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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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협회장 인사말

05

Ⅱ. 사업소개

09

1.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 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사업 · · 10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13

1. 박물관과 꿈다락의 만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 1) 연도별 추진 개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 2) 연도별 추진 방향 및 성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 ① 2014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 ② 2015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7 ③ 2016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 ④ 2017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2 ⑤ 2018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4 2. 실패와 노하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5 1)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의 변화 과정(요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5 2) 다양한 시도와 실패를 통한 경험 축적 및 운영역량 강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6 ① 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방향 제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6 ② 컨설팅 도입 및 시행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8 ③ 워크숍에서의 다양한 시도 진행 · · · · · · · · · · · · · · · · ·41


3. 변화와 발전, 그리고 그 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5 1) 5년간의 성과를 통한 변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5 2) 사업평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6 3) 미담사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8

Ⅳ. 꿈다락 박물관 연계 사업 FAQ

59

1. 한주연 호암미술관 수석연구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 2. 조재경 고무신학교장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1 3. 구지원 문화예술교육전문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2 4. 윤동희 문화예술교육전문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3 5. 정정희 문화예술교육전문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5

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71

1. 꿈다락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2 2. 박물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5 3. 참여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9 4. 문화예술교육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2 5. 주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5 6. 컨설팅(컨설턴트)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9 7. 소통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93 8. 실패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96 9. 고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99 10. 변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02

Ⅵ. 현장 스케치

107



Ⅰ. 협회장 인사말


협회장 인사말

지난 한 해 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수고해주신 공·사립·대학박물관장님을 비롯한 실무자 여러분들께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주신 관장님들과 박물관 실무자 분들의 노고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의 지난 5년간의 여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사업은 박물관의 고유 콘텐츠 등 안정적인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자들로 하여금 박물관이 보다 친숙하고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또래와 가족 간의 소통 뿐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재창조해갈 수 있는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과 모니터링, 워크숍 등 박물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에 따라 박물관 내 문화예술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본 협회에서는 사업의 마무리와 더불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의 5년간의 여정과 시행착오를 공유하여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하는 여타의 교육 사업 수행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결과보고서를 제작하였사오니 이를 통해 향후 더 나은 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울러 본 사업이 성황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8년 12월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김 쾌 정

6




Ⅱ. 사업 소개


1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은 학교 밖의 문화예술 전문기관·단체에서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이 학교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화예술 소양을 갖추고, 또래․가족 간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되었다.

2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사업

▪ 그 중에서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은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박물관별

특성을 살려 체험, 감상 등 풍부하고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이 기획·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과정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향하며, 박물관의 소장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여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참여자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창조해 보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10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1

박물관과 꿈다락의 만남

1) 연도별 추진 개요 구분

총 예산 (단위: 백만원)

2014년

지원관 수(단위: 개관)

수혜인원(단위: 명)

총 지원관 수

공립

사립

대학

총 수혜인원

취약계층

800

72 (상반기 33 /하반기 39)

4 (상반기 2 /하반기 2)

67 (상반기 30 /하반기 37)

1 (상반기 1 /하반기 0)

5,177

767

2015년

800

46

6

36

4

4,853

806

2016년

540

31

4

24

3

3,272

516

2017년

540

31

5

22

4

3,378

393

2018년

500

21

4

16

1

2,062

229

총 합계

3,180

201

23

165

13

18,742

2,711

2) 연도별 추진 방향 및 성과 ① 2014년 ▪ 추진 방향 Ÿ 박물관의 내·외부 자원을 활용하여 기관 고유의 자원 및 특성을 살린 토요문화학교 사업 방향에 부합한 참신한 신규 프로그램 기획 - 기존에 박물관에서 진행 해 왔던 1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4회차 이상 지속가능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관람과 체험, 전시까지 박물관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활동을 총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 그램 기획 Ÿ 학령기 모든 아동·청소년과 가족까지 포괄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 소양 함양 및 소통을 위한 전인적· 참여적 프로그램 개발·운영 Ÿ 하반기 공모의 경우, 상반기 참여관 신청 가능 - 상반기 운영 프로그램으로 신청 가능하나,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신청할 경우 심사점수에 반영 -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실적 및 사업 참여도 심사점수에 반영

▪ 참여관 리스트 Ÿ 상반기 : 3월 ~ 8월 / 33개관 Ÿ 하반기 : 8월 ~ 12월 / 39개관

14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 상반기 참여관 리스트 연번 지역

운영기관

프로그램명

교육대상

구분

회차

1

인천 가천박물관

차향과 함께 떠나는 박물관 여행

초 4, 5, 6

1~4기

4

2

충남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모여라 지구박사

초1,2,3,4,5,6

1~4기

4

3

전북 군산대학교 박물관

신나는 토요일, 꿈꾸는 뮤지엄★

초1,2,3

1~3기

6

4

경기 김포다도박물관

우리가족 문화재 찾아 행복을 싣고- 차(茶)문화 연계 초1,2,3,4,5,6/가족

1~3기

5

5

전남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파닥!파닥! 물고기가 노는세상

초1,2,3,4,5,6

1기

16

6

부산 록봉민속교육박물관

옛날 옛날 할아버지 할머니는~

초1,2,3,4,5,6

1~4기

4

7

서울 목인박물관

박물관에 온 목인 친구

초1,2,3,4,5,6/가족

1~4기

4

8

강원 무릉박물관

강원감영문화학교

중1/고1,2,3

1~4기

4

9

세종 미래엔교과서박물관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교과서박물관 여행

초1,2,3,4,5,6/가족

1~4기

4

10

서울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젊은 건축가와 함께하는 건축 상상 놀이터

초5,6

1~5기

4

11

경기 부천교육박물관

나나展-나, 나를 전시하다

초5,6/중1,2,3

1~4기

5

12

강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지구촌악기탐험

초1,2,3,4,5,6/중1,2,3/ 고1,2,3

1~4기

4

13

충북

세계술문화박물관 괴나리봇짐 메고 떠나는 우리가족 충주 음식 문화 초1,2,3,4,5,6/가족 리쿼리움 발효교육관 탐방

1~2기

8

14

경기

아해한국전통문화 어린이박물관

초1

1~4기

4

15

강원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가족사랑 소통신문 만들기

초1,2,3,4,5,6,중1,2,3,고 1,2/가족

1~2기

8

16

대전 옛터민속박물관

친구와 함께하는 전통문화 배우기

초1,2,3,4,5,6

1~4기

4

17

경기 유진민속박물관

꿈꾸는 자전(自傳)문화

초1,2,3,4,5,6

1~4기

4

18

강원 인도미술박물관

토요일엔 비. 워. 요.

초1,2,3,4,5,6/가족

1~4기

4

19

대구 자연염색박물관

약이되는 전통색깔 ! 치유예술가 !

초1,2,3,4,5,6/가족

1~2기

8

20

전북 전주역사박물관

무형문화재를 찾아서-전주한지 이야기

초1,2,3

1~4기

4

21

강원 조선민화박물관

민화로 보는 넓은 세상

초1,2,3,4,5,6

1기

15

22

충북 지적박물관

뚝딱뚝딱지도공작소

초5,6/중1,2,3

1~2기

8

23

서울 초전섬유퀼트박물관

보자기의 마술 천과 바늘과 실은 국경이 없다

초1,2,3,4,5,6/중1,2,3

1~4기

4

24

강원 치악산고판화박물관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판화교실

초1,2,3,4,5,6/중1,2,3/ 고1,2

1~3기

5

25

경기 파주나비나라박물관

박물관과 숲 속에서 만난 곤충 - 나만의 작은 박물관 초1,2,3,4,5,6/가족

1~4기

4

26

경기 프라움악기박물관

프라움 음악 나무 Praum Music Tree

초1,2,3,4,5,6

1~2기

8

27

경기 한국등잔박물관

반딧불이와 떠나는 빛의 여행

초1,2,3,4,5,6

1~2기

8

28

충남 한국문인인장박물관

인장으로 새기는 문학과 예술의 꿈

중1,2,3

1~3기

5

29

광주 한국미용박물관

단오를 통해 본 옛 미용이야기

초1,2,3,4,5,6/중1,2,3

1~2기

11/4

30

서울 한국현대의상박물관

한땀,한땀,싹뚝,싹뚝 디자인여행

중1,2,3

1~4기

4

31

경기 한길책박물관

다독다독, 책 탐험대

초3,4,5,6

1~4기

4

32

경남 해금강테마박물관

문화소통 프로젝트! 사랑의 木가구 만들기

초1,2,3,4,5,6/가족

1~4기

4

33

강원 환희 컵 박물관

색채감각을 통한 나만의 컵만들기

초1,2,3,4,5,6

1~2기

7/8

과학과 예술로 배우는 아해전통놀이마당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15


- 하반기 참여관 리스트

연번 지역

16

운영기관

프로그램명

교육대상

구분

회차

1

인천 가천박물관

차향과 함께 떠나는 박물관 여행

초4,5,6

1~3기

5

2

경남 거제박물관

바다마을 작가와 함께하는 창작이야기

초5,6/가족

1~4기

4

3

충남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모여라 인체박사

초4,5,6

1~2기

8

4

경기 김포다도박물관

오색(五色) 차회 귀족이 되다.

초1,2,3,4,5,6

1~2기

8

5

충북 농민문학기념관

농촌문학교실

초5,6/중1,2,3

1~2기

8

6

서울 다문화박물관

다문화박물관과 함께 하는 세계문화체험

초1,2,3,4,5,6

1~4기

4

7

경기 덕소자연사박물관

꼭꼭 숨어라 화석보인다!!

초1,2,3,4,5

1~2기

8

8

서울 떡박물관

TAM家 “탐낼탐(貪),찾을탐(探),즐길탐(耽)”의 대대손손 맛있는 이야기

초3,4

1~4기

4

9

부산 록봉민속교육박물관

록봉 타임머신 “과거로의 여행”

초1,2,3,4,5,6

1~4기

4

10

강원 무릉박물관

강원감영문화학교

초5,6/중2/고1,2,3

1~4기

4

11

세종 미래엔교과서박물관

엄마랑 아빠랑 교과서박물관 여행

초1,2,3/가족

1~3기

5

12

대구 박물관수

어울렁 더울렁 전통문화 알기

초1,2,3,4,5,6

1기

15

13

서울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젊은 건축가와 함께하는 건축 상상 놀이터

초5,6

1~4기

4

14

경기 부천로보파크

도전! 내가 만드는 로봇세상

초3,4,5,6

1~4기

4

15

강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지구촌악기탐험

초1,2,3,4,5,6/중1,2/가족

1~3기

5

16

충북

초1,2,3,4,5,6/가족

1~3기

6

17

서울 손기정기념관

오늘은 내가 신문기자

초3,4,5,6

1~4기

4

18

전남 순천대학교박물관

원시시대로 고고싱~!

초1,2,3,4,5,6

1~3기

6

19

제주 아프리카박물관

아프리카 보물찾기-우분투

초1,2,3,4,5,6

1~3기

5

20

경기

빙글빙글, 팽이로 느끼는 세상!

초1,2,3,4,5,6

1~4기

4

21

강원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토요일에는 통통 박물관에서 놀자

초1,2,3,4,5,6,중1,2,3, 고1,2/가족

1기

15

22

경기 예아리박물관

예아리 타임머신 내가 만일 000라면

초1,2,3,4,5,6

1~4기

4

23

경기 유진민속박물관

해설이 있는 민속역사 노래부르기

초1,2,3,4,5,6

1~2기

8

24

서울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이대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험대! 조선에서 초4,5,6 대한제국으로

1~2기

8

25

강원 인도미술박물관

토요일엔 움~직~여~요~~~

초1,2,3,4,5,6/가족

1~4기

4

26

대구 자연염색박물관

약이 되는 전통색깔! 치유예술가!

초1,2,3,4,5,6/가족

1~2기

8

27

제주 제주유리박물관

2014 꿈다락 유리학교-유리를 통해 세상을 만나다 초4,5,6

1~4기

16

28

경기 철도박물관

재미짱! 칙칙폭폭 기차이야기

초1,2,3,4,5,6

1~4기

4

29

서울 초전섬유퀼트박물관

예쁜 단추도 달아보자 늘과 실은 국경이 없다

초1,2,3,4,5,6/중1,2,3

1~4기

4

30

경기 파주나비나라박물관

박물관과 숲 속에서 만난 곤충 - 나만의 작은 박물관 초1,2,3,4,5,6/가족

1~4기

4

31

서울 한국현대의상박물관

한땀,한땀,싹뚝,싹뚝 디자인여행

초1,2,3,4,5,6/중1,2,3/고 1,2,3

1~4기

4

32

경기 한길책박물관

다독다독, 책 탐험대

초3,4,5,6

1~4기

4

세계술문화박물관 괴나리봇짐 메고 떠나는 충주 음식문화 나들이 리쿼리움 발효교육관

아해한국전통문화 어린이박물관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연번 지역

운영기관

프로그램명

교육대상

회차

초1,2,3,4,5,6

1~3기

5

33

강원 한얼문예박물관

34

서울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엄마! 나 큐레이터 됐어요~

초3,4

1~4기

4

35

경기 한향림옹기박물관

옹기종기 창의 여행

초1,2,3,4,5,6/중2/가족

1~3기

5

36

경남 합천한의학박물관

빛에서 건축까지, 다시보는 팔만대장경

초1,2,3,4,5,6

1~2기

8

37

경남 해금강테마박물관

거제도 해양생태 나들이

초1,2,3,4,5,6

1~2기

8

38

서울 허준박물관

Oh(오)!감으로 느껴보는 동의보감

초3,4,5,6

1~4기

4

39

경기

흙으로 빚은 소나기마을 이야기

초1,2,3,4,5,6

1~4기

4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우리꽃들을 탐구하자

구분

▪ 프로그램 컨설팅 총 3회 실시(상반기 : 1회, 하반기 : 2회) Ÿ 전문가 개별컨설팅 진행을 통하여 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방향에 맞는 프로그램 수정·보완 - 박물관 대상으로 하는 첫 사업으로 컨설팅을 통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교육 내용의 차별화 확보 -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질적 향상 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 상·하반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샘플 프로그램 소개 및 1:1컨설팅 진행

▪ 현장 모니터링 : 총 72개관 프로그램 모니터링 완료 Ÿ 박물관 운영 교육 프로그램 현장 참관을 통한 추진상황 점검 및 향후 지원심의에 필요한 기초 자료 축적 - 전국적으로 운영된 72개관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 현장 모니터링 100% 진행 - 모니터링 체크리스트에 의거하여 사업 운영내용 점검 및 보완사항 체크 - 교육현장에서 발생된 문제점 및 개선방향 도출을 통해 차년도 사업 운영에 반영

▪ 사업설명회, 상·하반기 워크숍 진행 Ÿ 기획·교육 담당자들이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사업 취지와 의도에 대해 고민하고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설명회 및 워크숍 진행 - 사업설명회 → 상반기 워크숍 및 하반기 사업설명회 → 하반기 워크숍 및 결과보고회

▪ 홍보 Ÿ 뮤지엄뉴스(박협포스트) 게재 및 발행, 보도자료 배포 Ÿ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DAUM 카페) - ‘참여박물관 소개’ 폴더 내 박물관 운영 프로그램 지역별 구분 및 소개 - 각종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관련 자료 및 공지사항 전달 및 공유

② 2015년 ▪ 추진 방향 Ÿ 박물관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스토리텔링’ 도입하여 독자적인 꿈다락 프로그램 개발 - 박물관 소장품을 정보로서 제공하는 것이 아닌,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함으로써,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17


박물관이 보다 친숙하고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 Ÿ 단계별 세부 계획 및 방향 제시 Ÿ 취약계층 모집 활성화 - 경제적 소외계층에서 취약계층(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북한 이탈주민, 한부모가족) 으로 범위가 확대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문화 복지에 기여

▪ 참여관 리스트 연번 지역

18

운영기관

프로그램명

교육대상

구분

회차

1

인천 가천박물관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삶, 그 속에 스민 茶문화 초 4, 5, 6

1~5기

6

2

서울 가회민화박물관

민화에 풍덩

초 4, 5, 6

1~7기

4

3

충남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모여라 공룡박사

초 2, 3, 4

1~7기

4

4

경기 김포다도박물관

도전!달인! 도(道) 례(禮) 미(美) 바른생활선비한재이목(李穆)따라잡기

초1,2,3,4,5,6/가족

1~5기

6

5

전남

1~4기

7

6

서울 다문화박물관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세계 문화탐방기

초1,2,3,4,5,6/ 중1,2,3/가족

1~4기

4

7

경기 덕소자연사박물관

곤충의 화려한 날개짓

초 1, 2, 3

1~8기

4

8

서울 떡박물관

의관님!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초 4, 5, 6

1~7기

4

9

부산 록봉민속교육박물관

신나는 토요일~ 놀이야 놀자~

초 2, 3, 4

1~5기

6

10

강원 무릉고서화미술박물관

선조들의 숨결 그 바람따라... (부제 : 암행어사 출두요~~!!)

고1,2,3

1~7기

4

11

세종 미래엔교과서박물관

나만의 교과서 속 자연이야기

초1,2,3/가족

1~7기

4

12

서울 배재학당역사박물관

배재학당과 함께하는 5가지 꿈 이야기: 근대역사 인물탐구

초,4,5,6/중1,2,3

1~5기

6

13

경기 부천로보파크

유레카! 로봇의 위대한 발견-어린이 로봇 공학자 되기 프로젝트

초 4, 5, 6

1~7기

4

14

경기 부천시박물관

마을을 품은 이야기 박물관

중1,2,3/고1,2,3

1~2기

14

15

서울 북촌동양문화박물관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 청소년민화학교

초4,5,6/중1,2,3

1~3기

10

16

서울 상명대학교박물관

우리가족은서양문화유람단 - 유럽으로 떠나는 도자기여행

초1,2,3/가족

1~7기

4

17

서울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우리는 가족탐험대

초1,2,3,4,5,6

1~7기

4

18

강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인형이 들려주는 악기이야기

초1,2,3,4,5,6/중1,2,3

1~4기

7

19

충북

할머니의 요술부엌

초1,2,3,4,5,6/가족

1~5기

6

20

강원 속초시립박물관

지금은 힐링타임

초 4, 5, 6

1~4기

7

21

전남 순천대학교박물관

우리동네 문화재 탐방

초 4, 5, 6

1~6기

5

22

제주 아프리카박물관

아프리카와 제주, 자연으로 하나 되다

초 4, 5, 6

1~4기

7

23

경기

높이 높이 나는 연, 높이 높이 크는 꿈

초 1, 2, 3

1~5기

6

24

경북 안동시립민속박물관

맛있는 안동, 즐거운 박물관 - 할배가 손주에게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초 4, 5, 6

1~7기

4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세계술문화박물관 리쿼리움

아해한국전통문화 어린이박물관

나로스텔라 : 우리는 우주를 탐구 할 것이다. 중 1, 2, 3 늘 그랬듯이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연번 지역

운영기관

프로그램명

교육대상

구분

회차

25

강원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응답하라 1987

초4,5,6/중1,2,3

1~3기

9 전시1

26

경기 영집궁시박물관

조선 최고의 활잡이를 찾아라!

초4,5,6/가족

1~7기

4

27

충남 온양민속박물관

똑똑똑, 두드려 보아요

초 4, 5, 6

1~4기

7

28

울산 울산해양박물관

뮤지엄으로 만나는 바다친구!!

