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세상7월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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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하늘아래 편한 땅 http: //w w w . w e lf a r e 21 .o r .k r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2015.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워크샵 '권리로 삶을 말하다!' (5~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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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71 호


소소한 참여백서는 2015년 매달 회원여러분과 함께 실천하는 과제가 주어지는 코너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소소한 참여 5탄

“뜨거운 여름을 Cool하게 보내는 방법!”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이 왔습니다. 과거 선조들은 여름철 제철 채소인 오이, 보리밥, 상추쌈을 먹으며 몸속의 열을 식히 는 한편 보양음식으로 더위로 약해진 몸을 보호했다고 합니다. 또 삼베, 모시 등 통기 성이 좋은 직물로 옷을 해 입고 등등거리, 등토시를 착용해 바람으로 땀을 식혔다고 합니다. 최근 방송에 더위도 날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피서 방법으로 얼음물 족욕이 소 개되었습니다. 하루 30초에서 5분 정도만 차가운 얼음물에 발을 담그면 세포의 열을 식혀주고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피로 물질이 분해된다고 하네요. 단, 너무 무리하 게 하면 동상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셔야겠죠?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회원님만의 Cool한 비법을 보여주세요! * 참여방법

얼음물 족욕, 시원한 빙수, 냉면 등으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 사진을 복지세상 페이 스북이나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회원 중 3명을 선정, 한 해 동안 더위를 잘 이겨내시길 바라며 부채를 선물로 드립니다. F. https://www.facebook.com/welfare21

E. 5752811@hanmail.net

* 마감 : 7월 31일(금)까지 * 당첨자 발표 : 8월 3일(월), 개별연락

※ 6월 소소한 참여백서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

* 복지세상 17살 생일축하 메세지 ●

우와 좋은 나이^^ 뭐든 막 도전하고픈 나이! 훌륭하게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 김영란 회원님

happy birthday to 복지세상~ · 오다혜 회원님

세븐틴 좋아 우리 필립이랑 동갑이라 더 좋아 축하와 감사를 그대에게^^ · 박현옥 회원님

17살이 된 복지세상 축하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 김은주 회원님

동생 복지세상 생일 축하해염♥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복지세상 파이팅!! · 김민지 회원님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파이팅!! · 안원영 회원님

생일축하드려요!♡ · 김영은 님

창립1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 박현식 회원님

생일축하합니당! · 정은 님

* 복지세상 17살 생일축하 후원금

김기성, 김수남, 김희정, 박재진, 안원영, 이선영(80)가족, 최유정, 황한웅 회원님 * 생일선물

박일상, 오다혜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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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복지 세상

http://www.welfare21.or.kr

2015. 7 No. 171

● 발행인·정상숙 ●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김진영

● 디자인·사과나무 ● 인쇄·예진원색 ● 발행처·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331-970 천안시 성정1동 1033 1층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T·575-2811/2 F·575-2858 ● 등록번호·충남

라01211

● 등록일자·2006.06.14 ● 간별·월간 ● 발행일·2015.07.16

함 ●께 ●하 ●는 ● 사 ●람 ●들 대

글 싣는 순서

정상숙 (주부)

이 고경호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성호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박효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사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충무병원) (자영업) (풀뿌리희망재단 상임이사)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티브로드 중부방송)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 MIT 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주.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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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참여백서

뜨거운 여름을 cool하게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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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세 모녀 구하지 못하는 '세 모녀법'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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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 활동리뷰

6월 활동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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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난 회원님

새로 만난 회원님 & 복지세상 역사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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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명단

6월 후원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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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소개 & 재정

6월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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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수퍼 히어로

홍봉표 · 드라이브 1시간 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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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회원 인터뷰

윤종섭 · 복지세상과의 만남, 소중한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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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신

송용완 · 장애등급제 폐지가 아닌 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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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당

이홍기 · 호아킴 데 포사다<바보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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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

정다운 · 후루룩 맛있는 소바소바, 메밀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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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15 복지세상 회원한마당 "썸-Day"

김수남 (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진경아 (사무국장) 이선영 (팀장),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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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는 지역사회의 복지이슈·정책 흐름 정보, 인권적 관점의 지역복지 과제를 함께 풀어가고자 하는 코너입니다.

세 모녀 구하지 못하는 '세 모녀법' 시행 김윤영(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

세 모녀를 지원 못하는 '세 모녀법'

자명 한 비수급 빈곤층이기 때문이다.

2014년 2월 27일, 송파 세모녀의 죽음이 세상 에 알려졌다. 그 후 ‘있는 복지도 활용하지 못

늘어나는 빈곤층, 줄어드는 수급자들

하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라는 대통령의 지

2009년 기초생활수급자 숫자는 157만 명이

적과 함께 일제조사 및 사각지대 발굴사업이

었으나 2014년 134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진행되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및

그 동안 기준은 완화되어 왔고 빈곤층은 줄어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 등은 ‘세모녀 법’ 이라

들지 않았는데 왜 수급자 숫자는 줄어들어 왔

는 이름을 달고 지난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는가? 이는 정부의 빈곤정책 기조 변화 속에서

‘세 모녀 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 모녀는 지

일어난 변화다. 예산의 효율성 강화, 부정수급

원받을 수 없다. 그들은 근로능력이 있는 이들

관리라는 명분아래 사회복지 업무의 분업화,

이 가구를 구성하고 있었기 때문에 복지지원

조사가 강화되어 왔기 때문이다. 2010년 근로

을 받기 어려웠던 것이지만 이번 개정안은 개

능력평가가 도입된데 이어 2012년 국민연금공

별급여 시행, 근로활동 강화, 부양의무자기준

단이 근로능력평가업무를 위탁받아 시행하게

일부 완화에 초점이 있기 때문이다.

