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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_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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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는 글. 하나

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미

戀愛編地

_연애편지 글. 김 미 경

무엇을 연다는 것은 어렵다. 처음으로 열어본다. 열기 위해 노력했던 것을 이제 풀어본다. 사람의 인식을 열어야 하고 존재를 열어야 하고, 관계를 열어야 하고, 실천을 열어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존재들과 열림을 시작해 보려 한다. 닫힘이 없는, 끝없는 열림을 시도해 보려한다. 2002년 7월 1일 나는 이천 유네스코 평화센터(구 이천 유네스코 문화원)에서 나는 수많은 존재들 속에서 관계를 배우며 소통을 해내면서 깨어짐에 대해 흔들렸다. 살면서 치열하다, 처절하다, 진정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2004년 6월 나는 이 치열함 속에서 무수한 존재들을 대상으로 관계, 소통, 실천에 대해 준비해야 했다. 정말 힘들었다. 뼈 속이 저리면서 처절하게 힘들었다. 눈에는 물만 채워졌 고, 마음에는 상처만 가득했다. 그러나 나는 이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를 사랑한다. 알 수 없는 존재들에게, 인생의 후배들에게 현장에서 부딪혔던 처절함을 전달하기 위해 선배들이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후배들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세상 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게 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뜨거운 가슴을 가진 청년으로 살아가 게 할 것인지 헤아릴 수 없는 단어들이 오고가며, 새벽을 달리며 흔들림없는 고민들을 해내가는 선배들 을 보며 이것이 후배들에게 전달되는 오늘 날을 상상한다. 분명 이 힘든 전달은 실천이라 는 것으로 나타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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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는 글. 두울

_ 존재, 관계, 그리고 변명

존재

세상은 편안한 길을 선택하라 말합니다. 세상은 안정된 길을 가라고 제시 합니다. 세상은 여럿이 보다는 혼자가 낫다고 합니다.

그래서 즐겁고 행복하다.

청년의 나이를 가진 사람은 있으나

사랑을 노래한다. 강대근, 심한기, 우수명, 드라마고, 전명기, 김태황, 이두성, 박찬국에게

청년의 뜨거운 가슴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치열함을 전한다. 5기에 참여하는 35명의 존재들에게

청년의 외형을 추구하는 사람은 있으나 청년이 가져야 할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편안하고, 안정되고, 혼자만의 길은 아니지만 청년으로서의 가슴과 에너지와 진정성을 함께 담아내기 위해서...

관계

존재와 존재가 소통할 수 있어야 진정한 관계가 이루어집니다.

어른들은 언제나 나보다 지혜로웠다

이 땅의 청소년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존재로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내게 말했다

이 땅의 청년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존재로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 하나만 접어도 마음에는 평화가 온다고 사람을 가르치는 건 책이 아닌가 보다 사람을 가르치는 건 사람이 아닌가 보다 세월이

그래서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는 관계하려 합니다. 이 땅의 청년과 청소년과 지역사회와 대학이 ‘문화’라는 행복한 매개로 서로를 어루만지며 소통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가 견뎌낸 세월이 사람을 가르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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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는 글. 두울

| 차 례.

_ 엮음순서 그리고 실천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는 이제 5살입니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빠른 결과가 드러나지 않는 교육사업을 긴 호흡으로 유지하기

여는 글

위해서는 꽤 많은 시련을 겪어야 합니다.

하나. 戀愛編地 청소년문화복지 아카데미는 비록 어리지만 어설프지 않습니다. 청소년활동 현장, 청소년복지, 청소년문화운동의 현장에서 드러나지 않는 진정성을 찾기 위한 5년의 노력은 짧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괜찮은 ‘자원’이 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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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경 1

두울. 존재, 관계 그리고 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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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론교육(공통) 제5기 위대한 거부 ------------------------------------------------------ | 강대근 10

아이들의 시간과 삶이 저당 잡혀가고 있습니다.

5개 키워드로 읽어보는 10대 문화 -------------------------- | 김태황 23

세상이 요구하는 괜찮은 ‘일꾼’이 되기 위해서

청

반자본주의 문화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사실논쟁 ----------- | 드라마고 41

청년들의 시간과 삶이 저당 잡혀하고 있습니다.

소

지역에서의 청소년복지 실천운동에 대한 고민 ------------- | 심한기 51

세상이 요구하는 괜찮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사회가 분절되어가고 있습니다.

년 문 화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는 저당 잡힌 시간의 수갑을 풀고 분절되어가는 지역사회의 작은 희망을 찾기 위해 소박한 ‘실천’을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

복 지

특강 밀머리 미술학교 사례로 본 공공미술과 문화예술교육 --- | 박찬국 125

지역별 흐름워크샵 담당튜터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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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튜터 워크샵 진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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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단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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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대들은 스스로가 진정한 청년이라 믿고 싶을 겁니다.

아카데미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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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지역사회와 청소년과 소통하고 싶을 겁니다. 일상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문화에 관심이 있을 겁니다.

아카데미 스텝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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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가 살아 온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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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역사회에서 대학과 청년이 스스로의 진정성을 회복하며, ‘문화’라는 행복한 소통의 끈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함께 일상의 실천들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합니다.

카 데 미

그리고 그것들을 실천하고 싶을 겁니다. 자, 이 자리에 모인 그대들이 당당히 이제 청년이라 믿고 나아갈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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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기 일정표.

_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아름다운 과정 6/28일(수)

6/29일(목)

6/30일(금)

07:00

7/1(토)

08:00 09:00

기본이론교육 2

10:00

5개 키워드로 읽어보는 10대 문화 |김태황

11:00 12:00

집합 및 출발

13:00

이동 및 도착

14:00

시작의 시간

15:00 16:00 17:00

문화! 그 아름다운 소통을 위하여 |이두성

20:00 21:00 22:00 23:00 24:00

기본이론교육 4

흐름 워크샵 1

지역사회청소년 문화운동 2 (관계와 실천을 위한 자기근거 찾기) |심한기

지역별 소집단 활동 (실질적활동을 위한 실습)

지역별 후속활동계획 평가의 시간 마침의 시간

점심식사

탐별로 식사를 직접 요리하는 점심시간

흐름 워크샵 2 자유로운 시간

문화표현 관절인간으로 살아가는 생활그림 그리기

18:00 19:00

7/2(일)

기상 및 아침식사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박찬국

지역별 소집단 활동 (실질적 활동을 위한 실습)

아카데미 영화극장 “기적의 칸딜”

흐름 워크샵 3

특 강

저녁식사

기본이론교육 3 기본이론교육 1 위대한 거부 |강대근

팀별 정리활동

지역사회청소년 문화운동 1 (지역사회*청소년에 대한 이해) |드라마고

지역별 소집단 활동 (실질적 활동을 위한 실습)

지역별 소집단 활동 지역사회청소년문화운동의 실천을 위한 토론

팀별 정리활동

포럼 목소리를 높여라

취침시간

집으로

지역별 소집단 활동 공유의 시간

취침시간

* 지역별 소집단 모임 및 활동 컨설턴트 담당 튜터 : 드라마고, 심한기, 우수명, 전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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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미

기본 이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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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1. 우리들의 자화상 060617 DG_Pum Academy

우리는 학생이다.

젊은이들과의 만남

우리는 학교로 간다. 정답을 찾으려 학교로 간다. 吳圭原은 그의 詩集 <이 땅에 쓰여지는 抒情詩>에 ‘우리들의 어린 王子’를 이렇게 노래한다. 타일 工場의 경식이에게 동그라미를 그려 보였더니 동그라미라 하고

위대한 거부(拒否)

연탄장수 金老人의 손주 명하는 쓰레기를 쓰레기라 하고

정리. 강대근(아태국제이해교육원)

K식품 회사 손계장의 딸 연희는 빵을 보고 빵이라고 하고 연희 동생 연주는 돼지새끼를 보고 돼지새끼라고 했다.

제자: 이야기는 곧잘 해 주시면서 그 뜻을 밝혀주시는 일은 통 없으시네요.

다시 한번 물어 봐도 경식이는

스승: 누가 너에게 과일을 권하면서 자기가 먼저 씹어 맛을 보고서 준다면, 너는 좋겠느냐?

동그라미를 동그라미라 하고 명하는 쓰레기를 쓰레기라 하고 연희는 빵이라고 하고 연주는 돼지새끼라 한다. 또 다시 물으니 묻는 내가 우습다고 히히닥하며 나를 피해 다른 골목을 찾는다. 정답 만세! 그리고 정답 아닌 다른 대답을 못 하는 우리들 어린 王子와 公主에게 만세 부르는 우리의 어른들 만세! 우리가 ‘정답’을 말했을 때 어른들은 만세를 불렀다. 대한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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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이런 이야기 : 백인 기병대 대장이 한 인디언 추장을 찾아가 아이들의 교육을 시켜

놈 촘스키(Noam Chomsky)가 말합니다. "식민교육의 주된 목표는 교사와 학생을 일종의 기계로 만들어 복잡한 절차와 기법으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추장은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부족으로 다시 돌려보내야 한다는 조건

뒤엉킨 미로 속을 아무런 생각 없이 걷도록 만드는 데 있다. 그리고 학교는 고분

으로 허락하였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기숙사 학교로 가서 서구식 교육을 받게 되었으며,

고분한 노동자와 방관적 소비자와 수동적 시민을 교육하고 있다.“

몇 달 뒤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그런데 교사가 시험지를 나눠 주자, 인디언 아이들은 교 실 뒤로 가서 둥글게 모여 앉는 것이었다. 당황한 교사가 아이들에게 가서 지금 무얼 하

촘스키의 ‘수동적 시민’을‘수동적 국민’으로 바꾸면 우리가 받은 교육에 대하여 이렇

고 있느냐고 묻자, 한 아이가 대답했다.“우리는 힘든 일이 닥치거나 어려운 문제가 있을

게 적나라한 표현을 찾기가 어렵다. 그렇다. 우리는 학교로 갔다.

때는 모두 힘을 합해 함께 해결하라고 배웠어요. 지금이 바로 그때예요. 그래서 이렇게 모여 지혜를 모으고 있는 중이예요.”

고분 고분한 노동자가 되기 위하여 느린 거북(Slow Turtle)이 말한다. “원을 그리고 앉아서, 우리는 솔직하게 자신의

방관적인 소비자가 되기 위하여 수동적인 국민이 되기 위하여 학교로 갔다.

문제를 털어놓는다. 그러면 모든 사람이 다양한 각도에서 그 특별한 문제에 대해 토론을 벌린다. 따라서 원을 그리고 앉는다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는 함

Student are rewarded to the degree that they become complicit with their own stupidification and become the "so-called good student” who repeats, who renounces

께 앉아서 누군가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각자의 관점에 따라 의견을 내놓는다.” 원을 그 리고 앉아서 우리가 누구인가를 이야기 하자.

critical thinking, who adjust model, (who) should do nothing other than receive contents that are impregnated with ideological character vital to the interests of the sacred order."(P. Freire, the Politics of Education, p.117. Noam Chomsky, Chomsky on MisEducation, Rowman & Littfield, Lanham, 2000에서 재인용)

2.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그래서 침묵의 문화에 주눅이 들고 강요된 타율성에 의하여 자발적 복종에 익숙해지고

<작업 1>나의 이름은?

욕망과 권력과 지배의 질서에 몸을 맡긴 채

누가 우리의 이름을 지어 주는가?

세월을 보낸 후에 졸업장을 받았다.

느린 거북(Slow Turtle)의 이야기를 듣고 이름을 다시 지어 보자.

선택의 자유와 발견의 기쁨 그리고 깨달음이 있는 삶.

“인디언들은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정할 때 그런 식으로 한다. 그 사람의 성격, 그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 쇼(Bernard Shaw)는 죽기 직전에 이런 묘비명을 남겼다.

사물이 세상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 등을 기준으로 이름을 정한다. 따라서 인디언 세계

“우물 쭈물 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시간이 많지 않다.

에서는 어떤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일이 한결 쉽다. 그 사람의 성격과 특징이 곧 바로

아! 우리는 누구인가? 이 어려운 질문에 어지 답할 것인가?

이름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것에 비하면 당신들의 이름은 기억하기도 어렵고 별다른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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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미도 없다.”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into this or that action or course of life. But the right to say "No!" is a sort of final bastion of protection of the self's integrity against being invaded by those persons and

새로운 인사: Sawu bona: Among the tribes of northern Natal in South Africa, the most common greeting, equivalent to "hello" in English, is expression: Sawu bona. It

forces standing ready to govern one's life for him.(Lewis J. Sherrill, The Gift of Power, The Macmillan Co., New York, 1955. p.6)

literally means, "I see you." If you are member of the tribe, you might reply by saying Sikhona, "I am here." The order of the exchange is important: until you see me, I do not exist. It's as if, when you see me, you bring me into existence.

......the "No," especially when expressed in the form of doubt, may open the way to a deeper encounter with God. For in the relation with God, as in the relation with other human selves, the "Yes" is not a fully valid act of the self unless the "No" is

<작업 2>否定 할 수 있는 나.

genuinely possible. And it often turns out that the deeper "Yes" is possible only after the self has validated its freedom by saying "No,"(Ibid. p.7)

그들을 부정해야 한다. 그것을 부정해야 한다.

마르쿠제가 이렇게 말했다. "외설이란 원래 기존체제 언어창고 속에 있는 윤리적 개

위대한 긍정을 위한 시작이다.

념이지만, 오늘날에 와서는 기성사회 자체의 도덕성의 표현이 아니라 다른 표현에 사용됨 으로써 이 용어는 확대 적용되고 있다. 외설적인 것은 음모(陰毛)를 노출한 벌거벗은 여

톨스토이가 말한다.

자의 사진이 아니라, 침략전쟁에서 받은 훈장으로 정장(正裝)을 한 장군의 사진이다. 외 설스러운 것은 히피의 의식(儀式)이 아니라 평화를 위하여 전쟁이 필요하다는 교회 성직

“한 번 몸에 밴 습관에서 벗어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기완성을 향한 첫걸음은 언제나 그러한 벗어남에서 시작 된다.”

자의 설교이다....외설에 대한 반응은 수치심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금기(taboo)를 범하는 데서 오는 죄의식의 심리학적 표현이다. 그러나 현 사회는 문명이 지니고 있는 가장 기본 적인 도덕적 금기를 상당히 침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풍요한 사회의 외설적 노출

허위와 가식의 습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은 수치심이나 죄의식을 불러일으키지 않게 되었다.(H. Marcuse, 위대한 거부, 광민사,

채우기 보다는 비우기 위하여

1980. p.90)

비겁한 승리 보다는 정직한 패배를 위하여 그리하여 다시 빼고 더하고 곱하고 나누기 위하여 ‘No'라고 말하자.

<작업 3>새롭게 태어나는 나.

L. J. Sherrill은 자유를 위하여 ‘否定할 수 있는 權利’를 이렇게 말한다.

구르는 천둥(Rolling Thunder)이 말한다.

As age advances the alternatives become more complicated, and deciding how to

“나는 스스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정부와 법, 그리고 소위 체제라는 것도 사람

respond may grow correspondingly more difficult. Many stand ready to direct the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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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들이 스스로 만든 것이어야 한다. 사람은 저마다 자신만의 모습을 갖고 있으며, 이 세상

산 끝까지도 가 보았네.

에 온 그만의 목적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만의 모습, 그만의 목적을 발견하는 데 필요한

하지만 나와 연결되어 있지 않은 것은

자신만의 방식과 길을 갖고 있다. 따라서 누구도 그 길을 방해해선 안 된다.”

하나도 발견할 수 없었네. 사랑(Love) 힘(Power) 정의(Justice) 위대한 정령의 신성한 가르침 “어머니 대지와, 그곳에 사는 서로 다른 사람들을 잘 보살피라.

자유(自由) - 자발(自發) - 자율(自律)

어머니 대지와 모든 생명체들을 존중하라. 모든 생명에 대해 깊은 곳으로부터 감사하라.

서있는 곰(Standing Bear)이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은 그 모든 생명 덕분이다. 사랑하고, 그 사랑을 표현하라,

<작업 4>“라코타 족 아이들은 공부를 잘했다고 보상을 하거나 메달을 목에 걸어 주는

겸손 하라. 겸손은 지혜와 이해의 산물이다.

일은 없었다. 최선을 다하라고 물질로 격려하거나 상을 주는 법도 없었다.....위협이나 처

친절 하라.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벌로써 아이를 가르치는 일도 없었다. 라코타 족에게는 회초리라는 것이 없었다. 아이들

나누라, 자신의 느낌과 관심사들까지도.

을 매로 다스리는 것은 아주 수준 낮은 사람이나 하는 짓으로 여겨졌다......배움의 과정에

정직하라.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p.182

서도 어리석기 짝이 없는 시험으로 한 어린 가슴을 다른 아이들과 경쟁시키는 일은 인디 언들은 하지 않았다. 등수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아이는 자신의 단점에 대해 전혀

여백(餘白)-여유(餘裕)-여운(餘韻)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나를 가르칠 때 아버지는 엄마가 한 것과 비슷한 방식을 사용했 다. 아버지는 결코 ‘넌 이걸 해야만 한다’거나 ‘그걸 하지 않으면 안 돼’라고 말하지

실천해야할 다섯 가지 행동강령

않았다.”

첫째, 베풀어 주라 둘째, 윤리를 지켜라

다양성-상호연관성(Interconnectedness)-상호의존성(Interdependency)

셋째, 참고 용서하라

나바호족 노래

넷째, 부지런히 힘쓰라. 다섯째,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히 그 깊이를 보라.

나는 땅 끝까지 가 보았네.

(修行有五門 能成此信 云何爲五一者施門, 二者戒門, 三者忍門, 四者進門, 五者止觀門.

물이 있는 곳 끝까지도 보았네.

(이기영, 원효사상, 홍법원, 1976, pp.362-375)

나는 하늘 끝까지 가 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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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참여(Participation) - 발전(development) - 평화(Peace)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헤매이는 검은 깃발! 너를 더욱 높이 세울지라.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는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는가?

너를 세울지라

우리는 왜 그 일을 해야 하는가?

저희 피로 스스로 목을 적시는

우리가 함께 해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가시 박힌 仙人掌이 피는 땅 - 너를 세우기 위하여 네가 설 땅 너의 나라는 빈 들이어도 좋을지라! 戰爭이 살을 밀고 간 목숨의 바닥에서도 너의 혼은 호올로 남은 잔인한 콩크리트 鐵筋 -

3. 너를 세울지라- 김 현승의 詩

멍멍한 쭉지를 펴고 캄캄한 거리에 너를 세울지라.

마침내는 너를 세울지라. 묻는 것도 너

내일은 영원 속에 빛나며

대답도 너밖에 없는

끊임없이 오늘에 빛을 던진다.

너를 세울지라.

그 빛의 뜨거운 복판이나 가장 먼 가녁에서도 너를 찾아 헤맬지라.

바람에 물미는 樹液들

묻는 이도 너, 대답도 너밖에 없는

가지를 뻗쳐 꽃을 피우고,

너를 찾아 헤맬지라, 우리의 저무는 시간이여 _

그 꽃들 시들면 뿌리로 돌아가 더욱 살지는 김 현승의 시를 읽으면 나를 찾아 나서야 할 시간이 바로 오늘임을 안다. 너는 어디

너에게로 돌아오는 너를 세울지라.

에 있는가. 또 다른 나를 찾아 나서는 일은 오늘의 나를 훨훨 벗어버림으로서 가능하지 않겠는가? 그는 자신의 시에 대한 해설에서 이렇게 말한다.

地心은 너의 慈養을 위하여 이 오랜 우리의 疆土에서 이처럼 불타고,

‘인간에게 내일이 없다면 인간은 허무하게 죽음으로서 끝나고 말 것이다. 미래가

너의 두팔의 自由를 위하여

있음으로써 인간의 삶은 죽음을 넘어 영원한 시간에까지 닿을 수 있다....그러면 우리는

꿈의 이마를 닿음이 없이

내일을 어떻게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단순한 시간적인 내일을 내일이라고

하늘은 푸르러 저처럼 無限하다.

한다면, 우리의 생존을 그러한 시간에 내어맡기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내일은 그러 한 수학적 시간이 아닌 의지와 비전의 시간으로서의 내일이다. 생존으로써 오는 대로 맞 는 내일이 아니라, 생활로써 오게 하는 내일이다. 이러한 내일은 인간의 주체의식의 확립

너의 머리는 사랑과 정복의 사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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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으로부터만 올 수 있다고 확신한다, 불굴의 건강한 신념, 자유로운 양식과 비판의 안목, 엄격한 도덕률에 의거한 자아의 관리, 이러한 것이 주체성을 이루게 하는 기본적인 요소 가 되어야 한다.’(지명관 편, 現代人에게 보내는 便紙, 현대사상사, 서울, 1971 p.304) 신영복은 그의 ‘나무야 나무야’에서 "고매한 도덕적 언어들이 수천억원의 부정한 축재로 여지없이 무너져 내리는 이 위선 의 계절에 우리는 과연 무엇으로 가르치고 무엇으로 배우는가...."라고 물으면서 "화사한 언어의 요설이 아니라 결국은 우리의 앞뒤좌우에 우리와 함께 걸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으로써 깨닫고, 삶으로써 가르칠 뿐..."이라고 말하면서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

라고 했다.

상을 조금씩 바꿔갑니다.”

“옛 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하지 않은 것은 실천이 따르지 못함을 부끄러워해서 였다.” (古者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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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5개의 키워드로 읽어보는 10대 문화 글. 김태황(프로젝트팀 헤모)

꽤 오래전부터 청소년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거나, 그와 유사한 논리를 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면 사용하던 단어가 있다. 그건 “소통”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소 통에서도 “어떤 소통”이냐에 맞추어져 있었고 그 “어떤”이 때로는 세대간의 언어이거 나 10대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되기도 했다. 최근 들어 드는 생각은 소통이란 단어로 설명해 낼 수 없는 문화가 인간에게 뿌리내리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것은 “존재 하다”와 “관계하다”이다. 자칫 존재와 관계를 단순한 명사형으로 해석한다면 그 단어 의 사회적 쓰임새를 잊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하다”형으로 “존재하다”와 “관계하다”를 해석하고 싶다는 것이다. 소통의 심연에서 근원적인 에너지원으로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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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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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존재하다”와 “관계하다”를 생각해 보는 일은 청소년문화를 읽는데 주요한 키워 드가 될 것이다. 소통의 이유는 무엇인가? 소통의 주체인 화자가 대상이 되는 청자에게 말을 거는 이유 는 청자가 변화하길 바라는 욕구에 있다. 여기서 화자와 청자는 각각 객관적 실제인 인간 으로서의 존재감을 갖고 있으며, 이들의 관계와 관계의 성질을 모르고서는 소통이 화두가 될 이유가 없다. 즉, 소통은 “존재하다”와 “관계하다”를 설명해내는 적극적인 도구가 된다. 여기 6가지 키워드와 그에 해당하는 질문거리와 주제어(themes)를 정리했다. 이 원고는 글을 쓰고 강의를 하는 적극적인 화자가 존재하므로 성립되지만, 이 글을 읽고 강의를 듣 는 참여적 수용자인 청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미완성으로 끝난다. 이 둘이 관계하므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하며 5개의 키워드를 살펴보자. 1. 누구로부터 시작하는 정당성인가? 2. 정체성으로부터 시작하는 “~답다”와 “~스럽다”. 3. Online killed the TV star 4. 적응과 부적응 5. 문화의 자본화 10대의 상품화 몇 가지 의문 - 사복을 입은 아이들이 그랬다 해도 이 피켓이 있었을까? - 서로 몸을 만지면서 "즐거워한" 것이 보기 좋다고 쓴 글일까? 아니라면 거리에서 "즐거 워한"것이 싫었단 것인가?

1. 누구로부터 시작하는 정당성인가?

- 이 글을 쓴 사람의 연령은 몇 세정도 되었을까? - 피켓을 가져다 놓은 장본인은 남자일까, 여자일까?

종로경찰서 건너편의 횡단보도에는 정성스럽게 적혀있는 피켓이 세워져 있다. 그 어떤 가치판단도 없이 상황을 묘사한 것처럼 보이는 피켓의 글귀는 아래와 같다. 보는 이의 관 점에 따라 이 상황을 함께 기뻐하며 경축(?)하자고 해석할 수도 있고, 보수적인 어른의 넋 두리나 질책으로 보여 지기도 한다.

그 어떤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함부로 유추하긴 힘들다. 우리의 고정관념으로는 장년층 의 보수적인 남성이 눈꼴 시린 아이들의 모습을 묘사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반면, 아이들이 보는 아이들의 남녀관계에 대한 묘사일 것이라는 가능성도 배제하고 보진 말자. 거리에서 지하철에서 학교 앞에서 카페에서 당구장에서 자주 이런 모습을 본다. 뭔가 어 색하다. 누가? 내가 어색할 뿐. 당사자는 자연스럽다. 어른으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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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젠더의 차별성이 청소년의 성문화에 미치는 영향

스트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예전엔 어림도 없는 짓들이지!"

- 정체성으로부터 시작하는 “~답다”와 “~스럽다‘.

그럼 예전엔 어땠는지 상황을 묘사해 보자. [이 자리에서 1968년 12월 31일 오후 1시경. 교복을 차려입은 남녀 학생이 서로 슬쩍 슬

사용자에 따라 “~답다”인가, “~스럽다”인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가 발생한다. 아

쩍 바라만 보고 있다가 눈이 마주치자, 여학생이 남학생을 흘깃 보다가 시선을 바닥에 내

니, 의미를 발생시킨다. “~답다”는 것은 긍정적 접미사인 반면, “~스럽다”는 미흡하다

리 꽂았다. 이들은 거리를 점점 더 두더니 빠른 걸음으로 사람들을 피해 골목길로 사라졌

는 어감을 갖는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 접미사들의 용법과는 전혀 다르게 편견이나

다. 남학생은 여학생이 따라오는지 몰래 뒤를 훔쳐보더니 즐거워하면서 빵집으로 향했다.]

어떤 잣대가 되는 것이 “~답다”와 “~스럽다”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편견을 가진

이들은 죄를 지었는가? 왜 흘깃 보고는 이내 고개를 숙이고.(고개를 숙이는 바디랭귀지

어미가 있으니 “~라서”이다.

에 주목하자)골목길로 사람들을 피해야 할까? 교복이 상징하는 [구속]의 틀을 벗어나지 못

여기서 어떤 편견과 불평등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면, 길을 지나다 남자 아이가 넘어져서

한 채로 "몰래" 사랑을 나누면 면죄부를 준다. 보이지 않으면 정당한가? 보이지 않으면

울먹거리면 “뚝!”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울지 않는 아이에 대한 칭찬은 “남자답다”이

죄가 아니며 들키지 않으면 처벌받지 않는 법칙. 즐거우면 웃어야 하는데 참아야 하고 신

다. 하지만 여자아이에게 “여자답다”라고 칭찬하는 경우를 보긴 힘들다. 즉, “답다”가

분의 틀로 묶여 있으면 표현이 거세되어야 한다는 주장. 세상에 정당한 것이 있긴 한가?

긍정적으로 사용되는 접미사라도 사회적(또는 문화적) 남성성과 여성성의 지배를 받는 경 우라 할 수 있다. 또한 친구들과 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 생일카드를 예쁘게 장식하고 있

themes :

는 여자아이를 보고 “우리 아이가 섬세하고 여성스러워서요...”라고 칭찬한다. 즉, 여성

1. 나는 어떤 세대인가? - 아방게르와 아프레게르

“스럽다”는 칭찬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남자아이에게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한다. 대한

아방게르(avantguerre) : 제2차 세계대전 전의 사상, 생활태도, 가치관을 가진 사람.

민국에 사는 청소년은 이러한 성문화에서 성장한다. (대한민국만 그런 것은 물론 아니다)

아프레게르(apresguerre) : 전후, 특히 제2차 세계대전 후에 성장하여 기존의 사고방

이와 같은 예처럼 성과 성문화에 대한 긍정적 코드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와 어감, 어투

식이나 습관 등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

등이 가치중립적이지 않은 성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면...이라는 전제에서부터 청소년의 성

- 세대로 구분되는 기점

문화는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2. 세대를 일컫는 유행어와 신 ∙ 구세대의 대비

(웹 사이트를 뒤지다 보니, 이성교제라는 단어조차도 소수자인 레즈비언에게 볼 땐 평등

- 386세대와 P세대 : 사회참여의 유형

한 조건이 아니라는 말이 나온다. 말 골라서 사용하기도 참 어렵다. 이성교제가 아니라

- X세대와 N세대 : 매스미디어 vs. 네트워크

교제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 된다. 레즈비언인 청소년은 이성을 만나고 싶은 것이 아니라

- M세대와 U1세대 : 뉴미디어의 차별

는 논리다. 음...)

- 삐삐세대와 엄지족 : 소통채널의 변화 - 구슬치기와 스타크래프트 : 상호작용체계의 극단성 3. 한국사회에서 청소년은 어떤 존재감으로 사회와 관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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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게임인 스페이스 인베이더나 팩맨, 테트리스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상징적으로

themes :

일본의 닌텐도는 이미 그 이름만으로도 아이들이 가슴 설레였던 텍스트다. 젠더이슈와 섹슈얼리티

거리감 없이 컴퓨터나 그와 유사한 매체인 대상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것이 자

- “남자라서”와 “여자라서”

연스러워진 것이다. 현재를 사는 아이들에게 웹은 장난감이다. 장난감의 특정한 위치를

- 섹슈얼리티가 상품성을 갖는 이유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에 접속하는 동시에 일어나는 것에 가깝다. 과거의

10대는 왜/무엇에 성적 환상을 갖는가?

특정한 위치는 아케이드 게임장으로 가야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가정용PC나 모바일에서

- 몸과 몸짓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놀이로 변화되었다. 아이들이 컴퓨터를 대하는 매체에 대한 태도 역

- 지식과 태도

시 변화했다. 아이들은 디지털매체에서 살아있는 생명력1)을 느끼고 때론 불어넣는다. 소

- 포르노의 대중화(?)는 성문화의 왜곡

통의 이유가 이해와 공감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인간과 인간의 의사소통에서 가장 주

을 가져왔는가? 투투데이

요한 매개가 되는 것은 표현과 그에 따른 반응이다. 일단 아이들은 테크놀로지에 대한 찬

- 교제의 의미변화와 사귐의 개념적

사나 원리에 대한 이해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하여 실험을 통

전환

한 소통체계를 갖게 된다. 생물과 무생물을 나누는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서 인류는 끝없

- 어른(=자유로운 성)이고 싶어 하는

는 연구를 거듭했지만, 이는 자연과학의 무책임한 분류일 것이라는 생각을 아이들이 하게

욕망의 구현체계

한다. 무엇을 느끼고 있는가에 따라 생물과 무생물로 구분하는 주관적인 방식이 사회심리

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

학에서 컴퓨터의 매체속성을 설정하는 범위다. 컴퓨터와 인터넷은 반응하는 커뮤니케이터

- 금기 vs. 프리섹스 - 성매매

이다. 그리고 인간과 마주하고 있는 동안 인간의 감각적 연장선에서 살아있다. 즉, 쌍방향

- 욕구좌절

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에 능한 것이 컴퓨터를 매개로 하는 네트워크의 연결방식이다.

- 문화적 수용력

cf) 영화 블레이드러너/공각기동대/바이센테니얼 맨/시몬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생각해보라.

트랜드이자 네트워크인 싸이질 블로그는 웹(web)과 일지를 뜻하는 로그(log)의 합성어. 개인의 일기, 감상, 논평을 시간

3. Online killed the TV star

의 흐름에 따라 웹에 올려놓는 것이다. 주제에 관계없이 자유롭고 비형식적이며 때로는

아이들이 컴퓨터와 함께 자란다. 아이들이 컴퓨터와 함께 자란다. 이런 주장에 대해 2006년 현재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 들이 특별히 ‘절대 아니오’라고 토를 달지 못하는 이유는 PC와 인터넷의 보급률로 드 러난다. 그러나 이미 1980년대부터 아이들은 컴퓨터를 장난감으로 삼으며 살아왔다. 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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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들은 선입견이 없다. 컴퓨터란 시키는 대로 일한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은 늘 이렇게 말한다. “논란이 될 게 있나. 컴퓨터는 살아있는 존재도 아니고 감정도 없는데” 천편일률적이고 결론이 늘 동일한 이런 설 명으로 아이들이 겪는 새로운 경험을 무시해 왔다. 셰리터클의 스크린 위의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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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적이다. 개인적인 주제와 그에 걸맞은 컨텐츠이지만, 그 개인의 묶음이 존재함으로 방사형 조직과 같은 파워를 형성한다. '1인 미디어의 혁명'으로 일컬어지는 블로그는 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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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교수께서 말하는 ‘네트워크’는 좀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일상 적인 의미의 ‘네트워크’와 구별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줄 수 있겠습니까?

대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분명하다. 블로그는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수많은

A: 글쎄요,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네트워크란 상호 연결된 결절점

사람들이 이 세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인터넷의 특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싸이

(node)들의 집합입니다. 그것은 형식적인 구조이고 그런 점에서 수학적 개념이지요.

월드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미니홈피다. 단순히 유행인가 미디어파워인가를 생각해

내가 그 개념과 관련해 기여한 부분은 그것을 새롭게 정의한 데 있는 게 아니라, 우

보면 어느 정도 해답이 나온다. 네트워크는 오프라인상에서의 소속감에 대한 심리적 이유

리 인간사회가 지역적·국가적·전 지구적 차원에서 네트워크들을 중심으로 형성되

를 포함한다. 적절한 정보의 순환구조에서 그 일원이 되고 싶다는 욕구에 대한 반증이기

어 있다는 점과, 이런 강력하고 유연한 형태의 사회구조가 컴퓨터 네트워크에 기반을

도 하며, 온라인 네트워크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존재감에 대한 주장이기도 하다.

둔 전자적이고 상호 작용하는 커뮤니케이션기술들에 의해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을 경험적으로 증명한 데 있다고 봅니다.

themes :

Q : ‘인터넷 갤럭시’란 어떤 의미에서 사용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싸이월드에서의 인맥

A : 무선 인터넷을 포함해서 인터넷에 기반을 두고 또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 형성되는

- 1촌으로 대표되는 네트워크의 특성 - 특징 ① 다양한 경로의 확보 ② 오프라인의 연장과 온라인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인맥 ③ 처음과 끝이 없는 네트워크구조 ④ 표현방식 청소년의 정체성을 구체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말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이제 기술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이고 경 제적이며 정치적이기까지 합니다. 이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바탕을 둔 과정들이 합쳐져 내 가 ‘인터넷 갤럭시’라고 부른 사회체계를 구성합니다.

화하는 표현태도와 청자지향적 화법

아이두와 웃긴 대학 10대가 가장 많이 드나드는 일종의 포탈개념 커뮤니티서비스가 있다. 10대 독립 아이두 와 웃긴 대학이 대표적이 웹 사이트이다. 하나는 사회적 문제의식으로부터 10대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다른 하나는 상업적 웹 서비스다. 온라인 폴의 예 : 아이두 온라인 폴의 예 : 웃긴 대학

공동체 사회에서 네트워크 사회로 / 하나의 이념에서 다양성으로 / 다수에서 소수자로의 집중이 네트워크사회의 키워드라 할 수 있다. 마누엘 카르텔(파리대학 사회학교수)의 인터 뷰기사를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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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문화의 정보처리방식 네이버 지식인의 등장으로 무너진 지식에 대한 신뢰

아시아 태평양 교육발전 연구단 자료

4. 적응과 부적응 (학교와 학생문화) “설이면 시집간 딸이 당연히 와야 하고, 딸이 찾아오니 며느리는 친정집에 늦게 가도 된 다” 위의 문장에서 쉼표를 사이에 두고 두 가지 행위의 동일성과 개연성에 대해 생각해 보

themes : 온라인에 접속했을 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 네트워크 안에 있을 때의 문화 네트워크에서 얻고자 하는 것의 특징은 무엇인가? -> 또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 존재하는 개인

지 않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자주 저지르는 행동이다. 학교와 학생문화는 존재하는가에 대한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 집단이 형성되면서 자연 스럽게 문화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집단이 해체됨과 동시에 문화도 사라진다. 즉, 인간의

아이두와 웃긴 대학이 온라인에서 어떤 균형을 유지하는가? -> 군중심리에 대하여

집합에 기초하여 인지, 인식, 행동의 범위 안에 깊숙이 자리하게 된다. 학교의 구성요소는

정보는 지식으로 전환되지 않았을 때 데이터로 존재하며, 업데이트 되지 않았을 때

학생만은 아니다. 학교는 학생, 교사, 지역사회 등이 구성요소다. 따라서 학교문화라 하면

그 깊이감이 사라진다. 10대의 정보처리 방식을 보면 문화적 특수성을 알게 한다.

