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소마미술관 사례집 우리모두 감하자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례집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례집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感

感 이 자료집은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感

About Program

‘꿈다락’은 ‘내 꿈의 아지트’라는 뜻으로, 학교를 가지 않는 토요일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곳, 예술이 주는 상상, 놀이를 통한 즐거움이 가득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기본 콘셉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이 문화예술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매주 토요일 아동·청소년 및 가족들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즐거움이 피어나고 꿈이 자라나는 학교 밖 꿈의 아지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003

목

차

006 프로그램 소개

CONTENTS

008 에필로그

PART 01. 우리 모두 感 하자!

012 Project 1. 표현할 수 있는 ‘感’ 014

1차

자세히 보기

024

2차

실제로 보기

034

3차

한 호흡 긋기

042

4차

공간 속 긋기

052

5차

추상적 평면구성

060

6차

공간으로 뛰어나온 구성

066

7차

그림 속 움직임 잡아넣기

076

8차

움직이는 조각 그 이후

082 Project 2. 이야기할 수 있는 ‘感’ 084

1차

나만의 ‘secret space’

088

2~3차

우연과 발상Ⅰ- assemblage

098

4차

우연과 발상Ⅱ- 평범하고 일상적인 object

108

5차

다르게 보기Ⅰ- 정재철 작가와 김창환 작가

118

6차

그들과의 공존Ⅰ- 두려움, 불편함, 콤플렉스

128

7~8차

그들과의 공존Ⅱ- 고정관념, 차별

138

9차

그들과의 공존Ⅲ- 상상 그 너머

148

10차

다르게 보기Ⅱ- 김태중 작가와 함께

152

11차

현대미술 전시관람

156

12~14차 나의 ART-WORK 제작

166

15차

나를 자랑해보자

PART 02. 문화특강 ‘모여라~ SOMA 꿈다락 속으로’!

174 Project 1. 꼼지락 꼼지락~ 명화BOX 180 Project 2. 이상한 초상화 186 Project 3. 개성만점 정물화

PART 0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194 수료식 198 참가자 및 학부모 설문조사 204 참가자 및 학부모 후기 211 프로그램을 마치며...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004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005

프로그램 소개

프로그램 기획의도 •미술관의 고유영역인 ‘감상’을 키워드로 소마미술관의

프로그램 세부내용

콘텐츠를 잘 반영할 수 있는 주제와 커리큘럼으로 프로그램을

•PART 1. 우리 모두 ‘感’ 하자!

구성

Project 1 표현할 수 있는 感

•감각적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발상 과정’과 작품 감상을 통한 ‘생각 과정’을 익혀 ‘배우는 것’과 ‘실천하는 것’의

소마미술관의 차별화된 콘텐츠이자 올림픽 문화유산인

순환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의 소통에 집중

조각공원 작품을 중심으로 입체와 평면을 분석적으로 감상하고 작품을 모사 혹은 재구성하는 표현활동과 비교

•익숙지 않는 미술 영역의 표현방법을 다양한 작품 감상 활동과 재료 탐구를 통해서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고, 새로운

감상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

것에 대한 도전의식을 함양

Project 2 이야기할 수 있는 感 현대미술의 다양한 기법과 전시, 작가 활동을 중심으로 감상의

프로그램 사업개요

즐거움을 익히고 아이디어 발상에서 그 제작과정을 체험하여

•사 업 명 :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창의적인 자기표현의 방법을 찾아보고 각자의 미적 시각의 가치를 존중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

- 우리 모두 ‘感’ 하자!

•사업규모 : 총 2개 프로그램, 1·2기 운영, 46차 수업

•PART 2. 문화특강 ‘모여라~ SOMA 꿈다락 속으로!’

•사업기간 : 2014년 3월 15일 ~ 12월 6일 •사업장소 :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문화특강은 정규 프로그램인 ‘우리 모두 感 하자!’ 참가자들 외

•사업대상 : 초등학생 5~6학년, 중·고등학생 1~3학년,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오픈강좌로 기획된 프로그램

총 96명 참가 프로그램 운영성과

구분

대상

운영시간

표현할 수 있는 感

초등학생 1, 3주 토요일 5~6학년 48명 10:00-13:00

•다양한 관점의 작품 감상을 통해 주체적인 자신만의 감상법을 정립하고 접하기 어려운 미술 작품 감상에 관심과 흥미 고취 •쉬는 토요일을 활용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문화로 정착

이야기할 수 있는 感

중·고등학생 매주 토요일 1~3학년 48명 14:00-17:00

•다양한 시각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수용 및 창의적 표현의 경험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 •청소년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문화

•사업주최 : 문화체육관광부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주관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간을 경험하고 즐김으로서 문화예술 향유자로 성장할 수

•사업운영 :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있도록 인성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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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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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표현할 수 있는 感’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만 해도 많은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표현에 있어서 주저함이 없다. 때론 엉뚱한 발상과 몇 시간씩 그림을 그리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엄마들은 한번쯤 우리 아이의 미술적 재능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은 그림에 있어 표현의 자유로움을 잃게 되고 점점 멀리하기 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에게 표현에 대한 두려움 없애고 표현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야외 조각공원과 연계하여 평면작업에서 입체로의 과정을 중점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는 않는 추상적 개념까지도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활동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작품 감상에 있어서 작품에 대한 관심과 집중력을 높이고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힘을 길러낼 수 있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2014년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感(감)’을 테마로하여 초등학생(5~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두 번씩 진행되었다. 초등학생 고학년 대상의 ‘표현할 수 있는 感’은

‘표현할 수 있는 感’은 분주히 움직이는 강사들의 손놀림과 왁자지껄 조잘거리는 아이들의 수다 속에서 표현의 즐거움을 충분히 담아내었으리라.....

8회차 수업으로 소마미술관의 강점인 ‘야외조각’을 중심으로 기획되었고, 중·고등학생 대상의 ‘이야기할 수 있는 感’은 15차 수업으로 20세기 현대미술 사조와 연계하여 청소년들의 ‘자기표현’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이야기할 수 있는 感’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엉뚱하기도 하고, 순수하기도 하고, 어른스럽기도 한 청소년들을 마주하는 프로그램의 화두는 늘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 개개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리는 기획단계에서 우리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보았다. ‘미술관교육의 역할은 무엇인가,’

설계된 만큼 무엇보다 아이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표현했던 작품을

라는 원초적인 질문으로부터 시작하여. ‘미술관교육의 범주 안에서 우리가 선택해야할 핵심적 역할은

마주하면서 아이들은 천천히 자신들의 고민과 생각을 작품 속에 녹여 이야기로 이끌어 내는 작업과정을

무엇인가’, ‘문화예술을 통해 아이들에게 무엇을 경험케 할 것인가,’ 그리고 ‘과연 무엇(결과)을 뺀

이해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에서는 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때로는 아슬아슬한 주제의)

어떻게(과정)를 어떠한 방식으로 풀어낼 것인가’에 대해 끝도 없는 문답식 릴레이 회의가 계속되었다.

문제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 아이들의 생각을 읽어내려고 노력했고, ‘secret box’ 비밀상자에는 아이들의

이 과정에서 미술관교육의 의의는 ‘감상(鑑賞)’ 즉 예술작품을 이해하여 즐기고 평가함에 있음이라는

고민과 생각을 하나씩 적어 밀봉한 후 그 개수를 늘려가며 생각의 크기를 키워나갔다. 때로는 무관심하게

아주 기본적 상식을 새삼스레 다시 한번 확인하고, 과연 작품을 즐기는 과정인 ‘감상’을 ‘어떻게’ 풀어줄

보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음을, 때로는 장난스럽게 보이지만 나름의 떨림을

것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을 이어나갔다. 우리는 아이들이 감상에 있어 작품에 대한 그저 막연한 느낌을

감추기 위한 행동이었음을 이해하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단순히 서술하거나, 작품정보 전달을 통해 관련 지식을 쌓아가는 활동을 지양하고 ‘작품에 대한 객관적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정의내리고, 나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함을

이해를 기반으로 아이들 스스로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생각을 풀어내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느끼고 성장했으리라 기대해 본다.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또한 그 힘을 키우는 과정은 다채로운 체험보다는 일관성 있는 접근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험되어야 가능하다는 우리 나름의 설계과정으로 매듭지었다. 그래서 ‘感’(감)은

‘이야기할 수 있는 感’은 자신의 작품과 메세지가 담긴 잡지를 소중히 받아든 아이들의 눈빛에서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었으리라.....

예술작품을 바라봄에 있어 아이들의 마음 속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느낌과 생각들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기 위한 2014년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대표하는 테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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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미술관 에듀케이터 여 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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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우리 모두 感 하자

01

PART .

우리 모두 感 하자!

012

Project 1. 표현할 수 있는 ‘感’ 1차 2차 3차 4차 5차 6차 7차 8차

082

자세히 보기 실제로 보기 한 호흡 긋기 공간 속 긋기 추상적 평면구성 공간으로 뛰어나온 구성 그림 속 움직임 잡아넣기 움직이는 조각 그 이후

Project 2. 이야기할 수 있는 ‘感’ 1차 2~3차 4차 5차 6차 7~8차 9차 10차 11차 12~14차 15차

나만의 ‘secret space’ 우연과 발상Ⅰ- assemblage 우연과 발상Ⅱ- 평범하고 일상적인 object 다르게 보기Ⅰ- 정재철 작가와 김창환 작가 그들과의 공존Ⅰ- 두려움, 불편함, 콤플렉스 그들과의 공존Ⅱ- 고정관념, 차별 그들과의 공존Ⅲ- 상상 그 너머 다르게 보기Ⅱ- 김태중 작가와 함께 현대미술 전시관람 나의 ART-WORK 제작 나를 자랑해보자

표현할 수 있는 感 프로그램 소개 및 일정 기 간

1기 (2014. 3. 15 ~ 6. 21) / 2기 (2014. 8. 23 ~ 11. 29) ▶ 1, 3주 토요일(8차)

대 상

이 프로그램은 그리기와 만들기, 평면과 입체 공간, 재료, 조형요소 그리고 자신만의 감각과 느낌을 체험적으로 찾아보며 비교・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수업들은 주요 작품의 감상뿐 아니라 해당 작품을 모사 혹은 재구성하는 표현활동과 계속적인 비교감상을 통하여 평면과 입체 조각 재료의 선택적 사용, 평면과 입체의 개념의 자기주도적 학습 그리고 비판적인 감상능력의 배양을 목표로 두고 있다. 평면과 입체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재료와 저 재료의 차이는 무엇일까? 점과 선의 느낌의 차이는 무엇일까를 비교하며 분석해보는 비판적 사고력을 이끌어낸다. 이러한 과정을 머리가 아닌 손과 감각으로 만들어보고 그리는 체험적인 과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증명해 보이게 한다. 경험적으로 쌓인 느낌을 기억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계획할 때 의도에 맞는 방법과 기법을 찾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히 소마미술관의 위치적 특징인 조각공원을 활용하여 입체 조각 작품과 평면회화를 계속적으로 대비시키며 개념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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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우리 모두 感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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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6학년(48명)

차수

프로그램

세부내용

1차

자세히 보기

여러 가지 평면 회화 재료로 대상을 재현해보고 ‘똑같이 그린다는 것’에 대해 고민해본다

2차

실제로 보기

조각이 있는 공원 풍경을 스케치 해보면서 입체와 공간을 이해해본다

3차

한 호흡 긋기

길거나 짧게, 숨죽이거나 거칠게 호흡하며 직감적으로 드로잉 해본다

4차

공간 속 긋기

회화작품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해보면서 평면과 입체의 차이를 느껴본다

5차

추상적 평면구성

점, 선, 면과 색을 이해하고 평면적인 추상 작품을 구성해본다

6차

공간으로 뛰어나온 구성

평면구성 작품을 이용해 3차원으로 재구성된 입체 조각을 표현해본다

7차

그림 속 움직임 잡아넣기

연속적인 시간을 한 화면에 담아 볼 수 있도록 시도해본다

8차

움직이는 조각 그 이후

미디어를 이용해 공간과 시간성의 표현을 확장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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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우리 모두 感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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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자세히 보기 활동주제 •여러 가지 평면 회화 재료로 대상을 재현해보고 ‘자세히, 똑같이, 모방’이란 표현법에 대해 고민을 시작해본다. 활동목표 •대상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림으로 옮길 수 있다.

•여러 가지 재료 중 대상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재료로 스스로 선택하고 다룰 수 있다.

•모방, 모사라는 미술의 원론적인 기능을 이해할 수 있다.

•‘똑같다’라는 의미에 대한 비판적인 감상 경험을 유도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실제와 똑같이 그려진 유명한 미술작품을 감상한다.

2. 사과를 가지고 ‘자세히 보고, 똑같이’ 그려라! 미션을 6가지의 표현기법으로 수행해본다.

3. 가장 ‘똑같이’ 완성된 내 작품과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비교감상을 통해 ‘똑같다’ 라는 개념에 대해 생각해본다. 이번 1차시 수업은 ‘다양한 회화 재료로 사과를 재현해보고, 미술의 기능으로 오랫동안 생각되었던 ‘자세히, 똑같이, 모방은 무엇일까’를 고민해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 수업에서는 참가자들이 사과를 자세히 관찰하고, 여러 가지 회화 재료 중 사과를 똑같이 표현하기에 적절한 재료를 스스로 선택하고 다룰 수 있도록 하고, 가장 똑같은 작품을 선택하고 다른 작품과 비교함으로써 모방, 모사라는 미술의 원론적인 기능을 이해하면서, ‘똑같다’라는 의미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참가자들은 대상을 똑같이 그려진 미술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모방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 사과를 가지고 6가지의 회화 재료를 선택해 사과를 ‘똑같이’ 그리는 미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처음 접한 유화, 템페라, 콘테, 파스텔, 수묵담채화와 꼴라쥬 재료를 사용하는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사 선생님의 시범에 따라 재료의 특성에 맞게 사과를 자세히 보면서 표현해나갔다. 참가자들이 표현한 다양한 사과들의 모습은 놀라울 정도로 완성도가 매우 높았다. 완성된 사과 작품들을 모아 참가자들이 함께 감상하면서 각자 어떤 회화 재료로 가장 사과를 똑같이 그렸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대상을 자세히 보는 경험과 다양한 회화 재료 사용 방법 그리고 모방의 미술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표현과 명화의 비교를 통해 비판적인 감상의 자세를 시도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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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우리 모두 感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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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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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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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실제로 보기

활동주제 •조각이 있는 공원 풍경을 스케치 해보면서 입체와 공간을 이해해본다. 활동목표 •평면과 입체의 개념을 안다.

