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청소년세상 정기소식지 1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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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들꽃청소년세상 소식지

Vol. 199+ 2022. 7


여는글

CONTENTS 03

여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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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이야기

06 08 10 12

자랑스러운 ‘나’를 자랑합니다

MISSION

청소년 이야기

청소년들이 평화로운 생활을 하면서 저마다 특별한 꿈을 꾸고 나누는 삶을 살도록 돕는다.

자립생 이야기

청소년 활동 3.0

꿈이 자라는 장학금 So Grow 이야기 들꽃 막내들의 이야기

VISION

장미가정 이민영 청소년의 자립 준비 이야기

기관소식

운영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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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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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마음으로 2월부터 요리학원에 다니며 필기와 실기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마친 후 떨리는 손으로 결과 버튼을 눌렀습니다. 점수를 확인하고 나서는 정말

2022년 상반기 우리들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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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22년 1월에 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이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기필코 해내겠다는

는지 모를 정도로 눈앞이 새하얘지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HERO 초심방’ 우렁각시, 장지영 후원자님

해외소식

한신예수가정 박 ○○

대망의 시험일,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문제를 어떻게 풀었

후원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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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나’를 자랑합니다.

눈물이 찔끔 나왔습니다. 왜냐하면 합격했다는 단어가 대문짝만 하게 떴기 때문이죠. 성공의 경험이 그리 많지 않았던 제게 ‘합격’이라는 두 글자는 기쁨, 설렘, 행복감 등 세상의 모든 긍정적

몽골, 네팔 이야기

인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운영보고(4~6월)

한 번의 성취감을 맛보고 나니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졸업

후원안내

서는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현재 저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조리기능사

전까지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모든 자격증을 섭렵하겠다고요. 제 당찬 포부를 들으신 선생님들께 필기시험을 단 한 번의 불합격 없이 합격하였답니다.

들꽃청소년세상 여름캠프

그리고 최근에는 한식 조리사 실기시험에 응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사실 지난 실기시험 에서 긴장을 많이 한 탓에 한번 불합격 통보를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이번에 또 불합격하더 라도 3번째에는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성공을 통해 저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니까요. 그리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으니까요.

언젠가 요리사가 되고 제 식당이 생긴다면, 들꽃의 모든 선생님, 동생, 친구들, 그리고 후원자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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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서울지부 서울시 관악구 난우16길 17 Tel. 02) 866-8836 Fax. 02) 863-8385 E-mail. waha1318@hanmail.net 홈페이지. www.wahaha.or.kr

경기지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공원로 66 Tel. 031) 402-4405 Fax. 031) 486-8839

전북지부 전라북도 군산시 월명동 19-3 세한빌딩 3층 Tel. 063) 465-8871 Fax. 063) 466-8871

초대하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지금처럼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 응원 부탁드 릴게요.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 박○○ 청소년은 ‘하나금융나눔재단 So Grow 프로젝트’를 통해 요리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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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이야기

꿈이 자라는 장학금 So Grow 이야기

결석은 NO~ 들꽃 개근상!

○준○ 청소년은 수업 일정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빠짐없 이 성실하게 학원에 다니고 있답니다. 그래서 학습능력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 니라 변하고 있는 나 자신을 인식하며 더욱 자신감 있게, 적극적인 태도로 생 활하고 있습니다.

꿈이 자라는 장학금 So Grow

요리사, 태권도 품띠 취득, 바리스타 1급, 만화가, 물리학자...

‘직업’이 아닌, ‘꿈’을 찾는 과정!

들꽃청소년들은 소그로우를 통해 ‘직업’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Q. 꿈과 직업의 차이점은?

꿈은 내가 해보고 싶은 것이고, 직업은 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해보고 싶은 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노력한다면 꿈도 직업이 될 수 있다. (이○○ 청소년)

싶은지’를 생각하며 꿈을 키웁니다.

