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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03호 2020년 5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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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학교 6월부터 ‘선택적 등교 수업’ 재개 내달 1일부터 ‘단축 수업’으로 순차 개학 추진 대면수업 비율 절반 이하로… 보건 지침 따라야 BC주 K-12(킨더가든·초·고 교) 각급 학교가 6월 초 순차적 개학에 들어간다. 존 호건 BC 수상은 15일 ‘학교 개학 운영 계획안’ 발표를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격일제 등 단축 수업 방안으로 선택적 등교를 추 진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킨더가든에서 5학년까지 의 경우 대면 수업에 참여하는 학 생의 비율을 50%로 제한하고, 교 대로 등교 수업을 실시한다. 아울 러 6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대면 수업 비율을 20%로 낮추고, 일주 일에 하루 정도만 등교할 수 있도 록 할 계획이다. 정부의 ‘등교 선택제’ 방안에 따 라 자녀의 등교를 원치 않는 가정 은 집에서 온라인 학습도 계속 이 행할 수 있다. 필수 서비스 근로자 의 자녀와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학 생들의 경우에도 풀타임으로 수 업 참여가 가능하다. BC정부는 올해 9월까지 정규 수업으로의 복귀를 목표로, 등교 수업 전개에 따른 코로나19의 방 역 관리와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군에서는 수업 일정과 교통편을 결정해 학부모 에게 통지할 계획이다. 또한 각 가 정에 연락하여 학생들이 등교수 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 할 예정이다. 가정에서는 학교에 서 오는 5 월 22일까지 소식을 듣 지 못한 경우 학교 측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한편, 모든 교육 위원회와 사립 학교 역시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 보건 책임자와 산 재예방기관(WorkSafeBC)의 보 건 및 안전 조치를 따라야 한다. 먼저, 각 학급은 책상 간격을 최 대한 떨어뜨려 충분한 공간을 두 도록 하고, 복도나 다른 공용 구 역에서 학생들의 모임을 피하도 록 지시해야 한다. 또한 문 손잡이나 변기, 키보드 및 책상과 같은 접촉이 빈번한 부 분은 하루에 적어도 두 번 정기적 으로 청소를 하고, 학교 건물은 하

루에 한 번 이상 청소해야 한다. 학생, 교사 및 교직원도 학교 건 물에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어야 하며,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 및 청소용품도 구비해 놓도록 해야 한다. 특히 직원과 학생(또는 부모 및 보호자)은 코로나19의 증상에 대 해 매일 자가 진단해야 하며, 가 벼운 증상이라도 자가격리가 필 수로 권고된다. 아울러 학교 측에서는 학급별 로 등하교 시간과 점심 시간 및 쉬는 시간을 달리 운영하고, 외부 시간을 늘릴 것이 요구된다. 또, 여러 명의 학생들이 같은 집 에서 등원하지 않는 이상 스쿨버 스는 좌석당 학생 1명을 앉게 하

사진=배하나 기자

5월 15일

한 과일 가공 업체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또다시 집단 감 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BC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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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현재

을 통해 코퀴틀람에 위치한 과일· 채소 가공 업체인 ‘Oppenheimer Group’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 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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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 지만, 폐쇄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15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5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A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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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업 임금 보조금’ 혜택 연장한다 6월초 만료 예정 CEWS, 8월 말까지 연장 최악 수준 실업률로 프로그램 연장 불가피 사업체 자격 확대… 지원 문턱도 낮아질 듯 캐나다 연방정부가 코로나 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 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도입 한 ‘기업 임금 보조금 프로그 램(Canada Emergency Wage Subsidy, CEWS)’의 기한을 8월 29일까지, 총 12주 더 연장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국적으 로 경제 활동이 재가동 되는 것 에 앞서, 기업들은 숨을 돌릴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여유가 필요 하다”며 “지원 혜택 연장을 통 해 기업들이 근로자를 다시 일 터로 불러올 수 있고, 운영을 자 신있게 재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CEWS 연장 배 경에 대해 설명했다. 애초에 CEWS 프로그램은 지 난 3월 15일부터 소급 적용되어 다음달 6일까지, 총 12주간 적 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캐나다의 지난 3, 4월 실업률이 코로나19 여파로 인 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연방 통계청 발표와 더

