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수(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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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밴쿠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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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로 제 개원사 나 자기 … 체 9일 제 40대 BC주의회 다 번 회기를 시작하며 디스 (Guichon) BC주총 은 개원사를 통해 경제 성화를 강조했다. 개원사는 주( ) 경제 성화 진 마련에 어려 을 일부 시사했 다. 서 2013년 5월 주총선에서 화 연가스(LNG)를 경제 성 화의 으로 내세워 BC자유당 은 2011년 2월 취임한 크리스티 락(Clark) 당대표 체재 아래 다 시 한번 집권할 수 있었다. 내년 2017년도 주총선을 두고 마지 주의회에서는 LNG의 역할을 일부 축소했다.

위 용 없

그 원인에 대해 디스 (Guichon) BC주총 이 한개 원사는 “ 은 국제가 이 정부의 원래 계 표에 을 주고 있다” 며 “세계에서 가장 청정한 LNG 자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는 모든 노력을 기 였다”고 밝혔다. 다만 LNG포기를 선 한 것은 아니다. 개원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하게 연소되는 화석 연료인 LNG 수요는 다시 고, 가 역시 오를 것”이라고 기대를 남 다. 또한

“부동산 중개사 국정조사해 야” 주장… 어 면 과해보이는 주장이 주민의 지지를 받는 이 유는 그 만큼 과한 가 문 아닐런지 BC주정부 로운 경제 진에 고 ·개원사… 정부가 방 을 으면 어려워진다는 내용인 , 그 방 이 지 내 용이 안보이네요. 사랑은 해도 통장관리는 따 로 따로… 게만 보면 이 사랑의 도가 될 수 다는 것 아닐런지. 나 게 보면 서 로 는 것이고.

목표를 은 버타주 를 지적하 며 에 지 분야에서 한 선회 가 어 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 2011년 락 주수상 취임 당시 BC주정부는 “2015년까지 키 티 에 LNG파이프라인 및 전기 지 공 후 2020년까지 3 을 추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 지지 않았다. BC주정부는 이번 개원사에서 청정에 지 강성(a clean energy superpower) 이 단어로 버타 주로 수력발전 전력 수 및 주내 사이트C 개발을 호했다. 개원사의 또 다른 으로는 기후·원주민·주택· 력있는 지

12월 밴쿠버 지역 건축 허가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5 , 월간 기준으로는 9 어난 8 3140만 달러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해당 보도자료 에 따르면 BC주에서는 주택 신축 임이 비( )주택 부문에 비해 더 발해 것으로 보인다. 12월 BC주 건축 허가 수는 12 47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 간에 비해 23 증가했다. 이 중 주

수전 대

37.5

택 건축 허가 수는 전년과 전월 대비 각각 43.6 , 15.4 상승한 9 3180만달러로 조사됐다. 같은 달 비주택부문 건축 허가 수는 3 1540만달러였다. 이는 연간 기 준으로 13.6 줄어든 것이다. 전국의 건축 허가 수는 69 달러로 월간 기준 11.3 의 증가세 를 보였다. 11월에는 해당 수치가 한 달 전에 비해 20 가까이 감 한 바 있다. 통계청은 “BC주를 포

역사회·거리안전·사회시설 개발 이 나 다. 일부 개원사는 구체적인 정 방 을 제시하지는 했다. BC 주민이라는 목에서 주정부는 “ 이민자가 우리 주를 건설했음을 기 해야 한다”며 “원주민을 제외 하면 우리는 모두 이민자의 후 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이민 정 방 에 대해서는 하지 않았다. 또한 주택과 관련해서도 “주정 부가 주택 시장에 부적절한 행위 가 있는지 보고, 적절하다면 행동 을 취하겠다”며 “단 하나의 해법은 고, 한 단계의 정부가 다 조처를 할 수는 다”고 밝혔다. 합적인 해법 마련을 시사했으나, 역시 구 체적인 내용은 되지 않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함해 주, 온타리오주, 버타 주에서 다세대 주택에 대한 건설 의 이 높아졌다”며 “이것이 건축 허가 수가 어난 배경”이라고 밝혔다. 12월 기준 전국의 주택 건축 허 가 수는 전월 대비 16.3 상승 한 47 달러를 기 했다. 이 또한 전달의 하락세(-17.9 )에서 반등 한 것으로, 스캐처 주를 제외 한 전국의 모든 주( )에서 집을 지으려는 임이 발해진 것으 로 나타났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단 전 기 캐나다 정부가 이라크와 시리아 에서 IS(이슬람국가)에 대한 공습 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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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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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저스 트 도 (Trudeau) 총리는 지난 8일 하 사 (Sa an) 국방장관, 스 디

(Dion) 외무장관, 마리- 로 비보(Bibeau) 국제개발장관 등과 함께 기자회 을 열고 “IS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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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는 정은 한이 7일 안 도 공 로 아 고 있다( 사진). 을참 부 수를 고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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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급 미사일 사 공 북한이 안정적인 무기 운반 체 능력을 확보했음을 전 세계 에 과시했다. 북한은 2012년 12 월에 이어 지난 7일 또다시 장 거리 로 (미사일)을 발사해 지 구 관 위성 을 도에 성공적 으로 진입시 다. 국방부 분석에 따르면 이번 장거리로 을 대 간 도미사 일(ICBM)로 전환할 경우 최대 사거리는 1만2000km에 이른 다. 워 ·뉴 을 포함해 미국 토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것 이다. 북한은 지난달 4차 실 에 이은 이번 장거리 로 발사를 통해 기폭장치 와 운반체 의 기술적 발전을 동시에 이루 면서 최 목표인 보유 강성 대국 을 해 한 걸음 더 전진

러를 당한 사람들은 우리의 복 수가 아니라 우리의 도 을 필요 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22일 까지 CF-18 전 기 6대를 수시 키고 2017년 3월까지 비전 임무 만을 수행할 계 이다.

리 미사일(로 ) 서가 에서

이 기운 체

했다. 이는 미·중 및 국제사회가 임을 미는 사이 예 불가 능하고 포 한 정권의 무장 이라는 최 의 시나리오가 현 실로 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도 하다. 이와 관련 제임스 래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9일(현지 시각)상원 정보위원회 에서 “북한이 플루토 생산 원 자로 가동을 재개하고 이동형 ICBM 배치 단계 실행에 들어 다”고 했다. 북한은 국제적 비난과 제재에 도 아랑 하지 않고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올인 하고 있 다. 이 문에 북한이 남아 있는 기술적 장애를 어 두장 착 ICBM 을 실전 배치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이라고 전문가 들은 지적한다. 현재까지 확인

다만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 원 조 노력의 일환으로 력을 현재 650명에서 830명으로 증강한다. 증강된 력은 지역 보안부대의 련 및 지역 재건을 는 임무를 주로 게 된다. 디 장관은 “ 러에는 국경이

가상 사 면

없다 안

되지 않은 북한의 기술은 ICBM 두가 마찰열에 타지 않고 대 기권 안으로 다시 진입하도 하는 재진입체 기술 과, 두 를 ICBM에 재할 수 있을 정 도로 분히 작게 만 는 두 소형화 기술 2개 이다. 전 고위 소식통은“이대로라면 국제사회는 고 북한 능 력의 성을 지 보고 있는 것” 이라고 했다. 북한이 이 같은 기술을 확보 해 ICBM 실전 배치가 이 지면 “미국 토를 타 하겠다”는 북 한의 위 은 공 이 아 현실 이 된다. 이는 북한이 한국을 공 할 미국의 적 적인 방어 력 제공이 어려워 수 있음을 의미한다. 민 기자

다”며 “IS에 대한 공습은 중단하 지만 력은 것”이라고 말했 다. 이어 “우리의 오 발표는 IS 를 근절하고 그 지역에 장기적 안 정을 가져오기 위한 것”이라고 였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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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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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출렁했지만… 투자 전략은 수정하지 않을 것 “길게 보고 흔들리지 않겠다” 주식 시장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 다. 9일에도 TSX종합 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253포인트 가까이 하락 하며 1만2282.65까지 밀려났다. 국 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 원유 기준 배럴당 28달러선 아래로 추락한 여 파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캐나다인들

중 상당수는 자신들의 투자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CIBC가 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59%는 “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전략을 올 해에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 다. 18%는 “원금 보호를 위해 보다 방어적인 자세로 투자에 임하겠다”

는 입장이다. 높은 수익을 목표로 공격적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답변 은 5%에 불과했다. 56%는 “지난해 기대했던 것만큼의 투자 수익을 올 리지 못했다”며 그 원인을 주식 시 장의 하락세에서 찾았다. 그렇다면 캐나다인의 연간 목표 수익률은 몇 퍼센트일까? 이 질문 에 대해 27%는 투자 수익률로 4% 에서 6%면 족하다는 입장이다. 6%

에서 8%의 수익률이 나와야 한다는 얘기에는 18%가 동의했고, 설문 대 상 중 5%는 10% 이상의 고수익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목표 수익을 달성했는지 에 대해서는 나이대별로 다른 답변 이 나왔다. 18세에서 34세 사이에서 는 35%만이 예상한대로 수익이 나 왔다고 답한 반면, 55세 이상 연령 대에서는 이 비율이 50%로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 18세에서 34세 중 14%는 고수익 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 고 말했다. 55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1%만이 이에 동의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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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볼을 품은 치킨맨 MVP 이변의 주인공 덴버의 수비수 본 밀러 50회를 맞은 올해 수퍼볼은 쿼 터백인 ‘수퍼맨’ 캠 뉴턴(캐롤라이 나 팬서스)과 ‘전설’ 페이턴 매닝( 덴버 브롱코스)의 대결로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 과 주인공은 양계학을 전공한 덴 버의 라인배커(수비라인 뒤에서 수비를 지휘하는 포지션) 본 밀러 (27)였다. 밀러는‘ 질식 수비’로 팀 을 우승으로 이끌며 생애 첫 수퍼 볼 MVP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덴버는 8일 미 캘리포니아주 리바

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수퍼볼에 서 캐롤라이나를 24대 10으로 누 르고 17년 만에 챔피언에 올랐다. 밀러는 캐롤라이나 공격의 핵심 인 뉴턴에게 2.5개의 색(sack·공 을 가진 쿼터백을 쓰러뜨리는 태 클. 2명이 동시에 태클하면 0.5개 로 침)을 기록했다. 공격 전개의 핵 심인 쿼터백이 색을 당하면 공격 팀은 공격권 하나를 잃을 뿐 아니 라 뒤로 후퇴를 하는 셈이기 때문 에 치명적이다. 미 ESPN은 “밀러 가 돌풍의 중심이었다”고 평했다. 밀러는 수퍼볼을 앞두고 그동 안 농담처럼 말해왔던 ‘닭부자’의

잉꼬 부부로 보이지만 돈관리만큼은 따로따로 BC주 부부 20%는 딴 주머니 찬다 아무리 사이 좋은 부부라도 서로 의 통장은 100% 공유하지 않을 수 도 있는 모양이다. 신용조합 밴시티 (Vancity)의 설문조사에서 BC주 기 혼자 혹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 들 중 20%가 “배우자가 모르는 딴 주머니가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돈 문제에 대해 소통하는

것만큼은 비교적 적극적이다. 배우자와 재정 문제로 얼마나 자 주 대화를 나누냐는 질문에 대해 88%는 ‘한 달에 최소 한번’, 59%는 ‘매일 혹은 일주일마다’라고 각각 답 했다. 500달러 이상 상당의 물품을 구입 하기 전에는 항상 배우자의 확인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설문 대상가운 데 59%가 “그렇다”고 말했다. 밴시티는 “부부 중 69%는 공동 계 좌를, 나머지는 각자의 계좌를 별도 관리한다”고 밝혔다. 돈을 모으려는 주된 목적으로는 은퇴 준비(32%), 주택담보대출 상환(32%) 등이 거론 됐다. 12%는 구체적인 저축 목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몬트리올은행(BMO) 역시

밴시티와 마찬가지로 부부들의 비 밀스런 돈주머니를 들춰봤다. 동 은 행의 9일자 자료에 따르면 BC주 커 플 중 29%만이 서로의 재정을 완벽 히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는 정반대로 설문 대상 중 19%는 각 자의 돈 관리는 서로에게 100% 맡 긴다는 입장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AP연합뉴스

캐나다인 연애부터 결혼까지 6만달러 쓴다 1년 데이트비용 1만683달러… 결혼 비용은 3만8973달러 캐나다인들이 연애부터 결혼까지 지출하는 비용이 6만달러가 넘는다 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9일 모기지 및 신용카드 비교 서 비스업체 레이트슈퍼마켓(RateSupermarket)에 따르면 캐나다 연인

한 쌍이 연애를 시작해 약혼을 거쳐 결혼식을 올리기까지 평균 3년간 지 출하는 비용이 총 6만1821.60달러 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도 조사에 비 해 22.8% 늘어난 것이다. 캐나다 연인 한 쌍의 1년 데이트

비용은 평균 1만683.84달러였다. 근 사한 저녁식사 및 콘서트 관람에 평 균 277.54달러, 가벼운 식사 및 커피 에 평균 21.72달러, 영화 감상에 평 균 47.58달러를 각각 사용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바로잡습니다】 2월 5일(금)자 ‘여학생 알몸 촬영, 관음증 BCIT 학생 덜미’ 기사에서 ‘여학생 알몸 촬영’을 ‘ 화장실 몰래 촬영’으로 바로 잡습니다. 몰래 촬영한 장소는 여자화장실이 아닌 남자화장실이며, 주요 피해 자는 남학생입니다. 【알려왔습니다】 밴쿠버시 동부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 정정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지난 5일 계산 상 의 착오로 밴쿠버시 동부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이 125만3600달러로 잘못 발표됐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가 정정한 벤치마크 가격은 123만4100달러 입니다. 본보 2016년 2월 6일 토요일자 D5면 메트로밴쿠버 부 동산 현황 중 Vancouver East의 단독주택 가격을 123만4100달러로 바로 잡습니다.