들꽃청소년들은 모두 각자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So Grow’(소그로우)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목표 달성도를 체크하고, 스스로 평가하고 점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자신의 목표

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느끼고 배우면서 한걸음 더 성장하게 되는데요, 단순히 목표를 이뤄가는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자세와 생각이 더욱 성숙해지는, ‘꿈과 내가 자라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 뼘 더 성장한 들꽃청소년들의 꿈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마음을 나누는 제빵사

평소에 제빵에 관심이 있던 노○○ 청소년은 직접 빵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 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만들어 나눠주는 제빵사’를 목표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3월

초코머핀 만들어서 각 가정에 나눠주기

6월

제과제빵 필기시험, 홈베이킹 2회

5월 7월 9월

11월

크로와상 만들어서 각 가정에 나눠주기 피자 만들어서 각 가정에 나눠주기

소시지빵 만들어서 각 가정에 나눠주기 단팥빵 만들어서 각 가정에 나눠주기

[노00 청소년이 계획한 2022년 소그로우 활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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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청소년들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진 해상도를 조정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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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이야기

들꽃 막내들 이야기

언제 봐도 너무 사랑스러운 들꽃청소년들! 그중에서도 조금 더 귀여움이 느껴지는 건 바로 막내들이 아닐까 합니다.

선생님과 언니,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는 막내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집에서는 첫째 이지만 여기선 막내라서 좋아요!

오디가정 막내 생활기 아담스 지역아동센터 최○○

저는 3월부터 아담스에 다니고 있는 막내 신입생입니다. 벌써 다닌 지 4개월이 되어가네요. 아담스에 와서 많은

안녕하세요. 저는 오디가정에서 지내고 있는 김○○입니다. 제가

스하시고 귀여우시답니다. 또 센터에 도착하면 선생님께서 “우리 막둥이 왔어?” 하며 반겨주시는 게 너무 행복

있는지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것을 느꼈습니다. 언니, 오빠들도 너무 잘 대해주고, 분위기가 활기차서 좋아요. 센터장님도 활발하시고 유머러 해요. 왜냐하면 저는 집에서 첫째이기 때문에 그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학습 멘토링 해주시는

오디가정에 처음 왔을 때 어땠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선생님도 아주 친절하시고 잘 지도해주신답니다.

저는 오디가정에 5월 12일에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왔을 땐 조

아담스는 많은 것을 지원해 주는데요, 무엇보다 간식이 풍족해서 좋아요. 센터에 와서 간식 먹으면서 쉴 때가

있었습니다. 언니들이랑도 처음엔 좀 서먹했지만 함께 생활하며

가장 행복하답니다. 센터에서 공부하는 시간도 있고 프로그램 시간도 있지만 중간 중간 자유시간이 있어서 좋 아요.

제가 여기 처음 들어올 때 웹툰작가가 되고 싶고 미술을 배우고 싶다고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미술수업을 받을 수 있게 해주시고 웹툰작가님을 모셔서 강의도 듣게 해주셨어요. 아담스에서 제 꿈을 조금씩 이뤄나갈 수 있다 고 생각하니까 설렙니다.

또 가끔씩 문화 체험활동을 하는데요, 최근에 경복궁에 가서 한복을 입고 놀았던 게 너무 기억에 남아요. 한복이

너무 예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인생사진도 얻게 되었네요.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언니, 오빠들이랑 공원에 가서 운동도 하고 배드민턴도 하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좋아요.

아담스에서 많은 것들을 얻게 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친해지고 재밌는 일들이 많았으면 좋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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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오디가정 김○○

금 어색했지만 선생님들이 편안하게 잘 대해주셔서 잘 적응할 수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있던 곳에선 대안학교를 다녔는데, 지금은 일반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 학교에 있는 시간이 좀 많아서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노는 게 즐거워졌습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의식주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학업에 관한 것까지, 필요한 것들을 지원받고 있어서 부족함 없 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다가와 여름 옷이 필요했는데 입소 초기에 옷을 살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셔서 옷

을 살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과목 중 수학이 조금 어려웠는데, 가정 선생님께서 학원에 다 녀보는 걸 추천해 주셔서 앞으로 수학학원에서 부족한 공부를 더 배우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오디가정에 지내면서 정말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재밌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모든 후원자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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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생 이야기

장미가정 이민영 청소년의 자립 준비 이야기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자립 체험관 이야기 그룹홈에서 생활하고 있는 들꽃청소년 들은 성인이 되면 그룹홈을 떠나 홀로서기를 하게 됩니다.

들꽃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성인의 신분으로 혼자 살아가게 된다는 것은 기대되는 일 이기도 하지만

생활하고 있는 이민영이라고 합니다.

함께 지내서 좋았지만 자립 체험관에서는 우리끼리만 생활하니 같이 사는

자립 체험관에서의 생활은 어떤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준비생들은 어떤 것을 배웠는지,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자립 체험관에서 자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이민영(가명)자립생의 인터뷰를

통해 들꽃청소년들의 자립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 겠습니다.

