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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4권 169호

대학청년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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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예배 2. 삶의 변화가 있는 제자 양육 3. 세상과 열방으로 파송되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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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지금까지, ‘召命’은 ‘잘 살고 있는가’를 되묻는 당신을 위해 시작됐다. 어디로 가고, 무엇을 하며, 하나님이 나를 왜 부르셨는지 알고 싶은 당신을 위해서.

잠언 45

청년을 위한 이번주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 랑을 항상 연모하라

잠 5:19

A loving doe, a graceful deer-- may her breasts satisfy you always, may you ever be captivated by her love. Proverbs 5:19

Contents 청년목사 변성우

소명 인터뷰

라디오 온 에어

성령 강림의 목적(1)

김정태

한의섭

04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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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도전이다 ③

소명 기획

선교회 이슈

구원열차

만나프로젝트 ⑪

두나미스 선교보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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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5

순복음 청년을 위한

순복음 공동체를 위한

그림장수

4차원 영성 Q.T.

셀구역 나눔지

episode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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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Hot issue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 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한1서 4:1 사진 | 제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 원로목사 조용기 목사 담임목사 이영훈 목사 발행인 대학청년국장 변성우 목사 지도장로 대학청년분과위원장 김성동 장로 발행 여의도순복음교회 대학청년국 소명팀 대학청년국 행정실 02-786-5637 주소 영등포구 여의도동 11번지 150-010 http://youth.fgtv.com 섬기는 사람들 주 간 이구학 목사 편집인 강주연 팀장 페이스북 www.facebook.com/fgycalling 기사문의/제안 fgcalling@hanmail.net 디자인 장선아, 최주영, 김에스더, 차다운, 송영삼 기자 이미림, 황문영, 최은희, 우상덕, 박새희, 이광우, 이혜인, 임지원, 임동민 일러스트 최미영, 강주연, 박혜연, 임은지 사진 박미화, 김정민, 안주현, 제상훈 수습 하세원 본지에 기재된 글의 일부는 소명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본지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는 것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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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리더코너

2013년 9월 8일 주일설교

모든 위로의 하나님 (고후 1:3-11)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예외 없이 고난을 당합니다. 그 고난으로 인해 사람들은 상처 받고 절망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지 못해 좌절하고 때로는 우울증에 시달리며 급기야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도 합니다. 이렇게 상처받 고 절망한 사람들을 누가 치료할 수 있겠습니까? 그분은 바로 모든 상처를 싸매 주시며 깊은 절망 가운데서도 희망을 주시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십니다. 1. 위로의 하나님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수많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절망하지 아니한 것은 그러한 고난 가운데서도 놀라운 하나님의 위로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그 가 고난 중에 체험한 하나님의 위로로 고난당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자비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의 인생이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하나님의 사 랑과 위로만 있으면 얼마든지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절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위로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 우리 를 위로하실 뿐 아니라 하나님의 위로를 체험한 우리들이 어려움을 당한 다른 사람을 위로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2. 고난을 견디게 하시는 하나님 사도 바울은 얼마나 힘든 고난을 당했는지 살 소망이 끊어지고 마치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그 고난 가운데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함으로 고난을 견뎠습니다. 때때로 이와 같은 힘겨운 고난이 우리에게도 다가옵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 워야 합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면 우리는 어떠한 힘겨운 고난도 넉넉히 견딜 수 있습니다.

3.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 사도 바울은 우리를 사망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이 죽음과 같은 고난 가운데서도 그를 능히 건져내실 하나님이심을 믿었습니다. 우리를 사망에서 건지신 주님을 믿는 한 고난 중에 가장 큰 고 난인 죽음도 우리를 가둘 수 없습니다. 우리를 사망에서 건지신 주님을 믿는 부활신앙은 우리가 고 난 앞에서도 당당히 설 수 있는 힘의 근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간절히 기도하며 넘치는 감사로 나아가야 합니다. CAL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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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목사 변성우

성령 강림의 목적(1)

