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세상6월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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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하늘아래 편한 땅 http: //w w w . w e lf a r e 21 .o r .k r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2015.

청소년동아리 T.O.Y 집수리 봉사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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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70 호


소소한 참여백서는 2015년 매달 회원여러분과 함께 실천하는 과제가 주어지는 코너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소소한 참여 4탄

“튼튼하게 자라다오”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복지세상 생일 축하합니다~" 복지세상이 올해 17살이 되었습니다. 지난 1998년 6월 23일에 창립해 올해로 17년이 되는 해입니다. 17년 동안 복지세상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복지세상을 아껴주시는 회원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한창 클 나이 17살, 성장기 복지세상에게 힘을 주세요 ^^

* 후원방법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생일에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케익! 17살 복지세상에게 생일케익 하나 선물하는 마음으로 생일축하금

1,700원 17,000원

170,000원 후원하기 !

* 후원계좌 : 농협 301-0132-0748-71 (예금주 : 복지세상) * 문의 : 복지세상 김진영 간사(☎ 041-575-2811~2)

※ 5월 소소한 참여백서에 참여해주신 정동래 회원님의 "가족사진"입니다.

지난 4월에 가족들과 태안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따뜻해 보이죠? 갑자기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제법 추웠어요. 그래도 경치가 아름답고 가족들과 함께 해서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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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 정동래 회원 -


복지 세상

http://www.welfare21.or.kr

2015. 6 No. 170

● 발행인·정상숙 ●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이향선

● 디자인·사과나무 ● 인쇄·예진원색 ● 발행처·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331-970 천안시 성정1동 1033 1층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T·575-2811/2 F·575-2858 ● 등록번호·충남

라01211

● 등록일자·2006.06.14 ● 간별·월간 ● 발행일·2015.06.12

함 ●께 ●하 ●는 ● 사 ●람 ●들 대

글 싣는 순서

정상숙 (주부)

이 고경호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성호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박효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사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충무병원) (자영업) (풀뿌리희망재단 상임이사)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티브로드 중부방송)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 MIT 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주.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김수남 (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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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참여백서

튼튼하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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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서민주거문제, ‘행복주택’이 최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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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 활동리뷰

5월 활동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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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난 회원님

새로 만난 회원님 & 복지세상 역사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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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명단

5월 후원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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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소개 & 재정

5월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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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수퍼 히어로

서범신 · 10인 10색의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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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회원 인터뷰

정동래 · 맛있는 한 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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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신

박창규 · 수유실이 어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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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당

김선아 ·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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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

정의선 · 매콤 달달한 고구마 닭 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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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빈곤을 이해하는 첫걸음, Poverty Simulation 한국어판 제작

진경아 (사무국장) 이선영 (팀장),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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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는 지역사회의 복지이슈·정책 흐름 정보, 인권적 관점의 지역복지 과제를 함께 풀어가고자 하는 코너입니다.

서민주거문제, ‘행복주택’이 최선일까? 김희정 실장(천안지역자활센터)

행복주택 방식 추진 확정 천안시 구본영 시장 민선6기 공약 사항 중 하 나인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 중 신규건 설 1,500세대가 ‘행복주택’ 방식으로 추진될 예 정이다. 지난 5월 26일 ‘천안시 임대아파트 타 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공청회’ 에 따르면 용역사의 연구결과 신방통정지구와 부성지구 건설 임대주택은 부지선정, 직주근

<천안시임대아파트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공청회>

접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다양한 입주계층을 대상으로 한 소셜믹스(Social mix : 소셜믹스는 사회

천안형 행복주택이 되길...

적 혼합이라는 뜻으로, 주택단지 내 다양한 사회계층이

2014년 제4회 천안시민관합동워크숍에서는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혼합단지 아파트

서민임대주택에 대해 소셜믹스를 강조하는 운

는 영구임대아파트처럼 저소득 임대 가구만을 대규모로

영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하지만 이는 행복

거주할때 발생하는 입주자의 소외감과 단지의 슬럼화 등

주택의 취약계층 10%가 아닌 40% 이상을 차

실현 등의 이유로 행복주

지하는 형태의 공급방식에 대한 논의였다. 소

택 사업방식을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결과를

셜믹스는 빈곤의 낙인과 슬럼화의 문제를 극

내놓았다.

복하고 입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대

을 완화하려는 정책이다.)

행복주택은 전체 가구의 80%가 대학생, 사회

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취약계

초년생, 신혼부부 등 주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층의 주거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된 상황에서

공급하며 나머지 20%에 대해 사회취약계층에

가능한 부분임을 감안하여 취약계층 비율을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임대조건은 주변시세

높이고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에 대

기준에 근거해 각기 다른 임대 방식을 취하고

한 논의가 진행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재 추

있으며 임대기간도 다르게 책정된다.

