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6년 9월 21일자 (16-37-10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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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6-37-1038호

WEDNESDAY JOURNAL.NET

2016년 9월 21일

중국 기업, 홍콩 고급 오피스 시장 64% 점유 지난 6개월 동안 홍콩에서 거래된 A급 오피스 시장의 2/3가 중국 회사들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회사 Knight Frank는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에 중국 회 사들이 미화 29억 달러에 달하는 홍콩의 A급 오피스를 계약함으로써 이 기간에 홍 콩 전체 오피스 계약의 64%를 차지했다 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6개월 동안 중국 회사들이 계약한 오피스 시장의 규모는 지난 10년간의 누적치 미화 64억 달러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 이미 완차이의 A급 오피스 빌딩 두 동이 중국 회사에 매각됐다. 차이나 에버그랜드 그 룹은 매스 뮤추얼 빌딩을 125억 홍콩달러

에 사들였고 차이나 에버브라이트는 다싱 파이낸스 센터를 100억 홍콩 달러에 매입 했다.

중국 회사들은 또 센트럴 오피스 신규 계약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홍콩의 오 피스 임대 시장도 이끌고 있다. 이 덕에 홍

콩의 주요 오피스 임대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연간 미화 278.5달러로 세계 31개 주요 도시 중 단연 선두를 달린다. 부동산 전문 가들은 홍콩과 중국의 경제적 유대가 긴 밀해지고 미 달러화 대비 위엔화의 평가 절하가 예상되는데다가 중국의 국외 투자 채널이 다각화되고 있어 중국 회사들의 홍콩 오피스 장악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Knight Frank는“중국이 글로벌 시장을 향해 뻗어 나가는데 홍콩은 그 중요한 첫 관문” 이라며“선전과 홍콩의 주식 시장연 결이 완료되고 중국 주도의 AIIB와‘일대 일로’정책이 제 자리를 잡으면 그 중요성 이 더 커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홍콩에서는 8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9%로 대만의 2%, 중국의 1%보다는 훨씬

많은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홍콩 학 생들은 최근 수년간의 시험 결과에서 상 대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거두었다. 홍콩 학생들은 듣기(6.9점)와 독해(6.7점) 부문 에서 말하기(6.2점), 쓰기(5.9점)보다 좋은 성적을 보였다. 전 세계에서 IELTS를 치른 학생 중에는 독일 학생들이 7.3점으로 가장 높은 성적 을 보였고 그리스가 그 뒤로 6.9점이다.

홍콩학생 영어능력, 아시아 3위 국제규격 영어능력평가인 IELTS에서 홍콩 학생들이 아시아권 국가 중 3위를 차 지했다. IELTS는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기준의 영어 시험이

다. 주관사는 아시아권에서 치러진 시험 의 2015년 성적을 비교했는데 홍콩은 평 균 6.5점으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뒤 를 이어 3번째였다. 인도네시아는 6.4점, 대만은 6.1점, 한국은 5.9점, 일본은 5.8점, 중국은 5.7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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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홍콩 신용도 하락 경고... 렁춘잉 VS 짱춘와 상반된 반응 외에서 돈을 빌릴 때 더 많은 비용을 지불 해야 한다. 무어스와 더불어 3대 신용 평 가 기관 중 하나인 스탠다드 & 푸어스 역 시 올 초 홍콩의 전망을‘안정적’ 에서‘부 정적’ 으로 변경했었고 핏치도 홍콩의 정 치 분열이 홍콩 경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대해 짱춘와 재경 국장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짱 재 경국장은 무디스의 분석이 과연‘공정’ 한 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성급한 결론을

입법의회에 로컬리스트 의원이 많이 진 출하게 됨으로써 정부 정책이 입법의회에 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많아져 결과적 으로 홍콩의 신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수년간 입법의회의 활동이 의원들 의 의사 진행 방지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었기 때문에 로컬리스트들의 입법의 회 등장은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 으로 우려된다고 신용평가 회사 무디스는 평가했다. 무디스는 또“의사진행 방해가 계속된다면 정부의 정책 결정이 덜 효과

적이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내년 행정장관 선거를 앞두고 정치 분열 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입 법의회 선거에서 로컬리스트를 포함한 범 야권이 70석의 입법의원 중 30석을 확보 했다. 이로써 야권은 정치 개혁이나 보통 선거 등 주요 헌법 쟁점 사안의 변경에 대 해 거부권을 발동할 수 있게 됐다. 무디스는 올해 초 홍콩의 전망을‘부정 적’ 이라고 내놓았었다. 현재 Aa1인 홍콩 의 등급이 조만간 낮아질 수 있다는 뜻이 다.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해당 정부는 해

내기 전에 홍콩을 깊이 있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디스가 홍콩 사회를 더 깊게 이해했 다면 홍콩 입법의회의 상황이 홍콩 경제 나 전체 홍콩 정부 운영에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었을 것” 이라 고 짱 재경국장은 말했다. 짱 재경국장은 조만간 새로 선출된 입법의원들을 만날 계획이라면서“원활한 의사소통이 상대방 에 대한 이해를 가져오고 이렇게 해서 문 제를 해결해 가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 다” 고 말했다. 그러나 렁 행정장관의 무디 스 경고에 대한 태도는 짱 재경국장과 정 반대였다. 렁 행정장관은“무디스는 입법 의원들의 의사 진행 방해 때문에 홍콩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의사 진행 방해가 얼 마나 부정적인 결과를 끼치는지 잘 보여 준다” 며 야권 의원들의 정책 반대를 비난 했다. 무디스는 홍콩의 신용등급을 Aa1에서 조만간 낮출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다른 3

