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토요일 (2019)

Page 1

조선일보

2019년 9월 7일 토요일 최고의 전문가

도승준 모기지

상법 및 부동산 법 / 각종 법인 관련 업무

604.319.8080

#203-4885 Kingsway, Burnaby, BC V5H 4T2 TEL:

604.433.0787

<밴쿠버 판>

FAX: 604.433.0797

제3495호 2019년 9월 7일 토요일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내년 BC주 주택시장 다시 ‘호황기’ 맞나 BCREA, 2020년 BC 주택경기 전망 올해 부진 딛고 내년 거래량 반등 부상 “매매가도 내년 2% 가량 오를 것” 으로 진단했다. 내년 거래량은 BC 전역에서 약 11% 증가한 8만 2700채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연 간 10년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그러나 협회에 따르면 BC시장 은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정 책으로 인한 조정 국면에서 거의 1년 반 만에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BC부동산협회 브레든 오그먼 드손(Ogmundson)경제전문가는 “내년에는 주택 판매가 장기 평균 으로 정상화되면서 회복세가 이 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 했다. 협회는 또한 2018년에는 연간 거래량이 가장 가파르게 감소하

고, 2019년에도 2.2% 감소할 것 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0년에는 광역 밴쿠버가 가장 큰 반등 회복 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전매 율도 2만8500 채로 16.3% 상승 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이는 지 난 2015년의 4만2000채 매매량 과는 크게 차이가 나지만 2018년 과 2019년에 비해서는 현저히 개 선된 수치로 파악된다. 한편 광역 밴쿠버에 대한 낙관 적인 전망은 광역 밴쿠버의 부동 산 위원회가 발표한 지난 4일 보 고서에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 서 이 지역의 8월 주택거래는 7 월 23.5%의 연간 상승에 이어 매 년 1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협회 측은 프레이저 밸리 역 시 2020년에는 연간 12.4%의 증 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 서, 이전 2년간의 주택 매매 실적

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 했다. 빅토리아와 밴쿠버 아일랜드 는 로어 메인랜드만큼 가파른 하 락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2020년 거래량은 각각 7.5%와 5.5%로 지 역 평균보다 덜 개선될 것으로 보 인다. 2020년 평균 주택가격은 비록 낮지만, 업계 측에서는 올해의 주 택가격 만큼 상승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BC주의 전체 평균 매매 가격은 3.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빅 토리아에서는 0.2%, BC주 북부 에서는 4%까지 오를 것으로 예 측된다. 아울러 광역 밴쿠버의 판매 가 격은 올해 5.6% 하락한 99만 달 러로 예상되지만, 2020년에는 2% 오른 평균 101만 달러로 전 망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밴쿠버에서 동네 편의점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10년간 76곳 사라져… “재산세 폭등이 도시의 사랑방 내몰아” 밴쿠버에서 코너 스토어들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아침 일찍 동네 단골 손님들 이 모여 커피를 마시며 한담을 즐기던 도시의 사랑방, 잡화편의 점 구멍가게들이 재산세 폭등으 로 더이상 유지를 못해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는 것이다. CBC 뉴스에 따르면 밴쿠버 시 에서 발급한 동네 편의점 사업자 면허는 2008년 302개에서 2018 년 226개로 줄었다. 10년 새에 76개가 없어졌다는 실증적 통 계다. 출근길에 언제나 헤이스팅 스 지역 맥길 그로서리(McGill Grocery) 가게에 들른다는 빅터 젠틸(Victor Gentile)은 “이 코너 스토어는 5~10분간 머물며 스포 츠나 세계 뉴스 얘기를 나누는 사랑방이다. 밴쿠버의 비싼 부 동산 값 때문에 이 정겨운 편의 점들이 밀려나고 있다”고 CBC 에 말했다. 이 가게는 현주인 해리 마 (Harry Mah, 55)의 어머니가 1977년에 샀다. 주차장이 넓고 가게에 딸린 3베드룸 집은 그녀 가족이 살기에 충분해서였다.

코너 스토어(Corner Store)들 은 기술과 언어에 제한이 있는 이민자들이 많이 선택했던 생업 이었다. 한국인 이민자들도 이 업계 종사자가 많았으나 몇년 전부터 이민 추세가 컬리지 유 학 후 취업으로 바뀌면서 명맥 이 끊기고 있는 실정이다. 밴쿠버 시는 코너 스토어의 보 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도 시계획자들이 편의점 업주들을 돕기 위한 새로운 도시계획 법 규 (Zoning Rules)를 마련하고 있다고 CBC는 보도했다. 클라크 드라이브에서 부인과 함께 17년째 버논 드라이브 그 로서리(Vernon Drive Grocery) 를 열고 있는 플로이드 웡(Floyd Wong)은 “요즘은 한푼도 벌지 못해 은퇴 저축을 헐어 생활한 다”고 말했다. 그의 가게는 주인에 의해 올헤 초부터 매물로 나와 있다. 그는 “ 우리는 다른 선택이 없다”고 힘 없이 웃었다. 도시 역사가 존 앳킨(John Atkin)은 커뮤니티 미팅 플레 이스(지역사회 사랑방)로서의 코너 스토어들을 지켜야 한다

