 모바일·인터넷 뱅킹 중단
• QR 코드 기반 ATM 및 결제 서비스 차단
• 1,000만 동 이상 이체 불가
다만, 실물 카드를 이용한 ATM 출금 및 오프라인 카드 결제는
일정 부분 허용되며, 생체 인증이 완료되면 모든 제한은 해제 된다.
무비자 체류자는 개설 어려워…
비자 상태 관리 중요
일부 외국인들은 무비자 체류 중 입국 도장만으로 계좌 개설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은행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 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 발급 시에는 거주증 보유가 필수이며, 거주증 발급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1년 이상 비자가 요구된다.
온라인 개설도 가능하지만…
최근 일부 은행에서는 앱을 통한 비대면 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유효한 여권과 비자 사본, 주소지 증명
서류를 업로드해야 하며, 생체 인증은 현장 방문 또는 화상 인증
을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편리함을 추구하면서도 기본적인 요 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필자 서석용 약력
- R&I C.E Institution 대표
- N.S.W University 경제학 석사, 겸임교수
- 대한황실문화원 동남아 지부장
- 전북베트남교류협의회 베트남 지부장
- 국립강원대학교 베트남 문화원장
- 법무법인 광장 Ecommerce law Division 실장
베트남 계좌 개설 요건
최초 계좌 개설은 창구에서만 가능… 법인 계좌 필요서류
베트남 계좌 개설 요건이 2025.1월부터 새롭게 개정되었다. 이에 따른 유효한 신분증 업데이트 및 본인확인, 생체인증 등 정부 정책의 강화된 조치에 관해 우리은행을 찾아 전문가 의견을 들어 보았다. 이하는 베트남우리은행의 최제원 영업추진 본부장, 김진환 기업고객부장의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Q&A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다. /한인소식 편집국
1. 개인 외국인의 일반 계좌 개설 요건은 무엇입니까?
1.1. 외국인의 경우 거주자와 비거주자인지 여부로 개설 요건 사항이 틀리기 때문에 거주자 여부 판별이 중요합니다.
• 거주자 또는 비거주자 구분 방법: 거주증 또는 비자 또는 여 권의 체류기간 (무비자인 경우)에 근거 ❶ 거주증에 근거:
• 거주 기간은 12개월 이상: 거주자.
• 거주 기간은 12개월 미만: 비거주자
❷ 고객이 거주증이나 비자가 없고 여권상의 체류기간이 12개
월 미만 (무비자인 경우)인 경우: 비거주자
1.2. 요구불 계좌 개설에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거주자 비거주자
• 여권
여야 합니다. Specialist opinion / 전문가
• 유효한 비자/ 거주증/ 영주권
* 14세 미만의 개인:
• 여권
• 유효한 비자/ 거주증/ 영주권
• 보호자 증명서
2. 온라인 신청자의 경우, 별도의 은행 지짐 방문은 없어도 되
는지요?
2.1. 외국인 고객의 경우 최초 계좌 개설은 창구에서만 가능하
며, 개설 후 아래의 거래 등은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으로 가능
합니다:
• 국내이체
• 정기예금, 정기 적금, 자유 적금 계좌 개설 및 해지
• 대출 상담 신청
• 해외송금 (베트남에서 발생한 급여 소득의 한국송금)
고객 신청 -> 영업점 서류 확인 및 승인 -> 송금실행
• 신용카드 결제, 핸드폰 요금 충전 등
2.2. 기업고객의 경우도 은행지점 방문을 통해 계좌개설을 하
• 여권
* 14세 미만의 개인:
• 여권
• 보호자 증명서
3. 법인계좌 및 외국인 직접투자 계좌 개설 요건은 무엇인가요?
계좌 종류 역외 계좌
발급시기 • 베트남에서 투자등록 및 법인 설립 절 차 진행 이전
용도
• 법인 라이센스 취득전 자금집행이 필
요한 경우(토지계약금 등)
• 법인설립 후 자본금으로 인정 가능
통화 VND, USD, KRW 등
직접투자(자본금) 계좌 요구불계좌 (DDA)
• 투자허가증(IRC), 기업등록증(ERC) 발 급 이후
• 외국인 직접투자 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자본금, 배당금 등 자본거래시 이 용
•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입출금 업무
VND, USD, KRW 등 VND, USD, KRW 등 필요서류
• 사업자등록증
• 법인인감증명서(사용인감증명서)
• 등기사항전부증명서
• 위임장
• 대표자및 대리인 여권
• 은행 신청서 등
유의사항
• 법인설립을 위한 필수불가격한 자금만
향후 자본금으로 인정하고 있어 역외계
좌 입금 전 확인 필수
• 기업등록증(IRC)
• 투자허가증(IRC)
• 인감증명서 및 인감도장
• 법적대표자 증빙서류, 여권, 비자/거주 증
• 회계담당자 증빙서류, 여권, 비자/거주
증
• 은행 은행 신청서 등
• 직접투자계좌는 통화별 1개 개설할수
있으며, 모든 통화별 직접투자계좌는 1 개의 은행에서만 개설할 수 있음
• 자본금 계좌개설시 기존 역외 계좌 불 요
4. 그 외 고객이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면 조언 바랍니다?
• 외화 현금 입금 시 자금출처 확인서류 필요
• 2025.1월 시행한 유효한 신분증 업데이트 등 본인확인, 생체 인증 등 정부정책의 강화조치로 고객정보 관련 서류를 철저히
한때 전화선을 잇던 군사 기술자들의 손끝에서 베트남의 디지 털 미래가 그려지고 있다. 국방부 산하 기술국으로 출발한 비엣 텔(Viettel)은 이제 통신을 넘어 보안, 도시 시스템까지 연결하는 디 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 ‘군에서 태어나 시장에서 성장한’ 이 국영기업은, 베트남이 디지털 독립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전략적인 자산이자 도구다. 지금 베트남은
비엣텔, 군복 입은 베트남의 디지털
보수적 외형과 달리 민첩한 실험정신
비엣텔은 1989년 SIGELCO(비엣텔의 전신)라는 이름으로 국
방부 산하에 설립됐다. 이후 1995년 ‘MILITARY Electronics & Telecommunications Company’로 개편되며 공식적으로 군사
기술기업으로 전환되었다. 설립 초기에는 전화선 설치와 군 통
신망 보급에 주력했으며, 민간 시장 진출은 엄두조차 내기 어려
웠다. 기술력은 열악했고 시장 환경은 불안정했으며 조직 내 혁
신에 대한 기대감도 미미했다.
2000년대 초 비엣텔은 민간 통신시장에 전격 진입하며 완전히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다. 독점에 가까웠던 국영 통신 시장에 ‘가
격 혁신’과 ‘서비스 속도’를 무기로 등장한 비엣텔은 빠르게 국민
의 신뢰를 얻었다. 이들은 단순한 영업 전략이 아닌, ‘기술 내재화’
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바탕으로 성장했고, 그것이 오늘날 베트남
ICT 산업의 기둥이 되는 기반이 되었다.
2025년 현재 비엣텔은 모바일 가입자 시장의 56.5%와 고정 광대
역 시장 43%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2024년 베트남 최초로 전역
63개 성·도에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했으며 5G 생태계 전반을
자립적으로 구축한 유일한 통신사다.
비엣텔은 겉으로 보기에 보수적인 기업이다. CEO부터 이사진
상당수가 군 장교 출신이라는 점은 유명하다. 그들은 스스로를
‘국가 임무를 수행하는 기술 병력’이라 표현하며, 조직 문화도 여
전히 군대식이다. 직원들끼리 ‘동지(Đồng chí)’라고 부르는 문화 는 기업의 DNA로 남아 있다. 주요 결정은 위계질서 속에서 내려
지며 성과보다 책임이 우선인 구조도 남아 있다.
이처럼 보수적인 외형과 달리 비엣텔과 기술력과 실험 정신은 극도로 민첩하다. 이는 비엣텔 내부에서 흔히 말하는 ‘임무 중심 사고’ 덕분이다. 군 조직에서 파생된 비엣텔은 시장 점유율이나
브랜드 이미지보다는 기술 주권 확보라는 국가적 임무를 더 중
요시한다. 사업보다 전략, 매출보다 체계를 먼저 고민하는 철학 이 기업을 움직이는 동력이다. 실제 베트남 최초의 5G 국산 모뎀
칩 개발, 국산 전자결제 시스템 구축 등도 임무로 수행됐다.
비엣텔은 베트남 공대 출신 졸업생들 사이에서도 선호 공기업으
로 꼽히며, 조직의 권위와 기술의 실험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특
이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 비엣텔은 ‘국가에서 가장 빠르게 움
직이는 조직’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VIETNAMESE
해외로 뻗어가는 비엣텔
2025년 현재 비엣텔은 스스로를 ‘통신기업’이라 말하지 않는 다. 그들은 ‘디지털 서비스와 소버린 데이터 시스템(Sovereign Data System)을 구축하는 기술국가 플랫폼(Tech-national Platform)’이라 부른다. 이는 통신망과 네트워크 제공을 넘어 자국의 데이터 주권, 보건 시스템, 교육 개혁, 도시 전략까지 관 장하는 범정부적 기술 파트너로서의 정체성을 의미한다. 이를 반영하듯 비엣텔의 사업 부문은 2025년 기준 다음과 같이 재 편되었다.
디지털 인프라 사업본부(5G, 유선망, 위성통신 등), 사이버 보
안 기술본부(보안 솔루션, 방화벽, 암호화 통신 기술), 의료디지 털화 센터(AI 의료 진단, 전자의무기록), 스마트시티 솔루션 센
터(디지털 트윈, 도시 운영 시뮬레이션), 글로벌 사업본부(해외
법인 및 국경 간 인프라 수출) 등이다. 아울러 비엣텔은 하노이
시와 협력하여 디지털 트윈(3D 도시 데이터 모델링) 프로젝트
를 주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교통 흐름, 대기오염, 응급 상황
을 실시간 예측해 행정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베트남에서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비엣텔은 해외 시장으로 빠
르게 확장하고 있다. 현재 비엣텔은 페루, 라오스, 동티모르 등 11개국에서 현지 통신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비엣텔의 해외 매출은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
년 대비 17.3% 증가했고, 그룹 전체 성장의 80%를 차지했다.
이들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군 통신 기술과
저비용 인프라 구축 능력이 있었다. 서구의 거대 통신사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국가 단위 통신망을 설치하고, 유지보수까
지 자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것이다. 이처럼 비엣텔의 해
외 진출은 단순한 수출이나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
은 ‘개발도상국끼리의 기술 연대’이자 베트남형 디지털 외교의
시작이다.
현재 비엣텔은 베트남과 중국, 일본 및 기타 동남아시아 지역
을 연결하는 ADC 해저 케이블을 운영하고 있으며, 싱가포르까
지 이어지는 또 다른 해저 케이블을 개설할 계획하고 있다.
비엣텔의 무한한 성장
비엣텔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디
지털 허브 구축, 베트남 독자 AI 모델 개발, 위성통신 기반 국경
없는 연결망, 양자암호 보안 시스템 상용화를 중장기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확보 선언이 아니다. 베트남
이 글로벌 디지털 질서 속에서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기술 생태
계를 구축하려는 의지이며, 비엣텔은 그 중심에서 국가를 설계 하는 기술 기업으로 남겠다는 선언이다.
이제 베트남은 세계 무대에 자신 있게 내세울 국가 브랜드를
갖추었다. 빈그룹이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하고, FPT가 글로벌
IT 시장을 개척한다면, 비엣텔은 도시와 사회, 그리고 ‘국가 운
영 체제’ 자체를 재설계하고 있다. 국민의 삶을 설계하고, 행정
을 디지털로 구조화하며,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기술적 기초공
사를 수행하는 힘, 그것이 바로 비엣텔의 현재다.
그리고 이 모든 기술적 진화의 뿌리는 1989년, 군복 입은 기술
자들이 땀으로 뚫어낸 전화선 에서 출발했다.
이선아의 하노이 여행
SAPA
사파, 하늘 가까운 마을에서 어떤 하루
천천히 삶을 바라보게 되는 곳
베트남 북서부, 라오까이(Lào Cai)성의 산악도시 사파(Sapa)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선다. 구름 위의 고원, 인디고빛 전통복을 입은 사람들, 끝없이 펼쳐진 계단식 논, 그리고 숨 가쁜 숨결로 도달하는 판시판(Phan Xi Păng)의 꼭대기까지. 사파는 자연과 인간의 경계에 서 있는 곳이다. 도시의 삶에 지친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되찾는다. / 글 이선아 객원기자
바람도 쉬어가는 도시, 사파
하늘 가까운 마을에서
하노이에서 버스로 6시간 넘게 달려 도착하는 고산도시 사파 (Sapa). 사파는 도시의 속도에서 벗어나 자연의 시간에 귀 기
울이는 곳이다. 낮고 긴 구름이 산을 감싸고, 계단식 논이 하늘 까지 이어진다. 사파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판시판 등산이 다.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는 이곳은 해발 3,143m로 베
트남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20분 정도면 정
상까지 오를 수 있는데, 산을 오를수록 안개 속 석탑들, 그리고
황금빛 불상이 나타나는 순간 경외감이 든다. 마치 산 전체가
하나의 사원이 된 듯한 느낌이다.
사파의 또 다른 명소는 깟깟 마을(Cát Cát Village)이 있다. 사
파 시내에서 도보로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몽족이
사는 마을인데 전통 목조건물, 수공예품, 계단식 논을 가까이
서 볼 수 있으며, 짧은 트레킹을 할 수 있다. 깟깟 폭포와 물레
방아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소수민족의 전통복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기에도 제격이다.
도시 한가운데 위치한 사파 호수(Sapa Lake)는 이색적으로 조
성된 산중 호수로다. 특히 새벽 안개와 어우러질 때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한다. 산책로나 카페들이 주변에 즐비해 짧은 휴식
을 취하기 좋다. 날이 좋을 때는 스의스의 풍경 못지 않은 절경
을 감상할 수 있다.
관광지만 보고 사파 여행을 간다면 이 마을의 진짜 매력을 놓
치는 셈이다. 꼭 한번 걸어야 할 코스는 ‘따반(Tả Van)’과 ‘라오
차이(Lao Chải)’ 마을 트레킹이 있다. 계단식 논 사이로 이어진
흙길을 걷다 보면 밭에서 일하는 주민들, 강에서 물고기 잡는
아이들, 가끔은 물소 무리와 마주치기도 한다.
현지 가이드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홈스테이 체험도 가능하다.
하루쯤은 소수민족의 전통 가옥에서 친근한 할머니가 끓여주
는 차를 마시며 이곳만의 느린 삶을 잠시나마 살아보는 것도
괜찮다.
하노이에서 사파 가는 방법
렌터카/자가용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있어 운전이 수월한 편
이지만 사파 진입 전 구불구불한 산길 구간은 주의가 필요하다. 렌
터카나 자가용으로 이동할 경우 휴게소 등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 으므로 장기간 탑승이 힘들 경우 추천한다.
슬리핑버스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 요금이 저렴하고, 밤차/아침차 옵션 다양 하다. 급커브 구간에서 흔들림이 심할 수 있어 멀미약이 있으면 좋 다. 하노이 도심에서 슬리핑버스로 사파까지는 6시간 정도 소요된 다.
야간기차 + 차량 이동 하노이역에서 출발해 라오까이역(Lào Cai)까지 약 7시간 소요, 이 후 라오까이에서 사파까지는 차량으로 1시간 정도 이동해야 한다.
가장 안정적인 이동 수단이지만 소요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사파에서 따뜻한 한 숟가락
사파의 먹거리는 간단하지만 정직하다. 그중에서도 꼭 맛봐야
할 음식은 바로 연어와 철갑상어 샤브샤브다. 베트남에서 연어
와 철갑상어라니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사파만큼은 예외다.
해발 1,500m가 넘는 고산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연중 내내 기
온이 낮고 물이 차가워 냉수성 어류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
추고 있다. 그래서 사파는 베트남에서 드물게 연어와 철갑상어
를 직접 양식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시내 곳곳에 양식장
이 있으며, 식당에서는 대부분 당일 잡은 생선을 바로 조리해
사용한다.
이 생선들은 주로 샤브샤브(러우)형태로 제공된다. 연어는 부
드럽고 기름진 육질로 국물에 깊은 풍미를 더해주고, 철갑상어
는 뼈가 적고 쫄깃한 식감 덕분에 탕 요리나 샤브샤브용으로
딱 알맞다. 특히 아침저녁 기온이 선선한 사파에서는, 따끈한
국물 요리 한 그릇이 더없이 어울린다.
사파 야시장도 꼭 가볼 것을 권한다. 과거 한국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해 질 무렵부터 타운 중심에 형성되는 이 시장은 단순 한 쇼핑 장소가 아니다. 오색 천으로 만든 몽족 전통 의상, 손으 로 정성껏 수놓은 파우치, 손바느질로 마감한 스카프와 테이블 매트, 천연 염색으로 만든 에코백과 머플러 등 수공예품이 눈 길을 끈다. 물건을 고르다 보면 어느새 손을 잡고 가격을 흥정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몇 마디 말을 나누게 된다. 언어가 통하
지 않아도 괜찮다. 미소와 손짓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이 통한다.
관광지로 변해가는 사파이지만, 그 안에는 아직도 ‘옛날 장터의
온기’가 남아 있다.
현재 사파는 여전히 개발 중인 지역이다. 날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고, 갑작스러운 비바람은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그러나 그 불편함마저도 여행의 일부다. 오
히려 그 느린 속도, 불완전함 속에서 사파만의 매력이 피어난 다.
하늘 가까운 마을에서 어떤
사파 관광지 TOP 5
사파 호수 1
사파 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호수로, 아침마다 물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는 모습은 사파의 몽환적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주변 카페나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저녁이면 아름다운 조
명이 켜져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다.
깟깟 마을 2
사파 도심에서 도보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몽족이 주로 거주하
며 전통 가옥, 직조 체험 공간, 수공예품 상점 등이 꾸며져 있다. 폭
포와 나무 다리, 계단식 논길이 어우러진 절경은 사진 찍기에도 최
적이다. 입장료는 성인 약 150,000동 수준이다.
판시판 산 3
판시판 산은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는 베트남 최고봉이다.
케이블카를 타면 약 20여 분 만에 정상 인근까지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사파를 느끼려면 등산로를 따라 2박 3일 트레킹에 도
전해보자. 특히 3,000m 이상에서 맞는 일출은 평생 잊지 못할 장
면이 된다.
라오차이·타반 마을 4
계단식 논과 몽족의 전통 가옥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루트다.
트레킹으로 2~3시간 소요되며,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민박체험까
지 가능하다.
사파 야시장 5
저녁이 되면 사파 타운 중심에 다양한 수공예품과 길거리 음식이 진열된다. 소수민족 여성들이 직접 만든 자수 가방이나 스카프는 인기 기념품이다.
NINH THUẬN
중부 지역의 숨겨진 보석 '닌투언(Ninh Thuan)' 태양과 바람의 땅… 청정바다와 작은 사하라 사막
닌투언(Ninh Thuận)은 베트남 남중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호찌민시에서 약 340km 떨어져 있다. 닌투언은 최근 유네스코 (UNESCO)로부터 세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누이쭈아(Núi Chúa)로 유명한다. 닌투언은 건조하고 덥고 비가 적은 기후로 흔히 "태양과 바람의 땅"이라고 불린다. 비가 오는 시기는 보통 9월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 정도며, 나머지는 건조 한 건기가 이어지며 기온은 대체로 25도에서 35도 사이로 유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닌투언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관광 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 Do Kim Chi 하노이대 2. 편집국
닌투언의 유명 관광지 소개
국립공원 · 남끄엉 모래언덕 · 형형색색의 산호초
거친 바다의 정수를 품은 곳
빈히베이(Vịnh Vĩnh Hy)
빈히(Vĩnh Hy)베이는 닌투언에서 놓쳐서는 안 될 명소 중 하나다.
이곳은 최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가 명승지로 공식 지
정되었다. 빈힌은 닌투언성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만으로, 베트남
에서 가장 아름다운 4대 만 중 하나로 꼽힌다. 잔잔한 파도가 끊임
없이 밀려오는 푸른 바다는 비단처럼 부드럽게 펼쳐지며, 바다와 산, 원시적인 만이 어우러진 천혜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만은 사방이 산과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바다가 잔잔하고 평 화롭다. 날씨도 온화하고 쾌적하여 언제 찾아도 좋지만 가장 이상
적인 시기는 5월부터 8월까지의 여름철이다. 이 시기에는 날씨가
맑아 햇살이 눈부시며 바닷물은 옥 빛으로 잔잔하여 해양 관광을
즐기기에도 최적의 조건이다. 빈히베이에서는 다양한 해양 체험 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는 스노클링 산호 관람, 유리 바닥 배 타고 바 다 속 구경하기, 해수욕, 신선한 해산물 요리 맛보기 등이 있다.
• 주소: Vĩnh Hải, Ninh Hải, Ninh Thuận
• 웹사이트: https://www.vinhhydiscovery.com/
• 입장료: 무료
닌투언의 신규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누이쭈어
국립공원(Vườn Quốc Gia Núi Chúa)
누이쭈아 국립공원은 빈만에서 현수교를 지나 약 15분 거리에 위 치해 있다. 이곳은 동식물 생태계가 매우 풍부하다. 2022년 4월 14일, 누이쭈아 국립공원은 공식적으로 ‘유네스코 세계 생물권보 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약 106헥타르에 달하는 이 지역은 반 사 막, 숲, 바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과 토착 문 화의 가치를 모두 품고 있다. 누이쭈아 국립공원은 1,532여 종의 식물과 765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 중 50종 이상의 동식 물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베트남 적색목록에 등재된 희귀 종이다. 누이쭈아는 연중 햇볕이 강한 건조한 기후를 지니고 있어 해당 지역의 생태계는 건조 생태계로 평가된다. 광활하고 웅장한
자연 풍경은 물론 형형색색의 산호초, 흰 파도가 밀려드는 길고 아
름다운 해안선, 원시림, 다양한 형태의 암석들이 모인 인상적인 암
석 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관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건기인 12
월부터 다음 해 8월까지다. 이 시기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여 행에 적합하고 안전하다. 누이쭈아에서는 106헥타르 규모의 생물 권 보전지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도 운영되고 있 다.
