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금요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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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6 호 2020년 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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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19 위기’ 대응 준비 돼 있나 코로나19 감염 사례 연이어 발생, 전국 확진자 총 13명 보건당국, 대규모 확산 대비책 마련… “검역 강화할 것”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 염증 확진자가 닷새 사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비교적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캐나다도 코로나 공포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는 지난 27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내 확진자 수가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온타 리오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양성 환자로 추가 판정을 받고, 자 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최근 이 란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던 5번째 확진 여성 의 배우자다. 이로써 온타리오에서는 확진 사례가 총 여섯 건으로 늘었으며, BC주에서는 지난 24일 발생한 추 가 확진자까지 총 일곱 건으로 파 악 중이다.

하워드 엔주(Njoo) 연방 보건 부 차관은 이날 하원 보건위원회 의에서 “캐나다 내 코로나 바이러 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적 최 선을 다하고 있으며, 봉쇄 조치가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강력한 대 응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 했다. 캐나다는 현재 연방, 주정부, 준 주정부 연합의 공중 보건 특별 자 문 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위원회 는 주요 보건 사건을 처리하기 위 해 주 및 연방 차원에서 개발된 두 가지 종합 계획을 기반으로 코 로나 바이러스 대응 계획을 수립 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또한 향후 캐나다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광범 위하게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확 산 속도를 늦추기 위한 사회적 거 리두기(Social distancing)와 같 은 조치들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란 바이러스 집단 감염에 대비해 밀집 상황을 피하는 것으로, 특정 대규모 집회 나 공공행사를 취소하고 휴교와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방안을 일 컫는다.

캐나다는 이번 코로나 사태와 관련, 전반적인 발병 확산과 사망 률을 최소화하고, 팬데믹으로 인 한 캐나다인들의 사회적 혼란을 줄이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설정 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국경 관리국 요원 과 더불어 공항 검역관을 추가 투 입해 주요 공항 및 국경 방역에 힘쓸 방침이다. 당국은 성명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캐나다로 넘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감염 확 인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 라고 전했다. 보건부 측은 “현재까지 공항 및 국경에서 시행된 검역 조치가 캐

나다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 제하는 데 효과적이었지만, 바이 러스가 더 확산될 가능성에 대비 하기 위해 이같은 대응조치를 실 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오전 프랑수와-필 립 샹파뉴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 란과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 염된 국가에서 체류 중인 캐나다 인들에 대해서는 송환할 계획이 없다고 단언했다. 정부는 앞으로 본국으로 돌아 오기 어려운 여건의 캐나다인들 에게 여행 증명에 대한 영사 서비 스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 지만, 현재 이들에 대한 항공편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이란에는 500명 이상의 캐나다인 및 그의 가족들이 거주 하고 있으며, 캐나다로의 본국 송 환을 요청한 상태다. 반면 한국 정 부는 코로나19 새 진원지로 거론 되는 이란에서 한국 교민들을 철 수시키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캐나다는 코로나19 사태가 최 근 한국·이란·이탈리아 등 국제 적으로 재확산 국면을 맞이하자 뒤늦게 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 다. 보건당국은 26일 글로벌 팬데 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 한 대응 태세를 강화할 준비 단계 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전국 확진자 총 13명, 캐 나다도 코로나 우려 확산… 개인은 감염 방지 수칙 지키 고 당국은 방역에 힘써 함께 잘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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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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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파이프라인 시위 장기전… “대화로 해결될까?” 캐나다인 63% “경찰력 개입해서라도 시위 멈춰야” 연방·BC 당국 원주민 지도자와 대화 재개 BC 북부 파이프라인 공사 반 대 시위가 과격화 조짐을 보이 는 가운데 경찰력이 동원됐고, 절반이 넘는 캐나다인도 시위 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방·BC주 당국은 원주민 지도자들과 회담을 재개했다. 지난 26일 일부 시위대가 온 타리오주 벨빌(Belleville)에 위 치한 한 철도에서 움직이는 화 물열차를 향해 불이 붙은 타이 어를 집어 던지는 모습이 포착 됐다. 화물 열차 칸에는 가연성 의 화학 물품들을 많이 싣고 가 기 때문에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장 면이었다. 이에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스스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이었다며 “시 위대의 행동이 대단히 우려스 럽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4일 벨빌 부근 철도를 점거하던 10명의 시위대를 체포한 데 이어 25일