글 | 변성우 목사 sungwoobyun@gmail.com

어떤 한 과학자가 말한, 우주에 대해서 알면 알게 될수록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의심할 수 없게 되었다 는 말을 생각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자전하고 공전하는 지구와 그 외의 별들…서로 실타래가 얽혀 있듯 이 얽혀서 돌고 있지만, 이 우주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운영이 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러한 질서를 유지 하는 것이 자연적인 것이고 우연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두 번 이상의 우연은 없다라는 어느 작가의 말 도 생각이 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의미 없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들은 당연히 의미 없는 일이 없고, 우연한 일들을 서술한 이야기들이 아닙니다. 사소하게 지나 갈 수 있는 이야기, 사건들도 하나 님의 부여하신 의미와 뜻이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면에서 우리는 오늘 성령님이 이 세상에 강림하신 시기가 왜 하필 오순절일까? 하는 질문을 해 봅니 다. 먼저 오순절 성령 강림 이야기를 하기 전에, 왜 예수님은 유월절에 십자가에 달리셨을까? 하는 질문을 먼저 던져 봅니다. 왜 다른 날을 놔 두고 예수님은 유월절에 십자가 위에서 돌아 가셨을까요? 저는 이 질 문의 답이 유월절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십자가 사건의 의미가 같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 말하 자면, 유월절이 가장 잘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역을 설명해주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설주에 바른 어린양의 피가 애굽에서 장자를 구원해 준 것처럼,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우리들을 구원해 준다는 것을 설명하고 계시하기 위함이라고 믿습니다. 애굽에서 대속의 제물이 된, 어린양처럼 십자가위에서 예수님 이 어린양처럼 대속의 제물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유월절은 대속을 의미 합니다. 그리고 십자가 사건 역시 대속을 의미합니다. 이렇듯 유월절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우리에게 설명해줍니다. 그렇다면, 성령 강림 사건은 왜 오순절에 일어났을까요? 나는 이것이 오순절이 성령님의 강림을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유월절의 의미를 십자가 사건에 부여한 것처럼, 오순절의 의미를 성령 강림에 부여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오순절은 추수하는 절기 입 니다. 그렇다면, 성령은 추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성령님은 추수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인류를 대속하기 위해서 오셨다면, 성령님은 예수님이 구원한 그의 백성들을 추수 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성령님의 많은 사역 가운데 주된 사역은 추수하는 사역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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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씀 드린대로 성령님의 사역은 분명히 추수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사이 우리가 볼 수 있는 성령 사역(은사 집회나 치유 집회 등)의 모습들이 영혼을 추수하는 일과는 상관 없이 진행이 되는 일을 종종 봅니다. 성령님의 임재 함을 경험하고 성령님을 통한 하늘의 신령한 경험을 하게 되면, 분명히 우리 안에 기쁨 과 감격, 그리고 즐거움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고,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면 우리는 세상에 나가기 싫고 계속 그 안에 머물고 싶은 마음들이 있습니다. 제자들도 그러한 경험을 했습니다. 마태복음 17장에 보면,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예수님이 높은 산에 올라 가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얼굴이 해와 같이, 그의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 나 그와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베드로는 그와 함께 영원히 머물기를 원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산 아래로 내려 보내셨고, 산에서 내려온 그들을 기다리던 것은 귀신들린 사람 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찬송가가 있습니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이라는 찬송가입니다. 어릴적부터 즐겨 부르 던 이 노래는 제가 힘들고 어려웠을 때마다 늘 나의 영혼을 소생시키고, 저의 소명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였던 노래 입니다. 이 노래는 이렇습니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 아직 맺혀 있는 그 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그 청아한 주의 음성 울던 새도 잠잠케 한다 내게 들리던 주의 음성이 늘 귀에 쟁쟁하다. 밤 깊도록 동산 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 하 나 괴론 세상에 할 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주님을 경험한 우리는 주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좋습니다. 예수 믿는 자들끼리 같이 교제하고 머무는 것이 우리에 게는 즐거운 일입니다. 일 하기도 좋습니다. 모두가 같은 공유점을 가지고 있으니 마음도 잘 통합니다. 부담이 없습 니다. 우리 안에서 서로의 은혜를 나누는 일보다 즐거운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저 할 일이 많은 괴론 세상 으로 우리를 가라고 하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시는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치유하시고, 우 리를 회복시키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우리를 충만케 하시지만,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시는 분 이십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추수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Book Review 히말라야 슈바이처

_ 강원희

네팔에서 선교사로서 사역하면서 내가 제일 존경하게 된 선교사님… 외 과 의사 강원희 선교사님… 이분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선교사역의 일 화는 셀 수 없이 많고, 네팔에 전설처럼 되어버린 이야기들도 많다. 네팔 에 세번째로 다시 가서 선교사역을 하고 계시는 강원희 선교사 내외분의 이야기를 쓴 이 책은 해외선교에 관심하고 있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모 든 분들에게 꼭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하나님이 부르신 그 날까지 믿음 하나로 충분하다며, 어려운 선교 현장가운데서 행복하게 사역하고 계시는 강 선교사님을 보면서 평생 사역을 꿈꾸게 된다. 하나님이 부르시 면, 나이와 환경과 상관없이 순종하고 그 일에 헌신하면, 모든 것을 주님 이 책임지시고 천국을 경험하며 살 수 있다는 강 선교사님의 도전을 우리 모든 액팅 지체들이 받았으면 좋겠다. CAL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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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인터뷰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강연회를 마치고 난 후 김정태 씨와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강 연회에서 듣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 | 임동민ㆍ박새희

김정태 씨와의 짧지만 의미 있는 만남

“삶은 배냥 여행과 같습니다.”

김정태 Q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A 이 책은 일반 대중서로 나왔기 때문에 전체 분량의 30퍼센트가 삭제가 되었어요. 아마 그래서 베스트셀러가 된 거 같아요. 무난하게 가거든요. 본래는 책의 뒤편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책의 서론이었어요. 뒤쪽에 취업과 관련된 사례를 넣은 것이 앞으로 가게 되었고, 그래서 제가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약간 변질이 되었는데, 그런데 그것 때문에 다행히 세상 사람들까지 저 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은 괜찮았지만, 사실 원래 의도는 뒷부분에 있었어요. 뒷부분에 있는 것 이 회복이 되어야만 비로소 스토리가 취업이란 부분도 건드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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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인터뷰

Story or Spec Q 저희가 선생님의 강연을 통해 깊은 감명을 받아서 스토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더라도 세 상은 여전히 스펙으로 바라보지 않을까요?

A 2010년도에 이 책이 나왔을 때는 저항감이 심했어요. 그게 가능할까? 그런데 제가 책에서 말한 역량 이력서가 노동고용부에서 채택이 되었어요. 그래서 올해 3월 달 부터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역량 개발 이력서 제도가 시행이 되었죠. 이 책을 쓸 당시에는 저도 막막했어요. 과연 채택이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구조적인 변화들은 국민은행이 서류전형부터 시작해서 삼성도 그렇고 엄청나게 변했습니다. 그 변화들을 여전히 내가 가진 스펙을 가지고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을 것 같았어요. 스펙은 내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수 있는 건 하지만 그것을 통해 나를 보여주는 것은 10퍼센 트 정도에요. 여기 안에서 물론 최선을 다하겠지만,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스토리는 90퍼센트 다 라고 생각한 사람들의 성공한 사례들은 너무나 많아요. 제가 책을 쓰게 되니까 그 사례들을 다 보내주더군요. 아주 놀라운 사례들이에요. 그렇다고 일반화할 생각은 없어요. 왜냐하면 항 상 그렇게 해왔던 사람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스토리가 계속 부각이 될 거에요. 하지 만 아직까지 손에 쥔 것을 놓을 용기가 없는 분들이 있어요. 스펙이 강한 사람들은 상자 속에 먹 이를 움켜지고 놓지 않는 원숭이처럼 놓으면 살 수 있는데 그렇게 하기가 더 어려운 거죠. 소위 SKY에 다니는 친구들이 오히려 혼란스러워 하고 고민이 많아요. 자신이 가진 타이틀을 놓지 못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데 소극적이에요. 반면 지방에 있는 친구들은 가만히 있어도 밀린 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전을 합니다. 그런 친구들이 5년, 10년 지나면 엄청난 차 이를 만들어냅니다.