된 것이나, 2010년 통합전산망이 도입된 것, 소득 및 금융재산에 대한 조회 빈도를 강화한

기초생활보장제도 사각지대 여전

것 등이 그 예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 발생 주요 원 인은 부양의무자기준 및 재산·소득 기준으로

복지확충보다 부정수급 관리에만 급급

인한 것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각

분업화, 조사 강화는 수급권자들의 권리약화

지대는 사각지대라 부르기 다소 민망하다. 제

로 이어졌다. 수시로 이뤄지는 조사는 이미 관

도 설계부터 이미 예정되어 있고 해결방법도

계단절을 인정받은 가구가 관계 단절을 재소

1)

1)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및 재산·소득 기준완화, 소득환산제 개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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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7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명해야 하는 수치스러운 경험으로 연결되기도

허용한 것이다. 소득을 상실한 뒤 불과 한 달 만

했고, 몸이 아픈 수급자가 수급권 박탈의 위협

에 목숨을 잃었던 송파 세 모녀를 정말 잊어버

때문에 일자리에 참여하다가 사망에 이르는 끔

린 것은 아닐까.

찍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이의신청 절차를 밟으려고

가난한 이들의 현실을 외면

하면 ‘서류를 준비해오지 않으면 이의신청을 할

한국사회에서 빈곤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인

수 없다’, ‘근로능력평가는 연금공단 일이기 때

정하지 않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IMF이후

문에 구청은 모른다’, ‘수급탈락은 지자체 결정

빈곤층은 늘어난 반면 기초생활수급자 수는 점

이기 때문에 연금공단에서는 모른다’는 대답을

점 더 줄어들었으며, 구걸행위를 불법으로 규정

듣기 일쑤였다.

하거나 서울역과 같은 공공역사에서 노숙인을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의 ‘사실조사 복명서’ 작

강제로 쫓아내는 등 혐오적인 정책은 관철되어

성은 위축되었으며 ‘공적 자료’를 벗어난 현장조

왔다. 빈곤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주장과 복지

사를 통한 권리구제는 감사의 대상으로 인식되

에 기대어 사는 가난한 사람들을 엄벌해야 한다

었다. 누구보다 발 빠르고 어떤 제도보다 현장

는 주장이 같은 신문의 앞뒤 면에 나란히 실리

에 기반 해야 할 빈곤층 복지가 ‘부정수급 관리’

고 있다. 이 모순된 주장의 줄다리기는 정작 가

에 초점이 맞추어 지면서 ‘부정 수급자가 아닐

난한 이들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까’ 라는 불신이 권리구제를 앞서고 있다. 빈곤문제와 소외계층 해소를 위한 실천 필요 개별급여로 개편,

‘일을 통한 복지’, ‘부정수급 근절을 통한 예산

구비서류 복잡하고 대기시간 길어

효율성 강화’ 라는 구호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

이런 상황에서 도입된 ‘개별급여’는 우려스럽

는다. 도리어 우리에게 말을 거는 것은 생활고

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로 이관된

때문에 삶을 포기하는 이들의 이야기였다. 경쟁

사업들이 과연 수급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방향

과 시장의 영역에 발붙이지 못하는 이들도 인간

으로 이뤄질 수 있겠냐는 걱정 때문이다. 이번

답게 살 수 있는 최후의 보루를 누가 만들 것인

개편안에서는 수급신청 후 결과를 통보받는 기

가? 사회복지 노동자와 빈곤층을 비롯한 모두가

간이 60일로 늘었으며, 이의신청 후 보정 자료

노력하지 않으면 불가능 할 것이다. 빈곤문제

를 요구할 시 해당 자료를 구하는데 걸리는 기

해결은 선언이 아닌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서만

간은 이의신청 기간에 산입하지 않도록 되었다.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현장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일이었지만 수 급권자들의 늘어난 ‘대기’ 시간을 법과 시행령이

3일 - 홍화숙

5일 - 이선영

6일 - 박채웅, 변영애, 정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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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에서 7월에 가입하신 회원님께 보내드릴 감사

2015. 06

편지를 썼습니다. 7월 감사편지를 다 쓰신 후 8월 감사편지까지 정성스럽게 쓰고 마무리 하였습니 다. 박현옥, 윤은옥 회원님의 정성과 복지세상의 마음이 회원님께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참석 : 박현옥 회원, 윤은옥 회원, 김진영 간사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회원활동 본회 모금기획팀 운영 - 모금기획팀 3차 회의

조직활동

본회의 장기적인 모금전략과 방안을 모색하기

청소년동아리 T.O.Y 정기모임

위해 모금기획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3차 모임이 지난 6월 24일(수) 오후7시, 불당동 카페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3차 모임에서는 지난 2차 회의에서 도출된 아이디어 중 ‘기부 릴레이’를 구 체화하는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참석 : 양진욱 이사, 장동호 이사 사무국(진경아 사무국장, 김진영 간사)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워크샵 참여 메르스로 인해 지난 6월 7일(일)에 진행하기로 한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청소년 권리워크샵이 연기되었습니다. 메르스의 여파가 가라앉은 6월 20일(토) 오후 1시 30분, 본회 강당에서 10명의 친구들과 함께 권리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사 회보장권, 문화권, 교육권 등 7대 권리를 중심으 로 결핍된 권리와 내용을 토의했습니다. 흡연, 모