사람을 배려하고 신경 써야겠다 생각했어요.

같이 나누어 먹기도 했어요. 배려하고 나누는 습관을 이번에 자립 체험관에서 실천 하고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Q. 자립 체험관에서의 생활, 예상했던 것 과 가장 달랐던 점은 무엇인가요?

대해 자립교육을 받으며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동생도 자립 체험관에서 자립 준비를 하고 있었거든요.

의사표현도 확실히 잘해야겠다고 생각했고요..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제가 시켜서

해서인지 크게 다르지는 않았던 거 같

자립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립 체험관’을 운영하고

가요? 혼자 지내지 않았던 게 좋았어요. 마침 저와 같이 장미가정에서 생활했던

지내다가 퇴소하여 자립 체험관에서

걱정 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2022년부터는 자립 전에 혼자 생활해 보면서

자립 체험관에서 지내면서 가장 좋았던 점,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

안녕하세요. 아모그린텍 장미가정에서

장미가정에서 오래 생활했었고 중간

그래서 들꽃청소년들은 경제,생활,취업 등 여러 분야에

Q.

Q.

자립 체험관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자립을 위해 꼭 준비해야 하 는 기본적인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에 3개월간 혼자 살아보는 자립체험을

‘돈 관리’요. 한정적인 돈을 어떻게 아껴서 써야 하는지 고민했고

아요. 그리고 먼저 자립한 선배들 얘기

습니다. 그래서 저는 돈 관리를 잘하기 위해 돈을 쓸 때마다 영수증을

차곡차곡 모아서 필요할 때가 아니면 아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

를 들으면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전

정리하고, 계좌에 얼마 있는지 자주 확인해 보고 있어요.

기요금이 많이 나오면 어떡하지? 절약

해야겠다!’하고 생각하며 미리 고민하 고, 준비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잘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 자립을 위해 어떤것들을 준비할 예정인가요? LH 전세 임대를 신청해서 살 곳을 미리 마련했어요. 이제 이사하고 나면 짐정리도 하고 필요한 물품들도 구입할 예 정이에요.

LH에서 하는 영구임대 아파트 신청도 넣어봤는데 떨어져서 아쉽지만 다시 신청할 예정이에요.

경제 활동으로는 계속 카페 아르바이트 하면서 지내

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는데 가능하면 현장실습을 통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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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이야기

‘HERO 초심방’ 우렁각시, 장지영 후원자님

Q.

Q.

안녕하세요. 후원자님과 ‘HERO 초심

그동안 수많은 기부처가 있지만 어디에 쓰이는지 명확히 알지 못할 때가 있었는

저는 ‘HERO 초심방’의 거북이 우렁각

데, 들꽃청소년세상은 진행과정이나 담당자 면담 과정이 투명해서 신뢰가 갔습니

시입니다.

다. 그래서 주변에 적극 추천하게 되었고, 저 역시 매월 기부 신청을 하게 되었습

임영웅 님을 우렁각시처럼 조용히 응원

니다. 무엇보다 나라의 백년지대계, 자립하는 청소년들을 도울 수 있어서 마음이

하고 싶어서 닉네임을 지었고요. 저희 초심방 회원 81명은 임영웅 님을 만났 던 초심, 그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언제나 변함없이 응원하는 진실한 팬 들의 모임입니다.

고 기부를 추천해 주고 계신데요, 이렇게 들꽃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시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방’ 에대해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영웅시대 ‘HERO’ 초심방 이야기

‘HERO초심방’회원분들의기부를시작으로,주변의다른분들께도들꽃을홍보하

기쁘고 따뜻합니다.

Q.

가수 임영웅 님의 팬클럽과 같이, 최근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아름다운 팬 문화 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팬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 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앞으로 ‘HERO 초심방’ 회원분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싶으신가요? 임영웅 님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을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

Q.

같습니다. 앞으로 초심방은 열심히 응원함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손을 내밀 수 있는 팬이 되고자 더욱더 노력할 것입니다.

