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품-2005년11.12월

통관 57호 02 여는 글

시작과 끝은 존재하는가? ｜ 심한기

05 기 획

2005년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06

청소년문화활동팀

14

2005 교육․연구팀

26

지역문화운동팀 05년 한해 돌아보기

36 특 집

2005년 함께 한 이들의 이야기 ｜ 품?품...품!

37

교육인턴 _ 고윤희｜이애란

42

품주주님 _ 임재춘｜이치형｜조현희

47

청 소 년 _ 장슬기｜김양수

52

청

년 _ 이정연｜유영은｜임진원｜이상섭 ｜이태성

58 유리의 헛생각

The last ｜ 정율

61 참 아름답습니다.

67 품에서 온 편지

겨울편지 ｜ 심한기

68 품주주현황

신규주주 이야기 9, 10, 11, 12월 주주현황 2005년 신규주주들의 가입인사 릴레이~

2005

11․12

두레품 발행인․심한기 발행일․2006년 1월 9일 기획,편집․두레품 발행처․품청소년문화공동체 서울시 도봉구 쌍문1동 495-77 송곡빌라 지층 Tel. (02)999-9887 Fax. (02)999-0860 Homepage. www.pumdongi.org E-mail. pum-486@hanmail.net 인쇄․인기획

시작과 끝은 존재하는가?

우리의 삶은 늘 시작과 끝 또는 진실과 거짓 또는 정답과 오답으로 일상을 살아온 것은 아닌가? 세상을 흔들었던 줄기세포의 논란에는 늘 황우석이란 개인의 진실과 거짓에 초점이 맞춰졌었고, 과 학의 산업화, 과학 분야에서의 비민주적 문화라는 담론에는 관심을 갖지 못했다. 아이들의 삶을 판 단하는 일도 우리는 늘 시작과 끝 그리고 정답과 오답으로 그들의 삶을 조명하려 하고 있다. 과연 시작과 끝은 존재하는가? ‘원형’이라는 우주적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는 없는가? 하나의 점들은 끝없는 선으로 연결되고 그 선들은 하나의 원형을 만들어가고 있는 삶의 진리를 제대로 들어낼 수는 없는 것인가?

매년 연말이 되고 새해가 되면 수 없이 쏟아지는 끝과 시작에 대한 인사말과 반성과 후회와 다짐과 약속 들이 우습게도 늘 반복되어가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이렇게 시작과 끝을 떠들어대는 일을 바 꿀 수는 없는 것일까?

謹賀新年과 같은 똑같은 인사말이 인쇄된 연하장은 우리의 삶의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까? 지키 지도 못하는 반복되는 약속을 매년 똑같이 되풀이 하는 일들은 새해라는 시작점에 어떤 삶의 의미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2006년 아니 새해라는 의미를 넘어서 시작과 끝, 진실과 거짓, 정답과 오답이 명쾌하게 존재할 수 없는 사회라 믿어보고 싶다. 작은 점들이 선을 만들어가고, 때론 점으로서 삶을 마치기도 하고, 그 삶들이 세상과 우주의 원형을 만들어 간다는 애매한 진실을 믿어보고 싶다.

품도 그렇다. 매년 반성을 하고, 매년 새로운 약속을 던지는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 그저 흔들리지 않는 삶의 자세로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는 특별한 약속을 하지 않아도 될 일상을 살아가고 싶다. 또 개인과 전체의 진정성이 담긴 소박한 약속들을 지켜가고 싶다. 품의 2005년과 품의 2006년은 크게 다르지 않다. 끝도 없고 시작도 없다. 정답도 없고 틀린 답도 없다. 우리가 고 민하고, 성장한 만큼 새로운 일을 만들어가고, 또 지켜온 것들을 지켜가는 것뿐이다. 이제 품에게는 거창한 약속보다는 늘 한결같은 소박한 일상이 더 필요하다. 그래서 2006년 새해에는 반성과 약속 으로 시작하지 않으려 한다. 또 하나의 하루를 진솔하게 살아가는 맘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

우리가 진정으로 조직의 번창과 확대를 위해 땀 흘리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더욱 시작과 끝을 나누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직원과 자원 활동가, 직원과 주주, 활동가와 아이들을 나누지 말아야 한다. 소망이 있다면 그 것이 가장 큰 소망이며 약속일 것이다.

때론 수갑처럼 매여 있는 손목의 시계와, 책상위의 달력과 가방속의 수첩을 버려야 할 필요도 있다. 정해진 시간과 삶을 살아야 할 마땅한 이유가 없다면 버리고 살아볼지어다. 구분하지 말고 살아볼지 어다.

2006년 새해가 아닌 그저 평범한 한 하루에 ....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기 획

2005년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2005년 품의 사업들이 절정에 다다를 즈음 품은 지금의 바쁜 상황을 예측했으 나 모르는 척, 모두들 화들짝 놀랄 소식을 전했지요. 바로 전직원 히말라야 트레 킹...바야흐로 시간은 흘러 정말 말로만 듣던 히말라야 트레킹 출국 날이 정해지 고, 11월부터 품사무실은 초긴장상태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에 모든 것을 두고 20일이라는 짧지 않 은 여행은 쉽지 않은 일임을 체감하면서...두달여 밤잠설치며 정리 계획과 정리와 논의들을 이어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진행되고 또 생겨났지만, 2005년 우리가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했는지 이것만은 전하고 가야한다는 생각으로 모두들 정리에 힘을 쏟았습 니다. 그리고 결국 출국날이 임박해서야 두레품에 잘 다듬어지지 않은 2005년 품 의 짧지 않은 이야기들이 담기게 되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고민은 더 늘었고, 몸은 더 바빴던 2005년 아직도 정리중입니다...가 만히 보면 당장 올해만의 정리는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래오래 함께 해왔던 품의 고민들이 히말라야로 떠나는 저희들의 발목을 잡지만, 언제나 그랬듯 품은 책상과 정해진 틀들을 박차고 히말라야로 가기로 했습니다. 잘 다듬어 지지않은 2005년의 이야기는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고 돌아와 주주총 회에 다시 이어 담을 것입니다. 힘찬 2006년을 위하여!!

두레품 ․ 5

청소년문화활동팀 청소년문화활동팀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10주년

｜청소년문화활동팀 유현희 & 고윤희

지난 10년 간,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는 실로 많은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였다. 1996년 최 초의 사업제안부터 현재까지 10년의 과정은, 평판에 흙집을 지어가는 과정과도 같았다. 바 닥을 다지고, 흙돌을 만들고, 쌓았다가 뭉갰다가, 보수도 하고, 쉬기도 하면서... 그렇게 나름 모양새를 갖추며 한 층 한 층 쌓아가는 집.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던 만큼, 많은 시도 와 시행착오를 했을 것이고, 모델이 될만한 선례가 없었기에 더 치열한 고민을 했을 것이 다.

품 사업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길~다는 청소년연극축제를 올해로 3년째 보고 있다. 굴곡 많 은 시간, 수많은 고민으로 변화무쌍하게 달려온 10년. 이제 막 품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 실무자로서는 이해하기도 따라가기도 가랑이가 찢어지는 일이었던 게 사실이다. 즐거운 비 명을 지르며 지내온 2년. 비명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

올해 축제에 대한 정리는 어느 때 보다도 쉽지 않다. 방향잡기부터 추진단위의 역할혼란까 지... 결국 명쾌하게 내재화 되지 않았던 밑그림이 아직까지도 발목을 붙잡고 있으며, 계속 되는 실무자의 교체로 인해 이어지지 못했던 고민들이 조각을 맞춰가면서 이제는 지난 시 간에 대한 정리를 바탕으로 다음 걸음을 예측해야하는 과도의 시점에 와 있기 때문이다.

축제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고민, 그리고 변화된 상황... 축제의 변화는 결국 품의 변화와 그 흐름을 함께 하고 있다. 아직 명쾌하게 정리되지 못한 지금의 고민들은 이 시기에 겪어 야 하는 어쩌면 당연한 진통인지도 모르겠다.

두레품 ․ 6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다른 사업과 달리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는 단일 사업인 관계로, 1년간의 세부 과정들을 다 시 열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2005년 사업의 방향과 흐름을 간략히 요약한 뒤, 올해 사업의 주요한 성과와 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까 한다. 청소년연극축제의 내년계획 및 중장기 방향 제안을 위해 지난 10년을 정리를 해가는 과정 에 있으며, 내부평가 공유를 통해 정리된 내용이 아님을 밝혀둔다. 제작 중인 10주년 보고 서는 수정작업을 거쳐 1월 말에 완성될 예정이다.

두레품 ․ 7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 1년 과정 한 눈에 보기 시기

진행과정

3-4월

․ 사업기획, 극장섭외, 사업공모 신청 및 예산확보 ․ 추진조직 만들기 : 인턴 채용, 추진단 구성

5월

․ ․ ․ ․ ․

6월

․ 여는마당 : 6. 4 /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 ․ 상반기 워크샵 [기초연극교실] : 6.11-12, 18-19 / 성동청소년수련관, 극단 진동 ․ 동아리대표자 연합캠프 : 6. 18 - 19 / 강촌 * 동아리대표자 연합 ‘징검다리’탄생 및 활동개시 ↓

7월

․ 상반기 교사모임 : 7. 12 / 명동 미지센터 세미나실 ․ 동아리대표자 연합 7월 정기모임 : 7. 16 / KT&G 강북재가노인복지센터 ․ 연극캠프‘2005 축제동력발전소’: 7. 23 - 24 / 경기도 이천 부발중학교

8월

․ 순회방문지도 ↓ ․ 동아리대표자 연합 8월 정기모임 : 8. 27 / 명동 미지센터

9월

․ 동아리대표자 연합 9월 정기모임 : 9. 25 / 품 사무실 * 거리홍보 프로젝트 기획팀‘헝그리 궭단’구성 및 활동 개시 ↓

10월

․ ․ ․ ․

참가동아리 사업설명회 내방신청 : 순회면접 : 참가동아리

모집 홍보 : 관련 중․고등학교 공문발송, 온라인 홍보 : 5. 14 / 마루 소극장 5. 16 - 21 / 품 사무실 5. 23 - 29 / 신청동아리 연습실 선정, 발표 : 5. 31 / 개별연락 및 서면통보

하반기 교사모임 : 10. 5 / 명동 미지센터 세미나실 1차 거리홍보 [소리없는 움직임] : 10. 15 / 대학로 하반기 워크샵 [조명․분장 워크샵] : 10. 24 / 성동청소년수련관 2차 거리홍보 [작년에 왔던 각설이] : 10. 29 / 대학로

․ 청소년연극활동 보장을 위한 기상천외한 기자회견 : 11. 5 / 명동 미지센터 11월

12월

․ 본마당 : 11. 6 - 27 /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 - 개막 : 개막퍼포먼스, 개막영상, 축하공연, 축시 등 - 공연 : 12개 참가동아리 공연, 4개 초청팀 공연 / 10주년 사진전 - 폐막 : 10주년 영상, 참가동아리 장기자랑, 이색시상, 축하공연 등 ․ ․ ․ ․

대표자 평가회 : 12. 3 / 명동 미지센터 세미나실 교사 평가회 : 12. 7 / 명동 미지센터 겨울캠프‘이번엔 춥다’: 12. 30 - 31 / 다락원 사업보고서 작성 및 정산 / 10주년 보고서 제작

두레품 ․ 8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 올해 축제의 달라진 점들...

숨은 동아리 찾아내기 기존에 갖고 있던 연극반 리스트가 오래되어, 새로이 전화작업을 했다. ‘○○고등학교죠? 연극반 있나요?’라는 질문을 수십 번 반복한 끝에, 기존에 알고 있던 100여개 연극반 중 에 스무개 이상이 폐부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없어진 만큼 새로 생겨난 동아리도 있지 않 겠는가.

홍보의 폭을 더 넓혀,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 팩스로 대대적인 공문발송 작업을

하다!

관심 있는 동아리, 선생님들! 일단, 와보시라니깐요. - 최초의 사전설명회 관심 있는 아이들과 교사들이 미리 축제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무 개 동아 리, 80여명의 교사와 아이들이 참가했으며, 올해 축제의 방향과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품에 와보는 것과 아닌 것이 차이 분명 있다. 볼 것 없는 지하 사무실이지만, 이곳에 와보는 것 만큼 품을 확~ 느낄 수 있는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2004년 참가 신청 과정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 방식을 시도해 봤으나, 오류의 가능성이 있는데다 지도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교사와의 사전만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대표자와 교사가 동행하는 내방신청 방식을 부활한다. 있는 연습실도 없다 할 만큼 열악함을 호소하는 것이 면접이라고는 하지만, 아이들과 교사 의 입을 통해 확인 한 연극반의 상황은 참담했다. 그런 상황에서 이 산자락까지 와준 이 사람들이 참 고맙다.

두레품 ․ 9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올해 만난 아이들 12개의 연극동아리가 함께 했다. 고교 동아리가 10팀, 연합동아리가 2팀이었으며, 학교 동아리의 경우에는 인문계 학교가 9팀, 실업계 학교가 1팀이었다.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관심사인 성비를 살펴보면, ^^; 여학교가 6팀, 남학교가 2팀, 남여공학이 2팀으로 남학교 연극반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체 비율에 비해 아주 기근은 아니었다. (유일한 남고로 몇 년 간 사랑을 독차지 했던 대신고는 신예 성동고의 등장으로 매우 긴장된 1년을 보내게 된다)

연극캠프의 부활 3년 만에 부활한 연극캠프. 그것도 대차게 부활하게 되는데... 2005년, 백년 만에 최고 더 운 날씨를 기록했던 7월 23일-24일, 스탭 포함 100여명의 대인원이 캠프를 떠났으니! 우 여곡절 끝에 구한 경기도 이천의 한 학교에서 무박 2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너무 더 웠다.

동아리가 살아야 축제가 산다! - 동아리대표자 연합 징검다리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던 동아리 대표자 회의를 확대하였다. 축제의 주체로 기획과정에 함께 하는 역할은 남겨두되 소수의 열정 있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기획단’은 형태 상 해체하였다. 동아리를 중심으로 한 연대와 교류가 결국, 축제에서 그토록 이야기했던 네트웤의 핵심이 되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그 첫 시도로 동아리대표자 연합활동을 시작하 게 되었다.

기자회견을 열다!

11월 5일. 본마당 개막 바로 전 날. 연극축제 최초로 청소년연극활동 보장을 위한 기상천 외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청소년 활동에 관심있는 언론사 및 방송사 기자들을 초청하여 우 리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던 이번 기자회견에는 경향신문, 시민의 신문, 문화타임즈 관 련 기자들과 한겨레 청소년 기자, 이대학보, 카톨릭 대학 신문 등 대학신문 기자, 방송사 로는 EBS 시선의 CP와 PD가 참석했다. ‘우리가 정말 미친걸까요?’라고 질문하는 아이 들에게 참가자들은 기자로서, 또는 선배로서 성의있는 답변을 해 주었고, (아름다운 기자 상을 받은 탓이었을까? ^^;) 모두들 우리의 이야기를 보도해주었다.

든든한 지원군들과 함께 한 본마당 공연!

2005 본마당에는 12개 참가동아리 이외에도 4개의 초청공연팀이 함께 했다. 이두성, 고재 경 선생님의 마임공연과 뮤지컬의 꿈을 키우는 ICM 청소년뮤지컬컴퍼니의 열정 넘치는 무 대, 극단 진동의 공연과 사람사랑 나눔학교 아이들의 발표회까지... 힘주기를 자처한 이들 의 참가로본마당은 이백배 풍성해졌다.

두레품 ․ 10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 2005, 성과와 과제 나?

2005 사업개념 도!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사업 총 기획 및 진행

서울시

10주년사업 추진위원회

청소년 연극동아리

청소년 관련 시설 및 단체

동아리 연합활동 교사 네트워크 기획과정 참여

진행 협력 ․ 지원 (성동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단진동)

청소년연극활동 교육 ․ 지원

청소년 동아리 자치활동 지원

청소년연극활동 지원체계 만들기

청소년연극축제 10주년기념사업

동아리 지원금 연극 워크샵 순회방문지도 본마당

동아리협의체 구성 동아리 대표자 교육 ․ 지원 프로젝트기획팀 운영

연대 ․ 협력단체 확대 전문가 네트워크 활동 교사 네트워크 활동 자원봉사자 운영

10주년 심포지엄 10주년보고서 발간 10주년 영상 ․ 전시 10주년 기념 공연

사업주최

10주년기념사업 기획 ․ 추진

청소년연극축제 10주년 기념 및 대안적 모델 제시 다양한 영역의 청소년문화활동 지원체계 기틀 마련 청소년 연극활동 활성화 촉진 : 창작활동 활성화 주체적 문화활동을 위한 청소년(동아리) 역량 강화 향후 청소년연극축제의 지속과 발전에 대한 방향 설정

2005년 그림에서 달라진 점은, 기존에 뭉뚱그려져 있던 축제의 지향점들을 보다 구체적인 영역으로 구분하였다는 점이다. 각 영역은 서로 연관되어 있고 내용상의 많은 교집합이 존 재하지만, 세부 목표지점을 명확히 함으로써 연결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했다. 위 그림에서 제시된 네가지 방향 - 연극활동, 자치활동, 네트워크, 10주년사업 - 을 근거로 2005년의성과와 과제를 짚어본다.

두레품 ․ 11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양 많았던 연극활동 지원, 그러나 양보다 질?

2005년은 연극활동 지원과 관련한 프로그램의 횟수가 가장 많았던 한해였다. 예년보다 빠 른 6월부터 워크샵을 시작하였고, 3년 만에 부활한 연극캠프가 7월에 진행되고, 본마당을 앞둔 10월 스텝들을 위한 조명, 분장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2주간 주말마다, 기초연극교실 이란 제목으로 2주 동안 총 7차례에 걸쳐 진행된 상반기 워크샵에는 참가자의 3분의 2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했으며, 연극캠프 또한 전 동아리, 1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함께 했으 니, 그 규모 또한 만만치 않았다. 기존 연극방식에 대한 자극과 전환의 계기가 되었던 기 초연극교실은 참가자들의 축제에 대한 욕구(자극, 함께 하고 싶다는 욕구)와 기대를 증폭 시켰고, ‘축제동력발전소’라는 제목으로 7월에 진행된 연극캠프는 그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참가자들에게 보다 상시적인 교육기회를 주고자 했던 프로그램들은, 그를 통해 교육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가가 불명확함에 따라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지는 못했 다. 명확한 방향성의 부재로 연결 흐름을 잡지 못하면서 각각의 성과와 의미는 있되, 전체 로는 아쉬운 결과였다.