美·中관계 냉전 종식 후 최악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1979년 수교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4 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인터뷰 에서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 있다”며 그 경우 5000억달러( 약 615조원)를 절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중국 관 영 환구시보는 15일 “미쳤다”고 했다.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

불어, 경제 활동이 재개되어도 일부 업체는 재정난으로 인해 폐업이나 정리해고가 불가피하 다는 목소리가 나옴에 따라 정 부의 지원 혜택 확대가 필요하 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연방정부는 지난주, 기 업들이 정리해고 당한 직원들 을 재고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 기 위해 CEWS 프로그램을 연 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15일, 프로그램 연장에 대한 세부 내 용이 발표됨에 따라 재정난에 허덕이는 기업들이 더 많은 혜 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 CEWS는 사업체의 규모에 상 관없이 올 3월 매출이 작년 동 기 혹은 올 1, 2월 평균 매출 대비 최소 15%, 4, 5월 매출은 30% 하락했다는 것을 증명해 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프로그 램이 기한이 연장되는 동시에 지원 문턱도 다소 낮아질 수 있 다고 트뤼도 총리는 덧붙였다.

(FP)는 “수교 후 40년 계속돼 온 양국의 정치·경제적 공급 체인을 본격적으로 떼어내는 작업이 시 작됐다”며 ‘대결별(Great Decoupling)’로 표현했다.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경제 전략은 실행 단계다. 미 정 부는 ‘경제 번영 네트워크(Economic Prosperity Network)’라 는 이름의 친미(親美) 경제 블록 을 구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은 보도했다. 중국 내 생산 기지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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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매장 앞에서도 체온 측정” BC주 경제 재개 2단계가 본격화됨에 따라 일부 상점에서는 고객들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발열 체크 카메라나 체온계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을 막으려는 각종 자구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은 써리 소재 T&T 입 구에서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모습.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BC주, 지역 감염 추가 발생 ○ BC주, 선택적 등교 추진 한다 … 기대 반 우려 반.

고, 버스 운전사와 학생 사이의 접 근을 최소화 한다. 더불어 학생이 나 직원들은 휴대전화나 펜, 연필 과 같은 음식이나 개인적인 물건 공유가 철저히 금지된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코로나19 전염 위험에 따라 학교 복귀에 관 한 5단계 접근법을 토대로 각 단 계마다 계획을 수립하여 1차 전 염, 2차 파동 및 지역 사회 확산 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 대비한다 는 방침이다. 이번 정부의 계획안은 3단계 지침으로, 향후 킨더가든-7학년 의 수업을 정상화하고 8-12학년 의 단축 수업을 병행하는 2단계 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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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의 보고에 따르면 지 난달 23일부터 신청이 시작된 CEWS 프로그램을 통해 11일 기준 총 13만2481개의 사업체 가 신청했는데, 그중 12만 3642 건이 승인됐다. 이는 약 170만 명의 근로자들이 총 33억 달러 가량의 혜택을 받는 수준이다. 연방 정부는 CEWS 프로그램으 로 약 730억 달러의 예산이 투 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 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더 많은 근로자가 직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CEWS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의 자격을 확대한 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격 확대에 포함되는 사업체는 정부에 등록된 캐나 다 아마추어 선수협회와 언론 기관, 사립대학 및 예술·랭귀 지·운전·비행 학교, 원주민 소 유 기업 등이다. 모노 장관은 앞으로 기업들 의 고용률을 더욱더 높이기 위 해 CEWS 프로그램에 대한 조 정이 추가로 필요한지 기업 및 노조 대표들과 계속해서 상의 하겠다고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를 미국으로 회수하거나 인도·베 트남 등 미국이 믿을 수 있는 국가 들로 유도해 중국에 의존하는 세 계 공급망을 재편하겠다는 것이 다. 중국 싱크탱크들은 코로나로 촉발된 미·중 갈등이 ‘말의 전쟁’ 이 아닌 경제·안보 등 전 분야에 걸친 전쟁으로 바뀔 수 있다는 보 고서를 내놓고 있다. ▶A10면에 계속 워싱턴=조의준 특파원 베이징=박수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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