홍콩수요저널 대 신용평가 회사인 핏치는 홍콩에 대해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2010년 11월 부터 홍콩이 받아온 신용등급‘AA+’ 와 ‘안정적’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 혔다. 핏치는“홍콩에서 정치적 긴장이 커 지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기 때문에 중장 기적으로 이 부분을 주시해서 보겠지만, 현재까지 홍콩 정부의 재정 보유액은 튼 실하고 보유외환 역시 사정이 매우 좋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쳐도 홍콩 정부가 이에 대처할 만한 여력이 충분하 다고 본다” 고 평가했다. 홍콩 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 재 정부의 재정 보유액은 8,429억 달러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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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고급 오피스 임대비 세계 최고

홍콩이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오피스 시장의 자리를 유지했고, 앞으로 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 31개국 오피스 임대료 조사에서 홍 콩은 스퀘어피트당 임대료가 미화 278.5 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자료 조사

는 세계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가 주요 도시 도심 오피스의 지난 9개월간 가격 동향을 조사해 지수로 환산한 것이다. 2015년 시작된 Knight Frank Index에서 홍콩은 첫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에서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으로 선정 됐다. 홍콩의 도심 오피스 임대료는 뉴욕 맨해튼보다 높다. 맨해튼의 경우 스퀘어 피트당 평균 임대료는 미화 158달러 선 이다. 홍콩과 맨해튼에 이어 도쿄와 런던, 샌 프란시스코가 세계에서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높은 탑5에 들었다. 상하이와 베이 징은 세계 탑10안에 이름이 올라갔다. 특 히 상하이는 오피스 임대가가 올해 6월

까지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화 1 억 달러로 홍콩 프리미엄급 오피스 시장 에서 13,966스퀘어피트의 오피스 면적을 얻을 수 있는데 세계 2번째로 오피스가 비싼 도쿄의 경우 같은 가격으로 평균 32,694스퀘어피트를 임대할 수 있다. 중 국 회사들의 홍콩 진출이 홍콩 주요 오피 스의 가격을 올리는 이유로 지적됐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 다. 홍콩에서는 센트럴 등 도심 오피스 임 대료가 크게 올라 회사들이 까울룽 이스 트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이곳이 홍콩에서 제2의 비즈니스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美 금리 인상 전망으로 홍콩 · 중국 주가 하락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 인상이 임 박했다는 예측이 나오고 각국 중앙은행 들이 통화 긴축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나 오자 아시아 주식시장이 동반 하락했다. 미 달러화에 연동된 홍콩 시장은 곧바로 영향을 받았다. 미 연준이 이달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경 우 홍콩은 바로 이를 따를 수밖에 없고 결과적으로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오르 게 된다. Bocom International 수석 전략 팀 홍 하오는“미 연준이 서서히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존의 전망이 이제 비현 실적으로 보인다는 것에 투자가들이 동 의하는 분위기” 라고 말했다.

항셍 지수는 지난 12일 3.36% 떨어져 23,290.6에 장을 마감했다. 하루 하락 폭 으로는 2월 11일 이후 최고이며 브렉시 트 발표 이후 한 번에 2.9%가 떨어졌던 6 월 24일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보험, 은

행, 부동산 종목이 주가가 가장 많이 떨 어졌다. 상하이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1.85% 떨어졌고 한 국의 코스피 지수도 2.28% 떨어졌다. 일 본의 니케이 지수도 1.73% 빠졌다. 호주 와 대만, 태국 필리핀도 모두 주가가 떨 어졌다. 앞서 유럽연방 중앙은행 총재는 이자율 유지 계획을 버릴 수도 있다고 밝 힘으로써 유럽 주식 시장도 이에 반응해 주식이 하락했었다. 제1 상하이 증권 전략팀 수석 라이너 스 입은“홍콩 주식시장은 조정기에 들 었다고 본다. 22,700이 다음으로 중요한 저지선이 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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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세계 최고 자유 시장

홍콩이 지역 라이벌 싱가폴을 넘어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시장으로 선정 됐다. 2014년 자료를 기준으로 해서 캐나 다 회사 프레이저 인스티튜트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홍콩은 세계 159개 국 가운데 가장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곳 으로 꼽혔다. 홍콩은 10점 만점에 9.03점을 획득, 지 난해보다도 점수가 0.06포인트 높아졌으 며 1970년 이후 줄곧 해서 세계 1위의 자 리를 고수하고 있다. 싱가폴은 총점 8.71 점으로 바싹 홍콩의 뒤를 좇아와 2위에 올랐으며 뉴질랜드는 8.35점으로 세계에 서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도시 3위에 선정 됐다. 중국은 6.45점으로 세계 113위, 미 국은 16위이다. 짱춘와 재경국장은“홍콩 의 법치, 교육과 인재 육성, 자유 시장 고 수를 위한 노력 등에 힘입어 오랜 기간 홍 콩이 세계 최고의 자유 경제 시장으로 유 지될 수 있었다” 며“그러나 성장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나 출판업자의 실종 등 정치적 긴 장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향후 홍콩의 위 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도 동시에 나왔다. 홍콩에서는 자유 시장 경제 체제 가 굳건하게 자리를 잡긴 했지만 최근 발 생하는 일련의 정치적 문제가 홍콩의 이 미지에 해가 될 수도 있다고 ACE 비즈니 스 경제 리서치 센터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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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후, 실버 환자 ‘ 쓰나미처럼’ 급증 전망

입원 환자의 수가 앞으로 크게 늘어나 2041년이 되면 홍콩 공공병원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2차 세