계속되는 청소년 참여에 대한 고민 - 동아리 연합을 꿈꾸다! 역할의 중복과 가능한 역할 정도에 대해서 고민하던 청소년기획단도 조금 다른 시도를 하 게된다. 비상시적이며, 축제 과정에 대한 1차적인 공유와 논의의 수준에 머물러 있던 동아 리대표자회의를 확대하여 동아리대표자연합을 구성하였다. 축제의 시작과 함께 연합캠프를 갖고 연합활동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면서,‘징검다리’가 탄생하였다. 제 10회 서울시청소 년연극축제 참가동아리 대표자연합 징검다리는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축제 과정에서 가 능한 동아리간의 교류와 지원에 대해 논의하였고, 본마당을 앞두고는 프로젝트 형식의 거 리홍보팀을 꾸려 기자회견까지의 일련의 활동들을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징검다리는 연합활동에 대한 이해 및 자발성의 부족, 명확한 방향성의 부제, 아이들의 현 실적 상황 등의 요인으로 안정된 조직이 되진 못했으나, 축제의 주체로서 동아리 단위의 연계 활동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네트워크, 특히 지속 생명력이 있는 주체 들이 성장과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네트워크 - 그 길은 멀고도 험하다. 연초, 축제 과정에 개별적, 부분적으로 참여해오던 연출가와 상시자원활동가들을 묶어 야 심차게 조직했던 추진단은 축제의 방향이 재정비되는 과정에서 이렇다할 맺음도 없이 흐지 부지해졌고, 교사 네트워크는 과정 중에 두 번, 단발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사모임의 수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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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서 확대되지 못했으며, 극단 진동을 제외한 관련 단체들과의 관계도 ‘협조’의 차원에 머 물렀다. 결과적으로 된 것이 없다. 그러나 좌절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의 결과만을 가지고 그 성과를 평가하기 어려운 계획상의 오류(?)가 있으며, 결과가 어떻든 네트워크에 대한 실질적인 고민을 시작한 것은 매우 중요한 변화이기 때문이다.

2005년은 함께 일하기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가 필요한지를 처절히 깨닫는 한 해였 다. 준비 없는 조직과 역할은 서로 다른 기대와 오해를 낳고, 신뢰를 깨뜨릴 수도 있음을 알았다. 보다 명확한 방향성과 역할계획이 필요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단계적 실행계획을 세워볼 필요가 있겠다. 10년 만에 늦은 고민을 시작한 연극축제의 네트워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10주년 사업, 그리고 2005년 서울시 유일의 비경쟁 축제, 살아있는 과정이 있는 축제, 아이들이 함께 만드는 축제, 할 말이 많은 축제, 변화를 고민하는 축제... 시작은 다르지 않았지만, 한 방향을 고집하며 걸 어온 10년은 자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많은 변화와 시행착오, 그 안의 수많은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 그것은 나누어야 할 가치이자, 다시 시작해야 할 근거이기도 하다. 계획했던 10주년 심포지움은 실행되지 못했다. 10회 축제의 방향과 우선순위에 대한 내부 적 합의의 부족, 축제의 역사와 실무자의 역량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 10년 전이나 지금이 나 달라지지 않은 현실과 달라진 상황, 우리의 역할과 방식에 대한 고민... 앞으로의 방향 과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열린 자리가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어렵게 했던 현재 시 점에서의 한계를 인정하며, 지난 과정을 정리해가고 있다.

2005년에 대한 평가와 정리는 지난 10년 과정에 정리와 평가이기도 하다. 주판을 두드리 듯 딱! 떨어지는 정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자. 완벽하지 않기에 변화기 필요하고 다음을 기 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다음을 계획하기 위한 품 내부의 치열한 고통분담이 남아있다. ^^;; 올 한해 끈질기게 나를 괴롭혔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은 내년에도 계속될 듯 싶다.

두레품 ․ 13

2005년 2005년 교육*연구팀 교육*연구팀

｜교육․연구팀 김미경 & 나하나 교̇ 육팀에서 교육*연구팀으로 팀명이 바뀌었다. 교육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매달리다, 이제는 교육사업을 준비, 진행, 평가했던 전 과정을 묶어 사례화하여 보급, 제시하는 역할까지 포함하였다. 교육*연구팀이라고 해서 팀 내의 사업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문화운동팀*청 소년문화운동팀과 연결고리를 만들며 각 팀의 활동을 정리하고 사례화하는 역할도 있다.

교̇ 육*연구팀의 사업이 확장되었다. 지역의 청소년 단체 실무자, 지역의 대학생활동가를 키우기 위한 교육사업과 경기 문화재단과 연대하여 경기내 문화예술활동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 경기내 청소년 문화의집 실무자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교육&지원으로 문화예술교육사 업이 진행되었다.

교̇ 육*연구팀 함께 활동을 고민하고 풀어나갈 사람들과 끈끈함을 고민하였다. 지역사회에서의 청소년문화활동, 지역사회에서의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며 고민해야 했다. 어쩌면 이것도 운동이라 생각하며 고민했다. 함께 활동할 연대단체들과 논의하기 위해 전달준비도 만만치 않았다. 함 께 가고자하는 길은 같으나 서로 소통하는 방법과 내용이 달라 힘들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자체가 연대활동이라 서슴치 않게 생각하며 아름답다고 말한다. 교육*연구팀은 (예비) 현장활동가들에게 이 아름다운 과정을 전달하기 위해 더 튼 튼하게 마인드를 다져가려 한다.

두레품 ․ 14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제 제 4기 4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변화!! 변화!! 지역의 지역의 청년을 청년을 만나다 만나다 2005년 제 4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추구하는 실천영역의 핵은‘지역사회’ ‘지역사회’이다.

2005년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의 변화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안에서의 청소년문 화복지의 실천, 또는 청소년문화운동의 실천이라는 좀 더 구체적인 틀 거리를 만 들어가려했다. 한 사람의 개인을 깨우는 일은 물론 집단과 조직 그리고 지역사회 전체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힘들지만 필요한 일들을 시작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렇게 변화되는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장기적으로 3년간 시행될 계획이며, 지역 안에서 청소년문화활동이 실현될 수 있도록 나를 흔들고, 타인을 흔들고, 청소년 과 함께 문화와 함께 지역사회를 흔들고자 하는‘흔들맨’를 찾아나서고자 한다.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자체

지역

워크샵

자체 활동

지역방문 (컨설팅)

간담회

제 4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의 흐름도

두레품 ․ 15

치열함 속에서 준비되어 온 네 번째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수 차례의 회의와 워크샵은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가 청소년문화운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전국의 청년을 흔드는 공공의 영역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교육과정 지역 현장 속으로 파고드는 지속적인 지역사회청소년문화활동 시작

6월 24일(금)~28일(화) 4박 5일 교육과정

두레품 ․ 16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후속활동 이제 지역 현장 속으로 들어간다.

광주지역팀 자치활동을 위한 사전교육

아카데미 대표자 모임

공주지역팀 공주대 학과학술제서 활동발표

광주지역팀 지역문화축제 활동

제 4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를

말한다

교육과정 이후, 각 지역팀이 만나 그동안 어떤 고민으로, 어떤 활동으로 살아왔는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2006년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의 방향에 대한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두레품 ․ 17

2005년 12월 26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10층 회의실에서 다시 한 번 각 지역팀 간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지역을 초점으로 팀으로 모집하여 교육과정 이후에도 활 동을 했던 지역의 단체 실무자와 대학생 활동가.. 그들은 수많은 고민으로 머리가 뽀개짐을 느꼈다고 한다. 활동을 하고자 할때, 도대체 자신들의 정체성, 자신의 역할을 이해시키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이다. 교육과정 이후, 각 지역팀이 만 나 그동안 어떤 고민으로, 어떤 활동으로 살아왔는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2006년, 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의 방향과 흐름에 대한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05년, 제 4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는 지역의 대학생을 만났다. 그리고 지역의 대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인 대학, 학과, 교수, 지역단체들의 확보가 절대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 인하게 되었다. 이제 시작이다. 지역에서, 청소년문화활동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을 만났다는 것에 대해 참으로 반가운 일이었다. 이 반가운 사람들이 앞으로 꾸준 하게 머릿속이 복잡해 질 수 있도록 품은..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는 튼튼한 교 육, 지원체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두레품 ․ 18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청소년문화의집을 청소년문화의집을 거점으로 거점으로 한 한 청소년문화예술활동 청소년문화예술활동 교육·지원 교육·지원 사업 사업

일상적이고 통합적인 청소년문화예술활동 교육·지원을 위해..

청소년문화예술활동 동아리지원캠프

문화관광부와 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청 소년문화의집을 거점으로 한 청소년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은 일상 적이고 통합적인 청소년문화예술활동 교육․지원체계의 마련을 위해 경기 도를 중심으로 청소년문화예술활동 동아리지원캠프를 통해 청소년에게 직접적인 교육 ․ 지원을 하는 것과 더불어, 지역 내 청소년문화예술활동 의 거점인 청소년문화의집 실무자워크숍을 통한 청소년문화예술활동 매 개자교육,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및 문화예술활동 동아리를 직접 찾아가서 욕구와 상황에 맞게 교육하는 방문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청소년문화의집을 중심으로 진행한 청소년문화예술활동사례와 각 계 전 문가들의 토론으로 구성이 되었던 “청소년문화의집을 연결하는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지난 12월에 진행이 되었답니다.

청소년문화의집 실무자워크숍

청소년문화의집 방문교육

토론회

매뉴얼 발간

들어가기 전에.. - 왜.. ? 왜, 왜?? 왜, 청소년문화의집인가?

- 청소년문화의집을 거점으로 한 청소년문화예술활동 교육·지원사업진행흐름 -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생활권이며 교육과 문화활동의 기본터전인 지역사회는 청소년문화· 예술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공간과 자원이 공존하기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지역 내 거점 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수익구조와 관련한 운영체계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수련관 등의 시설과는 다르게 지역여건에 따라 융통성 있는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향 후 2010년 까지 읍면 단위로 확대될 계획이 있는 청소년문화의 집은 단 순한 공간운영이라는 개념을 넘어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연결하는 청소년문화예술교 육활동의 지역 연계형 거점센터로서의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왜, 경기도인가? 경기도는 다른지역과 비교하여 도시밀집형, 반도시형, 공단밀집형, 농어촌형, 도시 빈민형 등 매우 다양한 지역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경기도의 각 지역적 특성에 맞는 운영모델는 개발된다면 이는 곧 전국형 모델로서 제시될 수 있는 충분한 가 능성을 담고 있다.

이렇게

진행됐습니다!!

두레품 ․ 19

경기도 청소년문화예술활동 동아리지원캠프

FREE FESTIVAL

연극, 기획, 음악, 미디어, 풍물, 댄스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동아리들이 모였다. 첫날, 평소 해보지 못했던 활동 을 하며 다른 친구들과의 교류의 시간을 갖고 둘째날은 자신들이 하고 있는 동아리활동을 좀 더 전문적으로 배워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하루동안 했던 활동을 축제형식으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 가짐.

- 2005년 8월 5일~9일(3박4일) - 강원도 강촌 밸리클럽 - 경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6개 청소년문화예술활동 동아리 48명 참가.

경기도 청소년문화의집

실무자워크숍

첫 날 전반적인 문화와 지역사회 청소년문화에 대한 기본 교육을 토대로 둘째 날 각 분반별로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현 장실천실습교육을 진행함. 마지막 날은 정책분야의 전문가와 직접 청소년문화의집 관련한 정책적인 방향과 함께 차후 경 기지역 청소년문화의집 실무자 네트워크에 대한 방안을 모색 하는 시간을 가짐.

- 2005년 11월 13일~15일 (2박3일) - 경기도 양평밸리 - 경기도 내 11개 청소년문화의집 실무자 19명 참가.

두레품 ․ 20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경기도 청소년문화의집

방문교육

- 11월~12월 중 - 경기도 내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문화예술동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실무자. (경기도 내 방문교육을 원하는 청소년문화의집 중 지역 및 환경적으로 열악하지만 담당실무자의 욕구가 있 는 청소년 문화의집을 선정하여 진행함.)

- 참가단체 : ACEVENTURA

각 청소년문화의집에 직접 방문, 청소년운영위원회나 청소년문화예술활동 동아리와 담당실무자 의 욕구에 맞추어 청소년운영위원회 정체성찾기나 파티기획, 영상교육 등을 진행함.

진행과정 - 참가자 결과물

청소년문화의집을 연결하는 청소년문화예술활동 활성화 방안

토론회

- 2005년 12월 19일 오후 3시~6시 - 장소 :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 사례발표 : “청소년문화장터”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문화워크숍” 창동청소년문화의집‘다즐’ “군포 청소년만화축제‘펜으로 그리는 세상’”군포 당동청소년문화의집 “ - 토론자 : 안이영노(문화기획자), 최지연(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 정민기(문화행동 #)

2005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 ‘청소년문화의집을 거 점으로 한 청소년문화예술 활동 · 교육 지원사업’ 의 마지막 단계로 청소년문화의집을 거점으로 한 청 소년문화예술 활동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지역의 청소년문화의집을 중심으로 진행되 었던 청소년문화예술 활동의 다양한 사례발표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구성되어 진행됨.

두레품 ․ 21

2005 청소년문화의집을 거점으로 하는 청소년문화예술활동 · 교육 지원사업

사업보고서 발간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이론적 의미, 청소년문화의집을 거점으로 한 청 소년문화예술활동에 대한 필요성과 함께 1년 동안 진행되었던 사업을 정리한 내용을 담은 사업 보고서가 1월 첫째 주 발간예정.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청소년문화예술활동·교육 지원을 위해... 년에 진행되었던 “청소년문화의집을 거점으로 한 청소년문화예술활동 ·교육지원사업”

2005

은 문화예술 동아리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문화예술활동 동아리캠프를 통해 분야 별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하고, 경험하지 못했던 다른 분야의 경험의 기회와 다른 친구들 과의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교류의 중요성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던 성과가 있었다. 또한 아이들의 일상적인 문화예술활동의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의집 실무자 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문화의집 실무자워크숍은 전반적인 문화와 더불어 청소년문화, 지역 사회에 대한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각 분야별로 현장에서 실용 가능한 실습을 해보는 활동 을 하며 참가자들에게 청소년문화예술활동 매개자로서의 고민을 던져주었으며, 경기지역의 청소년문화의집 실무자네트워크의 발판이 되었다. 청소년문화의집 실무자워크숍 이후, 각 청소년문화의집으로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었던 방 문교육은 청소년 문화의집 운영위원회와 청소년문화예술활동 동아리, 담당 실무자의 욕구 와 청소년문화의집의 환경적·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식으로 진행함으로써 각각의 활 동에 힘을 실어줄 수 있었고, 이후 활동에 대한 동기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사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각각의 단위사업들의 대상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지 못 하면서 진행되었던 사업들의 연계성이 미흡했다. 또한 추진되는 사업들이 캠프나 워크숍의 형태로 한번에 진행이 되면서 각 참가자들에게 이후 활동에 대한 동기는 제공하였지만, 지 속적이고 장기적인 교육·지원이 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렇듯

년을 보내며 품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상적인 청소년문화예술활동 지원체제

2005

에 대한 마련이 정말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더 효과적인 청소년문화예술활동의 교육·지원을 위해 교육 내용과 사업추진체계마련에 있 어 좀 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년을 맞으려 한다.

2006

두레품 ․ 22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2005년 2005년 품 품 12기 12기 여름 여름 실습 실습

품은 3년 만에 전국의 사회복지학과 대학생 교육을 위해 실습을 실시하였다. 실 습의 핵심은 청소년복지의 정답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습생 자신의 꿈을 찾기 위 한 철학과 고민을 할 수 있는 과정이고자 하였다. 이번에 실습생은 총 8명이고, 단 한명도 서울에 거주하지 않았으며, 쉽지 않다는 소문(?)을 듣고도 흔들리지 않으며 품을 결정한 대학생들이다. 8명의 실습생들은 12기 지들끼리 신났다는 뜻으로 ‘12지신’이라는 이름까지 지으며 성실히, 열심히 참여하였다. 지금까지 실습은 심한기선생님이 커리큘럼을 만들고 슈퍼바이저 역할을 담당했었 다. 그런데 이번 실습은 품 직원들이 커리큘럼을 만들고 함께 준비하며 심한기선생 님의 코멘트와 점검해주시는 방식을 시도해 보았다.

12지신 실습방향 ․ 틀에 박힌 일정은 없다. 대신 흐름은 있다. ․ 일방적으로 전달하지 않는다. 함께 만들어간다. ․ 흐름 안에서 풀고 있은 것은 나, 사람, 청소년, 소통이다. ․ 내가 누구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고 싶다.

두레품 ․ 23

6주 실습 전체 흐름 * 여정지도 그리기 : 내가 여기 온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다른 사람은?!?! 나로부터의 출발, * 품 실습은 실습생이 계획한다. 표현과 소통 : 실습생이 담고자하는 실습은 무엇인가? * 나의 일상 들여다보기 : 주말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품 이해하기 (13년의 역사와 세 사업을 중심으로) 품을 알아본다.