진 할 예정인 행복주택은 취약계층 입주비율 이 20%에 그친다. 20%에 10%가 노인세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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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6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급임을 감안하면 천안시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

서민 주거문제 해결 위한 정책적 보완 필요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 공약 사항인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 급은 신규건설 1,500세대, 전세임대 500세대, 신혼부부 300세대, 독거노인 200세대를 보급하 겠다는 것이었다. 행복주택의 입주 자격 중 신 혼부부 및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비율이 80% 인 점을 감안하면 1,500세대 중 1,200세대에 해 당한다. 신혼부부 300세대 공약을 채울 수 있 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독거노인 200세대

<출처 : 인문사회 융합연구 총괄센터>

또한 행복주택에서 150세대를 공급하도록 하고

천안시 주거취약계층의 희망은 저멀리

있어 중복되는 세대가 발생할 수 있다. 서민임

2014년 5월 말 기준 천안시 기초생활수급자

대주택에 대한 공약은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문

가구 수는 5,939가구 9,775명, 한부모가정은

제를 해소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하지만

1,272세대 3,225명이다. 2013년 12월 말 기준

이대로라면 취약계층의 주거문제는 여전히 진

장애인 수는 23,850명, 국가유공자는 4,960명에

행형으로 남게 된다.

달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 가구수만 합 해도 7,211가구다. 이에 비해 현재 천안시 주공

경제적 논리보다 중요한 행복한 사회로 가는 길

6·7단지 영구임대아파트는 1,488세대이고, 주

1인 수급자 가구가 한 달에 현금으로 받는 금

공10단지 장기임대가 312세대, 시영임대주택은

액은 약 50만원정도로, 여기서 월세로 20만원

23세대이다.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현재 천

~25만원 정도를 내고 나면 남은 돈으로 한 달

안시의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자 중

을 생활해야한다. 저소득층의 주거문제는 최소

70% 정도는 비적합가구로 자격을 상실한 상태

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기본이자 절실한 문제

라고 한다. 이를 대입해보면 현재 영구임대아파

이다. 현재 주거복지지원조례(가) 제정을 위해

트에 거주하는 1,488세대 중 70%를 제외한 영

다양한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거복지지

구임대아파트에 적합한 수급가구는 446세대,

원 조례만큼은 취약계층 주거문제의 다양한 욕

시영임대 23가구, 장기임대는 2014년 기준 7가

구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구가 거주한다고하니 합해도 476세대에 불과하

이후 천안시의 서민임대주거정책은 취약계층의

다. 이를 보면 현재 영구 임대아파트 입주 가격

주거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있는 저소득층을 제외한 수급자나 한부모 가

경제적 논리에 앞서 취약계층의 삶의 문제가 함

구만 놓고 봐도 상당 가구가 주거 문제에 그대

께 논의되고 고려되는 사회가 모두가 행복한 사

로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회가 아닐까!

1일 - 박종성 회원님

2일 - 김맹순, 이복덕, 김선아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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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활동

2015. 05

청소년동아리 T.O.Y 정기모임 - 정기모임, 집수리지원 자원봉사활동

회원활동 본회 모금기획팀 운영 - 모금전략 2차 모임 본회는 장기적인 모금전략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금기획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5

5월 17일(일)에 진행될 집수리지원 자원봉사활

월 14일(목) 오후7시, 본회 사무실에서 2차 모임

동을 앞두고 5월 9일(토) 오후 1시, 본회 강당에

이 진행되었습니다. 주 논의 내용은 본회에서 시

서 천안시 저소득층 주거환경과 봉사활동 시 주

도해 볼 수 있는 모금 방안에 대한 내용이었습니

의할 점에 대해 사전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다. 4가지 정도의 아이디어가 도출되었으며 이

리고 봉사활동 영상 촬영, 편집을 맡은 4명의 동

아이디어들은 차후 모임에서 보다 구체화하고자

아리원은 별도로 5월 16일(토) 오후 1시, 본회 강

합니다.

당에서 모여 기획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5월 1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담당 : 김진영 간사(575-2811)

성환읍에서 토이 구성원 18명 중 14명이 참여하 여 집수리지원 자원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토이

회원모임 “손편지 나눔단” - 6월의 감사편지 함께 쓰기

는 집안의 많은 짐을 꺼내고 헌 벽지 제거, 베란

회원님들께 보내드릴 손편지를 함께 쓰는 박현 옥, 윤은옥 회원님과 5월 20일(수) 오전 11시, 본 회 사무실에서 6월에 가입하신 회원님께 보내드 릴 감사편지를 썼습니다.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다 페인트칠도 하였습니다. 처음 하는 일이라 서 툴고 힘들었지만 깨끗하게 변한 모습을 보며 뿌 듯해하였습니다. - 담당 : 김진영 간사(575-2811)

쓴 감사편지를 통해 복지세상의 마음이 회원님께 전해지길 바랍니다. 다음 손편지 작성은 6월 17 일(수)에 있을 예정입니다.

정책활동 천안시 주거복지 조례 제정 간담회 개최

- 담당 : 김진영 간사(575-2811)

-천안시 주거복지향상을 위한 지원체계 논의 지난 5월 7일(목) 오후 3시 천안시의회 대회의 실에서 천안시의회 주민참여연구회와 본회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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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4일 - 이흥엽 회원님

5일 - 김희정(77), 허완욱 회원님


주최로 ‘천안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천안

예산참여활동

시의회, 사회복지현장 전문가, 당사자, 공무원 등

참여예산NW 4차회의

이 한자리에 모여 천안지역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 2015년 권리워크샵 실습 및 보완논의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와 제도 마련을 위한 논의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5월 7일(목) 복지세상

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주요 논

1층 강당에서 4차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회의에

의 내용은 그동안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서는 2015년 당사자 참여과정 중 3번째 과정인 권

주거복지정책 제안 내용, 지난해 진행된 천안시

리워크샵에 대한 실습과 보완논의를 하였습니다.