초 1, 2, 3

1~5기

6

29

경기 유진민속박물관

소(小)소(小)한 이야기 - <쿵덕쿵덕, 찧고 빻고>

초 1, 2, 3

1~4기

7

30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전시연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문화예술체험교육프로그램 “그릇에담긴박물관이야기”

초4,5,6/가족

1~4기

7

31

강원 인도미술박물관

토요일엔 떠나요!! <인도미술로 떠나는 인문학 소풍>

초1,2,3,4,5,6/가족

1~6기

5

32

전북 전주역사박물관

조선왕조의 본향, 전주“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 뮐세”

초1,2,3,4,5,6

1~5기

6

33

충북 지적박물관

재담달 3형제 이야기

초 4, 5, 6

1~4기

7

34

서울 짚풀생활사박물관

짚풀 농부의 하루

초1,2,3,4,5,6/중1,2,3

1~7기

4

35

경기 철도박물관

증기기관차의 모험

초 1, 2, 3

1~6기

5

36

충북 철박물관

쇠로 만든 이야기 – ‘불가사리는 쇠를 먹고 자란데’

초4,5,6/중1,2,3

1~5기

6

37

서울 초전섬유퀼트박물관

보자기와 평생도 - 손바느질로 오방색 주머니 만들기

초4,5,6/가족

1~7기

4

38

경기 충현박물관

오손도손 함께하는 종가이야기

초4,5,6/가족

1~7기

4

39

강원

고인쇄 문화체험 - 토요 가족 판화학교

초1,2,3,4,5,6/ 중1,2,3/가족

1~5기

6

40

경기 파주나비나라박물관

곤충은 어떻게 자랄까?

초1,2,3/가족

1~6기

5

41

경기 한국등잔박물관

등잔마을 반디아씨 시집가는 날!

초1,2,3/가족

1~4기

7

42

경기 한길책박물관

응답하라 1891” - 모리스 책 공방 입사 프로젝트

중1,2,3

1~7기

4

43

강원 한림대학교박물관

어린이 통신사, 박물관과 통(通)하다

초 4, 5, 6

1~6기

5

44

강원 한얼문예박물관

운곡원천석선생과 노구할미의 충절

초 4, 5, 6

1~5기

6

45

서울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박물관에서 작가 체험

초 1, 2, 3

1~4기

7

46

경남 해금강테마박물관

초 4, 5, 6

1~6기

5

치악산명주사고판화 박물관

우리 가족, 7080 타임머신여행 - 학교종이 땡!땡!땡!

▪ 전문가 그룹별 현장 컨설팅 진행 Ÿ 전문가 프로그램 컨설팅 진행으로 2015년도 변화된 사업방향에 맞는 프로그램 수정·보완 -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에 ‘스토리텔링’을 도입하는 첫 해이기 때문에 스토리텔링 관련 전문가를 포함한 컨설턴트단을 구성하여 컨설팅을 진행 - 컨설턴트가 선정관 사업계획서 사전검토 후 그룹별 컨설팅 진행(그룹별 4~5개 기관 참여), 나머지 그룹은 사무국과 예산 부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19


▪ 현장점검(46개관) 및 모니터링(12개관) Ÿ 컨설턴트단 전수평가 및 사무국 현장 모니터링 진행 - 46개 박물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표 항목(계획대비 진행상황,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부합성 및 프로그램의 완성도, 운영의 적절성, 수혜자 만족도 등) 및 그 외 현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인쇄물 (현수막, 교육책자 등) 등 기타사항 점검 - 연1회 현장점검 외 컨설턴트와 박물관 실무자가 이메일·전화 등의 방법으로 지속적인 프로그램 컨설팅 및 반영도 점검 - 프로그램 운영이 미비한 기관의 경우, 참여관 모집 및 예산집행 등 현장점검하여 미흡한 부분 보완. 우수 기관의 경우, 워크숍 사례발표 및 홍보용 우수사례로 발굴

▪ 사업설명회 및 중간·결과 워크숍 진행 Ÿ 기획·교육 담당자 들이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사업 취지와 의도에 대해 고민하고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설명회 및 워크숍 진행 - 사업설명회 → 중간 워크숍 → 결과 워크숍

▪ 홍보 Ÿ 한국박물관협회 뮤지엄뉴스 - 꿈다락 현장리뷰 게재 및 발행 Ÿ 보도자료 배포 Ÿ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DAUM 카페) Ÿ 홍보물 제작 - 파우치 제작 및 발송 - 종합 홍보 리플렛 제작 및 발송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도란도란, 나의 박물관 이야기” 소개 및 2015년도 진행 프로그램 수록 등

③ 2016년 ▪ 추진 방향 Ÿ 박물관의 특화된 인프라를 활용한 스토리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독자적인 꿈다락 토요문화 학교 프로그램 개발 Ÿ 단계별 세부 계획 및 방향 제시 Ÿ 박물관 내 대표 소장품 2점 이상 필수 선정하여 기획 Ÿ 15년도 사업경험을 토대로 박물관의 소장품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강조하고 주차별 프로그램 내용의 연계성을 통하여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해석으로 공유하는 체험 활동 기회 제공

20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 참여관 리스트 연번 지역

운영기관

프로그램명

교육대상

기수

회차

1

서울 경기여고 경운박물관 쓰개 쓰게

초등 1-6/가족

5

5

2

충남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모여라보석(광물)박사

초등 1-6

7

4

3

서울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두근두근! 새내기의 첫 사랑디자인개론

중등 1-3

4

7

4

경기 김포다도박물관

다례(茶禮)와함께하는 “알쏭달쏭 찻그릇 이야기” 초등 4-6/중등 1-3/가족

6

5

5

부산 록봉민속교육박물관

농기구로 살피는 조상들의 사계절

초등 3-6

5

6

6

서울 목인박물관

마음 길Road 목인木人마을

초등 1-6/중등 1-3/가족

7

4

7

세종 미래엔교과서박물관

숑숑! 놀이로 만나는 교과서 이야기

초등 1-3/가족

7

4

8

서울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꿈등이를 찾으러 배재학당으로 GOGO!! : 근대역사 인물탐구

초등 5-6/ 중등 1

5

6

9

경기 부천로보파크

유레카! 로봇의 위대한 재발견

초등 3-6

7

4

10

인천 부평역사박물관

풍덩~ 부평이야기 속으로!

초등 3-4

4

7

11

충북

놀라운 발효의 신비 “수리수리 마수리”

초등 1-6/가족

5

6

12

경기 세미원연꽃박물관

세미원 선비학교 - 세미원의 자연과 함께 멋진 선비 되기 -

초등 1-6/중등 1-2

7

4

13

전남 순천대학교박물관

매천과 청백리의 후예들

초등 4-6

4

7

14

제주 아프리카박물관

꽃보다 아프리카 - 색(色)다른 아프리카 여행

초등 1-3

3

10

15

경기 영집궁시박물관

지화자~! 명중이요!

초등 4-6/가족

7

4

16

서울 우리옛돌박물관

벅수 STORY 초등 4-6 – 소곤소곤 벅수가 들려주는 우리 옛돌 이야기

7

4

17

서울 이화박물관

어둠 속 한줄기 빛, 참 신여성-유관순

초등 3-6

7

4

18

강원 인도미술박물관

토요일엔 놀아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인도의 축제들>

초등 1-6/가족

5

6

19

경남 인제대학교박물관

나는야, 의학 척척 박사!

초등 1-6/가족

7

4

20

서울 짚풀생활사박물관

시끌벅적 짚풀마을 뉴스

초등 1-6/가족

5

6

21

충북 철박물관

매력 철철, 일곱 가지 금속 이야기

초등 1-3/가족

3

9

22

경기 충현박물관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선비문화 체험

초등 4-6/가족

7

4

23

경기 파주나비나라박물관

마이 리틀 뮤지엄(My Little Museum)

초등 1-6/가족

7

4

24

경남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박물관을 부탁해

초등 4-6/중등1-3

3

10

25

강원 피노키오박물관

제페토의 공방

초등 1-2

4

7

26

충남 한국도량형박물관

길양무(길이,양,무게) 박사와 함께 하는 길이 여행 초등 3-4/가족

4

7

27

경기 한국등잔박물관

등잔마을 반디가족의 탄생!

초등 1-3/가족

3

10

28

광주 한국미용박물관

가체랑 떨잠이랑 신나는 유물여행

초등 4-6

3

10

29

강원 한국시집박물관

시의 숲, 어울림 사랑방

초등 1-6/중등 1-3

5

6

30

강원 한림대학교박물관

어린이 통신사, 예술과 통(通)하다

초등 4-6

6

5

31

인천 혜명단청박물관

옛 궁궐의 화원들

초등 2-5

3

10

세계술문화박물관 리쿼리움

▪ 현장점검(31개관) 및 모니터링(14개관) Ÿ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 및 개선방향 도출을 통해 차년도 사업 운영에 반영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21


▪ 전문가 그룹별 컨설팅 진행 Ÿ 전문가 프로그램 컨설팅 진행으로 2016년도 사업방향에 맞는 프로그램 수정·보완 - 사전컨설팅과 현장컨설팅으로 나누어 진행 - 컨설턴트가 선정관 사업계획서 사전검토 후 그룹별 컨설팅 진행 후(그룹별 6~7개 기관 참여), 사무국과 예산 부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 - 현장점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관별로 공유하여 현장에서 컨설팅 받았던 내용까지 반영 할 수 있도록 연간 지속적 점검 진행

▪ 사업설명회 및 중간·결과 워크숍 진행 Ÿ 관별 기획·교육 담당자들이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사업 취지와 의도에 대해 고민하고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설명회 및 워크숍 진행 - 추진 과정 : 사업설명회 → 중간 워크숍 → 결과 워크숍

▪ 홍보 Ÿ 한국박물관협회 뮤지엄뉴스 - 꿈다락 현장리뷰 게재 및 발행 Ÿ 보도자료 배포 Ÿ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DAUM 카페) Ÿ SNS 홍보 -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의 소통 진행 Ÿ 홍보물 제작 - 에코백 제작 및 발송 - 종합 홍보 리플렛 제작 및 발송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도란도란, 나의 박물관 이야기” 소개 및 2016년도 진행 프로그램 수록 등

④ 2017년 ▪ 추진 방향 Ÿ 박물관 연계 사업 4년차에 접어들면서,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질적 수준 제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해와 기획력을 갖춘 신규 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집중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 목적 및 방향성에 적합하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 Ÿ 박물관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와 고유 콘텐츠를 문화예술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참여자 스스로 탐구 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창조할 수 있도록 기획 Ÿ 참여 박물관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Ÿ 그룹별(신규관, 경력관) 각 특성 및 역량에 맞는 연간 관리 진행

22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 참여관 리스트 연번 지역

운영기관

프로그램명

교육대상

기수

회차

1

인천 가천박물관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출사에 대한 염원

초등4-6, 가족

5

6

2

경남 거제어촌민속전시관

TF팀 : 물고기를 찾는 사람들

초등4-6, 중등1-3

3

10

3

경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동의보감과 함께하는 우리 몸의 비밀!

초등1-6, 가족

7

4

4

세종 교과서박물관

알쏭달쏭, 도형으로 보는 세상

초등1-3, 가족

7

7

5

경기 김포다도박물관

찾아라 오색 무늬 종합 선물!

초등3-6,중등1-2,가족

4

4

6

서울 둘리뮤지엄

깐따삐야! 둘리뮤지엄 타임코스 여행기

초등1-3

6

5

7

서울 떡박물관

꼬마 장고마마! 장꼬방으로 출동하다

초등3-4

7

4

8

서울 배재학당역사박물관

꿈등이의 시간여행 : 근대역사 인물을 만나다 초등5-6

5

6

9

인천 범패박물관

소리문화로의 초대-함께 범패 들어볼래?

초등3-6

6

6

10

서울 서울상상나라

친구가 보내온 상자

초등1-3

4

7

11

강원 세계민속악기박물관

뮤지컬 <알로하, 춤추는 멜로디>

초등1-6, 가족

4

7

12

전남 순천대학교박물관

매천과 청백리의 후예들

초등1-6

4

7

13

충남 아산정린박물관

뚝딱 뚝딱~ 조상님들의 마을지킴이 탐험대!!! 초등1-6

4

14

14

제주 아프리카박물관

플레이 아프리카

초등1-3

5

6

15

경기

절기야!! 나하고 놀자

가족

7

4

16

경남 얼음골축음기소리박물관 소리로 통하다 (부제 : 소통)

초등, 가족

7

6

17

서울 우리옛돌박물관

깨비학교-도깨비가 살아있다!

초등4-6

7

4

18

경북 의성조문국박물관

고대 조문국의 유물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초등1-6

5

6

19

서울 이화박물관

[이화 역사탐험대] 흔적을 따라 - 한국 여성교육의 근원지를 찾아

초등, 중등

4

7

20

강원 인도미술박물관

토요일엔 표∙현∙해∙봐∙요.

초등1-3, 가족

4

7

21

서울 인도박물관

헬로우 인디아

초등, 가족

3

10

22

대전 충남대학교자연사박물관 자연과 사람의 하모니(harmony)

초등1-4, 가족

7

4

23

경기 충현박물관

오리(梧里)탐험대, 청백리 이원익선생에게 묻다. 초등4-6, 가족

7

4

24

경기 파주나비나라박물관

우리 모두 함께하는 세상

초등1-6. 가족

7

4

25

서울 피규어뮤지엄W

피규어 잡끼 놀이 <이야기꾼 놀이터>

초등3-6, 중고등1-3

3

10

26

경북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음악과 함께 하는 비전탐험프로그램 ‘나의 꿈 노래 만들기’

초등4-6, 중등1-2

6

5

27

경기 한국등잔박물관

숲, 빛, 해, 달

초등1-4, 가족

4

7

28

전남 한국민화뮤지엄

민화와 함께 하는 힐링타임(Healing Time)

초등1-6, 초등

3

9

29

대전 한남대학교중앙박물관

고고학 X파일 -고고학, 그것이 알고 싶다-

초등, 중등, 고등

7

7

30

강원 한림대학교박물관

마을지기, 봄내를 부탁해

초등3-5

4

7

31

강원 한얼문예박물관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요

초등4-6, 중등1-3

4

7

아해한국전통문화 어린이박물관

▪ 전문가 그룹별 컨설팅 진행(사전컨설팅 24개관 / 현장컨설팅 20개관) Ÿ 전문가 프로그램 컨설팅 진행으로 사업방향에 맞는 프로그램 수정·보완하여 운영 - 사전컨설팅과 현장컨설팅으로 나누어 진행 - 컨설턴트가 선정관 사업계획서 사전검토 후 개별 컨설팅 진행하고, 사무국과 예산 부분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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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컨설팅의 경우, 심사 시 선정된 컨설팅 대상관 및 별도 컨설팅 요청관에 한하여 진행(별도 프로그램 컨설팅 요청하는 관의 경우, 각 관에서 요청하는 내용에 맞게 컨설턴트 배정하여 진행) Ÿ 현장 방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컨설팅 받았던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연간 지속적 점검 진행

▪ 사무국 모니터링 진행(18개관) Ÿ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 및 개선방향 도출을 통해 차년도 사업 운영에 반영 Ÿ 우수관 및 운영 미비관, 신규관 등 모니터링 진행

▪ 사업설명회 및 기획워크숍, 대상별 워크숍(2회) 진행 Ÿ 관별 기획·교육 담당자들이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사업 취지와 의도에 대해 고민하고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설명회 및 워크숍 진행 - 추진 과정 : 사업설명회 → 기획 워크숍 → 교육강사 워크숍 → 운영인력 워크숍

▪ 홍보 Ÿ 한국박물관협회 뮤지엄뉴스 - 꿈다락 현장리뷰 게재 및 발행 Ÿ 보도자료 배포 Ÿ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DAUM 카페) Ÿ 박물관 연계 사업 전용 홈페이지 구축(네이버 모두 홈페이지) Ÿ SNS 홍보 -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의 소통 진행 Ÿ 홍보물 제작 - 종합 홍보 리플렛 제작 및 발송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도란도란, 나의 박물관 이야기” 소개 및 2017년도 진행 프로그램 수록 등

⑤ 2018년 ▪ 추진 방향 Ÿ 참여자들이 박물관에서 예술로 더욱 신나고 깊이감있게 놀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Ÿ 자신의 경험 등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박물관에서 예술가와 보다 심도있고 즐겁게 박물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관을 선정하여 기획·운영 Ÿ 단순 기능 및 지식 전달식의 교육을 넘어 박물관과 문화예술교육단체 및 예술가가 협업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프로그램 추진방향의 다각화 모색 -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가(예술단체)와 박물관의 협업을 통해 사업 목적 및 방향성에 적합하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기획·운영 권장 - 기획단계부터 운영단계까지 예술가가 함께하여 박물관의 콘텐츠를 바라보는 관점의 재해석 등 다양한 시도 진행 - 예술가 발굴·협업을 통한 박물관 기획의 새로운 시도 및 역량 강화 Ÿ 가족 대상의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가족간 소통 및 화합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주말 여가 문화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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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 참여관 리스트 연번 지역

운영기관

프로그램명

교육대상

기수

회차

1

인천 가천박물관

박물관, 생명의 꽃이 피다

초등4-6, 가족

3

8

2

경남 거제어촌민속전시관

거제 바다 다빈치 코드

초등4-6, 가족

2

12

3

충남 계룡산자연사박물관

흙을 주물러 꿈을 빚어내다!

초등1-6, 가족

3

9

4

세종 교과서박물관

두 팔을 활짝, 발을 콩콩, 몸을 데구루루

초등1-3, 가족

6

4

5

서울 둘리뮤지엄

요리보고 조리보고 보물 탐험대

초등1-3, 가족

3

9

6

서울 떡박물관

궁중 최고의 숙수병공(餠工)이 나가신다!

초등1-4, 가족

5

5

7

서울 서울상상나라

알듯 말듯 우리 사이

초등3-4, 가족

4

6

8

경기

악기들의 사연을 들려드려요! - 소리나는 그림책 만들기

초등1-6, 가족

3

8

9

제주 아프리카박물관

<STORY ON AFRICANART - 이야기가 있는 아프리카미술>

초등1-3, 가족

3

8

10

경기

팽이, 빙글빙글 돌면서 만나는 세상!

초등, 가족

6

4

11

서울 우리옛돌박물관

해피벅수데이

초등1-6, 가족

5

5

12

경기 우석헌자연사박물관

초등, 중등, 가족

4

6

13

경기 유진민속박물관

몸으로 만나는 탈이야기

초등1-6, 가족

2

12

14

경기 파주나비나라박물관

가족 공감, 우리에게 온 나비

초등4-6, 가족

3

8

15

경기 풀짚공예박물관

풀짚으로 창작하는 우리들의 상상극장

초등4-6, 가족

2

14

16

서울 피규어뮤지엄W

피규어뮤지엄Wn토토가 토요일! 토요일에 가보자! 초등1-6,가족

3

8

17

경기 하남역사박물관

박물관에서 다시 살아난 종이 이야기 내가 찾은 초등1-6, 가족 “하남” (Hanam Story in Paper ART Project)

6

4

18

충남 한국도량형박물관

다섯 형제의 잘난 척(尺) 이야기

초등1-6, 가족

4

6

19

충북 한독의약박물관

의약 체험 “나는 나는 무엇이 될까?”

