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9일 금요일(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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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이 앗아간 13세 소녀의 ‘못다 핀 꿈’ 한인 설 데보라양 차량 치여 사망… 6세 소년도 중태 25일 코퀴틀람 마리너웨이에서 충돌 사고로 참변 과속으로 인한 차량 충돌로 13 세 한인 여학생이 ‘꿈을 미처 피우 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해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3시 직전 코퀴 틀람의 마리너 웨이와 리버뷰 크 레센트에서 두 대의 차량이 충돌 하면서 중간지대로 돌진한 차량 에 치여 숨진 10대 여학생은 몽고 메리 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한인 설 데보라(13)양으로 밝혀졌다. 코퀴틀람 RCMP 미디어 담당 자는 27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사 망자 신원 공식 확인은 어렵지만 한인 커뮤니티의 비통함은 들어 서 알고 있다”며 “아무 잘못도 없 는 천진한 어린이들이 너무나 안 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안전운전 에 대한 아쉬움이 크고 피해가족 과 한인 커뮤니티에 위로를 전한 다”고 말했다. 설양은 10세, 17세의 여학생과, 11, 6세 남학생 등 다른 4명의 학 생들과 함께 농구를 하기 위해 인 근 히키(Hickey) 공원으로 가던 길이었다. 5명의 아이들은 마리너 웨이를 횡단하기 위해 교통섬(traffic island)에 서있었다. 이때 리버뷰 크레센트 방향으

로 좌회전하려던 회색의 닷지 차 저 차량이 마리너 웨이 북쪽 방향 으로 진행하고 있던 검은색 BMW 차량과 충돌하면서 BMW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회전, 이들 일행을 덮쳤다. 심하게 부상을 당한 설양 은 6세 소년과 함께 바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곧 사망했으며 소년 은 현재 중태다. 사고 소식은 이 지역 일대에 충 격을 가져왔다. 운동에 뛰어나고 한없이 밝은 소녀였던 설양을 기 억하고 있는 이웃들은 이번 사고 에 대한 분노와 안타까움을 감추 지 못했다. 충돌 사고가 난 지 하루만에 설 양이 숨진 현장에는 그녀의 안타 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화환들이 쌓였다. 설양의 친구들은 사고 현 장에 사랑과 안타까움이 가득한

사망한 설 데보라양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남겼다. 사고 현장 구석에는 여전히 충 돌 차량들의 유리와 플라스틱 잔 해가 남아 있지만 붉은 장미와 백 장미, 노란 국화와 데이지 부케가 외함(electrical box)에 기댄 채 쌓 여 있는 등 사고 현장은 이제 추모 공간으로 바뀌었다. 개인의 삶에 대한 콜라주를 보 여주는 외함에는 짧은 생을 보낸 설양의 지난 날들이 담겨있는 해 맑은 모습의 사진들이 남겨져 있

데보라양을 추모하는 꽃과 메모들

○ 과속 차량충돌로 한인 여 학생 설 데보라양 사망… 미처 피지도 못하고 저버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아이슬란드 초저가 항공 WOW 운항중단… 보잉은 안 전문제로, WOW는 재정문제 로… 하늘 길 점점 어려워지네

25일 마리너웨이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설 데보라 양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친구들이 서로 위로하고 있다.

