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_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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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PM

나른한 몸을

점심 식사 뒤에는 혈액이 소화를 위해 위장으로 몰리면서 머리로 가는 피가

깨워주는

부족해진다. 그러면 뇌의 활동성이 약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것이 바로

점심

식곤증 증상. 이럴 때는 산책도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주변의 사무용품을

맨몸 운동

이용해 가벼운 맨몸 운동을 한다. 식곤증을 방지하고 신체 기능을 활발하게 해줘, 오후 업무 능률이 눈에 띄게 오를 것이다. 가장 간단한 동작으로 펜을 들고 할 수 있는 가슴 운동과 서류철을 들고 할 수 있는 몸통 운동이 있다. 이런 운동법은 잘 사용하지 않는 가슴 근육과 옆구리 근육을 강화하고 장운동을 돕는다. 또 신체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에게는 더욱 도움이 된다. 업무로 인한 압박감이나 불안감, 신경과민을 덜어주고 무기력감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 서류철로 허리 트위스트 ]

[ 펜 들고 가슴 운동 ]

뚜껑이 정확히 끼워지도록

1. 양손으로 서류철을 들고

1. 양팔을 양쪽으로 어깨

하고, 팔꿈치끼리 닿을 수

양팔을 어깨 높이로 들어올린

높이만큼 쭉 뻗어 올리고

있도록 힘을 준다.

후 앞으로 뻗는다.

팔꿈치를 90°가 되게

3. 이 동작을 30회 반복한다.

2. 이 상태에서 시선을

구부린다. 이때 한 손에는

왼쪽으로 돌리고 몸통을

펜을, 다른 한 손에는 펜

비틀며 상체와 양팔이

뚜껑을 들고 숨을 크게

왼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들이 마신다.

3. 같은 동작을 오른쪽으로도

2. 팔꿈치 위치를 어깨 높이로

실시한다.

유지하고, 양팔을 가슴 앞으로 모으면서 숨을 내쉰다. 이때 양팔의 높이가 같게 해 펜에

[ 상체 틀기와 숙이기 ] 1. 의자에 앉아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위에 올린다. 2. 왼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눌러주며 오른손은 의자 뒤를 잡고 몸통을 옆으로 비튼다. 이때 왼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3. 다시 앞을 보고 반대쪽도 실시한다. 4. 다리 모양은 동일하게 한 채, 양팔을 앞으로 뻗고, 상체를 아래로 숙여 더욱 강도 높은 스트레칭을 한다. 5. 15초 정도 유지한 후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06 PM

하루의

퇴근 시간, 하루 종일 자리에 앉아 있어 지치고 피곤해진 몸을 가벼운 동작으로

업무 피로를

풀어주자. 스트레칭을 하고 퇴근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저녁 활동에도 지장이

풀어주는

없다. 특히 하루 종일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아래로 향하고 있던 다리는 혈액순환이

저녁 스트레칭 안 돼 퉁퉁 붓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의자에서 일어나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

5분 내외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이지만 다리 근육을 풀어주어 부기를 뺄 수 있다.

반면 아직도 남아 있는 업무로 야근을 준비해야 하는 이라면 고관절

스트레칭으로 뭉친 허리를 풀고 앞으로 몇 시간 더 앉아 있을 것에 대비하자. 뭉쳐 있던 어깨부터 등 근육까지 풀어줘 몸의 전체적인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경 호르몬 기능이 왕성해져 야근할 때 바짝 집중해서 업무를 끝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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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스트레칭 ] 1. 의자와 30cm 정도 거리를 두고 서서 왼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오른쪽 팔꿈치를 왼쪽 무릎에 올린다. 2. 오른쪽 다리가 구부러지지 않게 자세를 유지한 채 상체를 최대한 앞으로 숙인 뒤 10초간 유지한다. 3. 반대쪽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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