초등1-6, 가족

6

4

20

강원 한림대학교박물관

행복의 모양을 찾아서

초등1-6, 가족

5

6

21

인천 혜명단청박물관

바람의 화원

초등1-6, 가족

3

10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헤이리)

아해한국전통문화 어린이박물관

활자꽃이 피었습니다”

▪ 인터뷰 심사 및 현장컨설팅(21개관) 진행 Ÿ 심사 시, 인터뷰 심사를 추가 진행함으로써 서면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검증 - 그 결과, 기획자 등 참여인력들의 프로그램 기획 의도나 추진 방향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고,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도록 하여, 1:1 컨설팅이 이루어졌던 이전 대비 더욱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전 컨설팅으로 이어질 수 있었음. (선정 발표 후, 인터뷰 심사 내용을 선정관에 전달하여 사업계획 수정 시 필수 반영하도록 함) - 단계 : 1차 서면 심사 → 1차 선정관 발표 → 2차 인터뷰 심사 → 최종 선정관 발표 Ÿ 전문가 프로그램 컨설팅 진행으로 2018년도 사업방향에 맞는 프로그램 수정·보완 - 컨설턴트가 선정관 사업계획서 및 컨설팅 요청서 사전검토 후 컨설팅 진행 - 컨설턴트단 구성 시, 각 전문가에 맞는 담당 관을 배정하고 현장 방문을 진행하여 서면으로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을 컨설팅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완하고, 현장 애로사항 반영 및 문제점 개선 가능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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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계 : 컨설턴트단 구성 → 컨섵턴트단 1차 회의 및 담당관 배정 → 컨설팅 일정 수립 → 관별 컨설팅 요청 내용 제출 및 컨설턴트단 공유 → 현장 컨설팅 진행 → 컨설팅 결과 제출(컨설턴트단) → 관별 컨설팅 반영 내용 제출 → 반영도 점검 → 컨설턴트단 2차 회의 진행 Ÿ 현장점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관간의 교류를 통한 노하우 공유 및 운영역량 강화를 위해 사무국 모니터링 진행

▪ 사무국 모니터링(15개관) 진행 Ÿ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 및 개선방향 도출을 통해 사업 운영에 반영 Ÿ 신규관 위주로 모니터링 진행

▪ 워크숍 진행 Ÿ 관별 기획·교육 담당자들이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의 사업 취지와 의도에 대해 고민하고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설명회 및 대상 맞춤형 워크숍 진행 - 단계 : 사업설명회 → 교육강사 워크숍 → 운영인력 결과 워크숍 가. 사업설명회 Ÿ 일시 : 3월 13일(화) Ÿ 장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강의실1 Ÿ 대상 : 공·사립·대학박물관 관장 및 실무자 Ÿ 내용 : 2018년도 사업방향 및 세부내용, 공모요강 등 정보 전달 Ÿ 일정 시간

내용

-13:30

13:30-14:30

비고 등 록

- 박물관에서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의 새로운 시도

(60”)

구지원

·꿈다락에 어울리는 박물관 활용법

문화예술교육전문가

·대상에 맞는 꿈다락 프로그램(아동·청소년·가족 등) 14:30-15:30

- 사례로 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60”)

원동은

·2017 꿈다락 청소년×예술가 사업을 중심으로

15:30-16:30

- 2018년 사업 소개(주요 변경사항 등)

(60”)

- 공모 추진일정 안내 및 질의응답 등

16:30-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기획자 사무국

폐 회

나. 교육강사 워크숍 Ÿ 일시 : 6월 25일(월) Ÿ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제1강의실 Ÿ 대상 : 사업 선정관 21개관 기획자, 강사 등 사업 수행 인력 Ÿ 내용 : 강사 대상의 문화예술교육 특강 및 관별 시연을 통한 노하우 공유

26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Ÿ 일정 시간

내용

비고

-10:30

등 록 - 예술은 어떻게 일상이 되는가 ·예술과 삶, 그리고 즐거움

10:30-12:30 (120”)

문지영 오픈스페이스 배

·기뻐하고, 화내고, 슬퍼하고, 즐거워하고 ·실패해도 괜찮아

교육강사

·쉼의 가치 ·예술은 우리에게 어떻게 삶이 되는가 12:30-13:30

점심 식사(도시락 제공)

(60”) - 꿈다락 프로그램 연구회 13:30-16:30 (180”)

· 관별 프로그램 내용 중 가장 자신있고 자랑하고 싶은 회차의 내용을 약 10분 이내로 소개 및 시연하고 피드백하여, 강사별 역량강화 및 관별 애로사항,

구지원 꿈다락 박물관연계 사업

노하우 등을 공유 (약 10개관~12개관 시연 예정)

컨설턴트

· 꿈다락 사업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법 연구 등 16:30-

폐 회

다. 운영인력 결과 워크숍 Ÿ 일시 : 10월 29일(월) Ÿ 장소 : 국립한글박물관 강당 Ÿ 대상 : 사업 선정관 21개관 담당 실무자, 강사, 행정인력 등 Ÿ 내용 : 참여관 사례발표, 사업 결과보고 및 정산 관련 안내 Ÿ 일정 시간

내용

비고

10:00-10:30(30”)

등 록

10:30-10:40(10”)

개회사

10:40-11:10(30”) 11:10-11:40(30”)

협회장

알듯 말듯 우리 사이 사례

악기들의 사연을 들려드려요!

발표

- 소리나는 그림책 만들기

11:40-12:10(30”)

“활자꽃이 피었습니다”

12:10-13:30(80”)

중 식

서울상상나라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

2018년 사업 결과 보고 13:30-14:30(60”)

사업 정산 및 결과보고 방법 등 안내

사무국

(e나라도움 사용 등) 14:30-16:00(90”) 16:00-

2018년 참여관별 사례공유 및 문제점 해결 방안 논의

분임토의

폐회 및 국립한글박물관 전시 자유관람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27


▪ 홍보 가. 보도자료 배포

[서울상상나라-KNS뉴스통신]

[한림대학교박물관-한국대학신문]

나. 뉴스레터 발행 Ÿ 사업관 전용 뉴스레터 발행 - 기간 : 5월-11월(월 1회) - 대상 : 사업관 관장 및 실무담당자, 강사 등 참여인력 - 내용 · 꿈다락 사업 관련 소식, 타 사업 사례, 그 외 문화예술교육 관련 소식 등 · 사업 관련 소식과 다양한 사례들을 수시로 접하여 사업 방향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리

[ 5월 ]

28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 6월 ]

[ 7월 ]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29


[ 8월 ]

[ 9월 ]

[ 10월 ]

30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 11월 ]

Ÿ 한국박물관협회 뮤지엄 뉴스 발행 - 관별 꿈다락 현장 리뷰 등 사업 소식 게재 - 5월~11월까지 격주 발행 - 독자 현황 : 박물관 관장 및 학예사, 교육사, 관련 전공 학생, 문화예술기관 종사자, 일반인 등 약 25,000명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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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종합 홍보 리플렛 제작 Ÿ 리플렛 내 사업 내용 및 관별 프로그램 일정 등을 수록하여 각 참여관에서 홍보할 수 있도록 배포

라. 온라인 홍보 Ÿ 박물관 연계 사업 전용 홈페이지 제작 및 운영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사업’을 알릴 수 있도록 사업 전용 홈페이지(네이버 모두 홈페이지) 제작 - 사업 소개, 관별 프로그램 내용, 활동 소식, 현장스케치 등 게재 - 홈페이지 개설 후, ‘꿈다락, 박물관’ 등의 키워드를 통한 유입 및 참여자 문의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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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 홈페이지 PC버전 ]

[ 홈페이지 모바일버전 ]

Ÿ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DAUM 카페 운영 - 사업 및 지역별 운영 프로그램 소개, 각종 자료 업로드 등 - 박물관 사업 담당 실무자 전용 게시판을 통해 사업 자료 업로드하여 관리

[ 사업 전용 다음 카페 ]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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Ÿ SNS 홍보 - 협회 및 관별 SNS 내 해시태그 등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의 소통 진행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 공식 홍보 채널 활용(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 현장 사진, 동영상 등을 각 관에서 업로드하여 사업 공식계정을 통해 공유

34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2

실패와 노하우

1)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의 변화 과정(요약) 구분

프로그램 기획방향 및 특징

현장평가 및 컨설팅

워크숍

2014년

- 상하반기로 구분하여 참여관 모집 및 진행 - 예술·인문 등의 매체를 활용하여 토요문화학교 사업 특징 및 방향에 맞는 프로그램 - 기존 박물관 중심의 사고를 넘어서는 신규 프로그램 - 대외 확산을 고려한 프로그램

- 사전 컨설팅 도입 - 사업설명회 (상반기에 미비했던 관의 경우, - 중간 워크숍 하반기에 운영 실적 향상) - 결과 워크숍 - 사무국 현장 모니터링

2015년

- 스토리텔링 연계 도입 시행 - 단계별 세부 계획 및 방향 제시 (주제설정-소장품 선정-프로그램 구성-스토리텔링스토리빌딩) - 대표 소장품 5점 이내 선정하여 연계

- 사전 컨설팅 - 사업설명회 - 현장 점검 및 평가 - 중간 워크숍 (현장 점검 및 평가 매뉴얼 개발) - 결과 워크숍 - 사무국 현장 모니터링

2016년

- 소장품 및 관련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주제 필수 (박물관 연계 사업만의 차별성 구축 노력) - 단계별 세부 계획 및 방향 제시 (주제설정-소장품 선정-프로그램 구성-스토리텔링스토리빌딩) - 대표 소장품 2점 이상 선정하여 연계

- 사전 컨설팅 - 사업설명회 - 현장 점검 및 평가 - 중간 워크숍 (집중 컨설팅 및 반영도 점검) - 결과 워크숍 - 사무국 현장 모니터링

2017년

- 신규관 참여 확대를 위해 신규관과 경력관을 그룹별로 나누어 별도 공모 진행 - 스토리기반의 프로그램에 대한 도입 의도를 안내하며, 사업방향과 관 정체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변화

- 사전 컨설팅 - 현장 컨설팅 (점수를 매기는 현장 점검 대신 컨설팅 위주 로만 진행) - 사무국 현장 모니터링

-

사업설명회 기획 워크숍 교육강사 워크숍 운영인력 워크숍

2018년

- 단순 기능 및 지식 전달식의 교육을 넘어 참여자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와의 협업 등 프로그램 추진방향의 다각화 모색 - 인터뷰 심사 (참여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제시) (사전컨설팅 겸) - 문화예술에 대한 시각이 확장되고, 문화예술의 향유자로 - 현장 컨설팅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컨설팅 요청내용 확인 및 -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아닌, 박물관과 예술가와 진행 후 반영도 점검) 함께하는 과정에서 참여자 스스로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 - 사무국 현장 모니터링 창조할 수 있도록 구성 - 가족 프로그램 강화(최소 1기수 이상 필수) - 사전 오픈 클래스(오리엔테이션) 구성 필수

- 사업설명회 - 교육강사 워크숍 (관별 시연 진행) - 운영인력 워크숍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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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양한 시도와 실패를 통한 경험 축적 및 운영역량 강화 ① 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 방향 제시 ▪ 연도별 방향 요약 2014년 - 기존 박물관 중심의 사고를 넘어서는 신규 프로그램

2015년 - 스토리텔링 도입 시행 - 대표 소장품 5점 이내 선정

2016년

2017년

2018년

- 소장품 및 관련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주제 필수 - 대표 소장품 2점 이상 선정

- 사업 방향과 관 정체성에 맞는 프로그램

- 문화예술에 대한 시각이 확장되고, 문화예술의 향유자로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

▪ 2014년 Ÿ 기존의 박물관에서 진행하던 교육에서 벗어난 창의적인 신규 프로그램 기획 Ÿ 박물관에서의 주말 문화여가 조성을 위해, 참여자들에게 박물관이라는 공간이 지루하지 않은 쉽고 즐거운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 Ÿ 꿈다락 박물관 사업이 첫 시행된 해인 바, 상·하반기로 구분하여 참여관 모집 진행 : 상반기 운영 경험을 통해 하반기에 반영 Ÿ 첫 해인만큼, 향후 사업 홍보 및 대외 확산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기획

▪ 2015년 Ÿ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사업만의 차별성을 위해 프로그램 기획 가이드 제시 주제설정 (박물관)

소장품선정 (박물관)

프로그램 구성 (박물관)

story telling (박물관, 참여자)

story building (참여자)

▪박물관 콘텐츠를 표현할 수 있는 주제 설정

▪주제 및 교육 대상에 맞는 대표 소장품 선정(5점이내)

▪참여자가 소장품을 통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표현매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구성

▪박물관 선정 주제 및 소장품에 관한 스토리텔링 ▪참여자가 탐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소장품에 대한 재해석

▪소장품을 통해 본인이 재해석한 스토리 공유를 통해 가치의 재발견 및 창의적 실현가능

Ÿ 박물관 내 대표 소장품 5점 이내(연계된 소장품)로 한정하여 선정 : 관 정체성에 맞는 프로그램이 기획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함

▪ 2016년 Ÿ 스토리텔링의 주제 제시 - 박물관 내 대표 소장품 2점 이상 필수 선정 : 하나의 스토리 구성을 위해 여러 점의 소장품이 활용될 수 있어 소장품 활용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함 - 박물관을 활용한 교육으로서의 의미 부여 Ÿ 유물학습 중심이 아닌 흥미있는 놀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

36


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 2017년 Ÿ 스토리기반의 사업을 도입하게 된 취지 소개 - ‘스토리텔링 연계’ 도입 이후, 이전 대비 프로그램 수준이 향상되었으나 사업 이해도가 여전히 부족 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들이 일부 발생 - 기준이나 형식을 제시하는 것 보다는 다양한 형태로 기획될 수 있도록 ‘스토리기반의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된 취지’ 소개를 통해 쉽게 접근하고자 함. 참여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 방법 예시 - 권장 ⦁박물관은 소장품과 공간 자체에 탄생 배경과 제작 과정, 역사 전승, 현대적 의의 등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어 이야기의 보고라 해도 과언이 아닌 바, 소장품 등 박물관 콘텐츠에 얽힌 이야기를 잘 끌어내고 프로그램에 활용하여 참여자들에게 흥미와 함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토요일에 가족과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꿈다락 사업 방향에 부합하고 박물관만의 전문성이나 특화된 콘텐츠를 만들고자 도입하게 됨. (단순히 소설이나 동화 등 이야기 자체를 창작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형태가 되던 박물관에 얽힌 이야기를 프로그램에 활용하고자 하는 것임)

Ÿ 박물관에 얽힌 다양한 스토리와 고유 콘텐츠를 문화예술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참여자 스스로 탐구 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창조할 수 있도록 기획 Ÿ 소장품 2점 이상 필수 선정 → 대표 콘텐츠 2개 이상 필수 선정 - 소장품으로만 제한을 두는 것이 아닌,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 모두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힘(관 정체성에 부합하는 공간, 인물, 스토리, 소장품 등) Ÿ 꿈다락 사업 목적과 방향에 부합하는 교육 방식 강조 - 단순 체험형, 일회성, 일방성, 실기·기능 위주의 단순 반복형 프로그램 지양 - 문화예술 경험과 활동이 주요소가 아닌 교과 연게, 문화역사 단순 학습 등의 프로그램 지양 - 감각, 사고, 관계, 놀이, 성장, 소통, 치유 등을 키워드로 하는 과정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향 - 참여자의 생각과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프로그램 지향

▪ 2018년 Ÿ 가족 프로그램 강화 : 최소 1기수는 가족 대상으로 운영 필수 - 가족간 소통 및 화합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주말 여가 문화 형성 Ÿ 개강 전, 사전 오픈 클래스 등의 오리엔테이션 시간 구성 필수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 취지 등을 안내 : 타 교육 사업처럼 학습형 또는 단순 결과물 제작을 위한 기능 위주의 사업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함. Ÿ 예술로 더욱 신나고 깊이감있게 놀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 기반 프로그램 구성 - 스토리텔링 연계 등 다양한 방식 적용으로 매년 프로그램 수준이 향상되었으나, 프로그램 진행 방식 에서 ‘정답이 있는 단순 기능·지식전달 중심’의 사업을 지향하는 경우가 일부 있어, 사업 취지에 맞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선정·운영하고자 하였음.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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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박물관과 문화예술교육단체 및 예술가가 협업하여 프로그램을 기획 하는 등 프로그램 추진 방향의 다각화 모색 - 문화예술에 대한 시각이 확장되고, 문화예술의 향유자로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 - 새로운 시각으로 박물관을 바라보고 상상하여 참여자들이 자신들의 세계를 탐구하고 다채롭게 표현 할 수 있도록 구성 -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 아닌, 박물관과 예술가(예술단체)와 함께하는 과정에서 참여자 스스로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창조할 수 있도록 구성(참여자의 자발적 참여와 주도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참여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획 방법 예시 - 권장 - 박물관과 예술가(예술단체)의 결합을 통해, 참여자들이 박물관에서 예술로 더욱 신나고 깊이감있게 놀 수 있도록 기획(권장) - 예술가와의 결합 : 기획부터 프로그램 진행까지 박물관과 함께 주도적으로 진행 권장 ※ 예술가 -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가(또는 예술단체) -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선으로 박물관과 콘텐츠를 바라볼 수 있는 예술가 - 본인 작업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이 참여자와의 만남을 통해 본 사업의 방향이나 취지에 맞게 운영할 수 있는 예술가

② 컨설팅 도입 및 시행 ▪ 연도별 방향 요약 2014년 - 사전 컨설팅 도입 시행

2015년 - 사전 컨설팅 - 현장 점검 및 평가 (현장 점검 및 평가 매뉴얼 개발)

2016년 - 사전 컨설팅 - 현장 점검 및 평가 (집중 컨설팅 및 반영도 점검)

2017년

2018년

- 사전 컨설팅 - 사전 컨설팅 - 현장 컨설팅 - 현장 컨설팅 (점수를 매기는 평가 (컨설팅 요청 내용 대신 컨설팅으로 변경 확인 및 진행 후 진행) 반영도 점검)

▪2014년 Ÿ 2014년 컨설팅의 경우 당초 계획되지 않았으나, 심사 시 심사위원 의견에 따라 사전 컨설팅을 도입 하여 시행하게 됨. Ÿ 상반기 - 컨설턴트 5인 : 1인당 6~8개관 배정하여 진행 - 컨설턴트 2인이 프로그램 컨설팅 샘플을 발표하여 기획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함 Ÿ 하반기 - 2차로 나누어 2일에 걸쳐 진행 - 1차 : 컨설턴트 3인 - 1인당 7개관 배정 - 2차 : 컨설턴트 2인 - 1인당 6~7개관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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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Ÿ 상반기에 미비했던 관의 경우, 하반기에 상반기 경험을 살려 운영실적 향상

▪2015년 Ÿ 컨설팅 도입으로 관별 프로그램 기획 역량 강화 및 사업 방향에 맞는 기획이 될 수 있도록 운영·관리 가능 Ÿ 최종 교부신청서 제출 전, 보다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가능 Ÿ 사전 컨설팅 - 그룹별 컨설팅 진행(그룹별 4~5개관 참여) - 3차로 나누어 3일에 걸쳐 진행 - 1차 : 컨설턴트 2인 - 1인당 9~10개관 배정 - 2차 : 컨설턴트 1인 - 1인당 9~10개관 배정 - 3차 : 컨설턴트 2인 - 1인당 9개관씩 배정 Ÿ 현장 점검 및 컨설팅 - 전문가의 현장점검을 통해 서면으로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점검, 컨설팅하여 보다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완 가능 - 점검내용 : 계획대비 진행상황, 사업 부합성 및 프로그램의 완성도, 운영의 적절성, 수혜자 만족도 등 - 컨설턴트단 회의 : 총 2회의 컨설턴트단 회의를 통해 현장점검 관련 계획 수립 및 시행방법 논의, 최종 평가, 환류 등 가능 - 현장점검표 작성 매뉴얼 개발 : 위원별 점수 편차를 줄일 수 있도록 점검 항목을 세분화하여 점검 내용 및 점수 등 매뉴얼 개발

▪2016년 Ÿ 사전 컨설팅 → 관별 사전 컨설팅 반영 결과 점검 → 컨설턴트단 공유 → 현장 점검 및 컨설팅 → 컨설턴트별 현장 점검 결과 확인 및 관별 공유 → 관별 현장 점검 후 보완 결과 점검 Ÿ 사전 컨설팅 - 그룹별 컨설팅 진행(그룹별 2~3개관 참여) - 2차로 나누어 2일에 걸쳐 진행 - 1차 : 컨설턴트 2인 - 1인당 6~7개관 배정 - 2차 : 컨설턴트 1인 - 1인당 6개관 배정 - 3차 : 컨설턴트 2인 - 1인당 6개관 배정 Ÿ 현장 점검 및 컨설팅 - 2015년도에 개발한 매뉴얼을 일부 보완하여 현장 점검 시 반영 - 컨설턴트단 회의 : 총 2회의 컨설턴트단 회의를 통해 현장점검 관련 계획 수립 및 시행방법 논의, 최종 평가, 환류 등 가능 - 점검보다도 컨설팅 부분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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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Ÿ 1차 사전 컨설턴트와 2차 현장 컨설턴트 구분 진행 : 2차의 경우, 각 관의 요청 내용에 맞는 컨설턴트로 구성 Ÿ 사전 컨설팅 - A그룹(신규관) 위주로 프로그램 컨설팅 진행(B그룹은 심사 결과에 따라 컨설팅이 필요한 관에 한해서 컨설팅 진행) - 선정 프로그램 31개 중 24개 대상 프로그램 내용 사전 컨설팅 진행 - 2차로 나누어 2일에 걸쳐 진행 - 1차 : 컨설턴트 2인 - 1인당 3~6개관 배정 - 2차 : 컨설턴트 3인 - 1인당 3~6개관 배정 Ÿ 현장 컨설팅 - 점수를 매기는 방식의 현장 점검 및 평가가 아닌, 컨설팅 위주로만 진행 : 평가 후 실적을 차년도 사업에 반영하기보다는, 프로그램 운영에 실제적으로 필요한 현장에 맞는 컨설팅을 진행하여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함. - 현장 점검표 → 현장 컨설팅 체크리스트로 양식 변경 구분

진행 현황 / 특이 사항 / 문제점(보완필요사항) / 컨설팅 내용

참여자 모집 및 구성 프로그램 내용 구성 교육 강사 (소통 능력 등 진행 방식) 그 외 기타 사항 (사업 관리, 교육 환경, 재료 등)

- 평가 방식을 없애고 컨설팅에 집중하여 진행한 결과, 박물관 참여인력들의 만족도 뿐 아니라, 프로그램 개선을 통한 및 참여자 만족도까지 향상되는 결과로 이어짐.

