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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08일 화요일
콜로라도 요양원 방문 관련 새 가이드라인 발표
신동윤 종합보험 이웃사랑 나눔실천
방문객 코로나19 검사결과 필요할 수도
면마스크 7백여장 무료 배포
콜로라도 보건환경국(Colorado Department of Health and Environment/CDPHE)은 요양 원에 있는 가족을 방문하고 싶은 주민들을 위해 새로운 지침을 마 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개월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많은 사람들이 요 양시설에거주하는 가족들을 만 나기 위해서는 실외에서 접견해 야 하는 등 제한을 받아왔다. 이 와 관련, CDPHE는 최근 실내 접견을 허용하는 지침이 포함된 새로운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 했다.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 서 “우리는 이같은 요양원 실내 방문 프로토콜이 상당히 안전하 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요양원 실내 방문 요건 은 시설이 위치한 카운티내 코로 나19 확산 제한, 코로나19이나 기 타 감염병 발생이 없음을 보여주 는 모든 주민과 직원에 대한 기 본적인 검사, 적절한 인력 배치 수준 등이다. 실내 방문을 원하 는 모든 방문객은 지난 24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증 명할 수 있어야하고 증상도 없어 야 한다.
방문객들은 또 전염병이 발생 했을 때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 처를 반드시 남겨야한다. 이밖에도 실내 방문은 사회적 거리를 둘 수 있는 공동 공간으 로 제한되며, 방문객들은 마스크 를 항상 착용해야 한다. 요양원 거주자들도 의학적으로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착 용해야 한다. 요양원 실내방문을 위한 새 가이드라인 초안의 내용 은 다음과 같다. ▲시설은 이전 2주 동안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인구 10만 명당 평균 25명 이하인 카운티 에 있어야 한다. 카운티에서 10 만명당 25~175명의 신규 발병사 례가 있는 경우 방문자는 방문전 24시간 동안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기록을 가지고 있어야 한 다. 앞으로 콜로라도주에서도 침 (saliva) 테스트가 허용될 예정 이나 그전까지는 표준 중합효소 체인 반응 즉 PCR 테스트 결과 음성이 나와야 한다. ▲시설은 모든 거주자와 직 원에 대해 최소한 2회 이상의 100% 코로나19 기본 검사를 실 시해야 하며, 10일 후 2차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만약 검사를 거 부하는 거주자는 적어도 28일 동
안 아무런 코로나19 증상을 안보 여야 방문객을 만날 수 있다. ▲시설은 매주 직원들에게 코 로나19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시설에 현재 코로나19 환자 가 없어야 한다. 보건국에 따르 면, 한 시설에서 2명 이상의 감염 자가 발생하면 특별 관리대상으 로 분류하게 된다. 새 입주자는 코로나19 증상 관찰을 위해 14일 동안 독방에 배치돼야 한다. ▲시설은 코로나19 발생에 대 응할 수 있도록 14일 분량의 개 인 보호 장비(PPE)를 구비해야 한다. ▲시설은 비상 인력을 사용할 필요 없이 적절한 인력을 확보, 배치해야 한다. 요양원 등 노인 거주 시설은 콜 로라도주를 비롯한 미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 는 ‘핫스팟’(hot spot)이 됐다. 최 근 주정부에 보고된 561건의 코 로나19 확진자 중 205명이 주거 용 의료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이 들 중 상당수는 노인아파트나 요 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 났다. (참조: 보건환경국 웹사이 트-https://www.colorado.gov/ pacific/cdphe) 이은혜 기자
체리크릭 학군 지난주 코로나 4건 발생, 156명격리 체리크릭 학군에서 지난 한주간 코로나19 확잔자기 4명 더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156명이 격리되었 다. 체리크릭 학군의 대변인 아브 스미스에 따르면 4건의 새로운 케 이스가 지난 3일에 발생했다. 한인학생들도 대거 재학 중인 체리 크릭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1명과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양 성 반응을 보였다. 학생으로 인한 격리조치는 없었지만, 직원 1명 과 접촉한 학생 64명은 격리조치
되었다. 또, 그랜드뷰 고등학교에 서는 학생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에 양성 반응을 보여 스태프 9명 과 함께 운동한 학생 1명, 접촉 가 능성이 있는 학생 81명이 지난 3일 이메일로 격리 통보를 받았다. 이 학생들은 9월 11일 금요일까지 자 가 격리를 해야하고, 증상이 없을 시 14일부터 대면 학습에 다시 참 가할 수 있다. 코로나 확진자는 체 리크릭 고등학교에서는 두 번째 사례이고, 그랜드뷰 고등학교에
서는 첫 번째이다. 체리크릭 학군은 지난달 개학 후부터 현재까지 교직원 및 학생 사이에서 총 21건의 코로나19 사 례가 확인되어 약 350명의 교직원 과 학생이 격리되거나 온라인 학 습으로 이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체리크릭 학군이 소속되 어 있는 아라파호 카운티내 전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은 7월 말 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 이다. 이은혜 기자
신동윤 종합보험사에서 면마스크 7백여장을 무료로 배포했다.
오로라소재 신동윤 종합보험 (대표 신동윤)이 지난 4일 금요 일에 세탁해서 재사용이 가능 한 면마스크 700여장을 한인 교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 었다. 신동윤 보험측은 “원래 1 시부터 나누어줄 계획이었으 나 12시 40분부터 미리 오셔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 금 일찍 배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동윤 보험에서 준비한 마 스크는 파란색 바탕에 아메리 칸 패밀리 보험의 로고와 글자 가 하단에 조그맣게 프린트되 어 있다. 신동윤 대표는 “100% 면 마스크라 더운 여름에도 시 원하고 숨쉬기가 편하다. 또 피 부가 약한 분들이 착용해도 면 이라서 큰 피부 부작용이 없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 혔다. 또 마스크를 넣어서 세 탁할 수 있는 작은 세탁망도 함 께 제공이 되어 마스크가 세탁 과정에서 손상되는 것을 최소 화했다. 신 대표는 “처음에는
500장만 오더하려고 했는데, 부족할지도 몰라서 하는 김에 200장을 더 추가해서 총 700장 을 주문했다. 보잘것 없지만 마 스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의 확산을 조금이라도 방지해 팬데믹을 함께 잘 극복해 나갔 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아메리 칸 패밀리 보험에서 50%를 보 조해주었다. 회사 차원에서는 한인 교민들도 돕고 마케팅에 도 활용할 수 있으니 서로가 윈 윈인 셈이다. 신 대표는 “한인 비즈니스들이 코로나19로 많 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도 그렇게 여유가 많지는 않지만, 마스크를 나눔으로써 한인사 회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를 돕 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 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신동윤 종합보험 사무실의 주소는 2712 S. Havana St. Aurora, CO 80014이며, 전화 는 303-557-4020이다. 이하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