회원모임 “손편지 나눔단”

기 등 해충, 학교 급식, 대중교통, 높은 물가와 같

- 7,8월의 감사편지 함께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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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살면서 불편했던 점들을 권리와 연결하여 발

올해부터 본회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가입을 한

표하였으며, 시급한 문제로 해충을 포함한 위생

해당 달에 감사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회원님

문제, 대중교통이 뽑혔습니다. 이후 위생, 대중교

들께 보내드릴 손 편지를 함께 쓰는 박현옥, 윤은

통과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점을 이야기한 후 문

옥 회원님과 6월 17일(수) 오전 11시, 본회 사무

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천안

복지 세상

7일 - 이상훈, 고승재

8일 - 이수희

9일 - 박상현


시에 제안하고 싶은 내용을 적은 약속용지를 작

권리워크샵에 이어 6월에는 아동, 청소년, 장애

성하고 워크샵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토이 친구들

인, 저소득주민들과 함께 6번의 워크샵을 진행하

이 약속용지에 적은 실천사항을 잘 지켜가길 바

였습니다. 권리워크샵은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여

라며, 다음 모임은 기말고사가 끝난 7월에 이어집

7대 권리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에서 결핍된 점과

니다.

보장받아야 할 점 등 2차례의 토론을 통해 의견을

- 참석 : T.O.Y, 김진영 간사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모으는 과정입니다. 2차 워크샵에서는 결핍점에 대해 보다 구체적 으로 이야기 하였으며, 공감도가 높은 주제를 중 심으로 나를 비롯한 천안시, 교육청, 보건소 등

정책활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해보

천안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 입법예고

았습니다. 워크샵 후에는 그 동안 참여한 아동, 청소년, 장

-주거약자에서 한부모세대,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까지 지원 대상 구체성

애인, 노인, 저소득주민,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지난 5월 7일(목) ‘천안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

등 7개 영역의 당사자 100여명이 함께 모여 공감

제정을 위한 간담회’ 이후 본회·천안시의원· 사회

하고 우선순위를 고민해보며 해결방안을 모색하

복지 현장 전문가 및 교수들이 모여 3차례의 회

는 권리원탁회의가 열립니다. 많이 기대해주세

의를 거쳐 천안지역의 주거복지 문제 현안을 조

요. ^^

례에 담아내는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2015년 권리워크샵 일정표>

지난 6월 10일(수) 실무부서인 건축과와 마지막 으로 논의를 진행해 최종 의견을 조율하였습니 다. 이를 바탕으로 천안시는 22일(월) ‘천안시 주

영역

청소년 복지세상 청소년 동아리 1·2차

거복지 지원 조례 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하였 습니다. 이번 조례안은 주거지원 대상 범위 확대,

대상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 아동 아동 2차

한뼘인권행동·한빛회1·2차 장애인

일정

장소

6/16(화) 햇살센터 6/20(토) 복지세상 6/11(목), 복지세상 6/15(월)

복지지원센터 역할의 구체성 등의 내용이 포함되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6/25(목) 작업장 근로장애인 2차 천안지역자활센터 자활참여주민 광역자활 저소득 6/23(화) 1·2차 센터

었습니다. 입법예고 이후 추진 경과도 살펴볼 예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국토부 주거급여 외 천안형 주거급여 지원, 주거

정입니다. -담당 : 이향선간사(575-2811)

예산참여활동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당사자 권리워크샵 - 결핍점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논의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5월에 진행한 7번의

10일 - 이경미

11일 - 김철수

12일 - 기미향, 유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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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 사업 청년ON + Hands ON = 리더워크샵

월 동안 진행될 청년ON 서로간의 사업에 대해 공유하며 향후 사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 담당 : 이선영 팀장(575-2811)

- 어색했지만 즐겁고 알찬 교육현장

청년ON 2차 절찬 모집 중 - 접수기간 8월 1일(토)~14일(금) 삼성SDI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 업인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 공모사업 <청 년ON> 2차 모집이 8월 1일(토)~14일(금)까지 진행됩니다. 이 사업은 충남 15개 시ㆍ군 소재 대학의 재(휴)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의 재능 과 전공을 살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 당초 1박2일 숙박교육으로 설계되었던 리더워

통하고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변화시킴으로써 자

크샵이 메르스의 영향으로 6월 5일(금) 오전 10

원봉사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새로운 대학생 문

시부터 당일 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청년ON

화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활동기간

1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주, 서산, 아산, 천안,

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2월까지로 총 6개월

홍성 소재 대학에서 모인 22팀의 리더와 대학생

이내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면 됩니다.

운영단 Hands ON이 함께 해 모두 32명이 천안축

공모사업의 활동 예시 및 제출서류 양식은

구센터 다목적실에 모였습니다. 이창림 퍼실리테

공모사업 모집안내(www.welfare21.or.kr)

이터의 지도로 첫 만남 어색했던 서로간의 관계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제출서류는 이메일

를 친밀하게 형성하고 회계교육으로 미리 지원사

(5752811@hanmail.net)을 통해 접수받습니다.

