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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18일 화요일
7월 덴버 메트로 주택 판매 및 가격 기록적
덴버 중앙일보 킴보장학생 5명 선발
밀레니얼세대 구매력과 정부 개입등이 회복이유
2천불씩 총 1만불 지급, 개별통지
덴버 메트로 부동산중개사협회 (Denver Metro Association of Realtors/DMAR)의 최근 시장 동 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대 유행과 암울한 경제 침체에도 불 구하고 7월 한달간 덴버 메트로 지 역의 주택과 콘도 판매는 기록적 으로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매매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 으로 나타났다. DMAR 시장동향위원회의 질 섀퍼 위원장은 이 보고서에서 “주 택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은 했지만, 한달 안에 가격 이 그렇게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 다. 바이어(buyer)들은 6월 대비 7.9%, 2019년 7월 대비 12.5% 증가 한 총 6,664건의 주거용 부동산을 매입했다. 여기에는 올해 12.8% 증 가한 단독주택 4,086채와 11.5% 증 가한 1,858채의 콘도와 타운홈이 포함됐다. 7월의 판매량은 2017년 6월 세운 종전 기록보다 7%나 높 은 것이다. 단 독 주 택 의 7 월 평 균가 격 (average closing price)은 60만
1,863달러로 6월보다 7.7%, 2019 년 7월보다 9.9% 각각 높았다. 중 간가격(median closing price) 은 50만3,850달러로 6월보다 5%, 2019년 7월보다는 8.4%가 각각 올 랐다. 이 수치는 모두 신기록이다. 콘도 가격 상승세도 강세여서 1년 간 평균 6.2% 오른 38만3,174달러, 중간가격은 6.7% 오른 33만2,893 달러였다. 통상 불황기에는 큰 경제흐름 에 따라 주택시장도 둔화된다. 콜 로라도주의 실업률은 지난 4월에 12.2%로 급증한데 이어 6월에도 10.5%로 계속 상승해 1930년대 이 후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내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코로 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소득이 감 소한 것으로 조사돼 대출을 받을 형편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덴버메트로와 전국의 상당수 도시들의 이러한 주택시 장 강세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 (주택담보대출) 이자율도 바이어 들의 구매력을 증진시킴과 아울
러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인한 이유도 있다. 예를 들어 밀레 니얼 세대들은 자택대피령으로 좁은 아파트에서 답답하게 지내 는 것 보다는 이번 기회에 집을 구 입해서 넒고 편안한 집 생활을 하 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터커는 “현 재 26세에서 35세 사이의 인구가 2010년에 비해 약 500만명이 더 많 다. 이 연령대의 사람들은 역사적 으로 경기침체 속에서도 주택을 샀다”고 말했다. 섀퍼는 바이어들이 올 7월 덴버 메트로의 평균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지난해 7월보다 5 만4,326달러를 더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 2.99%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년전 의 3.75%일 때보다 보다 월 2달러 를 덜 내게 됐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개입도 한몫을 했는데 주택시장을 다른 방식으로 바꾸 어 놓은 것이다. 과거의 불황에서 는 실직한 주택 소유자들이 에퀴 티를 얻거나 재산이 장기적으로 묶이는 것에서 탈피하기 위해 집 을 파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 나 이번에는 정부의 배려로 최장 1 년 동안 모기지를 유예받을 수 있 는 선택권이 있었다. 전체 모기지 의 약 8%가 이를 이용했다. 덴버 메트로지역 주택시장에 는 신규 매물이 늘어났으나 수요 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셀 러들은 7월 총 7,620개의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았는데, 이는 지난해 7 월에 비해 14.9% 증가한 것이다. 7 월말에는 1년 전보다 31.1% 감소한 6,449개로 줄어들었다. 한편, 100만 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은 지난 5월 시장이 다시 오픈 했을 때는 더디게 돌아갔지만 7월 에는 활성화돼 고급 콘도 경우의 매매가 50%나 급증한 것으로 집 계됐다. 이은혜 기자
해피빌리지, 올해 미전역 217명에게 43만4천불 지급 미주 중앙일보와 해피 빌리지 가 후원하는 2020년도 킴보 장 학생 명단이 지난 14일 공식 발 표되었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킴보장학생 선발’에서 콜로라 도 지역은 5명을 최종 선발했 다. 킴보 장학생은 미주에 거주 하는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 는 장학사업으로, 미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미전역에서 21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43만4천불 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콜로라도지역은 지난해부 터 중앙일보 덴버지사를 통해 장학생 선발이 시작되었으며, 올해 두번째이다. 장학금 신청
대상은 2020년 가을 대학 진학 예정자이거나 혹은 대학 재학 생이며, 한명당 2천불씩 총 1만 불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덴버 중앙일보사(사 장 김현주) 측은 코로나 19사태 로 인해 장학금 전달 일정은 개 별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콜로라도 지역 중앙일 보 킴보 장학생에 선정된 장학 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승한(University of Colorado Denver) ■남기쁨(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윤현경(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이대한(United State Naval Academy Annapolis) ■장동규(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콜로라도 지역 순회영사 업무장소 변경 쌍둥이 빌딩 1층 컨퍼런스 룸 주 샌프란스시코 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이 오는 8월 23일에 예정된 순회영사 업무장소를 변경했다. 종전에 예정되어 있던 콜로라도 주 노인회관은 장소가 협소해 코 로나 시국에 사람들이 한 장소에 많이 모이는 것도 걱정되고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민원인들 이 불편할 것 같다는 우려에 따라, 총영사관 측은 콜로라도 주 한인 회 및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와 상 의 끝에 오로라 소재 쌍둥이 빌딩 (주소: 2851 S. Parker Rd. Aurora, CO 80014) 1층 로비와 컨퍼런스 룸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미 예약한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 지하기 위해 총영사관에서 예약 자들에게 업무를 보러 올 시간을 이메일 등을 통해 따로 통보해주 기로 했다. 총영사관 측은 로비가
지나치게 붐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 해 정확하게 예약된 시간에 오는 민원인들만 건물 안으로 들여보낼 예정이다. 순회영사 업무를 보기를 원하 는 사람은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 며, 지금까지 약 200여명 정도가 순회영사 업무를 예약했다고 콜로 라도주 한인회 측은 밝혔다. 콜로라도주 한인회의 조석산 회 장은 “기회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 고, 코로나19으로 인해 일정 변동 가능성도 많은 만큼, 이번 기회에 필요한 업무를 보기를 바란다. 예 약은 필수이며, 최대한 빨리 신청 을 해서 인원 초과로 업무를 보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았 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전 예약은 콜로라도 주 한인회 조석산 회장 (303-667-2605)에게 하면 된다. 이하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