학생문화, 교사문화, 지역사회문화 그리고 교육정책이 함께 고려대상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시스템의 주요 소비자가 학생이기에 학교라 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 는 것이 학생이다. 그럼에도 학교문화는 학생을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 파라독스 는 학교문화의 실체인 학생과 학교문화가 겉돌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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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중심에 두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그 중심에 학생

던 뒷칠판에 학습목표란 이 생기기도 하며, 급식이 유난히도 맛있어진다 - 단, 그 다음날

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즉, 당사자의 부재. 한국사회의 석학들이 내놓는 단정하고 정

은 그 여파로 평소보다 더 맛없는 급식이 나오기 쉽다. 그 외 장식용 장비가 가동되어 멀

제된 언어로는 아이들의 문화를 알기 어렵다. 석학들은 중-고등학교 시절이 없었을까? 그

티미디어 장비나 분수가 가동되기도 한다.

들의 학생시절은 행복에 겨웠을까? 정답은 없다. 하지만 추억으로 접어두고 살면서 내가

야간자율학습(야자)- 학교 측에서 학생들이 과도한 입시 공부로 인하여 지칠 것을 우려하

이겨낸 무언가에 대한 무용담을 늘어놓을 수 있는 세대는 이미 학교와 학생의 문화를 강

여 마련하여 주는 자유시간으로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자율학습이라고 이름붙였다.

건너 불 보듯 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리고는 시집간 딸과 친정에 가고 싶어 하

이러한 취지 덕택에서 공부하고 싶어도 공부할 수 없는 시간이며, 놀기 싫어도 놀아야 하

는 사돈의 딸의 심경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는 오류에 빠진다. 아이들은 현실이 아닌

는 시간이다.

주장을 믿지 않으며, 타자의 조정당하는 자신들의 처지에 대한 저항 또한 만만치 않다.

학교폭력 신고함- 거미줄이 한가득 붙어있는 정체불명의 나무상자. 필요한 사람은 있는

우리는 다르다.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는데서 다양성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나와 다르다는 것에 대한 주의초점으로 성장하지 않고, 모두가 나와 같을 것이라

듯하나 정작 이용하려 드는 사람은 없다. 장학사가 들이닥칠 것을 대비해 학교에서 유일 하게 버려지지 않는 쓰레기.

는 가정을 통해 소통한다. 그래서 다르다는 것만으로도 무시, 배척, 포기, 가치폄하, 외면 하기 쉽다. 이를 이성적으로 잘 받아들이고 있다 해도 “우리 학교 다닐 적엔 말이지...” 로 시작하는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으며, “미성숙한 너희들에 대한 참된 가르침”이란

지금은 사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교복 찢기와 밀가루 뿌리기. 작년 겨울 어느 중학 교의 풍경이다. 일반화시킬 수 없지만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졸업식의 후일담 중 하나다.

어조에서 불쾌함을 느끼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덜 성숙한 학교문화를 반증해 준다. 다음은 학교대사전에서 약간의 조소와 빈정거림을 포함한 유머로 학교와 학교문화를 정 의한 내용이다. 학생- 학교에 다니는 생물. 머릿수로 보면 선생보다 많다. 대부분의 학생이 어떻게 행동하 는지는 부록을 참고하라. 선생- 학생들끼리, 또는 선생들끼리 쓰는 호칭. 서로 다른 계급끼리는 쓸 수 없다. 학생들 끼리 쓸 때는 두 가지 용법이 있다. 1) 위험한 인물을 부르는 말. 2) 거리를 둘 때 쓰는 호칭. 명찰- 굳이 얼굴을 외우거나 출석부를 볼 필요 없이 학생을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게 해주 는 장식. 학년마다 색깔이 다르다. 색깔에 차등을 두어 학생들이 하나로 뭉치는 것을 막 는다. 장학사- 학교에 간혹 방문하는 교육청의 파견요원. 이들이 다녀가는 날에는 평소 쓰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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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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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성이 없는 신화이며, 코베인은 그 잘못된 신념의 희생자일 뿐이라고.

themes :

철학적 문화비평서답지 않게 도발적인 도입부는 책의 논지를 정확히 압축한 것이다. 60

1. 학교부적응 - 부적응의 의미 ex)따돌림의 주체와 객체는 있는가? / 학습의 목적이 사라진 상태에서 성취도로 적응과 부적응을 나누는 것은 정당한가?

년대 이후 현실의 질서에 맞서온, 나아가 좌파 정신의 지배적 조류를 형성해온 반문화는 결코 혁명적 독트린이 아닐 뿐더러, 오히려 자본주의를 추진해온 동력이기까지 하다는 주 장이 그것이다. 저자들은 지금껏 반문화가 어떤 변화도 가져오지 못한 것은 그 바탕의 사

- 학교는 적응할만한 공간인가? 2. 기호학적 공간으로 학교는 청소년문화에 부합하고 있는가의 여부 3. 공교육이 무너진다는 과격한 표현을 믿어도 되는가?

회이론이 허구이기 때문이라고 선언한다. 당혹스럽지만 사회 억압구조에 대한 반발로 나 타난 반문화적 표상이 거꾸로 시장에서 성공적 상품이 돼온 사실은 부인할 도리가 없다. 일상의 예만 해도 장발, 미니스커트, 비키니, 록, 펑크, 레게, 랩, 서핑, 피어싱, 찢어진 청

- 조작된 이미지는 아닌가? - 학생은 공교육이 무너졌다는 것에 동의하는가?

바지 등 다 꼽을 수조차 없다. 대량생산, 대량소비 사회에서 남과 다른 뭔가(요즘 식으로 말하면 ‘쿨’하다는 것)를 추구하는 욕구를 반문화가 충족시켜 왔다는 것이다. 소비적

- 지식축적과 시험사이의 선택

자본주의 질서에 항거하는 반문화가 도리어 가장 진정한 자본주의 정신을 반영한다는 역 설이다. themes : 1. 피어싱

5. 문화의 자본화 10대의 상품화

피어싱과 바디아트 - 놀이와 예술의 경계 스타일이 모든 것을 말한다. 2. 광고문화와 영향력 :

서평 속에 등장하는 말 : 커피잔 속 체 게바라, 달콤씁쓸한 역설 '혁명을 팝니다' 현대 반(反)문화의 아이콘인 록그룹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 인. ‘혁명을 팝니다’(원제 The Rebel Sell)는 1994년 그의 죽 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코베인은 60년대 히피조차 얼치기로 보 았을 만큼 주류 문화에 거부감을 가진 인물이었다. 펑크, 그런 지록 등 그가 추구한 얼터너티브 음악은 대중영합을 경멸한 자유정신의 반영이었다. 그러나 너바나의 앨범은 엄청난 상업 적 성공을 거뒀다. ‘나는 반문화 상품을 팔아 주류가 된 것 이 아닌가?’ 딜레마는 끝내 그를 자살로 몰아넣었다. 커트 코 베인을 누가 죽였냐고? 그가 스스로를 죽인 것이다. 저자들은 단정한다. 반문화는 현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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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출 - 자극 - 욕구와 기억- 구매행동으로 연결됨. * 광고는 문화키워드를 읽어내는 것 * G마켓의 이효리 샵 cf) 파블로프의 실험 -> 조건자극 3. 저항의 문화적 조건이 유행으로 변질될 때 체 게바라 커피, 레게는 신나는 음악으로, 피어싱은 경험으로, 그래피티와 힙합룩 은 유행으로... 4. 적극적인 소비집단으로 보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5. 다시 보는 에릭 에릭슨의 이론들 모라토리움과 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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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치는 글 graff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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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에서 공동체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성장이라 믿게 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언어사용

* 이 글은 flyshoe.com의 [enterview]에 실린 글이다.

인가를 생각한다. 그것을 "사회성"으로 보거나 "적응 한다"고 말하면서 내가 안타까운 것 은 부적응의 낙인에 대한 억울함이다. 공동체에게 허락받아야 사용할 수 있는 언어만 있

기록의 시작은 기억의 한계로 왔다. 대신, 공동체에서 동의한 약속이 있어야 가능했다.

다는 속박에 대한 저항이다.

공동체가 인지하지 못하는 기록은 의미가 사라져 버리곤 했다. 인터넷상에서 새로운 언어 들이 속속 등장하는 것을 보면 온라인공동체에서 생성하고 있는 다양한 인간의 습성을 볼 수 있게 한다. 놀라운 건 인간이 문자를 사용하기까지의 과정이다. 문자의 모습은 인간의 물리적 환경으로부터 "보여지는" 일정한 형태에 의미 부여된 상형문자이거나, 소리를 내 는 성대와 입모양의 느낌을 그림으로 묘사해서 얻게 되었다. 공통점은 보이는 것으로 출 발한 것이고, 문자역시 보는 것에 의존하는 의사소통이다. 문자의 기록은 그 태생적 배경 이 되는 그림. 즉, 그래피토인데 엄청나게 많은 해석의 범위를 갖는 상징들이 문자로 정 제되면서 영감을 동반하는 창조적 교류방식이 한~두가지로 국한되는 사실적 묘사로 변형 되었다는 것이 안타깝다. 말과 문자는 패턴을 갖고 있으며 그 패턴을 벗어나게 될 때 사 라지거나 신조어가 된다. 낙원동 뒷골목 어느 허름한 고등어구이 집. 살림하는 것 같아 보이는 방. 농이 있고, 몇 벌의 옷이 못 위에 걸려있는 그 방의 벽에는 능숙한 솜씨의 드 로잉이 있다. "사람 / 여자 / 소녀 " 그 드로잉의 주인공은 "사람 / 주인의 가족 / 어린이"라고 짐작했다. 이런 드로잉을 보면서 서서히 이 그림을 그린 아이에게서 사라져가고 있는 거친 함축성을 아쉬워한다. 공동체에서 사 용하는 언어로 서서히 표백되고 있는 드로잉. 머지않아 더 이상 이런 그래피티를 자유롭게 하 는 것은 어려워질 것이다. 연필이 손에 익을 무 렵이 되면, 더는 거칠고 과감하게 사람 또는 여 자 또는 소녀를 그려내기 힘들어 진다. 자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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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운동 1

반자본주의 문화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사실 논쟁 글. 드라마고(퍼포먼스 반지하)

1. 에필로그-지금의 어려움을 다시 자각하며 지역의 한 곳에 있다. 어제의 피곤함으로 오늘 일찍 시작해야 할 이 글을 잊고 잠에 취 해 있을 때, 소박한 철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목소리에 깨어 ‘주호니?’ 하고 물은 뒤, 나 무로 만들어진 작은 도서관을 기어 내려가 문을 열었다. 중학교 2학년 주호와 1학년 혜란 이가 즐거운 표정으로 ‘놀러왔어요’ 하고 들어선다. (어제 우리는 중학생교육과정의 긴 급한 방학을 결정했다.) 글을 쓰기 위해 교육연구실의 자리에 앉아 글을 쓰기 시작하자. 창밖에서는 동네 아이들이 슈퍼 아저씨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대답하는 소리 가 들리고, 뒤 이어 상점의 사람들과 주민들이 언제나 처럼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 오후에는 다른 동네의 발달장애 중학생들과의 미술수업이 있고, 저녁에는 인근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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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 청소년들과 진행할 ‘다큐멘터리 미디어 교육 <직업>을 준비를 20대 인 흑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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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스스로 실천하여 지역과 만나고 청소년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30대인 지경, 정강이와 협의하기로 되어 있다. (우리는 모두 다른 지역 출신이다. 주민의 상당수도 그렇다.) 더 늦은 저녁엔 지역 노동자 문화일꾼들을 위한 문화교육교재개발 연 구에 관해 서울에서 내려오는 40즈음의 선배와 작은 담소를 나누기로 약속되어 있다. 주 호와 혜란이가 반가우면서도 지금의 삶과 지역 활동에 무엇인가 정리되지 않는 어려움이

2. 무엇이 사실[fact]인가, 지역사회 문화운동의 사실이란 무엇인가

한번에 느껴진다. 가난하고 혼돈스러운(재개발, 가정해체, 성폭력, 정서장애, 정치적 혼돈 등) 인천동구 지 역에 몇몇의 청소년과 지역민을 만나온 지 4년, 이제 가까운 곳(동구가 아닌 인근 중구)에 서 지역민을 만나고 함께 생활을 살피며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고 시작한 지역사회 문화교육터 ‘언덕을 오르는 바닷길’은 아직 이 지역에 진입하여 들어가는 초 기를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이사기간을 포함하여 이제 4개월) 동구가 펼쳐 보이는 2 층 공간에 교육터를 열어두고도 동구와 중구에서 극소수의 청소년들만을 만나가고 있는 지금, 우린 그동안 진행해온 동구지역 중학생 대안교육과정의 긴급한 방학을 결정하고, 지금 우리가 놓인 사실을 다시 살피고, 준비하기로 한다. 참가하는 아이들이 교육과정에 집중하지 못하고, 생활태도의 산만함이 극에 달한 이유를 찾고, 공간을 개선한 뒤, 지역 속에서 공유되는 공간으로서 인근 지역의 어른들과 청소년들에게 인식되어가는 관계 맺기

우리는 대화 속에서 ‘사실(事實)’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것이 강조될 때라면, 혹 이것 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실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 이 기도 하고, 자신이 우리가 경험하고 목격한 것, 그대로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고 있음을 환기시키는 언어활동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느 누군가에 의해 전달되어진 사실은 이미 언 어에 의한 이미지로 전환되어 듣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는 사실 이 이외에는 타인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지를 모르는 상태에 빠지게 된 다. 때론, 자신이 유사한 경험에서 관찰한 바가 유사하다는 것을 넘어 등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면 그것은 사실에 아주 가까운 것으로 이미지화 되어 다른 타인에게 자신이 경험하 고 사고한 사실인 것처럼 전달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살고 같은 학교를 다니면서 지냈던 친구들을 가끔 만나 옛이 야기를 할 때면 함께 경험한 것에 대한 사실을 늘어놓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의 과정을 다시 겪어가기 위해서다. 지역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살아가고 있고, 그중 청소년을 중심으로 만나간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가족, 지역공동체에 대한 존재를 인식하지 않은 상황에서 청소년들의 성장을 쫓아 삶을 다루는 교육을 한다는 것은 무리한 발상이다. 창밖에서 들리는 가난한 지역에 거대 한 교회의 찬양소리가 하늘을 향해 있어 지역민의 생활의 역사와 정서로부터 단절되어 있 고, 지역의 미래가 자본에 의해 파괴되고 지역민들이 갈라서며 지속적인 가난과 빈곤의 재생산으로 삶의 생각과 의미를 대화하는 관계가 파괴 될 것이라는 것을 외면하고 있는 저 교회가, 특정한 사람들의 사적인 부의 축적을 당연시 여기고, 청소년들의 입시문제에 서 경쟁으로 승리하도록 기도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린 무겁고 고통스럽게 바라보 아야 한다. 작고 미약하지만, 인간의 삶과 사회의 진정한 꿈은 서로에게 묻고 답하는 것 에 대한 존중, 함께 일하고 함께 나누는 관계가 담긴 공존을 위한 노력에 있다는 것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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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며 서로의 동감과 이견을 함께 이야기하는 경우들이 있다. 가령, 한 생일잔치에 서 있었던 음식에 대한 기억이라면 그것이 있었음을 함께 상기하여 낸다면 그 음식이 있 었다는 사실은 확인될 수 있다. 또한,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이 누구누구인가를 따져 보 면 몇 명의 사람들이 있었는지의 사실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린 그 자리에 차려진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정리되었는지를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면 먹 었다는 사실이외에 그 음식의 존재(본질)에 대해 인식하였다고는 할 수 없으며 그 여러분 이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리에서 있었던 사람들의 모든 행위와 대화를 관찰할 수 없었다면, 사실은 모두에게 조금씩 다른 관찰과 소통을 지니게 되므로, 각기 조금씩 다른 사실을 경험하고 인식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오랜 시간이 지나 그 자리에 있었던 이들을 만나 그날을 상기하며 대화할 때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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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공동의 관찰을 통해 인식된 사실과 조금씩 다르게 관찰된 새로운 사실이 어우러져 재

우리는 어떤 사실에 근거하여 어떤 지향을 지니고 새로운 사실을 생산하여 가고 있는

의미화의 과정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의미(때론 재미)있는 새로운 사실을 구성하게 된다.

중일까. 거대한 사회적 사실들은 무엇이고, 그것에 둘러싸인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여 갈

친구란 지금 함께 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과 이외에 타인과 조금씩 다른 삶의 의미를 이

것인가?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것을 고민하는 활동을 포기한다면, 경쟁과

야기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만나가는 관계이다. 친구는 추억을 중심으로 연결

상호위압의 상태에 긴장된 삶을 지속해야 하고, 친구지간에도 일정수준의 사회적 안정성

되어 있는 한정된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공동의 생활과 사회적 삶을 함께 살아

을 확보하지 못하였을 때 대화와 공동된 놀이가 형성되지 않는 단절을 반복적으로 경험하

가는 사람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친구는 그저 친구일 뿐이다. 그런 친구와 더 빈번하게

여야 한다. 이를 지향하는 자본주의의 사회적 사실 속에서는 자신과 타인의 삶의 관찰하

만나 의미를 공유하여 가는 관계로의 발전은 가능하지만, 함께 사회적 일을 하는 상황이

지 못하고 외면하는 생활을 통해서 혼자만의 고독한 삶의 의미를 고뇌하여 갈 것이다.

라면 둘만의 관계를 넘어 존재하는 사회적 사실(사회적 환경내지는 사회가 요구하는 조건

종교와 예술은 우리의 삶의 사실영역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영역이 아니면서도, 이것을

으로 형성된 위압)의 영향에서 어떠한 공감된 대응으로 사실성을 지속적으로 구성할 수

추상적인 층위에서 다루고 있기에 의미 있으면서도 한계적이다. 인간의 본질인 인간성이

있는가의 문제가 가장 중요시 된다.

라는 측면에서 회복의 과정이 요구된다면, 그것은 공통된 사실[fact]와 현장에서 실존적

추억이라는 사실을 공동으로 갖고 있는 경우라도 새로운 사람들과 환경속에서 계속적으

인 이들과의 대화와 실천을 통해 이루어진다.

로 목격되는 추가적인 사실들에 대해 각기 어떤 태도와 관점으로 관찰하고 사고할 것인가 를 지속적으로 토의하지 않으면 사회적 사실이 가져온 간섭을 통해 서로의 인식의 차이로 갈등하다 헤어질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삶의 한계를 극복하는 운동이라는 활동은 자본주의에 의해 도시 유목화 된 지역

3. 폭력과 단절로 구성된 사회적 사실-자본주의

이나 고유의 지역공동체의 해체를 강요받고 있는 곳에서 일어난다. 실제로 운동을 형성하 기 위해서는 비슷한 경험과 지향을 지닌 유목민들이 작은 사회적 관계를 구성하고 더 커 다란 사회적 사실에 저항하는 활동이 구성되고 실천되어야 하며, 그 운동은 언제나 모두 를 둘러싼 사회적 사실의 위압과 유혹에 의해 누군가 견디지 못하고 떠나거나 통체로 와

지역사회의 주요 거리는 대부분 상점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곳은 다른 땅과 공간보다 비 싸며, 주민들은 소비를 다루는 곳에서 만나고 인사하고 있다. 그 자리에는 원래 각 마을 의 입구를 알려주는 나무와 평상, 장승과 선돌이 놓여 있던 곳이었고, 그곳에서는 함께 노동하고 생활하는 주민들의 만남과 대화의 장소가 있었다. 아이들의 놀이와 노인들의 휴

해될 수 있는 위기에 놓여져 있다. 이 위험을 인식한 작은 모임(가족, 운동 단체를 비롯한 작은 사회적 약소 조직의 거의 대부분)이 작은 사회 속에서의 관계와 협의 과정, 실천적 운동의 과정의 필요에 대한 내 적 안정을 지나치게 걱정하는 상황이 지속되거나, 새로운 다른 사회속의 동지들을 만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은 독립성이라는 긍정적인 특성과 함께 다른 사회와 분리되는 폐쇄성이 형성되어 아주 한시적인 기간 동안은 성장하고 공동된 사실성이 형성되겠지만, 과대한 확 장이나 특정한 활동의 강제로 내부에서부터의 위압이 발생할 때에는 더 이상의 운동성을 재생산하지 못하고 기존의 사회적 사실에 편입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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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공존하던 영역은 이제 아이들을 구석진 놀이터로, 노인들을 골목길의 의자로 밀어 내었고,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학원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로 세상에 대한 공부를 아주 작 은 기능의 아주 중대한 전문성이라는 논리에 따라 수행하고 있다. 자신의 가족과 친구, 노인들이 있는 지역사회와 담장을 쌓고 있는 학교, 이곳에서의 가르침을 받는 학생들은 세상에 대한 앎과 깨달음의 존재를 존중하는 태도가 아닌 기존 사회의 경쟁과 강압에 순 응의 태도를 주지시키고 각각의 교과목에서 사실일 수 없는 교육내용을 각기 다른 원리로 분열시켜 인식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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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된 사회는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꿈과 공존을 물어보지 않는다. 사실과 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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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역사회의 이해와 대항적인 문화운동이란 무엇인가

대해 알려주지 않는다. 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 희망과 꿈의 칸에는 수많은 분열적인 학습 과 경쟁을 통해서만 도달할 수 있는 직업과 권위에 대한 기대들 뿐, 사람간의 관계를 서

이제 우리는 사회의 취약계층, 저소득층, 소수자, 약자인 사람들과 함께 이들이 최소한

술할 수 있도록 구성되지 않았다. 우리의 시험은 누군가 던져 놓은 알 수 없는 사실을 사

사망하거나 미치거나 도망가거나 대항하지 않으면서 충실한 사회의 추종자이나 이 구조를

실이라 부르고 타인이 정의한 것들에 의해 얼마나 자신의 성공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인가

지탱하는 일꾼이 되도록 관리하여야 하는 의무가 부여되었다. 최소한 이 사회가 구성원을

가치의 간섭에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성장하고 생활하며 어른이 되어 간다.

노예화하거나 죽이지 않았다는 간접사실을 증명하는 방편은 견고하여 지고 있고, 이에 수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시간 텔레비전의 화면은 각각의 민중인 우리의 하루를 돌아보게

혜자(?)들은 던져주는 쌀과 의료와 교육의 성분을 분석하지 못하는 우매화된 시민이 되어

하지 않고, 누군가의 의도와 배경으로 정리되고 조작된 정보를 전달받아 흡수되고 있다는

간다. 이 세상에 계속 무엇인가를 공급하여야 한다는 명령에 높은 노동 강도에 시달려도

점에서 사회적 사실화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의 경험축적과 이성을 통한 성찰내

자신이 먹고 살 수 있고, 조금의 부를 축적할 수 있다면 이들의 생명을 유지시키고, 희망

지 비판적 시간을 교육받지 않고서는 그대로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그 기준으로 실

을 갖게 하는 일이라는 보람을 찾아 나설 준비가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린 이들과

제하는 사실관계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반실증적인 현상에 빠져들어 있는 지금의 시대는

함께 그들에게 투표하고 그들에게 봉사하는 일을 통해 나의 가족과 나의 꿈을 지킬 수

정체성을 잃고 부유하는 사람들이 타인과 공유된 땅과 자원, 문화를 빼앗는 전쟁에 참여

있다는 격렬한 생존의 희망을 부르짖고 있다.

하여 스스로의 땅을 파괴하고 다시 그 땅과 자원, 문화를 소유한 이들이 시키는 대로 개 발하고 관리하는 다른 정체성의 문화를 추종하게 된다.

이런 한국사회, 지구사회가 겪고 있는 이와 같은 현실에서 우린 왜 지역사회를 찾고 있 는가? 이미 있어야 했던 지역사회를 우린 찾겠다고 나서면 만나지 못하는 것일까? 만나가

땅과 정체성 없는 노동에 혹사당하면서도 빚과 고독에 위압당하는 노예는 증가하고 있

고 있다고 믿어왔고, 실천하여 왔는데, 이곳은 신기루처럼 쉽게 사라질 것만 같을까? 그것

고, 우리는 그들을 위로한답시고, 다른 노예들이 생산한 것들을 나누어 주고 있다. 순간순

은 민중들에게서 이미 온전한 지역사회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본화된 국가나 제도

간 먹고 살면서 미래에는 누군지 모르는 그을 위해 노예를 관리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는 지역사회를 존중하고 않아 분열시켜야 생기는 이익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지역의 땅

공부를 시키고자 하는 현상이 역사가 되어 지속되어 간다면 지금의 빈부격차, 지배와 피

과 자원과 노동을 지역민들이 함께 다루고 나누어 살면 더 이상의 잉여가치는 그들에게

지배, 권력자와 노예의 구조, 소외와 배제의 원인 또한 지속되어 갈 것이다. 지역 재개발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중앙과 지방정부는 복지와 교육, 의료, 문화, 노동

에 있어 지금까지의 지역사회의 역사와 지역민들을 몰아내고 최소 50% 이상의 이익을

이 함께 모여 지역의 모든 것을 함께 이야기하도록 놓아두지 않는다.

축적하면서도 집 없는 (건설)노동자들을 착취하고 있는 사실이 광고속의 선진화된 유토피

당근인 자본을 두고, 지역을 경쟁시켜 지역의 공공적 시설과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

아로 묘사되고 은폐와 왜곡, 폭력이 희망이 되는 허위의 시대에 자유란 그들이 가끔 맛보

과 심지어는 문화운동을 수행중인 활동가들에게 까지, 자신의 영역을 구성하고 타 존재와

라고 남겨둔 쓰레기더미속의 유희에 불과하다.

의 단절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라는 회유를 일삼고 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닌 무엇이다. 그들은 자연이 아닌 무엇이다. 그들은 지역이 아닌 무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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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문화가 아닌 무엇이다. 그들에게 본질이란 없으며 공동체란 파괴의 대상일 뿐이다.

지역사회는 이에 대한 비판적 자각을 통해 스스로가 지닌 자원을 바탕으로 생존할 수 있고, 다양한 지역민들이 공존할 수 있다. 사실을 파악하고 대안적인 사실을 구성하는 일. 그것은 그동안 빼앗기고, 종속되어 있던 삶을 주체적이게 하고, 자연적인 가치를 기반에 서 공유된 삶의 방식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것을 탐구하고 교육하고, 이와 같이 진료하며, 이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고 대안적인 공간, 노동, 자연, 제도를 지역의 두터운 사실에서 찾아가는 과정이 수많은 자본주의의 사회문제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반자본주의 지역사회 문화운동이며, 우리시대의 더 많은 민중들의 가슴과 영혼에 남겨진 희망을 지우지 않게 할 수 있는 불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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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그대는 지금 편안한 일상의 오아시스가 아닌 아카데미라는 사막에 있으니 ...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운동 2 차라리 사막 속에 깊이 잠겨보시게 사막이 그대에게 깨달음을 줄 것이니

지역에서의 청소년복지 실천운동에 대한 고민

단 한 알의 모래 알갱이에게서도

글. 심한기(품청소년문화공동체 대표)

그대에게 힘을 줄 것이니 ....

Z 위대한 거부를 통한 거부 [ 아래의 원고는 2006년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과정을 위해 별도로 쓰여진 원고가 아니 다. 지금까지 심한기의 사고(思考)와 실천을 근거로 틈틈이 작성했던 원고들의 모음이다. 요즘 난 새로운 원고를 작성할 능력이 되질 않는다. 지식과 생각과 실천능력의 한계를 경

심한기라는 사람에게 ‘품’이라는 기형적인

2)

집단에서

년간을 살아오며, 개인적 오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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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적인 청소년복지 또는 청소년활동을 하는 단체나 시설의 운영이나 비젼과는 다를 수 있다는 은유적 표

험하고 있다. 하지만 억지로 또는 거짓말처럼 단번에 써놓은 원고이상의 생각들이 담겨

현이며, 실제로 품은 조직(집단)운영 자체만을 위한 불필요한 에너지(조직을 지탱하려는 외압적 힘, 효과적

있음을 확신한다. 흐르는 물을 만나는 마음처럼 읽어주길 바란다. ]

인지 못한 행정업무, 강압적 위계질서, 수익이나 영리를 포장한 이율배반적 행동 등)에서 조금은 자유로우 며, 하고 싶은 일, 또는 해야 할일이 합의가 된다면 언제든지 도전하고 투자할 수 있는 ‘자유, 가 있는 집 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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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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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심이 아닌 우리사회의 공공적 삶의 실천으로의 비전임을 확인하게 도움을 준 몇 명의

는 자신을 포장하기 위한 위장전술이기도 하다. ‘정답을 잘 모르겠으니 고민이라도 해보

선배들이 있다. 그 중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젊음을 휘날리신 강대근

자...“라는 식으로... 하지만 진정한 담론과 대안제시를 위한 고민을 위해서는 우리에겐 아

3)

선생님께서 아

주 오래된 변역서 한권을 직접 제본해주신 적이 있다.

허버트 마르쿠제의

[

‘

위대한

拒否

무래도 ’거부‘라는 실천이 먼저 필요한 것 같다. 왜냐면 내가 하고싶은 일, 내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 또는 우리사회에 필요한 일을 제대로 그려내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당장

’

이다.

지금 나로부터의 거부를 시작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思惟 란 우리 눈앞에 있는 것에 대한 부정이다

본질적으로 사유(

)

. /

헤겔

게으름, 나태함, 안일함은 물론이며, 좁은 시각에서 오는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욕심, 고통

자유는 존재의 가장 핵심적 원동력이다. 그리고 자유 없는 세계 내에 존재

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 적당하게 가난 한 것에 대한 두려움, 지금까지

한다는 과정 자체가 곧 ‘자유’를 지양하려고 위협하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강요 받아왔던 사회적 요구 등에서부터 거부할 수 있는 용기가 먼저 필요하다는 말이다.

부정을 의미한다.

또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믿고 있었던 지식과 가치 등이 흔들렸을 때 애써 지키려

/

마르쿠제의 ‘위대한 거부’ 중에...

]

4)

하는 안전본능에 대한 거부도 때로는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위대한 거부’...

‘

왜! 용감한 거부도 아니고, 자랑스러운 거부도 아닌 위대한 거부인가?

이제 이야기의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

지금 게으른 나의 삶에 대한 거부, 부적당한 존재를 계속 부정하는 것 즉 주체가 아닌 다른 것이 되는 과정을 견지할 수 있는 힘, 더 나아가 획일적 또는 힘의 지탱을 위한 교 육과 문화로 이 땅의 아이들을 흔들려는 한국사회에 대한 거부, 힘의 논리로 세상을 삼키 려는 자본과 제국에 대한 거부이기에 위대한 거부인 것인가? 그리고 지금 왜 ‘위대한 거

☪ 디지털 시대, 지식 정보화 시대의 지역사회는 존재하는가? 또다시... 어쩔 수 없는 개념에 대한 고민들

부’로 글을 시작하고 있는가? 지겹게 들왔던 말... 지식 정보화 시대, 디지털 시대에서 어쩌면 지역사회란 무의미한 존 이 글의 주제는 ‘지역사회에서의 청소년문화복지 실천운동에 대한 고민’ 이다. 여기서 고

재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보화 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가능하게 만든 것이 무엇인가?를

민이라 함은 고민자체의 진실성도 있지만 솔직히 명확한 이론이나 담론 그리고 대안이 없

고민해보면 시대흐름의 변화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가야 할 주요한 지점들을 발견하게 된 다. 그중 지역사회는 제한된 공간적 개념을 넘어서 현재 숨쉬고 있는 삶의 터전으로서의

3) 유네스코에서 온 젊음을 휘날렸고, 국제자원봉사 koica의 생모쯤 되는 분이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 교육원장으로 계시고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후배들의 강압으로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원장도 겸하고 계 시다. 당신의 철학과 지식, 삶의 태도에 대한 존경은 물론 詩, 그림, 시나리오 등 일상에서 뿌려지고 연결

4) 스스로는 강요받았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자신의 상상력과 감수성이 얼마만큼의 깊이가 있는

되는 삶의 문화 또는 많은 이들을 좌절케 하거나, 존경케 한다. 수치산방이라는 개인 홈페이지도 마치 편안

지도 모르게 학교와 가정과 사회가 던져주거나 요구하는 방식으로 만 교육받고, 전달받아 온 우리 삶의 모

한 찻집 같다. 놀러가 보자 (www. emforem.com) / 존경받는 일보다 어쩌면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만난 것이

든 역사들이 그렇다. 결국 우리는 그 한계만큼의 꿈과 희망을 갖고 그 만큼만의 용기와 도전을 하는지도 모

더 행복할 수 있다.

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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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유의미한 가치가 있다. 또한 현재사회가 2대, 3대의 가족까지 이어지는 정착적 삶이 아닌

[

장목을 해 꽂은 깃대에는 깃발이 펄펄 날리었다. 그들은 정자나무 밑에다

매우 다양한 유동적 삶의 방식으로 바뀌었다하더라도 지금 자신이 서있는 현재시점으로

농기를 내곳고 우성 한바탕 뛰고 놀아 보았다.

바라본다면 지역사회를 규정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단 우리가 잊지

김선달은 상쇠잡이로 앞을 서고 막동이, 덕칠이, 인동이, 박서방, 백룡이,

말아야 할 것은 현재시점을 가능하게 하고, 또 현재시점에 반드시 연결되는 것은 과거와

상출이, 월성이, 또 누구누구 한잡이꾼은 넉넉하였다. 쇠득이는 장삼을 입고 춤을

미래와의 연계성이다. 지역사회를 바라보고 규정하는 개념도 어떤 입장에서, 어떤 의도로

추고 있었다. 저녁때, 마을 사람은 집집이 저녁을 치르고 나왔다. 여자들도 싸리문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의 개념은 전통적

밖으로 바람을 쐬러 하나둘씩 나온다. 한낮에 쩔쩔 끊던 불볕은 저녁이 되어도

지역공동체를 지켜가자는 고집이 아닌 일상과 연결되는 생활공간으로부터 시작하지만 과

땅이 식지 않는다. 북소리가 둥둥 울리자 그들은 신이 나서 모두들 정자나무 밑으로

거부터 우리가 지켜왔던 생활의 힘, 삶의 에너지도 함께 포함시킬 수 있는 대안적 개념을

몰려왔다. 풍물이 제각기 소리를 내니 마을에는 별안간 명절 기분이 떠돌았다.

연결하고자 하며, 가장 중요한 가치기준은 ‘공공성을 기본으로 한 지역사회 개념찾기이다.’

어린아이들은 함성을 울리며 돌아다닌다.... 중략...

이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를 구분하기 보다는 무엇을 연결하며,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깽무갱깽, 깽무갱깽, 깽무갱, 깽무갱, 깨무갱깽...

질문들이 쉬지 않고 이어져야 할 것이다.

아침 해가 쀼주름히 솟을 무렵에 이슬은 함함하게 풀끝에 맺히고 시원한 바람이 산들산들 내 건너 저편에서 불어온다. 깃발이 펄펄 날린다. 장잎을 내뽑는 벼 포기

Rewind.....

대동굿을 아시나요?”

위로는 일면으로 퍼렇게 푸른 물결이 굼실거린다.

“

그들은 머리에 수건을 질끈 동이고 꽁무니에는 일제히 호미를 찼다. 공동체와 관련된 우리역사를 돌아볼 때 부족국가, 씨족사회에서 마을을 중심으로 한 또

쇠코잠방이 위에 등거리만 걸치고, 허벅다리까지 드러난 장딴지가 개구리를

다른 집단공동체가 뿌리 내린 것은 그리 멀지 않다. 조선 후기 부터 시작된 민중들의 공

잡아먹은 뱀의 배처럼 불쑥 나온 다리로 이슬 엉긴 논두렁

동체적 삶은 기존양반 세력에 저항하며,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향촌사회를 발전시켰고, 지

사이를 일렬로 늘어서서 걸어간다. 그중에는 희중이의 하다리도 섞여서 따라간다.

역(마을)안에서 모든 삶의 과정을 수평적이고 민주적으로, 그리고 신명나는 삶의 마당으로

두레가 난 뒤로 마을 사람들의 기분이 통일되었다.....중략

5)

풀어낸 ‘대동굿’, ‘두레굿’ 으로의 성장까지 가능하게 했다. 5) 마을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의미는 과거 마을공동체에 대한 의미부여다. 마을공동체는 원시공동체의 마지막 단계인 농업공동체와 결부되어 원시말기부터 존재했다는 원시공동체잔재론도 있지만 이 글에서는 조선후기

....