밴쿠버 항 입구에서 점거 시위 를 하던 6명의 시위대를 체포하 는 등 경찰력이 투입되며 시위 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시위의 장기화로 시민들의 불편도 가중되는 가운데 캐나 다인의 참을성도 바닥을 보이 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입소 스(Ipsos)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주에 비해 11%가 늘어난 60%의 캐나다인이 시 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 고 밝혔다. 시위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27%에 그쳤다. 또한 철도를 막고 있는 시위 대를 경찰력을 이용해 막아야 한다는 응답자도 지난주보다 10% 오른 63%였다. 특히 앨버 타(76%), 서스캐처원·매니토바 (72%) 시민들의 경찰력 개입을 주장했으며, 이에 반대 의견을 보인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한편, 연방·주 당국은 BC 북 부 마을 스미더스(Smithers)에 서 27일부터 이틀에 걸쳐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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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 50주년 기념 로고 최한솔 씨 작품 선정 주 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개설 50주년 로고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이 28일 총영사관에서 개최됐다. 정병원 총영사는 이번 공모전에서 당선된 최한솔 씨에게 상장과 상금 1000달러를 전달했 다. 로고는 다양한 50주년 기념행사 홍보물 및 기념품 제작에 사용할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한국】우한 코로나 확진자 가 하루 최대치를 연일 경신하며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 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우 한 코로나 감염자가 신규로 505명 발생해, 총 1766명이 됐다고 밝혔 다. 이는 전날 일일 최다 284명보 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사 망자는 한 명 늘어 13명이 됐다. 대 구에서만 422명이 신규 확진 판정 을 받았고, 누적 환자 수는 1132 명이 됐다. 대구는 코로나 최대 격전지가

시위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 는 웻스웻튼(Wet’suwet’en) 부 족 지도자들과 대화를 진행한 다고 밝혔다. BC·연방 원주민 관련부 스콧 프레이저(Fraser), 캐롤린 베넷 (Bennett) 장관은 회담을 위해 27일 오전 스미더스에 도착했 다. 원주민 지도자들은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존 호건 BC주 수 상을 회담에 초대했지만, 이들 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베넷 장관은 도착 후 기자들 과 인터뷰에서 “이번 회담은 굉장히 중요하며, 국가의 미래 와 권리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웻스웻튼 부 족의 나목스(Na’Moks) 추장 역 시 “회담이 재개돼서 다행”이라 고 말했다. 원주민 지도자와 주당국은 이번 달 초에도 회담을 진행했 지만, 견해차가 커 이틀만에 전 격 취소됐던 바 있다. 이번 회담 에 따라 파이프라인 공사와 공 사장 인근에서 진행 중이었던 RCMP의 순찰도 이틀간 중단된 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00 됐다. 이 사변을 대구에서 막지 못 하면 우리나라 전체가 흔들릴 태 세다. 우리는 2003년 사스(SARS),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MERS) 등 대규모 감염병 사태를 겪었다. 이번이 4번째다. 바이러스 와 싸움은 시간을 다투는 전쟁이 다. 초반 전세에 밀리면 환자와 의 료진이 동시에 줄줄이 나가떨어지 면서 의료 기능이 마비된다. 대구 에 방역 계엄령 수준 조치가 시급 하다. 현재 대구에는 격리 병상이 꽉

차서 들어갈 자리가 없어 난리 다. 하지만 전국에는 국가 지정 등 1200여개 음압 격리 병상이 있다. 현재 절반 이상이 비어 있다. 게다 가 음압 병실에 입원한 확진자 상 당수는 일반 병실에 있어도 될 정 도의 경증이다. 질본이 확진자 관 리 지침을 유연하게 바꿔서 경증 환자를 일반 병실서 격리 치료하 게 하면, 전국 음압병실을 대구 중 증 환자 치료에 대거 활용할 수 있 다. ▶A13면에 계속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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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your mouth for the mute, for the rights of all who are destitute. Open your mouth, judge righteously, defend the rights of the poor and needy. (Proverbs 31:8-9)

상법, 세법, 상속법, 이민법, 가정법, 소송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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