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2일 토(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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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최고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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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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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P 내년부터 더 내고 더 받는다 증액되는 CPP가 2019년과 그 이후의 급료에 미치는 영향을 살 펴보기 전에, 몇 가지 기본적인 사 항들을 살펴보자. ▲근로자와 고용주는 연간 CPP 납부액을 동일하게 절반씩 부담한다. CPP 납부율은 올해 CPP 공제대상 소득의 9.9%에서 2019년에는 10.2%로 늘어난다 (CPP에 가입한 자영업자는 전체 납부액을 지불해야 한다). ▲ CPP 공제대상 소득은 최근 에 3500달러로 설정된 기본 공제 액을 제외하고 매년 임금 인상분 을 반영한 소득 상한선이 된다. 이

캐나다 국민연금(Canada Pension Plan)이 내년부터 더 내고 더 받게 된다. 그렇다고 연금 수령액 이 무한정 늘어나는 것은 아니 다. 최대 수령액은 현재의 연 1만 3160달러에서 7140달러가 늘어 난 2만750달러다. 물론 납부율도 현재 최대 공제 대상 소득의 9.9%에서 2%포인트 늘어난 11.9%까지 오른다. 연방 재무부에 따르면 은퇴자 에 대한 노후 소득보장 개선을 위 해 CPP 납부율이 내년부터 2023 년까지 5년간에 걸쳐 공제대상 소득의 9.9%에서 11.9%로 점진 적으로 총 2%포인트 오른다. 이에 따라 은퇴 후 보험금 수령 액도 즉시 증가하기 시작한다. 그 러나 향후 몇 년간은 더 납부한 금액만큼만 증액된다. 현재 소득 수준의 33%를 수령 하는 CPP의 52%까지의 완전한 증액은 2065년에 일을 그만두는 은퇴자들에게 적용되게 된다. 현재 CPP는 소득의 25%를 보 전하도록 돼있으며 상한액도 정 해져 있다. 연간 최대 CPP수령액 은 1만3160달러나 CPP 점진적 증액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7140 달러가 늘어난 2만750달러를 수 령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CPP 보험 시스템 개편의 초점은 회사 연금 플랜을 가입하

지 않은 채 은퇴시 기준생활을 유 지하기 위한 충분한 저축이 없는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 에 따른 것이다. 가장 최근의 연방통계청의 조 사에 따르면 근로자의 37.5%만 이 2016년에 CPP를 수령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새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사 람들이 CPP 증액의 주요 수혜자 들이다. 그러나 향후 5년 내 은퇴 자들에게는 CPP증액이 월 5달러 에 불과할 정도로 미미하다.

상한소득은 연간 최대 공제대상 소득 혹은 YMPE라 부른다.

○ 로어 메인랜드 강풍으로 최악의 정전사태… 21세기에 촛불에 의지할 줄이야

나무 쓰러져 4명 사망·부상 인명 피해

▶A3면에 계속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CPP 납부율 증가 추세 연도 직원 부담률 고용주 부담률 2018년 4.95% 4.95% 2019년 5.10% 5.10% 2020년 5.25% 5.25% 2021년 5.45% 5.45% 2022년 5.70% 5.70% 2023년 이후 5.95% 5.95% 최고 시속 144㎞의 돌풍을 동 반한 겨울 폭풍이 지난 19일 밤 부터 20일 사이 BC주 일대를 강타했다. BC주 남서부 지역을 비롯한 사우스 코스트 전 지역 에 국지적 돌풍이 불어 닥치면 서 최소 1명이 숨지고 약 33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 출했다. 20일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 번 폭풍으로 밴쿠버 아일랜드에 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여성 1명이 사망하고, 지금까지 최소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 가운데 써리 소재 학교 인근에서 일하던 남성 1명은 쓰 러진 나무에 맞아 다쳤으며, 한 40대 남성도 거센 파도에 부서 진 화이트락 목조 부두에 갇혔 다가 구조됐다.

*CPP 납부율 2019년-2023년 5년에 걸 쳐 1%포인트 증가.