▪2018년 Ÿ 사전 컨설팅부터 현장 컨설팅 내용 및 각 컨설팅 반영결과를 점검하며 참여관의 기획·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 지원 Ÿ 사전 컨설팅 - 2018년에 첫 시도한 2차 인터뷰 심사(1차: 서면심사) 진행 시,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도록 함 - 1:1 컨설팅이 이루어졌던 이전년도 대비, 심사위원 5명의 의견을 모아 더욱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전 컨설팅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음. - 사업계획서 내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작성하여 각 관에 전달하였으며, 예산부분 역시 사무국에서 검토하여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작성하여 보완 요청함. - 이전 대비, 심사위원 의견 반영도가 높아졌으며, 계획 수정 단계가 더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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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Ÿ 현장 컨설팅 - 컨설턴트 담당 관 배정 : 컨설턴트와 관 실무자의 성향, 이전 참여 경력, 각 관의 컨설팅 필요 내용, 컨설턴트의 전문 분야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여 배정하였음. - 사무국 담당자가 함께 동행하여, 컨설턴트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함. Ÿ 관별 컨설팅 내용 및 반영 결과

③ 워크숍에서의 다양한 시도 진행 ▪연도별 방향 요약 2014년 - 사업설명회 - 중간 워크숍 - 결과 워크숍

2015년 - 사업설명회 - 중간 워크숍 - 결과 워크숍

2016년 - 사업설명회 - 중간 워크숍 - 결과 워크숍

2017년 -

사업설명회 기획 워크숍 교육강사 워크숍 운영인력 워크숍

2018년 - 사업설명회 - 교육강사 워크숍 (관별 시연 진행) - 운영인력 워크숍

▪스토리텔링 연계 관련 강의 진행 Ÿ 스토리텔링 연계를 위해 사업설명회, 워크숍 시 관련 특강 진행 Ÿ 2015년 - 사업설명회 : 박물관 스토리텔링-사례를 중심으로 / 정창권 고려대학교 교수 - 중간워크숍 :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도란도란, 나의 박물관 이야기 / 이관호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장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맞춤형 워크숍 진행 Ÿ 2014년 - 중간워크숍 :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기초 소양 과정-꿈다락 프로그램 관련 50문 50답 / 정민룡 광주 문화의집 관장 - 결과워크숍 : 박물관 교육과 토요문화학교 / 백령 경희대 문화예술경영연구소 연구위원 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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Ÿ 2015년 - 중간워크숍 : 곳곳의 이야기, 발견하고 끌어내기 / 윤동희 문화예술교육전문가 Ÿ 2018년 - 사업설명회 - 박물관에서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구지원 문화예술교육전문가 - 꿈다락 청소년×예술가 사업 사례 소개 / 원동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기획자

▪체험 방식의 워크숍 진행 Ÿ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함께 체험하고 나누는 체험 방식을 적용하여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 Ÿ 2016년 - 중간워크숍 : 박물관은 꿈다락(이야기, 놀이 그리고 삶으로 변신하는 유물이야기) / 조재경 고무신학교장 Ÿ 2017년 - 교육강사 워크숍 : 말랑말랑한 놀기 워크숍 ‘친구가 되는 놀이의 기술’ / 박종원 골목놀이연구소 대표

▪기획 워크숍 및 대상별 워크숍 개최 Ÿ 사전 컨설팅으로 해소되지 않는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선정관을 대상으로 기획워크숍 개최 : 사업 시작 전 프로그램 수정 단계에서 진행되어 사업과 문화예술교육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기획에 반영될 수 있었음. Ÿ ‘중간 워크숍, 결과 워크숍 → 교육강사 워크숍, 운영인력 워크숍’으로 변경하고 대상에 맞는 워크숍 으로 진행하여, 프로그램 진행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보완함. Ÿ 2017년 기획워크숍 - 박물관 콘텐츠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방법, 아동·청소년 중심으로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하는 방법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 등), 꿈다락 도서관 사업 사례 소개 등 / 구지원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 박물관에서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박물관의 새로운 시도), 대상별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방식 (가족 프로그램 만드는 방법), 꿈다락 타 사업 사례 소개 등 / 조재경 고무신학교장 Ÿ 교육강사 워크숍 - 2017년 : 박물관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꿈다락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 이욱상 오픈스페이스 배 교육팀장 - 2018년 :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힘 / 문지영 오픈스페이스 배 주강사 Ÿ 운영인력 워크숍 - 사업 정산 및 결과보고 방법 안내(e나라도움 사용 등) - 사업 결과 보고 및 참여관별 사례 공유, 향후 사업 개선사항 논의 등 진행

▪관별 시연 진행 Ÿ 시연 진행 목적 - 박물관의 콘텐츠가 잘 녹아든 문화예술교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강사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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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요일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관별로 함께 현장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워크숍을 통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진행함. - 시연을 준비하며 연구하고 고민하는 그 과정 자체에 목적을 두고 진행함. - 일방적인 강의 형태보다는, 참여자분들이 좀 더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참여형 워크숍으로 진행하여, 다양한 콘텐츠와 장르가 장점인 박물관의 프로그램 관련 이야기들을 서로 공유하여 보람된 사업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함. Ÿ 내용 및 진행 방식 - 시작단계에서 각 관의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대상, 주제 등) - 각 관의 프로그램 내용 중, 가장 자신있고 자랑하고 싶은 회차의 수업을 10분 이내로 시연 (한 회차의 내용만 요약하기에 어렵다면, 자유롭게 구성 가능) -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박물관의 콘텐츠를 어떻게 새롭게 바라보게 될지 알수 있도록 [도입발달-전개-마무리] 단계를 담아 시연 Ÿ 관별 프로그램 내용 중 가장 자신있고 자랑하고 싶은 회차의 내용을 약 10분 이내로 소개 및 시연하고 피드백하여, 강사별 역량강화 및 관별 애로사항, 노하우 등을 공유 Ÿ 꿈다락 사업에 맞는 프로그램 진행법 연구 가능

▪분임토의 진행 Ÿ 워크숍 개최 시, 조별 분임토의 시간을 진행하여 관별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 Ÿ 향후 사업 진행 시 참여인력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함 Ÿ 2018년 토의 내용 (협회에서 질문지 작성 후, 조별로 논의하여 답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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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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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발전, 그리고 그 후

1) 5년간의 성과를 통한 변화 ▪ 다양한 시도를 통한 박물관 기획·운영 역량 강화 Ÿ 다양한 콘텐츠가 장점인 박물관별 특성을 살려 소장품에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고 박물관을 재창조할 수 있도록 함 Ÿ 자신의 경험 등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박물관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함. Ÿ 박물관 소장품을 정보로서 제공하는 것이 아닌,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 프로그램으로 구성함으로써, 박물관이 보다 친숙하고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 Ÿ 특히 2018년의 경우, 이전 대비 관별 지원액을 상향 조정하여 더욱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음(2017년 : 15,000천원 → 2018년 : 20,000천원) 프로그램 방향 관련 참여관 의견 ∙ 박물관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질문하고 창조하고 생각을 펼치는 등의 무한한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 및 공간, 인력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건강한 주말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 결과물이 아닌 과정을 중요시했기에 참여인력과 참여자들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시간 속에서 좀 더 깊게 성잘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 참여인력과 참여자들이 다 함께 진솔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 ∙ 예산이 상향된 부분으로 인하여 작년보다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박물관이 다양한 실험적인 문화예술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컨설팅과 격려를 지속적 으로 부탁드립니다. ∙ 프로그램 주제는 매년 협회 측에서 다양한 고민을 하는 것 같아서 지원하는 입장으로 기관의 정체성이나, 문화예술교육에서 추구할 점 등을 고민해볼 수 있어서 의미 있음. 지금처럼 다양한 주제로 사업에 접근하면 수혜 대상의 폭이 확대될 것 같음.

▪ 가족 간 소통 및 화합할 수 있는 새로운 주말 여가 문화 형성 Ÿ 특히 2018년의 경우, 최소 1기수 이상은 가족 대상으로 필수 운영하게 하여, 착생 참여자만 대상으로 하던 박물관에서도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해보는 시도를 하며 사업취지에 맞게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 가족 관련 참여관 의견 ∙ 가족 구성원들이 일과 학업으로 바빴던 일상 속에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좀 더 가족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기뻐하는 모습이 있었다. ∙ 가족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가족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음. 이번 가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당 지역의 가족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와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박물관에서의 가족 프로그램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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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심사 및 컨설팅(사전, 현장)을 통한 프로그램 질적 향상 - 컨설턴트단 구성 시, 각 전문가에 맞는 담당 관을 배정하고 현장방문을 진행하여 서면으로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을 컨설팅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완하고, 현장 애로사항 반영 및 문제점 개선 가능 컨설팅 관련 참여관 의견 ∙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던 것이 꿈다락 프로그램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기획자와 강사들 간의 수많은 회의 속에서도 풀지 못했던 문제들을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었다.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의 전면적인 대수술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2기는 좀 더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현장 컨설팅 시 프로그램 내용과 운영에 관한 많은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컨설팅 후 평가결과에 대한 내용을 유목화하여 관련내용을 공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가족 대상의 문화예술교육 및 참여자 중심 운영 접근방법 등에 있어서 컨설팅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프로그램 추진 과정에서 협회에서 추진한 워크숍은 사업 추진 단계마다 적절하게 진행되어, 프로그램 운영에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2) 사업평가(연도별 컨설턴트단 의견 요약) ▪ 2014년 Ÿ 교육프로그램 진행에 경험이 많은 외부 전문 주강사를 초빙하여 프로그램의 내용이 보다 체험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고, 특히 박물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다뤄야하는 포괄적인 범위에서 참가자 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확실하고 오래 기억되도록 교재 개발이 가능하게 됨. Ÿ 또한, 전문강사의 다양한 경험으로 매끄러운 진행과 친화력이 돋보이며 참가자들의 교육적 효과와 즐거움을 배로 증가시킬 수 있었음. Ÿ 관 내 소속되어 있지 않은 주강사와 보조강사를 활용하여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 Ÿ 여러 차시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시도해보지 않았던 교육 운영 경험이 축적되었으며, 추후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계획 및 운영의 기반을 마련함.

▪ 2015년 Ÿ 올해 스토리텔링을 연계해보았다면, 내년에는 컨텐츠를 만들어가고, 그 이후에는 좀 더 안정화를 시켜가는 등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함 Ÿ 이전 대비 좀 더 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모습들이 보였으며, 박물관 학예사, 교육사들의 열정이 돋보였음. Ÿ 박물관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유과 의지에 대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느낀 한 해였음. 어쩔 수 없이 신청하고 운영하기 버거워하는 경우들이 보이기도 함. Ÿ 융합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보임. Ÿ 박물관의 정체성과 관계없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어하는 경우들이 보였으며, 박물관 소장품 등을 필수로 활용하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해보임. Ÿ 박물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례나 강의를 보여주는 것이 좋을 듯 함. Ÿ 함께 고민하고 현장을 보는 것이 좋을 듯 한데, 같은 토요일에 프로그램이 진행되다보니 기회가 적은 것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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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 2016년 Ÿ 매년 공고 선정이 급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쉬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스토리텔링 관련 강의도 진행되고 계획 수정을 한 후에 프로그램이 진행되면 좋을 듯 함. Ÿ 외부강사를 활용할 것인지, 내부 인력이 강사로 투입될지에 대해 각 관에서 충분한 고민을 하면 좋을 듯함. 박물관에 대해 너무 모르고 강의만 하는 강사의 경우에는 박물관과의 소통이 어려워 보이기도 했음. Ÿ 기획자 본인이 직접 기획하고 알고 있는 스토리를 외부인력이 아닌 본인 스스로가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좋을 듯 함. Ÿ 컨설팅을 도입하면서 박물관 프로그램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임. Ÿ 꿈다락 박물관 사업이 훨씬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 한 해였음. Ÿ 강사 스스로가 재미있어서 참여자보다 더 신나한 관, 적은 소장품이어도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충분한 고민을 한 관, 학생들의 감성을 이해하고 잘 이끌고 간 관, 강가간의 협력과 열의가 인상적 이었던 관, 홍보저력이 돋보였던 관 등 잘 운영하고 있는 관들이 많았음. Ÿ 전년도에 비해 프로그램 기획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수준도 많이 높아진 것을 느꼈음. Ÿ 스토리텔링이라고 해서 동화나 소설을 생각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이것을 도입하게 된 취지를 박물관 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음.

▪ 2017년 Ÿ 이전년도에 비해 박물관들이 더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돋보인 한 해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유로움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 차근차근 시간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음. Ÿ 학예사나 교육사가 매년 변경되는 박물관의 경우에는, 쌓인 노하우를 활용하여 계속 변화시켜나가는 박물관에 비해 어려움이 더 많아 보였음. Ÿ 박물관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로 가져올 수 있도록 기획한 박물관들도 많아 좋았음. Ÿ 콘텐츠가 너무 좋은데,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일부 있었음. Ÿ 가족 프로그램의 경우, 시도해보지 않았던 박물관들이 꽤 있어 가족 구성원 모두를 참여자로서 진행 시키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도 했음. Ÿ 아이들을 통해 부모님들이 배우는 게 꿈다락임. 오히려 부모님들이 배우고 가시는 것이 많았으면 함. Ÿ 박물관이 다른 문화기반시설들에 비해 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임. 박물관 뿐 아니라, 삶의 이야기를 부모님이 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도 좋을 것 같음. Ÿ 여전히 형식이나 시스템을 맞추려고 애쓰는 모습들이 보였음. 힘을 빼고 박물관만의 콘텐츠나 이야기만 해도 충분한데, 융합을 무리해서 시도하려는 모습도 보였음. Ÿ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피드백을 주는 것이 중요한데 아쉽게 끝나버리는 경우들이 종종 있음. 그 아이의 삶에 녹아들 수 있도록 고민을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강사들에 대한 교육은 중요할 것 같음. 강사분들이 서로 직접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함. Ÿ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큰 부담감으로 느끼는 경우들을 많이 보았는데, 이런 공모사업에서는 평소 시도 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실험을 하기도 하고, 대놓고 실패해도 된다고 생각함. 그렇게 만들어지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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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갖고 향후에는 자체 프로그램으로 돌리고, 지속해서 새로운 기획이 나올 수 있도록 하면 좋을 듯 함. Ÿ 박물관의 색을 살린 문화예술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함.

▪ 2018년 Ÿ 박물관은 사람들의 손길이나 숨결이 닿아있는 곳이고, 삶의 축적이 가장 잘 되어있는 곳이므로 문화 예술교육 시 박물관에서부터 일상으로 내용을 확장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함. Ÿ 사업 초반에는 꿈다락 사업은 박물관에서 생소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었으나,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박물관들이 꿈다락 사업의 ‘실패해도 좋다, 도전해도 좋다’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다고 보임. Ÿ 사실 박물관에서는 꿈다락이 부담이 될 수 있는데, 강사분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통해 꿈다락이 가질 수 있는 부담감을 에너지로 바꾸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였음. Ÿ 박물관에서의 꿈다락은, 서투름에서 오는 설레임을 풀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함. Ÿ 그 간의 스토리텔링이나 예술가와의 협업 등은 모두 진행하기에 앞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직접 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문화예술교육이 추구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함. Ÿ 박물관 관장, 기획자, 강사 등 인력들이 박물관을 어떻게 보고 있고 아이들과 어떻게 이야기하고 싶은지를 프로그램에 담았으면 함. Ÿ 박물관이 탐험하는 공간이 되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나 자신에게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방향성을 추구해야 함. Ÿ 해마다 다양한 시도로 초점을 두는 부분이 달라졌는데, 올해는 예술가를 찾기에 급급한 박물관들이 있었음. 박물관을 지켜본 협회의 기준을 통해 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민 해야할 필요가 있음.

3) 미담사례 둘리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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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목인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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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상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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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아프리카박물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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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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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유진민속박물관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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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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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풀짚공예박물관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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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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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도별 사업 추진 과정 및 성과

해금강테마박물관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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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꿈다락 박물관 연계 사업 FAQ


1 문 1

한주연 호암미술관 수석연구원

꿈다락은 기존의 다른 사업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나요? → 꿈다락은 기존의 박물관 교육이 지식의 전달, 일회적인 체험과 결과 중심의 교육으로 추진되었던 흐름에 기관의 입장보다는 참여자의 입장을 중시하며 진보적 변화를 가져온 박물관 교육의 실험이다. 꿈다락은 참여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중시하면서 그들이 능동성을 가지고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박물관 경험을 유도하였고 특히 결과보다는 과정, 자발성, 창조적 재구성을 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다른 사업과 다르다. 이는 보수적이었던 박물관 교육의 흐름에 신선한 자극과 반향을 가져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문 2

컨설팅 시 많이 받았던 질문에 답변 부탁드려요. 박물관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무언가를 배워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이 여전히 많으신 것 같아요.

꿈다락 사업은 지식전달식의 교육은 지양하고 있는데, 부모님의 요구가 아닌 사업이 원하는 방향대로 이끌어가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더 필요할까요?”

→ 해마다 지원사업의 방향이 달라져서 교육의 일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질문 : 국가 지원 사업이다보니 국가적 관심사항을 포함하여 시도하게 되는데 그것을 참여 박물관 에서는 새로운 도전과 역량 발전의 시간이라 여겨주시면 좋겠다. → 가족이나 취약계층의 참여자 모집이 어렵다는 질문 : 기존의 모집방식에서 변화를 주지 않거나 변화하고 싶지 않은 의도가 반영된 것은 아닌가 다시 한번 자문하고 가급적 지원사업을 통해 시도하고 노력해보시길 바란다.

문 3

박물관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하는 학예사, 교육사들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할까요? → 소장품이나 전시를 쉽게 전달하는 것이 기존 박물관 교육에 대한 기대였다면 그 안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한다는 것은 관람객이나 참여자의 입장을 고려한 상당히 진보적인 교육적 접근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학예사의 경우에는 ‘해석’의 가치에 주목하여 교육 프로그램 상위의 전시단계에서부터 관람객과 교육을 고려하여 기획을 하고, 교육사의 경우에는 학예사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 파트너십을 발휘하길 바란다.

60


Ⅳ. 꿈다락 박물관 연계 사업 FAQ

2 문 1

조재경 고무신학교장

꿈다락과 박물관의 만남이 가지는 의의는 무엇일까요? → 인류의 보편적 삶의 양식을 흐르게 하기 위하여 모아 놓고 가둬 놓은 곳이 박물관이다. 유물에 겹겹이 쌓여 있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사람들의 온기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호기심 그리고 질문을 통하여 다시 제 생명을 얻는다. 유물의 본디 쓰임을 상상하고 추론하는 과정에서 다른 쓰임과 새로운 활용을 발견해 내기도 한다. 박물관 문화예술교육이 다다를 곳은 유물을 자기 이야기로 만든데 있다. 유물에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관찰하는 과정에서 상상력을 극대화이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자기의 이야기 말이다. 원래의 쓰임을 기반으로 새로운 쓰임을 만들어 갈 때 비로소 유물은 비로소 시간을 전달하는 매개가 된다.

