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희 공인 회계사
조선일보
A1
2019년 12월 4일 수요일
604-498-5111 #202-15127 100 Ave Surrey
<밴쿠버 판>
제3532호 2019년 12월 4일 수요일
vanchosun.com
vanChosun media
☎(604)877-1178
캐나다인 개인 파산 신청 급증했다 10월 기준 파산 신청률 10년래 13.4% 급증 가계 부채 수준 높아… 2017년 금리 인상 영향
○ 대출금리 인상으로 가계 부 담 증폭, 개인 파산 증가로 이 어져… 내년엔 금리 안정, 재무 안정 소식 들을 수 있을까.
의 증가율을 보였다. 프린스 에 드워드 섬(20.3%), 노바 스코샤 (17.3%), BC주(15.6%) 등도 큰 폭 으로 상승했다. 소비자 부채 전문가들은 “개인 파산이 기록적인 높은 가계 부채 수준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이 로 인해 소비자들은 소득이나 금 리의 작은 변화에도 취약해졌다” 고 평가했다. 파산 감독청은 파산 신청 증가 의 원인으로 부채의 증가와 채무 변제 비용 등 두 가지 요소를 지 목했다. 감독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부터 캐나다 중앙은행이 주요 대 출금리를 0.5%에서 1.75%로 대 폭 인상하는 방식으로 조정을 시 작함에 따라, 부채 규모도 덩달아 커지면서 가계의 재정부담이 증 폭됐다는 분석이다. 결과적으로 캐나다인들은 세금 공제 후 소득의 약 15%를 채무 변 제에 사용하고 있으며, 그 어느 때 보다 부채 상환에 많은 돈을 지불 하고 있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1 년 이상 금리를 동결해 왔지만 과 거의 금리 인상이 여전히 금융 채 널을 통해 채무부담으로 작용하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로켓맨 김정은에 군사력 쓸 수도 있다” 총회 이후 북한과의 대화 분위 기를 유지하기 위해 김정은을 ‘ 로켓맨’이라 지칭하는 것을 피 했다. 또 당시 북한에 대해 “화염 과 분노” “내 책상 위에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며 무 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이후엔 관련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한반도에 미군을 계속 주둔하는 게 미국의 안보 이익 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 “그 문 제는 논쟁이 될 수 있다”면서 “ 나는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더 많은 돈을 지 불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한 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철수 가 능성까지 시사하며 방위비 분담 을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北에 경고… 비핵화 합의 지키는지 볼 것궧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3일(현지시각) “우리가(북한 에 대해) 무력을 사용해야 한다 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와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토(NATO·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영 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 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 리(미국)는 역대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사용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면 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연말 시 한’을 제시한 뒤 잇따라 미사일 과 방사포를 발사하며 도발 수 위를 높여온 북한에 경고 메시 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 “다가오는 크리 스마스 선물을 무엇으로 선정하 는가는 전적으로 미국의 결심에
달려 있다”며 추가 도발 가능성 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 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 면서도 “나는 김정은과 매우 좋 은 친분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서 “나는 그가 (비핵화) 합의를 지킬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지 켜볼 것”이라며 여전히 협상을 통한 북핵 해결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에 대해 “그가 로켓을 쏘아 보내는 걸 좋아하지 않냐”면서 “그래서 나는 그를 로켓맨이라고 부른 다”고 말했다. 미·북 관계가 악화되던 시기 인 2017년 9월 유엔총회에서 김 정은을 ‘로켓맨’이라고 지칭하 며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다”고 경고한 이후 다시 ‘로켓 맨’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유엔
▶관련기사 A8면 파리=손진석 특파원
‘재산세 부담’ 보상 ··· “월세 내려줍니다” 밴쿠버 가게, 개발 잠재력 기준 재산세가 세입자 몰아내자 고육책 광고
사진=랍슨 스퀘어 제공
밴쿠버 다운타운의 ‘랜드마크’ 랍슨 스퀘어 아이스링크가 지난 달 30일 개장했다. 랍슨 스퀘어 유리 지붕 밑에 위치한 이 아이스링크는 지난 2009년 재개장이 된 이후 10년간 밴쿠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매년 12 만여 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는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5달러이다.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9시부 터 밤 9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밤 11시까지 개장한다. 이번 겨울에는 내년 2월 29일까지 이곳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 다. 손상호 기자ssh@vanchosun.com