특히 여행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 출했는데 여름 휴가 3523달러, 주말 여행 625.7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연애 2년차의 경우 총 1만2164.76 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반지 4986.75달러, 예식 2000 달러 등 약혼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 이다. 결혼 비용으로는 총 3만8973달 러가 필요했다. 신부 관련 비용은 2105달러, 신랑 관련 비용은 637달 러였다. 또 예식 2875달러, 리셉션 1 만5227달러, 신혼여행 2423.50달러 등이었다. 레이트슈퍼마켓 측은 “여행과 외 식비 지출이 증가하고 최근 캐나다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지출 압박이 가중되면서 전체적인 비용이 증가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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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볼의 MVP 본 밀러(왼쪽)가 개리 쿠비악(오른쪽) 덴버 감독에게 스포츠 음료 를 쏟아부은 뒤 환호하는 모습. 덴버는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꺾고 챔피언이 됐다.

밴조선

꿈을 진지하게 인정했다. 밀러는 “ 나의 아메리칸 드림은 수많은 닭 을 치는 것”이라며 “닭을 보는 게 너무나도 즐겁다”고 했다. 텍사스 A&M 대학에서 양계학을 전공한 밀러는 2013년 닭 38마리를 치면 서 ‘밀러 농장’을 시작했다고 한다. 국내에서 ‘개장수 모자’로 불리 는 털이 풍성한 모자를 쓰고, 라커 룸에서 농담을 잘해 언론을 탔던 그가 이젠 수퍼볼의 스타로서 자 신을 증명해냈다. 밀러는 4쿼터 승부처에서 결정 적인 활약을 했다. 16-10으로 추 격당해 캐롤라이나의 터치다운 한 번이면 경기가 뒤집힐 상황. 밀러 는 상대 쿼터백 뉴턴이 패스하는 순간 공을 쳐 냈고 이를 팀동료가 잡아내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덴 버의 리드를 지켜낸 수비 장면이 었다. 이후 덴버는 점수를 벌리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던 뉴 턴은 7번의 색을 당해 수퍼볼 역 대 최다 타이기록을 세우는 굴욕 을 당했다. 만 39세 320일의 나이 로 수퍼볼 역사상 최고령 선발 쿼 터백으로 나선 매닝은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수퍼볼에서 우승반지 를 손에 넣었다. 임경업 기자

Weather Briefing

“맑은 날은 길지 않을 듯, 10일부터 내내 비 예상” 모처럼 맑은 날은 8일과 9일 뿐 이었다. 수요일인 10일부터는 다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태세다. 캐 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9일자 예보를 통해 “10일 정

오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 다”고 내다봤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6도, 낮 최고 기온은 11도로 각각 예상됐 다. 이와 비슷한 날씨는 내주 15일(

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9일 기준으로 평년 최저 기온은 1도, 낮 최고 기온은 8도다. 일출과 일몰 시 간은 각각 오전 7시 33분, 오후 5시 21분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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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부동산 중개사 국정조사해야” 계약양도 관행 문제점으로 부상 데이비드 이비(Eby) BC주의원은 8일 메트로밴쿠버 내 일부 부동산 중개사가 판매자를 기만해 중개수 수료를 올리는 수법과 탈세 행위에 일부 외국인 투기꾼과 함께하고 있 다며 국정 조사를 촉구했다. 이비 주의원은 제1야당 BC신민당(BC NDP) 소속 부동산 논평담당이다. 이비 주의원은 캐나다 금융거래 및 분석센터(FINTRAC)가 보유한 외환거래(송금) 기록 등을 확인해 수상한 거래 내용을 추적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비 주의원은 주정부 와 관련 단체들이 제구실을 하지 않 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9일 BC부동산카운슬(Real

Estate Council of British Columbia·약자 RECBC)은 중개사 업무 및 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고 발표했다. RECBC는 중개사 자 격을 감독 기관으로 문제가 있으면 자격 정지나 취소 등의 징계를 할 수 있다. 카운슬은 보도자료를 통해 BC주 내 부동산 매매 활동에 관한 독립적 인 자문그룹을 구성하면서 캐롤린 로저스(Rogers) 부동산 감독관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고 밝혔다. 앞서 7일자 글로브앤메일지는 ‘ 계약양도(contract assignment)’라 고 부르는 방법을 이용해 중개수수 료와 주택 가격을 올리는 방법을 이

용한 사례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야당의 비 판이 따라자 BC주정부와 당국이 움 직이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계약양도는 주택구 매자가 질병·실직 등의 개인사정으 로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때, 다른 구매자에게 계약을 넘기는 구제 조 항으로 합법이다. 이 조항을 집주인 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일부 부동 산 중개사가 다른 공동투자자를 내 세워 악용하는 문제가 지적됐다. 이비 주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일 단 집을 매물로 내놓은 집주인으로 부터 부동산중개사와 공동 투자자 가 집을 구매한다. 원래 집주인과 집 구매 계약이 완 료되기 직전까지 더 높은 가격에 집

을 구매할 사람을 중개사가 찾아, 중개사와 공동투자자가 구매한 계 약을 중간 구매자를 거쳐 최종 구매 자에게 양도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집값은 올라가고, 계약을 넘기는 과 정에서 중개사는 중개수수료를 챙 기게 된다. 집값을 올리는 수법을 속칭 ‘리프 트(lift)’라고 부르는 데 글로브앤메 일지는 200만달러까지 더한 사례 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비 주의원 은 구매 계약 양도와 관련해 집주 인이 제 값을 못 받는 문제 뿐만 아 니라 중간 구매자가 주택 취득과 관 련해 세금을 내지 않는 문제도 있다 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 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버 조 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 일 news@vanchosun.com, 팩 스(604)877-1128

단체 2월 목요 시 낭송회 ◎…캐나다 재능시낭송협회는 2 월 25일(목) 오후 5시 더 콘서트 카 페에서 2월 목요 시 낭송회를 연다. 참가비는 무료다. ☎(604)435-7913 밴쿠버 여성회 평생교육원 2월 강좌 ◎…밴쿠버 여성회 평생교육 원은 2월 15일(월) 오전 10시 30 분 밴쿠버 한인회 사무실에서 스 프링 메이크업(Spring Makeup) 을 주제로 2월 강좌를 실시한다. 103-4501 North Rd. Burnaby. ☎(778)927-0439

AP 연합뉴스

春節에 폭발한 홍콩 불만… 경찰과 유혈 충돌 설날인 8일 홍콩 몽콕에서 대규모 폭력 시위가 일어났다. 노점 단속 경찰과 노점상들이 충돌했는데, 소식을 듣고 달려온 홍콩 독립 주장 단체 회원 등이 가세하며 사태가 크게 번졌다. AP는 “2014년 10~11월 민주화 시위 이후 홍콩에서 일어난 가장 과격한 시위였다”고 전했다. 몽콕은 2014년 민주화 시위 주도 세력이 도로를 점거하고 연좌 농성을 벌였던 집회의 주무대였다. 사진은 9일 새벽 일부 시위 참가자가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을 향해 벽돌을 던지고 있는 장면이다.

캐나다인이 삭발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114>

Shaving their hair off 사람들은 때때로 정치적 의미 에서 삭발을 한다. 한국에서 삭발 식은 대체로 항의의 표시인 경우 가 많다. 정부에·고용주에·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보이는 누 군가를 향해 단호한 의지를 표시 하기 위해 비장한 표정의 삭발식 이 종종 치러진다. 그래서 종교적 인 이유가 아닌 삭발을 한 사람 들은 때때로 “세상에 불만 있느

냐”라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캐나다에서도 삭발식은 이뤄 진다. 정치적인 의미도 있고, 가 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려는 시 도이긴 하나 한국과는 조금 분위 기가 다를 때가 있다. 예컨대 개 브리올라 아일랜드에 근무하는 캐나다연방경찰(RCMP) 소속 경

관 3명은 지난 4일 자진해서 경 찰에 체포된 용의자를 사진으 로 남기는 먹샷(Mugshot)의 대 상이 된 후 삭발했다. 정부에 불 만이 있어서가 아니다. 지난 2월 4일은 UN이 정한 세계 암의 날 (World Cancer Day)로 암 환자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삭발을 권

했기 때문이다. 3명의 경관은 암 환자인 동료를 응원하는 의미로 삭발했다. 만약 암 환자가 있는 직장에 삭발한 동료들이 많이 지 난 주말, 또는 연휴를 보내고 9일 출근했다면, 그 직장이야말로 세 상에 정 많은 사람이 다니는 곳 이다. 코퀴틀람의 한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학교 도서관을 위 한 기부금 모금을 받고 일정 액 수가 넘으면 아이들 앞에서 삭발 하겠노라 약속을 했다. 지난 주 그 선생님은 약속을 지켰다. 삭발 도 잘 활용하면 세상사는 의미나 재미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사진제공=RCMP

권민수 기자

경기여고 동창회 ◎…경기여고 동창회가 2월 27 일(토) 낮 12시 김명원 회장 자택 에서 진행된다. ☎(604)942-5590, (778)988-5403, (778)882-4147 월남 참전 유공자 신년 월례회 ◎…월남 참전 유공자 신년 월례 회가 2월 20일(토) 오후 5시 30분 스시 & 라면 일식당에서 개최된다. 회비는 20달러. #204-403 North Rd. Coquitlam. ☎(604)441-2237, (604)942-1649 캐나다 한국문협 신년 공개 세미나 ◎…캐나다 한국문협은 2월 16일(화) 오전 10시 30분 밴시 티 사우스 버나비 지점 커뮤니티 룸에서 캐나다의 한국인 문학을 주제로 신년 공개 세미나를 연 다. 5064 Kingsway St. Burnaby. ☎(604)435-7913, http://cafe. daum.net/KWA-CANADA 밴쿠버 이화여대 구정 모임 ◎…밴쿠버 이화여대 구정 모임 이 2월 20일(토) 낮 12시 로열 서울

관에서 열린다. 1215 West Broadway. Vancouver. ☎(778)8931254, (604)788-3882

숙대동문회 신년 정기동문회 ◎…숙대동문회가 2월 13일( 토) 오후 6시 리키스 올데이 그릴 (Ricky's All Day Grill)에서 신 년 정기동문회를 개최한다. 식비 는 30달러, 부부 동반시 50달러다. 116 - 1090 Lougheed Highway. Coquitlam. ☎(604)209-5124 밴쿠버 국선도 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국선도 동호회가 회원을 모집한다. 매주 토요일 오 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 다. 9523 Vameron St. Burnaby. ☎(778)980-6323, (604)836-9116 경희대 동문 신년모임 ◎…경희대 동문 신년모임이 2 월 21일(일) 오후 5시 케이팝 가 라오케 레스토랑(Kpop Karaoke Restaurant)에서 실시된다. 회비 는 10달러다. 14914 – 104 Ave. Surrey. 알레그로 앙상블 단원 모집 및 정기음악회 개최 ◎…알레그로 앙상블이 단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피아노, 현악, 관 악, 성악 전공자 및 RCM ARCT 레 벨이다. 정통 클래식을 연주하며 11월 20일(일) 오후 7시 그랜빌 톰 리 뮤직홀(Tom Lee Music Hall)에 서 정기음악회를 개최한다. 4월과 5월에는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한다. ☎(604)505-4187 50·60 부부 골프 회원모집 ◎…서상빈씨가 50·60대 부부 골프 회원을 모집한다. 총 12쌍 의 부부를 모집하며 자격 조건은 100타 미만이다. 모임은 3월부터 매월 둘째주 및 넷째주 화요일에 써리 골프장에서 진행한다. 7700 168 St. Surrey. ☎(604)218-3670, (604)218-3805 자연치유원 동아리 모임 ◎…자연치유원(Natual Healing Won)은 2월 6일부터 매주 토요 일 오전 10시 자연치유원에서 몸 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동아리 모임을 진행한다. 2629 Panorama Dr. Coquitlam. ☎(778)991-5996, (604)474-3996 펠리체 합창단 단원 모집 ◎…펠리체 합창단이 2016년을

맞아 혼성 합창단으로 새출발하며 남녀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연습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 분, 장소는 포트코퀴틀람 시청 게 더링 플레이스(Gathering Place) 다. ☎(778)554-9917

제4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캐나다 한국문협은 1월 5일 부터 2월 20일까지 제4회 한카문 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분야는 운 문(시, 시조, 동시) 3편, 산문(수필, 콩트, 동화, 라디오단막극본, 평론) 2편 이상 등이다. 이메일 접수는 kwac2009@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당선작은 3월 중 발표된다. ☎(604)435-7913 한인회 스키 및 스노우보드 무료강습 ◎…한인회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사이프레스 렌탈 샵(Sypress Rental Shop) 앞에서 스키 및 스 노우보드 무료강습을 실시한다. ☎(604)358-1799 이대부속 중·고 동문 ◎…이대부속 중/고 동문회 가 동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604)446-2699(김근배) 행복문화마당 모임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 아동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당이 매주 토요일 낮 12시 버나비 카메 론 도서관에서 열린다. 음악감상 과 건강운동, 함께노래, 이웃돕기, 친교 등이 진행된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20-2788 한인회 자원봉사자 구인 ◎…한인회 버나비 사무실에 서 행정업무를 도와줄 자원봉사 자를 찾는다. ☎(604)358-1799, (604)255-3739 한인회 영어·역사·중국어교실 ◎…한인회는 버나비 한인회 사무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 시 영어교실, 매주 목요일 오후 1 시 역사교육, 매주 목요일 오전 10 시 중국어교실을 각각 진행한다. ☎(604)265-0113, (604)522-3751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 동호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이 동호회원을 모집한다. 정기모임은 매주 토요일 랭리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다. ☎(604)785-8597 ▶A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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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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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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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목) 오전 10시 30분 캐나다 정부의 자국민을 위한 노후 보장 연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204 - 20621 Logan Ave. Langley. ☎(604)510-5136(Ext 1851. 서미영)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 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 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A4면에서 계속

공연·전시 사진 제공=Grouse Mountain Resorts

설원을 걷고 달리는 재미… 스노슈잉(Snowshoeing)은 최근 취미활동을 넘어 스포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일 그라우스마운틴에서는 제 6회 스노슈그라인드마운틴런 대 회가 열렸다. 5km를 스노슈를 신은 채로 달리는 대회에는 3세부터 70세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마추어 부터 준프로급 주자까지 참가했다. 남자부 우승자는 29분27초에 주 파한 이언 로버슨(Robertson)씨에게, 여자부 우승자는 35분에 주파한 앨리슨 타이(Tai)씨에게 돌아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마약 관련 범죄 기승 경찰, 마약밀매 혐의 6명 검거… 마약 과다복용 사망자도 속출 밴쿠버에서 펜타닐(Fentanyl)을 비롯한 마약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밴쿠버경찰(VPD)은 지난 7개월 여간 마약사범 집중단속을 실시 한 결과 불법적으로 마약을 소지 하고 거래한 제이슨 헤이먼(Heyman·36) 등 6명을 마약밀매 및 총