* 품 캠프 참여하기 :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여름캠프 참여 : 도봉구관내 초등여름방학캠프 준비 및 참여

다시 그리는 여정지도

* 품과 십이지신이 함께하는 실습 중간 정리

기본이론교육

* 청소년복지 이해

* 한국 사회복지 이해 * 문화란? 무엇인가? - 청소년문화 이해

지역청소년문화활 * 지역에서 주민들과 풀뿌리 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 동, 다른 현장 * 청소년문화예술활동을 실천하는 청소년수련관 기관방문 속으로 * 지역을 거점으로 주민자치활동을 꿈꾸는 활동가 인물탐방

* 5주간의 과정 동안 배워온 것을 토대로 ‘지역사회청소년문화’ 프로젝트 만들기 (두 팀으로 진행)

관련하여 개인 프로젝트, 공동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으로 프로젝트 발표 시 6주간의 실습여정과 각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

6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며 그리는 여정지도

* 6주간 혼재되었던 그 수많은 질문들과 조금씩 정리되어진 자신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

두레품 ․ 24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실습생들이 6주간의 실습기간에 가장 많이 사용했던 단어는 ‘혼란’, ‘고민’, ‘체계적 사고’ 그리고 ‘근거’였다. 제한적 사고에서 확대되는 과정에서 것들이 었을 것이다. 단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한 실습과정이었다면 이렇게 머리 아픈 질문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그들의 삶 속에 파고드는 질문들, “왜 그러한가?”, “도대체 우리는 지금까지 22년, 23년 동안 배워온 교육들은 다 무엇이었는가?” 등의 가슴 답답하고 머리 아픈 질문들 속에서 살았던 이번 실습은 12지신들에게 삶에 좋은 경험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근본적인 힘이 되길 바래본다. 품 직원들 또한 커리큘럼부터 시작해 실습이 끝나는 그때까지 모든 과정에서실습 생들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가?, 어떻게 전달할 것인 가?, 핵심적으로 정리해 줄 내용은 무엇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질문들로 많은 밤을 보내기도 하였다. 이번 실습은 양쪽모두에게 맡 그대로 살아있는 실습이 었다. 이번 실습이 끝난 후, 향후 구체적인 실습방향은 아직 세우지 않았다. 일단 06년 실습은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여름방학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실습이기 때문에 다른 사업들과 맞물려 진행하기에 아직은 실무자들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판 단이 되었기 때문이다. 매년 여름에 진행되는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과정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 예비 실천가들에게 품의 철학과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이 ’’이 꿈꾸며 이 시대를 시대를 함께 함께 살아가는 살아가는 아름다운 아름다운 ‘‘청년 이 많아지길 많아지길 꿈꾸며... 꿈꾸며... ... 청년’이

두레품 ․ 25

지역문화운동팀 지역문화운동팀 05년 05년 한해 한해 돌아보기!! 돌아보기!!

｜지역문화운동팀 강명숙 & 김혜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주주총회 때 말씀드린 내용보다 구체적이고, 분명한 현실적 계획을 세 우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면서 실제 세부진행내용들이 보완 혹은 수정되었습니다. 이번 두레품에서 는 올해 진행된 사업들의 추진배경과 진행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보면서 지역사업에 대해 있는 그대로 의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하나. 05년 지역문화운동팀은

무엇을 담고자 했나..?!

올해 지역문화운동팀은 지역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장을 위한 활동과, 청소년이 살아가 고 있는 지역이 함께 성장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역사회의 변화도 함 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것은 한번에 이뤄지는 것 이 아닌 큰 방향이다. 이것을 실제로 이뤄가기 위한 단계별 과정과 계획이 필요하다. 1년 의 사업을 끝낸 지금, 지역문화운동팀은 현실적으로 실천이 가능한 것과 실무자의 역량을 근거로 한 구체적인 방향설정의 부족했다. 올해 진행되었던 사업들이 하나의 큰 흐름으로 연결되지 않아 사업별 성과들이 명확하게 연결되지 못해 다음을 이어주는 바탕이 되기에는 부족 면이 있었고, 사업 진행시 내용 수정 혹은 변경들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 그 과정 안에서는 성과도 함께 존재하고 있다. 위에서 말한 방향을 실현하 기 위한 가능성을 찾고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던 것들이 나름의 성과와 함께 06년 사업 을 구상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그 안에서 지속적으로 함께 만들어 갈 사람들을 만났다는 것이 성과이기도 했다. 이제, 지역문화운동팀에서 진행한 세부사업 들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두레품 ․ 26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두울. 지역문화운동팀!

발로 뛴 이야기

[지역문화운동팀 1년 땀방울 한눈에 보기]

시 기

활 동 내 용

3월

- 도봉시민단체 상반기 공동연수(1차)

5월

- 도봉지역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 - 초안산 너른 품“숲속 작은 음악회”

6월

- 도봉지역 시민단체 실무자연수(2차)

8월

- 지역청소년문화동아리 문화워크샵 - 동아리 비상

10월

- 여덟번째 강북청소년문화축제 추락 고장난 꼬마야 날개를 달으삼.

- 지역전통축제 ‘밝달풍물재수굿’ - 우리동네영화제(도봉지역)

11월

- 도봉시민단체 하반기 연수(3차) - 지역대학연계사업(덕성여대) 공개강좌 ‘행복한 만남’

12월

- 도봉시민단체 평가모임 및 송년회

n 05년 도봉시민단체협의회 활동 - 지역문화공동체를 꿈꾼다! 품은 도봉시민단체협의회 활동은 2002년 수락산관통도로 공동대응을 시작으로 시작하 게 되었다.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품은 05년 활동을 계기로 도봉지역에서 품의 역 할 찾기에 중점을 두었다. 일 년의 활동으로 품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찾았다고 할 수 는 없다. 그러나 작지만 가능성들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지역단체들 간의 신뢰감을 만들 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품은 앞으로 도봉지역의 사업적 결합과 더불어 각 단 체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묶어내면서 단체들이 지역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만 들어 보고자 하는 시도를 통해 품의 역할을 또 다시 찾아보고자 고민하고 있다.

두레품 ․ 27

_ 1 도봉시민단체협의회 공동연수 진행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이 ‘도봉시민사회복지네트워크’ 라는 이름으로 사업비를 지원하면서, 예산으로 안정되며 잦은 만남의 기회가 생겼다. 연수는 총 3회가 진행되었으 며, 1~2차는 감마모델연구소 프로그램을 통해 기관의 방 향과 좀더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2차 연수는 실무자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구상되었다. 3차 연 수는 지역문화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곳을 둘러보며, 쉼 의 기회를 갖고자 하였다. 연수를 통해 대표자들과 실무 자들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실무자들은 서로 를 조금은 더 알 수 있었다. 연수는 실무자들에게 이후 진행된 사업에 동력이 되어 주었고, 지속적인 연대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 _ 공동 2차 연수

_ 2 어린이날 행사 “차 없는 거리 아이들 세상” 도봉지역에서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열악한 도봉지역의 문화환경에서 어린이날 에도 멀리 나갈 수 없는 것을 보고 지역단체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대표 자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것이 상반기연수를 계기로 실무자들이 중심이 되어 공동기획 및 진행하였다. 올해는 총 15개 기관이 참여하여 실질적인 연대와 역할분담이 진행되었고, 주 제를 만들고 각 단체의 프로그램 질도 높아지면서 보다 안정적인 당일행사를 진행하였다. 행사를 계기로 ‘도봉공동문화행사기획단’이라는 실무자들의 모임이 생겼다. 그러나 아 직은 연대에 대한 공동마인드와 구체적인 연대방향을 형성했다고 할 수 없지만, 실무자들 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2005. 5. 5 ‘어린이날’_

두레품 ․ 28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_ 3 초안산 너른 품 “숲 속 작은 음악회” 도봉지역의 지역 환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연공간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는 생각이 1차 연수에서 생각을 함께 한 도봉시민회와 품, 그리고 청소년문화동아리 참여 에 창동청소년문화의집이 참여하였다. 도봉시민회가 주부자연해설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초안산에서 처음 진행된 행사로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프로그램과 편안한 음악회가 진행되 었다. 그러나 실무자들의 기획력 부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지 못한 아쉬움과 역 할나눔이 잘 되지 않았다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성과로는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문화경험 의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_ 2005. 5. 21 ‘초안산 너른 품’

_ 4 우리동네 영화제 하반기에 진행된 우리동네 영화제는 총 4군데 거점에서 진행되었다. 거리상으로 가까운 단체들이 연대하여 놀이터에서 영화를 보여주는 아주 자그마한 행사였다. 올 초 구성된 ‘도봉공동문화행사기획단’이 참여하였다. 급하게 진행되어 진행적인 면에서 충분한 준비 를 하지 못했고, 구체적 방향 없이 진행 되었다. 그러나 연대단체들이 지역주민을 가까이 에서 만나볼 수 있기에 좋은 기회고, 지속적으로 해 볼 수 있는 사업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도 했다.

_ 5 도봉시민단체 평가모임 및 송년회 일년을 함께 한 단체들이 모여 올 한해 기관별로 간단한 평가내용을 나누고, 저녁자리를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해를 함께 정리하면서 내년을 이어 가기 위한 자리가 되었다.

두레품 ․ 29

n 지역청소년문화동아리 문화워크샵 - 동아리, 비행(飛行)을 꿈꾸다!

7년간의 청소년문화축제‘추락’을 평가하고 05년을 계획하면서 일상이 축제가 될 때까 지 추락은 계속될 것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추락은 7년 동안 ‘추락’축제로만 머물러 왔 음을 냉정하게 평가하면서 일상을 축제가 되기 위한 청소년문화동아리 지원을 위한 워크샵 하게 되었다. 올해 방향으로는 일단 청소년문화동아리들간의 ‘교류’와 ‘자기표현’이었 다. 창동청소년문화의집(다즐)과 강북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준비하였고, 총 6일간의 교육과 정과 자그마한 발표회를 진행하였다. 분야는 지역에서 가장 많은 분포와 처음 시도라는 점 을 감안하여 밴드, 댄스, 풍물영역으로 집중하였다. 또한 가장 중요한 강사는 지역인적자원 이 연결되었다. 이번 워크샵의 성과는 영역별 동아리들간의 교류의 기회가 되었다는 것, 워크샵을 통해 문화활동의 즐거움을 알고, 기술적 지원이 가능했다는 것, 지역인적자원과의 연결로 지속 적인 지역문화예술교육사업의 가능성 확인,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워크 샵으로 청소년문화활동아리들의 주체적 문화활동을 위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 함께 한 실무자들의 경헙과 기획력 시각 부족 으로 기획과정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으며 그로 인해 학교연계, 홍보, 진행방식, 역할분 담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실무자들이 구체적인 개념을 알지 못했고, 이후 진행된 추락과 연결고리를 잡 지 못해 성과들이 구체적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부족한 점이 있었다.

_ 2005. 7. 30 ~ 8. 5

두레품 ․ 30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7일간의 청소년문화동아리 문화 워크샵 _

두레품 ․ 31

n 지역전통축제 “달 풍물 재수굿” - 지역의 모든 세대가 풍물로 어울려 보자! 사업의 추진배경은 크게 두 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첫 번째는, 품의 탄생기부터 가지고 있었던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필요성에서 시작한 청소년전통예술한마당의 경험적 근거와 인적자원이다. 두 번째는 8년간 진행되고 있는 강 북청소년문화축제 추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대를 맺으며 지역을 함께 고민하고 있는 열 린사회북부시민회와 여름에 진행된 청소년문화동아리 문화워크샵(풍물분야), 지역풍물패 ‘밝달풍물패’의 지역과의 만남의 욕구가 그것이다. 이것이 2005년 교집합 점을 찾았고, 여기에 KT&G가 결합하면서 예산이 확보되며 진행하게 되었다.

지역전통축제는 단순히 서로 가지고 있는 풍물의 솜씨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풍물 굿’으로 지역의 모든 세대가 함께 신명나게 어울리는 장이고자 하였다. 또한 청소년풍물 동아리는 ‘굿’을 경험해 보면서 풍물의 신 명과 교류의 자리이고자 하였다.

전통축제은 지역청소년문화워크샵의 성과에 연결되어 지역청소년풍물동아리는 서로 교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풍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지역풍 물패 ‘달’과의 결합, 지역단체들간의 연대를 통해 지역축제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 다. 그러나, 지역전통축제와 지역문화운동팀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업들과 한 흐름으로 연 결되지 않은 채 진행되었다. 이것은 올해 05년 전체사업방향의 모호함했다는 것을 단적으 로 보여주고 있다. 사업의 필요성과 가능성은 있으나 지역문화운동팀이 무엇을 집중해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내부적인 점검이 필요하며 함께 연대한 단체들과의 소통이 필요하 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05. 9. 21 _

두레품 ․ 32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n 여뎗 번째 강북청소년문화축제 秋樂(추락) - 고장난 꼬마야 날개를 달으삼 [고장 난 꼬마야 날개를 달으삼! :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꼬마였다. 그저 천진난만 한 꼬마. 그 꼬 마들은 어느새 이만큼 커버렸다. 그 꼬마들은 어느새 조금씩 고장 나고 있다. 문득 그 꼬마들이 다시 날아다닌 꿈을 꾼다.]

이제는 청소년동아리들의 참여를 원하고,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곳은 너무나 많다. 추 락은 지역축제로써 지역의 청소년문화활동의 강화․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정확한 목표지점 과 정체성 확보가 다시금 필요한 시기이다. 하루만의 행사로 끝남이 아닌 일상성을 어떻게 담고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올해 추락에서 가장 풀어가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고민을 풀어가기 위해 몇 가지 작은 시도들이 진행 되었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 기획과 진행을 담당했던 노올자이다. 노올자는 축제의 성장과 노올자의 성장이 함께하기 어렵다는 것이 총 기획이라는 부담으로 이어져왔고, 올해의 역 할은 참여마당에 집중되었다. 이러한 집중으로 노올자는 그 안에서 성과와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지역연대단체의 변화이다. 추락의 성과로 작년에 ‘강북복지협의 회’가 탄생하기도 하였던 강북지역 연대는 지역단체 실무자들의 교체, 수동적인 연대방식 의 한계로 실직적인 결합이 가능한 강북청소년수련관 ‘난나’만 집중되었다. 7년간 강북 구청 앞마당에서 진행되었던 추락은 청소년축제로써 지역의 청소년공간에서 이루어진다면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공간거점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에 ‘난나’로 장소변 화를 시도해 보았다. 초반에 접근성이 쉽지 않은 공간이라는 이유로 고민이 많았기는 했으 나 지역축제의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네 번째는, 새로 운 결합집단의 결합이다. 노올자 출신으로 이제는 청년 된 3명이

‘축제로 웃는 놈들

Red-p'라는 독립적 조직을 만들었다. Red-p는 2005년 초부터 지역문화운동팀과 전반적 인 논의와 워크샵 등 과정참여를 함께하여 축제 기획을 담당하여 추락의 새로운 시도인 분 야별(밴드, 댄스, 풍물, 전시)로 팀을 묶어 자신들의 콘서트 같은 형태로 주체적인 참여를 끌어낼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 시도는 참가동아리들의 교류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두레품 ․ 33

계기를 만들어 주었고 2006년 추락의 과정을 확대할 수 있는 동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 다. 또한 품과 Red-p의 결합은 힘을 효과적으로 분산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도였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중요한 인적인프라로 환원되는 사례를 보여주었다. 올 한해 전반적으로 2006년에 더욱 힘을 내서 만들어가 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는 것이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가능성’이라는 것은 매우 희망적이면서도 더욱더 구 체적이고, 현실적인 고민이 더욱 치열해져야 한다는 뜻을 함께 가지고 있다. 2006년에는 보다 구체적인 지역축제의 역할과 지역청소년들의 청소년문화활동활성화와 함께 노올자의 역할도 그 안에서 함께 결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Red-p의 공백과 지역청소년들의 ‘일 상’을 담아갈 수 있는 지역청소년단체(공간거점)와의 연대도 이뤄져야 한다. 글로는 참 간단한 이야기지만 결코 쉽지 많은 않은 일이다. 2005년과 분리되지 않는 2006년은 더욱 기대된다. 동네 아이들과, 사람들과 많은 것을 즐겁게 고민할 꺼리들이 생겼기 때문이다.

n 지역대학연계사업 - 덕성여대 공개강좌 “행복한 만남” 대학은 지역의 문화와 생활에 긴밀하게 관련을 맺고 있다.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적, 공 간적)자원이 되기도 하고, 상권을 형성하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학생들 또한 학교를 둘러 싼 지역사회에의 생활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다. 이러한 대학이 지역사회의 다른 여러 주 체들과 만남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서로의 역할을 확인하고 지역사회 공동체의 동지로써 함께 하여 지역 변화의 중심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할 만큼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시도되었던 사업으로 지역활동가들과 직접적인 만남의 자리에서 살아있는 활동 사례와 그들의 삶의 철학을 들어볼 수 있는 공개강좌로 지역에서 폐쇄적인 입장이었 던 덕성여대 학생 흔들고자 하였다. 이번 공개강좌에 참여한 덕성여대 학생들과 지역실무자들에게 한 설문평가에서 보면 높 은 만족도가 나타났다. 자극과 자신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기회였다는 내용이 가장 많아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의미있는 강좌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준비과정과 대학생들에 맞는 효과적인 홍보방식의 부족함 등이 부족했다고 보여 진다. 또한 덕성여대 학생들의 저조한 참여율과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극소수의 교수 들의 움직임을 보며 덕성여대를 흔들고자 했던 이번 사업은 필요성은 있으나 품이 지속적 으로 담당하기 위한 내부적인 점검을 통한 방향 재설정이 필요하다.

_ 2005. 11.28 ~ 12. 1

두레품 ․ 34

｜기획 2005 품의 짧지 않은 이야기

세엣. 06년도를 준비해야 하는

지금...

올 한해 바쁘게 뛰어다녔던 지역문화운동팀. 그리고 한해를 마무리하며, 그 연결로 06년을 준비하는 지금... 아직 세부사업별로 성과 및 한계가 점검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품은 올해 세부사업 마다의 성과들을 모아 사업을 준비 하고 있다.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계획서를 문광부에 제출하였다. 이 사업의 주요내용 은 지역과 학교가 연계하여 청소년문화활동 동아리의 성장을 위한 과정을 담고 있다. 학교 CA지원과 기술적인 지원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위한 지역청소년문화동아리 문화워크샵, 교 류를 위한 캠프(free festival), 그리고 추락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하여 05년보다 집중적 이고 연결된 사업을 진행해 볼 예정에 있다. 도봉지역연대와 관련해 지역공동모금회에 프 로포절을 제출한 상태이나 선정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예산지원의 여부를 떠나 품 은 05년보다 적극적인 시도를 해 볼 예정에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05년에 부족했던 구체적인 실행목표와 실천계획들이다.

06년 지역문화운동팀의 분명한 집중이 되어야 올해와 같이 사업이 산발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품의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이 단발적 사업은 없다. 성과들은 또 다른 시도로 이어지고, 부족했던 점들이 채워지면서 일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새로운 06년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 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사람이 살아가듯... 지역문화운동팀도 동네의 자그마한 사건, 큰 성 과, 작은 성과, 사람과 사람이 함께 오늘의 일상을 살아갈 예정이다.