계대전 이후 태어난‘베이비 붐’세대가 고령이 돼 병원을 많이 찾게 되는‘실버 쯔나미’ 현상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다. 홍콩대학의 연구 결과, 2012년 한해 821만 명이었던 공공병원의 진료환자 수 가 오는 2041년이 되면 1,477만 명으로 크 게 늘어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 팀에 따르면 첫 번째로 환자가 크게 늘어 나는 시기는 2022년이다. 2022년이 되면 2차 대전 이후 출생한 베이비 붐 세대가

프린스 오브 웨일스 공공병원, 성전환 환자 전담 치료 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루톤지 병원으로부 터 성전환 수술 업무를 넘겨받 은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이 받아 해왔으며 지금까지 수술 건수는 연간 20건 미만이다. 홍콩에서 성전환 수술 선구자 로 여겨왔던 루톤지 병원의 웬 자신의 성 정체성 때문에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 한 병원국이 통합 부서를 프린스 오브 웨 일스 병원에 만들기로 했다. 병원국은 지난 5년간 성 정체성 문제로 인해 정신과 상담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나자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에 전담 부서를 설치해 10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각 병원 정신과에서 산 발적으로 담당해 온 성 정체성 환자를 이 곳으로 통합해 체계적인 진료가 이루어

와이 청 박사가 지난해 은퇴하면서 이 부 문 전문의는 대단히 부족하다고 지적됐 다. 성 정체성 문제로 공공 병원에서 치료 를 받는 환자 160여 명의 2/3는 이미 프린 스 오브 웨일스 병원에 다니고 있으며 다 른 병원에 있는 환자들도 순차적으로 이 곳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현재 공공병원 에서 성 정체성 문제로 정신과 상담을 신 청하고 처음으로 상담을 받게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70주이다.

65세가 되기 때문이다. 2022년에 입원환 자의 62%가 노인층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 이 비율은 2041년이 되면 76%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노인 환자는 이미 공공병원 입원환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입원환자의 증가 는 공공 병원의 병상 부족뿐 아니라 운영 비에도 큰 부담이 된다. 현재 입원환자 1 명당 비용은 1일 4,500달러 정도이며 공

홍콩수요저널 공병원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절반을 차지 한다. 연구자들은 입원환자 부담을 줄이 기 위해 2012년 기준으로 인당 평균 5.29 일인 입원 일수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 다. 공공병원의 증설과 외국인 의사 고용 도 제시됐다. 홍콩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년 인구는 오는 2041년이 되면 30.3%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의 사회 노령화는 서구 국가들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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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사틴 부지 19억 5천만 달러 낙찰받아

리카싱의 청쿵 프로퍼티 홀딩스가 4년 만에 홍콩 토지 경매에 나서 예상가보다 33%나 높은 가격을 써내 부지 를 낙찰받았다. 홍콩 토지국은 사틴 근처 카우토산 라이핑 로드의 부 지가 리치 뷰 인베스트먼트에 돌아갔다고 발표했다. 리 치 뷰 인베스트먼트는 청쿵 프로포티가 지분 전체를 소 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다른 경쟁 업체보다 월등하게 높 은 19억 5,300만 달러를 써냈다. 청쿵이 굳이 높은 가격 에 부지를 불하받은 것을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아시아 최고 재벌 리카싱이 이제 홍콩 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보였다

삼성, 노트7 전액 환불 약속 삼성전자 홍콩지점은 갤럭시 노트 7을 구매한 고객이 직접 요구하는 경우에 한해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삼성 은 야심 차게 출시한 갤럭시 노트 7이 호주와 미국에서 배터리 충전 중 터지는 사고가 35건 보고되는 바람에 출 시 2주 만인 9월 2일부터 곧바로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 다. 아직 홍콩과 중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보고된 바는 없 다.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8월 26일부터 9월 1일 사이 500 대의 갤럭시 노트 7이 팔렸는데 문제가 발생한 배터리에

“이번에 낙찰받은 토지는 19억 달러로 청쿵이 내놓은 ‘더 센터(The Centre)’건물 가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 니다” 라고 부동산 리서치 회사 CLSA라고 말하고“청쿵 이 높은 가격에 부지를 낙찰받은 것은 청쿵의 주머니가 두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지 홍콩 시장에 대한 신 뢰성의 문제가 아니다” 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리카 싱의 청쿵은 바로 얼마 전 센트럴의 <더 센터> 건물을 350억 달러에 매물로 내놓았다. 실제로 청쿵의 자금 조달 비율은 2.5%로 중국계 회사의 50~100%에 비하면 재무 안전성이 훨씬 높다. 8월의 중간 결산 보고에서 청쿵 프로퍼티(CK Property) 는 홍콩의 부동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이상적인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 기회를 다른 비지니 스 영역에서 글로벌로 확장해 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었 다. 리카싱은 2013년, 상하이와 베이징, 광저우에서 대거 상업용 부동산을 매각해 총 200억 위안(230억 홍콩달러) 에 달하는 자금을 조성했다. 홍콩에서는 청쿵 프로퍼티 가 개발한 아파트가 약 2천여 채 아직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JLL 홍콩 역시“이번에 청쿵이 분양받은 부지는 투 자를 위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규모가 매우 작은 편이어

