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세상5월5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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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하늘아래 편한 땅 http: //w w w . w e lf a r e 21 .o r .k r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2015.

충남지역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 대학생 운영단 'Hands-on' 오리엔테이션(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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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69호


소소한 참여백서는 2015년 매달 회원여러분과 함께 실천하는 과제가 주어지는 코너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소소한 참여 3탄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진” 5월은 가정의 달! 많은 사람들이 가장 큰 행복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꼽지만 정작 직장생 활과 공부에 치여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차 밀려나고 있습니다. ·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 11분(주말 포함) · 식사시간과 가족을 돌보는 시간을 빼면 서로 대화하는 시간 9분 · 일주일에 3, 4번 가족과 함께 식사한 비율 59% · 아버지와 자녀의 대화 시간 30분 미만이 42%

- 출처. SBS 8 뉴스, 2015.2.19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의 하루가 어땠는지 이야기 나누시길 바라며, 이번 달 참여주제 는 “가족사진”입니다. * 참여방법

① 추억과 재미가 담긴 가족사진 또는 ②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과 찍은 사진을 복지세상 페이스북이나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회원 중 3분을 선정, 상큼한 수제차 (2종)/ 향긋한 향초(택1) 을 선물로 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welfare21 5752811@hanmail.net * 마감 :5월 30일(토)까지 * 당첨자 발표 : 6월 3일(수), 개별연락

복지세상 가족회원 모집 캠페인! ① 온가족이 함께하는 회원가입 부모님께, 자녀들에게 복지세상에 대한 이야기

② 반려동물도 당당히 가족회원으로^^ 퇴근하는 나를 반갑게 맞아주며, 말동무이자 산

를 해보신 적 있으세요?

책 파트너인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계시다면 이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5월을 맞이하여 가족들

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반려동물도 가족회원

에게 복지세상을 소개하고 회원가입 권유를 해

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얼마 전 14살 패키

보시면 어떨까요?

니즈 토토로도 복지세상 회원이 되었답니다^^ 회원가입시 필요한 건 이름, 나이 그리고 귀여운 사진 뿐^^ (반려동물 회비는 1천원부터)

문의_ 복지세상 김진영 간사 041-575-2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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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복지 세상

http://www.welfare21.or.kr

2015. 5 No. 169

● 발행인·정상숙 ●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이향선

● 디자인·사과나무 ● 인쇄·예진원색 ● 발행처·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331-970 천안시 성정1동 1033 1층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T·575-2811/2 F·575-2858 ● 등록번호·충남

라01211

● 등록일자·2006.06.14 ● 간별·월간 ● 발행일·2015.05.20

함 ●께 ●하 ●는 ● 사 ●람 ●들 대

글 싣는 순서

정상숙 (주부)

이 고경호 김기성 류진우 박광순 박성호 박채웅 박종성 박현식 박효석 서정만 신혜종 안원영 양진욱 이병대 이종민 이재완 이지아 이용재 이학로 장동호 정은주

사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천안시동남구보건소) (충무병원) (자영업) (풀뿌리희망재단 상임이사) (에덴산부인과) (박종성세무사무소) (삼성화재보험) (티브로드 중부방송) (성광당한의원)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주. MIT 소프트) (호서대학교 기획실) (주. 종합건축사사무소 A-PEC) (이화병원)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지아변호사사무소)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약선당 한의원)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직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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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참여백서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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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차별없이 나누는 밥 한 그릇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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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 활동리뷰

4월 활동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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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난 회원님

새로 만난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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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명단

4월 후원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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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소개 & 재정

4월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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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수퍼 히어로

강미란 ·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나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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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회원 인터뷰

김정환 ·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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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신

윤평호 · 대한민국 '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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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당

김용현 · 초경량 항공기 조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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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쉐프

김안나 · 담백한 웰빙두부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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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15 회원확대캠페인 안내

김수남 (선우회계법인) 유환성 (북일여고)

진경아 (사무국장) 이선영 (팀장), 김진영, 박예림, 이향선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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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는 지역사회의 복지이슈·정책 흐름 정보, 인권적 관점의 지역복지 과제를 함께 풀어가고자 하는 코너입니다.

차별 없이 나누는 밥 한 그릇의 의미 서상희 연구원(시민건강증진연구소)

진주의료원 폐쇄에 이은 무상급식 중단 선언

달, 참여를 보장받을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즉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가 학교 무상급식 중

모든 어린이는 마땅히 건강한 삶을 꾸려나갈

단을 선언한 후, 학부모들이 강력하게 반발했

수 있는 건강권을 보장받고 있다.

음에도 경상남도는 급식비 지원을 중단했다. 전국적으로 비난과 비판 여론이 일었고 시민

어린이가 건강한 천안시를 위해서

건강증진연구소에서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에

천안 아동건강네트워크에서는 2014년에 지

게 학교급식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강

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중심으로 아침밥지원사

조하며 무상급식 중단을 비판하기도 했다.

업을 실시했다. 아동건강네트워크는 모든 어 린이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천안시를 만들 어 가보자는 취지하에 지역아동센터교사, 학 교교육복지사, 아동복지단체를 포함한 시민사 회단체 활동가, 교수, 연구자 등이 자발적으로 모여 2013년에 만든 연대체이다. 아동건강네 트워크에서 시행한 첫 사업이 아침밥지원사업 이었던 것 역시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합천학부모모임 스티커 붙이기 운동>

먼저 해결해보자는 의도였다.