들꽃청소년세상을 알게 되신, 후원을 결심 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초심방 회원의 남편분께서 청렴하게 지난 6월, 가수 임영웅 님의 생일을 기념하여 팬클 럽 ‘HERO 초심방’ 회원분들께서 들꽃청소년 세상에 1006만 원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기쁜 날에 기쁜 마음

을 함께 나누어 주셔서 들꽃청소년세상에도 더욱 큰

의미가 되었는데요. 아름다운 팬 문화를 만들어 나가 는 임영웅 님의 팬클럽 ‘HERO 초심방’의 방장이자, 정 기 후원자가 되신 우렁각시님(장지영 후원자님)과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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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되는 훌륭한 기관이라며 들꽃청소

년 세상을 추천해 주셨고, 그간의 활동 이나 이사장님 약력 등을 찾아보고 감동을 받아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 니다.

Q.

들꽃청소년들의 ‘영웅’이 되어주심에 감사드리며, 들꽃청소년들을 위해 응원과 격려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힘들면 잠시 쉬어가고, 기댈 수 있는 어깨가 있다는 걸 항상 생각하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임영웅 님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품과 성실함으로 최고의 위치

에 오른 것처럼, 느리지만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 결국에는 멋지게 해내고 마는 그런 청년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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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소식

2022년 상반기 우리들의 추억

아모텍 오디가정 오디 청소년들! 6월 자립 모의고사 보다?!

어느 주말 오후, 오디가정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책장 넘기는 소리가 들리고, 각자 집중하고 있는 보기 드문 모습들이 보입니다. 선생님의 ‘자 이제 우리 시험 봅시다!’ 라는 말에 다들 책을 집어넣습니다. 가정에서 시험이라니? 바로 오디가정 자립 모의 고사입니다.

이 특별한 시험은 바로 청소년들의 고민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배워도 잘 모르겠

문을 조금씩 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활동을 오래 해 오신 멘토님들이셔서 그

런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활동을 많이 제안해 주시기도 했 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식사를 하며 더 많은 이야기도 나

누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5월에는 첫 활동으로 문 화체험을 했습니다. 최신 영화 한 편을 함께 시청하고 식사

어요’, ‘이제 자립해야 하는데 어떻게 살지 걱정이에요’ 자립교육을 할 때마다 고민을

도 함께 했습니다. 오랜만의 극장 나들이에 아이들도 멘토

하면서 아이들은 답을 찾기 위해 공부하고, 자신이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는지 확인

상반기에는 두 번 활동했지만 하반기에는 더 많은 활동을

함께 나누다 보니 추가적인 자립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준비를 하면서 꼼꼼하게 자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작년에 이어 제 2회 자립 모의고사가 진

행되었습니다. 더 공부를 못해서 아쉽다, 어려웠

님들도 모두가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해 장미가정과 아모그룹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는 이야기 속에서도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이

담겨있는 내용이었기에 더욱 많이 맞히고자 노 력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목표했던 점수를 다 들 잘 달성하였습니다! 틀린 부분에 대해서 답이

무엇인지 서로 알려주며 복습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서로를 칭찬하며 즐거운 주말 을 마무리 했습니다. 앞으로도 오디가정 청소년들의 자립준비는 계속됩니다!

아담스 지역아동센터 건강이 최고! 필라테스 특강

2022년 1월,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겨울이라 청소년들의 몸이 많이 움츠러 들었답니다. 그런데 마침 새로 오신 생활복지사 선생님이 필라테스를 공부하셨다고 해서 청소년들에게 필라테스를 가르쳐주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평소 공부하는 자세가 틀어져 있고, 근력도 부족한 상황이었는데요. 기본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서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동작들을 배웠습니다.

아모그린텍 장미가정 아모그룹과 함께 하는 아모텍 멘토링

아모그룹 임직원분들과 가정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올해도 어김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작년까지는 청소년과 멘토님이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었 는데요, 올해는 다행히 코로나가 완화되어 직접 만날 수 있었습니다.

먼저 4월에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올해 활동에

“처음에는 어색하고 옆 사람도 신경 쓰였는데, 필라테스를 계속하다 보니 시원하고 개운해져서 동작에 집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힘들어했지만, 필라테스 강사를 진로로 고민해 볼 정도로 재능이 있는 청 소년도 있었고, 수업 시간에 배운 동작을 집에서 꾸준히 하는 청소년도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겨울방학이 끝나면서 특강이 마무리되었지만, 다음 겨울방학에 다시 진행 할 예정입니다.