사용된 같은 부품이 여기에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홍콩 측은 9월 2일 이후 홍콩과 마카오에서 판매된 갤럭시 노트 7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홍콩 소비자 위원회는 삼성전자 홍콩 측과 이 문제를 협의해왔다면서 삼성 측이‘탄력적으로 대처할 것’ 이며 이미 공식 웹사이트에 공고된 대로 제품 교체를 해주는 것은 물론이며, 요구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환불 금액은 밝혀 지지 않았지만, 이 스마트폰의 소비자 가격은 6,198달러 이다. 전자제품 판매업체 브로드웨이와 포트리스는 여전히 삼성 갤럭시 노트 7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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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청쿵이 다시 홍콩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고 분석했다. 카우토산 부지는 당초 예상됐던 12억 2천만~14억 6천 만 달러보다 33% 높은 가격에 17개 다른 경쟁사를 물리 치고 청쿵이 가져갔는데 이 가격이면 스퀘어피트당 8,000달러가 되는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토지 가격을 포함해 이곳에 아파트 를 지으면 총 40억 달러가 소요되며 공사비와 이자율 등 을 고려할 때 개발사가 내놓을 수 있는 아파트 가격은 스 퀘어피트당 2만 달러로 상당히 비쌀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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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예술계, K팝 스타와 콜라보로 젊은층 공략 경기 부진으로 고전을 겪고 있는 예술 시장이 인지도가 높은 대중 스타를 끌어 들여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섰다. 유명 옥션 하우스들과 아트 전시회들은 40대 미만 의 젊은 층을 새로운 고객층으로 선정하 고 이들을 겨냥해 더욱 실험적이고, 더욱 쉽게 지갑을 열 만한 가격의 작품들을 선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작품들을 소셜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포스팅함으로써 인 터넷 세대에게 호감을 산다. 소더비 홍콩은 오는 가을 정기 경매를 위해 한국 센세이션 빅뱅의 탑과 콜라보 로 컨템퍼러리 아트 #TTOP전을 10월 3 일 연다. 이 전시회는 탑이 직접 큐레이트 를 하는 것이다. 28세의 한국 슈퍼스타는 오는 12월 개봉되는 영화 <Out of

Control>에도 모습을 선보인다. 소더비 홍콩은 빅뱅의 탑이 유명한 K팝 스타이면 서 본인은 물론 가족이 오랫동안 잘 알려 진 아트 컬렉터였다고 소개했다. #TROP

홍콩 쇼핑몰 평균 22도... 여전히 에어컨 빵빵 홍콩의 주요 쇼핑몰 10곳이 실내 온도 를 평균 22.8도로 유지하고 있어 쾌적하다 고 느끼기에는 지나치게 추운 것으로 나 타났다. 환경 단체 그린센스가 2008년 홍 콩의 50개 쇼핑몰을 조사했을 때 실내 평 균 온도는 22.6도였다. 8년이 지난 지금 권 장 온도 24~26도에 맞는 실내온도를 유지 하는 곳은 센트럴의 랜드마크뿐이었다. 환경 단체 그린센스는 지난 8월 홍콩 10 대 쇼핑몰의 실내 온도를 측정했는데 가 장 평균 온도가 낮은 곳은 웡타이신의 <라 이온 라이스 몰>로 실내 온도가 21.7도였 다. 순간 측정 온도가 가장 낮았던 곳은 위

엔롱의 <요호 몰>로 19.8도로 기록됐다. 환경당국이 2012년 내놓은 <실내 온도 에 너지 절약 조례>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쇼 핑몰은 <랜드마크>와 까울룽 웨스트의 < 엘리먼트>, 츈완의 <룩영 갤러리아>와 < 씨티워크1>인데 이 중 조례 규정대로 온 도를 유지한 곳은 랜드마크 한 곳이었다. 그린 센스는 7월에 30개 쇼핑몰의 실내 온도를 랜덤으로 추출해 측정하고 2008년 조사에 근거해 대상 쇼핑몰을 10개로 줄 였다. 이어 8월에 10개 쇼핑몰의 실내 온 도를 측정하면서 쇼핑객들이 쇼핑몰의 온 도에 느끼는 반응을 물었다. 응답자의

이상이 중국, 대만, 홍콩의 40대 미만 젊 은 고객이며 홍콩 경매의 경우 첫 구매자 의 40% 역시 40대 미만이라고 말했다. “이런 젊은 층은 대부분 부모 세대부터 작 품 컬렉션을 해 온 가정에서 자랐다. 부모 들이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직품을 좋아한 다면 이들 젊은 세대는 컨템퍼러리 아트 에 더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 고 소더비 는 말했다. 소더비가 겨냥하는 젊은 층은 해외 유 학파들로 해외에서 박물관과 예술전을 많 이 보아 안목을 넓혀 왔으며 아시아 뿌리 를 가지고 서구 교육을 받은 이들은 예술 의 다양한 시도를 보다 능동적으로 받아 들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16일부터 콘라 전에는 각국의 컨템퍼러리 아트 25점이 드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컨템퍼러리 아 전시되며 경매 가격은 총 9천만 달러로 트 쇼>의 주요 작품들 역시 1980년대 중 예상된다. 반 이후 태어난 젊은 세대의 작품들을 주 소더비에 따르면 아시아 고객의 20% 로 전시하고 있다.

60%는 쇼핑몰 온도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40%는 다소 춥다고 말했지만, 불만을 느 낄 정도는 아니라고 답했다. 쇼핑객은 실내온도 24~25도에 가장 쾌 적하다고 느끼며 응답자 42%는 실내온도 가 자신의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 다. 그린 센스는 쇼핑몰 온도를 낮추면 환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경친화적이 되고 쇼핑객은 더욱 쾌적한 분위기에서 쇼핑할 수 있으며 쇼핑몰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이 될 수 있다면서“에어컨에 지나치게 의존하 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고 말했다. 그린센 스는 오는 10월 7일 <No Air Con Night> 캠페인을 일곱 번째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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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 마을협회, 입법의원 살해협박 ‘ 헛소리’ 비난