무상급식은 평등교육의 지름길 아이들의 교육에 ‘급식’이 포함된다는 것은 서 울시에서 선거까지 치르며 확인한 사회적 합 의였지만, 사실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 를 제공 한다’는 것은 교육적 의미를 넘어 아 이들의 기본적 권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UN 아동권리협약에는 아동의 생존, 보호, 발 <아침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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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5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무상급식 질 편차의 문제 얼마 전, 한 포탈사이트에 현저하게 부실한 ‘경 기도 j고 급식’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고 급 기야 주요 일간지에 보도되기까지 했다. 이는 급식을 지원하는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 는 것이 아니라는 현실이 하나의 사례로 드러난 것이라 할 수 있다. 급식지원에 있어서 지역 간, <출처 : 경기도 j고 급식>

학교 간 양적·질적 편차가 큰 문제 역시 어제 오 늘 일이 아니다. 모든 아동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역 간 학교 간 편차 없이 균질하게 영 양가 있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받아야 하고, 그 것은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 이다.

무상급식과 어린이 건강권 1)

어린이 건강권에 대해 김창엽은 건강할 권리 에 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국제적으로도 어린이의 권리는 이제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인권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어린이의 권리 충족을 위한 핵심 과제에 건강불 평등이 포함된다는 것에도 크게 이견이 없을 것 이다. 아울러 개인의 권리를 넘어 사회적 권리 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불평등을 구조적으로 인 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덧붙인다. 어린이 의 건강증진을 위해 ‘권리에 기초한’ 또는 ‘인권 에 기초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 고 싶다” 이번 경상남도 무상급식 중단 사태를 통해 아동의 ‘권리에 기초한’ 접근을 해볼 수 있 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침든든 112 캠페인>

1) 건강할권리: 건강정의와 민주주의, 김창엽 저, 후마니타스, 2013.

1일 - 김재현

2일 - 이은화, 명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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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4

집 중입니다. 손편지 쓰기는 월 1~2회, 2시간 정 도 소요됩니다. 함께 하실 회원님은 연락주세요. - 참석 : 박현옥 회원, 윤은옥 회원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조직활동 회원활동

청소년동아리 T.O.Y 정기모임

본회 모금기획팀 구성·운영

- 2015년 오리엔테이션, 인권교육 진행

- 모금전략 1차 모임

4월 4일(토) 오후 1시, 본회 강당에서 7기 T.O.Y

본회의 장기적인 모금전략과 방안을 모색하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존 멤버와 신

위해 모금기획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1차

입 멤버 총 17명이 모여 자기소개 후 올해 토이의

모임이 지난 4월 23일(목) 오후 7시, 불당동 카페

활동계획을 공유하였습니다. 그리고 2시부터 참

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차 모임에서는 그간 본회

여예산복지네트워크 참여과정 중 하나인 인권교

에서 진행한 모금행사, 타 기관에서 주로 하는 모

육을 진행하며 청소년이 겪는 차별과 어려움에

금행사 등을 살펴보고, 향후 어떤 모금전략을 세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후 1명

우는 것이 좋을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의 친구가 추가로 가입하여 올해 총 18명이 활동

- 참석 : 고경호 이사, 장동호 이사, 사무국(진경아 사무국장, 김진영 간사)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할 예정입니다. 5월 활동은 5월 9일(토)의 정기모 임과 17일(일) 집수리 지원 자원봉사가 진행됩니 다. 앞으로 토이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참석 : T.O.Y - 문의 : 김진영 간사(575-2811)

회원모임 “손편지 나눔단” - 5월의 감사편지 함께 쓰기 올해부터 본회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가입을 한 해당 달에 감사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 재작 년 회원사업단으로 함께 하셨던 박현옥, 윤은옥

주거복지민관네트워크 2차 간담회

회원님과 4월 15일(목) 오전 10시 30분에 사무실

- 집수리 신청 23가구 실사 결과 공유

에서 모여 5월에 가입하신 회원님들께 감사편지

천안시 주거복지민관네트워크 2차 간담회가 지

를 썼습니다. 5월 감사편지를 다 쓰고 나니 손은

난 4월 1일(수) 오후 3시, 천안시청 도솔도서관

뻐근했지만 마음은 뿌듯했습니다. 두 회원님과

강좌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실제 가구 방문 결

사무국의 마음이 5월 가입회원님들께 곱게 전해

과 시공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며,

졌으면 좋겠습니다.

재검토 필요 가구, 불가피하게 지원대상에서 제

회원님! 복지세상과 함께 받는 사람도 쓰는 사 람도 따뜻해지는 손편지를 함께 쓸 회원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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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활동

복지 세상

3일 - 이상민 회원님

4일 - 박상섭, 연규숙, 이순옥(65)

외되는 가구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 담당 : 이향선 간사(575-2811)


경 강사님과 함께하였습니다.

