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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0호 2016년 1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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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신민당 한인언론라운드테이블 문답 정리

천정부지 의료보험료 대안을 물었다 지난 26일 BC신민당 주의원들 과 한인언론라운드테이블에서 본보 기자는 두 가지를 질문했 다. 문답 내용을 정리해봤다.

사진=권민수 기자

BC신민당의 한인 사회 관심 표시… BC신민당 당료들이 26일 코퀴틀람에서 한인기자들과 만나 정견과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좌로부터 데이비드 이비·신재경·존 호 건·케시 코리건·라지 초우한·브루스 롤스톤 주의원.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C주에 새로운 경제 동력 필요” 존 호건 당대표, 한인언론라운드테이블서 발언 BC주의회 제1야당 BC신민당 (BC NDP) 존 호건(Horgan) 당대 표와 5명의 당 소속 주의원이 26 일 코퀴틀람 소재 퓨전포차에서 한인언론라운드테이블 행사를 했 다. 자리를 마련한 신재경 주의원 은 “2년째 한인 미디어와 만나고 있는데, 올해는 한인사회에 대한

BC주 야당 “새 경제 동력 필 요”… 내년 주총선은 무엇이 엔진인가를 놓고 치열하게 싸 울 듯. 심판은 유권자. ○ 加대마초 과세해 세수 높일 궁리 중… 한국선 마약을 아 무렇지도 않게 팔고, 세금 거 둘 궁리… 달라도 참 다르네. ○ BC주 새로운 주정부이민 기준 마련… 산업 중심으로 인 력수요에 따라 이민 받겠다. 문제는… BC주의 산업이…

인식이 높아져 호건 당대표도 참 석하게 됐다”며 “오는 봄 회기 시 작을 앞두고 신민당의 방향을 소 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신의원은 내년 BC주총선을 앞두고 있어 이 번 봄 회기가 정치적으로 중요하 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호건 대표는 BC주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에 대 해 적극적인 비판을 하며 공세했 다. 오는 2월 6일 있을 코퀴틀람버크마운틴과 밴쿠버-마운트플레 젠트 보궐선거를 앞두고 최근 BC

신민당은 여당의 ‘실정(失政)’ 비 판에 적극적이었다. 호건 당 대표 는 “버크마운틴 일부 필지는 민간 개발업체에 주정부가 공시가보다 더 싼 가격에 매각한 의혹이 있다” 며 “또한 약속했던 학교 건설도 미 뤘다가 보궐 선거를 맞이해 다시 공약하는 등 일관적이지 않은 정 책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BC자유당 집권의 중요한 요소 가 됐던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진흥 공약에 대해서도 성과와 장 래가 밝지 않다는 비판을 했다. 호

건 당대표는 “BC주정부는 아시아 로 LNG를 대량 수출해 경제를 세 운다고 했지만, 나와 브루스 롤스 톤(Ralston) 주의원이 알아본 바로 는 한 두건의 프로젝트만 진행돼 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호건 대표는 이번 봄 회기에 야 당은 “여당이 책임있는 정치를 하 게 견제하면서 동시에 좀 더 많은 아이디어를 주의회에 공급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호건 대표는 에너 지 개발로 대표되는 BC자유당 경 제 활성화안의 대안으로 신재생에 너지를 들었다. 권민수 기자

■ 질문 2009년 이후로 BC주 의료보험료(MSP)가 계속 인상 된 것으로 기억한다. BC주민에 게 공립의료보험료가 마치 일률 세금처럼 작용하며 부담이 커졌 는 데, 신민당에 대안은 있는가? ▶존 호건 대표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BC주만 공립의료보험 료가 세금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험료가 아니라 세금이다. 정 부가 거둬들이는 의료보험료가 온전히 의료분야에만 돌아가지 않는다. 일단 들어왔다가 정부 가 원하는 다른 부처로 새나갈 수 있다. 우리는 그런 부분을 좀 더 개선하고 싶다. 다른 주들이 더 세금을 걷지 않고도 의료분 야를 개선할 수 있다면 BC주도 당연히 가능하다고 본다. 내년 총선 공약집에 공립의료보험료 를 공정하게(fair) 만드는 안을 넣겠다. 지금은 완벽한 해법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은 소득이 많은 사람과 적은 사람 이 같은 액수의 보험료를 내는 일이 부당하다고 하는 만큼, 소 득세 누진세율처럼 더 버는 사 람이 더 부담하는 좀 더 공평한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 질문: 최근 주택 접근성이 우리 사회의 이슈다. 이 가운데 교수들은 정부에 로워매인랜드 에 집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용 하지 않는 외국인에게 과세를 요구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데이비드 이비 주의원(부 동산 논평담당) “사람이 살려면 적정 가격의 주거비·적정 가격 의 임금이 주어져야 한다. BC주 의 문제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 은 임대료를 요구하면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률을 주민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다. 이런 상황이어서 젊은 사람 이나 새로운 주민들이 살기 어 렵다. 이 부분에 있어서 경제 전 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가장

▶A3면에 계속

RRSP,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까? 투자금 전년 대비 늘어날 것 RRSP 시즌이다. 이 사설 금융 상품은 소득세 보고 시기에 통상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2월 말 까지 RRSP에 투자된 금액을 소득 공제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RRSP 불입으로 발생한 수익은 향 후 투자금을 회수한 후에야 과세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것이 RRSP

가 세금 이연 효과가 있는 사설 투 자 상품으로 불리는 이유다. 올해 RRSP 평균 불입액은 전 년 대비 실제 늘었거나 늘어날 가 능성이 높다. 하지만 돈을 넣겠다 는 사람들의 비율은 줄어들 것으 로 예측됐다. 몬트리올은행(BMO) 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따 르면 이미 RRSP에 투자를 마친 사 람들의 올 평균 불입액은 전년 대

비 250달러 가까이 증가한 3984달 러로 집계됐다. RRSP 투자 의사를 밝힌 사람들의 예상 평균 불입액 은 3327달러로, 이 역시 지난해 수 준(2892달러)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BMO의 이번 조사에서 은퇴 이전 그룹에 속한 캐나다인 의 61%가 RRSP 에 투자할 생각이 문용준 기자 있다고 밝혔다. ▶A3면에 계속

사진=권민수 기자

“오늘 순서는 이렇게”… 신재경 BC주의원이 존 호건(Horgan) 당대표와 한인언론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순서를 나누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처음 떠오를 수 있는 질문은 왜 이렇게 BC주 주택가격은 높은 가이고 거기에서 접근해보면 투기 세력을 무시할 수 없다. 여 기서 문제는 BC주정부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다. 어디가 빈집인지 주정부는 이미 알고 있지만 그 자료를 공개하지 않 으니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수 는 없지만… 밴쿠버시만 놓고 추산해볼 때 4~5%는 외국인 소 유의 빈집이고, 여기에 대해 교 수단이 요구한 과세를 하면 적 어도 9000만달러 이상의 세수 가 발생한다. 이를 토대로 주거 지원 예산을 편성할 수 있으니, 충분히 검토해 적용해볼 만한 요구라고 본다” 호건 대표는 이전 애드리언 딕 스(Dix) 당대표와 차이점 질문에 “나는 여당과 싸울 수 있다”며 무 비판 유세운동을 벌여 지난 총선 의 패배 원인이 됐던 딕스 前대 표와 노선 차이를 분명히 했다. 딕스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단 기간 귀가 솔깃한 얘기를 꺼내 놓는 한 철(season)정치인이 아 니라, BC주의 각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게 다양한 목소리로 구성된 당을 만들어, 향후 집권 하고 싶다”며 다양성(Diversity)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호건 대표는 오찬을 나 누며 자신의 아들 네이슨이 최 근 한국 진주에서 영어강사로 근무했으며, 한국말도 곧잘 하 고 지난 크리스마스 때는 자신 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한국 서 파왔다며 사진을 보여주며 한국과 인연을 강조 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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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BC주정부이민, 점수제 도입 27일부터 신청서 접수 재개… 신청인 점수 매겨 주기적으로 선발 BC주정부 추천이민(PNP)이 재 개됐다. 점수제가 새롭게 도입되고 영어 능력 증명이 추가되면서 대대 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BC주정부는 27일 BC주의 경제 발전과 노동시장에 도움이 될 만한 이민자를 선발하기 위한 새로운 BC PNP 제도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이날부터 개정된 BC PNP에 따라 신청서 접수를 시작 했다. 지난해 7월 기술이민(Skills

BC PNP 선발 보장 점수 숙련직 EEBC 국제학생 비숙련직

135점 이상 135점 이상 105점 95점

BC PNP 채점표 직종 급여 근무지역 경력 학력 영어

60점 만점 50점 만점 10점 만점 25점 만점 25점 만점 30점 만점

Immigration)과 9월 익스프레스엔 트리BC(EEBC) 신청서 접수 중단 이후 처음이다. 개정된 BC PNP 신 청서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가능하 다. BC주 셜리 본드(Bond) 고용·관 광·기술교육장관은 “BC주의 경제 성장을 위해 높은 수요의 숙련직 노 동자들과 BC주에 투자할 준비가 된 기업가들이 필요하다”며 “BC PNP 를 신청하는 숙련직 노동자들을 위 해 가능한 빨리 BC주에서 일할 수 있게 도와주는 투명한 제도가 필요 했다”고 말했다. 점수제 도입…200점 만점에 135점 이상이면 무조건 선발 이번에 개정된 BC PNP의 가장 큰 특징은 연방정부의 익스프레스 엔트리(EE)처럼 점수제를 도입했 다는 점이다. 기술이민등록제도(SIRS)라는 점 수제가 실시되면서 BC PNP 신청 인들은 먼저 온라인을 통해 주정부 에 등록해야 한다. 주정부는 등록된 신청인들을 대상으로 점수를 매겨 주기적으로 영주권 신청 자격을 주

는 ITA(Invitation To Apply)를 발 급한다. 점수는 총 200점 만점으로, 학력 과 직종, 급여, 근무 지역, 경력, 영 어 능력 등 총 6개 부문을 점수로 환산한 뒤 점수가 높은 신청인들에 게 ITA를 발급한다. 다만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하게 되면 ITA 발급이 100% 보장된다. 분야별 보장 점수는 숙련직(Skilled Worker) 135점, EEBC 135점, 국 제학생(International Graduate) 105점, 비숙련직(Entry Level and Semi-Skilled) 95점 등이다. 분야별 자격조건… 직업군 B도 영어 능력 증명해야 BC PNP 개정안에서 분야별 자격 조건은 이전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 지 않았다. 단 그동안 직업군 C나 D 에 한정됐던 영어 능력 증명이 직업 군 B에도 요구된다. 숙련직의 경우 2년 이상의 경력 이 있어야 한다. 직업군 B의 경우 캐나다 영어평가 기준인 CLB 4단 계 이상을 받아야 한다. 직업군 0나

WHO “지카 바이러스, 美洲 대륙만 최대 400만명 감염 가능성” … 국제 비상사태 검토

A는 영어 능력 증명이 면제된다. 국제학생의 경우 캐나다 칼리지 (College) 또는 대학교(University) 졸업자가 대상이다. 숙련직과 마찬 가지로 직업군 B의 경우 영어 능력 CLB 4단계 이상이 필요하고 직업 군 0나 A는 면제된다. 비숙련직은 관광(Tourism), 호 텔·식당(Hospitality), 식품 가공 (Food processing), 대형 트럭운전 (Long-haul trucking) 종사자가 대 상이다. 고졸 이상 학력에 영어 능 력 CLB 4단계 이상이 필수다. 분야에 관계없이 고용주의 정규 직 고용제안(Permanent Job Offer) 과 BC주에서 정한 소득 증명이 반 드시 필요하다. 이민컨설팅업체 웨스트캔 최주 찬 대표는 “새로운 BC PNP는 접 수방법과 선발방식이 이전과 완전 히 달라졌다”며 “전처럼 승인 또는 거절 방식이 아니라 고득점 신청인 만 주정부 승인을 해주는 것”이라 고 말했다. 또 다른 이민컨설팅업체 굿모닝 이주 남이송 대표는 “BC주정부가 예고한대로 온라인 신청인에 대해 학력과 직종, 급여 수준, 영어 능력 등을 점수로 환산해 영주권 신청 자 격을 주는 방법을 채택했다”고 설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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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부동산은 불패, 올해엔 얼마나 오를까? 수요 여전히 강세, 시장 열기 내년까지 지속될 것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의 온도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주장 이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주택거 래 열기가 쉽게 식지는 않을 것 이라고 단언한다. BC부동산협회 (BCREA)의 전망은 후자 쪽이다. BCREA는 28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BC주내 올해 주택 판매량 이 9만6100채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의 기록적 인 거래량(10만2517채)에 비해 6.2% 소폭 줄어든 것이긴 하지 만, 시장의 온도를 유지하기에는 충분한 거래 물량으로 평가된다.