업에 대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특히 6월부터 6개

- 담당 : 이선영 팀장(575-2811)

<복지세상 크라우드 펀딩 'Poverty Simulation 한국어판 제작' 모금 종료>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본회 크라우

* 후원해주신 분들

드 펀딩(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자

고경호 고원용 고혜진 권은정 권은하 김구 김국진 김상주

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 'Poverty Simulation 한국어판

김선화 김승호 김신연 김연수 김영목 김용범 김우수 김응일

제작'이 목표금액 200만원을 초과 달성하고 종료되었

김정선 김진영 김진영 김진홍 김화용 김희정 박건부 박상우

습니다. 펀딩에 87명이 참여하여 총 234만 5천원이

박성태 박성호 박예림 박웅기 박일상 박현식 박현옥 박효석

모금되었습니다.

배정희 서정만 석미경 선지영 송민경 송상윤 송용완 신우철

모금된 금액은 Poverty Simulation Kit를 미국의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어경호 오관영 오다혜 원유석 원형숙

Missouri Association for Community Action로부터

유삼형 유현미 육현숙 이대우 이명규 이명재 이상순 이상희

구매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며, 이후 진행과정도 소식

이선영 이 슬 이영구 이준희 이지아 이창림 이향선 이현숙

지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펀딩에 관심 갖고 참여

이호금 임재은 임효진 장동호 장은숙 장혜진 전경자 정상숙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정은주 정은희 정의선 정재윤 정종윤 조한정 조현옥 진경아 진경인 차영주 차은희 최동춘 최영희 허윤범 황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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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15일 - 박종성(70)

16일 - 김윤미


2015복지세상 회원확대 캠페인

만나多

더하多

키우多

신입회원 "만나多"

강미란 회원님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강미란 회원님은 지난 5월호 소식지의 ‘우리동네 수퍼 히어로’ 로 만나뵈었던 분입니다. 인터뷰 후 이렇게 인연이 되었으니 복지세상 회원으로 함께 하시겠다며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린이&니아 회원님

정의선 회원님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반려견인 린이와 니아 회원님은 두 번째 ‘반려동물 가족회원’으로 가입하였습니다. 4살 말티즈 린이와 3살 요 크셔테리아 니아, 참 귀엽죠?

차은미 회원님

본회 이사로 활동 중인 양진욱 이사님의 소개로 가입하신 차은미 회원님 은 호서대학교에 재직 중이시며, 좋은 일이라 참여하게 되었다고 하셨습 니다. 감사합니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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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액 회원 "더하多" 회비증액으로 힘을 더해주신 권기현, 박태원, 이상희 회원님 권기현 회원

린이&니아

“제가 복지세상 회원이 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이번에 증액캠페인 안내문을 보내주셔서 저도 증액해 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웃음) 앞으로 더 좋은 활동 기대할께요”

1999. 7~8월 파랑새 여름학교 IMF 외환위기 이후 방학동안 돌봐줄 사람이 없어 방임된 저소득층 아이들 돌봄을 위해 1998년 시작 한 파랑새학교는 1999년 7월~8월 여름방학을 맞 아 파랑새 여름학교를 운영하였습니다. 점심 무료 급식, 다양한 사회교육프로그램, 여름 바다캠프, 무료치아검진 등을 진행하며 성장기 아이들의 건 강을 보호하고 정서적 사회적 안정을 지원하였습 니다. 이후 파랑새학교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며 복지세상 인큐베이팅 사업의 출발이 되었습니다.