두레품 ․ 35

｜특 집

2005년 함께 한 이들의 이야기

품?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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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 특집 _ 품? 품...품! 교육인턴 에세이. 2005년을 마치며_

나의 왼발 고윤희 l 05 교육인턴 발목이 부러졌다. 한쪽 발목에 복숭아 뼈가 두 개 있다는 사실은 그 때 알게 되었다. 비죽 이 피부를 밀어내며 정체를 드러낸 복숭아 뼈가 결국 나를 밀어낸 거친 암벽 같다는 생각 을 했다. 발목 수술 후 며칠이 지나 품에서 사람들이 왔다. 2004년 연극축제의 개막식과 본마당 공 연을 보고난 후 울렁거렸던 마음이 다시 울렁이는 순간. 축제 안에서 아이들의 모습과 느 낌은 그것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도대체 이런 축제를 만들어 내는 지하의 그곳은, 그곳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게시판에 글 한 줄 쓰고, 지우고 다시 썼던 순 간만큼은 시간이 흐르는 줄 몰랐다. 아마 그것이 인연의 끈이 되었으리. 암벽타기 보다 힘든 목발 출퇴근. 발목의 동통에 점점 익숙해지면서, 조금씩 품에서의 생 활과 일에 익숙해져 간다. 한 사람, 한 사람 품을 품어온 아버지, 어머니 같은 분을 만나 고, 만나도 만나도 나눌 게 많은 재주 많고 가슴 따듯한 품의 식구들과 만난다. 때로는 지 쳐 눈물을 후두둑 떨어뜨릴 때, 많은 말없이도 알아주고 품어준 품. 그렇게 2005년은 후 다닥 흘러 버리고 만다. 허둥지둥, 어리버리 한데다 나이까지 적지 않은 ‘고지랄(도대체 어디서 이 나이에 이런 과감하고 파격적인 언어로 불리 울 수 있을까)’은 품에서의 생활 내내 스스로를 들여다보 게 되었다. 끊임없는 ‘소통’의 현장에서 꺼내기 주저하고, ‘일이 아니라 사람이 가치’ 인 속에서 욕심을 내어 보기도 한다. 쉽게 변하지 않는 ‘사람’을 끊임없이, 포기 없이 지켜봐 준 품에게 나는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조직에 대한, 사람에 대한 고마움을 느낀 다. 언젠가 ‘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안 왔을 거에요!’라는 말도 서슴없이 떨어뜨렸다. 수많은 사람들이 품어졌던 이곳엔 나 같은 이들이 내고 간 상처에도 덤덤히 마데카솔을 바 르고 새살이 돋는 걸 기다릴 줄 안다. 그 안에서 적잖이 가지고 있던 나의 상처를 함께 치 유 받는다. 내게 글쓰기에 대한, 그것을 통한 소통에 대한 영감을 준 연극축제에서 나는 그리 훌륭한 역할을 해 보이진 못했다. 늘 정의로운 가슴을 솔직하게 내어 보이던 유현희에겐 나의 不 通이 힘듦이 되었으리. 그녀에게 사랑하고 고맙다는 마음과 힘들어 죽겠다는 고백을 몇 번 이나 마음속으로 대뇌였는지... 매 순간을 평생처럼 가열차게 살아가는 그녀에게 나는 넘

두레품 ․ 37

｜ 특집 _ 품? 품...품!

치는 단서들을 받았고, 그것이 이후 무엇을 하든 나를 충동질 할 것이라 믿는다. 축제의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역시 나를 충동질할 것이다. 그 아이들에게서 받은, 그러나 다시 되돌려 주지 못한 것들을 어딘가에서 반드시 나눌 수 있길 나는 기도한 다. 이들의, 품의, 정의로움과 진정성, 그렇게 앞으로 나아감을 나는 도저히 따를 수 없다. 지 나고 보니 그것은 어떤 낮은 효율과 낯설음 때문만은 아닌 듯 하다. 매 순간 정의로움과 진정한 무언가를 쫓는 그들과 품의 용감함 앞에 나는 너무나 부끄럽고 또 존경스럽다. 그 것은 고정된 가치지향 보다 훨씬 많은 변화와 불안을 주지만 훨씬 많은 오류로부터 다시 태어나게 할 원동이 될 거라고 나는 믿는다. 어찌 이들과 함께 하고 싶지 않을 수 있을 까... 오로지 ‘나’만을 위해 살아온 순간들 속에서, 지치면 나자빠져 많은 걸 놓쳐버리고 말았지만, 그러는 순간에도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쁨은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부러진 발은 나의 오른발이었다. 짧지만 꽤 늘씬해서 제법 자랑스러워했던 그 발목엔 아직 고정판과 핀이 박혀있고 발목이 도톰하게 굵어져 있다. 수고 많았던 나의 왼쪽 다리는 여 느 때 보다 단단해져 있다. 짧지만 진했던 품에서의 생활은 머릿속부터 발끝까지의 나 자 신과의 소통을 시도하는 용기를 주었다. 두 다리의 불균형과 고생스러움이 약하고 그래서 숨겨놓고 싶었던 내 안의 나를 조금은 덤덤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 준 것처럼, 품은 나와 나, 나와 타인을 연결하는 방법을 온몸과 생활로 보여주었다. 언젠가 품과의 인연은 지금 이 시작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생각엔 지금도 변함이 없다. 이곳에서 받은 수많은 단서와 청년의 용기는 이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관계를 통해 나에게 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제 3일 후면 나는 히말라야로 날아간다. 어쩌면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여행이 될지 모 르는 그 순간들을 마음껏 음미할 것이다. 사랑하는 유현희를 갈비뼈가 으스러지게 안아볼 것이고, 사람에 대한 연민과 욕심 많은 심한~개를 심하게 만나볼 것이다. 느린듯하지만 결 코 느리지 않은 열차 같은 미경이와는 사랑을 느껴볼 것이고, 정 많아 사랑스러운 너구리 를 이제야 귀여워 해 줄 참이다. 품을 환하게 만들어 버리는 예쁜 하나님은 그녀 안의 사 랑스러움을 훔쳐볼 생각이다. 쉽지 않았던 품 생활, 언니처럼 기댈 수 있었던, 품을 닮아 넉넉한 맹쌤에겐 제대로 생떼를 부려볼 요량이고, 함께 인턴생활을 해 낸 피부 좋았던 애 란이는 건전총각 재형이와의 사랑으로 얼마만큼 피부가 회복되는지 부러워할 생각이다. 품 과 히말라야를 통해 새로운 우정을 쌓게 될 나의 사랑스러운 동생 민정이와는 그녀와 나의 교집합 부근의 문제를 함께 풀어볼 생각이다. 품을 통해 만나게 될 새로운 히말라야의 인 연들은 오지랖 넓은 마음으로 품게 될 것이다. 폐포 가득 그곳과 그들의 숨결을 담아오면 ‘세월’이라는 무적도 조금쯤 너그럽게 기억을 지워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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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교육인턴 에세이. 2005년을 마치며_

품과 마주한 한 해를 돌아보며 이애란 l 05 교육인턴

품에 처음 안기던 날!! 술을 걸쭉하게 한잔하고, 품식구들과 둘러앉았다. 누군가 물었다. “식상하고 거추장스러운 질문 말고 딱 하나만 하자. 품에 왜 왔냐? 품에서 너는 무엇을 배우고 싶냐?” 그 때, 그 날의 질문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그리고 왠지는 모르지만 잠시 동안 나의 생각들 또한 멈추게 한다.

2005년을 마무리하며, 품 생활의 1년을 돌아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나는 왜 이곳에 있는가? 어느 곳보다 치열하고 바쁘게 살고 있는 품 생활을 자청한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처음엔 몰랐다. 이리도 바쁘고 이리도 치열한지는..^^;. 꿈을 혼자서 꾸면 꿈에 지나지 않지만 꿈을 모두 함께 나누어 꾸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 꿈을 머리나 입으로만 꾼다면 꿈에 지나지 않지만 몸으로 자기 몫의 고통을 받아나가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 꿈을 젊어서 한때 반짝 꾸고 말면 꿈에 지나지 않지만 생을 두고 끝까지 간다면 반드시 현실이 된다.

윗 글은 품에 처음 온 날 도서를 정리하다가 우연하게 발견하게 된 박노해님의 시다. 언제 부터 인가 이시를 보면서 나는 품 사람들을 떠올린다. 더러 사람들은 나에게 말한다. 너는 지금 꿈을 꾸고 있노라고.. 하지만 세상엔 치열한 고민과 실천을 이루며 자신들의 바램들 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천천히 긴 호흡을 하며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 역시 그들의 꿈과 나의 꿈을 공유하고 실천하며 살아가고자 이곳에 왔다.

두레품 ․ 39

｜ 특집 _ 품? 품...품! 나는 산과 바다사이의 작은 마을인 영광! 맛난 굴비로 유명한 영광에서 어린시절을 보냈 다. 영광에는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처음 커다란 회색 돔이 하나둘씩 세워질 때 몇몇 사 람들은 그것이 깨끗한 에너지라 하였고, 몇몇 사람들은 가난한 시골동네를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소라라는 것은 깨끗한 에너지를 우리에게 주는 것 도 아니었고 부자로 만들어 주지도 않는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었던 것은 왠지 모를 이유로 병들어가는 이웃들과 나무와 숲 이었다. 더 이상 칠산 앞 바다에서 굴비는 잡히지 않고, 우리지역의 쌀은 타 지역의 사람들은 사먹 지도 않는 것이 되어버렸다. 부모님을 따라 뭣 모르고 시작하게 된 반핵운동! 몰랐던 사실 들에 대해 조금씩 눈뜰 수 있었고, 그것에 대해 분통함을 참을 수 없었다. 시위 현장에서 나는 사회와 권력에 대한 부당함을 외치고 옳지 못함에 대해 외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 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 함께 나누고 고민하고 행동하 는 것이 좋았다. 이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당장의 나의 이익이 아닌 모두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앞으로 나 역시 이러한 모습으로 살아야겠구나! 옳지 못 한 일에 있어서는 옳지 못하다고 이야기할 줄 알고 부당함 앞에서 당당하게 행동할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그것이 곧 사람살이의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삶을 살아 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중 나는 사회복지사의 길을 택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에 입학하여 사회복지를 배웠다. 사회복지 라는 것은 뭘까?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이 사회복지인가? 학교에서의 배움은 늘 채워지지 않는 목마름으로 다가왔다. 답이 없는 고민들로 인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나에게 평소 이 런 고민을 하는 나를 지켜보시던 교수님께서 품으로 가라! 고 하셨다. 예전 정예화캠프를 통해 심한기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던 나는 망설임 없이 “네! 갈께요”라고 대답했다, 이를 계기로 품에서의 실습을 하게 되었다. 학기 중 실습은 품의 행사를 지켜 볼 수는 있 었지만 다양한 고민들과 생각을 함께 나누지는 못했다. 그래서 무작정 여름방학이 되고, 짐을 싸들고 품에 왔다. 짧지만은 않은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지역 문화운동팀의 교육인턴으로 품과 만나게 되었다. 품과의 만남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과 함께 나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품에서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저 인사만 하고 스쳐지나가는 인연도 있었지만 나에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오는 이들도 있다. 품 생활 자체가 어쩌면 이들과의 만남이었으며, 만남을 통한 부딪침, 이것이 바로 배움이 아니였을까란 생각이 든다. 그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당연 품 식구들 이겠지만 품식구를 제외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이들이 있다. 노올자! 강북청소년문화 축제를 기획하는 축제기획단 아이들이다.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나는 나의 모습을 돌아보며 바라볼 수 있었다.

두레품 ․ 40

｜ 특집 _ 품? 품...품! 축제를 기획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기획교육, 축제모니터 활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축제를 이해하고 축제의 감을 익혀 가며 축제 안에서의 참여마당을 준비해나갔다. 준비의 과정 안에서는 그들 간의 의견충돌 과 사소한 말다툼도 있었고,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노올자의 활동을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축제가 끝난 후 평가의 시간! 모두 함께 둘러앉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았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상대의 말에 귀 기울려주며 자신들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논 의하는 과정을 통해서 어느덧 훌쩍 커버린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은 축제만을 만들어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축제를 기획한 아이들은 축제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 또한 잘 기획해 나간다고 했던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생각해보니 아이들의 모습은 나와 무척이나 닮아 있었다. 아이들이 축제를 기획하려는 것처럼 나 역시 품을 통해 나를 기획해나갔다. 품안에서의 생활을 통해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하고 싶은 것, 꿈꾸고 생각한 것들을 실현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자 했다. 축제를 하기 위한 당의성을 갖 고 철학과 방향을 담아내는 작업을 통해 축제의 마당을 열심히 준비했던 아이들처럼 나 역 시 내 삶과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한 당의성을 갖고 철학과 방향을 담아내는 노력을 기울 였다. 아이들의 모습은 나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품 안에서 나는 내 인생의 기획서를 작성했다. 아직 부족하고 더욱 구체화되어야할 것들 투성이다. 아직도 희미하기만 하고 잡힐 듯 말듯 속이 탄다. 하지만 지금의 고민의 틀이 지금 이곳에서의 생활이 앞으로 품 밖으로 나갔을 때 나의 잣대가 되어주지 않을까 라는 확신을 가져본다. 품은 나에게 있어 축제이다. 아이들의 축제가 계속되듯 나의 축제 또한 끝나지 않았다!

2006년 이제 다시 시작이다.

두레품 ․ 41

｜ 특집 _ 품? 품...품! 주주 에세이. 2005 품을 말한다

임재춘이 쓴다. 임재춘 l 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

정신적, 육체적으로 생존 에너지가 소진될 무렵인 12월 요즘, 여름에 떠나지 못한 휴가를 급히 3일간 얻었는데 품의 주주로서 소임을 다하라는 협박에, 품에 대한 글을 쓰라는 요청 에 휴가 첫날을 새벽에 뜬 눈으로 보내고 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 일이 아닌 시 간을 보내는 것도 패턴화 되어 뭔가 새로운 것을 찾을 양이면 상상력의 저급함에 우울해지 기 쉬운데 품, 품의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을 그리워해볼 수 있으니 말이다. 품의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함께 해본 이들이 느끼는 공통된 몇 가지가 있을 것 같다. 심한기 선생님을 비롯해서 그들 한사람 한사람의 일에 대한 자세와 태도에 대한 신선한 충 격과 생동감 넘치는 아우라가 그 것일 텐데 무엇이 이것을 가능하게 해줄까 궁금할 때가 있다. 많은 사람들과 조직이라는 틀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규모가 크고 작음과 관계없이 노정된 어려움이 있는데 바로 “관계”일 것이다. 안도현이 동화에서 이야기하는 서로를 그자체로 인정하는 관계의 교훈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가족, 친구, 사회를 통해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대다수가 그렇다고 보면 될 테니까. 아래 두 가지 경험 또는 생각에서 그 힘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관심에 당황했던 기억 애초에 기질적으로 감정표현에 무뚝뚝한데다 경기문화재단이라는 공 공기관에서 일을 하다보니 딱딱한 틀은 더 견고해졌던 나 자신은 미처 고려하지 못한 채 품을 처음 대면하던 날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말 한마디 건네주려고 관심어린 눈으로, 마 치 순서를 기다리는 것 같은 그들의 모습이 그랬다. 관심에 낯설어하는 모습이라니, 돌아 오는 길에 일상으로서의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사람에 대한 무관심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과 그런 건조함으로 일도 ‘해치우고’ 있다는 사실을 순간 깨달았다. 부끄러운 생각마 저 들어 그날 밤 간만에 일기를 쓰며 스무살 청년시절 왜 이 일을 시작했던지를 깊이 생각 하며 낮에 봤던 젊은 품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세대를 아우르는 힘, 인간다움의 지혜 - 품의 낭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 는 “마른 영혼이 가장 지혜롭다.”고 하면서도 “술 취한 사람이 아이에게 끌려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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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다. 다리는 비틀거리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다. 그의 영혼이 젖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 했다지. 글을 쓰는 한 유명한 작가도 한국 사회의 문화적 빈곤, 특히 젊은 세대의 편향적 문화소비와 생산의 현상을 두고 과거와의 단절 속에 낭만이 부재한 탓이라고 했다. 이런 거창한 사회적 담론으로의 해석이 아니더라도 소위 문화운동의 현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의 지점에 세대간의 소통 부재가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문화적 환경 을 만들고 바꾼다는 것은 이미 기성세대, 제도, 인식에 대한 문제제기이며 지역, 동네, 학 교, 가정을 아우르는 일상성을 획득해야 하는 것과 더불어 이런 노력을 주도하고 있는 아 이들과 어른들 간의 관계 맺기의 대안적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본다. 이 부분에서 다시 품을 생각한다. 품의 지향, 사업의 가치,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실 현하기 위한 품의 진정성과 성실함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이지만 이와 더불어 앞서 언급했던 젖은 영혼으로만 가능한 ‘낭만적 인간다움’이 품의 진심을 알도록 해주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처음에 당황했다던 그들의 호기심과 관심이 단초가 되어 그들을 알아가 는 길을 열어주었던 것처럼 아이들과 영혼이 통하는 길을 만들 수 있는 그들이다. 지식이 나 이성이 아닌 낭만이라는 감성으로 동시대성을 구축하는 지혜로운 그들이다. 품에게 바라는 것이 있냐고? 그런 지혜를 세상에 널리 퍼뜨려 달라는 것이다. 모든 사라지는 것에 대한 근원적 그리움이 지금 품을 향해 있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꿈꾸는 자들이 가장 불온하다고 하지 않는가. 그 불온한 세상을 꿈꾸는 품의 모 습에 어느 누가 지지를 보내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비아냥거 릴 수 있을 것인가. 정 할말이 있거든 품의 주주로 가입하시라. 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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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주주에세이. 2005 품을 말한다

More is different! 이치형 l 대신고 교사

5년째‘품’속에 안겨 교사생활을 하고 있다. 연극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만 든 형상화의 아이디어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였다. 소년이 필요할 때마다 열매를 주고, 장작을 주고, 몸통을 주고 그리고 마지막에 그루터기로서 쉴 공간을 마련해 주는 나무. 나 에게 품은 꼭 그 이미지였다. 안개가 끼고 온갖 장애물로 가득 찬 청소년 문화사업에 길을 만들어 걷는 사람들. 먹고 살기위해 약육강식의 정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함께하는 문 화가 있음을 보여주는 사람들. 아직도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히는 장작불 같은 사람들... 그 사람들은 ‘지하, 추운 곳’에 갇혀있기 때문에 모를 것이다. 그 노력이 얼마나 큰 결 실들을 맺고 있는지. 함께하는 속에서 전달된 ‘품’의 온기가 사람들 마음속에 얼음을 녹 이고 시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그 같은 노력이 마음속에 하나의 씨앗이 되어 언젠가 푸른 잎들의 생명력을 뽐내게 될 것을.

