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토요일(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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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1 호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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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버스 노조 부분 파업 돌입 유니폼 착용·초과 근무 거부… 일부 노선 취소 불가피 메트로 밴쿠버 버스·씨버스 노 조가 금요일(1일) 오전 8시부로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의 여 파로 금요일 오후 씨버스 일부 운 항이 취소돼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코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 (Coast Mountain Bus Company, CMBC) 노조의 협상을 담당하는 유니포(Unifor) 측은 지난 31일, 금요일 오전 8시까지 협상이 타 결되지 않을 시 파업에 들어갈 예 정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결국 31일 오후 12시경 막판 교섭이 결 렬되며 파업은 불가피해졌다. 유니포의 개빈 맥개리글(McGarrigle)디렉터는 협상 결렬 후 “ 유감스럽게도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치닫게 됐다”며 “ 회사 측은 이미 마지막 교섭 전 부터 우리 노조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자료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CMBC는 협상을 이뤄낼 의지가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파업의 1단계로 버스·씨버스 운전사들과 정비사들은 금요일 오전을 기점으로 회사 유니폼 입 착용과 초과 근무를 거부하고 있 다. 많은 버스 노선이 CMBC 직원 들의 초과 근무에 의해 정상적 운 행이 가능했기 때문에 일부 노선 이 취소되는 일은 불가피할 전망 이다. 특히 씨버스의 오후 3시 10 분부터 6시 40분 사이의 운항은 기존 10분 간격에서 15분 간격으

○ 메트로 버스 노조 부분 파 업 돌입 … 노사 협상 잘 이 루어져 시민들에게 전면 파 업의 혼돈 다시 주지 않기를.

로 늘어나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 기도 했다. CMBC의 모회사 트랜스링크 (Translink)는 시민들이 정확히 어떤 식으로 피해를 입을지는 결 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트랜스링 크 웹사이트와 트위터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스카 이트레인,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

레스, 웨스트 밴쿠버 블루버스 등 은 정상 운행한다. 노조측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 소화하려 노력하겠지만 협상의 진전이 없다면 전면파업도 배제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CMBC 노조는 지난 2001년 4달 에 걸쳐 전면파업에 들어가 메트 로 밴쿠버 시민들의 발이 꽁꽁 묶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

였던 바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 는 시민들의 수는 지난 2001년에 비교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했기 때문에 노조가 전면파 업에 들어간다면 도시 전체가 혼 돈에 빠질 수도 있다. 이번 부분 파업은 한 달 전부 터 예상되어 왔던 일이었다. 지난 2016년에 체결된 협약이 올해 3 월 만료가 된 이후 노사 측은 협 상을 이어갔으나 별다른 진전은 없었고, 지난달 노조의 99%가 파 업에 찬성해 파업 초읽기에 들어 갔었다. 노조는 지난 28일 파업 통지를 하기도 했지만 CMBC 측 의 입장은 변함없었다. 노조 측의 요구는 업무환경 개 선과 임금인상이다. 유니포에 따 르면 버스 운전사들은 너무나도 짧은 배차 간격 때문에 화장실을 가거나 식사를 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대마 사용량 2012년 대비 10배 늘어나 합법화 후 신규 이용자 수도 27% ‘껑충’ 캐나다에서 마리화나 합법화 가 이뤄진 뒤로 마리화나를 찾 는 노년층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방 통계청(Statics Canada)은 65세 이상 노년층이 캐 나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대마초 사용자 그룹 중 하나라고 보고했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마리 화나는 일반적으로 젊은 연령층 사이에서 더 흔하게 소비되지만, 노년층 사이에서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2-3분기 마리화 나를 소비한 노인 4명 중 1명 이 상이 신규 이용자로 나타났으며, 전체 신규 소비의 27%를 차지했 다. 반면, 25-44세 연령대는 전 체의 10%에 그쳤다. 또한 오늘날 마리화나를 사용 하는 노년층은 지난 2012년에 비해 10배나 많아진 것으로 확

인됐다. 지난 2012년 당시에는 1%, 즉 4만 명의 고령자만이 마리화나 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마리 화나를 사용한 노년층이 4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이같 은 추세로 지난 석 달 동안 마리 화나를 접한 노년층이 총 58만 7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년층은 다른 그룹에 비해 매일 마리화나를 소비할 가 능성은 적었다. 다만 다른 연령 층 보다 약용이나 의료용 마리

3일 새벽 서머타임 해제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이 오는 11월 3일(일) 오전 2시에 해제된다. 오전 2시에 시계를 한 시 간 뒤로 조정해 오전 1시로 맞추면 된다. 한편 BC주는 지난 31일 서머타임을 표준시간으로 영구화하는 법안을 입법해 매 년 이맘때 시간을 한 시간 뒤로 조정하는 것이 올해가 마지막일 가능성도 생겼다. 글·사진=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한국】한국 경제의 버팀목 인 수출이 11개월째 하락세를 기 록했다. 그런데도 정부는 기업들이 앞 서 발표한 350조원의 투자 액수 를 수출 지원책으로 둔갑시키거 나 기존에 책정된 예산을 새로운 지원책인양 짜깁기하는 등의 방 법으로 무려 400조원이 넘는 수 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국가 예산이 429조원이었는데, 산업 통상자원부의 주장대로라면 수

출 하향 추세의 반전을 위해 국가 예산급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상 당수 전문가는 “역대 최악인 한· 일 관계, 점점 흔들리는 한·미 동 맹, 4년째 이어진 중국의 사드 보 복 등 우리 수출을 옥죄는 이슈엔 정부가 두 손 놓고 있으면서 이런 요식 행위 수준의 대책만으로 어 떻게 수출 반등을 이룰지 우려스 럽다”는 비판을 내놨다. 산업부는 “지난달 한국 수출 은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 한 467억8000만 달러(약 5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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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를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노년층 중 약 절반 이 상(51%)은 의료상의 이유로 마 리화나를 소비했고, 나머지는 오 락적 사용(24%)과 비의료적 이 유(24%)로 마리화나를 소비했 다. 이들은 주로 고령화로 인한 질병의 고통과 불면증을 치료하 기 위해 마리화나를 사용한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한편, 연령대별 대마초 사용량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캐나 다인의 대마초 사용 신고 건수는 지난 2-3분기 7%로 집계됐다. 45세에서 64세 사이의 대마초 사용 건수는 10%로 나타났으며, 25세에서 44세 사이는 25%, 15 세에서 24세 사이는 26%로 파 악됐다. 통계청은 고령층에서 대마초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마초 이용 자의 평균 연령도 2004년 29.4세 에서 2019년 38.1세로 높아졌다 고 설명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정부, 기업 투자금 350조를 ‘대책’이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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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노년층 마리화나 소비 부쩍 늘었다

11 월

주태근 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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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원)”라고 1일 밝혔다. 지난 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7%를 기록한 후 줄곧 내리막 길이다. 지난달 감소 폭은 2016년 1월(-19.6%) 이후 3년 9개월 만 에 가장 컸다. 이로써 올해 연간 수출 전체로도2016년(-5.9%) 이 후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할 것 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효과가 미진했 던 수출 진흥책을 또다시 반복하 는 방식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한국 경제는 결국 글로벌 경제 회복만 바라보는 천수답 경 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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