• 주소: Thái An, Vĩnh Hải, Ninh Hải, Ninh Thuận
• 전화번호: 0919 161 100
• 웹사이트: https://vqgnuichua.vn/
• 입장료: 50.000VND
닌투언의 '작은 사하라 사막'
외부와 단절된 담수 해변과 낭만의 텐트촌
남끄엉 모래언덕(Đồi Cát Nam Cương) 닌투언 담수 해변(Bãi Nước Ngọt Ninh Thuận)
남끄엉(Nam Cương) 모래언덕은 웅장하면서도 과시하지 않는 조
용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유명한 무이네(Mũi Né) 모래언덕처
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나름의 독특한 매력을 품고 있다. 남끄
엉 모래언덕은 길가, 대나무 숲, 포도밭, 사과 과수원 뒤편에 조용
히 드리워지며 주변과 조화를 이룬다. 아직 크게 알려지지 않아 본
연의 원시적인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남끄엉 모래언덕의
가장 큰 매력은 바람의 영향을 받아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점이다.
강한 바람이 불어오면 모래 위에 신비롭고 매혹적인 곡선들이 드러
나며, 마치 살아 움직이는 예술작품처럼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연 출한다. 이곳은 아름다운 경관뿐 만 아니라 다양한 놀거리도 있다.
모래 언덕에서 즐기는 모래 썰매, 사막 자전거 타기, 모래 오르기, 모래보드 타기, 패러글라이딩 등의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 다. 이 지역의 모래는 매우 깨끗하여 먼지가 섞이지 않고 바람에 날
려도 뿌옇게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지역 소녀
들이 전통 방식으로 ‘모래 위를 걷는’ 독특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이
는 남끄엉 모래언덕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이다.
• 주소: An Hải, Ninh Phước, Ninh Thuận
• 전화번호: 0889 294 556
• 입장료: 무료
닌투언 담수 해변은 산맥 사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외부와는 거 의 단절된 독특한 해변이다. “담수(Nước Ngọt)”이라는 이름은 산 에서 흘러내리는 민물 시냇물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유래되었다. 이 해변은 앞에는 바다, 뒤에는 산이 있어 장엄한 자연 경관과 함께 맑 고 상쾌한 공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해변 자체는 그리 넓지 않 지만, 바닷물은 유난히 맑고 투명하여 특별한 매력을 더한다. 현재
닌투언 담수 해변에서는 야영이 허용되어 낭만적인 텐트촌이 형성 된다. 저녁이면 시원한 음료를 즐기며 바비큐 파티를 열고, 담소 나 누고, 노래 부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 입장료: 30.000VND 판처럼 남게 되었고 파도가 거세게 밀려올 때면 그 돌판 위로 물줄 기가 쏟아지며 마치 바다 위에 폭포가 흐르는 듯한 장관이 펼쳐진 다. 항라이의 또 다른 특별함은 수천 년의 세월을 품은 고대 산호초 에 있다. 이 고대 산호초들이 항라이 특유의 거칠고 원시적이면서 도 소박한 아름다움을 완성하고 있는 것이다.
움직이는 럭셔리 베트남 럭셔리 열차 여행의 새로운 지평
열차와 호텔 연계한 ‘럭셔리 여행’의 완성
과거 열차 여행은 목적지까지의 단순한 이동 수단에 불과했 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열차를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 닌,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과 럭셔리를 선사하는 관광 아이템으 로 변모시키려는 시도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 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 ‘빌 벤슬리’는 태국의 인터컨티넨탈 카오야
이 리조트에서 철도 테마의 객실을 제작, 버려진 기차를 고급 스 위트룸으로 업사이클하여 기차 여행의 황금기를 연상기키는 숙
박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벨몬드 호텔 그룹과 이들이 소유한
베니스 심플론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의 열차와 상표권을 인수한
LVMH 그룹에서는 뵈브 클리코의 기념 행사나 크리스챤 디올의
스파와 함께하는 럭셔리 열차 여행 등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다
양한 브랜드와의 호텔 그리고 열차까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아코르 그룹에서도 최근 오리엔트 익스프레스(Orient Express) 브랜드를 인수하여 E&O (Eastern & Oriental Express)와 같은 상징적인 열차들을 럭셔리 호텔 및 브랜드와 연계해 ‘경험
으로서의 럭셔리 여행’을 완성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Hoa Phuong Do
Hoa Phuong Do S Journey
이러한 흐름 속에 베트남 또한 다채로운 럭셔리 열차 상품들을
선보이며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과거의 낭만과 현
대적인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룬 베트남의 럭셔리 열차의 선두
주자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하노이-하이퐁을 잇는 ‘호아프엉도 (Hoa Phuong Do)’
최근 개통된 ‘호아프엉도 (Hoa Phuong Do)’ 열차는 하노이와 하
이퐁을 연결하는 열차이다. 2025년 5월 10일 하이퐁 해방 기념일
70주년을 기념하여 공식 운행을 시작했으며, 하이퐁 시를 상징 하는 ’포인시아나(Poinciana)’ 꽃의 베트남명인 호아프엉도를 따
서 명명되었다. 약 2시간 30분 소요되는 이 열차는 34석의 VIP 클
래스와 56석의 퍼스트 클래스 두 개의 좌석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어컨과 깨끗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존의 하노이와 하이퐁을 오가는 일반 열차의 경우 하노이에서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열차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시설과 서비 스로 베트남 로컬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간이었는데. 이 열차가 개통됨으로서 이 구간을
Intercontinental Khao Yai
Intercontinental Khao Yai
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 티켓은 현장발매 및 베트남 철
도청의 홈페이지는 물론이며 클룩(Klook)과 같은 온라인 여행 플
랫폼 등에서도 쉽게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도 편도 기준 20만동
에서 30만동 사이로 매우 합리적인 수준이다.
중부의 보석, 더 비엣티지 바이 아난타라 (The Vietage by Anantara)
베트남 중남부의 럭셔리 열차 ‘더 비엣티지 바이 아난타라’는 빈
티지 철도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열차로 베트남에서 기억에 남
는 럭셔리 여행을 소개하기 위해 아난타라에 의해 개발되었다.
베트남 중부의 럭셔리 리조트 ‘아난타라 호이안’과 ‘아난타라 퀴
논’을 잇는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퀴논(Quy Nhon)’에서 나트
랑까지 루트가 확장되었다.
이 열차는 예약제로 6개의 부스석에 총 12명의 승객을 태우고 매
일 운행하며 여행객에게 오감 만족 경험을 선사한다. 베트남 중 남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
으며, 알코올을 포함한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아난타라 호
텔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리조트와 패키지로 이용시 열차 예약
우선권과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금액은 주간
운행 편도 요금이 450불, 야간의 슬리퍼 부스석의 경우 340불로
꽤 높은 가격이지만, 베트남 숨겨진 보석 같은 중남부의 해변 도
시들을 럭셔리 기차 여행으로 탐험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고
품격 여행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베트남 최초 럭셔리 남북 횡단 열차, ‘S Journey’
‘S Journey’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서 남부 호치민까지(또는 반 대로), 베트남을 횡단하는 7박8일의 장거리 럭셔리 열차 투어이 다. 이 열차는 ‘움직이는 5성급 호텔’을 콘셉트로 베트남의 아름
다운 풍경과 문화유산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선 사한다. 1930년대 인도차이나의 우아함과 현대적인 럭셔리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각 객실마다 전용 욕실, 화장실, 에어컨, 냉
장고 등을 갖춘 고급 침실을 제공한다.
모든 식사와 다양한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Wi-Fi, TV, 보드게
임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완비되어 있다. 특히 퐁냐케방 국립
공원, 호이안 올드 타운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방문을 포함한 각
The Vietage
The Vietage
정차역에서 전문 가이드 투어가 포함되어 있다. 2024년 말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최고급 럭셔리 상
품으로 2025년 기준 인당 USD8,610로 고가의 투어 패키지로만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베트남은 짧은 구간의 이동부터 남북으로 국가 전체를
아우르는 럭셔리 투어까지 다양한 열차 여행 상품을 통해 여행
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제 베트남에서도 기차를 타는 그
자체가 하나의 목적이자 잊을 수 없는 여행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쓰는 호텔리어 에이프릴
S Journey
집중력 강화 교육 필요 디지털
세대일수록 집중력 떨어져
‘주의 루틴 훈련’과 ‘디지털 청정 시간’ 병행 제안
42.6%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하며, 그중 상당수가
집중력 저하와 주의력 결핍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다. ‘디지털 뇌’로 변화 중인 10대의 뇌 구조가 집중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시대에 우리는
어떤 루틴을 제시해야 할까. / 글 이선아 객원기자
스마트폰 시대 뇌가 바뀌고 있다
김대진 가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018년 연구에서 스
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청소년은 충동 조절과 집중력에
관여하는 뇌 영역 간 기능적 연결성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안와전두피질과 배측대상회피질 사이의 연결 저
하는 자기조절 능력을 약화시키고, 알림·영상·메시지와 같은
반복 자극에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
다. 이 연구는 청소년 38명의 과다사용군과 42명의 일반 대조
군을 비교 분석한 결과로,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Psychiatry’
에 게재되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로 인해 학습능력 저하, 기억력 감퇴, 수면장
애, 감정 기복 같은 2차적 문제가 동반된다는 점이다. 김 교수
의 후속 연구에서는, 주당 31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청소년의 경우 언어 처리 기능을 담당하는 뇌 네트워크가 현저 히 약화되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특히 10대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콘텐츠인 숏폼은 문제를 심 화시킨다. 1분 미만의 짧은 동영상은 도파민 보상회로를 과도 하게 자극하며 뇌를 ‘빠르고 자극적인 정보’에 중독되도록 훈련
시킨다. 일명 ‘팝콘 브레인’이다. 이러한 뇌는 수업, 독서, 시험
과 같은 느린 정보 처리 활동을 견디기 어려워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숏폼 소비는 단순한 정보 소화가 아닌, 중
독적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알고리즘 기반의 자동 추
천 시스템은 뇌에 지속적 자극을 제공하고, 이는 뇌의 피로 누
적과 자율 통제력 저하로 연결된다.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두는 것조차 어려워지는 현상이 바로 이런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극-반응 패턴이 지속되면 뇌의 전두엽 기능이 퇴화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전문가들은 집중력 강화를 위해 ‘주의 루틴 훈련’과 ‘디지털 청정
시간’을 병행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단기적인 집중력 향상뿐 아
니라 장기적으로는 뇌의 신경망 자체를 재편하는 전략이다.
Step 1: 시각 자극 차단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탭 등 시야 내 모든 방해 자극을 제거한다. 알림
은 모두 비활성화할 것.
Step 2: 25분 집중 + 5분 휴식 단기 기억 회로와 작업 기억 용량 증진에 효과적.
Step 3: 집중 후 보상 루틴 설계
성공적 집중 이후에는 좋아하는 활동(음악, 산책 등)을 보상으로 제공
해 뇌에 긍정적 피드백을 형성.
이러한 루틴은 단순한 시간 관리 기법이 아니다. 뇌 과학적 연구
에 따르면, 반복적인 집중-이완 훈련은 뇌의 전전두엽 피질 활성
도를 높이고, 작업 기억력과 주의 지속력을 향상시킨다. 꾸준한
루틴은 자기조절력을 회복시키는 신경학적 재활의 일환으로 받
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단순히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기보다, 뇌가 기분 좋게 몰
입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독서, 산책, 운동, 악기
연주, 아날로그 게임 등 저자극이면서 몰입도 높은 대체활동이 효과적이다.
스마트폰 중독은 단순히 시간이 많아서가 아니다. 불안, 외로움,
지루함 등 감정의 결핍에서 비롯된 보상 행동이다. ‘사교형’ 청소
년은 SNS로 인정 욕구를 채우고, ‘성취형’은 게임에서 성취감을
느낀다. 따라서 그 욕구를 오프라인에서 충족할 수 있는 루틴을
설계해야 한다.
사교형 → 독서토론, 소모임
성취형 → 운동 기록 앱, 예술 활동
분노형 → 감정 방출형 활동 (복싱, 일기쓰기, 예술 치료)
탐색형 → 지식 탐구형 활동 (도서관 활동, 정보 분석 프로젝트)
가정에서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목적을 명확히 파악하고, 각
유형별 맞춤 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사와 부모
가 사용하는 언어도 영향을 미친다. 금지보다는 대안, 억압보다 는 이해의 접근이 효과적이다.
지금 우리의 교실과 가정에서 필요한 것은 거창한 프로그램이 아 니다. 일상 속 작지만 반복 가능한 집중 루틴이 청소년의 뇌를 건 강하게 변화시킨다. 교육계와 가정, 그리고 사회가 함께 손을 맞
잡고 만들어야 할 새로운 교육 생태계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집중력 루틴 훈련 체크리스트
• 매일 같은 시간에 집중 훈련 시작하기 (예: 오후 4시 독서 30분)
• 스마트폰은 시야에서 완전히 치우기 (비행 모드 or 다른 방에 두기)
• 25분 집중 후 5분간 타이머로 휴식하기
• 집중 후 좋아하는 보상 활동 (음악 감상, 산책 등)
• 하루 1회, 가족과 함께 스마트폰 없이 대화하는 시간 갖기
• 주 1회 이상 아날로그 콘텐츠 소비하기 (종이책, 손글씨 등)
• 주 1회 ‘디지털 디톡스의 날’로 정하기
• 집중력 향상에 도움되는 루틴을 친구와 함께 실천하고 공유하기
지난 5월 24일, 하노이 피닉스 골프장에서 ‘2025 코참회원사 친
선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16명이
KOCHAM SECRETARIAT
Add : 13F, Charmvit Tower, 117 Tran Day Hung, Cau Giay, Hanoi
Tel : (84 24) 3555 3341 E-mail : info@kochamvietnam.com
Website : kochamvietnam.com
참가하고, 81개 후원사가 함께하며 한국 기업 간 유대 강화와 활
발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공은 어디로 가든, 우리는 함께 간다”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연
대와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린 위에서는 유쾌한 경쟁과 자연스러운 소통이 어우러졌다.
고태연 코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단합과 건강을 함께 추구하 는 뜻깊은 시간임을 강조하고, 바쁜 일정 속
함께해 준 참가자들과 후원사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행사 후 만
찬에서는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어졌으며, 기업 간 정보 교류와
새로운 협력 가능성도 논의되었다. 코참은 앞으로도 회원사 간
소통과 연대를 위한 다양한 교류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참
사무국
지난 6월 6일, 호치민코참에서 열린 ‘2025 코참연합회 정기총회’
에는 하노이·호치민 회장단과 삼성, 효성, 포스코 등 주요 진출기
업 임원들이 참석해 코참 간 협력 강화와 對베트남 정부 정책 건
의 전략을 논의했다. 대한상의 베트남사무국 주관으로 열린 이
번 총회는 ‘One Team Korea’ 정신 아래, 진출기업 애로사항 해소 및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코참 연합회는 총리실 등 베트남 주요 부처와의 정례 간담회
재베트남대한태권도협회 한-베 실버태권도 창단식
세대를 뛰어넘어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년 문화 조성
재베트남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식)는 2025년 5월 24일 17:00
베트남 호치민시 3군에 위치한 재베트남 대한테권도협회 사무실에
서 한-베 실버 태권도 창단식을 개최하였다.
조희성 경기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재베트남 대한태권도협회 김정식 회장 개회사, 민주평통 배트
남협의회 이혜경 수석부회장 축사, 아시아한상 베트남총연합회 김
정민 회장 축사, 베트남 태권도협회 CAO 원로 축사와 실버태권도
임원 위촉장 전수 및 감사장 수여 순서로 진행되었다.
재베트남 대한태권도협회 김정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한-베
실버 태권도협회 창단을 위하여 힘써주신 각 한인 단체장님들과 베
트남 단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실버 태궏도 창단식
을 계기로 태권도가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 교류 역할을 할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을 하겠다.”라고 하였다.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이혜경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창단 식을 통하여 대한민국 태권도가 한국과 베트남간의 해외공공외교의 가교 역할을 할수 있도록 노력하여주신 김정식 회장님께 감사드리 며, 실버태권도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고 하였 다. 아시아한상 베트남총연합회 김정민 회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단 순한 무예를 넘어 정신 수양과 건강증진, 그리고 서로를 존중하는 문 화를 전하는 소중한 유산으로, 이번 실버태권도 창단은
깇은 출발이며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문화가 되기를 기 원드린다‘고 하였다.
이날 창단식에는 재베트남대한태권도협회 김정식 회장, 조희성 경 기분과위원장, 박영희 여성분과위원장, 유정동 국제홍보분과위원장 을 비롯하여 민주평통 베트남협의회 이혜경 수석부회장, 대한노인 회 주옥자 회장, 아시아한상 베트남총연합회 김정민 회장, 한베가족 협회 윤영석 회장, 심상원 회장(전.한베가족협회장) 그리고 베트남 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자료. 재베트남 대한태권도협회
경상북도–타이응우옌성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K창2호점 도서관 개관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실질적 교류협력 펼쳐
경상북도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맞아, 양 지역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성과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행사는 타이응우옌성 현지에서 2025년 6월 8일~6월10
일 3일간 개최되었으며, 경상북도 고위급 대표단과 타이응우옌성 인
민위원회 고위 인사들이 환담을 나누며 양 지역 간의 지난 20년간의
우호 협력을 돌아보고, 향후 농업,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
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K창2호점 도서관’ 개관식도 함께 열렸다. 이
도서관은 경북도의 지원으로 타이응우옌대학교내 중앙도서관 1층
에 설립되었으며, 한국어 서적과 디지털 학습 인프라를 갖춘 공간으 로 현지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한류문화 체험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도 함께 개최되어 타이응우옌지역의 대학 생들이 한국어 실력을 겨루고, 한국문화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장 이 마련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4백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장학금과 한국 연수 기회가 제 공될 예정이다.
경제 분야 협력도 강화되었다. 경북 수출기업과 타이응우옌성 기업
간 B2B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가 개최되어, 농식품·화장품·기계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수출입 협력 논의가 이루어졌다. 양측 기업인들은 앞으로 상호 판로 확대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이번 2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양 지역 간의
우정을 재확인하고, 문화·교육·경제 분야의 실질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베트남 북부지역의 중심인 타이응우옌성 과 함께 동반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와 타이응우옌성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며, 지방외교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자료. 경상북도
하노이, 홍강 따라 ‘레드 리버 블러바드’ 조성 제안
홍강변 3,000헥타르 녹지 조성… 산책로 · 광장 · 전통문화 마을 포함
하노이시가 홍강을 중심으로 한 도시 공간을 획기적으로 재편할 대 규모 경관도로 건설 구상을 검토 중이다. 데오까-반푸 합작법인은 최근 하노이 인민위원회로부터 공공-민간 파트너십(PPP) 방식의
‘홍강변 대로 및 조경 조성’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검토 승인을 받았 다. 이 사업은 홍강을 따라 도심과 인접 지역을 연결하며, 하노이의 새로운 생태문화축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제안에 따르면, 총 연장 약 40km에 걸쳐 약 22km의 고가도 로와 7.6km 길이의 평행 도로, 그리고 2.3km의 지하차도가 조성된 다. 도로는 단프엉군 홍하교에서 시작해 메린군 반케읍의 메소교까 지 이어지며, 수도권 4번 순환도로와 교차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 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도로 양옆 약 3,000헥타르 규모의 녹지 공원 및 문 화 공간이다. 여기에는 전통 공예 마을, 관광·서비스 단지, 문화행사 를 위한 광장과 상징적 건축물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계단식 공원, 산책로,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
성된 문화·생태 복합축을 구현하려는 시도이다.
하노이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이 구상이 “도시가 강에 등을 돌리는 구
조”를 극복하고, 도시의 중심을 다시 홍강으로 돌려 세우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동시에 흥옌·푸토 등 인근 지역과의 연결성을 높 여, 수도권 전체의 교통 효율성과 도시 경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획은 20212030년 하노이 수도권 종합계획과 2050년 장기
비전에 부합하는 구상으로, 홍강을 녹색 중심축 및 문화관광 거점으
로 삼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 2022년 3월, 하노이 인민위
원회는 홍하교메소교 구간에 대한 ‘홍하구역’ 도시계획을 승인한 바
있으며, 이번 제안은 그 후속 실행안 중 하나로 평가된다.
계획 대상 지역은 약 7,800헥타르로, 이 중 홍강 유역이 3,600헥타
르, 강둑 5,400헥타르 이상을 차지하며, 바쯔랑(Bat Trang), 반케 (Van Khe), 쑤언깐(Xuan Canh) 등 역사 깊은 마을들과, 뜨리엔(Tu Lien), 녓떤(Nhat Tan), 탄찌(Thanh Tri) 등 제방 외곽 지역까지 포함 된다.