17일 - 문종설, 이을휘, 이진섭, 황연호, 황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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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명화 강미란 강병권 강성익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강정숙 강향심 견철종 경선미 경윤미 고경일 고경호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구서정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성근 권수향 권영준 권은현 권이주 권주선 권혁술 기현희 길인호 김경남 김경숙(67) 김경숙(69)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구 김국주 김규응 김금림 김기선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59) 김기호(88)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81) 김대희 김도경 김동 김동미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명선 김미겸 김미례 김민경 김민주 김민지 김병갑 김보강 김복철 김석천 김선구 김선아 김선옥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수진 김순자(60) 김순자(72) 김신연 김안나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선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예림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우수 김윤미 김윤정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66) 김은주(61) 김은초 김응일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62) 김정선(75)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민 김종원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철 김지현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1) 김진영(80) 김진철 김진태 김진희 김창임 김태웅 김현경 김현숙 김현실 김현정 김혜경 김혜령 김혜숙 김혜영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72) 김희정(74) 김희태 나선심 노은래 노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동인선 류계희 류진우 류창현 맹정선 명순빈 문미정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문초아 민혜란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남주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병남 박보림 박상돈 박상섭 박상준 박석건 박선옥 박성태 박성호 박세희 박소산 박수현 박순덕 박신철 박영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69) 박은미(67) 박은순 박은희 박인규 박일상 박재진 박정호 박정훈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필 박창규 박채웅 박태원 박한성 박현식 박현옥 박효석 배정희 백운학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정만 서정복 서희원 서희진 선주용 선현정 성태기 성태수 손인선 송민경 송용완 송인상 신규철 신아롱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승보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석 안종숙 안혜정 양기모 양진욱 어경호 어윤수 엄양순 여윤구 연규숙 오광환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세진 오용진 오윤경 오추옥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삼형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정연 유지현 유창순 유철호 유태균 유태준 유현수 유혜련 유혜정 육명수 윤노순 윤대식 윤명화 윤미애 윤세희 윤순규 윤영기 윤은미 윤은옥 윤종섭 윤주명 윤철수 윤평호 윤헌중 윤현철 윤혜란 윤호섭 이강례 이경미 이경의 이경희(60) 이경희(69) 이기연 이길노 이난영 이도형 이명규 이명근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진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병임 이상국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56) 이상호(77) 이상훈 이선미 이선영(68) 이선영(80) 이수배 이수희 이순옥(55) 이순옥(65) 이순우 이슬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미 이용선 이용재 이원근 이원영 이은화 이을휘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병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윤 이지희 이진섭 이진표 이찬선 이춘영 이태수 이하영 이한식 이해원 이향선 이혜숙 이홍규 이홍기 이화연 이후연 인명순 인치견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정운 임호찬 임효진 장기수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필립 장현숙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성환 전수정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전현숙 정경록 정경옥 정규태 정근수 정다운 정다은 정대운 정동준 정미희 정병규 정상숙 정성숙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민 정은주 정은희 정의선 정이은숙 정재윤정재화 정종모 정형모 정희현 조대진 조명옥 조삼혁 조선행 조성민 조성아 조성태 조윤희 조은석 조응주 조한정 조현옥 조현진 조형복 주명식 주진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신 진경아 진경인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성호 채수현 천명순 최경희 최광자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인수 최재석 최종옥 최준호 최진호 최춘애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하나연 하인공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복희 한상신 한석근 한송이 한수현 한승우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 한혜림 허권행 허선 허완욱 허우영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홍화숙 황덕현 황동식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천순 황한웅 황한형 ESTECH 광장교회 (주)모닝바이오 (주)에이스잡 (주)엠아이티소프트 (주)장산곶 (주)즐거운밥상 (주)화이버옵틱코리아 충청남 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컴팩토리 한우리회 *반려동물 가족회원 린이&니아, 유진토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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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후원 계좌

* 17주년 축하후원 김기성 김수남 김희정 박재진 안원영 이선영(80)가족 최유정 황한웅

농협 301-0132-0748-71 국민 714001-01-156211 (예금주: 복지세상)

* 후원 이창림 임도현

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복지세상 6월 살림살이입니다. [키워드로 살펴보는 이 달의 복지세상]

수 입 구 분

감사할 일이 참 많은 6월

회비 및 후원금

항 목 회원회비

6,048,000

이사회비

1,105,000 586,160

후원금

7,739,160

소계 기타 수입

금 액

전월사업비이월금

23,356,292

전월운영비이월금

1,348,611 3,227

예금이자

24,708,130

소계

32,447,290

총수입

지 출 구 분

항목

금액

6월에는 감사할 일이 많았습니다.

회원활동

441,360

복지세상의 17살 생일을 축하해주셔서

교육훈련

322,200

예산참여활동

266,820

사업비

감사합니다. 처음 시도한 크라우드 펀딩을 응원해주 셔서 감사합니다.

204,380

홍보활동 사업비이월급

22,769,943

소계

24,004,703 6,160,000

인건비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의 권리워크샵에

업무추진비

140,200

서 많은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료구독비

13,000

여비

80,100

‘천안시 주거복지민간네트워크 집수리 지원’이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진행되어

88,000

공과금및잡비

264,080 76,020

통신비

감사합니다.

직원후생비

메르스로 인해 힘든 6월이었지만,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힘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8일 - 장기수, 정은민, 정은희

운영비

문구소모품비

90,000

경조사비 운영비이월금

1,253,107

소계

8,442,587

총지출

19일 - 이홍기

278,080

32,447,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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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수퍼히어로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묵묵히 활동하고 계시는 자원봉사자 및 모임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드라이브 1시간 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홍봉표 자원봉사자

이동(차량)봉사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운전하는 것도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에게는 큰 도움이 됩 니다. 홍봉표 봉사자는 (사)한빛회라는 장애인단체에서 10년 동안 이동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일주일에 1시간 투자의 의미 저는 천안에 있는 ‘(사)한빛회’라는 장애인 단 체의 이동(차량)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야간

할 수 있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활 동이에요. 퇴근하고 드라이브 한번 한다고 생각 하면 돼요. 간단하죠?

학교를 수강하는 장애인 분들을 집에 모셔다 드 리는 활동이에요. 저는 매주 금요일 야학이 끝난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정도 이동봉사에 참여하 고 있습니다.

복지 세상

제가 쌍용동에서 살고 있을 때, 같은 아파트에 뇌병변 장애인이 살았어요. 당시 저는 교대근무

저의 1시간은 그 분들이 안전하게 집까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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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이동봉사의 시작

20일 - 문순영

21일 - 김주식, 유정연, 이부연, 조대진

를 하고 있어서 때에 따라 아침과 저녁 시간이 조


금 남았었죠. 어느 날 뇌병변 장애인 분이 한빛회

치셨을까봐 걱정이 되었죠. 평소의 운전습관이 잘

차량에서 내리는 것을 보고, 운전하시는 분께 직

고쳐지진 않지만 봉사할 때는 급브레이크를 밟지

접 여쭤보니 자신은 한빛회 회원이고 현재 이동봉

않기 위해 노력해요. 어려운 건 별로 없지만 장애

사활동 중이라고 해서 저도 하겠다고 말씀드렸죠.