민관합동워크숍 ‘서민임대주택 2,500세대 보급’

권리워크샵은 당사자를 만나 7대권리를 바탕으로

관련 주제 논의 과정과 결과 공유, 현재 천안시에

삶에서 결핍된 점을 이끌어내는 토론과정으로 당

서 진행 중인 주거복지 관련 사업과 향후 추진 정

사자의 목소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책, 조례제정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서로의 입

도 체험이 중요합니다. 이에 권리워크샵 실습을

장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진행하였으며, 추후 모임별로 진행될 워크샵 일

-담당 : 이향선간사(575-2811)

정을 확정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천안시 주거복지 조례 제정 후속 논의 진행 - 지원대상, 지원내용, 주요사업 등 논의 5월 7일(목) 간담회 이후 5월 15일(금), 27(수)

참여예산NW 당사자 권리워크샵 - 권리워크샵 폭풍 진행중~

총 2차례 후속 모임을 통해 ‘천안시 주거복지 지 원 조례(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천안시는 수도권 에 육박하는 주거비 부담과 저소득층의 가구형태 중 월세 비중이 높아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이 상당히 높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이에 비해 공공임대아파트가 굉장히 적 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천안지역의 주거 복지 문제 현안을 중심으로 ‘천안형 주거비 지원’, ‘천안시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 등 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논의를 통 해 조례에 담아내려는 작업이 진행하고 있으며, 6 월 10일(수) 실무부서인 건축과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권리로 삶을 말하다!’ 당사자 참여과정 중 세 번째, 권리워크샵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권리워크샵은 상대적으로 권리 를 보장받지 못하는 소외된 주민의 목소리를 공 론화하고, 그들이 정책적으로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진행합니다. 또한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

-담당 : 이향선간사(575-2811)

여 7대 권리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에서 결핍된 점 과 보장받아야 할 점 등 토론을 통해 의견을 모으

6일 - 김창임, 채수현 회원님

8일 - 노병갑, 이지윤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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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과정입니다. 권리워크샵 참여자는 4월에 인권

Hands ON 1차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리엔

교육을 수강한 시민으로 5월 한 달 동안 아동, 청

테이션을 통해 얼굴만 익힌 상태에서 한 시간의

소년, 장애인, 노인, 이주민, 북한이탈주민을 만

짧고 굵은 관계형성을 통해 서로에게 익숙해지

나 수백가지의 결핍점을 끌어내었습니다. 천안모

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구성원과 1회 이상

이세에서 만난 이주여성분들의 가장 어렵고 힘든

눈맞춤을 시도하고, 서로의 이름과 학교에 대해

점은 무엇일까요? 1위가 집세, 주거비가 부담스

물어보고, 다양한 조별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럽다는 내용, 2위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번역

처음으로 학술부, 관계부, 홍보부로 나눠 각자

사가 없어 매우 힘들다는 내용입니다. 이후에는

정의하는 Hands ON, 향후 부서에서 진행할 활

문제점과 관련된 현황을 모니터링하여 시민의 목

동계획을 토의한 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

소리가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권리모니터단

습니다. 향후 월1회 정기모임을 통해 부서별 활

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

동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 담당 : 이선영 팀장(575-2811)

<2015년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워크샵 일정표> 영역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이주민 지역복지

대상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 아동 1차 천안시서북구공립,서로사랑, 해누림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중학생) 1.2차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 1차 느티나무, 천안신창 노인복지 센터 재가어르신 1차 천안모이세 다문화강사, 통번역사 1.2차 쌍용종합사회복지관 북한이탈주민 1차

일정

장소

5/20(수) 미래아이 5/21(목) 공립센터 5/26(화) 5/22(금)

작업장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 <청년ON> - 26팀의 첫 도전, 22팀 지원 확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SDI 지정기탁사 업인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 공모사업 <청 년ON>이 5월 1일(금)~9일(토)까지 접수기간을

5/21(목) 느티나무

가졌습니다. 총 26개 팀이 지원하여 그 중 23팀

5/28(목)

모이세

을 대상으로 2차 면접 및 PPT 발표 심사를 거쳐

5/27(수)

복지관

팀별로 내용과 예산을 보완, 수정하여 22팀을 확 정하였습니다.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천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 사업 대학생운영단 Hands ON 1차모임 - 모든 관계의 시작, 이름이 뭐에요?