이번 프로젝트가 실현될 경우, 하노이는 도시의 외연 확장을 넘어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강 중심의 미래형 수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VnExpress
플라이강원 인수한 ‘파라타항공’… 새이름 달고 날아오른다
8월 국내선 취항 시작으로 10월 일본, 베트남 등 국제선 운항 예정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양대 국적사 합병, 티웨이항공 및 에어
프레미아의 지배구조 변경을 앞두고 파라타항공이 부활의 날개짓에
나선다. 새로운 주인을 맞아 재출범하는 파라타항공이 항공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위닉스가 ‘플라이강
원’을 인수하면서 기업명을 변경했다. 올해 3월 변경면허 취득 후
7~8월 중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목표로 운항을 위한 각 분야
별 막바지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새 이름인 ‘파라타’는 맑은 하늘 색깔을 뜻하는 우리말 ‘파랗다’에서
따왔다. 위닉스가 50년 넘게 지켜온 핵심 고객가치인 투명함(신뢰)
과 쾌적함을 항공사로 확장해 고객이 신뢰하고 고객에게 사랑 받는 한국 최고의 항공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영문명 ‘PARATA AIR’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여행 경험의 패러
다임(PARAdigm)을 바꾸는 신뢰할 수 있는(Trustworthy) 항공사 (Airlines)라는 뜻도 반영했다. 파라타항공은 대형항공사(FSC)의 서비스, 저비용항공사(LCC)의 장
점인 합리적인 요금을 결합해 파라타항공만의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 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위닉스는 그룹 차원에서 지난 50년 제조업 중심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K-컬처로 인한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 속 인바운드 확대, 내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 우상향 등 항공산 업의 가능성 및 기존 위닉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 항공산업에도 변화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에서의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파라타항공은 8월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10월 일본, 베트남 등 국
제선에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다. 올해 운항 경험을 통해 브랜드 인지 도를 높이고 항공업 운영 노하우를 쌓는 과정들을 거쳐 궁극적으로
내년 이후에 미주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정시성과 안전운항을 최우선적으로 강조한다. 이를 위해 유한대와 MOU를 통해 훈련 시설을 확보했고 항공기 운항 스
케줄도 다른 항공사 대비 여유롭게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자료. 한
경닷컴
홈페이지 http://hanoischool.net/
“2025 찾아가는 K-컬처” 주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에서 한국문화체험학습 실시
2025년 5월 31일,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주베트남 한
국문화원(원장 최승진)과 연계하여 초등학교 1~2학년 희망 학생 약
50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주베트남 대사관의 연계하에 한국문화원이 협력하여, 학생들이 우
리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친숙하게 접하고 세계 속 K-컬처의 위상
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체험학습은 베트남의 54개 소수민 족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의 ‘트롱동 (Trong Dong) 빌딩’에서 시작되었다. 이어서 깐지에우(Canh Dieu)
빌딩 3층에 위치한 한국관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문화원이 준비한 간식으로 즐거운 간식 시간을 가진 후, 한지 공 예 강사와 함께 복주머니 저금통 만들기 체험도 진행되었다. 이를 통 해 학생들은 우리 전통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체험학습의 마지막 일정으로, 학생들은 박물관 야외 전시공간인 끼 엔 트룩 가든(Kien Truc Garden)을 방문하였다. 인솔 교사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우리 전 통문화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드
러냈다. /초등 박애리
중등 특수학급 학생, 바리스타 2급 공인 자격시험 첫 시행
직업교육과정, 자립과 자신감의 밑거름이 되길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 중등 꿈나래반에서는 2025년 5월 30일, 특수학급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바리스타 2급 실기시험을 교내
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이번 시험은 올해 (사)한국커피협회로부터
본교 중등 꿈나래반 교실이 공식 바리스타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
은 이후 치러진 첫 사례로, 교내 직업교육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
실기시험에는 바리스타 수업에 2년 이상 꾸준히 참여한 중등 특수학 급 소속 두 명의 학생이 응시하였다. 시험은 (사)한국커피협회의 자격 기준에 따라 엄정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실기 감독은 커피 협회 하노이 지부장이자 본교 바리스타 강사인 김영민 선생님이 맡 아 공정하게 평가하였다. 시험 당일, 이인숙 교장선생님께서 시험장
을 직접 찾아 응시 학생들을 격려하며 “이번 시험이 학생들에게 자립 과 자신감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 큰 힘을 실어주었다.
이번 실기시험은 직업교육과정 이수 후 곧바로 공인 자격시험에 도
전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실습 중심의 수업이 자격 취득과 연결됨으로써,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진로 역량과 자립 기반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중등
특수교사 황은미
하노이한국국제학교
“EASY
재외학교에서 보기 드문 풍성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오는 6
월부터 7월 사이, 주말과 여름방학 기간을 활
용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 캠프
‘Easy 컴퓨팅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정보 교과를 담당하는 서원주, 이충미 교사가
자발적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재외한국
학교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디
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
심을 받고 있다.
특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들은 한국 내에서
사교육 또는 외부 강사를 활용한 방과후 활동
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
으며, 재외한국학교에서는 전공교사 부족 등
의 이유로 운영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캠프는 이러한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 하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미래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정보 교사들의 교육적 열정과 헌신이 담겨 있다.
발급 총 10개의 프로그램은 모두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앱 만들기, △학습 용 방탈출 게임 제작, △웹툰 창작,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엑셀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과정 등 학생 들이 실생활과 연계해 학습할 수 있는 폭넓 은 주제를 다룬다. 참가비, 교재비, 재료비는 모두 무료이며, 특히 고등학생에게는 활동 인증서도 발급 된다. 신청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선착 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이인숙 교장은 “정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이처럼 훌륭한 프로그램을 기
전했다. /정보 서원주, 이충비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숙)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으로 2025년 5월 6일부터 시작된 8주간의 특
별 농구 프로그램 ‘전문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농구교실’을 성공적으
로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WKBL 소속 여자프로농구선수 출
신 스포츠 전문가 2명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약 300시간 동안 초등
학교 3학년부터 6학년, 고등학교 11학년과 12학년 학생들을 지도하
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구의 기본기부터 고급 기술까지 체계적으
로 가르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문 강사들의 열정적이고 섬세한 지도 방식은 학생들에게 농구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동시에 팀워크와 스포츠 정신의 중요성을 자연
스럽게 배우게 하고 있다. 학생들은 프로 선수 출신 강사들에게 배
우며 귀중한 노하우를 전수받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WKBL에서 제공한 실제 경기용 농구공 50여 개는 훈련 환경을 향상
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2025년 5월 23일 WKBL과 업무협약을 체 결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인숙 교장은 “WKBL
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성장하고 꿈
듀이스쿨, 3년 연속 WSC 개최 – 세계 디베이트대회 성황리 개최
전세계 학생들, 논리와 열정으로 무대 빛내
듀이스쿨이 3년 연속 하노이 국제학교 대표로 World Scholar’s Cup(WSC) 세계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차 라
운드로, 베트남 전역에서 약 90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이틀동안 열띤 토론과 지식의 향연을 펼쳤다. WSC(World Scholar’s Cup)는 전 세계 학생들이 인문학, 과학, 문 학, 사회 문제 등을 주제로 팀을 이뤄 디베이트, 에세이 작성, 퀴
즈, 팀 챌린지 등을 수행하는 글로벌 대회다. ‘학문을 통한 세계
시민 의식의 확장’을 목표로 매년 다양한 도시에서 예선과 글로
벌 라운드가 열린다. 이번 듀이스쿨 주최 대회는 하노이 지역 대
표 라운드로, 본선(Global Round) 진출 티켓을 놓고 각 학교 학생
들이 실력을 겨뤘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최우수 팀상, 에세이상, 챌린
지상 등 부문별 수상이 이어졌고, 2차 결승전인 글로벌 라운드의
진출권을 따낸 학생들의 즐거운 함성이 시상식장을 흥분의 도가 니로 만들었다.
공윤비 학생(듀이스쿨, 고등부)는 “디베이트를 하면서 상대를 이
기는 것보다, 서로의 논리를 존중하며 끝까지 대화를 이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중 학생들 을 위한 탤런트쇼와 국제 학생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
행되어, 학문을 넘어 우정과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시간이 되
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듀이스쿨 총괄 교장 하타잉은 “WSC는 단 순한 경쟁이 아니라, 학생들이 지식과 인격을 함께 성장시키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
듀이스쿨, 12학년 졸업식 성료 - 꿈을 향한
성대한 PROM파티로 화려한 이별, 웃음과 눈물의 밤
듀이스쿨이 지난 5월 29일, 본교 강당에서 12학년 졸업식을 개최
하며 또 한 해의 학사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졸업식
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특별 초청 인사들이 참석해 졸
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총 65명의 졸업생들이 학사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으며, 중고등 학
교장인 데이빗 교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또한, 학생 대표로 졸업연설을 한 장우정 학생(12학년)은 듀이스쿨
에서의 추억이 교실을 넘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이어질 것이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로 동기들과 가족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또한 여 러 선생님들과 반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한명 한명 전해 많은 이들 의 박수를 받았다. 듀이스쿨 졸업생들은 졸업증서와 디플로마를
받았을 뿐 아니라, 글로벌 캠퍼스 협약을 맺고 있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마운트버논스쿨의 졸업장도 함께 받았다.
졸업생들은 올 가을부터 한국, 미국, 영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번 졸업식을 끝으로, 이들은 ‘학생’이
라는 이름에서 벗어나 각자의 꿈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졸업식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자료· 듀이스쿨 후 저녁에는 학교의 이벤트홀에서 Prom 파티가 열렸다. 학생들은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서로의 마지막 고등학교 밤을 기념 했다. DJ 공연과 포토부스, 댄스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밤 늦게까지 이어진 파티는, 고등학교 시절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추 억이 되었다. /자료· 듀이스쿨
Horizon International School, 2025학년도 졸업식 개최
“함께한 시간, 가슴 깊이 새기며 새로운 여정으로”
2025년 5월 29일, Horizon International School(호라이즌 국제학
교)은 2025학년도 졸업식 및 학년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특히 12학년 졸업생들의 새로
운 출발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졸업식은 단순한 이별의 자리를 넘어, 학생들의 성장을 축
하하고 지난 시간 동안의 노력과 헌신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학교 측은 “졸업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며, 학생들이 Horizon에서 배운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12학년 수석 졸업생 강지훈 학생의 연설이 큰 감동을 자아
냈다. 강 학생은 “Horizon의 일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치유
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섰던 순간들, 그
리고 공동체 속에서 느낀 소속감과 우정에 대해 진심 어린 소회
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곳에서 다시금 소속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지훈 학생은 그간의 노력과 성취를 바탕으로 한국의 명문대학
인 연세대학교에 합격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Horizon 측
은 “강지훈 학생의 성과는 모든 재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
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Horizon International School은 교육을 단순한 학문적 성취에 그
치지 않고, 인격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과정으로 보고 있 다. 이날 졸업식에서도 학교는 졸업생들이 지식뿐 아니라 책임 감, 공감 능력, 회복탄력성 등을 갖춘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했음 을 강조했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 졸업생들은 뛰어난 학업 성취뿐 아니라 공
동체에 대한 헌신, 창의적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활
약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Horizon에서의 경험이 그들의 삶
의 자양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orizon 측은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은 이 학교의 일부로서
소중한 흔적을 남겼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더라도 Horizon은 언 제나 여러분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하며, 변함없는 애정과 지지
를 약속했다.
2025학년도 졸업생들은 이날을 끝으로 학교생활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진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새로운 시작 앞에 선 이들 에게 Horizon는 언제나 든든한 배경이자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예정이다./자료. 호라이즌 국제학교
KGS국제학교,
6월 호국 보훈의 달 관련행사
진행
KGS국제학교(교장
여 나라사랑 및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 다. 먼저 6월의 시작과 함께 현충일을 기념하는 태극기를 본교 3
층 공간에 가득 게양하여 학생들이 6월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의
KGS국제학교,
서울대 비롯한 명문대 다수 합격
KGS국제학교(교장 이상화)의 2025학년도 특례 대학입시에서 우 수한 성과를 이루어 하노이 교육계의 및 교민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KGS는 소수 정예의 학생들이 모인 국제학교로 지
금까지 국내외 유수의 명문대학에 학생을 진학시키는 눈부신 입 시결과를 이루어왔다.
특히 올해 특례 입시에서는 외국 유명대학은 물론 한국의 명문대 학 입시에서도 합격생을 배출시켰다. 2025년 6월 현재, 미국의 미 시간대학교(공과대학), 일본 게이오대학교(환경정보학부), 와세 다대학교(도시공학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디자인학과), 한양 대학교 예술체육대학(연극영화학과), 중앙대 사회과학대학(미디 어 커뮤네이션학과),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중앙대 사회과 학대학(심리학과)에 본교 학생이 합격한 상태다.
본교 고등부 담임교사와 진학팀의 뛰어난 입시분석 능력과 오랜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학생의 특성과 조건에 맞는 포트 폴리오를 작성하여 학생들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입시에서 최선
의 결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미를 마음으로 되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어 6월 5일에는 중고
등부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글쓰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6.25 전쟁이 무엇이었는지, 우리의 순국선열들이 어떻게 싸워 이
겨내며 조국을 수호했는지 관련 영상을 시청한 뒤, 주어진 글쓰
기 주제에 맞춰 학생들은 글쓰기를 진행했다. 대회에 참여한 학
생들은 “학교 복도에 가득한 태극기를 보니, 한국에서 다니던 한
국학교의 기억이 떠올랐다.” 라는 반응과 “그동안 베트남에 살고
있어 쉽게 보지 못하던 태극기를 바라보게 되어 호국보훈의 달과
현충일이 어떤 의미였는지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본교 이상화 교장은 “외국에 있는 한국계 국제학교로서 한국 학
생들이 고국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애국심을 잃지 않도록 교육시
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교육자로서 최선
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자료. KGS 국제학교
또한 본교 이상화 교장 역시 오랜 시간 쌓아온 대학입시 지도의
경험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진학팀을 혼연일체로
이끌며 본교의 학생들이 최고의 입시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노력
하고 있다. 이상화 교장은 “지금까지 KGS를 믿고 함께 해 준 학
생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학 입시에서 더 좋은
성취를 만들어 내도록 모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
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 KGS 국제학교
“학생자치회
감동을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5월 15일 아침, 교내에서는 초·중·고 자치회 학생들이 주관 한 ‘레드카펫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날 아침 등교 시간, 학교 정
문 앞에는 붉은 레드카펫이 길게 깔렸고, 자치회 학생들이 일렬 로 늘어서 환호성과 박수로 교사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은 꽃과
정성껏 준비한 음료를 건네며 “감사합니다, 선생님”이라는 인사
로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선생님들 역시 미소를 지으며 하나
하나 학생들의 손을 잡고, 그 마음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일부 학생들은 손수 쓴 편지와 메시지를 전달하고, 선생님과 포
옹을 나누는 등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현장에 감동을 더했다. 이
번 행사는 초·중·고 자치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학생들이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한 교사는 “예상치 못 한 환영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느 껴져 하루 종일 행복하게 수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매년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 를 통해 교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현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학생 주도의 창의적인 이벤트로 더욱 뜻깊은 하루를 만들어 모두 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등 임다
2025년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한국국제학교(교장 이인
숙)에서는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와 협동을 기반으로 한「3X3 농
구 런치 리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리그는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개막하여 학생들의 잠재된 열정과 에너지가 자연스
럽게 분출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런치 리그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학생 간 유대감 형성
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남학생 15개
팀, 여학생 11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은 학급 단위로 팀을
구성하여 예선부터 결승까지 뜨거운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의 협약을 통해 본교에서 운영
중인 ‘스포츠 전문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농구 교실’ 프로그램은
이번 런치 리그의 내실을 더욱 견고히 했다. 정진경, 박다정 강사
님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학생들은 농구의 기초 기술은 물론, 공
정한 경기 운영과 스포츠 정신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수 있었다.
남녀 결승전에서는 학생 대표 선수들과 강사 간의 3점 슛 이벤트
가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전교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베트남,
‘A New Life for Waste’ 진행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하노이와 호치민 소
재 5개 중학교에서 청소년 대상 환경 교육 캠페인 ‘A New Life for Waste’를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하노이의 남뜨리엠(Nam Từ Liêm), 응우옌주 (Nguyễn Du), 꽝쭝(Quang Trung), 응우옌쯩또(Nguyễn Trường
Tộ) 중학교와 호치민 꾸찌현의 빈호아(Bình Hòa) 중학교를 중심으
로 이뤄졌다.
매년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이 전 세계에 배출되고 있으며, 이 중 대
부분은 재활용되지 못한 채 땅과 바다에 방치된다. 이로 인해 발생한
미세 플라스틱은 공기, 식수, 음식 등을 통해 인체에 유입되어 인류
건강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급속한 도시화와
청년층 중심의 인구 구조로 인해 가정 내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분리배출 및 재활용에 대한 인식과 실천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청소년의 인식 개선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으며, 총 3,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교별 환경 교육과 교사 대상 워크숍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각 교내에 재활용 수거 스테이션을 설치해 8주간의 분리배
출 활동을 운영했다.
하노이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수거함을 디자인하고, ‘환경 동아리’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 문화를 조성했다. 캠페인 시작 첫 주에만
100kg 이상의 플라스틱이 수거됐으며, 전체적으로 1톤 이상의 깨끗 한 플라스틱이 모였다.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도
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할 60세트의 책상과 의자로 제작될 예
정이다.
굿네이버스 베트남 박동철 대표는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단순히 배
우는 것을 넘어, 행동으로 실천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캠페인의 핵
심”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
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베트남은 앞으로도 교육 기반의 환경 프로젝트를 확대
하며, 청소년이 주도하는 변화를 통해 지역사회 내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료. 굿네이버스 베트남
자율방범 봉사업소란? 한인 밀집 거주지역 중심으로
감상
「낙서」는 박준 시인의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에 수록된 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기억을 섬세하게 표현 하고 있다. 시인은 ‘낙서’를 통해 사람이 살았고, 사랑했다는 증거를 남기 고자 한다. 이는 거창한 업적이나 기록이 아닌, 누구나 쉽게 남길 수 있
는 ‘낙서’로 표현함으로써 삶과 사랑의 진정성을 강조한다.
박준 시인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포착하여 그 속에 담긴 감정을 섬세
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의 시는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 하며,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박준 시인은 2008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깊은 감수성과 보 편적인 정서를 담은 시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노이 121
P형의 죽음
술과 동심에 젖어 살다 간 하노이 20년 지기
강 희 엽 ㅣ한인회 홍보편집위원장
내가
하노이에 거주한 지 벌써 20여 년이 지난 것 같다. 그동 안 살아오면서 하노이에서 가까웠던 여러 명의 친지를 잃
었다. 그중에는 나와 아주 가깝게 지낸 사람도 있어서 그를 잃고
나서 한동안 멍하니 지낸 적도 있다. 그러나 이번 P형의 갑작스런
별세는 나로 하여금 큰 슬픔을 느끼게 하고 있다.
내가, 억세고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를, 19금(禁) 섞어 가며 떠들어
대는 P형을 만난 것은 2003년 봄일 것이라고 생각 된다. 나이는
나보다 3살 연상으로 몸은 말랐지만 힘이 있어 보이는 인상이었
다. 하는 일도 나와 같은 봉제업이라 잘 어울렸다. 특히 P형은 두
주불사(斗酒不辭)인지라, 당시에 술이라면 남에게 져본 적이 없
는 나와는 아주 잘 어울려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곤 했었다.
나는 형이 없어서 형이란 소리를 잘하지 못한다. 어떤 친구는 통
성명하자마자 형 어쩌구 하는데 나는 도저히 이해를 못 한다. 형
이란 단어는 그리 쉬운 단어가 아니다. 수년을 겪어 보고 내가 형
이라고 부를만한 사람인가를 확인하고 비로소 형 대접을 해 주는
것이 내 스타일이다. 그러나 P형은 하노이 생활 20여 년이 지났지
만 유일하게 내가 형이라고 부르는 사람이다. P형 이외는 아무도
내가 형이라 부르는 사람은 없다.
P형은 나이만 먹었지, 하는 짓은 마치 어린아이 같았다. 마치 동
심에 푹 젖어있는 노인네라고 할까? 입으로는 별 19금 소리를 쉴
새 없이 내뱉지만, 실상은 무미건조한 사람이다.
한동안은 같은 집에서 동거한 적도 있다. Tran Duy Hung이었고, 지금은 Do Quang이라고 지번이 바뀐 골목 초입에 있는 4층 빌라
에서였다. 이 집은 4층이었는데, 각 층에 한명씩 한국인이 살고
있었다. 나와 P형, 그리고 다른 2명. 한 명은 SB. Cho라는 봉제 검
사업을 하는 친구, 이 친구는 처음 만났을 때 긴 흰 턱수염, 흰 고
무신에 흰 개량 한복을 입고 있었다. 나는 처음 보자 뭐야 이 친구
는 하고 의아해 했었다. 이 친구는 풍채만 기이한 것이 아니라, 하
는 짓도 기이했다. 그래서 좀 친한 후에 내가 그에게 말했다.
「내가 돗자리 하나 깔아 줄 테니 사람들 점이나 보아주면 딱 좋겠
군.」
또 한 명은 J. H. Park이라는 명문 S대를 졸업한 한국산 불자동차
를 베트남에 수입하는 친구였다. 이들 2명과 P형과 나는 모두 술
이라면 지옥 끝까지 쫓아가는 사람들이라 잘 어울렸다. 매일 저
녁 8시, 9시 경이면 4명 중 한 명이 술 한잔하자고 유혹한다. 그러
면 나머지 3명은 이구동성으로 OK를 연발하며 우르르 내려온다.