•입체 작품이 있는 평면적인 풍경화를 표현할 수 있다.

•입체적인 공간에서 조각 작품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평면과 입체 작품의 감상에 있어 서로 다른 중요한 점을 찾아낼 수 있다. 활동내용 1. 풍경화 속 조각 작품의 키는 얼마나 될까? 각자 고민해본다.

2. 조각이 있는 평면적인 ‘풍경화 그리기’ 미션을 수행한다.

3. 그림 속 작품의 키가 어떤지 알아보는 추리 게임을 진행해본다.

4. 평면과 입체작품의 감상에서 다른 점을 각자 정리해본다.

2차시 수업은 조각이 있는 공원 풍경을 스케치 해보면서 ‘입체와 공간을 이해’해 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평면과 입체의 개념을 알고, 입체 작품이 있는 평면적인 풍경화를 표현해보고, 그림 속 입체 조각 작품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참가자들은 3팀으로 나눠 수채색연필, 줄자, 물통, 붓을 가지고 팀별로 정한 조각 작품을 있는 공원으로 이동했다.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앞, 옆, 뒤 등을 돌아보고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강사선생님들과 작품의 내용, 재료 등을 공부했고, 원근법 원칙을 잘 이용하여 원경, 중경, 근경을 잘 표현해내었다. 참가자들은 조각 작품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생길 때 마다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풍경화가 완성되어 강의실로 들어온 참가자들은 팀별로 풍경화에 그려진 조각 작품의 키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다. 다른 팀의 조각 작품의 키를 맞추기 위해 풍경화에 그려진 원경, 중경, 근경에 표시된 크기를 보고 팀별로 열심히 상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3팀 모두 주어진 조각 작품의 크기를 잘 맞춰주었고 강사선생님은 소마미술관 조각 공원 홈페이지를 보여주시며 추가적인 내용을 검색하고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입체작품은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에서 감상해야 한다는 점과 보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는 소감 등 서로가 조각이 담긴 풍경화를 그리며 느낀 입체 조각의 감상의 특성을 공유하였다. 참가자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평면과 비교하여 입체의 공간을 이해하고 입체 조각의 감상 포인트를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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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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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한 호흡 긋기

활동주제 •길거나 짧게, 숨죽이거나 거칠게 호흡하며 직감적으로 드로잉해본다. 활동목표 •긴 호흡과 짧은 호흡을 다양한 길이의 선을 표현할 수 있다.

•내 몸의 움직임이나 활동을 직감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작품 감상에 있어 작가의 감각적 표현 부분을 찾아 공감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드로잉의 어원을 이해하고 작품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본다.

2. 한 호흡으로 그려 내려간 선들로 이루어진 작품 제작과정을 동영상으로 시청하고 따라 표현해본다.

2. 5가지의 신체활동 미션을 수행해보면서 내 몸의 감각을 깨워 표현해본다.

3. 조각공원을 거닐며 나의 감각적인 느낌을 자극하는 작품을 찾아 감상하고 공유해본다.

3차시 수업은 ‘길거나 짧게, 숨죽이거나 거칠게 호흡하며 직감적으로 드로잉’해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긴 호흡과 짧은 호흡에 따라 다양한 길이의 선으로 드러내보고, 몸의 움직임이나 활동을 직감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앞으로 작품 감상에 있어 나와 작가가 공감하는 감각적 표현 부분을 찾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했다. 이번 활동은 ‘미술은 감정의 표현이다’라는 말로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시작하였다. 여러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어떤 감정이 느껴지는지 서로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강사선생님은 우리의 감정에 따라 호흡이 달라지고 그 느껴지는 감각을 그대로 미술작품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참가자들은 마스킹테이프로 호흡을 내쉬며 달려가 선 긋기, 물감이 담긴 스포이드로 세심하고 집중되는 점찍기, 온몸을 흔들며 마구 뿌리기, 신기한 물 종이에 후-파! 순간적인 호흡 터트리기, 물을 채운 병을 들고 구불구불 몸의 움직임 흔적 남기기의 5가지 활동을 진행하였다. 야외 활동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 활동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여러 가지 호흡과 몸의 움직임에 따라 신체의 감각을 깨우고 이 표현방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체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조각 공원으로 나가 조각 작품을 보며 자신이 감각 표현활동에서 느낀 것을 바탕으로 감각적 느낌으로 공감되는 작품을 골라보았다. 그리고 그 작품에 느껴지는 감각적인 감상 부분을 드로잉 북에 정리해보면서 수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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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우리 모두 感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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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공간 속 긋기 활동주제 •회화 작품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면서 평면과 입체의 차이를 비교하며 감상한다. 활동목표 •회화작품을 보고 현실적인 입체 공간에 표현할 수 있다.

•회화작품을 입체화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평면과 입체적인 작품을 비교감상하며 표현의 차이를 이야기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세잔의 정물화를 보고 실제적인 공간에 재현해본다.

2. 칼더의 코끼리 작품 사진을 보고 현실적인 입체적 공간에 표현해본다.

3. 고흐와 마그리트의 명화를 보고 입체적인 3차원 공간으로 상상하여 제작해본다.

4. 완성된 작품을 비교 감상하며 평면과 입체 표현상의 차이점을 감상 포인트로 작업 노트를 정리한다.

4차시 수업은 유명한 화가들의 회화작품을 입체적으로 구성해보면서 평면과 입체의 차이점을 느껴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회화 작품을 보고 현실적인 입체 공간에 표현하며 그에 대한 여러 가지 표현 방법들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직접 만든 작품을 통해 입체와 평면적인 작품의 표현과 감상의 차이를 비교하여 이야기할 수 있게 하였다. ‘평면과 입체의 차이’를 느껴보기 위한 도입 활동에 앞서 참가자들은 네 개의 조로 나누어졌다. 각 조마다 주어진 ‘세잔-사과가 그려진 정물화’를 보고 조원들과 함께 실제 사과를 책상 위에 재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 속의 사과와 천, 접시 등은 참가자들의 진지한 관찰력과 집중력을 통해 실제의 사과와 구겨진 종이, 일회용 접시로 대체되었다. 두 번째 활동으로는 <칼더-코끼리>의 작품 사진만을 보고 검정색 철사를 통해 입체적인 공간에 표현해 보도록 하였다. 참가자들은 사진 속의 검정 선들을 유심히 살펴보며 도구를 이용해 철사를 구부리고 펼쳐보는 등 이를 입체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면적인 화면을 입체화시키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평면과 입체의 차이를 좀 더 명료하게 인식할 수 있었고,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개별적 심화활동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에게 <고흐-삼나무가 있는 풍경화>와 <마그리트-피레네 산맥의 성채> 중 각자 입체로 표현해 보고 싶은 작품 하나를 선정하도록 하였다. 심화활동에서는 아크릴물감, 셀로판지, 조각천, 고무찰흙, 알루미늄호일, 나무막대, 지끈 등과 같이 좀 더 다양한 재료가 주어졌다. 이는 평면 속의 질감, 원근 등의 표현을 더욱 풍부하게 하며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었다. 평면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전환시켜 제작하면서 그림 속에서는 쉽게 느끼지 못했던 공간의 거리감, 위치를 실감하게 되고, 다시 평면 회화를 감상함에 있어 보다 실제적이고 심도 있게 접근하게 되었다. 또한 어떤 평면 부분은 현실적 입체공간에서 재현되기 어렵다는 점을 깨닫기도 하였다. 모든 활동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본인과 다른 참가자들의 완성된 입체 작품들을 비교 감상하며 다양한 표현 가능성과 평면과 입체의 차이점을 공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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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추상적 평면 구성 활동주제 •점, 선, 면과 색 등의 조형의 기본개념을 이해하고 평면적인 추상 작품을 구성·감상한다. 활동목표 •기본 조형요소와 운동감, 균형, 강조대비 등 평면 구성의 기본 개념을 알 수 있다.

•여러 가지 조형요소들을 이용하여 하나의 주제 맞게 구성할 수 있다.

•평면 추상구성 작품 속에 표현된 조형요소의 느낌과 의도를 파악하고 감상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점을 이용하여 운동감을 표현해본다.

2. 선의 여러 가지 모양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3. 색의 대비와 성질을 이해하고 대비를 만들어본다.

4. 주위의 입체적 일상 사물을 간단한 도형으로 단순화하여 표현해본다.

5. ‘사랑(love)’을 주제로 완성된 추상 평면구성 작품들을 비교, 감상하며 다양한 표현법을 찾아본다.

5차시 수업은 미술·디자인의 구성요소인 ‘점, 선, 면’과 ‘색’을 이해하고 평면적인 추상작품을 구성해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운동감, 균형, 강조대비 등의 평면 구성의 기본 개념을 알고, 색대비의 구사와 점을 통한 운동감 표현, 여러 가지 선의 모양 나타내기, 도형을 통한 사물의 단순화를 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미술의 조형요소들을 이용하여 하나의 주제를 가진 작품을 구성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추상 구성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추상’에 대해 수업하기에 앞서, 점·색·선·면에 대한 기본적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활동들을 진행하였다. 먼저, 크기가 다양한 검정색의 원형스티커 20개로 운동감이 느껴지는 구성을 하도록 하였다. 참가자들은 작업노트에 원형스티커를 붙여가며 단순한 점들의 크기와 간격을 달리해 느껴지는 운동감을 생각해보았다. 색에 관하여는 색상환표를 보여준 뒤 보색·유사·반대대비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8명으로 이루어진 조원들과 준비된 색지를 작업노트에 색의 대비를 만들어보며 체험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다음으로 끊이지 않게 한 선으로 직선, 곡선, 지그재그선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선들을 표현하며 각 선들의 느낌을 느껴보았다. 추상화 개념이해 활동으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을 단순화하는 활동을 하였다. 가위, 물통, 딱풀 등과 같이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에서 세모·네모·동그라미의 단순한 면들을 찾아가며 참가자들은 새로운 발견에 호기심을 갖고 활동에 참여하였다. 심화활동으로 앞서 배운 개념들을 응용 및 적용하여 ‘사랑’을 주제로 추상작품을 구성하였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떠올려보고 그것을 짧은 글 혹은 점·색·선·면으로 메모한 뒤 다양한 색상의 라인테이프, 매직펜, 스티커를 가지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 사랑이라는 평면 추상작품을 만들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인별로 한 명씩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마지막으로 ‘사랑’을 주제로 하는 음악을 몇 곡 들으며 여러 가지 분위기의 사랑에 빠져보았다. 다른 참가자들의 작품을 함께 비교해 보면서 각자 떠올린 사랑의 대상은 누구인지 왜 이러한 구성으로 표현하였는지 공유하고 감상을 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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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공간으로 뛰어나온 구성

활동주제 •평면구성 작품을 보고 3차원으로 재구성된 입체 조각을 표현해본다. 활동목표 •평면구성을 입체로 전환하여 상상할 수 있다.

•같은 평면구성에서 시작된 입체적인 작품이 서로 다르게 표현될 수 있음을 알아볼 수 있다.

•같은 주제에 대해 표현한 다양한 추상 입체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조각작품의 일부를 평면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단면으로 하는 추상입체작품을 만들어본다.

2. 실제 올림픽 조각공원에 설치된 사진 속 해당 조각 작품과 나의 입체 작품과 비교해본다.

3. ‘가족’을 주제로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해 입체조각을 만들어본다.

4. 완성된 입체 추상조각의 표현과 감상을 연계하여 느낀 점을 서로 공유해본다.

6차시 수업은 평면구성 작품을 이용해 3차원으로 재구성된 입체 조각을 표현하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입체 조각의 부분을 사진으로 찍은 평면구성을 가지고 이를 다시 입체로 전환하여 상상해보고, 같은 평면구성이 각자의 감상과 해석에 따라 서로 다른 입체작품으로 표현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주제에 맞게 추상 입체 조각 작품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여섯 번째 수업의 첫 번째 활동을 위해 올림픽 조각공원에 있는 작품의 일부분이 촬영된 사진이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이 사진만을 보고 EVA 막대를 이용해 자르고 붙여 다시금 입체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이를 입체화하는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평면구성처럼 보이는 사진을 유심히 관찰하는 태도를 보이며 자신만의 상상과 사고를 통해 작품을 잘 만들어나갔다. 작품이 모두 완성된 뒤, 모든 참가자들의 작품들을 진열대 위에 올려놓고 돌아가며 각자 입체화한 방법과 소감을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강사선생님들과 함께 조각공원으로 나가 그들이 과연 어떤 작품의 일부분을 보고 만든 것인지 그 조각 작품을 찾아보았다. 찾아낸 작품을 감상하며 참가자들은 자신이 표현한 입체와 실제 작품에 실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입체 조각은 숨겨진 다른 면의 다른 느낌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등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였다. 두 번째 활동에서는 또 다른 제시 그림을 이용해 ‘가족’이라는 주제로 추상 입체작품을 만들어보았다.

EVA 막대 외에도 철사, 스티로폼 공, 털끈 등 꾸미기 재료가 다양하게 주어져 참가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작업 활동이 끝난 뒤, 느낀 점과 표현 방법들을 이야기하였다. 모두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같은 평면구성을 보았지만 각자가 표현한 작품들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음을 알고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5차시 수업에서 추상에 대한 개념을 이해한 뒤 진행한 수업이었기 때문에 추상에 대한 감상과 표현을 평면과 입체로 나누어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던 수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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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그림 속 움직임 잡아넣기 활동주제 •연속적인 시간을 한 화면에 담아 볼 수 있도록 시도해본다. 활동목표 •평면회화에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다.

•순간적인 움직임을 포착하여 크로키할 수 있다.

•시간성을 포함한 명화를 보며 자신의 표현법과 비교, 감상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움직이는 모델을 짧은 초단위의 시간으로 나누어서 크로키 해본다.