안, 아산, 서산, 공주, 홍성 등에서 펼쳐질 다채로 운 자원봉사활동 <청년ON> 많이 기대해주세 요. - 담당 : 이선영 팀장(575-2811)

교육활동 2015년 인권강사양성 기본과정 교육 - 일시 : 5월 12일(화)~14일(목) 오전10시~오후6시 - 장소 : 대전인권교육센터 - 내용 : 아동 . 청소년분야 인권강사양성을 위한 교육 - 주최 :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사무소

5월 10일(일) 오후 1시, 강당에서 대학생운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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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9일 - 김석천 회원님

- 참석 : 박예림 간사

10일 - 송혜영, 이상민(84) 회원님


2015복지세상 회원확대 캠페인

만나多

더하多

키우多

신입회원 "만나多"

김잔디 회원님

김진영 간사의 지인이신 김잔디 회원님은 활동하는 친구를 응원하는 마음 으로 가입하셨습니다. 복지세상이 앞으로 더 힘차게 활동하기 바란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진경신 회원님

본회 진경아 사무국장의 가족이신 진경신 회원님은 전부터 후원을 생각하 셨다고 하셨다며, 회원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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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액 회원 "더하多" 회비증액으로 힘을 더해주신 강규식, 김미겸, 김응일, 박일상, 장혜진

회원님

김응일 회원

“회비 증액 캠페인 편지를 받고 기존 회비에서 조금 더 증액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2008. 6. 21 복지세상 1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2008년 6월 21일(토) 천안웨딩코리아에서 “당신이 있어서 참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복지세상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복지세상은 사 회복지 인큐베이터 사업, 사회복지 정책생산 활동,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심으로 활동을 진행해왔습 니다. 10주년 기념식은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10년의 과정을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시간이었습니다.

12일 - 박종화 회원님

13일 - 김혜진, 박광순, 손인선 회원님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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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명화 강병권 강성익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강향심 견철종 경선미 경영미 경윤미 고경일 고경호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구서정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성근 권수향 권영준 권은현 권이주 권주선 권혁술 기현희 길인호 김경숙(67) 김경숙(69)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구 김국주 김규응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59)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81) 김대희 김도경 김동 김동미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명선 김미겸 김미례 김민경 김민주 김민지 김병갑 김보강 김복철 김석천 김선구 김선아 김선옥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수진 김순자(60) 김순자(72) 김신연 김안나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선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예림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윤미 김윤정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66) 김은초 김은혜 김응국 김응일 김장옥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62) 김정선(75)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민 김종원 김종훈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철 김지현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1) 김진영(80) 김진철 김진희 김창임 김춘환 김태웅 김현경 김현숙 김현실 김현정 김혜경 김혜령 김혜숙 김혜영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72) 김희정(74) 김희태 나선심 노병갑 노은래 노 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동인선 류계희 류진우 류창현 맹정선 명순빈 문미정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문초아 민혜란 박건수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남주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미숙 박병남 박보림 박상돈 박상섭 박상준 박석건 박선옥 박성태 박성호 박세희 박소산 박순덕 박신철 박아람 박영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69) 박은미(67) 박은순 박은희 박인규 박일상 박재진 박정호 박정훈 박종갑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필 박창규 박채웅 박태원 박한성 박현식 박현옥 박효석 배정희 백운학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정만 서정복 서희진 선주용 선현정 성태기 성태수 손인선 손주연 송민경 송용완 송인상 신규철 신아롱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승보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석 안종숙 안혜정 양기모 양진욱 어경호 어윤수 엄양순 여윤구 연규숙 오광환 오다혜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세진 오용진 오윤경 오추옥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유정연 유지현 유창순 유철호 유태균 유태준 유현수 유혜련 유혜정 유환성 육명수 윤노순 윤대식 윤명화 윤세희 윤순규 윤영기 윤은미 윤은옥 윤정환 윤종섭 윤주명 윤철수 윤평호 윤헌중 윤현철 이강례 이경미 이경의 이경희(60) 이경희(69) 이기연 이길노 이난영 이도형 이명근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진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병임 이부연 이상국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56) 이상호(77) 이상훈 이상희 이선미 이선영(68) 이선영(80) 이성순 이성우 이수배 이수희 이숙이 이순옥(55) 이순옥(65) 이순우 이슬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미 이영우(68) 이용선 이용재 이원근 이원영 이은화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기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윤 이지희 이진섭 이진표 이찬선 이춘영 이태수 (59) 이태수(95) 이하영 이한식 이해원 이향선 이혜숙 이홍규 이홍기 이화연 이후연 인명순 인치견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수진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호찬 임효진 장기수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필립 장현숙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성환 전수정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전현숙 정경록 정경옥 정근수 정다은 정대운 정동준 정미희 정병규 정보경 정상숙 정성숙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민 정은주 정은희 정의선 정이은숙 정재윤 정재화 정종모 정형모 정희현 조대진 조명옥 조삼혁 조선행 조성민 조성아 조성태 조윤희 조은석 조응주 조한정 조향숙 조현옥 조현진 조형복 주명식 주진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신 진경아 진경인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성호 채수현 천명순 최경희 최광용 최광자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인수 최재석 최종옥 최준호 최진호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하인공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복희 한송이 한수현 한승우 한연자 한은서 한혜림 허권행 허선 허완욱 허우영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홍화숙 황덕현 황동식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천순 황한웅 황한형 ESTECH 광장교회 (주)모닝바이오 (주)에이스잡 (주)엠아이티소프트 (주)장산곶 (주)즐거운밥상 (주)화이버옵틱코리아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컴팩토리 한우리회 * 후원 GS편의점 봉명행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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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후원 계좌

