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쌀은 생명 아이들의 미래 우리 아이들 밥상도 우리쌀로! 쌀을 지켜주세요! 02 자연에서 온 귀한 것 쌀 사과 배 03 살림의 창 “한살림은 사업이라기보다 운동이다” 국제유기농업상 수상 04~13, 16~21 한살림 물품안내 14~15 눈여겨 볼 이 물품 한살림 가을밥상 행복담음전 22~23 함께보는 영농일지, 한살림 생산지는 지금 25 나물이야기 구기자 27 안심 한살림 방사성물질 검사 안내, 자주점검 소식 숲살림을 생각하며 고지함량 100% 재생지로 만들었습니다
한살림 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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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소식 장보기 안내 512호
9월 29일~10월 12일 한로 (寒露, 9월 8일) 즈음
찬이슬이 맺히고 국화꽃 향 기가 그윽한 시기입니다. 기 온이 내려가 여름새들이 떠나고 겨울새들이 찾아옵니다. 늦 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에 추수를 마쳐야해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지기도 합니다.
욕심을 버리는 마음농사 “농부답게 농사만 신경 쓰고 살면 좋겠네요.”
이호엽·누엔흥감 경남 산청연합회 금호골지회 생산자 부부
벼가 누렇게 익은 들판. 논마다 여름내 채워놨던 물을 다 빼 놓았다. 콤바인이 들어갈 수 있게 흙바닥을 말리고 있는 모습은 수확이 코앞 이라는 걸 알려준다. 공영방송의 유기농 비판에, 정부의 쌀 시장 전면 개방 발표까지 올해는 한살림 농부 마음이 편한 날이 없다. 그래도 한 해 동안 애썼던 결실을 눈앞에 두니 부부는 볏단 가득 품에 안고 미소 짓는다. 한살림 생산자였던 부모님의 유기농 논을 이어 받은 지 10년째. “밥맛이야 각기 입맛 따름이고, 농약 없이 기르긴 했지만 뭐 특별한 게 있겠어요?” 부모님 하시던 대로 사람하고 땅에 해로운 거 안 뿌리고 부지런히 농사짓는 게 다라고 한다. “보통 논농사 짓는 거에 비하면 힘이 배로 들긴 하죠. 약 뿌리면 끝인데, 우리는 우렁이랑 같이 손으로 풀 뽑고 그러잖아요.” 좋은 먹을거리 내니 소득이 크지 않아도 맘은 편하게 농사지어왔다. 그런데 쌀 개방이라니 앞으로가 걱
방사성물질 검사 한살림은 9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사과’ ‘자연산참바지락’ 등 19개 물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검사를 진행하여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 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27면을 확인하세요.
정이란다. “벼농사 계속 지을 수 있겠죠? 농부답게 농사만 신경 쓰고 살면 좋겠네요.” 평생을 농부로 살아 온 부모님의 그 세월만큼 앞으 로 생명 먹을거리만 신경 쓰고 살고 싶다는 그의 ‘욕심을 버리는 마음농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쌀 구매왕을 소개합니다
한살림 가을밥상 행복담음전
밥 한 그릇 우리에게 오기까지 온 우주가 힘 모으듯 한살림
지난 한 해 각 한살림 회원조직에 서 쌀을 가장 많이 구입한 조합원 을 만나고 왔습니다. 한살림 초창기 공동체공급 시절부터 한살림을 이 용했다는 이명자 한살림고양파주 조합원. 궁금하시죠?
가족도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길 갑니다
*자세한 내용은 5면에서 확인하세요
9월 29일(월)부터 10월 26일(일)까 지 4주간 펼쳐지는 매주 다른 행 복. 가을 산과 들로 떠나요, 원기 를 채워요, 건강식품으로 힘내요, 식 탁에 건강한 맛을 더해요 등의 기획으로 준비된 다 양한 물품. 가벼운 마음으로 더 넉넉하게 한살림 하 세요. *자세한 내용은 14~15면에서 확인하세요.
발행처 한살림연합 발행인 이상국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213(광희동 2가) 동훈빌딩 4층, 5층 T. 02-6715-0800 F. 02-6715-0818 http://www.hansalim.or.kr
hansalim@hansalim.or.kr
글·사진 문재형 편집부
한살림식품분석센터 첫 걸음을 내딛다 한살림과 한경대가 (가칭)한살림식품 분석센터 설립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방사성물질 정밀 검사와 새로 도 입되는 국가기준에 맞춰 잔류농약 320성분 분석이 가능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24면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