10년간 평균 판매량은 이에 미치 지 못하는 8만3200채다. BCREA는 내년에도 이른바 ‘부 동산 불패론’쪽에 무게를 두고 있 다. 내년 거래량은 9만8000채로, 올 예상치보다 2% 증가할 것이 라는 게 협회의 전망이다. BCREA는 “주내 경제가 상대 적으로 견실하고 고용과 임금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 이것이 주택 수요가 많은 이유” 라고 밝혔다. 여기에 타주 주민들 의 BC주 유입이 가시화되면서 집 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 을 것으로 진단됐다.

카메런 미어(Muir) BCREA 수 석 경제분석가는 “시장에 나온 매물이 최근 약 10년 중 최저 수 준까지 떨어졌다”며 “이것이 집 값 상승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 라고 예측했다. BCREA는 MLS 기준 올해 BC주 평균 주택 가 격이 전년 대비 6.4% 오른 67만 7200달러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 고 봤다. 평균 집값은 내년에도 4.1%로 추가 상승하며 70만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게 동 협회 의 전망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BC주에 새로운 경제 동력 필요” ▶A1면에서 계속

현재 주정부가 추진 중인 수력 발전소 건설계획인사이트C댐에 대해 호건 대표는 “나도 예전에는 찬성했지만, 이제는 태양열·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가 있는 만큼, 대안을 추진하는 것이 옳다”며 “ 예컨대 사이트C댐 건설 추진은 지 금 스마트폰 시대에 구형 전화기 를 고집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

다. BC주정부는 BC주정부 경제성 장에 필요한 동력 공급을 위해 수 력발전소인 사이트C댐 건설을 추 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호건 대 표는 사이트C댐은 아니나 동부지 역 송유관 건설과 관련해 발생한 정치인 리베이트를 설명하며 일반 인의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깊은 추진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 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건 당대표

와 신재경 주의원 외에도 브루스 롤스톤·라지 초우한(Chouhan)· 캐시 코리건(Corrigan)·데이비드 이비(Eby) 주의원이 참석해 한인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정견 을 나눴다. 호건 당대표는 신의원 이 롤스톤 주의원과 함께 자신에 게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해주 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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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SP,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까?

“촉촉한 주말, 기온도 평년 수준으로”

▶A1면에서 계속

AFP 연합뉴스

중남미에서 유행하던 지카(Zika) 바이러스가 올 들어 미국·아시아·유럽 등으로 확산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 달 1일 긴 급회의를 소집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WHO는 “지카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미주 대륙에서만 앞으로 1년간 감염자가 최대 400만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는 소두증(小頭症·두뇌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질병)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 소두증 아기는 발달장애·뇌성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다음 주 초 지카 바이러스를 제4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27일(현지 시각) 브라질 동부의 한 병원에서 젊은 부부가 소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끌어안고 있다.

이는 전년 조사 대비 3%P 낮아진 것이다. BC주만 놓고 보면 현재까지 RRSP에 투자 된 금액은 평균 391달러로 조 사됐다. RRSP 투자 의향을 나 타낸 사람들의 예상 평균 불 입액은 3807달러로 전국 평균 치를 웃돌았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체 설 문 대상 중 41%만이 RRSP에 대해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 고 밝혔다. BC주에서는 40% 가 이에 동의했다. 문용준 기자

Weather Briefing

이번 주말은 촉촉한 날씨가 예 상된다. 한낮에는 기온이 예년 수 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에 따르면 금요일인 29 일에는 오전 내내 흐렸다가 이

후 비가 내리겠다. 29일 아침 최 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각각 6 도와 8도로 점쳐졌다. 30일(토)에 는 기온이 전날 예상치에 비해 1 도씩 내리겠다는 것이 기상청의 전언이다. 1월의 마지막 날인 일

요일에도 비 올 확률은 70%로 높 은 편이다. 27일 기준 일출과 일 몰 시간은 각각 오전 7시 50분과 오후 5시 1분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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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진 캐나다 곳간, 대마초가 채울까? CIBC, 올해 캐나다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캐나다 경제가 올 한 해 더딘 성 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CIBC

는 28일자 보고서를 통해 금년의 실질 경제 성장률이 이전 전망치

사진=BC주정부 제공

메노나이트 전통박물관 개관… 애보츠포드의 메노나이트전통박물관(Mennonite Heritage Museum) 개관식에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이 22일 참석해 테이 프커팅 후 전시물을 돌아보고 있다. 메노나이트는 개신교파의 하나로 한국에서는 메노파로 불린다. 박물관주소: 1818 Clearbrook Rd. Abbotsford. 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대비 0.4%P 낮은 1.3%에 머물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또한 지난 주 발표된 캐나다 중앙은행의 예 상 성장률(1.4%)을 밑도는 것이 다. CIBC의 동 보고서에 따르면 자 원 산업의 부진과 고용 시장의 무 기력함이 이처럼 낮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주된 이유다. CIBC는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 가 크게 위축됐다”며 “캐나다도 이 영양 하에 놓여져 있다”고 단언 했다. 에이버리 셴펠드(Shenfeld) CIBC 수석 경제 분석가는 지난해 4분기 예상 성장률로 0%를 제시 했다. 전년 하반기 들어 경제 상황 이 더 나빠졌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는 빠 른 경기 회복을 위해 부양책을 시 행할 것이라고 공식화한 바 있다. 경기 진작을 이유로 1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하겠다는 것이 그 내 용 중 하나다. 문제는 갖가지 경기

캐나다 의회가 세운 새로운 신기록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109>

Overcoming Challenges 캐나다 국가(國歌) 가사 중 ‘in all thy sons command’를 ‘in all us command’로 성(性) 중립적 으로 개사하자는 의원 개인 법안 (법안C-210)을 27일 상정한 모 리 벨링저(Belanger·60·사진)하 원의원(오타와-베니에 선거구·

자유당)은 당일 새로 운 기록을 하나 더 세 웠다. 캐나다 의회 사상 최초로 의원 육성이 아닌 인공적 인 목소리로 법안 낭독 후 상정 된 일이다. 벨링저 의원이 아이 패드에 저장한 원고가 낭독된 후 많은 의원이 기립 박수를 쳤다. 이 일에는 배경이 있다. 지난 10월 총선 유세를 할 때만 해 도 벨링저 의원의 목소리는 약

간 힘을 잃었을 뿐 별다른 문제 가 없었다. 총선 결과 8선을 확 정하고 연방하원의장에 지원했 다. 그러나 11월 30일 의사는 벨 링저 의원에게 근위축성측삭경 화증(ALS), 일명 루게릭병 진단 을 내렸다. 루게릭병은 현재 완치법이 개 발되지 않았다. 근력이 약해지 고, 수축현상이 생기며 호흡장애 와 언어능력 장애가 일어나는 이 병은 발병 원인도 현재까지는 가 설에만 의존하고 있다. 벨링저 의원은 같은 법안을 2014년 9월 22일 상정했으나 부

부양책이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 구하고, 경제의 회복 속도가 느리 다는 점에 있다. 이런 가운데 서민들의 살림 살 이는 더욱 퍽퍽해졌다는 평가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식료품가는 연간 기준 3.7% 올랐다. 현재의 낮은 캐나다 달러화 가치를 감안하면 물가가 꿈틀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엎친 데 곂친 격으로 고용 현황은 좋지 않다. CIBC는 “특히 자원산업에서 대규모 실업 사태가 발생할 수 있 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동 은행은 경기 부양책으 로 비워진 캐나다 곳간의 일부를 이른바 ‘대마초세(稅)’가 채워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대마초가 합 법화를 통해 연방 정부와 각 주정 부가 끌어들일 해당 판매세는 50 억달러로 추정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결됐다. 올해는 캐나다인 58%가 가사 변경에 찬성, 19%가 반대 한다는 설문결과를 더해 법안을 올렸다. 법안 찬반 이전에 동료의원들 은 그의 의지에 대해 경의를 표 시했다. 말싸움이 일상적으로 격 렬하게 벌어지는 곳이 의회지만, 가끔 이와 같은 배려하는 모습은 캐나다인의 의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8선 의원인 벨링저 의원의 인 공 목소리 낭독을 시작으로 이제 말 못하는 장애는 더 이상 캐나 다 의회에서는 의정활동의 걸림 돌이 아니게 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 다. 9523 Vameron St. Burnaby. ☎(778)980-6323, (604)836-9116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 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버 조 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 일 news@vanchosun.com, 팩 스(604)877-1128

단체 고려대학교 밴쿠버 교우회 신년모임 ◎…고려대학교 밴쿠버 교우회 신년모임이 2월 6일(토) 낮 12시 30분 노스 가든(North Garden) 레 스토랑에서 진행된다. #286-3355 North Rd. Burnaby. ☎(604)8135886, (604)404-2177 숙대동문회 신년 정기동문회 ◎…숙대동문회가 2월 13일( 토) 오후 6시 리키스 올데이 그릴 (Ricky's All Day Grill)에서 신 년 정기동문회를 개최한다. 식비 는 30달러, 부부 동반시 50달러다. 116 - 1090 Lougheed Highway. Coquitlam. ☎(604)209-5124 한국외대 밴쿠버 동문회 신년모임 ◎…한국외대 밴쿠버 동문회 신년모임이 2월 6일(토) 오후 6 시 통일이오에서 열린다. 2579 Lougheed Hwy. Port Coquitlam. ☎(604)728-1354, (604)836-2752 밴쿠버 국선도 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국선도 동호회가 회원을 모집한다. 매주 토요일 오

경희대 동문 신년모임 ◎…경희대 동문 신년모임이 2월 21일(일) 오후 5시 케이팝 가라오케 레스토랑(Kpop Karaoke Restaurant)에서 실시된다. 회비는 10달러 다. 14914 – 104 Ave. Surrey. 알레그로 앙상블 단원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단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피아노, 현악, 관 악, 성악 전공자 및 RCM ARCT 레 벨이다. 정통 클래식을 연주하며 2016년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한다. ☎(604)505-4187 50·60 부부 골프 회원모집 ◎…서상빈씨가 50·60대 부부 골프 회원을 모집한다. 총 12쌍 의 부부를 모집하며 자격 조건은 100타 미만이다. 모임은 3월부터 매월 둘째주 및 넷째주 화요일에 써리 골프장에서 진행한다. 7700 168 St. Surrey. ☎(604)218-3670, (604)218-3805 자연치유원 동아리 모임 ◎…자연치유원(Natual Healing Won)은 1월 2일부터 매주 토요 일 오전 10시 자연치유원에서 몸 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동아리 모임을 진행한다. 2629 Panorama Dr. Coquitlam. ☎(778)991-5996, (604)474-3996 펠리체 합창단 단원 모집 ◎…펠리체 합창단이 2016년을 맞아 혼성 합창단으로 새출발하며 남녀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연습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 분, 장소는 포트코퀴틀람 시청 게 더링 플레이스(Gathering Place) 다. ☎(778)554-9917