2. 조각공원에 설치된 조지리키의 키네틱 작품을 보며 움직이는 여러 시간을 하나의 평면 안에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3. 시간성과 속도를 표현한 주요 작품들을 자신의 표현방법과 비교 감상해본다.

4. 명화를 감상한 후 활동2에 작품을 다시 재구성해본다.

5. 자신의 작품이 처음과 달라진 표현법과 의도를 부분을 중심으로 결과물을 발표해본다.

7차시 수업은 연속적인 시간을 한 화면에 담아볼 수 있도록 시도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움직이는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평면회화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사물의 움직임을 포착하여 크로키로 빠르게 그려봄으로써, 움직임에 따른 시간성을 이해하고 명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참가자들의 동기 유발을 위해 강사선생님들은 움직이는 모델이 되었고, 참가자들은 움직이고 있는 강사선생님들을 잘 관찰하여 제한된 시간 내에 재빨리 작업노트 위에 콘테로 그려냈다. 처음에는 10초 이내의 짧은 시간을 주었고 점차 시간을 늘려주어 조금씩 더 자세히 그릴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이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크로키라는 작업 방식과 평면작품 속에 움직임을 담아보려 시도하였다. 본격적 활동을 위해 참가자들은 조각공원으로 나가 움직임이 있는 키네틱 작품 <조지리키비스듬히 세워진 두 개의 선들>을 감상하였다. 참가자들은 움직이는 작품을 감상하며 이를 평면으로도 어떻게 나타낼 것인가 고민하였다. 콘테, 마카, 매직펜, 셀로판지, 투명종이, 트레팔지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감상한 작품의 움직임을 평면 속에서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 참가자들의 완성된 작품들을 실물영사기로 함께 감상하고 난 뒤, 움직임과 그에 따른 시간성 및 속도감이 잘 표현된 명화와 주요 작품들을 PPT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라-줄에 매인 개의 움직임>, <뒤샹-계단을 내려오는 나부>, <플립북 애니매이션> 등의 움직임에 따른 시간성이 잘 나타난 작품들을 감상하며 평면 속에서 연속적인 시간을 다양한 표현 방법으로 확장하여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해했다. 감상을 통해 알게 된 것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조지리키’의 작품을 새로운 방법을 추가해 두 번째 평면작품을 만들어보았다. 두 번째 작품이 완성된 뒤, 참가자들은 서로의 작품을 비교하며 시간성이 표현된 작품을 감상하기 전과 후에 달라진 느낀 점과 어떻게 시간성을 평면 그림에 표현할 수 있었는가를 중점으로 이야기하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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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움직이는 조각 그 이후 활동주제 •미디어를 이용해 공간과 시간성의 표현법을 확장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표현해본다. 활동목표 •평면과 다른 입체적인 조각에서의 시간성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자연적인 동력, 무게중심과 기계적 설치, 그리고 미디어에 이르는 움직이는 작품의 표현 매체의 특징을 알고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를 활용해 시간성을 포함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활동내용 1. 움직임을 표현한 예술작품들을 감상해본다.

2. 미디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의 체험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원리를 이해한다.

3. 미디어 기법을 이용한 예시작품들을 기법과 표현 의도로 분류하며 감상한다 .

4. 모둠별로 제작한 시간성을 이용한 미디어 작품을 발표하고 서로 비교 감상한다.

8차시 수업은 미디어를 이용해 공간과 시간성을 확장한 미디어아트를 감상하고 표현해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평면과 다른 입체적인 조각에서 나타난 시간성의 표현방법(바람, 동력 등)을 찾아볼 수 있고, 나아가 과학의 원리가 적용된 미디어라는 표현 매체를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으며, 미디어를 활용해 시간성이 포함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 여덟 번째 수업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참가자의 학부모들도 미술관을 찾았다. 첫 번째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미디어아트에서 갖는 시간성의 개념을 이해하기에 앞서 ppt로 움직임이 포함된 입체작품과 미디어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상을 통해 입체조각에서 나타난 시간성을 표현하는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모둠별로 나뉘어 돌아가며 여러 가지 미디어 기법을 체험하였다. 시간차 기법을 이용한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저속·고속 동영상 촬영,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동영상 촬영과 같이 생소하지만 얼굴과 몸짓이 화면 속에서 재미있게 나타나는 다양한 체험을 하며 참가자들은 흥미를 가지고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학부모들은 ‘조지리키’의 움직이는 조각 작품을 보며 매직펜, 색연필, 풀, 종이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평면회화에 움직임을 담아보도록 하였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이전 수업에서 했던 것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자녀들이 받는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쉽게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두 번째 활동에서는 학부모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짝을 이룬 채 네 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다. 먼저 과학과 자연의 원리로 움직이는 조각 작품, 시간성이 잘 나타난 미디어 작품 등을 통해 시간성에 대해 좀 더 심층적으로 감상을 하였다. 다음으로 각 모둠마다 감정이 표현된 낱말이 카드를 정하여 그 낱말의 감정과 느낌들을 메모해보았다. 첫 번째 활동에서 체험했던 네 개의 미디어아트 기법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낱말을 주제로 표현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참가자들과 함께 학부모들도 모두 기대이상의 적극적 태도로 활동을 잘 수행해내었다. 완성된 미디어 작품들을 감상하며 미디어라는 매체에서 각기 다른 시간성의 조절 기법을 사용하여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중점으로 소감을 말하며 마무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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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할 수 있는 感

프로그램 소개 및 일정 기 간

1기 (2014. 3. 15 ~ 6. 28) / 2기 (2014. 8. 16 ~ 11. 29) ▶ 매주 토요일(15차)

대 상

자기표현에 적극적이지 않는 청소년들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과 나와 다른 이들의 관점에서의 차이를 알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차이점을 거리낌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가지려 한다. 그리고 각기

중·고등학생 1~3학년(48명)

차수

프로그램

세부내용

1차

나만의 ‘secret space’

‘secret box’을 만들어 소개하고 아름다움에 대해 정의를 내려 아움다운 표현에 대한 각자 원하는 방법을 모색해본다

2~3차

우연과 발상 Ⅰ assemblage

전혀 관련 없는 대상들끼리 조합들로 이루 어진 작품들을 감상하고 직접 아쌍블라쥬로 표현해본다

4차

우연과 발상 Ⅱ 평범하고 일상적인 object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오브제를 가져와 얽힌 에피소드로 각자의 미적 기준을 점검하고 다른 시각으로 표현해본다

5차

작가 작품 다시보기 다르게 보기 Ⅰ 정재철 작가와 김창환 작가 정채절 작가와 김창환 작가

6차

그들과의 공존 Ⅰ 두려움, 불편함, 콤플렉스

각자 주제에 대한 내면의 솔직한 생각들을 추상표현주의 방식으로 풀어내어 본다

7~8차

그들과의 공존 Ⅱ 고정관념, 차별

특정한 주제에 대해 팀별로 토론하고 그 결과물을 다다이스트들이 표현했던 방식대로 구현해본다

9차

그들과의 공존 Ⅲ 상상 그 너머

초현실주적인 다양한 기법을 작가와 작품을 통해 감상하고 각자의 꿈, 상상의 세계를 초현실주의 기법을 활용해 표현해본다

10차

다르게 보기 Ⅱ 김태중 작가와 함께

김태중 팝아티스트을 초빙하여 작품세계와 작업방식에 대해 듣고 티셔츠와 모자에 표현해본다

11차

현대미술 전시관람

현대미술 작가들의 전시를 관람하고 아이디어 발상에서 전시를 통한 사회와의 소통 방법까지 이해해본다

다른 시각, 다른 해석 등을 경험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혀 보려 한다. 먼저 현대미술의 감상을 통해 여러 문화의 다양성 속에서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름을 이해하도록 유도하여 열린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이는 자신감이 결여되고 소통의 부재에 고통스러워하는 질풍노도의 시기의 청소년들이 틀렸다고 부정하기보다 적극적이고 진솔하게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급변하는 지금의 미술계의 상황들이 과거의 미술사조들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탐구하여 과거와 현재의 상관관계를 돌아보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좀 더 폭넓은 현대미술의 감상을 통해 각자의 다른 시각들을 이해하고

12~14차 나의 ART-WORK 제작

획일화된 교육에서 비롯된 다양성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 창의적인 사고와 표현을 할

나의 히스토리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구성 하고 나만의 ART-WORK을 제작해본다

15차

완성된 나만의 ART-WORK을 발표해보고 한 학기동안의 수업을 정리해본다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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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자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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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나만의 ‘secret space’

활동주제 •각자 ‘secret box’를 만들어 자신의 스토리를 담기 시작해본다.

•‘아름다움’에 대한 각자의 정의를 내려 보고 미적 표현 대한 각자의 방법을 모색해본다. 활동목표 •첫 만남의 어색함과 경계심을 없애고 솔직하게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 활동내용 1. 한 학기동안 같이 할 자신의 ‘secret box’를 제작해본다.

2. ‘아름다움’에 관한 다양한 관점, 기준 등에 대한 이미지 자료를 감상해본다.

3. ‘아름다움’에 관한 자신만의 기준을 측정해 보는 설문에 답해본다. 이번 1차시는 ‘secret box’를 만들어 스스로에게 혹은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 가는 한 학기동안 지속되는 아트 프로젝트(퍼포먼스)를 시작했다. 다양한 ‘아름다움’에 대한 감상을 한 후 보편적 가치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서로 다른 우리들의 관점 속에서 어떻게 정의 내려질 수 있는지를 모색해 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첫 만남의 어색함과 경계심을 없애고 솔직하게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참가자들은 한 학기동안 사용할 ‘secret box’제작에 들어갔다. 한 학기 동안 자신의 비밀을 간직할 공간을 다양한 기법과 재료들을 사용해 개성 있게 꾸며 보았다. ‘secret box’에 자기를 표현하는 상징적인 단어나 이미지 등과 좋아하는 색으로 가득 채우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아름다움에 관해 작가들이 다양하게 풀어낸 여러 형식의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였다. 참가자들이 단순히 알고 있는 아름다움에 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해보면서 새로운 관점과 기준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아름다움’에 관한 자신만의 기준을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설문지를 진행하였다. 설문지에는 낮과 밤, 풍경, 핸드폰, 음식, 신발 등의 아주 일상적이고 흔한 이미지 요소들이 있어 각자의 기준으로 선택하여 자신의 취향과 기준을 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였고 참가자들이 가능하면 의식적이기 보다 자신의 취향과 감정에 충실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번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타인과 소통의 방법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는 동시에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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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차

우연과 발상Ⅰ assemblage 활동주제 •전혀 관련 없는 대상들끼리의 조합들로 이루어진 작품들을 감상한다.

•직접 아쌍블라쥬(접합, 집합, 수집)기법으로 표현해본다. 활동목표 •기존의 익숙하거나 인지 가능했던 형태들을 파괴와 분해라는 방식으로 재해석할 수 있다.

•형태의 기능적 선입견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다.

•분해된 요소들로 새로운 형태를 제작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아쌍블라쥬 기법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해본다.

2. 파괴, 분해의 시간을 갖는다.

3. 아쌍블라쥬 기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와 이야기로 작품을 제작해본다.

4.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서로 감상하고 이야기해본다.

5. 자신만의 ‘secret box’를 꾸미고 마무리한다.

2~3차시에서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대상(기성품)들끼리의 조합들로 이루어진 작품들을 감상하고 직접 아쌍블라쥬 기법으로 표현해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 수업에서는 기존의 익숙하거나 인지 가능했던 형태들을 파괴해 그 원래의 형태와 그 기능적 선입견을 최대한 배제할 수 있도록 하고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새로운 형태로 제작 하였다. 참가자들은 아쌍블라쥬 기법으로 만든 현대 미술 작품들을 ppt를 통해서 감상하고 그 기법을 이용한 작가들에게 어떠한 의미였는지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직접 아쌍블라쥬 기법을 활용한 작품 제작에 들어갔다. 먼저 다양한 기능과 용도의 일상의 물건들을 분해하고 파괴해보았다. 참가자들은 여러 가지 공구들을 이용해 그릇과 전자제품 등의 우리 일상의 물건들을 기존의 형태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분해하고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아쌍블라쥬 기법을 활용하여 새로운 형태를 제작해보고 그 속에 이야기를 담아 보았다. 그리고 각자가 선택한 분해 조각들의 선택 이유에서부터 시작하여 자기의 이야기로 발전시킨 후 새로운 형태로 제작하였다. 완성된 작품들을 개별적으로 친구들에게 소개해보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해보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활동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분해하고 파괴하는 과정에서 주어진 물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그 물건의 작은 요소 마다 그 각 역할의 중요함과 각기 다른 조형적 아름다움을 찾아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서로 연관 없는 물건들이 만나 일으키는 이미지와 스토리의 충돌이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보다 쉽게 투영 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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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우연과 발상Ⅱ 평범하고 일상적인 object

활동주제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오브제를 가져와 그것에 얽힌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다른 친구들의 오브제들도 감상하며 각자의 미적 기준을 점검하고 다른 시각의 기준점들도 경험해본다. 활동목표 •일상의 익숙하고 사소한 오브제들을 갖고 외적, 내적인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다.

•다양한 관찰방법을 통해 미처 보지 못했던 대상에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정보를 수집한 오브제에 각자의 상상을 더 해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활동내용 1. 개인 오브제를 활용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해본다.

2. 각자 오브제를 외적, 내적으로 관찰하여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고민하고 스케치해본다.

3. 오브제로 나온 다양한 이야기를 2D 또는 3D로 다른 모양, 색, 질감 등으로 표현해본다.

4.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서로 감상하고 이야기해본다.

5. 자신만의 ‘secret box’를 꾸미고 마무리한다.