Q 선생님의 강연 중에서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이끌림에 따라 살아가셨다고 하셨는데 세상의 눈으로는 목표가 없다는 것에 대해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어 떻게 주님 손만 붙잡고 따라 갈 수 있을지..목표가 없다는 것이 때론 너무 힘들게 느껴져요.

A 맞아요. 힘들어요. 여행을 생각해보세요. 단체 여행은 다음날 일정까지 내가 무엇을 할지 다 알 고 시작하는 여행이잖아요. 반면, 친구들과의 배낭여행을 생각해보세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 작해야 될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죠. 8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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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기회가 있을 때 본인은 어떤 것을 시작하시겠어요? 목표가 있다는 것이 좋은 면도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삶을 살아갈수록 5 년 뒤에 무엇이 될지 뻔히 아는 것은 제가 원하는 인생이 아니었어요. 다시 배낭여행을 생각해보세요. 두렵죠? 그래도 배낭여행이 주는 즐거 움이 있잖아요. 저도 유엔에 들어가고자 하는 꿈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유엔에 들어갈 수 있는 준비 기간을 두었다고 생각해요. 유엔에 들어가는 꿈이 있어도 좋은데 만약 안 이루어지게 되면 그것이 상처가 되요. 그런 데 꿈이 없다는 것이 좋은 게 무엇이냐면 하나님이 주셨다는 것으로 받아 들일 수가 있어요. 바로 의외성이에요. 그게 배냥 여행의 묘미잖아요. 그리고 두 번째는 제가 꿈이 없어진 대신 더 큰 게 생겼어요. 바로 방향성 이에요. 방향성이 생기니까 꿈이라는 것은 의미가 없어져요. 무슨 말이냐 하면 제 가 근래에 공공이익의 증진이라는 방향성이 생겼어요. 그것을 업이라고 표현을 해요. 그것이 제가 가진 미션이 되니까 이 미션을 하나님께서 어 떤 역할로 어떻게 연계해주실지 기대가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리면서 배낭여행을 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거죠. 여행을 생각해보세요. 5일 후에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 것을 정확히 아는 것이 정말 행복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이 “정태야, 나랑 10년 동 안 배낭여행 가볼래?”

인터뷰 중에 강연과 책을 통해 궁금

그 때 하나님 앞에서 제가 “하나님! 10년 후에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

까 답답해요. 당장 1년 후에 어떻게 될지 얘기해주세요.”라고 말했을 때

었고 함께 한 시간동안 모든 질문에

하나님이 “그래 사실 1년이 되면 너는 저기로 가 있을 거야.”라고 하신다

대한 대답을 충분히 들은 후에야 김

면 과연 열정이 생길까요? 전 아니라고 봐요. ‘1년 동안 어떻게 했는데도

정태 씨를 보내드렸다. 그의 이야기

난 저기 가 있네?’ 그것은 좌절감이에요. 오히려 하나님께서 배냥 여행 가

를 들을수록 책이 그의 일부분만 담

자고 하면 따라가면 되요. 여호수아 1장 9절의 말씀을 보면 “내가 네게

은 것처럼 느껴졌다. 그분의 생각을

명한 것이 아니냐

들으면서 불확실함이 불안함이 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고 하시는

닌 행복임을 깨달았다. 하나님께 모 든 것을 맡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그 와 동행하는 것 배냥 여행도 괜찮을

데, 당신이 지금 어디로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연 누구와 동행

것 같다. 그것 또한 멋진 스토리가

하느냐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꿈이 없어졌다는 것이 허무가 아닌 주님

되지 않을까?

과 동행하는 배냥 여행인 것이에요. CAL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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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온 에어

프로듀서 한의섭 인터뷰 | 윤선희 간사(CAM대학선교회)

안녕하세요. 직접 자기소개 부탁 드려도 될까요? 저는 인피니티사운드라는 음향,영상설비를 하는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한의섭이라고 합니다. 직업이 프로듀서가 아니시군요. 바울이 천막업을 직업으로 두고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생업은 생 업대로 유지하되 그 생업의 현장에서 겪는 하나님의 은혜를 부지런히 작곡하여 그 은혜를 나누는 일에 전 념하고 있습니다.