이기영의 소설 ‘고향’ 중에서...

6)

]

위 소설은 과거 우리사회의 공동체적 삶의 단상들을 상상하게 하는 픽션과 같다. 일과

이래 생산수단의 공유 내지 공동적 재생산활동을 기초로 하여 결합된 지연집단으로서의 마을공동체에 결부

놀이 구분을 짖지 않음은 입시공부와 놀이를 처절하게 분절시키는 우리사회에 뼈저린 화

된 중요한 특질인 농업공동체(주강현의 굿의 사회사 중 인용)와 연결된 마을개념을 의미하며 이는 또 다른

두를 던져주기에 충분하며,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생활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빠른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는 지금의 공동체 개념의 뿌리와도 같은 중요한 맥을 갖고 있다는 판단을 한다. 6) 공동체적 개념, 지역사회의 개념을 말하기에 앞서 우리는 과거의 집단개념, 지역개념, 공동체개념의 의미와

속도감에 밀려 아름다운 과정들을 생략해가는 현대사회의 삶의 방식을 다시 돌아볼 수 있

고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굿을 미신으로 보는 관점이 제국주의 세계관에 종속된 주관적 견해라는 의문도 한번쯤은 필요하고, 두레나 향약이 어쩌면 자주적 복지개념의 역사가 될 수 있으

다. 공동체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주강현 박사논문인 ‘한국의 두레1,2’를 권해본다. 또 이필

며, 대동굿은 21세기 새로운 사회에서 꿈꿀 수 있는 바람직한 ‘축제’의 傢 이 될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

영의 ‘마을 신앙의 사회사’ 또는 주광현의 ‘굿의 사회사’도 아주 쉽지는 않지만 편안하게 두드려 볼만

울 필요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 이러한 좀 더 확대된 시각으로서의 접근자체가 ‘위대한 거부’가 될 수 있

한 책들임을 강요(?)하고 싶다.

54

55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는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가 바로 대안적 지역사회개념을 만들어

Rewind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운동적 차원의 접근이나 체계의 변화를 위한 접근, 시스템의 변화를 위한 접근 등이 중요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실천들을 가능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군부독재 시대와 자본의 시대 그리고 지금의 신자유주의와 지식

게 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역적 논리가 아닌 전지구적 또는 우주적 시스템에 대한 이해

정보화 시대를 거쳐 오며 지역사회의 개념, 마을의 개념과 공동체의 개념 은 분명히 변화

도 함께 공유되어야 한다. 왜!

했고, 또 다르게 해석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분야 즉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지

전자 조작은 하나의 국가, 국가에 포함된 작은 지역사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판

역복지 개념, 지역사회사업 개념으로서의 지역사회, 또는 청소년활동분야 에서의 관련시

단할 수 있어야 하며 또 다른 세상(Another

설이나 프로그램 중심의 지역사회 개념만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문화복지 운동실천의 근거

어야 한다. 결국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은 자신의 밟고 있는 땅에서부터, 일터, 행정

를 세우기에는 매우 제한적인 한계 가 많다. 과거 공동체적 개념이 갖는 자주적이고, 민

적 구역으로서의 지역, 삶의 터전으로서의 지역, 국가, 아시아, 그리고 세계적, 우주적 관

주적 발상의 접근도 필요하고, 그러한 역사적 관계성을 이해하며, 이 시대에 필요한 대안

점까지 바라볼 수 있는 노력들이 쉬지 않고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7)

8)

9)

세기에 제국주의론이 다시 등장했으며, 다국적기업과 유

21

에 대한 꿈도 가질 수 있

world is possible?)

적 개념으로서의 지역사회에 대한 고민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젠 익숙한 단 어가 되어버린

이란 개념과 새로운 공동체 개념과의 연계성도 가능하며, 새로운 시민

'net'

사회운동, 생명운동, 문화운동의 실천적 토대로서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대입을 위

☂ 쉬어가기

(취중진담 사례)

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

[ 이야기는 2004년 5월 억수같이 비가 내리던 날, 홍대 앞 술집에서 문화연구

지역사회는 환경이나 행정, 물리적 공간만의 개념이 아니다. 아주 ‘오래된 고향’이라는 감성적인 구분도 위험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사회에서 잘못된 의도로 발전 시켜왔던 지

기획집단인 시월 네트워크 이채

관 대표와 반자본 문화운동 집단인 퍼포먼스 반지하의 드라마고와 나눈 이야기 중 수첩에 적어놓은 알아보기 힘든 단 어들을 추적해서 정리한 내용이다. ]

역이기주의나 집권유지와 정치수단을 유지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잘못된 개념에서도 벗어 나야 한다. 즉 지금 현재의 삶의 시작점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또한 우리 7) 지역사회 개념을 말하며, 자꾸 공동체란 단어를 교묘하게 함께 나열하는 이유는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지역 사회는 행정적, 물리적 개념이 아닌 또 다른 공동체적 삶의 실현하는 기초단위로서의 가능성을 확신하는 개

*

가설

*

이야기 포천은 농촌지역이다. 농촌도 중요한 삶의 일터이다. 삶의 일터에서 일상의 쉼을

s# :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파트도 필요하다. 하지만 환경적 배치도 전제되

가질 수 있는 공원은 필요하다.

을 것이다.

어야 한다. 만약 주민이 아닌 자본을 가진 도시의 사람이 들어온다면 문제이다.

8) 청소년학과, 청소년지도학과 그리고 청소년활동분야에는 아직도 지역사회에 대한 개념정리나 접근방법에 대 한 고민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이나 지역의 시설을 중심으로 한 개념과 접근에서의

s# :

또한 자치단체에서 열악한 지역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자본을 끌어내기 것 자체는

s# :

사회적 공공성의 문제이다.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함은 개인적 판단인가? 9) 지역사회 문화복지실천을 위해 필요한 지역사회에 대한 개념 정리를 원한다면 문화복지아카데미 교제 1,2권 안에 담긴 ‘지역사회문화복지실철론’(심한기 씀)을 참고하거나 새로 출판된 ‘청소년문화복지론’를 참고 할 수 있고 그 외 많은 이론적 개념 또는 실천적 개념을 정리 한 관련도서들은 아주 많다.

56

포천 농촌지역에 아파트가 먼저인가? 공원이 필요한가?

s# :

인적 견해일 수도 있고, 또 무의식적 욕망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역사 특히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핵 심들을 들춰보면 이러한 상상이 단순한 개인의 망상만이 아닌 우리시대의 공통적인 과제임을 확인할 수 있

/

문제가 아니지만 태백 카지노의 사례처럼 계획 없는 자본의 이입은 막아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공공성은 관공서의 개념이 아닌 시민사회의 대안적 공공성을 표현

(

57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했던 것 같다.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대한 이해를 위한 정리된 이론들을 정리해 본다.

)

s# :

아파트에 공원을 배치하면 프리미엄이 올라간다. 근데 그 비싼 아파트에 누가 입

s# :

삶의 여유(자본, 돈)가 있은 다음에야 문화 등의 삶의 질을 찾을 수 있는가?

♦

]

의 지역사회중심 청소년활동의 원리 중 자주 인용되는 부분

Lerner

주할 수 있는가? [ 지역사회중심의 청소년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청소년문제는 단일한 사건이나 단일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

아니다. 결국 교육이 중요하다. 일방적 교육이 아닌 일상의 삶의 질을 찾아갈 수

아니라 청소년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적 맥락과 연계되어 있으므로 단일한 대책이나 접근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있는 평등한 삶을 누리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것이다. 이러한 시각은 청소년발달에서의 맥락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것으로 청소년이 살고 있는 발달체계를 구성하여

s# :

강화도에는 매화마름이라는 꽃 군락이 있다. 이 꽃은 논가 습지에만 살고 군락을

이 체계가 청소년문제를 생성하는데 관여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체계는 청소년문제의 원인이며, 동시에 이러

보존키 위해서는 꽃에게 땅을 양보해야 한다. 결국 환경단체와 주민의 싸움이 있

한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해결책과 관련되어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청소년의 문제행동 또는 발달문제의 해결책은

었지만 환경단체의 설득으로 매화마름은 살아날 수 있었고, 마을이장은

개인, 가족, 지역사회 및 사회 문화적 맥락의 수준에서 찾아진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역사회중심 청소년활동

s#

s# :

평이

300

①

넘는 땅을 기증하며, 매화마름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주민을 설득할 수

및 수행에 중요한 원리는

있었던 논리는 환경에 대한 가치가 아닌 군락이 되면 관광객이 늘어나며, 관광수

하고

입이 늘어나며, 강화도 땅에 대한 홍보가 된다는 논리였다.

다 더 경제적이며,

지역사회에서 공공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나 평등한 삶의 질을 찾기 위해서는

어야 하고, 프로그램의 연속성이 전체 발달에 걸쳐 유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②

청소년문제는 문제들 간에 상호 연관성이 있어서 지역사회내의 패키지서비스가 필요

개인을 변화시키기보다는 체계를 변화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하고,

④

③

예방적 개입이 치료적 개입보

일회성 개입은 지속적인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이므로 개입은 종단적으로 설계되

균형의 논리가 필요하다. 잘 먹고 잘 살기에 대한 준비다음에 문화가 아닌 것처

s# :

럼.. 상생이란 것이 무엇인가?

♦ 청소년분야에서는 지역사회를 청소년들의 생활의 장인 동시에 청소년운동의 사회적 단

이제는 일방적 운동이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또 다른 운동 방식이 필요하다.

위로서 공동체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일정지역으로 파악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보수와 진보는 관계나 소통 등 이해의 과정이 없이 발전했다.

년들이 태어나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각종 자원 및 제도가 존재하고 있는 곳일 뿐만 아니

좋은 게 좋다는 함정에 빠지지만 않는다면

라 청소년들이 미래의 건전한 시민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청소년운동의 기본단

....

거기에 더해 실천을 위해서는 말이 아닌 객관적인 시각과 논리와 지식이 필요하다.

10)

즉 지역사회는 청소

위로 지역적 유대감이나 소속감을 그 바탕으로 하고 있는 곳이다.

11)

나태해서는 안 된다. 자신과 집단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무기가 필요하다. (

그 다음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 청소년문화복지 실천과 지역사회와의 관계정리

12)

)

☪ 지역사회의 이해를 위한 요점 정리

*

청소년의 사회화와 성장기반으로서의 지역사회

*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근거로서의 지역사회

*

청소년정책의 새로운 요구로서의 지역사회

10) 진덕규, 지역단위 청소년운동의 모델개발에 관한 연구, 한국청소년연맹부설 청소년연구소,1987. 11) 이영숙외, 청소년단체의 지역중심 활동방안 연구, 한국청소년개발원, 1992.

[

연결되는 이야기를 풀어가기 전에 청소년문화복지 실천을 위해 필요한 지역사회에

58

12) 심한기, 청소년문화복지론, 인간과 복지,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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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청소년 자율성과 참여증진을 위한 기본터전으로서의 지역사회

특강을 보는 등 모든 일상이나 욕구, 집단적 현상 등을 포함한다. 다시 말해서 문화를 배

[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이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김정주, 청소년의

부르고 난 후의 여가, 레크리에이션 등의 소극적 개념으로 판단하지 말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사회 참여운동 연구, 한국청소년개발원,

다.

*

새로운 공동체 실천을 위한 시작점으로서의 지역사회

년을 참조하길 바란다.

1999

]

이제 지역사회에 대한 정리해보자. 물론 명확한 정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 썰렁하며, 슬픈 이야기 1탄

모든 이들의 삶의 방식과 환경이 다른 만큼 지역사회에 대한 개념 또한 획일적인 시각으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싶네....’

로 규정될 수 없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 다양한 만큼의 지식과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나로부터의 시각과 지역사회 청소년문화복지 실천 을 위한 시각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혼자 짖는 울부짖음이 아님을 알 수 있는 사례이다. 아 주 쉬운 예를 들어보자 일제강점기에 제국주의 일본인들이 조선땅에 들어와 가장 먼저 한 일은 문화말살이었다. 한국사람은 모여서 일하고, 모여서 놀았다. 권력자들에게 민중들이 자꾸 모인다는 것은 매우 불편한 상황이다. 새로 단장된 서울시청 광장에 시민단체의 집 회를 교묘히 봉쇄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본인들은 북과 장고와 쇠를 버리게 했다.

☪ 그런데 왜! 문화인가? 청소년에게 문화는 밥이기 때문에.... 꽤 많은 시간동안 우리는 문화에 대한 논의를 했었고, 깊이있는 고민이 아니더라도 이제

소리가 아닌 모여서 나누는 문화에 대한 원천봉쇄 작전이었다.

왜 그들은 문화탄압을 했을까? 왜 그냥 노는 것을 두려워했을까?

현대로 돌아가 보자

문화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꽤 친숙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사회가 청소

조금 있으면 동상까지 세워질 계획이 있는 박정희 아저씨의 집권시절... 그 신나는 유신정

년을 바라보거나 인식하는 레이더망에는

란 적들이 점령하고 있다. 예를 들어 청

권 시절에도 박정희가 일본학교 출신이어서 그런지 똑같은 문화탄압을 했다. 김민기 아저

소년을 표현하는 첫 시작은 늘 ‘에~~ 우리 청소년문제는’ 으로 시작해야 한다. 즉 청소년

씨가 감옥가고, 한대수의 ‘물좀주소’의 노래가 금지 당했고, 자신의 찬양노래를 부탁했으

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문제만을 들춰내고 싶다는 것이거나 아니면 아예 청소년 자

나 거절했던 신중현의 노래를 금지했다. ‘한번보고 두 번보고 자꾸만 보고싶네....’ 이 상투

체를 문제라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청소년에 대한 부

적 가사도 통속적이란 이유로, 한번보고 싶으면 됐지, 왜 두 번보고 싶다고 하냐며 요절복

정적 시각에서 긍정적 시각으로의 변환과정에 ‘문화’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 바로 청소

통할 이유로 노래를 못 듣게 했다. 왜 그랬을까? 하고 싶은 말을, 노래를 왜 무서워했을

년에 대한 시각이 문제 중심에서 건강한 또는 다양한 문화로 인식되기 시작하는 시기이

까?

Negative

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판단이 필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결국 지역사회와

우끼지? 우끼지?

....

분위기 타고 다시 이야기 합시다!!

청소년문화복지의 연계점과 왜 문화복지인가?를 판단하기 전에 문화에 대한 이해와 시각 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단 개념상으로 문화는 좁지 않다. 깊은 문화이론을 따지 지 않더라도 문화의 개념은 먹고, 자고, 놀고, 책보고, 공부하고, 학교가고, 학원하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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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청소년들이 문화적 주체가 된다는 것은 일방적인 것을 요구하는 기성집단, 또는 전통적

☂ 썰렁하며 슬픈 이야기 2탄 ‘ 홀로코스트를 아시나요? 그럼 인디안도 아시겠네요? ’

사고방식만을 고집하는 가족 등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자신의 일상을 회복한다는 것을 의 미한다. 단일한 정체성이 압도한 기성의 엄숙주의 문화를 변화시키고 대중매체 문화가 압

청소년에게 문화는 기본적 생존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밥’과 같은 존재이다. 또한 청소

도하는 일상을 바꾸어 나간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기존 패러다임, 기존의 방식으로 풀릴

년에게 문화는 결과가 아니라 관계이며, 의사소통이며, 경험이며, 진정한 교육이기도 하다.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신자유시대의 광기 어린 변화 속에서 경제적 수치를 환산한 경쟁 체제가 확대되며

시각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래집단과의 상호작용, 개인 또는 집단과의 의사소통,

문화와 경제의 경계가 혼돈되기도 한다. 결국 문화산업화를 위한 범국가적 노력이 힘을

노동과 직업, 사회가 요구하는 창조력과 상상력과 통찰력 등이 문화적 접근에 의해서 이

받고 있는 현실들이 다가오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국가의 경제력 향상을 위한 문화 잠

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문화적 접근 자체가 청소년복지의 중요한 매개가

재력 발굴의 대상이 되어갈 수 있다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4)

정말로 중요한 것은 청소년문화 그 문화적 관점에 대한 우리의

15)

청소년문화는 경쟁이 아닌 행복하고 즐거운 삶의 과정으로 스며들 수 있어야 한다. 청소 년 개개인의 경험과 체험의 과정, 이를 통한 자기표현 능력의 향상과 다양한 세대간, 계층 간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지속적인 문화적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 청소년문화복지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근래에 와서 청소년활동, 교육, 문화 등과 관련한 네트워크적 접근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에게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 이라 할 수 있는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에서 말하는 청소년문화복지는 사회복지의 이론과 영역의 지평만

사회의 연결기능 또는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연계망을 통한 통합적 서비스에 대한 실천들

을 넓히고자 하는 개념이 아니다. 즉 사회복지계의 발전이라기보다는 진정한 복지의 발전

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제 전지구적 자본주의화와 개인주의화에 밀려 과거시대의

과 확대에 중심을 둔다. 더 쉽게 말하면, 사회복지관련자를 위한 위상정립이 아닌 청소년

기억으로 전락하려던 ‘지역공동체’에 대한 담론과 실천들이 살아남은 이유에 대한 구체적

과 관련된 모든 관련분야와 사람을 대상으로 한 교육실천사업이라는 말이다. 복지관련자

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13)

이는 곧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기위한 노력이 될

것이며, 청소년복지, 청소년활동, 지역사회 등에 중요한 매개로 작용될 수 있는 문화의 중

14) 조한혜정, 시대읽기/청년문화1< 문화가 없다, 문화적 주체가 없다>,2000근대권력의 목적(자본주의-신자유 주의)은 새로운 형태의 강제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의 존재로 구성된 주체에서 자제력을 육성시키는

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노력이기도 하다.

방법으로 사회규범을 내재화시키고 있는가? 에 대한 질문.... 또한 미셸푸코의 생체권력(삶의 정치) ‘ 생 명을 육성하고 훈육하는 권력으로서, 인간의 복지에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그 충족방

결국 청소년문화를 단순한 여가나 놀이, 또는 창조적인 예술활동으로만 생각할 수 없는 것이며 문화가 담고 있는 사회적 유기성, 계급성 그리고 권리의 추구, 행복권의 추구 등

식을 사회적 규범체계 안으로 포섭하여 관리’에 대한 고민으로부터의 시작...

15) 예를 들어 요즘 청소년들을 영상세대라 하고 그들의 주된 언어를 영상언어라 한다.

청소년들에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청소년복지와 무관하지 않다

미디어는 곧 청소년들의 언어이다. 착한 청소년이건, 불량 청소년이건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 하고는

는 것이다. 청소년들의 문화적 주체성은 청소년기의 자아정체감과 같은 맥락이다.

그들과 소통할 수 없으며, 의사소통이 없이는 서비스를 줄 수도 없다. 의사소통 없이 주는 서비스는 일방 적인 원조이상은 아니다.

13) 심한기, 문화예술 잡기의 기고 내용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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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가 아니라도 ‘복지’라는 개념은 중요하며, 인간이 인간답게 살 권리로서의 복지개념에 문

환경과 체계의 변화가 아닌 사회적 과오들을 그저 담아내고 치유하는 것에 대한 전문력만

화를 연결할 수 있는 노력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확인하는 경험이 바로 아카데미일

을 키우지는 않았는지?

수가 있다. 문화도 권리이며, 복지이다. 특히 청소년에겐 더욱 그렇다. 청소년문화복지는 청소년복지의 부수적 수단이 아니다.

그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에 눈치 보는 습관만 늘지는 않았는지?

사회복지, 사회사업의 전문가들은 말한다. 문화는 복지가 아니라고, 문화는 복지나 사회사 업의 아주 작은 수단이라고 말한다. 또 보통의 어른들은 말한다. 문화는 공부한 담에 또는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돌 맞을 각오를 해야 하는지?

공부하다가 힘들 때 쉬면서 하는 거라고 말한다. 삐~~~ 틀린 답이다. 한국사회의 사회복 지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

우스운 질문이라고 넘기려 해도, 웃기질 않는다. 질문을 끊을 수 없다. 청소년복지의 현 장을 둘러보자. 아직까지 청소년복지의 개론이나 실천론이 부족한 이유는 무엇인가? 법제

근대권력의 목적(자본주의-신자유주의)은 새로운 형태의 강제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자

정에 따른 예산확보가 안 되는 곳은 왜 사회복지의 영향력이 부족한가? 그리고 왜 청소년

유의 존재로 구성된 주체에서 자제력을 육성시키는 방법으로 사회규범을 내재화시키고 있

복지에서는 치유적, 치료적, 문제적 접근에서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가? 모든 청소년들의

는가? 에 대한 질문에 미셜푸코는 생체권력(삶의 정치) ..생명을 육성하고 훈육하는 권력

삶의 질을 높이는 것, 삶을 관통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에는 왜 관심을 두고

으로서, 인간의 복지에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그 충족방식을 사회적

있지 않은가? 지역사회종합복지관에는 왜 지역사회는 없고, 지역사회 안에 있는 소수의

규범체계 안으로 포섭하여 관리한다. 또한 사회사업가, 의사, 교사 등 전통적인 사회과학

청소년들을 위한 치료에만 집중되어있는가? 등과 같은 질문으로 청소년문화복지에 대한

에서 이해하듯 사회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을 일방적으로 통제하고 지배하는 절대적 관계

고민을 하고 싶다

16)

.

가 아닌 각각 상이한 영역의 자율적인 전문가 집단의 지식을 특권화하고 그들의 개입권리 를 신장시킴으로서, 그들의 실천 속에 분산시켜 은폐하려는 생체권력.... 즉 사회복지가 근 대권력의 생산적이고 규율적인 장치로서의 성격에 대한 재인식을 필요로 한다.

결국 진정한 청소년복지의 개념에는 이제 청소년의 삶이자 권리이기도 한 문화가 복지의 부수적 수단으로서가 아닌 중요한 실천으로서 적용되어야 하며, 청소년문화복지의 실천은 복지관련자의 전유물이 아닌 청소년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의 과제임을 확인해야 할 것이 다.

☂ 질문파티

?¿

혹시 한번쯤 이러한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 한국의 사회복지는 어쩌면 집권세력의 유지물로 작용한 부분은 없었는가?

평등한 분배와 민주적 나눔이 아닌 미운 놈, 못사는 놈 떡 하나 던져주고 실없는 불평을 막으려 한 과오는 혹시 없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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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이 뭡니까?

16) 해야 한다! 아닌 하고 싶다! 라고 물러선 이유는 공공이 보는 지면상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아직 객관적 근 거를 제시할 만한 이론적 토대( 우리사회는 이론적 근거를 너무 중요시 한다)가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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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운동’의 사전적 해석은 ‘어떤 기준점에 대한 물체의 위치가 시간의 경과와 더불어 변하

천에서 문화운동의 개념, 지역사회 운동의 개념을 연결하려는 의도이다. 어쩌면 지역사회

는 현상’이라 하고 있다. 물체의 움직임(위치)이 변한다는 것을 부조리 한 것, 바꿔야 할

에 청소년문화복지를 실천하는 일 자체가 현재로서는 개혁적인 좀 거창하게 표현한다면

것에 대한 변화라고 생각하면 재미있는 운동개념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아무튼 이 글

혁명적인 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도시는 물론 지방의 경우에도 지역사회의 환경과

에서 말하는 운동은 물체의 변화이건 사회의 변화이건 간에 변화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자원들이 상호간의 연계를 가지고 공공의 목적, 공동의 목적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것이다. 물론 운동이라 하여 새마을 운동처럼 모든 것이 옳은 것은 아니다. 또 ‘사회운동’

있는 환경적 토대나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운동적 마인드에 대한 인식의 공유가 매우 부

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의 변혁 개량이나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집단적으로서 지속

족하기 때문이다. 설사 마인드나 생각이 있다하여도 자신이 속한 집단, 지역적 환경 등의

적으로 행하는 행동이다. 여기에서는 해결이란 단어 그리고 집단적, 지속적 행동이란 단어

열악함의 이유로 알면서 움직이지 못하거나 또는 함께 할 사람을 찾기 힘든 안타까운 상

가 추가된다. 이러한 단어의 의미를 생각하며 청소년문화운동이란 사전적 의미를 한번 만

황들을 너무도 쉽게 볼 수 있다. 지역사회의 네트워크란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진정한

들어보자. 재미있는 실습이나 토론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공공성을 담보로 한 공동체적 운동이나 실천의 사례들을 만나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

․

*

청소년문화운동에 대한 내 맘대로의 해석?

각자의 일, 각 집단의 일은 열심히 하고 있지만, 개인을 넘어서, 집단을 넘어서, 지역사회 를 담아낼 수 있는 공동의 일을 만드는 일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운동적 접근이 필

[ 청소년문화운동이란 문화는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권리이며,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유이며, 세대간

요하다. 청소년과 관련된 직접적이고, 전문적이 서비스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또는 패키지

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즐거운 언어이며,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임을 세상에 알리고, 또 그에 반하는 이

로 묶어 가동되며 통합적 서비스 체계를 만들어 가는 것에만 집중되어서는 안 된다. 앞에

념과 행동에 대항하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사이버공간을 변화시키고, 교육 등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개인 또는

서도 말했지만 환경이나 제도, 시각과 인식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집단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행동하여 결국에는 우리사회의 잘못된 이념, 행동, 환경 등을 변화시키는 것 ]

서울, 부천 등의 대도시와 충북의 영동, 울릉도는 다르다

18)

우리는 운동에 대한 이해에 있어 과거 군부독제시대의 민주화운동과 같은 이미지만을 떠 올리는 것이 아닌 다양한 각도의 스펙트럼을 가져야 한다. 문화운동의 사례에도

.

경제적, 사회적, 교육적 환경

이 열악한 지역에는 뭔가를 담당하는 시설이나 단체조차도 없는 경우도 많다. 그 곳에 청

대 기

소년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없다고 탓하며,

성세대의 문화에 대항한 히피(hippy)문화를 비롯하여, 우주와 정치, 사회적 제약을 넘어

다른 도시를 기웃거려야 하는가? 아니면 나 혼자부터라도 뛰어 싸워야 하는가? 근거 어디

그 병풍을 근본에서 치유하고 변혁하는 문화혁명(김지하)과 문화개혁을 통한 문화사회를

서부터 무엇을 위해 싸워야 하는가?

60

꿈꾸는 문화연대의 문화운동 등 다양한 형태와 목적과 방식을 가진 운동들이 존재한다.

17)

갑자기 운동의 대한 생각들을 던지는 이유는 이 글의 주제인 지역사회 청소년문화복지 실 17) 운동의 개념의 이해와는 별개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 중 하나는 과거의 대항과 혁명의 표현형태가 어쩔

결국 할 수 있는 것, 가능한 것에 대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만들어지지 않은 것 그러나 필요한 것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개인의 이념과 시각, 용기로부터 시 작되며, 집단적, 조직적, 공동체계의 구성을 통해서 지속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수 없이 폭력적인 수단을 많이 사용했다면 21세기의 대항과 혁명의 형태에는 문화적인 방식이 조금씩 정착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시 대통령을 반대하는 집회에 똑같은 화영식과 구호외침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

18) 청소년과 관련하여 지방의 소도시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와 같은 거대도시의 환경도 낳을 것이 없다. 시설

라 케리커쳐식의 풍자 등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대항, 퍼포먼스, 공연 등 예술적 표현을 중심으로 한 다양

이나 단체는 있다하여도 제대로 일할 곳이 없거나 지역 인식자체가 너무도 과거 지향적이며, 권위적이어서

한 문화적 방식이 퍼져가고 있다.

없어도 없고, 있어도 없는 답답한 상황들을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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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한다.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업이나 프로그램을 그대로 복사하여, 응용할 수 있는 기능적 방법론이 아님을 밝혀둔다.

이는 앞서 제시된 자기로부터의 위대한 거부, 청소년과 청소년문화복지 그리고 지역사회 에 대한 시각과 관점의 재인식 등이 연결되어 작지만 흔들리지 않는 물결과 같은 운동으

사례 1.

로서의 실천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송림동 그림수필

# 단서 ☪ 지역사회 청소년문화복지의 실천을 위한 제안.....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문화복지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송림동 그림수필이라는 가슴 저리면서 따뜻한 사례를 접하게 된 계기는 심한기가 사회복지지원재단 아이들과 미래의 지 원사업인 ‘청소년문화행사지원’ 프로젝트의 평가자로 참여(사업심의, 모니터, 컨설팅)했던 2003년 그해 사업심의를 하 면서이다. 너무도 많은 그리고 너무도 똑같은 그저그런 사업계획서 중에 나의 머리를 흔드는 계획안을 하나 발견했다. 그

앞서 제시된 위대한 거부, 지역사회, 청소년문화와 문화복지, 운동적 실천을 연결하여, 지 역사회에 청소년문화복지의 실천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가능하도록 하기위해서는 그것이

것이 바로 ‘송림동 그림수필’이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철거지역 아이들과 이미지 작업을 하여 그림 수필집을 낸다는 복잡하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사업제안의 배경과 철학, 프로그램에 대한 집착이 아닌 삶의 방식과 문화와 상관관계에 대 한 고민, 아이들의 문화적 표현만이 아닌 지역주민의 권리와 소통에 대한 접근방식 등이 이전에 보았던 계획안들과는 너

가능한 것이며, 또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무엇이 한계인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제시가 있

무도 달랐다. 결국 심의나 컨설팅, 평가의 자격이 없음을 알면서도 운명처럼 그 사업의 컨설팅 담당을 맡게 되었던 것이

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불행스럽게도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킬 만한 사례를 찾는 일은 쉽

퍼포먼스 반지하와의 행복한 공존의 시작이다.

지 않았다.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 또는 제대로 준비되고 진행된 개별적 프로그램의 사 례 는 아주 많지만 지역을 통해 공동의 목적을 수행하며,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가는 사 19)

☁ 퍼포먼스 반지하는 ?

례를 못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많지 않다는 현실을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다. 많은 사업 들이 애초에는 거국(?)적인 의도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제대로 실현되지 못한 사례들도 많다. 어쩌면 우리가 고민하고, 찾아야 할 사례는 잘 된 사례가 아닌 성공 하지 못한 사례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무엇으로 가능하게 할 것인가?를 찾아내는 일일 지도 모른다. 이제부터 제시되는 사례는 지역사회라는 공공의 영역 안에서 다수의 자원들 이 청소년문화복지를 실천했던 과정과 결과이다. 완벽한 사례분석은 아니겠지만 사례 자 체에 의미를 두거나 확인하는 것 보다는 또 다른 시도와 실천을 위한 제안이며, 특히 사 19) 이와 같은 표현에 오해가 있지 않기를 바란다. 단일 사업에 대한 효과와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글에서 중심적으로 풀어가야 할 실천영역에 대한 집중이며, 또한 현장에서 요구되는 대안적 실천의 강한 강조의 뜻임을 이해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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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땅의 여기 저기 사람들,, 그들이 살아가고 있다. 반자본주의 공공문화-자본의 시스템의 강제하는 단절과 소외을 떨쳐 새땅에 살다.

■ ■ 문화는 생존을 우선으로 하며, 생활이 내용이 되어, 환경속에서 공존한다. ■ 개인의 표현이 곧 사회적 표현이며, 사회적 표현에는 개인의 정서가 함께 한다. ■ 생산과 소비의 구조와 의식을 떨치고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이해한다. ■ 사회의 모든 전문 시스템이 지닌 권력과 폭력을 비판한다 ■ 공공문화 프로그램으로 공공의 문화를 실천한다. ■ 삶의 철학을 존중한다. 표현의 규율을 없애고 함께 누리는 문화에 대한 이해이자,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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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는 이야기였다.

☁ 사례제시의 흐름

송림동 그림수필의 사례 제시는 퍼포먼스 반지하가 제시하는 § 다른 마을들

-

송림동 그림수필 프로그램에 접근하게 되는 배경

-

송림동 그림수필의 교육과정의 구성

-

송림동 그림수필 제안서 (아이들과 미래에 제안했던 계획안)와

송림동의 동네와 비슷한 동네는 인천에 괭이부리말(만석동), 열우물길(십정동), 학익동과 용현동 일부에 남아 있다. 이중 만석동과 송림동은 이미 재개발된 송현동과 함께 과거 일

송림동 그림수필을 모니터 를 담당했던 틈새의 결과보고서를 첨부하였다.

제시대의 부두건설과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발생에 의해 초기 건설되었고

20)

년대의

60

산업기지화에 의해 산언덕을 완전히 점유한 마을이다. 내륙에 위치한 십정동은 나환자촌 이 있었던 지역이고, 일제 인천 남부에 부촌의 변두리에 지금은 공단의 외곽에 위치한 학

■ 송림동 그림수필 프로그램에 접근하게 되는 배경

익동과 만수동, 용현동 등지는 지금 개발과 잔존이 함께 뒤섞여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 송림동과의 만남

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 ‘디지털 인천하우스’ 작업은 그 사진을 수가 늘어가면서 인천의

디지털 카메라 한 대를 들고 인천의 오랜 주거지역을 찾아가 사람이 아닌 주택을 촬영

반지하는 인천의 서구 가정동에 위치한 반지하 주택에 사무실과 작업실을 두고 있다. 송 림동이라는 인천의 마을은 인천 동구에 위치한다.(그렇다고 송림동이 가정동보다 동쪽에 위치한 것은 아니다.) 반지하에서 동구까지는 버스로 약

여분의 거리이며, 평지중심에

20

도시를 답사하는 과정이 되었고, 후 여기서 얻어진 이미지와 인터뷰를 통한 정보들은 반 지하의 인천거주 작업자들에게 인천의 주거 주택의 역사,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 에 대한 이해의 출발점이 되어 갔다.

다세대 주택이 주를 가정동과는 다르게 송림동은 가파른 언덕을 따라 칸칸이 각각의 집들 이 놓여진 전형적인 오래된 노동자들의 주거지역이다. 반지하가 송림동을 찾아다니게 된 것은

년도부터 시작한 인천지역의 주택을 디지털

2001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 ‘디지털 인천하우스’를 하면서부터이다.

년 초의 겨울에 찾아

2002

간 송림 4동에는 이미 주민들이 떠나 텅빈 집들이 상당수 있었고, 가정동에서는 볼 수 없 는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진 주택들이 각기 나이의 흔적들을 들어내며 좁은 언덕 골목길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한 지역문화활동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드라마고가 인천 부평지역 의 초등학교 미술교과전담교사로 제직하던 때에 학교에 마련되어 있지만 활용되어지지 않 던

을 발견하게 되었던 때에서 출발한다. 그것은

kodak dc240

년이었고, 디지털 미디

2000

어가 급속히 대중화되던 시기에 비해 그 카메라는 마땅한 활용의지를 만나지 못하고 전산

을 따라 위치해 있었다. 아직 작은

§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한 지역 이미지 기록의 출발

년대식 미닫이문의 구멍가게를 지키고 있는 아저씨와의 인터뷰에서는

70-80

10

여년 전 만수동 재개발에 의해 송림동으로 이주해온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과 지금 재개발 의 진행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떠나고 남아 있는 집엔 노인가구와 이주노동자들이 있다

실의 케비넷 안에서 고스란히 놓여 있던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카메라를 들고 시작된 활동은 아동들의 학습 활동을 촬영하여 수업 후 보여주는 것이었고, 다른 수업에 활용되 어지지 않는 동안 그 카메라는 위에서 언급한 마을 중에 하나인 인천 부평구 십정동의 한 언덕 마지막에 위치한 ‘누토피아’라는 작업공동체로 함께 퇴근하는 일이 잦았다. 이 카

20) 송림동 그림수필의 모니터는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2기 출신으로 구성된 축제연구모임 ‘틈새’가 담당 했다.

70

메라는 컴퓨터를 활용한 작업에 익숙해져 있던 공동체의 작업자들에게는 일상과 장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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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기록에서 출발하여 동네의 주택과 아이들의 놀이를 촬영하는 도구로 확장되어 갔고, 이것

주하는 청소년들의 동네와 자신의 집을 직접촬영하고 그 위에 자신의 자유로운 주제로 그

을 활용한 개인의 표현작업에 일부활용 되어졌다.(이 카메라는 곧 학교 교사들에게 활용

림을 덧그리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통해서다.

