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수요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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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공인 회계사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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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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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두기’ 유지로 ‘새로운 일상’ 적응해야 “확산세 둔화됐지만 제재 완화는 조심스러워” 코로나19 중증, 기저질환자·50대 남성에 집중

○ BC주 신슈 확진자 52일만 에 한자리 수… 확진자 ‘0’을 향 해 이제부터가 중요.

에 100명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예 상했고,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완전히 해제해 코로나19 사태 이 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중증 환자 수가 5월 중순 안에는 2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헨리 보건관은 “사람들 간의 접 촉이 늘어난다는 것은 전염 가능 성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것이 우리 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반 드시 이어가야 하는 이유”라고 말 했다. 한편, BC 주정부는 6일 기자회 견을 열고 BC의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 데, 헨리 보건관은 “경제 활동 재 개를 빨리 진행해야 하는 의견이 있지만, 서두르다가 최악의 상황

성의 치사율은 14%, 80대 남성은 37%, 90대 이상의 남성은 50%였 다. 헨리 보건관은 “사랑하는 가족 과 이웃을 코로나19로 부터 보호 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헌신하는 수밖에 없다”며 “모두가 참을성을 갖고 당국의 지침을 지킴으로써 ‘ 새로운 일상’에 성공적으로 적응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BC 보건당국이 제시한 ‘새로운 일상’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보 건당국의 지침을 항시 따르기 ▲ 철저한 손 위생 및 얼굴 만지기 자 제 ▲몸이 좋지 않으면 출근을 비 롯한 외출 자제 ▲악수나 포옹을 자제하고, 상대방과 거리 유지 ▲ 가정·직장 내 자주 접촉되는 표면 위생관리 ▲ 대중교통이나 쇼핑할 때 비의료용 마스크 착용 고려 ▲ 비필수 여행 자제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캐나다 농식품 분야 정책자금 지원 강화 정부, 2억5000만 규모 연방 자금 투입 코로나19 타격에 식량 안보 유지 골자 고 있다. 정부는 또한 재난시 농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연방·주·준주 정부 프로그램인 농업회복 기금 (AgriRecovery fund)에 약 1억 25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방 침이다. 트뤼도는 “이번 코로나19 대유 행으로 판로가 막힌 소·돼지 사 육농가가 가축을 대량 살처분해 야 할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는 이번 자금 지원으로 축산 농가 확장을 통해 추가적인 도움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현 우유 폐기 사 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캐 나다 낙농위원회법(Canadian Dairy Commission Act)을 확 대함으로써 치즈나 버터와 같 은 잉여 유제품을 사들여 대량 비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이다. 정부는 잉여식량 구입 프로그 램에 적어도 5000만 달러를 지 원할 것을 약속했으며, 감자나 가금류 등 폐기될 위험이 있는 특정 제품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연방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에 따른 농식품 분야의 위기 극 복을 위해 긴급 지원 자금을 새 롭게 투입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5일 코 로나19의 대유행으로 생계에 타 격을 입은 캐나다 농민들과 식 품 가공업자를 대상으로 2억 5200만 달러 규모의 연방 자금 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에서의 식량 안보 와 취약한 식품 분야 종사자들 의 안전에 대한 우려에 대응하 여 추진된 대책으로, 캐나다 농 업 연맹의 지속적인 자금 요청 에 따라 마련됐다. 정부에 따르면, 먼저 식품 가 공업체 근로자들을 위한 보호 장비 구입과 가공 공장 내 사회 적 거리감을 조성하기 위한 시 설 개조에 7700만 달러가 투입 된다. 이 자금은 집단 감염에 취약한 이 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국내 식품 생산능 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

5월 5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푸드뱅크와 같은 단체에 재배포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캐나다 육가 공 공장이 폐쇄되고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살처분 위기에 처하자 향후 공급 부족으로 육류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지난주 캐나다 농업 연맹 은 연방 정부에 식량 안보 유지 를 근거로 비상 기금을 통해 26 억 달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 26억 규모 자금액은 식품 서 비스 부문의 상당 부분 폐쇄와 공급망 붕괴와 같은 전국에 걸친 대유행의 즉각적인 영향에 대한 추정치에 근거한 것이나,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자금은 이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러나 트뤼도는 이번 발표에 서 “농식품 분야에 대한 자금 지 원은 초기 투자 금액으로 필요에 따라 추가 지원될 수 있다”며 “ 관련 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강경 한 조처를 이어나가겠다”고 전 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신규 확진자 8명… 52일만에 한자리 수

사진=배하나 기자

BC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100일 ··· “붐비던 공항이 그립다” 지난 1월 28일 BC주 첫 확진자가 발표된 이후 곧 100 일. 예상치 못했던 비상상황 속에 모든 공공시설은 아직 폐쇄 상태이고 공항에도 사람이 거의 없다. BC주를 비롯해 캐나 다 전역에서 조심스러운 경제 재개 계획이 발표되고 있지만 아직은 신중한 입장이 대부분이다. 사진은 3일 오전 밴쿠버 공항 모습.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보건관 은 5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BC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BC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4일 이후 52일 만 에 처음이다. BC 누적 확진자 수 는 2232명이다. 또한, 캐나다 첫 코로나19 관

련 사망자가 나왔으며, 지금까지 20명의 사망자 포함 78명의 확진 자가 발생한 노스밴쿠버 소재 장 기 요양기관 린밸리 케어 센터의 ‘집단 감염’이 종료됐다고 밝혔 다. 그러나 노스밴쿠버 라이온스 게이트 병원 내 위치한 요양기관 인 에버그린 하우스(Evergreen House)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 추가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명이 증가함에 따 라 BC 총 사망자는 121명이 됐다. 현재 코로나19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총 78명이며, 그 중 21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이다. 완치 환자는 1472명으로 전 날보다 55명이 늘어났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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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Edu & Life

BC 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 관이 지난 4일 오후 코로나19 대 응 특별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거 리 두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 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헨리 보건 관은 거리 두기 수칙의 강도에 따 른 예측 모델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BC는 평상시에 비해 30% 수준의 상대방과의 접촉 및 야외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 고 현재와 같은 야외활동 수준을 유지한다면, 5월 중순 이후 BC내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중증 환자 수는 한자리수로 떨어지고, 6월 중 순 이내 신규 확진자 수는 ‘0’에 이 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증상으로 BC 병원 중 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 환자는 5일 기준 21명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인데, 이 수는 지난 한달 사이 에 두 배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예측 모델에 따르면 타 인과의 접촉과 야외활동 수준이 40%로 늘거나, 심지어 현재보다 두 배 이상인 60%로 증가해도 중 증 환자 수는 계속해서 떨어질 것 으로 전망했다. 헨리 보건관은 “지 금보다 제재를 다소 완화한다면 확진자 수는 다소 증가할 수는 있 겠지만,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수준 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야외활동 수준이 평소에 비해 80% 수준으로만 증가해도 중환자실 환자 수는 5월 중순 안

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며 섣불 리 제재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뜻 을 밝혔다. 보건당국은 BC 내 코로나19의 역학 조사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보건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 나19 확진자는 20대부터 90대 이 상까지 비교적 일정하게 분포되어 있지만, 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 는 원래부터 기저질환을 앓고 있 는 50대 이상 남성 인구에 집중되 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 우는 여성(55%)이 높았지만, 병원 입원 확률(61%), 중환자실로 보내 질 확률(69%), 치사율(72%) 모두 남성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70대 이상 남성의 경우에 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양성판정 을 받을 경우, 병원 치료를 받을 확 률은 50% 이상 증가하며, 70대 남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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