농협 301-0132-0748-71 국민 714001-01-156211 (예금주: 복지세상)

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복지세상 5월 살림살이입니다. 수 입 구 분

[키워드로 살펴보는 이 달의 복지세상]

회비 및 후원금

항 목

6,129,000

이사회비

1,055,000 38,270

후원금

7,222,270

소계

서서히 보이다. 프로그램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분담금

150,000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지원사업 지원금

500,000 650,000

소계 기타 수입

금 액

회원회비

전월사업비이월금

23,835,392

전월운영비이월금

2,868,888 26,704,280

소계

34,576,550

총수입 지 출 구 분

청소년 TOY 집수리 자원봉사로 우리 이 웃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의 장을! 충남 지역 대학생 봉사활동지원은 최종

항목

397,860

교육훈련

660,450

조직활동

45,420

정책및연구조사 사업비

22팀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의 기회를! 해 삶의 어려운점, 결핍점을 논의하여 공

443,650

연대활동

240,500 522,110

사업비이월금

23,356,292

소계

25,691,782 6,160,000

인건비

론화하며,

25,500

예산참여활동 홍보활동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워크샵을 통

금액

회원활동

업무추진비

100,000

천안시 주거복지 조례 제정 간담회를 통

자료구독비

13,000

해 주거복지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하는 시

차입금이자 문구소모품비

간을 가졌습니다. 2015년 5월은 기다리던 변화가 서서히

운영비

보이는 달인 것 같습니다. 희망으로 살아

96,047 152,000 30,000

집기시설 공과금및잡비

543,950

통신비

113,110

직원후생비

278,050

가고, 기대하며 살아야 살 맛 나는 거겠죠?

경조사비

우리의 희망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영비이월금

1,348,611

소계

8,884,768

총지출

14일 - 김영미, 유웅선 회원님

15일 - 곽경대, 김혜경, 전해숙, 류창현 회원님

50,000

34,576,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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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수퍼히어로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묵묵히 활동하고 계시는 자원봉사자 및 모임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0인 10색의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

천안시 자원봉사교육강사단

서범신 자원봉사자

2014년 1월에 결성된 신생 자원봉사단체인 천안시 자원봉사교육강사단의 서범신 단장님을 만났습니다. 아 직은 2년차인 신생 봉사단체임에도 체계적인 운영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봉사단원들이 열성적인 천 안시 자원봉사교육강사단을 만나러 가실까요?

이제부터 시작

를 초청하여 교육을 진행했다고 해요. 하지만 봉사단

천안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에서는 2013년부

결성 이후부터는 봉사단에서 자체적으로 교육 봉사

터 매년 1회씩 ‘자원봉사 교육강사 양성과정’참가자

활동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4월에 3기 교

를 모집하고 있어요. 저는 2013년 1기 수료생입니다.

육 강사를 배출하였고, 봉사단에는 총 50여명의 봉사

2013년 10월, 1기 수료 대상자 중 지속적으로 봉사활

단원들이 있어요. 아주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

동이 가능한 수료자를 중심으로 ‘천안시 자원봉사교

지만 단원분들 모두 열성적인 자세는 똑같아요.(^^)

육봉사단’이 결성되었습니다. 올해로 2년차인 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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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라고 볼 수 있죠. 봉사단이 결성되기 전에는

체계적인 활동 구조

자원봉사교육을 진행할 때마다 외부에서 전문강사

봉사단은 교육팀과 홍보팀으로 각각의 단원들은

복지 세상

16일 - 서명수, 윤철수 회원님

17일 - 김금님, 선주용, 하나연 회원님


단장, 총무, 밴드 리더, 교육팀장, 서기, 재정담당 등의

10인 10색 자원봉사 교육

역할이 있어요. 중요 사항은 임원단 회의를 통해서 결

작년에 활동하면서 어렵다고 느꼈던 부분 중 하나가

정하기도 하며, 매월 첫째주 화요일에 월례회의를 통

교육 진행시 한 학년 전체를 한번에 교육을 진행하는

해 강의시연, 정보교환, 자발적인 공부 등도 진행하고

부분이었어요. 거의 3~4백명의 학생들이 강당에 모

있어요.

여 교육을 들으니 집중도가 떨어져 굉장히 일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대책 회 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동시간대에 각 반에 강사가 1 명씩 들어가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작년에 처음 으로 오성중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1반에 한명 의 강사단이 동시간대에 자원봉사교육을 진행한 적이 있어요. 10인 10색 강의가 될 수 있어서 아주 의미 있 는 시도라고 생각해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신당고에 서 이런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어요. 소규모로 진행

7,608명의 청소년과의 만남 저희 봉사단은 주로 청소년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진 행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저 녁에 센터에서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설교육 과 천안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수시교 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작년의 경우 센터 집계로 총 7,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동을 진행했고, 올 해는 4월 중순까지 7,60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했어요. 점점 교육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교 육내용은 자원봉사의 이해, 필요성, 활동 전 고려사항, 활동 대상별 특성 등에 대한 내용입니다. 요즘 청소년 은 각자 바쁜 일정에 맞춰 움직이다보니 또래들과 어 울리는 기회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개 인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때 자원봉사를 기본배경으로 설명하되 인성교육에 대한 내용도 녹여 넣어 설명하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다고 느껴요. 하지만 이렇게 동 시에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10명 이상의 봉사단이 시 간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현실입니 다.