문화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가게 하자

그렇다면 앨범은 어떻게 준비하게 되셨는지 더 궁금해지네요. 위에 언급한 것처럼 그 동안 받은 은혜를 이제는 여러 사람과 나눌 때가 되었다 생각 되어서 앨범을 기획하 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곡 리스트들을 선정하고 제가 다 부르려고 보니 곡들이 워낙 장르와 느낌들이 상이 해서 한계에 부딪히고 말았지요. 그래서 노래를 전문으로 하는 지체들을 섭외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한 분 씩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대부분 응답해 주셨고 7GROO라는 팀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7GROO의 뜻은 일곱 그루라는 말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일곱 명 이어서 일곱 그루라고 지었습니다. 시 냇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선한 열매를 맺어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나무들로 성 장하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7명이 어떤 분들이신지 소개해주시겠어요? 팀 멤버 중 두 분을 제외하고 저를 포함해서 5명이 모두 신촌장로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 서는 ‘문화를 통해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가게 하자’는 의도로 금요일마다 신촌 창천공원에서 문화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5명 모두를 섭외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모습들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제가 아니라 다른 누구라도 바로 섭외를 했을 겁니다. 제일 먼저 섭외를 한 분은 서울여대 노선호 교수님, 그리고 MBC대학가요제 은상 수상자 출신의 강보리 자 매, 지금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중인 최예나 자매, 그리고 그룹 소풍의 보컬인 김영혁 형제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두 분은 다리 놓는 사람들의 객원 싱어인 홍혜련 자매와 지금 여의도순복음교회 금요철야성가대에 서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멋진 목소리의 최현명 형제입니다. 두 분 역시 아는 지인들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각자의 곡이 딱 맞는 옷처럼 너무 잘 어울려서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혹시 앨범 가운데 특별한 곡이나 추천하고 싶은 곡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곡은 역시 타이틀곡인 주를 위하여 입니다. 이 곡은 진정으로 나를 위한 삶 이 아닌 주를 위한 삶으로 거듭나기를 베다니 마리아의 신앙행위를 통해서 비추어 본 곡입니다. 언제나 주 를 위한다고 말하는 우리의 입술 속에서 항상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하는 물질을 위한 삶, 너무도 쉽게 그 벽 앞에서 좌절하곤 하는데 마리아는 제자들도 깨닫지 못하는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 귀한 향유 옥합을 부 어서 그녀의 마음을 드렸습니다. 분명 그녀가 가진 가장 귀한 것 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드려야 할 적절 한 시기에 행동했고 주님께선 그녀의 그런 행위를 칭찬하셨죠.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 단 하나의 사랑은 오 직 한 분 예수님임을 고백하며 주를 위한 삶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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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 대해서도 나눠주세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계기가 있을 것 같아요. 제 신앙생활의 시작은 20살무렵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처음 들어온 시기부터 대대로 천주교를 믿었고, 저도 어렸을 때부터 성당에 다니며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알게 된 하나님은 제 삶 깊숙이 개입하시는 하나님이 아닌 하늘에 높이 계신 전능자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은 목사님이 된 친구의 전도로 교회에 가게 되었고 그 곳에서 참 생 명을 얻게 되는 길을 찾게 되었죠. 천주교는 종교 다원주의의 온상으로 도무지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무색하게 했습니다. “내 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에도 불 구하고 수많은 구원의 길을 예비해 놓은 그들의 교리들은 분명 영혼을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지금도 어느 곳에서는 사람들이 예 수님의 신성을 믿지 않는다고 하여 예수님의 인성에 대해서만 설교를 하니 철저한 신본주의가 아닌 인본주의적 신앙들이죠. 그 러나 제 성장하는 믿음과는 별개로 집안의 심한 반대로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그 때마다 하나님은 가슴이 메여와 숨쉴 수 없는 은혜로 채워 주셨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은 두 분의 훌륭한 조력자로 저를 누구보다도 이해해 주시고 의지하시죠. 돌이켜보면 핍박이 있던 그 때가 제 믿음의 황금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를 했었으니까요. 저는 첫 사랑 때 그 누구보다도 기도의 응답을 많이 받았고 체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어려운 조건에서도 믿음이 흔들리는 일이 없고 오히려 굳건해 지더라구요. 여러분들도 할 수 있는 한 체험 얻기를 간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확실한 체험 위에 선 신앙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나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앙배경이 있기 때문에 본업 외에도 활동이 활발하신 것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작사, 작곡은 어떻게 하게 되 신 건가요? 저를 작곡가라고 스스로 칭하기에는 너무도 부끄럽고 초라하기만 합니다. 저는 전문적으로 작곡을 공부하지 않고 혼자 독학으 로 기본적인 것들만 여러 경로들을 통해서 습득을 했습니다. 지금도 피아노는 잘 못치고, 기타도 스트로크 위주의 간단한 주법 만 연주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작곡을 할 수 있는 배경은 오로지 사모함이었고 사모함 속에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작곡은 어디까지나 영감을 표현하는 방법일 뿐입니다. 그 방법으로 생계수단을 삼고자 했다 면 정말 사활을 걸고 배웠을 겁니다. 독학으로 음악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찬양사역을 준비하는 지체들에게 큰 도전이 될 것 같습니다. 혹 시 그 지체들에게 해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요즘 ccm음악들을 듣노라면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곡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가사도 정말 영성 있는 곡들도 많고요. 그런 데 아쉬운 점은 화려한 편곡과 음악적 테크닉들이 가사의 영성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 좋은 녹음실과 훌륭한 세션들의 연주들을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 수 있겠지요. 하지만 작곡방향이 부디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보다 사 람의 영혼을 울리는 찬양이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작곡은 여러분의 받은 은혜를 표현하는 최고의 수단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지막 질문인데요. 앞으로 활동계획이나, 도전하고 싶은 것들 나눠주세요. 저는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 또 있는데요. 바로 만화사역입니다. 그 사역으로도 여러분과 이렇게 다시 만나고 싶네요. 그리고 제 직업 때문에 본의 아니게 교회의 담임목사님과 교단 목사님들을 두루 아는 장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역지를 정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사역자들을 위해서 가교 역할을 하고 싶은 바램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 시도가 7GROO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계속 열심히 사역 하겠습니다. 기도해주시고, 7GROO 1집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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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기획

그 열한 번째 이야기 글 | 우상덕

추석(秋夕)은 글자 그대로를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다. 원래 우리나라의 추석은 농사를 지은 후 기쁨의 행사로서, 음력 8월 한가위를 맞이하여 행하는 우리나라만의 “추수감사절”로 볼 수도 있다. 그 런데 이번 추석도 역시나 감사는커녕 다방면으로 불평 불만이 쏟아질 것이라 예상된다. 취업, 결혼을 물어보는 친척들, 휴가 보다 더 심한 교통체증, 경제가 어렵다, 예전이 그립다 등등 추석의 취지와는 안 맞게 감사가 하나도 없다. 힘겨운 추석을 예 감하며 교회를 가는 오늘!! 추석의 불안을 공감할 인재들이 필요하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도 말 못할... 그러나 마음 편하게 모든 받아줄 수 있는 피난처 같은 셀원들과의 모임은 이래서 더욱 기다려진다. 한편, 추석이 두렵지만 즐거운 이유는 무엇인가? 보너스로 직장에서 돈이 들어오던지, 학생들은 명절 특별혜택으로 부모님 이나 친척들에게 두둑한 현금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과감하게 셀원들과 조용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나눔을 가장한 “맛있는 수다”를 시작해 보자.