기사용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6명은 주로 밴쿠버 다운타 운과 뉴웨스트민스터에서 불법적 으로 마약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코카인 19kg, 헤로인 1.7kg, 펜타닐 2만3763정

등을 압수했다. 또 현금 57만여달 러와 총기류, 차량 등도 빼앗았다. 이와 함께 경찰은 지난 16일간 마약 과다복용으로 총 11명이 숨졌 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주로 밴쿠버 다운타운 동쪽 지역에서 발생했다. 연령대는 20대 초반부터 50대 후 반까지 다양했으며, 주로 펜타닐에

사이버불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월 9일은 안전한 인터넷 사용의 날입니다" 2월 9일은 “안전한 인터넷 사용 의 날”(Safer Internet Day)로 정해 져 있다. 소셜미디어 이용과 관련된 폐해를 줄이고 보다 건전한 인터넷 세상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 날이 만들어진 배경이다. 인터넷은 이용자간 정보 교류 창

Crime Report 뉴웨스트민스터 자전거-트럭 충돌, 1명 사망 뉴웨스트민스터경찰(NWPD)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25분경 뉴웨스트민스터 브루네트 애비뉴 (Brunette Ave.)와 셔브룩가(Sherbrooke St.)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

구 등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그만 큼 적지 않은 음지도 만들어온 것 이 사실이다. 특히 인터넷상에서 특 정인을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사이 버불링'(Cyber bullying)은 밴쿠버 에서도 큰 문제가 된 바 있다. 해당 기념일과 관련 대표적인 소

던 남성이 트럭에 치어 숨졌다. 경 찰은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써리 성폭행 및 살인미수 20대男 검거 써리경찰(RCMP)은 20대 여성 을 성폭행한 뒤 살해하려 한 크리 스 켈리(Kelly·22)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켈리는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경 써리 108번 애비

설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과 디지 털리터러시(인터넷 기기를 통한 정 보 습득 능력) 교육기관 디지털스 마트(Digital Smarts) 등은 10대를 위한 사이버 안전 규칙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일단 인터넷을 이용 하는 청소년들은 사이버상에서 상 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대

뉴(108 Ave.) 모 아파트에서 A(21· 여)씨를 성폭행한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 찰은 두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였 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켈리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다.

랭리 위조지폐로 복권 구입한 백인男 2명 랭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의한 사망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 됐다. 펜타닐은 수술 후 환자의 통 증 경감을 위해 널리 사용되는 합 성 마취 및 진통제다. 헤로인보다 80~100배, 몰핀보다 200배 이상 강 력한 효과로 인해 마약으로 유통되 기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절대 혼자서 마 약을 사용하지 말고 적은 양으로 시작하며 과다복용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시 911에 신고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로 상대방을 대접하라는 게 디지털 스마트의 주문이다. 이외 ▲페이스 북 등에 사진을 공유하기 전 당사 자의 허락을 구할 것 ▲누군가 내 게시물로 인해 상처받을 수 있다 는 점을 고려할 것 ▲페이스북 친 구 요청에 대해 상대를 아는 경우 에만 수락할 것 등의 규칙이 준수 될 필요가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7일 랭리 모 식료품점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백인남성 2명이 위 조한 미국달러 지폐로 복권을 구 입한 뒤 달아났다. 이들은 모두 20 대로 추정되며, 한 명은 짧은 머리 에 회색 옷을 입고 있었고 또 다른 한 명은 검정색 모자를 쓰고 검정 색 옷을 입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 의 뒤를 쫓고 있다. 윤상희기자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 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 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 백 자택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청년 취업 프로그램 인포세션 ◎…써리다이버시티는 2월 18 일과 3월 10일, 3월 24일 오전 10 시 무료 청년 취업(Youth Employment) 프로그램 인포세션 을 진행한다. 13455 76th Ave. Surrey. ☎(604)547-2023 또는 cnam@dcrs.ca 모자익 세금보고 설명회 ◎…모자익은 3월 14일(월) 오 전 10시 토미 더글라스 도서관 (Tommy Douglas Library)에서 세 금보고 방법 설명회를 연다. 7311 Kingsway. Burnaby. ☎(604)2549626, (604)438-8214(미셸 박) 개인 소득세 보고 무료 세미나 ◎…ISS of BC 버나비 정착 프 로그램은 2월 23일(화) 오전 10 시 30분 토미 더글라스 도서관 (Tommy Douglas Library)에서 2015년 개인 소득세 보고 무료 세미나를 연다. 7311 Kingsway. Burnaby. ☎(604)395-8000(Ext 1765. 장해은) 노후 연금 무료 세미나 ◎…ISS of BC 랭리센터는 2월

개인소득 신고 무료 워크숍 ◎…석세스는 2월 12일(금) 오 후 1시 코퀴틀람센터 도서관 136 호에서 혼자서 하는 개인소득 신 고 방법 무료 워크숍을 진행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604)468-6000 장례 및 화장 문화 무료강좌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2 월 16일(화) 오후 2시 30분 장 례 및 화장 문화 무료강좌를 연 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2015 개인 소득 보고 및 해외자산 신고 무료 세미나 ◎…그랜빌 석세스는 2월 15일 (월) 오전 10시 던바 커뮤니티센 터에서 2015 개인 소득 보고 및 해외자산 신고 무료 세미나를 연 다. 4747 Dunbar St. Vancouver. ☎(604)323-0901(Ext 109. 스텔 라 김) 2015 개인소득세 보고 및 해외자산 보고 세미나 ◎…써리 석세스는 2월 19일(금) 오전 10시 써리 석세스에서 2015 개인소득세 보고 및 해외자산 보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206-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영주권 취득 및 유지 가족법 상식 무료 세미나 ◎…ISS of BC 이민자 지원센터 는 2월 18일(목) 오전 10시 코퀴 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127호에서 이민법 및 가족법에 관한 무료 세 미나를 진행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ltam. ☎(778)2847026(Ext 1566. 이사벨 리) 0-5세 부모를 위한 모자익 부모교육 ◎…모자익은 2월 11일부터 3 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자존감을 키우는 양 육을 주제로 0-5세 부모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5271 Clinton St.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다이버시티 커뮤니티 가든 프로그램 ◎…다이버시티는 올해 커뮤 니티 가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커뮤니티 가든 프로그램은 써리 에 거주하는 저소득 영주권자 가 정이 무료로 가든 플럿을 제공받 고 1년간 야채 및 과일 등을 재배 해 수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 가든 위치는 Growing Roots Community Garden(9887 156 Ave. Surrey), Hazelnut Meadows Community Garden(14069 68 Ave. Surrey) ☎(604)547-1300( 아이린 고), ikoh@dcrs.ca 석세스 시니어 컴퓨터 교실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2월 5일부터 26일까 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코 퀴틀람 센트럴 도서관에서 석세 스 시니어 컴퓨터 교실을 연다. ☎(604)468-6000, (604)468-6106

종교계 소식 목사회 정기모임 ◎…밴쿠버목사회 2월 정기모 임이 2월 15일(월) 오전 10시 30 분 헤브론 교회에서 열린다. 6656 Glover Rd. Langley. ☎(778)9959746 제1회 밀알 런(Milal Run) 행사 ◎…밴쿠버밀알은 4월 2일(토) 오전 9시 UBC에서 밀알 런(Milal Run. A Life Changing Run for Everyone) 행사를 진행한다. 이 번 행사에서 달리기를 원하거나 자원봉사를 원할 경우 웹사이트 (www.milalrun.com)을 통해 신 청하면 된다. ☎(604)339-4417 2016 선교비전집회 및 목회자 이슬람세미나 ◎…인터콥밴쿠버지부는 2 월 23일(화) 오후 7시 텐스 애비 뉴 바이블 채플(Tenth Ave. Bible Chapel)에서 2016 선교비전집회 를 연다. 같은날 오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목회자 이슬람세 미나를 진행한다. 7103 10th Ave. Burnaby. ☎(778)378-6750 예수사랑 은혜교회 ◎…예수사랑 은혜교회 주일 예배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학 생부 예배가 매주 일요일 오후 5 시 10분 각각 열린다. 103-4501 North Rd. Burnaby. ☎(77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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궦古典은 후대의 재발견 기다리는 궨種子 보관소궩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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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로 마돈나를 춤추게 한 남자 사진가 허브 릿츠 사진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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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기어₩마이클 잭슨 등‐ 80~90년대 스타 사진 100여점

서양고전학자 강대진

국내 출간된 라틴고전 번역 오류 實名으로 비판한 궨저격수궩 궦고전이 첨단₩실용의 반의어? 자기계발서 뺨치는 처세술 담겨궧 서양고전학자 강대진(55) 홍익대 겸임 교수와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우선 그는 휴대전화를 가져본 적이 없다.‘사람이 더 러 연락이 안 될 때도 있어야 한다’는 지론 때문이다. 이메일로‘접촉’한 후 몇 차례 집에 전화를 건 뒤에야 성사됐다. 강 교수 는 운전면허도, 집에 TV도 없다. 휴대전화 까지 포함,‘삼무(三無) 박사’가 그의 별 명이다. 강 교수는“가끔씩 동료들에게‘허 세(虛勢)’라는 비판도 받지만 전혀 불편 하지 않다”면서“술자리를 피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고 웃었다. 국내 번역계에서 한동안 그는‘저격수’ 로 불렸다. 2004년 첫 책이었던‘잔혹한 책 읽기’(작은이야기)를 통해 국내 출간된 신 화와 역사₩예술서 12편의 번역을 실명(實 名) 비판한 뒤부터였다. 이 책은“먼저 이 책에 인용된 라틴어 문장이 모두 잘못 번역 됐다는 점을 지적해야겠다”거나“이 책의 번역은 내게 큰 고통을 주었다”같은 정면 비판으로 가득했다. 이윤기 같은 유명 번역 가들도 그의 과녁을 피하진 못했다. 강 교 수는“한번 잘못 번역된 용어들이 몇 번이 고 반복되는 실수를 피하기 위한‘교정(矯 正)’과‘교육’의 바람에서 책을 펴냈는데, 주변에서‘서운하다’는 반응을 듣기도 했 다”고 말했다. 현재‘잔혹한 책읽기2’를 속 편으로 준비 중이다. 남을 비판하는 만큼 자신의 작업도 옹 골차게 하는‘선수’가 적다지만, 강 교수 는 보기 드문 예외에 속한다.‘오이디푸 스 왕’(소포클레스)과‘아폴로도로스 신 화집’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루크레티

1980년대 중반 팝스타 마돈나는 신디 로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1984년 두 번째 앨범‘Like a Virgin’으 로 신디 로퍼의 아성을 누른 그녀는 세 번 째 앨범‘True Blue’를 준비하면서 사진 쇼박스 제공 황정민(왼쪽)과 강동원이 주연한재킷 영화‘검 가 허브 릿츠(1952~2002)에게 사사외전’의 한 장면. 개봉 6일 만에 400만 관객을 진을 돌파했다. 맡겼다. 허브 릿츠는 이전 앨범에서 요부(妖婦) 이미지로 어필했던 마돈나를 한 마리 백조로 180도 변신시켰고, 이 앨 범 덕분에 마돈나는 팝의 여왕 자리를 꿰 찼다. 2002년 에이즈로 허브 릿츠가 죽었 을 때 마돈나는 평생의 은인을 이렇게 추 모했다.“말 한마디로 내 옷을 벗기고, 추 운 모래밭에서 바보처럼 춤추며 뛰게 스 설 당일에만 94만7000명 관람하 에 ‘검사외전’ 개봉 당시 1268개의 허브릿츠재단 제공 는 사람이었다.” 크린을 확보할 수 있었다. 8일 이 영 '베테랑'처럼 특권층 비리 소재 1986년 허브 릿츠가 찍은 마돈나의‘True Blue’ 사진. 백조처럼 우아하고 고혹적인 마돈나를 비롯해 모델 나오미 캠벨, 신 앨범 화가표지 걸린 스크린은 1773개까지 늘 이 앨범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폭력·욕설 빼고스타를 코믹하게 디 크로퍼드 등 세기의 찍은풀어 사진 미지로 어났다. 가족끼리 극장에 가도 ‘검사 가 허브 릿츠의 전시‘마돈나를 춤추게 외전’ 말고는 선택할 수 있는 영화가 한 허브‘검사외전’(감독 릿츠’가 5월 2일까지 서울개봉 세종6 이 사진을 홍보용 사진으로 쓰면서 허브 이일형)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문화회관 미술관 1층에서 열린다. 1980 릿츠는 일약 스타 사진가가 된다.흥행 일만에 400만 관객을 모았다. 경쟁자 이 영화는 최근 한국 영화의 ~1990년대 ‘보그’ ‘롤링 스톤’ 전시장에 걸린 사진들엔 도, 걸림돌도 없었다. 설 ‘인터뷰’ 연휴 동안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1980~1990년 우선 ‘베 등 유명 잡지 작업을 했을 때 찍은 사진 대 황금기를 누린 스타들이 극장가를 독주했다. 테랑’ ‘내부자들’처럼 권력형총출동했다. 비리와 100여점이 전시됐다. 탄탄한 몸의 마이클 잭슨, 나비처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 사회·정치적 소재를 건드리는 ‘정의생긴 허브 1978년 지인의 남자친구 소화한 보위,강직한 신인 시절의 합 릿츠는 전산망에 따르면 3일 개봉한 ‘검 옷을 영화’의 흐름데이비드 안에 있다. 검 로 당시 무명 배우였던 기어와 자 톰 남장을 한 미셸 파이퍼…. 사외전’은 8일까지리처드 누적 관객 427만 사행크스, 변재욱(황정민)이 누명으로 감옥 젊 동차 481명을 여행을 떠났다가 차를 배경 은 기록했다.고장 설날난당일(8일)에 에날의 간다.그들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안 으로 만 그의 사진을 찍게 동원했다. 된다. 훗날‘천국 문의사기꾼 0505-300-5117 94만7443명을 이 영화 복(眼福)이다. 거기에서 만난 치원(강동 의 나날들’ 로 주목받게 된 리처드 기어가 김미리 는 개봉 당일에 52만6084명의 관객 원)을 출소시킨 뒤 그를 이용해 진실기자

강동원 인기에, 경쟁작도 없어 '검사외전' 6일 만에 400만

고운호 객원기자

서양고전학자 강대진씨는 전화로“낮 12시 반, 대학로 학림다방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10분 일찍 도착해서 휴대전화도 없는 상대를 기다리고 있으니, 시간을 과거로 돌린 것처럼 기분이 묘했다.