대해 전반적인 안내를 받고 한 해 동안 어떤 활동을 해나갈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근 1~2년 사이 자립한 아이 들도 많고 멘토님들도 구성 원의 변화가 있었지만, 오리

엔테이션을 하면서 마음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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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소식

2022년 상반기 우리들의 추억

주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자립 교육을

관악교육복지센터 별하나 꿈을 찾아 보아요! 부캐양성 프로젝트

진행했습니다. 외부 자립교육에 참여한 청소년은 “근 로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과 근로계

약서의 중요성을 알았고, 계약서 작성 시 불이익을 당

“다른 친구들이 앱을 통해서 그림 그리기도하고 그런거 보니까 신기하고 저도 해보고 싶었어요” “조금만 체험하고 일찍 집에 가려고 했는데, 하다보니까 재미 있어서 끝까지 하게 되었어요”

하지 않게 체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근로계약서 에 대해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교육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저는 종종 인권/권리에 대해

관악교육복지센터 별하나에서는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그려

관심이 있어 책이나 유튜브를 찾아보았는데, 직접 만

보는 진로탐색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캐양성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올

나 자립교육에 참여하면서 나의 일상생활에서 인권

해 3월부터 1년 동안 라이프 코칭, 진로탐색,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학습코칭, 진로체

과 권리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적용해 볼 수 있었다.”

험학습으로 구성하여 청소년들이 비전을 세워가는 것을 지원합니다. 청소년들의 다

등의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양한 상황에 따라 개별과제를 준비하고, 개인의 속도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 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서울특별시 동작관악 교육지원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 과학전시관’

청소년자치연구소 달그락달그락

과 연계하여 ‘3D프린팅의 원리 이해 및 틴커캐드(TINKERCAD) 활용 모델링 체험’을 다녀와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고 꾸며 보았습니다. 또한 이번 6월에는 ‘열전사의 원리

이해 및 소품 만들기 체험’으로 청소년의 진로탐색 및 성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 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갖 게 되고 다양한 직업군들을 알아가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픈하며 삶을 표현 하는 자리: 2022년 오픈 오로라데이

지난 5월 진행된 ‘2022 오픈오로라데이’는 청소년자치기구 오로라의

활동을 함께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된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오픈오로라데이’는 오로라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

고 진행했는데요, 오로라 대표 정민지 청소년은 “졸업한 이후에도 오로라 의 활동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터를 잘 잡아주고 가야한다”며 상상

캠프, 청소년친화정책 tf팀 활동 등 참여했던 활동 하나하나를 언급 하면서 달그락 활동의 즐거움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오희정 청소년은 “오로라에서는 그림 그리

는 것 이외에 직접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로라 애니메이션 상영회’,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아날로그 애니메

관악들꽃청소년자립지원관 건강한 자립을 위한 필수과정! 자립교육 14

지난 3월, 5월,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 ‘여우별’의 노원, 중랑 현장에 방문하여 자립 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외부 자립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 청소년의 자립 준비 과정과 근로 중 어려움을 들으며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더불어 자립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본 기관

에서 제작한 자립교육 9개 안과 인권교육 8개 안을 중심으로 청소년이 희망하는

이션 제작 체험’ 세 가지의 코너가 오로라 청소년들의 주도로 진행되었는 데요, 참여한 청소년들은 열쇠고리와 애니메이션에 자신의 개성을 담아 내기 위해 서로의 작품을 관찰하고 의견을 나누며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채은 청소년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함께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좋았 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오로라는 앞으로도 계속 오로라 활동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 들을 기획하고 진행할 예정인데요, 이번 오픈오로라데이처럼 더 많은 청

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오픈하여 삶을 표현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 을 목표로 다시 한 번 ‘오픈’할 오로라의 활동을 기대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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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소식

2022년 상반기 우리들의 추억

차츰 상황이 안정을 찾아가면서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길위의 청년학교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

아침 일찍 일어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꽃단장을 하고, 아이보리 의상을 맞춰 입었습니다. 메이크업을 수정하고 서로의 머리를

‘Youth S.D-Maker’는 매주 모임에서 청년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이야

정돈해 주었습니다. 막상 카메라 앞에 서니 어색하고 낯간지러웠지

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만 열심히 웃고, 눈을 크게 뜨고, 포즈를 취했습니다. 자연스러운 미

이번 모임에서는 ‘교육과제’에 대해 새나 청년이 발표했습니다. 미얀마의 시골에는

소를 위해 농담도 하며 무사히 촬영을 마쳤습니다.