❖ 만나프로젝트에 관한 오해와 진실 아시다시피 만나프로젝트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지체들이 은근히 많다. 어떠한 절차를 거쳐서 취재를 하는 지, 따로 광고비를 받는 건지, 혹시 취재하는 기자가 음식점에서 돈을 따로 받는 것은 아닌지 (식신로드도 아니 고, 정말 당황스러웠다. ^^;;).. 소개하는 장소가 정말 맛있는지 등등 그런데, 본지를 매달 취재하는 사람으로서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소명지를 읽고 있는 지체가 소개해준 곳이라면 언제든지 가장 관심을 가 지고 달려간다는 것이다. (이번호에 소개되는 “보나베띠” 여의도 KBS 별관점도 소명지를 읽고 계신 지체가 소개해주신 것이다.)

❖ 1992년부터 시작된 인연 2013년 어느날 소명팀으로 메일한통이 왔다. 1992년부터 청년 부를 섬기신 집사님이시고, 우연치 않게 청년부 예배가 그리워 서 참석하게 되었는데, 소명지에 있는 만나프로젝트를 보게 되셨 다는 것이다. 그 후로 망설이다가 셀모임 장소로 직접운영하시는 가게를 소개하고 싶다고 주저 하면서 글을 써주셨다.

❖ 보나베띠 대다수의 독자분들이 아시다시피 본지는 셀모임 장소로 체인점 은 소개하지 않고 있다. 솔직히 교회주변의 빕스나 비비고 등의 체인점이 좋은 셀모임 장소가 될 수도 있겠지만 조용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을 찾고 있던 터라 KBS 별관에 있는 보나베 띠는 최적의 장소라고도 볼 수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조 용하고 넓은 공간에서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함께 나눌 수 있 다는 점은 우리가 찾고 있던 바로 그곳이다. 12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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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타, 피자, 리조또의 향연 무엇보다도 대중화 되어있는 피자나 파스타!! 그러나 이곳에는 특별함이 더해져있다. 신선한 야채와 그릴에 구워진 스테이크가 조화를 이루는 스테이크 피자(25,000원)와 매콤한 밥과 치킨이 곁들여진 리조또!! 리소 술 폴로(19,000원), 해산물과 바질향이 나는 매콤한 토마토 소스가 어울린 뚝배기 해산물 파스타(19,000원) 가 일품이다. 스타 피자 폴로 물파 이크 소술 산 테 리 해 스

❖ 더하기+더하기+더하기 사실 조금 비싼 가격일 수도 있지만 집사님께서 운영하시는 이유로 성도등록증을 가져올 경우에 20%를 언 제든지 DC해준다는 놀라운 사실!! 셀모임하기에 적당한 거리 더하기 조용한 분위기 더하기 맛 더하기 합리 적인 가격까지 추석을 끝난 오늘 이곳에서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 주소 및 연락처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5-3 NH농협 캐피탈 2층 (KBS별관뒤 파스쿠치 윗층) ☎ 02) 6124-7667~8

여 의 도 역

금육 한국 회 협 투자

관 KBS별 안츠 알리 딩 빌 타워

② ③

교 여의 리 오거

샛강 역

앞으로 연재될 이 기사는 청년들의 문화 활동과 제자양육 등 다양한 모임을 하기에 협소한 교회의 공간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회를 중심으로 하여 순복음 청년들만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함께 성경공부를 할 수 있거나, 나눔을 할 수 있 는 장소를 조명해 보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혹시 추천하고 싶은 장소가 있다거나 소개하시고 싶은 맛집, 혹은 직접운영하시 는 맛집이 여의도부근 이시라면, 언제든지 소명 페이스북을 통해서 연락주세요^^ (www.facebook.com/fgycalling) CAL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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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회 이슈

가스펠선교회 두나미스 선교보고대회

선교 ! 제가 갈게요~ 느낌 아~ 니까!!! 글 | 이은영

늘 그렇듯 선교는 우리가 무언가를 많이 준비해가서 이루려고 가 는 것만이 아닌 준비 과정 중에서 역사하시고 일을 행하시는 하나 님을 만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번 가스펠 선교회 ‘두나미스 교구’안에서는 각기 국내외 다양 한 지역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들고 많은 지체들이 선교를 다녀 왔습니다. ‘두나미스 교구’에서 팀장이 세워진 7팀과 그 외의 여 러팀의 지체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체험한 간증과 사역을 통 해 어떠한 기적들이 일어났는지를 나누며 각 선교팀에게 부어주 셨던 은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선교보고대회를 통해 들은 간증 과 영상을 보며 ‘우리 안에 부어주시는 은혜가 동일하며 하나님은 참 선하신 분’이심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만히 있기보단, 주님께 순종함으로 나아갔을 때에 주님께 서 이루시는 일들을 바라보게 하시며 인격적인 하나님을 체험하 는 귀한 특권을 주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하려는 것이 아닌 주님께서 일하실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함으로 나아갔을 때에 그 곳에서 주님 의 뜻을 발견하고 선한 방법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것’, 그 것이 우리가 선교 훈련을 통해 얻는 가장 큰 유익일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며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뜨거운 여름이 지나며 단기 선교의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선교의 은혜는 멈추는 것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서 계속 흘러나와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삶의 현장에서 주님을 기다리며 ‘선교적인 삶’ 을 살아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한계 없는 사랑처럼 뜨거웠던 여름 가운데 청년국의 모 든 지체들이 선교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 광을 올려드립니다. 올해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선교에 함께하지 못하였다면 다가오 는 2014년의 선교를 미리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4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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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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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ng 이슈