우선 집 앞의 치킨집 파파솔솔(Papasolsol)에서 가볍게 맥주로 목
을 추기고 다음 행선지를 정 한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한국 식당
은 모두 영업이 끝난지라 우리들은 Dela Thanh 근처의 로칼 선술
집을 즐겨 찾았었고, 여기에서 다시 로칼 노래방으로, 마지막은
언제나 Hanoi 호텔의 Food Center에서 맥주를 마시곤 했었다. 이
Food center은 호텔 소유라 자정이 넘어도 영업을 해서 자정 쯤
되면 멋쟁이 아가씨들이 우글거려 빼어난 각선미를 소유한 아가
씨들을 보는 것은 일종의 덤이었다.
라오스의 비엔티안에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던 천
진난만한 Cho도 이제 없다.
「형은 와서 숙박은 물론 술값도 한 푼 받지 않을 테니 언제든지
오시구려」하며 웃던 녀석의 순박한 얼굴이 그립다. 부디 하늘나
라에서도 좋아하던 라이브 카페를 차리렴, 나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꼭 가마.
P형은 성격이 직선적이라 하노이 산악회에서 산행 중 유일하 게 조난 사고를 일으킨 장본인이다. 내가 산악회 회장일 당시 매
주 2차례 산행 중 거의 매번 산행을 했으나 전날 술이 심해 꼭 한
번 불참했는데 그날 사고가 났다. 그날 산행은 Ninh Binh의 Cuc
Phuong이라는 국립공원으로 갔었는데, 이 공원은 풍부한 식물군
이 많고 아주 수려한 공원이다.
사고는 이 공원의 1000년 된 나무를 기점으로 좌회전해야 하는
데, 마침 이를 아는 사람이 없어서, 직선적인 P형이 그냥 직진하
자는 바람에 사고가 났었다.
나는 집에서 쉬다가 조난 당했다는 보고를 받고, 뭘 국립공원에 서 조난을 당하지? 하고 의아해 했다. 그러나 천년나무에서 직진 한 산악회원들은 곧 절벽을 만났고, 이 절벽 앞에는 조그만 강이 흐르고 있었다 한다. 마침 산행을 오래 한 프로 산꾼들이 몇 명 있 어서 차분하게 유도를 하여 절벽을 내려와서 쪽배를 타고 강을
건너 하노이로 귀환했다. 이날 산행에는 여성회원들이 많았었는
데, 이 조난 사고 이후 여성회원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P형과 나는 20여 년을 거의 매일 붙어 다녔다. 하노이 산악회의 거의 모든 산행, 특히 판시판 원정은 세 번이나 같이 다녀 왔다.
중간 기착지에서 하룻밤 숙박할 때, 그 원시적인 숙박 시설, 20여
명이 한꺼번에 들어간 비닐 천막의 기억은 지금도 눈에 선하다.
매일 같이 걷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걷는 Ho Tay 호반, 여름철
에는 더워서 Thong Nhat 공원으로 옮기기도 하지만, 같이 밥을
먹고, 소주도 한잔하던 나날들,
금년 설 연휴에 우리 집에 모여서 오랜만에 고스톱을 치던 일, 그
리고 설 연휴가 끝나면 서울에 간다기에, 벌써 한 두달 전부터 속
이 더부룩해 식사를 못하였기에,
「형 서울에 가면 술만 마시지 말고 꼭 병원 가 진찰해 봐」.
이것이 그와 나의 마지막 대화였다.
그리고 들려온 암이라는 소식, 그리고 몇 주후 별세라는 소식에
눈물이 앞을 가렸다.
「형, 그곳에서 좋아하는 소주 많이 드시구려.」
「혹 떨어지면 나에게 전화해, 서너 박스씩 보내드릴게」
바꾸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
시간· 공간· 인간이 바뀌어 가는 상황에 대한 도전
이영기ㅣ한·베 경영 문화 베이스캠프, Campus-K 회장
요즘
젊은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가장 인기 없는 대화가 무엇
인지 아시지요?
뭐 좀 이야기 나누다가 느닷없이 “나 때는 말이지…” 이렇게 시작 하면 분위기는 차가워집니다. 서로 주고받던 대화가 갑자기 각자
도생으로 넘어가지요. ‘너는 떠들어라, 나는 내 할 일 한다.’ 뭐? 거 의 이런 수준 아닐까요? 자!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정보와 학식 높은 자의 권위가 무너진 사회
불과 얼마 전 (그래봐야 40년 전) 까지만 해도 세상에는 정보의
비대칭이 수천 년간 존재해 왔습니다. 정보를 가진 사람은 많이
아는 사람, 학식이 높은 사람,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사람, 지혜로
운 사람 등등 권력과 결합되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권위가
살아 있었습니다. 여타 정보 루트가 없으니 그 사람이 얘기하는
것이 옳다. 그르다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그것은 그냥 결정이었
습니다. 서로 의견이 달라 갈등이 생기면 사회적 통념에 따른 불
문율로 결정을 하였죠.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식
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는 사회 통념이 통하고 기준이 되어왔
습니다. 그에 따라 뛰어난 덕행을 보이거나 희생과 봉사로 가족
사랑을 실천하면 효자, 열녀비나 공덕비를 세워 그 공덕을 기리
곤 하였지요. 고을마다 곳곳에서 눈에 띄는 역사의 유물들이 우
리 선조들의 사회상을 돌이켜보게 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시비를
붙기보다는 잘한 것을 들추어내서 높이 칭송하는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지요.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우선 학교에서 교권이 무너졌지요. 학생들은 강의 시간 내내 고
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봅니다. 강의한 내용을 검색한다면 그것도
공부의 연장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대부분 딴 일을 할지도 모
르지요. 각자의 몫입니다. 그들이. 강의 시간에 앉아있는 이유는
오로지 출석을 통한 학점 이수 곧 졸업으로 이어지는 취직 자격
획득이 아닌가요? 사실 대부분의 강의 내용은 이미 인터넷 상에
서 구할 수 있고 심지어 더 정확하거나 설명이 잘 되어 있기도 합
니다. 굳이 강의를 들어야 하는 이유가 모호해집니다. 바로 지식
의 평준화가 이루어진 셈이지요. 누구나 관련 지식 즉 정보를 구 할 수 있고 언제든 어디서든 가능해지면서 지식 전달을 맡아 왔 던 교사의 권위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은 가정에서도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할아버지, 아버지로
이어지는 가장의 권위는 이미 땅에 떨어진 지 오래고 가부장적인
문화에서 벗어나 가족들이 각자도생 하는 방식이 점차 정착되는
느낌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각자 할 말이 참 많지요. 집안의 큰
일을 처리할 때도 지금까지는 가장 경험이 많고 권위가 있는 가
장이나 학식과 덕목을 갖춘 집안 어른들의 말씀이 존중되고 받아
들여졌으나 이제는 손 안의 휴대폰을 통해 찾으면 됩니다. 심지
어 인터넷에서 찾아낸 자료를 가지고 이렇게 하는 게 맞다고 우 기는 세대까지 나오고 있지요. 세상이 바뀐 겁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정보의 접근성은 기술 발전에 따른 인간의 큰 편익이
지만 그로 인해서 우리가 수천 년 동안 유지했던 가족과 사회의
시스템은 심각한 도전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나이 많은 사람이 무엇을 얘기한다고 해서 존경 받기 보다는. 공연히 나잇살이나 먹어 가지고 엉뚱한 얘기한다고
무시당하거나 세상의 변화에 뒤쳐지기도 합니다. 가정에서도 수
십 년 동안 가족을 먹여 살린 공은 온데간데없고 은퇴하면서 현 금 흐름이 끊어지는 순간 가정에서 위치는 애매하게 바뀝니다. 현실입니다. 가족 간에 공간과 시간의 거리감이 현저히 달라지게 됩니다.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배척되고 도태되고 따돌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가족 식사조차도 이제는 각자의 몫으로
바뀌게 됩니다. 앉아서 3끼 식사를 받아먹는다고 하면 친구들조
차 ‘간이 배 밖에 나왔다’는 등 면박을 주기 시작합니다, 아침마다
아직도 눈을 뜨냐는 우스개 소리가 우울하게 들립니다.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도전 받는 회사
부장님이 “오늘 점심 뭐 먹을까?” 하면 다들 기대감에 부풀지만
이내 “짜장면”하면 상한가가 정해지면서 분위기는 돌변하지요.
거기다 대 놓고 “스테이크”하면 부장님식 민주주의?는 도전 받게
됩니다. 결국 분위기 따라 짜장면이나 짬뽕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지요.
기분이 좋을 리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
습니다. 메뉴도 다양할 뿐더러 꼭 중국 식당을 가야 되는 게 아니 게 되었지요, 다같이 점심 먹으러 나섰지만 “저는 옆집에서 먹고 오겠습니다.” 하고 순댓국집을 갈 수도 있고 심지어는 선약이 있 다면서 개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근무시간이 아니니 할 말이 없
지요. 개인의 의사가 존중되고 사회 시스템을 이루는 핵심 요인
으로 부각하면서 사회는 큰 혼돈을 겪습니다. 예전처럼 “저런 대 가리에 피도 안 마른… 운운하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물론 기술과 환경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현저히 늘어나면서
100세 인생이라고 누구나 얘기를 합니다. 심지어 미국 도로시
호프너 할머니는 2023년 104세에 4,000m 스카이다이빙 최고령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지요. 이제 나이는 그야말로 숫자에
불과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100세 시대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60세에 은퇴하고 103세까지 40여년 동안 정신과 육체가 멀쩡하
다고 자평하지만 사회적으로 격리되고 도태되고 배제되는 갈등
은 우리 사회의 큰 숙제입니다. 사회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그
렇고 어딜가든 이러한 문제는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옵니다. 사
회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지요.
여기에 한술 더 떠서 AI가 이제 특이점을 넘어가면서 인공지능
이 인간의 기능을 대신하는 시대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가장 합
리적이고 가장 효율적이라고 설계된 기계는 실제 인간이 아니
지요. 인간 다움 보다는 효율과 가성비. 중심으로 설계되었을 뿐
입니다. 그런데 이 인공지능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하 고 스스로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될까요? 이러 한 상황에서 60을 넘긴 시니어들은 어떤 대우를 받아야 되고 불 편부당한 대우에 울분을 터트려 봤자 통하지 않는 사회에 어떻
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눈앞에 닥친 현실이 결코 밝지만은 않습니다? 이미 전자상거래
를 할 줄 모르면 굶거나 포기해야 됩니다. 한 두 번은 자식들에 게 부탁해서 대신 배송 받을 수 있지만 계속 그럴 순 없지요. 스
스로 해 내야 됩니다. 은행에서도 키오스크 관리가 어려우니 도
우미까지 배정되었지만 제한적이지요. 언제까지 도움을 받을 건가요? 조만간 로봇으로 바뀌면 이제는 로봇 눈치를 봐야 될지
도 모릅니다. 어려운 시기입니다. 1955~1963 사이에 베이비부
머로 태어난 우리 세대들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부모를 철저 하게 모시고 자녀들을 온 희생을 감당하며 키워냈지만 효도를
기대하지 못하는 첫 세대가 되었다고들 한탄합니다.
우리 스스로 해결하는 문제도 이제는. 인간적인 것은 한계에 달 했고 기계와 타협을 하든가 기기에 적응하는 새로운 도전을 맞 게 되었습니다.
수십억 년 지구역사를 통해 백악기 공룡시대를 거쳐서 이제 인
간은 인류세라는 지구 역사상 최초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지만
결코 행복하거나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을 구경하고 화성 이주를 꿈꾸지만 당장 가족 간의 갈등
은 커져만 갑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모든 문제는 그 안에 해답이 있다고 합니다. 눈앞의 현실은 암울
해 보이고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결국은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저절로 바뀌는 것은 없기 때문이지요
첫번째로 각자가 변화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세상 모든 것은 시
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것, 변하지 않는 것은 없지요.
지구가 자전하고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밤과 낮이 생기고 여
름에서 겨울로 바뀌어 갑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고 시
니어들의 몸은 노화를 맞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변화를 거부하거나 저항을 것이 아니라 변화를 인지
하고 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 첫 단추가 변화를 수용하
는 것이지요. 세상 모든 것이 변화하듯 내 몸의 변화도 받아들이
는 것입니다
둘째로 스스로 바꾸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바꾸지 않으면 바
뀌지 않는다” 라는 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가족 간의 소통
도, 노화에 따른 사회 인식의 변화도, 자기가 스스로 바꾸지 않
으면 가족이나 사회는 자기를 대하는 방식이나 소통이 바뀌지 않습니다. 현재의 불편함이나 고통이 바뀌지 않고 오히려 악화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스로 바꾸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가
족이나 사회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어쩌면 세상은 우리 가 생각하는 대로, 우리가 보는 관점대로 바뀌어 가는 지도 모릅 니다. 즉 가족이나 사회와 갈등을 빚는다면 자신이 가족이나 사
회를 그렇게 보고 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먼저 나의 자
세나 관점을 바꾸지 않으면 가족이나 사회가 바뀌기가 어렵다
는 이유가 됩니다.
셋째로 바꾸는 노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세상
모든 것이 나의 의사에 관계없이 바뀌어 가는데 어떻게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해답은 바로 세상 모든 것을
배우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배운다는 것은
모르는 것을 알고 잘 하지 못하는 것을 잘 하도록 노력하는 것
을 말합니다 당장 눈 앞의 결과보다 그런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
이 중요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지니면 겸손해지고
마음이 되면서 긍정적이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 여유가 많
아지니 평소 좋아하고 관심 있는 주제와 관련된 독서를 즐기거
나 취미생활을 보다 적극적으로 즐기면서 일상을 에너지 넘치
게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시간, 공간, 인간이 바뀌어 가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꾸준히 시도하고 노력할 가치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영기
경영 컨설턴트, 경영학 박사
하노이 Campus-K (Business 사랑방) 운영 국립경제대학교(NEU) 방문교수
산업정책연구원 (IPS) 연구교수
영웅과
준마 말(horse)을 그린 화가
오재학 | 전 주짐바브웨 대한민국 대사
먼저 말(horse)이라는 동물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말의 라틴 어 학명은 “에쿠우스 페루스(Equus ferus)”로서, 4.500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진화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은 오랜 시간에 걸쳐 달리기 잘하고(easy to run), 균형감각을 갖추었으며 (sense of balance), 탁월한 방위본능(strong fight-flight)을 갖춘 동물로 유명해졌습니다. 수명은 평균적으로 25~30년에 달합니 다.
말의 종자(breeds)는 300여 종류가 있으나, 크게 보아 속도와 인 내심(speed/endurance)에서 뛰어난 “뜨거운 피(hot bloods)”, 느리지만 힘든 일을 잘하는 (slow/hard work) “차가운 피(cold bloods)”,이들의 중간 종자로 특히 유럽에서 경주용으로 만든 “온 화한 피(warm bloods)”라는 3대 종자로 대별됩니다.
말은 인간과의 상호관계에 있어 그 용도가 다양한데, 스포츠 경주(sports racing)를 포함하여, 경찰임무(police work), 농업 (agriculture), 오락(entertainment), 질병치료(sickness therapy)
*포니(Pony)라는 호칭도 있는데, 이는 연령이 아닌 신장으로 결정 합니다. 통상 58인치(148cm) 이상이면 horse,그 이하이면 pony라
부릅니다.
영웅과 그들의 애마
인류 역사에는 수많은 영웅과 그들의 애마에 관한 이야기들이
전해져 오는데, 이들에 관해 생각해 봅니다.
(A)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BC4세기 부케팔루스(Bucephalus)라는 말은 알렉산더 대왕의
Greece, India, Egypt 정복에 함께합니다. 그리스 말로, “부”는 소
(cow)를 의미하고, “케팔루스”는 머리(head)를 의미합니다. 부케
팔루스는 수많은 그림, 조각, 화폐로 만들어졌으며, Pakistan 젤
룬강 근처에 부케팔루스 라는 명칭의 도시가 생길 정도로 유명 했습니다.
(B) 나폴레옹(Napoleon)
Alps 정복 당시 “마렝고(Marengo)”라는 말이 나폴레옹과 행사를
같이 합니다. 프랑스와 러시아가 연합하여, Austria와 대결한 전
쟁 이름을 “마렝고 전투(Marengo battle)”라 명명하기도 합니다.
(C) 이성계 장군 태조 이성계는 8마리의 말을 번갈아 타며 전장을 누볐는데, 이들
은 “8준마”로 불렸습니다. 8준마의 이름은 황운골, 유린청, 추풍
오, 발전자, 용등자, 응상백, 사자황, 현표입니다.
(D) 이 밖에도, 초한지에 나오는 항우장군의 “오추마”,삼국지에
나오는 유비의 “적로”, 관운장의 “적토마”, 조조가 타던 “절영” 등
이 유명합니다.
서양에서는 (소설) 돈키호테(Don Quixote)에 나오는 “로시난테 (Rosinante)”, 엘 시드(El cid)의 애마 “바비에카(Babieca)” 등이 있
습니다. 역사상 불세출의 영웅에게는 그에 걸맞는 명마가 있었
습니다. 말의 충성은 “견마지성/인마일체”라 하여, 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하는 것으로 유명해집니다. 생사
가 오가는 전쟁터에서 한 몸처럼 싸우기 때문에, 단순한 말과 주
인의 관계를 초월하여, 전우 또는 조력자/반려자라고 표현함이
적절해 보입니다. 그런 연유로 동서양의 애마/준마들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말의 예술(equestrian art)에 관하여
서양 사람들은 말(horses)을 신이 창조한 가장 위대한 피조물 (most magnificent creature)로 간주했습니다. 우아하고 충성스 런 몸짓과 함께 “갈기를 날리는 모습(long-flowing manes)”에 매
료되었습니다. 선사시대 동굴 거주 시절부터 인간과 말은 충성 스럽고 사랑하는 유대관계(loyal and affectionate bond)를 형성 합니다. 여러 세기에 걸쳐 말을 길들이면서, 말의 유용성을 인정 하고, 그 가치를 높여 왔습니다. 말은 인간의 가장 중요한 반려자 (companion)가 되고, 인간을 “치료하는 동물(therapy animals)”로 도 간주됩니다. 인간은 이처럼 영리하고 충성스런 동물을 그림
으로 그리고 싶어 합니다. 말 그림을 통해 그들의 힘(power), 우 아함(elegance), 아름다움(fineness)을 표현하게 됩니다.
화가들은 말들에 대한 정교한 묘사(근육과 몸, 휘날리는 갈기, 날 씬한 다리 등)를 통해, 말의 내재적 특성인 용기(courage), 회복 탄력성(resilience), 우아미(elegance) 등을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또한, 말과 인간과의 관계를 부각시켜, 상호신뢰(trust), 존경심 (respect), 부드러움(tenderness) 등을 묘사합니다.
말 그림은 사실주의(Realism), 인상주의(Impressionism), 표현주 의(Expressionism), 초현실주의(Surrealism) 등의 그림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말은 풍경(landscape), 전쟁터(battlefield), 운동경기 (sports), 궁정(royal estate) 등 모든 곳에 출현합니다. 인간의 모 든 일상(everyday life)에 함께 합니다. 때로는 우월한 위치와 신 분(prestige and status), 귀족적 지위(nobility)를 비롯하여, 성장 과 운동(growth and movement), 적극성과 발전(positivity and progress), 안정과 역동성(stability and vitality)을 상징하는 이미 지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Alexander - Bucephalus
말을 그린 화가들
말 그림(horse painting)은 말을 “아름답게 묘사(aesthetically depict)”하는 작업으로, 매우 오래된 인간과 말의 상호관계를 표상 합니다. 멀리는 기원전 17,000년에 라스코(Lascaux) 동굴벽화를
비롯, Greece. Roma. Egypt 예술에서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비잔틴 (Byzantine) 예술과 기독교 예술(Christian Art)에서는 종교적인 풍 경과 결합하여 등장하게 됩니다.
*14~15세기 르네상스(Renaissance) 시대에 들어와, 라파엘로 (Raphael), 우첼로(Uccello), 고촐리(Gozzoli), 뒤러(Duhrer), 티치아 노(Titian), 다빈치(da Vinci), 만테냐(Mantegna) 등이 말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17세기 바로크(Baroque) 시대에는 루벤스(Peter Paul Rubens), 반다이크(Anthony van Dyck), 벨라스케스(Diego Velazquez), 등이 있었고, 영국 튜더(Tudor) 왕조시대 아래서 경마 (Horse racing)가 본격 등장하게 됩니다.
*18~19세기 초반 들어 본격적인 말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합니 다. 스텁스(George Stubbs)는 2년 가까이 말의 해부학을 공부한 후 정식 “Horse painter”로 등극합니다. 또한, 18세기 중반의 프
랑스 낭만주의 태동과 함께, 제리코(Theodore Gericault), 들라크 루아(Eugene Delacroix)가 등장합니다. 이 당시 마샬(Benjamin Marshall), 워드(James Ward), 알켄스(Henry Alkens), 폴라드(James Pollard), 하디(Haywood Hardy) 등이 말을 그립니다. 또한, 여성화 가 보뇌르(Rosa Bonheur), 드가(Edgar Degas) 등도 합세합니다.
이후 19세기에는 그 지평이 보다 확대되어(massive attention), 입체주의(Cubism), 초현실주의 (Surrealism), 표현주의 (Expressionism)에서 본격적으로 말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칸딘 스키(Kandinsky), 메쳉제(Jean Metzinger), 피카비아(Picabia), 미로 (Joan Miro) 등의 그림에서 말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다양한 형태 (styles), 종자(steeds), 움직임(movement) 등을 통해 말을 그립니
Edgar Degas - Horse Racing
Raphael - Leogtattila
Joan Miro
Pablo Picasso
다. 현대에 들어서도 카마레나(Miguel Camarena),
다비드(Jacques Louis David), 제리코(Theodore Gericault), 콜리어(John Collier), 리버먼(Max Libermann), 마르크(Franz Marc), 마리니(Marini), 피카소(Pablo Picasso) 등이 말을 그렸고, 여류 화
가로는 보뇌르(Rosa Bonheur)가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도 수많은 화가들에 의해서 말
이 그려지고 있는데, 색채로 표현된 말(colorful horses) 그림은 우리에게 매우 긍정적 에너지 (positive energy)를 가져다 줍니다. 말은 특히, 위 력(strength), 평화(peace), 전진(progress), 성취 (achievement), 권력. 세력(power) 등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20세기 들어, 머닝스(Alfred Munnings) 등이 말 그림에 전념하고, 미국에서도 말 그림이 유행합 니다.