학교와 교사가 없고, 부모들은 자녀에게 집안일을 시키거나 돈을 벌러 나가라고 할

완성된 액자와 사진을 보며 아이들은 얘기합니다. “사진 찍을 때, 우

뿐 학교에 보낼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 아이들을 모아 마을 수도원에

리 스스로가 너무 알콩달콩 오순도순해서 귀여웠어요.” “이렇게 매

서 공부를 가르치는 실정인데요, 청년들이 토론한 해결 대안으로는 마을회관이나

년 사진 찍어서 우리의 시간을 기록해도 좋을 것 같아요!”

온라인에서 아동들을 만나 다양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부를 가르쳐주자는 의견이

하나의 모습으로 추억할 수 있는 사진을 보며 우리는 가족이라는

나왔습니다.

것을 마음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힘들 때 서로에게 힘이

9월부터는 미얀마 청년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기르기 위한‘삶을 위한 교육 아카데미’가

되어주고 기쁠 때 함께 웃어주는, 앞으로도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시작됩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와 길위의 청년학교 위원들이 강사가 되어 매주 민주

가족이 되길 바라봅니다.

주의, 창업, 요리, 스피치 등을 주제로 교육 및 활동을 진행하고, 교재 등의 물품은 후원 받아 청년들의 각 가정에 배달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청년들은 모임을 통해 자신의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며 나누고, 대안을 만들

어 사회개발자로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궈 나가고자 합니다. 지구촌의 행복을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인간다운 삶을 위한 바탕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아모센스 참나리가정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의 세상!

아모센스 참나리가정 아이들은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지◯ : 선생님~ 선생님~ 롤러스케이트도 타고 VR 체험도 했으면 좋겠어요! 희◯ : 저는 롤러스케이트 못 타요~ 무서워.. 전 디스코 팡팡이요!! 서◯ : 전 다 하고 싶어요~ 애견카페도 가요!!

아모LED코스모스가정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사진 찍기

샘~ 그럼 마지막으로 노래방에 가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는 어떤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서로에게 편지 쓰기, 봉사활동하기 등 여러 의 견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가족사진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가족사진은 아이들이 전부터 바라왔었지 16

혜◯ : 동생들 체력이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만 코로나로 인해 계속 미뤄지고 있었는데요,

선생님 :

그래, 그걸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을 정해서 최대한 많이 놀아보자~ 아이들 :

다 할 수 있어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하루 종일 놀면 다 할 수 있어요! 17


기관 소식

2022년 상반기 우리들의 추억

야간새벽이슬가정 우리들은 다른 거지 틀린 게 아니에요

5인 5색, 야긴새벽이슬가정 5명의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과 각자의 개성은 모 두 다릅니다. 다채로운 한 명 한 명이 만나서일까요? 서로의 관계가 동그랗게 굴러가 지만은 않습니다. ‘왜 쟤는 저런 행동을 해요?’, ‘성격이 이상해요.’, ‘이해할 수 없어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깨달은 것은 모두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 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모두의 관심사인 MBTI 검사로 쉽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고 강사님께 성향별 장단점, 강점에 대한 해 설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장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경험

이 처음이어서인지 모두 어색해하고 부끄러웠지만, 서로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말하 재밌게 놀 생각에 아이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이 나고 목소리는 점점 커져갑니다. 아이들은 기특 하게도 어린 이날에는 서로 싸우지 않고 선생님 말을 잘 듣기로 약속도 합니다. 알찬 어린이날을 위해 일찍 자고 일어나 서로를 챙겨주며 준비를 합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롤러스케이트장에 도착했습니다. 롤러스케이트가 무서워서 못 타

겠다는 희◯는 친절한 강사님께 배우면서 롤러스케이트의 즐거움 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지◯는 여

기저기 쌩쌩 달리는 서◯를 보며 잘 달리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연 습을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디스코 팡팡을 타

러 갔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또 타고 싶다는 아이들은 점심시

고 긍정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하며 칭찬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아이들은

이번 경험을 통해 자기 자신을 알았던 것도 좋았지만 다른 사람의 MBTI가 무엇인지, 서로를 이해하고 알게 된 시간이었다는 감상을 나누었습

니다.검사 후에도 갈등 상황에 놓여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 다. 하지만 분명한 변화가 있습니다.’왜 쟤는 저런 행동을

해요?’에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건 상대방의 타고난 성향이 야.’, ‘성격이 이상해요.’에서 ‘모두의 성격은 다르니까.’, ‘이

해할 수 없어요.’에서 ‘이해해 볼게요.’로. MBTI검사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과 다른 성향은 나쁜 것이 아 니라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로 한 발 짝 더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데요.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해 나가는 사랑스러운 야긴새 벽이슬가정 청소년들을 응원해주세요!