글 | 이보라

제8회 2013년 606전국청년대회는 ‘CALLING 부르심‘을 주제로 사회를 구성하는 분야별 멘토에게 전해 듣 는 삶을 통해 도전을 받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비전을 꿈꾸었다. 단순히 예배만 드리는 것을 넘어서 청년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위해 한 끼 금식에 동참한 청년들의 사랑을 들고 월드미 션을 통해 방글라데시로 파송되었다. 방글라데시 인민공화국은 1억6365만명(2012년 기준, 세계8위), 수도 다카의 인구는 1,500만명으로 추정 되며, 나라의 면적은 144,000㎢(남한의 약1.5배, 세계 95위), 행복지수 1위의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2013 유엔세계 행복보고서에 의하면 108위로 확인되며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치열하게 살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혼돈한 곳에 예수그리스도의 빛으로 안정이, 무질서한 곳에 질서가, 더러운 곳이 깨끗해지는 빛 되신 주님이 필요한 땅이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준과 판단(연민과 동정)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주 의 일하심을 바라보게 하셨다. 방글라데시는 이슬람 국가라서 금요일이 공휴일이다.(우리로 말하자면 일요일) 방글라데시교회는 금요일 을 주일로 정하고 지킨다. 일요일은 수요예배 식으로 드린다. 초등학교 과정은 5년이고 선교사님이 학교를 지으면 학년별로 교실1개와 교회공간을 함께 만든다. 빈민학교는 미션스쿨로서 무슬림과 확실하게 구별되 어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와 평화와 사랑의 기독문화를 마음껏 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방글라데시 100년 선교의 비전이자 새싹들이다. 생명을 나누는 크리스천과 교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고.후3:17 미션스쿨에서 굿피플과의 연합사역은 예배 및 어린이사역, 전도집회 ,성도 집짓기, 교회보수공사와 쌀, 학용 품, 옷 등 실제적인 삶을 위해, 구제와 복음이 함께 들어가는 전략적인 선교의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우리와 다르게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정말 복음 앞에 환란이 있다. 현지사역자들은 이 환난을 이겨낸 분들이다. 선교 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사역자들의 고백을 통해 다시 복음 앞에 서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 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롬5:4 방글라데시의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사랑이고, 자녀가 되는 축복을 받는 것이다. 그 땅에 하나 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에 많은 전도자들이 눈물로 씨를 뿌린 그 땅에서 영혼의 열매 를 풍성하게 거둘 것을 믿는다. 보라 하나님 능력을~ 보라 하나님 구원을~ 그때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목숨을 건 사역자들과 세상이 감당 못할 믿음의 사람들 교회 와 미션스쿨 사역이 안전하게 확장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길 소망한다. 앞으로의 청년 대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오는 축복의 통로 되길 기대한다. 방글라데시의 모든 사역은 기적이다! 기적을 바라볼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CALL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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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청년을 위한 | 4차원 영성 QT

제83과

죽음이 두려워지지 않는 사랑 하나님은 우리가 견디어 내는지 시험하시고, 마귀는 우리가 고꾸라지는지 시험한다. 칼 로저스(Carl Rogers, 1902-1987)

묵상을 위한 글

위대한 순교자로서 한국교회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임은 물론이요,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토록 별과 같이 빛날 분, 주기철 목사님(1897-1944, 산정현교회)이 이 땅에 계실 때의 이야기입니다. 목사님께서 1942년 5월에 일제의 신사 참배를 거부했다 는 죄목으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먼저 일본인 판사가 신사 참배를 반대하는 이유를 묻자 주기철 목사님이 대답했습니다. “하나 님의 말씀인 성경의 가르침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지금 대일본제국의 지배 아래에 있소, 그렇다면 당연히 천황폐하 를 섬겨야 하지 않겠소?” 판사의 거듭된 질문에 주기철 목사님이 더욱 힘을 주어 말했습니다. “당신은 일본사람이고 나는 엄연 히 조선사람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천황의 뜻에 따라 지금 재판을 하고 있듯이 나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신사 참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목숨이 위험하다고 천황을 배신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저는 하나님을 택하고 그분을 섬기는 일에서 절대 물 러설 수 없습니다.” 변론을 들은 판사는 목사님의 뜻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감옥에 수감시켰습니다. 사랑하는 순복음의 Acting 청년 여러분,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세상의 형벌이 아닌 하늘의 형벌입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 하지만, 주기철 목사님께서 단지 지옥의 형벌이 두려워 그 같은 선택을 했다면 우리에게 은혜를 주기는커녕 우리를 납득시키기 에도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무엇인가가 더 있습니다. 그 위대한 순교자의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말이 무엇이었을까요? 그 분에 관한 자료들을 뒤적이다가 우연히 읽은 일화입니다. 목사님께서 일제의 모진 고문에 천국가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오정모 사모님(1903~1947)이 마지막 면회 를 가셨습니다. 간수에게 업히다시피 해서 겨우 면회장소로 나오신 주기철 목사님은 면회를 마치고서도 거의 질질 끌려가다시 피 하여 들어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돌아서서 사모님을 부르십니다. “여보..” “왜요..? 말씀하세요..” 그때 목사님께 서 마지막 말을 남기셨습니다. “여보, 나 따뜻한 숭늉 한 그릇이 먹고 싶소.” 주기철 목사님 같은 위대한 신앙인이, 예수님을 위 해 큰 고통 중에 십자가의 길을 가신 분이 남긴 마지막 말은 특별하고 대단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차가운 형무소에서 너무도 지 치고 배고픈 목사님이 남긴 마지막 말은 ‘따뜻한 숭늉 한 그릇’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목사님은 우리가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보던 초자연적인 능력을 소유한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매를 맞아도 끄떡없는 강인한 체력과 맷집의 소유자가 아니었어요. 인내심이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서 차가운 감옥바닥 위에서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 분도 먹지 않으면 배고팠고, 추운 감옥에서는 숭늉이 생각나는 여리고 여린 분이셨습니다. 그런 분이 모든 사람들 다 주님을 버리고 돌아서는 일제의 악랄한 핍박 속에서 어떻게 끝까지 신앙을 지킬 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을 사랑한 마음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남기신 마지막 일곱 말씀(가상칠언)중의 하나도 “내가 목마르다”였습니다(요 19:28). 예수님 우리와 똑 같은 육체를 지니셨지만, 단지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그 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우리도 십자가의 길을 따를 수 있도 록, 먼저 그 길을 앞서가셨습니다. 얼마든지 슈퍼맨과 같은 초인이 되어 십자가에 달리실 수 있었지만, 만약 그랬다면 우리에 게 십자가 사건은 단지 쇼였을 것이고 그 십자가는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나무 조각에 불과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분명 우리 와 똑같은 인간의 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셨고, 참혹한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그것을 견딜 수 있는 유일한 힘과 능력은 오직 사랑 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이 곧 초능력인 것입니다. 사랑만이 현실적 아픔과 고통을 무감각하게 만드는 진짜 기 적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이 말씀들을 꼭 함께 기억하십시오.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