예산참여활동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인권과 사회복지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권리논의TFT 2차회의

의 관계, 현장에서 인권을 구현하는 방법 등을 함

- 2015년 권리워크샵 설계

께 알아보며 역량강화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내 권리논의TFT는 4월

마음열기로 시작하여 일상 속에서 인권침해를 당

21일(화) 복지세상 1층 강당에서 2차회의를 진행

했거나 가했던 상황을 떠올려본 후, 개념을 하나

하였습니다. 2015년은 당사자 참여과정으로 전

하나 알아가는 유의미한 시간이었습니다.

환한지 4년차가 되는 해입니다. 올해도 어떻게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하면 인권을 기반으로 당사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끌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며 더 적합한 방법을 기 획하고 있습니다. 2차회의에서는 권리워크샵 기획논의를 하였으 며, 회의에서 논의한 기본적인 권리워크샵 설계 (안)을 갖고 추후 있을 퍼실리테이터 교육워크샵 에서 실습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실무자 인권교육 -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당사자 인권교육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당사자 인권교육뿐만

- 4월은 인권교육의 달~

아니라 참여예산네트워크에 함께하는 기관·단체

‘권리로 삶을 말하다!’ 당사자 참여과정 두 번째. 일

실무자를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상생활 속 인권의 눈을 키우기 위한 교육으로 4월에

교육은 4월 3일(금) 복지세상 1층 강당에서 진행

는 총 8번의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3월을 포함하여

되었으며, 사회복지법인 프리웰 대표이사인 박숙

총 11번의 당사자 인권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5일 - 문지현, 이기수

6일 - 이명열, 최재석, 홍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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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저소득주민, 이주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 사업

민, 북한이탈주민까지 7개 영역에서 진행된 교육 은 인권교육센터 ‘들’, 인권교육 ‘온다’, 서울장애 우권익문제연구소 등 당사자의 특성에 맞게 진 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관과 함께하였습 니다. 이렇게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속 인권의 눈을 키웠다면, 다음 과정은 권리워크샵입니다. 내 삶에서 결핍된 권리와 부족한 점을 직접 당사 자의 입으로 생생하게 풀어놓는 과정으로 5월부 터 6월까지 진행되며, 2015년 권리워크샵은 현 재 참여예산네트워크에서 고심하며 기획중입니

- 다양한 20명과의 첫 만남

다. 그럼, 권리워크샵에서 만나요~!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학년, 전공, 성 별이 다른 20명의 대학생과 4월 18(토), 24일(금)

<당사자 인권교육 진행표>

두 차례에 걸려 대학생운영단 Hands ON 오리엔

일정 4/4(토)

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자기소개 및 참여동기

영역

대상 장소 복지세상 동아리 복지세상 강당 청소년 천안시서북구 공립·서로사 4/28(화) 공립지역아동센터 랑·해누림 지역아동센터 4/17(금)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작업장 교육실 4/24(금) 장애인 훈련생, 근로장애인 4/13(월) 한빛회, 한뼘인권행동 회원 복지세상 강당 느티나무·천안신창 노인복 4/14(화) 노인 느티나무건강센터 지센터 천안지역자활센터 4/22(수) 저소득 충남광역자활센터 자활참여주민 지역 쌍용종합사회복지관 4/15(수) 복지관 강당 복지 북한이탈주민

에 대해 서로 나누고 향후 대학생운영단의 사업 내용에 대해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임원을 선출 하고 모임 안에서 우리들의 약속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임원으로 선출된 학생은 대표 윤정후(고려대 북한학과 3), 학술부 설진희(나사 렛대 인간재활학 2), 홍보부 장미랑(단국대 사회 복지학 3), 관계부 이환현(나사렛대 사회복지학 3)입니다. 5월 전체모임을 앞두고 임원단에서 세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부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기 대해주세요. 또한 대학생 자원봉사활동 지원 사업 “청년ON" 과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사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세 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 공모사업 청년ON 접수기간 : 5월 1일(금) ~ 9일(토) -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 이름 공모 마감 : 5월 31일(일) - 담당 : 이선영 팀장(57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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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7일 – 우상연

8일 - 박미선

9일 - 곽윤정


2015복지세상 회원확대 캠페인

만나多

더하多

키우多

신입회원 "만나多"

채성호 회원님

김진영 간사 지인의 남편이신 채성호 회원님은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생 각하며 후원에 동참하였습니다. 순산을 기원하며 예쁜 아기와 함께 행복 한 5월 되시기 바랍니다!

정은민 회원님

천안지문사를 운영하시는 정은민 회원님은 본회 진경아 사무국장의 소개 로 가입하셨습니다. 전부터 후원을 생각하셨다고 하시며 좋은 일에 동참 하게 되어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2015.

이부연 회원님

놀이치료사로 활동하시는 이부연 회원님은 본회 이선영 팀장의 소개로 가입하셨습니다. 이선영 팀장을 통해 복지세상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윤미애 회원님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시는 윤미애 회원님은 본회 진경아 사무국장의 소개로 가입하셨습니다.

유진토토로 회원님

유삼형, 진경아 회원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반려견인 유진토토로 회원님은 첫번째 '반려동물 가족회원'으로 가입하였습니다. 유진토토로 회원님은 하얗고 탐스러운 털, 고양이 같은 새침한 성격이 매력포인트인 14살 패키니즈입니다.