나폴레옹의 Marengo
카우보이(cowboy)를 주제로 한 미국에서의 그림
레밍턴(Frederic Remington), 러셀(C.M.Russel), 잇킨스(Thomas Eatkins) 등이 유명 화가로 등장합니다. 독일 표현주의와 입체주
의를 거치면서, 마르크(Marc), 피카소(Picasso) 등이 말 그림에 가 담합니다.
인류역사는 말의 등판(horseback)에서 시작
말은 여러 상표(brand)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는데, 이에 대해 알 아봅니다.
“인류역사는 말의 등판(horseback)에서 시작되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탈것과 이동의 동력이 발명되기까지 말은 세계 역사
의 주역이었습니다. 제국(Empire)의 힘은 때로 말의 힘에 비례했
고, 우수한 말의 확보가 국가 운명의 열쇠였습니다. 이 같은 말의
이미지에 대해 인류학자 C.G.Jung은 “말은 무의식 속에 잠재되
어, 문화 저변에 면면히 전승되어 왔다” 라고 했습니다.
말은 유목(nomad)의 산물인 동시에, 그 용모와 이미지는 많은 사
람들의 찬탄과 영감의 대상이었습니다. 말의 nomad적 성향, 아
름다운 외모, 신비한 이미지를 조합하여, 말 브랜드(brand)가 탄
생합니다. 최초의 자동차는 “말이 없는 마차”로 불렸습니다. 빠르 고 강한 말의 이미지는 교통, 통신, 물류, 수송 부문의 brand로 자
리매김했습니다. 정보유통을 담당하는 인터넷, 휴대전화(mobile)
도 말에게 빚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BMW의 중국 명칭은 “바 오마”인데, 화려한 수레와 훌륭한 말을 뜻하는 “향거보마”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nomad에 이어, 귀족적인 말의 전통, 강건한 이미지, 아름다운 외 모를 본 딴 제품이 다수 만들어집니다. 명품가방, 의류, 가죽제품, 구두약, 위스키 등 말로 인해 존재가치가 부각되는 상품들이 부 지기수입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에쿠우스(Equus)를 비롯하여, 벨기에 초콜릿 브랜드인 고디바(Godiva), 명품 패션브랜드인 헤
르메스(Hermes), 버버리(Burberry), 랄프 로렌(Ralph Lauren), 그 리고 자동차 브랜드인 페라리(Ferrari), 포르셰(Porsche), 무스탕 (Mustang) 등 그 숫자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오재학 전 호치민총영사 2011.8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2008.5 주짐바브웨대한민국대사관 대사 2006.3 중앙대학교 국제경영대학원 겸임교수 1978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Blue Horse - Kandinsky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중심의 식사 권장
하노이에서 한의원을 찾는 분 중에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高脂血症, hyperlipidemia)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에, 마치
큰 병을 가지고 있는 듯, 심각한 표정으로 건강에 대하여 염려하
는 분들이 꽤나 있다. 이는 또한 베트남인 중에서 흔히 한의원을
찾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고지혈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곧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급성
췌장염과 같은 엄중한 병이 뒤따라오며,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몹쓸병’에 걸린 것처럼 여기는 것이다. 이는 마치
암 진단을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사는 것처럼 엄중하게 받아 드린 다.
“이러다가 죽는 것 아니예요?, 그리고 언제 죽어요”, “내 몸이 다 망가진 거예요?”, “이제 다시 건강을 회복할 수 없는 거죠?” 등 심각한 표정과 함 께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건강검진을 하기 전날까지는 모든 활동을 왕성하게 하던 사람
도 ‘고지혈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난 다음부터는, 삶의 태도가 확 바뀌고 심각해지는 것이다. 고지혈증이 진단과 함께 심각한
경고를 듣기 때문이다. 한의원을 찾아온 이들의 표정을 보면, 심 각한 병으로 고지혈증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나의 대답은 간단하다. ‘고지혈증을 잊어라’는 것과 ‘식(食)습관 에서 지방질(脂肪质) 중심에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나 채소 중심의 식사를 하라’는 것이다. 특히 돼지고기의 지방과 내장, 오리고기의 지방을 피하라고 한다. 오리죽 대신 다른 죽을 먹으
라고 하면, 그 맛있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식습관(食 习贯)의 개선 없이는 내장탕, 내장라면, 내장구이 등 동물을 고 기가 아닌 부속품에 해당하는 내장과 관련된 이를 즐겨하는 식
습관으로는 고지혈증을 치료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한의적인
치료도 1∼2개월 만에 혹은 침 1∼2번 맞았다고 고지혈증이 치
료되는 것이 아니다.
고지혈증이라는 말의 ‘고지혈(高脂血)’이란 몸속에 있는 혈액
(血液) 중에 지방질(脂肪质)이 일반적으로 정상이라고 말하는
기준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의학적으로 고
지혈이란 ‘혈액 내에 지(방)질 성분이 증가한 상태’라고 정의한
다. 이렇게 증가한 상태의 주원인이 식습관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명 없이 건강검진에서 몇 방울의 피검사에 의해 고지혈증으
로 진단되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급성 췌장염 등이 올 수
있다는 경고를 듣게 된다. 그리고 본인은 마치 불치병인 암으로
선고받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게 된다. 즉 고지혈증으로 진단받
으면, 진단받은 그 순간부터 이제는 ‘고지혈증 환자’가 되는 것
이다. 그리고 난치병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급성 췌장염
등이 곧 발병(发病)하는 환자라고 본인 스스로가 느끼게 되고,
여지껏 느끼지 못한 심적으로 무거운 짐을 진 것과 같은 건강염
려증이 찾아들게 된다.
고지혈증으로 몇 달 동안이나 의사가 권하는 약으로 양의적인
치료(양약 복용)를 받았고, 또 의사의 말대로 건강식품을 복용
했지만 낫지 않았고, 더 이상 양의사는 믿지 못하겠다며 한의적
인 치료를 문의한다. 그리고 수술을 해야 한다면 하겠다고 말한
다. 이럴 때마다 반복해서 하는 말이 “당신은 환자가 아니며, 건
강검진을 받기 전처럼 건강하다”고 말하고 위로한다. 다시 말해
서 ‘고지혈증을 잊으라’고 말한다.
고지혈증의 검진은 보통 한 끼를 금식한 후에 채혈(採血)하여
(보통 아침 금식을 한 후),
①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
② LDL콜레스테롤이 130mg/dL 이상,
③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인 경우에 해당되면 의사는 고지
혈증이라고 진단하지만, 곧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급성 췌장
염 등이 곧 올 수 있다는 경고를 한다. 그때 말하는 ‘곧 올 수 있
다’는 ‘곧’이 언제인지는 말하지 않고, ‘곧 올 수 있다’는 단어를
사용할 뿐이지만, 건강검진을 받고, 고지혈증이라는 진단을 받
은 입장에서는 아주 무서운 경고로 받아들일 수 받에 없다. 사실
앞으로 이러한 병증이 발병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지, 내일
당장, 혹은 조만간에 고지혈증으로 인하여 난치병이 생긴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위의 언급한 고지혈증으로 진단하는 ①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 ② LDL콜레스테롤이 130mg/dL 이상, ③ 중성
지방이 150mg/dL 이상이 고지혈증이라는 의학적이고 과학적
인 근거, 즉 판단기준은 없다. 단지 ①, ②, ③에 해당하면 고지 혈증이라고 진단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협심증, 심근경
색, 뇌졸중, 급성 췌장염 등이 발병된다는 말도 아니다. ‘올 수 있
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고지혈증으로 진단받으
면 ‘불치병 내지는 난치병’으로 진단받은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이는 의학적으로 이떠한 기준을 정해놓고, 1∼2방울의 혈액검
사로 ①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 ② LDL콜레스테롤이 130mg/dL 이상, ③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인 경우에는 고
지혈증이라고 부르는 것뿐이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발생할 수도 있고,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이러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①, ②, ③은 의사가 혈액 검사지에 나타난 수치를 보고 설명하
고 진단함으로 이러한 위험성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
지, 반드시 난치병이 된다는 말은 아니다. 사실 일반인은 총콜레
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이러한 용어들에 대하여
잘 모른다. 단지 혈액검사에서 나왔고, 내과의사가 고지혈증이 라고 진단하기 때문에 그 순간부터 본인 스스로가 불치병(난치
병) 환자처럼 여기는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고지혈증은 ‘혈액 중에 지질 성분이 증가한 상 태’이다. 이를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이라고 한다. 사람마 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지방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살찐 사
람도 있고, 상대적으로 지방질을 적게 함유한 야윈 사람도 있다. 이미 고대로부터 체질의 차이를 인정하여 소크라테스 때부터 체질론이 나온다. 이러한 체질의 지방질 함유뿐만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키와 몸무게 등의 개인적인 특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그런 것 없이 일방적으로 ①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 ② LDL콜레스테롤이 130mg/dL 이상, ③ 중성지방이 150mg/
dL이면 무조건 ‘고지혈증으로 진단’하고, 이는 비정상적인 혈액
내 지질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방)질이 혈관벽에 쌓여 죽상
경화증을 일으키거나 다른 질환을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당뇨(糖尿)가 혈액에 당(糖) 성분이 많아 소변으로 당이 배출된
다는 것이며, 이와 반대는 저혈당(低血糖)인 것이다.
고지혈증의 양의적인 치료(투약)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 을 주로 사용하지만, 부작용이 많이 발생한다는 경고도 한다. 또한 에제티미브(ezetimibe), 콜레스티라민(cholestyramine), 니 아신(niacin), 피브레이트(fibrate) 제제 등도 있지만, 피브레이 트(fibrate)는 PPAR 알파의 촉진제로 중성지방을 낮추는 반면, HDL-콜레스테롤을 올려주기도 하고, 부작용으로 소화기장애 및 담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외에 생선기름에 많이 들
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을 권하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식문화 즉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이다. 고지혈증으로 진단받 았다면, 큰 병이 발병할 것 같은 위험성을 가진 난치병이라고 생
각하여 급하게 치료(혈액내 지질을 낫추는 것)를 서둘 것이 아
니라, 한의적으로 침구(针灸)와 한약 치료로 몸의 밸런스(균형) 를 유지하며, 건강을 회복하기를 권한다. 쉽게 말하면 고지혈증
동이(東夷)가 조공, 귀화, 내부했다는 기사가 무려 15회나 나와 있다. 같은 책 「사이전(四夷傳)」 마한조와 진한조에도 비슷한 기
사가 있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이 기록을 통해 마한 연맹체의
실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당시 진(晉)에 조공한 정치 세
력이 동이 8국(함녕 2년 2월), 동이 6국(함녕 4년), 동이 20개국 (테강 원년 7월), 동이 29국(태강 3년)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진서 사이전 마한조에는 태강 원년(280), 2년, 7년, 8년, 태희 원
년(290)에 마한이 특산물을 바쳤다는 기록도 있다. 이렇게 보면
3세기 말까지 수 없는 마한 연맹 왕국들이 역사상에 성립되어
있었음은 분명하다. 따라서 마한이 고이왕 대에 멸망했다는 주
장은 더 이상 논란의 가치가 없다.
진서 등에 동이, 마한 등의 이름이 각각 보이고 있는 것은 이들
이 하나의 통합된 국가가 아닌 느슨한 수준의 연맹체로 구성되
어 있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이 조공 기사에 백제 이름이 보이
지 않는 것이 특이하게 생각되는데, 이는 아직 당시 백제라는
이름이 국제 사회에 두각을 나타낼 정도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3세기 말, 백제는 이미 한 군현과 충돌하며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 마한왕, 진왕을 자처하는 목지국을 밀어
마한 고분군 (영암)
낼 정도로 힘을 가지고 있어 중국에서 모를 리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대규모로 파견된 진(晉)을 방문한 수십 여 마한 연맹왕
국 사신단에 당연히 포함되어 있어야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백제 국명이 보이지 않은 것은 필자가 지적한 바와 같이,
당시 진을 방문한 사신들이 침미다례 중심의 마한 남부 연맹왕
국 사신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 3세기 말
당시 마한 남부 연맹왕국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필 수는 없을까
한다. 이때 이들이 중국에 갔던 것은, 목지국 중심의 마한 연맹
체가 백제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괴리감을 느껴 전개
하였던 적극적인 외교책의 일환이었다.
마한, 수많은 왕국으로 구성된 연맹체로 추정
이렇게 보면 마한은 3세기를 넘어 4세기까지도 수많은 왕국으
로 구성된 연맹체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살피는 것이 타당하다
고 본다. 그 많은 국가들이 어떤 정치적 변동도 없이 갑자기 역
사에서 사라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거의 1세기 지난 4
세기 후반까지도 마한의 이름이 남아 있었다는 것은 호승(胡僧)
마라난타가 진에서 마한으로 왔다(강남 담양 법운산 옥천사 사
적)는 기록에서 확인되고 있다.
4세기 후반, 즉 근초고왕의 침미다례 원정 이후에도 마한이라는
연맹체가 영산강 유역에서 강고하게 형성되어 있음을 기록을
통하여 짐작하게 된다. 말하자면 침미다례, 내비리국 등의 대국
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한 연맹왕국은 그들의 결속력을 과시하
며 주변국과 교류를 하고 있었던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마한 시대의 이동식 아궁이
중국에 조공하기 위해 함께 다녔던 것처럼 마한 연맹체들은 정
치적 유대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전남 지역에서 마한제국과 관
련된 성곽들이 거의 찾아지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된
다. 추측컨대 당시 마한 제국들이 성곽을 갖추어야 할 정도로 상 호 경쟁적이거나 적대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떠한 외세의 압력도 마한 남부 연맹체는 이겨내고 있었다고 보는 것 이다.
마한 남부 연맹체가 5세기 들어서도 독립된 정치체제를 발전시
켰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게 되자, 일부에서는 이들 지역을 복
속한 백제가 자치적 성격을 유지시킨 상태에서 공납적인 지배
방식을 취했을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마한 남부 연맹이 외세에
복속됨이 없이 독자적인 발전을 하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
으려는 시각의 발로인 셈이다.
근초고왕 루트에 대한 논란
근초고왕이 마한 맹주 침미다례를 공격하였던 루트에 대해 논
란이 많다. 「백제가 남가라, 탁순 등 7국을 평정한 후 군대를 옮
겨 서쪽으로 돌아 고해진(강진)에 이르러 남만(南蠻) 침미다례
를 무찔러 백제에 주었다」는 일본서기 신공기 49년 조 기록에
따라 남해안 쪽에서 공격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근초고왕 때 전남 지역이 백제에 복속되었다는 주장을 펼쳤던 노중국 교수는 가야를 평정한 백제 장군 목라근자(木羅 斤資, ?~?)가 육로를 통해 강진 방면으로 진출하고 있었고, 근초
해남군 현산면 호남 최대규모 마한 고분군
고왕 또한 한성에서 출발하여 용인-안선-천안-공주-익산-정
읍-장성-나주-영암 지역을 거쳐 강진으로 이동하는 등 두 갈래
의 공격이 행해졌다고 살폈다. 당시 「백제왕이 백제국 벽지산에 올라 맹세하였다.」 고 한 벽지산이 현재의 김제 지역이고, 백제의 압박에 놀라 항복한 비리-벽중-포미지-반고 등이 현재의 보성-
나주-부안-고부 등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때 차령 이남 지역이
백제 수중에 들어간 것이 명백하다는 것이다.
그런대 당시 전남북 지역에 강력하게 세력을 형성하였던 마한 남
부 연맹세력이 그저 근초고왕 위세에 눌려 일시에 항복하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더구나 항복한 정치체들의 위
치를 보면, 보성-나주-고부 지역으로 비정한다면 백제군이 전남
지역 전체를 순간에 온통 휘젓고 다닌 셈이 되는데, 믈리적으로 도 불가능하다. 오히려 항복한 지역은 노령산맥 서부 일부에 불 과하였다고 보는 것이 가능한 추측이다.
벽골제 축조, 백제와 무관한 것으로 추정 근초고왕 때 전북은 물론
세우는 또 다른 근거로 김제 포교리에 있는 벽골제 축조 사실을
들고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신라 흘해왕(訖解王) 때
축조되었고 둘레가 무려 1천 800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1천 800
보라는 기록은 후대에 저수지가 증축되어 가는 과정에서 형성된
기록이 최초 축조 사실로 혼선이 빚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벽골제 축조와 관련된 기록이 처음 축조하였다고 기록된 흘해왕, 그리고 전주 등 7개 고을 주민들이 징발되어 증축했다고 한 원
성왕(元聖王) 때 등 모두 신라와 관련이 있을 뿐 백제와 관련성
을 보여주는 기록은 없다. 즉 벽골제의 축조는 백제와 전혀 무관 한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결국 벽골제를 처음 축조한 집단
은 백제가 아닌 그 지역의 마한 연맹왕국이었던 벽비리국(벽비리
국)일 가능성이 오히려 높다. 적어도 4세기 전반까지 벽골제가 위
치한 김제 일대에는 백제의 영향력은 없었다고 보는 것이 옳은
설명이 되겠다.
현재 학계에서는 목지국을 포함하여 마한을 본격적으로 병합하
던 4세기 무렵의 백제의 남방 한계선에 대해 차령산맥 이북의 서
울, 경기, 충청 지역으로 보는 입장과 전북 지역을 포함하여 노령
산맥 이북으로 보는 입장이 갈라져 있지만, 전자의 시각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음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전북지역이 백제에게 복속되었던 것은 노령산맥 서쪽 정치체들
이 근초고왕에게 항복할 때였을까? 그런데 정읍 고사부리성과
전주 배매산성 등 백제 성곽으로 확인된 산성들의 축조 시기가
웅진 시대 이후로 보는 임영진 교수의 견해는 많은 시사를 준다.
말하자면 같은 백제 영역 내에 위치하여 있다면 굳이 별도의 성
곽을 만들 이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임교수의 의견대로 이
들 지역이 웅진 천도기에 새롭게 백제 영역으로 편입 되었다면,
그 이전까지는 백제에 복속되지 않은 정치체제가 형성되어 있었
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근초고왕 때 노령산맥 이북 지역이 백제에 복속되었다는
주장은 재검토의 여지가 있는 셈이다. 근초고왕 때 일시적으로
복속된 지역도 노령산맥 서쪽 일대에 불과했을 가능성이 높다.
노령산맥 이북의 마한 연맹체들도 5세기에 들어서며 백제가 고
구려의 압력으로 휘청거리는 틈을 이용하여 독자적인 발전을 시
도했을 것이다. 그러다 웅진 찬도 후에 백제의 남방 진출이 본격
화되면서 전북 일대가 백제에게 편입되기 시작하였고, 그 이남에
있었던 마한 남부 연맹과 긴장 관계가 첨예화되었던 것이라 생각 된다.
마한 남부 연맹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에 백제의 성곽들이 축
조된 배경이라 생각된다. 적어도 5세기말까지 노령산맥 이남에
백제와 대립하였던 정치체들이 있었음이 여기서도 확인된다.
이와 같이 노령산맥 이남의 독자적인 정치체 모습은 신촌리 9호
분과 전방후원형 고분처럼 영산강 유역의 수 많은 고분들이 증명
해주고 있다. 「양직공도(梁職貢圖)」 백제국 사조의 「백제방소국
(百濟傍小國)」에 열거된 반파, 탁, 다라, 전라, 사라 지미(止迷), 마
련, 상기문, 하침라 등은 주목되어도 좋다. 「방소국」이라는 국가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이들 지역이 백제의 영역 밖
에 있는 또 다른 국가임에 분명하다. 전라도 지역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지미, 마련, 상기문, 하침라 등을 통해 백제에 복속되지
않은 정치체들이 5세기를 넘어 6세기 전반까지도 존속하고 있었
음이 확실해 진다.
특히 「지미」의 명칭이 「침미다례」와 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침
미다례가 6세기 전반까지도 정치체를 유지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침미」와 「지미」를 그저 음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연결
백제(百濟)와 영산강 유역의 마한(馬韓) (2) •
마한의 마지막 제국 침미다례 유물
리한 해석은 아니다.
백제가 마한 남부 연맹을 압박해 들어온 형국
그런데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6세기 중엽을 전후하여 축성 된 것으로 보이는 산성들이 무려 16곳이나 발견되고 있다. 이곳
에서 전형적인 백제 특유의 내면 승석문 기와가 출토되고 있어
백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 산성들이 공주-부여-대전-익산-진안-임실-구례-순천-광
양-여수-보성-고흥 지역으로 이어지는 선상에 위치한 점이 주
목된다. 덕유산, 지리산 자락을 넘어 섬진강 물길을 따라 남하하
며 왜와 교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애썼던 백제가 이제 전라도 방
면으로 방향을 틀고 있음을 엿 볼 수 있다.
백제가 마한 남부 연맹을 동쪽으로부터 압박해 들어오고 있는 형
국인 셈이다. 백제가 마한 남부 연맹 외곽에 위치하여 세력이 비
교적 미약한 정치체부터 압박을 가하기 시작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한 연맹체에 위기가 닥치고 있었다.