4차시에서는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오브제를 가져와 자신의 에피소드로 각자의 미적 기준을 점검하고 다른 시각의 기준점들을 경험해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 수업에서는 일상의 익숙하고 사소한 오브제들을 갖고 외적, 내적인 이야기를 찾아내보고, 다양한 관찰방법을 통해 미처 보지 못했던 오브제의 정보를 수집하면서 그 오브제에 각자의 상상을 더 해 스토리 제작에 집중하도록 하였다. 먼저 오브제를 활용한 유명한 작가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각기 다른 미술사조들의 입장에서 오브제 사용 의도가 무엇이고 어떻게 오브제를 다르게 활용했는지 강사선생님들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각자 가져온 오브제를 외적, 내적으로 관찰하여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고민하고 스케치를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자동차 장난감, 안경, 핸드폰, 지갑 등등 자신의 오브제를 자세히 관찰하고 기록하면서 이 오브제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야기가 담긴 스케치를 끝낸 참가자들은 2D 또는 3D로 다른 모양, 색, 질감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오래된 비둘기 인형 깃털을 빗살로 표현한 고풍스러운 빗, 자신이 아끼는 헤드폰을 알록달록 표현한 공작의 깃털, 자신이 어렸을때 사진을 활용한 화분까지, 기발하고 재치가 넘치는 작품들이 많았다. 참가자들은 이 활동을 통해서 우리 일상 속에서 무심히 보던 오브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속에서 그 만의 미를 찾아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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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다르게 보기Ⅰ 정재철 작가와 김창환 작가

활동주제 •각자의 다른 관점을 존중하여 감상하고 작가가 우리에게 던져준 화두에 대한 답을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해본다. 활동목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의 의도를 이해해보면서 감상에 충실한 표현을 할 수 있다.

•평상시 관점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관찰하고 그 대상의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표현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정재철 작가와 김창환 작가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작가의 의도를 이해해본다.

2. 작품 감상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눠보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해본다.

3. 작가들이 사용했던 재료를 그대로 이용하여 작품을 제작해본다.

4.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서로 감상하고 이야기해본다.

5. 자신만의 ‘secret box’를 꾸미고 마무리한다.

5차시에서는 각자의 관점을 존중하여 감상하고 작가가 우리에게 던져준 화두에 대한 답을 솔직하고 성실하게 답해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정재철 작품 <실크로드프로젝트 2014-1>과 김창환 작품 <상어>를 감상하고 작가의 의도를 이해하면서 감상에 충실하게 표현해보고 평상시 관점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관찰하고 그 대상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표현해보았다. 소마미술관 야외 공간에 전시되어 있는 정재철, 김창환 작가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작가의 의도를 강사선생님들과 함께 이해해보았다. 참가자들은 작품을 감상하면서 각자 작업노트에 작품에 대한 느낌을 적어보았다. 그리고 친구들과 서로 작품 감상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눠보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진행하였다. 스케치가 끝난 아이들은 정재철 작가가 작품에 이용한 현수막과 김창환 작가가 작품에 이용한 철망을 사용해 아이디어 스케치한 대로 작품 제작에 들어갔다. 현수막, 나무를 이용하여 형태를 만들거나 철망으로 사람 형태를 만드는 등 다양한 의미가 담긴 작품들이 완성되기 시작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정재철 작가 작품과 김창환 작가 작품 속에 잘 어울리도록 설치해보았다. 작가 작품 속에 잘 배치된 참가자들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수업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평상시의 관점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관찰하는 방법을 알았고, 작품 속에서 키워드를 찾아내 자신의 방식으로 작품을 풀어내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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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그들과의 공존Ⅰ 두려움, 불편함, 콤플렉스

활동주제 •각자 주제에 대한 내면의 솔직한 생각들을 추상표현주의 방식으로 풀어내어본다. 활동목표 •회화적 기법과 재료에 대한 심도있는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

•주제에 대한 각자의 느낌에 충실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주어진 주제에 대한 각자의 솔직한 느낌을 형태, 색, 질감 등으로 구분지어 스케치해본다.

2. 추상표현주의 작가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표현해본다.

3. 완성된 작품들을 감상하고 각자의 이야기들을 풀어내 본다.

4.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서로 감상하고 이야기해본다.

5. 자신만의 ‘secret box’를 꾸미고 마무리한다.

6차시에서는 각자 주제에 대한 내면의 솔직한 생각들을 추상표현주의 방식으로 풀어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수업에서는 회화적 기법과 재료에 대한 탐구가 잘 되도록 하고 과장되고 변형된 형태, 색채로 표현해보는데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나눠 두려움, 불편함, 콤플렉스 등과 같은 부정적인 느낌의 주제어에 대한 각자 솔직한 느낌을 서로 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그 느낌을 형태, 색, 질감 등으로 구분지어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였다. 강사선생님은 추상표현주의 작가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표현 기법을 여러 샘플을 통해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아이디어 스케치가 끝난 참가자들은 각자 솔직한 느낌을 캔버스에 옮겨 표현하기 시작했다. 붓이 아닌 몸을 이용해 붓처럼 이용하여 캔버스에 찍거나 빨대를 이용해 물감을 뿌리거나, 소스병 뚜껑에 물감을 묻혀 찍어내는 등 자신의 솔직한 느낌을 캔버스에 가득 채워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나하나씩 완성된 작품들을 모아 다 같이 감상해보고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불안을 표현했거나 시험이 끝나고 난 뒤의 느낌을 표현한 참가자들도 있었다. 이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솔직함 느낌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비구상적인 표현 방법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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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차

그들과의 공존Ⅱ 고정관념, 차별

활동주제 •다다이스트들의 표현방식 중 하나인 잡지디자인(편집디자인 형태)을 제작해본다. 활동목표 •‘빠삐에 꼴레’나 ‘포토몽타주’같은 다다이스트들의 주요 표현방법들을 이용하여 공동의 생각들을 묶어 표현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다다이즘에 관한 이야기와 작품을 감상한 후 다다이스트들의 소통방식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2. ‘자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팀별 토론 및 소통하기 위한 시각적 표현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고 스케치해본다.

3. 잡지디자인에 들어갈 다양한 이미지 소스를 스크랩하고 주제에 맞게 디자인해본다.

4. 완성된 편집 디자인을 모아 한권의 잡지를 완성한다.

5. 자신만의 ‘secret box’를 꾸미고 마무리한다.

7~8차시에서는 다다이스트들의 표현방식 중 하나인 잡지 형태의 결과물을 제작해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수업에서는 다양한 꼴라쥬 기법 등 다다이즘 작가들이 주로 많이 사용한 표현방법 등을 이용하여 공동의 생각을 묶어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민감할 수 있는 ‘자살’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참가자들은 다다이즘에 관한 이야기와 작품을 감상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들의 생각을 어떤 식으로 표현했는지 집중하면서 듣는 모습을 보였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자살’이라는 주제를 팀별로 나눠 토론을 해보았다. 참가자들은 각자 강사선생님들과 함께 자신의 의견을 얘기해보고 나온 의견들을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이 주제를 가지고 소통하기 위한 시각적 표현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진행하였다. 자살에 대한 이미지 자료를 온라인, 오프라인의 모든 네트워크를 동원해 찾으면서 잡지디자인에 들어갈 다양한 이미지 소스를 스크랩하고 자신의 주제에 맞게 디자인을 해보았다. 자신이 생각하는 자살의 원인을 나열하거나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 사건 등으로 표현하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여러 문구와 이미지를 사용해 편집을 하고 표현이 어려울 때마다 강사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각자 자살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결과물들을 모아 한권의 잡지로 완성하였다. 이번 활동은 참가자 각자가 다시 ‘자살’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각자의 메시지로 제작된 잡지를 통해 청소년들의 솔직한 생각들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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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그들과의 공존Ⅲ 상상 그 너머

활동주제 •초현실주의 작가와 작품을 감상하고 각자의 꿈, 상상의 세계를 다양한 기법으로 이용하여 표현해본다. 활동목표 •보다 개인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표현할 수 있다.

•누구나 현실적으로 혹은 논리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꿈이나 상상의 세계에 대한 기억이 있음을 인정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활동내용 1.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작품들과 주로 사용한 표현방식에 대해 이해한다.

2. 각자의 기억 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해 기억나는 요소들을 떠오르는 순서대로 기록해본다.

3. 작업할 박스를 받은 후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할 것인지 아이디어 스케치를 해본다.

4. 각자의 ‘꿈’을 주어진 공간(작은 박스)에 다양한 재료로 꾸며 표현해본다.

4.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서로 감상하고 이야기해본다.

5. 자신만의 ‘secret box’를 꾸미고 마무리한다.

9차시에서는 초현실주의 작가와 작품을 감상하고 각자의 꿈, 상상의 세계를 다양한 기법으로 활용하여 표현해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각자의 잠재적인 기억 속에서 등장하는 요소들을 의식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며 정리해보는 이번 활동에서는 보다 개인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표현하고 다양한 초현실주의 기법을 잘 표현하도록 하였다. 참가자들은 먼저 초현실주의 작가와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이 사용한 여러 기법들을 공부했다. 그리고 각자의 기억 속에 가장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해 기억나는 요소들을 작업노트에 적어보았다. 요소들을 적은 참가자들은 작품이 될 박스를 각자 골라 어떻게 자신의 ‘꿈’의 세계를 표현할 것인지 아이디어 스케치를 진행했다. 스케치를 끝낸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스케치대로 자신의 꿈을 다양한 재료로 꾸미기 시작했다. 꿈에 나온 귀신들, 끝없이 반복되는 계단들, 숲 속에 있는 자신, 공룡시대에 서 있는 자신 등등 재미난 꿈 이야기들이 많았다. 참가자들의 재미있는 여러 꿈들이 완성되었다. 참가자들이 서로 각자 꿈을 이야기하고 감상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상상의 세계를 현실적, 시각적 미술로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것을 표현함에 있어 자신감을 갖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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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다르게 보기Ⅱ 김태중 작가와 함께

활동주제 •말처럼 편하게 할 수 있는 드로잉으로 표현해본다. 활동목표 •팝아티스트 ‘김태중’ 작가를 만나서 작품 세계를 들어볼 수 있다.

•간단한 드로잉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 쓸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김태중 작가님을 직접 모셔 작품을 소개하고 작업과정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2. 간단한 드로잉으로 자유로운 손풀기 작업을 해본다.

3. 티셔츠와 모자에 자유롭게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드로잉으로 제작해본다.

4. 완성된 자신의 작품을 서로 감상하고 이야기해본다.

5. 자신만의 ‘secret box’를 꾸미고 마무리한다.

10차시에서는 팝아티스트 김태중 작가를 초빙해 ‘말처럼 편하게 할 수 있는 드로잉’을 해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김태중 작가의 작품 세계를 들어보고 간단한 드로잉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고 일상생활에 쓸 수 있는 작품으로 제작해보았다. 먼저 참가자들은 처음으로 팝아티스트 김태중 작가를 만나 그분의 작품과 작업 과정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태중 작가는 자신이 어떻게 작가가 되었으며 자신의 작품 스타일, 작업 과정에서 생겨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셨다. 그리고 참가자들과 함께 간단한 드로잉을 시작으로 자유로운 손풀기 작업을 진행해보았다. 손쉽게 그냥 머리 속에 떠올리는 것을 그리는 작업으로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드로잉을 손쉽게 해나갔다. 손풀기 작업이 끝나고 이제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티셔츠와 모자에 직접 드로잉해보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참가자들은 먼저 드로잉북에 티셔츠와 모자에 어떻게 드로잉을 할지 아이디어 스케치를 했고 다양한 드로잉 재료를 이용하여 티셔츠와 모자를 꾸미기 시작했다. 드로잉을 어렵게 고민하는 참가자들에게 김태중 작가는 여러 조언도 해주시고 드로잉 재료의 사용방법도 알려주셨다. 점차 하얀 티셔츠와 모자에는 참가자들의 생각이 담긴 알록달록한 드로잉으로 가득 찼다. 완성된 티셔츠와 모자를 참가자들은 김태중 작가께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친구들과 서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현재 활동 중인 작가를 직접 만나 작가로써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작가처럼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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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현대미술 전시관람

활동주제 •현대미술의 맥락을 유명한 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알아본다. 활동목표 •전시를 관람하고 아이디어 발상에서부터 전시를 통한 사회와의 소통방법까지 이해할 수 있다. 활동내용 •쿠사마 야요이 展 관람 •20세기 위대한 화가들 展 관람 11차시에서는 활발히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장을 방문하여 현대미술의 맥락과 작가들의 성향을 알아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수업에서는 외부 현장 견학으로 진행되어 전시를 관람하고 아이디어 발상에서 전시를 통한 사회와의 소통 방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번 현장 견학에서 참가자들은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 개인전과 ‘20세기의 위대한 화가들’ 단체전을 관람하였다. 쿠사마 야요이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적인 조각, 설치, 회화작품을 감상하였으며 그만의 독특한 시각적 소통 방식에 대해 체험해 보고 감상을 통해 알아보았다. 참가자들은 현대미술 전시를 관람하고 작가와 작품을 이해해보면서 20C의 급변하는 현대미술의 그 변화들의 원인과 발전 과정 등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훨씬 더 직접적인 감상으로 깊고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다. 어떻게 아이디어의 발상이 이루어지고 그것을 어떤 식으로 표현했는지 현대미술의 다양한 형태의 작가와 작품을 감상하며 이해해 볼 수 있었다. 또한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서 사회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 볼 수 있었다. 이 현장 견학을 통해서 12차시부터 진행된 개인 art-work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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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차

나의 ART-WORK 제작

활동주제 •자신의 이야기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각자의 작품이 큰 공동의 작품이 되는 art-work을 제작해본다. 활동목표 •한 학기 동안 함께 공부해온 현대미술의 다양한 입장과 소통방식을 되돌아보며 각자의 이야기에 가장 어울리는 방식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미술표현기법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의 개성을 살린 표현방법과 기본 조형요소들의 원리를 파악하고 다양한 시각적 소통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나와 관련된 주제가 담긴 개인 art-work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해본다.

2. 작품이 제작될 나무판을 고르고 그 위에 다양한 표현 방법을 선택하여 작업을 진행해본다.

3. 강사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 나의 이야기가 담긴 art-work을 완성해본다.