에 관한 연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 반지하 인천지역 활동가들과 타 지역운동 단체들과의 관계 § 지역의 시설과 청소년들과의 관계형성

앞서 이야기한 추스린 몇 가지의 이야기는 ‘송림동 그림 수필’이라는 프로그램에 접근하

디지털 카메라 한 대로 이들 지역을 촬영하는 반지하의 ‘디지털 인천하우스’는

년

기 위해서 존재했던 과정이라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는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살아가는

지역의 이미지의 기록과 이 과정의 프로그램의 개발, 지역전시 활동, 기록물의 공유와 대

활동가들이 모인 반지하에서 인천으로 이주하여 온 활동가들이 생기고, 인천에서의 활동

안적 문화적의 생산에 활용되어질 장기적인 기대치를 담아 기획되어졌다. 여기에 활용되

을 통해 새로운 반지하의 멤버가 늘어갔던 시기 모든 과정은 각기 자신의 삶의 과정 속

어진 카메라는

모델로 반지하의 멤버들의 일상적인

에서 하나가 아닌 다양한 합의점들의 연결되어 갔던 각각 자신의 삶이 역사의 일부분들이

공유와 함께 프로젝트를 계기로 마련된 지역문화활동 프로그램에서 참여자들의 활동에 공

고, 지금도 역시 반지하의 활동은 각각의 작업자들의 활동의 자기 기반을 존중하는 태도

유하는 시도를 하게 된다.

를 취하고 있다.

년 여름에 구매한

2001

디지털 인천하우스’ 프로젝트는

‘

선정되어

2002

Kodak dc3200

2001

인천 스페이스 빔 갤러리의 초대 기획공모 전시로

각 활동가들은 자신의 활동영역과 자신의 특성에 연결된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여기서

월 전시가 있기까지 반지하는 몇 가지 지역의 청소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

의 공동된 특성은 지역성과 관계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앤은 현재 인천동구자활후견기

를 갖게 되었다. 작업자 지경이 서울의 퍼포먼스 그룹 ‘외롭고 웃긴’ 활동을 통해 알게 된

관 내 청소년자활지원관의 담당자로 있으며, 수련관의 사진교육 프로그램과 청소년문화기

친구(연정.당시닉네임:신디)의 소개로 대한성공회가 인천나눔의 집이 운영 중이던 인천동

획단 활동으로 만나게 된 지푸라기는 인천 송현동에 거주하며 대학은 경기도 이천으로 다

구청소년 수련관의 여름 문화교육프로그램에 ‘외롭고 웃긴’과 ‘반지하’가 공동으로 퍼포먼

니지만, 반지하의 지역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울산 출신으로 안성과 서울에서

스 워크샵을 진행하게 되면서 송림동 지역의 청소년들과의 활동의 첫경험을 하게 되었고,

의 삶을 접고 인천으로 이주해온 보풀은 동구청소년수련관에 근무하며 송림동에 거주하다

여기서 시설의 프로그램 담당자였던 원선영(닉네임:앤/반지하)과의 만남을 통해 그의 개인

현재는 인천민예총의 간사로 일하고 용현동에 거주한다.

10

적인 문화표현에 관한 활동의 동참과 함께 지역청소년 문화활동에 관한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게 되었다. 후 앤은 반지하의 퍼포먼스 극 ‘하늘’에 참여하였고, 그는

여기서 송림동은 활동가들은 직장의 개념에서 지역프로그램을 생산하기 위한 의지를 통

2003

해 주변에 위치한 ‘인천인권영화제’와의 연계망을 마련하는 노력이 있었고, 이는 이 행사

년 반지하의 지역 청소년 문화표현 워크샵 프로그램을 송림동 나눔의 집에서 진행하자고

를 주관하는 ‘인천교육문화센터 희망터’와의 만남과 지금까지 지속적인 ‘송림동 마을영화

제안하는 역할을 했다. (이 사이에 지경은

제’등의 연대사업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년 3월 이 인연으로 인천 동구 청소년 수

2002

련관에 직장을 잡았고 제1회 인천청소년독립예술제와 인천청소년문화기획단의 발촉 작업 을 하였으나 8개월 후 위탁운영 단체의 변경으로 다른 동료 직원들과 함께 사직했다.) 나눔의 집의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한 ‘디지털 인천하우스’ 프로그램의 사전 경험은

2002

§ 반자본주의, 송림동의 청소년들과의 공동 활동에 대한 요구

년 문화연대의 송수연씨의 제안으로 인천동구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진행한 송림동 등에 거

여기서 서술하기는 지면과 시간상 부족한 또 하나의 이야기는 자기목적성을 지닌 단체와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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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개인들이 왜 인천의 가장 가난한 구인 동구와 그곳에서도 재개발과 관련되어 있는 송림 동이라는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는가 하는 것이다.

4,6

반지하의 활동가들은 현재 절대빈곤에 놓여 있는 이들이 있고, 이보다는 조금 낫더라도 사적 재산의 축적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고 살아온 삶의 경험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인천에서의 삶을 담아가고 있는 디지털 사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의 대안적 교육과 정은 반지하의 활동가들이나 송림동 등의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환경, 주택과 가정, 개인의 감상과 사회의 구조가 만나는 지점에 대해 체험적 이해와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미디어의 활용과 문화 이해의 준비 작업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속에서 가정과 이웃, 사회와의 관계에서 부자연스럽게 제기되었던 갈등과 몰이해의 근거 를 자본주의 사회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적응하는 노력을 통해 풀어야 한다는 의식과 방식

■ 송림동 그림수필의 교육과정의 구성

의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한국사회는 산업발전의 인력인 노동자들의 역사, 개인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공 동체적인 삶의 방식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온 교육의 역사, 지역의 환경과 공동 의 의사소통의 문제를 외면하며 특정의 목적과 계층에 의해 만들어진 문화의 역사에 의해

§ 송림동 그림수필 프로그램의 개발

가난한 자신의 현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대안적인 노동과 교육,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1)

여지를 박탈당시켜 왔고, 이 조작된 역사의 기반은 지금도 한국사회의 중심적 사회화의 논리에서 벗어나 있는 부적응 상태의 학습자나 문화예술 활동가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송림동과 같은 지역에 빈곤한 노동자의 역사의 터전에서 성장하고 생활하는 청소년들은 이런 처지에서 반지하의 활동가들의 상황과 동일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의 삶에서 자본의 획득을 통해 생활의 기반을 마련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이 누릴 수 있는 생존의 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지금과 같이 교육의 수 혜와 문화향유의 절대빈곤을 함께 겪어야 하는 입장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들에게는 디지털 카메라도 없고, 가족의 역사와 마을의 역사에 대해 존중할 수 있는 교육과정도 없 으며, 친환경과 생태를 이야기할 여력도 없다. 조금의 자본적 여지와 심적 가능성에 대한 신념 있는 경우는 경쟁 속에서 지속적인 자 본지향적 노력을 투여하여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결국 자 신의 승리를 위한 이기심의 발현을 부추기고, 더 수많은 자본적 계급을 분화시켜 결국 더 많은 것을 사유한 계층을 역사와 정체성을 지향하는 불분명한 역사와 삶의 해석을 지닌 계층의 존재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반지하의 입장에서의 요구

반지하는 그동안 시각이미지를 다루는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하자 작업장학교의 가을 신입생 과정에서 운영하였고,

년

2002

년 송림동 그림수필의 진행과정과 거의 같은 시기

2003

에 정립회관(한국뇌성소아마비협회)에서 장애청소년-비장애청소년의 통합 표현 워크샵 '정 체성 찾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왔다. 이외에 퍼포먼스 표현을 중심으로 행위와 환경, 사건을 구성하는 워크샵도 케이홀맨 미술체험여행과 반지하 자체 워크샵 퍼포먼스극 '하 늘'등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하였다. 시각이미지와 행위 표현 등에 자신의 삶의 이야기의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기술하는 방식 은 개인의 표현의 영역을 넓히고 개인의 특수성과 사회와의 관계를 이해하는 목적을 향해 운영되어 온 프로그램들이다. 다양한 입장에 놓인 참여자들이 각기 자신의 삶의 역사와 주변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 표현 경험을 갖는다는 것은 문화예술의 접근하는 기본적이 태도와 방식으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점들도 갖고 있었는데, 단기적인 운영의 문제뿐만 아니라 참여자들이 갖고 있는 삶의 총체성을 기반으로 표현의 구체성속에 삶이 근거들이 들어나고 현실적인 문제도 함께 해결하여가는 삶의 과정으로 전이되기 위해서는 삶의 환경적 조건에 대해 운영자와 참여자가 폭 넓은 공동된 이해를

이것에 대한 불안과 불합리함을 느끼는 청소년들도 있지만, 아직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

지니고 있어야 하는 필요조건의 인식이었다.

청소년들에게 누군가 이것을 설명하고 대안을 함께 마련하자고 하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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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반지하의 인천에서의 생활과 활동은 이런 입장에서 대안적인 지역문화교육의 커리큘럼을 요구하고 있었다. 인천이라는 지역에서의 공동된 생활의 이야기, 지속적인 만남과 프로그

의 향상과 자신의 표현, 자신의 삶이 환경인 마을의 역사와 현재 재개발의 모습에 대한 비판적 사고에 대해 지대한 의미부여를 하지 않기도 한다.

램의 연계를 위해서는 인천의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했고, 이는 인

그러나, 이것은 그 그들의 학습의 조건의 빈약함, 사회적 관점에서 이들이 삶의 총체성을

천의 청소년시설이나 단체들에 활용할 목적의 ‘그림수필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리되었다.

기반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적극적인 의사결정 구조에 참여하는 자발성을 확보하지 못한

송림동 그림 수필 기획안 안의 교육과정 참조)

상태에 놓여 있음을 이해하야 하며, 프로그램의 운영과정에서의 참여의 적극성, 자발적인

(

의견과 표현의 시도 등을 통해 평가해야 할 부분이라는 특수성을 이해해야 하는 면모를 갖고 있다. 2)

송림동 나눔의 집의 요구와 청소년들의 요구

여기에 한가지의 추가적으로 대안적인 문화교육과 표현 프로그램에서 도달할 수 없는 삶

송림동 나눔의 집은 당시 성공회 부제와 공부방 담당 교사, 상근 자원활동가 3인이 종일 활동을 하고, 저녁시간 요일별로 학교학습과정을 조력하는 수업이 주

의 가난함과 지속적인 삶의 살아갈 준비적 자원의 공급이 요구된다. 자신의 삶의 역사와

일간 운영되고

가족의 역사가 사회적 제약에 부딪혀온 관계를 현재의 상황에 대한 사회적 관계의 이해를

있었다. 평일 오후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진 활동은 대부분 급식과 학업이라는 주요활동

통해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이 한계적 상황을 극복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편과 지속 가

에 게임을 할 수 있는

능한 행동양식의 획득이 그것이다.

2~3

의 운영, 가끔의 캠프나 여행, 현장 답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pc

왔다.

처음은 미약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마을의 이미지와 자신의 삶의 역사를 그림수필(그래

중등부의 학습자들의 경우 학교의 학업에 과한 과외수업 이외에 개별적으로 학원이나 방, 기타 레저활동이나 문화향유의 활동이 전무한 상황에서 다양한 문화적 체험프로그

pc

픽에세이)로 기록하고 출판과 축제의 장을 만드는 행동으로의 연결을 통해 이 삶의 부단 히 무겁고 복합적인 문제 풀이를 시도하게 되었다.

램이 요구되는 상황이었으며, 대부분 인문학교가 아닌 실업계를 다니는 상황은 입시위주 의 교육이나 학원학습과는 다른 방식의 인문적인 자기 학습과 문화적 표현 수업,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응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보았다.

§ 교육과정의 구성에 활용되어진 기법들

이런 교육과 문화체험의 목표는 이들의 처한 가난한 현실과 직접적인 영향을 갖고 있다. 직업으로 짧은 시간 이어지길 기대하는 실업계 진학이나 자본의 여유가 없어 동시대의 다

송림동 그림 수필은 기본적으로 반지하가 시도해온 스토리텔링과 이미지텔링의 기법을

양한 문화향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과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이 기반에

활용하여 좀 더 호흡이 긴 그래픽에세이 출판물을 만들 목적으로 기획이 조정되어 운영되

서 스스로의 삶을 기획하여 가는 주체성의 획득을 목적으로하는 교육프로그램의 부재는

었다.

나눔의 집의 운영목적인 ‘빈곤의 세습을 막는다’를 실현하기에는 매우 역부족인 상태였다.

기본적인 스토리텔링의 기법은 지속가능한 이야기하기 방식으로, 기존의 문학이 지닌 서

이런 문제를 청소년 스스로가 지적하고 요구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동구자활후견기관

술과 묘사, 서사적 구조로 이야기하기의 혼합이면서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문체의 변화,

의 앤이 제안과 나눔이 집의 실무자, 반지하의 활동가들의 협의 과정으로 프로그램 운영

주제 서술을 위한 사건들을 연결, 주변적 상황과 세밀한 감성적 표현의 개입 등이 이루어

이 결정되었다. 나눔의 집 청소년들은 프로그램의 진행 초기에도 이 프로그램에 대해 충

지는 방식의 말하기 구조를 지니고 있다. 마치 이것은 먼 산을 보면서 자신의 주변과 자

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후 이 과정에서 주어진 디지털 미디어의 활용능력

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여기서는 현재의 시간성과 과거 미래의 시간성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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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시간성의 시점에서 다시 정리하게 된다. 결국 반지하가 이해하고 있는 스토리텔링

구성을 설명하였다. 홈페이지의 구성에는 우선 참여자들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을 수 있

방식은 표현을 위해 정돈하는 말하기가 아닌 삶의 전체성을 두고 지금의 삶이 지니는 의

는 자기 게시판의 묶음이 먼저 위치한다. 전체과정에서 자신의 감상 및 일기, 타 참여자간

미를 다각도로 해석하여 과정속의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기법으로 활용되어 진다.

의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한 메뉴페이지에 하이퍼링크를 달아 두었다.

이 기법은 자유롭고 다양하게 말하기에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들에게 말하기에 불편함을

다음 메뉴는 프로그램의 요약설명 및 활동사항에 대한 글과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는

주는 제한적 분위기를 해소하고, 이야기 속에 들어난 다양한 장면들을 때론 이미지로 때

게시판을 마련하였고, 요약설명의 하단은 프로그램의 진행과정을 새로 편집하여 업로드

론 글로 때로 행위로 연결시켜 표현으로 이동시키는 장치로 활용되어지는 단계를 거치게

시켜 바로 지난 과정을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된다.

마지막의 메뉴는 지역주민이나 방문자가 이미지, 음악, 의견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

이미지텔링 기법은 위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구체적으로 접근가능한 문화표현의 한축으로 활용하는 전술적 기법이라 하겠다. 누구나 이미지를 기록하고 읽는 일상의 장면이 있듯,

을 두어 인터넷 공간에서 이들의 표현과 송림동의 이야기들의 교육과정과 함께 이해되도 록 구성하였다.

교육과정의 목적에 접근하는 자료의 목격의 단계, 스스로 자신의 스토리텔링의 근거가 될 만한 이미지 만들기, 이 이미지를 활용한 2차적인 표현물 만들기가 스토리텔링이 이미지 텔링을 거쳐 문화예술의 표현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2)

프로그램의 목적성과 함께 고려되어진 표현이 자율성

송림동에서의 삶을 디지털 이미지나 그림으로 기록하는 과정은 스스로의 삶을 환경 일부

스토리텔링 기법과 이를 적극성으로 유도할 장치인 디지털 이미지텔링의 기법에 학습자

를 다른 이미지들과 함께 펼쳐 놓게 되어 조금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해석이라는 표현의

들이 익숙해지기 위해 닉네임으로 인사하기와 낙서화 그리기가 먼저 시도되어 자신을 새

장을 열어 갈 수 있다. 그리고 그 이미지속에 담긴 마을의 상태와 관련된 사건과 이야기

로 구성하여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적극성과 자율성이 표현될 수 있는 요소

들, 역사와 지금의 문제 상황,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스토리텔러가 참여, 청

들을 획득하려 했다.

소년들의 되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이 방식은 교육이라는 학습과 체험, 스스로가 참여의 주체가 되고, 그 징검다리를 따라 이야기표현의 새로운 시도들이 가능하고자 했다.

이 후 모든 교육과정은 프로그램이 제시한 방식에 스스로 자율적인 표현이 가능한 점을 이해시키고, 표현의 시도에서 필요한 기술적이 자원은 각 과정의 초반과 때때로 제공됨을 설명하였다. 전체적인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홈페이지와 다음 과정에 대한 안내를 통해 활동의 대부분

§ 청소년들의 참여에 대한 준비 및 자율적인 표현, 참여도(홈페이지 참조)

에서 자신이 시도해야할 일들과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많은 장치를 배치하 여 두는 목적은 적극적인 참여와 자율성의 보장, 교육적 효과의 획득이라는 많은 목적을

프로그램의 참여의 처음은 앞서 요구부분에서 밝힌 바 있다. 프로그램의 진행에서 반지 하와 나눔의 집이 청소년들 목요일 오후시간을 공동학습의 날로 설정하였다.

이루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이다. 후 일주일 단위로 활동의 간섭여지를 최소화 시켜 직접 디지털 사진을 촬영과 슬라이드 쇼 발표 준비를 하면서,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비중이 조금씩 높아졌고, 이 과정과 결과에

1)

대한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서 자신의 작업과 표현에 관해 직접 고민하고 사고하여 홈페이

홈페이지

첫날, 미리 계획되어진 교육과정을 인터넷 컨텐츠로 변환한 홈페이지를 통해 전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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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 기록하는 과정을 가질 수 있었다. 후 놀이와 결합된 자기사진으로 포스터 만들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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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진 프린트 물 위에 그림그리기, 공통된 동네 사진 인쇄물 위에 그림그리기 등의 표현

검하여 보아야 할 것 같다. 전체적인 운영의 자치활동은 일상적으로 나눔의 집의 활동 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마을에 대한 이미지를 스스로 자신의 표현의 영역에서 다루도록

위에서 의사결정과 정리의 과정을 따른 것으로 보이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는

하였고, 이에 청소년들은 자신의 그리기 표현을 스스로 제약하지 않고, 이미지가 갖고 있

과정, 상호 프로그램에 대해 토의하는 과정은 어느 정도 이루어 진 것 같다. 지역의 문제

는 메시지에 부합하는 자신의 상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의 목격자에서 지역이 문제에 참여하고 관여하는 문제는 청소년의 입장과 준비도의 확보 를 위한 거대한 과정이기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늠하기는 어려운 문제라는 생각이 든 다. 다만 뒤의 출판과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자신들의 의견과 표현을 제시하는 과정으

3)

참여도와 적극적 행동

로 그 확장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들은 각자의 입장과 환경에 따라 참여의 태도나 적극성의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지선은 수용적 태도와 자기 표현욕구의 발현을 위한 입장을 보이며, 각 과정이 주는 학습 적 요소를 습득하고 자신의 사고와 상상을 기록하는 것 등 전체 과정에 몰두하였다. 미숙

§ 출판, 축제

은 프로그램 중간중간 일상의 다른 문제들에 대한 생각에 빠져 있었고, 휴대폰에 집중된 시간이 많은 것과 같이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풀이하여 갔으나, 지역의 이미지

1)

나 재개발등에 관한 해석에 적극성은 떨어졌다. 수연의 경우는 수줍음이 많은 편인데, 이

‘

프로그램의 영향력의 확장, 자가출판과 지역축제 구성 방안

송림동 그림수필’ 프로그램은 반지하의 입장과 참여청소년들의 표현을 지역의 주민들에

야기나 글쓰기에 소극적인 반면 이미지표현이나 만들기에 흥미를 지니고 있어, 이미지 작

게 전달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가출판물의 제작과 부서진 집 위의 공터에 대안적인 공간을

업과 만들기에 적극성을 보이는 과정을 지나 이미지 슬라이드의 결과물에서 긴 글쓰기를

구성하고 출판을 기념하는 축제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접근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였

보기도 했는데, 숨겨진 자신의 취향이 있어 지역의 문제보다는 개별적인 표현 프로그램이

다.

더 어울릴 것 같았다. 제연이는 수연이의 언니로 늦게 참여하였으나, 과정에 대한 관심이

출판을 기획하는 자치회의의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실무적인 행동에 대한 경험을 넓히려

놓아, 후 절반의 앞 과정을 빠른 시간에 충실히 이해하고 표현하는 성실함과 순발력을 보

했고, 공터를 동네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무대로 변화시키는 일에 인천지역의 노동자와 동

였다. 수지는 워낙 다양한 표현의 욕구가 왕성하여 그전 동구수련관의 지역중심의 사진교

구자활후견기관의 활동주민 연대지역 단체 등의 참여로 실질적인 동참과 느낌의 공유를

육 프로그램도 참여하였었고, 후 ‘디지털 인천하우스’ 전시활동에도 참여하였었는데, 그림

시도하였다.

수필과정에서는 주변 고민들이 많아 적극인 참여는 조금 미약했지만, 출판과 축제의 행동 적인 과정에 대한 애정과 참여의지가 높았다. 글쓰기의 방식에서도 자유로운 상상과 표현 의 시도가 두드러지는 스타일이다. 갱주는 집중도가 약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학습보다

2)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사건에 대한 감성적 반응에 민감한 성격이어서 참여의 적극성이 부

여기서 함께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단체들을 소개하여야 할 것 같다. 하나는 동구자활후

족하였지만, 프로그램 후 이 과정에서 대한 감상을 다시 되새기는 특성을 보이기도 했다.

견기관으로 이 프로그램을 중매한 앤이 근무하는 시설로 동구 화수동에 위치하면서 동구

이 프로그램의 참여도를 개별적 특성 이외에 평가할 부분은 전체적으로 운영에 자치적 활동을 보였는가와 지역의 재개발이나 공동체의 파괴에 대한 대안적 행위의 참여도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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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단체들과 연계 및 지속가능한 활동 공유의 전진

주민들 중 조건부 수급자등의 빈곤가정과 대체노동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역할을 수행 한다. 앤은 이곳에서 동구청소년자활지원관의 담당자이며, 자신의 업무와의 관련성,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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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회원으로서의 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였고, 후반 축제 준비와 공터무대 작업

완성되지 않아, 하루 종일 책을 함께 보는 마을 축제의 과정은 생략되었지만, 주민들에게

에 자활후견기관의 직원들과 집수리팀 활동 주민들이 부분참가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

새로운 이미지의 축제와 마을의 이야기라는 내용을 전달하는 축제로 보여 졌을 것이다.

다.

이 축제의 외부 참여자들은 현장에서의 교육과정과 출판, 축제의 연계된 문화운동활동에

또 하나의 단체는 기존 ‘인천인권영화제’와 ‘마을영화제’의 주관단체이며 이 사업의 연대

대해 깊은 감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년대식의 현장활동을 다시 하고 있는 청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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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파트너인 ‘인천교육문화센터 희망터’이다. 기존의 지역 노동운동의 지원과 인권영화제

새로운 문화컨덴츠를 투여하여 지역의 환경과 사람들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에 대

운영, 지역 현장에서의 마을 영화제 운영의 활동이 현장을 지향하는 반지하의 활동과 부

한 반가움과 경이로운 인 것 같다. 그런, ‘품 청소년 문화공동체’의 평가 안에서 볼 수 있

합하는 지점들이 많아 지금도 지속적으로 활동의 연계를 고민하는 단체다. 이 단체가 송

듯이, 축제의 과정에서 미리 기획하였던 주민들이 발언과 주민들의 그래픽에세이의 수집

림동 그림수필에 참여하게 된 것은 출판부문을 지원받기 위해 공터축제를 기획안을 ‘아이

발표, 물품들의 벼룩시장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이 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

들과 미래’라는 민간 청소년지원단체에 제출하게 되었는데, 이때

여하고 동참하였다고는 볼 수 없다.

개 단체 연합의 조건

3

을 부합하기 위해 동참하게 되었으나, 이 합의는 명의의 차용이 아닌 지속적인 지역문화 운동의 시도를 목적으로 하는 연대활동이 확장되는 가능성에 대한 합의와 실천을 만드는

이것이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는 지적에는 동감하고 있으나, 청소년들의 문화표현 프로그 램과 주민들의 참여프로그램의 동시 수행하기에는 많은 조건의 다름이 존재한다.

계기가 되었다. 올해 축제의 운영지원과 먹거리, 놀이터 부분의 축제를 성심과 성의로 준

마을의 재개발과 관해 그동안의 삶에 대한 금전적 보상으로 관심의 초점이 맞춰진 성인

비하고 진행해 주었다. 올해 송림동 그림수필은 적극적인 동참과 합의로 만들어 가면서

주민들의 대체적인 의식과 이 역동적이 과정에서 삶의 회고와 지역의 대안적 공동체를 구

각각의 자원과 정보 행동양식을 공유하는 운동의 과정을 겪어가게 될 것이다.

상하고 실천하는 문제는 좀 더 적극적인 실천과 설득의 과정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 다. 이를 위해 반지하는 여름 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데, 그것이 지역 재개발과 빈 민운동의 경험을 지닌 분들을 강사로 초대하여 함께한 주민교육프로그램 ‘도시의 이해와

3)

축제의 구성과 주민들이 참여에 대한 평가

대안적 재개발’이다.

공터 축제의 1부 마을 놀이터에서의 행사는 출판기념회의 개념에서 확장되어 반지하의 다른 지역이미지 표현 프로그램인 ‘지역사진 메모지로 집짓기’, ‘지역 사진 위에 그림그리 기’,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먹거리 나누기가 진행되었다. 인천민미협의 김재석 회원은 손

§ 또 하나의 대안적 지역문화 교육과정 인천문예아카데미 ‘도시의 이해와 대안적 재개발’

수 물감을 사들고 와 아이들의 티셔츠에 그림그리기를 선약도 없이 진행해 주었고, 이 재

위 과정의 빈약한 설명과 평가는 기획안과 평가안을 참조하길 바란다. 앞의 내용을 살피

개발 지역에서의 축제에 동참하고자 하는 친구분 한분은 손수 풍선을 사들고 와 아이들에

며 알게 되셨을 듯하지만, 이 과정은 반지하와 인천의 가난한 재개발지역 송림동의 특수

게 풍선인형을 만들어 주었다.

한 상황에서 기인된 일처럼 느끼는 분들도 있고, 이 속에서 지역과 문화의 특성을 살려내

해질녁 마을의 언덕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마련된 부서진 집터위의 공터 무대에서

면서, 지속가능한 삶의 과정으로 문화와 교육을 다루는 부분들을 발견한 분들도 있을 것

는 지역가수의 노래를 시작으로 지역민을 인터뷰하고 재구성한 지역영상활동가와 타 지역

이다. 서울에 비해 인천이라는 지역이 작고, 그 지역과 낯익은 풍경에서는 별반 전체 한국

의 청소년 영상 작품이 상영되었으며, 출판기념행사는 책의 슬라이드를 보며 각 페이지의

사회와 관련된 구체적 증거를 찾을 수 없으며, 작은 지역운동이나 하나의 개별적 문화표

해당 청소년이 무대에서 내용을 발표혀는 과정을 담고 있었다. 아쉽게도 출판물이 당일

현작업으로 취급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사회와 개인의 관계, 역사와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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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삶의 관계, 중앙적 문화의 흐름과 지역문화의 관계에 대해 충분히 고찰하지 않으면 획득 할 수 없는 의식이며 걸음마에서 성장하여 지역문화속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동시 대를 함께 이루는 평등한 주체들이라는 의식이 모든 과정에 자리 잡아야 실천될 수 있는 일들이다. 이것은 아직 앞으로의 활동에서 만나야할 수많은 문제들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 에서는 활동의 기본적인 태도를 확인하여 가고 있다는 정도로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이런 이유로 인천민예총이 주관한

년 문예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반지하는 ‘도시의 이

2003

해와 대안적 재개발’, ‘대안교육의 이해와 지역 실천’을 제안하게 된다. 두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공교롭게도 송림동의 비상 대책위 주민들과 인천지역 공부방교 사들이 중심이 된 수강생들로 각각 운영되었다. 도시의 이해와 대안적 재개발’의 경우, 그동안 이곳에서 빈민운동을 하여왔던 ‘사랑방교

‘

송림동의 재개발은 현재 송림4,6동이 4개의 권역으로 분리되어 진행 중에 있다. 아직 철

회’의 조합비리에 대응하고 주민자치활동이 기반이 된 재개발 진행을 희망하여 오다가 송

거가 돌입하지 않았지만, 올해 말 내지 내년 이곳의 마을 언덕은 주인들이 모두 떠난 빈

림동 나눔의 집 활동의 확장 측면에서 방문과 대화로 관계가 성림된 반지하의 운영프로그

터가 되고, 지금의 풍경들은 고스란히 가루가 되어 타른 건축폐기물 매립지로 옮겨질 것

램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이다. 이 과정에 직접적인 주체로 놓인 주민들은 자신들의 가정과 주택, 마을의 미래에 대

총 5강의 초청강의와 3번의 지역현지에서의 워크샵의 과정은 매 시간 주민들의 개발과

해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이 재개발의 과정의 주체는 주민

보상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고, 대안적이라는 공동체성의 회복과 이를 지키는 재개

만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재개발 시행시, 지역지자체의 공동 작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발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의식이 이야기되기도 했지

이 협의의 과정에서 주민들이 자신들의 의지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

만, 현실적으로 대안을 수용하고 추진할 시간과 여력이 없음을 고백하게 했다.

지 않으면, 다른 주체인 시공사, 지자체의 입장에서 재개발의 디자인이 들어 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의 목적보다는 행동의 변화가 목적이었다. 그러나 문화운동의 입장에

현재 송림동의 재개발 대한 각 주체의 관심은 살펴보면, 주민은 높은 보상금의 획득과

서 빈민의 문제와 재개발의 문제에 접근하는 데에는 많은 부분의 미흡한 준비를 실감했

조합의 비리 문제에, 시공사는 빠른 시공과 개발 이익의 최대획득을 위해 조합원의 일부

다. 그것은 오랜 시간동안의 같은 지역에서 살며 빈민운동을 한 경험이나, 더 잘 짜여진

에게 추가적 이권을 주거나 주민을 회유하는 작업에, 지자체는 낙후된 지역의 주거환경을

계획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관점에서보다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공동의 천민자본주의의

빠르고 새롭게 단정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는 각기 다른 지향성을 지닌 싸움의 형국이

역사와 문화의식 부재의 상황에 대해 더욱 강력한 대응 방침과 사회적 연대를 통한 행동

기에 지난 한국의 재개발 역사는 수많은 싸움과 갈등 속에서 폭력과 강제철거라는 비인권

에 더 많은 준비의 시기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었다. 다만 가능성의 확인은 이런 각각의

적인 역사를 축적하여 왔다.

개별적인 주체들과 현실적인 조건들이라는 것은 문화의 순기능적인 공공성이 회복되면 공

송림동의 경우는 그 싸움의 역사가 마련해온 운동의 성과인 순환식 재개발이나 세입자들

동의 활동과 행동으로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의 깨달음이었다.

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건설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로 진행되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마을의 역사나 각 개인들의 생활에서의 감상, 발전적인 공동체의 유지나 생태적 건축의 추구라는 주제들은 신해탄을 건넌 섬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한 지역문화 단체들에 대한 활동은 매우 미약한 수준이고, 인천 만석동의

반지하의 대안적 재개발의 모델은 순환식 블록개발 방식으로 주민들 각각의 삶의 조건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자연을 만나는 텃밭과 공동체의 소득과 생활문화를 지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담긴 주민자치센터 등이 필요한 디자인이다.

경우 ‘기찻길 옆 작은 공부방’이라는 주체가 해당 지역의 개발논리에 저항하고, 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온 사례에 비춰보면 송림동의 사례는 주민과 청소년 모 두에게 매우 취약한 문화와 교육적 환경에 놓여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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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송림동 그림수필’과 지역활동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반지하가 던지는 동시대의 메시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우리는 학교나 미술사에서 배워본 바가 없다. 이것이 미술의 입장 이나 공공미술이라는 현재의 서울 중앙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논의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지금의 송림동에서의 프로그램은 그 프로그램의 주제나 특수성을 넘어 그동안 왜곡된 삶 에 대한 이해와 미리 예견되어지는 한계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잠재적 욕구들의 만남이 라고도 볼 수 있다. 문화운동을 하는 반지하나 송림동의 청소년들, 그리고 지역운동의 다 른 단체들과 개인들이 꿈꾸는 공통점은 아쉽게도 이렇게 희미한 꿈속에 아주 작은 교차점

면모들임을 알게 되었다. 송림동에는 이외에도 더 많은 삶의 요소들이 담겨져 있을 것이고, 이 문제들은 생존과 문화와 사회의 시스템이라는 연결고리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개별적 주체 의 사고와 표현들이 어찌 구속되어 있을까 만은 지역의 모든 문제가 고스란히 통체로 자 본주의 불균형적인 문화향유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하게 되면 매우 당혹스럽고

만을 갖고 있어 이를 형상화 시키고 분면한 행동과 의사소통의 구조로 건져 올리는 것이 바로 문화의 교육, 공공성 회복의 운동의 기본적 목적이자 태도가 아닐까 한다. 낡은 주택들의 더미에 살아가는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두고, 그들만큼 빈곤한 삶을 선택 할 수밖에 없는 문화운동 단체가 접근하여 함께 이야기하고 관계 맺으며 미래와 꿈을 공 존의 의식을 바탕으로 이야기하자는 짓거리가 무슨 문화예술의 흥미로운 사건으로 여겨지

답답하며 분노를 갖게 한다. 지금의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비정규직의 문제, 미술가들이 겪고 있는 공공성의 회복 문 제등도 이과 연결되어 있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를 고스란히 함께 묶어 놓고 사회의 시스템을 구동하려고 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은 쉽게 그 주체가 누군인지의 얼굴을 숨기고

는 것은 서글픈 일이 되기도 한다.

미술, 미술교육, 대안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으로 조명

되거나, 그 과정에서 최근의 이슈인 참여와 공공성을 잘 가미하고 있는 지를 비실천적, 비 행동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논의의 자리가 이 토론회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있다. 권력자, 위정자, 자본가만이 그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여기에 순응하며 사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모두 잘못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다. 해결의 실마리는 잘못 걸어온 각각의 역사를 다시 출발할 수 있는 교육과 문화예술표현의 근거를

년 2월 1일 미술인 회의 주최 ‘미술교육과 공공성’ 토론세미나 발제문

2004

퍼포먼스 반지하의 활동가 드라마고..

마련하는 것일 게다. 그 준거는 바로 삶의 살아가는 주체가 자신의 삶의 조건에 대한 선 명한 인식을 갖게 되는 것에서, 문화란 자본적 계층과 선진문화에 대한 지향성으로 만들 어지고 향유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중심으로 그 영역이 형성되고, 타른 문화와 만나면서 변화를 겪는 기본적 구조로 이해되고 실천되어야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은 지역과 문화,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삶이 공공성을 획득하 기 위해 해야하는 활동들에 대한 이해와 실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 가는 삶을 이끌어가는 왜곡된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것은 한국

세기 역사가 걸어온 식민지와 한국전쟁, 군사독제와 산업중심의 개발 논리,

20

자본중심의 문화와 교육과정을 구성한 거의 모든 억압을 전제로 하는 국가적 과정에서 기 인한다. 한국이라는 문화권은 이런 특수 한계 상황 속에서 생존과 표현을 이야기하는 개 별적 존재들의 생활을 숙주 삼아 형성된 다이나믹함이다.

86

87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김인규 교사는

사례 2. 안면중학교 숲 속 축제

?

난 그를 설명할 수 없다. 그를 잘 알지 못하기도 하며, 또 지면에서나 개인 홈페이지의 활동들은 참고할 수는 있지만 사람을 소개하는 시도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다. 대신 홈 페이지에 실린 한 부분으로 그의 소개를 대신한다.

# 단서 2002년 문화연대와 전교조에서 준비한 한 토론회의 토론자로 참석한 적이 있다. 청소년문화와 문화예술교육과 관

광주비엔날레에서 우리부부

련된 토론회였고, 나와 함께 참석한 안면 중학교 미술교사인 김인규 교사 또한 토론자

1년 전 지금, 나는 공권력에 의해 끌려나와 대중들 앞에서 가혹한 처벌을 기다리며 심판을 기다리는 대기상황 속

로 참석하여 본인이 근무하는 안면 중학교의 ‘숲 속 축제’ 라는 영상 사례를 발표했었

에 있다. 나의 작업은 역설적으로 법정 대기실이라는 공적 공간을 사생활의 영역으로 재확보하고, 거기서 소박하게나

다. 20분여간 작은 스크린에 보여지는 소박한 숲 속 축제 영상은 늘 도시적 발상으로

마 다시 살아감으로써 그들이 훼손하고자 했던 개인의 행복과 사적 일상생활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것이다.