2016 신인작품 공모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 버지부는 2016 신인작품을 공모한 다. 모집부문은 시나 시조, 소설, 평 론, 수필, 아동문학, 번역문학 등이 다. 응모기간은 1월 31일까지. 웹사 이트(www.cafe.daum.net/klsv)에 서 원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일(gracelim1955@hanmail. net)이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2867 violet St. North Van. V7H 2L7 김해영. ☎(778)889-0128 제 4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캐나다 한국문협은 1월 5일 부터 2월 20일까지 제4회 한카문 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분야는 운 문(시, 시조, 동시) 3편, 산문(수필, 콩트, 동화, 라디오단막극본, 평론) 2편 이상 등이다. 이메일 접수는 kwac2009@gmail.com으로 하면 된다. 당선작은 3월 중 발표된다. ☎(604)435-7913 한인회 스키 및 스노우보드 무료강습 ◎…한인회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사이프레스 렌탈 샵(Sypress Rental Shop) 앞에서 스키 및 스 노우보드 무료강습을 실시한다. ☎(604)358-1799 이대부속 중·고 동문 ◎…이대부속 중·고 동문회 가 동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604)446-2699(김근배) 행복문화마당 모임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 아동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당이 매주 토요일 낮 12시 버나비 카메 론 도서관에서 열린다. 음악감상 과 건강운동, 함께노래, 이웃돕기, 친교 등이 진행된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20-2788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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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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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e Report

버나비 묻지마 흉기 난동 20대男 검거 버나비경찰(RCMP)은 길거리에서 무차별적으 로 흉기를 휘두른 제임스 릴 프란토(Pranteau·28) 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프란토는 지난 23일 오후 7시경 버나비 킹스웨이 (Kingsway)와 맥케이 애 비뉴(MacKay Ave.) 인근 에서 A(17)군을 흉기로 찌 른 뒤 또 다시 B(27)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프 란토와 A군, B씨는 모르 는 사이였으며 길을 가다 가 갑자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프란토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민주평통, 北핵실험 규탄 시위 “북한, 모든 핵무기 및 핵프로그램 포기해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 통) 밴쿠버협의회 소속 10여명 은 지난 27일 오전 밴쿠버 다운타 운 밴쿠버미술관(Vancouver Art Gallery) 앞에서 북한의 핵실험 규 탄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북 한이 한국과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 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6일 4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에 대해 강 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핵개발 금지와 한

반도 비핵화를 규정한 국제규범과 남북합의를 준수해 모든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며 “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경제발전 과 인민생활 향상의 길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써리경찰(RCMP)에 따 르면 지난 26일 오전 6시 30분경 써리 152번가(152 St.)와 104번 애비뉴(104 Ave.) 인근에서 신원이 밝 혀지지 않은 여성이 차에 치어 숨졌다. 경찰 조사 결 과 이 여성은 당시 무단횡 단을 하다가 차에 치인 것 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차 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 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이다. 윤상희기자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ISS of BC 랭리센터는 2월 11일(목) 오전 10시 30분 캐나다 정부의 자국민을 위한 노후 보장 연금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204 - 20621 Logan Ave. Langley. ☎(604)510-5136(Ext 1851. 서미영)

개인소득 신고 무료 워크숍 ◎…석세스는 2월 12일(금) 오 후 1시 코퀴틀람센터 도서관 136 호에서 혼자서 하는 개인소득 신 고 방법 무료 워크숍을 진행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604)468-6000

영주권 취득 및 유지 가족법 상식 무료 세미나 ◎…ISS of BC 이민자 지원센터 는 2월 18일(목) 오전 10시 코퀴 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127호에서 이민법 및 가족법에 관한 무료 세 미나를 진행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ltam. ☎(778)2847026(Ext 1566. 이사벨 리)

낙상 예방 영어 무료 강좌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2월 2 일(화) 오후 2시 30분 낙상 예방 을 위한 영어 무료 강좌를 실시한 다. 강좌 후 한국어 설명도 이어진 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모자익 교육·주택·노후자금 설명회 ◎…모자익은 2월 4일(목) 오 전 10시 교육, 주택, 노후자금 설 명회를 진행한다. 5902 Kingsway. Burnaby.☎(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장례 및 화장 문화 무료강좌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2 월 16일(화) 오후 2시 30분 장 례 및 화장 문화 무료강좌를 연 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모자익 부모교육 ◎…모자익은 2월 11일부터 3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자존감을 키우는 양육을 주 제로 0-5세 부모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5271 Clinton St.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 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

(금) 오전 10시 써리 석세스에 서 2015 개인소득세 보고 및 해 외자산 보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206-10090 152nd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공연·전시 스타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스타 유스 심포니 오케스 트라(Star Youth Symphony Orchestra) 연주회가 1월 30일(토) 오후 7시 앤빌센터극장(Anvil Center Theatre)에서 열린다. 티켓 은 25달러. 777 Columbia St. New Westminster. ☎(778)928-3811

지난 27일 오전 밴쿠버미술관 앞에서 북한의 핵실험 규탄 피켓 시위를 벌이는 민주평통 회원들.

대중교통 정비 필요하나 요금인상은 기피 예산 마련 어렵게 만든 메트로밴쿠버 심리

써리 무단횡단 여성 차에 치어 숨져

커뮤니티 단신

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써리 주택 화재 써리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써리 148 번가(148 St.)와 100번 애 비뉴(100th Ave.) 인근에 있는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별다른 인 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 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불이 주택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선일보

조지메시터널(George Massey Tunnel)을 같은 이름의 교량으로 교체 개발해 유료화하는 방안에 대 해 메트로밴쿠버주민 반 이상이 지 지하고 있다고 여론조사전문 인사 이트웨스트(Insights West)사가 27 일 발표했다. 온라인 조사결과 메트로밴쿠버 주민 대부분(82%)은 좁고 노후화 된 메시터널 교체는 필요하다는 의 견을 밝혔다. 터널을 교량으로 교체 하는 현재 사업에 대해서는 61%가 인지하고 있다. 유료화 방안에 대해서는 51%가 찬성하고 32%는 반대했다. 나머지 17%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메트로밴쿠버 도로망 정비를 위 한 재원 마련 방안 대부분에 대한 주민의 반대가 이번 설문에서 드러 났다. 재산세 인상이나 휘발유세 인

상은 71%가 반대했고, 도로 유료화 (66%)·대중교통요금인상(65%)도 반 이상이 반대했다. 자동차세 도입(60%)·전년도 주 행거리 기준 세금부과(60%)·교량 통행세 신설(51%)에도 반대가 적 지 않았다. 서로 이용하는 교통편에 따라 찬 반이 갈렸다. 출퇴근·통학을 자가 용으로 하는 이들은 41%가 대중교 통 요금 인상을 찬성했지만, 대중교 통 이용자는 요금인상에 17%만이 동의했다. 반대로 대중교통 이용자 는 42%가 차량세 신설을 지지했으 나, 매일 자가용을 이용하는 이들은 단 25%만이 지지했다. 마리오 캔세코(Canseco) 인사이 트웨스트 부사장은 “메시터널교체 안에 지지는 하고 있으나, 메트로밴 쿠버 주민들은 이용료나 요금, 세금

미성년자와 성관계 20대男 2명 검거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써리 경찰(RCMP)은 28일 샤힌 부지안 (Bouziane·20)과 브로디 클레멘츠 (Clements·23) 등 2명을 16세 이하 미성년자 성적접촉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부지안 등은 지난해 8 월 2명의 10대 소녀들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 재 16세 이하 미성년자 접촉 금지, 오후 10시~오전 6시 통행금지, 금 주 등의 조건으로 석방됐다. 경찰은

을 올려 교통 프로젝트 예산을 마련 하는 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 다”며 “운전자냐 대중교통 이용자 냐에 따라 확실히 선호가 갈라져 있 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은 1월 13일부터 15일 사이 BC주 로워매인랜드에 거주하 는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시행됐 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 ±4.4%포인트이다. 메시터널은 리치먼드시와 델타 사이의 프레이저강을 도강하는 통 로로 99번 고속도로(Hwy 99)의 일 부다. 1959년 4차선 개통 이후 써리 에서 리치먼드 방면으로 가는 차량 이나, 밴쿠버·리치먼드에서 미국경 으로 가는 차량이 주로 이용한다. 메트로밴쿠버의 운전자 5명 중 1명 은 매월 이 도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교량은 2017년에 착공 2022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이들과 성관계를 가진 미성년자들 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여부 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사한 피해 사례를 알고 있을 경 우 신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밴쿠버 밀알 January Jam 공연 ◎…밴쿠버 밀알은 1월 29일 (금) 오후 7시 UBC(#200 Old Sub)에서 1월 즉흥연주(January Jam) 공연을 개최한다. 티켓 은 8달러, 당일 구매시 10달러다. ☎(604)339-4417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 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 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 백 자택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2016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 ◎…옵션스는 2월 9일(화) 오 전 10시 써리 길포드 도서관에서 2016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를 개 최한다. 15105 105 Ave. Surrey. ☎(604)572-4060(Ext 1131. 제이 김), jay.kim@options.bc.ca 발렌타인데이 쿠키 및 컵케이크 배우기 ◎…다이버시티는 2월 6일(토) 오전 10시 발렌타인데이 쿠키 및 컵케이크 배우기 무료 수업을 진 행한다. 13455 76 Ave. Surrey. ☎(604)547-1300, ikoh@dcrs.ca( 아이린 고)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개인 소득세 보고 무료 세미나 ◎…ISS of BC 버나비 정착 프로 그램은 2월 23일(화) 오전 10시 30 분 토미 더글라스 도서관(Tommy Douglas Library)에서 2015 년 개인 소득세 보고 무료 세미나 를 연다. 7311 Kingsway. Burnaby. ☎(604)395-8000(Ext 1765. 장해은) 미리 알아보는 노후 연금 무료 세미나

2015 개인 소득 보고 및 해외자산 신고 무료 세미나 ◎…그랜빌 석세스는 2월 15일( 월) 오전 10시 던바 커뮤니티센터에 서 2015 개인 소득 보고 및 해외자 산 신고 무료 세미나를 연다. 4747 Dunbar St. Vancouver. ☎(604)3230901(Ext 109. 스텔라 김) 2015 개인소득세 보고 및 해외자산 보고 세미나 ◎…써리 석세스는 2월 19일

초등학생 교육 프로그램 ◎…노스쇼어 복합문화회는 2 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매주 화 요일 오후 4시 7~12세 자녀의 방 과후 활동과 부모들의 자녀교 육 프로그램 관련 무료 워크숍을 개최한다. 207-123 E. 15th St. North Vancouver. ☎(604)9730455, (604)988-2931(진박)

종교계 소식 예수사랑 은혜교회 ◎…예수사랑 은혜교회 주일예 배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학생부 예배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10분 각각 열린다. 103-4501 North Rd. Burnaby. ☎(778)991-5996 회복의 집 써리 거리예배 봉사자 모집 ◎…회복의 집은 써리 거리예 배 봉사자를 모집한다. 거리예배 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써리에서 진행된다. 10667 135A St. Surrey. ☎(778)895-9351, (778)772-8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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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근로자 늘었지만 임금 수준은…

최고의 캐나다 기업은? 카메코 전세계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발표… 세계 1위 BMW·韓 최고는 신한은행

물가 상승률 아래, 소비 능력은 마이너스 BC주 평균 주급이 지난해 11월 기준 911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1년 전에 비해 불과 1% 오 른 것이다. BC 지역 12월 물가 상승률이 연간 1.9%로 조사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근로자의 소비 능력은 오히려 줄었다고 볼 수 있다.

BC주 근로자의 급여 수준은 아직까지 는 전국 평균 아래에 놓여 있다. 같은 달 전국 평균 임금은 주당 951달러로 전달 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연간 기준으로 는 1.4% 올랐다. 하지만 이 역시 12월의 물가 상승률(1.6%)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 로 나타났다.