드라마 근초고왕
Cát Bà Island
베트남 섬 여행 시리즈 ② 깟바 섬(Cát Bà Island)
깟바섬(Cát
Bà Island), 베트남 북부의 자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수상가옥 마을, 랑하베이
깟바 섬(Cát Bà Island)은 베트남 하이퐁시(Hải Phòng)에서 남
쪽으로 약 50km 거리에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하롱베
이의 남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이 섬은,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고 요한 해안선, 그리고 전통 어촌 마을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 는다.
깟바 섬은 면적 약 285㎢로 깟바 군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최
근 몇 년 사이 서서히 입소문을 타고 있지만, 여전히 대규모 상
업화의 물결에서 한발 비켜서 있다. 자연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 면, 국립공원 내 트레킹 코스를 걸어보자.
보고
깟바섬(Cát Bà Island), 베트남 북부의 자연
Cát Bà Island
천혜의 생태, 깟바 국립공원
깟바 섬의 심장부에는 깟바 국립공원(Cát Bà National Park)이 있
다. 육지와 바다를 아우르는 이 보호구역은 2004년 유네스코 생물
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무려 700여 종의 식물과 60여 종
의 포유류가 공존하는 생명의 보고다. 특히 전 세계에 70마리도 채
남지 않은 멸종 위기종 깟바랑구르(Cát Bà langur)가 이곳에 서식
하고 있어, 환경 보호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공원 내 트레킹 코스는 체력과 일정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울창한 숲과 석회암 절벽, 야생화가 어우러진 이 길은 도시인들에
게 휴식감을 주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다.
바다와 맞닿은 쉼표, 랑하베이와 깟꼬 해변
깟바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보물은 바로 랑하베이(Lan Hạ Bay)다. 하롱베이보다 훨씬 덜 알려졌지만,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 움을 품고 있다. 석회암 섬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만들어 내는 이 풍 경은 고요하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하롱베이와
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이곳에서는 카약킹,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같은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조용한 만에 앉아 일몰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마 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섬 안에는 깟꼬 해변(Cát Cò Beach) 1, 2, 3번이 있어 가벼운 수영이나 일광욕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깔끔하게 정돈된 해변과 부드러운 백사장은 짧은 휴식에 도 큰 만족을 선사한다.
수상 가옥에서 만나는 베트남 어촌의 찐 얼굴
깟바를 특별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는 플로팅 빌리지(수상 가 옥 마을)다. 바다 위에 세워진 이 수상 가옥 마을은 여전히 이곳만
의 전통적 어업 방식을 따른다. 여행자는 수상 가옥에서 현지 어민
의 삶을 가까이 체험할 수 있다. 물 위에 떠있는 집들 사이로 배를
타고 유유히 지나다 보면,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고요한 일
상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수산 양식장을 견학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잡은 해산물 요리를 맛
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 신선도와 풍미는 도시의 해
산물 식당과는 비할 수 없다.
접근성 좋아진 교통, 다양해진 숙소
과거 깟바섬까지의 접근이 다소 불편했지만, 최근 들어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었다. 하노이에서 출발하면 버스와 페리를 이용해 약
4~5시간 내 도착할 수 있고, 하이퐁시에서는 깟하이(Cát Hải) 지역 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쾌적한 이동이 가 능하다.
숙소 역시 다양하다. 배낭 여행객을 위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부터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고급 리조트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일부 숙소는 트레킹 및 액티비티 예약을 함께 도와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1. 버스 + 스피드보트 (가장 대중적·편리한 방법)
하노이 올드쿼터 숙소 픽업, 마지막 구간까지 버스 이동
소요 시간: 약 3 – 3.5시간 (하노이→하이퐁 고트(Gót) 선착장 →
카이비엥(Cái Viềng) → 깟바 타운)
요금: 11 ~17 USD, 왕복 약 24 USD
소요 시간: 오전 7:30부터 오후 15:00 사이 출발, 다양한 업체 운
영 (Cat Ba Express, Good morning Cat Ba 등)
2. 버스 + 케이블카 (소요 시간: 약 2시간)
케이블카로 깟바섬 전경 감상, 소규모 여행자에 적합
요금: 13 16 USD
3. 개인 차량 (자차·택시 포함)
이동 시간 단축, 자유 일정 조정 가능
소요 시간: 약 2 2.5시간 + 페리 30분 = 총 약 2.5–3시간
요금: 약 23 ~ 35 USD (렌터카·택시 기준)
또는 120 ~ 170 USD (전용 차량 렌탈)
깟바 vs 하롱, 어느 쪽이 더 좋을까?
많은 이들이 깟바와 하롱베이를 비교하지만, 두 곳은 성격이 다르
다. 하롱베이가 호화로운 유람선 관광이라면, 깟바는 순수 자연을
체험하는 여행이다. 하롱베이는 화려한 뷔페와 디너 크루즈를 자랑 하고, 깟바는 소박한 해산물 식당과 마을 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
에 귀 기울이게 하는 곳이다. 만약 번화한 관광지보다 한적하며 자
연 친화적인 공간을 선호한다면, 깟바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 다.
바다와 인간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 깟바
깟바 섬은 한마디로 자연이 주는 안식처다. 이곳에는 인공적인 즐
길 거리보다는 생태, 바다, 어촌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진풍경이 있 다. 때론 발길 닿는 대로 트레킹 하고, 바닷가에서 책을 읽으며 하
하노이의 대표적인 별미 하면 빠질 수 없는 요리가 바로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짜까라 봉이다. 이 전설적인 가물치튀김 요리는 1871년에 하노이 구시가지에 살던 도안(Đoàn) 가문에 의해 탄생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도안 쑤언 푹(Đoàn Xuân Phúc) 씨는 하노 이 항선(Hàng Sơn) 거리 14번지에 살던 페인트공이었으며, 프랑스에 저항하던 데탐
(Đề Thám) 의병과 친분을 쌓게 되었다. 그의 집은 구시가지 한복판에서 의병들의 비밀
모임 장소가 되었고, 도안 가문은 가물치튀김 요리를 만들어 의병들을 대접했다. 의병들 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도안 가문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짜까 전문 식당을 열 어 주었고, 이는 의병들이 만날 수 있는 위장된 공간의 역할도 하게 된다.
식당의 상징물인 강태공의 조각상
식당 한쪽에는 무릎을 꿇고 낚시하는 ‘라봉’(Lã Vọng)의 조각
상이 놓여 있었다. ‘라봉’은 중국 고대의 전략가이자 정치가인
강자아(姜子牙)를 가리키는 베트남식 이름이다.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세상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까지 묵묵히 기
다리며 낚시를 했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조각상은 ‘때
를 기다리는 인재’라는 상징을 담고 있었고, 당시 프랑스에 맞
서 싸우던 의병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식당을 ‘짜까라봉(Chả cá Lã Vọng)’이라 부르게 되었고, 결
국 이 이름은 식당뿐 아니라 요리 자체의 이름으로도 영원히
남게 되었다. 도안 가문의 짜까라봉 레스토랑은 5대를 거쳐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외
에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레스토랑이 있던 항선 거리는 현
재 “짜까 거리(Phố Chả Cá)”로 이름이 바뀌었다.
노릇노릇 강황빛 생선구이
짜까라봉은 신선한 생선을 얇게 썰어 만든 베트남식 생선구이
요리이다. 하노이의 짜까라봉은 자연산 ‘까랑(cá Lăng-동자개 과에 속하는 물고기)을 을 사용해 만드는데, 이 생선은 살이 많
고 가시가 거의 없어 식감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
징이다. 조리 방법으로, 생선을 깨끗이 손질한 후 양쪽 옆구리
150년 역사의 원조 짜까라봉
오랜 전통과 역사적 자부심이 담긴 맛집
가장 전통적이고 오리지널한 짜까라봉의 맛을 경험하고 싶다
면, 하노이 짜까 거리 14번지에 위치한 ‘짜까라봉’ 원조 맛집
을 꼭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짜까라봉 요리를 처음 창안한 도
안(Đoàn) 가문의 식당으로, 150년이 역사를 자랑하며 하노
이 미식 문화의 상징이 된 곳이다. 요즘의 현대적인 짜가 식
당들과는 달리, 이곳에서는 딱 하나, ‘짜가랑’ (즉 가물치 튀김)
부분의 살을 칼로 얇게 저며낸다. 그런 다음, 생선 살을 비율에
따라 간 생강, 강황, 발효 찹쌀, 후추, 새우젓(맘똠)과 함께 최
소 2시간 이상 숙성시킨다. 가시를 꼼꼼히 제거한 부드러운 생
선 살은 향신료의 향이 배어들어 특유의 강황빛 노란색이 된
다. 그 후 생선을 대나무 꼬챙이에 껴서 뜨겁게 달궈진 숯불 위
에 구워낼 때 생선이 고르게 익도록 꼼꼼히 뒤집어 준다. 짜까
라봉을 즐기기 직전에,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초벌구이한 생선
꼬치를 지글지글 끓는 기름 팬에 넣고, 딜과 쪽파를 길게 썰어
함께 볶아내어 풍부한 향과 맛을 더한다. 재료는 특별히 복잡
하지 않지만,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져 훌륭한 맛을 만들어내
많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생선의 달콤하고 향긋한
맛이 여러 가지 채소와 향신료, 그리고 새우젓 특유의 향과 어
우러져 손님들이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팬에서 기름
이 지글지글 끓는 소리가 듣기 좋으며, 생선과 곁들인 채소를
넣고 볶을 때는 살짝만 뒤적여야 한다. 너무 오래 볶으면 생선
이 부서지고, 파와 딜이 너무 익으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오늘날까지도 이 매혹적인 맛 때문에, 그리고 미식가들의 사
랑에 힘입어 하노이에는 점점 더 짜까라봉 전문점들이 생겨나 고 있다. 하노이를 거닐다 보면 맛있고 만족스러운 짜가집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음은 하노이에서 꼭 한번 들
러볼 만한 유명한 짜까라봉 맛집들이다.
만을 고집한다. 생선 내장이나 생선국, 기타 메뉴는 따로 없
다. 짜가는 1인분 단위로 제공되며, 이곳을 찾는다면 맛뿐만
아니라 전통과 자부심이 담긴 역사적인 공간에서 하노이의
정통 음식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 주소: 14 Phố Chả Cá, Hàng Bồ, quận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 오전 11시 ~ 오후 2시 / 오후 5시 ~ 오후 9시 (2타임 운영)
• 가격: 1인분 약 350,000동
짜까의 왕 (Vua Chả Cá)
10개의 지점 운영하는 체인점
‘부어 짜까’는 하노이 전역에 10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유명
한 짜가 전문 체인 레스토랑이다. 그중에서도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지점은 가장 많은 손님이 찾는 인기 매장이다.
현대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식사 경험
을 제공하며, 이곳의 짜가는 신선한 까랑 생선과 독자적인 양
념 비법으로 만들어진 깊고 특별한 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
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최신형 연기 제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튀김 냄새가 옷에 배지 않아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고객들의 큰 만족 포인트이다.
• C주소: 26C Trần Hưng Đạo, quận Hoàn Kiếm, Hà Nội
•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10시
• 참고 가격: 1인분 약 150,000동에서~
짜까 아인브 (Chả Cá Anh Vũ)
생선 튀김롤과 내장 요리도 인기
‘짜까 아인브(Anh Vũ)’는 하노이 바딘 지역에 위치한 넓고 쾌
적한 공간의 짜가 전문점으로,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식사하기
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는 까랑 생선을 활용한 다양한 요
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 대표 메뉴인 짜가뿐만 아니라 생선
내장 요리, 생선 넴(베트남식 튀김롤) 등도 인기 메뉴다. 언제
나 손님들로 북적이지만, 음식이 빠르게 서빙되며 직원들의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가 돋보인다. 특히, 짜가의 깊은 풍미
와 감칠맛은 한 번 맛보면 잊기 힘들 정도로, 많은 단골 고객
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 주소: 120K1 Giảng Võ, Ba Đình, Hà Nội
•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2시 30분 / 오후 5시 ~ 오후 9 시 30분
• 참고 가격: 1인분 약 150,000동
짜까 하타인 (Chả cá Hà Thành)
생선 샤브샤브와 튀김롤 추천
하노이에서 맛있는 짜까라봉을 찾고 있다면, Nguyễn Văn
Huyên 거리 32번지에 위치한 ‘짜까 하타인(Chả cá Hà
Thành)’은 놓쳐선 안 될 명소이다. 이곳의 짜가는 호아빈(Hòa
Bình) 지역 강에서 잡은 신선한 까랑 생선을 사용해 풍미가 뛰
어나며, 정성스럽게 양념한 후 노릇하게 구워내는 방식으로 조
리되어 고소하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이 레스토랑에서
는 까랑 생선 튀김롤, 까랑 생선 샤브샤브(Lẩu cá Lăng) 등 다
양한 생선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 주소: 32 Nguyễn Văn Huyên, Cầu Giấy, Hà Nội
• 영업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 참고 가격: 1인 약 180,000~250,000동
짜까 항선(Chả cá Hàng Sơn)
하노이 전통의 명성을 이어가는 맛집
‘짜까 항선(Chả cá Hàng Sơn)’은 하노이 전역에 5개의 지점을
운영하는 유명한 전통 짜가 전문 브랜드이다. 전문화된 브랜드
인 만큼 신선한 재료와 정통 라봉 스타일의 깊은 맛으로 고객
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며,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알
려져 있다. 음식은 신선하고 풍미가 뛰어나며, 넓고 쾌적한 공
간으로 단체 모임이나 가족 식사에도 잘 어울리는 장소이다.
• 주소: 77 Hào Nam, Chợ Dừa, Đống Đa, Hà Nội
•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2시 / 오전 5시 30분 ~ 오후 10시
• 참고 가격: 1인 약 50,000 ~ 200,000동
거리 이름으로 배우는 베트남 역사
Nguyen Thanh Van 하노이대3·편집국
(Nguyễn Thái Học 1902~1930)
무장 봉기로 프랑스항쟁을 이끈 애국지사, 옌바이 봉기의 상징적 인물
빈푹에서 태어난 응웬타이혹은 1902년 교육
을 중시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어린 시절부터 한
문을 공부했고 일찍이 향시에 합격하였다.
1913년에 프랑스-베트남 초등학교에 입학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Viet Tri (비엣찌) 초등학
교로 전학하였다. 1921년에 하노이에 가서 하
노이 사범대학에 입학했으나 베트남인을 경시
하는 그 학교의 교육 방식을 반발해 3학년 때
자퇴하였고 하노이에 위치한 동양 무역 전문대 학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애국심과 유교 사상, 그리고 프랑스 식민의 참
혹한 통치 정책은 응옌 타이 혹에게 깊은 적개심을 불러일으켰
고, 그의 사상 형성에 결정적인 열향을 끼쳤다. 그가 성인이 되
었을 무렵, 베트남에서는 프랑스군 저항하는 무장 세력이 프랑
스 식민군대의 탄압을 받고 있었다. 한편, ‘프랑스-베트남의 조
화’라는 미명 아래, 프랑스에 의존해 개혁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
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다. 응옌타이혹도 마찬가지로 베트남 경
제를 회복시켜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프랑스 총독에게 여러
차례 탄원서를 보냈지만 끝내 거절당하였다. 프랑스는 베트남이
발전하는 일을 원하지 않으며 자원과 노동을 착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화적인 운동이 실패하자 응옌타이혹은 프랑스 식민지를 쫓아
내려면 강력한 무장 운동을 해야 한다고 깨달았다. 나라를 구할
수 있는 길을 찾았을 때 응옌타이혹은 Nam Đồng이라는 모임
에 참여해 세계적으로 위대한 혁명가의 작품들을
심을 받았고, 그 외의 활동들도 큰 사랑을 받았 다. 이후, 응옌타이혹은 같은 지향이 있는 다른 애국자와 함께 1927년 12월 25일에 Việt Nam Quốc dân Đảng ( 베트남국민당- 越南 國民黨) 을 설립하였다.
응옌타이혹은 통킹 (北圻) 지역에서 베트남국
민당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응옌타이혹의 지도
아래, 1928-1929년쯤 전국적으로 수천명의
베트남인이 국민당에 참여하면서 세력이 급격 히 확장되었다. 국민당이 주도한 무장 봉기 가
운데 대표적인 사건은 1930년 2월 9일 발생한
엔바이 (Yên Bái)봉기였다. 이 봉기는 베트남국민당이 해체하
는 위기 앞에 있어 투쟁하는 무장 총봉기였다. 실패를 각오하면
서도 ‘비록 성공을 하지 못해도 성인이 될 수 있다’ (Không
thành công cũng thành nhân)라는 의지로 힘을 쏟아 옌바이
(Yên Bái), 선따이 (Sơn Tây), 하이퐁 (Hải Phòng), 하노이 (Hà Nội) 등에서도 공세를 퍼부었다. 그렇지만 프랑스군의 현대적
인 무기와 강력한 반격 앞에 오래 버티지 못하고 약 10일만에 옌
바이 봉기는 진압되었다. 1930년 6월 17일, 응옌타이혹을 비롯 한 애국지사 12명이 체포되어 처형당하였다. 단두대에 오기 전
에 응옌타이혹은 ‘베트남 만세’ (Việt Nam vạn tuế)를 외쳤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그 당시 옌바이가 식민 통치 체제에 치명 타를 가하였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애국지사들의 희생은 수많은 민중들에게 애국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로 인해 응옌타이 혹은 오늘 날까지 베트남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 다.
무더위를 식히는 초록 한 잔
Đảo matcha (말차섬)
최근 몇 년 사이, 베트남 젊은 층 사이에서 말차에 대한 관심
과 사랑이 늘었다. 그만큼 인터넷에서도 달콤한 말차 라떼 사
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말차섬’은
호안끼엠(Hoàn Kiếm) 지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역에 약
30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초록빛
으로 물든 말차섬의 외관은 Nguyễn Thái Học 거리를 지나
치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실내 공간은 다소 협소해 좌
석이 많지 않지만, 보도에 마련된 야외 자리에 앉아 말차를 마
시며 오가는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말차섬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
유는 바로 말차의 깊은 풍미다. 단 4만 동으로 진한 맛의 말차
한 잔을 음미할 수 있다는 점은,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쉽게 찾
기 어려운 매력이다. 손님의 취향에 따라 말차 농도와 당도를
조절할 수 있고, 우유의 종류 또한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음
료가 가능하다. 말차 음료 외에도 커피, 차를 포함한 다양한
논-말차 메뉴들이 마련되어 있다.
• 주소: 139 P. Nguyễn Thái Học, Kim Mã, Ba Đình, Hà Nội
응옌 타이 혹(Nguyễn Thái Học) 거리는 길이 1,688m로, 쩐 푸(Trần Phú) 거리와 평행하고 대칭적으로 이어지는 일방통행 도로이다. 이 길 은 손떠이(Sơn Tây) 거리와 김마(Kim Mã) 도로에서 시작해 끄어남(Cửa Nam) 거리와 만나는 교차점까지 이어지며, 문묘(Văn Miếu)의 뒤편을 지난다. 응옌 타이 혹 거리는 하노이 중심 바딘(Ba Đình)군에 위치한 대 표적인 번화가 중 하나로, 아름다운 경관과 활발한 상업 활동으로 유명하 다. 특히 랑–호아락(Láng–Hòa Lạc) 고속도로, 32번 도로, 뜨앙롱–노이
바이(Thăng Long–Nội Bài) 고속도로 등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거의 모
든 차량들이 이 거리를 지나기 때문에, 하노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 중 하나로 꼽힌다.
저렴한
‘고급스럽다’는 단어는 Nonêe Fusion Vietnamese Restaurant
를 충분히 묘사할 수 있다. 한색 톤의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따
스한 조명 덕분에, 이곳은 식객에게 세련되고 품격 있는 분위기
를 전달한다. ‘No nê’는 ‘배부르다’는 뜻처럼, 이 식당을 찾는 모
든 손님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Vietnamese cuisine with a twist(베트남 음식과 트위스트)’라
는 모토 아래, Nonêe Fusion Vietnamese 식당은 익숙한 재료
를 특별한 방식으로 활용해 다채롭고 독창적인 베트남 요리를
선보인다. 쌀국수를 비롯한 분짜, 반미자우 등의 음식 메뉴부터
째와 같은 디저트 메뉴까지 베트남 풍미를 가득한 음식들을 즐 길 수 있다. 약 10만 동의 가격대에 제공되는 쌀국수나 분짜는, 식당의 분위기만큼이나 고급스러운 맛을 지닌다는 평가를 받
• 주소: 2A P. Nguyễn Thái Học, Cửa Nam, Hoàn Kiếm, Hà Nội
• 인기 메뉴: : Phở no nê đủ đầy (150.000VND), Bánh mì chảo Tràng An (90.000VND)
• 문의: 0868 903 689
• 운영시간: 오전 8시- 오후 10시
고 있다. 학구열 깃든 공간에서 마시는 고품질 커피 “심플한 공간에서 커피 맛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이런 모 토 아래, 80plus Coffee는 단정하고 깔끔하게 공간을 꾸몄다. 하 노이 문묘(Văn Miếu Quốc Tử Giám)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마치 과거 유생들의 학구열이 전해지듯 이곳에서도 공부에 열 중하는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커피향을 자랑하는 80plus
80plus Coffee Roastery
Coffee Roastery는 이름처럼 커피 중심의 메뉴 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 스타일의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부터, 베트남
전통 커피인 연유 커피, 코코넛 커피, 소금 커피, 콜드브루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문묘의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며 여
유롭게 음료를 즐기고 싶지만, 커피가 당기지 않는 날에도 걱정
할 필요 없다. 말차, 초콜릿, 밀크티, 티 등 다양한 논커피 메뉴도
인기다. 뿐만 아니라 Croffle Choco, Salted Egg Floss Croffle 등
의 크루아상 메뉴도 즐길 만한다는 평가가 많다. 커피 원두는
SCA (Special Coffee Association)에 따라 80점을 받은 고품질
원두로 한 번 마시고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깊은 맛을 자랑한다.