강대진씨가 권하는 궨고전 읽기 노하우궩 ①해설서보다는 원전(原典)을 먼저 펼쳐라 막혔을 때 해설서를 보면 막혔던 이유를 알게 된다. ②은행₩지하철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마라 쉬는 시간이나 줄을 서 있는 동안에도 조 금씩 읽는 편이 좋다. ③가족이나 동료에게 줄거리를 들려줘라 자신의 힘으로 책을 요약하는 능력을 키 울 수 있다. ④고전을 읽고있단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라 독서 습관을 유지하고 주변에 전파 효과 도 있다.

록)’에는 끝이 보이질 않았다. 그는“미 국 하버드 대학교 출판부에서 나온 서양 고전 총서와 비교하면 한국은 아직 반 (半)의 반도 소개되질 않았다. 다른 사람 들이‘미국의 종말’을 이야기할 때마다 번역된 고전의 양을 근거로 나는‘미국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고 답한다”고 말 했다.“번역된 고전이 많다는 건 그만큼 독서의 저변이 탄탄하고 사고의 폭이 넓 다는 걸 뜻한다”는 것이다. 그는 1981년 서울대 물리학과에 들어간 과학도였다. 하지만 군에 다녀온 뒤에 1985 년 같은 대 철학과에 재입학했다. 독일어 ₩프랑스어는 학교 수업 시간에, 라틴어와 그리스어는 학과 세미나에서 선배들에게 배웠다. 철학과를 졸업한 뒤 그는 서울대 서양고전학 협동과정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플라톤의‘향연’연구가 석사 논 문, 호메로스의‘일리아스’연구가 박사 논 문 주제였다. 강 교수는“과학을 하기에는 수학 실력이 모자랐고, 철학을 하기엔 추상 적 사고가 부족했다. 처음부터 서사시와 비

극이 지니고 있는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 있 었던 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대중의 관심사가 하루아침에 확산됐다 가 증발하는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시대에 고전을 읽는 행위가 어떤 의미가 있 을까 싶다. 하지만 강 교수는 낙관적이었 다.“고전을 실용이나 첨단의 반의어로 보 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고전은 후대 의 재조명을 끝없이 기다리는 아이디어 창 고이자 종자 보관소와도 같다”는 것이다. 그는‘호메로스의 라이벌’로 꼽히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 헤시오도스의‘노동과 나 날’을 예로 들었다.“‘형제간에도 보증을 세워라’든지‘멀리 있는 친척보다는 가까 운 이웃이 낫다’는 책의 내용은 오늘날의 자기계발서나 처세술을 뺨칠 정도예요. 당 시에도 세상을 사는 지혜는 절실했던 것이 지요.”그는“2500여년이 지났지만 인류의 고민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우 리는‘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 닌 작품’을 고전이라고 부르는 것일지도 김성현 기자 모른다”고 말했다.

을 모으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지난 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47만 一事一言 7541명), ‘베테랑’(41만 4219명)의 개 봉일 며느리의 관객 수보다 많다. 눈물‘암살’과 ‘도 둑들’은 각각 개봉 7일째와 8일째에 물에 불려관객을 뽀얗게돌파했다. 껍질 벗긴 녹두는 전 400만 을 부칠8일 재료다. 방앗간에서 갓 빼온 떡국 ‘검사외전’의 매출액 점유율은 거리 75.6%. 가래떡도 한 소쿠리나 된다. 이건 꾸 2위인 ‘쿵푸팬더3’(15.6%)보 들꾸들할 무렵배어깨가 아프도록 다 다섯 정도 많다. 설날썰어야 극장을 한다.찾은 그나마 해마다 빚던 만두를 올핸 관객 다섯 명 중 네 명이 이특 영 별히 화를 사기로 했다. 음식 솜씨 서툰 며느리 본 셈이다. 설날을 앞두고 개봉 는 끙끙거리며 녹두를‘검사외전’ 갈고 전을 단 부친다. 한 한국 영화가 한편 팔순 밖에 넘은 없었기 어머니는 가족에게 먹일 음식 드를 맛보는 데 적극적이었다. 예술과 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거리를 자꾸 꺼낸다. 술의 결합은‘독립 영화의 산실’인 선댄스 9일이것저것 현재 상영 중인 ‘로봇 소리’와 ‘오 <가상현실> 쉬지 꼬박설서너 쪼그려 영화제에 상업성을 대폭 가미하며 전통적 빠않고 생각’은 연휴시간 1~2주 전에일하 개봉 고 나니 허리에서 우두둑 소리가 난다. 리 는 ‘뉴 프론티어’섹션 10주년을 기념해 입춘(立春)도 설도 지났으니, 봄 꽂기 위한 것임을 알게 된다면 깜 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앨버 로 받아들이기엔 어려움이 많지 인 산업 구조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폭스 美 선댄스 영화제 가보니 을 했기 때문에 관객 동원력이 이미 모컨을 든 남자들은 출품된 VR여기에 작품만꽂는 31개.‘맛보기’ 개 있었던 결혼식 만, 꽤 오래 전부터 서양에서는 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자. 작지만 짝 놀랄지 모르겠다. 트공이 한두 1840년에 양 등 전통 업체의 위력은 잦아 나 유니버설 떨어진 상태다. 팔베개를 하고 한쪽 VR 작품만 31개‐ 줄 서서 감상 만 선보이던 예전에 비해 VR이‘대세’임 눈은 텔레비전에 채 외친다.“점 들고꽂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 큰 변화를 가져다 줄 ‘필살기’ 하나 꽃을 부토니에(boutonniere)라는 장에서 즉석으로 라펠에 구멍을 복 윗도리 단춧구멍에 꽃을 CJ E&M과고정한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앱₩촬영용 심은 투자 안 주나?” 남자들의 그 끝없는 어리 을 예고했다. 모바일상 앱으로 구현하는 릭스와 역시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을 대폭 를 소개하려 한다. 카메라 선보이기도 정식 명칭으로 부를 정도이니 뚫고 장미를VR 꽂았고, 이후 모든 옷 장식한 건 사실이다. 오늘날 부토 배급사들은 검사외전과의 경쟁 광에 을 다시 태어나는 수십 개 등장했다. 헤드셋인 강화하는 양복 상의 옷깃(라펠)에 필요도 당한 역사와콘텐츠도 전통이 있다. 부토니 에 VR 구멍을 뚫어 꽃으로 꾸미자 사 니에는 턱시도나 모닝코트같은 격 아마존의 치열한 판권 경쟁이 펼 피해 명절을세상의 겨냥한여자들. 영화를그들 내놓 진행요원의왜지시에 헤드셋을 의 또지 다른 이름은 며느리요, 시어머니인 오큘러 쳐졌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영화제 시작 없는 단춧구멍이 있는지따라 궁금 에의머리 유래는HTC 영국바이브(Vive)와 여왕 빅토리아페이스북의 람들이 따라 하면서 유행하기 시 식을 갖춘 성장(盛裝)의 마무리로 않거나 설날 연휴 이후로 개봉 날 에 고정한 양손에 컨트롤러(조작장치) 것이다. 스 리프트(Rift)를 이용해볼 있는 VR 전에 이미 3개 작품의 판권을 따내며 불을 해한 적 있는가?뒤그 구멍이 꽃을 의 남편인 앨버트공이 처음 시도 작해수관례로 정착됐다는 것. 정설 여겨진다. 이헌 패션칼럼니스트 짜를 잡았다. 경쟁작이 없었기 때문 일 구스또 델 씨뇨레 제공 를 쥐었다.“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 체험관인‘뉴 프론티어 게이트’에는 새로 젖은 손을 닦고 잠시 쉬고 있는 내게 붙이더니 차기 아카데미 후보작으로 거론 선댄스 제공 어봅시다”라는 진행자의 말이 채 끝나기 운 기술을 느껴보려는 이들의 행렬이 꼬리 VR 헤드셋을 끼고 야생의 시선을 즐길 수 있는 되는‘더 버스 오브 네이션(The Birth of 고불고불 늙으신 어머니가 들어오셨다. 도 전에 눈앞엔 우주가 펼쳐졌다.‘Irra- 를 물었다. 5분에서 길어야 7분 정도 길이 작품‘동물의 시선으로’. “힘들지? 좀 쉬거라.” “그런데 이것 좀 Nation)’에 2000만달러라는 통 큰 제안을 tional Exuberance(비이성적 과열)’이란 의 작품을 한 번 보기 위해 30분에서 한 시 한번 들어볼래?”방금 전 쉬라고 하시고 하며 영화제를 뒤흔들었다. 더 많은 상영 작품. 360도 꽉 찬 거대한 운석과 행성을 간씩 줄을 서기도 했다. 는 그새 말씀을 고치신다.“예전 시집살 방식에 좀 더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하려는 관 등을 제시한 폭스 서치라이트에 판권을 건드리니‘퍼석’ ‘퓨슝’같은 소리를 내며 이하던 며느리가 부지깽이 두들기며 부 삼성은 자사의 기어VR을 선보이는 홍보 진취적인 영화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내주긴 했지만, 폭스 역시 1750만달러(약 조각나더니 크리스털처럼 변해 손이 닿을 관을 따로 마련했고, 노키아는 특별 행사를 뿐만 아니라 관객 참여를 강화할 수 있는 새 209억원)라는 선댄스 영화제 사상 최고가 르던 아리랑이야.”대답도 듣기 전에 우 때마다‘챙그랑’소리를 냈다. 리 어머니 구성진 아리랑을 불러낸다. 애 통해 6만달러짜리 360도 가상현실 촬영용 로운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를 지급하게 됐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지난주 막 내린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카메라 오조(Ozo)를 소개하면서 자체 제작 련한 저 노랫가락은 잊힌‘괴산아리랑’ 인구 8000여명의 작은 도시 파크시티엔 영화제 통틀어 각각 6개씩 총 12개의 작품 화제는 VR(가상현실)이었다. 영화와 테크 콘텐츠도 공개했다. 노키아 기술 부문 램지 열흘간의 영화제 기간 동안 관람객 4만 을 사들이며‘최다 판권업체’로 떠올랐 이라던가? 놀로지를 결합한 실험작들을 주로 상영하 하이다무스 대표는“전통적인 스토리텔링 6000여명이 모여들어 영화계 새로운 트렌 다. “팔라당 팔라당 갑사나 댕기 본때도 안 파크시티(유타)=최보윤 기자

우스)‘신들의 본성에 관하여’(키케로) 같은 고전들이 그의 손을 거쳐 국내에 소 개됐다. 천병희(77) 단국대 명예교수와 더불어 그리스₩로마 고전 번역의 대표 주 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네카의 비극과 플라우투스₩테렌티우 스의 희극, 카툴루스의 연애시 등 그가 번 역을 꿈꾸는‘ 버킷 리스트(bucket list₩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

선댄스 영화제도양복 궨VR궩 깃에 시대 꽃 한송이, 봄이 피었다

톡톡톡 생활외국어

을 밝힌다. 하지만 15세 관람가에 맞 춰 폭력, 욕설, 성적 요소가 배제되어 있고, 강동원의 코믹 연기로 영화를 경쾌하게 풀어낸다. 남자 주연배우 두 명이 나오는 것 도 흥행추세와 맞아 떨어진다. ‘베테 랑’ ‘내부자들’ ‘검은 사제들’ ‘킹스 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 지난해 흥 행한 영화들처럼 이 영화도 황정민 묻어 사주가 왔네. 시동생내세웠다. 장가가서황좋댔 과 강동원을 주연으로 더니 나뭇가리 또 생각나네. 정민은 지난해줄어드니 1000만 영화 두편에 아 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시어머니 죽어서 잇달아 나왔고, 강동원은 ‘검은 사제 좋댔더니 보리 방아 물붜보니 또 들’이 500만 관객을 돌파하게 한생각난 주 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역이었다. 나는 알지 못한다. 특히당신의 ‘강동원시집살이를 외전’이라고 불러도 하지만 저것은 당신의 넋두리가 분명할 될 정도로 강동원의 코미디 연기에 것이다. 어머니의 노랫가락은 젖어 있다.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영화의 짜임 나는 열여섯 되는 눈 새가착하게도 허술하다는 점을소절이나 고려하면‘검 물 나는 아리랑을 다 들어 드렸다. 가족이 사외전’은 ‘캐스팅’과 ‘대진’ 운으로 란 보잘것없는 개인사를 들어주고 기억 행운을 누린 셈이다. 해 주는 존재일 것이다. 변희원 기자 “이 많은 떡을 언제 다 썰까?”방금 전 투덜댔던 사소한 일들을 반성한다. 그리 고 전 생애가 가족뿐이었을 모든 무명(無 名)의 어머니를 예찬한다. 수천년 붉은 해를 떠오르게 한 막강한 힘, 그것은 남자 들의 근육질 때문만은 아니라고. 세상의 며느 리와 시어머니 그녀들 이 부엌에 떨군 눈물 덕 분일 것이라고. 박미림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자₩재동 초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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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차장 국정원 불법 도청 사건 수사가 한창이던 2005년 11월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이 자 살했다. 검찰 조사를 받은 직후였다. 그는 상 사였던 신건·임동원 국정원장이 구속되자 괴로워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구속된 김 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이 며칠 뒤 법정에서 자신의 후임이었던 이 전 차장을 언급했다“. 그의 죽음도 역사가 발전하는 단계에서 벌 어진 일이고….” 울먹이다 말을 잇지 못했다. ▶여덟 달 뒤엔 김 전 차장의 셋째 딸이 목숨을 끊었다. 결혼식 올린 지 채 한달도 안됐을 때였다. '아빠가 힘들어하지 않았으 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딸 장례 치 르려고 감옥에서 귀휴(歸休) 나와 “딸의 죽 음은 내 책임”이라고 비통해했다. 한 사건 으로 2차장 한 명은 자살하고, 한 명은 징 역형에 딸의 자살이라는 ‘정신적 형벌’까지 받았다. ▶국정원 2차장은 국내 정보·대공 수사 를 맡는 요직이지만 순탄치 않은 자리다. 이번 정권에서도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 건’ 증거 조작의 책임을 지고 서천호 2차장