“터무니없이 오른 재산세만큼 월세 내려줍니다” 밴쿠버 사우스 그랜빌의 한 빈 가게 유리창에 붙 은 광고는 밴쿠버의 스몰 비즈니 스 오너들과 그 빌딩 주인들이 겪 는 어려움을 대변하는 하소연이 다. 시가 주택난 해소 목적으로 현 재 점유되고 있는 용도에 따라 과 세하지 않고 그것이 고밀도로 재 개발될 경우의 가치에 대해 세금 을 매기기 때문이다. 메트로 주요 언론에 보도된 “RENT REDUCED To Compensate for Insane Property Tax”(비 상식적인 재산세 부담을 보상해 주기 위해 월 임대료가 인하됐습
니다) 라는 가게 건물 주인의 광 고는 새 세입자를 구하는 동시에 시 정책에 항의하는 목적도 있다. 소유주 피터 톨리데이(Tolliday)는 20년 전 은퇴에 대비 해 1930년대에 지어진 이 1만 9000SF 크기 1층 건물을 샀다. 매 년 재산세가 오르더니 급기야 이 젠 연 5만2000달러가 됐다. 캐나다는 대부분 재산세를 건 물주 대신 세입자가 낸다. BC에 서는 이 관행을 트리플 넷(Triple Net, 재산세 보험료 관리비 전액 세입자 부담)이라 부른다. 톨리데이는 이른바 공중세(Air Tax, 건물이 앞으로 올라갈 하늘
에 세금을 부과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조어) 도입으로 재산세 가 너무 올라감에 따라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졌다. 그는 가게를 구하는 사람이 와도 재산세가 얼 마인지 물어보고는 바로 발길을 돌린다고 CBC 뉴스에 말했다. 그는 전에 SF(스퀘어 풋)당 60 달러 받던 월세를 40달러 정도로 내렸다. 연간 3만7000달러 수입이 줄어드는 제살깎기이다. 사우스 그랜빌 지역의 상업용 공간 임대 료는 50~100달러 사이다. ▶A3면에 계속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한인법률 공증사무소 최병하 대표법률공증사 Paul Choi 부동산 / 비즈니스 매매 공증서 유언장 위임장 계약서
T. 604-416-0211 한인타운 얀스가든 윗층 Reg.58323
대한항공
밴쿠버 출발 ⇢ 인천행
1033
$
출발일 11월 24일 - 12월 6일 또는 1월 8일 - 4월 30일 2020
직항 플러스 친구 등록
$955
인천 출발 밴쿠버행
(세금포함)
에어캐나다
인천 출발 밴쿠버행
977
$
(세금포함)
출발일 11월18일 ~ 12월 12월23일 2019 11월 월25일 ~ 4월 4월24일 또는 5월 5월6일 ~ 6월 6월14일 2020년 세일마감 : 12월 6일 티켓 유효기간 - 5월 15일, 2020년까지 사용불가 : 12/24 - 1/07일 *금,토 이용시 추가 요금 발생
대한항공 카카오톡 ID : sebangvancouver
년
세방여행사 페이스북 facebook.com/sebangcanada
Tel : (604)420-1996 / 070-4498-0069
출발일 현재 ~ 12월8일 2019
Toll Free : 1-855-420-1996
327C-4501 NORTH RD. BURNABY, BC (코퀴틀람 한남슈퍼 3층) 서부 : 밴쿠버 | 동부 : 블로어(본점), 노스욕, 쏜힐, 미시사가 | 미국 : NEW YORK(NEW JERSEY)
세일 마감 : 12월 12일 출발 14일전 티켓 구매 조건, 주말 (토,일) 이용시 추가 요금 발생
대한항공 출발 특가 비수기 최저가
출발일 1월14일 ~ 4월30일 2020
최고 성수기
출발일 12월11일 ~ 12월23일
출발일 12월24일 ~ 12월31일
$1169 $1045 $1805 $1319 세일마감 : 12월 16일
주말 (금,토) 이용 또는 리턴일 좌석 상황에 따라 추가 요금 발생.
종 합
Edu & Life
국내 개인 파산 신청률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통 계 결과가 나왔다. 지난 금리인상 의 여파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로 채무를 포기해버린 캐나다 가계 가 늘고있다는 관측이다. 연방 파산 감독청의 올해 3분기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캐나다 에 접수된 개인 파산 및 회생 절 차 신청 건수는 총 1만3200건으 로 전년 대비 13.4%가 급증한 것 으로 나타났다. 10월 말까지의 연간 개인 파산 건수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가 증가했으며, 파산 보호법에 따 라 부채를 청산할 수 있는 방법인 개인회생 신청 또한 지난해 대비 17.7% 늘어났다. 조사 결과 국내 가계의 총 부채 규모는 약 2조2500억 달러로, 이 들 가계는 지난 10년간 매년 8700 억 달러의 부채를 감당해온 것으 로 확인됐다. 이는 전세계 금융위기로 캐나 다 경제가 요동쳤던 2010년 이후 연간 가장 빠른 파산 속도다. 특히 이같은 파산 신청 증가세는 국내 13개주 가운데 온타리오에서 가 장 크게 감지됐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1년 전 과 비교해 소비자(개인) 파산이 22%나 증가하면서 가장 큰 폭
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캐나 다 신용불량자협회(CAIRP)의 조 사에 따르면 금리 인상이 소비자 도산에 영향을 미치려면 약 2년 정도가 소요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의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안정적으로 유 지됨에 따라 앞으로 몇 년간은 소 비자들의 대출 비용에 대한 재무 안정이 예상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내년을 기 점으로 주택 시장이 다시 달아오 를 조짐을 보임에 따라 가계부채 의 위험부담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대다수 전문가들 은 은행권 금리 인하가 어려울 것 이라고 내다봤다.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부 동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