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그는 퀘 벡 스트릿과 키퍼 스트릿의 가게 들을 카페 형태로 전환하도록 권 유했다. 그는 “가게 앞에 테이블 두개 놓으면 훌륭한 사교장소가 된다. 코너 스토어의 이런 기능은 동네 에 매우 중요하다”고 CBC에 강 조했다. SFU 시티 프로그램을 이끄 는 도시계획 학자 앤디 얀(Andy Yan)은 “높은 재산세가 그들의 생존 적응을 어렵게 한다. 우유 와 캔디 몇개를 팔아야 그 세금 을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 문하며 도시 소규모 편의점들의 미래를 어둡게 봤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15년 간 편의점을 하고 있는 배병문씨 (62)는 “갈수록 힘들다. 담배 끊 는 사람들도 많고 월마트 같은 대형 할인점들이 많이 생겨 경 쟁이 심하다. 재산세는 우리 세 입자 부담인데 랜드로드들 중에 는 가게 터를 아예 팔려는 사람 들도 많아 늘 불안하다. 코너 스 토어는 조만간 도시의 천연기념 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靑, 검찰에 “미쳐 날뛰는 늑대” 경찰은 조국 딸 신변보호 윤석열 검찰총장 “대응말라” 지시 내란 음모 사건을 수사하거나 전 ○ 2020년 주택 판매 정상 화, 조정국면 1년 반 만에 ‘ 회복세’ 전망 … 부동산 경 기 안정되길. ○ 이번 주말부터 비 … ‘밴 쿠버의 비 내리는 가을’ 시 작되나.

이번 주말부터 7일 연속 비소식… ‘잿빛 하늘’ 몰려온다 연이어 계속된 화창한 날씨를 뒤로하고 이번 주말부터는 일주일 연속 비소식이 전해진다. 지난 6일 28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뜨거웠던 날씨는 밤새 몰려온 구름으로 토요일 흐린 하늘과 함께 기온이 최고 2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부터는 비가 내리며 최고 21도, 최저 15도까지 기온이 떨어 질 전망이며, 이후 9일(월)에서 12일(목)까지 약 5일간 적어도 60% 이상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10일(화)에는 최고기온이 17도로 다음주 중 가장 선선한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진 기자 ksj@vanchosun.com

고객을 성심껏 섬기는

주태근 공인회계사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T.604-936-5222 email.tjoo1006@gmail.com

202-1001 AUSTIN AVENUE, COQUITLAM

【한국】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에 대 한 청와대와 여권의 공세가 강화 되고 있다. 주요 시민단체인 참여 연대도 가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조 후 보자 의혹을 수사한다는 구실로 20~30군데를 압수 수색하는 것은

국 조직폭력배를 일제 소탕하듯 이 하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 이는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 로 오는 게 두려운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 후보자를 치려고 하는데 약점이 없으니 가족을 치 는 아주 저열한 방식”이라고도 했 다. 청와대 비서실장 소속 행정관

유종수 부동산 Chong Soo Yoo Real Estate Service & Beyond! • 주택, 사업체 및 일상의 제문제도 성심껏 상의해드립니다. • 신규 분양콘도 정보, 저렴한 구입방법도 의논해드립니다.

604.802.0786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교통사고의 후유증은 결코 경미하지 않습니다”

“경미한 사고라도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ICBC 클레임 전문 정필균 법률그룹

#330-500 6th Avenue, New Westminster, BC 건물뒷편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도 이날 소셜미디어 글에서 “칼춤 (수사)을 강제로 멈추게 해야 한 다”고 했다. 이어 “미쳐 날뛰는 늑 대처럼 사람을 물어뜯겠다고 입 에 하얀 거품을 물고 있다”고 했 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노무현 대통령을 서거에 이르게까지 한 ‘ 논두렁 시계 사건’의 검찰 행태를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윤주헌 기자 ▶관련 기사 B섹션

종 합

한 국

Weekend

올해 극심한 거래 절벽을 보여 왔던 BC주 주택시장이 2020년부 터는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일 것 으로 전망된다. 주택 매매 거래량 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타면서 경기 정상화에 돌입할 것 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BC 부동산 협회(BCREA)가 지 난 5일 발표한 전망 보고서에 따 르면, 내년 전체 주택거래는 2019 년에 비해 11% 상승할 것으로 예 상됐고, 지역별로 평균 분양가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BC주 대부분 지역은 지난해보 다 올해 주택 판매가 감소할 것으 로 예측됐지만, 오는 2020년에는 매매거래량이 크게 회복될 것이 라는 분석이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주내 주택 거래량이 약 7만5000채로, 지난 해의 거래량인 7만8505채보다 5% 정도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고서는 올 한 해 동안 총 거래량 또한 감소할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하락폭은 1~1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협회는 오는 2020년에는 상당한 거래량 증가를 보일 것

A1

부 동 산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