준주를 제외할 경우 평균 주급이 전국 에서 가장 높은 곳은 11월에도 앨버타주 (1130달러)였다. 하지만 자원 산업에 대 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 지역 고 용 시장은 국제 유가 폭락과 함께 급격 하게 얼어붙은 모습이다. 임금과 근로자 수가 전년대비 각각 2.4%, 6만5000명 이 상 감소했다는 것이 통계청의 전언이다. 같은 기간 BC주 근로자 수는 202만4600

명에서 207만8000명으로 2.6% 늘었다. 앨버타주 다음으로 평균 주급이 높은 곳은 뉴펀들랜드주(1023달러), 새스케 처완주(980달러), 온타리오주(964달러)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광산, 채굴, 오일 및 가스 추출업(1967달러), 설비(1781달 러), 기업 관리(1338달러) 분야 근로자들 의 주급 봉투가 상대적으로 두툼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BMW가 전세계 100대 기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캐 나다 기업 중에서는 카메코(Cameco)가 32위, 한국 기업 중에서는 신한은행이 18 위로 가장 높았다. 28일 캐나다 투자 자문 및 미디어 기업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 가 지난 21일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포 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 가능경영 100대 기업’ 순위에서 BMW가 1위에 올 랐다. BMW에 이어 프랑스 3차원(3D) 소 프트웨어 개발업체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이 2위, 핀란드 글로벌 엔지니 어링업체 오토텍(Outotec)이 3위에 각 각 자리했다. 4위는 호주 커먼웰스 은행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 5 위는 독일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아디다 스(adidas)의 차지였다. 캐나다 기업 중에서는 카메코가 32위 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카메코 는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업체다. 캐나다 최대 자원 및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가 37위였다. 캐나다 최대 송 유관업체 엔브리지(Enbridge)는 46위, 이동통신업체 텔러스(Telus)는 53위, TD 은행은 54위로 뒤를 이었다.

한국 기업 중에는 신한은행이 18위로 가장 높았다. 포스코가 40위, LG전자는 44위, 삼성전자는 94위에 각각 올랐다. 포 스코는 세계 철강업체 중 유일하게 선정 됐으며, LG전자는 3년 연속 100위 내 이 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코카콜라(13위), 인텔(38위), GE(70위), 애플(84위) 등도 지속가능 경영 100대 기업으로 뽑혔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지난 2005년부 터 매년 전세계 4000여개 기업의 지속가 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100대 기업을 선 정하고 있다. 재무 건전성과 환경 및 사회 부문 성과 등 12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 가한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전세계 지속가능경영 기업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18위 32위 37위 40위 46위

BMW (독일) 다쏘시스템 (프랑스) 오토텍 (핀란드) 커먼웰스 은행 (호주) 아디다스 (독일) 신한은행(한국) 카메코(캐나다) 텍 리소스(캐나다) 포스코(한국) 엔브리지(캐나다)

고금리 소액대출 이용자 크게 늘었다 BC주 성인 페이데이론에 손댄 비율 전국 최고 수준 김지호 기자

“이깟 추위쯤이야” … 韓美 해병대 동계 산악훈련 28일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해병대 산악종합훈련장에서 국군 해병대 수색대와 미군 해병대 3사단 수색중대 소속 장병들이 부상자를 옮기는 훈련의 일환으로 동료 장병들을 어깨에 메고 걸어가고 있다. 한·미 해병대는 지난 19일부터 ‘연합 설한(雪寒)지 훈련’을 하고 있다.

國歌성차별 가사 바꾸려는 캐나다, 11번째 시도는 성공할까 궨’아들’ 표현 ‘모두’로 변경 추진 궦젊은 트뤼도 총리니까… 기대 캐나다에서 성차별 논란이 있는 국가( 國歌)의 일부 가사를 변경하자는 법안이 27일(현지 시각) 발의됐다. 앞서 1980년 대부터 10차례 발의됐으나 매번 부결됐 던 국가 변경 법안이 최근 출범한 진보 성향의 트뤼도 총리 정부에서 통과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가 ‘오 캐나다(O Canada)’에서 논란 이 된 가사는 ‘그대의 아들들 가슴속의 진 정한 애국심(True patriot love in all thy son’s command)’이라는 구절이다. ‘아들들’이라는 말 때문에 여성이 배제 됐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법안을 발의 한 벨랑제 의원은 ‘그대의 아들들’을 ‘우 리 모두(all of us)’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작년 4월에 도 같은 법안을 발의 했으나 144대127로 부결됐었다. 가디언은 이날 “자 유당이 다수를 차지 하고 있는 현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것 이란 예측이 나온다”고 했다. 그동안은 보수당 반대로 번번이 부결됐지만 지난

해 10월 총선에서 자유당이 10년만에 다 수당이 됐다. 여야 정권 교체를 이룬 자유 당의 저스틴 트뤼도(44·사진) 총리는 사 회전반에서 성별·인종차별 없애기를 강 력히 추진하고 있다. 그는 첫 내각을 남녀 동수로 구성해 발표한 뒤 “지금은 2015 년이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벨랑제 의원도 법안을 발의하며 “지금은 2016 년”이라고 했다. 김민정 기자

고금리 소액 대출 상품인 ‘페이데이 론’(Payday loan)에 대한 의존도가 높 아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BC주내 페이데이론 이용 건수는 지난 2012년과 2014년 사이 58% 급증한 것 으로 나타났다. 신용조합 밴시티의 28일 자 보도자료다. 이에 따르면 BC주민들 중 페이데이론 을 이용한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2014년 기준 BC주 성인의 5.56%, 즉 19 만8000명이 페이데이론에 손을 댄 것으 로 조사됐다. 이는 앨버타주(5.43%), 새 스캐처완주(5.42%),온타리오주(4.02%), 매니토바주(3.89%)의 해당 수치를 상회 하는 것이다. 페이데이론을 받은 사람은 자신의 재 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

고금리 소액 대출을 더욱 자주 사용하 게 된다는 것이 밴시티의 주장이다. 동 신용조합은 “2012년과 2014년 사이 BC 주내 15일짜리 단기 대출 상품 이용자 수가 여섯 배 이상 수직 상승했다”고 밝 혔다. 한편 밴시티의 조사에서 페이데이론 이용자의 72%는 300달러 때문에 대출 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매니토바주에 서는 이 비율이 56%로 집계됐다. 페이데이론 사업자가 거둬들인 수수 료 및 이자 총액은 2012년 6800만달러 에서 2014년 8400만달러로 19% 증가했 다. 밴시티는 같은 기간 페이데이론 업 계의 몸집은 3억1800만달러에서 3억 8500만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추산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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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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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볼거리 & 놀거리 <78>

“클래식 공연부터 공짜 영화 정보까지, 밴쿠버에 사는 재미” 클래식 음악 듣기의 즐거움을 선보이는 것이 스타유스심포니에 소속된 젊은 음 악가들의 꿈이다. 777 Columbia St. New Westminster.

뮤니티홀. 등록 및 문의 (604)408-9484 admin@bccerebralpalsy.com www.bccerebralpalsy.com 12360 Cambie Rd. Richmond.

“행복한 책 읽기”

“스크린에 연애를 걸다”

써리키즈리드, 써리

제 6회 밴쿠버 단편영화제, 밴쿠버

30일(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써 리 길포드 타운센터에서 ‘써리 키즈리 드’(Surrey Kids Read)라는 이름의 행사 가 열린다. ‘가족 문해의 날’(Family Literacy Day)을 기념해 기획된 무료 이벤 트로, 스토리텔링, 복화술 인형극, 페이스 페인팅 등으로 꾸며진다. 10355 152 St. Surrey.

flickr/Bill Tyne(cc)

“부담 없이 수영장으로”

“공짜 영화 놓치지 마세요”

무료 수영, 코퀴틀람

미니언즈 상영, 밴쿠버

2월 7일(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포 이리어(Poirier) 스포츠센터내 수영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무료 수영은 웨스 트민스터세이빙스 제공이다. 633 Poirier St. Coquitlam.

“엄마와 함께 춤을”

제 6회 밴쿠버 단편영화제가 1월 29일 (토)과 30일 양일간 밴시티 극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 총 23편의 작품 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BC주 영화감 독들이 출품한 180여 작품 중 일부만을 엄선했다는 후문이다. 주최 측은 “이번 영화제의 진행을 도와줄 자원 봉사자들 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제 입 장료 11달러에서 13달러. 자원봉사활동 문의 volunteer@vsff.com

지출에 대한 걱정 없이 아이들과 즐거 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31일(일) 오전 11 시 라운드하우스 커뮤니티 아트앤레크레 이션센터에서 지난해 여름 개봉했던 미 니언즈(Minions)가 무료로 상영된다. 대 형 스크린을 통해 최신 개봉작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재미가 될 듯. 181 Roundhouse Mews. Vancouver.

람 탄생 125주년’을 맞아 인도, 이탈리아, 중국 등 3국의 요리를 맛보는 시간을 가 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주 민들의 친교 활동이 강화될 수 있을 거라 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일정은 2월 4일(목)펀자비 요리(참가 비 25달러, 장소 더글라스칼리지), 2월 16 일(화) 이태리 요리(참가비 25달러, 파스 타 폴로), 3월 2일(수) 중국 요리(참가비 30달러, 그랜드펠레이스 레스토랑) 등으 로 짜여져 있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9 시 30분까지다.

“차갑게 느껴지는 프랑스 문화” 카니발스케이트, 버나비 ‘카니발스케이트’(Carnaval Skate) 행 사가 30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오 후 3시까지 빌코플랜드스포츠센터(Bill Copeland Sports Centre)에서 열린다. 프랑스 문화와 스케이트, 이 둘을 동시 에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페이스페인 팅, 프랑스식 게임과 만들기 등의 프로그 램이 제공된다. 3676 Kensington Ave. Burnaby.

“다운타운 동쪽에서 만나는 장터” DTES노천시장, 밴쿠버

플라맹코 교실, 밴쿠버

“흔들어 보세요” 사진 제공=스타유스심포니

“산뜻한 새 출발, 즐겁게 음악” 스타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뉴웨스트민스터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가 스타유스심포니(SYS·지휘자 석필원) 로 이름을 달리한 후 처음으로 공연을 마 련한다. 일시는 30일(토) 오후 7시, 무대는 뉴

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앤빌센터(Anvil Centre)다. 스타유스심포니에 따르면 이 번 공연은 마스카니, 포레 등의 작품으로 시작되며 이후 플룻, 클라리넷, 현악기 앙 상블이 준비될 예정이다. 스타유스심포 니가 이번 공연 막바지에 보여줄 선물은 베토벤 교향곡 8번이다. 한편 스타유스심 포니는 전신인 필그림유스케스트라, 밴 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와 35 년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젊은 엄마들과 그들의 어린 자녀들만 을 위한 ‘댄스 교실’이 30일(토) 오후 1시 부터 2시까지 선보인다. 춤의 종류는 플 라맹코, 장소는 밴쿠버에 위치한 센트로 플라맹코(Centro Flamenco)다. 주최 측 은 플라맹코가 특별한 관계, 즉 엄마와 아 이 사이의 유대감을 키울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는 입장이다. 참가비는 엄마와 아 이 한명 포함 15달러. 6개월부터 5살 사 이 아동이 이번 ‘엄마와 함께 춤을’ 즐길 수 있다.