• 주소: 66 P. Nguyễn Thái Học, Điện Biên, Ba Đình, Hà Nội
• 가격: 35.000 VND- 120.000 VND
• 인기 메뉴: Americano (45.000 VND), Mây Dừa (50.000 VND)
• 문의: 0338 013 266
• 운영시간: 오전 7시- 오후 10시 30분
무더위를 달래주는
Ngọc Thạch Quán
베트남의 디저트를 이야기할 때, 찌는 듯한 더위 속 마음까지
달래주는 ‘쩨(Chè)’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하노이에서는
‘Ngọc Thạch Quán’이라는 이름이 익숙할 정도로 여러 지점
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학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에 약 4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베트남 전
통 쩨를 비롯해 라우까우(우뭇가사리) 쩨, 캐러멜 푸딩, 요거
트 등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맛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알록달록한 우뭇가사리의 다양한 색감과 캐러멜 푸딩의 달콤
한 풍미는 무더위에 잃었던 입맛을 다시 되찾게 해준다. 매장
은 파란색 톤으로 꾸며져 있어, 들어서 순간부터 식객에게 상
쾌하고 시원한 인상을 선사한다.
• 주소: 28 P. Nguyễn Thái Học, Điện Biên, Đống Đa, Hà Nội
• 인기 메뉴: Chè khúc bạch caramen (30.000 VND), Caramen nếp mít Trân châu (18.000 VND),
• 문의: 0934 522 838
• 운영시간: 오전 9시- 오후 10시
생선 소스에 찍어 먹는 깔끔한 맛
Bún cá chấm Persian 34
바삭바삭한 생선 튀김, 깊은 맛의 육수, 짭짤한 느억맘 소스는 ‘Bún cá chấm’(찍어 먹는 생선 면)의 진수를 보여준다. 응옌 타이 혹 거리에 위치한 ‘Bún cá chấm Persian 34’는 이 음식 의 정통 맛을 그대로 재현해 식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맛집으 로 소문나 있다. 4만 동이라는 가격에 고소한 육수, 바삭한 생
선, 신선한 야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좋은 곳으로 꼽힌다. 가게는 베트남의 소박한 식당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
며, 실내 공간이 넓지 않아 자리가 많지 않다. 하지만 이곳의
인기 메뉴를 맛보기 위해 보도 위에 자리를 잡고 앉는 손님들 도 많다. 알록달록한 채소와 고운 육수가 어우러진 국물은 은
할인이 적용된다. 브런치와 음료를 함께 주문할 경우 1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할인 이벤트는 7월 2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베리를 비롯한 다양한 장과류가 어
우러진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서머 베리(Summer Berry)와 커피, 레몬, 오렌지, 히말라야 소금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풍미의 시
트러스 콜드브루(Citrus Cold Brew)이다. 그 외에도 베스트셀러 메뉴인 ‘Amóre Coffee n Brunch’에서는 Chubby Coffee, Lemon Berries, Crème Brulée, Banana Oat Milk, Hot Choco Orange 등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음료 가격은 35,000동부터 70,000동까지 다양하며 차와 과자가 함께 제공되는 ‘티 세트(Tea Set)’는 3인까지 이용 가능해 가성비도 좋은 편이다. 이 카페는 음 료와 디저트뿐만 아니라 점심 메뉴도 제공한다.
이 카페는 음료와 디저트뿐만 아니라 점심 식사 메뉴도 제공한
다. French Fries, Nachos Beef, Macaroni Steak Creamy, Pesto Spaghetti 등 다양한 식사가 준비되어 있어 브런치와 런치를 모
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고객 사은 할인 이벤트 - 7월1일~20일까지
디저트(빵) 20% 할인
브런치와 음료 함께 주문하면 15% 할인
Amóre Coffee n Brunch’
산업용 주방 설비의 새로운
기준 “하나 키친(주)”
최고의 품질·사후관리, 합리적인 가격의
산업용 주방 설비 분야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 하나 키친(주)은 스테인리스 주방 기기 생산부터 설
계·설치, 사후관리까지 일관된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고객의 다
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토털 주방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의 제품과 효율적인 시스템, 그리고 사람 중심
의 가치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상생을 추구하며 국내외 시
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하나 키친은 호텔, BBQ 레스토랑, 학교, 공장 식당, 군부대 주방
등 다양한 업소 환경에 최적화된 주방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공
해 왔으며, 제품의 모든 공정에서 전문 디자이너와 기술진이 협
업함으로써 기능성과 미학을 겸비한 산업용 주방 설비를 구현해 왔다. 단순한 주방 기기 제작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와 공간 효율 성까지 고려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의 주방 제품은 세 가지 핵심 가치로 요약된다.
독창성: 고객 맞춤형 편의성과 디자인, 합리적 가격이 반영된 제 품군은 첫 인상부터 강한 존재감과 함께 브랜드의 독창성을 전 달한다.
실용성: 제품은 세부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설계 및 제작되어, 실 제 사용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실용성이 매우 높다.
효율성: 축적된 노하우를 지닌 한국 엔지니어링 팀과 전문 생산
라인을 통해, 고강도, 고효율의 주방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장기적인 사후관리 정책은 하나 키
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주는 요소다. 합리적인 가격과 애프터
서비스를 통해 고객 운용의 효율성과 신뢰감이 형성될 수 있도
록 지원한다.
하나키친의 주요 사업 분야는 다음과 같다.
1. 산업용 스테인리스 주방 기기의 생산 및 가공
2. 주방 시스템 컨설팅, 설계 및 설치 (호텔, 식당, 학교, 공장, 군 부대 등)
3. 산업용 냉장고 및 저온 저장 장비의 생산과 공급
4. 맞춤형 스테인리스 제품 설계 및 주문 제작
5. 주방 후드 및 연기 배출 시스템 설계, 제작, 시공
6. 바(Bar) 및 샐러드 바 전문 장비 공급
7. 한국산 가스레인지 수출 (동남아 및 중동 시장 중심)
한인소식 광고주는 한인사회의 공익을 위해 후원하시는 후원자 이십니다. 한인회는 그 후원금으로 한인사회의
사업지원, 장학금, 불우이웃 돕기 등 뜻 깊은 공익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 또한 광고주분들께 감사의 뜻을 담아 매월 후원사 소개를 이어가겠습니다. /편집국 후원사 소개 sponser
최근에는 대형 프로젝트 LOTTER를 비롯해 다양한 민간 및 공
공 주방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며, 현장 중심의 시공 역량과 솔루
션 제안 능력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하나 키친
은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주
방 설비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하나키친은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업”이라는 목표 아래, 산업용 주방 분야의 새
로운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다. /한인소식 편집국
하나 키친(주) 회사 정보:
• Hana Kitchen Industrial Co., Ltd
• 한국어 상담: 094.5091.3091 /
• 베트남어 상담: 0962.883.909 (Zalo)
• 베트남 공장 주소:
Xuan Mai, Xuan Quan, Van Giang, Hung Yen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님버스’... 중증도 낮지만
2025년 들어 종식된 듯했던 코로나19가 베트남 사회에 다시 침투하고 있다. 대규모 확산이나 치명적 피해
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하노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감염자 수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정부
는 상황이 통제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보건 전문가들은 ‘지금은 조용한 유행의 초입’이라며 경계심을 늦
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글 이선아 객원기자
하노이 질병통제센터(CDC Hanoi)에 따르면, 2025년 1월부
터 6월 13일까지 수도 하노이에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
는 총 746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분명히 증
가한 수치이며, 6월 첫째 주(6월 6일~13일) 동안만 148건의
신규 확진이 발생했다. 당국은 “2023년 이후 사실상 종식된
것으로 보였던 지역사회 내 감염이 다시 출현하고 있다”면서
특히 가정, 직장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이 확산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퐁에서는 하루 평균 20건 내외의 확진 사례가 발생 중이
다. 하이퐁시 보건당국은 항만 노동자 및 물류 종사자들 사이
에서 감염 위험이 있다고 보고 있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전
국 기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호치민시의 상황도 예의주시 대상이다. 올해 들어 이 도시는
총 79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보고했는데, 이 가운데 26명은 ‘님버스(NB.1.8.1)’라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로 확인
됐다. 님버스는 오미크론 계열의 하위 변이로 알려졌다. 현재 까지는 중증도가 낮지만 빠른 전파력과 감염 경로의 불분명성
으로 인해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전국적으로 27개 성·시에서 산발적 감염이
발생 중이며, 지난 6월 6일 하루 동안만 750명의 신규 확진자 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하루 확진자 수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다만 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
았으며, 전체적인 상황은 의료 시스템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
리되고 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없는 상태다. 전문가
들은 최근 감염된 사례의 대부분이 님버스(NB.1.8.1)와 같은
‘관심 변이’ 수준의 약한 변이로, 중증도나 전파력이 크지 않다 고 보고 있다.
이동 코로나 확산 변수
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특히 외곽 지역이나 농촌 지역 고령 층과 만성질환자들에 대한 접종률이 현저히 낮아진 상태다.
WH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은 초기 대응에서는 모범적 인 성과를 거뒀지만, 백신의 장기적 면역 유지 전략은 미비하다”
며 “돌파 감염 사례가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6월부터 본격화된 여름 휴가철은 감염 확산의 또 다른 촉
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하노이, 다낭, 호치민 등 대도시 간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실내 밀집 시설과 교통수단을 통한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냉방기 가동이
본격화되면 실내 공기 순환이 줄어들고, 마스크 미착용 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WHO가 지정한 관심 변이가 베트남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조용한 전파가 이미 지역사회 곳곳에 퍼져 있을 가능성을 시사 한다.
하노이 시민 사이에서는 코로나19가 이미 지나간 질병으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하노이에 거주 중인 직장인 응우옌 투 찐
씨(32)는 “요즘 코로나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거
의 없다”며 “이젠 감기나 독감 같은 일상 질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무관심이 새로운 유행의 기폭제
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상태로 감
염이 확산되면 고령자나 면역 취약층에게는 심각한 결과를 초
래할 수 있기 때문. 현재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숨은 감염
자가 많을 것으로 의료계는 보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는 감염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고위험군
에 대한 선제적 진료 대응, 예방접종 독려, 지역 단위 방역 캠 페인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낭, 하이퐁 등 주요 관
광·무역 중심 도시에서는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생활 방역
계도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지난 질병’이 아닌 ‘현재도 공존하는
감염병’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공존’이라는
단어는 방심이나 무관심을 의미하지 않는다. 손 씻기, 실내 공
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과 같은 기본적인 위생
수칙은 여전히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를 위한 연대 의식이다. 나 하나
쯤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태도는 또다시 취약한 누군가를 위 험에 빠뜨릴 수 있다. 감염병의 유행은 단 한 명의 책임으로 시
작되지 않지만, 확산은 단 한 명의 무관심에서 비롯될 수 있다. 2025년의 코로나는 우리에게 묻고 있다. ‘우리는 과연 지난 유 행에서 무엇을 배웠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지금 필요 한 건 공포도, 회피도 아닌 조용한 실천이다. 다시 고개를 드는
코로나19 앞에서 우리는 ‘함께 지켜내는 일상’이라는 답을 준
비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투자자간 공장 매매시 고려할 점
관련 법률절차 및 주요 계약내용에 대하여
서설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베트남에 급히 진출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에서
의 철수를 고려하시는 기업들 또한 있어 공장 매매에 대한 니즈
가 복합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공장 매매거래가 활발
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본 칼럼에서는 공장매매에 대한 베
트남 법률에 따른 절차 및 리스크를 검토하고 주요 계약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간 공장을 거래하는
한국에서 공장은 부동산으로만 존재하므로 등기절차가 존재한
다는 것을 제외하면
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의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한 공장의 경
우 부동산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는 특수성, 투자프로젝트와의
연계, 공단사업주와의 계약양도 등 여러가지 고려해야 하는 사 항이 있습니다.
이에 베트남 공장 매매 시 매도인이 검토해야 하는 사항으로 가
장 먼저 토지에 대한 사용계약을 양도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하
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단 사업자로부터 공단 토지를 분양
받아 토지에 대한 사용권을 취득한 뒤 공장을 건축한 경우를 살
펴볼 수 있는데, 이때 공장 매도인은 공단 사업자에게 인프라 사
용료 50년치를 지급하고 해당 기간 동안의 사용권을 취득하는
구조이며 최초 계약상 해당 계약을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는
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양도권이 없는 경우 토지 지가
상승분에 대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는 비극적인 결과가 발생
할 수 있어 공장 자산 양도가 아닌 계약의 주체가 되는 법인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을 취해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투자프로젝트에 대한 이슈가 있습니다. 부동산 자산
외국인 투자자간 공장 매매시 고려할 점
으로서의 공장 외에, 해당 공장 주소지를 바탕으로 매도인은 투
자프로젝트를 신청하여 생산활동을 이행하고 있는 바, 공장 매
각을 위해서는 매수인이 해당 공장에 매수인의 투자프로젝트를
신청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때 두가지 방안이 있는데 매도
인의 프로젝트를 양도하는 방법과 매도인이 프로젝트를 청산하
고, 매수인이 해당 공장 주소지를 사용하여 매수인의 신규 프로
젝트를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각 세부 케이스상 계약 구조, 당사자간의 니즈, 소요시간, 인허
가 절차 난이도 차이 등이 발생하므로 어떠한 방향이 더 상호간
유리한지 검토가 필요하며, 이러한 사항은 반드시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안전한 투자절차를 확인하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전현우
법무법인JP 베트남사무소 대표변호사
(前) JB SECURITIES VIETNAM 감사위원 (前) 한국예탁결제원 변호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문사항: 기업법무, 금융, M&A, 부동산
연락처: +84 (024) 3724 5201~3
이메일: bhsjun@jplawvn.com
남프로의 엣지나는 골프
골프 매너, 모르면 자칫 꼴불견 연출도...
페어웨이에서의 에티켓과 매너에 대하여
진정한 골퍼의 자세는 디테일에서 드러난다고 필자는 항상 을 생각해 왔습니다. 이번호에서는 골퍼의 자세와 관련해 서 페어웨이에서의 에티켓과 매너에 대해 말씀 드릴려고 합니
다.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예의와 품격의 경기’로 불릴
만큼 행동 하나하나가 중시되는 종합적 문화 활동입니다.
그중에서도 페어웨이는 한 라운드에서 가장 자주 머무르게 되
는 공간이자, 모든 동반자들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
는 무대와 같습니다. 이 공간에서의 언행은 경기의 흐름뿐 아니 라, 동반자와의 관계, 그리고 골퍼 개인의 인격을 그대로 드러내 기도 합니다.
따라서 페어웨이 위에서의 태도는 단순히 매너의 범주를 넘어, 골프라는 스포츠의 본질과 정신을 실천하는 구체적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독자분들께서 실천했으면 하는 에티켓과 매너를 소개해 드려 보고자 합니다.
1. 플레이 순서에 대한 이해와 배려
페어웨이에서의 기본 규칙 중 하나는, 홀에서 먼 위치에 있는 골
퍼가 먼저 플레이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는 공정성과 경기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설정된 원칙이지만, 때로는 준비가 덜 된 상
황에서 억지로 순서를 지키는 것보다는, 동반자 간의 자연스러
운 합의와 양해를 통해 플레이 순서를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먼저 치시겠습니까?” 또는 “제가 먼저 쳐도 되겠습
니까?”와 같은 정중한 대화는, 단순히 에티켓 차원을 넘어 상대 에 대한 존중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입 니다.
2. 정숙함과 시선, 그림자에 대한 세심한 주의 동반자가 어드레스를
니다. 특히 그림자가 동반자의 공 근처에 드리우는 행위, 또는
정면이나 측면 가까이에서 상대방을 응시하는 것은 집중을 방
해하고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프는 정숙 속에서 집중을 요하는 경기이기에, 단지 ‘조용히 있
기’보다 ‘상대방의 집중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행동을 조절
하는 것’이 진정한 매너입니다. 이는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
만, 라운드가 끝난 뒤까지 기억에 남는 배려의 표현으로 작용하
게 됩니다.
3. 디봇 복구와 코스 관리 – 다음 플레이어를 위한 예의
아이언 샷 이후 디봇이 발생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지만, 그 자국을 복구하는 일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되는 골퍼의 책임
입니다. 많은 골프장에서는 디봇 복구용 모래를 비치해 두고 있
으며, 이를 이용해 잔디를 메우거나 잘 덮어주는 행동은 단순한
코스 관리 차원을 넘어, 다음 플레이어에 대한 배려이자 골프장
의 품격을 함께 높이는 행위입니다.
또한 카트 이동 중에는 카트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
해진 동선에 따라 이동하며, 페어웨이의 잔디를 불필요하게 밟
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골프장이라는 ‘공동의 공
간’을 사용하는 데 있어, 공간에 대한 책임감 역시 골퍼로서의
태도를 구성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소리와 감정 표현 – ‘말 없는 배려’가 최고의 매너입니다
라운드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만족스럽지 못한 샷은 누구에
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과도한 감정
표현, 예컨대 고성, 욕설, 클럽을 던지는 행위 등은 단순한 실례
를 넘어, 동반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전체 라운드의 분
위기를 흐릴 수 있습니다.
골프는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 나가는
스포츠입니다.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골퍼야말로 진정한 실력
자라 평가받을 수 있으며, 그러한 자세는 동반자에게도 안정감
과 존중의 인상을 전달하게 됩니다.
5. 플레이 준비와 진행의 효율성 – 모두를 위한 시간 존중 페어웨이에서의 불필요한 지연은 후속 팀의 경기 흐름에도 영 향을 줄 수 있으며, 동반자에게도 피로감을 줄 수 있습니다. 따
라서 자신의 차례가 오기 전에는 미리 클럽을 준비하고, 상황 판
단을 신속하게 내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특히 초보 골퍼일수록 실수 후 위축되어 플레이가 느려지는 경
우가 많은데, 이때일수록 신속한 행동과 겸손한 자세로 분위기
골프 매너, 모르면 자칫 꼴불견 연출도...
를 해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개의 클럽을 미리 챙겨 이
동하고, 클럽 선택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등의 준비성은 전 체 라운드의 흐름을 배려하는 골퍼의 품격을 보여줍니다.
6. 동반자와의 교류 – 경쟁이 아닌 동행의 미학 페어웨이는 때로는 경쟁의 무대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골프는
어디까지나 동반자와 함께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자신의 플레
이뿐 아니라 동반자의 좋은 샷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실수가
있었을 때는 조용히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 한마디가 라운드 전
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정중한 호칭 사용, 부드러운 눈맞춤,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따뜻 한 말투는, 단순한 매너를 넘어 골프를 통해 나누는 인격적 교감
으로 이어집니다. 페어웨이에서의 매너는 곧 골프를 대하는 자 세이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들을 향한 존중의 표현입니다. 진
정한 골퍼는 스코어보다 자세에서 빛이 나며,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에서 오래도록 기억됩니다.
우리는 코스 위에서 수없이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
순간마다 매너를 우선으로 선택하시는 독자분들이 되셔서, 매
라운드가 기술을 넘어 감동으로 항상 기억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남호환 프로 하노이/박닌 속성 끝장 레슨 전문
삶의
질을 논하기에 앞서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는 ‘건강’입 니다. 그 중에서도 돌연사는 건강을 잃는 순간이 얼마나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지를 상기시켜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심장 질환이나 뇌혈관 질환과 같이,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단 한 번의 급성 상황으로 이어지는 돌연사는 개인에게도, 가족 에게도, 사회에도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극은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예방을 통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질환
이라는 점에서, 우리가 갖는 인식과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합니 다.
혀 혈류가 차단되면서 발생하며, 발병 후 몇 분 내 생명이 위태
로울 수 있습니다.
뇌졸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중단되는 이 질환은 회복하더라도 중증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이 두 질환은 사전에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피로감, 두통, 소화불량 등 일상적인 증상 뒤에 위험이
숨어 있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를 단순한 생활 스트
레스로 오인하고 방치하곤 합니다.
베트남 하노이 교민 사회의 건강 특수성
돌연사의 주요 원인, 뇌졸중과 심근경색
돌연사의 약 80%는 심혈관계 질환과 뇌혈관계 질환이 원인입
니다. 특히 심근경색은 심장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
하노이의 고온다습한 기후는 심혈관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조 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높은 습도와 기온은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에 영향을 주며, 탈수로 인한 혈액 점도 상승은 뇌졸중과 심
근경색의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교민 사회의 식습관 변화도 주목해야 합니다. 현지 식재료
를 활용한 식사 패턴은 염분 섭취량 증가, 조미료 위주의 요리, 가공식품 의존도 증가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고혈
압과 고지혈증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현지에서 흔히 접할 수 있
는 볶음, 튀김 위주의 외식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늘
려 심혈관계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더불어 하노이 지역 한인 사회의 고령화 또한 주요 건강 리스크
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장기 거주 교민 중 50대 이상 인구가 점
차 늘어나면서, 심뇌혈관계 질환에 대한 예방 관리는 더욱 절실
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지 의료 인프라의 차이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응
급상황에서의 접근성, 언어 장벽, 진료의 신뢰성 등은 위급한 순
간 골든타임 확보를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질병의
조기 예방과 자가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됩니다.
예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
돌연사는 갑자기 찾아오지만, 그 뿌리는 오래전부터 존재해왔
습니다. 혈관 속에 서서히 쌓이는 콜레스테롤, 조절되지 않는 혈
압, 방치된 당뇨,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임계점을 향해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정기검진’은 단순한 건강 확인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질병이 싹트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의학적 개입입니다.