강향심 회원님

민혜란 회원님

조윤희 회원님

증액 회원 "더하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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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이선영 팀장의 지인이신 강향심, 민혜란, 조윤희 회원님은 친구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회비증액으로 힘을 더해주신 김우수, 윤은옥, 윤평호, 피순임

회원님

제1기 청소년복지학교 시작 1999년 5월, 제1기 청소년복지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역의 장애인단체들과 연대하여 5월 ~ 6월 초 매주 토요 일마다 천안지역 남·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천안지역 편의시설 탐험을 통 해 경험하고 파악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갖는 장이 되었습니다. 청소년복지학교는 이후 청 소년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져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일 - 진경인

12일 - 이임영, 이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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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병권 강성익 강숙연 강윤정 강인석 강정숙 강향심 견철종 경선미 경영미 경윤미 고경일 고경호 고승재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구서정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수향 권영준 권은현 권이주 권주선 기현희 길인호 김경남 김경숙(67) 김경숙(69)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구 김국주 김규응 김금림 김기선 김기성 김기연 김기호(59) 김기호(88) 김남영 김남희(69) 김남희(81) 김대희 김도경 김동 김동미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명선 김미겸 김미례 김미영 김민경 김민주 김민지 김병갑 김보강 김복철 김석천 김선구 김선아 김선옥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수진 김순자(60) 김순자(72) 김신연 김안나 김영란 김영목 김영미 김영선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예림 김옥환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우수 김윤미 김윤정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61) 김은주(66) 김은초 김은혜 김응국 김응일 김장옥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62) 김정선(75)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민 김종원 김종훈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철 김지현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1) 김진영(80) 김진철 김진태 김진희 김창임 김춘환 김태웅 김현경 김현숙 김현실 김현정 김혜경 김혜령 김혜숙 김혜영 김혜진 김흥래 김희숙 김희정(72) 김희정(74) 김희태 나선심 노병갑 노은래 노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동인선 류계희 류진우 류창현 맹정선 명순빈 문미정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문초아 박건수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남주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병남 박보림 박상돈 박상섭 박상준 박석건 박선옥 박성태 박성호 박세희 박소산 박수현 박순덕 박신철 박아람 박영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69) 박은미(67) 박은순 박은희 박일상 박재진 박정호 박정훈 박종갑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필 박창규 박채웅 박태원 박한성 박현식 박효석 배정희 백운학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정만 서정복 서희원 서희진 선주용 선현정 성태기 성태수 손인선 손주연 송민경 송용완 송인상 신규철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승보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숙 안혜정 양기모 양민지 양성철 양진욱 양혜경 어경호 어윤수 엄양순 여윤구 연규숙 오광환 오다혜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세진 오용진 오윤경 오추옥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유경숙 유금선 유병호 유삼형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유정연 유지현 유창순 유철호 유태균 유태준 유현수 유혜련 유혜정 유환성 육명수 윤노순 윤대식 윤명화 윤세희 윤순규 윤영기 윤은미 윤은옥 윤정환 윤종섭 윤주명 윤철수 윤평호 윤헌중 윤현철 윤혜란 윤호섭 이강례 이경미 이경의 이경진 이경희(60) 이경희(69) 이기연 이길노 이난영 이도형 이명규 이명근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병임 이상국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56) 이상호(77) 이상훈 이상희 이선미 이선영(68) 이선영(80) 이성우 이수배 이수희 이숙이 이순옥(55) 이순옥(65) 이순우 이슬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미 이영우(68) 이용선 이용재 이원근 이원영 이은화 이을휘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병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기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언 이지영 이지윤 이지희 이진섭 이진표 이찬선 이춘영 이태수(59) 이태수(95) 이하영 이한식 이해원 이향선 이혜숙 이홍규 이홍기 이후연 이흥엽 인명순 인치견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정운 임호찬 임효진 장기수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현숙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성환 전수정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전현숙 정경록 정경옥 정규태 정근수 정다은 정대운 정동준 정미희 정병규 정보경 정상숙 정성숙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민 정은주 정은희 정이은숙 정재윤 정재화 정종모 정형모 정희현 조대진 조명옥 조삼혁 조선행 조성민 조성아 조성태 조윤희 조은석 조응주 조한정 조향숙 조현옥 조현진 조형복 주명식 주진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아 진경인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성호 채수현 천명순 최경희 최광자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인수 최재석 최종옥 최준호 최진호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복희 한상신 한석근 한송이 한수현 한승우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 한혜림 허권행 허선 허완욱 허우영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홍화숙 황덕현 황동식 황미혜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천순 황한웅 황한형 ESTECH 광장교회 (주)모닝바이오 (주)에이스잡 (주)엠아이티소프트 (주)장산곶 (주)즐거운밥상 (주)화이버옵틱코리아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컴팩토리 한우리회 * 후원 피쉬앤그릴(천안쌍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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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후원 계좌

농협 301-0132-0748-71 국민 714001-01-156211 (예금주: 복지세상)

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복지세상 4월 살림살이입니다. [키워드로 살펴보는 이 달의 복지세상]

수 입 구 분

사람과 사람 사이 '만남'