문 2

컨설팅 시 많이 받았던 질문에 답변 부탁드려요. “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고,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을 하고자 하는데, 틀에 박힌 제도식

교육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의 틀을 깨는 것이 쉽지 않은데,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 아이들은 지금 이 순간도 자신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아이들의 태도를 틀에 박혔다고 정의 하는 순간 어른들 또한 틀에 갇힌다. 다른 틀을 보여주어서 아이들 스스로 자기 몸에 맞는 형식을 선택하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새로운 방식 낯선 방식을 진행자가 몸소 보여 주어야 한다. 그 동안 어린이 청소년들이 보았던 것이 아닌 다른 것을. 낯설고 이상하고 엉뚱한 것이 가져다주는 기대치 못한 결과를 한번 두 번 쌓아 가면서 어린이 청소년들은 스스로 자기 틀을 만들어 갈 것이다. 두 번째로는 적극적으로 몰입할 수 있게 교육과정이 ‘하고 싶음’으로 구성 되어야 한다. 해야 하는 것’을 이기는 힘은 ‘하고 싶음’이다.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활동이 아닌 자기 스스로

하고 싶은 활동이 되게 하기 위해서 기획자의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생각을 움직이게 하는 홍보물도 필요하고, 몸을 들썩거리게 할 활동도 필요하고, 웃음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친구들도 필요하다. 세 번째로는 가벼워지기이다. 너무 많은 의도와 목표와 접근 방법은 참여자들을 힘들게 한다. 가벼워지기의 다른 이름은 함께 하기이다. 문제를 주고 풀라고 하는 것이 아닌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과정을 같이 만드는 것이다. 참여하는 어린이 청소년을 믿는 것 따라가는 것 함께하는 것이 과정중심 교육이라 생각한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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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3

박물관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하는 학예사, 교육사들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할까요? → 먼저 던지는 사람이다. 질문을 먼저 던지고 생각꺼리를 먼저 던지고 해결 방법을 먼저 던지는 자기 고민을 던지는 사람이어야 한다. 활동을 준비하면서 먼저 고민했던 먼저 알았던 먼저 느꼈던 자기를 잘 기억하고 그 것을 놓지 않으며 교육 현장과 연결 시켜야 한다. 스스로 궁금해야 한다. 자기에게서 질문이 생기지 않으면 참여자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 교육의 시작도 끝도 자기이다. 처음 생겼던 궁금함을 스스로 풀고 참여자를 통해서 다시 해결 되는 과정을 통해서 자기만의 고유한 방식이 쌓인다. 참여자들이 자기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기다려주어야 한다. 실패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새로운 질문이 생길 수 있도록 잘 들어 주고, 칭찬과 격려로 용기를 주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면 될 것 같다.

3 문 1

구지원 문화예술교육전문가

박물관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느끼신 점이 있으신가요?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백 명이 모이면 백 개의 이야기가, 천 명이 모이면 천 개의 이야기가 살아나는 곳이고, 박물관은 역사와 시간이 담겨 있는 어마어마한 이야기 창고이다. 한국박물관협회와 박물관은 관람과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에 의해 박물관이 새롭게 기록되고, 더 나아가 박물관 이야기가 참여자의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해마다 고민이 보태졌고 해마다 새로운 시도가 필요 했으며, 새로운 시도를 위한 용기도 필요했다. 박물관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는 동력은 역시 사람이었다. 변화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뎠지만, 시간이 갈수록 박물관의 기획자와 진행자의 마음이 열렸고, ‘좋은 사례보기’에서, 점점 ‘직접 시연하기’, ‘능동적으로 보여주기’, ‘박물관 간에 소통하기’, ‘몸으로 행동하기’등으로 발전했다. 마침내 변화의 물꼬가 터졌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작은 변화가 큰 물살을 만나기 전, 안타깝게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사업이 종료된다. 문화예술교육이 가야할 길은 아직 멀고, 한국박물관협회와 박물관은 변함 없이 문화예술교육의 변화와 발전의 중심축에 서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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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꿈다락 박물관 연계 사업 FAQ

문 2

컨설팅 시 많이 받았던 질문에 답변 부탁드려요. “

참여자 자신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방법, 노하우들이 필요할까요?”

→ ‘하고싶음’이 생기면, 참여자는 자발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려면, 재미있어야 하고, 감동과 깨달음이 있으면 이야기는 더 깊어진다. 참여자들은 저마다 다 다르다.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과 고유함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문화예술교육으로 참여자를 만난다는 것은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질문 하고 궁금해 하는 일이며, 생각을 열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끝까지 기다려주고, 전적으로 믿어주는 일이다. 참여자의 다양한 생각을 끌어내고 싶다면, 우선 내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나의 사고가 열려있지 않으면 기발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만날지라도 놓치게 된다고 생각한다. 나의 감동’, ‘나의 신남’, ‘나의 이야기’로 참여자를 만났을 때, ‘나의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되고,

참여자들도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문 3

박물관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시는 인력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나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있는가? 내가 소속된 박물관은 나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 많고 많은 박물관 중에서 나는 왜 이 박물관에 있는가? 박물관의 어떤 점이 나를 매료시켰나? 박물관 콘텐츠로 누구를 만나고 싶은가?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가? 나는 박물관을 새롭게 보고 있는가? 참여자에 의해 박물관이 새롭게 쓰여지고 기록되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문화예술교육으로 참여자를 만나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사람이고, 참여자들에게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고, 참여자의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참여자가 자기 방식대로 자신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사람이다.

4 문 1

윤동희 문화예술교육전문가

꿈다락 박물관 연계사업의 2014-2018년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 “박물관은 재미있다.”는 인식의 변화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박물관은 대중들에게 특히 어린이 들에게 어렵다는 인식이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 박물관은 그야말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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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란히 담긴 보물상자이기 때문이다.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꿈다락 수업을 들은 친구들의 반응 중 가장 많은 것은 바로 “재미있다.”는 것이다.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 주 토요일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곳이 바로 박물관인 것이다. 꿈다락 수업이 미묘하게 존재하던 대중과 박물관의 벽을 허물게 된 계기가 되어주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존의 박물관 프로그램과 달리 학습을 시키지 않고 스스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는 점이다. 박물관의 보물같은 소장품과 유구한 역사적 지식을 학습하기 이전에 하지만 그 유물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프로그램에 기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친구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듯, 친구를 사귀 듯 박물관이라는 장소와 고유 컨텐츠들을 사귀고 친해지며 알아가는 과정이 꿈다락을 통해 이뤄졌다.

문 2

컨설팅 시 많이 받았던 질문에 답변 부탁드려요. “

결과보다도 과정 중심의 교육을 하고자 하는데, 전시회나 결과발표회 등을 수행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결과물이 나와야 하고, 이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 잘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 초반에는 교육적 효과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 많았다. 주말까지 무언가를 배워오기를 원하는 부모님들이 계시기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사업의 힘이 더 강해져야 한다. 수동적으로 지식을 주입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찾고 그 질문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놀이처럼 펼쳐지는 꿈다락 수업이 주말에는 허용되어야 하지 않을까? 결과적으로 꿈다락 사업에 참여한 박물관 학예사, 교육사 선생님 들과 전문강사분들이 이 부분을 성공적으로 설득해 냈다고 생각한다. 작년과 올해는 박물관 고유의 컨텐츠를 어떻게 꿈다락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 많았다. 기획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질문의 해답은 언제나 박물관에 계신 학예사 선생님들과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선생님들이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함께 찾고 확신을 드리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박물관을 사랑하는 학예사, 아이들을 생각하는 강사선생님들의 진심이 느껴져 감동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박물관에서 꿈다락 사업이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문 3

꿈다락 및 박물관과 함께한 시간, 어떠셨나요? → 꿈다락은 나에게 여행이었다. 박물관과 함께하면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스틱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 쉴새없이 터지는 감탄사, 숨길 수 없는 웃음, 선생님, 학예사 분들의 열정이 그 여행의 여운을 짙게 만들었다. 멋진 꿈을 꿀 수 있는 든든한 연료를 얻은 기분이다. 앞으로 박물관에 펼쳐진 멋진 기적들을 진정으로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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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꿈다락 박물관 연계 사업 FAQ

5 문 1

정정희 문화예술교육전문가

박물관에서의 꿈다락 사업 진행에 있어 중요한 핵심은 무엇인가요? → a. 박물관은 상상과 창조의 베이스캠프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박물관 보존 유물을 살아 움직이게 할 운영자의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 박물관은 보존 유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열린 학습장이 되어야 한다. 보존 유물은 보물인 동시에 또 다른 제 2, 3의 창작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상상과 창조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운영자가 소중하게 보존된 유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허용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유물이 화석화 되지 않고, 참여자들 속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도와주면 박물관은 더 풍성한 이야기와 새로운 창작물로 가득해질 것이다. 이것이 잘 실현되려면 박물관 컨텐츠에 대한 운영자의 활짝 열린 태도가 무엇보다도 먼전 수반되어야 한다. 그래야 박물관 꿈다락 사업의 본 취지가 잘 확장되고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예로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사례를 들 수 있다. 이곳은 내부 교실공간이 조금 협소 했지만 박물관 전체의 유물과 공간을 맘껏 체험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었다. 이로 인해 어느 박물관보다 교실이 넓게 확장되었으며 생생하게 살아있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에 더해 지역의 다른 문화예술공간과 협력하여 참여자들로 하여금 컨텐츠를 융합하여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운영하면서 매우 긍정적인 시너지효과를 얻어내기도 하였다. b. 참여자가 주인공이 되는 교육, 참여자가 행복한 교육이 되어야 박물관이 산다! : 이것은 기획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교육방향의 큰 주제이자 우리에게 주어진 메시지다. 교육방향을 어디로 어떻게 잡을 것인가?’‘우리 박물관에서는 꿈다락 참여자와 무엇을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는 꿈다락 사업의 전체 기획이나 개개의 박물관의 기획이 맥을 같이한다. 그러므로 큰 틀에서는 박물관의 컨텐츠를 활용하여, 교육 참여자가 주인공이 되는 교육,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 내면적인 힘을 길러가는 교육, 자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교육,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펴고 창조해내는 기쁨을 느끼는 교육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c. b와 같이 되려면 어떤 교육방법을 택해야 가능할까? 상업적인 교육활동이 아니라면, 매끄러운 교육보다는 거친 교육!, 빠른 결과를 내는 교육 보다는 다소 기다리더라도 느린 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좋은 프로그램은 전체가 풍성하고, 매끈하게 진행될 프로그램만이 아니다. 이는 자칫 아이들을 잘 짜여진 답으로 유도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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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행복한 창조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큰 목표가 정해졌다면, 그 중간은

더디고 미숙해도 기다리고 시도해 볼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 안에 어떠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끝나는 시간에는 어떤 결과물이라도 하나 뚝딱 만들어내야 하는, 주제만 다른 반복된 시스템의 프로그램은 정답을 요구하는 학습과 하나도 다를 게 없다. 아이에게 가만히 관찰하고, 응시하고, 사색을 거쳐 창조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도와 실수를 반복할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다. 너무나 바쁘고 부산 하다. 어떤 수업에서는 내내 관찰만 하다가 끝날 수 있고, 어떤 때는 골똘히 생각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어야 한다. 어떤 시간에는 내내 체험하며 느끼기만 해도 된다. 어떤 아이는 빠르지만 어떤 아이는 느려도 칭찬받을 수 있어야 한다. 천천히 진행되고 투박 하고 거칠게 보여도 문제를 해결해 낼 진짜 힘을 길러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수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거친 음식과 오래 발효된 음식이 몸에 좋은 것처럼 우리 교육도 조금 더 느긋해 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빨리 좋은 결과를 내지 않아도 좋다는, 자주 실패해도 좋다는 교육기획자의 용기가 필요하다. 이구동성으로 교육이 이제는 정답을 찾는 요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정작 교육프로그램은 아직도 결과가 답처럼 요구되는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의 진행이 마치 어떤 모범 결과를 얻기 위해 꼭지점을 향해 달려가는 형세가 종종 벌어지곤 한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방으로 뻗어가며 다양한 생각을 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연구해나가야 한다. 그리하여 프로그램의 최종 완성은 바로 수업 참여자들에게서 이루어지도록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d. 박물관 꿈다락 사업의 성공여부는 바로 사업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선생님에게 달렸다! : 박물관 꿈다락 사업의 최종 실현 운영자는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이다. 꿈다락 사업이 최종적으로 실현되는 곳은 바로 참여자를 만나는 교육현장에서다. 누가 어떻게 진행 했느냐에 따라 교육의 질과 품격, 느낌이 현격히 달라진다. 이는 마치 공연장의 무대와 같아서 연기자가 보여준 말과 몸짓, 표정들은 수정될 수 없다. 탁월한 선생님은 수업의 전체를 가장 명확하게 꿰고 자유자재로 유도할 수 있지만, 주인공이 되어 주도하지 않으며, 한 발 뒤로 물러서 있는 무대의 예술감독과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한다. 참여자들에게 묻고 그들이 고민하고 선택하게 하며, 그들 스스로 빛나는 주인공이 되어 수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어야 한다. ‘박물관 꿈다락 사업이 잘 진행되었는가? 아닌가?’는 바로 이곳에서 실현되고 평가되기 때문이다.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기획과 운영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진행할 수 있고, 사전에 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수정 보완할 수 있지만, 사업의 구현 현장은 그 자체가 처음이고 마지막인 공연 무대와 같다. 꿈다락 사업의 성공여부는 바로 사업현장에서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선생님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6


Ⅳ. 꿈다락 박물관 연계 사업 FAQ

따라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은 사업의 방향과 목표를 분명히 꿰고 있어야 하며, 프로그램의 기획단계에서부터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어떤 교육을 어떻게 실현해야 할지 다양한 각도에서 함께 연구하고 부단한 훈련을 쌓아 수업에 임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사업시행기관에서는 선생님들의 사전 교육 연수를 통해 이 부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하며, 임무를 잘 수행할 가장 탁월한 선생님이 현장에 배치되어야 한다.

문 2

컨설팅 시 많이 받았던 질문에 답변 부탁드려요. “

가족 수업의 경우, 부모님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참여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아

취지에 맞게 가족 수업을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함께하고 싶은데,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 a. 기획단계에서부터 내용을 가족프로그램으로 잘 구성해야 한다. 그래야 부모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더 즐겁고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나비나라 박물관의 프로그램(2018)이 좋은 예가 된다. ‘나비가 알에서부터 깨어나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과, 아이가 엄마 뱃속에서부터 태어나 자라나는 과정을 들려주는 이야기’를 잘 배합한 프로그램은 가족의 긴밀한 참여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끌어내었다. 이렇듯 애초에 프로그램 자체가 가족을 염두에 두고 짜여져야 더 상승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 아이에게 아이의 역할을 주듯, 부모에게도 부모의 역할이 주어졌을 때 더 활발하게 참여하며 재미와 의미를 찾아내게 된다. 이것은 억지로 진부한 공식이나 의무 처럼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b. 진행의 묘를 살려 가족간의 역할 바꾸기를 시도했을 때 색다른 재미와 의미, 교육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아이가 부모의 결정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부모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부모 역시 아이에게 늘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시키는 것에서 벗어나 아이의 말을 천천히 귀 기울여 듣고, 좀 틀리거나 효율적인 것 같지 않아도 따라줄 수 있도록 유도해보자. 그러면 뜻밖에 가족치료가 일어나기도 하고,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협력하면서 즐겁게 소통하는 효과를 얻어내기도 한다. c. 일반적인 프로그램에서는 선생님의 진행기술이 필요하다. 부모와 함께 하는 수업에서 수업의 수준이나 어투 등의 기준은 아이에게 두되, 부모는 아이를 위한 보조자나, 구경꾼이 아니라, 동등한 참여자로 인식해야 한다. 또한 수업에서 필요한 모든 준비물 및 진행과정을 아이와 똑같이 제공해 모든 활동을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결과물은 수준별로 달리 나오겠지만, 부모가 그것을 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또는 부모와 아이가 각각 다른 창작품을 만들어 내는 데서 서로의 차이와 공통점을 발견하며, 함께 공감하고 색다르게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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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3

꿈다락 및 박물관과 함께한 시간, 어떠셨나요? → 이 사업을 함께 하면서 매번 들었던 생각은 다음과 같다. a. 박물관은 보물이다! b. 꿈다락은 보물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컨텐츠로, 보물의 새로운 창조다! c. 박물관의 꿈다락과 함께 했던 경험은 참으로 행복했고, 보람있고 의미 있는 일이다!

: 박물관의 유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훌륭한 보물이다. 바로 그 시간·공간·대상의 핵심 컨텐츠다. 이것은 그 존재 자체로 더 할 수 없이 소중하다. 그러나 존재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또 다른 시각의 해석과 활용이라고 생각한다. 한 개의 보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새로운 보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은 바로 이것이다. 그런 점에서 박물관을 기반 으로 한 꿈다락 프로그램의 운영은 매우 적절하고 소중했다. 그 취지를 잘 이해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었던 여러 박물관과 함께 했던 경험은 감사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가족들에게 빛나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준 꿈다락의 박물관 프로그램은 새로운 보물이 되었다. 틈틈이 좀 더 보완할 지점을 찾아냈다는 것은 매우 희망적인 징표다. 최선을 다해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노력하며 거듭거듭 새롭게 시도해가며 하나하나 길을 만들어가는 박물관과 선생님들께 감동했고, 감사했다. 이 시도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계속되어야 한다. 지원이 있든 없든. 이 사업을 통해 박물관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훈련하며, 또 다른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업 참여자들 역시 그 경험을 기반으로 스스로 자기만의 무엇을 즐겁게 창조해내고 싶은 욕구가 자꾸자꾸 생겨나고, 키워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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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키워드

1 문 1

01 꿈다락

유진민속박물관 유선영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근래 주 5일 수업 및 근무제로 바뀌어가는 시대적 사회현상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아동 또는 가족 중심으로 건전한 주말여가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양상이 확대되어가고 있다. 우리 박물관은 개인 관람객 보다는 단체 관람객이 주 대상이라 주말에는 이용 현황이 낮은 편이다. 이에 우리 박물관을 거점으로 아동․가족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 및 공동체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좀 더 박물관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 시설로써의 역할을 하고자 하며, 박물관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소장품을 연계하여 흥미와 관심을 유발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함으로써 참여자의 박물관에 대한 인식 태도 개선에 도움을 주고 박물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측면에서도 질적 향상을 꾀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

문 2

꿈다락 박물관 연계 사업을 통해 기대한 것은 무엇이 있었나요? → ▸ 참여자들이 보다 즐겁게 박물관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호기심 유발로 많은 정보 채널을 활용한 세밀한 관찰과 탐구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해석․재창조하여 나아가서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 새로운 또래집단 및 가족들 간의 풍부한 여가문화 창출 및 건전한 대화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 다양한 홍보 매체를 이용함으로써 박물관 기능 및 교육에 대한 홍보 내실화 및 활성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문 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은 기존의 다른 교육 프로그램 사업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나요? → 타 프로그램이 대부분 일회성 참여를 주제로 정해진 시간 안에 바쁘게 진행됨으로써 박물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는 반면, 같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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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참여자들 간의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고, 참여자의 태도, 관심, 성향 등 일탈을 관심있게 지켜봄으로써 교육 과정을 통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지속적인 사업을 통한 참여자의 신뢰가 쌓여 추후 박물관의 타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적인 호기심을 가지게 함은 물론 박물관을 친숙한 문화 공간으로 인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결과 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꿈다락 프로그램의 특성상 결과물을 도출해내지 않아도 되므로 수월해 보이는 듯하나, 타 사업에 비해 회차 별 여러 가지 교육 준비 과정 등 더욱 많은 고민과 노력이 소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꿈다락 사업을 지원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속적 사업을 통한 친구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뿌듯함과 관계자로서 문화예술이 무엇 인지에 대한 좀 더 심도 있는 고민을 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인 듯하다.