이 사표를 냈다. 같은 차장급으로 인사·예 산을 다루는 기조실장도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것 같은 자리다. 김영삼 정부 때 김기 섭 실장은 예산을 딴 데 썼다가, 노태우 정 부 엄삼탁 실장은 금품을 받았다가 구속됐 다. 그래도 힘 있는 자리여서 임명 과정에

정권 실세들이 개입하기 일쑤다. 김영삼 정 부 초기 안기부를 장악했던 김기섭씨 뒤엔 김 대통령 차남 현철씨가 있었던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엊그제 국정원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 검 차장이 내정된 것을 두고 뒷말이 많다. 여러모로 파격적 인사다. 황수경 전 KBS 아 나운서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검사장

으로 승진한 지 두 달 만에 2차장에 발탁됐 다. 전에도 검사 출신 2차장이 없지 않았지 만 대부분 검찰을 퇴직하고 변호사로 한참 있다가 갔다. 그의 검찰 경력도 대부분 강 력·특별 수사 쪽이어서 2차장 주임무와는 무관하다. ▶그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관계도 주목받는다. 둘은 서울대 84학번 동기다. 최 내정자가 사시합격은 2년 늦었지만 사석에 선 말을 트고 지낸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3 차장으로 있으면서 해외 자원 개발 비리, 포 스코·농협 비리 등 ‘청와대 하명 수사’라는 비판을 들은 사건을 지휘했다. 대개는 과녁 한가운데를 명중시키지는 못했다. 그래서 우 수석 입김 덕에 국정원 차장 자리에 오 른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총선·대선 앞 두고 친구를 통해 국정원을 다잡으려는 포 석이라는 해석도 빠지지 않는다. 국정원 차 장 ‘잔혹사’가 최윤수 차장까지 이어지지 않 기를 바랄 뿐이다. 최원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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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동북아 核균형, 美의 핵우산만 믿고 있을 때 아니다 북한이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인 광명성 4호를 쏘아 올 리는 데 성공했다. 인공위성 발사라고 포장했지만 기술적으 로나 내용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이었 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발표한 의장 성명에서 “이번 발사는 명백히 핵무기 운 반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것” 이라고 했다. 지난달의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이어 졌지만 국제사회의 대응은 과거와 다를 게 없다. 유엔·미· 일이추가적인 대북(對北) 제재에 나선다고 하지만, 중국이 ‘ 북 주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제재는 곤란하다’고 반대하는 상황에선 실효적 대책이 나오기 어렵다. 한·미 간에 공식 협 의를 시작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THAAD·사드) 체계의 배 치도 원천적인 북핵 대응책은 되지 못한다. 국제사회는 북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이 핵보유국으 로 가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북 한은 2012년 은하 3호에 이어 두 번 연속 장거리 미사일 발 사에 성공함으로써 ICBM 기술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 는 능력을 보여줬다. 이전에 비해 탄두(彈頭) 중량과 사거 리도 늘었다. 소형 핵탄두급인 500㎏을 탑재했을 때 최대 사거리가 이 전보다 2000㎞ 늘어난 1만2000㎞에 이른다. 이는 미국 본토 를 공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북한은 이미 사거리 3000㎞ 안팎인 무수단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시 발생하는 수천 도의 고 열을견딜 수 있는 내열(耐熱) 기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만일 북한이 핵탄두를 500㎏ 안팎까지 소형화하고 대기 권 재진입 기술을 완성하면 북핵은 실전 배치에 들어간다. 이는 북핵이 더 이상 상상 속의 무기가 아니라 한국·일본은 물론 미국에도 현실적 위협이 된다는 의미다. 이제 한국과 미국, 일본은 동북아 지역에서 군사적 균형 상태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 중국에는 이미 250여기의 핵무기가 배치돼 있고, 7500여기의 핵을 보 유한 러시아도 극동 지역에 상당 부분을 배치하고 있다. 여 기에 북한까지 가세하면 동북아의 핵 균형은 붕괴되고 만 다. 한·일·대만 등 자유 진영 국가들은 이에 대항할 수도 없

는 공백 상태에 빠지는 셈이다. 미국의 핵 잠수함과 이지스 함, 전략폭격기 등이 동북아에 배치돼 있다고 하지만, 이것 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지금 독일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터키 등 유럽 5 개국에는 200기 안팎의 미 전술핵이 배치돼 있다. 이 국가 들은미국과 맺은 ‘나토 핵공유협정’(NATO Nuclear Sharing Agreement)을 통해 핵무기 사용 정책 협의에 참가하고 공 동 결정 및 이행을 할 권한을 갖고 있다. 미국이 최종 결정 권을 갖고 있긴 하지만 핵 통제권을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한국이 핵우산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우리를 안 심시켜 왔다. 그러나 한반도의 전술핵은 1992년 철수했다. 정부는 우선 일시적으로라도 전술핵을 다시 들여오는 방 안을 미국과 적극 검토해야 한다. 또 유럽처럼 핵무기 사 용 결정에 우리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필 요가 있다. 그것만으로도 부족할 수 있다. 북의 핵위협이 현실화할 때과연 적시(適時)에,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으로 미국의 조 치가이뤄질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할 것이다. 미국 본토가 공격받지 않은 상황에서 핵우산을 가동할 미국 대통령이 있 을지도의문일뿐더러, 핵우산 사용을 결정할 때 한국의 의 사가 얼마나 반영될지도 회의적이다. 우리의 통제권 밖에 있는 핵우산만 믿고 눈앞의 위협에 손 놓고 있을 수는 없 는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실효성 없는 대북 제재나 방어용에 그치 는사드 배치, 미국의 불확실한 핵우산에만 기대고 있을 수 없다. 동북아의 군사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안을 미국·일본· 대만 등과 본격 논의할 때가 왔다. 미국도 자신의 핵우산에 만 맡기라고 하기엔 동북아 군사력의 저울추가 기울고 있다 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아무리 혈맹(血盟) 관계라고 해도 국가 안보를 동맹국에 만의존할 수는 없다. 주변에 적대국들뿐인 이스라엘은 80기 의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핵 보유 사실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도 거부하고 있 다. 핵 주권을 스스로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도 이스라엘의 생존 전략을 연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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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는 소식을

려드 니다. 에 재 중 이거나 업하신 생 들을 직 만나 인터뷰를 통해 보다 더 생생 한 의 을 전해드리려고 니다. 주 다 한 전 자를 만나 해당 프로 그램에 대하여 기를 나누고 그 소식을 전해드 예 이니 많은 심 부 드 니다. 이번 주에는 유비씨 생물화 을 업하신 후, . 원에서 을 연구 하고 계시는 진 씨를 인터뷰 하였 니다. . 하세요, 저는 진입니 다. 고등 3 년 때 나다로 이 서 11 년부터 12 년까 지 이 지에 있는 기 고 등 를 업하고 유비씨에 들 어가서 생물화 을 전 했 니다. . ’ 원에서 16 간 업 을 했고, 업을 마 후 유비씨 에 다시 하여 1년 더 부하 고 업을 했 니다. 업 후 8 에 업을 했던 세인 원에 직되어 (연구 기 자)으로 일하고 있 니다.

요 유비씨 과 과는 하고 은 전 을 3지 까지 할 수 있 니다. 1지 을 (생리 ), 3지 을 화 ( )로 했는 데 2지 을 어 전 을 해야 할 지 라서 구들에게 어 전 이 을지 물어 어요. 보통 구 들은 생물화 을 1지 으로 지원 했더라고요. 그래서 2지 에 생물 화 을 었는데 1지 은 성적이 부 해서 들어가지 했고 2지 인 생물화 에 들어가게 되었 니 다. 비록 1지 도 아니었고 구들 따라서 선택한 전 이었지만 생물 화 을 부하면 부할수록 점점 재 어지더라고요. 사람의 을 자 단위에서 배 수 있는 점이 우 흥미로웠고 수 한 과 들도 약간 의대생들 같이 부를 했다 는 점에서도 말 재미있게 부 한 거 같아요.

지금은 많이 바 었어요. 제가 다 적에는 우선 화 전 하는 생들과 같은 수업을 들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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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사 31탄

선 데 말 어려웠어요. 세포생물 과 을 많이 들었고 실 (L ) 과 도 많이 들었어요. 생물 화 을 배우기 위해선 유기화 , 무기화 , 그리고 물리실 과 을 다 이수해야 했기 때문에 아 리 활 을 많이 했어요. 3 년 때 실 과 이 일주일에 2 이상 있었고 비할게 너무 많아 서 말 많이 들었어요. 한, 수 업들도 너무 무미건조하고 외우는 것도 너무 많 고 그리고 그 중 에 과 도다전 과 된 과 으로 들어야 해서 많이 들 었어요. 4 년 때는 전 과 이 많 이 바 고 수 들 서 생들 이 생물화 에 게 다가가게 하 기 위해서 연구 야를 달시 지 만 그래도 부를 말 많이 해야 하는 과 이 생물화 입니다.

요 생물화 자 가 성적도 나오는 이고 의대를 가고 어 했던 구들이 점수가 너무 나 서 의대 지원을 포기했던 구 들도 많 어요. 인적으로 많이 들었던 부 은 외운 걸 응 하 고 하는 부 이 많이 들었 니다. 제가 고3 때 유 을 기 때문에 부 방 이 전형적인 한 국 생이었어서 기하는 건 말 자신이 있었는데 제 전 과 들은 대부 배운 걸 응 하는 과 이많 니다. 시 을 때에 도 외운 것에 대해서 시 을 보 는 게 아니라 외운 걸 가지고 응 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이 들

었어요. 요 우선 수업시간에 음할 수 있 는지 수 에게 물어 어요. 어 수 들은 저작권 때문에 음하는 걸 해주시지 었는 데 그래도 래 음해서 들었어 요. 음한 것들을 집에 서 한 번 만 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반 적 으로 고 부했고, 항상 수 이나 조 들을 아가서 수업에 서 모르는 내 이나 제에서 모 르는 것들을 물어 어요.

요 저는 기 사에 살아서 등하 시간을 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자는 시간을 줄이지 고, 생 때 7 8시간은 기본적으로 어 요. 보통 수업 갔다 서 바로 부 만 했었기 때문에 자는 시간을 줄 이지 아도 수업에 따라 가는 데에 처지지 던거같 아요. 그리고 제 성격이 미리미리 하는 성격이라서 제나 부도 리지 고 처음부터 조금 해 으니까 시간에 일은 없었 어요. 저만의 를 만들어서 항 상 시 치기 전에 했고, 수 서 내주신 문제도 4 5번 어보고 그 니다.

요 대 생 신 으로 일자리를 구하 는 업이지만, 경 없이는 일자 리를 기가 들었 니다.


B2

2016년 2월 10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2016년 2월 10일 수요일

UBC 한인 이공계 동아리 AKCSE에서 전해드리는 특집

▶B1면에서 계속 더군다나 제가 밴쿠버에 있는 직장들 만 지원했었어요. 이 부분을 코업 프로 그램에서 도와주셨던 코디네이터분이 걱정하셔서 저에게 다른 지역에도 지 원을 해보라고 권하였었지만 저는 다 른 지역까지 가서 일할 의사가 없었기 에 밴쿠버 지역에서만 50-60곳에 지원 하였었죠. 그러나 기말고사를 볼 때까지 만 해도 인터뷰가 하나도 들어오지 않 았었는데, 기말고사를 보고 집으로 돌아 왔을 때 인터뷰 기회가 왔습니다. 그 인 터뷰에서 저를 포함 2 명을 마음에 들어 하셨는데, 일련의 과정 중에 다른 한 명 이 다른 곳에서 일자리 제의가 들어와 서 제가 이 코업을 할 수 있게 되었었 죠. 이 코업이 처음에 인터넷에 올라온 구직 정보에는 8개월 일할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원래 계획이 더 오래 일해줄 사람을 찾고있었어서 16개월 동안 일을 하였습니다. 경험하셨던 co-op에서 무슨일을 하셨 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가 일을 했었던 랩은 대동맥 경화 증을 연구하고 있는 곳이어서 사람들의 몸에 콜레스테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공부했었어요. 또한, 세포 생물학이나 생물화학, 중합 효소 연쇄 반응, 세포배 양, 박테리아, 그리고 기본 분자 생물학 등을 공부했어요. 이러한 공부들을 하는 과정에서 실제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 는지 발견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얻게 되는 중요한 기회 중 하 나가 코업인데요, 저를 비롯한 몇 학생들 은 코옵이 정말 사회에 나가게 되는 실전 이라 여겨져 막연하고 어렵게 다가오는 데 본인의 경험은 어땠었는지 얘기 부탁 드립니다. 코업의 장점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 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배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학교에서 배우는 건

정말 작은 일부를 배우는 거고, 일터에 서는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훨씬 더 복 잡하고 완벽한 체계가 있어서 처음에는 긴장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 걱정을 많 이 했었어요.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 는 게 회사에서도 학생의 수준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학생에게서 많 은 것을 바라진 않아요. 그래서 학생이 일에 대해서 잘 몰라도 직원분들이 전 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업을 하면서 많이 느낀 게 뭐냐면 코업을 하 면서 배운것들을 통해 내 전공을 가지 고 어떠한 방향으로 공부를 해서 직업 을 구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게 되 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지 코업을 하고 돌아온 학생들이 점수를 더 잘 받습니 다. 왜냐하면 코업 후에 공부의 이해도 가 높아지고 재밌어져서 더 관심 있게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졸업 후, 반년 여의 시간 동안 취직자 리를 알아보셨다고 하셨는데, 이 기간 동 안의 경험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이 기간이 정말 힘들었어요. 대부분 의 제 친구들은 취직도 잘 됐고 의대, 치 대, 그리고 약대에 입학한 친구들도 많 았는데 이상하게 저는 취직이 잘 안됐 어요. 밴쿠버가 생각보다 연구소에서 일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없어요. 그래서 그쪽으로 취직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 에요. 그래도 코업 경험이 있는 사람이 나 유비씨를 나온 학생에게는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더라고요. 이 기 간이 정말 힘들어서 제가 기독교인인 데 하나님도 원망하고 그랬지만 인터뷰 를 통해서 어디서 무엇을 위해 일을 하 고 싶은지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인터 뷰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는 게 많 이 중요합니다. 학생 때는 막연하게 이 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고만 생각했었는 데 인터뷰를 하면서 미래에 대한 방향 성을 찾아갈 수 있었어요.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의 사소한 말에 상처도 많이 받