사진 =페이스북

댄스위드아웃리미츠 신나게 흔들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 다. 춤이 삶의 활력소가 되기에 충분하 다는 것을. 댄스위드아웃리미츠(Dance without Limits)라는 이름의 댄스 프로 그램이 3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무료 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6세에서 12 세 아동과 13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 으로 꾸며진다. 장애가 있는 학생도 참여 가 가능하다. 장소는 이스트 리치몬드 커

“코퀴틀람 탄생 125주년을 맞아” 3국 요리 소개, 코퀴틀람 밴쿠버에 살면 입이 즐거워진다. 다국 적 요리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서 다. 이 먹는 즐거움에 새로운 만남이 주는 기쁨을 더했다. 코퀴틀람 시청은 ‘코퀴틀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DTES) 를 ‘불량촌’으로만 인식하는 것은 일종의 선입견이다. 길을 걸으며 마약 환자와 마 주치는 것이 다반사이긴 해도, 이곳에도 사람사는 냄새가 있다. DTES 노천 시장 이 2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 지 열린다. 장소는 잭슨애비뉴(Jackson Ave.)와 맞닿아 있는 501 포웰스트리트 (Powell St.)다. 장난감부터 의류까지 다 양한 물품이 구비돼 있다고. 장은 날씨와 상관 없이 선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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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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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생만 있나, 우리도 있다 궨만능간장궩 씨뇨레 제공

나만의 궨만능장궩 만드는 법

일구 스또 델

간장:간 돼지고기:설탕=6:3:1 백종원 궨만능간장궩 지난해 인기

한복선의 된장양념장

기본은 짠맛+단맛+감칠맛 고추₩레몬₩후추 등으로 맛 더해 볶음₩조림₩무침에 두루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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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016 남성복 트렌드

셔츠부터 코트, 양말까지 소재만 다르게 감청色으로 지난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피티 워모(Pitti Uomo)’에 다녀왔다. 올해는‘네이비블루’, 그러니까 감청색을 휘감고 다니는 멋쟁이 들이 유독 많았다. 남성 패션 브랜드 관계 자들은 하나같이“네이비블루가 다시 남성 복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감청색은 세계인의 옷장에 가장 많은 색 상이다. 내 옷장에도 걸려 있는 옷의 30~40%가 감청색이다. 멋 내기는커녕 옷 입기조차 귀찮아하는 대한민국 아저씨들 옷장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감청색은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준다. 덕분에 신입사 원 면접과 맞선, 상견례 자리에 가장 즐겨 선택되는 색이다. 도드라지는 색상이나 과 도한 패턴의 옷과 함께 입으면 적절한 무게 감도 준다. 게다가 네이비블루는 피부색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색이다. 이 런 네이비블루가 대세가 된다니 대한민국 아저씨들도 힘들이지 않고 오빠가 될 수 있 을 것 같아 반가웠다. 재킷, 스웨터, 코트, 바지, 셔츠, 양말, 스카프, 모자, 양복까지 전부 다 가지고 있다면 더 좋겠지만, 이 중 서너 가지만 있어도 감청색 스타일을 시도해볼 수 있 다. 굳이 한 벌의 양복이 아니더라도 사진 처럼 채도₩소재₩질감이 다른 네이비블루 로 셔츠 등 안쪽에 입는 옷부터 코트까지 갖춰 입어도 멋져 보인다. 단, 단색으로 스타일링할 때는 가능한 한 소재가 좋은 옷들로 조합하는 것이 좋다. 단색일수록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소재가 더욱 도 드라진다. 색이 단순할수록 몸매가 드러 나니 옷이 몸에 얼마나 잘 맞는지 핏(fit) 에도 정성을 기울일 것! 전부 감청색으로 차려입되 양말이나 스카프, 모자, 셔츠 등 딱 한 가지 아이템만 강렬한 색, 또렷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줘도 멋스럽다. 이헌 패션칼럼니스트₩‘신사용품’저자

전통된장 1컵+고추장 1/4 컵+고춧가루 2큰술+다진 파 2큰술+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이혜정의 사과고추장

사과 2개+레몬 2~3개+고 추장 1 1/2컵+물엿 조금 사과를 강판에 갈아 물엿과 함께 졸여 사과퓌레를 만든 다. 고추장을 넣어 볶다가 레몬즙을 짜 넣는다.

우정욱의 맛간장

사과 1개+레몬 1개+양파 2개+마늘 6쪽+생강 1톨+ 통후추 20알+물 2컵+간장 10컵+설탕 1㎏ +맛술 1 1/2컵+청주 1컵

최신애의 만능조림장

양파 1개+생강 1쪽+마늘 6~7쪽+깻잎 10장+설탕 1 컵+간장 4컵+와인 1컵+꿀 1컵+물엿 4큰술+통후추 1 큰술+청양고추 5~6개

마늘, 양파, 생강, 통후추, 청양고추를 제외한 모든 백종원이 지난해 방송에서 가장 히트시 물을 약불에서 반으로 졸여 재료를 중불에 10분 끓인 킨 레시피를 꼽으라면 단연‘만능간장’이 체에 받친다. 새 냄비에 간 뒤 약불로 줄여 5분 더 끓 다. 간장에 간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로 장과 설탕을 넣고 끓으면 맛 인다. 불을 끄고 반으로 가 술, 청주, 체에 받쳐둔 재료 른 청양고추를 넣고 2~3시 대체 가능)와 황설탕을 6대3대1로 넣고 끓 를 더해 20분 끓인다. 사과 간 두었다가 건져낸다. 인 양념장으로,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간단 와 레몬을 썰어 넣고 실온에 10시간 두었다가 거른다. 하면서도 볶음₩조림₩무침 등 다양한 요리 를 만들 수 있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백종원뿐 아니다. 웬만큼 이름 난 요리 연구가라면 누구나 만능간장 또는 만능 장을 하나 이상씩 가지고 있다〈표 참조〉. 이 음식 전문가들은 어떻게 만능간장을 만들었을까. 만능간장을 구성하는 기본 골격은 짠맛 과 단맛이다. 음식은 일단 간이 맞으면 기 본은 된다. 여기에 단맛이 첨가되면 인간의 혀는 맛있다고 느낀다. 만능간장에서는 기 본 간을 맞추는 짠맛은 간장이, 단맛은 설 김종연 영상미디어 기자 탕이 각각 맡아서 해결해주는 셈이다. 짠맛 만능간장(가운데)과 만능간장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주요 재료들. 요리연구가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간장과 설탕을 기본으로 마늘₩양파₩사과₩레몬₩후추 등을 더해 끓인 뒤 체에 거른다. 과 단맛이 균형을 이뤄야 맛있는데, 이 균 형은 일정 범위 안에 있지만 결국은 주관적 맛을 만능장에 우려넣는다. 그런데 백종원 들은 만능장에 채소를 엄청 넣어요. 이렇 본 구조는 완성된다. 여기에 취향대로 다 인이 매운맛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요리연 이다. 그러니 자기 입맛에 맞게 간장과 설 은 채소나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로 이 감 게 만든 만능장이 더 섬세하고 깊은 맛을 른 맛이나 향을 더해주면 된다. 마치 집을 구가 우정욱씨는 레몬과 사과로 산뜻한 맛 탕의 비율을 조정하면 된다. 칠맛을 더했다. 국가 공인 조리기능장인 양 낼 수 있지만, 만들기 복잡하죠. 백종원은 지은 다음 자신이 좋아하는 색으로 벽을 을 더해준다. 참기름을 넣으면 고소함이, 설탕이 단맛은 내지만 깊은 감칠맛은 없 정수 CJ 푸드빌 상생아카데미 과장은“채 여러 가지 넣는 대신 고기 딱 하나만 넣도 칠하거나 소품으로 실내를 꾸미는 것과 비 후추를 첨가하면 매콤함이 더해지면서 더 다. 기존의 요리연구가들은 양파₩파 등 채 소나 건해산물 대신 고기로 감칠맛을 낸 게 록 재료와 레시피를 단순화했어요.” 슷하다. 대부분의 요리연구가들은 마른 고 복합적인 맛과 향을 품은 만능장이 완성된 소나 다시마 같은 건해산물로 부족한 감칠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요리 선생님 짠맛과 단맛, 감칠맛으로 만능간장의 기 추나 마늘 등으로 매운맛을 더한다. 한국 다.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소개팅도 셀프 시대‐ 내 짝은 내가 찾는다 소개팅 앱으로 짝 찾는 20₩30대

사진₩프로필 등록 후 가입 심사 직업 증빙 서류 요구하기도 해 하루 1~6명 소개받고 만남 가져 궦남의 시선 의식 안해도 돼 편해궧 더는 주변 사람들에게“소개팅 좀 시켜 줘”라고 애원할 필요가 없다. 이제는 내 가 나에게 소개팅을 주선하는 시대. 셀프 주유처럼 스스로 한다는 뜻의‘셀프 (self)’반열에 소개팅이 올랐다.‘셀프 소개팅’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든 이 성을 만날 기회를 얻는다. ‘셀프 소개팅’은 스마트폰에 소개팅 전 용 앱을 다운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앱

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프로필을 작성한 뒤 가입 심사를 거친다. 이후 하루 평균 1~6 명의 이성을 소개받는다. 그중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호감 표시를 한다. 상대방도 같은 반응이면 만남을 이어간다. 소개팅 앱의 주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20~30대.‘팅게임’ ‘코코 아북’과 같은 앱은 젊은 층을 겨냥해 모 바일 게임과 3:3 미팅을 통해 상대방을 만 날 수 있도록 했다. 싱글 직장인 전용 서 비스인‘만나컴퍼니’는 직업 증빙 서류 를 제시해야만 가입할 수 있다. ‘돌싱(돌아온 싱글)’을 위한 앱도 있다. 결혼 경험이 있는 사람만 가입할 수 있고,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이성에게 접근하는 정황이 포착되면 가족₩이혼 증명서를 제 시해야 한다. 돌싱 소개팅 앱‘울림’의 조

원선 대표는“이혼 경력이 있는 사람들도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싶어하지만 사회 분 위기 때문에 쉽사리 만나지 못한다”며“온 라인상에서 만남이 주선되니 남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없어 이용자들이 편하게 느 끼는 것 같다”고 했다. 소개팅 앱‘이음’이 지난해 싱글 남녀 4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개팅 앱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남성 70 %, 여성 74%가 진지한 만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사용 이유에는‘주변에 이 성이 없어서’ ‘지인 소개 부담’ ‘매칭 불만 족’이라고 했다. 글로벌 앱 통계 분석업체 앱애니가 실시한‘2015년 모바일 앱 트렌 드’조사에서는 매출 10위권에 든 앱 중 소 개팅 앱이 5₩6₩8위를 차지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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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면, 소개팅 앱 이용자 500명 중 절반 인 49.8%가“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원치 않는 연락을 계속 받은 경우, 성 적인 대화, 개인정보 유출 등이 그 이유다. 소개팅 앱에 가입했다 탈퇴한 안정미 (27₩회사원)씨는“누구든지 마음만 먹으 면 가짜로 프로필을 작성할 수 있어 위험 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우려가 잇따르자

소개팅 앱들도 신원 인증 절차를 까다롭게 하고 있다. 재학₩졸업증명, 재직증명, 신 용 인증과 휴대폰 본인인증을 요구하며, 소개팅 시 개인 번호가 아닌 소개팅 업체 가 부여한 안심번호를 사용하게도 한다. 앱 운영진이 실시간 앱을 관리하며 신고가 들어오는 등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강제로 퇴출시키기도 한다.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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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제29567호