인분과 가까워지는 게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그 계기로 한빛회 사무실에 방문했는데 당시 사무

1년 정도 꾸준히 활동을 하니 먼저 다가오시더라

국장이 저랑 동창이더라고요. 그 계기로 2005년부

고요. 그 때는 정말 뿌듯해요.

터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한 행동은 선한 결과로 돌아온다 부족한 자원봉사자

저는 한 달 전에 아산으로 이사를 해서 한빛회에

처음 봉사를 시작할 때는 한빛회 차량으로 출·

서 계속 이동봉사를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퇴근 지원도 하고, 수시로 요청이 있을 때는 제 차

그 대신 이제는 아산 지역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봉

로 이동봉사를 했어요. 이동 장소는 대부분 병원

사활동을 찾아보려고 해요. 혹시 운전을 좋아하는

이나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이었어요. 그때는

분이 계시다면 ‘한빛회’ 이동봉사에 함께 해주세요.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빛회

당신의 1시간의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와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분리되면서 이동업

도 합니다.

무가 조금씩 줄어들어 봉사자들도 줄었어요. 그래

선한 행동은 선한 결과로 돌아온다고 믿습니다.

서 요즘엔 야학이 끝난 후 봉사만 하고 있죠. 월,

인터뷰_ 이향선 간사

수, 금요일에 최소 2명씩의 이동봉사대원이 필요 한데 현재는 그 인원이 많이 부족합니다. 밤 8시 이후에 하는 야간 봉사이다보니 시간대를 맞추기 어렵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 에는 운행이 조금은 조심스러운 이유도 봉사자를 찾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게다가 제 가 최근에 아산으로 이사를 가서 많이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에요. (사)한빛회

봉사활동을 할 때 걱정되는 점과 뿌듯한 점 봉사활동하면서 힘든 점은 별로 없어요. 그런 데 전에 한번 접촉사고가 난 적이 있었어요. 사고 로 인한 법적 문제보다 제 차에 탄 장애인분이 다

23일 - 구서정, 이순옥(55)

25일 - 노혁

· 자원봉사 담당자 : 우상임 선생님 · 연락처 : 579- 1404 · 주소 : 천안시 서북구 두정고 6길 11-10 태산빌딩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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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과의 만남, 소중한 추억입니다 윤종섭

회원

복지세상과의 인연

상이에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99년도에 복지세상 회원으로 가입했어요.

(웃음)

제가 물리치료사로 근무 중인데 99년도 당시 대한

지금은 사진 촬영을 더 좋아하지만 처음에는 영

물리치료사협회 천안분회에서 진행한 사업 중 하

상을 찍었어요. 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라는

나가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으려고요. 벌써 필름이 꽤 되

것으로, 당시 복지세상에서 활동하던 배정희 간사

요. 이후 영상을 DVD로 만들었는데 영상 뿐만 아

를 알게 되어 복지세상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니라 사진도 넣게 되어 사진을 좀 더 잘 찍고 싶어 서 사진을 시작했죠.

소중한 순간의 추억을 담다

영상도 좋았지만 아이들이 크다 보니 영상을 찍

제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해요. 어제 갑자기 생각

으려고 하면 도망가더라고요. (웃음) 아이들이 지

나서 갖고 있던 복지세상 사진이랑 영상을 정리해

금 고등학교 1학년, 2학년인데 이제는 사진도 안

서 가져왔어요.(영상을 보며) 2000년 5월 28일에

찍으려고 해요.

‘장애인과 함께 하는 바다나들이’ 행사 때 찍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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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26일 - 김태웅, 윤대식, 최희관

28일 - 윤노순

사진을 통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


은 동호회도 하면서 찍었던 사진 전시도 하고 있습

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고등학생들의 졸업사진

니다. 사진은 기록을 남기는 거니까 찍었던 사진을

을 촬영했는데 정말 좋았어요.

보며 나중에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좋고, 스쳐가는 소소한 것들이 모두 사진의 소재에요.

복지관에 근무하시는 분이 제 후배의 지인인데, 학교를 그만 둔 아이들은 졸업앨범이 없으니까 졸 업앨범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사진촬영을 부탁했어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만남

요. 저희도 좋아하는 일이니까 흔쾌히 갔죠. 처음

'Graphos C.A' 라는 천안아산 사진 동우회를 운

엔 다소 서먹했지만 촬영할수록 아이들이 밝아져

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운영진이고요, 네이버

서 좋았어요.

에 온라인 카페도 있어요. 저희는 DSLR, 디지털 카

제가 좋아하는 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기쁜 일

메라, 미러리스, 필름카메라로 사진과 교육, 여행을

이죠. 저희 동호회에서도 재능기부를 생각하고 있

함께 하는 충남, 천안 아산 중심의 동호회입니다.

어요. 사진촬영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여건이

사진 동호회 활동을 한 건 오래되었어요. 2009년

허락하는 한 해보고 싶어요.