심전도 검사, 뇌MRI/MRA, 흉부CT, 관상동맥 석회화(CAC) 지수
CT, 초음파, 혈액검사 등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주요 위험 인
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요한 도구입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한다면 더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 합니다
• 40세 이상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진단
• 흡연 및 과음 습관
• 직계 가족에게 심뇌혈관 질환의 병력이 있는 경우
건강, 스스로 지킬 수 있습니다
현재 느껴지는
없는
이며, 그렇기에 검진이 유일한 사전 경고
수 있습니
하노이라는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한국 교민으로서 자신만의 건
구축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 생활 습관의
점진적 개선, 올바른 의료 정보 접근은 돌연사를 막는 가장 확실 한 방법입니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미래의 갑작스러운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은 준비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기회입니다.
김상일 병원장 (H+하노이, H+양지병원)
HANOI BADMINTON CLUB
Nhà văn hóa Quận Bắc Từ Liêm
로 즐기는 하노이 여행
뚜엉(Duong) 다리
뚜엉(Duong) 강을 건너는 전의 국도 제
1A호선에 있는 교량 및 철도로
롱비엔(Long Bien)구, 둑장(Duc Giang) 읍을 하노이, 자럼(Gia Lam)구, 옌비(Yen Vi)읍과 연결한다. 1902년에 통행한 후 가운데 부분을 회전할 수 있는 베트남
최초의 회전 다리로 간주된다.
이 다리는 19세기 후반 프랑스 식민지
정부에 의해 지어졌으며 1902년에 롱비엔(Long Bien) 다리와 동시 통행한다. 당시 이 다리는 5개의 스팬, 2개의 지대치, 5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었다. 지대치와 부두에는 4,500㎥ /s의 흐름을 견딜 수있는 수중 우물이 있는 기초가 있습니다. 회전 부분는 가운데 부분이며 둥근 상단 위에 있는 3번 기둥으로 받치고 있다. 선박이
지나갔을 때마다 이 부분을 회전하여
선박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 다리는
강의 흐름에 비해 약 45도로 가로지른다.
베트남 전쟁 시기에 뚜엉(Duong) 다리는
미국 폭격기의 공격으로 붕괴되었다.
임시 사용을 위해 사람들은 다리를
강화하고 다리 경간을 바꿨다. 그 이후로, 가운데 부분은 더 이상 회전 부분이 아닌다. 전쟁이 끝난 후 이 다리는 원래
위치에서 재건되어 1981년에 다시 통행했다.
리밧데(Ly Bat De) 사당
리밧데 사당 또는 Den Do나 Co phap dien이라고 하며 이조의 첫 8명의 왕조를 모시는 건축물이다. 1991년 1월 25일에 리밧데 사당은 베트남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제54호 결정을 통해 역사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2014
년에 리밧데 사당과 리 왕조의 능묘는 국가특별유적지로 등재되었다. 리밧데 사당은 넓이는 31,250m²이며 20건의 건축물이 포함되고 내성과 외성 2 부분으로 나누져 있다. 모든 건축물들은
정교한 조각기술로 만들어졌다.
닌히엡(Ninh Hiep) 시장
닌히엡 시장은 북부에서 중국 제품 가장
큰 도매시장이다. 하노이에서 25km로
떨어져 있으며 교통이 잘 되어있는
위치에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이며 쯔엉즈엉 대교를 지나가고
응우옌반꾸(Nguyen Van Cu)로로
들어가 4km 더 가서 우회전하면
도착한다. 이 시장은 많은 패션 회사의
재료 공급망이기도 한다.
Smiley Ville 관광지
Smiley Ville는 베트남 북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태관광지로 하노이, 동아인현, 동호이(Dong Hoi)읍, 쭝톤(Trung Thon)
마을에 위치하여 꼬로아(Co Loa) 성
건너편에 있다. 60,000m²의 규모에
베트남과 세계의 다양한 유명한 건축물의
재현물이 있다. 하노이에서 12km으로
떨어져 있는 Smiley Ville 관광지는 주말
나들이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깨끗하고 편안한 곳이다.
리밧데(Ly Bat De) 사당
박탕롱(Bac Thang Long) 병원
동아인 (Dong Anh) 열차역
동아인(Dong Anh) 병원
콜롸(Co Loa)성
Smiley Ville 관광지
2017년 12월 11일에 VSIP 산업단지는 황쭝하이(Hoang Trung Hai), 베트남
부총리와 고촉통, 싱가포르의 총리의
인증으로 착공되었다. 가량 700ha 규모의 500ha는 환경적 기준과 첨단 생산 기술을 갖춘 ‘그린산단’을 개발하기
위한 공간으로 전자제품, 약품, 자동차
부품, 소비재 생산공장 및 창고를 건립하기에 이상적인 곳이다. 나머지
200ha의 규모는 상업 프로젝트, 백화점, 학교, 사무실, 스포츠 시설, 주택 및 고급
아파트가 포함될 것이다.
닌히엡(Ninh Hiep) 시장
옌비엔(Yen Vien) 기차역
뚜엉(Duong) 다리
꼬로아(Co Loa)성
꼬로아(Co Loa)성은 베트남에서 제일
오래된 성이다. 기원전 3년에 어우락(Au Lac) 시대의 수도가 되기 위해 만들었던
그 성은 지금 하노이, 동아잉 (Dong Anh)
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쫑튀-미쩌우의 설화가
이루어지고 툭판 안즈엉브엉의 건국와
국가보호하고 외적을 쫓아내는 과정도
여기에서도 진행되었다. 이 지역은
역사유적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풍경도 가지고 있다.
VSIP 산업단지
VSIP 산업단지
박탕롱(Bac Thang Long) 병원
박탕롱 병원의 전신은 베트남 석탄 그룹의 석탄산업 전문의료지원단이었다. 2000년 7월 3일에 하노이
인민위원회에서 제67/QĐ-UB호 결정을 통해 설립하게 되었으므로 하노이
보건소에 소속된 병원이다. 하노이,
동아인현, 18번 읍에 위치하며 병상 380
개와 전 임직원 420명이 있고 29개의
진료과목의 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노이 및 국가
병원 중 하나다.
방역체계의 가장 중요한
옌비엔(Yen Vien) 기차역
옌비엔(Yen Vien) 기차역은 하노이, 자럼(Gia Lam) 현, 옌비엔(Yen Vien)
마을에서 위치한다. 박닌(Bac Ninh)성, 뜨선(Tu Son) 시사, 옌비엔(Yen Vien)
마을의 땅에서 건설된 시설이다. 이는
296km 하노이-라오까이(Ha Noi_Lao Cai) 선의 12개 스테이션, 27개 역, 7개
중심역 중 하나이다. 옌비엔(Yen Vien)
기차역은 국도 제1A호선 서쪽 3km로
걸쳐 남쪽에 뚜엉(Duong) 강, 북쪽에
박닌성, 뜨선(Tu Son) 지역을 접한다. 이
기차역은 A창고, 인쇄 용품, 전기 용품, 지질 용품 등 상품의 창고 및 많은
산업공장이 있는 위치에서 자리를 잡는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이어지는 북쪽 관문이며 하노이, 하이풍(Hai Phong), 라오까이(Lao Cai), 타이응우옌(Thai Nguyen) 등 베트남 북부지역에서의 가장 큰 지역을 연결하는 4개 철도의 출발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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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히엡(Ninh Hiep) 시장
기차역
동아인 (Dong Anh) 열차역
동아인(Dong Anh) 병원
동아인(Dong Anh) 역은 하노이, 동아인 (Dong Anh) 현, 동아인(Dong Anh) 읍에
위치하는 열차역이다.
동아인(Dong Anh) 역은 하노이라오까이(Lao Cai) 철도에 있다. 전에
동아인(Dong Anh) 종합병원은 하노이
보건청에 소속된 2차 병원이다. 현재 400 개 이상의 병상을 갖추며 임직원수가
476명이 된다. 또한 5개의 연회실, 4개의
임상병리과와 15개의 임상조보병리과가 포한된 24개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검진과
치료를 제공하며 국가 인민의 건강을 위한 공공 병원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기여하는 의무가 있다. 하노이, 동아인(Dong Anh) 시외에 위치하고 있다.
Add. So 20 Ngó 10 Nguyên Thi Dinh, Trung Hoa Nhân Chinh, Cau Giay, Hanoi - 한국, 신성건설(미소지움) 11년간 홍보팀, - 하노이 <에이레네 광고회사> 2010년~현재까지 - 하노이 <에이레네 부동산> 2019년~현재까지
하이파이브 (Hi-Five)
“이식받은 장기, 그리고 생긴 초능력… 우리가 함께할
지금껏 본 적 없는 팀플레이 초능력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가 관객
곁을 찾아온다. 강형철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이 작품은 《과속스
캔들》, 《써니》, 《스윙키즈》를 잇는 그의 감각적인 서사와 따뜻한 정서
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심장, 폐, 신장, 간, 각막 등 장기이식 후 특별
한 능력을 갖게 된 다섯 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하이파이브’라는 팀을
결성해 절대자에 맞서는 이야기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한 차
례 개봉이 연기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2025년 5월 30일 극장에서 드
디어 관객과 마주한다.
‘완서’, ‘지성’, ‘선녀’, ‘약선’, ‘기동’.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다섯 사람
은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장기이식 수술을 받게 되고, 이후 각기 다른 초
능력을 얻게 된다. 이들은 모두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을 살아가던 사
람들이었다. 완서는 학교와 태권도를 병행하던 평범한 고등학생이었 고, 지성은 작가를 꿈꾸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 선녀는 마
장르: 판타지, 코미디, 액션
상영 시간: 119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 각본: 강형철 출연진: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외
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이웃집 아주머니였고, 약선은 원칙을
중요시하는 작업반장, 기동은 하루 종일 게임만 하던 힙스터 백수였
다. 그런 그들이 심장, 폐, 신장, 간, 각막이라는 장기를 이식받으면서
상상도 못했던 능력을 갖게 되고, 서로를 통해 자신의 힘을 인식하게
된다. 처음엔 어색하고 서툰 팀워크였지만, 이들은 점차 신뢰를 쌓아 가며 ‘하이파이브’라는 이름으로 뭉치게 된다. 하지만 그들 앞에 나타 난 또 다른 초능력자, 사이비 종교 교주 ‘영춘’은 췌장 이식 후 젊음을 흡수하는 능력을 갖고 절대자가 되려는 야욕을 드러낸다. 그로 인해 하이파이브 팀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정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나서 게 된다. 《하이파이브》는 ‘상처에서 비롯된 변화’를 테마로, 각기 다른 삶을 살던 사람들이 초능력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 린다. 판타지 설정 속에서도 인간미와 감정이 살아 있는 이 이야기에
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약점도 하나의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 겨 있다.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완서가 공중을 질주하는 장면으로 시작되
어, 캐릭터들의 능력 시연과 팀 결성 장면이 빠르게 전개된다. “악당은
같은 초능력자 중에 있다”는 인상적인 대사를 통해 영화의 대립 구조
가 암시되며, 박진영의 미스터리한 등장도 눈길을 끈다. 역동적인 음
악과 감각적인 색채 연출, 빠른 템포의 편집이 어우러져 강형철 감독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한다.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 (Cliffhanger Remastered)
4K 리마스터링을
로키 산맥의 구조대원 게이브(실베스터 스탤론)는 사고로 동료의 연
인을 잃은 죄책감에 시달린다. 괴로워하며 산을 떠나지만, 폭풍우 속
에서 조난 신호가 발생하고, 동료를 돕기 위해 다시 산으로 향한다. 그
러나 조난자들은 1억 달러를 탈취하려다 불시착한 국제 테러리스트들
이었고, 게이브와 동료는 인질로 잡혀 돈 가방을 찾는 길잡이가 된다.
산악 지리에 능통한 게이브는 테러리스트에 맞서 목숨을 건 사투를 벌
이며, 흩어진 돈 가방을 회수하고 동료를 구출하려 한다. 험준한 로키
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액션과 스릴, 그리고 인간의 한 계를 시험하는 도전이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의 가장 큰 매력이다.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로키 산맥의 웅장함과 아찔함이 더욱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마치 실제로 로키 산맥에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 낄 수 있으며, 고공 액션 장면의 스릴을 더욱 강렬하게 체험할 수 있다.
선명하게 되살아 난다.
장르: 액션, 스릴러, 어드벤처 러닝타임: 113분
등급: 12세 관람가
감독: 레니 할린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존 리스고, 마이클 루커
기네스북에 등재된 전설적인 공중 스턴트 <클리프행어>에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역대 최고가 공중 스턴트 장면 이 등장한다. 15,000피트 상공에서 두 대의 비행기 사이를 건너는 장
면을 위해 스턴트맨 사이먼 크레인에게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원) 가 지급되었다. 안전장치 없이 진행된 이 위험천만한 스턴트는 영화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다이 하드 2>를 통해 액션 영화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은 레니
할린 감독은 <클리프행어>에서 스펙터클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 토리를 완벽하게 조화시켜, 최고의 산악 액션 영화를 탄생시켰다. 그
는 현실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실제 산악 지형을 적극 활용 하고, 스턴트 장면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여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몰
입감을 선사한다.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는 90년대 액션 영화의 향수를 불러일으키 는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으로 업그레이드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할 것이다. 4K 리마스터링된 압도적인 영상미, 손에 땀을 쥐게 하
는 스토리, 실베스터 스탤론의 강렬한 액션 연기는 관객들을 클리프행
어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할 것이다.
강희엽 한인소식 편집위원장
다시 듣고 싶은 노래 (16)
Ballade Pour Adeline / 폴 즈 세느비유 곡
Tennessee Waltz, Changing Parterners / Petti Page 노래
Ballade Pour Adeline /폴 즈 세느비유 곡 · 리처드 클라이더만 연주
딸 아드린느를 위해 작곡한 서정적 멜로디
발라드(Ballade 불어)란 말은 첫째, 문학적인 면에서 보면 중세 유
럽에서 형성된 정형시의 하나이며, 자유로운 형식의 짧은 서사시
이다. 둘째로 음악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 서사시에 자유로운 형식
의 가곡이나 기악곡을 붙인 것을 말한다. 또 여기에 대중음악에서,
사랑을 주제로 한 감상적인 노래를 뜻 한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는 폴 즈 세느비유가 1976년 자신의 딸
인 아드린느를 위하여 작곡했다고 한다. 70년대 후반 한창 피아노
연주곡들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유행할 무렵에 알려진「아드
린느를 위한 발라드」는 팝송 못지않은 인기를 끌었다.
70년대 중후반 음악다방과 레코드점의 스피커를 거의 점령하다
시피 할 정도로 한국 팬들에게 많이 알려졌던 이 곡은 피아노의
선율이 악기 중 왜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내는지를 충분히 설명해 준다.
이 피아노곡은 유명한 피아니스트 리처드 클라이더만(Richard Clayderman)이 연주해서 더욱 더 유명세를 탔었다. 이 곡은 가만 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거나 평온함보다는 깊고 깊은 사 랑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연주곡이 주는 큰
테마가 사랑으로 들려온다면 가슴의 두근거림과 평온함을 동시 에 느낄 것 같다. 섬세하고 감미롭고, 마음을 울리는 서정적인 느 낌에, 세련미 넘치는 멜로디는 자주 들어도 결코 질리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연주도 좋지만 앙드레 류 (Andre Rieu)의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일품이니 꼭 감상하시기 바 랍니다.
ballade pour adeline
Tennessee Waltz, Changing Parterners
열정적 창법으로 호평받은 페티 페이지의 명곡들
패티 페이지(Patti Page : 1927년 11월6일 ~2013년 1월1일)는 미
국의 여성 가수, 작사가, 화가, 영화배우이다. 미국의 오클라호마
주의 털사에서 출생, 처음에는 화가를 지망했으나 고교 시절에
방송국에서 노래를 불러 호평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가
수가 되었다. 그리하여 선천적 재능을 한껏 발휘하였다.
그녀의 노래 중「테네시 월츠」는 밀리언 셀러가 되었으며, 결국
미국 팝 여성 가수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원숙한
멜로디의 구사는 젊은 가수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2013년 1월1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패티 페이지에게는「The Singing Rage」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
라다녔다. 패티 페이지가 무대에 나올 때면 The Singing Rage, Miss Patti Page 이런 식으로 사회자들이 소개했다. 광란을 뜻하
는 rage와 패티 페이지의 이름, Page의 운율을 맞춰서 나온 별명 이다.
열정적인 창법으로 노래하는 광란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녀이 다.
Patti Page
Ballade Pour Adeline / Tennessee Waltz, Changing Parterners
2025년 7월 inJuly
일부
Chill về Tuổi thơ (어린시절의 감성 속으로)
“Tuổi thơ ơi, xin góp thật nhiều lời ca Để đêm nhạc hóa thành bầu trời sao lấp lánh
Đem ánh sáng diệu kỳ đến miền khuất lạnh
Thắp lên triệu nụ cười nở giữa giấc mơ xanh”
(“어린 시절아, 수많은 가사들을 모아라
반짝이는 별빛으로 밤하늘을 수놓고
차가운 곳엔 경이로운 빛을 전해주렴
파란 꿈 속에 수천만 개의 미소가 피어나도록”)
‘Chill về Tuổi thơ’(어린 시절의 감성 속으로)’라는 이름은 그 아름다운 어감만 큼이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이 행사는 관객들에게 어린
시절의 순수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베트남 전역의 약 8만 명의 취약 계층 아동을 위한 건강 및 심리 상담, 교육 지원 프로그램 기금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연에는 Hồ Quỳnh Hương, Thiều Bảo Trâm, Dương Edward, Orange, Maydays Band, Myra Trần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함 께 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 일시: 2025년 7월 26일
• 장소: Vườn Âm nhạc Music Garden – Nhà hát Lớn Hà Nội, 1 Tràng Tiền, Phan Chu Trinh, Hoàn Kiếm, Hà Nội
하노이에서 열리는 피아노 콘서트 – ‘Tiên nữ, giấc mộng và điệu vũ’ 세계적으로 주목받 는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데이비드 그레이살머(David Greilsammer)가 하노이 무대 에 오른다. 그는 ‘Tiên nữ, giấc mộng và điệu vũ(천사, 꿈, 무용)’라는 제목의 피아노 솔 로 리사이틀을 통해 청중들을 매혹적인 감정의 여정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는 라벨(Ravel), 슈만(Schumann), 드뷔시(Debussy), 거슈윈(Gershwin), 퍼셀(Purcell) 등 시대와 스타일을 초월한 명작들을 선보이며, 각기 다른 음악 세계의 경이로움을 풀어 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David Greilsammer의 신작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 이어서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일시: 20:00 - 21:30, 2025년 7월 12일
• 장소: Khán phòng hòa nhạc - Trường quốc tế Pháp Alexandre Yersin
• 44 Gia Thượng, Phường Ngọc Thụy, Quận Long Biên, Thành Phố Hà Nội • 티켓: 300.000 VND
조르바- 스파이 캣 (한국의 ‘캣 조르바’ 원작)
한-베 공동 제작으로 되살린 작품
뮤지컬 <조르바–스파이 캣>은 2014년 한국에서 제작된 창작 뮤지컬 ‘캣 조르바’를 바탕으로, 베트남 청소년극장과 한국의 문화공작소 상상마루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베트남 관객들에 게 고양이 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르바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양이 나라와 인간 세계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사랑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 연출 이 어우러져 어린이는 물론 부모 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 제작은 단 순한 공연을 넘어, 양국 간의 문화 교류와 예술 협업을 통해 뮤지컬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고자 하 는 장기적 비전을 담고 있다.
‘Hành Trình Màu Sắc – Nối những ước mơ (색채의 여정 – 꿈을 잇다)’ 전시회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다. 이번 전시는 ‘Xưởng Nghệ Thuật Nguệch Ngoạc’( 끄적끄적 미술공방)에서 미술을 배우는 어린이들이 직접 그
린 그림들로 구성된 특별한 행사다. 아이들은 그림을 통해 자신들의 마음 을 표현하고, 보는 이들은 그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
선과 가족, 자연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가족과의 일상적인 식사 풍경부터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나 문묘와 같 은 전통 공간까지, 화려하거나 정교하지는 않지만 솔직하고 생생한 색감 으로 그려낸 그림들은 저마다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전시는 단순 한 미술 발표회를 넘어, 어린이들의 상상력 속에 담긴 전통문화, 환경보 호, 민족 정체성과 같은 사회적 메시지까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특 별한 시간이다.
• 일시: 2025년7월19일-21일 오전 9시
• 장소: Bảo tàng Mỹ thuật Việt Nam, 66 P. Nguyễn Thái Học, Điện Biên, Ba Đình, Hà Nội • 입장료: 무료
• 장소: Trung tâm Hội nghị Quốc gia, Đường Phạm Hùng, Phường Mễ Trì, Quận Nam Từ Liêm, Hà Nội
• 입장료: 400.000 VND / 3.000.000 VND
• 웹: https://aslsdemire.vn/
2025년 하노이에서 열리는 ASLS (Asia Symposium on Leading Aesthetic Science)는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성 형외과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적 수준의 학술 대회다. 이번 행사에서는 “Key Beauty Kang Nam 2026
– Cell Training”과 같은 최신 미용 기술을 비롯해, AI를 접목한
‘AI Beauty 프로그램’, 하이브리드 요법 등 전통적인 비법과 현
대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행사는 총
40개의 전문 세미나와 200개의 미용·성형 브랜드, 100개의 기
술 부스를 통해 최신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성형 산업 분 야에서 유망한 파트너와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 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