살아왔던 나의 사고와 시각을 무참하게 흔들어 놓았다. 그것도 경직되고 획일화되었음

-'제 4회 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 3 집행유예'에서

을 단언하고 있었던 학교 안에서, 도시가 아닌 작은 바닷가 마을의 숲 속에서, 자잘한 공모제안으로 모은 몇 천 만원의 예산이 아닌 소박한 밥상만큼의 예산으로 만들어진 숲 속 축제는 자본, 전문적 기획력, 기상천외한 문화적 발상 등이 아름다운 축제와 필 연적 관계가 없음을 확인해 주는 사례였다. 지금 우리의 환경에서 학교라는 공공교육 영역이 만들어 갈 수 있는 최대한의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준 전지전능한(?) 사례이다.

김인규 교사의 개인 홈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정리한 사례이며, 특별한 보충이나 변형없이 간단한 정리만을 했다. 더 많은 내용과 사례를 보고 싶다면 김인규 교사의 홈페이지를 즐 겨찾기에 추가하기 바란다.

88

~kig8142

http://home.megapa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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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산길 축제 프로젝트 산길축제는 학생들의 상황을 가지고 학부모 혹은 지역사회가 동참하고 여러 교과가 통 합적으로 그 주제와 문제를 풀어가는 프로젝트 수업이었으며, 그 결과를 모아 축제로 발 전시킨 사례였다. 처음은 국어와 미술교과가 함께 조그만 수업으로 시작했던 것을 지역사회를 동참시키고, 거기에 교육청이 참여하면서 학교의 행사로 발전시켰다. 주최는 학생회에서 했고, 비용은 여만원이 소요되었고, 학부모와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400

지역사회로는 안면청년회가 참여하여 헌신적으로 도왔고, 교과로는 과학과의 김은미 선생 님, 국어의 김희정 선생님, 학생부장 임흥순 선생님, 그리고 많은 선생님이, 또 풍물 동아 나는 우리 학교교육이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학교교육에서 학습

리, 연극동아리, 영상 동아리가 함께 했다.

의 대상인 지식은 이미 주어진 지식이며 교사는 그것을 가르치면 되고 학생은 그것을 그 냥 습득하면 된다. 그것은 그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지 못한다. 이미 추상화된 지 식은 그것의 전문적 영역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 그것은 전혀 생활을 위한 것이 아니다.

 경과

만일 학습자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된다면 의미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한 지식은 현재 학 습자에게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때문에 그들의 학교에서 학습은 당장에 아무런 연

⑴ 미술시간의 "학교길 그리기" 그것은 미술교과의 학교길 그리기라는 수업에서 시작되었다. 그것은 수업이었다.

시간짜리 간단한

1

크기 재생용지에 필기구를 이용해서 그렸다. 그림은 학교에서부터 집까지

A4

또는 버스 터미널, 혹은 학생들이 학교가 끝나고 많이 가는 시장까지 가는 길을 비평을 곁들여 그리도록 했다. 비평의 기준은 좋아하는 곳, 자주 가는 곳, 싫어하는 곳, 무서운 곳, 고쳐져야 할 곳, 지켜져(보존되어)야 할 곳으로 나눠 제시했고 그중 적당한 것들을 그 림에 덧붙이도록 했다. 그것은 학생들의 하루 중 오직 그들만의 공간인 학교에서 집 사이 에 대한 관찰해보는 수업이었다. 그것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평소 무심결에 이뤄지는 자신들의 생활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비평의 계기이며 교사에게는 그들의 생활을 검토 할 수 있는 과정이었다.

관이나 필요를 가지지 못하고 학생들의 욕망과 함께 하지 못한다. 단지 학습은 입시라고 하는 목표를 위한 도구로 사용될 뿐이다. 그것은 전혀 교육의 본래의 의미와 관련이 없다. 나는 학교교육의 위기의 본질이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점차 학습의지가 감소되고 수업 이 붕괴되는 현상은 그것과 직접 연관이 있다. 우리의 수업은 입시에 관심을 잃는 순간 더 이상 관심을 가져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이제 학교교육은 더 이상 그런 도구적 역 할을 그만두어야 한다. 그것은 당장의 학생들의 욕망과 의지 속에서 의미를 부여받아야 한다. 학습과 지식이 학생들의 생활로 내려와야 한다. 학습은 자신들의 생활을 살펴보고 그것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을 교사와 함께 하는 것이어야 한다. 학습은 학생들의 생활의 요구로부터 출발한다. 교사는 그 가운데 학생들을 객관적으로 읽으며 그들의 진정한 요구 와 해결과제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는 분석자로서 또는 문제의 해결과정에서 조력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은 그렇게 삶에 대한 비전을 열어 가는 것이어야 한다.

90

91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나의 학교길이라는 그림 수업은 그것을 모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그들의 그림에서 주로 비평의 대상으로 등장하는 곳이 있었다. 산길

2002

방, 도서관,

PC

색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내가 학교길

학교, 보물 상자, 터미널, 떡볶이 집, 학교 앞 슈퍼, 등이었다. 그중 특히 나의 관심을 끄는

이라는 학습과제를 선정한 이유는 그곳에 학

곳이 산길이었다. 산길은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나타낸 곳이었다. 산길은 읍내로 가

생들의 진정한 욕망이 숨겨져 있으리라 추측

는 지름길(학교에서 읍내까지는

했기 때문이었다. 어른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엔 인도가 없다)을 피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길이 소나무 숲이

공간 즉 학교와 가정을 둘 다 벗어난 공간인

울창하고 넓지 않은 산 고개 길이라는 데 남다름이 있었다. 그곳은 학생들의 감정이 가장

하교길은 어찌 보면 그들만의 가장 순수한 욕 구가 꽃피는 공간일 수 있었다. 나는 그들에 게 그런 자신들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비평하도록 함으로써 그들의 일상을 읽어보고 싶었 다. 나는 그들의 그림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의외로 소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임한지 체 몇 개월이 안 되었지만 나는 그들의 그림을 통해서 오래 같이 지낸 것처럼 그들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그들이 시간을 주로 보내는 곳이나 좋아하는 곳과 싫어하 는 곳을 통해 그들의 생활감정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림들을 보면 그들의 생활에 대한 개

분 가까이 걸어야 한다)이기도 하지만 위험한 찻길(찻길

30

복잡한 곳이었다. 좋은 곳이기도 하고, 무서운 곳이기도 하고, 고쳐져야 하는 곳이기도 하 며 또는 보존되어야 하는 곳이기도 하였다. 고갯마루에 있는 무덤이나 산아래 마지막에 있는 염소막과 작년까지 가끔 나타났다고 하는 변태아저씨의 이야기는 그것의 느낌을 한 층 더 복잡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들은 산길에 대해 대체로 깊은 애 정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만큼 그 길은 보기 드물게 사랑스러운 공간이었다. 학교 길에 그런 길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지경이었다. 그 길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오직 학생들만의 전용공간이라는데 있었다. 그 길은 거의 일반인은 통행하지 않고 주로 학생들이 통학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었다. 그래서

별적인 정보가 나타나 있지만 무엇보다도 생략된 부분과 과장된 부분 특별한 관심들이 드

그 길은 어느 누구의 관심으로부터 배제되어 있었다. 그들만의 사랑스러운 공간 그러나

러나면서 그들의 정서가 한눈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들이 그려내는 건물의 크기나 거리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는 버려진 공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마저도 함부로 하여 그

등에서 하교후의 학생의 상황이 바로 드러나는데 그들의 감정과 정서가 어떠한지 한눈에

들 스스로 버린 쓰레기로 더럽혀져 있다고 불평하고 있는 것이다.

드러나 보인다.

나는 이에 "산길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수업을 학생들에게 제안하기로 했다. 이제 본격적 으로 자신들의 공간에 관심을 쏟고 그것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방법을 연구 해보자는 것 이다. 물론 가능하다면 실천까지도 하고 말이다. 그야말로 학습이 그들의 생활과 함께 하 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에 학생들의 동의를 구했고 지금

⑵ 산길 나는 그림에서 그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집중되는 곳을 찾아

본격적으로 2단계 학습으로 접어들고 있다. 더군다나 더

보았다. 그곳은 우리가 본격적으로 학습할 과제를 제공하는 곳

욱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 안면중학교 졸업생인 학부모나

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이 학습을 통해서 우리가 자신들의 생활 에 어떻게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그것을 풍요하게 만들어갈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그것은 삶을 '후지게' 만드는 요인을 축소하고 풍요하게 만드는 요인을 증대시키는 방법에 대한 학 습일 수 있기를 희망했다.

92

지역민들도 그 길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고 무 언가 그곳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는 사실 이었다. 우연히 학부모와 같이 한자리에서 그 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나의 생각에 무언가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아주 고무적인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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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⑶ 교과 통합수업과 축제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안군이 연례행사로 거리문화축제라는 것을 열고 있고 그에 따른 예산을 가지고 있다고 했

나는 산길에 대해서 관련교과 교사들과 또 지역주민들과 본격적으로 논의를 했다. 주민

다. 결국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그 예산의 일부를 쓸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교육청의 요구

들은 무언가 산길을 좀더 추억이 깃든 공간으로 만드는 일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

사항을 수용하는 가운데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본래 거리문화 축제가 인근학교와 연합하

다는 입장을 보여주었고, 관련교과 교사들도 이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그런 와중에서

여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안면중학교만의 행사가 아니어야 한다는 조건에서였다. 이

국어교사의 제안에 의해 "축제"안이 나왔다. 국어, 미술, 과학과가 일단 수업에서 공동 단

에 행사의 본래 취지와 모양에 약간의 변질이 있기는 하지만, 경비의 문제가 있었고 또한

원을 설정하기로 했다. 국어과는 산길과 숲에 대한 느낌과 비평을 좀더 구체화하기로 했

이러한 좋은 행사를 인근 학교와 공유한다는 것이 교육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그

고, 과학과는 산길주변의 식물들의 이름과 특징을 알아내는 수업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렇게 하기로 했다. 그리하여 축제의 공식 명칭은 애초의 그냥 "산속축제" 또는 "산길축제"

미술과는 산길 그리기를 통해 그에 대한 스스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좀 더 바람직한 산길

에서 "안면지역연합 학생거리문화 축제-산속축제"로 바뀌게 되었다.

의 모습을 제안하도록 했다. 또한 연극동아리는 산길을 주제로 드라마를 만들고 영상반은 그것을 영상으로 만들기로 했다. '축제'는 자연스레 그러한 수업의 결과들을 모아 가능하 다는 생각이었고, 이에 지역 주민들이 가세했다. 주민들은 일단 축제를 준비하는데 들어가

 효과

는 품과 산 속이라는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한 그들은 무언가 자신들의 작업이 곁들여지기를 원했다. 그래서 장승이나 산 길 지킴이 같은 것을 세우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온 상태이다. 축제는 이런 정황을 토대로 구체화되었다.

우리는 이러한 수업과 축제를 통해서 학생들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산길에 모아지기를 희 망한다. 학생들에게 더 이상 무섭거나 낯선 곳이 아니고, 또 무관심하게 쓰고 버리는 곳이 아니고, 정답고 편안한 곳이고 귀중한 공간이기를 바란다. 추억이 베여 있고 그곳을 통해 세대를 넘어 느낌이 공유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⑷ 교육청의 지원

학교와 지역사회는 학생들의 일상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베푸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교육청의 지원의 필요성은 본교 학생부장 선생님에 의해 제기되었다. 내가 그것에 대한 개략적인 경과와 계획을 이야기하자 취지에 공감하면서 그 배용을 교육청에 요청해보자는

또한 그런 관심은 장차 그곳이 좀더 문화적인 의미를 가지고 숨쉬며 학생들에게 접근하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

제안을 했다. 사실 막상 산길에서의 축제를 계획하다보니 몇 가지 난제가 있었다. 첫째는 전기였다. 산 속이라 전신주가 없어 완전히 전기를 외부에서 끌어들여야만 하는 상황이었

 축제 기획안

다. 그리고는 간단하나마 무대의 설치 등 부대시설이 필요했다. 그렇지만 그런 비용을 마 련할 일이 난감했다. 주민들이 추렴을 한다고 하더라도 몇 십 만원 선을 넘기는 어려워

(1)

명칭

: "

(2)

주최

:

안면지역 중∙고등학교 학생회

:

태안반도안면청년회

보였다. 학교는 그에 따른 예산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학생부장 선생님은 태

⑶ 후원

94

안면지역연합 학생거리문화 축제

-

95

산속축제"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⑷ 일시

: 2002

년 7월

일 (화)

⑸ 장소

:

안면중학교 ~ 승언리 사이 산길

⑹ 대상

:

지역 주민, 학생 및 관광객

16

~20:00 (예정)

17:00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나무에 새겨 산길의 입구에 세운다. -

일정

월 첫 주

: 1) 7

:

공고 및 공모완료

월 둘째 주

:

심사 및 채택

월 셋째 주

:

이름나무 새겨 세우기

2) 7 3) 7 -

심사위원

:

안면중학교, 고등학교 학생회장. 국어교사.

⑺ 행사일정 부

- 1

:

전시 및 조형물 설치 행사(17:00~19:00)

나. 산 길 지킴이 나무조형물과 나무 벤치 세우기

1.

이름나무, 벤치, 산길지킴이 세우기 또는 제막식(풍물과 함께)

2.

쓰레기 줍기와 조형물 세우기

한 조형물을 세우고 그 옆에 나무 벤치를 설치한다. 그 공간은 학생들이 다리쉼을 하며

전시와 전시관람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

3.

부

- 2

~20:30

: 19:00

1.

개막 풍물공연

2.

초대인사와 내빈소개

3.

시상식

4.

시낭송

5.

노래 또는 악기연주

6.

학생소리 퍼포먼스 발표

7.

서승희씨 소리퍼포먼스 찬조공연

8.

폐회

-

-

취지

:

산길을 좀 더 친근하고 즐거우며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나무로 적절

-

방법

:

-

일정

: 1) 6

-

학생들의 디자인 공개공모를 하여 채택한다. 월 둘째 주

:

공고 및 공모완료

월 첫째 주

:

심사 및 채택

월 둘째 주

:

채택디자인 전시

월 셋째 주

:

조형물 만들기와 세우기

2) 7

산길 이름, 전시작품과 각종 공모 결과에 따른 시상

3) 7 4) 7 -

심사위원

:

안면중∙고등학교 학생회장, 미술교사

다. 쓰레기 줍기 퍼포먼스와 조형물 만들기 -

취지

:

학생들이 함부로 쓰레기를 버려 길이 더러워지고 자연을 해치는 것에 대한 경

각심을 심어주고 다시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풍토를 조성한다. ⑻ 세부내용

-

방법

:

준비된 나무모양의 철사 구조물에 행사당일 참가자들이 산길 가에 흩어진 쓰레

기를 주워 모아 붙여서 쓰레기나무를 만들어 세운다. 그 나무는 한동안 거기에 서있어 당 가. 산길 이름 짓기와 이름나무 세우기 -

취지

:

일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뿐 아니라 길을 오가는 학생들에게 더 이상 그곳에 쓰레기를

학생들에 의해 그냥 "산길"이라고 불려져 왔는데, 그러한 보통명사로서 이름보

버리지 않도록 하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다는 그 길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이고 그만한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이름으로 불 려진다면 더욱 친근한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방법

:

학생들의 공개 공모를 통하여 채택하고 그 이름을 산길의 공식이름으로 지정,

96

라. 나무와 풀이름 붙이기 -

취지

:

길가에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이름 모를 나무들에게 이름과 그 특성을 알게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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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산길의 숲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자 한다. -

방법

: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카. 안면중학교 소리 퍼포먼스 발표

과학시간에 이름 모를 나무나 풀 등의 이름과 특징 알아오기를 하여 그 결과물

안면중학교 연국동아리의 소리 퍼포먼스를 발표한다.

-

들을 학생들로 하여금 코팅하여 직접 나무나 풀에 그것을 매달거나 그 주변에 설치하게 한다. -

일시

파. 찬조공연 :

행사 당일 또는 그 언저리

-

마. 산길 영상 비디오 상영 영상을 통해 산길을 재조명하여 그에 대한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산길이 가

서승희씨(보이스아티스트) 소리 퍼포먼스(소리짓 발전소)

◘ 산길 이름나무 세우기

진 아름다움을 새롭게 드러내거나 또는 산길에 대한 학생과 어른들의 추억이나 주장을 담 은 비디오를 제작하여 행사당일 수풀사이에 숨기거나 또는 의자 등에 설치하여 상영한다.

산길은 별다른 이름 없이 학생들 사이에 그냥 산길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왔습니다. 그것 은 어쩌면 무관심의 소산이기도 하지요. 유용하지만, 별다른 관심이 없는 길을 말해주는

바. 그림과 글 전시회

것이지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아주 낯선, 무서운 길이었지요. 그래서 우리는 산길에 이름

산길의 아름다움을 그리거나 에피소드, 또는 산길에 대한 제안들을 담은 학생들의 그림과

을 붙여주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전교생을 상대로 공모 한 후 학생회에서 여섯 개를 선정

글들을 모아 산길 가에 전시한다.

했고, 그중 교무회의에서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나무는 안면청년회에서 깍아 기증했습니 다.

사. 각종공모와 프로젝트전시 -

산길프로젝트의 진행경과와 공모 작품들을 산길 가에 전시한다.

아. 시 낭송 -

행사 당일 산길에서 할 만한 적절한 창작시와 기성 시인의 시를 선택하여 낭송을 한다.

◘ 벤치 세우기 산길을 좀더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학생들에게 제안 을 받은 결과 벤치와 장승같은 것을 세워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것을 학생들에게 미 술시간에 그림으로 그려보라는 제안을 하여 그것을 토대로 미술교사가 디자인했다. 그것

자. 풍물공연

-

안면중학교 풍물반 학생들의 풍물공연을 갖는다.

은 벤치와 장승을 결합한 모습이었다. 학생들이 산길 중턱에서 숨을 돌리고 앉아서 장승 에 기대기도 하고, 낙서도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차. 노가바 노래부르기 -

산길을 주제로 개사한 노래발표를 갖는다.

98

99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시와 그림전 미술시간과 국어시간에는 산길을 주제로 하여 글쓰기와 그림 그리기를 했습니다. 축제 와 함께 산길에 전시할 생각이었지요. 그것은 산길을 보다 풍요로운 공간, 사랑스러운 공 간으로 느끼도록 하는 의도였지요. 작품은 전교생이 누구나 한 작품씩 반드시 걸도록 하 여 참여를 북돋았습니다.

◘

쓰레기벽 만들기

산길이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다보니 학생들도 그저 한번 쓰고 버리는 공간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길은 온통 쓰레기 천지였지요. 아주 아름다워야 할 산길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거죠. 그래서 미술교사의 제안으로 축제 당일 쓰레기를 모아 쓰레기 벽을 만들어 길을 막아보는 행위를 학생들이 했습니다. 그것을 통해 쓰레기가 길 을 망치는 상황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지요. 그것이 쓰레기 벽입니다.

◘

풀과 나무 이름 알기

◘ 파이널 공연 주제

내용

풍물공연

호남 웃다리

소리 퍼포먼스

반주와 함께 음성

학시간에 산길에서 사는 풀과 나무이름 알기 수업을 1학년과 2학년에서 하였습니다. 학생

시낭송

산길에 관한 기성시와 창작시

들이 매일같이 다니면서도 사실 그들 나무나 풀에 별다른 관심을 주지 않았습니다. 식물

노래가사 바꿔서 부르기

기성 노래를 산길로 하여 가사를 바꿔 부름

독창과 수화

산길을 학생들과 보다 친숙하게 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방법으로 과

로 많은 혜택을 입으면서도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지요. 그래서 쓰레기도 함 부로 버릴테고요. 이름 알기는 모듬을 편성해서 한 모듬당 하나의 나무를 알아내기를 한 후 그것의 사진 또는 그림과 함께 그 특징을 써서 나무에 매달도록 하였고, 축제가 열리 는 날에 전시를 했지요.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그것을 함께 하기를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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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지도교사

안면중 문외탁외

명

14

임흥순

서승희 보이스 아티스트 안면중 김슬지외 2명

김희정

안면중 이종원외

명

조선희

마법의 성외 1곡

안면중 송안나외 3명

임흥순

중창

애송이의 사랑외 1곡

창기중 최미영외 1명

송현창

독주

색스폰, 오카리나 연주 반주 : 안남중 오수현 학생

안남중 유재현 교사

난타

안면중학교 연극반 학생

사물놀이

안면중학교 학부모와 학생

임단비 아버지외 1명

그룹 사운드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외 3곡

안면고 조진성외 5명

최정애외

101

10

명

13

김희정

임흥순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이제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인간의 마음은 정작 가장 큰 꿈들이 이루어지는 걸 두려워해. 자기는 그걸 이룰 자격이 없거나 아니면 아예 이룰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지.

이제 우리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21)

누구에게 질문해야 하는가?

우리들, 인간의 마음은 영원히 사라져버린 사랑이나 잘될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던 순간들, 어쩌면 발견할 수도 있

때론 남에게 물어보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인가?

었는데 영원히 모래 속에 묻혀버린 보물 같은 것들에 대한 생각으로도 두려워서 죽을 지경이야, 왜냐하면 실제로 그런 일이

테까

일어나면, 우리는 아주 고통받을

니

.....

움

쁜

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두려 이 더 나

코

이 글의 서두에서 떠들었던 지역사회는 이론적인 설명으로 판단되기보다는 ‘지금 내가

는 결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것은, 꿈을 찾아가는

떠

거라고 그대의 마음에 알려주게. 어

매

순간이란

신 겁 과 영

서있는 현재시점의 자리’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에서 이해해야 할 것이며, 결국 모든 시작

신

한 마음도 자

의 꿈을 찾아 나설 때

의 세월을 만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말

일세......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중에...

과 실천은 자신으로부터 출발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여유 찾기를 제안한다. 얼마 전부터 난 늘 주위사람에게 ‘긴 호흡’의 미학을 강조하고 있다. 대학 4학년 졸업반이기에 반드시 성급한 또는 불안한 취업 걱정을 해야 하는가? 에 대한 스스로의 거부로부터 출발 해도 좋고, 나의 부족함이 두려운 것이 아닌 그 부족함을 채워 가는 긴 과정이 두려운 것 이 아닌지?에 대한 질문으로 출발해도 좋다. 문화가 아름다운 이유에는 잘하는 기술, 잘

지역간 청소년문화격차의 현황과 대책에 대한 제언

만드는 기술이 중요하지 않음에 있듯이 청소년을 만나는 일은 기술과 기능이 먼저가 아닌 시각과 관점과 철학이 먼저 임을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

“

[

같은 하늘 아래 다른 세상을 사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는 무엇을?

”

아래의 원고는 지역간 청소년문화격차의 현황과 대책과 관련하여 청소년문화포럼

가로에서 진행한 토론회의 원고이며, 심한기의 발제에 이어 반지하 퍼포먼스 드라마

나로부터의 혁명을 위하여...

고가 발표한 토론원고까지를 포함하였다. 이는 원고의 양을 늘리기 위한 이어붙이가

나로부터의 위대한 거부를 위하여...

아닌 아카데미를 준비하는 사람과 조직 간의 일상적인 고민을 드러내기 위한 솔직함

오늘 이 시간 다함께 축배를 들 지어다.

으로 생각해주길 바란다.

21) 물론 이글에서 말하는 청소년과 문화, 대안적 문화복지,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운동 등의 필요성에 동의하 거나 공감했을 때 가능한 질문일 수 있다. 바라옵건데 만약 공감하는 부분이 없다하여도 스스로의 삶의 선 택을 하는 과정에 때로는 정지선에 멈춰 서서 자신과 세상을 되돌아보며 사고하고, 예측할 수 있는 여유와 적어도 우리시대의 문화가 갖는 의미 또는 나의 문화에 대한 고민들을 던져보길 희망해 본다.

]

# 장면 1 등교시간 훨씬 전에 눈을 뜬 후 밭일을 도와드린다. 싫어도 해야 할 일을 대충하고, 학교로 간다. 가까이 있었던 학교는 폐교당한지가 오래여서 버스로 1시간을 달려 인근 도시에 있는 중학교로 등교한다. 학교에서의 주말은 즐거 운 주말과 거리가 멀다. 전일제 ca활동에서는 교실에 모여 않아 선생님이 정해준 비디오 2편이면 그만이다.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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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가면 또 밭일을 해야기에 친구들과 거리를 방황한다. 이 도시에선 돈이 없으면 별로 할 일이 없다. 주머니 잔돈 다

지역의 환경파괴 현상은 물론이며,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역시 대도시 집중화 현상을 가중

모아서 노래방엘 가봤자 1시간을 버티기 힘들다. 무료 피씨방으로 소문난 시내에 있는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도 역시

시키며, 문화적 획일화 속에 심각한 문화적 격차현상을 낳게 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문화

막차 시간 때문에 길게 버틸 수 없다. 그러다 결국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 간다. 해가지면 밭일을 안 하기에 해가

격차만의 문제가 아닌 교육과 문화 그리고 경제 등 청소년들의 삶의 전반을 흔들 수 있

넘어갈 때 쯤 집으로 들어간다. 아버지 잔소리를 뒤로하고 내가 선택 할 수 있는 일은 역시 T.V 보기다. 가끔 인터 넷이 되는 친구집에 가기도 하지만 그것도 귀찮을 때가 많다. 오늘도 내가 세상과 교감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 T.V

는 무서운 ‘독소’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와 함께 엄마와 채널싸움을 하며,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고 있다. 현재 청소년 문화활동과 관련한 지역적 격차와 불균형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만큼 의 심각한 문제들을 생산해내고 있다. 물론 지역적 개념을 뛰어넘는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의 가상문화공간은 나름대로의 소통구조를 통해 존재하고 있지만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 장면 2 해가 뜨기도 전 집 앞 도로에는 부지런한 학원버스가 나를 기다린다. 반쯤 감긴 눈으로 학원수업을 마치고 학교 방송반으로 뛰어간다. 오늘 점심시간에 방송할 청소년인권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시리즈를 준비해야 한다. 그간 청소 년영상제에 출품 할 다큐제작을 위해 청소년인권의 사각지대인 청소년노동(알바) 현장을 쫓아다니며 배운 것이 많다.

문화적 경험과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오프라인 활동에 있어서는 공간, 시설, 인프라, 프로 그램 등의 심각한 지역적 불균형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되는 청소년문 화활동은 지역적 환경과 특성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는 생활과 문화환경의 직접적 연

또 관련 싸이트를 통해서 만난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도 적지 않다. 내년에는 싸이트에서 만난 몇몇 친구들과 작

관성에 근거하는 것이며, 각각의 지역적 배경과 문화적 배경과 관련한 지역 네트워크 또

당하여 문화지원재단에 인권축제 프로포절을 낼 계획을 꾸미고 있다. 학교가 끝나고 다시 나를 기다리는 학원버스

는 지역문화를 위한 인프라와도 관련이 되기 때문이다.

안에서 내일 있을 ‘청소년의 문화적 권리를 위한 토론회’를 위한 발표문을 다듬는다. 다시 반쯤 감긴 눈으로 학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컴퓨터에 앉아 하루를 정리한다. 미니홈피에 사진 몇 장 올려주고, 메일 확인하고, 방

다양한 영역에서의 불평등과 격과의 문제는 부분의 문제가 아닌 전체로 문제로 확산된

송반 친구들과 간단한 채팅회의를 마친 후 드디어 나만의 휴식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읽는 ‘어린이 공화국 벤포스

다. 즉 경제적, 사회적 불균형은 문화적, 교육적 불균형과 이어지며, 이는 지역의 공동체와

타’가 유난히 가슴으로 다가온다.

문화를 소멸시키는 도미노 현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문화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청소년들

위 장면들은 픽션이 아니다. 장면 1은 청소년을 위한 특강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순천 지역의 한 중학생을 통해 본 일상이며, 장면 2는 서울에 사는 잘 나가는 한 고등학생의 실제 일상이다.

☀ 문제

은 매스 미디어를 통한, 특히 상업적 대중문화를 통한 1차적 간접경험 외에 좀 더 다양한 문화적 동기유발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으며, 결국 심각한 문화적 열등감을 만들어 내며, 결국에는 정서적 결핍, 욕구불만, 또는 문화적 획일화와 일탈현상 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

22) 예를 들어 지방화 시대를 선언한 한국사회에서 더욱 강화된 중앙집권적 문화 못지않게 지역문화 해체에 영 향을 미친 부분에 대해 문화연대 임정희는 [지구화과정이란 대명제 아래 서구 선진국들의 사회공간적 재편

지방화 시대를 선언한 있다.

22)

세기 한국사회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기이현상들이 나타나고

21

지방화 시대를 선언하며,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지역의 경제개발을 우선으로 한

을 전제로 진행되고 있는 지구화 과정은 사회공간의 모든 측면에서 일종의 ‘탈영토화’를 이루어내며, 전 통적 문화생활의 해체와 실제 생활양식의 서구적 획일화,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고 빠른 문화적 인공물과 기호들의 생산 등이 사회문화생활의 등질화 경향을 촉진시키고, 비대면적인 만남과 무장 소감을 일상화함으로써 자오 정체성이 형성될 동기마저 사라지게 되었다.] 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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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또한 도시와 농촌 간 또는 도시와 도시간의 경제적, 교육적 격차와 불균형은 곧바로 청

검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청소년문화와 지역사회에 대한 중요성과 연관성을 인식하지

소년들의 문화적 격차와 연결된다. 심지어는 같은 도시 안에서도 작은 단위의 지역적 문

못한다면 지역 간 청소년문화격차에 대한 중대한 문제제기 조차 공유할 수 없는 것일 수

화격차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모든 문화예술과 관련한 시스템과 인프라는 주로 서울 또

도 있다. 때문에 반복되는 고민이라 하여도 근본적인 고민들의 공유할 수 있는 과정이 필

는 대도시로 집중되어 있고, 같은 도시 안에서도 경제적 수준에 따른 격차가 나타나고 있

요할 것이다.

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역사적 배경과 특성에 따른 고유한 문화활동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서울 또는 대소시를 중심으로 한 문화집중화 현상들이 가중되고 있다.

☄ 청소년에게 문화는

밥’ 이다!

‘

지역 간 청소년문화격차가 가지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삶과 직접적 인 연관성을 가진다는 점이다. 앞서 밝힌 두개의 장면을 보며 상상할 수 있는 것은 무엇

청소년에게 문화는 기본적 생존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밥’과 같은 존재이다. 또한 청소

인가? 상상을 하거나, 동기를 갖거나, 자극을 받거나, 다른 경험과 소통을 할 수 있는 기

년에게 문화는 결과가 아니라 관계이며, 의사소통이며, 경험이며, 진정한 교육이기도 하다.

회가 전혀 없는 삶의 환경과 쏟아지는 정보와 경험의 기회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너

하지만 신자유시대의 광기 어린 변화 속에서 경제적 수치를 환산한 경쟁 체제가 확대되며

무 많은 삶의 환경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렇게 같은 하늘아래이지만 서로 다른 삶의 과정

문화와 경제의 경계가 혼돈되기도 한다. 결국 문화산업화를 위한 범국가적 노력이 힘을

을 거친 아이들은 얼마만큼의 다른 꿈을 꾸며,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단순히 별다른 기

받고 있는 현실들이 다가오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이 국가의 경제력 향상을 위한 문화 잠

술이 없어 시골에 남아 농사일을 선택 하는 것과 대도시로 나가 샐러리맨을 선택하는 직

재력 발굴의 대상이 되어갈 수 있다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업적 편견의 문제가 아닌 일상적 삶의 선택과 이어진 행복권에 대한 문제이다. 아직 우리사회의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을 표현하며,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

청소년문화는 경쟁이 아닌 행복하고 즐거운 삶의 과정으로 스며들 수 있어야 한다. 청소

그리고 자신의 삶을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는 동기나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충분

년 개개인의 경험과 체험의 과정, 이를 통한 자기표현 능력의 향상과 다양한 세대간, 계층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충분하지 않는 환경적 한계 속에서 나타나는 지역 간 청소년문

간의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지속적인 문화적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화의 격차는 이제 당연한 문제제기의 차원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며, 정부의 정책방향이나

근래에 와서 청소년활동, 교육, 문화 등과 관련한 네트워크적 접근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제한적 실천에만 기대어서도 안 될 것이다.

있다. 특히 청소년에게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 이라 할 수 있는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역 사회의 연결기능 또는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연계망을 통한 통합적 서비스에 대한 실천들 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는 이제 전지구적 자본주의화와 개인주의화에 밀려 과거시대의

☀ 근본적인 고민의 시작

기억으로 전락하려던 ‘지역공동체’ 에 대한 담론과 실천들이 살아남은 이유에 대한 구체 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지역 간 청소년문화격차와 관련하여 한국사회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와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의 고민을 전제로 한다.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 청소년의 문화 를 바라보는 시각, 지역사회와 청소년의 삶을 연결할 수 있는 사회적 시각 등에 대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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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지역사회 기능에 대한 점검

(

개념의 재정리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시민사회운동의 출발점

24)

)

또한 지역사회 운동을 기초로 한다는 점에서도 지역사회는 청

소년문화 운동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개념은 역사적, 사회적 시각 등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지역중 심이라든가, 지역화, 지역사회화 같은 용어의 개념 또한 불분명하게 사용되어왔다. 우리는

특히 청소년들에게 있어 지역사회의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지역사회는 청소

청소년문화예술활동 실천을 위한 하나의 해결점이 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어떻게 규정할

년들의 구체적 생활의 1차적 거점이다. 가정과 학교가 같은 경계구역 내에 있는 현실적

것인가? 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합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보통 지역사회에 대한 개념을

상황은 단순한 지리적 접근성을 뛰어넘는다. 학교와 가정과 기본 문화생활의 근거가 되는

규정하기 위해서는 지리학적, 경제학적, 사회학적 개념에 근거를 두고 있다. 지리학에 있

지역사회는 청소년들의 가정생활과 교육과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1차 영역이기도 하며,

어서의 지역개념은

문제의 발생과 해결을 위한 영역이기도 하다. 특히 지역사회에서의 교육력은 대단한 힘을

‘

하나의 또는 그 이상의 특질에 대해서 동질성 내지 균일성이 존재하

는 경계내의 구역’으로 정의되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고전적인 파악방법만으로는 최근

발휘한다.

의 지리적 제 현상을 해명하기 어려워 새로운 지역 공간개념의 설정으로 동질지역, 분극

육적 자원이다.”

공간, 계획공간으로 구분하여 파악하고 있다. 이는 지리학에 있어서의 지역이 구역, 공간

차, 세대 간 의사소통의 부제, 개인 이기주의 등의 역기능을 청소년들의 일상과 연결하여

등 가치판단을 허용하지 않는 일정 영역의 넓이를 의미하는 물리적인 개념이라고 볼 수

지속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시작점을 지역사회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청소년문

있다.

화예술 활동의 실천에 있어 지역사회의 개념은 “청소년들의 생활, 가정, 교육과 연관된 일

23)

경제학의 입장에서 본 ‘지역’에 대한 접근방법은 입지(Location)라는 관점으로 경제적인 제 기능의 영향에 대한 양과 질의 분석을 통해서 지역경제문제를 해명해야 한다. 한편 사 회학에서의 지역사회는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적, 문화적, 인간적 자원은 청소년을 위한 교 25)

또한 자본주의의 발달과 정보화 시대의 발전에 따른 개인 간의 문화격

상의 장인 동시에 현대사회의 역기능과 개인의 문제를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지속적으 로 해결할 수 있는 기본영역이며, 공동체적 운동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다.

”

라는 공동체의 개념이 강하다. 이는 일정한 지역을 중

Community

심으로 공통의 생활기반을 갖고 있는 제1차적 공동사회 즉, 공통적 이해관계 위에 형성되 어진 공동생활권(area

“

으로 규정된다. 지역사회는 대체로 지역(area), 공

of community life)

통된 유대(communication

ties),

사회적 상호작용(social

의

interactoin)

☄ 지역사회의 중요성

가지 구성요소를

3

갖고 있는데 어떤 지역적 영역 안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며 한 가지 이상의 공동의

지역사회는 경계를 나누고 선을 긋고,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와 발전의 시작을

‘

유대를 가지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며 이는 지역의 개념이 아닌 지역사회로서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하는 시작점이다. 다시 말해서 지역사회는 경계를 나누는 곳이 아닌

의 접근을 요구하는 청소년문화운동의 실천과 관계가 깊을 수 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진정한 청소년문화활동의 실천을 위한 출발점인 것이다.’