12~14차시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이용해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에도 관심을 갖고 함께 나누며 공동의 큰 작업 속의 한 부분들을 맡아 나만의 이야기로 art-work을 제작해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큰 작업이므로 다양한 미술 표현기법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자신의 개성을 살린 표현 방법과 기본 조형요소들의 원리를 파악하고 다양한 시각적 소통방법에 대해 알도록 하였다.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작업이므로 3차시에 걸쳐 진행되었다. 먼저 참가자들은 자신과 관련된 주제가 담긴 개인 artwork을 위해서 아이디어를 구상해보았다.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스케치를 진행했다. 그리고 작품이 제작될 작업판을 고르고 그 위에 내가 작업할 표현 방법을 선택하였다. 드로잉 재료나 만들기 재료를 활용해 한 학기동안 배운 현대미술 작가들이 사용한 여러 가지 기법들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였다. 중요한 작업인 만큼 강사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 작업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여러 차례의 수정·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경험을 했다. 처음의 어설픔을 이해하고 실수를 인정하고 보완하는 조금은 긴 과정을 통해 프로 작가들의 작품에 임하는 태도를 경험해 보았다. art-work에 표현될 주제나 재료, 표현 방법 등에 대해 참가자들은 강사선생님들과 지속적으로 의논하며 진행하였다. 물론 같이 작업하는 동료 친구들의 의견도 함께 나누며 진행되었다. 3차시에 걸쳐 진행된 art-work작업은 매우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었지만 참가자들의 집중력은 매우 높았다. 완성된 개인 art-work은 각자의 완성된 작품이지만 이 작품들이 연결되어 또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제작되었다. 개인 art-work제작 활동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개성을 살린 표현 방법을 작품에 열정으로 쏟아내면서 자신의 단점이 곧 나의 멋진 개성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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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차

나를 자랑해보자

활동주제 •작품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한다. 활동목표 •개인 art-work을 수정, 보완하는 과정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실수나 실패가 또 다른 가능성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한 학기동안 알아본 현대미술에 대해 정리할 수 있다. 활동내용 1. 완성된 개인 art-work에 대해 서로 감상해보고 크리틱해본다.

2. ‘아름다움’에 대해 갖고 있는 각자의 생각들이 어떻게 변해했는지 알아본다.

3. 현대미술에 대한 지난 수업들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하고 마무리해본다.

4. 자신의 ‘secret box’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무리한다.

15차시에서는 개인 art-work을 마무리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책임감을 갖는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개인 art-work을 수정, 보안하는 과정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하고 실수나 실패가 또 다른 가능성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한 한기 동안 알아본 현대미술에 대한 정리를 해보았다. 그리고 중요한 또 다른 개인 art-work인 ‘secret box’를 마무리 했다. 한 학기 동안 매 수업 마지막 15분을 할애해 지속해 왔던 이 작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지하게 스스로 진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게 쌓여진 비밀이야기들은 각자가 선택한 방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하였는데 계속 작업을 지속하겠다는 학생, 세상에서 소멸되기를 원해 파괴하는 방식을 택한 학생, 기억을 함께 나누길 바라는 학생, 또는 그 이야기들을 담은 캡슐과 상자를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저번 3차시동안 진행되었던 개인 art-work을 보완하고,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자신의 art-work을 살펴보고 점검해보았다. 다 완성된 작품들은 참가자들과 강사선생님들과 함께 서로 크리틱을 해보았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 작품에 대한 내용과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친구들과 강사선생님께 소개해주었고, 친구들과 강사선생님들은 작품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제시해주었다. 어떤 표현 방법을 썼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지, 작품의 내용이 좀 빈약하진 않는지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작품에 대한 크리틱이 끝난 후 ‘아름다움’에 대해 갖고 있는 각자의 생각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기동안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접하면서 참가자들은 1차시 때 가지고 있었던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적인 생각에서 많이 벗어 나고, 자신만의 뚜렷한 관점과 기준이 생겼다. 마지막으로 한 학기 매 수업마다 진행했었던 ‘secret box’를 자신만의 방식대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 때마다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캡슐들을 보며 소중히 간직해서 가져가는 참가자들도 있었고 기억하기 싫은 참가자은 ‘secret box’를 태우거나 부숴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감추었다. 이번 마지막 활동을 통해서 참가자들은 한 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담아낸 art-work을 발표해보는 동시에 자신만의 관점과 기준을 확실하게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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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우리 모두 感 하자

소마미술관의 차별화된 콘텐츠이자 올림픽 문화유산인 조각공원 작품을 중심으로 입체와 평면을 분석적으로 감상하고 작품을 모사 혹은 재구성하는 표현활동과 비교 감상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

02

PART .

문화특강 ‘모여라~ SOMA 꿈다락 속으로!’

174

Project 1. 꼼지락 꼼지락~ 명화BOX

180

Project 2. 이상한 초상화

186

Project 3. 개성만점 정물화

project 1.

꼼지락 꼼지락~ 명화BOX

무더운 7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꼼지락 꼼지락~ 명화BOX’ 문화특강이 6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문화특강에서는 초등학생 1~6학년, 240명이 참여해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는데요. 특강에서는 미술사 속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 제작 동기와 과정에 대해 상상해보고 작가 작품을 종이 박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관점으로 명화를 재구성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ppt를 통해서 미술의 기본이 되는 초상화, 군상화, 인물화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원시시대 동물 벽화에서부터 중세시대, 현재까지 활동일정 7월 19일(토요일), 20일(일요일) 활동대상

다양한 미술사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작품들 속에 담긴 이야기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텅 빈 종이 박스에 미술사 속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주인공들을 이용해 자신의 관점으로 명화를 재구성해보는 활동으로 들어갔습니다. 참가자들은 2~4가지 정도의 미술사 속 주인공들을 선택하고 그 주인공이

초등학생 1~6학년

들어갈 배경을 명화에서 고르거나 또 다른 배경인 바다, 산 속,

240명 참여 / 6회 진행

우주 등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배경과 주인공들이 완성된 참가자들은 박스 안쪽에 배경을 붙이고 주인공들은 흰색

활동내용

EVA막대를 붙여 박스 이곳저곳에 붙이고 색종이, 매직 등으로

미술사 속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 제작

꼼꼼히 꾸며주었습니다. 명화 속 여러 주인공들이 모여 연극을 하는

동기와 과정에 대해 상상해 보고 작가의

모습, 우주 속을 날아다니는 모습, 예쁜 집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품을 종이박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모습 등 참가자들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박스

관점으로 명화를 재구성해 보는 프로그램

속에 가득찬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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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문학특강 모여라~ SOMA 꿈다락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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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2.

이상한 초상화

공휴일인 개천절, 일요일을 맞이하여 ‘이상한 초상화’ 문화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초등학생 1~6학년, 120명이 참여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실크스크린 체험이 되었는데요. 이번 특강에서는 실크스크린 방법을 활용해 꽃, 포드, 새 등 다양한 도안을 이용하여 쥬세페 아르침볼도의 초상화처럼 기발하고 독특한 초상화로 표현해보는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참가자들은 신기하고 괴상한 초상화 작품으로 유명한 쥬세페 아르침볼도의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ppt를 통해 쥬세페 아르침볼도의 여러 작품과 작품 속에 담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활동일정 10월 3일(개천절), 5일(일요일) 활동대상

듣고 난 후 바로 실크스크린 활동으로 이어졌습니다. 3팀으로 나눠진 참가자들은 각 팀 강사선생님과 함께 실크스크린의 사용도구, 찍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난 후 기발하고 독특한 초상화가 될 얼굴모양과 여러 음식모양, 동물모양 등을 접착 펠트지에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찍어 말린 다음 초상화를

초등학생 1~6학년

꾸미는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다양한 모양이 찍힌 펠트지를

120명 참여 / 4회 진행

사용해 얼굴 모양 안쪽으로 문어모양은 머리카락, 파 모양은 눈썹, 당근 모양은 입술 등 여러 모양들이 모아 각자 기발하고

활동내용

독특한 초상화를 꾸미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여러 문양으로 붙인

실크스크린 방법을 활용한 꽃, 포도,

뒤 매직, 네임펜으로 초상화에 부족한 부분을 그림으로 채우는

새 등 다양한 도안을 이용하여 쥬세페

모습도 보였습니다. 기발하고 독특한 초상화를 완성한 친구들은

아르침볼도의 초상화처럼 기발하고

부직포 가방에 초상화를 붙여 멋진 가방으로 완성해냈습니다.

독특한 초상화로 표현하여 부직포

각자 개성이 가득 담긴 초상화들! 쥬세페 아르침볼도보다 더 멋진

가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

초상화로 변신한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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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3.

개성만점 정물화

한글날과 주말을 맞아 많은 어린이 참가자들이 소마예술 아카데미를 찾았습니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있었지만 주로 1, 2, 3학년의 저학년의 구성 비율이 높았습니다. 생소한 재료로 ‘정물화’를 구성해보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재료와 ‘정물화’의 이해개념을 돕고자, 약 10분정도의 ppt 강의와 함께 재료를 탐구해보는 시간을 활동일정 10월 9일(한글날), 12일(일요일) 활동대상

가졌습니다. 세 종류의 그림들 ‘인물화’, ‘풍경화’, ‘정물화’를 감상하도록 하면서 ‘정물화’의 한자어 뜻과 영어명칭을 함께 알려주었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정물화’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로 바닥에 둘러 앉아 사과, 꽃, 병 등 바닥에 놓인 사물들을 자세히 관찰하며 콘테로 세밀하게

초등학생 1~6학년

표현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무른 질감의 콘테를 문질러

120명 참여 / 4회 진행

표현해보기도 하며 재료에 대한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활동으로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EVA 스티커 테두리를 검정색 폼보드 위에

활동내용

표현해보도록 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미술사에서 유명한 화가들의 다양한

재료를 통해 생소한 방식으로 완성된 각자만의 개성 있는

정물화를 감상하고 물감이나 색연필이

정물화를 보며 뿌듯해하였습니다. 활동이 끝난 뒤 모든 참가자들의

아닌 색다른 재료로 개성 넘치는 정물

작품을 벽에 전시하여 다함께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수업을

화를 표현해보는 프로그램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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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소마미술관의 차별화된 콘텐츠이자 올림픽 문화유산인 조각공원 작품을 중심으로 입체와 평면을 분석적으로 감상하고 작품을 모사 혹은 재구성하는 표현활동과 비교 감상을 통하여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

PART .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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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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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및 학부모 설문조사

204

참가자 및 학부모 후기

211

프로그램을 마치며...

우리 모두 感 하자!

수료식

일정 1기 수료식 : 7월 5일(토요일) 2기 수료식 : 12월 6일(토요일) 참가인원 1, 2기 참가자 및 가족, 친구 200여명 참석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리 모두 感 하자!’ 1, 2기를 마무리하는 수료식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참가자, 부모님들, 그리고 친구 들까지 참석한 수료식에서는 1, 2기 참가 자들의 활동 동영상 감상과 참가자들이 멋 지게 제작한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니 전시회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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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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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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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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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다음 내용은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한 참가자들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참가자, 학부모님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한 것, 좋았던 것, 느꼈던 것 등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Q. 여러분이 작가가 되어 작품을 제작한다면 평면과 입체 작업 중 하나를 선택해 제작한다면요?

76%

1) 입체작품 •입체작품을 선택한 이유는요 ~ - 더 많고 다양한 면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 입체작품으로 실제 물체같이 표현하고 싶어서 - 더 자세하게 작품을 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 독창적이게 나타낼 수 있고 생생하게 나타낼 수 있어서

24%

2) 평면작품

Ⅰ. 프로그램 참가자 70명 설문참여

•평면작품을 선택한 이유는요~

Q.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된 동기는요?

- 입체를 평면에 담는 것이 좋았다. 평면 그림에 자신감이 생겼다.

7%

1) 내 스스로 관심

79%

2) 부모님 추천 4%

3) 학교 소개

참가자들의 대다수는 부모님 추천으로 프로그램을 참가 하게 되었네요. 아마도 학업으로 인해 참여하기가 힘들었 을텐데 그래도 자신의 관심으로 참여한 참가자도 있어 눈 에 띄었습니다.

9%

4) 친구 추천 5) 기타

- 입체는 복잡하고 힘이 많이 들기 때문에 평면 작품이 낫다.

1%

●이야기할 수 있는 感 32명 참여

Q. ‘이야기할 수 있는 感’ 수업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나요?

84%

1) 잘 이해했어요 16%

2) 조금 이해했어요 ★ 다음은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수업 커리큘럼에 관한 질문들을 해보았습니다.

Q. 이번 수업을 통해서 현대미술의 다양한 기법과 작가 작품들을 이해할 수 있었나요?

●표현할 수 있는 感 38명 참여

2) 조금 이해했어요

3) 보통이였어요

3%

13% 8%

3) 보통이였어요

Q. 만약에 내가 작가가 된다면 어떤 주제로 작업을 하고 싶나요?

1) 고통, 아픔, 절망 등

Q. 이번 수업을 통해서 미술작품 속 평면과 입체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 둘의 차이점을 알 수 있었나요?

2) 조금 이해했어요

- 고통을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싶기 때문

16%

- 행복에 관해서는 이미 많이 접해보았는데 고통, 아픔, 절망 등은 학교, 개인 등 표현하고 접하지도 많이

3%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25%

•고통, 아픔, 절망을 선택한 이유는요~

81%

1) 잘 알수있어요 3) 보통이였어요

28%

2) 조금 이해했어요 79%

1) 잘 이해했어요

69%

1) 잘 이해했어요

Q. ‘표현할 수 있는 感’ 수업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나요?

못한 주제여서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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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199

75%

2) 희망, 꿈, 행복 등

Q.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난 후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이렇게 느꼈대요~

•꿈, 희망, 행복을 선택한 이유는요~ - 추상적 표현, 공간적 표현 등 여러 미술 기법과 종류 등을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다.

- 꿈이 있으면 인생이 재미있으니까

덕분에 그림 실력도 늘어서 좋았다.

- 행복에 대해 얘기하는 게 더 재미있고, 내 기분도 좋아질 것 같아서

- 다양하고 신기한 미술재료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 고통과 아픔, 절망보단 더 좋은 희망, 꿈, 행복을 주제로 해서 내 그림을 본 사람들이 희망을 얻었으면 해서

- 전에는 몰랐던 미술재료와 미술단어를 알게 되었고,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어 재미있었다.

