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catimes Vol.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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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4. Mar 07 (Fri) /15

붓고 시린‘치아의 경고’무시하면 치주질환으로 이어져 치아에 느껴지는 통증은 이미 병이 상 당히 진행 중인 상태를 뜻한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고, 찬물에 자극을 받으면 찌릿한 치아 시림 등은 치아에 문제가 나 타났다는 경고이자 신호이다. 치주질환은 성인의 70% 이상이 앓고 있는 흔한 질병이자 40대~50대 중· 장 년층의 질환이라고 불릴 만큼 유병자가 많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한 2008~2011년 구강검진 종합소견을 분 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구강검진 수검자 150만명 가운데 절반이 치석 제 거가 필요하고 10%는 치주 치료가 필요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치주질환 유병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추세다. 치주질환의 주된 원인은 ‘ 치석’ 에 있 다. 치석은 무색 무취의 치태(플라크)가 제거되지 않고 방치되면서 잇몸과 치아 사이에 단단한 덩어리로 석회화 된 것을 말한다. 이러한 치석이 잇몸과 치아에 틈

을 만들고, 그 틈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 되며 염증이 일어난다. 초기 치주질환은 잇몸에 국한된 염증 을 보인다.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일어나는 등의 간단한 증상을 보이는 경 우가 대부분이다. 이후 회복이 안 되고 염증이 더욱 진행될 때에는 잇몸과 잇몸 뼈 주변까지 염증의 양상을 가진다. 그로 인해 흔히 아는 붓고 피나는 증 상뿐만 아니라 구취와 잇몸에 고름이 나 타난다. 또한 음식을 씹을 때 불편함이

한국인의 세끼 식사 비율, 1:4:5로 불균형 심각 한국인들은 하루 세끼 식사 중 ‘ 저녁’ 에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이 온라인 리서치패널을 통해 만 18~65세 성인 남녀 4,109명을 대 상으로 ‘ 하루 세끼 식사 비율’ 에 대 해 조사했다. 그 결과, 50.8%인 2,086명이 ‘ 저녁’ 에 더 많이 먹는 다고 밝혔다. 그리고 점심은 39.8%(1,634명), 아침은 9.5%(389 명)로 확인됐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량을 비율로 나타내면 1:4:5로 현대인의 식사 불균형이 심각한 실 정임을 알 수 있다. 아침 식사 즉, 첫 끼니를 거르거 나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다면 점심 과 저녁에 폭식할 가능성이 높다. 아침에 받아들이지 못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위의 흡수율이 더 높 아지고, 피하지방으로 영양분을 미 리 저장해두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 이 될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가 제 시한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량 비율이 3:2:1인 것을 감안해 볼 때,

현대인들은 아침과 저녁의 식사량 이 뒤바뀐 ‘ 비만을 부르는 식습관’ 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하여 전문의 장형석 박 사는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맞게 신 체리듬도 균형을 이뤄야 한다. 에너 지를 필요로 하는 아침에 든든히 식 사하고, 에너지가 덜 필요한 저녁에 는 적게 먹는 것이 다이어트에는 물 론 위장에 좋다”며 “불균형한 식사 로 위장질환이 생기면, 척추에 필요 한 영양분의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 에 추간판에 퇴행성 변화가 오게 되 어 디스크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 다”고 말했다. 또한 “비만은 ‘ 만병의 근원’ 으로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초래하며, 체중으로 인해 뼈와 근 육, 관절에 무리를 주어 근골격계 질환에 걸리기 쉽다. 그러므로 불균 형한 식습관에 경각심을 가지고 개 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 했다. 한국 유로저널

느껴지고 급기야 치아가 흔들리다 빠지 는 무서운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치주질환을 만성으로 앓고 있는 경우라면 치아질환 외에도 전신질환으로 이어져 치매와 암 등 각종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결코 간단하게 여겨서는 안 될 질병인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을 지기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석이 생 기지 않도록 깨끗한 입 속 환경을 조성하

고, 양치질로는 제거되기 힘든 부위의 치 석을 스케일링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심한 치주질환은 스케일링만으로는 회복될 가능성이 낮기에 깊은 부위에 있 는 치석을 하나하나 제거해주는 치주소 파술, 치주수술 등의 치료법을 이용하기 도 한다. 치주수술로도 회복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치아를 발치한 뒤 인공치 아인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치아의 기능 과 형태를 회복시켜준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치 주질환은 증상에 따라 비수술적인 방법 과 수술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라 며 “평상시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관리를 통해 잇몸건강에 신경 써야 하며 과도한 흡연과 음주 역시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잇몸조직을 파괴하기 때문에 치주질환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한국 유로저널

아직도 코피가 나면 목을 뒤로 제치시나요? 요즘은 비교적 코피 처치 요령이 많이 알 려져 있지만 그래도 아직 코피가 나면 목을 뒤로 제쳐 목덜미를 치는 사람들이 있다. 혹 은 콧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기도 한다. 메디컬투데이에 의하면 코피가 나는 부위 를 알면 처치요령은 간단하다. 콧볼 양쪽의 말랑말랑한 부위를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잡고 10분 정도 꽉 누르는 것이 가장 간단하 고 효과적이며 심리적으로 안심시켜 불안으 로 인한 혈압 상승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피는 앞에서 나는데 엉뚱한 곳을 두드리 고 문지르는 것보다 목 뒤에 얼음주머니를 대 거나 얼음물로 코 안을 씻어내 혈관수축을 일 으키는 방법이 좋다. 목을 뒤로 제치면 피 덩 어리에 기도가 막힐 우려가 있으므로 고개는 똑바로 들거나 숙여야 하며 목뒤로 넘어가는 피를 계속 마실 경우 속이 메스껍고 토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피는 흘리거나 뱉어내는 편 이 낫고 자세는 눕는 것보다는 코가 심장보다 높게 유지되도록 앉아 있는 자세가 출혈을 줄 여준다. 울산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중근 교수는 “쉽 게 멍이 들고 피가 나면 잘 멈추지 않는 체질, 상기 방법으로 멈추지 않는 경우나 출혈량이 많을 경우, 한 쪽 코만 막히면서 그 쪽에서 코

피가 재발하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만약 계속해서 피가 난다면 이비인후과를 찾아가 지혈을 시도해야 한다. 코피가 났을 때 치료 방법은 코피 나는 부위의 혈관을 압 박하기 위해 콧속에 거즈 등을 넣어 압박하거 나 코피가 나는 부위를 찾아서 피가 나는 혈 관을 태우는 방법 등이 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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