‘More is different!’ 라는 표현이 있다. 물리적 ․ 사회적 현상에서 양적인 증가가 임계 점에 다다르면 질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뜻이다.‘품’의 노력도, 그리고‘우리’의 노력 도 different 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품’ 선생님들 그리고 주주 여러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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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주주에세이. 2005 품을 말한다

품과 함께 걷는 길, 즐거워~ 조현희 l 성북교육청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 프로젝트 조정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을 만나는 첫 길에서 심한기 샘을 만났고, 품을 만났다. 심리적으로나 사업적으로 늘 든든한 후원자 이며, 지지자이다. 품 식구 모두에게 고마운 맘을 전한다. 품이 좋은 이유...

1. 인사를 확실하게 한다. 감동이다! 품 사무실에 들어서면 언제 봤는지 일제히 일어나 “안녕하세요~” 왠지 기분이 들뜨고 문득 나도 엄청 반가운 듯 행동한다. 교육청 내 사무실에 다른 업무 보는 분들이 있고, 민 원인도 많은 터라 들고 나는 사람들 아는 체 하는 게 쉽지 않다. 올해는 나도 품처럼 인사 를 열심히 해봐야겠다.

2. 날마다 소식을 보내준다. 고맙다! 나는‘날마다’에 약하다. 타고난 덕목에 성실성이 부족한 편이고, 그 덕목이 갈망하게 되 지는 않는데 불편하기는 하고... 나이들수록 도전하게 되는 부분이다. 어쨌든 품의 공력이 놀랍다. 날마다 품을 찾는 사람을 챙기고, 일꾼들 뭐했는지 사진과 함 께 보내준 소식을 보노라면 그 떠들썩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품의 소식, 귀찮다가 반가움 이 되고, 기다림이 된다.

3. 이름이 좋다. 푸근하다!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 가끔 결재를 받다 보면 간부들이 '품 이게 뭐야?‘ 할 때가 있다. 간혹 폼이라 하기도 하고... ‘품’ 품 품 품.... 나는 품을 부를 때마다 지리산과 거기서 느낀 어머니, 조국, 하나님의 품이 느껴져 한없이 포근하다.

4. ‘재미’ 있다. 그래서 배울 만하다! 처음 심한기 선생님의 메일이 ‘심한 개’로 왔을 때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잠깐 망 설여졌다. 강명숙 샘은 ‘맹’이란다... 약점을 드러내 강점을 만들 수 있는 힘이 있는 걸 까? 기대하는 맘이 생겼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나도 심한기 샘에게 배우는 바가 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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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욕도 잘하고 맘에 안 맞으면 싫은 소리도 잘하던 심 샘이 때가 되면 문자로 다정한 인사말 을 보내서 처음엔 그것도 당황스러웠다... ^^ 심 샘은 선동을 잘한다. 듣고 있으면 꼭 해야 할 것 같고, 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이 말한 다. 나는 그런 얘기들은 거품 빼고 들으려고 노력하는 나쁜 버릇이 있는데, 그 뒤에 심샘 이 기획하고 꼼꼼이 틀을 만들어 내며 일하는 걸 보면 새삼 배울만하구나 싶다. 욕을 하다 가도 어느새 정돈 된 얘기를 할 줄 알고, 정말 품의 큰 사람이다. 그런 역설들이 모여 품을 이루고 있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재미있다. 너무 순수하다보니 세상에 욕할 것이 많은 건지도 모르겠다...

5. 존재 이유를 찾는다. 기대된다! 공동체적 지향....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주인 되는 문화를 고집스럽게 추 구하는 품. 맞서야 할 때도 많았고, 외로울 때도 많을 꺼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아이들 도 빠르게 변한다. 문화는 더욱 그렇게 바람처럼 왔다 흘러갈지도 모른다. 공동체적 지향이라는 것도 우리세대가 생각하고 향유해 온 식이 아닐 것이다... 품이 그렇 게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향하되, 그 방식에 있어서는 생동감 있게 멋있게, 변신할 줄 아는 조직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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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청소년에세이. 품을 말한다

유별난 사람들과의 1년 장슬기 l 청소년연극축제 참가자 (건대부고 1)

1년 간 품과 함께 하면서... 음... 품과 1년 동안 함께 하면서.. 라,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참... 그냥 영화제목처럼 줄 여버리자면 ‘유별난 사람들과의 365일.’ 이랄까. (함께 한 시간이 365일은 채 안되지 만) 그냥, 품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또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우리의 힘으로 해 나가면서, 세상에는 참 여러 가지 개성을 가진 사람이 있구나, 아, 우리도 마음먹으면 이만큼 해낼 수 있구나....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을 느꼈다. 그리고 가치관이 다른 사람들을 모아놓고 어 느 것이 옳다고 선을 그어놓을 수 없는 거구나, 라는 것도 느꼈고, 지금껏 보아왔던 세상 과는 조금 다른 세상을 대면할 수 있었다.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의 의지로 거리에 나가서 소리를 질렀고, 단체로 쓰러지기도 해보 았으며, 이 어린 나이에 영정틀을 들고 바깥으로 뛰쳐나가 연극을 살려주세요.- 하고 사 람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그 렇게 저질러 버린 것이다. 그것이 옳았다거나 혹은 그른 일이었다고 누군가가 판단을 할만 한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확실한 건, 우리는 그 일에 대해서 모두들 후회 같은 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고 싶어서 한 것이니까.... 뭐, 유별난 사람들이 모였으 니 무슨 일을 하든 그저 즐거웠을 따름이다. 분명 크고 작은 마찰이야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품을 만나고 우리가 만나서 축제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우리는 분명 하나였다. 우리는 ‘품’이라는 끈에 의해 하나로 묶여있었고, 그리고 각자의 의지로 축제를 이끌어냈다. 분명 선생님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고, 어떤 아 이들이라도 열정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라지만 분명히 난 우리가 대단한 일을 해냈다고 본 다. 그 ‘열정만 있으면 가능한 일’은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말도 되니까. 그 런 의미에서, 품은 우리의 열정을 노력과 실천으로 200% 끌어내주는 촉매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 1년간, 우리는 품에서 많은 것을 배워왔다. 단순히 보여 지는 것처럼 말하고 싶고 외치고 싶어서 거리에 나가서 소리친 게 아니다. 우리에게는 분명 그것이 전부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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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니었다. 그 뒤에 남는 여운과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 그런 것들은 평범한 학생은 조금은 어려운, 품에서만 가능한 일이었다고 난 생각한다. 품과 함께한 1년. ‘유별난 사람들’과 ‘독특한 행동’, ‘놀라운 사건’들을 만들어낸 시간들이었기에 조금도 아깝지 않았으며 행복했다. 분명, 그 1년은 나와, 축제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의 미래를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품에게 하고 싶은 말 흠흠... 어.....그러니까... 평소에 할말을 다 해버려서 그다지 생각나는 말은 없지만... ‘참 감사했습니다’라는 말을 먼저 해야 할 것 같네요. 그건 아마 저 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축제에 참가했던 모든 사람들이 품에게 하고 싶은 말이겠죠. 품에 처음 와서 어리버리 할 때에는 여기가 뭐하는 곳인지도 잘 모르겠고 솔직히 의욕도 조금 떨어지기야 했었지만, 중간부터는 마구 마구 품을 사랑했던 거, 아시려나 모르겠어 요. 뭔가를 이렇게 우리의 손으로 우리가 참여해서 만들 수 있었던 것, 그리고 그것에 대 해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할 수 있었던 것. 그것만으로도 저는 품을 만난 게 굉장히 행운이 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한 하루하루가 굉장히 즐거웠고, 동아리 활동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더욱 애착이 생겼어요. 뭐든, 소신껏 행동하는 자신감도 생겼구요. 이런 축제가 조금 더 생겨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감정들을 느끼면 참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 지금 당장은 잘 몰라도 나중에 가서 이런 기억들과 이렇게 보낸 시간들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양식이 될 거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기 때문일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제대로 하늘을 날아볼 수 있는 날개를 달아주시고 날 수 있는 하늘까지 만들어 주셔서. 한 번 맛보았던 그 비행의 짜릿함을 결코 잊지 못할 거 에요.- 앞으로도 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하늘을 보여주는 곳이 되었 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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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청소년에세이. 2005 품을 말한다

품은 나의 배움터 김양수 l 노올자 (경신고 2)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수 입니다. 언제나 말로만 했 는데 이렇게 막상 펜을 들고 쓰려고 하니까 많이 떨리고 어렵네요. 제가 품과 함께한 인연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 3년 중에

올해가(2005년)

품을 가장 자주 찾지 못한 해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안 하던 공부를 왕창 해보기로 했거 든요. 전보다 자주 찾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기억을 더듬어보니 올해도 여전히 품과 함께한 시간이 제 추억 한 자리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많이 나태해져서 다시 마음을 먹고 시작한 2005년 노올자. 새내기를 뽑는 것부터 시작해 서 계곡으로 발대식도 다녀오고 어린이날 행사에도 참여하였고, 연극을 하는 친구들과 공 연도 함께 보았고, 또 당일에 손이 꽁꽁 얼었던 여덟 번째 추락도 함께 만들고 평가도 하 고, 10년째를 맞는다는 연극제도 보았습니다. 하나하나 풀어내면 며칠은 이야기 할 수 있 을 것 같습니다. 품 선생님들과의 사소한 일도 품을 찾는 사람들과의 만남도 모두 저의 소 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3년 동안 품에서 배운 것이 많습니다. 2년 동안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협동심과 배 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웠습니다. 2005년에는 한 가지 더 해서 내가 누 군가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고, 도움이 되어 줄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전에는 언제나 힘 들다고만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위로를 받기만 했었지만 이제는 제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 고 위로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게는 품이 배움의 터 이고, 따뜻한 곳입니다. 언제든지 찾아도 반가운 곳입니다.

2006년에도 그런 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쁘고 힘들어도 언제나 웃음이 가득한... 그리고 언제나 더 나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변화 속에서도 결코 어색하지 않은...

2006년 품 화이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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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을 말한다. 깜짝!

보고만 있어도 좋은 곳이 품이고, 내 것을 주고픈 곳이 품입니다. 좋은 일 의미 있는 일만 하는 나쁜 사람들이 모인 곳이 품입니다. 품식구들 모두 한해 마무리 잘하고, 2006년도 멋지게 맞이했으면 합니다. 매리 크리스마스! 올해 한해도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슈렉(이장형)님 '한 줄도 너무 길다...' ^^;;;;;;;;;;;;;;;;;;;;;;; "화수분 같아요 ᄒᄒᄒ - 화북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지도사 대포 경임 ^..^ 품은..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데요... ^^;; 언제나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곳..?? 힘드네요.. ^^;; 추운겨울 감기 걸리지 않게 잘 지내시길...^^ - 햇살나무님 품을 한줄로 표현.... 음.... 품!! 꺼지지 않는 불꽃!!! 냐하하하~~~ ^^ - 최명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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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청년이라 생각하며... 청년은 청년은 청년은 결국... 방황과 창조의

의존과 독립 사이에서 방황한다. 종속과 해방 사이에서 좌절한다. 순응과 저항 사이에서 고뇌한다. 좌절과 고뇌는 세대로 거듭나는 산고(産苦)임을...

새로이 무엇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청년은 “이중구속”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익숙한 기성의 질서와 스스로의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그대가 청년이라면 특히 이 땅의 복지와 평화를 꿈꾸는 청년이라면, 사회를 읽고, 정치를 읽고, 경제를 읽고, 문화를 읽고, 자신과 타인의 삶과 일상을 읽어야 한다. 그러기 보이지 그리지 말하지

위해서는 않는 것들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않아도 그릴 수 있어야 하며 않으면서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를 위한 고민과 혼란이 더 아름다운 것이다. 그대를 청년이라 하자. 복지란 이름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와 삶을 서둘지 말고, 게으르지 말고, 채우려만 말고, 담아낼 수 있는 ‘마음과 가슴’이 필요하다. 소중하게 나눠주며, 뜨거운 청년의 삶을 만들어 가자. 우리는 희망한다. 청년이여! 깨어나라!

2005년 8월... 청년과 함께 한 실습 마지막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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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올해‘청년’이라는 단어는 품에서 입을 많이 오르내린 단어이기도 합니다.

2005년 청년이라 부르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품 안에 있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함께 고민하며, 소통하며, 에너지를 교감하며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05년 품과 함께 한 그들이 생각하는‘청년’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자원활동가 그들이 말한다.

청 년(靑年)... 이정연 l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12기 여름실습생

품에서 여름 실습을 한 후 계속 품과 학교를 오가면서 자원 활동을 반 년째 하고 있다. 그러 면서 두 번째로 많이 들었던 말이 '청년'이라는 말이다. (참고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명확함'이라는 단어였다. 으하하) 청년(靑年) : 젊은 사람.[흔히 젊은 남자를 가리킴] 젊은이. 라고 국어사전은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단순히 육체적인 젊음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내리고 해석하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단어다! 그렇다면 과연 젊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늘 입버릇처럼 말한다. "재미없고 싫으면 안 해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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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내 스스로도 내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것처럼, 무언가에 너무나도 쉽게 질려버리는 내 가 어느새, 반년이라는 생활 동안 내 생활 중 가장 가까이 있고, 스스로 몰입해 있는 것이 바 로 품이다. 그리고 이제는 품이 꼭 집 같다. 품을 알게 되면서 내게 는 것은 고민하는 머리. 사실은 품을 몰랐던 그 때가 오히려 행복하지 않았을까? 라는 의문이 한때 들었었다. 차라리 모르는 상태였더라면, 고민도 아픔도 없었을 테고 그냥 ‘정해졌다’고 생각했던 길로 가면 되니까. 하지만 지금은 난 다른 생각과 매력을 알아 버렸고, 그것이 절대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버렸기 때문에, 이제 그 시간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뿐더러 돌아가고 싶지도 않다. 내가 무언가를 위해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그것에 열정을 가지고 몰두할 수 있는 것. 자극 에서 오는 혼란스러움이나 고민, 그에 따른 고통과 아픔까지 즐겁게 생각하고 받아들일 수 있 는 것. 알아가고 공부할수록 허무한 느낌이 마음 한구석을 조금씩 차지하지만, 그런 것까지도 내 품에 보듬을 수 있는 것. 자신의 행동에 두려움보다 희망을 더 갖고 있는 것. 흔들림을 거 부하지 않고 자신을 흔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이게 바로 젊음이고, 바로 청년이 아닐까? 신체의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 그런 젊음 말이다. 아-말해놓고 나니까 정말 단순하다. 그래도 뭐, 때로는 간단하게 해결지어 버리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좋으면 하는 거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밤늦게까지 품에 머무르고, 품에 있는 사람들과 술 한잔 나누며, 단순히 술잔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싶어 하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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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자원활동가 그들이 말한다.

빨 간 유영은 l 청소년연극축제 자원활동가

12월을 막 맞이할 때 즈음, 서울도, 내 마음도 연일 최저기온을 기록하고 있을 때. 나는 사냥꾼에게 겨울잠 잘 곳을 잃게 된 곰의 심정을 느끼며 서해의 어느 섬으로 도망했다. 물어물어 찾아간 섬. 끼니도 못 챙기고 또 한참 헤메다 언덕배기에 위치한 절 앞뜰에서 석양 을 맞이하게 되었다. 타오르는 듯 침몰하는 노을 앞에서 도망쳐왔던 곳으로 다시 발을 내딛을 만한 용기가 생겼다. 노을의 힘이랄까. 그 힘을, 그 빛을 심쌤께선“바로 청년의 색”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청년, 참 설레이는 단어가 아닐 수 없다. 날라리가 아니라고 외치며 그저 무대만 꿈꾸었던 고등학교 1학년 때 품을 처음 만났다. 연 극이 하고 싶다는 목소리 큰 철부지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품은 영원한 백이었 고 핑크빛 존재였다. 3년 내내 핑크빛 백이 있다는 든든함에 소리를 질러댔다. 졸업을 하고 마냥 핑크빛만을 기억한 채 품을 다시 찾게 되었다. 조금 커서 만난 품은 조금 짙어진 분홍빛 이었다. 어리버리한 표정으로 3박 5일간 걷자는데 동의했다. 걷고 또 걸었다. 그때부터 고민 을 하게 되었다. 바다 옆을 걸으면서 한 생각치곤 엉뚱한 감이 없잖아있지만 이젠 내가 백이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의 고민은 더 이상 청소년이 아니라 청년이 되어야겠다는 마 음의 준비를 한 것으로 시작되었던 것 같다. 스스로에게 올해는 그 준비를 제대로 한 해였다 말했으면 한다. 아닌게 아니라 연극축제를 비롯한 크고 작은 행사들에 끼어들어 부딪히면서 품과, 청년들과 많은 것을 받았다. 고민과 일이 만났다. 밤낮없이 나누고 만들어냈다. 몸과 마음 모두가 힘든 것을 왜 하느냐는 말도 들 었고, 푹 빠져버린 우리에게 바보 같다 손가락질 하는 사람도 있었으며, 노력한 만큼의 성과 가 나오지 않아 속상했던 적도 있었다. 그건 너무 다른 서로를 인정하는 것과 동시에 그동안 의 나와 달라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고통이었고, 함께한다는 것의 즐거움이었다. 부끄럽지 않 다. 섬에 가서 본 노을은 빨간빛이었다. 그 빛이 침몰하고 없으면 세상은 어둠에 지배된다. 침몰 한 태양은 다음날 아침에 더 환하게 떠오른다. 타오르는 빨간색, 가라앉는 듯 더 높이 떠오르 는 태양처럼 청년의 색이, 나의 색이 농익어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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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_ 품? 품...품! 자원활동가 그들이 말한다.

품을 만나다... 임진원 l 성공회대 사회복지학 4학년

품을 만나다... 나는 청소년 문화복지 아카데미를 통해서 처음 품을 만나게 되었다. 사회복지의 전형적 인 틀(?) 안에서 멈추어 버린 나를, 그 고민을 흔들어 주었던, 아카데미, 그리고 품... 그렇게 나는 품에 안기었다....