“20代 선진화法 궨흰 국회서 코끼리 경기장궩의 재앙을개정” 면하려면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더민주 등과 총 야권연대를 할 가능성에 대해선 경기장 8개만 있으면 된다. 브라질은 36 선에서 이런 철거론을 면하면서 흰 코끼리로 전 분의 3 이상 의석이 있어야 법안을 독자 “‘총선에서의 연대는 없다’는 기존 입장 억달러(약 4조3000억원)를 들여 경기장 락하는 사태를 막으려면 이곳을 알파인 스 처리할 있는 선진화법은 다수결중서부 원칙 키의 에 변화가없다”고 12개를수신축₩개조했다. 브라질 명소로 만들어말했다. 나가야 한다. 세계적 에 위배된다”며 법 우뚝 개정을 있 인안 의원은참가하는 “국민의당이등장한 이후 소도시 쿠이아바에 선 추진하고 4만2000석의 선수들이 국제 활강 스키 대 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반대하고 있 새누리당의 40% 지지율이깨졌고 정치 경기장도 그때 지어졌다. 이 도시에는 지 회도 꾸준히 열어야 하고, 동시에 평범한 다. 안 의원 얘기대로 4월 총 무관심층도 줄었다”며 “국민의당 찍으 역 축구팀이 둘 있다. 국민의당이 이 스타디움에서 경 주말 스키어들이 즐길 방안도 찾아야 한 선에서 약진하고 새누리당 의석과 면 새누리당 도와주는 아니고 초₩중급 국민의 기를 치르면 관중이 1000명쯤 온다.합쳐 브라 다. 위험한 코스 일부를게 재개발해 180석 이상이 된다면 더민주가 반대하 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질리아의 스타디움엔 9억달러가 들어갔 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정할 필요가 더라도 선진화법을 개정할 수 1년간 있게 된다. 안 의원은 국민의당이 내게 될아시아 ‘1호 법 다. 이 경기장이 월드컵 이후 벌어 있다. 정선 코스 자체에 대해선 최 안 의원은 현행 소(小)선거구제를 중 고라는 안’에 대해 “불공정한 구조를 바꾸 들인 수입은 50만달러였다. 들어간 돈을 찬사가 나온다.시장 중국과 일본의 상 대(中大)선거구제로 개정하는 것도 추진 급자들까지 는 내용의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되지 했 뽑는 데 1800년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끌어들이는 국제 명소가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헌 계획은 김아진 기자 다. 이유가 없다. 여름철엔 주변에 축구에 미친 나라 브라질에서조차 흰 코 못할 트레 끼리 스타디움은 재앙이었던 것이다. 킹 코스를 만들거나 코스 일부를 잔디 썰 지난 22일 대한민국 최초로 강원도 정 매장처럼 활용해서 사계절 내내 활기가 넘 선에 알파인 활강 경기장이 들어섰다. 치게 해야 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올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의 상징이 픽 스키 점프대 밑에 수영장을 만들어 여 될 시설이다. 하지만 이 경기장의 미래는 름에도 관광객들이 점프대에서 미끄러져 ▶요즘 서울을 비롯한 도심 뒷골목은 초 투기는빠지는 8만1260건에 과태 불투명한 안갯속에 방치돼 있다. 수영장에 놀이를 이르렀다. 즐기게 한다. 5만원씩 수입만결정 29 ‘꽁초밭’이 된겨우 지 오래다. 올림픽은 2주일 다짜고짜 계속된다.금연 이후 료를 이런 고민은물려 원래벌어들인 올림픽 유치가 달한다고시작됐어야 한다. 정책을 길가에 그 재떨이가 긴 세월펴면서 정선 코스는 자리에 사라지 서 있게 억원에 된 2011년부터 옳다. 비록 늦 고 금연거리가 늘면서 흡연가들이 뒷골 ▶길바닥 꽁초는 기본적으로 흡연자 된다. 350여 명에 불과한 국내 알파인 선 었지만 평창올림픽조직위와 스키계, 강 목으로 쫓겨난 탓이다. 나뒹구는 꽁초와 양식에 달린 문제지만 인내할 수 있는 수 수만을 위해 코스를 유지하기엔 무리가 원도는 지금이라도 아이디어를 모아야 매캐한 연기로 골목은 ‘통행 기피로’가 돼 준을 공공질서를 엄하게 있다. 흰 코끼리가 되기 십상인 상황이다. 한다.넘어섰다. 199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스 일본 싱가포르는 비롯한 쓰레기 환경 단체에선 올림픽이 끝난 뒤 코스를 리는 나가노가 18년이 꽁초를 지난 지금까지 빚을 갚 를 버리다 적발된 ‘초범’에게도 벌금 170 없애고 가리왕산을 원상 복구하자는 주 느라 허덕이고 있다. 이들이 보여주는 흰 만원을 매긴다. 그러면서도 거리 곳곳에 장까지 펴고 있다. 코끼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쓰레기통을 둬 흡연자의 숨통을 터준다. 꽁초로 몸살을 앓던 울산 중구청은 작년 말 도심 가로등에 ‘담배 신사’ 50개를 붙 여놓았다. 꽁초 버리는 자그마한 재떨이 다. 우리도 일본처럼 흡연 부스와 재떨이 버렸다. 배수구와 지하철 환풍구도 슬쩍 은 유대인 류의늘릴 비극이라는 보편성과 결합한 일이다. 비용은 담배 회사가덕분 내 버린 꽁초로희생자들의 그득하다. 이미지는 이스라 부터 엘▶행여 독립과누가 건국을 주도한 히브리 전사(戰 이다. 게 하든지, 아니면 담뱃값 올려 세금 많이 볼세라 눈치 살피며 꽁초 士)들의 맞지꼴불견 않았다. 거둔 홀로코스트 국제추모일을 지난 정부가 내면 된다. 휴대용 맞아 재떨이를 를 버리는영웅적 사람은이미지와는 그나마 괜찮다. 1990년대 초 일본군위안부 12월 체결된나눠주는 일본군위안부 문제에볼대한 것도 생각해 만 은 꽁초 버리면서 가래침까지기념비를 뱉거나 차세 흡연자에게 우자는 제안을 우리 독립기념관이 거부 한₩일 외교 협약이나 그에 대한 한국 및 타고 달리면서 창밖으로 꽁초를 휙휙 던 하다. 그래도 함부로 꽁초 버리는 버릇을 했던흡연자들이다. 것을 상기하자.이런 1960년대까지도 세계 각지의 다양한 반응, 고치면 그때 벌금을 세게일본군 물려도성노예 뭐라 지는 사람을 보면 우홀 못 로코스트 생존자는 ‘강제수용소 것들’ 이 부정론에 대한 재판과 논쟁 등을 되짚게 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리 수준이 고작 이것밖에 안 되는 것인지 라고 불렸다. 냉전 시기 미국의 유대인들 된다. 중요한 것은 홀로코스트가 그랬듯 화가 치민다. 재작년 서울시가 단속한 꽁 최원규 논설위원 도‘유대인=공산주의자’라는 혐의에서 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민족의 기억을 벗어나는 게 급선무였다. 스탈린의 반 넘어서 트랜스내셔널한 보편적 기억으로 vanChosun Media (反)유대주의가 홀로코스트를 제치고 주 만드는 것이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 된■Editorial 타깃이 된 이유이다.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이 뉴욕의 홀로코 홀로코스트를 둘러싼‘기억의 정치’에 스트 만나고, 유고Daily 내전의 The센터에서 Vancouver Chosun is 전범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published성범죄를 by Vancouver Korean 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유대 민족의 비극 (戰犯)과 다룬 국제재판소의 Editor Sang hee Yoon Press Ltd. at 331-4501 Rd. 에서 인류의 비극으로 보편성을 획득해 판사들이 일본군 성노예 North 재판 시민법정 Staff writer Burnaby. B.C. Canada V3N 4R7. 가는 행보이다. 1960년대 미국의 유대인 에 참여하고, 일본군 성노예 기억운동가 Yong joon Moon 기억운동가들은 흑인 민권운동 및 베트 들이 이슬람국가와 보코 하람의 여성 납 밴쿠버 ☎ 604-877-1178 남■Advertising 반전(反戰)운동에 적극 참가해 노예 치와 성적 착취, 국제적 여성 인신매매 문 Sales 북미 toll free ☎ 1-855-348-1178 제 및 식민주의 과거에 대한 비판과 홀로 제를 같이 제기할 때 일본군위안부 문제 한국 ☎ 070-4498-1939 Manager 기억을 연결시켰다. 이스라엘 에 대한 동아시아의 기억은 새로운 차원 코스트의 Brian Jang·Jacob 반대에도 Ko 일반접어들 문의 것이다. 민족주의자들의 불구하고 홀로 으로 Design info@vanchosun.com 코스트는 노예무역과 노예제도, 아르메 아픔은 국경을 넘는다. 그러나 외교적 Eun kyong Han·Su jin Song·Sua Kim 기사 제보 니아인 학살, 식민주의 제노사이드, 르완 합의가 아픔을 껴안고 치유하지는 못한 Online Marketing Jong wook Kim news@vanchosun.com 다Receptionist 대학살 등Seon 다른hee 제노사이드와 연결되 다. 아픈 소리를 듣고 그 상처를 어루만지 Lee 광고 문의 어 세계인의 비극이 됐다. 전 지구적 차 고 아픔을 기억하는 것은 그 비명을 듣지 ad@vanchosun.com Copyright 2015. Articles may not be reprinted 원에서 전개되는‘기억의 정치’에서 홀 못하고 같이 아파하지 못한 남은 자들의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로코스트가 기준선이 된 것은 이처럼 인 몫이다. 기억하는 일은 이제부터이다.

궦3당 나오면 단순 다수결 가능… 中大선거구제 도입도 추진궧 태평로 【한국】 국민의당 안철수<사진> 의원은 27일 “20대 국회에 국 민의당이 (원내에) 들 김동석 어가 다당제(多黨制) 스포츠부장 가 되면 국회선진화법 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 옛날 동남아시아의 왕들은 신하에게 날영물인 본지 흰 인터뷰에서 “양당elephant)를 구조 속에서선 코끼리(white 탄생한 때문에 3당이 물하는것이 일이선진화법이기 있었다. 진귀한 선물을 받은 존재하면 원래의 단순 다수결로 신하는 몹시 기뻐하지만 곧 뭔가돌아가 잘못됐 야다는 한다”고 말했다.된다. 새누리당은 현재동물 “5 점을 깨닫게 코끼리라는 이 가축으론 쓸모가 없어서 먹여 살리고 관리하다가 가산만 탕진하는 꼴을 당한 다. 그렇다고 왕의 하사품을 함부로 처분 할 수도 없어 망하게 되니, 흰 코끼리를 받는 건 불신임의 상징이었다. 10여년 일본은 스포츠계에 ‘흡연 천국’소리 요즘은전까지 흰 코끼리가 자주 를등장한다. 들었다. 청소년이 드나드는 맥도널드 유지 관리에 거액을 잡아먹으 에서도 으레 담배를쓸모없는 피웠다. 행인이 쥐고 면서 아무짝에도 경기장을 ‘화 가던 담뱃불에 어린이가 화상을 입는 사 이트 엘러펀트 스타디움’이라고 부른다. 고도 있었다. 길거리엔 담배꽁초가 수북 사례를 멀리서 찾을 것도 없다. 바로 2년 했다. 그랬던 일본이 달라졌다. 담배를브 전 2014 월드컵 축구확대회를 유치했던 피워 걷는 사람을 보기 어렵고 라질물고 도시들이 흰 코끼리의 무게에길바 짓눌 닥려꽁초도 거의 사라졌다. 일본은 뭐든 단 신음하고 있다. 계적으로 한다. 금연(禁煙)으로 가기 데는 앞 FIFA 규정상 월드컵을 유치하는 서 ‘분연(分煙)’정책을 폈다. 흡연자를 비 흡연자로부터 갈라놓았다. ▶일본 음식점이나 카페는 흡연 손님 을 받고 싶으면 흡연공간을 스스로 만들 면 된다. 문제는 거리 흡연자를 따로 떼어 놓는 비용을 누가 지불할 것인가였다. 일 시론 본은 담배 회사가 번화가의 ‘흡연 부스’ 설치비를 내게 했다. 한적한 곳에 두는 ‘ 공용 재떨이’는 임지 현 담배 파는 편의점에게 설 치하도록 했다. 담배로 돈 버는 자가 돈을 서강대 트랜스내셔널 낸다는 원칙이다. 일본이 금연 정책으로 인문학연구소장 바로 갔다면 역시 뒷골목마다 꽁초가 넘 1월 27일은 쳐났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홀로코스트 를 기억하는 날이다. 나치 최대의 강제수 용소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가 소련 적 밴쿠버 군(赤軍)에 의해 해방된 1945년 1월 27 일을 기념하기 위해 해방 60주년인 2005 ■편집부 년 유엔 총회의 결의로‘홀로코스트를 기 편집장국제추모일’ 권민수 억하는 을 선포했다. 600만 편집기자 윤상희중 약 100만이 아우슈비 유대인 희생자 기자 문용준 츠-비르케나우에서 죽었다. 근대 문명의 파국을 선고한 홀로코스 ■광고부 트의 비극이 지닌 세계사적 의미에 비하 면 홀로코스트 추모일이 2005년에야 만 부장 장지년·고재권 들어졌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다. 1978년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미국 NBC방송의 미니시리즈‘홀로코스 온라인 마케팅 김종욱 트’,1993년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쉰들 리셉션 이선희 러 리스트’등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홀 로코스트의 비극에 눈을 뜬 지 한참 후의 밴쿠버2차대전 조선일보는 Vancouver Korean Press 일이다. 직후 이스라엘에서조차 Ltd.가 발행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는 홀로코스트는 의도적으로 잊혔다. 순한 발행인 허락 없이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양(羊)처럼 끌려가 속수무책 목숨을 잃