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요일 4:2)..”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요이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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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한 방송사 연말 시상식에서 코미디 여자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신보라 자매가 소감 첫마디에 이렇게 밝힌 일화는 유명합 니다. “저에게 있어 자랑할 만한 것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이 말은 제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고, 많은 그리스도인의 가슴에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나도 주님께 영 광을 돌릴 수 있는 담대함과 영성을 평소의 삶속에서 준비하고 있어야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신 자매는 이후에 수많은 크리스 천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공개석상에서, 온 대한민국에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선포한 단 한 마디 말로 인해 하나님 이 그렇게 높여주셨습니다. 신 자매는 천국에서도 2011년 12월의 사건이 가장 먼저 기억될 것입니다. 사랑의 고백이 이 정도 라면, 그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혼이 얻을 영광을 얼마나 크겠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

창세기 29:20

1. 본문 이해와 적용을 돕기 위한 글 1) 야곱은 라헬을 사랑함으로 그녀와 결혼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외삼촌이자 라헬의 아버지인 라반이 야곱의 사 랑의 마음을 이용하여 조카의 노동력을 착취합니다. 라헬과 결혼시켜줄 테니 7년 동안 자기 밑에서 보수 없이 일하라는 조 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라헬을 위해 7년 동안 라반을 섬겼는데, 그녀를 사랑함으로 그 긴 세월을 단 며칠 같이 여겼 다고 했습니다. 그 7년 동안 야곱이 얼마나 성실하게 보냈는지 모릅니다(창 31:40). 힘들고 긴 세월이었지만, 야곱에게는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사랑 외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2)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라헬과의 결혼 첫날밤, 야곱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런데 가슴 두근두근했던 첫날밤이 지나고 아 침이 되어 보니, 옆에 라헬은 없고 그 언니 레아가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야곱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칠일 후 에 라헬을 얻고 그 대신 7년 더 라반을 섬깁니다(창 29:30). 사랑하는 라헬을 위해 무려 14년을 견뎌냅니다. 그 긴 세월 동 안 돈 한 푼 받지 않고 힘든 노동을 견딜 수 있었던 힘은 오직 사랑에서 나왔습니다. 3) 이 사랑이 처음에는 라헬의 외모가 아름다웠던 이유로 시작되었습니다(창 29:17-18). 야곱도 세상 남자들과 같이 라헬의 얼굴이 예뻐서 사랑한 것 같지만, 그런데 야곱의 사랑은 끝까지 갑니다. 오직 라헬만 사랑하되 그 사랑이 끝까지 갔습니다. 야곱의 사랑은 비판 받을 여지도 있겠지만, 그 순수함과 열정만큼은 아름다웠습니다. 요즘같이 인스턴트 사랑이라는 말이 흔한 이 시대에 야곱의 사랑은 더욱 특별합니다. 4) 사랑의 놀라움을 야곱이 보여줍니다. 능력보다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내가 능력이 있음으로, 혹은 가진 것이 많아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내게 시간과 물질 등이 있어야 섬기고 사랑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세상을 행복하 게 할 수 있는 것은 돈도 아니고,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문명기술도 아닙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오직 사랑 입니다. 각박해져만 가는 세상도 더욱 그렇게 되어갈수록 갈급해하는 것이 순수한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돈이 없어도 시 간이 없어도 섬길 수 있습니다. 능력이 없어도 사랑하면 엄청난 능력이 생겨납니다. 계산은 머리로 하지만, 사랑은 계산적 으로 불가능한 것을 해냅니다. 5) 지금 여러분은 처음 예수님 영접했을 때의 감격과 사랑이 남아있습니까? 지금 어떤 힘으로 교회 나오고, 예배드리고, 봉사 하고 있습니까? 그것이 그저 오랜 세월 동안 굳어진 습관 같은 것은 아닙니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것 같은데, 왜 지치 고 힘들어 하는 것일까요? 열심은 있는데 사랑이 없는 것입니다. 성경적 지식과 교회생활의 노하우는 늘었지만, 가슴으로 감당하지 않는 신앙생활을 발견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교회 안에 보이는 안타까운 모습들의 원인은 단 한 가지, 사랑결핍 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사랑의 회복인 줄 믿습니다. 말씀대로 살 수 있도록 기도해요 사랑의 하나님, 십자가에서 보이시고 실천하신 사랑이 늘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하도록 하여 주옵소서. 그 사랑으로만 감당할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우리가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사랑의 성령으로 충 만케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글 | 전봉중 목사 프뉴마 부흥교구 nokdu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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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공동체를 위한 | 셀구역 나눔지