지역, 문화, 소통, 청소년 그리고 나... 품 안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여러 자원활동을 하면서, 내가 가지게 된 키워드는 바로 지 역, 문화, 소통 이다. 내가 발 딛고 관계를 맺고 있는 곳이 바로 이 지역, 동네임을, 이 지역의 공동체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그 안에는 나와 그것이 아닌 나와 너로 대등하고 평등한 관계에서 소통이 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내가 주력해서 참여했던 연극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경쟁이 아닌 소통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과 나 또한 그 안에서 행복해 하는 자신을 돌아보며, 아이들이 그리고 내가 그 축제 안에서 진정 살아 숨쉼을, 그 박 동소리를 듣는다,

이게 끝이 아님을... 나의 삶에

turning point를 마련해준 품을 만난지도 어언 2년이 다 되간다. 이곳에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여러 만남을 통해 즐겁기도 했고, 많은 배움을 얻었으며 그것 을 통해 때론 머리가 터질 것 같은 고민(?)에 흔들리기도 했다. 그렇게 20대 초반의 반 을 나는 품에서 보냈다.‘청춘은 내 전생을 대변하기도 한다 ’라는 어떤 선배의 말이 어느 날 문뜩 생각이 났다.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아는 것을 실천하려 하고 있는가? 그러한 것들이 즐거운가? 품에서 얻은 사람 과, 고민, 생각, 그리고 삶의 확장과 흔들림을 통한 역동성을 내 품에 앉고 이제 앞으로 뻗어나가려 하고 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더 많다. 아마 평생을 걸어갈 것이다. 그러나 고단하지 않다. 분명 내가 갈 길이 즐거울 거라 믿는다. 또한 그 길에 분명 나 혼자가 아닐테니 말이다.

두레품 ․ 55

｜ 특집 _ 품? 품...품! 자원활동가 그들이 말한다.

05년 품에서 자원활동하며 청년에 대한 고민하다.. 이상섭 l 품동이... 그러나 이젠 품 대표 청년 땀이 주체 없이 흘러도 손으로 한번 닦고 다시 뛰어다닌다. 잠이 잠을 불러도 눈 한번 비비고 다시 뛰어다닌다. 무식과 비논리가 난무하는 술자리지만 나라에 대하여, 자신에 대하여 원망과 울분을 토한다. 이런 사람들을 보고 소위 어른이라는 사람들 중에는 젊은 나이의 한때라고 치부해 버리지만 그들은 젊음이 있는 청년인 것이다. 그런 젊음이 있는 청년은 자기가 생각하고 하고 자 하는 것 혹, 단순 노동일지라도 묵묵히 자기 자리에 서 열심히 한다. 왜냐면 누군가 알아주지 않아 도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내 자신이 알고 하늘이 알기 때문이다. 내가 현 시대의 청년이라고 불리 우는 사람 중 한 사람이고 거기에 속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 는 나이기에 그동안 청년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품에서 자원활동을 하며 듣고 배우고 보면 서 생각한 것을 위에서 조금 풀어보았다. 정말 청년은 무엇일까? 조국의 방패라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받치던, 운동의 시작과 주축이었 던 청년, 그런 모습이 진정한 청년인가? 분명 그들은 청년이다. 하지만 현 시대의 청년의 모 습은 어떠한가? 정확하게 알 수 없고, 설명 할 수 없지만, 이 시대의 ‘청년’은 무의식속에 숨겨져 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공감 할 것이라고 난 믿는다. 그렇다고 당장 지금부터 어른들이 젊은이들을 집단화하여 예전 청년 문화와 모습을 가르치고 세뇌시키며 청년운동을 이끌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젊은이들 스스로가 하고자하는 것을 위해 여러 갈래의 길을 선택하기보다, 지름길을 찾아 헤매기보다, 자기 자신의 길을 만 들어 갈 때 그리고 그런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모여진다면 그들이 청년의 길을 걷는 것이고 이 시대에 새로운 청년의 문화를 만들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짧게나마 나는 해본다. 마지막으로 지금 나는 무식한 논리와 근거로 청년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그러나 내가 생각 하는 청년에 대한 것을 나누고 글을 쓰는 자체가 부담스럽고 창피하다. 그래도!! 그래도!! 나 는.....나는..... 새로운 청년문화를 갈망하기에 용기 내어 이 글을 써본다.

두레품 ․ 56

｜ 특집 _ 품? 품...품!

자원활동가 그들이 말한다.

품과 함께 한 2005년... 김태성 l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과 2학년

2005년도는 저에게 있어서 어느 해보다도 바쁘고, 뜻 깊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

걷자’ 캠프를 통해서‘품’을 알게 되었고,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도 있었으니까요.

6월에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자원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자원봉사’ 라는 것이 단지 남을 위해 베푸는 활동이 아닌, 서로 만나서 부족한 것은 채워주고, 배우며 힘을 주는 활동이라는 것,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서로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과 과정을 함께 진행해 나가면서, 그네들을 보면 가슴 한 자리가 찡해 진다는 것(상섭 이가 항상 “가슴이 찡했네. 눈물이 핑도네” 이런 말을 들으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어느 덧 저도 물들어 버렸어요. ^^; 저도 감정이란 것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들 들더라는..)등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소중한 추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캠프와 행사에 참여를 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제10회 서울시청 소년연극축제’인 것 같아요. O.T.에서부터 폐막식까지 약 180일 동안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 면서 정도 많이 들었고요. 아이들의 공연이 하나 ,둘 올라갈 때 마다, 제가 공연을 하는 것처 럼 설레기도, 긴장하기도 하였습니다. 가끔은 너무 피곤해서 “한 주 정도는 쉬는 것이 어떨 까?”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품 홈페이지에서 아이들의 공연사진이나 소식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터미널로 달려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이제 어쩔 수 없나 봅 니다. -_-;;) 저도 어느 덧 중독이 되었나 봅니다. 그리워지나 봅니다. 꿈을 향한 아이들과 도와주는 사람들의 정겨운 냄새에 말이죠. 힘내라며 항상 함께해준 친구 섭과 자원활동가분들, 정신없고, 산만하며 어리 숙한 저를 끝 까지 함께 할 수 있게 해준 ‘품’의 여러분과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해주신 심한기선생 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심쌤 사랑합니다 >ᄉ<; 잇힝~!

두레품 ․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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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유리의

헛생각

l a s t 유 리 의 헛 생 각

두레품 ․ 58

시작도

그러했지만 끝도 아무생각 없이

그냥 그렇게 끝나버렸다. 내가 그림을 처음 시작한건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친구들과 놀 수 없 는 시간이나, 나 혼자 눈 떠 있을 것 만 같은 늦은 시간, 수업시간, 정말 그림을 그리고 싶을 정도로의 멋있는 풍경을 봤 을때? 이럴 때 그림을 그렸던게 지금은 나의 취미가 돼버렸다. 유리의 헛생각을 시작한건 2002년 1월 부터 였던거 같다. 아무생각 없이 그냥 시작 되었던 것이 회를 거듭 할수록 마 감 날짜의 압박과 새로운 것에 대한 창 작의 고통이 내 머리를 갉아 먹는 것 같 았다. 하지만 그로인해 그림실력이 조금 은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고 그림에 생 각을 담을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요즘들어 그림 그리는 시간이 부쩍 줄 었는데 유리의 헛생각마저 없어지니 그 림실력이 도태 되거나 멈출 것 같다는 생각에 아쉽기도 하다... 보잘 것 없는 그 림을 보시느라 눈 많이 나빠진 분들을 위해선 다행이라는 생각이기도 하지만... 지금도 이렇게 헛생각을 하고 있다....

2005.1.4 율

두레품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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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 유리의

헛생각

2 0 0 5 다 시

3·4월호 |

보

나에게 봄은 오는가..

는 유 리 의 헛 생 각 5·6월호 | 축제. 손으로 새를 만들어 그림자놀이하기...

두레품 ․ 60

참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_ 쉽지 않은 한해를 보냈습니다.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 흔들리고, 깨지고.... 아마 한 열 번은 눈물을 쏟았을 것입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2005년, 지치고 힘들 때마다 힘이 되었던 사람들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고춘식_ 매년 축제 때마다 좋은 시를 선물해주시는 고춘식 선생님. 선생님 을 통해 우리 교육의 희망을 봅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l 권혁기_ 축 제의 10년을 함께 만들어 오신 권혁기 선생님. 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었기 에 10년이 가능하였습니다. l 권오현_ 어느 날 날아온 안부메일 하나. 저희 에게는 큰 힘입니다. l 박종우_ 이제는 식구 같습니다. 늘 미안하고, 고맙 습니다. l 이성민_ 순회면접 때 봤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포용과 에너지를 느꼈지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l 황윤미_ 털털하고 편안한 황윤미 선생님. 연극캠프서부터 분장워크샵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l 장윤성_ 아이들만 만나면 발동하는 그 파워풀함. 선배같은 편안함이 아이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l 이두성, 고재경_ 초청공연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 천 지음_ 품의 일이면 늘 마다 앉고 참여해주는 천지음. 아이들에게 멋진 우 리 가락을 들려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l 가락고 연극반_ 올해 참가는 안했 지만, 개막식 함께 해서 반가웠습니다. 축하공연 고마워요. ^^ l 박상영 & 셋넷학교_ 올 한해 활동은 많이 같이 하지 못했지만, 늘 마음으로 응원하 시는 거 알고 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폐막 때 멋진 축하공연을 보여준 셋넷 친구들과 담당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l 장안종합사회복지 관 친구들_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축하공연 감사드립니다. 멋진 무대였어요! 우리에겐! 든든한 자원활동가들이! 있다! 유영은_ 늦깍이 수험생만 아니라면 바지가랑이 붙들었을 겁니다. 연극축제 의 산 증인. 널 보면 힘이나! l 김태성_ 멀리 학교 다니면서도 열심이었죠. 그대도 배우는게 많을 겁니다. 꼼꼼한 새댁! 고맙습니다. l 이상섭_ 연극축 제 전속(?) 자원활동가 섭. 말 안 해도 필요한 자리를 지킬 줄 아는 든든 한 지원군. ｜임진원_ 고민 많은 4학년. 그놈의 정 때문에 올해도 발목 잡 혔지요. 좋아서 하는 일인데요 하겠지만. ^^ l 이정주_ 헤매는 두 여인네 때문에 많이 안타까웠지요. 그래도 그대가 붙어줘서 엄청 든든한 거, 알지 요? l 성수희_ 뒤늦게 합류해서 적응하기 어려웠겠죠. 아쉬우면 1년 더 ? ^^ l 이보라_ 행정업무의 달인. 정말 감탄입니다. 묵묵히 도와준 많은 정리 가 엄청 많은 도움이 됐어요. l 이정연_ 그 좋은 나이에 데이트도 안하고 품에 사는 덕대 여인. 많이 못 챙겨줘서 미안해요. 은근함과 성실함이 그 대의 매력입니다. l 동혁, 판, 설_ 어딜 가든 감초 역할 톡톡히 하는 세 남 자. 그대들이 뜨면 즐거운 건 당근이죠. ^^ l 황봉규_ 은근히 성실한 봉규 씨. 본마당 내내 도움 많이 됐습니다. 덕분에 이쁜 여친도 얻었으니 그만 하면 괜찮은 선물 아닌가요? ᄏᄏ l 김윤희_ 먼저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축 제는 즐거우셨나요?? l 백한준_ 축제를 열흘 앞두고 합류한 열여섯 소년. 프리미어 고마워요~~ ᅵ 그리고, 본마당 붙박이 자원봉사 상찬이와 틈틈 히 와서 힘 실어준 OB들.. 희경이, 초롱이, 성이.. 고맙다!

두레품 ․ 61

아름답습니 다.

참 아름답습니

_참 고맙습니다

다.

조계형_ 경기도 창전문화의집에 조계형 선생님! 올여름 캠프 장소가 없어 서 절절매던 우리를 구원해주셨죠. 늘 감사합니다. l 김민정_ 명동 미지센 터에서 여러 번 모임을 가졌었죠. 갈 때마다 하나씩 빠뜨리는 우리 땜에 뒤치닥거리 많이 했습니다. 항상 고마워하는 거 알죠? l 정율_ 시간은 없 고, 편집기는 말썽이고.... 영상편집 하느라 고생했습니다. 언제쯤이면 여유 있게 편집하게 될까... l 고희종_ 우리가 못하는 컴퓨터 잘 만지니 도깨비 손 같습니다. 급할 때 마다 많은 도움 받았어요. 한 밤 중에도 달려와 주 는 의리의 젊은이! l 김희성_ 주주라는 책임감으로 팜플렛 덜컥 맡아주셨 죠. 창동 청소년문화의집 김희성 선생님 감사해요. l 배석우, 정근채_ 근 한 달간 조명을 책임져준 두 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성동청소년수련관_ 번번이 공간도 내어주시고, 현수막까지... 김범연 관장 님과 정찬희 부장님, 현수막 만들어주신 김남희 선생님과 극장담당 이종훈 선생님, 기타 성동청소년수련관 직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l 청소년전문 극단 진동_ 감사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요. 좋은 공연으로 초청에 응 해주신 대표님과 배우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l 연극-뮤지컬 커뮤니티 예모 임_ 좋은 영상 찍어주시고, 열심히 홍보해주셨죠. 정성스런 고민이 묻어나 는 메일을 받고 우리 모두는 감동했습니다. 좋은 인연 되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ᅵKT&G 최명옥_ 거의 우리 집처럼 사용한데다, 물품은 또 얼 마나 요긴하게 썼던지요. 번번이 고맙단 말도 죄송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역시! 고마워요. l 인기획_ 촉박하게 아니면 일을 안 드리는 좋지 않은 습 성에도 불구하고 늘 친절하신 양지용 사장님 감사합니다. l 강북 PR 시대_ 할머니, 할아버지 같이 편안한 두 분이십니다. 내년에도 부탁드립니다. 늘 뒷전이었던 우리들의 이야기에 관심 가져주신 아름다운 기자님들_ 한겨 레 정상영, 이재성 기자님ᅵ바이러스 김신영, 전제순, 김지훈, 진민 기자님 ᅵEBS 시선 김현 CP님, 이지웅 PD님ᅵ문화타임즈 권지현 기자님ᅵ시민 의 신문 최문주 기자님ᅵ한겨레 1318 김경희, 최지혜, 강한별 기자님ᅵ한 국청소년방송국 윤지 PDᅵ경향신문 손봉석 기자님ᅵ문화연대 금영정 기자 님, 최영화 활동가님ᅵ우리교육 최승훈 기자님ᅵ이대학보 박한라 기자님ᅵ 카톨릭대학보사 조이정 기자님ᅵ중대신문 이봉주 기자님... 큼 힘 얻었습니 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믿는 구석. ^^ 우리 식구들... 품! 심한기_ 헤매다 못해 철푸덕 거리는 두 여인네 때문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l 강명숙_ 때마다 영상편집에 밤을 지새운 우리 팀장님.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l 김미경_ 동기 미경. 항상 신경써주고 있는 거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l 김혜진_ 품의 너굴. 같이 바쁜 바람에 많이 못 도와줘 미안합니다. l 나하나_ 갑작스런 SOS도 잘 들어주는 하나. 긴장 스런 영상 찍느라 고생했지요. ^^;; l 이애란_ 우리 바쁠 때 밥 많이 해줬 지요. 아닌가? ^^ 암튼 감사합니다.

두레품 ․ 62

참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_

아름답습니 다.

건대부고 문예반_ 요즘 애들 같지 않은 녀석들. 걸쭉하고 당차서 자꾸만 마음에 차는 이쁜 녀석들. l 광양고 공감_ 캠프 때 고생했던 우영이랑 미나 생각난다. 함께 해줘서 고맙고, 아쉬운 만큼 다음을 기약하자. l 대신고 광 대_ 올해도 한 사고 안치면 웬지 서운할 듯. 광대를 보고 있으면 연극반은 정말 죽지 않을 것 같은데. ^^ l 무학여고 MDC_‘꼭! 하고싶습니다!’하 던 우렁찬 목소리가 기억난다. 처음 만난 축제는, 너희들에게 어떤 기억이 될까? l 서울여고 쥐불_ 많은 과정 같이 못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어려운 시기에 다시 일어선 쥐불이 자랑스러웠단다. 파이팅! l 서울 YWCA 마루_ 만나면 기분 좋아지는 마루! 늘 활기차고 즐길 줄 아는 모습이 멋지다. l 서울 YWCA SCENE_ 진지한 쎈. 단체로 거리홍보 나왔을 때는 정말 반갑 고, 고맙더라. l 성동고 성동극회_ 첫 참가팀 같지 않은 성동극회. 너희들 을 만나서 기쁘다. l 성심여고 희로애락_ 남녀공학아니냐고 놀렸지만... 사 실은 정말 그래. ^^ 물오른 희로애락. 이뻐! 이뻐! l 선일여상 별무리_ 늘 열심인 별무리. 작은 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ᅵ양재고 리얼액션_ 유난히도 돈독한 선배사랑, 후배사랑이 인상 깊다. 내년에도, 후 년에도 액션하는거지? 리얼리?ᅵ창문여고 뜨레모아_ 부쩍 줄어든 부원수가 마음이 아프지만, 일당백은 모두 인정하는 사실. 힘내!ᅵ그리고, 12개 동아 리의 선생님들. 있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나라 모닥불 근처에는 사람이 있다 살아서 모여 있다 등짝은 외롭고 캄캄해도 그 가슴이 화끈거리는 - 벽시 5, 안도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품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레품 ․ 63

참 아름답습니 다.

교육․연구팀 _ 고맙습니다.