종 합

어 보는 사람들을 더욱 가슴 아프 게 만들고 있다. 부스에 있는 설양의 사진에는 여동생으로 추정되는 소녀와 함 께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는 모 습, 사람들과 미소 지으며 호숫가 부두에 있는 모습, 예쁜 핑크색의 한복을 입고 100일을 맞은 아기 때 모습이 담겨 있다. 26일 사고 현장을 찾은 설양이 다니던 학교의 농구팀 코치와 급 우들도 “데보라는 정말 우수한 선 수였다. 우리 마음에 함께 할 그녀 를 생각하며 다음 경기에 임할 것” 이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설양이 속해 있던 농구팀은 봄 방학을 맞아 시즌을 앞두고 있었 다. 설양은 청소년 농구 대표팀의 선수였다. 한편 찰스 베스트 세컨더리 등 학부모 자문위원회 위원장이자 지역주민인 윌 데이비스씨는 “우 리는 이 지역의 교통 안전을 개선 시켜 달라고 여러 해 동안 청원해 왔다”고 안전문제를 언급했다. 경찰은 이전에 마리너웨이를 따라서 과속 방지를 위한 허수아 비 경찰(Constable Scarecrow)을 배치하는 등 교통사고 안전 예방 과 교육을 시도해 왔지만 충분하 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고 현장에서 200미터 떨어진 공사장에서 일하는 한 근로자도 “ 그런 끔찍한 사고가 났는데도 별 로 달라진 점이 없다. 차들은 여 전히 공사 현장을 빠른 속도로 지 나가고 있다. 너무 위험하고 받아 들일 수 없는 일이다. 교차로 문제 가 아니라 안전하지 않게 운전하 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사고 차량 운전자들에 대 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25일 사고 이후 수습을 위해 마리너 웨이 남 북 방향을 비롯한 인근 3개 도로 와 일대가 12시간 정도 전면 통제 됐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건 강

봄 맞이 횡단열차 여행 캐나다 관광청은 오는 4월 7일까지 국영열차인 ‘비아레일’ 전 노선 최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켓 이용 가능한 여행 기간은 4월 12일부터 9월 7일까지로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전기차 사기 전에 꼭 확인해야” 콘도 거주자 충전 시설 확보 여부 사전 문의 필수 콘도에 사는 사람이 전기차 를 살 계획이라면 스트라타에 먼저 물어봐야 할 게 있다. 지은 지 오래된 콘도 같은 경 우 충전 시설 계획이 있더라도 용량 부족이나 예산이 없어 이 른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없고 개 인 충전소도 사전에 동의를 얻 어야 하기 때문이다. CBC 뉴스에 따르면 밴쿠버 키칠라노 콘도에 사는 죤 크러 미(John Crummy)와 셴탤 쎄 쿠인(Chgantal Sequin)은 새 Tesla 전기차의 소유주들이지 만 콘도 지하주차장 내에 충전 소가 없어 집 근처 공중 충전소 를 이용해야만 한다. 퇴근 후 집으로 오기 전에 공 중 충전소에 들러 플러그를 꽂 아놓고 걸어서 집에 온다. 저녁 을 먹은 다음 자기 전에 두 사 람은 10분 거리의 언덕을 걸어 내려가 플러그를 빼고 차를 몰 고 온다.

전기차를 사기 전 스트라타 협의회(Strata Council, 입주자 대표회의)는 이 부부에게 미래 에 지하주차장에 전기 충전소 를 설치하는 아이디어에 열려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러나 그 콘도는 나이가 40 년인 노후 아파트여서 전력망 용량이 다 차 더이상 여유가 없 고 올해 예산도 쓸 곳이 이미 정 해져 충전소 시설이 불가능하 다는 사실을 전기차 구입 후에 야 확인하게 됐다. 크러미와 쎄쿠인 부부의 경 우처럼 오래된 콘도나 아파트 에 살며 전기차 소유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어려움 을 겪고 있다. 충전소가 있다 하더라도 전 기차 소유주들은 새 미터(계량 기) 비용을 대야 하고 개인 충전 시설을 위해 스트라타의 75% 동의를 얻어야만 한다. 추가 장 벽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모든 스트라타 협의 회가 크러미네 콘도처럼 그 아 이디어에 열려 있지 않다는 게 문제다. 크러미는 “내 친구들 중에는 그들의 스트라타 협의회가 전 기차 충전소에 전혀 관심이 없 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각각 다 르니 차를 사기 전에 협의회에 물어보는 것이 좋다”고 CBC와 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전기 차량 이용 촉진을 위해 일하는 그룹 Plug In BC 매니져 샬럿 알규(Charlotte Argue)는 집에서 충전할 수 있는 편의성 과 저렴성은 전기차 구입 여부 계산에 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함수 중에 하나라고 강조한다. 그녀는 그래서 그 결정이 스 트라타 협의회나 빌딩 매니져 손에 달리게 되는 건 공평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A3면에 계속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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