열성적이고 자발적인 분들과 함께라면 아직까지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렵거나 힘든 점은 없습니다. 열성적이고 자발적인 분들과 함께여서 그 런 것 같아요.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청소년 자원봉 사 교육 요청이 많다보니 다 소화하지 못할 것 같은 부 분이에요. 하지만 앞으로 센터에서 매년 강사단을 배 출하고 훈련한다면 그런 걱정을 덜할 것 같아요. 활동 에 관심 있는 분들은 내년 4월에 ‘자원봉사 교육강사 양성과정’ 이수하고 함께해요. 인터뷰_ 이향선 간사

는 편이예요.

18일 - 장덕훈 회원님

하다보니 아이들의 집중도와 만족도가 높고 무엇보다

19일 - 강남욱, 김현실, 정영제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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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 끼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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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래

회원

복지세상과의 만남

10년 이상 한 자리를 지켜 온 가게

김경숙 회원의 소개로 가입하게 되었어요. 작년

전 쌍용동에서 ‘맛나감자탕’이라는 식당을 운영

에 김경숙 회원이 복지세상 소식지 한 코너인 서

하고 있어요. 원래 형님이 운영하셨는데 저희가

재당에 나온 적이 있어요. 김경숙 회원에게 소식

교육을 받은 후 이어받은 지 12년 정도 되었어요.

지를 보며 ‘괜찮다’고 했더니 회원가입을 권유해

형님이 운영하실 때 아르바이트 하며 배웠어요.

서 자연스럽게 회원으로 가입했어요.

당시엔 아이가 어려서 조금 걱정되긴 했는데 어린

작년에 복지세상에서 책벼룩시장을 했잖아요.

이집에서 선생님들께 더 많이 배우고 다양한 경험

아이들에게도 벼룩시장에 참여해서 물건도 팔고

도 하고 친구들과 놀 수 있을 거 같아서 어린이집

기부도 하라고 했는데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쑥스

에 보내고 일했어요.

러워하기도 하고 시간 맞추기도 어렵더라고요.

가게를 처음 운영하시는 분은 경험 없이 바로 시

복지세상에 청소년 동아리도 있죠? 청소년 때부

작하시면 어려우실 것 같아요. 적어도 내 가게를

터 꾸준히 봉사활동도 하고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

시작하기 전 한 달 정도는 하려는 업종의 가게에

고 생각합니다.

서 홀이나 주방을 경험해보시는 게 좋아요. 그리

복지 세상

20일 - 김명선, 이선미, 이영우, 임효진, 허권행 회원님

22일 - 장연숙 회원님


고 하루, 한 달 매출액은 얼마나 되는지도 보시구

처음에 정말 그런 손님들을 만날 때 힘들었는데

요. 저도 형님이 운영할 때 홀과 주방, 둘 다에서

이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땐 단호하게 해요. 그

일해 봐서 익숙해졌거든요.

런 손님들을 만나면 정말 힘들지만 먼저 챙겨주시

음식점이 한 자리에서 꾸준히 영업을 지속하는

는 오랜 단골손님들을 생각하면 또 힘이 나요.

건 그만큼 노력한다는 거죠. 저희도 벌써 10년이 넘었는걸요. 앞으로 주방에서 좀 더 편하게 일할

마음이 즐거운 자원봉사활동

수 있도록 자동화 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싶어요.

쌍용1동 새마을부녀회에서 매월 천안시노인종합

감자탕이라는 메뉴 특성상 여름은 겨울에 비해

복지관을 방문해서 어르신들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상대적으로 손님이 덜한 편이에요. 그래도 큰 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데, 저도 참여한 지 1년이 넘

수기 없이 운영되었는데 요즘은 경기를 좀 타는 것

었어요. 일하다 보니 참여하는 게 쉽진 않지만 미리

같아요. 월초에 한가하면 걱정 되요. 사실 영업이

활동 일정이 나오니까 가능한 날에 참여해요. 자원

잘 되어도 긴장이 되긴 해요. 직원들에게 줄 월급

봉사활동하러 가면 재밌어요. 함께 봉사활동하는

이나 지출할 운영비 생각하니까요. 매월 무사히 잘

사람들이 호흡도 잘 맞고 분위기가 좋거든요. 힘들

넘기면 안심하게 되요.

어도 항상 표정이 환한 사람들과 함께 하니 좋죠.

각양각색 손님들

복지세상에 바라는 점

저흰 24시간 영업이라 손님 취향이 너무 달라요.