자 chs@vanchosun.com

‘헌혈로 크리스마스 선물 전하세요’ ○ CPP 더 내고 더 받는다… 맞는 세법이긴 한데

밴쿠버 섬 등 일부 지역 정전 피해 계속

노스밴쿠버 ‘아찔’ 현수교 20일 개장 노스밴쿠버 시무어(Seymour) 강을 가로지르는 현수교 ‘Seymour River Suspension Bridge’가 20일 새롭게 개장했다. 이 다리는 당초 11월 중순에 개장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트윈 트 레일에서부터 상류 100m 지점에 위치한 이 현수교는 피셔맨즈 트레일과 트윈 브릿지 트레일 구간을 연결한다. 최희수 기

급증해 시민들의 도움의 손길이 간절해지는 때다. 캐나다 혈액원(Canadian Blood Service)은 오는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3만 명 이상의 혈액 기증자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O형의 보유량 부족이 가

연말 3만여 명 기증 요청 크리스마스 시즌은 연말 파티 와 쇼핑으로 바쁜 잠재적 헌혈 기 증자들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드 는 시기다. 때문에 매 연말이면 혈액 수급 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환자들이

장 심한 상태로, O형 관련 혈액형 보유자의 헌혈 참여가 절실한 상 황이다. 릭 프리젠(Prinzen) 혈액원 부 원장은 “O형 혈액은 모든 혈액 형 환자에게 수혈할 수 있기 때문 에 혈액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 전국적으로 혈액 부족 사태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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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사고라도

여 자칫 위급상황에서 혈액 공급 을 제대로 못할 수도 있다”고 우 려했다. 혈액원에 따르면 사고 피해자 1 명 당 50명의 혈액을 필요로 하고, 한 명의 백혈병 환자가 매주 8명 의 기증자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말 시즌에는 교통 사고 등 사건 사고가 급증해 자칫 위급상 황에서 혈액 공급을 제대로 못할

캐나다 환경부는 메트로 밴쿠 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프레이 저 밸리를 가로지른 지난 밤의 돌풍이 평균 시속 128km에 달 했다고 밝혔다. 최고 풍속은 토 피노 근처의 작은 섬에서 시속 144km로 측정됐다. 이번 폭풍은 또한 BC주 사상 최고의 정전 사태를 야기하고, 건축물 피해와 수목에 피해를 끼쳤다. 지난 밤 사이 BC주 3만 3천여 세대의 전력이 약 10시간 가량 차단됐으며, 104년 된 목조 부두 붕괴와 시애틀행 철도 파 손, 페리 운항편 취소 등의 피해 를 입혔다. BC 하이드로에 따르 면 금요일 오전 2시를 기해 현 재 응급 복구반들이 중부지방에 걸쳐 약 20만 고객들의 전력을 복구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남부 본토와 프레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 혈액보유량 부족 상황에 대비해 야 한다. 혈액원 측은 “현재 캐나다 내 수많은 환자들이 크리스마스 선 물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수혈’ 을 원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 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 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또한 혈액원은 헌혈을 통해서 건강체크도 할 수 있고 소중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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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이례적 돌풍 강타… 33만 가구 정전

<Canada Pension Plan>

납부율 2% P 더 올려… 연금도 연 7140달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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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저 밸리, 선샤인 코스트, 밴쿠 버 섬, 걸프 섬 등의 약 16만 명 의 고객들은 여전히 전력이 차 단된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 본토와 선샤인 코스트에는 6만3000명이, 밴쿠 버 섬에는 8만7000여 고객이 영 향을 받았다. BC 하이드로 측은 “심각한 피 해가 남아 있는 가운데 복구 작 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른 주에 서 추가 인원을 데려오고 있다” 며 “오늘 아침 폭풍으로 가장 심 한 피해를 입은 밴쿠버 섬으로 가는 첫 여객선에 응급 복구원 들이 탑승할 예정”이라고 전했 다. BC 하이드로는 또한 “쓰러 진 나무와 끊어진 전력선이 뒤 엉켜 있어 복구가 쉽지 않으나 비교적 안전한 곳부터 수리를 해나가고 있다”며 “헬기 순찰도 완료돼 공중 송전 기반시설 피 해 조사도 곧 착수할 계획”이라 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복구되 지 않은 일부 지역 고객들은 완 전한 복구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돌풍으로 가장 심 한 타격을 받은 지역은 밴쿠버 섬의 던컨과 나나이모, 그리고 저지대 본토의 화이트 락, 써리, 랭리 지역 등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명을 살리는데 보탬도 될 수 있다 며 헌혈의 뜻깊은 의미에 대해서 당부의 말을 전했다. 헌혈에 참여하려면 캐나다 혈 액원 웹사이트(blood.ca)를 방 문하거나 가까운 클리닉을 찾기 위해서는 1 888 2 DONATE (1888-236-6283)로 문의하면 된 다. 모든 헌혈 클리닉에서는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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