- 템페라, 유화 등 다양한 표현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새로웠다.

Q. 이번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을 골라주세요. (중복선택가능)

그리고 무엇보다 미술은 옳고 그름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6%

1) 프로그램 수업내용

- 미술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보다 친근하게, 보다 쉽게 미술을 접근할 수 있었다. 미술을 즐길 수 있었다.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고, 내 생각을 잘 알게 된 것 같다. 몰랐던 미술재료를 많이 사용해서 좋았던 것

31%

2) 다양하고 재미있는 미술재료 체험

같다.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12%

3) 작품 감상법 이해

- 다양한 재료로 수업을 진행해서 새로웠고 창의적인 미술세계에 대해 잘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6%

4) 강사선생님 강의 방식

- 이 프로그램은 내가 생각하고 의도한 것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다른 또래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8%

5) 또래친구들과의 만남 6%

6) 다양한 시청각 자료

4%

7) 교육장소

7%

8) 간식

것이 좋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웠지만 꽤 많은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 참가자들은 EVA막대, 철사, 템페라, 유화 등 다양 하고 재미있는 미술재료 체험과 ‘감상’이 주제인 프 로그램 수업내용을 가장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그 리고 또래 친구들을 만나고 작품을 감상하는 감상 법을 이해하는데도 높은 점수를 주었네요.

- 또래 친구들과 할 수 있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 내가 알고 있는 것 보다 휠 씬 많은 표현기법과 재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Q.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키워드를 단어나 그림으로 표현해보았어요~

Q. 다음에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다시 참여하고 싶나요?

1) 네

90% 10%

2) 아니오

•참가자들은 이런 이유로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다시 참여하고 싶대요~ - 나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고 미술에 대해 평소에 틀에 박혀있었는데 그 틀에서 벗어나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다.

- 이전에는 만져볼 수 없는 다양한 수업재료 때문에 - 재미있고 흥미 있는 체험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 - 작품을 보는 방법이나 한 주제에 대해 각각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므로. 여러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 재미있고, 내 인생에 색다른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 수업 분위기도 즐겁고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서 - 집에서 하지 못할 새로운 활동도 많이 했고 수업이 모두 재밌었다. 선생님들도 잘 가르쳐주시고 잘 대해주셔서 좋았다.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200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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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행된 수업 주제 및 커리큘럼에 만족하셨나요?

74%

1) 매우 그렇다 26%

2) 그렇다

•이런 이유로 만족하셨대요~ - 획일적이거나 식상한 주제와 커리큘럼이 아닌, 미술에 관심이 있든지 없든지 다양한 체험과 작업에 열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 아이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미술 속, ‘감상’이라는 키워드와 적절히 접목해서 흥미 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 미술은 단지 그림을 그린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작품을 보고 감상하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어서 - 다양한 주제로 새로운 시각으로 미술작품 및 소재, 재료를 넘어 일상 주변을 보는 태도가 보이기 시작해서 - 미술이라는 도구로 자신의 마음 속을 더 들여다 보고 본심에 귀 기울이게 되고 소통하는 법을 배워서 - 사물을 바라보고 다양한 관점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서

Q. 이번 프로그램 체험 후 자녀들과 수업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으신가요?

95%

1) 있다 5%

2) 없다

•참가자들과 매회 수업이 끝나고 이런 이야기를 나눴었대요~ -

Ⅱ. 학부모 62명 설문참여

Q.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알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중복체크가능) 24%

1) 지인소개

Q. 자녀들이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과 후 아이들이 변화한 점이 있다면요?

4%

2) 학교(선생님 또는 가정통신문)소개

(중복체크가능)

15%

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

2) 자녀가 미술관 방문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6%

2%

7) 기타

23%

3) 친구들과 같이하는 수업을 즐거워해요 14%

6)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채널

37%

1)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35%

4) 소마미술관 홈페이지 5) 신문·인터넷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홍보물

매회 재미있는 점과 수업 주제 등 자살에 대한 표현을 했다고 이야기 듣고, 자살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재료와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주제, 재료와 주제 접근방법, 표현법 어렵거나 생각이 나가지 않을 때의 해결법에 대해서 어떤 재료로, 어떤 방식으로, 또 선생님들과의 수업 진행 도중에 대한 대화에 대해

24%

4) 자녀가 스트레스 받는 횟수가 줄어들었어요

8%

5) 기타 의견

8%

•또 이런 점이 변화했대요~

Q.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신청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35%

1) 자녀가 미술에 관심을 보여서 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3) 소마미술관 교육프로그램에 신뢰가 있어서 4)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10% 26% 29%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202

창의적인 나만의 창작에 대한 즐거움을 독창적인 것으로 생각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줬어요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았어요. 미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유롭게 자신 있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마음 속 이야기를 많이 들려줍니다. 작품 제작이 있어서 사고가 말랑말랑 해졌어요. 미술에 관련된 여러 가지 새로운 용어(단어)를 알게 되었어요. 다양한 방법으로 미술을 접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미술을 더 좋아하게 되었어요.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203

참가자 후기 노력했습니다. 그 때문일까요. 점점 미술에 대한 생각범위가 넓어졌습니다. 또한 뭘 하나 배워간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 습니다. 무엇을 하나 알아간다는 것이 물질적으로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씩 알아가면서 살아있어 이렇게 배울 수 있다는 뿌듯함입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소마미술관에서 알았습니다. 나무로 무엇을 만들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자신의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미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그리면 서 많은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하며 때로는 아무생각도 없이 그리기도 합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수업은 나무로 자신이 만들 고 싶은 것을 만드는 수업이였습니다. 그때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고 편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냠 몸이 내키는 대 로, 움직이는 대로, 때로는 모방하면서 만들었더니 모양이 나왔습니다. 자신이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이 나왔던 것이 마냥

1기 표현할 수 있는 感

신기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재료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주변에서 재료를 찾아 만들어볼 수

참가자_김서진

있는 시간도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표현할 수 있는 感! 8차시를 모두 출석했던 김서진입니다. 첫번째로 수업을 할 때, 어떤 것을 할까? 라는 걱정을 가장 먼저 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사과를 똑같이 그리라고 하였

참가자_박연수

고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점점 적응을 하니 이 수업을 하는 날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항상하며 수업을 기다렸습 니다. 이 수업을 하면서 가장 신기하고 놀라웠던 것은 그림을 그릴 때 항상 똑같이 그리거나 예쁘게 그려야 된다고 생각 했는데, 못 그려도 되지만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면 된다고 해서 내 마음대로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8 차시 중에 3차시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3차시 수업에서 친구들과 가장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 조각을 보 고 이 조각은 어떻게 숨을 쉴까?, 이 조각은 온도가 몇도 일까?, 이 조각은 빠르게 숨을 쉴까 느리게 숨을 쉴까? 등등 많 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술은 꼭 조각이나 그림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나의 호흡을 표현하면서 미 술을 가장 많이 느꼈습니다. 마지막 8차시 수업에는 내가 접해 보지 못했던 표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들을 하 면서 상상력을 많이 키우고, 미술에 대해 한 발 더 나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많이 체험을 하면 좋겠습니다. 또,

이번 3달 동안 나에게 토요일은 ‘소마미술관’ 가는 날이 였다. 그만큼 토요일이라는 시간을 기대했고 기다렸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미술관에 모였을 때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다. 처음 나에게 주제가 던져졌을 때 나의 생각과 감 정을 생각해 보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배울 수 있 는 단순히 잘 그리고 완벽히 그림을 그리는 테크닉이 아닌 우연적 발상, 외형적 관찰, 표현주의, 다다이스트, 초현실주의 팝아트 등 다양한 주제와 재료로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미술에 대한 구체적인 설 명과 표현방법, 시대까지 알 수 있어 그림을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1차시부터 15 차시 마지막날까지 작업했던 ‘비밀상자’ 만들기였는데 타임캡슐 같은 느낌이였다. 일주일간 있었던 일이나 생각, 느낌 등을 적어 캡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였는데 비밀일기를 쓰는 느낌으로 내 생각을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이 수업을 할 수 있게 신청해주시고 항상 데려다 주셨던 엄마아빠도 사랑합니다~~~

더 편하게 적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15차시 날 적었던 것을 천천히 읽어보는 시간을 갖고 그 상자를 보관 할 것인지 공개할 것인지 감춰버릴 것인지 정한 후 각자의 기억은 정리하였다. 무조건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것만이 미

참가자_이주니

술이 아닌 내가 하는 행동 모두가 미술이 될 수도 있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비밀상자’에 쓰면서 일주일간의

처음에는 낮설은 느낌이 났는데 배우다 보니깐 점점 익숙해지고 낯설지 않아졌다.

생각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활동이였던 것 같다. ‘소마미술관’에서 활동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다음에 이런 기

맨 처음에는 내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면 어쩌지? 라는 고민도 있었지만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셔서 내가 소마에서 더

회가 있다면 한번 더 참가하고 싶고 이런 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을 하다 보니깐 점점 실력도 늘었다는 생각에 빠져 드는 것 같았다. 또한 여러 가지 재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표현할 수 있는 感’이라는 주제도 좋았다. 직접 움직이는 것을 표현해 보고 운동감 있게 표현하고 사과를 똑같이 그리는 것을 직접 해보는 것이 주제랑 잘 어울렸다. 또한 내가 생각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나에게 미술 솜씨를 더 올려주는 그런 마법의 알약과 같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나는 항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생각하며 어른이 될 때 까지도 기억하 고 나의 작품들을 생각할 것이다.

2기 표현할 수 있는 感 참가자_권서영 <미술이랑 친구가 되는 시간> ‘미술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으셨나요?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미술에는 관심도 없고 그저 어려워만 했습니다. 하지만, 소마미술관 꿈다 락 토요문화학교 ‘표현할 수 있는 感’에서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표현할 수 있는 感’은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을 표현하

1기 이야기할 수 있는 感 참가자_권혁준

는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3일차 ‘한 호흡 긋기’ 프로그램인 테이프를 이용해 활동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는 항상 호흡을 합니다. 그걸 언제나 느끼지는 않습니다. 이 활동은 숨을 들이마시며 테이프를 늘어 뜨리다가 숨을 내쉴 때

소마미술관에서 다양한 수업과 전시 관람을 했습니다. 제가 좀 소심한 편이여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지는 못했지만 미술

딱 끊는 활동입니다. 이것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주변이 테이프로 가득 차 있고 아름다운 작품이 완성됩니다.

을 하면서 미술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선생님들도 친절하셨고 이 기회에 미술을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배워보려고

이 작품을 만들면서 깨닫게 된 사실은, 미술은 내 곁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에게 특별한 경험으로 가슴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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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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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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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이야기할 수 있는 感

에 와닿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조건 그림을 잘 그리려고만 합니다. 그 그림에 진실됨과 뜻이 없다면 과연 그것이 잘 그린 그림일까요? 그림은 잘 그리려고 하기 보다는 생각과 표현을 넣은 그림이 더 좋은 그림일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작품을 만들 때 선생님들께서는 무조건 선생님들보다 잘 만들었다 고 하셨습니다. 선생님들의 칭찬 덕분에 저는 더욱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못했다고 포기하지 않게 해주셨습니다. 저를 표현하면서 미술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미술은 언제나 제 곁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 술과 친구가 되었고 나를 표현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배웠습니다. 열성적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친구들 에게 감사드립니다.

참가자_권혜수 나는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 생각이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금 더 편안하고 익숙해졌다. 원래 나는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더 편했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서 자신감도 생기고, 내 이야기를 그림에 담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그렇게 길지만은 않은 시간동안 우리는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본 뒤 그 미술사조에 대해 알아가며 나만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풀어나가는 방법을 익혔던 것 같다. 그 그림을 그린 작가의 생각, 의도를 이해하고 작가는 어떤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 작가는 어떻게 그 이야기에 대해

참가자_김혜린 소마미술관 ‘우리 모두 感하자-표현할 수 있는 感’ 수업을 듣고 난 후 제가 미술을 못한다는 생각과 미술에 대한 두 가지 의 고정관념이 없어졌습니다. 먼저, 똑같이 그리는 것이 꼭 미술을 잘한다,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똑같이 그리는 것은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일부라는 것입니다. 똑같이 그리는 것만이 미술이 아닙니다. 미술에는 추상화라는 것도 있습니다. 추상화는 작가의 생각, 느낌에 따라 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마미술관에서 저의 큰 고정관념을 깨어주었습니다. 저만의 큰 틀을 깨주신 덕분에 저는 제가 절대 미술을 못한다고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서 풀어나갔는지 서로 생각해보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 혼자만 그리고 만드는 것이 아닌, 내 또래의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모두가 다 다르게 생각하고 그것이 그림 에 표현되는 것이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하다보면 서로 도와주기도하고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여 내 그림에 도 많은 도움이 있었다. 그리고 공동 작업을 할 때에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같이 어떻게 표현해나갈지 고민도 했는 데, 그렇게 서로서로 맞춰서 작품을 완성했을 때는 굉장히 뿌듯했다. 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평일에 학교에서 는 할 수 없는 많은 값진 경험을 했고,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기법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 보다 내 이야기가 담겼다는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다.

또한, 미술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 잘하는 것이 아니라 제 마음에 달린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듣 기 전에는 인정을 받아야 잘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感하자’ 수업의 선생님들께서는 항상 웃으시면서 제 마음을 존중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눈치 보지 않고 저만의 미술을 하고, 저만의 작품을 그리고 만들 수 있었습니다. 소마미술관 ‘우리 모두 感하자-표현할 수 있는 感’ 수업을 듣고 저의 생각과 표현방법은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미술에 대 한 자신감과 미술을 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참가자_김어진 <FUN SOMA> 이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우리 모두 感 하자 - 이야기할 수 있는 感’ 수업은 미술학도를 꿈꾸는 나에게 있어 정말 경 이로운 경험이었다. 미술관에서만 보던 캔버스!!!를 눈앞에 놓고, 질감을 느끼며, 그 위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꿈만 같고 좋았다. 미술학원에서 그리는 형식적인 그림과 달리 마치 화가처럼 추상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은 꿈에 그리던 자유 그 자 체였다. 내가 직접 만든 잡지, 꿈(夢)을 표현하기, 아트웍 만들기 등 정말 재미있고 실감났던 체험과 다양한 수업들이 많

참가자_변세현 내가 처음 소마미술관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시작하기 전에는 그냥 미술에 대해서 배우고 그림을 그리는 수업인줄 알았다. 하지만 내 상상과 달리 이 수업에서는 사과 하나를 가지고도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 평면그림을 입체로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지,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사물이나 동물의 시선을 미디어로 표현하기 같 은 것 등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다.