2013년 9월의 주제 사랑(Love) 제 34 과

말씀 30

사랑하려면 최소한 야곱과 같이

창세기 29:30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여 다시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더라

본문 이해를 위해

◎ 본지 앞쪽의 ‘4차원의 영성 QT’에 이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우리 사회를 지탱해 주는 힘입니다. 사랑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최고의 원리요, 하나님께서 허락 하신 유일한 행복 지킴의 방법입니다. 에베소 교회에게 주어진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 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 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2-5).” 바울과 아볼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종들이 머무르며 목회와 양육을 했던 곳, 그 위대한 영광 가운 데 거했던 교회가 주님에 대한 첫사랑을 잃어버리니 지금은 황폐한 곳으로 남았을 뿐입니다. 과거의 영화 만을 어슴푸레 알려주는 한낱 유적지가 되어버렸습니다. 반대로 주기철 목사님과 같이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인내한 자들, 약속의 말씀을 끝까지 믿고 배반하지 아 니한 성도들에게 허락된 복이 있습니다.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 3:5).” 주님이 바라시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 그리고 그 사랑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라헬을 향한 야곱의 사랑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알려주고 계십니다. 나눔을 위한 질문

1.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하시고 싶으십니까? 각자의 말로 나누어 보십시오. 지금은 주의 종이 된 서세원 목사님이 예전에 목사가 되기 전 우리 교회에서 간증하며 했던 말이 “믿음, 소망, 사랑 중 제일은 믿음입니다!” 였습니다. 자신에게 임한 구원의 은혜와 삶의 변화가 너무도 신기 하고 감사하여 한 우스갯말이었을 것입니다. 물론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그리고 소망을 가지고 하나 님 나라를 향해 갑니다. 그런데 본향인 하나님 나라에 가보면, 믿음도 소망도 더 이상 필요 없게 됩니다. 믿음은 이미 완성되고, 소망은 성취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에 사랑만은 가득합니다. 거기서 누릴 수 있는 사랑으로 인한 기쁨과 감격을 이 땅에서도 얼마든지 맛보아 알 수 있습니다. 미리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선취’의 유일한 방법은 이 땅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나누며 사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사랑하라고 보냄을 받은 이웃의 사람들을, 끊임없이 공급되는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배려 하며, 감싸주고 견뎌주며 사는 그 삶이 이 땅에서도 천국을 만들어 가는 삶입니다. 18 |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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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바로알기

이단들의 여성시대 (1) 이단계에도 여성이 대세다. 하나님의교회의 장길자씨,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한학 자 총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대표 이만희, 신천지의 차기 후계자로 거론되는 김남희 씨, 기독교복음선교회대표 정명석, JMS의 정조은씨. 이들은 모두 ‘여성’이다. 내로라하는 이 단인 하나님의교회, 통일교, 신천지, JMS의 전면에 여성들이 나서는 것이다. 올해 한국에 유 입된 동방번개도 양상빈이라고 하는 여인을 신봉하고 있으니, 가히 ‘여성의 교주화’가 트렌트 라 하겠다.

페미니즘 시대의 이단 세상에서도 ‘여성의 리더십’이 강조되고 또 각광받고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여성에 대한 사회분위기에 편 승하여 자신들의 교리를 정당화하는 데 적절히 활용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아버지 하나님은 있는데 왜 어머니 하나님은 없는가?”라고 반문한다. ‘어머니 하나님은 당연히 없다’는 생각은 “편견”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교회는 현시대를 “페미니즘 시대”로 규정하며, 그 원인이 “성경 예언을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 의 뜻”이라고 말한다. “아버지가 계시면 당연히 어머니가 계시듯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면 당연히 어머니 가 계시다”고 내세운다. 김주철 총회장도 “국제정세 속에 페미니즘이 강세를 띠는 것은 어머니 하나님의 출현을 알리는 현상”이라고 가르쳐왔다. 이런 시류를 타고 ‘어머니 하나님’을 주창하는 단체는 하나님의 교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참어머니 메시아론”을 설파하는 통일교도 여성시대를 말한다. 문선명씨가 사망한 지 보름 뒤인, 2012년 9월 17일, 문선영 선문대 교수는 “통일교의 참어머니 메시아 이해는 남성 중심의 종교적 표상으로 초래된 성차별 문제를 수정해 나갈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다”는 글을 「세계일보」에 남겼다. 통일교는 스스로 여성 시대로 가야 하는 세상을 선도해왔다고 생각한다. 지난 2월 22일, 한학자 총재는 ‘하나님’, ‘문선명’과 삼위 일체로 하나가 되는 기원절 의식을 치르고 명실상부 하나님이 됐다. 한학자 총재는 통일교에서 하나님의 여성격 실체인 ‘참어머님’으로 불린다. 그들의 이해방식도 하나님의교회와 같다. 하나님의 형상에 남성격 이 있다면, 여성격도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나님의교회나 통일교가 제시하는 성경 구절은창세기1장 27절이다. “하나님이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이 구절로 하나님의교회와 통일교는 ‘두 하나님’을 추출해낸다. 물론, 이 본문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남성과 여 성으로 양분하는 해석은 비성경적이다. 혹 이 해석이 가능하다고 해도 문제는 생긴다. 장길자씨와 한학자 씨가 동일한 구절로 ‘어머니 하나님’을 외치고 있다면, 반드시 둘 중 한 명은 거짓 하나님이다. 더불어 이 두 여성이 성경의‘어머니 하나님’인지는 또 다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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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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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그 사랑이 내 맘 깊은 곳에 찾아왔네 ♪ The Calling 「사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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