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6-37-1038호
WEDNESDAY JOURNAL.NET
2016년 9월 21일
중국 기업, 홍콩 고급 오피스 시장 64% 점유 지난 6개월 동안 홍콩에서 거래된 A급 오피스 시장의 2/3가 중국 회사들의 손에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회사 Knight Frank는 올해 1월부터 6월 사이에 중국 회 사들이 미화 29억 달러에 달하는 홍콩의 A급 오피스를 계약함으로써 이 기간에 홍 콩 전체 오피스 계약의 64%를 차지했다 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6개월 동안 중국 회사들이 계약한 오피스 시장의 규모는 지난 10년간의 누적치 미화 64억 달러의 거의 절반에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 이미 완차이의 A급 오피스 빌딩 두 동이 중국 회사에 매각됐다. 차이나 에버그랜드 그 룹은 매스 뮤추얼 빌딩을 125억 홍콩달러
에 사들였고 차이나 에버브라이트는 다싱 파이낸스 센터를 100억 홍콩 달러에 매입 했다.
중국 회사들은 또 센트럴 오피스 신규 계약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홍콩의 오 피스 임대 시장도 이끌고 있다. 이 덕에 홍
콩의 주요 오피스 임대가격은 스퀘어피트 당 연간 미화 278.5달러로 세계 31개 주요 도시 중 단연 선두를 달린다. 부동산 전문 가들은 홍콩과 중국의 경제적 유대가 긴 밀해지고 미 달러화 대비 위엔화의 평가 절하가 예상되는데다가 중국의 국외 투자 채널이 다각화되고 있어 중국 회사들의 홍콩 오피스 장악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Knight Frank는“중국이 글로벌 시장을 향해 뻗어 나가는데 홍콩은 그 중요한 첫 관문” 이라며“선전과 홍콩의 주식 시장연 결이 완료되고 중국 주도의 AIIB와‘일대 일로’정책이 제 자리를 잡으면 그 중요성 이 더 커질 것” 이라고 내다봤다.
홍콩에서는 8점 이상을 받은 학생이 9%로 대만의 2%, 중국의 1%보다는 훨씬
많은 학생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홍콩 학 생들은 최근 수년간의 시험 결과에서 상 대적으로 꾸준한 성적을 거두었다. 홍콩 학생들은 듣기(6.9점)와 독해(6.7점) 부문 에서 말하기(6.2점), 쓰기(5.9점)보다 좋은 성적을 보였다. 전 세계에서 IELTS를 치른 학생 중에는 독일 학생들이 7.3점으로 가장 높은 성적 을 보였고 그리스가 그 뒤로 6.9점이다.
홍콩학생 영어능력, 아시아 3위 국제규격 영어능력평가인 IELTS에서 홍콩 학생들이 아시아권 국가 중 3위를 차 지했다. IELTS는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의 영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기준의 영어 시험이
다. 주관사는 아시아권에서 치러진 시험 의 2015년 성적을 비교했는데 홍콩은 평 균 6.5점으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뒤 를 이어 3번째였다. 인도네시아는 6.4점, 대만은 6.1점, 한국은 5.9점, 일본은 5.8점, 중국은 5.7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