홍콩 신계 지역에는 마을 지도자들이 대대로 큰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지역 토착 세력들은 신계 개발과 관련한 각종 이권에 연루되어 있는데 이들의 오래된 비리를 중점 적으로 공격해 온 환경운동가 추 호이딕이 이번에 입법위 원으로 선출되면서 본인과 자신에 대한 살해 위협이 있다

며 지난주 경찰의 보호를 요청한 바 있다. 입법의원 당선 자 추는 신계 마을 토착 세력의 가장 위에 있는 헝이국 (Heung Yee Kuk)의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시민들과 정부를 설득해왔다. 지난 11일에는 수 백 명이 경찰 본사 앞에 모여 추 의원 을 지지한다는 모임을 가졌고, 추 의원 본인은 렁춘잉 행 정장관이 위엔롱의 말 많은 공공주택 개발 문제와 관련해 이 문제를 챙기겠다는 전화 연락을 해왔다고 말했었다. 8 일부터 추 의원과 그 가족을 보호하고 있는 경찰은 살해 협박 뒤에 위엔롱을 기반으로 하는 폭력조직이 있다고 보 고 있으며 이들이 은밀하게 위엔롱 마을 협회 등 지역 토 착세력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 다. 그러나 위엔롱 합팟헝 마을 협회는 추 호이딕이 살해 협박을 주장하며 근거 없는‘백색공포’ 를 퍼뜨리고 있다 고 주장했다. 합팟헝은 위엔롱 동남부 산하 30개 마을의 관련 업무를

스마트폰 ‘ 무료 게임’ , 모르는 사이 요금 부과 “공짜 점심은 없다” 고 소비자 위원회가 경고했다.‘무 료 다운로드 게임’ 이라는데 혹해 게임을 시작했다가 이 용자가 자기도 모르게 결제를 하게 된 피해 금액이 올 상 반기에만 70만 달러에 달한다고 소비자 위원회가 발표 했다. 한 사례의 경우, 엄마의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던 9살 남자 아이에게 13,500달러가 청구되기도 했다. 이 게임 앱의 경우 일단‘무료 게임’ 이라며 등록을 할 때 신용카 드 정보를 받았고 이후 버튼을 누를 때마다 결제가 되는 데 이를 이용자에게 알리지도 않았고 신용카드 비밀번호 도 요구하지 않았다. 소비자 위원회에 불만이 접수되어 중재에 나섰지만, 게임 개발자는 환불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이 사건은 법정으로 가게 됐다.

소비자 위원회는 일단 이용자가‘사용조건’ 에 동의한 다는 버튼을 누른 후에는 피해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게다가 소비자는 이메일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 해서만 개발자와 연락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보상을 요 구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무료 게임’ 이라고 주장하는 게임들의 경우 일단 다운받아 시작하고 나면 일부 기능 만 무료이고 게임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소비자 위원회는 게임을 다운 받기 전에 반드시 사용조건(terms and conditions)을 꼼꼼 히 확인해보라고 권고했다. 소비자 위원회에 따르면 핸 드폰 게임에 중독된 사람의 경우 게임을 위해 돈을 기꺼 이 지불했으며, 한 게임당 TV를 사고도 남을 만한 금액 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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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는 조직이다. 합팟헝 마을협회장 렁푹웬은“추 의원은 토지 문제와 관련해서 언제나 말이 많다. 아마도 신계 지 역의 오래된 전통을 전혀 이해 못할 수도 있다” 면서 추 의 원이 문제를 과장되게 떠벌려 홍콩이 안전하지 못한 곳처 럼 인식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위엔롱 왕차우 지역에 애초 공공주택을 짓 기로 했으나 이 지역 마을 협회를 중심으로 한 촌락 지도 자들이 보상에 반대해 규모가 축소되거나 개발 계획 부지 가 이전됐었다. 합팟헝 지도자 렁 회장은“이곳 주민들이 개발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기 를 바라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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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활주로서 비행기 못뜨게 막으면 어떤 처벌 받나?

중국 베이징의 공항에서 활주로를 가 로막아 항공기 이륙을 지연시킨 부부가 체포됐다. 18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지난 14일 베이징 서 우두 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 베이징 을 출발, 상하이로 가려던 에어차이나(중 국국제항공)의 CA1519편 항공기의 이륙 을 가로막았다. 이들은 활주로에 앉아 공항 공안에 연 행될 때까지 20분간 항공기 이륙을 방해 한 혐의다. 이들은 탑승시간을 통보받지 못해 비행기를 놓쳤다며 비행기 밑에서 승무원들에게 태워달라고 요구하다 거부 되자 활주로에 쪼그리고 앉았다. 하지만 이들의 티켓에는 출발시간과 탑승시간이 명기돼 이들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 으며 방송을 통해서도 탑승시간 통보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현행법은 항공기 이륙을 방해하 면 5~10일의 구류와 500 위안(8만5000 원)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중국뉴스

홍콩수요저널

中 노동생산성, 세계 평균의 40% 그쳐..

한 나라의 주요 성장지표인 노동생산 성에서 중국이 세계평균의 40%에 불과 하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 다. 이날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광명일보(光 明日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 국이 1996년부터 2015년까지 20년간 단 위노동당 산출을 의미하는 노동생산성이 연평균 8.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 혔다.