간을 잊을 정도로 신나게 놀았습 니다. 식사 후에는 애견카페에 갔 습니다. 애견카페에서 강아지들에 게 간식을 주고 안아주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 일정을 위해 VR 체험장에 갔습니다. 여러 가지 VR 체험 후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놀면서 신나는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아이들은 매일이 어린이날이었으면 좋겠 다고 이야기를 나누며 집에 왔습니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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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소식

몽골, 네팔 이야기

몽골

네팔

코로나 완화로 되찾은 우리의 일상

22년 네팔 Youth S.D(Social development)Maker 프로젝트 네팔에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지구촌에 기여하는 ‘지구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 S.D

Maker 활동을 21년에 시범 진행하였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22년에는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

하고 있는데요. 언어문화 연구원(Language & Culture Institute), 아가페 미디어 제작소(Agape Media Studio), 여성 지원센터(Women’s Right Center) 총 3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몽골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어 생가르 공동

가르치고 배우면서 스스로 만든 것입니다.

만난 반가운 얼굴들을 환영하며 대학생, 직장인 선배

가르치거나 시키는 것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각자 자

체에청소년들이모일수있게되었습니다.거의1년만에 들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동생들이 즐겁게 노래를 불 렀습니다. 체육관에서 다 같이 공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모처럼 해방감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운동 후에는 늘 그렇듯 맛있는 식사시간이 기다리고 있 었는데요.이번 메뉴는 맛있는 한국식 라면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채소를 넣은 주먹밥도 만들었습니다. 이 모

든 것은 우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선후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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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들꽃청소년들은 가만히 앉아서 빈둥거리며 누가 신의 생각을 말하고 의논하고 합의해서 결정하고, 선 배들이 가르치면 후배들이 따라 하기도 합니다. 그래

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생가르 청소년들은 누구보다

네팔은 120여 개의 부족과 카스트의 영향으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현대화되어가는 과정 속에

그 고유한 전통과 문화가 사라지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데요. 언어문화 연구원팀은 이러한 문화를 지켜

가는 언어문화지킴이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가페 미디어 제작소팀은 각 시대의 사회와 문화는 일정한 형식 의 표현 컨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 아래 미디어 클래스를 통해 여러 가지 콘텐츠 제작에 목적을 두고 있고, 여 성 지원센터팀은 여성인권이 열악한 네팔에서 생리대와 관련한 인식 개선 활동,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한 연구 와 연대에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도 당당하고 자율적입니다. 몽골 들꽃청소년들처럼

현재 네팔 S.D Maker팀들은 매주 일요일 모임을 갖고 있으며, 한국 S.D Maker팀과는 한 달에 한 번 온라인으로

를 바라며, 기회가 되어 들꽃청소년들이 몽골에 모여

Maker 활동가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한국의 들꽃청소년들도 모두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 주먹밥도 만들어 먹고 공놀이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

만나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꿈꾸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네팔 S.D

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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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보고

후원안내

2022년 (사)들꽃청소년세상 후원금사업 운영보고(4~6월) (사)들꽃청소년세상의 국내청소년사업후원금 및 해외교류활동사업후원금의 재정은 청소년의 돌봄과 배움,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각 지역 및 사업별 지원 사업과 일반관리비(운영비, 인건비) 등에 사용하였습니다. 열정, 애정을 가져주신 후원자님은 들꽃청소년세상이 힘차게 움직이는 원동력입니다. 후원해 주신 마음과 정성 에 감사드립니다. 수 입

항목

268,970,746

35.4%

해외청소년교류활동지원사업후원금

18,272,000

2.4%

사업이월금1)

464,205,459

9,510,000

기타수입

수입합 계

항목

1,747

지 출 기타비용

일반관리비 (75,074,801원)24%

구분

인력비용

시설비용

후원관리비 (9,491,617원) 3.0%

후원홍보및후원관리비

경기지역청소년사업 - 그룹홈센터 및 그룹홈지원

서울지역청소년사업 - 그룹홈지원 - 아담스지역아동센터지원 - 관악들꽃청소년자립지원관 - 관악교육복지센터지원

국내 청소년 지원사업 (208,624,582원)

