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한살림 소식 장보기 안내
5 4 6 호
03
2월 29일 ~ 3월 13일
경칩(驚蟄, 3월 5일) 즈음 움츠려있던 겨울이 끝나고,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어납니다. 온 산천에 봄 기운이 자라납니다. 농 기구를 정비하며, 밭 정리를 마무리하고, 감자 심 을 밭을 마련합니다. 24절기 즈음마다 생명 숨 쉬는 한살림소식으로 찾아 뵙고 있는 <한살림소식지>는 매호 28면으로 월 2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한살림은 지난 2월 24일 김(원초)에 대 해 방사성물질 검사를 진행하여 ‘불검출’ 판정을 받았습 니다. 자세한 내용은 27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사성물질 검사
전등을 끄고 생명의 촛불을 켜요! 2011년 3월 11일. 후쿠시마 원 전사고가 발생한 지 5년. 희 생자를 추모하고 우리가 사 용하는 전기가 어디서 비롯하는 지 생각해 보며 가족과 함께 촛불 켜는 밤을 가져 보세요.
02~03 이달의 살림물품 딸기 03 살림의 창 쌀은 농민의 피땀, 쌀값 보장이 먼저다 04~13, 16~21 한살림 물품안내 14 눈여겨 볼 이 물품 봄날의 국수전 15 특별품 22~23 함께 보는 영농일지, 한살림 생산지는 지금 27 안심 한살림 방사성물질 검사 안내, 자주점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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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요
자연을 가까이 할 수 없는 도시 조합원에게 작은 공간에서 쌈채소 나 토마토, 허브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작은 텃밭시리즈를 공급합니다. 작은 텃밭과 함께 일상 의 작은 행복과 여유를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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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 장보기 이제 모바일앱에서도
한살림 장보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나옵니다. 이제 한살림 모바일앱을 통 해 언제 어디서나 보다 편리하게 한살 림 하시고, 다양한 혜택도 누려보세요. 확장 이전
한살림경남 양덕매장
2월 29일(월)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서로 47 (양덕2동 77-4) 메트로스퀘어 5상가 121호
055-298-6657 양덕매장 한일4차아파트
메트로시티
서마산 IC 석전사거리
우리들 참, 딸기딸기하죠? 이근혁·김은심·정효진·서짐미
부여연합회 참벗공동체 생산자 부부
3·15아트센터
종합운동장
• 개장행사 : 3월 10일(목)~3월 11일(금) • 전품목 10% 할인 • 행사기간동안 조합원 가입하시면 유정란교환권을 드립니다. • 3월 한 달 동안 비조합원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한살림
구별이 어려우신가요? 그럼 한살림만 믿으세요 한살림 Non-GMO정책이 더욱 특별한 까닭은? ※ 10면을 펼쳐 보세요.
한살림 하는 사람들
“사진 한 장 찍읍시다!” 이근혁 생산자의 전화 한 통에 한달음에 달려온 정효진, 서짐미 부부. 딸기밭에 나란히 선 두 부부는 온통 딸기 얘기뿐이다. 카메라 앞이 쑥스러워 자세가 영 어색한 두 남편과 잘 좀 해보라며 핀잔주는 두 아내, 부부끼리도 서로 닮았다. 농사와 삶의 뜻이 같은 다섯 농가가 모여 참벗공동체(작목반)를 만든 이래 말 그대
로 참벗처럼 속살까지 다 아는 가까운 벗이 된 지 18년째다. 이근혁 생산자에게 정효진 생산자는 딸기 농사를 가르쳐준 선배고, 정효진 생산자에게 이근혁 생산자는 믿음직스러운 동지다. 10년 나이차는 무색하기만 하다. 서짐미, 김은심 생산자는 겨울이면
발행처 한살림연합 발행인 곽금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55-3 서초월드 4층 T. 02-6715-0800 F. 02-6715-0818 facebook.com/hansalim1986 www.hansalim.or.kr blog.naver.com/hansalim hansalim@hansalim.or.kr 밥 한 그릇 우리에게 오기까지 온 우주가 힘 모으듯 한살림 가족도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함께 사는 길 갑니다
함께 김장을 담그고, 토박이씨앗살림운동을 하며, 봄엔 같이 씨를 뿌린다. “매일같이 얼굴 보니 서로 의지가 많이 돼요.” 친환경 딸기가 시간 지나며 제 본성을 찾아간다는 정효진 생산자 말처럼 참벗공동체도 이곳에서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 본성을 되찾아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사람들 사는 모습이, 참 다디달다.
글·사진 문하나 편집부
숲살림을 생각하며 고지함량 100% 재생지로 만들었습니다 ※ <한살림 소식지>에 실린 외부 필자의 글은 글쓴이의 의견으로 <한살림>의 입장과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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