아이들이 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찾는 게 항

손님들이 가실 때 맛있게 드셨냐고 물었는데 아무

상 일이에요.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닐 때는 몰랐는

대답이 없으면 불안해요. 그리고 감자탕에 들어간

데 중학교에 올라가니 자원봉사활동이 신경 쓰이

우거지가 맛있었다고 하시면 고기가 맛있어야 하

더라고요. 평일에는 하기 어려워서 주말에 하려고

는데 우거지만 맛있나 싶어서 고기는 어떠셨냐고

해도 막상 찾으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그러

물어요.(웃음). 저흰 둘 다 맛있어야 하잖아요.(웃

니 방학 때 해야 하는데 방학 기간에는 하려는 아

음)

이들이 많다보니 어렵구요.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손님들이 주문할 때 짜게 드시는지, 맵게 드시는

있는 기관이나 단체 등의 정보를 모아 놓는다면 좋

지 묻고 웬만하면 맞추려고 해요. 손님들이 먼저

을 것 같아요. 복지세상 소식지에 그런 정보가 실

얘기해주면 좋죠. 주방에서는 그에 따라 적절하게

려도 좋겠어요. 복지세상에서 다녀온 자원봉사활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남긴 음식은 맛있게

동이나 관련 단체 소식이 실리면 회원들이 보고 그

드실 수 있도록 포장해드려요.

곳으로 직접 문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른바 진상손님도 꽤 있었어요. 일부러 자신의 머리카락을 넣는 경우도 있고, 추가로 주문한 음식 을 안 먹었다고 할 때도 있죠. 취객 중엔 심한 욕설 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26일 - 최유정 회원님

27일 - 김민경 회원님

인터뷰_김진영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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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통신은 지역 기자들이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현실이 담긴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수유실이 어디에요? 박창규 / 전 충남타임즈 기자

축복 속에 태어난 소중한 나의 딸

따뜻한 봄, 북면 벚꽃길 첫 나들이

지난해 수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한 우

아이가 태어나기 직전 저는 큰 결심을 했습니

리 부부에게 지난 2월 13일 예쁜 딸이 태어났습

다. 늦은 결혼, 많은 나이에 얻은 아이를 위해 잠

니다. 출산 소식을 전하자 가족들과 친지 등 수

시 일을 쉬고 육아에 전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많은 분들은 축하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우리 부

당시 아내에게는 “근무하고 있던 신문사가 사정

부는 딸을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겠다고 다짐했

이 어려워 휴간한다 하니 퇴사하고 백일 될 때까

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태어난 지 15일 만

지 같이 키워보자”라고 제안했습니다. 아내는 저

에 아이는 모세기관지염에 걸려 큰 병원에 입원

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이고는 “우리 집 세달 늦

하고 말았습니다. 행여 딸이 잘못되지 않을까 안

게 사는 셈 치고 백일상 차릴 때 까지 둘이서 건

절부절 하고 있던 제게 장인어르신께선 “아빠 되

강하게 키우자”고 답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우

기가 쉽지 않지? 걱정마라 둘이 사랑을 듬뿍 주

리 부부의 육아는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바쁜

면 금방 나을게다”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어르

육아가 50여일이 지나자 우리 부부는 아이에게

신의 말씀대로 사랑을 듬뿍 받은 ‘지윤’이는 10일

따뜻한 봄바람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백

후 퇴원을 했습니다.

일 전에는 외출을 삼가라는 조언이 많았지만 벚 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봄을 꼭 보여주고 싶어 나 들이를 결심했습니다. 청수동에서 북면 벚꽃 길 까지의 첫 나들이에 성공한 뒤 날씨가 좋으면 유 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따뜻한 봄을 즐겼습니다.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공공시설 이용의 불편함 아이와 함께하는 나들이는 결코 만만치 않았습 니다. 큰 가방에 잔뜩 들어 있는 아기용품의 무 <100일된 딸>

16

복지 세상

28일 - 변정섭 회원님

게도 상당했고, 수유실 등 아이와 엄마를 위해 꼭

29일 - 현광환 회원님


필요한 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습니다. 그

가다 보면 아이가 배고파할 때가 있는데 수유실

렇게 아빠가 되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이 눈에 보

이 없다면 난감할 따름입니다. 예전보다 수유실

이기 시작했습니다. 충남의 어느 도시보다 아이

설치가 늘었지만 아직도 수유실이 없는 역이 대

키우기에 좋은 동네라고 생각했던 천안의 부족

부분입니다. 한번은 양해를 구하고 직원 휴게실

한 모습이 아쉬움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버스

에서 수유를 하고 기저귀를 갈아 준 적이 있습니

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이 따랐습

다. 전철역과 관공서에 마음 편히 수유할 수 있

니다. 버스의 경우 자리에 앉거나 중심을 잡기도

는 공간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출발해 아이는 물론 엄마의 안전까지 위협 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승

모든 아빠의 바람

객이 버스에 오르면 자리에 앉을 때 까지 출발을

이밖에도 천안에는 엄마와 아이들이 손쉽게 이

기다려줄 필요가 있으며, 아이를 동반한 승객이

용할 수 있는 시설이 빈약합니다. 시에서 운영하

나 임산부를 위한 좌석에 대해 양보해달라는 스

는 공립지역아동센터 등의 공공시설이 인구에

티커 등을 부착해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공원녹지 등

전철의 경우에는 개찰구 이용이 상당히 불편했

은 조성돼 있지만 엄마와 아이가 편안하게 이용

습니다. 엄마들은 유모차 없이 아이와 외출하기

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이 대부분 갖춰져 있지 않

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유모차를 가지고 좁

습니다. 100만의 시민이 넉넉하게 살 수 있는 천

은 개찰구를 통과하려면 땀이 날 지경입니다. 휠

안을 만들기 위해선 아이들을 편안하게 키울 수

체어가 통과할 수 있는 넓은 개찰구가 설치된 곳

있는 복지 환경도 꼼꼼히 따져나가야 할 것입니

도 있지만 일부 역사에는 아직도 일반 개찰구만

다. 이상 지난 5월23일 딸의 백일상을 잘 차려준

설치돼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 전철을 타고

백수 아빠의 바람이었습니다.