담배꽁초

홀로코스트는 추모일 선포까지 60년 걸렸다

조선일보 2016년 1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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궦운동권 정치 안돼궧 김종인, 입법 활동으로 증명해보라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김종인 비상대 책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됐다. 그는 취임 첫 날인 이날 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뿐 아니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다. 김 위원 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 로만큼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특히 누구도 생각할 수 없 었던 의료보험 제도를 도입한 공로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현상의 문제를 해결하 는 정당’을 지향하겠다며 궦정치를 운동권 방식으로 하면 안 된 다궧고 했다. 또“쓸데없이 이념이니 진보니 하는 허구적인 이 야기를 내세우면 국민이 따라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첫 비대 위 회의에서는“우리 정당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과거 민주화 를 부르짖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념 과 잉과 행동의 과격함에 찌든 제1 야당의 체질을 감안할 때 파 격(破格)이라 할 만한 말과 행동이다. 과거 같으면 이런 말을 했다간 자리 자체가 흔들렸을 것이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실제 행동과 실천이다. 야당도 국 정(國政)의 절반을 걸머지고 있다는 책임 의식을 갖고 타협을 통해 입법(立法) 활동을 해야 한다. 1월 임시국회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서비스발전기본법 같은 경제 활

성화 2법과 노동 4법이 심의와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테러방 지법₩북한인권법 같은 정치 안보 입법도 있다. 더민주당은 이 중 한두 법안에 대해 정부₩여당안에 동의하기로 방침을 바꿨 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완강하다. 이 법안들만 통과되면 마치 경제가 금방 살아날 것처럼 몰 아붙이는 청와대와 여당에도 문제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행 정부가 그렇게 통과시켜달라고 애걸복걸하는 법안들을 몇 년 씩 붙잡고 있는 야당의 태도는 결코 정상이라 할 수 없다. 통 크게 통과시키고 거기에 대한 보완₩후속 입법을 모색하는 유 연성을 갖는다 해서 그것이 야당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 자체 가 잘못된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는 일이다. 야당 동의 없이는 법 하나 통과시킬 수 없는 이 법은 민주주의 기본 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회를 작동 불능 상태로 빠뜨 린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어떻게든 손질해서 다음 20대 국회 로 넘기는 것이 19대 국회의 마지막 책무다. 이걸 거부한다면 더민주는 영원히 여당 발목이나 잡아당기는 야당에 만족하겠 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김종인 위원장이 맡은 더 민주당이 국민에게 수권(受權) 능력에 대한 기대를 받을 수 있느냐는 여기에 달려 있다.

삼성, 궨금융지주궩 만드는 데 또 편법을 쓰면 안 된다 삼성그룹이 삼성생명을 지주회사로 만들어 증권₩화재₩카드 에 반한다며 합병에 반대하고 나서자 그제야 삼성은 주주 의 등 금융 계열사를 관리하는 지배 구조 개편에 나설 움직임을 사를 반영할 위원회를 만든다, 배당을 늘린다 하며 뒤늦게 법 보이고 있다. 삼성은 28일‘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날 석을 떨었다. 삼성물산 주주였던 국민연금과 자산운용사들은 삼성생명이 삼성전자가 가진 삼성카드 주식 1조5404억원어치 “회사 경쟁력이 올라간다”는 말을 믿고 합병에 찬성했지만 이 를 인수한 사실이 발표되고 삼성생명과 카드 주가가 10% 넘 회사 주가는 합병 후 30% 이상 떨어진 뒤 지금까지 원래 수준 게 폭등했다. 작년 말에도 삼성생명₩화재₩증권 등 삼성의 금 을 회복하지 못해 큰 손실을 안겼다.“외국 자본의 공세에 토종 융 계열사들은 각각 수천억원을 들여 자사주를 사들였다. 기업이 흔들린다”는 애국심 마케팅에 넘어가 오너 일가의 승 삼성이 금융지주를 만들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 계만 도와줬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선 산업자본의 금융지주 설립을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이번에도 삼성은‘금융 분야에 삼성전자 같은 회사가 필요 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정부는 재벌들의 금융사 지분을 투 하다’ ‘지배 구조를 투명하게 한다’는 두루뭉술한 말로 어물 명하게 감시할 수 있다며 찬성하지만 야당은“재벌 특혜”라며 쩍 넘어가려는 모양이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삼 반대해 5년째 표류하고 있다. 삼성 오너 일가가 계열사 지분 성이 무너지면 한국 경제도 망할 것’이라는 협박성 논리로 금 을 정리할 자금을 마련하고 연달아 대규모 주식 거래를 해야 융지주회사 설립을 밀어붙일지 모른다. 이래서야 주주나 투자 하는 작업도 한참 남아 있다. 자들이 삼성을 신뢰하겠는가. 기업이 지배 구조 변화 같은 중 문제는 삼성그룹이 이렇게 중요한 일을 추진하면서 주주와 요한 사안을 결정할 때는 그 사실을 주주₩투자자들에게 미리 투자자에겐 아무런 사전 설명조차 없다는 점이다. 6개월 전에 알려야 하는 건 경영진의 의무이다. 삼성 오너 일가가 매번 이 도 삼성은 주주와 고객을 무시하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 런 의무를 무시한다면 삼성의 가장 큰 주주이자 고객인 대한 병을 밀어붙였다. 당시 외국계 헤지 펀드 엘리엇이 주주 이익 민국 국민은 미련 없이 삼성에 등을 돌릴 것이다.

국민이 원하는 원격의료 언제까지 붙잡고 있을 건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실시한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 결과 원 격의료 서비스를 받은 도서₩벽지, 노인요양시설 환자의 80% 이상이 진료 결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 참여 기관과 대상 환자 수를 늘릴 방침이다. 원격의료는 의료와 IT를 접목한 신종 서비스다. 두 분야 모 두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잘할 수 있는 분야다. 세계 시장 규모도 2013년 4억달러에서 2018년 45억 달러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계 각국이 저 마다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우는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우리 가 더 이상 미적거려서는 안 될 분야다. 그러나 우리는 의사협회와 야당이 반대해 3년째 시범사업 만 하고 있다. 의협은“원격 의료를 허용하면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야당은“원격의료

는 의료 민영화의 단초”라는 억지 논리로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원격의료를 뒷받침할 의료법 개정안을 2014년 4월 국회에 제출했지만 1년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보건복지 위에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IT의 발달로 거의 모든 분야의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의료만 반드시 대면(對面) 진료라는 기존 시스템을 고집하는 것은 커다란 시대착오다. 원격의료는 도서 ₩벽지, 군부대, 원양어선, 교정시설 등 의료 취약지 주민들에 겐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복지 서비스다. 의협이 우려하는 대 형 병원 쏠림 현상, 오진 가능성 같은 부작용은 논의 과정에서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는 문제다. 야당도 시대 흐름을 따라잡 지 못하는 주장만 반복하지 말고 국민 입장에서 원격의료를 다시 보고 법안 처리를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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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질환 '유전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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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에 실패한 간암 말기 환자 A씨. A씨는 현재 '유전자 치료' 임상 시 험에 참여 중이다. A씨가 받는 치료는 고통스러웠던 항암 치료에 비하면 간 단한 편이다. '항암 바이러스'가 들어 있 는 주사제를 맞기만 하면 된다. 같은 약 을 이용해 진행됐던 과거 임상 시험에 서, 말기 간암 환자가 6~14개월 생존했 다는 결과를 얻은 적이 있다. A씨에게 투여되는 약은 유전자 치료 제다. 천연두 예방 백신에 쓰이는 백시 니아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재조합해 만 든 것이다. 바이러스는 원래 온몸의 세 포에 들어가 증식하는데, 이 약에 들어 있는 바이러스는 암세포에서만 활동하 도록 유전 정보가 바뀌었다. 이 약이 A 씨의 몸속에 들어가면 바이러스가 암 세포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기 시작한 다. 한 개의 바이러스가 수 천개로 증식 하면 결국 암세포가 터져서 죽는다. 암 세포를 빠져나온 바이러스는 몸속의 또 다른 암세포를 찾아다니며 자리를 잡 고 증식한다.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후 에는 환자의 면역기능에 의해 바이러스 가 없어진다. 유전 정보가 바뀐 백시니 아 바이러스는 암세포가 아닌 정상세포 는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항암치 료를 받는 환자가 겪었던 구역감·탈모· 통증 등의 부작용이 전혀 없다. 이 약은 한국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JX-594'라는 약으로, 현재 임상 3상 진 행 중에 있다. 부산대 혈관성질환유전 자세포치료연구센터 황태호 센터장은 “이처럼 출시가 임박한 유전자 치료제 가 국내에서만 몇 가지가 있다”며 “암 치료제,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유전질 환 치료제, 심혈관질환 치료제 등 종류 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유전자 치료는 질병 치료 효과를 내 는 유전 물질(유전자 치료제)을 환자 몸속에 주입하거나, 환자의 유전 정보 를 변형시켜 병을 치료하는 것을 말한 다. 유전자 치료는 1990년 미국에서 처

그래픽=김충민 기자

음 이뤄졌다. 중증복합성면역결핍증이 라는 병을 앓고 있는 네 살 소녀에게 ADA 유전자를 투여한 것이다. 이 병은 ADA라는 유전자가 고장나서 면역기능 을 하는 T세포를 만들지 못하는 병이 다. 그 이후로 수많은 유전자 치료 연 구가 이뤄졌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있 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서 처음으로 ‘티벡(T-VEC)'이 라는 유전자 치료제 사용을 승인했다.

이 약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치 료하는 약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흑색종 세포만을 공격하도록 만들어졌다. 400여 명을 대 상으로 임상이 진행됐으며, 말기가 아 닌 흑색종 환자가 이 약을 쓸 경우 평균 20개월 정도 생존 기간이 연장된 것으 로 알려져 있다. 2012년에는 몸속 해로 운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환 자를 위한 ‘글리베라'라는 유전자 치료 제가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허가를 받은바 있다.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주항 교수는 “이 두 사건을 계기로 유전자 치료의 가 능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전 세 계 의과학자들과 다국적 제약회사 등 은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그 효과를 검

증하기 위해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중”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는 총 2210 건의 유전자 치료제 임상 연구가 진행 중이었다. 이 중 암 치료제가 1415건으 로 가장 많고, 유전질환(209건), 심혈관 질환(175건), 감염질환(174건), 신경질 환(43건) 순이었다. 황태호 센터장은 “3년 내에 10개 정도의 유전자 치료제 가 추가적으로 상용될 것으로 예상한 다”고 말했다. 한국유전자 세포치료학 회 박기랑 회장은 유전자 치료에대해, “ 악성암·유전질환·에이즈·신경계 이상 질환 같이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치료 가 어려웠던 난치성 질환을 해결해주 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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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와 유전자 치료 유전자란 유전물질인 DNA로 구성 된 유전 정보 단위를 말한다. 생명을 유 지하고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요 한 단백질을 만드는 것에 관여한다. 세 포 하나에 5만~10만개의 유전자가 들 어 있다. 유전자 치료는 질병 치료 효과 를 내는 DNA를 몸에 주입하거나, 문제 를 일으키는 몸속 DNA를 없애 병을 치 료하는 기술을 말한다. 유전자 치료제 는 현재까지 여러 종류가 제품화됐지 만,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 제품은 두 종류뿐이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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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연 간호사의 세번째이야기 <4>