중국의 노동생산성 연평균 증가율은 같은 기간 세계 평균 1.3%, 미국의 1.6% 를 크게 뛰어넘었으며 특히 글로벌 금융 위기에 직면한 2005~2007년은 각각 10.3%, 12%, 13.1%의 증가율을 보였다 고 통계국은 밝혔다. 하지만 단위노동 산 출은 여전히 세계수준에 크게 미흡한 상 태다. 지난해 중국의 단위노동당 산출은 7천 318달러로 세계 평균 1만8천487달러에 비교하면 40% 수준, 미국의 9만8천990 달러에 비해서는 7.4%에 불과하다고 통 계국은 밝혔다. 국가통계국은 보고서에 서 "중국의 노동생산성 수준이 낮지만 미 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

혔다. 하지만 중국 국가정보센터의 수석 경제사인 판젠핑(範劍平)은 노동력 가격 이 빠르게 올라가는데 비해 기술 수준이 따라가지 못하면 생산성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국제금융위기 이후 중 국의 도시 근로자 임금상승률은 평균 13.2%에 달한 반면 노동생산성 증가율 은 11%에 그쳤다고 밝혔다. 판젠핑은 임금상승이 노동생산성을 앞 지르면 전체 경제성장의 효율에 영향을 주게 된다면서 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중 국이 생산성을 높이려면 혁신을 통해 기 술 수준을 높이고 지적재산권 보호 등으 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 적했다.

중국서 세계 최고 높이 교량 완공..200층짜리 건물 맞먹어 건물 200층 높이에 맞먹는 세계에서 가 장 높은 교량이 중국에서 최근 완공됐다. 17일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등에 따르 면 수면에서 565m 떨어진 베이판장대교 (北盤江大橋)의 건설 작업이 지난 10일 마 무리됐다. 베이판장대교는 구이저우(貴州)성과 윈난(雲南)성이 함께 투자해 만들었으며, 이 대교를 통해 비제(畢節)-두거(都格) 고 속도로가 연결된다. 이 고속도로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이 대교는 구이저우 성과 윈난성의 경계에 위치하며 주교량 길이가 720m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이 대 교는 쓰두허특대교(560m)를 제치고 세계 최고 높이의 교량에 올랐다. 앞서 지난달

에는 중국의 유명 관광지 장자제(張家界) 대협곡을 잇는 300m 높이의 유리다리가 완공돼 20일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관광객이 너무 몰려 이달 초부터는 운영

중단된 이 유리교는 지상에서 300m 높이 의 2개의 절벽을 잇고 있다. 다리 길이는 430m, 폭은 6m에 이르며 99개의 투명 판유리를 바닥에 설치했다.


홍콩수요저널

중국뉴스

산아 제한 35년..결혼하지 않는 중국

중국이 지난 35년간 엄격하게 실시해온 산아 제한 정 책의 영향으로 혼인율이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사회경제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고 미국 <뉴욕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의 결혼 등록 건수는 1200만쌍으로 2년 연

속 감소세를 기록했고, 이혼 건수는 380만쌍으로 2년 연 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혼 건수는 10년 전 대비 2 배 이상 증가했다. 결혼 건수는 2000년대 초반부터 10년 여 꾸준히 증가세를 기록했지만,‘한 자녀 정책’ 의 직접 적인 영향을 받은 바링허우(1980년대생 세대) 이후 세대 가 이른바‘결혼 적령기’ 를 거쳐가면서 추이가 꺾인 것 으로 보인다. 결혼 감소의 배경엔 인구학적, 사회적 원인이 자리하 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79년부터 실시한‘한 자녀 정책’ 은 올해부터 완화됐지만, 2014년 인구 조사를 보면 20대와 30대 인구가 각각 40대 인구보다 적었다. 게다가 남아선호 경향 탓에 중국 인구는 줄곧‘남초’ 를 기록하 고 있다. 10대 인구는 20대, 30대보다도 적고 남초 현상 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 면서 결혼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얻으려는 경향이 줄어

中 30대 갑부, 이혼 부인에 1조2천억원 재산분할 저우야후이(周亞輝·39) 쿤룬완웨이(昆侖萬維) 회장은 동갑내기 부인 리충(李瓊)에게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보 유한 주식 2억7,800만주를 양도하는 재산분할 약정을 체 결했다고 중국망이 16일 전했다. 이 주식은 시가로 75억 위안(1조2,625만원)에 해당하 는 액수로 중국의 역대 이혼 위자료 최고액을 경신한 기 록이다. 이번 이혼으로 쿤룬완웨이 산하의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잉루이스지(盈瑞世紀)는 부인 리씨의 차지가 됐다. 저우 회장은 차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온라인 게

중국의 한 30대 갑부가 이혼하는 부인에게 1조2천억 원의 위자료를 주기로 했다는 소식에 중국이 떠들썩하 다. 베이징 하이딩(海淀)구 인민법원에서 이혼 소송 중인

임 회사 쿤룬완웨이를 운영하며 올초 미국 최대의 동성 애 데이팅 앱인 그라인더(GRINDR)를 9,300만 달러에 사 들여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저우 회장 부부는 올초 총자산 35억 달러로 중국의 부 자 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원에 의해 중국에서 가장 젊 은 억만장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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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것도 배경이다. 장샤오보 베이징대 교수는“여성이 높 은 교육 수준으로 고임금 일자리를 가진 경우가 늘면서, 재정적으로 결혼을 할 동기가 없어지고 있다” 고 지적했 다. 2014년 대학 재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다. 결혼이 줄면서 중국 경제 전체의 패턴도 달라진다. 1인 가족이 늘수록 집의 거래나 어린이 용품 등의 소비는 줄 어든다. 중국 기업들의 대응도 눈길을 끈다. 온라인 부동산 거 래사이트 자자순은 가격을 낮춘 1인가족용 주거 모델을 계획중이고,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는 소형 밥솥을 다종 화시키는 등 1인가족용 제품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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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시장 불황에도 홍콩 마스크팩 시장은‘그린 라이트’

컨으로 인해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탄력을 되찾아주

·페이셜 케어 시장은 지난 5년간 지속적인 성장세 보여 ·친환경, 기능성, 차별화 앞세워 연령대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얼굴 마스크 외에도 부분 집중 케어를 도와주는 눈밑 주름 전용,

시 이후로 매달 1000만 개의 제품이 홍콩에서 판매되고 있음. 대만의 인기 화장품 브랜드 My Beauty Diary 또한 트렌드에 맞

○ '1일 1팩' 열풍과 한류의 영향으로 홍콩 내 한국 데일리 마 스크팩 매출 증가

춰 ‘새 둥지(bird’s nest)’ , ‘ 캐비어(caviar)’ , ‘ 낫토(natto)’ 와 같이 색다른 재료를 사용한 마스크팩 제품을 출시함.