근엄하신 얼굴에 아이 같은 미소를 숨기고 사시는 선생님. 늘 “잘 살았

고마운 선생님들께

나?”로 반가움을 표현해 주십니다. ｜강대근 선생님, “품 공부해야지?”하 고 힘주시는 ｜김보성 선생님, 새벽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문득 생각나서 전화했다며 품 잘 하고 있냐?며 확인하시는 ｜전명기 선생님, 너희들만한 인 간들 없을거라고 등 토닥거려 주시는 ｜서윤호 선생님, 3년전부터 품 여인네 들과 삼겹살에 소주 함께 하고 싶다고 다짐만 하시는 ｜김민 선생님, 특유의 말과 행동으로 품 직원들의 힘 불어넣어주겠다는 ｜김태황 선생님, 개인의 역사를 인정하고 자기원형을 일깨워 주던 ｜퍼포먼스 반지하의 드라마고와 지경, 품.. 물품리스트라는 것도 작성한다면서요? 라며 철저함에 놀랬다고 표현해 주시는 ｜전효관 선생님,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언제나 진지한 얼굴로 회의에 참여하신 ｜이광준 선생님, 버거워하면서도 함께 함을 자청하는 정민 기 선생님, 그런 그와 함께 광주에서 힘을 보내주는 ｜박정희님, 문의드릴 일도 부탁드릴 일도 많아 항상 전화하기가 죄송스러운데 항상 “고맙습니 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조계형 선생님, 열정의 달인이신 ｜김영미 선생 님, 전화로 혹은 메일로 무뚝뚝하게 반갑게 인사하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 속 정 많은 ｜김경희 선생님. 늦은 밤 전화로 품 사람이 너무 좋다며 구구절절 품사랑을 늘어놓으시는 우리의 ｜임자매 임재춘, 임은옥선생님. 묵묵한 얼굴 뒤에 숨겨놓으신 따뜻한 사랑을 압니다. ｜최지연선생님, 뭉치면 힘이 세집 니다. 초특급 팀웤을 자랑하는 ｜에이스벤추라 멤버, 동이향·임지선·노재정 선생님, 품을 떠나 당동에서 더욱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장효 진님. 두리둥실한 웃음, 귀여운 배춤으로 늘 힘이 되어주시죠, ｜우수명선생 님, 함께하면 유쾌합니다!! 민서아부지, 최찬욱선생님, 선생님의 “힘내십시 오” 한마디면 정말 피로가 싹 풀린답니다. 따뜻한 매너맨 ｜한도희 선생님, 연말 책선물 정말 고맙게 잘 받았습니다! ｜최은주 · 박조성혜 선생님 올 한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품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레품 ․ 64

참 지역문화운동팀이라는 새이름으로_

아름답습니 다.

팀이름부터 문화운동팀이라고 턱! 하니 걸고 야심차게 시작한 05년도를 돌 아봅니다. 새 이름만큼이나 새로운 인물들도 많았고, 오래오래 지켜봐 주 신분들까지 변함없이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쉬운 일은 쉬운 일대로 어려운 일은 어려운 일대로 모두가 제일처럼 도와주신 분들께 06년도 역시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역 일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지역을 나눠 소개 하게 되는데요, 강북지역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지원사업과 문화관광부 학교문화예술교육사 업을 함께 진행하며, 즐거움도, 힘듬도 같이 맛보고 있는 분들.. ｜조현희_ 별로 대수롭지 않다고 말씀하시지만, 품을 향한 선생님의 관심 과 애정에 늘 감동합니다.｜김진숙_ 품이 강북과 함께 할 수 있는 존재이 유인거 아시죠? 늘 사람이든, 일이든 아낌없는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박 운정_ 언제나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시는 선생님의 기운을 저희는 느낍니 다. 감사합니다. ｜김정대 관장님_ 품 05년 사업의 큰 변화를 가능하게 란 것은 강북청소년수련관‘난나’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 ｜양 종수 이사님, 강소영(청소년과 사람사랑)선생님_ 지역에서 조용히 품을 지 지해 주시고 계심을 항상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꼭 찾아뵙겠습니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역전문가선생님들_ 선생님들이 든든히 학교를 지 키고 계시고, 품을 믿어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이 혜진샘, 라영준샘, 이시나샘, 최유라샘, 김선경샘 ^^ 모두모두 고마워요. ｜천지음 친구들_ 희훈이와 용하를 비롯한 천지음 친구들. 항상 열정 넘치 는 모습에 에너지를 얻는답니다. ｜강북청소년수련관 동아리 친구들_새해 에도 화이팅!!｜창동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친구들_ 올해 같이해서 즐거웠 어요. 내년에는 동네에서 더 신나게 놀아보자구요. ｜창동청소년문화의집 식구들_ 항상 고마움을 전합니다. 김희성․허상문선생님. 참 좋은 동료로, 선배로.. 같은 동네에서 함께한다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거기다 주주로 까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품 식구들입니다. ｜청소년축제기획단‘노 올자’old & new_너희들은 보석이다 알지? 그리고 도봉지역에 계신 품의 든든한 후원자님들...｜임성규관장님_ 올해 관장님 덕분에 도봉지역에서 품은 즐거웠습니다. 안그러신 척해도 품 아껴 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드려요.｜한진과장님_ 올해 파트너로 품이 어떠셨 는지요? 06년에는 또 어떤 일들을 꾸려나갈까 기대됩니다.^^ ｜방아골종합 사회복지관_ 어느덧 복지관이 품처럼 편해져버렸어요. 식구처럼 편하게 해 주신 복지관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려요!! ｜도봉시민회_ 김수경선생님, 해 랑선생님.. 무엇보다 많이 가까워져서 행복합니다. ｜송건관장님(도봉자활 후견기관)_ 큰 어른처럼 항상 든든합니다. 넓은 시각！내년에는 더 배우렵 니다. ｜동북여성민우회_ 김인숙대표님, 강은경선생님! 올해 참 바빴지요? ｜김낙준의원님_ 품의 영원한 지지자. 무조건 품이 좋다는 의원님. 그 말 씀 들을 때마다 부끄럽기도, 감사하기도합니다. ｜추경숙의원님_ 웃음도 많으시고, 주위를 밝게 해주시는 의원님.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두레품 ․ 65

참 아름답습니

참 고맙습니다_

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_ 강철웅팀장님! 도봉지역 연대 참 즐겁지 않았나요?

06년도에 재가팀으로 가시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품 주주어떠세요?? ｜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_ 유미선생님. 조용히, 그러나 당찬 모습을 옆에서 배웁니다. ｜초록나라(어린이도서관)_ 이순임선생님! 아이들을 등에 업고 회의에 나오시는 모습을 보며, 청년이라 생각했습니다. 같이 할 수 있었던 올해 청년의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유미옥선생님_ 큰 언니처럼, 선배처 럼.. 삶의 철학을 곁에서 엿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습니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지선선생님(노원나눔의집)_ 조용하시면서도 에너지가 넘치 는 모습과, 길게 호흡하시는 선생님 모습을 뵈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건 없이 지역에서 품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들... ｜백혜준선생님(달 풍물패)_ 지역전통축제 하면서 어렵기도 하고, 즐겁기 도 했습니다.풍물축제 안에서 맺어진 인연은 오래갈껍니다. 그쵸?^^ ｜ KT&G 강북재가복지센터_ 최명옥선생님. 센터를 품집처럼 사용하게 해주시 고, 맛난거 있음 챙겨주시고,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도 담뿍 담아 함께 주 시고.. 짧은 글에 다 표현할 수 없지만 항상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이성태선생님(SKY SOUND)_ 추락축제를 항상 최고의 음향으로 무장해 주시는 것도 모라자 넉넉한 웃음. 넘치는 위트로 품 식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함까지 주시는 선생님. 히말라야도 함께 갈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내년에도,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양지용선생님(인기획)_ 한번도 넉 넉한 시간을 가지고 원고를 넘긴 적이 없는 품에게 짜증한번 안내시고, 오 히려 웃음으로 대답해 주시는 분. 이젠 품 식구 같습니다. ｜고희종선생님_ 멋진 춤 실력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며 열정을 쏟는 모습에‘프로’가 무언 지 느낍니다. 내년에도 꼭~ 함께 같이 가요. 희종이형~ 멋있이요!! ｜김성남선생님_ 선생님과 함께 있으면 참 푸근해집니다. 하지만 장구만 메시면 그 넘치는 에너지에 놀라도 합니다. 지역에서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노수환선생님_ 성함만 옆에서 듣다가 처음 함 께 일을 해보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풍물에 대한 철학과 삶이 녹아있는 듯 한 가락에 함께 한 아이들 분명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 다. 감사드립니다. ｜고인석선생님_ 자주 뵙지 못해도 항상 품식구들 이름 을 모두 외우고 계시는 선생님. 그건 아마 품에 대한 넘치는 사랑 때문이 라는 것을 느낍니다. 품과 하는 일이라면 두 팔을 걷고 정신적․육체적으로 함께 해주시는 선새님. 너무 존경하고 감사드립니다. ｜최찬욱선생님_ 기타 연주의 모습을 보면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실력을 가지신 분. 거기다 같이 있으면 사람을 유쾌하게 만드는 능력까지 가지신 분. 동아리워크샵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윤달선생님, 박상준선생님, 최은서선생님, 서대구선생님_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동합니다. 풍물과 아이들에 대한 애정 을 닮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서국자사장님(강북PR시대-현수막)_ 전라도의 투박한 말투를 쓰셔서 품 일꾼을 처음에 당황했던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할머니처럼 정겹기만 합니다. 항상 예쁜 현수막 만들어 주 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품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두레품 ․ 66

품에서 온

편지

겨울편지 심한기 넌 참으로 우스운 아이다. 넌 참으로 어이없는 아이다. 넌 정말 대책 없는 아이다. 너 왜 그러니? 근데... 난 가끔 너를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난 가끔 너의 생각을 보면 내가 살아가는 이유가 더욱 분명해 진다. 진다. 난 가끔 너의 꿈을 만나보면 청년으로 살아가는 부러움을 느낀다. 느낀다. 너 왜 그렇게 예뿐거니? 그래서... 우리는 공통점이 있다. 우리는 적당하게 타협하며 사는 삶을 증오한다. 우리는 꿈을 꾸기 위한 현실을 더 사랑한다. 우리는 그 일상을 힘들어도 사람과 나누려 한다. 우리 참 비슷하지? 하지만 똑 같지 않지?

영은아! 영은아 영은아!!

그래도 널 사랑한단다.

주주님들이 채워가는 즐거운 편지 릴레이입니다.

두레품 ․ 67

품 품 주주 주주 현황 현황 품의 뜻과 가치를 함께 하는 사람들...품 주주 여러분, 감사합니다.

_ 9월 주주가입자 318 허상문 (서울 창동청소년문화의집 ‘다즐’)

2004년 품과 다즐이 같은 도봉지역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서 로 힘 주고받는 존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문화운동팀의 강명 숙샘과 김혜진샘이 매우 친하게 지내시는 지역 연대단체의 선생님이 신 허상문 선생님, 78년생 아주 젊은 남자 선생님이시죠. 처음 만났 을 때는 매우 무뚝뚝하며, 조금 친해지면 농담도 잘 하는.. 그런 분 이십니다. 표정과 말투가 때론 상대방의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허상 문 선생님, 날카로운 관점과 아이들에 대한,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 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품 여인네들.. 선생님 좋아하는 거 알죠?

319 최진희 웹 서핑을 하다 품 홈페이지를 발견하고, 품 홈페이지를 둘러보시다 앗! 여기다! 하는 마음으로, 품 주주에 가입하셨습니다. 조용히 가입 서를 작성하시고서는 팩스를 보내신 후, 품 사무실로 전화하셔서는 가 입서에 더 작성할 건 없나요? 하는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매우 차분하 시면서도 명랑해 보이셨습니다. 이제는 품 늬우스가 잘 가는지 궁금합 니다. 최진희 선생님, 품에 한 번 오세요!!

두레품 ․ 68

_ 11월 주주가입자 320 이정미 (파워마인드컨설팅(주)) 주주가입신청서에“※ 서사협에서 일했던 후배. 기억하시는지요?”라고 작성하셔서는 아주 오래간만에 품을 찾은 분이시다. 그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던 차, 이정미 선생님이 이렇 게 주주로서 다시 품을 찾아주셨다. 조~~ 오타. 기다렸던 일이다 라 며 품 주주 가입소감에 써 주셔서 품 직원들이 무척이나 보고 싶어하 는 선생님이십니다. 한 번, 꼭 오세요. 기다리겠습니다.

뵙고 싶습니다.

321 이진선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품 12기 실습생, 7주 동안 품과 함께 머리 뽀사지는 고민들을 함께 했던 친구다.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 재학으로 경기도 이천에서 부모님이 목장을 하고 있다. 이천에 살고 있어 품 주주인 창전 청소년문화 의집 조계형 선생님 밑에서 함께 일할 것을 권해 현재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에서 자원활동가로 활약하는 하고 있다.

322 한철희 (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창전청소년문화의집에서 인턴활동을 하면서 품을 알게 되었다. 드문 드문 만났지만, 품 여인네들이 정이 든 남자 선생님이다. 한철희 선 생님도 그렇지요? 품 여인네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친구 같은 선생님이다. 열심히 고민하고, 열심히 실천하고자 살아가는 선 생님이다. 언제.. 품에 한 번 오셔야지요?

323 라영준 (서울 오현초등학교 지역전문가)

교육복지투자사업을 아시나요? 강북구 초등학교 교육복지실이라는 곳 에서 지역전문가로 활동하는 선생님이시다. 지역문화운동팀 강명숙샘 과 김혜진샘하고는 많은 교류를 하면서 활동을 하고 계신다. 어느 날 갑자기 품으로 오셔서는 품 주주가 되셨다. 고맙습니다.

두레품 ․ 69

_ 9 월 총금액 : 2,270,000원 * 일반자동이체 및 지로 강대근(100,000), 김영주(20,000) 김정현(10,000) 도영진(10,000), 이유신(10,000) 한

진(10,000)

* CMS 자동이체 강경미( 5,000) 강동호(10,000) 강명숙(20,000) 강지영(20,000) 강현옥(20,000) 강혜진(10,000) 고성애(20,000) 고영한(20,000) 고윤희(10,000) 고인석(10,000) 곽혜림(10,000) 권도라(20,000) 권오현(10,000) 권희정(10,000) 김경희(10,000) 김귀련(10,000) 김기봉(20,000) 김남정(10,000) 김대심(20,000) 김동찬(10,000) 김미경(10,000) 김미순(10,000) 김미정(10,000) 김미정(15,000) 김미현(10,000) 김민경(10,000) 김민정( 5,000) 김선규(10,000) 김선희( 5,000) 김성욱(10,000) 김세진(20,000) 김수근(40,000) 김수현(10,000) 김시온(10,000) 김영미(10,000) 김영삼(10,000) 김영습(10,000) 김유정(10,000) 김정대(10,000) 김정미( 5,000) 김정진(10,000) 김정화(10,000) 김종주(30,000) 김지연(40,000) 김지원(10,000) 김창영(10,000) 김태영( 5,000) 김한섭(10,000) 김혜진(10,000) 김희성(20,000) 나하나( 5,000) 두영미(10,000) 문재형(10,000) 박기범(20,000) 박성희(10,000) 박수현(10,000) 박양미(10,000) 박영심(10,000) 박인규(10,000) 박정희(10,000) 박종우(10,000) 박판기(50,000) 박혜경(10,000) 박혜정(10,000) 반병두(50,000) 방형심(10,000) 배경옥(20,000) 부은희(20,000) 서동미(10,000) 서정애( 5,000) 손의숙(30,000) 송주아(10,000) 송혜진(10,000) 신미경(20,000) 신미연(10,000) 신순갑(40,000) 신익현(20,000) 신재성(10,000) 안상희(10,000) 양승부( 5,000) 양지희(20,000) 오명진(10,000) 우상미(20,000) 원정분(10,000) 유병서(20,000) 유제흥(10,000) 유현희(20,000) 윤성엽(10,000) 윤진영(20,000) 윤진호(30,000) 윤회영(10,000) 이교헌(10,000) 이기남(10,000) 이미선(10,000) 이병희(10,000) 이석원(10,000) 이성태(50,000) 이연수(20,000) 이은경(10,000) 이은정(10,000) 이은주(10,000) 이정주(10,000) 이정호(10,000) 이창신(20,000) 이치형(10,000) 이현제(10,000) 이혜진(30,000) 이화선(20,000) 임유정(10,000) 임은옥(10,000) 임재춘(20,000) 장성희(10,000) 장은석( 5,000) 장효진(20,000) 전옥희(20,000) 전혁희(10,000) 정민기(10,000) 정수현(20,000) 정안철(10,000) 정지원(10,000) 조기찬(20,000) 조남억(10,000) 조계형(10,000) 조영미( 5,000) 조용균(10,000) 조원석(10,000) 조재경(20,000) 조정은(20,000) 조현희(20,000) 조혜영(10,000) 주금옥(30,000) 천수경(10,000) 최경화( 5,000) 최명옥(30,000) 최선경(20,000) 최유진(10,000) 최정훈( 5,000) 최해경(20,000) 표경흠( 5,000) 하여주(10,000) 한경임(10,000) 한명인(10,000) 허윤성(10,000) 허중혁(10,000) 홍경숙(10,000) 홍미용(10,000) 홍민경(10,000) 홍정모(20,000) 홍해린(10,000) 황선미(20,000) 황지희(10,000)

_ 10 월 총금액 : 2,710,000원 * 일반자동이체 및 지로 권혁기(30,000) 김미정(10,000) 김민정(10,000) 김영주(20,000) 김정현(10,000) 변영정(20,000) 서윤호(300,000) 신미연(10,000) 이유신(10,000) 진미감자탕(50,000) 한

진(10,000)

* CMS 자동이체 강경미( 5,000) 강동호(10,000) 강명숙(10,000) 강지영(20,000) 강하자(10,000) 강현옥(20,000) 강혜진(10,000) 고성애(20,000) 고영한(20,000) 고윤희(10,000) 고인석(10,000) 곽혜림(10,000) 권도라(10,000) 권오현(10,000) 권희정(10,000) 김경희(10,000) 김귀련(10,000) 김기봉(40,000) 김남정(10,000) 김대심(20,000) 김동찬(10,000) 김미경(10,000) 김미순(10,000) 김미정(10,000) 김미정(15,000) 김미현(10,000) 김민경(20,000) 김선규(10,000) 김선희( 5,000) 김세진(10,000) 김수근(20,000) 김수현(10,000) 김시온(10,000) 김양희(10,000) 김영미(10,000) 김영삼(10,000) 김영습(10,000) 김유정(10,000) 김정대(10,000) 김정진(10,000) 김정화(10,000) 김종주(30,000)