시니어를 위한 여행시 주의사항 <1> 이민자로 사는 한인 시니어들이 올해에는 한국을 다녀올 까 고향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젊어서는 먹고 사는 것이 바 빠서 떠나지 못했던 여행을 은퇴후에 가고자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막상 여행을 가려고 하면 여행에서 오는 여러 가지 불 편함들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이 사 실입니다. 여유롭고 행복한 여행은 심신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활의 활력을 줍니다. 그렇지만 준비없이 떠난 여행은 시니 어를 지치게 하고, 급성질환에 노출되게 할 수 있으며, 만성 질환을 악화시키고, 다녀온 이후에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습 니다. 여행하기 전에 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알아 서 적절히 준비한다면 여행중 겪을 수 있는 건강의 어려움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니어가 여행시에 고려해야 할 내용 ▶여행자 진료소(Travel Health Clinic)및 진료받던 의사와의 상담 해외여행이 확정되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여행자 진료소 에서 여행전 상담을 받고 여행지에 필요한 예방접종 및 주 의사항을 듣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 때 현재까지의 예방접종 기록을 지참하여야 합니다. 이전에 예방접종을 하였지만 일 정기간이 지나서 그 접종의 효력이 약화되었다면 추가접종 이 필요할 수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필요없는 예방접종이 여 행국가에서는 필수로 받아야 하는 접종일 수 있습니다. 예 방접종은 면역력을 갖기 위하여 1회이상 접종을 해야 하는 것도 있고, 동시에 접종받을 수 없는 것도 있고, 접종후 면역 력이 생기기까지 일정기간이 지나야 하므로, 잘 모르는 국가 로의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여행전 최소 6주에서 8주이전 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녀온 경험이 있는 곳 이나 건강이 잘 관리되는 선진국이라고 하더라도 특정기간 에 새로이 유행하게 된 병이 있을 수 있음도 유의하여야 합 니다. 독감예방을 위한 접종을 겨울전에 받지 못 하였다면, 캐나다에서 유행시기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여행전에 접종 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진료 를 받아오던 의사가 있다면 여행전에 검진을 받고 이 질환과 관련된 여행의 주의사항에 대한 조언을 듣는 것이 바람직하 며, 6개월이내에 질환의 급성기를 겪었다면 여행은 삼가하 는 것이 좋습니다. ▶ 시차(Jet leg)적응에 도움을 주는 방법 시니어는 젊은 사람보다 더 시차에 적응하기 어려운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잘 못 잔다거나, 자신의 평균수면시간보다 덜 자고도 일찍 깬다거나, 피곤감이 들고 짜증이 난다면 이것은 시차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 증상들 을 줄이기 위하여는 새로운 시간에 맞추어 식사를 하고, 햇 빛을 많이 쬐며, 알콜음료와 카페인음료를 되도록이면 피하 고, 물을 많이 마셔서 수분섭취가 잘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처방받은 약을 가지고 여행할 때 주의사항

복용중인 약이므로 무조건 세관의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입국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국가마다 약 에 대한 세관의 요구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준비를 해 두 어야 합니다. 응급상황에서 의료인과의 의사소통을 원할히 하기 위하여, 그리고 꼭 복용해야 하는 약을 분실하여 다시 구입해야 하는 경우를 위하여도 대비를 하여야 합니다. 약 의 화학적인 고유이름(generic name)과 약의 상품명(brand name)이 모두 나와 있는 처방전을 지참하는 것이 바람직한 데 약의 상품명은 만드는 제약회사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방전과 함께, 처방전에 나오는 약에 대한 설명서 또 는 의료인이 작성한 약의 용도에 대한 설명이 적힌 노트를 지 참하는 것이 권장되어집니다. 약은 약의 라벨(label)이 붙어 있는 원래의 포장대로 가지고 가도록 해야 하는데, 이러한 라벨에는 약을 복용하는 사람의 이름은 물론 약의 이름과 용 량, 조제 또는 포장한 약국의 이름이 명확히 나와 있기 때문 입니다. 여행기간이 연장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양을 준비 하고, 가방을 잃어버릴 때를 대비하여 두 개의 손가방에 나 누어 넣어야 합니다.

▶그외 일반적인 주의사항 시니어는 쉽게 피곤을 느끼므로 여행 스케쥴이 너무 바쁘 지 않고 스트레스가 많지 않도록 여행을 계획해야 하며, 여 행에서 섭취하는 음식과 물에 항상 주의하고, 손을 자주 씻어 감염의 기회를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피부를 위하여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도록 하며, 여행지의 날씨 및 온도가 시니어의 건강에 영향을 쉽게 미칠 수 있음 을 기억해야 합니다. 편안하면서 날씨에 맞는 의복과 신발 을 준비하고 안경, 보청기, 의치등 필요한 것을 꼼꼼히 챙기 도록 합니다. 안경렌즈에 대한 처방이 필요한 경우라면 여 분의 안경을 더 준비하거나 도수처방전을 지참하는 것이 좋 습니다. 만약 항말라리아제를 처방받았다면 복용하는 것을 잊지 말고, 곤충이나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며, 오염 된 물에서 수영을 하는 것은 기생충 감염을 포함하여 여러 가 지 병에 걸리게 할 수 있음을 알고 주의하여야 합니다. 친근 한 곳에서는 운전을 잘 하는 시니어라고 하더라도 낯선 곳에 서의 운전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는데, 이것은 시니어가 낯설고 급박한 상황에 대한 대응이 느려 사고로 연 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중 일어날 수 있는 질환뿐 아 니라 상해의 위험으로부터 현지에서의 즉각적인 치료를 위 하여 여행자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여행전에 꼭 고려해보아 야 할 일입니다. ※특정 만성질환과 관련한 여행시 주의사 항은 2월5일자에 계속됩니다.

김 기연 Registered Nurse BC Keystone 대표 무료상담: (604) 422-8777 www.bcKeyst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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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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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치료는 주로 각종 질병을 유발 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치료하는 것이 다. 돌연변이 유전자는 부모로부터 대물 림되기도 하지만, 후천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돌연변 이 유전자는 무엇이며 발생을 어떻게 막 을 수 있는지 알아본다.

◇암 유발하고 몸속 대사 장애 일으켜 몸속 세포가 분열하면 세포 속 유전자 도 함께 복제·분열된다. 이 과정에서 문 제가 생겨 DNA 서열이 원래의 것과 달 리 비정상적으로 배열돼 유전자 성질이 변한게 돌연변이 유전자다. 돌연변이 중 일부는 몸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지 만, 상당수는 온몸 장기·조직·호르몬·세 포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게 하거나 제 기능을 못하게 해 각종 질병과 건강 문제 를 유발한다. 길병원 가천유전체의과학 연구소 한시훈 소장은 "예를 들면 돌연 변이 유전자때문에 음식으로 섭취한 영 양소를 분해·합성하는 효소가 안 만들어 지거나,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이 과도하게 만들어져 경련과 발작이 일어나는 식"이 라고 말했다.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예를 들어 세 포 등을 성장시키는 데 관여하던 유전자 PDGF가 변이되면 뇌종양에 걸릴 위험 이 커진다. 이외에도 돌연변이 유전자는 질병악화를 가속화하거나 치매·알츠하 이머처럼 65세 이상에 주로 생기는 병 을 20~30대에 나타나게도 만든다. 정자· 난자 속에 있는 생식세포 유전자가 변이

되면 질병 등 악영향이 자손에게 대물림 된다.

◇유전자 검사, 질병 예방에 도움 돌연변이 유전자가 생기는 원인 중 하 나는 부모로부터 대물림받았기 때문이 다. 돌연변이 유전자가 들어있는 부모 의 생식세포로부터 태아가 만들어지면 자녀의 온몸 세포에 돌연변이 유전자가 대물림된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이종극 교수는 “예를 들어 생식세포 속 BRCA1 유전자(유방암 관련 유전자)가 변이된 사람이 자녀를 낳으면, 자녀는 몸 속 모든 세포의 BRCA1 유전자가 변이된 상태로 태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물림받은 돌연변이 유전자를 완전히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은 아직 어렵다. 하 지만 돌연변이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 중 아직 질병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는 어 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 한시훈 소장은 “ 직계가족을 포함한 가족구성원 3대에서

공통적으로 특정 질병이나 증상이 나타 나면 유전자 대물림을 의심할 수 있다”며 “병에대한 걱정이 크면 유전자 검사를 받 아 생활습관을 교정하거나 예방적 치료 를 하는 등의 대책을 세울 수 있다”고 말 했다.

◇흡연·방사선 탓에 정상 유전자도 변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정상 유전자가 후천적으로 변이될 수 있다. 방사선·담 배 연기·항암제·독성화학물질·중금속· 곰팡이·고기 구울 때 나오는 연기·가공 육 속 화학물질 등은 유전자 돌연변이에 영향을 준다. 이종극 교수는 “입자가 매 우 작아서 유전자 속 DNA 구조 안에 끼 어들어 유전자를 변성시킨다”고 말했다. 담배 속 독성 물질 등이 몸속에 들어오면 세포막을 뚫고 세포핵 속 유전자까지 도 달한다. 이후 이중 나선 형태로 배열돼 있 는 DNA 구조 속에 끼어들어 마치 유전자 의 한 부분인 것처럼 자리 잡고 있다가,

세포가 분열할 때 함께 복제된다. 이렇게 되면 분열된 세포속에는 유전자 돌연변 이가 생긴다. 환경 요인에 의한 돌연변이는 생활습 관을 개선하면 상당 부분 막을 수 있다.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잦은 엑 스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등을 피하고, 꼭 필요한 검사만 해야 한다. 금 연하고, 여름철 곰팡이 제거에 신경 써야 하며 가공육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말아 야 한다. 고기를 조리할 때는 굽기보다 삶 거나 쪄서 먹는 게 좋다. 건강한 생활습관 을 지켰는데 아무 이유 없이 돌연변이가 생기기도 한다. 유전자가 복제될 때 자연 스럽게 오류가 나는 것이다. 보통 유전자 가 100만번 복제될 때 한 번꼴로 나타난 다. 하지만 건강한 성인의 몸속에는 이런 돌연변이를 수선하는 유전자도 있어 크 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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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양용은·안병훈 “이 트로피 주인은 나” 28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에 참가하는 남자프로골퍼들 이 경기를 앞둔 26일 기자회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제이미 도널드슨(웨일스), 양용은, 가타야마 신고(일본), 조던 스피스(미국), 대런 클 라크(북아일랜드), 안병훈. AP 연합뉴스

미국의 프로골퍼 제이슨 더프너(39· 미국)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16세의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해 2000년 프 로로 데뷔했지만, 2001년부터 3년을 2 부 투어에서 뛰었다. 2004년 PGA 투어 에 입성했다가 2005~2006년에는 다시 2부 투어로 떨어졌다. 그는 2012년 취리히 클래식과 바이 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 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알려진 건 우 승 소식보다는 ‘멍 때리는 모습’〈사 진〉때문이었다. 2013년 초 참석한 한 자선 행사에서 더프너가 수업에 참여 하는 어린이들 곁에서 벽에 기대앉은 채 멍한 표정을 짓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진 것이다. 당시 로리 매킬로이, 리키 파울러 등이 그의 모습을 따라 하면서 더프너는 ‘인터넷 스타’가 됐다. 멍하게 있는 모습은 그의 이름을 따 ‘더프너링 (Dufnering·더프너처럼 멍 때린다는 의미)’이라는 신조어로 표현됐다.

더프너는 2013년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골퍼로서 ‘탄탄대로’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2014 년 목디스크로 고전했고, 지난해에는 이혼까지 하며 또다시 순탄치 않은 삶 으로 돌아갔다. 이혼한 아내가 타이거 우즈와 염문을 뿌린다는 보도는 그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 ‘롤러코스터의 삶’을 살았던 더프너 가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17개월 침 묵을깨고 25일(한국 시각)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대회 정상에 올랐 다.

대회 초반 선두를 달렸던 더프너는 아일랜드 그린인 17번홀(파3)에서 위 기를 맞았다. 티샷이 그린 주변 바위틈 사이 모래에 떨어진 것이다. 더프너가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친 어프로치샷 이 깃대에 맞았고, 파를 잡는 데 성공 했다. 더프너는 결국 25언더파 263타 로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공동선 두가 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2차 연장전에서 링메르트가 러프에 서 친 두 번째 샷을 해저드에 빠뜨리면 서 더프너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 기 후 더프너는 “올해 세운 목표 중 하 나(우승)를 연초에 달성하게 돼 흥분된 다”고 말했다. 김시우(21)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이 며 공동 9위에 올라 지난주 소니 오픈 (4위)에 이어 2주 연속 톱10에 진입했 다. 재미교포 케빈 나(33)는 공동 3위에 올랐고, 노승열(25)은 공동 17위로 대 석남준 기자 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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