회비 및 후원금

항 목 회원회비

6,482,000

이사회비

1,005,000 61,890

후원금

7,548,890

소계 프로그램 기타 수입

금 액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분담금

150,000 150,000

소계 전월사업비이월금

27,284,662

전월운영비이월금

5,089,720 32,374,382

소계

40,073,272

총수입

지 출 구 분

항 목

200,000

조직활동 예산참여활동 사업비

육, 퍼실리테이터 교육, 청소년 모임, 각

3,145,270 164,400

연대활동

513,030

홍보활동

4월은 Hands on 대학생 운영단, 인권교

금 액 434,030

회원활동

사업비이월금

23,835,392

소계

28,292,122

인건비

6,160,000

퇴직금적립금

1,532,750

종 회의를 통해 유난히 많고 다양한 만남

업무추진비

128,700

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믿음이라는

자료구독비

13,000

차입금이자

99,232

돌다리를 놓으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복지세상도 우리의 정성스런 만남 하나 하나에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

운영비

문구소모품비

195,000

공과금및잡비

262,810

직원후생비 운영비이월금

총지출

15일 - 박미숙, 박현식, 임재신, 한덕희

84,130

통신비

소계

14일 - 윤장호

15,300

집기시설

421,340 2,868,888 11,781,150 40,07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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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수퍼히어로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묵묵히 활동하고 계시는 자원봉사자 및 모임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을 나누는 것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강미란

자원봉사자

4월 16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세월호 1주년의 날 마치 그 빗방울들이 누군가의 눈물이었을지 모른다 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날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강미란 봉사자를 만났습니다. 청소년 화장품 교육을 나 가면 “니들이 참 부럽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같이 한번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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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교육으로 시작된 인연

선생님 생각 안 나시죠!!?

처음부터 봉사활동을 하려고 녹색소비자연대에 온

봉사활동은 주로 청소년 화장품 교육, 아파트 에너

건 아니었어요. 아들이 갑자기 아토피가 심하게 생겼

지 절약, EM교육, 화장품 모임, 여름 모기퇴치제 만

어요. 마침 천안녹색소비자연대에서 ‘아토피 교육 강

들기 등 녹색소비자연대 사무국을 도와서 교육을 나

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던 게 인연의 시작이었어

가고 있어요. 거의 1달에 2번은 함께 나가고 있어요.

요. 교육이 끝난 후 천연화장품 모임이 진행되어 그

처음 교육 나갈 때는 말실수를 많이 했어요. 재미있

것도 참여하고 그 후에 물교육, EM교육 듣다보니 사

던 기억이 있어요. 한번은 청소년 교육 나가서 강의

무국 일손이 부족할 때 사무국장님을 도와드리다보

를 하고 있는데 전문용어가 생각 안 나서 뜸들이고

니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있으니까 어떤 학생이 ‘선생님 생각 안 나시죠!’ 라고

복지 세상

16일 - 김은주, 박인규, 임재은

18일 - 정동준


크게 말해서 ‘어떻게 알았어? 나 통과!’ 하고 능청스럽

학교에 재교육을 나갔을 때 저를 알아보시고 그때 만

게 넘어간 적이 있었어요. 사실 제가 전문적으로 잘 알

들었거나 교육했던 내용에 대해서 잘 적용하고 있거

고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게 아니라서 수강생 분들에

나 활용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에요. 재료 만드는

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그래도 완전 초보 분들

방법을 다시 물어봐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면

에게는 제가 아는 만큼만 설명해드려도 너무 신기해

교육 봉사하는 저로서는 참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도

하시고 생소해 하시니 뿌듯한 마음이 있어요.

계속 녹색소비자연대에서 봉사활동을 할 생각이에요. 기왕 하는 거 조금 더 전문지식을 가지고 배우고 깨우

니들이 부럽다

쳐 가면서 좋은 것들을 많은 분들과 봉사활동을 통해

요즘 청소년들은 화장에 관심이 많잖아요. 근데 유

공유하는 활동을 하고 싶어요.

해화학물질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그래서 환경 쪽에 조금 더 초점을 두고 강의를 해요. 처음에는 말 자체가 생소하고 피부로 느끼기 어려워 집중력이 떨어지지 만 직접 만들고 보고 써봄으로써 달라지더라고요. 예 를 들면 스킨, 로션, 립밤, 미스트, 선스프레이 등을 만 들어요. 교육을 듣고 바로 자기 삶에서 실천하지 않더 라도 알고 있으면 언젠가는 접할 기회가 있는 게 참 좋 은 것 같아요. 청소년 교육 나가면 가끔 이 얘기를 해 요. “니들이 부럽다. 이런 정보를 일찍 접할 수 있으니 까”,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교육을 받으면 아주

할머니 짐을 들어드리는 일과 같은 것

문외한이 아니니까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겠구나’라는

사실 봉사활동이라는 말이 거창한 것 같기도 해요.

마음이 커요. 바쁘게 살다보니 이런 정보들을 못 접하

이전에는 제가 너무 바쁘게 살아서 봉사활동을 못하

고 살아왔고, 그러다보니 어떤 부분에서 우리아이에

고 지내왔어요. 지금도 제가 하고 있는 교육활동이 봉

게 아토피가 온지도 모르겠고, ‘내가 조금 더 미리 알

사라고 하는 건 너무 거창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고 신경을 썼더라면 아토피가 안 왔을 수도 있었을 텐

지나가는 길에 할머니 짐을 들어 드리는 것, 내가 가

데..’라는 마음이 있었어요. 녹색소비자연대에 와서 보

진 것이 작지만 일상의 실천으로 나눌 수 있는 게 봉사

고 배운 것들을 적용하고, 식습관과 세제를 남들보다

활동이 아닐까 싶어요.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체력과

적게 쓰는 노력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제 제 아

힘을 실생활에서 나누는 게 봉사 같아요.