그 실천력을 잃어가고 있는 ‘공동체’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더욱 중요할 수 있다. 청소년문화예술활동의 확장과 성장에 있어 지역사회는 왜 중요한 것인가? 청소년문화활 사람마다 갖고 있는 타고난 재능과 사회적 조건의 차이를 넘어 서로 존중하고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인류가 오래 전부터 꿈꾸어 왔던 이상가치라는 23) 김세열, 지역개발과 지역사회개발, 창학사, 1986.

동과 지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청소년문화의 공동체성 확보이다. 세대 간의 갈등, 24) 열린사회시민연합, 새로운 공동체적 사회발전의 모색, 1999. 25) 이규환, 지역사회와 학교, 남일당,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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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개인화, 그밖에 청소년들의 문화적 격차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시작점이

제로 지적하고 있는 의사소통의 부제와 공동체성의 상실을 지역사회 안에서 그것도 아주

바로 지역사회이다. 또한 청소년분야에서는 지역사회를 청소년들의 생활이 장인 동시에

흥미로운 문화적 활동과 경험 등을 통해서 회복할 수 있다는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청소년운동의 사회적 단위로서 공동체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일정지역으로 파악하고 있 다.

26)

즉 지역사회는 청소년들이 태어나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각종 자원 및 제도가 존재

하고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미래의 건전한 시민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도 하는 청소년운동의 기본단위로 지역적 유대감이나 소속감을 그 바탕으로 하고 있는 곳이 다.

27)

☀ 대안 찾아가기

☄ 지역사회 문화운동으로서의 대안

그렇다고 지역사회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점이 되는 것은 아니다. 문화를 생 산하고, 공유하는 것이 꼭 지역사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문화를 공유하는 특

지역 간 청소년문화격차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청소년문화격차라는 대한 부분적

정집단 중에는 지역적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사회 내

접근이 아닌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삶을 포함할 수 있는 총체적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그

에서 청소년문화활동의 중요함을 강조하는 이유 중에는 청소년문화서비스 전달체계를 생

들의 일상적 삶의 공간이 지역사회 안에서의 지속적인 운동적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 근

각할 때 접근의 용이성에 대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의 주된 생활환경( 학교생활,

시안적인 정부의 정책에서 가능한 관련 시설의 확대나 수련거리 개발과 보급 등의 차원들

가정생활, 지역사회 안에서의 문화활동 등이 지역사회 안에 있으며, 이는 특정한 문화적

이 아닌 좀 더 근본적인 ‘대안운동’의 차원에서 다양한 주체들의 공유와 결합을 만들어

경험 을 주는 차원에서 넘어설 수 있는 즉 청소년들의 총체적인 삶과 연결할 수 있는

갈 수 있어야 한다. 정부나 행정기관의 본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견제와 대안제

가능성이 바로 지역사회 안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분야에서는 지역사회를 청소년

시를 멈추지 말아야하며, 장기적인 목적과 비젼을 갖고 지역사회 안에서의 유기적 연결망

들의 생활이 장인 동시에 청소년운동의 사회적 단위로서 공동체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일

을 만들 수 있는 실천운동이 필요하다. 영역의 세대주체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도 청소년

정지역으로 파악하고 있다.

들의 문화적 환경만이 아닌 교육환경을 포함한 모든 세대들의 삶의 환경을 만들어 갈 수

28)

있는 접근이 되어야 한다.

29)

결국 지역사회 안에서의 문화적 접근이란 것은 단순한 여가활동의 차원이 아닌 지역사회 와 함께 할 수 있는 생활전반에 관한 총체적인 접근이 될 수 있다. 공동경작이 필요했던 과거의 두레 공동체를 재현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어른과 아이들의... 문화를 매개로

☄ 청소년문화와 지역사회에 대한 재인식

한 공동경작’은 매우 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고, 문 26) 진덕규, 지역단위 청소년운동의 모델개발에 관한 연구, 한국청소년연맹부설 청소년연구소,1987.

앞서 강조했듯이 지역 간 청소년문화격차의 해소를 위한 실천은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삶

27) 이영숙외, 청소년단체의 지역중심 활동방안 연구, 한국청소년개발원, 1992. 28) 지역개념과 상관없이 개인의 욕구에 따르는 문화적 경험들 즉 온라인상에서의 여가활동, 동아리활동, 자치 활동 일 수도 있고, 인접성과 상관없는 문화적 참여활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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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이와 관련한 사례 중 서울 마포구의 성미산 살리기 운동으로 시작하여 대안적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 는 성미산 사례는 영역과 세대를 포함한 새로운 대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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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의 문화 그리고 그와 연계될 수 있는 지역사회 활동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해야 할 필

의 행정적, 재정적 연계,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가와의 연계, 학교교육과의 연계, 청소년관

요가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관점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재인식한다는 것은 사

련단체와의 연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청소년문화활동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

라져 가는 지역공동체 및 지역문화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지역사회의 문화를

보할 수 있는 근거이기도 하다.

지켜갈 수 있는 힘을 이젠 청소년 문화활동과 연계할 수 있어야 한다.

『지역사회 문화네트워크 모형도』

☄ 정부 또는 자치단체의 정책지원 방향의 전환

지역사회 청소년문화예술 시설활동 ∙청소년 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문화정보센터

지역 간 문화격차의 문제는 지역 주체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국가나 자치단체에서의 정 책적 지원과 투자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청소년문화활동과 관련한 예산, 시설 등의

∙구민회관 ∙동사무소․주민자치센터 ∙지역복지관

투자와 지원은 작은 단위의 지역사회에까지 균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읍 단위 또는 면 단위의 농어촌에서도 청소년 문화센터 또는 미디어센터가 만들어지고, 청소년들의 원활한

∙종교단체․학교등

이동을 위한 교통편 지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시설지원 차원이 아닌 동일한 환경에서 다양한 동기와 경험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또한 청소년관련 시설지원의 확대 만이 지역 안에 30)

지역사회 문화

존재하는 다양한 시설들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Coordination

것에 대한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 영될 수 있는 통로들이 만들어져야 한다.

지역인프라 구성

행정 및 예산 연결

☄ 지역사회 내 문화네트워크의 활성화와 문화 코디네이터 양성

∙문화예술 전문단체 ∙전문문화예술 인력 Bank ∙학교 ∙청소년 단체

∙자치단체 ∙지역교육청 ∙관련단체를 통한 사업공모 ∙기타 기업등

지역사회 문화네트워크의 활성화는 지역사회의 각 종 공공시설의 연계,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활동의 활성화 30) 200년 현재 청소년관련 시설은 청소년수련관 120여개, 청소년문화의 집 160여개, 수련원과 야영장, 유스호 스텔 등의 숙박시설이 400여개가 넘고 있으며 청소년문화의 집 경우 장기적으로 전국의 읍, 면, 동의 단위 까지 약 3000개가 넘은 가공할 만한 시설확대 계획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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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위와 같이 지역사회에서의 문화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와 문화활동의 전문영역을 연결할 수 있는

‘hub system'

이 필요하며, 이를 실천 하

사례발표. 인천 동구에서의 청소년의 일상을 만나며 느낀 점

기위한 전문적 매개자(예: 문화 코디네이터)의 양성이 절실하다.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다 양한 자원들을 연계하고, 청소년들의 욕구와 문화적 동기를 자극하고, 다양한 문화인프라 를 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전문영역이 만들어져야 한다. 지역사회 안에서는 물론 문화정

- 가난한 지역을 덮어버린 자본주의가 가져오는 일상과 삶의 불평등 그리고, 집단 소외와 사라진 미래 -

책, 청소년정책과 관련한 국가적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 드라마고(퍼포먼스 반지하)

다. 지역사회 문화네트워크의 실천은 청소년 문화활동의 연계뿐만 아니라 지역문화 전반 을 발전시킬 수 있는 힘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1.

심한기님의 기조발제에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여러분과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꼭 청소년문화의 지역 간의 격차부 다름이란 것과 격차라는 것은 분명 다른 문제이다. 청소년의 문화, 청소년들의 삶, 그리

분만이 아니라 아마도 나무의 단면도인 나이테와 같이 우리 사회의 공동된 역사와 문화의

고 지역사회라는 명제아래 일방적 획일적이 아닌 주체적이란 것과 다름이라는 것이 공존

바탕에서 다른 연령과 다른 삶의 조건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동시대를 실존적

하며, 세상에 존재하는 또는 지역사회에서 존재하는 부당한 격차들을 풀어가는 과정이 바

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인 듯합니다. 지금의 한국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청소년과 시

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중요한 삶 중에 하나임을 확인하고 싶다

민들과 합의되지 않은 맹목적인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을 사적소유화

[

]

하고, 자본의 축적을 기본적인 삶의 방식으로 지닌 자들이 이 사회 안의 많은 인간의 삶 의 문제를 다루어 판단하는 제도와 풍토를 문화환경으로 지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상의 공간과 관계 속에서 살아온 민중들의 역사와 문화를 때론 특정인들이 사유재 산의 확대를 목적으로 한순간에 파괴하고, 사람과 삶의 가치를 자본주의 시스템에 의해 많이 가진 자에서부터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자에 이르기까지를 구분지어 여기서 발생한 모든 이들의 전인적 정서를 파편화시키고, 다양한 문화를 보는 시각을 파괴하며 삶의 문 제를 개발과 자본주의 소비문화로 덮어 통합하려는 시도를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는 자본주의 사회가 어떻게 문화와 예술, 교육과 사회복지 등의 타이틀을 빌어 여전히 생 존을 위협받는 사람들에게 생존의 기본적인 자원들을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스스로의 빈곤 을 자신의 부족으로 인식하고 사회의 지원에 감사하게 하는 동일 사회내의 자본식민의식 을 형성하고 있으며, 합의되지 않은 자본주의를 추종하는 구성원으로 성장시키는 사회화 를 구동하고 있는지, 이런 방식으로 이 시대, 한국의 자본주의 문제를 전체적이고 종합적 인 인식하고 비판하며 대안을 요구하는 활동을 각각의 개인주의화로 분열시켜 결국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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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적 소외와 빈곤에서도 공동체적 삶의 대안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회적 갈등과 과도한 노

소년들의 현실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갈 수 있는 사회적 영역을 만들어가는 공동의 활동

동을 전가시키고 있는지를 이해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면면을 각

을 진행하면 되겠지만, 만약 겪어보지 못한 상황 속의 청소년들과의 만남에서라면 나는

기 다른 상황에서도 철학적 자세로 살펴보면 파악할 수 있는 바이며, 이런 활동의 필요와

그들의 삶의 현실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존중을 기반으로 활동을 준비하여야 한다는 것입

인식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니다. 가난한 아이들의 현실적 문제를 외면한 문화예술을 교육하거나, 시혜적 사회복지 프

물론 인천동구와 송림동의 이야기를 조금 하겠지만, 다시 말씀드리면, 저의 이야기는 이

로그램을 수동적으로 수용하게 하거나, 경쟁적인 사회에서 살아남는 길과 같은 방향성을

자리에 계신 분들이나, 이 원고를 보시는 분들의 활동과 삶의 문제와 오늘 이야기하려는

지닌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시행하였을 경우, 청소년은 스스로 자신과 삶의 주변의 문제가

불평등한 삶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와 별반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아지는 것은 아

지니고 있는 맥락과 구조를 파악할 수 없어 삶에 관계된 각 문제사항들을 각기 개별적으

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의 틀거리 때문에 가난한 지역사회의 청

로 대처하려하는 분열적 세계관을 지닐 수도 있으며, 자본주의 구조가 지닌 계급화와 경

소년들의 삶과 문화의 불평등이 초래되고 있다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하려함이기 때문입니

쟁의 사회를 답답해하면서도 이를 쫓는 이중성을 인격화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좌

다. 물론 여러분들은 이 문제 상황에 대한 대응을 위한 목적을 지니고 활동하시는 분도

시할 수 없는 현시대의 왜곡된 활동들이라 여겨집니다. 공동체적인 문화의 이해의 시가에

계시기도 하지만, 때론 우리가 이러한 억압적이고, 불평등한 삶이 상존하는 상황에 대한

서 청소년문화를 바라보는 것이란 청소년의 삶과 가정의 문제가 교육과 행정, 정치와 문

파편적인 전문화와 피상적인 담론들로 인해 이 자본주의의 구조를 지속시키는 활동을 하

화예술과 분리되어 있고 국민의 거의 전체가 사유재산의 확대와 사회적 계급의 상위를 지

고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

향하는 도시론과 교육관을 지닌 상황에서 현실은 여기서 확장된 인간의 노동과 삶의 시간

습니다. 당신의 청소년기는 어떠했는가? 입니다. 우리 모두가 청소년기를 보냈고, 지금도

의 가치, 자연의 의미, 공동체적인 사회를 파편적으로 다루어 청소년에게 전달하는 현실

많은 청소년들은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청소년문화의 지역간 불평등에 대

자체가 청소년 또래문화에서도 문화 불평등을 조장하는 당위적 조건이 되고 있지 않은가

한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할 때, 지금의 특정한 계층이나 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

요?

화시키지 않을 수 있는 태도는 청소년기를 보낸 나의 환경과 경험이 지금의 청소년들의

청소년의 문화는 성장의 사회적 환경에 대한 범주를 문화의 대상으로 이해하여야 한다고

현실과 대화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특히 가난이나 장애, 성폭력이나 지역의 난개발

봅니다. 결국, 한국의 지역사회의 청소년 문화환경의 불평등은 자본과 중앙을 지향하는 대

등의 환경과 조건에 놓인 청소년들이었을 경우, 이들이 겪고 있는 삶과 생활의 조건이 사

열로 꾸려진 파괴된 지역공동체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각 지역의 특성과 상황이 존

회적 공동해결의 여건을 지니지 못해 한정된 영역 안에서 스스로의 감내와 노력으로 많은

재함에도 모든 청소년이 자신의 삶과 괴리된 학습 환경과 내용을 통한 입시에 묶여 있다

부분을 감수하여야 하는 집단적인 불평등의 현실에서 놓여있을 때, 우리는 어떠한 이해를

거나, 모든 가정의 사회적 가치실현이 자본의 획득으로 규결되는 도시화된 일상의 의식이

기반으로 폭넓은 문화활동의 목적과 태도를 설정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삶의 현실

전면적인 상황, 자신으로부터 가까이 있는 문제 상황을 포함한 문화를 문화로 인식하지

자체가 문화영역이며 타인이나 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계 맺기에서 매우 중대하고도 종합

못하고, 대중소비문화의 매체와 상품을 소비하는 문화가 지배적인 사회풍토에서 (그것은

적인 조건이며 현재진행중인이라는 인식이 존재하여야 합니다.

자본을 많이 확보한 지역에서 삶의 질이 높게 획득되고, 자본이 적은 지역에서는 삶의 질

특정지역이나 특수, 소외계층이라고 불리는 영역의 청소년들과의 활동에 참여(이는 기존

이 떨어진다는 논리는 비약이나,) 실제적으로는 자본축적과 소비력의 차이에 의해 문화의

제도교육에서 활동하는 교육자들이 다계층의 학습자들 중에서 각기 다른 학습자를 대하는

격차가 발생하고, 이것은 곧 청소년들의 교육과 문화화동에서 격차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태도에서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는 내가 특정 경우를 잘 알고 있는 경우라면, 다시 청

이는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개인주의화된 가정의 집합이 지역사회의 특성이 된 자본주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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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서는 지역 내에서의 격차도 지니고 있습니다. 가령 오늘 이야기할 인천의 동구지역의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례들인 주거의 불안정, 가족의 해체와 결손, 거리에서의 신체적 폭력과 성폭행, 학교

화의 복종하도록 강요하고 있음, 청소년들의 문화를 집단적으로 억압하거나 대중소비문화

에서의 왕따 문제와 탈학교의 발생, 같은 도시 안에서 경제수준이나 개발정도에 의해 문

의 복제로 유도하는 현실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는 것일 겁니다.

화의 환경과 프로그램 질적 양적 격차가 발생하고 이 종합적인 한계망에 놓인 청소년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생활의 현장에서 현실적인 문제들을 두고 청소년의 문화를 논의하

지역사회 안에서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의 모든 청소년들이

고 교육하는 시절이 없이 시간이 지나 이들이 다음세대의 성인이 되고, 자본주의자들이

입시와 경제적 성공을 삶의 대안으로 설정하게 됩니다. 이는 지역적 격차를 지니고 있기

되고, 청소년들을 대할 우리의 미래사회는 세상의 모든 것을 사유화하고 축적하려는 사람

도 하고, 지역 내의 격차도 지니고 있습니다. 일부청소년들은 자원의 확보나 지독한 경쟁

들이 난리치는 미친 세상과 오염되고 그늘진 주거지역에서 쓰레기를 먹고 마시며 그래도

의식을 통해 이 과정을 수행할 수도 있지만 이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한 청

행복과 소통과 놀이를 찾는 처절한 몸부림의 청소년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소년들은 좌절하거나 역으로 폭력의 합리화나 맹목적인 욕구와 수단이 목적화된 활동에 익숙해지기도 합니다. 이것이 자본주의가 불러오는 전 개인주의화에 의한 지역공동체의 파괴현상이며 이런 지역 내의 격차는 지역사회의 갈등이 되어 가난하거나 문제행동을 지 닌 청소년들을 집단으로 묶어 소외시키기도 합니다.

년 인천 동구지역 청소년 문화 환경

2. 2004

일상의 골목에서 두려움과 가정에서의 답답함, 전인교육을 포기한 입시기관인 학교와 경

실제 토론회에서 인천의 동구, 송림동, 송림동 그림수필의 사진들을 보며 이야기로 나누

쟁구조와 개인주의화된 사회 속에서 가장 어려운 삶을 겪는 것은 청소년들입니다. 이와

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스토리텔링과 사진을 이곳에 실지 못한 점 아쉽게 생각합

같은 사회문화는 청소년들의 이해와 참여로 구성된 것이 아님에도 성장기의 신체와 정서

니다. 송림동 그림수필에 대해서는 3기 청소년문화복지 아카데미 자료집이나

로 이 갈등을 목격하고 받아내야 하며 정체성과 세계관의 수립의 시기에 분열적인 자아와

에서 관련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www.vanziha.net

사회를 내재화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종합적인 문제를 풀어가는 길은 세상의 모든 것을 사유화하는 의식에 오염된 사회 속에서 각기 자신들의 문화를 지닌 소수자들의 생명과 생활을 규제적 정책과 무력을 통한 제재를 통해 집단적으로 단죄하려는 자본주의 체제의 기득권자들 대한 대항과 대안교육의 구성과 참여, 대안적 지역공동체, 대안적 사 회, 대안적인 사회활동을 구성하기 위한 실제적인 활동을 성인과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수 행하는 것이 청소년운동의 본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운동은 현재 자신의 이익을 위한활동이 아닌 청소년의 인권과 미래의 삶의 한계지어 놓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 한 활동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죽이게는 현실에 대해 청소년들과 함께 이야기하 고, 이에 대한 대안을 구성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활동은 재 개발의 현장에서 청소년이 포함된 세입자 가족을 집단적으로 자본이 없다는 이유로 주거 단지에서 소외시키고, 거리에서 청소년들을 공터를 빼앗고, 상업공간으로 채운 뒤 잠재적 인 대중소비자로 취급하며, 비전인적인 학교에서 인권을 묵살하고 입시와 자본주의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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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교육. 존재, 관계, 그리고 실천을 위한 기본이론

참고문헌 진덕규, 지역단위 청소년운동의 모델개발에 관한 연구, 한국청소년연맹부설 청소년연구, 이영숙외, 청소년단체의 지역중심 활동방안 연구, 한국청소년개발원,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편, 청소년문화복지, 인간과 복지, 주강현, 한국의 두레, 집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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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혜정, 제도 교육속에 청소년, 시대읽기/ 청소년 그문제와 문화 이용교외, 청소년이 세상을 바꾼다, 한국청소년개발원, 김창남, 대중문화의 이해, 한울 아카데미,

문화연대 편집위, 당신의 문화 쾌적하십니까?, 문화과학사, 주광현, 굿의 사회사, 웅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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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종, 진덕규역, 위대한 거부, 마르쿠제 평론모음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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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청주시청소년수련관, 지역사회 중심 청소년참여 활성화를 위한 과제와 전망 심포지움 자료집, 김창남, 대중문화와 문화실천, 한울 아카데미, 최정수역, 연금술사, 문학동네, 신성림 역, 프리다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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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디에고 리베라, 다빈치,

2000

홈페이지

퍼포먼스 반지하 김인규 싸이트

/

/

www.vanziha.net http://home.megapass.co.kr/~kig

2004


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미

특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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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 강.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밀머리 미술학교 사례로 본 공공미술과 문화예술교육 글. 박찬국(밀머리 미술학교 디렉터)

밀머리 미술학교는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한 폐교 활용 작가 스튜디오 겸 지역 문화센터를 자임하는 비영리 문화예술 교육기관이다. 밀머리 미술학교는 새장르 공공미술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교육의 새로운 실험을 계속하고 있으며 2004년, 2005년, 2006년 문화관광부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주관단체로 지정되어 사업을 수행중이다. 이 글은 2004년 문화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밀머리 형 프로그램 연구를 위해 만든 보고서에서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보고서는 백현주(계간 디자인 교육전문지‘새야’편집장), 정은희(민노당 정책위원), 박찬국(밀머리미술학교 디렉터)의 공동연구로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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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 강.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 특 강.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

1) 아트캠프

본 장에서는 밀머리 미술학교에서 실행해왔던 기존 프로그램들의 내용과 성격을 간략히 살펴보고,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3가지 교육의 관점을 검토한 이후에, 앞 장의 지역 현 황 연구와 연관지어 개발의 방향과 원칙을 서술하고자 한다.

‘

’

‘

’, ‘천재적 영감이 있어야 가능하다’ 등의 ‘ ’, ‘난해하다,’ ‘일상생활과는 아 무런 관련이 없다’라는 인식이 보태져, 미술 자체를 ‘쉽게 가까이 할 수 없는 어떤 것’으로 규정짓게 하는 큰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미술은 날로 증대해 가는 온갖 종류의 시각 이미지들과 인문, 사회, 과학, 정치, 경제에 이르기까지 관계하지 “흔히 미술은 잘 그린다 라든가 잘 만든다

관념들로 고정되어 있다. 여기에 현대 미술은 어렵다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고, …무엇보다 밀머리 미술학교는

.”

(1) 기존 프로그램의 특징

단지 배우는 곳이 아니라 즐기는 곳이고자 한다

밀머리 미술학교는 ‘변화하는 미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발전시켜나 가기 위한 노력들의 집합이며 새로운 실험의 장이자, 교육과 생산의 기지’라는 기치를 내걸고 아래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미술의 생산과 향유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아트캠 프>이다. 아트캠프는 다음과 같이 기획의도를 밝히고 있다.

[밀머리 미술학교 2002년~2003년 주요 프로그램] 프로그램

주요 참가자

특징 및 활동 예술을 놀이와 문화로서 체험 할 수 있는 1박2일 캠프

아트캠프

성인

-‘티셔츠 행동당’과 티셔츠 만들기 -애교떠는 쌀자루, 뒤집어지는 고구마 박스

장애어린이 따뜻한 왼손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하는 미술워크숍 -자연과 친해지기: 루빼로 자연관찰, 자연재료로 설치놀이

고등학생

-흙놀이: 흙느끼기, 흙으로 만들기, 가마에 굽기

미대학생

-수호천사놀이: 분장놀이, 패션쇼, 우비 만들기, 물총놀이 지역사회를 주제로 한 통합수업 프로젝트

고구마 프로젝트

-지역 답사 지역청소년

∙ 강한 사회적 상상력으로 기존 예술의 개념에 도전하는 각 장르의 예술가 및 문화활 동가를 초청해 초청자의 인생과 예술을 함께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 참여자는 초청자가 여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와 예술에 대한 개념을 재인식하며 함 께 즐기며, 나누는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도록 한다. ∙ 예술을 놀이와 문화로 끌어내어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과 생산의 장을 활성화시킨

결손 가정어린이

이상의 밀머리 소개 글처럼 미술과 삶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그 과정에서 일반인들이

-고구마 캐기 등 농사체험

다. ∙ 참여자의 문화․예술적 감수성 확대하고 문화․예술적 리터러시를 생활에 내면화시키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일례로, 2002년 <아트캠프>에 ‘티셔츠 행동당’을 초청하고 있는데, 이들은 브랜드 제일

-여주식탁 차리기

주의와 마케팅 지상주의를 반대하고, 잘 나가는 의류브랜드가 되기보다는 티셔츠라는 매

-책 만들기

체를 잘 이용할 줄 아는 패션언론의 일부분이 되고자 하는 독특한 행동주의자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티셔츠는 미디어다’라고 외치고 티셔츠에 ‘입’을 달아서 판매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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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 강.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 특 강.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희한한 예술’과 이들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티셔츠를 만들어 입고 카 메라 앞에 서 보이는 행위는 단순한 ‘체험과 놀이’의 수준을 넘어선다. 또한 같은 해에 시도한 ‘애교떠는 쌀자루, 뒤집어지는 고구마 박스’에는 지역의 농민회, 디자이너를 함 께 초대하여 농산물 유통의 문제를 발언함으로써 예술과 삶의 접점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

3) 고구마 프로젝트 한편, <고구마 프로젝트>는 여주군에 소재한 남한강을 테마로 지역 내의 10~15세 아이 들이 참여하는 통합교육 프로젝트이다. 주요 내용은 여주구교橋 인근 지역을 답사하고 남 한강과 얽혀있는 역사, 생태환경, 인문지리, 생활문화, 산업, 문화예술 등 사회 정치적 제 반 문제를 마치 고구마 줄기를 들춰내듯(고구마는 여주의 특산물이다) 연결시켜 조사하고

을 제시하기도 했다.

학습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서 <고구마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성취하고자 했다.

2) 따뜻한 왼손

∙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고향의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에서도 이를 자연스

<아트캠프>가 미술이라는 제도와 유통의 문제를 미술 안에서 밖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면, 같은 해 5월부터 석 달간 진행된 <따뜻한 왼손>은 보다 공공적, 교육적 목표를 명확히 하 고 치밀한 프로그램 운영도 돋보인 기획이었다. <따뜻한 왼손>에는 다양한 층위의 정신적 인 장애가 있는 어린이, 결손 가정에서 자라 시설에 맡겨져 길러지고 있는 어린이, 그리 고 뛰어나지도 문제아도 아닌 평범한 지역의 고등학생, 마지막으로 미술대학생이 함께하

럽게 인정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 예술을 매개로 한 통합교육을 통하여 스스로 새로운 능력과 자신감을 확인하고 문 제 해결력, 지도력 등을 길러 주체적 자아발달을 돕는다. ∙ 공교육과 사회교육의 통합적 관점을 제공하고 ‘문화교육’에 의한 시민주체의 ‘참 여사회’모델을 시도해 본다는 취지이다.

는 미술 워크숍으로 꾸려졌다. 장애와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각자가 갖고 있는 창의적 감성과 가능성을 존중하면서, 공동으로 개인의 차이와 개성 그리고 제도의 문제를 인식하

지역의 초등학생과 결손가정어린이를 위한 시설의 아이들이 함께 한 프로그램 실행 과정

고 다양한 주제의 미술표현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소통하도록 하였다. 어린이들은 주로

에는 관련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이해를 돕도록 하였으며, 조사, 기록, 보고의 과정을

대상을 관찰하거나 느끼거나 만드는 활동에 참여하고,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이들을 위

종합하여 여주구교를 위한 디자인을 아이들 스스로 모형을 만들어 제안하였고, 이를 여주

한 도우미로 시작해서 차차 프로그램의 내용을 만들고 기획, 운영할 수 있게 하였다.

교육장 등 여주 지역사회의 리더들 앞에서 발표하는 자리도 가졌다.

즉,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떤 역할로 참여하든지 서로가 대상이 되지 않고 주체

이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예술영역을 고집하지 않고 디자인, 건축, 도시환경, 뉴미디어 등

로서 만날 수 있기를 추구했다. 따라서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수혜자는 어린이지만, ‘다

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와 학생, 어른과 어린이가 협력

양한 편차를 지닌 아이들이 집단으로 섞여서 닫혀있는 자기를 열고, 상대 혹은 외부 세계

하며 배움을 얻고 그 에너지를 다시 지역 공동체에 환원한다는 밀머리의 프로그램의 취지

와의 관계를 개선 한다’는 목표는 자원봉사 도우미로 나선 고등학생에게나, 보조강사 미

를 잘 반영한 사례이며, 학교 교육과의 연계 속에서 이루어진 모델로 본 연구 내용과 밀

술대 생들에게나 동일한 과제였다. 그리고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매개로서 미술을

접한 관련이 있다.

활용하는 과정에서, 그것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효과와 상호작용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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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

크초콜릿 포장지Domestic Violence Milk Carton>(1992)는 이와는 전혀 다른 접근으로 공공 적 언술이 된다. 이 포장지에는 “집에서 싸울 때 항상 손부터 나갑니까?”라는 문구와

여기서는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 설정을 위한 3가지 실험적이고 대안적인 문화예술교육의 관점을 검토하고자 한다. 각각의 관점은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한 담론을 형성 중에 있다.

손을 움켜쥔 그림, 상담 전화번호가 인쇄되어 있었는데, 일시적이긴 했지만 실제로 이 포 장지에 싸여진 150만개의 초콜릿이 뉴욕 등지의 슈퍼마켓에서 유통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대량 생산과 유통의 방식을 따르면서 고급미술의 오리지널리티를 비웃는 한편, ‘작품이 놓여지는 공간’의 개념을 문제화하면서32) 가정의 폭력이라는 사적영역의 문제를 공공적

1) 새장르 공공미술의 교육적 실천

인 안건으로 치환하고 있다. 말하자면 새 장르 공공미술은 미술 내부의 시각에서 보자면 하나의 미적인 대상이 아니

가. 새 장르 공공미술 앞서 언급한 밀머리의 프로그램들은 어떤 측면으로든 사회적 과정으로서의 미술, 공익

라, 시장과 자본에 의한 미술작품의 존재 방식, 즉 상품으로서의 생산과 유통에 대한 저

을 위한 미술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밀머리가 궁극적으로는 점동면, 나아가 여주

항이며, 좀더 시야를 넓히면 공동체 건설을 지향하는 행동주의나 사회적 간섭 전략의 한

라는 ‘농촌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재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 과정

형태로 이해해야 한다.33)

자체를 ’공공미술‘의 실천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공공미술이란, 수잔 레이시Suzanne Lacy가 ‘새 장르 공공미술New Genre Public Art’이라고 칭한 1990년대 이후 공공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일컫는 것으로, 레이시에 따르 면 “전통적/비전통적 매체 모두를 사용하여 광범위하고 다양한 관객과 그들의 삶에 직접 연관된 이슈에 관하여 커뮤니케이션하고, 상호작용하는 시각적

예술”31)이다.

이전의 공공

미술이 작품이 설치되는 ‘물리적인 장소‘에 기대어 ’공공성‘의 개념을 정의하는 것과는 달 리 새장르 공공미술은 장소 자체가 아니라 공공성을 구성하는 것들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나. 새장르 공공미술과 교육의 접목 새 장르 공공미술의 전개 과정에는 작가가 아닌 보통사람들이 종종 창작과정에 집단으 로 참여하여 스스로 삶의 전문가로서 삶의 문제들과 그것을 해결하는 다양한 가능성들을 보여주기도 한다.34) 또한 상호 의존과 상생의 의미를 넓혀가기 위한 전략으로 저항의 문 법과 치유의 문법이 같이 사용되는데, 앞서 살펴본 <아트캠프>의 ‘티셔츠 행동당’이 전 자, 즉 저항의 모습을 띤다면, <따뜻한 왼손>은 치유의 성향이 짙다. (물론 치유는 생의

우선한다. 예를 들어, ‘1퍼센트법’에 근거해서 세워진 기업 사옥社屋 앞의 조형물을 떠올려 보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이고 생태주의적인 것이며, 그래서 그것은 정치적이고 저항적일 수

자. 공중이 작품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 외에 과연 어떤 면에서 공공성을 창출하고 있는 가? 이러한 작품 역시 화상과 아트 매니저, 평론가 사이의 패쇄적 시스템 안에서 만들어 지며, 여기에 그 장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미감이나 요구의 반영 따위는 신경 쓸 대상이 아니다.

32) 맬컴 마일스, 『미술, 공간, 도시-공공미술과 도시의 미래』, 학고재, 2001, p272-273 33) 위의 책, 141쪽 34) 수잔 레이시의 <크리스털 퀼트Crystal Quilt>(1987)는 그러한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미니에폴리스에서 이루어진 이 퍼포먼스에는 60~100세에 이르는 400여 명의 여성들이 참가하였는데, 모두 검은 드레스를 입

반면에 새 장르 공공미술의 전형으로 평가되는 페기 딕스Peggy Diggs의 <가정 폭력 밀

고 미리암 샤피로가 디자인한 빨강과 노랑의 테이블에 않아서 안무에 따라 손동작을 하며 나이들면서 겪는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 대화는 콜라주 형태로 방송되었고, 거대한 홀에 모인 이 집단 퍼포먼스 는 위에서 보면 마치 하나의 거대한 퀼트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것은 나이가 든 여성들에게 경

31) Suzanne Lacy, Mapping the Terrain: New Genre Public Art, (New york; Thames and Hudson,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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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를 표하고 또 그들을 어루만진다는 의도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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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없지만 말이다.)

“처음에는 머뭇거리고 킬킬거렸지만 우리는 아이들에게 아무런 규칙도 없고, 어떤

공공미술과 교육이 만나는 지점은 바로 그러한 지점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미술

지저분한 글을 쓰거나 그런 그림을 그리더라도, 또는 그것을 뒤죽박죽으로 만들어도

이 교육이라는 공공의 영역에서 힘을 발휘한 훌륭한 사례로 1960년대 이루어진 앨런 캐프

전혀 상관없다고 말했다. 금새 벽 전체에 사진이 붙었고, 그려진 선들이 성기의 모

로Allan Kaprow의 <프로젝트 아더 웨이즈Project Other Ways>를 들 수 있다.35) <프로젝트

양이 되고, 그들이 확실히 알아볼 수 있는 지역의 이름을 만들어 내면서 사진들을

아더 웨이즈>는 카네기재단의 보조금을 받아 캘리포니아에 있는 공립학교들에서 행해졌는

에워쌌다. 휴이(구금되어 있는 흑인 화가 휴이 뉴톤), 보보(지역의 갱 우두머리),

데, 캐프로는 교육전문인 허버트 코홀과 함께 이 프로젝트의 간사로 참여했다. 주로 예술 이 읽기, 쓰기와 같은 학습능력을 촉진할 수 있음을 밝혀 학교 교육과정에서 예술이 중심 적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나의 교육적․예술적 실험이라고 할 수 있

그리고 시저(농업노동자의 리더, 시저 차브)같은 이름들이 큰 글씨로 그려졌다. 때 때로 이와는 반대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름이 욕설이 담긴 동사들과 함께 그 려지기도 했다. 다음날에는 아이들 자신의 이름과 이미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종종 우리의 스텝

었던 이 프로젝트는 학습 수준이 매우 낮은 한 학급의 6학년 학생들을 만나면서 촉진되었

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나중에 아이들은 그들이 했던 것과 다른 벽에서 보았던

는데, 아이들은 학습 능력 때문에 사회로부터 영구히 배제당할 수 있는 처지였고, 학교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글을 잘 쓰는 아이들은 다른 장소

그들에게 교육이라기보다는 관리의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에다가 이 이야기들을 베끼는 숙제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일주일 쯤 지나자

프로젝트는 이 아이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쥐어주고 거리에서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그런 보호된 공간에서의 열광은 소심한 것이 되어버렸다.”36)

찍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아이들은 서로의 얼굴과 그림자, 공중의 헬리콥터, 군대의 탱 크와 경찰관 사진을 찍었으며, 특별히 길가나 건물들의 벽에 있는 낙서에 관심을 보였다. 글자를 거의 읽고 쓸 줄 모르는 이 아이들이 낙서에, 특히 성적 표현을 한 글자들에 흥미 를 보이는 것은 이를 지켜본 사람들에게는 놀라운 일이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캐프로는 사무실의 벽을 종이로 덮고, 아이들이 찍은 사진을 늘여놓은 후, 아이들을 불러 그들이 도시에서 보았던 낙서들처럼 사진이나 다른 무엇을 사용하여 그곳에 낙서를 하 도록 했다.

‘낙서 활동’이 마무리 되고나서 캐프로와 코홀은 우연히 시대에 뒤떨어진 읽기 교과서 가 창고에 버려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책을 해체하여 다시 쓰고 다시 그리는 활 동을 계획했다. 이 책은 우리식으로 말하면 철수와 영희가 등장하고 성차별과 인종차별주 의적 견해가 남아있어서, 1960년대와 같은 도전의 시대에, 그리고 사회적 격변의 장소였 던 그곳에 어울리지 않았다. 캐프로와 코홀은 다수가 아프리카계와 스페인계인 아이들의 감수성이 이런 편견들에 대해서 솔직한 토론으로 전개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그 책의 내용을 전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에 매혹되었다.