- 한국의 유명 연예인이 동안 피부의 비법으로 ‘1일 1팩’을 꼽으면서, 최근 한국 여성들 사이에선 1일 1팩 열풍이 불고 있

□ 참고사항 및 시사점

음. 이에 따라 K-beauty에 열광하는 홍콩 소비자들에게도 서서 히 그 영향력이 퍼지고 있음.

○ 연령대별로 마스크팩 니즈 반영해서 공략해야

- 여러 화장품 매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마스크팩 제품을

- 동물마스크와 같은 재미있고 트렌디한 마스크팩은 유행에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요일별로 다른 기능의 팩을 사용할

민감한 10~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구가함. 이

수 있는 데일리 마스크팩 제품도 판매되고 있음. 특히 데일리 제

러한 젊은 소비층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톡톡튀는 프

품의 경우, 그날의 피부 상태에 맞춰 팩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린팅 위주의 제품이나 패키징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의 시각적

장점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추세임.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은 한류를 이용해 한국의 ‘1일 1팩’ 열풍을 홍콩에도 유입해 마스크팩 제품의 매출을 늘리고 있음.

- 중장년층 여성들의 경우, 한방 제품이나 진주알 성분 등 고 가 원료가 함유돼 있는 마스크팩이나 주름 개선효과, 미백효과 가 뛰어난 고기능성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메디컬 기술이나

○ 기능적인 차이가 없어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색다른 제 품이라면 인기 높아

첨단 기술이 적용돼 진피층까지 성분이 효과적으로 침투되는 마 스크팩이 유망할 것으로 보임.

- 마스크팩은 다른 케어 제품들에 비해 사용이 간편하고 가 격이 저렴하면서도 피부 관리 효과가 뛰어나, 단기적으로 가시

○ 제품의 상향 평준화, 특색 있는 제품으로 승부해야

적인 효과를 얻고 싶은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제품임. 최근 홍콩

- 홍콩 내 마스크팩 시장은 한국 · 일본 · 대만 · 미국을 포

에선 기능적으론 큰 차이가 없더라도 기존의 마스크팩 제품에서

함한 전 세계 주요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이 대부분 유통되고 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디자인, 재료 등을 사용한 차별화된 제품이

으며, 제품의 품질이 상향 평준화 돼 단순히 가격이나 품질만으

라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음. 한국과 대만의 화장

로는 승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임.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차

품 브랜드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특이한 마스크팩 제품을

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평범한

출시하면서, 홍콩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디자인은 탈피하고 독특하고 현지 특색에 맞는 상품 개발이 관

- 2015년부터 홍콩에선 한국의 ‘동물 얼굴 마스크팩’ 제품

있음. - 또한, 많은 여성들이 안티에이징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어 입술 각질 케어 전용, 손 · 발전용, 목주름 전용 등 부분 마스크 팩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임건희(홍콩무역관)

□ 마스크팩 시장 트렌드

는 제품 등 현지 특색에 맞는 기능성 제품 위주로 공급할 필요가

건임.

이 특이하면서도 귀여운 디자인으로 홍콩 소비자들의 흥미를 끌

- 홍콩의 경우, 여름이 매우 길고 덥기 때문에 강한 태양으로

며 다량 판매되고 있음. 실제로 ‘동물 얼굴 마스크팩’ 제품은 출

부터 손상된 피부 진정, 트러블 케어, 미백용 마스크팩이나 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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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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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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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 E-league 문화교류 프로그램 행사를 마치며 회가 되어서 정말 좋았다. 이런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 화 된다면 우리 문화를 다른 나라에 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이엠 그라운드, 공공칠빵 등을 준비하여 홍콩 친구들에게 우리

우리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워서 더욱 글로벌해질 수 있을 것

나라의 게임 문화를 조금 더 흥미롭게 알려줄 수 있도록 했다. 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렇게 우리나라에 대해 좋은 이미

국 과자로 상품을 준비해서 홍콩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의 여러가

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보니 우리나라를 더욱 더 알려

지 인기 있는 과자들을 알려주고자 했다. 실제로 친구들은 모두

야겠다는 책임감도 들었다.

감탄을 연발했으며, 그 중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허니통통’으 로 사진까지 찍어가기도 했다!