들 아토피는 거의 다 나았어요.

인터뷰_ 이향선 간사

내가 아는 것을 공유하는 기쁨 봉사활동 하면서 가장 뿌듯한 것은 아파트 교육이나

19일 - 김진희, 배정희, 송희영

20일 - 김용석, 박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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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복지세상 활동을 기대합니다!

김정환

회원

김문기세무회계사무소에서 일하시는 김정환 회원님은 가장 바쁜 1월에도 정기총회 안내문을 보시곤 매 년 빠른 답신으로 정기총회 준비가 수월하도록 해주시는데요. 올해는 정기총회 안내문과 함께 보내드린 티백을 드신 후 ‘ps. 페퍼민트 향이 좋네요’라는 메모와 함께 위임장을 보내주셨습니다. 한 줄의 메모였 지만 딱딱한 위임장에서 온기가 느껴져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을 소중하게 여기는 김정환 회원님을 함께 만나볼까요?

복지세상과의 만남

보낸 거구요.(웃음) 그리고 요즘 받기 힘든 손 편

전 사무국장인 윤혜란 씨의 소개로 복지세상 회

지를 받아보며 그런 부분에서 ‘복지세상이 노력 을 많이 하는구나’ 하고 느껴요. 제가 도움이 되

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올해 정기총회 안내문 보내실 때 티백을 함께 보 내주셨는데 작은 부분에서도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위임장 보낼 때 잘 마셨다고 메모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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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22일 - 박광래, 박달수, 서희

24일 - 공훈택

는 부분이 있으면 도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 다.(웃음)


친목모임에서 기부모임으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 정책들이

요즘은 기부문화가 정착되어가는 추세인거 같아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지역사회와 가정의 기반이

요. 그리고 체계적인 기부를 위해서는 모금하는 단 체들도 필요하구요. 그런 단체들은 회계의 투명성 이 보장되어야 기부하는 사람들도 믿고 기부할 수

다져지면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는 거잖아요. 복지세상도 앞으로 지금 시행되는 정책을 잘 살 펴보고 개선점들을 제안하면 좋겠습니다.

있어요. 제가 하는 친목모임에서 만나서 먹고 마시는 거

시민단체의 재정 투명성과 진심이 중요

말고 좋은 일을 하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그래서

그 동안 사회에서 시민단체가 여러 가지 의미 있

2000년도부터 회비로 기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처

는 일을 이루었다고 보여요. 앞으로 더 많은 시민

음에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후원하기 시

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투명성도 중요하

작해서 지금은 월드비전과 충남장애인부모회 천안

고 내부자정기능도 보완하여 시민들에게 믿음을

지회까지 총 4군데 후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

원하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중 그 동안 돌아가신

분에 있어서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내

분들도 계셔요. 지난번에는 어르신을 담당하는 사

용이구요. 진심이 담겨야죠. 형식적인 것에만 집착

회복지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어르신이 고맙다

하면 숫자 같은 거야 얼마든지 손볼 수 있는 거 아

고 전화하고 싶다고 하셨대요. 그런 이야기를 들으

니겠어요? 일부 기업들이 한 분식회계가 그런 거잖

니 가슴이 먹먹하더라고요. 모임을 통해 기부를 하

아요.

다 보니 저도 책임감이 있어요. 회원들도 모임에서 걷은 회비가 그렇게 지원된다고 하니 뿌듯해합니

어머니들이 매일매일 쓰시던 가계부가 주는 진심 같은 것이 필요한 거죠.

다. 중간에 몇 번 모임이 깨질 뻔했는데 매달 후원 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 계속 하자고 했어요.

복지세상,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길 복지세상은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복지세상 현장의 목소리가 중요한 거 같아요. 복지정책을 시행할 때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는 사람에게 필요 한 만큼 주어지는지, 꼭 필요한데 형식적으로 지급

계속 더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복지세상 소개하며 회원가 입에 힘써볼께요.(웃음) 인터뷰_김진영 간사

되고 사후관리가 안 되는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그런 점에서 복지세상이 당사자들을 만나 서 그들의 목소리를 시에 전달하는 건 잘하는 일이 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직접적인 지원도 필요하겠지만 앞으로는

25일 - 조삼혁

26일 - 이상순, 허종일

27일 - 유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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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통신은 지역 기자들이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현실이 담긴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대한민국 '집' 이야기 윤평호 회원(대전일보 천안아산 취재본부)

회도 집이 손자의 손자, 그 손자의 손자가 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는 그 집들을 중심으로 마 을이 형성됐다. 이웃이 있었고 정겨움이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집은 더 이상 대를 물려 사는 주 거공간이 아니다. 얼마의 수익만 보장된다면 당 장이라도 처분해 떠날 수 있는 소모재이자 투기 재가 됐다. 평생을 살아가는 집이, 순간의 거처로 바뀌며 집과 그 집을 둘러싼 도시의 풍경도 삭막 해졌다.