전북지역청소년사업 - 전북청소년자치연구소지원 - 길위에청년학교사업지원 -정읍달그락센터사업지원 법인직접지원청소년사업 - 청소년사례지원사업 - 청소년운영회의사업 자립장학지원사업 - 시설퇴소자립지원사업비

보증금 1.6%

22

비율

국내청소년일반사업및지정사업 국내자립장학후원금

사업수행비용 (223,814,180원) 71.4%

금액

해외 청소년 지원사업 (15,189,598원) 임차보증금 (5,000,000원)

지출합계

유스글로벌지원사업 - 역량강화지원사업 - 들꽃청소년30th진행사업 - 해외SD메이커진행사업

탄자니아, 몽골, 네팔 해외 교류활동 사업지원금

정읍달락락센터공간보증금

760,959,952 금액

6,071,555

후원금은 어떻게 쓰이나요?

1.2%

0.0%

61.0%

100% 비율

1.9%

66,967,366

21.4%

9,491,617

3.0%

2,035,880

(사)들꽃청소년세상 후원안내

0.6%

돌봄

배움

자립

해외

돌봄이 필요한 사업에 의·식·주 제공 및 교육, 상담 등 청소년들이 건강 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 원합니다.

배움이 필요한 저소득 청소년의 교육뿐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배 움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립을 앞둔 청소년 및 시설 퇴소 청소년들이 사 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빈민 지역의 돌봄이 필요 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식·주 제공 및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건강 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후원금 사용처

65,282,810

국내사업운영

23,917,194

82,836,465 20,040,963

66.7%

313,380,598

계좌번호

국민은행

236901-04-008480

우리은행

680-265414-13-101

농협

197-01-275615

기업은행

399-039279-04-014

기업은행

399-039279-01-445

국민은행

247901-04-101466

하나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예금주

158-22-03222-0

(사)들꽃청소년세상

247901-04-210854

399-039279-04-150

• 후원금은 후원자님의 마음을 존중하여 투명하게 사용됩니다.

• 후원금은 소득세법 제34조 제1항 기부금(지정기부금)으로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326,650

5,000,000

몽골들꽃

탄자니아들꽃

자립장학기금

14,220,500

15,189,598

해외

네팔들꽃

은행명

4.8%

1.6%

100%

1) 사업이월금 : 후원금사업비잔액(현금)만 표기되었고, 현물후원금(토지)미사용 잔액과 적립금은 사업이월금에 포함되지 않고, 연간재정보고에 합산 보고 됩니다. 2) 재정보고의 경우 현물후원금과 각 현장별 보조금과 공모사업금의 경우 연간 정산 처리되어 합산 보고되어 제외 하였습니다.

• 연말정산 소득공제 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열람 가능합니다.

후원문의

전화 ▏02-859-8321 팩스 ▏02-863-8385 홈페이지 ▏www.wahaha.or.kr

후원하기

후원자 명단 확인방법 ▏들꽃청소년세상 홈페이지 접속 → 후원과 참여 → 후원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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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름캠프를 진행하지 못한 아쉬움을 딛고 2022년, 뜨거운 태양만큼 뜨거운 열정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떠날 들꽃청소년들의 23번째 테마 여행인 들꽃 여름캠프를 진행합니다. 이번 여름은 3개 지부 청소년들이 각기 다른 주제로 여행을 떠납니다. 후원자님들의 응원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보내주신 마음을 모아 즐겁고 안전한 캠프를 다녀오겠습니다. 후원자님들의 많은 격려와 깊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후원계좌 ㅣ 기업은행 399-039279-04-103

예금주 ㅣ (사)들꽃청소년세상

서울지부 캠프명 : 원(want)하고, 원(one)하면 통일되는 ‘WOW’ 캠프 기 장

간 : 2022. 8. 1(월) ~ 8. 2(화) (1박 2일) 소 : 파주

전북지부 캠프명 : 달그락상상캠프 기 장

간 : 2022. 8. 5(금) ~ (8/4 캠프 사전 활동) 소 : 안산

경기지부 캠프명 : 사.이.다(사이좋은우리 이순간 다함께) 기 장

간 : 2022. 8. 6(토) ~ 8. 7(일) (1박 2일) 소 : 가평

발행처 : (사)들꽃청소년세상 발행인 : 김현수 편집 및 디자인 : TVC 발행일 : 2022년 7월

들꽃청소년세상 여름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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