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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15호 2020년 6월 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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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항공기 탑승객 발열검사 의무화 단계별 검사 지침 적용… 국내 입국자 우선 2차 팬데믹 대응 조치 “6월 말 시행 예상” 연방정부가 캐나다를 오가는 모든 항공기 탑승자에 대해 사전 발열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2일 정 기 기자회견에서 여행객들의 코 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강 화된 공항 검색 조치의 일환으로, 항공기 탑승 전 모든 노선 승객들 의 발열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단계적 접근법에 따라 발열 검사를 시행 할 예정이다. 먼저, 해외에서 출발 하는 캐나다행 노선 탑승객에게 검사 절차가 적용된다.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출국하는 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검사가 이뤄지며, 마지막으로 캐나다 내 에서 항공기를 타고 이동하는 승 객들에 대한 발열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트뤼도 총리는 열이 있는 승객 들은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으며, 공항의 보안 구역에 있는 직원들 도 마찬가지로 체온을 측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확한 시 행 시기나 발열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정부에 따르면 일부 캐나다 항 공사들은 이미 항공기 탑승객들 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발열 검사 를 시행하고 있다. 에어 캐나다 는 지난 5월부터 체온이 37.5도 가 넘는 승객에 대해 탑승을 거 부해왔다.
6월부터 밴쿠버와 토론토행 노 선 운항을 시작한 대한항공도 높 은 체온을 보이는 승객들을 가려 내기 위해 보안 검색 전 발열 검 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오는 7 월부로 외국인에 대한 캐나다 입 국 제한이 일부 해제될 것에 대 비한 조치로 보여진다. 정부는 이 러한 발열검사 조치가 향후 모든 승객과 직원을 위한 필수 마스크 착용, 강화된 청소 프로토콜, 공항 내 신체적 거리두기 등 이미 시행 중인 여러 조치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 4일부로 국
내 항공기를 비롯한 모든 통행수 단 이용객에 대해 마스크 착용 명 령도 의무화한 바 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의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바이러스에 대 한 안전과 통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발열 검사를 비롯한 검색 조치의 시행은 앞으로 더 많은 활동 재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집단감염에 대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이번 금요일 발표에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을 방지하기 위한 추가 대책의 일 환으로 요양 시설에 의료지원 병 력 파견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연방 군 병력은 지난 4월 중순 부터 퀘벡과 온타리오 지역 장기
요양원의 의료 인력 부족을 해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무 지원 활 동을 펼쳐왔다. 트뤼도 총리는 “군의 지원이 바 이러스 확산의 개선으로 이어졌 지만 장기적 해결책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정부는 훈련된 적십자사 요원으로 군 구 성원들을 점차 교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전 체 코로나19 사망자의 82%가 장 기 요양시설에서의 발병과 관련 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5월 말 이 시설들 중 한 곳에 파 견된 군 병력 24명이 코로나 확 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한 국 로이터 연합뉴스
美 워싱턴 시애틀 관광 명소 ‘캐피톨 힐’ 뜨거운 논란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가 캐피톨 힐 중심부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자 치 구역’을 선포한 뒤 나흘 넘게 점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밤 트위터에 민주당 소속인 워싱턴 주지사 와 시애틀 시장을 겨냥해 “당장 도시를 되찾아라. 당신이 하지 않으면 내가 할 것”이라며 “추악한 무정부주의자들은 당장 저지돼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제니 더컨 시장은 “시애틀을 침공해 폭력을 촉발하겠다는 위협은 환영받지 못할 뿐 만 아니라 불법일 것”이라며 “다시 벙커로 돌아가라”고 맞받아쳤다. ▶관련기사 A11면
BC주 5월 ‘불법 약물 사망’ 역대 최고 지난달 BC서 170명 사망 …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
앞으로 대중교통 이용객들은 더 많은 스카이트레인 역과 급행버스에서 손 세정제 디스펜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트랜 스링크는 12일 약 110대의 급행버스와 씨버스 터미널 및 일부 스카이트레인 역에 손 세정제 디스펜서를 확대 설치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손 세정체 디스펜서는 이미 7개 역에 설치되어 있으며, 앞으로 브릿지포트 역, 그랜 빌 역, 컬럼비아 역, 브렌트우드 타운 센터 역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6월 12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오후 5시 현재
BC주 신규 확진자 16명 ○ 캐나다 모든 항공기 탑 승객 사전 발열 검사 의무 화… 경제 활동 재개 위해 안전과 통제가 최우선.
종 합
BC 보건당국은 12일 성명을 통 해 BC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지난 하루 사이에 16명이 추가 되며, 누적 확진자는 2709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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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로나19 증상으로 인 한 사망자가 지난 5일 이후 일주 일 만에 처음으로 1명이 추가되 며, 지금까지 BC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주민은 1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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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전히 증상이 있는 BC주 확진자는 187명이며, 이 중 12명 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3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지난 5월 약물 오남용으로 인 한 BC주 사망자가 역대 최고치 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을 주고 있다. BC 검시소(BC Coroners Service)가 지난 11일 발표한 ‘BC주 불법 약물 중독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70명의 BC 주 민이 불법 약물 오남용으로 인 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망자 수는 지금까지 코로나19 로 인한 사망자 수(168명)보다 많은 수다. 지난해 동기(88명)보다도 무 려 93% 증가한 수치이며, 이전 달(118명)과 비교해도 44% 급 증했다. 또한, 지난 2016년 12월 에 기록한 월간 불법 약물 관련 사망자 수 최고치(161명)도 경 신하게 됐다. BC주는 지난 2015년 기점으 로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 자가 급증하자, 2016년 4월에 불 법 약물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
했던 바 있다. 사망자가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펜타닐(오피오 이드계 마약성 진통제)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2015년만 해도 전 체 불법 약물 사망자 중 30% 미만이었던 펜타닐 관련 사망 자는 2016년 70%로 급증하더 니, 2018년에는 전체 사망자 중 86%를 차지했다. 이에 BC 보건당국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펜타닐 문 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 이고 예방 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보건당국의 이 같은 노력으로 인해 2018년 1546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불법 약물 관련 BC주 사망자는 2019 년 979명으로 크게 줄어든데 이 어, 올해 2월까지도 지난해 수준 을 유지하며 진정국면을 맞이하 는가 싶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시작하던 3월 이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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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약물 관련 사망자는 다시 늘어나더니, 결국 지난달에 최악 수준에 다다르고 말았다. 코로나 19 사태가 시작된 3월 이후 BC 주의 불법 약물 관련 사망자는 월별 평균 134명인데, 이는 정점 을 찍었던 2018년 평균 129명보 다 많아 심각성을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다. 불법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사 망자가 급증한 데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이 외출을 삼 가고 집 안에서만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약물을 접할 시간이 더욱 많아진 것에 기인하는 것 으로 보인다. 또한, 많은 의료·예방 기관이 휴무 혹은 단축 운영을 하면서 약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 는 주민들이 도움을 받기가 어려 워지고, 안전한 대체 약물 공급 이 어려워지면서 길거리에서 검 증되지 않은 더욱 위험한 약물을 대신 택하게 되는 것도 큰 원인 으로 해석된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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