35) Suzanne Lacy, 위의책 p152

36) 위의 책, p15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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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과 제인(철수와 영희)은 거칠게 염색된 머리카락을 가진 괴물로 바뀌었다. 이미 지들은 잘려나가고 그려진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다. 페이지들은 시간을 뒤집기 위해

라고 되묻는다면 우리는 아마 ‘그들이 본래 하던 데로 되돌아갔다.’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때 했던 모든 것이 단지 교육

순서가 바뀌었다. ...아이들 중의 하나는 타자기로 글 내용을 타이핑할 수 있도록

적 기분전환이었다는 것이다. 기껏해야 그들은 즐겼고, 천박하게는 그것은 예술이었

거들었다. 한쪽에서 다른 아이는 책을 손으로 썼다. 결과물에 대한 작은 전시회가

을 뿐이다. 실험적 예술과 실험적 교육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좀 더 실질적으로 함께

학교 행정가들을 위해 열렸는데 그들은 학생들을 다시 생각할 만큼 충분히 감동받았

할 수 있을까? 아마 대부분의 새로운 예술처럼 그런 연구는 단지 연구실에서 모델을

다.”37)

만드는 수준일지 모르며, 또 아마 그럴 것이다.39)“

앨런 캐프로는 <프로젝트 아더 웨이즈>가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 것들을 뒤 섞으려는 시도였다고 설명한다. 그는 당시의 혁신적인 미술운동들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 를 위한 모형을 제공했는데, 그것은 예술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 제기였으며,38) 이 프로젝 트 역시 그것으로부터 예술적 지위를 거두어들이고 그 정체의 모호함을 그대로 남겨두는 것이 잠재력과 영향력을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로젝트 아더 웨이즈>는 예술과 교육이 동일한 지향에서 벌이는 노력을 보여준다. 예술 이 학교 교육의 핵심적인 주제로서 진지하게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사의 변 혁이 필요하고, 마찬가지로 오락으로서, ‘기분 전환’으로서의 예술의 개념도 명백히 수 정하려고 했다. 하지만 기금 부족과 지역의 정치적 격변으로 2년 정도 후에 이 실험은 중 단되고 말았다. 캐프로는 프로젝트의 효과를 평가할 어떤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어 도 10년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이제 그 ‘10년’이 충분히 지났다.

“...우리가 60년대에 했던 것은 꽤나 예술로부터 분리된 교육적 실험이었다. 나는 예

그가 말한 것처럼 ‘실천으로서 예술이 의도적으로 우리가 삶이라고 부르기를 좋아하는

술과 특수한 담론의 제한된 한계로부터 이 사건을 지켜내기 위해 의미의 모호함을

많은 다른 정체성과 행동과 함께 뒤섞여 모호해졌을 때, 그것은 이제 어느 날 가장 일상

계속 지켜나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예술에 관련되어 있지 않을 수 있는 교육전문

생활에 가까운 형식들과 장소에서 살아 숨 쉬는 존재가 되고, 그것이야말로 예술이(예술

가로서 목적은 성취하게 된다. 아이들은 읽고 쓰기와 배움에 대해 어느 정도의 흥미

가가) 공중에게 주는 진정한 선물이 될 수 있다.’ 이제는 문제는 진정한 실험을 할 수

를 갖는데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그것이 좋은 교육의 사례가 될 것인가? 여기에 또

있는 여건이 어느 정도 성숙해져 있다는 사실이고, 남아 있는 것은 실천이다.

다시 어려운 문제가 있다. 그에 대한 어떤 조정과 검토 없이, 그리고 행동을 반복하 여 실험하는 어떤 과정 없이, 클리의 수 십명의 아이들과 함께 벌였던 것은 교과서적 인 모범으로 고려되기 어렵다. 누구라도 그러한 이례적인 관심을 제공한다면 충분히 무언가 꽃피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활동이 오랜 간극을 두고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를 떠난 후에 그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39) 이것은 너무 과도하게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수년 넘게 나는 예술들이 국립학교들에 소개 되는 몇몇 안 되는 경우들을 보아왔는데, 그것들은 예술이 빠져버린 아카데믹한 분위기에서 몇몇 가지 눈 에 띄는 방식으로 유명해지곤 했다. 그것들은 학교에 하루 동안 나타났다가 그 다음날 가버린다. 예술가들 은 그들의 분야가 단조롭고 고통스러운 이 세상에 단지 “진기한 어떤 것”으로 보여지기를 기대한다. 그

37) 위의 책, p157~158

들은 신나는 활기의 순간으로서 경건하게 제공되는 각각의 쇼들, 연극들, 연주회들, 시 낭송회들과 같은

38) “새로운 예술들이 우리 자신의 예술의 범주들 내에서 많이 갈피를 못 잡고 있는데, 그것은 다음 두 가지

것을 포함하고 있다. 성인들을 위한 예술 전문학교에서의 경우를 제외하고, 보통 예술가들은 공공학교에서

상황이 혼란되어 있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예술과 삶의 경계가 흐릿해졌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

일상적인 교육으로서 가르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이 학교교육을 생각할 때, 예술은 교육의 중심부에서

는 그것의 창작자들이 아직도 그것이 예술로 여겨지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술로 여겨지기 위해서

변두리에 속한다는 문화적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진짜 교육은 일상 속에서 이루어

는 그것들이 예술 제도적 틀 내에서 인식되고 토론되어야 했다.”

진다. 그러나 예술은 공휴일 또는 축제일에나 우연히 마주친다. p.156~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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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새장르 공공미술교육의 실천 전략

전통적인 예술과 독창적인 예술구조 사이를 가로질러 새장르 공공미술교육은 학생들이 둘

구체적인 실천과 관련해서는 웨스턴 워싱턴 대학Western Washington University in

이상의 미디어를 통합하여 독특한 하이브리드를 창출하게 한다. 대안적인 라이프스타일을

Bellingham 미술교육과의 게이 그린Gaye Green이 <Art Journal>에 기고한 “새장르 공공

보여주는 사진 구조물을 설치한 벤이나, 겉으로 보기에는 무해한 장난감들의 장례의식을

미술교육New genre public education”에서 하나의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린은

공연하기 위해 바비 인형처럼 복장을 한 4명의 학생들의 퍼포먼스 작품 같은 예가 그렇

새장르 공공미술을 교육과정에 통합시킴으로서 문화적 비평으로서 미술교육을 재개념화해

다. 예상치 못한 연관성을 형성하기 위해 결합된 일종의 요소들의 병치는 예술제작의 과

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그러면서 이 글에서 미술이 교육이라는 공공적인 영역의 구체

정과 결과 모두에서 미디어의 은유적인 사용으로부터 독특한 의미를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적인 실천에 간여하는 전략을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범주를 들어 설명한다.40)

예이다.

• 공동체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의 변화

• 규범의 해체와 도전

작업과 공동체의 상호작용을 통한 공동체기반 교육은 젠더, 계급, 인종, 성적취향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초점을 맞춘다. 모더니즘 교육학을 대신하여 사회적으로 연관된 내용으로

정으로 회복함 으로써 일상의 인간 경험 안으로 예술의 위치를 복귀시켜야 한다고 했다. 공공미술작 존 듀이John Dewey는 삶의 미학적인 경험의 연속성을 삶의 통상적인 과

교육과정을 배치하는 것은 예술과 삶, 동시대 이론과 교육학, 예술가와 관객의 통합을 촉

가들은 그러한 믿음을 견고한 것으로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예술교육자들은 새로운 미디

진한다.‘공동체의 삶에서 무엇이 잠재적인 의미를 가지는가?, 누가 잠재적인 협력자인가,

어를 사용하는 소외된 작가와 작업을 학교교육과정에 포함시켰다. 남은 것은 다양성의 자

무엇이 이미지와 과정 모두를 통해 표현된 가치인가?’와 같은 질문들은 사회적으로 개입

각을 넘어서서 지배적인 문화의 예술 세계의 전형과 구조에 사회적인 행동으로 도전하고

하는 예술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예술가와 학생들이 고려할 것들이다.

질문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종류의 억압을 드러내고 거기에 도전하는 것이다.

• 비판적 탐구로서 예술제작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적인 가치와 믿음에 마주하도록 가르치는 방법론은 그들이 복잡한

그에 의하면, 새 장르 공공미술교육은 사회적 행동주의로서 동시대의 관심과 역할에 반응

이슈들을 정의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정을 확인하며, 해결책을 추론하고, 예술제작을

하는 교육학이다. 그것은 공동체 삶의 일상적인 관심과 틀 안에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통해 획득된 정보를 적용하고 마침내 새로운 형식의 평가를 개념화하게 만드는 비판적인

사회적으로 행동하며, 억압과 규범에 도전하는 과정을 독특한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으

사고를 요구한다.

로서의 미술과 결합시키는 ‘과정의 미학’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경계를 넘고, 새로운 표현형식을 창조하고, 동시에 예술이 생산되는 협소한 영 역에서 일어나는 비평행위의 독단적인(이론적인/원리적인) 정치학을 피하는 대신, 섹슈얼 리티, 사회적 함유, 아이덴티티, 권력의 언어로 사회적 삶의 질에 심문을 하게 하는 예로

2) 예술통합교육

서 새장르 공공미술 작품을 옹호한다. 가. 통합의 전략으로서 예술 교과통합교육은 삶과 아이들이 배우는 것 사이에 연결 고리를 만들지 않으면 어떠한

• 은유로서의 미디어

교육의 형식적인 목적도 실현할 수 없다는 인식에 기초한다. 실재하는 세계는 구분된 교 40) "New genre public education", <Art Journal>, spring, 1999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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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영역 체계로 존재하지도 않거니와 분과 지식으로는 세상의 문제들을 풀 수도 없으며,

고의 과정들과 함께 감각의 과정을 접합하도록 요구한다. 19세기 낭만주의 운동으로 구축

따라서 영역들 사이를 조정하고, 관계 짓고, 엮어내는 통합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된 예술의 신화는 예술을 감정/감각에 관한 것이 전부인 양 오해하도록 만들었지만, 최근

러한 교과통합교육에서 학습자들은 한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지식을 전하거나, 사회과

의 연구들은 오히려 예술이 인식의 발전에 기여하는 바를 증명하고 있다. 하워드 가드너

목의 단원과 수학 단원 사이의 연계 혹은 언어예술과 과학 단원 사이의 연계를 만들어낼

Howard Gardner는 “모든 지능은 예술로 결집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라고 주장

수 있도록 장려된다. 이러한 과정들이야말로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행해지거나 가능한 것

했고,42) 엘리어트 아이스너Elliot Eisner는“...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

들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과통합교육은 단순히 하나의 내용

는 형식 -언어, 시각 이미지, 숫자, 시- 등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고 어떻

에 다른 하나의 내용을 결합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즉, 교과통합교육은 실제로

게 생각하는가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다.”라고 주장했다43)

교실에서 일어나는 활동을 위한 하나의 도구라기보다는 교육의 철학이라는 것이다.

셋째로 예술은 인식에 감각을 부여해, 배움을 촉각적이고 시각적인 것으로 만들기 때문

예술통합교육Arts Integrated education은 예술이 가진 다양한 장점들이 이러한 교과통합

에, 학습자가 스스로 자신이 배우는 자임을 알고, 그들이 의미 있는 학습에 관여하고 있

의 주체이자 효과적인 매개로서 예술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는 관점이다.

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탁월한 매체이다. 이것은 예술이 학습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

예술통합이 학제적 방법으로서 다른 학문들의 성취 과정들의 도구가 될 뿐 아니라, 그것

고 나아가 개념과 내용을 기억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게 함으로써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원

들을 일상의 한가운데로 통합해 내는 중심적 방법론이 된다는 것이다.

리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그 근거는 첫째, 예술이 복합적인 영역들 사이를 조정하는 학습자들의 능력을 발전시키 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복합적인 영역이란 ‘자아와 세계 사이 (수용된 지식과 원래의 질문 사이, 사회적 합의와 개인적 표현 사이, 학습자와 커뮤니티 사이)’, ‘경험의 영역들 사이(사고, 감정 그리고 행동 사이, 아이의 세계와 어른 세계의 사이, 학교에서의 삶과 학교 밖의 삶 사이)’, 그리고 ‘성취의 유형들 사이(과정들과 결 과물들 사이, 학문적인 스킬들과 생활의 스킬들 사이, 내용과 개념 사이)’를 말한다.41) 교과통합교육은 달리 말하면, 이들 사이의 의식적인 협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예술이야 말로 그러한 협상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학적인 경험은 은유와 이미지에 친숙해지기 등을 동반하는데, 은유적 사고는 본질적으로 다르게 보이는 것들 사이에 기대하지 않았던 연관성을 드러낸다. 이렇게 새롭 고 놀라운 관계들을 발견함으로써, 형식을 창조해내는 것이 예술의 본질적인 성격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나. 예술통합교육의 특징 앞서 언급했듯이 두 과목의 통합교육-음악과 수학, 역사와 무용-은 그 자체로 끝이 아 니다. 그것은 동일한 양식으로 표현되거나 생성된 다양한 내용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솜씨 좋은 배열의 기술이자 학습 전략에 관한 것으로, 기술, 내용 그리고 개념의 연속적 인 통합을 이끌고, 학문을 가로지르는 개념들에 대한 진정한 탐구를 야기한다.44) 학생들 이 하나의 특정 영역에 제한되지 않는 보다 깊이 있는 개념이나 주제와 씨름하면서 그것 을 배우고 사용하도록 몰두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2001년 시카고의 한 초등학교에서 이루어졌던 ‘대이동’45)을 주제로 한 예술통합교육 42) Howard Gardner, "The Happy meeting of Multiple Intelligences and the Arts", Harvard Education Letter, 1999

둘째, 예술은 학습자가 물질세계의 사고와 감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도록 하기 위해 사

43) Elliot Eisner, Cognition and Representation: A way to pursue the American Dream? In the Kind of Schools we Need: Personal Essays(pp44-53), Portsmouth, NH: Heinemann, 1997, p44

41) CAPE, Renaissance in the Classroom: Arts Integration and Meaningful Learning, Lawrence Erlbaum Associates, London, 2001

44) P. Whitin & D. Whitin, Inquiry at the Window: Pursuing the Wonder of Learner, Heinemann, 1997, CAPE, 위의 책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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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smouth,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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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수업지도안은 각 내용 영역에 관한 이해가 다른 분야의 현존에 의해 어떻게 조명되고

프로젝트 기반학습을 옹호하는 교육학자들은 아이들이 목적이 있는 활동에 관여하는 경우

풍성해질 수 있는지를46) 보여준다. 다양하게 연관된 학습의 기회가 학습자의 다양성뿐 아

에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학생들은 노트북이나 포트폴리오로 끝나는 것

니라, 보다 깊은 사유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말이다.

이 아니라 세상에 실재하는 활동, 세상에 이로운 활동에 참여할 때, 자기 스스로에 대하 여 좋은 감정을 느끼고 더 능동적으로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과통합수업의 실

[아가시 학교의 "편도: 북쪽으로 대이동” 수업지도안] ∙ 대이동과 그것이 시카고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역사 지식을 배우고,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자신과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이다 개요

∙ 이 수업에서는 다양한 학습 방법으로 지식을 얻고 지식을 표현하게 된다. 대부분의 학습 활동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구성했지만,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문학, 음악, 지도 등 실물 자료를 제공해 학생들이 풍부한 경험을 하고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

학생들이 아직까지 미국의 역사에서 제대로 연구되지 않은 대이동과 본인과의 관계를 찾고 대이동이 오늘날의 시카고에 끼친 영향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를 찾고 질문을 던지는 조사 과정이 중심을 이루며, 학습자들은 종종 탐구를 위한 하나의 질문 혹은 하나의 이슈에 대해 공동의 구상을 하곤 한다. 그리고 종종 학교 밖의 지역의 자원에까지 손을 뻗어 답을 구한다.

습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사이의 필연적인 고리를 이해하고, 나아가 학생들이 ‘이 사회와 세계에 되갚아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하게 된다.47) 결국 교과통합은 진정

∙ 남부, 특히 소작농의 생활환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표현한다.

사회의 통합에 관한 것이며, 그러한 접근법을 사용하는 교사들은 그들의 교실 안에 민주

∙ 남부 흑인을 시카고로 불러들였던 시카고 디팬더 신문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쓴다.

적인 커뮤니티들을 창조하기 위하여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이해되기도 한다.

∙ 4명 이상의 학생들이 모둠을 만들어 시카고로 흑인을 불러들인 힘을 표현하는 인간 구조물을 만든다. ∙ 대이동과 관련해서 학생들 혹은 그들의 부모가 경험한 이야기를 글로 써서 발표하고 동한 이유를 토론한다. ∙ 가상으로 처음 시카고에 도착했다면 어디에 정착할 것인지 그 당시의 상황을 상상해서 활동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학습은 제시된 교과 지식을 이해하거나 암시하는 대신, 문제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그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지역사회와 세계가 그러한 학

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목적

제 사례들은 하나의 주제를 중심에 놓고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젝트 기반학습의 형식을 취

표현하게 한다. 단, 지도에 정해진 구역을 벗어날 수 없다. ∙ 남부의 소작농과 시카고 시민의 생활을 비교하는 도표를 만든다. ∙ 1900년, 1915년, 1935년, 2003년 인구 변화를 도표로 작성하고. 표를 보고 토론한다.

그리고 여기에 예술이 통합의 전략으로 사용될 때, 학습자들은 세상에 대한 그들만의 이 해방식을 발견하고 발전시키게 되며, 미래에 대한 비전 또는 그들만의 해석을 고안할 수 있게 된다. 말하자면 예술통합교육은 보다 심오하고 의미 있는 학습을 향한, 보다 커진 사회에 대한 이해를 향한, 그리고 보다 복잡하고 흥미로운 세계관의 발견을 향한 지극히 창조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48)

∙ 1919년, 1950년, 1980년, 그리고 현재 시카고에 사는 인종의 분포를 알아보고 토론한다. ∙ 당시의 생활을 표현한 시와 노래를 학습하고 의미를 연구한다. ∙ 대이동과 관련된 정치 만화를 연구하고 설명한다. ∙ 오래된 사진을 보고 당시의 생활을 서로 이야기한다. ∙ 최종 과제: 지금까지 배우고 느낀 내용을 시, 노래, 연극, 무용, 멀티미디어 발표

3) 문화교육운동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한다.

가. 문화교육의 이념

45) 1차 세계대전 이후 남부의 흑인들이 인종차별과 가난을 피해 북쪽지방으로 이주해간 미국 역사의 대 사건

47) CAPE, 위의 책, p7

46) “역사를 다시 스는 대이동 프로젝트”, 계간 <새야> 2호(2003 여름), 69~70쪽

48) CAPE, 위의 책,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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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 강.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 특 강.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최근 국내의 문화예술교육 논의에 불을 댕긴 것은 2002년 심광현의 문화교육 논의로부

탐구의 열쇠는 오성의 작동에서, 미학적 탐구는 판단력(특히 반성적 판단력)의 작동

터라고 할 수 있다.49) 문화교육은 다가올 ‘사회적, 문화적, 생애사적 위기를 극복할 새로

에서, 그리고 도덕과 형이상학은 실천이성의 작동에서 구해질 수 있다.

운 인간주체의 형성’의 필요에서 나온 것으로 그 골자는 “지식, 인성, 예술 교육의 관

…그런데 막스나 하버마스 같은 이들은 근대화 과정에서 지식생산과 교육의 면에

계를 재조직하여 인간능력의 역동적 복합성(문화적 리터러시)을 활성화하고, 파괴되고 있

서 상당한 진보가 이루어졌던 것은 이런 방식의 구분에 근거하여 지식 영역간의

는 공동체적, 사회적 연대의 기초인 사회문화적 자원(민주적, 생태적 습성)을 재활용하려

분과화/전문화가 이루어진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문화적 근대

는 새로운 교육이념”인 것으로 되어 있다.

성’의 큰 특징이라고 기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은 문화적 근대성의 큰 병폐가

한편으론 구조적 실업이 확대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여가가 확대됐

이 3가지 능력들 중에서 오성의 과도한 사용과 지배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며, 이

지만 현실에서 이 시간은 상품 소비와 오락을 위한 것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런 병폐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3가지 인식 능력들 간의 균형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

는 더 많은 돈을 벌어야만 하는 역설이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지속적

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창출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권태와 폭력에 여가를 할애하고 결국엔 사회붕괴에

…따라서 문화교육은 3가지 인식능력들의 불일치-일치의 역동적 관계라는 관점을

이를 것이라는 예측에 문화교육은 근거한다. 그리고 이미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성의

되살려 지식-인식 능력들의 탈기형적 배치를 위하여 새롭게 지식생산과 교육과정

와 권태, 폭력은 그러한 징후가 아닌가라고 얘기한다.

을 재구성하는 것이고, …탈근대적 문화교육의 플랜은 탈근대적 학문편성을 위한

심광현에 의하면 현재의 지식편향교육과 입시중심교육이 그와 같은 위험사회화를 가속 화시키는 불길이라면, 이 파괴적 불길을 진화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문화교육”이라는

인식론적 존재론의 실시설계도를 그려내고 미적교육을 모든 교육과정의 중심체로 설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경로와 사회적 실천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적극적 채택이다. 여기서 ‘문화’란 문자 그대로 신체적, 감성적, 윤 리적, 지적 복합체로서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어 전승되는 ‘삶의 방식’이자 인간학적 잠

즉, 문화교육은 “학교 교육의 목적과 이념을 새롭게 세우고, 근대적 노동사회가 필요

재력의 총체라는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며, ‘문화교육’이란 바로 인간의 타고난 기본적

로 했던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을 탈근대적 문화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개념과 교육방법

인 능력, 즉 지적, 정서적, 인석, 신체적 능력의 균형적인 발달을 이룬 인간으로의 성장하

으로 새롭게 구성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런 구상에 기초한 문화교육은 좁은 의미의

기 위한 교육이념이다. 그리고 그는 이의 근거로 칸트를 인용한다.50)

예술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문화활동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이 교육과정의 핵심 프로그 램이 되어야 하며, 과학/기술교육과 사회/도덕교육은 양 날개의 위상을 차지하도록 교과과

“…칸트는 인간의 정신능력들이 인식능력, 쾌/불쾌의 감정, 욕구능력이라는 3가지

정이 재편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질적인 능력들로 구분되며, 이는 각기 오성(순수이성), 판단력, 이성(실천이성)이 라는 3가지 상위의 인식능력들이 제공하는 3가지 상이한 선천적인 원리들(합법칙

이런 식으로 새롭게 제도화된 문화교육은 오늘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생산

성, 합목적성, 궁극목적)에 의해 지도되고 운영되며, 자연과 예술, 그리고 자유라는

수단의 자동기술화와 그에 수반되는 도구적 노동의 급격한 감소, 자유시간의 증대

3가지 이질적인 적용대상들을 가진다고 보았다. 이에 따르면 수학이나 자연과학적

를 도구적 노동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활동(오성과 규정적 판단력 이외에 감성, 상상력, 반성적 판단력, 실천이성이 주로 작동하는)의 창출에 대한 사회문화적 필

49) 심광현, “문화예술교육을 어떻게 할까: 개념과 방법”, 2002 50) <2003 문화교육운동총서>(문화연대, 2003) 391~4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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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 강.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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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 부응할 수 있고 지식기반사회의 지식 생산성향상의 키를 이루는 창의성 육 성에도 적극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51)

공간과 건축, 조경, 사진과 만화, 패션과 광고, 영상물, 인터넷, 그래픽 디자인과 제품 디 자인 등 확대된 영역을 내용에 포함시키도록 요구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시각경험을 제한 된 교육과정에 도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그 방법을 찾아내지 않으 면 학교교육과 실생활 사이의 괴리는 좁혀질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즉, 문화교육은 타고난 능력의 균형적인 발달을 이룬 인간으로의 성장하기 위해 예술교과

나. 문화교육의 실천 방안

를 중심에 두는 교육과정의 전면적인 개혁의 이념이자 방법론이며, 이때 예술교육은 기존

그런데, 문화교육에서도 마찬가지로, ‘문화교육'을 통념상의 예술교육을 중심축에 놓고

의 예술 개념에 대한 확장과 해체를 통해 둔 문화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재구성하는 기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획이다.

“왜냐하면 통념상의 예술교육은 사실상 지난 근대화 과정에서 장르별 전문화를 통해 제도화되면서 사실상으로는 반성적 판단력/상상력이 아니라 규정적 판단력/ 오성적 도식의 지배하에 굳어져 버렸고 다른 한편으로는 반성적 판단력의 학습

(3)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과 원칙

불가능이라는 초월적 천재론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예술로 인식하고 있는 많은 것들이 재료와 매체를 다루는 기술과 장르적

이상에서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로 살펴본 몇 가지 관점들은 공식화되고 정착된 이론이

규범을 축으로 움직여왔고, 특히 우리 사회의 경우 예술교육과 예술현장은 이와

라기보다는 담론과 실험의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의들이다. 또한 각각의 관점은 동일

같은 기술주의와 규범주의에 의해 완고하게 경직화되어 왔으므로 창의적 사고와

한 층위의 접근법이라기보다는 어떤 것은 교육의 철학에 가깝고 어떤 것은 방법론에 가깝

상상력이라는 예술교육의 매력을 상실해 버렸고, 그에 따라 문화발전을 견인하는

다. 본 연구는 각 관점들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아니라 이로부터 밀머리 교육 프로그램

기능 역시 스스로 상실해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의 방향을 도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밀머리의 주체적인 시각과 밀머리가 연계하게 될 지 역과 학교의 구체적인 맥락에 따라 재구성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각 관점들에 대한 언급

이런 점에서 현재의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예술현장의 관행은 반성적 판단력/상상력의

은 개괄 수준의 검토가 불가피 했다. 물론 위에서 나열한 관점들에 대한 보다 밀도 있는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질적으로 재평가되고 해체되고, 재구성되어야 할 시급한 대상이며,

연구와 그것과 현장과의 창조적인 접목은 계속적으로 연구될 필요가 있음은 두말할 나위

나아가 재구성된 예술만이 아니라 대중매체문화를 포함한 일상생활에서의 취미형성의 문

가 없다.

제를 문화교육은 중요한 쟁점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교과과정 재구조

이를 전제로, 각각의 관점으로부터 동일하게 발견할 수 있는 지향점은 다음과 같이 정리

화의 실천방안으로서 기존의 국어교육을 ‘언어문화교육’으로, 미술교육을 ‘시각문화교

될 수 있다. 첫째, 탈-근대적이고 비판적인 교육학의 관점에서 교육의 내용과 구조의 변

육’으로, 음악교육을 ‘소리문화교육’으로 전환할 것을 주장한다.

혁을 꾀하고 학교 안팎의 경험을 통합시키고자 한다. 둘째, 전통적인 예술의 개념에 문제

여기서, 시각문화교육은 회화와 조각과 공예라는 전통적 의미에서의 조형물 이외에 도시

를 제기하고 확장 혹은 해체를 통해 개념의 재구조화를 도모하며 이를 교육의 내용으로 적극적으로 수용하도록 촉구하는데, 이는 삶과 예술의 경계를 훨씬 모호하게 혹은 하나

51) 심광현, “문화예술교육을 어떻게 할까: 개념과 방법”,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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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 강.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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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만드는 전략으로 이해된다. 셋째, 학교 밖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반면, 공 동체에 기여하는 학습 전략을 구사, 사회의 통합, 민주주의의 성취를 도모하고자 한다. 넷 째, 지식과 인성, 정서 능력을 고르게 기르는 성취도구로 예술을 활용하고, 그 과정에서 더욱 깊이 있고 비판적인 사고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아래의 표는 이러한 공통의 방향성과는 별도로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범주와 그에 따른 목

]

[밀머리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 키워드 도출하기 지역 현황

교육의 관점 청소년 현황

-예술과 삶의 경계 모호하게 만들기

-경제적 빈곤과 부모의 무관심 등에

-비판적 탐구

의한 교육적 지원의 저조

표를 설정해보기 위해, 1장과 2장의 내용으로부터 몇 가지 핵심 키워드 혹은 문장들을 특

-지역에 대한 열등감과 자존감의 부족

별한 준거 없이 추출해본 것이다. 왼쪽은 1장에서 연구되었던 지역 청소년과 문화예술교

-감수성의 상대적인 발달

육 현황에 관한 것이다. 오른쪽은 2장의 3가지 교육의 관점으로부터 도출한 내용이다.

새 장르 공공미술교육

-문화활동에 대한 접근기회의 부족

-미디어의 혼성으로 독특한 의미 만들기 -규범과 억압에 대한 해체와 도전 & 치유 -공동체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의 변화

-반反학교적 또래집단문화 형성

예술통합교육

교육활동 일반 현황

-영역들 사이의 의식적인 협상

-입시위주 -경제적 낙후에 따른 낮은 학습수준과 무관심 -학교장의 영향력 절대적

-은유적 사고

키

-사고 과정과 감각 과정의 접합

워

-깊이 있는 사유

드

-프로젝트기반학습 -사회의 통합

문화예술교육 활동 현황

-독창적 해석의 고안

-문화적 자원, 환경 열악 -문화주체의 의지 저조 -전담교사 부족 -학습자에 대한 배려 부족 -장르/기능 중심 -지역문화자원에 기초한 활동이 강조되나 애호 중심적 -자연생태를 기초로 한 교육활동이 강조되나 청소년들의 능동적인 참여 저조 -정보와 네트워크 부족

문화교육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인간 주체 형성 -지성/인성/정서/신체능력의 균형적 발달 -탈 근대적 교육과정 재구성 -기존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예술 현장의 관행에 대한 해체와 재평가 -대중매체 문화를 포함한 일상에서의 취미 형성 의 문제 -인생의 다양성에 대한 체험

1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여주 지역은 경제와 문화적인 면 모두에서 열악한 형편이며, 그 러한 지역이 흔히 그렇듯이 청소년들 역시 전반적으로 낮은 학습 욕구, 지역에 대한 열등 감, 자기애의 결여 등을 나타낸다. 그나마 가정 형편이 낫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근 처의 대도시로 전학하고, 이곳에 남은 아이들의 대부분은 성적 향상에는 관심이 없고, 스 스로를 낙된 자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감수성이 발달해 있고 반反학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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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 강.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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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집단문화를 형성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한편 이들을 위한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환경은 물적․인적 자원 모든 면에서 부족하다.

[밀머리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 단계

범주

특징적인 것은 비교적 풍부한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에 기초한 교육활동이 강조되고 있기

느끼고

는 하지만 단순한 애호 차원의 머물러, 자신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적극적인 체험이나

체험하는

비판적 학습으로 발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아울러, 우수한 생태환경을 소재로 한 학습 활동이 장려되고 있으나, 청소년들의 관심과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

워밍업 (치유와 재활)

상호작용 하는 생성

- 학습의 과정임을 인식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하게

(인식의 과정에 감각을 부여하고, 학습의 과정이 인식의 발자취를 드러낼 수 있게) - 자기애를 회복하는

적 체험의 기회이며, 원래 갖고 있는 감수성을 발전시키고 자기애를 회복시킬 재활과 치 유의 프로그램일 것이다. 그러고 난 후에 적극적으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

- 이를 통해 감각과 감수성을 기르게

- 학습자 스스로 자신이 배우는 자임을 깨닫고, 학습욕을 느끼게 회복하는

“이 지역의 아이들에게 교과서 중심의 학습은 수업의 참여도를 더 떨어뜨린다”는 한 교사의 지적처럼, 밀머리가 이 아이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것은 우선, 풍부한 문화적, 생태

개발의 방향 혹은 목표 - 물질세계와 인간 일상에 대해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실재하는

- 생각하는 것을 표현하고, 그 표현의 형식 자체에 대해서도 탐구하게 - 감각과 지식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해를 명확하게 하며 사유를 깊이 있게 - 미래를 위한 유보적 활동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구현 가능한 - 지역사회에 필요하고 이익이 된다고 판단되는 활동으로

업, 상호작용과 협력을 배울 수 있는 협력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마지막으로 비판적

- 은유적 사고와 표현을 통해 서로 다르게 보이는 것들 사이에 연관성을 찾고 드러내며

탐구와 도전적 질문을 통해 자기 삶을 창조적으로 조직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 자아와 세계 사이(수용된 지식/원래의 질문, 사회적 합의/개인적 표현, 학습자/커 뮤니티), 경험의 영역들 사이(사고/감정/행동, 아이의 세계/어른의 세계, 학교안/

것이다.

밖), 성취의 유형들 사이(과정/결과물, 학문/생활, 내용/개념)에서 의식적인 협상

이상의 내용을 토대로 밀머리 프로그램 개발의 방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성장

통합하는

을 끌어낼 수 있게 - 교과 간의 가로지르기, 교실과 생활세계의 통합,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의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주제와 방법을 찾게 - 미학적인 경험을 삶의 통상적인 과정으로 회복함으로써 일상의 인간 경험 안으로 예술의 위치를 복귀시키게 - 형식이나 기술적 접근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이슈(젠더, 인종, 민족, 성

비판적 도약

으로 탐구 하는

적취향, 특별한 능력, 신체, 문화, 사회경제학, 정치적 상황, 지역사회, 자 연 및 인공 환경, 가상환경에 관한 이슈를 포함한)를 통해 미술에 접근하게 - 그리하여 그것의 심오한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게 - 다양한 양상의 문화를 분석하여 불공평을 드러내고 - 대안적인 관점을 불러일으키며, 대중과 교감하게 - 감정이입을 일으키는 미술작품, 대중매체에 대하여 그들의 견해를 종합하게 - 전통적인 매체 외에 새로운 미디어의 사용을 활성화시키고

도전, 완성

해체, 창조하는

- 특히 서로 다른 요소를 병치, 결합시킴으로써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을 이룬 교배종을 탄생시킴으로써 독특한 의미를 만들어내고 - 다양성의 자각을 넘어서 지배적인 문화와 모든 종류의 억압을 드러내고 거 기에 사회적인 행동으로 도전하고 질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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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러한 방향을 근거로 프로그램을 기획, 조직할 때에 염두에 둘 것은 학습자와 상 호작용을 통해 항상 수정, 변화가 가능하도록 하여 프로그램 자체가 유기적이고 생태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

<밀머리 미술학교가 지향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실천하기> 밀머리 미술학교는 다양한 사회 문화적 요구와 환경의 문제가 학교 사회의 교육적 고민 과도 겹쳐 있다고 생각합니다.통합 학문적 교육, 문화적 통찰력을 키우는 수업, 체험을 통 한 감수성 기르기 등이 교과서의 지식교육과 현재의 교육제도 내의 프로그램으로 달성하 기 어렵다는 문제의식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밖을 구성하고 있는 환경, 자연과 사회 전체의 무한한 자원을 직접 만나고 그 시스템의 문제인식 과정에서 새로운 대안이 나올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 과정 자체 를 예술적 방법론으로 재구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 만남은 이러한 밀머리 미술학교의 지향을 읽을 수 있는 강의와 특별한 준비없이 즉석에서 함께 만드는 간단한 체험 프로그램(에코 애니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에코애니(Eco-Ani) 프로그램이란? 에코애니 프로그램은 간단한 애니메이션 기법을 응용하여 즉석에서 다양한 예술적 사 회 교육적 효과를 만들어 내는 복합기능적인(multi-art) 프로그램입니다. 평상시 하찮게 보아왔던 주변 환경과 사물, 관계들을 뜻밖의 방법으로 다시 만납니다. 에코애니는 2004년 여름 밀머리 미술학교가 창안하였으며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체험자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준비물 / 각자 소지품, 주변에 있는 자연물 디지털 카메라(5명정도의 팀당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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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미

지역별 흐름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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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별 흐름 워크샵.

담당 튜터 현황

담임 / 부담임 드라마고 깨독스

지역 소집단 [1팀] 광주지역 문화행동 S#arp 쿨피스(COOLPEACE) [2팀]

심한기

청주지역 트르와성모수녀회 사랑의 울타리 도고화가지기 공주지역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T.P maker 2기

우수명

[1팀] 광주지역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청연 [2팀]

전명기

경기군포 당동청소년문화의집 호미(HOMY) 경기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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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 드라마고(퍼포먼스 반지하)

| 지역별 흐름 워크샵.

