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중국 중국은 상어, 해삼, 민어, 전복 이렇게4가지의 식재료를 최고 의 보양식재료로 꼽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복을 최고로 꼽는데 역사속에도 황제의 보양식으로 전복 국수가 인기다. 진시황 이 래 모든 황제의 나라에서는 바다를 대표하는 음식 중 최고의 보 양식으로 전복이 기록되어 있는데 전복은 한의학에서도 소화 를 돕고 식욕을 돋워주어 영양을 충족시켜주는 식품으로 알려 져 있는 자양강장 식품이다. * 전복국수 육수는 쇠고기나 돼지뼈 닭뼈 생강 대파 양파 배를 넣고 5-6시 간을 끓여내는데 기름이나 이물질 거품등을 계속 건져내며 깨 끗한 육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완성된 육수는 차갑게 식히 고 고명은 나물 채소와 더불어 전복이 들어간다. 지역에 따라 오향장육과 해삼도 곁들이기도 하며 면 위에 고명을 풍성하게 올려낸다. 시원한 육수에 탱글 탱글한 면발과 고명을 얹은 전복 국수 한 그릇은 중국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 는 전통 보양식으로 전해오고 있다. 중국에 사는 한국 교민들은 전복 국수를 한국스타일로 즐기기도 하는데 육수를 내어 잘 익 은 김치를 속을 털어 볶아 전복과 함께 고명으로 얹어 깔끔하고 개운한 전복 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3. 일본 <장어> 일본 역시 무더위를 이기고 가을을 맞이하기 위한 보양식이 있 다. 일본은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복날이 있는데 일본의 복날 을 ‘도요우노우시노히’ 라고 부른다. 일본의 복날은 봄 여름 가 을 겨울에 한번 씩 총 네번 있는데 그중 가장 더운 여름부터 입 추가 되기 이전까지가 가장 긴 복날이다.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먹는 보양식은 바로 ‘장어’ 로 일본말 로 ‘우나기’ 라고 부른다. 장어는 스테미너의 대표 음식으로 높 은 평가를 받아왔다. 사실 장어가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지 만 장어는 만추에서 초겨울까지가 제철로 가을 장어가 보양식 으로 제격이다. 실제로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 A 함량이 높다. 장어에 풍부한 지방은 혈관 건강에 유익한 불포화 지방산의 비 율이 매우 높으며 DHA, EPA등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다. 간 기능을 돕는 타우린도 많이 들어있고 장어 표면의 미끈미끈 한 물질인 뮤코 단백질은 위장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다. 때문에 무더운 여름을 보내느라 지치고 입맛을 잃은 사람에게 장어는 원기회복에도 안성맞춤인 보양식 재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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