#1. 날로 심각해져 가는 깡통 전세 주의보 <출처 : 세계일보>

최근 '깡통 전세' 1) 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 운데 빌라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아산시 배방

언제부터 '집'이 투기의 대상이 되었을까?

읍 북수리 일원에 전세로 입주했다가 임대차 기

"옛날 아주 먼 옛날, 저 먼 시골 마을에 작은 집

간 종료에도 불구하고 임차인이 전세금을 한 푼

이 한 채 있었습니다. 아담하고 아름다운 집이었

도 돌려 받지 못해 피해를 겪는 사건이 속출하고

죠. 튼튼하게 잘 지은 집이었고요. 작은 집을 튼

있다. 아산의 자동차부품제조회사에 다니는 이

튼하게 지은 사람이 말했어요. 금과 은을 다 주어

모(29)씨는 2012년 10월 A빌라 입주를 계약했

도 이 작은 집은 절대로 팔지 않겠어. 이 작은 집

다. 회사 업무로 알게 된 부동산에서 A빌라를 소

은 우리 손자의 손자, 그리고 그 손자의 손자가

개받은 이씨가 전세금으로 지급한 돈은 3000만

여기서 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오래도록 남아

원. 그동안 이씨가 모은 돈 1000만 원에 회사에

있을 거야."

서 대출받아 나머지 전세금을 마련했다. 전세 계

버지니아 리 버튼의 그림책 '작은 집 이야기'의

약 기간은 2012년 10월 12일부터 2014년 10월

첫 장에 실린 글귀다. 책 속의 구절처럼 우리 사

11일까지 2년이었다. 계약 도중 A빌라에 근저당

1) 집주인이 은행 대출금 이자를 계속 연체하면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 버려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간 사람이 전세보증금을 몽땅 날릴 처지에 놓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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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28일 - 윤유현

29일 - 김기호(59)


3억 2500만 원이 설정된 사실을 알았지만 빌라

경매로 E빌라를 낙찰받은 새 주인의 퇴거 종용

신축 자금을 융통하느라 근저당이 설정됐을 뿐

으로 이사 나오며 받은 비용 100만 원이 전부다.

입주가 끝나면 갚아 근저당이 곧 풀릴 것이라는

직장생활로 모은 전 재산인 전세금을 사실상 모

설명에 안심하고 계약했다. 이씨는 올해 초 결혼

두 잃게 된 류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호르몬 이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계약 기간이 끝난 전세금

상 증세까지 발병해 올해 1월 말 직장 생활도 포

을 전혀 돌려받지 못해 결혼까지 미루는 등 피해

기했다. 류씨는 "모든 피해는 임차인이 떠안은

로 날마다 속이 타 들어가고 있다.

채 임대인이나 임대차계약 대리인은 아무런 손 실 없이 떵떵거리며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 법적인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3. 환호와 신음의 경계 "너도나도 앞다퉈 게임에 뛰어들었다. 아파트 로 시세 차익을 얻어 중산층으로 도약한 이들을 따라 많은 사람이 걸어서는 안 될 것을 이 게임에 걸었다. 하지만 게임의 결과는 참담했다. '가계 <출처 : 매일경제>

부채 1000조 원 시대'와 몰락의 징후들, 아파트를

#2. 경매 후 순위로 전 재산을 모두 잃다.

담보로 노후 자금을 대출받아 자녀의 사교육비로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의 한 빌라에 거주했던

지출하는 아버지 세대와 평생 방 한 칸 '큐브'의

여러 명의 주민이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해 피해

삶에서 벗어날 수 없는 청춘 세대가 서로의 꼬리

를 겪는 것과 관련해 일대에서는 비슷한 사건이

를 물고 착취하는 기묘한 관계만 남았다."

연이었다. 14가구 규모에 E빌라의 또 다른 전세

'아파트게임'(박해천·휴머니스트)의 한 구절이

금 피해자 류모(여·31)씨는 삼성전자 온양캠퍼

다. 정부가 아파트 등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진

스에 근무하다가 탕정사업장 전배 뒤 통근버스

력 하는 사이 한쪽에서는 법망의 허점을 교묘히

노선이 있는 E빌라에 2012년 5월 전세로 입주했

악용해 발생하는 범죄들로 집 없는 서민들이 신

다. 전세금은 6200만 원. 계약기간은 2014년 5

음하고 있다. 그리고 빚을 내어 아파트를 장만한

월 13일까지 2년으로 설정했다. 류씨에 따르면

이들도 덫에 걸려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불

E빌라는 건물주가 금융권 이자를 연체해 경매가

안해한다. 웃고 있는 사람들은 늘 그렇듯 한줌도

진행됐다. 지난해 10월 E빌라의 경매 배당이 실

되지 않는다. 그리고 붕괴는 너무 빨리 온다.

시됐지만 국세, 은행대출, 우선변제권 등의 순위 에 밀려 류씨는 경매 배당을 한 푼도 받지 못했 다. 류씨가 전세금 6200만 원 가운데 건진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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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말썽꾸러기 부자의 <초경량 항공기 조종하기> 김용현 회원

이번 달에 제가 소개할 책은 <초경량 항공 기 조종하기> 입니다.