2 문 1

한림대학교박물관 송재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한림대학교박물관에서 2014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운영하였고, 박물관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고민하던 중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미술사 전공의 연구원들이 합류하면서 2015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고 문의가 계속 되었기 때문에 계속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문 2

꿈다락 박물관 연계 사업을 통해 기대한 것은 무엇이 있었나요?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연계 사업을 통해 기대한 것은 ‘새로운 시도’였습니다. 기존 박물관 프로그램이 단순한 전시체험과 강의 위주의 1회성 프로그램이 많았기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처음으로 시도하고 발전한 것이 많습니다. 처음으로 소장품과 연계한 스토링 기반의 다회차 프로그램을 시도하기도 하였고, 예술가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가족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참여자들로부터 매년 프로그램이 질적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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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은 기존의 다른 교육 프로그램 사업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나요? → 기존 박물관 프로그램이 전시 관람과 단순한 체험으로 이어지는 1회성 교육이 대부분이지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박물관 소장 콘텐츠를 활용한 스토리기반 프로그램과 놀이, 미술, 음악, 과학 등 다양한 장르가 조화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발전해왔습니다. ‘박물관 소장품 (콘텐츠)’을 기반으로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참여자와 함께 만들어 가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으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이 다른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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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키워드

1 문 1

02 박물관

거제어촌민속전시관 조희윤

박물관은 어떤 곳인가요? 또는, 어떤 곳이 되었으면 하시나요? → 어느 나라에 대해 알려면 그 나라의 박물관을 먼저 방문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거제어촌 민속전시관도 거제의 근간을 이루는 어촌문화와 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한 공간으로서, 거제 시민들의 삶의 터전과 그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곳입니다. 거제에 대해 알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거제시민의 자부심이자 정체성을 형성해 내는 공간이지요. 우리 박물관은 늘 거제 시민의 옆 자리에, 가까이에, 그리고 친근감 있게 존재하면서도 일상생활 속에 함께하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아이들로부터 어른까지 한 번 스쳐지나가는 정도의 관람객으로 첫 만남을 하였다면, 참여를 통해서 “나의 박물관, 우리의 박물관”이라는 소속감과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함께하는 공간, 살아 숨 쉬고 움직이는 박물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 2

박물관에서의 꿈다락은 어떤 의미일까요? → 예전 다락에 옹기종기 모여 별을 세면서 꿈을 키운 아이들은 이제 어엿한 기성세대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어린이들에게는 이런 꿈을 키울 다락방 같은 장소가 어디 일까 생각해봅니다. 어린이들에게 다락방은 꿈과 정이 넘치는 안락한 공간, 지지를 받는 공간, 과거로부터 미래를 이어주는 공간이었으면 합니다. 지금 시대에는 박물관이 꿈을 키우는 다락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꿈다락은 박물관이 스스로 문을 열어 아이들과 가족을 품고, 사랑으로 그들의 아지트가 되고자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박물관 꿈다락은 “나 박물관은 이러한 곳이니, 나를 알아가렴”이라는 자리에서 내려와 “나의 자리를 내어줄게, 너희가 나를 채워주렴” 이라는 선언과도 같은 의미이지요. 무엇보다 박물관이 권위를 내려놓고 과감히 문을 열어 어린이와 가족들을 받아들였을 때, 특별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참가 부모님, 그 중에서도 아빠의 참여 과정을 통해서 가족 간 소통이 시작되고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일어났습니다. 박물관 콘텐츠와 유물이 가족 소통과 회복의 매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박물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은 다시 꿈을 꾸게 되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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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3

박물관에서의 꿈다락 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이었나요? → 박물관 관계자들은 그동안 박물관이 구축해온 수많은 자료, 연구결과, 전시의도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즐거운 경험으로 전달하고 노력해 왔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면서 이러한 전달위주의 프로그램 기획안을 과감히 내려놓고, 참가자에게 그 자리를 내어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참가자에 의해 만들어지고, 완성되는 박물관을 그렇게 추구했으면서도 말이죠. 그래서 우리 박물관 기획자, 강사들은 끊임없이 서로를 열어 오픈하며, 엶을 통해 채우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첫째로는 참가자들로 채우는 것이었으며, 둘째로는 참가자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들을 프로그램에 반영하기 위해 다른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사례들을 계속 연구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획자, 강사 간 서로를 존중하며 의견 교환을 지속해 나갔습니다. 결국 중요한 핵심은 엶을 통한 ‘소통’과 관심과 사랑을 통한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매번 절실히 느끼는 것은 참가자의 자리를 만들어주고, 참가자를 믿고, 관심을 주었을 때 참가자는 자신감을 갖게 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건 비단 참가자만을 향한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관기관인 한국박물관 협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컨설팅 등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요, 사업 담당자와 컨설팅 선생님의 박물관에 대한 관심과 지원, 격려를 믿고 자신감 있게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으로부터 시작하여 기획자는 강사를, 강사는 기획자를 같은 마음으로 대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소통과 신뢰 관계의 결실이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함께해주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박물관협회의 관계자 분들, 그리고 컨설팅 선생님, 강사님, 참가자들과 박물관 관장님을 비롯한 내부 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2 문 1

피규어뮤지엄W 김혜숙

박물관은 어떤 곳인가요? 또는, 어떤 곳이 되었으면 하시나요? → 박물관은 생각의 자유로움이 실현되고 자유로운 시간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들이 자신의 시선에서 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쳐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화예술의 집약체인 박물관에서 누구나가 자신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박물관에서는 무엇인가를 배워야 하고, 역사적 사건들과 연도를 외워야 할 것 같다는 강박관념을 갖습니다. 그 역사는 외우는 학문이 아닙니다. 역사는 생각의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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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키워나가게 하죠. 하지만 역사라는 학문을 하나의 과목이나 수단으로 취급하고 이를 접근하는 방식이 일방적이다 보니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와 여유를 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때문에 더더욱 박물관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 여유의 틈을 줄 수 있는 곳이 박물관이기 때문 입니다. 이는 역사라는 학문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저희 피규어뮤지엄W와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박물관이 많습니다. 각 기관의 콘텐츠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어주고, 다른 시공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는 박물관은 다양한 생각과 자유로운 상상으로 완성됩니다. 때문에 앞으로는 더 다양한 생각이 펼쳐질 수 있는 박물관들이 생겨나기를 바라며, 누군가에게는 놀이터, 누군가에게는 배움의 공간, 또 누군가에게는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박물관들을 만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문 2

박물관에서의 꿈다락은 어떤 의미일까요? → 부엌 위에 이 층처럼 만들어서 물건을 넣어 두는 곳을 다락이라고 하는데, 그 곳에 숨겨둔 꿈은 무엇일까요? 박물관에서는 어떤 꿈을 모아둘 수 있을까요? 마음껏 상상하며 이루고 싶은 꿈, 바람, 그리고 소망 등으로 가득한 다락이 바로 박물관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박물관의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무엇인가 의미를 부여하고, 학습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획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그 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것이 바로 꿈다락이었습니다. 누군가 어린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커서 무엇이 되고 싶어? 어떤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 이 이야기에 어른 그 누군가는 “그냥 아무나 돼. 되고 싶은 거 해!” 라고 명쾌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박물관의 꿈다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물관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상상이 자유롭고 그 상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 당장 그대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고, 역사 속 인물을 만날 수도 있고, 어떤 물건을 내 마음대로 내 필요에 맞는 용도로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 생각들을 표현하고 표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꿈다락이었습니다. 박물관 프로그램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 바로 꿈다락이었습니다. 틀에 구애받지 않고 창의적인 표현을 허락하고 결과에 집착하지 않으며 과정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생각의 힘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이러한 꿈다락의 지향성을 만나 박물관은 진정한 박물관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자유로운 생각과 표현이 창의적으로 꽃 피울 수 있는 박물관과 꿈다락의 공동 목표가 실현되고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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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3

박물관에서의 꿈다락 진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은 무엇이었나요? → 마음껏 생각하라! 마음껏 표현하라! 마음껏 즐겨라! 인생을 여행에 비유합니다. 가깝거나 먼 여행지는 목적지이자 언젠가 떠나야 하는 곳입니다. 우리의 삶도 언제가 돌아가야 하기에 우리는 여행가인것이지요. 여행가로서 여행은 즐겁고 설레는 일입니다. 박물관 역시 편안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그렇게 꿈다락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긴 호흡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변화를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때로는 안내문이 되어주거나, 친절한 가이드가 되어 여행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틀에 짜여진 패키지 여행이 되지 않도록 여행지에서 겪을 수 있는 적당한 기대감과 적당한 변수들을 참여자들이 만들어주었습니다. 한 주 한 주 같은 뮤지엄을 만나지만 마주할 때 마다 새로운 경험을 주는 뮤지엄은 매주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뮤지엄을 여행지로 즐기고 그 안에서 다양한 경험과 감정들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랐고, 그 경험으로 즐겁고 행복하기를 바랐습니다. 참여자들뿐 아니라 함께 한 선생님들도 그 시간이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시간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획자로서 꿈다락의 목표를 이루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껏 생각하고 표현하고 즐기다 보니 재밌었고, 그 시간이 기다려진 것이 아니었을까요? 재미있었으면 그것으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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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키워드

1 문 1

03 참여자

순천대학교박물관 최산하

참여자들은 대개 어떤 경로를 통해 꿈다락을 접하나요? → 저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은 크게 개인 참가자와 단체 참가자로 나뉘었습니다. 개인 참가자의 경우 대개는 저희가 교육청 협조를 통해 학교로 발송한 프로그램 안내문을 통해 신청합니다. 적극적으로 학부모들에게 연락을 하셔서 참가신청리스트를 보내시며 꼭 모두 뽑아주셔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하시는 학교선생님들도 종종 계시지만, 대부분은 부모님들께서 개별적으로 박물관으로 신청서를 보내주십니다. 그 밖에는 박물관 기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셨던 분들 중 안내문자를 받고 신청하시는 경우도 있고, 홍보포스터나 현수막을 보고 신청하시는 분, 지역 커뮤니티 카페에 올린 홍보 글을 보고 신청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체참가자의 경우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순천소재 지역아동센터에 안내문을 보내면, 지역아동센터에서 프로그램 내용을 결정하고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문 2

인상깊었던 참여자가 있으신가요? → 저희 프로그램 전체 기수를 모두 참여했던 학생이 있습니다. 저희 꿈다락 홍보물을 보고 박물관 부근에서 자영업을 하시던 부모님께서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 아이를 생각해서 신청 하셨는데 초반에는 적응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1기의 70%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라 교우관계가 형성된 애들이 대부분인데다, 그 학생은 이제 막 초등학교에 들어간 1학년이었습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그 학생은 굉장히 빨리 프로그램에 적응했습니다. 말이 많지 않아 처음에는 내성적인 아이라서 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손발을 움직이면서 뛰고 던지면서 저학년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출석률도 높고, 아침에 가장 먼저 박물관에 도착하는 학생 중 하나였습니다. 1기가 끝나고 2기가 시작되는 날 그 학생이 지난주와 똑같이 박물관에 와 인사하는 것을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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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부모님도 안 오시고 혼자 왔는데 돌려보내기는 좀 그렇고, 지난번이랑 똑같은 체험을 하고 나면 다음 주는 안오겠지 하고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두 번째 회차 때도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했고, 이후 아이가 박물관에서 노는 게 재미있어서 계속 다니고 싶어한다는 부모님 말씀에 괜찮으니까 계속 보내주시라고 말씀드리고 1기부터 4기까지 즐겁게 프로그램에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문 3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진행한 경우, 사업 취지나 방향 등에 맞게 잘 진행이 되었나요? → 처음에 참가자를 모집할 때는 취약계층 우대 조건을 걸고 일반 개인 참가 신청자와 함께 모집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모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취약계층 우대 조건이 붙어 있게 되면 일반 신청자들은 프로그램 신청을 포기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신청해봤자 늘 취약계층 아이들이 뽑히기 때문에 괜히 속상하기만 하다고, 이런 건 오히려 역차별 아니냐며 항의를 하시는 연락을 받기도 했습니다. 취약계층 학생들의 경우 프로그램에 신청하게 되었을 때 자신이 취약계층으로 낙인찍히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오히려 프로그램을 꺼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반면, 늘 쉽게 선정이 되기 때문에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신청해놓고 제대로 출석을 하지 않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그 밖에,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개인 신청 학생들이 한 기수로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이 경우 센터 학생들끼리 이미 관계를 이루고 있어 개인 신청자 학생들이 소외받거나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개인 신청자와 취약계층 학생들을 따로 모집하고, 취약계층 학생들 스스로 취약 계층으로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가능한 한 모르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4기 중 2기를 개인신청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하였고, 신청서에는 취약계층 여부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2기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아동 센터 단위로 모집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은 매우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개인신청자들의 경우 취약 계층 우대 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모집 단계에서 불만이 나오지 않았고, 프로그램 출석률도 높아졌습니다. 이미 교우관계가 형성된 센터 아이들 사이에서 적응하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지역아동센터의 고학년 학생의 경우 개인 신청자와 달리 지역아동센터 학생으로 묶이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보였는데, 그런 문제가 없어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변화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지역아동센터 사정상 우리가 원하는 학년의 학생들만 참가시켜줄 수 없어 특정 연령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2015년의 경우 센터 학생들 전체를 받아 고학년은 꿈다락 프로그램으로 보내고, 저학년은 별도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동시에 2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기도 했지만,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우리 박물관의 경우 부담이 커 지속하기 어려웠습니다. 저희 박물관 같은 경우를 고려하여 동시에 두 기수(저학년반, 고학년반)를 운영할 수는 없는지 건의해보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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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아쉽게도 뜻대로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교육봉사자들을 사전교육시켜 조별 선생님으로 참여시켜 이해가 느린 학생들을 보조해주는 것으로 보완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

2 문 1

한독의약박물관 김혜나

참여자들은 대개 어떤 경로를 통해 꿈다락을 접하나요? → 인근지역 맘까페 게시물을 통해서 오신 분들(박물관에서 직접 게시), 외부 언론사 홍보자료 (홍보실 협조) 및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우리 박물관을 기존에 방문했던 분들이 다시 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문 2

인상깊었던 참여자가 있으신가요? → 10월에 참여한 한 가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 둘과 부모님 두 분 모두 수업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뿐 아니라, 다른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오셨고, 학생들이 속한 학교의 단체관람 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었습니다. 특히 10월에 참여한 가족들은 대체로 적극적인 분들이 많아서 피드백도 열심히 해주셨고, 집에 가서 교보재를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주셔서, 수업 개선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 3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진행한 경우, 사업 취지나 방향 등에 맞게 잘 진행이 되었나요? → 11월에 진행한 기수를 취약계층(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아동센터의 센터장님이 매 수업마다 학생들을 데리고 오셨으며, 학부모님 몇 분의 협조하에 몇몇 지점에서 아이들을 픽업하고 다시 집에 데려다 줄 정도로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출석률이 가장 좋은 기수였으며, 수업 및 박물관 관람, 상설체험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였고, 간식에 대한 반응도 가장 좋았습니다. 가장 운영이 수월한 기수였습니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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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1 문 1

04 문화예술교육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한연선

선생님께서 추구하고자 하셨던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 박물관의 유물(악기)은 형태와 소리, 재료 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해 “말”을 하고자 합니다. 이 악기들의 이야기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그 악기를 사용했던 사람들과 만나게 됩니다. 악기에 대해 우리가 가진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만날 때 이야기는 상상력이라는 날개를 달고 무한정 펼쳐지게 됩니다. 그 이야기를 표현하고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박물관에서 실제 유물을 통해 다른 세계의 문화를 이해하는 방법을 익히고, 듬성듬성한 이야기의 틈새를 채워 생명력을 부여하는 상상력을 키우며, 그것을 예술적으로 표현해내는 감각을 이끌어내는 것, 이러한 과정에서 시각적 자극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소리에 대한 감수성을 일깨우며, 결과물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소통하는 기쁨을 알아가는 과정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의 목표인 창의적 인성교육이자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문화다양성 교육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문 2

박물관들의 문화예술교육은 어떤 지점에 있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현재 박물관의 문화예술교육은 박물관 대표 유물을 본뜬 이런저런 만들기나 꾸미기에 치중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도 활동지의 미션을 수행하고, 만들기 키트를 설명에 따라 조립하고 꾸미는 것에 익숙해 편안함을 느끼고 길들여져 있는 듯 합니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나 여러 기관에서 예전보다 훨씬 다양한 교육을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지만 아이들을 대하며 느낀 건 다른 형태의 교육에 길들여져 기계처럼 만들고, 그리고, 꾸민다는 것이었습니다. 박물관에도, 학생들에게도 의미없는 이러한 모양 흉내내기에서 벗어나 보다 근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한 프로그램을 아이들과 한 해 한 해 경험을 쌓아가며 내실 있게 정교화하고 깊이를 더해 나가기보다는 매번 새로워 보이는 것, 참신해 보이는 것에 경쟁적으로 매달리게 되는 많은 공모사업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사립박물관의 경우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해당 박물관에 특화된 좋은 프로그램을 진득하게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것과도 큰 연관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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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박물관이든 그 본질과 아이들이 만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물관이라는 존재의 본질, 우리 박물관의 본질, 개별 악기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 본질이 지금 아이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기 반성과 고민을 발전시킨 것이 2018년 “악기들의 사연을 들려드려요-소리나는 그림책 만들기”였습니다.

문 3

그런 점에서 꿈다락 사업이 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 생각하시나요? → 박물관 중에서도 악기박물관의 오브제는 예술교육에 매우 적합한 도구입니다. 미술이나 시각 매체 관련 프로그램은 많은 미술관이나 박물관들에서 하고 있고, 아이들에게도 아주 익숙한 작업입니다. 그래서 일반 학생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소리감수성 프로그램을 굉장히 생소한 박물관 악기들을 활용해 진행해보고자 했습니다. 그러려면 일회성의 단순 교육이 아닌 장시간에 걸쳐 다양한 활동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근 초등학교와 MOU를 맺고 방학캠프로 워크숍을 기획해 운영하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예산, 인력 등 지속적인 연구와 운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적은 수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여러 회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 할 수 있어 회차를 더해감에 따른 아이들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또한 예산과 인력 면에서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다보니 다양한 실험이 가능하고, 아이들 한 명 한 명과의 교감과 소통을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결과물을 재촉하거나 활동을 강요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고,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아이들의 반응에 집중해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박물관 교육의 방향과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박물관 협회에 감사드립니다.

2 문 1

파주나비나라박물관 박지혜

선생님께서 추구하고자 하셨던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 박물관이라는 안정된 공간과 다양한 소장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활용해 정형화되지 않은 놀이식 접근으로 심리적인 거리감을 줄이는 문화예술교육을 만들고 싶었다. 예술을 통해 신나고 깊이감 있게 놀 수 있으며 쉽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 관심이 없던 사람이 더 깊이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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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다는 욕구가 발현될 수 있도록 하고 그것으로 나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으며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접근 방식에 의문하고 순서를 뒤집어 보기도 하는 과정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답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힘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분야만 파고들기보다는 예술 분야별 융합교육을 통하여 같은 것을 새로운 관점으로 다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도하려고 한다.

문 2

박물관들의 문화예술교육은 어떤 지점에 있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박물관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전통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의 문화예술적 접근 방식으로 관람객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자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변화해야 한다. 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이 시행되면서 박물관 학예사, 교육사들이 프로그램 기획을 했을 때 기존의 박물관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를 두는데 있어 많은 혼란스러움을 겪었을 것이다. 당장 하고 있는 업무의 양도 버거운데 언제 또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진행하라는 것인지 필자도 첫 사업 공고를 보았을 때의 그 복잡했던 느낌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경험은 참여자뿐만 아니라 기획자, 강사들에게도 많은 경험을 선물한다. 주어진 업무에서 문화예술교육은 가욋일이 아닌 나의 역량 개발을 위한 기회로 삶고 내 것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우선 종사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을 할 준비가 필요하다. 오히려 손에 만질 수 있는 소장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숨겨진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절대로 박물관의 정통성을 훼손하지 일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초기에 많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쩌면 일반 예술 강사와는 조금은 다른 경험을 바탕으로 색다른 경험을 기획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학문에는 연결고리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 것을 이어주는 새로운 소통의 끈을 열린 마음으로 나아가서 이어보는 것을 어떨까.