기사 31탄

B3

“UBC 사이언스, 3지망까지 선택 가능”

고 힘들었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 들의 따가운 시선들을 이겨내고 나니 정말 행복하고 이제는 이런 게 다 좋은 경험이고 추억이구나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종사하고 계신 직업에 대해서 자 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금 일하는 곳은 코업을 했던 곳과 같은 곳이긴 한데 전담교수님이 달라서 지금은 패혈증을 연구하고 있어요. 연 구실에서 연구 기술자로서 저만의 프로 젝트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 학원생들이랑 박사 후 연수 (post-doctoral) 실험이나 연구 방향을 찾는 데 도 움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름에 인 턴이나 코업 학생들이 오면, 제가 프로 젝트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실험 기술 들도 가르쳐 줍니다. 그 외에 연구실 운 영(돈 관리나 실험기구 관리 등)도 합니 다. 연구실에 계신 교수님들이 전부다 중환자실 의사님들이어서, 교수님들이 임상실험들을 하시면 저희가 실험자료 를 받아 분자학적으로 연구를 하고 그 에 대한 치료법을 찾습니다. 예전 코업 처럼 하는 일은 비슷하지만 분야가 다 릅니다. 취직을 할 때에 인터뷰를 보셨을 텐데, 인터뷰가 어땠는지, 어떤 형식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회사랑 정말 다릅니다. 회사의 인터뷰 형식이 상대적으로 딱딱하다면 이런 교 육적인 곳은 분위기가 좀 풀어져있었고 교수님들 성격도 다들 굉장히 서글서글 하십니다. 인터뷰를 할 때에는 기본적 으론 이력서에 있는 정보에 대해서 물 어보셨었고, 연구 일지를 어떻게 쓰는 지 같은 일반적인 질문들을 물어보셨었 습니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이 많을 때 각 일들의 중요도를 어떻게 선정할 건 지 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작은 말다 툼이라던가 문제가 있을 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도 물어보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도덕성에 관련하여 질문을 하셨어요. 직업 환경은 어떠한가요? 환경이 정말 좋습니다. 일을 하면서 제가 모르는 거에 직면할 때 동료들이 눈치 같은 것을 주는 게 아니라 서로 서로 모르는 걸 알려주면서 많이 배우 게 됩니다. 저희 병원은 스케줄이 없어 서 출근하고 싶을 때 출근하고, 퇴근하 고 싶을 때 퇴근을 하기 때문에 그런 쪽 에서 스트레스가 없고, 교수님들도 마찬 가지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딱히 시키 시지 않아요. 힘든 점이 있다면, 한 연 구가 몇 년씩 걸리다 보니 너무 막연합 니다. 그리고 저희는 정부에서 금전적 인 지원을 받는 기관이기 때문에 정부 지원이 점점 줄거나 끊긴다면 다른 직

장을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급여에 대한 어느 정도의 부담과 걱정 이 있습니다. 과외활동이 대학생활에서 중요한 역 할을 하나요? 어떠한 과외활동을 하셨 나요? 과외활동이 중요한 거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항상 후배들에게 얘기하는 건데, 자기가 할 것은 하면서, 자기 앞길 은 가리면서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좋 은 것 같아요. 제일 듣기 싫은 게, 주변 을 둘러보면 이거 한다 저거 한다고 공 부를 못했다는 게 조금 이해가 안 되고, 개인적으로 공부가 제일 중요시돼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 요? 한국은 삼성이나 엘지 같은 회사가 공개 채용을 하는데 여기는 딱히 공개 채용 같은 것이 없어서, 생각보다 많은 직장이 회사 내부 인맥관계에서 직원을 구하는 곳이 많아요. 지금 제가 일하고 있는 곳도 제 친구가 전에 일하던 곳이 었고, 상사가 연구인원이 더 필요하다 고 말했을 때 이 친구가 저를 추천해줬 습니다. 이러하듯이, 주변에서 생각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도 정말 중요하고요.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현장에서 일 하시는 교수님들을 몇몇 분들을 알아서 우연찮게 인터뷰도 몇 개 더 봤었습니 다. 네트워킹이 어찌 보면 힘들지만 넓 은 관계가 있다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는 마음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평균 이 B가 되지 않으면 잘리기도 하니까 공 부의 심각성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힘든 과정을 버티고 이 전공을 졸업하면 취직을 할 수 있는 직장의 범 위가 굉장히 넓어집니다. 거의 어딜 가 나 취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밴쿠 버에 직장이 많이 있지는 않아요. 그리 고 정부의 지원에 의해 돌아가기 때문 에 조금 안정적이지 않다는 게 단점이 긴 하지만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큽니다. 이외에 말하고 싶으신 게 있으신가 요? 대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과 자신 에게 맞는 적성이나 직장을 찾는 대학 생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고3 때 유학와 서 수많은 일을 겪은 저도 적성에 맞는 전공을 찾고 또 지금 일하고 싶어 했던 병원 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는데, 이 분 들도 충분히 해내실 것이라고 생각해 요. 미래에 대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해서 살면 길이 보 일거에요.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 ubc.pub@gmail.com로 문의 해주시길 바랍 니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 인 학생회 중 하나로 Science와 Engineering 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 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이 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계를 이 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 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 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입니

현재 생물화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 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마음에 각오를 해야 해요. 다들 멋도 모르고 생물화학을 하면 의대 가 지 않나 하는 생각에 들어오는 학생들 이 많아요. 하지만 공부를 진짜 해야겠

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박현우, 정윤선, 최 재삼, 이주희, 김성규가 작성하였습니다. 감 사합니다.


B4

조선일보

2016년 2월 10일 수요일

맛있는 공부 “소통·협업 능력 등 소프트 스킬 키워야”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내는 공부

UBC 키스 하늬바람이 소개하는… <4>

UBC 연출학과

입시 중심 교육 버리고 창조 시대 대비를

조선일보 교육 섹션

2016년 1월 11일

[급변하는 시대, 15년 뒤를 준비하자]

알립니다

우리 아이 위한 궨미래 교육 로드맵궩

케임브리지대

내신₩수능 상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된‘산업혁명’ 은 농경 중심이던 인류의 사회₩경제구조 를 완전히 바꿨어요. 지금 IT 등 과학기 술 발달은 전 세계에 산업혁명보다 더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지요. 아이들이 살아 갈 15~20년 뒤 미래는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될 겁니다. 하지만 우 리 교육은 이런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정지훈)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초등 저학년 자녀 를 둔 학부모도 명문대 입시에 촉각을 곤두 세우며 사교육에 매달린다. 하지만 과연 아 이들이 대학에 가고 사회에 진출할 15~20 년 뒤에도,‘대학’의 역할이나 위상이 지금 과 같을까? 그때는 어떤 사회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신년을 맞아 우리 아이 를‘미래형 인재’로 키우려면 어떤 교육이 필요할지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봤다.

캠브리지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IT₩디자인융합학부 교수

이경민 기자

송해덕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입시 중심 교육 버리고지금 창조우리나라에서는 시대 대비를초등 저

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받 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도 명문대 을 수 있는 고등교육 모델이 나 입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사교 타나면서 전 세계 대학 교육이 <soft skill> 육에 매달린다. 하지만 과연 아 바뀌고 있다”며 “하버드·스탠퍼 ◇2030년, 전 세계 대학 절반 사라질 수도 이들이 터 기존 과목을 커뮤니케이션(CommuFrey)는“10년 드·MIT 같은 세계 최고 명문대 대학에 가고 사회에토머스 진출프레이(Thomas 세계적 미래학자들은“2030년 전 세계 nication₩소통), 크리에이티비티(Cre- 후 일자리의 60%는 아직 탄생하지도 않 15~20년크리티컬 뒤에도 ‘대학’의 대학의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 할 ativity₩창의력), 싱킹(Critical 았다”역 고 말했을들이 정도다. 이러한 변화에 앞장서고 있 다. 양질의 대학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Thinking₩사고력), 컬래버레이션(Col송해덕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지금 할이 나 위상이 지금과 같을까? 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 ‘코세라(www.coursera.org)’같은 laboration₩협업) 등‘4C’로 대체한다고 있는 직업에 필요한 역량보다 개개인이 새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그때는 밝히기도 했다. “미래사회가 사회에서는아이들을 무엇보 로운 직업을 수 있는 능력을 키 지식을 확인하는 조했다. 암기한 어떤 기 만들어낼 온라인 공개 수업)의 등장이 이런 움직임 다‘협업’능력이 중요해요. 지금 여러 회 우는 게 중요하다”며“세계적 경제사상가 형태의 있을까? 우리 아이를 ‘미 을 가속하고 있다. MOOC 대학의 하나인 다리고 사에서 천문학적 금액을 지원받아 우주 다니엘 핑크(Daniel Pink)가시험도 왜 미래 인재사라질 전망이다. 미국 유다시티(Udacity)는 ₩해양탐사 등에 나서는 엑스프라이즈(X 의 여섯 가지 덕목으로‘디자인₩스토리 사진 제공=UBC구글₩AT&T₩ 래형 인재’로 키우려면 어떤 교육 지금도 스마트폰을 통해 수많은 아마존₩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 Prize) 재단만 봐도 로봇공학자, 물리학 ₩조화₩공감₩놀이₩의미’를 꼽았는지 생각 고 나노학위(Nanodegree) 과정을 만드 이 자, 식물학자, 토양학자 등 수많은 사람이 함께 해 봐야 충고했다. “그동안수 있는데, 미래학 지식에 접근할 필요할지 전문가들과 짚할 것”이라고 는 중이다. 미국 미래학 연구기관인 다빈 협력해 연구를 이끌거든요. 앞으로 인류 우리는 교과 지식 같은 하드 스킬(hard 치연구소는 3개월필요한 과정의 마이크로칼리지 어봤다. 삶을 좌우할 문제들은 한 개인이나 국가 skill) 교육에만자들은 집중하느라,2025년 비판적 사고 즈음에는 사람의 다. 연극에서 기본적으로 (micro-colledge)라는 실험적 교육모델 가 해결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에요. 그 나 커뮤니케이션, 자기 관리, 자기 성찰 같 손목 등에 칩(chip)을 넣는 기술 조명, 음향시설, 소품, 의상 등을 직 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래서 지금 아이들에게는 옆 친구를 경쟁 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은 등한시했어 화 제 가 된 미 네 르 바 대 학 (Minerva 자로 여기는‘입시전 중심 교육’을 시킬 게 요. 하지만 지식이 넘쳐나는 미래 사회에것으로 예상한다. 까지 상용화될 2030년, 세계 대학 접 보고 배웠다. 비록 연극의 기본 School) 역시 캠퍼스가 없는 온라인 기반 아니라, 옆 친구와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는 소프트 스킬이 훨씬 중요해집니다. 더 그러면 지식을 절반게사라질 수도 대학이다. 직접 경험 가르치는 더 중요합니다.” 불어 수많은 정보 가운데서 자기에게 의미외울 필요가 없어 적인 요소들만 배웠지만 미래학자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IT₩디 ◇“10년 뒤 직업 60%, 아직 생기지 않아” 있는 것을 찾아내는 큐레이션(curation) 세계적 미래학자들은 “2030 지고, 점수 몇 점 차이로 등수를 하며 배운 수업이기에 많은교수(전 흥미를 자인융합학부 카이스트 교수₩전 정 교수는“IT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능력까지 길러줘야 하죠.”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장)는“수준 높은 ‘전문가 ”라고 지적했다. 누 사회 변화에 가리는 따라 교사₩교수의 일도역할도 무의미해진다. 년 전사회의 세계붕괴’ 대학의 절반이 사라 갖고 배울 수 있었다.” 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받을 수 있 구나 인터넷을 통해 전문가적 지식을 가 달라진다. 아이들이 스마트기기를 통해 전망한다. 는 고등교육 모델이 나타나면서 전 세계 질 질 수것”이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15~20년 뒤에 양질의 모든 지식에 접근할미래학자인 수 있는 시대에 자기박영숙 유엔미래 대학 교육이 바뀌고 있다”며“하버드₩스 는 인공지능 발달로 기계가 사람 일을 대 가 아는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은 필요없 대학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 포럼 대표는 “앞으로의 시험은 연출학과를 졸업한 후 어떤 직장 탠퍼드₩MIT 같은 세계 최고 명문대들이 신하면서 전문직 수요가 많이 줄어들 전 기 때문이다. 송 교수는“앞으로 교사₩교 이러한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 코세라(www.coursera.org)’같 정보를 이용해 무엇을 만들 망이다. 정 교수는“세계는 이제 지식사회 수는 학생들이 어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 에서 일을 하고 싶은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를 지나 하이 콘셉트(high concept)₩하 록 활동을 디자인하고, 수많은 지식과 경 MOOC(Massive Open Online 것인가를 친구들과 협의하고 실 암기한 지식을 확인하는 이 터치(high touch) 시대로 나아가고 있 험을 자기 관점에서 받아들이고 생각할 “연출학과가 사실 졸업을 한 뒤형태의 시험 은 도 사라질 전망이다. 지금도 스마트폰을 Course·온라인 다”고 설명했다. 하이 콘셉트는 서로수업)의 다른 수 있게 하게 될 것”프로젝트 형태로 제로역할을 제작하는 공개 등돕는 궨조력자궩 취업을 하기에는통해 힘든 그수 있는데, 미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조합해 수많은학과다. 지식에 접근할 새로운 개 이라고 설명했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것을 움직임을 있공부할대체될 즈음에는 사람의 손 장이 념을 창조하는 말하며, 하이 가속하고 터치는 ◇‘평생 마음가짐’심어줘야 러나 그것을 이미래학자들은 알고도2025년 연출학과 목 등에 칩(chip)을 넣는 기술까지 상용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여 앞으로 교육은‘평생교육’형태로 나 다. MOOC 대학의 하나인미국 유 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면 지식을 외 러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창의적 능력 아간다는 게 미래학자들의 전망이다. 대 에 지원했다. 감독을 최종 목표로 울 필요가 없어지고, 점수 몇 점 차이로 다시티(Udacity)는 을 뜻한다. 정 교수는“미래에는구글·AT&T· 지금 기 학 4년간 배운 지식으로 10년평생뒤일하는 직업시 60% 삼고 있다. 시간이등수를 조금 많이 걸릴 가리는 일도 무의미해진다. 성세대가‘노는 일’로 여기며 무시하는 수 대는 이미 지나갔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생기지 글로벌 미래학자인 유엔미래포럼 대표 아마존·페이스북 많은 예술적 분야에서 새로운등 직업이 탄 “수명기 연장 등으로아직 지금 10대 이하 아이않아” 수 있다는 것은 감수할 수박영숙 있다.” 는“앞으로의 시험은 어떤 정보를 이용해 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들은 평생 20개 이상의 직업을 갖게 될 정 교수는 “IT가 가져온 가장 업과 손잡고 나노학위(Nanode박근우 parklaus1078@gmail.com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친구들과 협의하 특정 직업을 염두에 두고 유₩초등 자녀 것”이라고 예상한다. 또한 매일, 매시간 고 실제로 제작하는 프로젝트 형태로 대 gree) 를 교육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2030년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기에 끊임없이 무 ‘전문가 사회의 붕괴’” 과정을 만드는 중이다. 미 큰 변화는 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선진국 까지 현재 직업의 60%가 사라진다는 전 엇인가를 배워야 하는 시대가 된다. 라고 지적했다. 누구나 인터넷을 국 미래학 연구기관인 다빈치연 핀란드는 이런 변화에 발맞춰 UBC 한인 학생회 키스(KISS)의 하 2020년부 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세계적 미래학자 박 대표는“아이들이 공부는 재미있고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게 해야‘평 구소는 3개월 과정의 마이크로 통해 전문가적 지식을 가질 수 있 늬바람은 밴쿠버 한인사회의 소통을 생학습시대’에 살아남는 사람으로 키울 알립니다 수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 기 때문이다. 또한 15~20년 뒤에 칼리지(micro-colledge)라는 실며“지금처럼 돕는 연결고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활 기도 전에 공부에 질리게 하는 교육은 멈 美 국무부 교환학생 2016년 9월 학기 모집합니다 는 인공지능 발달로 기계가 사람 험적 교육모델을 내놓기도춰야 했다. 한다”고 충고했다. “앞으로 부모들은 동 중인 학생 기자단이다. 교육뿐만 아 —12₩16일 강남₩목동₩부산 설명회 개최 학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목표를‘성장 마인드셋(growth 일을 대신하면서 전문직 수요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된 니라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2016년 다양한 맛있는유학은 9월 학기 미 국 ●대상: 만 15~18세, 학교 내신 평균 mindset)’을 길러주는 데 둬야 해요. 성장 무부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자(중 3~ ‘C’이상, ELTiS 이상 마인드셋은 설령많이 실수하더라도, 그 경험을 줄어들 전망이다. 정 교수 미네르바 대222점 학(Minerva School) 주제를 학생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 고 2)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한국인이 ●설명회 일정: 1월 12일(화) 오전 10 통해 배우고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 는 “세계는 이제 지식사회를 지 없는 온라인는기반 거의2016년 없는 미국의현재 중소도시에서 시 30분,캠퍼스가 16일(토) 오후 2시 맛있는유 사고방식이에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로 작성하고 있다. 하 미국인 역시 가정의 일원으로 생활하며 공₩사립 고 학 서울강남본사₩목동지사₩부산지사 사람들은 호기심을 배 나 가지고 하이지속적으로 콘셉트(high concept)· 대학이다. 늬바람 5기가 활동교에서 중이다. 하늬바람 1년간 정규 과정을 이수한다. 합 ●신청₩문의: 1588-0598〈서울강남본 우려고 노력하며, 실패나 역경도 잘 극복 터치(high 미래학자인 정지훈 경희사이 리적 비용(1000만원대)으로 영어 실력 사〉 (02)2168-2314〈목동지사〉 하지요. 미래를하이 살아갈 아이들은 새로운 touch) 시대로 은 앞으로 UBC 학과 소개 및 학생 인 향상과 글로벌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051)920-2230〈부산지사〉 기술과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학습할 준비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버대 IT·디자인융합학부 가교수( 수 있다. 출국 전 참가자에게 귥전화화 www.uhakchosun.com 돼 있어야 해요. 부모는 아이들에게 그 터뷰, 학교생활 등을 밴쿠버 조선일보 상영어 델리토킹 수강권 귥미국 교과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맛있는영 렇게 할 수 있다는 능력을 길러 이자신감과 콘셉트는 서로 다른 여러 가 전 카이스트 교수·전 명지병원 독자들에게 소개할동영상 계획이다. 강의 및 학습자료 귥다양한 장 어’를 추가 오선영 조선에듀 기자 줘야 합니다.” IT융합연구소장)는 “수준 높은 지 아이디어를 조합해 새로운 개