삶과 세상을 향한 사실의 드라마 구성하기 자연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생활을 구성하기 로빈슨크루소 되기

안대놀이, 음악과 휴식, 소리를 통한 상상 나의 생활 무인도에서의 퍼포먼스 표현

담당 튜터 워크샵 진행 내용

도시 속에 살고 있는 그에 대한 회상

일상에서 만나는 5명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생애주기와

다른 사람, 다른 세상 만나기

만남 Time

대화하기

아기 낳기 억압, 위기에 대처하다. 나를 정리하다 함께 보다. 세상을 만나러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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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활 퍼포먼스 표현

생애주기적 만남 도표작성 질문과 대답, 질문과 대답 하나의 주제에서 시작하여 다른 이야기로 그리고, 관련성 찾기 하나의 요람을 구성하다. 조직화의 과정 우리를 둘러싼 사회 활동, 프로그램의 구성 글쓰기, 그림 그리기 혼자만의 생각을 주어진 시간동안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하기 사람들, 공간, 생활, 생각에 대한 실천구성 협의 계획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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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 심한기(품 청소년문화공동체 대표)

☀ 아주 즐거운 관계에 대한 인식하기 워크숍의 흐름 ‘ NETWORK & MANDARA' [ 개인이 소유하는 사고의 관계망에서 시작해서

[ WORK & SHOP 이다. 즉 앉아서 강의 듣고, 생각만 하는 시간이 아니다.

타인과 지역사회를 연결할 수 있는 진정한 NETWORK를 인식해본다.

즉 생각과 사고조차도 정지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은 관념적 상상에서 시작할 수 있으나 WORK WHOP의 본질인

실천을 위한 움직임들이 서로에게 전달될 수 있어야 만....

PLAY를 통해서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우리는 WORKSHOP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 ☀ 아주 의미 있는 실천을 위한 기획 작업 .... ☀

아주 행복한

존재에 대한 인식하기 ' ACTION & MOVEMENT '

' THE WEARY HEART OF A TRAVELER [ 행동한다는 것은 ....

AND MAPPING '

움직이지 않은 그 어떤 것 보다 아름다운 일이다. [ 존재라 함은 살아있는 모든 것에 대한 인식만이 아닌 생명이 없는 것 같은 사물을 살아 숨쉬게 만들 수 있는

그리고 무조건적 행동보다는 아름다운 행동과 실천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희망까지를 포함하는 일이다. ] 그래서 우리는... 아름다운 실천을 위한 근거 있는 사고와 상상을 통해서 산과 바다를 옮길 수 있는 실천적 그림을 그릴 것이다.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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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터. 우수명(HS 리서치 센터)

튜터. 전명기(경기 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

>> 1년의 기대, 10년의 비전

Following Workshop

1. 취지 > 허둥지둥 어디론가 쫓기듯 몰려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 당신에게 청소년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집니까? 당신은 청소년들과 함께 왜, 무엇을 하려고 합니까?

이미지를 통한 현상의 이해

> 청소년들과 함께 하기 전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내가 나를 들여다 보고 스스로 준비하는 길밖에는...

지역기반

> 가야할 길, 갖추어야 할 준비는 내가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기획의 이해

현상-문제 Tree 그리기

‘1년의 기대’가 먼저 일 수도, ‘10년의 비전’이 먼저 일 수도 있습니다. 이 역시 순서가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도와 나침반이 없으면 새 길을 가지 못합니다.

현상과 일차적 본질의 이해

2. SWOT 분석 소개

> 개요 SWOT 분석은 원래 기업의 환경분석을 통해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 근원적 본질의

(opportunity)와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기

이해

법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기획과정 시 발전전략이나 운영전략을 수 립하기 위한 분석기법으로 널리 활용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내용 비전, 목적, 목표, 실천과제

어떤 기업의 내부환경을 분석하여 강점과 약점을 발견하고, 외부환경을 분석하여 기회 와 위협을 찾아내어 이를 토대로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죽이고, 기회는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말한다.

160

161


이때 사용되는 4요소를 강점․약점․기회․위협(SWOT)이라고 하는데, 강점은 경쟁기업과 비

그 이유는

교하여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지, 약점은 경쟁기업과 비교하여 소

1) SWOT 분석이 장황한 설명문 형식이 아니라 짧은 문장으로 끝이 나고 추가 설명이

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지, 기회는 외부환경에서 유리한 기회요인은

들어 있지 않기에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분석 자체를 이해하지 못할 수

무엇인지, 위협은 외부환경에서 유리한/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지를 찾아낸다. 기업 내부의 강점과 약점을, 기업 외부의 기회와 위협을 대응시켜 기업의 목표를 달성

가 있으며, 2) 이해하더라도 부분적인 면에서 그릇된 해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려는 SWOT분석에 의한 마케팅 전략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① SO 전략(강점-기회전략): 시장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강점을 사용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준비하는 기획자의 입장에서도 SWOT 분석을 준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② ST 전략(강점-위협전략): 시장의 위협을 회피하기 위해 강점을 사용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1) 일단은 문장을 명료하게 만드는 것도 쉽지 않으며

③ WO 전략(약점-기회전략): 약점을 극복함으로써 시장의 기회를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2) 국내외 환경 영향을 한 두 줄로 정리 할 수 있어야 한다.

④ WT전략(약점-위협전략): 시장의 위협을 회피하고 약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이 뿐만 아니다. SWOT 분석에서 제시되는 약점이나 위협에 관해서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학자에 따라서는 기업 자체보다는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환경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위협․기회․약점․강점(TOWS)으로 부르기도 한다.

사업에는 빈틈이란 있을 수 없다. 분석에서 단점과 위협이 있다면 먼저 이 점을 명확하 게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 만약 단점과 위협을 해결할 수 없다면 이 사업은 출발부터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단점과 위협에 관해서는 SWOT 다음 단락에 SWOT 분석 문제 해결

> 분석 방법

이라는 란을 통해 단점과 위협을 명확하게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고질적인 단점과 위협

기획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석 가운데 하나가 바로 SWOT 분석일 것이다. SWOT

에 관해서는 상황이 조금 다를 수 있다.

분석이란 장점(Strength) 단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를 기본으로 하여 내, 외에서 발생하는 긍정적인 그리고 위협적인 내용을 분석하여 사업의 방향성을 잡고 대처하기 위해 쓰이는 분석 방법이다.

고질적인 단점과 위협에 관해서는 두 가지로 대처할 수 있다. 첫 번째 방법은 SWOT 분석에 제시하지 않는 것이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점을 제시한

SWOT의 가장 큰 강점은 내부와 외부의 면들을 동시에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는 것은 사업에 있어서 무모한 일이기에 일단은 제시하지 않는 것이다. 첫번째 방법은

SWOT 분석이외에 다른 분석들은 내부와 외부 환경 중 하나만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

요행을 바라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SWOT 분석을 보고 받는 상대방이 비전문가라면 넘

만 SWOT의 경우 내부와 외부의 모습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기에 장기적 안목에서도 유

어갈 수 있겠지만 전문가라면 SWOT 분석에 빠진 부분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기 때문이다.

리하다. 또한 SWOT 분석은 분석 자체가 간단명료하게 정리되기 때문에 쉽게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사업가들은 긴 설명문보다 짧고 명료한 요약문을 선호하듯이 SWOT 분 석은 장황한 사업 환경과 내부적 요인들을 A4지 한 장으로 명료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항상 SWOT가 유리한 것만은 아니다.

두 번째 방법은 단점과 위협에 관해서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고질적인 문제라면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문제이다. 요즘의 경제계에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 중의 하나가 인터넷 기업의 수익 모델인데, 이 문제의 경우 긍정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현재 많은 기업들이 수익성이 없

SWOT 분석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반 사항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162

다는 이유로 퇴출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은 퇴출될 것이다. 하지만 이 것 자체

163


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이러한 과도기가 지금 나타나지 않았다면 미래에 더 큰 시행 착오가 있을 것이며 그것 자체가 인터넷 산업 기반을 흔들어 버리는 요소가 될 것이다”

3. SWOT 분석 해보기 : 분석 대상은 “나” 그리고 내가 활동할 “청소년활동” 현장

라고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 방법만으로도 해결 할 수 없다면 일단 그 사업 자체가 큰 문제가 있다고

> 실습지 (1)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첫 번째 문제가 크게 걸린다면 그 위협은 누구나 다 아는 그래서 너무 일반적인 문제일 것이며, 두 번째 방법으로도 해결 할 수 없다면 문제해결을 절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1) 분석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SWOT 분석은 사업의 분석을 돕는 일부분적인 분석 방법이다. 너무 SWOT를 맹신하는 것도 문제가 있으며 모든 사업을 SWOT 분석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도 어리석은 방 법이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분석 방법 중 가장 효과 적인 분석 방법의 하나가 바로 SWOT 방법이라는 것이며 앞으로도 요긴하게 사용될 것 이라는 것이다.

> 나를 SWOT으로 들여다 보자

S- 1 S- 2 S- 3 S- 4 S- 5 S- 6 S- 7 S- 8 S- 9 S-10

W- 1 W- 2 W- 3 W- 4 W- 5 W- 6 W- 7 W- 8 W- 9 W-10

O- 1 O- 2 O- 3 O- 4 O- 5 O- 6 O- 7 O- 8 O- 9 O-10

T- 1 T- 2 T- 3 T- 4 T- 5 T- 6 T- 7 T- 8 T- 9 T-10

여러분에게 글머리에서 던진 질문은 나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 대부분은 청소년 활동에 대해 막연한 기대를 갖고 성실한 준비 없이 현장에 돌진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지 만, 스스로의 담금질 없이 또는 내가 가는 길이 어디로 가는 것인지도 모른 채 그저 관성 적으로 가기만 한다면, 우리는 곧 지치고 회의하지 않을까? 우리의 진정성은 그 열기를 지금 당장 크고 뜨거운 목소리로 토해내는 것만으로 실제 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우선 나 스스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빈 곳을 채 워보자. SWOT은 지금 여러분에게 주어진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기회(Opportunity)

164

위기(Threa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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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략의 수립

① SO 전략(강점-기회전략): 시장의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강점을 사용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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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ST 전략(강점-위협전략): 시장의 위협을 회피하기 위해 강점을 사용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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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WO 전략(약점-기회전략): 약점을 극복함으로써 시장의 기회를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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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WT전략(약점-위협전략): 시장의 위협을 회피하고 약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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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OT 분석 실습지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

강점-기회(SO)

강점-위협(ST)

약점-기회(WO)

약점-위협(WT)

SWOT 분석

강 점 (S t r e n g t h) 약 점 (W e a k n e s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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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미

우리 팀을 소개합니다. _ 광주지역 문화행동 S#arp 쿨피스(COOLPEACE) _ 청주지역 트르와성모수녀회 사랑의 울타리 도고화가지기 _ 공주지역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T.P maker 2기 _ 광주지역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청연 _ 경기 군포 당동청소년문화의집 호미(HOMY) _ 경기 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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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화가지기 (청주지역 ) 쿨피스 cool peace~ (광주지역 ) 하얀 도화지는 우리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고,

-

물감과 크레파스로 도화지를 아름다움으로 가득 COOL한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행복한 복지입 니다.

채우는 것처럼, 이세상도 한 장의 도화지가 되어 우리가 꿈꾸는 모두의 행복, 기쁨, 희망을 뜻 합니다.

쿨피스는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문화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의 갈증해소제가 되고자 합니다.

이름만 CEO

전하림 016-629-2371

아이디어뱅크

김지혜 010-3802-9330

쿨피스의얼굴

박보은 010-4600-8234

살찐 강허리

강혜진 016-659-5770

분위기메이커

위애림 011-613-9810

행복한 행필이, 이성진, 옥히정, 장소영, 송영란, 이선재, 진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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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T.P maker 2기 (공주지역)

청 연 (광주지역) “저희는 청소년들에 대해서 많은걸 연구하고 이해하고 싶은

넌, 어는 별에서 왔니?

청 연 입니다”

젊은이들의 사랑은 마음속에 있지 않고 눈 속에 있다. ♥ 눈이 아름다운 명진! 011-9806-9939 입술의 침묵은 겸손을 귀의 침묵은 자중을 눈의 침묵은 내실을 마음의 침묵은 진리를 깨닫게 합니다. ♥ 입술이 새초롬한 동희 010-3936-365 노력한다고 항상 성공할 수

우

없다. 하지만..... 성공한

리

사람들은 다들 노력했다. 나도

는

그 성공한사람들 중 한 사람이 되기 위해 오늘도 주먹을

지

불끈 쥐어 본다. 따뜻한 승범

구

011-9629-4832

조수정

팀장

안 되는 일도 되게 하라!

011-9431-6908

오종석

부팀장

성장하는 삶을 살자

010-2337-2969

오미섭

왕언니

겸손하되 비굴하지 말자

016-421-0368

서

심은혜

심․건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011-1771-8553

영

김영희

땡글이

최고보다 최선을

010-4659-9220

송은숙

왕의 입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011-9473-4341

업

심은혜

심박사

최선을 다하자!

016-9442-1223

김누리

누로 뽕~

빛과 소금 같은 사람이 되자!

010-6614-0313

중

김은지

친절한 은자씨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

010-4859-5721

박선미

막내쌈미

하면 된다!

010-4627-1885

에

I Believe I can Fly. 시련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날아보자. ♥ 강 한 남 자 이 일 수 ~* 010-7275-8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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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미 HOMY (경기 군포지역)

창 문 (경기 이천지역)

Here we go! : 자 이제 시작이다! Oasis : 희망의 오아시스를 찾아서 Miracle : 기적을 일구어 낼 Youth worker : 예비 청소년 지도사

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 창문 ’

열정이란 씨앗을 뿌리고 꿈이란 열매를 거두고 싶은 |국수정 <순천향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4>

세상과 만나는 창문 세상과 소통하는 창문 세상과 나누는 창문

들꽃처럼 자연과 어울리면서 자신만의 톡톡 튀는 아름다움을 지닌 |송향숙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세상을 지키기 위해 독수리 5형제가

청소년들의 꿈 밭을 가꾸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픈 |변승미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

있습니다.. 이천에는 이천의

청소년의 입장에서 청소년을 바라보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조은정 <순천향대학교 청소년 교육,상담학과 4

청소년들을 위한 우리 창문이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황사를 막아주고 희망의 바람을 불어넣어 줄 |정다경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

_김희정. 016. 9921. 7117 _권주영. 016. 9700. 2702 _김대영. 010. 9889. 2605

청소년과 함께 꿈을 캐내고 또 키워나가는 호미 |이예현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

176

_이용희. 010. 7355. 9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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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미

함께하는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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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청소년문화공동체

퍼포먼스 반지하

청소년활동 현장의 변방에서의 중심으로 비전을 꿈꾸고 있

2002년 민족예술 12월호 원고를 바탕으로.........

습니다. 기능적, 보호주의적 관점에서의 확대 또는 대안으로 다양한 청소년들이 문화를 통해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이 땅의 여기 저기 사람들,, 그들이 살아가고 있다.

스스로의 발전역량을 개발하고, 주체적인사회변화의 구성원 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실천적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한 집단 의 성장을 목표로 함이 아닌 청소년문화 활동의 다양성과 변화를 전이시킬 수 있는 청소년문화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 반자본주의 공공문화-자본의 시스템의 강제하는 단절과 소외를 떨쳐 새 땅에 살다.

확신을 가지고 이 땅의 청소년과 함께 우리사회의 새로운 공동체적 삶을 만들어가기 위 ■ 표현의 규율을 없애고 함께 누리는 문화에 대한 이해이자, 실천이다.

한 청소년문화운동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 문화는 생존을 우선으로 하며, 생활이 내용이 되어, 환경 속에서 공존한다.

□ 청소년활동에 관심 있는 대학생자원지도자들과 현장 실무자들을 교육시키고 전공대학생들의

■ 개인의 표현이 곧 사회적 표현이며, 사회적 표현에는 개인의 정서가 함께 한다.

실습을 담당하는 교육 ․ 연구

□ 생산과 소비의 구조와 의식을 떨치고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이해한다. ■ 보다 나은 청소년활동을 위한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사업 □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한 학교 지역거리축제, 지역연대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 사회의 모든 전문 시스템이 지닌 권력과 폭력을 비판한다.

지역문화운동

□ 공공문화 프로그램으로 공공의 문화를 실천한다.

■ 품의 뜻과 가치를 전달하고 조직운영의 모델제시를 꿈꾸는 주주운동

■ 삶의 철학을 존중 한다 건강한 아이들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곳! 그곳이 바로 ‘품 청소년문화공동체’입니다. 우리단체는 청소년을 사랑하며, 그들과 함께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울 봉 쌍 1 9 77 송곡빌 층 Tel: 999 9887 / Fax: 999 86 / www pumdongi net 서 -

시 도

구

문 동 4 5-0

180

라 지

0

.

.

181


HS리서치 센터

는

_ HS Research Center

&

Help

S upport S ocial

한국복지교육원

Welf are

R esearch

의

Center

설립 취지 (설립일자:

1.

의미입니다.

2000

년 1월 1일)

『한국복지교육원』은 시민을 위한 복지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 천 년 첫날, “행복한 세상 을 만드는 사회복지사”를 양성하고자 설립을 했습니다. 이제 이땅의 사회복지사는 디지털 시대를

는 사회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제반 활동 중 조사, 통계영역을 중

_ HS Research Center

심으로 각 사회복지영역을 전문적으로 지원, 교육, 훈련하는 사회복지 전문조사 컨

열어 가는 복지운동가, 새로운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문제를 예방하거나 해결하는 능력있는 벤처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사회현상을 사회복지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복지평론가’가 되어야 합니다. 한국복지

설팅 기관입니다.

교육원의 사람들은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가르치고, 가상공간을 통해서 학생과 시민과 함께 강 _

HS

Research

는 사회복지 정보의 공유와 전문성 함양을 추구하는 사회복지

력한 ‘사회복지학 학습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Center

서포터입니다. 2.

주요 사업

1) off-line

_

HS

Research

Center

는

년 사회복지사를 위한

1996

SPSSWIN

서울YMCA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사회연구팀 창설을 거쳐 을 대표로

_

통계교육을 시작으로 1999

년 우수명 소장

를 창립하였습니다.

HS Research Center

HS Research

3)

복지교육기금을 통하여 사회복지사의 활동영역을 개척하는 벤처 사회복지사 양성

4)

한국에서 복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메일진 「복지공동체」 발간

5)

사회복지분야의 중요한 쟁점에 대하여 「집중토론」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보건복지부 등 관련 기 관에 제공하여 정책결정에 참여

는 지역사회욕구조사 모델개발 세미나 개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위탁프로그램 평가를

년,

2001

년 연속으로 수행하였고, 현재 청소년 단체의 문

의 연결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사” 양성

on-line

디지털시대를 열어 가는 젊은 ‘복지운동가’ 양성

Center

프로포절 구성안 개발 및 평가모델안 개발․조사수행을 비롯하여 서울특별시 청소년민

과

2)

6)

배워서 남 주는 사회복지사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시민을 위한 복지상담’전개

7)

“

복지는 생활이다”란 모토를 가지고, 사회복지사의 눈으로 모든 뉴스를 점검하여 복지평론이란

2002

새로운 직업의 창출

화활동지원, 네트워크사업, 교육사업, 연구조사사업, 출판홍보사업을 실시하고 있습 8)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학도가 전문적 소양을 갖추거나 폭넓은 교 양을 쌓는데 도움이 되는 책과

9)

사회복지학과 청소년학이 만나는 ‘청소년복지학’의 전문자료실 구축

니다.

영화 소개

10)

함께 공부하고 연구한 결과를 책으로 출판

앞으로 한국복지교육원은 연구원의 노력과 이용자들의 참여를 통해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 사의 산실”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배워서 남 주는 사회복지사, 디지털 시대를 열어 가는 복지운동 가, 다양한 역할을 창조하는 벤처사회복지사를 끊임없이 키워가고자 한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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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 이용교(복지평론가, 광주대학교 교수) / 이메일 : ewelfare@hanmail.net 주 소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삼익세라믹 302-1403 / 우편번호 503-330 전화번호: 062-670-2458, 062-676-1032 홈페이지: http://www.okwelfare.net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_ 원훈 청소년이여 푸르라!

_ 육성이념 대자연의 푸르름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이상을 드높이며 자신과 인류 사 랑의 마음을 키운다.

_ 육성목표 인간과 자연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마음의 수련을 통한 조화로운 성장 하나되어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의 의식 함양

_ 수련거리 운영방침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는 개별화, 다양화, 특성호된 수련거리 운영 선택에 의한 체험위주의 수련과정, 자치에 의한 자율적인 수련생활 강조 수련거리, 시설, 기자재, 지도력 등의 최상의 수련환경 유지

_ 주요기능 일반청소년 수련활동 장애청소년,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특수 수련활동 가족 단위수련 및 여가활동의 장 제공 청소년지도자 연수(청소년지도자 전문연수, 자격연수 등) 수련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환경의식 함양 등 기본법 8대 영역) 국제 청소년 교류 지원 기타 청소년 육성을 위한 정부위탁사업 운영 및 청소년활동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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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미

아카데미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_ 강대근

│아태국제이해교육원

_ 김태황

│미디어교육프로젝트팀 헤모

_ 드라마고 │퍼포먼스 반지하 _ 심한기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_ 이두성

│마임이스트

_ 우수명

│HS리서치 센터

_ 전명기

│경기 이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_ 박찬국

│밀머리 미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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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 근 │ 아태국제이해교육원

김 태 황 │ 프로젝트팀 헤모

흔히 말하는 나이 38세 내가 미는 나이 32세 호적상 나이 37세 마음 나이 23세 얼굴 나이 35세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나이 29세 나는 몇 살인가? 일반화를 불신하고, 다수결을 혐오하며, 주류사회가 해결책이라고 내놓는 대부분은 일단 의심한다. 세상사는 게 잘 무뎌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네스코에서 온 젊음을 휘날렸고, 국제자원봉사 koica의 생모쯤 되는 분이다. 현재 아․태국제이해교육원장으로 계시고 청소년문화복지 아카데미 후배들의 강압으로 청소년문화복지 아카데미 원장도 겸하고 계시다. 당신의 철학과 지식, 삶의 태도에 대한 존경은 물론 詩, 그림, 시나리오 등 일상에서 뿌려지고 연결되는 삶의 문화 또는 많은 이들을 좌절케하거나, 존경케한다. 수치산방이라는 개인홈페이지도 마치 편안한 찻집 같다. 놀러가 보자 www. emforem.com 존경받는 일보다 어쩌면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만난 것이 더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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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라 마 고 │ 퍼포먼스 반지하

심 한 기 │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 존재 어려서부터 주변을 관찰하고 혼자 생각하다 타인들에게 표현하기를 좋아했고, 그것에 대한 질문에서 전혀 다른 입장과

심한~개 라고 불리기도 한다.

생각을 들으면 참을 줄을 몰랐다.

아직도 세상에는.. 그저 담고만 있기에는 부당한 것들이 많아

그것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오만이

가끔은 소리 내어 짖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섞여 있던 시기이기도 했지만, 진정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음악이 나의 삶을

알려주지 않으려 하는

풍요롭게 했으며, 지금 아이들을

만나는 일을 가능하게 했다.

세상에 대한 저항이기도 했다. 난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부터는 아이들을 직접 만나는 일 보단..

그리고 이 세상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것 같다.

청년을 흔들고, 현장의 사람들을 흔드는 일이 더 많아졌다.

내가 가장 모르는 것은 내가 사는 곳과 이웃한 이들이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GOOD KARMA(업) 덕에

이들과 함께 알아가는 과정을

나의 시선과 발걸음은 히말라야로 확장되고 있다.

이렇게 저렇게 구성하고 시도하고 있다. 이것이 잘 될지는 모른다. 다만, 이 길이 옳다고는 것을 함께하는 이들과 공감하고 싶다. 이 길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 실천/

사람들의 길인지 물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시도 쓰고 그림도 그렸지만,

사회사업을 전공했으나 그것에 갇혀있지 않으려 하고,

지금은 인천지역에서 동지들과

15년 전 품을 시작했고,

문화 교육터를 운영 중이다.

전국문예회관연합회와 전국 문화원연합회 등에서

활동에 관한 스토리텔링으로 다른 지역에서 강의도 하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공적 문화예술 활동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토론회 좌석에도 앉아 있기도 하지만,

현장실무자, 청년을 위한 강의와 워크숍이 많은 편이다. 가끔 연구 활동을 하기도 하는데 신통치 않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활동은 활동가들과의 회의이며 술 마시는 시간이다. 다음으로는 지역 청소년을 만나 세상에 대해 어떻게 살 것인가를 교육하고 있다.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삶이 가장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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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성 │ 마임이스트

우 수 명 │ HS리서치 센터

여행. 만화보기.. 그리고 술 한잔...나누기를 좋아하는 사회복지사. 택시 운전사가 되고 싶었던 오래 전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 아마 흰머리가 많아지고 아름다운 주름살이 나를 채울 때쯤이면, 평창이나 캄보디아 앙코르 왓 어딘가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을까? 떠돌기를 좋아하다보니 학교도 그렇게 다녔다. 학부는 한신대, 석사는 성공회대, 박사는 숭실대.. 학교마다 진보에서 보수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고, 나 역시 그러한 흐름 속에 나를 잠시 맡겨두었다. 지역사회복지, 특히 네트워크, 청소년활동, 그리고 재가복지에 관심이 많으며, 그동안 사회복지사들에게 마우스로 잡는 SPSS를 전(?)하기 위하여 HS Research Center를

서정 마임의 대가 . 이두성

운영하며 나의 꿈을 잠시 늦추었다. 사람들은 나를 통계나 조사전문가라 말하지만, 나는 Social Worker일 뿐이다. 자유함과 평화로움을 꿈꾸는 Real Social Worker!!!

극단 이슬길 대표. 현 한국마임협의회 부회장

인생은 지금, 여기가 아니면 다시 기회가 없다.

한국예술종합학고,

과거는 그리워지고, 미래는 두려워지는 법. 그것을 우리는 인생이라 한다.

국민대학교 강의 중

꿈꾸라!

한 기자가 말하길.. 남성의 몸이 가질 수 있는 골격과 근육질이 제거 되어 슬림하게 쭉 뻗은 몸매의 소유자

열정은 지키고, 뜀박질은 멈추라! 지금의 기회와 아름다움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기뻐하고 사랑하기에도 인생은 너무나 짧다. 열등하고 부족하다고 느끼기에는 나는 너무나 소중하다.

온 몸으로 자신을 고백하는 사람이다.

열정은 지키고, 뜀박질은 멈추라!

우리는 이 사람을 통해 각 자의 고백을 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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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꿈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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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명 기 │ 경기 이천창전청소년문화의집

박 찬 국 │ 작가, 공공미술 기획자, 밀머리 미술학 교운영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관장

한성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일본 교오토예술대학 대학원에서 벽화를 공부했다.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재직

1995년부터 환경미술 작가그룹인 엠조형연구소를 설립하여 공공성이 강한 다수의 프로젝 트를 수행했다. 2002년 7월 여주 밀머리 미술학교를 열고 프로그램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청소년지원네트워크 연구위원 활동

를 중심으로 다양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2004광주비엔날레 현장3 큐레이터를 비롯 전 시기획에도 관여 하였으며, 공교육과 사회교육을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시각미술교육 프로

한국청소년개발원에서 ‘청소년수련*활동’분야

젝트를 문화관광부 시범사업으로 실행중이다.

연구를 많이 하셨다. 아래 간판과 컨테이너는 밀머리가 움직이고 있는 상황과 지향의 일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소년학계의 젠틀맨이라 불리는 이 분은 청소년 관련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셨지만, 결코 연구*이론적으로만 치우치지 않은 분이시다.

밀머리 공공미술 디자인 교육센터(컨테이너) / 밀머리 미술학교는 여주교육청에서 폐교를 임대해서 운영중인 관계로 복지부동하는 공무원들과 매일매일 전쟁 중에 있담다^^ 엄청 비싼 임대료를 꼬박꼬박 내고 있는데도 절대 증축은 불가능하다고 해서 시멘트 한 방

현장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예리하다.

울 안 쓰고 공간을 넓히기 위해 콘테이너를 생각 했슴다. 교육청 담당자가 정말 약올라 하더 군요. 친분이 있던 건축가 유석연씨가 기꺼이 디자인을 맡아 주었구요. 밖에서 보면 조금 특 매년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에 놀러오시다가

이한 컨테이너에 불과하지만 안에서는 상당히 쾌적하고 넓은 근사한 공간입니다. 여차하면

이번에는 직접 지역의 청년들을 만나시겠다면

순식간에 해체해서 어디라도 옮겨갈 수 있으니 그 유목적 성격이 또 마음에 들구요.ㅎㅎ

담당 튜터를 맡으셨다.

어쨌든 비록 컨테이너지만 이 안에서 일어날 새로운 사건들을 기대하고 있슴다. 테이너의 구성은 다목적 워크샵룸과 소그룹이 이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써비스 룸, 내 작업실, 목공,철공, 가마실이 있어서 공방 기능에도 충실합니다.

술과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전명기 선생님과 함께

게다가 영상관련 작업을 지원하는 장비도 기본적인 것은 다 갖추었슴다.

소주 한 잔 할 사람 여기 붙으라!!

커다란 은행나무와 산수유, 잣나무는 컨테이너 동 사이사이에서 녹음을 자랑하고 있구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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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놀러 오십쇼

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미

아카데미 스탭을 소개합니다. _ 지현영 _ 이상섭 _ 임수련 _ 고민정 _ 이태희 _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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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스탭

아카데미 스탭

길을 아는 것과 길을 가는 것의 차이, 그저, 길을 아는 삶이 아닌, 길을 가는 삶이길, 당부하고, 다짐한다. |지현영(품 교육인텬)

난 만들어져 가는 청년인가? 스스로 청년인가? |이상섭(품동이, 품자원활동가)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뛰어 들어... 아직도 고민하고 방황하는... 그 고민의 끝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그 끝을 향해 항상 뛰어 가고 있는 련^^ |임수련(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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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고민정(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4)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열정 하나만을 믿고 새로운 자극을 찾아 나서는 청~~~~~~~~년 |이태희(광주대 사회복지학과3)

세월이 나를 가르친다. 28년의 세월은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5년이 된 아카데미는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3년이 된 품은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지금, 그대들의 삶의 세월은 나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김미경(품 상근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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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미

아카데미가 살아 온 길

201


|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살아온 길.

년 2월

2000

|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살아온 길.

청소년문화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복지현장의 실천적 서비스의 확 대에 대한 구체적 고민 및 실무자 및 대학생교육 프로그램 구상

년 2월

실무 담당간사 채용 : 이미선(원광대학교 신문방송학, 사회복지 복수전공) -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주최단체 및 네트워크 단체 확정 - 세부 프로그램 확정 - 홍보 및 모집

년 4월

청소년 문화복지아카데미 실무자 대상 지역별 3회 진행 / 4박 5일 / 총 100명 ­서울․강원․경기북부 : 4.3(수) - 4.7(일) ­경기남부․충청지역 : 4.10(수) - 4.14(일) ­경상․전라․제주지역 : 4.17(수) - 4.21(일)

년 7월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전공대학생 대상 진행 - 2002년 7. 1(월)~7. 6(토) 5박 6일 / 70명

년 연중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지역별 네트워크 활동 - 청주지역 미디어관련 ‘따또’ - 청소년문화사업모니터링단 틈새활동 (2002년 8월~2004년 현재) - 홍보

년 2월

제 2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프로포절 신청 - 선정됨(중앙) - 실무 담당간사 채용: 박정희(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제1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대학생과정 수료) -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주최단체 및 네트워크 단체 섭외 - 운영 세부 내용 논의 - 홍보

-

품청소년 문화공동체

2002

년 5월

2000

사회복지대학생을 위한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의 구체적 계획 및 아카데미의 필요성에 대한 전공대학생 설문조사

년 7월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을 위한 아카데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 프로포절 제출 : 선정 안 됨

년

청소년활동 현장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실무자와 대학 생을 위한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자체 실시를 위한 구상

2000

2000

월

10

품청소년 문화공동체

2002

초기 참여자/품 청소년문화공동체 심한기, 헤모 김태황, HS센터 우수명,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이상화 연구자/품 청소년문화공동체 심한기, 헤모 김태황

년 2월

청소년문화복지 실천의 근거를 위한 이론연구 및 제안서 작성 청 소년복지와 문화, 지역사회 청소년문화복지, 미디어와 청소년 등

년 3월

구체적 실천을 위한 기본 네트워크 구성 및 기획회의 / 전남 광주(회의장소)

광주대학교 이용교 교수,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심한기, 헤모 김태황

년 5월

청소년문화복지 아카데미 실천을 위한 주체적 네트워크 구성(1차)

한국복지교육원, 주성대 청소년문화학과, 헤모,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인천가톨릭청소년회

년 7월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프로포절 신청 : 선정됨(중앙)

2001

2001

2002

2002

2003

2001

2001

년

2001

월

12

·아카데미 개설을 위한 네트워크 단체 간 전체회의

년 3월

-

2003

-

년 4월

홍보 및 참가자모집 제2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실무자과정 용인대림교육연구원:4월 21(월)~25일(금)

년 5일

대학생과정 홍보 및 참가모집 실무자과정 지역별 네트워크 준비

2003

2003

202

년 운영방향과 운영세부내용결정 장소 : 청주 주성대학교 세부프로그램 확정 공동주최단체 확정

2003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한국복지교육원, 주성대학교청소년문화학 과, 헤모, 인천가톨릭청소년회」

203

이용교, 심한기, 김민, 표경흠, 박정희, 품청소년문화공동체 한국복지교육원 미디어교육프로젝트팀 헤모,서울시립청소년직 업체험센터하자,표경흠 사회복지사무소,HS리서 치센터,한국청소년단체 협의회


|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살아온 길.

년 6월

2003

년

2003

년

2003

월

10

월

11

년 연중

2003

년 2월

2004

년 3월

2004

|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살아온 길.

제2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대학생과정 - 이천유네스코문화원:6․22(일)~6․27일(금) - 대학생 아카데미 평가 - 지역별 네트워크 - 중간보고서 작성

기 아카데미 커리큘럼 논의 대학생 아카데미를 위한 홍보

11

월

제 3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과정 및 3년 평가 실시

박 6일간

5

강대근,이용교,심한기 김민,김태황,우수명, 드라마고,지경, 김미경,

심한기,김태황,우수명 드라마고,지경

년 4월~5월

행정자치부 2005년 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 선정 - 지역청소년문화활동 실천을 위한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내용과 틀 거리 논의

심한기, 우수명, 드라마고, 지경 전효관, 이광준

년 6월

제 4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실시 - 6.24(금)~28(화) 4박 5일간 / 강원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강대근, 심한기, 우수명 김민, 드라마고, 지경

년 8월

제 4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지역활동을 위한 대표자 모임

년 9월~11월 년

2005

월

12

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교육과정 실시 - 6. 28(수)~7. 2(일) 4박 5일간 / 강원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3

년

2005

년 6월

2006

년 실무자 및 대학생 아카데미를 위한 공동논의 공동주최 및 네트워크 단체들 간의 기획논의

월

2005

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최초로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실시

-

10

2005

년 6월

2004

년

2005

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신청자 각 지역직접 방문면접 그리고 6개팀 선정

지역별 네트워크 운영 및 지원

홍보 및 참가자모집 제 3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실무자과정 - 경기도 이천 유네스코문화원 / 10월 24일 ~28일 4박 5일간

2004

년 5월

2006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사후조사 최종평가 및 2004년 계획

홍보 및 참가자모집 - 제3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대학생과정 - 경기도 이천 유네스코문화원 6월 23일~28일

2004

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홍보 및 모집

2006

보수교육(40명) 진행 - 서울 여해문화공간:10월 2일(금)~3일(토) 실무 담당간사 채용: 김미경(부산 신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제1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대학생과정 수료)

년 6월

2004

년 4월

2006

이용교, 심한기, 김민, 표경흠, 이지연, 박정희

각 지역팀별 지역활동에 대한 활동비 지원 - 진주,공주,당동,광주 공주지역 T.P mkaer 1기 아카데미 소모임활동 학과 학술제 발표 경주지역 청포도 아카데미 소모임활동 학과 학술제 발표 제 4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를 말한다

204

-

간담회

205

강대근, 김태황, 드라마고, 심한기 박찬국, 이두성


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

미

미

206

207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www.withyouth.net

인 쇄 : 2006년 6월 26일 발 행 : 2005년 6월 28일 발행처 :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사무국 전 화 :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02)999-9887

사전승인 없이 보고서 내용의 무단복제를 금함.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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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_제 5기 청소년문화복지아카데미 by 동북권역마을배움터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