문 3

그런 점에서 꿈다락 사업이 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 생각하시나요? → 요즘 같이 다양한 즐길 거리가 넘쳐나고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요구 받고 있는 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은 열린 박물관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에 도전하고 싶다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같은 공모사업을 통하기를 권한다. 체계적인 모니터링 단계들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매년 교육의 질을 항상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할 수 있어 좋았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을 통해서 박물관의 소장품을 감성적으로 소개하고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되었다. 다차원적 소통 방법이 필요하다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했었으나 실현되지 못했던 그 작은 희망에 마중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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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키워드

1 문 1

05 주 말

가천박물관 김문성

선생님에게 주말은 어떤 시간인가요? → 박물관에 오기 전까지 주말은 한주간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시간, 자유로운 시간, 마음이 편한 시간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물관에 오게 되면서 주말에 꿈다락토요문화학교를 만나게 됐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교육을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남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컸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교육이란 선생님이 앞에서 말하고 학생들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일방적인 선생님의 교육형태가 아니라 학생들과 선생님간의 소통을 하며 즐겁고 재미있게 하는 교육이었고 주강사님과 보조강사님들과 함께하니 든든했습니다. 그래서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는 부담스럽고 힘들 주말이라고 인식돼 있었다면 교육을 진행하면서 학생들과 친해지고 소통하며 즐거운 주말로 바뀌게 됐습니다.

문 2

학교교육에서 제공되지 않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제공을 위해 주말에 진행되는 꿈다락,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제가 학창시절에 있었던 문화예술교육은 축구, 풋살, 영화감상, 당구, 미술, 수영, 독서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그래서 방과 후 활동과 동아리활동을 고를 때에는 새롭고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만큼은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박물관만이 갖고 있는 특색 있고 독창적인 콘텐츠로 지금껏 받아보지도, 접해보지 못했던 교육을 받음으로써 학생들이 특별한 추억, 재미있는 추억을 갖고 갈 거 같습니다.

문 3

참여자들이 꿈다락을 통해 주말에 박물관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으면 좋을지 기대하신 점이 있나요? → 학교에서 제공하지 않는 교육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교육을 받으며, 신선하고 재밌고 기억에 남는 교육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중학교에 올라갈 것이고 그 때부터 학생들은 성적표를 받게 되며 학생들은 입시 준비를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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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것입니다. 그렇게 6년의 세월 동안 남들이 다 공부하는 과목, 남들이 다 받는 교육, 남들이 다 다니는 학원을 다니게 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관된 교육과 대학이라는 목표를 두고 공부를 하게 될 테고 추억을 쌓을 시간이 부족할 거 같습니다. 입시준비를 하는 것은 스트레스 받고 힘들 과정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옛날을 떠올렸을 때 박물관에서의 추억은 예쁘고 좋은 추억, 재밌었던 추억, 그리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문 4

꿈다락이 주말 여가문화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세요? → 독특하고 오래가는 추억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박물관에 들어오고 교육프로그램 회의를 할 때 우리박물관은 의학 박물관이기 때문에 예술 활동과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까? 그것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의학 하면 떠오르는 것은 의사, 병원, 의료기술, 의대 등 전문적이고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과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의료문화와 꽃을 접목시켜 교육프로그램을 짜게 됐습니다.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교육프로그램이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을 겁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매일 학교, 집, 학원만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주6일 학교를 가서 쉬는 날은 일요일 하루 뿐 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등산에 데려가셨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힘들고 짜증나고 가기 싫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좋았던 기억, 행복했던 기억, 다시 되돌아가고 싶은 기억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 혼자라도 등산을 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일요일 쉬는 날에 박물관에 오는 것은 학생입장에서는 힘든 일이고 가기 싫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물관에서 받은 교육만큼은 다른 곳에서 만져보기 힘든 다양한 꽃과, 접하기 어려운 의료문화를 접목시켜, 그 어느 곳 보다 특색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때문에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면 좋았던 기억, 재밌었던 기억들로 남을 것이며, 이후에도 박물관은 지겹고 따분한 장소가 아닌 추억의 장소, 재미있는 장소가 되어 먼 훗날에는 스스로 방문하는 곳, 가족들과 함께 가고 싶은 곳으로 인식이 될 것입니다.

2 문 1

서울상상나라 남지연

선생님에게 주말은 어떤 시간인가요? → 저희 서울상상나라는 격주 근무제라, 한 달에 출근하지 않는 주말은 2번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과 호흡하는 평일도 저에게 무척 소중하지만, 2번뿐인 주말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데요, 이렇게 소중한 주말 시간에 저는 사실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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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제가 삶을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휴식’인데요, 이러한 휴식의 시간이 충족되어야지만 제 삶을 또 다시 충실히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평소 보고 싶었던 몇 권의 책을 뒤적거리거나, 좋아하는 영화나 미드를 정주행 한다거나, 허리가 부러졌냐는 말을 들을 때 까지 잠을 잡니다. 이렇게 의식에 흐름대로 커다란 욕구나 몰입 없이 비워내는 시간이, 사실 채워지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 2

학교교육에서 제공되지 않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제공을 위해 주말에 진행되는 꿈다락,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저에게 주말은 휴식이었지만, 아이들에게 주말은‘미처 돌보지 못한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실 초, 중, 고 12년 동안 학교라는 공간을 좋아했던 적이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것들을 해내기 바빴고,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많은 것들을 감내 하고 획일화 시켜야만 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되어보니, 그럴 수밖에 없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그러다보니 생채기가 난 여린 마음을 미처 돌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음의 휴식 시간으로 꿈다락 이라는 대안이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숙제 없이 놀아도 되는 시간, 제약을 받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시간, 내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선생님,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 친구들, 흥미로운 놀이들이 아이들의 주말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 3

참여자들이 꿈다락을 통해 주말에 박물관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으면 좋을지 기대하신 점이 있나요? → 위에 문항과 비슷한 대답이 나올 것 같은데요, ‘소외된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통해 일상을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기를 바랐습니다. 치열한 일상에는 나의 감정이나, 생각 등을 충분히 발현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 엄마 아빠의 관심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들, 내가 크게 좋아하지 않다고 느끼는 숙제를 하는 시간들이 일상에는 가득합니다. 이러한 일상이 주말에도 반복된다면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자기가 누군지 고민할 시간도 없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내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이유는, 나에게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는 순간이 적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끈임 없이 나의 생각을 궁금해 하고, 적절한 리액션으로 호응해주고, 따뜻한 피드백을 받았을 때 우리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집니다. 저는 꿈다락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랐고, 강사선생님들이 가장 중점을 둔 부분도 바로 참여자들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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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4

꿈다락이 주말 여가문화 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하세요? → 주말 여가문화의 시간으로 박물관에서의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경험의 폭이 넓어진 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가족프로그램을 하며 좋았던 건, 프로그램 종료 후 부모님들과 어린이들이 해주었던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더 많이 말을 걸어주고 웃어준다는 어린이, 아이가 최고가 되길 바랐으나 이제는 최고의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는 부모님 등 감동적인 후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주말에 또 다른 여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많은 홍보가 되어, 다양한 어린이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행복해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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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키워드

1 문 1

06 컨설팅(컨설턴트)

풀짚공예박물관 이지현

평가가 아닌 컨설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타 교육 사업보다 조금 더 실험적인 면이 나타나는 사업이라고 생각 한다. 기존의 학교 교육에서 할 수 없는 창의적인 예술 교육, 과정 중심의 교육, 공감과 소통할 수 있는 교육 등 꿈다락 사업의 취지를 반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으로의 탐색이 필요하다. 선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현장에서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초기 기획했던 프로그램이 예상처럼 진행되지 않기도 하고, 참여자와의 충돌, 강사의 내적 갈등 등 많은 부침이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운영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전문가의 조언, 다른 기관과의 의견 교류 및 운영국측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의 평가보다는 프로그램 진행 중의 컨설팅을 통해, 각 기관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기관의 특성에 맞게 문제해결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귀 관(풀짚공예박물관)의 경우, 적시에 적절한 컨설팅을 통해서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고, 보다 나은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는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문 2

컨설팅을 통해 기대한 점이 있었나요? → 꿈다락 수업을 진행을 해보니, 처음 기획할 당시의 생각과 현실은 너무나 다른 경우가 많았다. 아이들의 수업을 받아들이는 태도, 수업이 잘 진행될 지의 여부, 수업 난이도에 대한 생각의 차이 등 기획자의 생각과 교육 현장 사이에는 간극이 있었다. 그래서 항상 수업이 끝난 후에는 강사들과 수업에 대한 리뷰를 통해, 어려웠던 점을 공유했고, 다음 수업에 반영하기 위한 기획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기획자와 강사들간의 노력만으로는 여전히 해결점을 찾지 못했고,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현장컨설팅은 우리 박물관만의 특성에 맞는 교육 방법에 대해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컨설팅을 받기 위해 준비했던 질문은 많았지만, 정리해보면 내용은 두 가지였다. 먼저, 과정 중심의 교육이 되기 위해 필요한 점에 대한 도움을 받고 싶었다. 예를 들어, 수업의 난이도 조절, 강사의 역할 및 프로그램의 내용 조정 등 구체적이고 현장에 활용 가능한 조언이 필요했다. 풀짚공예박물관은 특성상, 교육프로그램의 대부분을 공예 교육이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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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는 요리와 비슷하다. 어느 정도까지는 레시피대로 따라야만, 일정한 수준의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공예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자유롭게 풀어놓을 수만은 없어, 통제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가 생겼다. 자연스럽게 꿈다락 프로그램의 취지와 아이들을 케어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을 겪을 때가 많았다. 이러한 참여자와의 충돌을 줄이기 위한 수업 난이도의 조절 및 진행 방식의 노하우에 대한 조언이 필요했다. 또한 가족 참여자를 모집하여 진행 할 경우에,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수업의 난이도는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궁금했다. 두 번째로, 아이들과의 유대관계를 맺는 방법,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받고 싶었다. 꿈다락 수업은 한 기수 당 14차시의 긴 호흡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아이들과 친밀하게 지내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박물관과 강사들이 편안해지면서 처음의 질서와 기본 예의가 무너지는 아이들도 나타났다. 예를 들어, 일부 개인적 성향의 아이들 혹은 정서적 교감만을 원하는 아이들의 경우, 꿈다락 프로그램의 문화예술 활동보다는 선생님과의 대화, 교감을 더 원하며, 활동에는 매우 소극적이었다. 이렇듯, 아이들과 강사와의 관계, 아이들 간의 관계에 대한 대처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문 3

그런 점에서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전반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컨설팅을 통해, 풀짚공예박물관의 꿈다락 프로그램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프로그램의 구성에 대한 변화가 있었다. 풀짚공예박물관의 꿈다락 프로그램은 1기와 2기를 운영했는데, 1기는 컨설팅을 받기 전의 초기 기획 구성으로 진행했고, 2기는 컨설팅을 통해 보완하여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여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안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성이 나뉘는데, 전반부는 공예체험과 현장 학습을 포함한 풀짚공예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후반부는 공예품을 응용한 창작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1기는 <재미네골 사람들>이라는 설화 내용을 바탕으로, 모둠별 창작극을 만들고, 이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했다. 그러나 1기를 진행해본 결과, 창작극을 제작하는 과정이 너무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이로 인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아이들과 강사 모두 즐기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2기는 프로그램 내용을 변경하여, 풀짚공예품을 소개하는 유튜버가 되어보는 것으로 구성했다. 참여자가 풀짚공예의 한 가지를 숙달한 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수업은 강사에게 배우는 수업에서, 자신이 직접 강사가 되어보는 체험으로서, 보다 능동적인 교육이 될 수 있었다. 또한 초등학생 들에게 인기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어보는 체험에 참여자들은 적극적이고 즐겁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번째로 가족 프로그램 수업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변화하였다. 먼저, 모둠 만드는 방식에 변화가 있었다. 1기 때에 첫 수업에 만든 모둠을 프로그램 진행 내내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으나, 아이들간의 그룹핑이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현장평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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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2기부터는 제비뽑기를 통해, 모둠을 만드는 방식으로 바꾸었으며, 2주마다 모둠을 다시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다양한 가족이 섞여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자, 아는 사람들끼리 그룹핑을 짓는 현상은 사라졌고, 수업에 좀 더 집중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또한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간의 공예 실력 격차로 인해, 나타나는 수업 진도의 속도 차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하여, 프로그램의 난이도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수업에 참여하지 못할 정도의 유아,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무지 연습장을 주고, 풀짚 꼴라쥬나 관련된 그림 그리기, 글쓰기를 하도록 하였다. 수업 진행 속도보다 더 빨리 끝내는 참여자에게는 작품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주었다.(공예품 꾸며주기, 이름 지어주기, 특성 만들기, 편지쓰기)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강사간의 유대관계에 대한 대처방법도 변화하였다. 주강사와 보조 강사, 기획자가 서로 다른 역할을 맡아 아이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체적인 수업 진행을 담당해야 하는 주강사를 제외한 보조강사와 기획자가 모둠별, 개개인별로 맡아 신경써서 살피도록 하였다. 또한 수업 초반에 수업 시간에 지켜야할 규칙 및 예의범절을 만들고, 수업 중간에 한 번씩 상기시킴으로서, 강사가 아이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지킬 수 있도록 보조장치로서 활용하였다.

2 문 1

하남역사박물관 오정임

평가가 아닌 컨설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 우선 후원교육 사업이라는 점에서 현장평가는 물리적인 평가가 앞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실사에 나오신 전문가는 물리적인 평가를 위한 방문보다는 남은 기간 동안 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개선되면 좋을 현실적인 수정사항을 전해주셨습니다. 무엇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사업 운영 메뉴얼에 어긋남은 없는지를 보시는 게 아니라 사업의 취지에 맞게 전문 강사진과 참가자들 사이에 창의적인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지가 첫 검토사항 이셨습니다. 형식적인 현장실사가 아닌 큰 도움이 되었던 컨설팅이어서 저희 강사진과 오랜 시간 담소를 나누어주고 가신 것이 아직도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문 2

컨설팅을 통해 기대한 점이 있었나요? → 7월 7일 컨설팅을 나오셨던 그 날은 3기수의 첫 수업일자였습니다. 총 6기수 중에 반을 진행하는 입장에서 ‘무언가를 고쳐야하면 어쩌지?’, ‘수정사항이 많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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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지?’가 제일 큰 걱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은 아이들과의 꿈다락 교육약속을 위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 강사 선생님들은 적극적이셨고, 컨설팅 오시면 여쭙고 확인할 사항들도 생각 해두셨습니다. 그래서 담소시간이 길어졌지만요. 운영 담당이었던 저도 미처 찾아내지 못하고, 직접 수업을 이끄는 강사 분들도 발견해내지 못한 부분이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일찍 나오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꿈다락의 현장 컨설팅은 꼭 필요한 단계이며, 이 교육사업이 근본 취지를 잃지 않게 해주는 과정이었습니다.

문 3

그런 점에서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전반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3기수 친구들의 첫 수업일, 교육을 내내 지켜보시기만 하실 것 같더니 함께 참여도 하시고 아이들과 상호작용도 해주셨습니다. 교육 종료 후, 표현하고 싶은 게 많은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게 많은 저희 선생님들의 입장을 아시고는 조금 덜어내어도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사실, ‘무언가를 더 보태야 하나?’를 고민했었지, ‘무언가를 덜어내어야 하겠다’는 고민은 하지 못했기 때문에 컨설팅 내용은 저희 진행자들에게는 가려운 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있는데, 어디가 가려운지를 알려 주시고, 시원하게 긁어주시기까지 하신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짧지 않았던 컨설팅이 끝나고 저희는 머리를 맞대고 바로 교육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생각 보다 큰 수술은 아니었으나, 컨설팅 내용을 기준으로 1차시 때의 선사시대 음식만들기를 과감 하게 삭제하였습니다. 선사시대 생활체험에서 작지 않은 부분이었지만 컨설팅으로 결단을 내렸고, 아이들은 그 시간에 이야기가 많아졌습니다. 이게 꿈다락이지...’ 생각하고 다음엔 좀 더 이르게 컨설팅이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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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키워드

1 문 1

07 소 통

우리옛돌박물관 주연경

꿈다락을 통해 참여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나요? → A. 박물관의 인식 변화 박물관이라는 공간 특히 우리옛돌박물관의 경우는 석조유물이 많아 어린이들이 처음 방문하였을 때 딱딱하고 무겁게 느낄 수도 있는 공간인데, 첫인상은 어떠했는지? 그리고 5주간의 활동을 통해 처음의 이미지가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가 궁금하였습니다. 박물관 유물을 찾아보고, 탐구해보는 5주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고 싶었고, 마지막 주 참여자 및 보호자 인터뷰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박물관의 이미지가 형성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참가자들에게 박물관이라는 공간은 역사를 공부하러 오는 지루한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회차를 더해갈수록 자연스럽게 석조유물에 대한 관심과 집중도가 증가하면서 적극적으로 임하는 참가자들을 보면서 박물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처음 접하는 것은 부모와 함께 또는 학교 대외활동을 통해서입니다. 박물관에 어린이들과 함께 오는 부모들은 대부분 이거 읽어봐. 이건 배워야지. 등 학습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이고, 학교 활동 또한 학습지를 풀기 위한 관람 활동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박물관은 공부를 하러 오는 또 하나의 학교로 인식됩니다. 박물관에 대한 이러한 편견은 어린이들과 공간을 멀어지게 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꿈다락은 박물관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전시관람과 체험이 주류를 이룬 박물관 교육의 새로온 도전이었숩니다. 일회성 교육에서 벗어나 여러 회차에 걸친 점진적 교육을 통해 참여자와 박물관이 소통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고, 이는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참가자들이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활동의 시간을 늘리고, 지루해 하던 활동은 내용을 변경하는 등 프로그램의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점차 완성도를 높여갔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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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다락을 통해 참여자들이 박물관은 열린 공간이며, 즐거운 문화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자연스러운 역사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프로그램 종료 후 ‘재미있었다’, ‘또 오고 싶다’ 등의 의견을 주신 참가자분들이 많이 계셔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문 2

참여자들과의 또는, 참여자들간의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알고싶어요! → 처음 본 참여자간의 어색함을 깨기 위해 아이스 브레이킹(서로의 얼굴을 관찰하여 표현하기) 시간을 가지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팀별로 진행되는 야외활동시 소외 되는 팀원이 없도록 각자의 역할을 정하여 참여율을 높였습니다. 팀의 주도권이 한명에게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주 역할을 바꾸어가며 진행하였고, 보조 교사 및 학예 인력을 활용해 각 팀마다 교사 한 명이 관리하며 참여자들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문제가 발생할 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문 3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했던 강사분들간의 소통은 어땠나요? → 본 관의 경우 3년째 꿈다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년째 같은 주강사분이 맡아서 해주고 있으며, 보조강사의 경우 박물관에서 근로장학생 으로 일했던 분들로 구성하여, 관과 강사들과의 유대관계가 깊습니다. 또,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여 프로그램의 대한 애착이 강하고, 매회 차 수업이 끝난 후 긴밀한 대화를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사항이나 문제 점 등에 관해 논의하고 고쳐나가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2 문 1

한국도량형박물관 박부연

꿈다락을 통해 참여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었나요? → 참여자 분들께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경험과 시간을 보내며 자녀의 전반적인 육아 이야기 교육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또 바람이 있다면 박물관이 참여자 분들에게 항상 열려있고 방문하기 쉬운 곳, 즐거운 곳, 이라는 인식을 주고 싶습니다. 자발적인 참여로 소통을 이끌어내고 그 안에서 작은 커뮤니티가 형성 되고 또 다른 만남과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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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문 2

참여자들과의 또는, 참여자들간의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알고싶어요! → 참여자 간의 소통을 위해서 각 기수마다 SNS 채팅방을 활용하여 매주 진행되는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이나 좋은 글들을 공유하였습니다. 또 참여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매주 프로그램이 끝난 후 인터뷰와 소감을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문 3

함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했던 강사분들간의 소통은 어땠나요? → 저희 박물관에서 박물관안의 내부 인력으로만 프로그램을 진행했기 때문에 타 박물관의 외부강사와의 프로그램 진행 협의에서 오는 어려움은 크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하던 기획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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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1 문 1

08 실 패

떡박물관 김희연

꿈다락을 진행하면서, 어떤 실패들이 있었나요? 실패담을 들려주세요 → (1) 교육 신청자들의 책임의식 부재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교육을 신청하는 학부모들의 책임의식 부재가 문제였다. 운영자의 입장에서는100여명에 대한 1:1 신청 서류 접수와 안내 등이 반드시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교육 개시일 예기치 않은 당일 취소나 불참 등의 상황이 발생한다. 더욱이 사업개시 직전에 전화로 참가포기를 전하는 경우는 다음 대기자의 기회도 박탈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사업 담당자의 입장에서는 남감하였다. 또한 참가를 약속하고도 개인의 사정상 여러 번 결석을 하는 경우도 있어 조별활동을 이끌어 내는데 강사의 노력이 배가되는 경우가 있다. (2) 차상위계층 모집 작년에 비하여 차상위계층의 의미 확대로 이번 년도에는 작년보다 모집에서는 어려움이 적었던 것같다. 수월하였던 것 같다. 하지만 차상위 계층의 증빙 서류를 받는 경우에는 약간 다른 아이들이 모르게 서류를 받아 처리하여야 했으므로 또 다른 관리가 필요하였다. (3) 외부 강사들과의 협업의 어려움 이번 사업 운영의 경우에는 예술인과의 협업이 우선되어야 하는 제약이 있었다. 특히 외부강사의 경우에는 충분한 회의와 프로그램의 인지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촉박한 일정과 강사와의 시간을 절충할 수 없는 문제로 소통의 시간을 갖기가 쉽지 않았다.