합격합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한 아빠는 3번 째로 도전한 필기시험에서 합격합니다. 그래

초경량 항공기란 말 그대로 ‘가벼운’ 비행기

서 아빠와 아들은 실기시험을 함께 보게 되었

입니다. 보통 하늘을 나는 것을 생각하면 제

습니다. 어렵게 실기시험에서 합격한 뒤 우여

트기, 여객기 등을 많이 생각합니다. 그래서

곡절 끝에 서울에서 제주도로 아빠와 아들이

사람들이 잘 모르는 초경량항공기를 소개하

비행을 하게 됩니다. 두 부자는 제주도가 보

고 싶어서 이 책을 추천하려고 합니다.

이는 곳까지는 잘 갔지만 갑자기 태풍을 만나

초경량 항공기의 구조와 비행 원리, 조종 방

통신도 끊기고 방향을 잃게 됩니다. 그러다

법 및 관련 과학 상식을 재밌게 표현하고 있어

보이는 섬으로 갔는데 알고 보니 대마도였습

서 좋아합니다.

니다. 원하는 제주도에 도착하지 못했으니 결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사고치는 요리사

말은 새드엔딩(?)인걸까요? ^^

아빠가 비행기 게임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

이 책에서 인상적인 것은 초등학생이 초경

우연히 초경량잡지를 보고 아들 마두기와 함

량 항공기를 직접 운전하여 부산에서 서울 여

께 교육장으로 가서 교육을 받기 시작합니다.

의도까지 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105kg이나 나가는 아빠는 초경량 비 행기를 고르다가 비행기의자를 부숴버립니

여러분도 하늘을 날고 싶은 말썽꾸러기 부 자와 함께 날아보시겠어요?

다. 그래서 아빠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아들 은 교육을 받기 시작하죠. 며칠이 지난 후 아 빠는 다이어트에 성공을 하지만 영양실조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병원에 실려 간 아빠 는 몰래 병원을 빠져 나와 초경량 비행기 조종 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아빠는 여러 사고를 치며 교관들을 공포(?)에 빠지게 합니다. 얼마 뒤 열심히 공부한 아들만 필기시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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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세상

<초경량 항공기 조종하기> 류기영 그림/박홍수 감수, 아이세움


히든쉐프는 4명의 고정 회원분들이 자주 애용하는 특별한 요리레시피를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식물성단백질 두부로 만들어 담백한 웰빙두부잡채~! 김안나 회원

재료:

잡채라고 하면 당면과 고기를 넣은 잡채를 떠올리실 텐데요.

두부1모, 당근, 양파, 파프 리카, 대파, 표고버섯, 새송 이버섯 등등(냉장고에 있는 어떤 채소도 좋습니다~!)

기존방식에서 조금 색다르게 식물성단백질로 이루어진 건강

양념장 (간장 3스푼, 설탕 반스푼, 통깨, 참기름, 후 추, 다진 마늘 조금)

3. 두부는 들기름을 두른 프라이 팬에 노릇노릇 앞뒤로 구워서 조 금 식힌 뒤 적당한 두께로 길게 채 썰어 줍니다. (바짝 구워서 식힌 후 자르면 잘 부서지지 않습니다.)

한 두부를 넣어 색다른 잡채를 만들어보세요~ 채소와 두부가 들어가 있는 건강한 음식으로 다이어트 요리로도 좋고 생일상, 집들이음식으로도 손색없는 두부잡채요리를 소개합니다.^^

1. 양념장은 분량대로 미리 만들 고 두부와 냉장고에 있는 모든 채 소들을 꺼내 깨끗이 씻어 준비해 놓습니다.

2. 채소는 채 썰어 기름을 두른 팬 에 한꺼번에 볶지 않고 단단한 채 소 순으로 볶아서 접시에 담아 잠 시 식혀둡니다. (볶을 때 소금을 조금만 뿌려주세요)

4. 재료가 모두 준비됐으면 드실 접시에 볶은 채소와 두부를 섞어 양념장을 고루 베이게 뿌려줍니다.

5. 완성된 두부잡채입니다^^ 채 소와 두부를 꼭 같이 드셔주시면 정말 맛있답니다~!

http://www.welfare21.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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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회원확대캠페인 안내

“당신과 함께 만나多 더하多 키우多” ###ㄱ⯙㊝ᯁ#㌾㝮㉭#⠝▙#ᝅⱉ❒ぱ㉭#㍅ぱ䂁ᶽ#䆅ἂử# ###ᴭᢙᜩᶽ#ᩖ#䂝ゥ#䂁㓩⓵#◤䂱ᶽẙ#ᤡឡ#⠞㓩ⱡ⯪㊝#䂁ᶽ#យ⊥#Ⰶᜪ䂝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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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세상은 ‘보이지 않는 곳’을 바라보고 ‘들리지 않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교육과 참여과정을 통해 사람을 키우고, 인간다운 삶을 담아내는 정책을 만듭니다. 하나하나의 활동마다 많은 정성과 손길이 모여 행복한 변화로 이어집니다. 복지세상과 함께 우리 사회의 행복한 변화를 만드는 방법은 바로 당신의 참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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