궦소통₩협업 능력 등 소프트 스킬 키워야궧

UBC 연출학과(Barchelor of Fine Arts in Design and Production)는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아닌 화려한 무대 를 기획하고 직접 만들어 내고 싶 어하는 이들을 위한 학과다. UBC 연출학과는 인문학부에 속 해 있다. 연출학과 전공으로 졸업 을 하기 위해서는 대학교 4년 과 정 중 전공과목으로 42학점을 취 득해야 한다. 1, 2학년 때 12학점, 3, 4학년 때 30학점을 각각 취득해 야 한다. 현재 연출학과 1학년에 재학 중 인 한인 학생 최모양과의 일문일답 을 통해 연극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연출학과를 선택한 동기는 무엇 인가? “연출학은 국제고등학교를 다닐 당시 대학교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라 는 과정을 이수하면서 처음으로 접해본 새로운 과목이었다. 수업 을 통해 처음으로 무언가를 적극 적으로 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고 단 한 번뿐인 인생을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좋겠다

고 생각해 연극학과를 선택했다.” 연출학과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 인가? “다양한 연극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 다. 연극학과의 전공과목들 중 몇 몇 과목에서는 실제 공연 중인 연 극을 보고 감상문을 쓰거나 ‘내가 작가였다면 특정한 요소(등장인물 의 성격, 결말, 사건 등)을 어떻게 바꿨을까’와 같은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는 과제들이 있다. 연극학과 가 아니었다면 다양한 장르의 연극 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힘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내가 상상하는 세계를 조금 더 쉽 게 개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도 연극에는 옳고 그름이 없는 것이 또 다른 숨겨진 매력이 라고 생각한다.” 연출학과를 다니면서 상상했던 것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 나? “상상했던 것과 다르다기 보다 는 더욱 더 많은 역사를 배워야 한 다는 것이 조금 놀라웠다. 고등학 교 때는 각 나라별 연극의 특징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유명한 극작가 들을 공부할 때만 역사를 배웠는데 지금은 매번 공부하는 연극들에 대 한 역사를 배워야하고 그 작품들에 영향을 끼친 역사까지도 공부해야 된다는 점이 놀라웠던 것 같다.” 학점을 취득하기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무엇인가? “학점을 취득하기 어려웠다고 할 만큼 무리가 되는 과목은 없었 다. 그러나 굳이 지목하자면 THTR 250(Technical Theatre 250)을 고 르겠다. 이 과목은 기본적인 연극 기술을 배우는 과목이지만 상위 단 계의 과목들을 배우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과목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암기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학점을 취득하기 가장 쉬 웠던 과목은 무엇인가? “THTR 120(Theatre 120)이라고 생각한다. 연극을 읽고 해석하며 분석하는 일이 수월한 편이었다.” 가장 흥미롭거나 재미있었던 과 목은 무엇인가? “Technical Theatre라고 생각한

이신영 기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양수열 기자

념을 창조하는 것을 말하며, 하이 터치는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 력을 바탕으로 여러 사람에게 즐 거움을 주는 창의적 능력을 뜻한 다. 정 교수는 “미래에는 지금 기 성세대가 ‘노는 일’로 여기며 무 시하는 수많은 예술적 분야에서 새로운 직업이 탄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정 직업을 염두에 두고 유· 초등 자녀를 교육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2030년까지 현재 직업 의 60%가 사라진다는 전망이 나 왔기 때문이다. 세계적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Thomas Frey)는 “10년 후 일자리의 60%는 아직 탄생하지도 않았다”고 말했을 정 도다. 송해덕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는 “지금 있는 직업에 필요한 역 량보다 개개인이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며 “세계적 경제사 상가 다니엘 핑크(Daniel Pink) 가 왜 미래 인재의 여섯 가지 덕 목으로 ‘디자인·스토리·조화·공 감·놀이·의미’를 꼽았는지 생각 해봐야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동안 우리는 교과 지식 같 은 하드 스킬(hard skill) 교육에 만 집중하느라, 비판적 사고나 커 뮤니케이션, 자기 관리, 자기 성 찰 같은 소프트 스킬(soft skill)은 등한시했어요. 하지만 지식이 넘 쳐나는 미래 사회에는 소프트 스 킬이 훨씬 중요해집니다. 더불어 자기에게 의미있는 것을 찾아내 는 큐레이션(curation) 능력까지 길러줘야 하죠.” 오선영 조선에듀 기자

영국 케임브 사인 조선에듀 자를 대상으 el) 과정을 진 케임브리지 학을 비롯해 해외 명문대 (IELTS) 점수 만으로 입학할 벨을 이수하 주고 최대 30 미국 뉴욕대 이 A레벨 3과 한다. 오는 1 터에서 설명 옥스퍼드대 등 위 대학의 20 소개한다. ●설명회 일 서울 강남구 터 3층(언 ※사전 예 ●신청₩문의 cambridg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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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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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6년 2월 10일 수요일

신문은 선생님 신문은 선생님

제29563호 제295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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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의 한국사 붕당정치(朋黨政治) 뉴스 속의 한국사 붕당정치(朋黨政治)

뜻 맞아 뭉쳤는데‐ 관직 놓고 동₩서로 갈라서다 뜻 맞아 뭉쳤는데‐ 관직 놓고 동₩서로 갈라서다 <東人>

<東人>

선조 때 정권 장악한 사림파 선조 때 정권 장악한 사림파 김효원 지지파 동인, 심의겸의 서인 김효원 지지파 심의겸의 서인 두 파로 갈려동인, 이조전랑직 놓고 대립 두 파로 갈려 이조전랑직 놓고 대립 붕당정치로 서로 견제₩협력 효과도