문 2

그 실패들을 거쳐 어떤 결과를 어떻게 만들어가셨나요? → - 참가자의 결석에 대한 경우에는 보호자와 카카오톡플러스친구를 맺어 1:1 상담을 하기도 하였다. 오리엔테이션을 좀 더 강화하여 첫 시간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정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나니 첫 시간을 함께 참석한 경우 참여율이 훨씬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이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경우이므로 부모님께 사업의 성격과 전개방법을 잘 설명하는 과정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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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출석률관리의 경우는 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연락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 차상위계층 모집의 경우에는 접수 시 차상위계층 우선 접수라는 문구를 넣어 접수를 시도 하고, 이를 메일에 기재하게하여 저번기수보다 모집이 수월하였다. - 외부강사와의 협업은 강사와 꾸준한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며, 사업 설계시 많은 회의와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겠다.

문 3

그러한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선생님께서는 어떤 것을 얻으셨나요? →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의도는 학교의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아이들이 다채로운 경험과 다양한 시각을 갖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그 의도를 보호자에게 잘 설명하고, 소통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수업의 처음과 끝에 그날의 주제활동을 설명하고 에피소드 등도 설명하여 서로 공감을 갖도록하는 시간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모든 프로그램을 다 수행해야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날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수업을 유도 진행하는 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아이들에게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하여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보고, 서로 소통하게 하는 것이 참 의미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2 문 1

파주나비나라박물관 박지혜

꿈다락을 진행하면서, 어떤 실패들이 있었나요? 실패담을 들려주세요 → 꿈다락은 다양한 콘텐츠를 가진 박물관별 특성을 살려 강의, 체험, 감상 등의 방법으로 유물에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고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참여자들의 반응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기도 하다. 그 이유인 즉, 프로그램 진행 방식이 기획자, 강사들에게도 새로운 도전적인 시도들이 포함되기도 때문에 참가자라면 오죽 낯설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매주 수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특히 가장 기본적인 출석률이 저조하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및 공감이 어려울 수가 있다. 2014년 첫 해 프로그램 4주차 마지막 시간 설문지를 통해서 한 참가자 가족이 아주 즐거웠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는데 부모님이 말미에 소장품에 대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다라고 적어놓은 글귀를 보고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이미 사업에 대한 취지를 설명을 하고 시작했지만, 매 수업시간 마다 꾸준히 이야기해주었더라면 다르게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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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실패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 쉬울 것이라는 착각의 판단이다.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훨씬 쉽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 가족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다보니 가족들마다 분위기가 다 달라서 오는 어려움도 있지만, 어린 아이들도 때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운데 성인이라도 크게 다른 것도 아니었다. 단지 우리 아이들 앞이라서 조금 더 용기가 생기는 것일 뿐, 알고 보면 성인들도 먼저 닫혀있던 마음 속 문을 열기 위한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분들도 많다. 가족 프로그램은 민주적으로 모두가 각각의 역할을 맡아 움직여야하는데 어떨 때는 아이가 어떨 때는 부모다 주도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었다.

문 2

그 실패들을 거쳐 어떤 결과를 어떻게 만들어가셨나요? →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모두 계획한대로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편리하고 좋을까. 삶은 선택과 집중의 연속이라는 전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방법을 선택하여 대처 하고, 잘 터득하는 것이 삶을 자기 주도적으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비결이라 생각한다. 때로는 참가자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들은 강사들과 함께 논의하고 함께 결정하며, 참가자 들에게 반대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자유로운 소통 및 평가의 기회의 길을 열어주었다. 꿈다락 워크샵에서 한 초대 강사가 이야기하길 사업계획서의 틀에만 갇혀 있지 말고 진행을 다 하지 못하더라도 프로그램에 여백미를 둘 줄도 알아야한다는 조언도 실패의 순간’들을 만났을 때 상황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히려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껏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도전하며 역으로 왜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지 파고들 수 있도록 실패에 집중할 수 있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그 당시의 실패의 순간들은 일련의 과정이었을 뿐 진짜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지금 마주하는 실패라는 단어는 뭔가 더 엄청난 큰일에 대한 도전에 대한 시도조차 불발이 되어야 와 닿을 것 같다.

문 3

그러한 실패의 경험을 통해 선생님께서는 어떤 것을 얻으셨나요? →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나 또한 항상 계획적인 삶을 살아야한다는 강박감이 꽤 있던 편이었다. 많은 사람들과 이어진 프로그램이라는 관계 속에서 기획자, 주강사 및 보조강사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름 많은 또는 소소한 실패들을 경험하면서 삶에 대처하는 모습이 한층 더 초연 해졌다. 자신만의 이야기로 재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일이 살아가면서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일이 참으로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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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키워드

1 문 1

09 고 민

둘리뮤지엄 한지예

꿈다락뿐 아니라, 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다보면 여러 가지 고민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떤 고민들이 있으셨나요? → 저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비롯하여 2018년 교육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이던 6월 마지막주부터 근무하였기 때문에 프로그램 기획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하반기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고민했던 크고 작은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고민은 “참여자들의 연령대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였습니다. 둘리뮤지엄의 프로그램은 대부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에 따라 참여자 모집이 대부분 조기에 마감되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던 프로그램은 참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박물관의 입장에서는 문화예술 교육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야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은 배제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두 번째 고민은 “가족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였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은 적극적으로 발표에 임하고 자신의 주장을 분명하게 표시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함께 수업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부모님께 의지하며 앞에 나서기를 부끄러워 합니다. 부모님 또한 아이들과 동일한 나이가 되어 활동해달라는 요청을 쉽게 수용하지 못하십니다. 이는 당연하게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지만 수업을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다소 해결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프로그램을 기획 의도에 따라 진행하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부모님을 분리하는 기본적인 해결책 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세 번째 고민은 “보호자님들의 의견을 어디까지 반영해야 할까?”였습니다. 박물관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면 간식의 종류 선택부터 프로그램의 내용까지 다양한 부모님들의 의견을 접수받게 됩니다. 이러한 보호자님들의 의견은 참여자들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참여자들과 보호자들의 견해가 상충되는 경우도 있어서 누구의 견해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지 고민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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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2

그런 고민들을 해소하고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으셨나요? → 저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된 교육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해 관내에 위치한 중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체험이나 견학 담당선생님들께 연락하여 둘리뮤지엄의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참여의사가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였습니다. 직접 섭외 전화를 돌렸지만 중학교의 경우 학기 초에 견학장소 등을 확정하기 때문에 참여가 어렵다는 답변을 듣고, 이 교육프로그램의 모집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해당 프로그램은 내년에 진행방법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저는 가족프로그램 운영 상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업에 참여하는 부모님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때 부모님들께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답을 미리 알려주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강사선생님들께는 부모님들이 수업에서는 아이와 동일한 나이로 활동 한다는 점을 잊지 않도록 반복적으로 공지해달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의지하지 않고 함께 활동하며 스스로로 답을 찾아가는 수업이 되도록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이러한 당부들이 수업 진행 시 다이나믹한 효과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가족 프로그램 진행 시 필요한 노하우를 습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18년 하반기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보호자들의 의견보다 참여자들의 의견을 우선시하고자 했습니다. 보호자님들의 의견은 프로그램이 문화·예술적 체험보다 교육적 내용으로 구성되고,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최종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이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요리보고 조리보고 보물탐험대”의 경우, 색깔 종이컵으로 탐험기지 만들기 등 결과물이 나올

수 없는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아이들이 모둠 단위로 활동하여 개별 작품을 가져갈 수 없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박물관에서 친구를 사귀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문 3

해결되지 않은 고민은 어떤 것들이 남아있으신가요? → 2018년 하반기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해결되지 못한 고민은 출석율 문제였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6월 중순 경 7~8월 진행 예정인 2기 20명과 9~11월 진행 예정인 3기 20명을 모집하였습니다. 2기의 경우 여름방학과 겹쳐 여름휴가를 떠난 가족들이 많은 관계로 다수의 결석이 예상되었으나 생각보다 좋은 출석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2학기 동시에 진행된 3기는 우천과 이른 추위로 인해 생각보다 높은 결석율을 보였습니다. 저는 3기의 높은 결석율이 조기모집의 영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교육프로그램을 모집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서 부모님들의 참여의지가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둘리뮤지엄의 프로그램 중 참여비를 받았던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100~11월의 출석율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볼 때 무료로 운영되는 교육프로그램의 출석율

100


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문제는 다양한 변수로 인해 매주 연락을 하고, 참여를 독려해도 해결되기 어려운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2 문 1

우석헌자연사박물관 민경은

꿈다락뿐 아니라, 박물관에서의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다보면 여러 가지 고민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떤 고민들이 있으셨나요? → 지향하는 교육의 방법이나 방향과 수업을 받는 학생들 혹은 학부모의 지향점이 서로 다를 때 가장 큰 고민이 됩니다. 특히 아이의 선택에 의해 오는 것보다 부모의 선택에 의해 오는 경우, 절대적으로 부모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이는 단시간에 끝날 수 있는 게 아니라 장시간 여러 차례 만나고, 대화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깨달아 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교육은 쉬운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문 2

그런 고민들을 해소하고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으셨나요? → 학생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향하는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즉 수업의 결과물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 중요함을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그 과정 가운데에서 학생이 발견한 것을 깨달았는지 묻고, 나누게 하고, 의미를 부여해줍니다. 학생 스스로는 그것이 큰 발견인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 그 학생이 발견한 것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작은 터치만 한번 더 있다면 그건 더 큰 가능성을 열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생이 발견한 것을 학부모에게 전달하고 학부모가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학부모가 학생이 느낀 것을 무시한다면 그 학생의 생각과 창의성은 또 묵살될 수 있기 때문에..

문 3

해결되지 않은 고민은 어떤 것들이 남아있으신가요? → 우석헌에서 지향하는 수업들은 사실 시간과 인력과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오래 기다려줘야 하고, 많이 대화해야 하고, 학생이 많이 경험해볼 수 있게 다양하게 준비 해줘야 하고.. 그래서 ‘과정’을 중시하는 ‘꿈을 만들어가는’ 수업을 지향하고, 지속해오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박물관의 운영이 가장 주요 목표인 사립박물관의 환경에서 쉬운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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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1 문 1

10 변 화

교과서박물관 남윤미

꿈다락을 함께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선생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으셨나요? → 저는 2015년부터 교과서박물관에 입사하면서 처음 기획을 맡은 프로그램이 ‘꿈다락’이었습니다. 기존에 근무한 기관에서도 꿈다락을 해왔던 터라 기획의 어려움은 크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교과서’라는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교과서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없는 저로서는 그동안 박물관에서 진행하였던 교육을 살펴보면서 기획을 진행해야만 했습니다. 기존의 박물관 교육은 재현을 밑바탕으로 진행하는 교육이었고 또한 모든 교육들이 1차원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꿈다락’은 ‘상상’, ‘놀이’, ‘이야기’, ‘재미’, ‘다양함’, 즐거움 등의 단어들이 떠오르는 반면 ‘교과서’는 ‘공부’, ‘지루함’, ‘학습’, ‘지식’, 딱딱함의 이미지를 떠오게 합니다. 이 또한 교과서 관련 전공자가 아닌 제가 교과서박물관에 처음 들어와 교과서의 이미지만 생각하고 교육을 떠올렸던 편견이었습니다. 한해 한해 교과서 내용을 접하게 되면서 교과서도 얼마든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교과서 안에는 무궁무진한 내용이 담겨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꿈다락을 기획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었습니다. 꿈다락은 저에게 신나게 노는 것도 교육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고 교과서라는 국한된 콘텐츠에서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또한 소장유물과 예술적 활동을 매치시켜 새로운 융합교육을 기획할 수 있는 힘을 얻게 해줌으로서 교과서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이 점차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 2

박물관에서는 어떤 변화나 발전이 있었나요? → 교과서박물관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을 운영해 왔습니다. 5년의 시간동안 교과서박물관의 꿈다락 교육은 여러 변화를 거쳐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꿈다락 교육을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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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2014년 교과서 속 옛 전통에 대해 직접 체험해 보는 <엄마랑 아빠랑 교과서박물관 여행> 2015년 교과서라는 본질적인 형태를 제작하여 나만의 자연교과서를 만들어 보는 <나만의 교과서 속 자연 이야기> 2016년 국어, 산수, 자연 교과서를 활용하여 교과서를 놀이로 배우는 <숑숑!! 놀이로 만나는 교과서 이야기> 2017년 산수교과서의 ‘도형’과 ‘미술’을 융합한 <알쏭달쏭, 도형으로 보는 세상> 2018년 국어교과서 속 의성어, 의태어를 예술놀이와 결합한 <두 팔을 활짝, 발을 콩콩, 몸을 데구루루>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거치면서 처음에는 교과서 본연의 재현적 학습에 충실했다면 해를 거치며 교과서 속 내용을 예술과 어떠한 형태로 융합하느냐에 중점을 두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창기 교육은 단순한 놀이와 옛 교과서의 이미지만을 각인시킨 교육이었다면 현재의 교육 방식은 상상 속에 다양함을 이끌어내고 참여자들이 서로 소통을 통해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또한 교과서를 재미있게 재해석하여 예술놀이로 풀어가는 동안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에는 컨설팅의 도움이 컸고, 매 차시 잘된 점과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교육 회의를 통해 수정을 거듭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장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참여자의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끊임없이 평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적인 박물관의 변화 중에는 전시관람 대상이 가족단위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2014년 이전에는 주 관람객이 대부분 단체기관이었다면 꿈다락 교육을 시행하면서 주말에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 관은 꿈다락 홍보 중 세종시 카페를 이용하고 있는데 홍보활동 중 제일 호응이 좋습니다. 대다수의 참여자들은 ‘정말 무료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데 알차고 재밌었다’, ‘가족과 함께 해서 사이가 더욱 좋아졌다’, ‘교과서박물관이라는 곳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1년에 여러 프로그램으로 더 참여하고 싶다’ 등등 박물관의 이미지를 밝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른 기관들에서 배우는 교육은 대부분 기술이나 학습을 하는 수업이었는데 이곳에 와서 꿈다락을 하면서 교과서 속 예술놀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가족과 함께 하는 것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었습니다. 꿈다락 교육에 만족도가 높은 참여자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교과서 박물관을 홍보해 주셔서 이러한 변화가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교과서박물관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교과서와 예술의 만남을 계속 이끌어낼 것이고 다른 기관의 꿈다락과는 다른 박물관 고유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항상 새로움을 추구 하려 합니다. 주말이라는 시간은 가족들이 같이 있는 시간인 반면 같이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기 어려움도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는 아직까지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설이 많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족이라는 대상을 선정하여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므로 인해 끈끈한 유대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교과서박물관의 꿈다락은 변화를 할 것이고 더 재밌고 신나고 행복하기 위해 교육은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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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3

앞으로 박물관의(또는 문화예술교육) 어떠한 변화를 꿈꾸시나요? → 2005년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이 시행되면서 문화예술교육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교과서박물관도 여러 지원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실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프로그램 기획에 있어 과거 정형화된 콘텐츠 방식에 벗어나고자 끊임없이 연구하고 수정의 과정을 거쳐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박물관 문화예술교육은 가까운 지역민을 대상으로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어야하고 이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과서박물관은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교과서’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대상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합니다. 현재 가족, 어린이, 청소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직장인, 노인 대상프로그램까지 확대하려고 합니다. 시대가 변해가면서 각자의 여가문화가 확대되는 시기에 직장인들이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야하며 고령화 시대에 맞게 노인 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 또한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에 맞게 몇몇 박물관들은 이미 대상의 다양화를 통해 교육을 운영하고 있을 겁니다. 저 또한 문화예술교육을 모든 연령대가 다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예술교육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대상별 교육 정보 그리고 참여자 섭외로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는 다양한 대상의 지원을 확대하고 박물관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과 능동적인 참여가 필요할 것입니다. 더불어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관련 활동을 할 때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박물관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으면 합니다. 공급자와 수요자의 인식변화와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수요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또한 교육 사업에 있어 결과를 쫓기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도록 이끌어주길 원합니다. 지원금을 받는 이상 당연히 수혜현황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결과를 얻어내기 위한 교육이 아닌 과정 속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을 기르려 합니다. 참여자들이 교육을 통해 한걸음 성장해 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교과서박물관이 세종 지역의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되길 바라고 모두가 공평하게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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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10가지 키워드로 본 함께한 사람들 이야기

2 문 1

한림대학교박물관 송재희

꿈다락을 함께하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선생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으셨나요? → 제가 처음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5년 전에 박물관 연구원 제안을 받으면서 부터였습니다. 학예사 선생님과 박물관 교육 업무를 맡았지만, 박물관 교육이나 문화예술교육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처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무모하게 시도도 해보고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저한테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박물관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한 계기였으며, 저를 박물관 교육사로 성장시켜주었습니다. 4년 동안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한 아이들의 변화과정을 함께 하였고,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박물관에 대한 인식도 바뀌었고, 박물관을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문 2

박물관에서는 어떤 변화나 발전이 있었나요? → 한림대학교박물관에서 2015년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시작하면서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하였습니다. 박물관 휴관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았고,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해 각 기관을 방문하여도 모집 미달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입소문이 나서 참여자 모집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졌고, 사업 종료 후에도 문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할 때는 역사학, 미술사 전공 연구원이 위주로 참여하였지만, 문화예술교육사, 한국화가 그리고 자원봉사자까지 참여하여 참여인력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외부 인원이 참여하기 때문에 강사회의,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자 노력하였고, 타 사업에도 적용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 3

앞으로 박물관의(또는 문화예술교육) 어떠한 변화를 꿈꾸시나요? → 죽어있는 공간이 아니라 살아있는 공간이 되도록 늘 새롭게 변화하는 박물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와 참여인력이 소통하며 ‘박물관’을 다양한 상상할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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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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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일 발 행 처 발 행 인 기획·실무 주 소 전 화 팩 스

2018년 12월 31일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김쾌정 이화연, 안예슬 04383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내 02-795-0959 02-795-0939

이 책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박물관 연계 프로그램 사업 지원으로 출판되었습니다. ⓒTHE KOREAN MUSEUM ASSOCIATION 137 Surbinggoro, Yongsan-gu. Seoul, 04383, Korea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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