<좁은 전철 개찰구>

<잘 갖춰진 수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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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 김경이 회원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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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김선아 회원

하나,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둘, 우리는 인간

절의 벽을 더욱 두텁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의 감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있다는 것이다. 타인의 고통을 시각적으로 소

셋, 인간의 감정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며 어떻게

비하는 과정이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는 자로 정

기능하여야 하는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이 이 책

의한다. 동시에 타인의 고통, 가령 굶어 죽어가

에 있다.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이다.

는 아이의 고통을 이미지화하는 식의 비틀린 시

인간의 처음은 본능에 연루될 수밖에 없고 타

각적 욕망이 광대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인의 고통을 바라볼 때 역시 마찬가지다. 굶어

다. 손택은 묻는다. 타인의 고통을 스펙터클로

죽어가는 아이의 사진을 떠올려보자. 우리가 이

소비하는 현대 사회의 도피성 매너리즘은 얼마

사진을 보고 느끼는 동정이나 연민과 같은 최초

나 위험한 것인가. 실제를 이미지로 재현하는

의 감각은 그것을 느꼈을 때 이미 그 순수함을

것은 또 얼마나 참담한 거짓인가. 우리는 살면

잃는다.

서 수없이 많은 부조리와 사각지대를 목격한다.

이미지 속 타인의 고통을 인지하고 있지만 연

그것은 모두 누군가의 고통이며 현재 내가 누리

민을 느끼는 것은 내가 그 시공간에 속해있지

는 편리와 평화와 무관하지 않다. 이 책은 ‘아프

않음을 전제로 한다. 타인의 고통은 자기화라는

겠다.’ 와 ‘아프다.’는 완전히 다른 말임을 명시

경험의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나’의 일이 아

하라고 말한다. 이미지의 홍수가 불러온 감정의

닌바 에야 그저 순간의 인식에 그칠 뿐이다. 타

착각에 빠진 현대인에게 양심이 주는 용기와 실

인의 고통을 포착한 기록-제3자에 의한-을 접한

천의 명령을 기꺼이 마주해야 한다는 통렬한 내

후에야 비로소 최초의 감상적 자극만으로 그 순

면의 깨우침이다.

간을 기억한다. 체감보다 전달이 오히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순간이다. 손택은 감각을 초월한 현실의 깨달음이 그 한 계점을 밀어낸다고 주장한다. 연민은 가늘고 희 미한 감정이기 때문에 각성에 이은 실천으로 바 로 이어지지 않으면 금세 시들어 버린다. 이 무 기력함이 오히려 타인이 겪는 고통상황과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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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히든쉐프는 4명의 고정 회원분들이 자주 애용하는 특별한 요리레시피를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매콤 달달한 고구마 닭 볶음탕 정의선 회원

*재료 닭 한 마리, 고구마 2~3개, 양파1개, 우유2컵, 청양고추 2~3개, 깻잎 한주먹, 생강가루1큰술, 쌀뜬물 *양념장 고춧가루 5큰술, 간장 5큰술, 설탕(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2큰술, 소주약간, 후추 한꼬집, 물 5컵

전 국물 있는 닭볶음탕을 좋아하는데, 국물은 꼭 쌀뜬 물 을 이용해서 끓인답니다. 그리고 고춧가루만 이용해서 칼 큼한 맛을 내지요~ 마지막에 청양고추와 고구마까지 끓 여 매콤한 닭볶음탕에 달달한 맛까지 놓치지 않아요~ 그 국물에 닭고기를 적셔먹고 밥까지 비벼먹으면 음식점 닭 볶음탕 부럽지 않답니다.

1. 닭을 깨끗이 씻으면서 기름기 를 제거해준 후, 고기가 부드러워 지도록 30분 동안 우유 2컵에 담 가둔다. (우유가 싫으면 10분정도 삶아줘도 좋아요)

2. 분량대로 양념장을 만들고 준 비된 채소를 먹기 좋게 준비한다.

3. 씻어둔 닭을 냄비에 넣고 쌀뜬 물을 넣고 생강가루를 함께 넣어 끓인다.

4. 호로록 끓으면 고구마, 양파, 깻잎 약간을 넣어준 후, 고구마가 약간 익었을 때 양념장을 넣어 중 간불로 푹 끓인다.

5. 청양고추와 깻잎을 마지막에 모두 넣어주면 완성!

6. 매콤 달달한 고구마 닭 볶음탕 맛있게 드세요~ :)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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