<西人>

<西人>

붕당정치로 서로 견제₩협력 효과도 4월에 벌어질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 야에서 정치인들의 대립이 이어지고 4월에 벌어질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있어요. 여 특히 야당에선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 야에서 정치인들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요. 국민의당으로 나누어지면서 어떤 당 특히주당과 야당에선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 이 세력을 많이 끌어모을지 화제가 되고 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나누어지면서 어떤 당 있 어요. 당(黨)이란 정치적화제가 주의나되고 주장이 이 세력을 많이 끌어모을지 있 같 은당(黨)이란 사람들이 정권을 어요. 정치적잡고자 주의나조직한 주장이단체를 같 말해요. 오늘날 여러 정당이 서로 비판하고 은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자 조직한 단체를 견제하듯, 말해요. 오늘날조선시대에도 여러 정당이 붕당(朋黨₩학맥과 서로 비판하고 사상, 정치적 견해차에 따라 뜻이 맞는 사람 견제하듯, 조선시대에도 붕당(朋黨₩학맥과 들의 모임)이 있었어요. 시절, 사 사상, 정치적 견해차에 따라 선조 뜻이 임금 맞는 사람 림파(士林派)가 궨어떤 사건궩으로 동인₩서인 들의 모임)이 있었어요. 선조 임금 시절, 사 두 갈래로 갈라져 림파(士林派)가 궨어떤 다투면서 사건궩으로붕당정치가 동인₩서인 시 작됐답니다.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두 갈래로 갈라져과연 다투면서 붕당정치가 시 작됐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왕에게 선택받은 지방 선비들, 사림파 사림파가 어떤지방 사람들인지 그 ◇왕에게 선택받은 선비들, 설명하려면 사림파 전까지 관직을 독차지하던설명하려면 훈구파(勳舊派) 사림파가 어떤 사람들인지 그 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어요. 훈구 전까지 관직을 독차지하던 훈구파(勳舊派) 파는이야기를 왕을 도와주고 대가로 높은훈구 벼슬에 에 대한 빼놓을그수가 없어요. 그림=이혁 신하들인 공신을 일컫는 파는올랐던 왕을 도와주고 그 대가로 높은말이에요. 벼슬에 태 조 이성계가 세우는 말이에요. 데 공을 세운 그림=이혁 올랐던 신하들인 조선을 공신을 일컫는 태 개 국 공신과, 세조가 조카 단종의 자리를 빼앗 진 건 당연한 흐름이었죠. 이 과정에서 사림 직이었거든요. 관리를 뽑거나, 그만두게 하거 ◇엎치락뒤치락! 붕당정치가 펼쳐지다 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는 데 공을 세운 개 기 위해세조가 일으킨 조카 계유정난에서 공을 세운 파당연한 선비들이 큰 화를 당해 죽거나 내쫓기는 나, 맡은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를 이후 사림파는 김효원을 지지하는 동인 국 공신과, 단종의 자리를 빼앗신하진 건 흐름이었죠. 이 과정에서 사림 직이었거든요. 관리를 뽑거나, 그만두게평가하는 하거 ◇엎치락뒤치락! 붕당정치가 펼쳐지다 들을일으킨 통틀어계유정난에서 말하지요. 세조₩예종 사화라는큰 사건이 일을 맡았고, 게다가 이조전랑을평가하는 거친 뒤에는 이후 과 심의겸을 서인으로 나뉘어 기 위해 공을 세운다음으로 신하 파 선비들이 화를 벌어지기도 당해 죽거나한답니다. 내쫓기는 나, 맡은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를 사림파는따르는 김효원을 지지하는 동인세력 성종이 즉위했을 땐, 주로 세조 때 공을 세운 그뒤 약 100년이 지났을한답니다. 때 사림파₩훈구파일을정승으로 승진하기도 쉬웠대요. 다툼을 벌이기 이걸 동서분당 들을 통틀어 말하지요. 세조₩예종 다음으로 사화라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맡았고, 게다가 이조전랑을 거친 뒤에는 과 심의겸을 따르는시작했어요. 서인으로 나뉘어 세력 훈구파의 힘이 너무 셌다고 해요. 둘 중 어느 편이 살아남았을까요? 지방 서원 1572년 이조전랑 자리에 김효원이 추천되 (東西分黨)이라고 불러요. 김효원을 성종이 즉위했을 땐, 주로 세조 때 공을 세운 그 뒤 약 100년이 지났을 때 사림파₩훈구파 정승으로 승진하기도 쉬웠대요. 다툼을 벌이기 시작했어요. 이걸 동서분당지지 성종은 에서 인재를 차근차근 축적해 한양에서 었는데,이조전랑 당시 대선비로 좋던추천되 심의겸이(東西分黨)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개 김종직₩이황₩조식의 훈구파의 힘이왕의 너무권력이 셌다고약해질까 해요. 염려했고, 새둘 중 어느 편이 살아남았을까요? 지방 서원아무 1572년 자리에평판이 김효원이 불러요. 김효원을 지지 로운 인물들을 관직에 불러들이기 시작했어 리 화를 많이 입어도 즉각 부활하던 사림파의 이를 반대하고 나섰어요. 심의겸은 ‘김효원 제자로 이루어진 영남학파 출신이었어요. 성종은 왕의 권력이 약해질까 염려했고, 새 에서 인재를 차근차근 축적해 한양에서 아무 었는데, 당시 대선비로 평판이 좋던 심의겸이 하는 사람들은 대개 김종직₩이황₩조식의 요. 바로 성리학을 열심히 따르는 선비들 모 승리였지요. 훈구파를 밀어낸 사림파는 선조 이 훈구파이자 간신이었던 윤원형에게 은혜 그들을 동인(東人)이라 부른 것은 모임 장 로운 인물들을 관직에 불러들이기 시작했어 리 화를 많이 입어도 즉각 부활하던 사림파의 이를 반대하고 나섰어요. 심의겸은‘김효원 제자로 이루어진 영남학파 출신이었어요. 임인 성리학을 사림파였어요. 고려모말의승리였지요. 임금 때 크게 세력을 키우는 시기를 맞아요. 를 입은 적이간신이었던 있다’고 했어요. 결국 선조는 소인동인(東人)이라 김효원의 집이 도성의 동쪽인 요. 바로 열심히이들은 따르는주로 선비들 훈구파를 밀어낸 사림파는 선조 이 훈구파이자 윤원형에게 은혜 심그들을 부른 것은 모임낙산 장 건 길재₩이색이나 조선 건국에 동참하임금 때 크게 세력을 키우는 시기를 맞아요. 의겸의 받아들여 다른심자리소인천동에 있었기 심의겸을 임인유학자인 사림파였어요. 이들은 주로 고려 말의 를 입은 적이상소를 있다’고 했어요.김효원을 결국 선조는 김효원의 집이때문이에요. 도성의 동쪽인 낙산 건지지 지 않았던 정몽주 등의조선 학통을 이어받았지요. ◇사림파가 두 편으로 나뉘다 로 보냈고, 뒤에나다른 이조전랑 하는있었기 사람은때문이에요. 대개 이이₩성혼의 제자로 유학자인 길재₩이색이나 건국에 동참하 의겸의 상소를 김효원은 받아들여 2년 김효원을 자리 자천동에 심의겸을 지지이루 사림파는 벼슬을 하지 않는 대신 지방 서원 선조는 대학자인 이황과 이이의 학문과 인 리에 오르게 돼요. 김효원은 심의겸에게 독을 어진 기호학파 출신이었어요. 그들을 지 않았던 정몽주 등의 학통을 이어받았지요. ◇사림파가 두 편으로 나뉘다 로 보냈고, 김효원은 2년 뒤에나 이조전랑 자 하는 사람은 대개 이이₩성혼의 제자로 이루서인 에서 학문을 품을 존경하여 여겼던학문과 왕이에요. 세력을 심의겸에게 키웠어요. 1575년 부른 것은 주로 모이던 사림파는 벼슬을연구하는 하지 않는한편, 대신향촌 지방사회를 서원 안 선조는 대학자인스승처럼 이황과 이이의 인 그리에품으며 오르게차근차근 돼요. 김효원은 독을 김어진(西人)이라고 기호학파 출신이었어요. 그들을 서인심의 일종의 마을 약속인 왕위에스승처럼 오르자 이황과 효원이 이조전랑 자리를 떠난1575년 뒤, 이번에는 겸의 집이 도성 정동에 있었기 에서정시키는 학문을 연구하는 한편, 향촌향약을 사회를운영하 안 품을래서 존경하여 여겼던 이이처럼 왕이에요.성리학 그 품으며 차근차근 세력을 키웠어요. 김 (西人)이라고 부른 서쪽인 것은 주로 모이던 심의때문 며 그들 나름대로 힘을 키우고 있었어요. 그 을 열심히 공부한 사림파를 곁에 두고자 했지 심의겸의 아우인 심충겸이 이조전랑 후보로 이지요. 정시키는 일종의 마을 약속인 향약을 운영하 래서 왕위에 오르자 이황과 이이처럼 성리학 효원이 이조전랑 자리를 떠난 뒤, 이번에는 겸의 집이 도성 서쪽인 정동에 있었기 때문 러다나름대로 왕의 부름을 관직에 나서, 훈구파 요. 그런데 사림파 출신곁에 관리들이 다시 두 편심의겸의 추천되었어요. 그러자 이조전랑 이번에는후보로 김효원이이지요. 그 뒤 북인과 남인, 대북과 소북, 노론과 며 그들 힘을받자 키우고 있었어요. 그 을 열심히 공부한 사림파를 두고자 했지 아우인 심충겸이 버금가는 성종 때요. 그런데 으로 나뉘게 돼요. 김효원이란 ‘왕비 집안에서 중요한 벼슬을김효원이 하면 권력이 그소론, 시파와남인, 벽파대북과 등 다툼의 러다에왕의 부름을정치 받자세력을 관직에키웠지요. 나서, 훈구파 사림파 출신한편은 관리들이 다시 두새로운 편 추천되었어요. 그러자 이번에는 뒤 북인과 소북,중심이 노론과되는 에는 경상도 김종직을 따르는 우르르, 다른 한편은 심의겸 집중된다’ 며중요한 반대하고 나섰어요. 당시 왕비소론, 세력은 계속 뒤바뀌었지만, 조선에서는 에 버금가는 정치지역에서 세력을 키웠지요. 성종 때선비으로인물을 나뉘게중심으로 돼요. 한편은 김효원이란 새로운 ‘왕비 집안에서 벼슬을 하면 권력이 시파와 벽파 등 다툼의 중심이 되는 당 들이 사림파의 중심 세력을 이루었고, 중종 이란 사림파의 오랜 거장을 중심으로 우르르 가 심의겸₩심충겸의 집안 출신이었거든요. 파를 중심으로 정치 대립이 계속되었어요. 에는 경상도 지역에서 김종직을 따르는 선비 인물을 중심으로 우르르, 다른 한편은 심의겸 집중된다’며 반대하고 나섰어요. 당시 왕비 세력은 계속 뒤바뀌었지만, 조선에서는 당 조광조를 경기₩충청도 그때부터 김효원과 심의겸을 따르는 무리는파를붕당정치는 세력 대립이 다툼으로 번질 때도 많았 들이때에는 사림파의 중심 중심으로 세력을 이루었고, 중종지역이란모여들었지요. 사림파의 오랜분열은 거장을이조전랑이라는 중심으로 우르르중요가 심의겸₩심충겸의 집안 출신이었거든요. 중심으로 정치 계속되었어요. 출신조광조를 선비들이중심으로 사림파에경기₩충청도 포함됐어요.지역 조선 조모여들었지요. 한 관직 때문이었어요. 이조전랑은 이조에 두 파로 나누어졌어요. 이게 붕당정치의 지만, 서로 비판하며 의견을 때에는 분열은 이조전랑이라는 중요 속그때부터 김효원과 심의겸을 따르는 무리는시작붕당정치는 세력 다툼으로 번질모을 때도때도 많았있었 정에서 훈구파와 사림파의 세력 다툼이 벌어 한 벼슬로, 비록 그 직위는 낮지만 엄청난 요 지호진₩어린이 역사 전문 저술가 이랍니다. 답니다. 출신 선비들이 사림파에 포함됐어요. 조선 조 한 관직 때문이었어요. 이조전랑은 이조에 속 두 파로 나누어졌어요. 이게 붕당정치의 시작 지만, 서로 비판하며 의견을 모을 때도 있었 정에서 훈구파와 사림파의 세력 다툼이 벌어

한 벼슬로, 비록 그 직위는 낮지만 엄청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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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진₩어린이 역사 전문 저술가

기획₩구성=김지연 기자(delaykim@chosun.com)

아하! 이 인물 궨바둑의 神궩 이창호 아하! 이 인물 궨바둑의 神궩 이창호

기획₩구성=김지연 기자(delay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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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은 아픈 일이지만 그래도 제자에게 빼앗

4000만원), 도요타덴소배(3000만엔, 약 2억

별명이지요.

구완회₩작가

스승 넘어선 제자, 세계 대회 최연소·최다 우승자로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응답 하라 1988’에는 세계 대회에 나 갔다 하면 우승을 거머쥐는 천 재 바둑 기사 최택이 등장해요. 그런데 최택의 실제 모델이 있어 요. 어린 나이에 세계 최고의 바 둑 기사가 된 이창호 9단이지요. 4세 때 처음 바둑을 배우기 시작 한 이창호는 11세 때 입단 대회 를 통해 프로 바둑 기사가 됩니 다. 이것은 우리 바둑 역사상 둘 째로 어린 나이였어요. 그렇다면 가장 어린 나이에 프로 바둑 기 사가 된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 로 이창호의 스승이자 당시 세계 챔피언이던 조훈현 9단이지요. 조훈현은 불과 아홉 살의 나이에 프로가 되었거든요. 물론 대성하 는 데 빠르기만 중요한 것은 아 니지만, 최고의 바둑 기사의 위 치에 오른 건 이창호 9단이 스승 보다 빨랐어요. 이창호는 13세에 처음 국내 타이틀전에서 우승하 더니 3년 후 역사상 가장 어린 나 이에 세계 타이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니까요. 바둑의 타이틀전은 프로 권투 나 레슬링의 타이틀전과 비슷해 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챔피 언이 도전자를 맞아 방어전을 치 르는 방식이죠. 다만 권투나 레 슬링은 챔피언이나 경기 협회가 도전자를 지명하는 반면 바둑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끼리 싸워 서 도전자를 가린다는 점이 달라 요. 그래서 바둑은 대회마다 타 이틀이 걸려 있지요. 13세에 첫 타이틀을 차지한 이창호는 다음 해 더 많은 타이틀을 따더니, 15 세 때에는 스승마저 꺾어요. 그 리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타이 틀을 보유한 바둑 기사가 되었 어요.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이 창호가 조훈현의 타이틀을 하나 하나 빼앗아 올 때까지도 스승의 집에서 지내며 바둑을 배웠다는 사실이에요. 이렇게 스승의 집에 서 생활하며 바둑을 배우는 어린 제자를 ‘내제자’라고 불러요. 고 수가 자신의 집에서 내제자를 키 우는 것은 바둑계의 오랜 전통이 랍니다. 나중에 조훈현 9단은 한 인터뷰에서 “타이틀을 잃는 것

은 아픈 일이지만 그래도 제자에 게 빼앗기는 게 낫다”는 말을 남 기기도 했지요. 스승을 넘어선 이창호 9단은 국제 대회에서도 줄줄이 우승하 면서 그야말로 ‘이창호의 시대’ 를 열었어요. 세계 대회 통산 최 다 우승, 세계 6대 바둑 기전을 우승을 휩쓸어 세계 대회 그랜드 슬램 등의 기록을 세우게 되죠.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바둑 국제화를 이룬 세계 6대 기전은 LG배(상금·2억5000만원), 삼성 화재배(3억원), 후지쓰배(1500 만엔, 약2억1000만원), 춘란배 (15만달러, 약 1억7000만원), 잉 창치(응씨)배(40만달러, 약 4억 4000만원),도요타덴소배(3000 만엔, 약 2억8000만원) 등이 있 답니다. 이창호의 전설 중 지금까지도 자주 회자되는 사건은 2005년 농 심배 국가대항전에서 중국과 일 본 기사들을 상대로 연속해서 5 번이나 승리한 거예요. 농심배 국가대항전은 팀전이기 때문에 세계 6대 기전에서는 제외되지 만 그만큼 명예가 있는 국제 대 회로, 한국·중국·일본의 대표팀 이 참여하지요. 나라마다 대표 기사 5명이 출전하며, 최후에 이 기는 사람의 국적으로 우승국을 가려요. 당시 한국 기사들이 초 반부터 줄줄이 지는 바람에 한국 대표팀에는 이창호 9단만 남게 되었어요. 아직 중국은 3명, 일본 은 2명의 기사가 남아 있었는데 말이에요. 이때, 한국이 우승할 거라는 예측은 아직 아무도 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이창호가 중국, 일본 기사들을 연달아 격 파했어요. 그것도 모조리 불계승 이었죠. 불계승이란 경기 중간에 상대가 너무 크게 질 것 같아 경 기를 포기하는 것을 말해요. 이 렇게 세계 기록을 줄줄이 갈아치 우면서 이창호 9단은 신산(神算· 형세 판단과 종반 두뇌 싸움을 뜻하는 ‘계산’의 신)이란 별명을 얻었어요. 승부가 중반쯤 무르익 을 때 이미 반집 승부까지 계산 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지요. 구완회·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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