두레품 ․ 70

김지연(20,000) 김지원(10,000) 김창영(10,000) 김태영( 5,000) 김현진(40,000) 김혜진(10,000) 김희성(40,000) 나하나( 5,000) 두영미(10,000) 문재형(10,000) 박성희(10,000) 박수현(10,000) 박양미(10,000) 박영심(10,000) 박정희(10,000) 박종우(10,000) 박판기(50,000) 박혜경(10,000) 박혜정(10,000) 반병두(50,000) 방형심(10,000) 배경옥(20,000) 부은희(20,000) 서동미(10,000) 서정애( 5,000) 손의숙(30,000) 송주아(10,000) 송혜진(10,000) 신미연(10,000) 신익현(20,000) 신재성(10,000) 안미선(10,000) 안상희(10,000) 안준원(10,000) 양승부( 5,000) 양종수(50,000) 양지희(20,000) 오명진(10,000) 우상미(20,000) 원정분(10,000) 유병서(20,000) 유병훈(10,000) 유제흥(10,000) 유현희(10,000) 윤성엽(10,000) 윤은주(20,000) 윤진영(20,000) 윤진호(30,000) 윤회영(10,000) 이교헌(10,000) 이기남(10,000) 이미선(10,000) 이병희(10,000) 이석원(10,000) 이성종(20,000) 이성태(50,000) 이수나(20,000) 이연수(20,000) 이은경(10,000) 이은주(10,000) 이장형(20,000) 이정주(10,000) 이정호(10,000) 이창신(20,000) 이치형(10,000) 이현제(10,000) 이혜진(30,000) 이화선(20,000) 임유정(10,000) 임은옥(20,000) 임재춘(10,000) 장성희(10,000) 장은석( 5,000) 장효진(20,000) 전혁희(10,000) 정민기(10,000) 정수현(20,000) 정안철(10,000) 조기찬(20,000) 조남억(10,000) 조계형(10,000) 조영미( 5,000) 조용균(10,000) 조원석(10,000) 조재경(20,000) 조정은(20,000) 조현희(20,000) 조혜영(10,000) 채성용(10,000) 주금옥(30,000) 천수경(10,000) 최경화( 5,000) 최명옥(30,000) 최선경(20,000) 최유라(20,000) 최유진(10,000) 최정훈( 5,000) 최진희(10,000) 최찬욱(40,000) 최해경(20,000) 표경흠( 5,000) 하여주(10,000) 한경임(10,000) 한명인(10,000) 허상문(10,000) 허윤성(10,000) 허중혁(10,000) 홍경숙(10,000) 홍민경(10,000) 홍정모(20,000) 홍해린(10,000) 황선미(20,000) 황지희(10,000)

_ 11월 총금액 : 2,650,000원 제 10회 서울시청소년연극축제 페막식날 많은 격려와 지지와 함께 청소년 사람사랑(100,000) 고춘식(100,000) 김영상(50,000) 후원해 주셨습니다. * 일반자동이체 및 지로 권혁기(10,000) 김민정(10,000) 김영주(20,000) 김정현(10,000) 방명진(10,000) 이유신(10,000) 양정승(30,000) 한

진(10,000)

* CMS 자동이체 강경미( 5,000) 강동호(10,000) 강명숙(10,000) 강지영(10,000) 강하자(10,000) 강현옥(20,000) 강혜진(10,000) 고성애(20,000) 고영한(20,000) 고윤희(10,000) 고인석(10,000) 곽혜림(10,000) 권도라(10,000) 권오현(10,000) 권혁철(20,000) 권희정(10,000) 김경희(10,000) 김귀련(10,000) 김기봉(20,000) 김남정(10,000) 김대심(20,000) 김동찬(10,000) 김미경(10,000) 김미순(10,000) 김미정(10,000) 김미정(15,000) 김미현(10,000) 김민경(10,000) 김민정(10,000) 김선규(10,000) 김선희( 5,000) 김세진(10,000) 김수근(20,000) 김수현(10,000) 김시온(10,000) 김양희(10,000) 김영미(10,000) 김영삼(10,000) 김영습(10,000) 김유정(10,000) 김정대(10,000) 김정진(10,000) 김정화(10,000) 김종주(30,000) 김지연(20,000) 김지원(10,000) 김창영(10,000) 김태영( 5,000) 김한섭(20,000) 김현진(20,000) 김혜진(10,000) 김희성(20,000) 나하나( 5,000) 두영미(10,000) 문재형(10,000) 박기범(40,000) 박성희(10,000) 박수현(10,000) 박양미(10,000) 박영심(10,000) 박정희(10,000) 박종우(10,000) 박판기(50,000) 박혜경(10,000) 박혜정(10,000) 반병두(50,000) 방형심(10,000) 배경옥(20,000) 부은희(20,000) 서동미(10,000) 서정애( 5,000) 손의숙(30,000) 송주아(10,000) 송혜진(10,000) 신미경(10,000) 신미연(10,000) 신순갑(20,000) 신익현(20,000) 신재성(10,000) 안상희(10,000) 안준원(10,000) 양승부( 5,000) 양종수(50,000) 양지희(20,000) 오명진(10,000) 우상미(10,000) 원정분(10,000) 유병서(20,000) 유병훈(10,000) 유제흥(10,000) 유현희(10,000) 윤성엽(10,000) 윤은주(20,000) 윤진영(20,000) 윤진호(30,000) 윤회영(10,000) 이교헌(10,000) 이기남(10,000) 이미선(10,000) 이병희(10,000) 이석원(10,000) 이성종(20,000) 이성태(50,000) 이수나(10,000) 이연수(20,000)

두레품 ․ 71

이은경(10,000) 이은정(20,000) 이은주(10,000) 이장형(10,000) 이정주(10,000) 이정호(10,000) 이창신(20,000) 이치형(10,000) 이현제(10,000) 이혜진(30,000) 이화선(20,000) 임유정(10,000) 임은옥(10,000) 임재춘(10,000) 장성희(10,000) 장성희(20,000) 장은석( 5,000) 장효진(20,000) 전옥희(20,000) 전혁희(10,000) 정민기(10,000) 정수현(20,000) 정안철(10,000) 조기찬(20,000) 조남억(10,000) 조계형(10,000) 조영미( 5,000) 조용균(10,000) 조원석(10,000) 조재경(10,000) 조정은(20,000) 조현희(20,000) 조혜영(10,000) 주금옥(30,000) 채성용(10,000) 천수경(10,000) 최경화( 5,000) 최명옥(30,000) 최선경(20,000) 최유진(10,000) 최정훈( 5,000) 최진희(10,000) 최찬욱(40,000) 최해경(20,000) 표경흠( 5,000) 하여주(10,000) 한경임(10,000) 한명인(10,000) 허상문(10,000) 허윤성(10,000) 허중혁(10,000) 홍경숙(10,000) 홍미용(10,000) 홍민경(10,000) 홍정모(20,000) 홍해린(10,000) 황선미(20,000) 황지희(10,000)

_ 12월 총금액 : 2,495,000원 12월 28일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떡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를 주고 간 용화여고 소래어리와 이순임 선생님이 50,000원의 후원금을 주셨습니다. * 일반자동이체 및 지로 권혁기(10,000) 김민정(10,000) 김영주(20,000) 김용성( 5,000) 김정현(10,000) 방명진(10,000) 변영정(20,000) 이유신(10,000) 한

진(10,000) 진미감자탕(50,000)

* CMS 자동이체 강경미( 5,000) 강동호(10,000) 강명숙(10,000) 강지영(10,000) 강하자(10,000) 강현옥(20,000) 강혜진(10,000) 고성애(10,000) 고영한(20,000) 고윤희(10,000) 고인석(10,000) 곽혜림(10,000) 권도라(10,000) 권오현(10,000) 권희정(10,000) 김경희(10,000) 김귀련(10,000) 김기봉(20,000) 김남정(10,000) 김대심(20,000) 김동찬(10,000) 김미경(10,000) 김미순(10,000) 김미정(10,000) 김미정(15,000) 김미현(10,000) 김민경(20,000) 김민정( 5,000) 김선희( 5,000) 김세진(10,000) 김수근(20,000) 김수현(10,000) 김시온(10,000) 김양희( 5,000) 김영미(10,000) 김영삼(10,000) 김영습(10,000) 김유정(10,000) 김정대(10,000) 김정화(10,000) 김종주(30,000) 김지연(20,000) 김지원(10,000) 김창영(10,000) 김태영( 5,000) 김현진(20,000) 김혜진(10,000) 김희성(20,000) 나하나( 5,000) 두영미(10,000) 문재형(10,000) 박기범(20,000) 박성희(10,000) 박수현(10,000) 박양미(10,000) 박영심(10,000) 박인규(20,000) 박정희(10,000) 박종우(10,000) 박판기(50,000) 박혜경(10,000) 박혜정(10,000) 반병두(50,000) 방형심(10,000) 배경옥(20,000) 부은희(20,000) 서동미(10,000) 서정애( 5,000) 손의숙(30,000) 송주아(10,000) 송향숙(40,000) 송혜진(10,000) 신미경(20,000) 신미연(10,000) 신순갑(40,000) 신익현(20,000) 신재성(10,000) 안미선(20,000) 안상희(10,000) 양승부( 5,000) 양종수(50,000) 양지희(40,000) 우상미(10,000) 원정분(10,000) 유병서(20,000) 유병훈(10,000) 유제흥(10,000) 유현희(10,000) 윤성엽(10,000) 윤은주(10,000) 윤진영(20,000) 윤진호(30,000) 이교헌(10,000) 이기남(10,000) 이병희(10,000) 이석원(10,000) 이성종(20,000) 이성태(50,000) 이연수(20,000) 이은경(10,000) 이은정(20,000) 이은주(10,000) 이장형(10,000) 이정미(30,000) 이정주(10,000) 이정호(10,000) 이창신(10,000) 이치형(10,000) 이현제(10,000) 이혜진(30,000) 이화선(20,000) 임유정(10,000) 임은옥(10,000) 임재춘(10,000) 장성희(10,000) 장성희(20,000) 장은석( 5,000) 장효진(20,000) 전혁희(10,000) 정민기(10,000) 정수현(20,000) 정안철(10,000) 정지원(20,000) 조기찬(20,000) 조남억(10,000) 조계형(20,000) 조영미( 5,000) 조용균(10,000) 조원석(10,000) 조정은(20,000) 조현희(20,000) 조혜영(10,000) 주금옥(30,000) 채성용(10,000) 천수경(10,000) 최경화( 5,000) 최명옥(30,000) 최선경(20,000) 최유라(20,000) 최유진(10,000) 최정훈( 5,000) 최찬욱(40,000) 최해경(20,000) 표경흠( 5,000) 하여주(10,000) 한경임(10,000) 한명인(10,000) 허상문(10,000) 허윤성(10,000) 허중혁(10,000) 홍경숙(10,000) 홍미용(10,000) 홍민경(10,000) 홍상미(10,000) 홍정모(20,000) 홍해린(10,000) 황선미(20,000) 황지희(10,000)

두레품 ․ 72

2005년 품 주주를 하시겠다며 선언하신 분들입니다. 자.. 릴레이 소개를 시작합니다.

1월

심한기샘한테 말씀만 들었던 분, 드뎌 2005년 처음으로 주주가입하시다. 신익현 서기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고생하시는 활동가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작성 정성이나마, 이 땅의 청소년문화운동의 발전을 위해 쓰여 지기를 희망합니다. 안상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월

품 늬우스에 가장 많이 답변을 해주시는 분!!

- 권오현(연극연출가) 아무튼 즐겁게, 함께 하고 싶습니다. ^^ - 김희성(창동청소년문화의집 다즐)_ 좋습니다 - 문재형(가톨릭대학교) 영광입니다.

- 박수현(선주토건(주)) 늘 신선함을 추구하는 품이 되길 바라며, 그 신선한 기운이 서울에서만이 아닌 전국 방방곡곡에 꿈틀거리길 희망합니다 - 박인규(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 가협재가노인복지센터) 품 직원 김미경이 권유했다. 지켜보겠다 - 박혜정(부산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 친구가 보내준 두레품을 보고서 가입했다. 지금은 남편과 함께 후원을 한다.

- 송주아 사랑해요! 품... 늦게 주주가입해서 죄송할 뿐...

- 정민기(문화행동 S#ARP)

3월

품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편히 안길 품이 한 곳 더 늘었어요 김동찬(광산지역사회연구소) 얼떨결에 주주를 가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대한다. 김은하(광주광역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열악한 지역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합니다. 열심히.. 김정화(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아름다움이 있는 청소년을 소중히 여기는 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은경(광명시청소년문화의집)

두레품 ․ 73

3월

지인을 통해서 품을 알게 되었다 이은주(대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 일단 마음의 짐을 덜은 듯 해요 이석원(광주오치종합사회복지관) 뿌듯하네요 임유정(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반갑습니다. 정안철(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4월

품 주주를 직접 가입하기 위해 서울까지 왔다 강하자(제주 서귀포 YWCA) 진작 하고 싶었다.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되었다. 김민경 동적인.. 무언가 꿈틀거리는 그 에너지를 나도 받고 싶다. 박성희(부천시 청소년문화의집) 마음만 있었다. 드뎌 가입했다. 서동미 같은 동네 총각.. ^^ 안준원(강북청소년수련관 ‘난나’) 넘 늦게 가입했지만, 품 사랑하고.. 포근해요. 이은정(광정청소년문화의집) 가입서는 몇 년전 썼는데.. 호호호 조원석(어린이문화 사과) 하루도 빠짐없이 품 늬우스를 보고 있다. 품의 일상 잘 써주길 바란다. 한경임(제주 화북청소년문화의집) 벼르고 벼르다 신청합니다. ^^ 품 주주가 되다니.. 너무 뿌듯하네요. 작지만.. 도움이 되길.. ^^ 허윤성(경남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5월

지금처럼 앞으로두 열심히 해 주세요~~ 강혜진(문화행동 S#ARP) 품을 모델삼아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최유진(고양청소년문화의집 높빛마슬)

6월

흠.. 대략 기대설렘 강성철(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T.P maker) 가슴이 넉넉해집니다. 김영미(교육자치를 위한 군포시민의 모임 당동청소년문화의집)

두레품 ․ 74

6월

주주란 의미에 또 한 번 놀랍니다. 하나하나 알아가고 느끼고, 지금이 마음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 김현진(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T.P maker) 2005년 6월 22일 13살 품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주주를 가입했다. 임재춘(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 품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설레임 만땅!! 홍민경(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T.P maker)

7월

와! 나도 주주가 되었다. 파이팅! 김미현(광명시청소년문화의집) 품을 만난지 2년여가 흘렀네요... 언제나 한결같이 변함없기를 바랍니다. 김선규(쎈커뮤니케이션 사회공헌팀) 품.. 품.. 든든합니다. 김영습(대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

8월

업무관련해서 알게된 품.. 지금 너무 조~~타 임은옥(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 사촌동생이 가입하라고 했다.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믿음이 간다. 윤성엽(SK E&C) 함께하게 되어 기뻐요. 이병희(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 약소한 금액이라 면목 없습니다. 형편 되면 증액하도록 하지요. 품을 알게 되서 기쁘고 수고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좋은 문화 많이 만들어주시길...

2005년 7월 도봉구청 위탁캠프에 참여한 조두원 엄마, 이상온

9월

좋습니다. 허상문(창동청소년문화의집 ‘다즐’) 떨려용~~ ᄒᄒ 최진희

11월

심샘이 신청서 가져와서.. ? 라영준(서울 오현초등학교) 조~~오타, 기다였던 일이다. 이정미(파워마인드컨설팅(주)) 넘 늦은 거 아니죠? 보고싶어요 ^_^ 이진선(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품을 알게되어 참 좋습니다. 청소년문화의집에서 근무하면서도 청소년 문화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나인데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또 열심히 행동하고 싶습니다. 한철희(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두레품 ․ 75

11 - 12월 두레품 편집을 마치며... 반가운 소식과 설레이는 소식 두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반가운 소식 드디어 품이 양치기 소년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2006년 1월 4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홈페이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www.pumdongi.net으로 예전에 org에서 net으로 변경되었구요, 칼럼과 동영상방, 품시와 그림 등...내용이 더욱 풍성해 졌답니다. 얼른 얼른 새집구경 오세요. 앗! 새집의 새로운 기능 한가지 더!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하시면 개인 블러그와 카페활동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 설레이는 소식 두레품 편집을 막 마친 필자를 포함해 품식구들 모두 1월 10일 네팔 에베레스트로 출국합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히말라야로 가야하지만, 현재 선발대로 가 계신 심한기 선생님의 연락에 의하면 히말라야가 위험하여 급히 에베레스트로 코스를 변경하였습니다.

1월 10일 출국 - 1월 26일 귀국 - 설연휴 - 2월 1일부터 정상근무 시작!! 오랜 기간 사무실을 비우고 가는터라 걱정도 되지만, 품일꾼들이 없는사이 12기 실습생 이정연님이 품을 지켜주십니다. 고마워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현지에서 간간히 품늬우스로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히말라야에 가겠다는 생각하나로, 11월 12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다듬지 못하고 써내려간 두레품을 주주님들께 안기고 갑니다. 다듬어지진 않았지만, 가슴으로 2005년 품의 뜨거웠던 여름과 분주했던 가을과 춥지만 서로를 보듬으며 지낸 이야기들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 뵙겠습니다.

두레품 ․ 76

품을 소개합니다! 청소년활동 현장의 변방에서의 중심으로 비전으로 꿈꾸고 있습니다. 기능적, 보호주의적 관점에서의 확대 또는 대안으로 다양한 청소년들이 문화를 통해 다 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스스로의 발전역량을 개발하고, 주체적인사회변화의 구성 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한 집단의 성장을 목표로 함이 아닌 청소년문화 활동의 다양성과 변화를 전이시킬 수 있는 청소년문화운 동의 필요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 땅의 청소년과 함께 우리사회의 새로운 공동체적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청소년문화운동을 실천하는 곳입니다.

♤ 교육․연구를 통한 청소년문화운동을 실천 한다. ♤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문화운동을 실천한다. ♤ 청소년문화활동 활성화를 통한 청소년문화 운동을 실천한다. ♤ 청소년복지의 변화와 확대를 위한 청소년 문화운동을 실천한다.

“따뜻한 가슴과 소중한 땀”

품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품의 뜻과 가치에 투자하세요!! * 품주주운동은? 진정한 청소년문화운동의 실천을 꿈꾸십니까? 새로운 변화와 실천에 동 참하고 싶으십니까? 품의 뜻과 가치에 투자하십시오. * 주주가입방법 품주주 가입신청서 작성(e-mail, 우편, 방문신청 등)하시고, 개설된 통장 으로 가입비 납부하시면 됩니다. 주주 가입 후 매월 정기회비는 청소년 5,000원 이상, 성인 10,000원 이상입니다. 【개설통장: 하나은행 / 계좌번호: 392-810014-45805 / 예금주: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 자세한 내용은 품 청소년문화공동체로 전화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주저 마시고 언제든 연락주세요. 서울시 도봉구 쌍문 1동 495-77 송곡빌라 지층 Tel: 999-9887 / Fax: 999-0860 / www.pumdong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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