이틀 동안 열심히 참여해줬던 홍콩 친구들도 정말 고맙고, 같 이 준비하는 Buddy들도 정말 수고했어! ‘인스타그램’으로 꼭

K-POP 의 영향 덕분인지 사실 홍콩 친구들은 한국 문화와 제 법 익숙했다. 웬만한 드라마 이름은 다 꿰뚫고 있었고, 인기 프로 그램 ‘런닝맨’ 의 광수를 좋아한다며 그의 별명인 ‘기린’을 한글 로 써달라는 요청도 많았다. 한글을 가르칠 때 한국 buddy 들이 친구들의 영어 이름을 한글로 써주자 “한글은 영어도 그대로 적 을 수 있어?” 라며 신기해하던 친구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외래 어인 ‘피아노’, ‘카메라’ 등의 발음이 영어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와우! 라고 외쳤다.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이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조금 친해지고 난 후에는 사적 인 대화도 정말 많이 나눴다. 쉬는 시간, 같이 모여 과자를 나눠 먹으며 홍콩 친구들과 얘기를 나눴는데, 한국 학생들이 잘 꾸미 고 다니는 것에 대해서도 굉장히 궁금해 했고, 한국에서는 어떤 과목을 중심으로 배우는지 등 학교에 대해서도 많이 물어봤다. 우리도 이 단체가 어떻게 결성되었는지, 왜 우리학교와 이러한 처음 이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을 들었을 때는, 막연한 ‘문화교

프로그램을 하고자 했는지, 정말 딤섬을 매일 먹는지, 한국을 어

류’ 라고 생각하니 마냥 흥미로워 보였다. 하지만 나와 문화가

떻게 생각하는지 등등 정말 사소한 것까지 물어볼 수 있는 기회

다른 친구들과 함께 즐길만한 활동들을 준비한다는 것은 절대

였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홍콩 친구들이 어떤 활동을 좋아할까, 어떻 게 하면 즐겁게 우리 문화에 대해 알려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 을 수없이 되뇌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홍콩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 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홍콩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웠다. 이틀이란 짧은 시간 동안 한글을 가르치려

한국어 공부를 위한 Review Quiz 를 만들면서도 지루하지

다 보니 이중모음을 가르쳐 주지 못해서 친구들이 내 이름의

않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인기 K-POP 스타와 한국 음식에

‘원’ 자를 모르고 갔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 홍콩에 살면서

대한 Quiz 도 만들어 홍콩 친구들이 우리 문화에 조금 더 쉽고

도 정작 홍콩 문화에는 익숙하지 못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러 가지 한국 게임, 아

해 홍콩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서로의 문화에 쉽게 접근하는 기

계속해서 연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 프로그램 을 위해 가장 애써주신 유인정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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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소식

한-홍콩 이중과세방지협정 27일 발효 예정 한-홍콩 이중과세방지협정(CDTA: Comprehensive Double Taxation Agreement)이 9월 7일 한국 국회에서 비준됨에 따라 양국 내 절차가 모두 완료되어 오는 9월 27일부터 발효하게 된다. 지난 2010 년 11월 협상을 시작해 2014년 7월에 합 의 서명했고, 12월 홍콩 입법의회(국회격) 에서 비준받았으나 한국 국회에서만 비준 받지 못해 2년 넘게 표류했었다. 이 협정의 발효는 한국의 제 3위의 수출 시장일 뿐 아니라 제 3위의 투자지역인 홍

콩과의 경제교류를 양적으로 확대하고, 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 상된다. 먼저, 이중과세를 방지함으로써

세 부담을 줄인다. 투자소득 원칙지국 제 한세율은 한국의 높은 세율(10∼22%)을 제한세율(10∼15%) 수준으로 낮추는 효 과가 있어 홍콩의 한국투자 확대에 도움 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OECD 국제기준에 따라 양국간 탈세혐의자의 과세자료를 상호교환할 수 있게 되어 조세회피를 방지한다. 특히 조 세회피 방지에 필요한 정보 중 금융기관 이 보유한 정보의 교환과 탈세혐의자에 대한 향후의 과세와 관련하여 과거 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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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요청도 가능하게 된다. * 양측 담당부처 - 홍콩: Financial Services and the Treasury Bureau(재경국고사무국) Treasury Branch(전화, 852-2810-2400) Inland Revenue Department(세무국) Treaty Section(전화, 852-2594-5296) - 한국: 기획재정부 국제조세협력과 (전화, 82-44-215-4441) 국세청 국제조사과 (전화, 82-44-204-3652)

관광공사, 송중기와 함께하는 ‘ 가을 단풍 관광 캠페인’ 전개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지사장 이수택) 와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공동으로 홍콩인 방한관광객이 제일 선호하는 한국 의 가을 단풍시즌에 맞춰‘가을 단풍 방한 관광 캠페인’전개를 통해 우리나라의 특 색 있는 가을 관광지를 홍보하고 단풍 관 광 상품을 개발하여 홍콩인이 가장 선호 하는 가을여행 목적지로 한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캠페인을 9월부터 11월 말까 지 약 3개월간 전라남도 등 한국의 아름다 운 단풍 및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9월 9일 부터 1달간 홍콩 내 가장 인기 있는 한류 스타 송중기를 활용한 트램(2대) 및 버스 (80대) 랩핑광고를 통해 한국의 가을 단풍 이미지를 홍콩 주요 지역 곳곳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홍콩지사 홈페 이지인‘Chingu Korea' 및 페이스북을 활

용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항공권, 방한 관광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여 홍콩 일반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한다.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대상 공모 접수된 58개 콘텐츠 중 선정된 5개 지역의 대표 관광콘텐츠를 활용한‘글로컬 관광 상품’ 을 가을 단풍 방한관광 캠페인과 연

계했다. 현지 주요 5대 여행사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23개 상품)하고 공동 모객광 고 추진을 통하여 홍콩관광객을 집중 모 객 할 예정이다. 이수택 홍콩지사장은“홍콩인에게 있 어 한국의 가을 단풍은 매력적인 관광콘 텐츠이다. 이번 글로컬 관광상품과 연계

한 가을 단풍 캠페인을 통해 홍콩관광객 의 관심을 지역으로 돌리고 그 동안 경험 하지 못했던 다양한 매력의 한국을 경험 하고 여행 만족도를 제고하여 금년도 유 치목표인 61만명을 달성하도록 힘쓰겠 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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