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글로벌케어 연차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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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Annual Report

김지우 학생

“ 저에게는 스펙이나 아르바이트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첫날 김지우 학생은 사무실에 방문해 자기를 소개하며 아르바이트나 공부 도 중요하지만, 봉사가 정말로 하고 싶었다고 웃으며 인사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하는 것도 많은 대학 시절에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봉 사한 김지우 학생을 소개합니다.

Interview Q. 처음 자원봉사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글로벌케어를 알게 되었고,

A. 동사무소에는 전봇대나 벽에 붙은 불법 전단지

방학을 이용해 봉사하고 싶다던 마음과 글로벌케어

를 떼어서 제출하면 봉사 시간을 주는 제도가 있습

에 대해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합쳐져 봉사를 지원

니다. 저는 당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누가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떼나 내기를 통해 놀이 정도로 처음 봉사를 시작했 습니다. 진정한 봉사를 하고 싶어 동네에 있는 어르

Q.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나요?

신들을 도울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찾아갔습니다.

A. 저는 ‘테디베어 작가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

무슨 일을 돕게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어르신

다. 특별히 사진전을 직접 준비하며 했던 경험들이

들은 그저 저를 손녀처럼 여겨주시고 과일을 깎아

기억에 남습니다. 사진전을 준비하며 보이는 것과

주셨습니다. 함께 먹고 얘기를 나누면서 나누었던

달리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

정이 생생합니다. 점차 봉사에 재미가 붙어 지역아

었고 성공적으로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보람이

동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해 구구단 선생님이 되어보

있었습니다.

기도 하고 행사를 기획 해보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에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6·25 전쟁에 참전하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신 어르신의 위인전을 직접 집필하기도 하였습니다.

A. 글로벌케어에서 봉사활동을 통해서 유익한 경 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Q. 글로벌케어 자원봉사는 어떻게 지원하게 하셨 나요?

최선을 다해 일하는 다른 선생님들을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어색해하며 봉사하던 때가 엊그제 같

A. 이번 학기 학교에서 KOICA 이미경 이사장님의

은데,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

국제 원조에 대한 특강을 들으며 인도적 지원과 국

기만 합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글로벌케어

제개발협력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국제 원조

와 같은 NGO에서 봉사하고 싶습니다.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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