도부터 했는데 전에 하던 동호회에서 나와 올해 3 월에 만든 동호회가 'Graphos C.A'에요. 사진 촬

지역사회가 소외된 청소년에게 관심갖길

영을 좋아하고, 배우고 싶은 사람 누구에게나 열려

제 아이들이 청소년이잖아요. 그러다보니 아무래

있는 공간이라 보시면 되요. 요즘은 카메라 장비가

도 청소년에 눈길이 가죠. 학교에서의 폭력이나 따

좋아서 DSLR이나 미러리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돌림 때문에 학교를 그만둔 아이들은 사회에서는

많아요. 어떻게 찍는지 방법을 조금만 배우면 또

관심 밖인 것 같아요. 이런 친구들도 학업을 계속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동호회에서는 월 1회씩 정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등 사회에서 지원한

기출사(외부에서의 사진촬영), 사진교육, 포토데이

다면 이것 또한 천안을 위한 일이 아닐까요?

를 진행하고 비정기적으로 번개출사를 하고 있습 니다. 그리고 현재 안서동에 있는 ‘오월의 숲’이라 는 카페 2층에서 저희 동호회 사진을 전시 중입니 다. 분기별로 전시하는 사진을 교체하는데 7~9월 주제는 ‘8월의 크리스마스’에요. 여름이니까 시원 한 사진이 좋잖아요.

사진으로 재능기부 친구들과 사진을 찍다가 저희의 취미를 좋은 쪽 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해서 어르신들 효도사진(일 명 영정사진)을 찍어드렸어요. 작년엔 다른 지역

“사진제목은 ‘빛을 담다’입니다. 지난 분기에 카페 ‘오월 의 숲’에 전시한 사진인데 제가 찍은 사진 중 좋아하는 사 진이에요.”

에 있는 복지관에 가서 학교폭력, 왕따 등의 문제 인터뷰_김진영 간사

29일 - 김선화, 박현옥, 조현옥

30일 - 이연주 31일 - 김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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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통신은 지역 기자들이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현실이 담긴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장애등급제 폐지가 아닌 단순화? 송용완 / 티 브 로 드 중 부 방 송 기 자

우리나라 장애등급제는?

한편 이러한 방식의 장애등급제는 현재 한국과

우리나라 장애등급제는 1988년 장애인 등록을

일본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나마 일

시작하면서 처음 도입됐다. 장애를 지체, 청각,

본은 구조화된 조사표에 따른 1차 컴퓨터 판정 외

시각 등 유형별로 나누고 또다시 그 정도에 따라

에 장애인 복지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

1등급에서 6등급으로 나누는 제도다. 또 각 등급

와 장애인을 포함한 2차 판정을 실시하고 있다.

별로 서비스를 달리 제공하고 있다.

장애등급제 ‘단순화’…공약 폐기 논란 장애등급제 폐지 여론 장애인들은 사람의 몸에 등급을 부여해 구분하

회를 열고 현재 6단계인 장애등급제를 2017년부

는 것 자체가 인권침해라고 주장한다. 또 장애인

터 중증(현행 1~3급)과 경증(4~6급) 2단계로 단

이 처한 사회적환경은 고려하지 않고, 단지 의학

순화하겠다고 밝혔다.

적인 판단만으로 등급을 매기는 방식은 분명 문

현행 장애등급에 따라 장애인복지 서비스가 제

제가 있다고 말한다. 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이

공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등급이 폐지되면 어

라도 등급기준에 미달되면 신청조차 하지 못하

떤 경우에는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는 혼란, 부작

고, 등급이 같으면 서비스의 욕구도 같은 것으로

용이 생길수도 있어 단순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간주돼 동일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실제 장애인

입장이다.

활동지원제도는 2급 장애인까지, 장애인연금제

일리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대

도는 1~2급, 3급 장애인 중 소득하위를 대상으로

선공약이었던 ‘장애등급제 완전 폐지’에는 미치지

신청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경증 장애인이라

못한 것이어서 ‘공약 후퇴’ 논란을 빚고 있다.

고 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구직 등의 경

앞서 2013년 장애판정체계기획단에서는 ‘장애등

제활동이 자유로워 지원이 필요하지 않는 건 아

급제 폐지를 위한 중간단계로 단순화 과정을 거치

니기 때문에 장애인들은 현행 장애인등급제를 폐

지 않는다’라고 최종 합의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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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5월 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설명

복지 세상

다수의 전문가들은 장애등급제가 단순화 되더


라도 서비스 양과 질이 크게 바뀌진 않는다고 설 명하고 있다.

청 등인데 충청권에선 천안시가 선정됐다. 1차 시범사업에서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실제로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장애인연금

중심으로 장애등급을 적용하지 않는 복지서비스

은 현재 1·2급과 3급 중 일부에게만 지급되는데

판정·제공방식을 점검하게 된다. 또 그동안 각

중·경증 2단계로 개편하더라도 3급 전체엔 주지

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신청하던 복지서비스도 지

않고 현행 수급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만약 3급

자체에서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주간활

전체로 대상을 넓히면 5천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동과 의사소통 지원 등의 새로운 서비스도 추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인데 등급제 폐지로

로 적용할 계획이다.