았다. 그 중에서 김태중 선생님을 뵈었을 때는 유명인이 눈앞에 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런 작가님과 내가 같 이 작업을 하고 한 공간에서 같이 숨 쉬고 있었다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 그 시간에 만든 모자는 지금도 잘 간직하고 있 다. ‘이야기할 수 있는 感 수업’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매주 토요일이 긴장되고 가슴이 뛰었다. 긴장감은 긍정적인 기대감 을 가지게 하는 긴장감이었다. 수학학원을 매주 토요일 아침에 가야해서 부담이 많았다. 그러나 ‘이야기할 수 있는 感 수 업’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매주 토요일이 긴장되고 가슴이 뛰었다. 긴장감은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했다. 수업이 기대되 었던 이유는 매주 새로운 시도를 하기 때문이다. 예측 불가능한 수업이 나를 기다리고 나는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수업시간에 친구들의 작품들을 보면서 ‘똑같은 것을 가지고도 저렇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 고 특히 올림픽공원에서 조각 작품을 그림으로 그리는 활동과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을 입체로 바꾸는 수업이 재미있었 다. 선생님들은 언제나 우리들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고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너무 좋았다. 이 수업을 듣고 나서 나는 미술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심심해 하던 미술관에 더 가 보고 싶다. 미술작품을 볼 때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많은 것을 표현해 보고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화가들과 그들의 작 품, 미술도구와 재료, 색 등에 대해 알게 되어서 미술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도 있었다.

내 생활에 리듬감이 살아나는 기분이 들었다. 소마미술관의 수업이 더 좋았던 이유는 선생님들께서 모두 좋은 분들만 계시기 때문이다. 연약해보이지만 미술의 열정이 넘치시는 보영쌤, 유쾌하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시는 지선쌤, 우리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는 희진쌤, 일반인을 연 예인으로 만들어주시는, 롤하는 카메라맨 경서쌤, 스토리가 있는 영상편집의 대가 유진쌤, 매주 잊지 않고 수업준비 문자 를 보내주며, 항상 부지런하신 채린쌤, 마지막으로 따뜻한 미소로 우리와 소통해주신 최강동안 선미쌤까지 총 7분의 선 생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정말 애써주셨다. 쌤들!! 감사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내 생각대로 표현하는 수업~~

수료식을 하던 날 매주 보던 선생님과 친구들, 형들, 누나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조금 울컥했다. 하지만 좋은 인연은 언젠

이 수업이 끝나게 되어서 아쉽고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었던 이 수업을 다시 한 번 듣고 싶다.

가 다시 만나는 법!! 이번 이야기할 수 있는 感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들과 좋은 인연으로 만날 것을 믿는다. 그럼, 다시 만 날 날을 기약하면서, 소마에서의 멋진 기억을 포근한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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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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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후기 박유라 _ 이주니 학부모 집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소마미술관을 걸어서 구경만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프로그램을 접하고 신청하게 되어 참여하 게 되었습니다. 평소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였지만 제대로 된 미술 수업은 받아 본 적이 없어서 걱정만 기대 반으로 프로 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3시간이라는 길다면 긴 수업시간에 조금 힘이 들어 하였었는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수 업을 기다리며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하였습니다. 다른 학원들처럼 단순한 그림수업으로만 생각하고 보냈는데, 생각을 뛰 어넘는 커리큘럼과 선생님들의 애쓰심이 매 회마다 보여졌습니다. 다양한 시각으로 미술을 접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시 간이었던 것 같고,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

1기 표현할 수 있는 感

이들의 비전과 생각에 날개를 달도록 도와주신 소마미술관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고은영 _ 김서진 학부모 표현하게 만드는 感! 체험 저의 딸 서진이는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수업을 신청하고, 8차시 동안 지각 한 번 안한 개근 학생입니 다. 소마 미술관 수업을 매주 기다리고, 토요일 아침마다 서두르는 통에 미술관에 일찍 도착해서 수업이 시작되길 기다렸 습니다.

2기 표현할 수 있는 感 신성자 _ 권서영 학부모

수업은 매 차시마다 3시간씩 이뤄졌습니다. 첫날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의 첫 체험수업을 궁금해 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선생님들께서 아이들 작품을 진열해주셔서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5일 수업제가 실시되면서 토요일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늘 걱정이었다.

첫 수업부터 감동이었습니다. 사과를 여러 재료로 그려놓았는데, - 말 그대로 모방 수업이었지만 - 다양한 재료로 표현

열심히 웹 서핑을 하던 중 소마미술관 토요문화학교 project1 _ ‘표현할 수 있는 感’을 발견했다. 평소 미술분야엔 전혀

된 사과는 서진이의 감성이 녹아들어 느낌을 뿜고 있었습니다.

관심이 없는 딸아이를 위하여 선택한 것이다.

첫 수업의 감동은 이번 소마미술관의 수업에서 아이들이 모두 성장할 거라는 예감을 갖게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닥 반가워하질 않았다. 반신반의하며 첫 수업을 위하여 함께 참석했다. 아카데미 선생님

두 번째 수업을 마친 서진이는 “엄마, 저 나무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들어? 엄마한테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아?” “엄마, 작품

의 설명회가 있었는데 참 잘 왔다는 생각을 했다. 수업을 마친 딸아이는 정말 재미있었다며 다음 토요일이 오기를 기다렸

을 볼 때 제목부터 보는 거 아니래. 먼저 작품을 느껴보고 그 다음에 제목을 보는 거래.”라면서 저에게 이것저것 묻고, 설

다. 8/23일부터 11/29일까지 진행된 8주차 수업이 짧게 느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딸아이는 많이 성장했다. 어

명도 해주고, 자신의 느낌도 들려주었습니다. 또. 어떤 날은 평상시에 만져보거나 구하기 힘든 재료들로 만들기를 해서

렵게만 생각했던 미술과 관련된 모든 사물을 감상하는 방법을 배웠고, 나만의 방법으로 표현하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손에 들고 나오고, 어떤 날은 소마 미술관에만 있는 종이로 수업을 했다며 신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같은 작품도 보는 사람의 생각과 시각에 따라 모두 다르다고 했다. 잘하고 못함은 없다고 했다.

한 차시 한 차시 수업이 끝날 때마다 서진이는 소마미술관의 꿈다락 수업에 빠져들었습니다.

8주차 수업은 부모와 함께 했다. 나만의 방법으로 평면 그림에 시간과 공간성을 담아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어떠한 방 법으로 어떠한 재료로 표현해야 할 지 참으로 난감했다. 표현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음에도 나를 틀 안에 가두려고 했

마지막 8차시 수업은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벽 하나 사이로 수업이 진행되어 아이들이 받는 소마미술관 수업을 엄마인 저

다. 나를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딸아이는 선생님들의 칭찬에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앞으로는 격려의

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조각을 통해 공간과 시간성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체험이었는데,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

말을 많이 하는 엄마가 되기로 다짐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님 설명을 들을 때는 이해가 되었지만 막상 그림으로 표현하자니 어려웠습니다. 평소 미술에 자신감이 없었기에 어떻

바람이다.

게 표현할지 막막했습니다. 머리를 쥐어짜고 앉아 있다가 퍼뜩 떠오른 생각은 서진이가 했던 말이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소마미술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소마미술관은 그림을 똑같이 잘 그리는 거 말고, 내 생각과 느낌을 잘 표현하면 된다고 해서 너무 좋아!” 서진이가 했던 말이 떠올라 저는 주저 없이 제 생각을 움직이는 조각 작품에 투영시켜 목탄, 싸인펜, 색연필을 이용해 그

조현선 _ 김혜린 학부모

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내 마음대로 그림을 그리고 나니, 마음 속에서 작은 웅크림이 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마미술관의 수업은 느낌을 갖도록 해주고, 표현을 하도록 해주는 힘을 길러주었습니다. 서진이가 이런 멋진 수업을 하

아이의 잠재된 예술적 감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 소마미술관 “우리 모두 感하자”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

면서 사고하는 시간을 가졌기에 즐거워했나 봅니다. 토요일 오전의 다른 일정들을 다음으로 미루고 소마미술관으로 왔던

다. 자유로운 수업과정 속에서 창의력, 집중력, 표현력 등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조각공원 작품을 보고 창조의 과정을

엄마인 제 자신이 뿌듯했습니다.

이해하며, 여러 가지 시각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하고 몸으로 느끼며 손끝으로 표현해내는 감성 수업은 “우리 모두 感하자”라는 주제와 일체가 되어 진행되 고 막을 내렸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소마 미술관 수업을 문득문득 떠올리며 자신의 감성을 들여다보고, 돌아보고,

혜린이의 일기 한 부분입니다.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됐다고 느낄 날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소마미술관의 수업은 나의 미술작품에 대해서 옳고 그름이 없다. 단지 내 생각을, 내 감정을 미술로 나타내는 것이기 때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아이들을 예뻐해 주시고 함께 호흡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합니다.

문에 모두 이해해주신다. 똑같이 그리는 것이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기술이 많은 것도 잘 하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내가 내 감정을 담아 표현을 해주는 그림을 그렸는지가 중요하다” 혜린이는 소마미술관 “우리 모두 感하자” 수업 참여 후 자신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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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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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생각을 미술로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수업에 참여하게 된 것은 혜린이에게 큰 행복이었습니 다. 그 동안 지도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프로그램을 마치며...

정유진 _ 변세현 학부모 두근~~ 두근~~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진행하는 『표현할 수 있는 感』이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서 더 설레였던 건 아

강사 _ 김은정

이보다 나였다. 어릴 때는 미술에 관심이 많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미술관을 떠올리면 한없이 설레곤 했다. ‘소마미술관’은 아담하지만 올림픽공원의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멋졌고 이런 곳에서 수업을 받는 우리 아들이 참 부러웠다. 아이를 밖에서 기다리면서 투명 문으로 보이는 강의실 풍경이나 아이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몇 가지 작 품들, 수업을 끝내고 나온 후 재잘거리는 아이 모습을 보며 부모로서 무척 행복했다. 더욱이 실내에서 하는 수업뿐만 아 니라 공원에 있는 여러 가지 조각작품을 직접 보면서 진행하는 수업이 인상적이었고,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이 직접 만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들을 보는 것이 아주 흥미로웠다.

미술시간에 우리는 그리고, 만들고, 찍고, 붙인다. 또 주위에 고개를 돌려 보는 곳마다 놓여있는 수많은 미술작품 속에 살 고 있다.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 이것에 대해 어떻게 하면 초등학생들과 나눠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 로 본 수업을 구성해보았다. 표현은 밖으로 드러내는 것. 감상은 드러나 있는 것을 보는 것. 왠지 이 두 가지는 다른 것 같 으면서도 비슷해 보이고, 비슷한가하면 확연히 달라 보이니 참 알쏭달쏭하다. 분명 연결고리는 있을 것. 우리는 그 문의

이 수업을 통해 아이가 같은 것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나름대로의 感을 갖게 된 것과 미술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한다. 무엇보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선생 님들과 늘어지게 잠을 자고 싶은 토요일 아침에 즐거워하며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손잡이를 표현 체험으로 잡았다. 표현을 하면서 감상을 알게 된다.... 역발상이랄까? 자평하며 ‘다양한 재료의 평면회화 그리기’, ‘그림을 보고 입체조각을 추측해보기’, ‘감정과 신체를 조절하며 밖으로 흔적 드러내 보이기’, ‘평면작품을 실제적인 3차원의 공간 속으로 전환시켜

주말에는 자주 아이들 손을 붙잡고 미술관에 들러 아이들과 마음껏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보기’, ‘추상적인 평면과 입체 구성작품 만들기’, ‘여러 개의 시간을 하나의 평면에 동시에 담는 방법 실험’, ‘미디어와 시간 성 원리를 이용한 작가와 함께한 미디어 아트 워크숍’으로 나누어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 체험활동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부분 미션으로 이루어진 표현활동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기법의 장단점 및 특징을 파악하여 정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만약 내가 작가로서 작품을 한다면 어떤 기법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연습하였다. 내가 표 현한 경험을 가지고 유명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내 표현과 그의 표현을 공감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미술에서의 ‘똑같다’라는 개인별 인식, 평면과 입체, 추상과 구상, 시간성의 해석 등의 미술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을 앞 뒤차시로 배치하여 비교함으로써 비판적 시각을 기르고 보다 명확한 개념 형성을 유도하였다. 강의가 아닌 스스로 느끼 고 찾아내고 정리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질문하고 답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눠 듣고, 보고, 말하 였다. 어이쿠야, 초등생들이라고 얕봤나, 담담히 발표하는 과정에서 내용의 핵심을 쏙쏙 뽑아내는 아이들. 선생님들의 샘 플 작품보다 항상 한 수, 두 수 위인 작품들. 자신이 표현하면서 느낀 것이라 그런가 자랑스럽게 집에 가서 부모님에게 이 렇게 감상하면 된다고 알려주었다는 아이들의 반응에, ‘그럼 다행이다’... 또 이렇게 고마운 마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

강사 _ 이선미 우려와 걱정 속에서 시작되었던 지난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즉흥과 표현사이’를 진행하면서 우리는 청소년들과의 소통 에 대한 많은 질문과 고민을 하게 되었었다. 그러면서 올해 2014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이야기가 있는 感’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아이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었었다. 물질적으로는 모자람 없어 보이지만 자신감이 결여되고 소통 의 부재에 고통 받는 요즈음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이 마치 20c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던 시기의 아티스트들의 그것과 어느 부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되었다.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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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이들의 결핍과 상처의 경중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것을 함께 나눌 기회가 필요하다는 확신으로 여러 차례의 수