인해 늘어날 예산을 우려해 정부가 이름만 바꾼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1차 시범사업의 지자체 선정과정은 순탄 치 않았다. 시험사업을 수행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지자체가 없어 골머리를 앓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는 내년도 2차 시범사업 진행 방향과 최종 실행방안 마련의 기본 자료가 된다. 하지만 사업을 수행할 지자체와 대상자인 장애인들에게조차 환영받지 못한 사업이 과연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우여곡절 끝 시범사업 실시 정부는 6월부터 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른 1차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6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지자체에 대해 총 6억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적 용 인원은 3천 명 정도다. 대상 지자체는 서울권 구로구·노원구, 경인권 인천남구, 경상권 부산 해운대구, 호남권 완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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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호아킴 데 포사다 <바보빅터> 이홍기 회원

“누구나 일이 안 풀릴 때가 있단다. 그때마다 사람 들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그리고 꿈을 포기하 려고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어 하지만 모두 변명일 뿐이야. 사람들이 포기를 하는 이유는 그것이 편하 기 때문이야. 정신적인 게으름뱅이기 때문이야. 로 라, 너의 고귀한 목표를 되새겨보렴” 호아킴 데 포사다의 바보빅터에서 레이첼 선생 님이 자신의 제자인 로라에게 한 말이에요. 사람들은 각자의 꿈과 목표가 있죠. 하지만 그 꿈과 목표를 이루는 것은 정말 쉽지만은 않은 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실패로 인해 좌절하고 너무 지쳐 꿈을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 땐 바보빅터의 빅터와 로라를 떠올려 봅니다. 바보빅터의 주인공인 빅터와 로라는 어린 시절 을 어렵게 보냈습니다. 빅터는 남들보다 IQ가 낮 다는 이유로 본인을 바보라고 생각하였고, 말더 듬이에,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 친구들에게 놀림 을 많이 당하며 소심한 성격의 아이로 자랐습니 다. 로라는 부모님께 못난이로 불리고 항상 부정 적인 얘기를 듣고 자라 자기는 못생기고 할 수 있 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항상 열등 감에 빠져있는 아이로 컸습니다. 그런 두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었어도 그들의 생활은 좀처럼 나 아지지 않았습니다. 빅터는 애프리라는 대기업 에 들어갔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믿지 못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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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자기가 바보라는 사실이 들통 나 회사 동료들에 게 놀림 받을까봐 회사를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또 로라는 자신의 초등학교 선생님인 레이첼 선 생님과 함께 자기가 꿈꿔왔던 글을 쓰게 되었지 만 몇 번의 실패로 좌절하여 글 쓰는 것을 포기하 였습니다. 하지만 빅터와 로라의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빅터와 로 라가 자기 자신에게 품었던 생각이 모두 거짓이 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 동안 남들의 시선과 평가에만 사로잡혀 자신을 믿지 않았던 세월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다시 꿈과 목 표에 도전하여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보빅터는 자기 자신을 믿고 꿈과 목표를 향 해 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는 것 같 습니다. 빅터가 메를린 학교를 떠날 때 교정에 있는 독수리 조각상에 이런 글이 쓰여 있어요. Be Yourself(너 자신이 되어라). 이 한 마디가 책의 내용을 다 말해주는 거 같아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항 상 자신을 잃지 않고 꿈과 목표를 이 루었으면 하는 저의 바람입니다. 또 저와 같이 꿈과 목표를 향해 가는 사 람들도 조금이나마 힘이 얻을 수 있 도록 호아킴 데 포사다의 바보빅터 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히든쉐프는 4명의 고정 회원분들이 자주 애용하는 특별한 요리레시피를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후루룩 맛있는 소바소바, 메밀소바 정다운 회원

*재료 메밀면, 국수장국, 실파, 무, 김 가루, 와사비

진짜 여름이 왔어요! 이럴 때 시원한 것을 찾기 마련이 죠. 제가 여름에 먹는 음식 중에 하나는 바로 소바입니다. 보통 식당에서 사먹지만 직접 만들어본 후부터는 만들어 먹게 되었답니다. 쉽고 멋지게 요리솜씨를 뽐내 볼 수 있 는 메뉴랍니다. ^^

1. 채소는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고, 면을 삶 을 물을 미리 불에 올려주세요.

2. 준비된 실파는 송송 썰어주고, 무는 믹서 에 곱게 갈아서 준비해둡니다.

3. 이제 육수를 만들어야겠죠? 시중에 파는 국수장국과 물을 1 : 3 비율로 육수를 만든 뒤, 냉동실이나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만 들어 줍니다. 그리고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3~5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헹궈 전분 기를 없애줍니다.

4. 그릇에 면-갈아놓은 무–실파-김 가루를 올려 준 뒤 육수를 부어주면 완성~! 맛있게 드세요! ^^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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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이 준비한 회원님과의 ‘두근두근’ 특별한 자리! 회원한마당 “썸-Day"에 초대합니다! ^^ 조금 어색하고 쑥스러울 수도 있지만 원래 첫 만남은 그런 게 아닐까요? 2015년에 복지세상과 좋은 인연을 맺어주신 신입회원님과 추천회원님, 회비증액으로 힘을 더해주신 증액회원님을 복지세상 회원한마당“썸-Day"에 모십니다. 신입회원님이 아니셔도 회원가입 후 복지세상 사무실에 한번도 못 오셨던 오래된 회원님(^^), 관심 있으신 회원도 모두 모두 환영입니다. 회원님과의 설레는 첫 만남을 기다립니다. ^^ 일 시_

7월 21일(화) 저녁 7시

장 소_ 복지세상 강당 (천안시 서북구 성정1동 1033번지 천안YMCA회관 1층) 내 용_ 맛있는 저녁&칵테일, 복지세상 소개, 썸남썸녀 문 의_ 041)575-2811~2 (담당 : 김진영 간사) 준비물_ 열린 마음, 1만원 이하의 작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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