보조강사 _ 이지선

정, 보완을 거치며 수업이 시작되었다. 예상대로 처음에는 경계를 풀지 않던 아이들이 20c 전후 고통 속에서 그 어느 때 보다 과감한 시도와 자신의 목소리를 높였던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면서 왜? 어떻게? 그들이 행동하고 이야 기했는지에 대한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질풍노도의 시기의 자신들의 고민과 관심에 맞물려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새로운 방식의 수업에 때론 당혹해 하기도 하고 어려워했지만, 수업에 대한 몰입도나 성취도 가 모든 아이들에게 높은 것은 아니었지만, 점차 진지해지고 집중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변화에 나에게 는 또 다른 확신과 고민이 숙제처럼 주어졌다. 자신의 이야기를 강요에 의해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나 올 수 있게 조금 더 기다려주기를, 그리고 조금 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인정받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 기에 그에 맞는 느리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그런 수업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꼈다. 빠르게 급변하며 그 변화에 맞추라고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 틀렸다고 부정하기보다 서로 다른 다양한 목소리로 적극적이고 진솔하게 자신의 꿈을 표현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함을 다시 한 번 아이들만큼이나 우리 어른에게도 절실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수업에 그 아이들 얼굴 하나하나 들여다보면서 울컥했던 마음은 이별의 안타까움과 아쉬움도 있었지만 다 들어 주지 못했고 더 기다려주지 못했음에 대한 미안함도 컸음을 고백하면서 우리가 첫 수업 때 얘기했던 진정한 ‘아름다움’에

“TO. 디테일한 지선쌤”으로 시작하는 효준이의 편지를 들여다보고 있으니 비로소 2014년 꿈다락토요문화학교가 끝났다 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 새삼 ‘꿈다락’이라는 단어가 제게 많은 느낌을 전해 주는 것 같습니다. 대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학원이나 일대일 수업을 통해 흔히 ‘미술선생님’이라는 역할을 종종 맡게 되었고 이 역할에 대한 고 민조차도 형식적인 횟수만이 늘어가고 있었을 무렵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한 해 동안 아이들과 토요문화학교로 여행을 함께 하면서 함께했기에 생길 수 있는 여행의 묘미가 있었습니다. 대화가 불가능하고 교감이 어 려울 것이라 생각했던 아이들에 대해 판단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마음을 헤아려 보는 밤이 늘어가면서 오히려 저에게 조 용한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이 무렵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만나 앞서 말한 미술선생님의 역할에 대해 드 라마틱하게 깨달았다고 말하려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전히 저는 아이들을 잘 알지 못합니다. 아이들이란 문제의 답은 매 번 바뀝니다. 어쩌면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여행을 시작하려고 할 때 다 른 방과는 다르지만 틀리지 않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인 다락방으로 초대해 앞으로 시작할 여정이 지루하지 않게, 힘 들지 않게, 언제나 왔다가 언제든지 떠날 수 있도록 편안함을 마련해 주고 싶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저에게 때로는 힘이 되어주고 때로는 따뜻한 충고로 격려해준 소마미술관 모든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보조강사 _ 박민진 프로그램 매니저 _ 조채린 2014년 3월 15일,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찾아왔던 날이 어제 같은데, 어느 덧 2014년 소마미술관에서 세 번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리 모두 感 하자!’ 프로그램이 12월 6일, 토요일 2기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올해는 소마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여러 콘텐츠를 활용해 ‘감상’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참가자들 을 만났다. 올림픽 조각공원 조각 작품을 감상해보면서 평면과 입체를 나만의 방법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표현할 수 있 는 感’ 수업과 현대미술의 작가와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이야기할 수 있는 感’ 수업 2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48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월 프로그램 기획회의부터 시작하여 3월 개강, 10월 문화특강, 그리고 12월 2기 수료식까지 정말 쉴 틈 없이 시간이 지 난 것 같다. 지난 시간들을 되짚어 보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매니저 입장에서는 메인선생님들과 스탭 선생님들에게 항 상 고마운 마음이 든다. 프로그램을 위해 주마다 진행되는 수업 회의와 어마어마한 재료 준비 등등,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잘 챙겨드리지 못한 미안한 마음이 든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해주신 선생님들 노력들이 고스란히 프로그램에 참 여하는 참가자들 한명, 한명 에게 전해져 참가자들이 수업에 재미와 흥미를 잘 이끌어 주셨다. 선생님들은 초등학생 5~6 학년 대상이었던 표현할 수 있는 感 수업에서는 야외 활동이 많아 돌발 상황이 많았지만 그 상황에 잘 대처해주셨고, 사 춘기인 중, 고등학생 대상이었던 이야기할 수 있는 感 수업에서는 마음을 잘 열지 않았던 참가자들에게 이야기를 끌어내 기 위한 끝임 없는 대화를 시도해주셨다.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날!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활동영상과 작품이 설치된 미니 전시회를 감상하면서 함께한 선생님 들과의 추억을 기억을 되새기고 서운한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미술활동이 아닌 자신의 삶 속에 항상 기억에 남는 순간들이었으면 한다. 그리고 앞으로 조금이나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함께해준 1·2기 친구들 고마웠고, 많이 힘써주신 선생님들이 너무 감사드립니다.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한 학기 수업이 모두 끝나고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교육 스탭으로서 역할을 처음 시 작할 때는 사실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던 것 같다. 수업내용을 잘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그리고 아이 들이 과연 내 말을 잘 따라줄지 등 모든 게 걱정이었다. 그래서인지 비록 내가 맡은 역할은 작은 부분이었지만 매사에 더 욱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내 입장보다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느껴질지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혹여나 내가 했던 사 소한 말이나 행동들에 아이들이 어렵다고 느끼거나 혹은 서운해 하는 일은 없을까 고민도 많이 했던 것 같다. 한두 번 하고 그치는 수업이 아니라 한 학기 내내 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직접 마주하고 아이 들과 내 자신과의 마음의 연결고리를 만들려고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학기의 초중반이 될 때까지도 모든 아이들의 얼 굴과 이름이 잘 익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지만, 한번이라도 더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고 이름을 불러주려 노력을 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얻고자 했던 시간들이었다. 처음에는 낯도 많이 가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민진 선생님’하고 부르며 따 라주던 아이들을 보면서 큰 행복과 감사함을 느꼈던 것 같다. 학기 수업이 끝나고 함께 고생한 선생님들과 결과보고회를 준비하는 과정도 많은 기억에 남을 것이다. 늦은 밤까지 회의 하고 이것저것 설치하느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고생하시는 다른 선생님들을 보며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나 도 때론 힘들고 지치기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자신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된 것을 보며 감동받을 아이들의 얼굴을 떠 올리며 마지막까지 정성어린 마음으로 열정을 보여주신 모든 선생님들이 참으로 대단하고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많이 부 족하지만 깊은 이해와 배려로 중요한 역할을 해볼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던 선생님들께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사실 내가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나로서는 아이들만큼이나마 많 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을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도 깨달 았고, 미술을 통해서 아이들과 내 마음이 모두 예쁘고 맑아질 수 있다는 위대한 힘을 느끼게 된 것도 같다. 그 친구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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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먼저, 조금 더 많이 미술을 접해본 사람으로서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보람되고 자랑스러웠

보조강사 _ 유상아

으며, 점점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뿌듯했다. 아직 다음 토요일이 되면 함께하던 아이들이 나를 반갑게 맞아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학기가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 는다. 소마미술관 잔디밭에도 다시 푸른 새싹이 피어나기 시작할 다음 봄, 이곳에서 맞이할 새로운 아이들과 새로운 추억 을 그리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소중한 기억들만을 간직하며 2014년을 마무리해야할 것 같다.

‘표현할 수 있는 感?’ 물음표로 시작된 이번 수업이 과연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단순히 보는 것으로만 그치는 감상이 아닌, 온 몸으로 느끼는 적극적인 감상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수업은, 소마미술관에 온 뒤 처음으로 참여한 수업이기에 저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형적인 그리기 수업이 아닌 아이들의 사고를 변화시켜주는 새로운 내용으로 가득 채워진 수업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이 수업을 이해하고 참여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아이들은 매번 기대이상의 결과물을 이끌어내어 저희를 놀라게 했습니다. 저희 강사들은 전날 미리 수업내용에 대해 회의하고 샘플을

보조강사 _ 이보영

만들어보며 아이들이 어떻게 이 수업을 받아들일까, 추측하며 예상해보곤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샘플을 보여주거나 예시를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혹여나 그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여 사고의 제한을 둘까 우려해서였는데, 사실

2014년 봄 새싹이 돋아남과 함께 시작된 토요문화 학교 또 다른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매우 설레면서 기다리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네요. 모두 밝고 맑았던 친구들의 처음 어색했던 미소와 표정들이 생각납니다. 3월 첫 번째 수업, 두 번째, 세 번째 이렇게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표정과 미

매 수업마다 저희들이 만들어 놓은 샘플보다 아이들의 작품이 훨씬 더 좋아 저희들은 멋쩍게 웃곤했습니다. 아이들은 방 향만 제시해주면 스스로 이만큼 잘해낼 수 있구나… 감탄스러울 정도였으니까요. 아이들의 상상력은 놀라우리만큼 자유 롭고 생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술 수업을 하면서 작품에 표현되는 감정들은 처음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각자의 다양한 개성 있는 색을 뿜어낼 수 있 는 기회가 되었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업을 잘 따라와 주었던 학생이든, 못 따라와 주 었던 학생이든 모두 자신의 표현에 충실하게 솔직한 마음으로 함께 수업에 임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인상 깊었던 몇 몇의 수업은 자신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내뿜었던 추상표현주의 수업과 다다이즘의 개념을 이어받아 작업했던 잡지 작업 이었습니다. 이 수업들을 통해 틀에 박히지 않은 표현들을 함께 할 수 있었고, 추상표현주의 수업을 통해 친구들의 개성 과 각자의 색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잡지작업에서는 다소 어렵고 무거운 주제로 작업을 진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의, 우리는 우리 자신의 감각이나 느낌에 대해 너무 쉽게 지나쳐버리고, 깊이있게 느끼 려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보았을 때, 내가 느끼는 감정과 이를 표현하는 방법을 모른 채 점점 무뎌져가는 것 같 습니다. 저 역시 그래왔기에 아이들과 함께 호흡해나가면서 잊고 있던 느낌, 몸의 감각들에 집중하며 느낌의 공동感을 느 낄 수 있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습득된 감상과 표현이 아이들 몸에 깊은 흔적으로 남아 후에 예술을 이해하는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행하였는데, 친구들 모두 진지하게 주제를 이해하고, 생각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년 동안 너무 즐거웠고, 수업을 즐겁게 해준 친구들 덕분에 또 다시 시작되는 한해를 힘차게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토요문

뜨거웠던 여름에 시작한 수업이 추운 겨울이 되어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만큼 아이들의 모습도 변하고 성숙해진 것 같아 기특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예술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배우기에는 짧은 시간일 수도 있

화학교를 하면서 얻은 이 보석 같은 경험들이 아이들에게 그리고 저에게 또한, 값진 기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만,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예술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며, 그 출발점에 서 있게 한 수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이 수업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예술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고, 아이들의 순수하고 명랑한 상상력 덕분에 8주가 거짓말처럼 지나가 버린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쉬는 시간에 선생님들에게 와서 엉뚱한 농담을 건네기도 하고,

보조강사_ 김경호

선생님 잘하고 있다며 칭찬스티커를 명찰에 붙여주던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들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토요수업에 참여하면서 선생님으로써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김경호 선생님입니다. 매 수업에 임하며 학생들이 사고하고, 그 부분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냄에 있어서 매순간 굉장히 놀라웠고 기특했습니다. 또한, 그 다음수업에 학생들이 보여줄 모습과 결과물에 대해 더욱 기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기대되는 나날들을 보 내며 어느덧, 2014년 토요문화수업도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는 날을 맞이했습니다. 마치 어느 누군가도 생각하고, 표현 해내지 못했던 것처럼 나타내어주는 학생들의 모습이 정말 참신했고 저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때에는 어 른들보다도 더 깊은 생각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하나의 지식을 넣어주면 그 이상의 표현을 구현해내는 학생들의 모 습 하나하나를 기억할 것입니다. 더불어 학생들이 다채로운 시각과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였던 소마아카데미의 수업프로그램을 만들어주신 아카데미 선생님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서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또 기대하며 소마아카데미 파이팅! 사랑합니다.

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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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마미술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PART 3. 感과 우리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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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함께한 사람들 기획총괄 여숙기 프로그램 매니저 조채린 운영지원 김세현, 권정현 강사 김은정, 이선미 보조강사 이지선, 노희진, 이보영, 박민진, 김경호, 유상아, 옥인경, 한철희 사진촬영 민경서 동영상 촬영 소유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표현할 수 있는 感 이주니, 남유진, 최윤영, 김서진, 임서연, 이민우, 김지성, 정승훈, 윤성현, 김지민, 김지연, 우준혁, 이동건, 홍재영, 장효리, 서채원, 박시애, 이나영, 김도연, 홍연주, 김민성, 이지윤, 손서연, 조현민, 강민지, 김영빈, 공서연, 변세현, 이채원, 박수정, 신영서, 한지은, 김혜린, 권서영, 김효현, 황성필, 박상현, 문성우, 김준우, 이도윤, 리선진, 오지영, 안정아, 김나연, 천재환 이야기할 수 있는 感 김도희, 노희정, 윤진주, 김미빈, 김명훈, 김혜나, 윤영훈, 윤용현, 신성은, 신혜원, 간현희, 김나영, 최지혜, 김민경, 이가인, 김준협, 김준서, 박혜정, 박연수, 권혁준, 이경애, 김태걸, 황수영, 권혜수, 송예진, 김규원, 노다솜, 장원영, 맹지형, 이사임, 홍세연, 김어진, 심경선, 권효준, 문정호, 한윤서, 김태동, 변병진

도움을 주신 분들 외부강사 김태중선생님, 이상용선생님, 유임상선생님 외부자문 황지영선생님

발 행 일

2014년 12월 24일

발 행 처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홈페이지

www.somamuseum.org

연 락 처

02) 410-1341

디자인·제작

사회적기업 (주)디자인나무 T. 031)337-5700

등록번호

KACES-1460-C003

I S B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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