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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5호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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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로는 외국 고급 인력 받기 어렵다

<익스프레스 엔트리>

加 상공회의소, 현행 이민제도 비판 보고서 발표… 기업 70% “LMIA, 부정적 영향 끼쳐” 캐나다에서 현재 시행 중인 이 민제도로는 경쟁력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주 장이 제기됐다. 캐나다 상공회의소는 15일 ‘경 쟁력 있는 캐나다를 위한 이민제 도’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비판했 다. 상공회의소는 “연방정부 이민 제도인 익스프레스엔트리(Express Entry·EE)가 캐나다 기업 의 수요와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며 “임시외국인근로자제도 (TFWP)는 많은 고부가 가치 분야 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2013~2014 년 고숙련 워크퍼밋(Work Permit) 소지자가 이전에 비해 4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종의 고용허가서인 LMO가 고용시장 영향평가서(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LMIA)로 변경 된 2014년 6월 이후에는 45% 줄 어들었다. 결국 이민제도의 까다로움으로

인해 캐나다에 들어오는 고급 인력 이 줄어들면서 캐나다 기업들의 수 요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상공회 의소는 진단했다. 현장에서도 현행 이민제도에 대 한 불만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상공회의소 설문조사 결과 캐나다 기업의 70%가 “바뀐 LMIA 과정이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고 응답했다. 상공회의소 페린 베티(Beatty) 회장은 “연방정부는 고숙련 외국 인 근로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지난해 EE를 도입했지만 실제로 고용주들을 위해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이민제도는 원래 목

표를 잃고 고부가 가치 분야의 성 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베티 회장은 “캐나다는 혁신적 인 성과의 증진을 위해 재능 있는 이민자들이 필요하다”며 “경제 성 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재능 있는 사 람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잘 못된 정책의 변화가 필수적”이라

고 강조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련 업체 스킬즈 인터내셔널(SI) 로하일 칸 (Khan) 회장은 “EE는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도지만 오직 목 표에 맞는 이들에게만 환상적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100달러만 부담 늘어도 살 기 어렵다… 달리 표현하면 100달러만 더 벌어도 살기 쉬 워진다? ○ 키티멧에 LNG충전기지 파 란불… BC주 정책 성과가 나 오기는 했는 데, 열매 맺기는 아직 멀었으니…

BC주 건설업계 “이민자가 필요하다” 향후 10년간 4만명 은퇴, 업계 성장에 추가 1만7000명 필요 BC주 건설업계가 숙련된 이민 자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설업계 인력 구조를 분석 한 빌드포스캐나다(BuildForce Canada) 2015년도 보고서를 보 면 향후 10년간 BC주내 건설관 련 34개 전문직종에서 약 4만명 이 은퇴할 전망이다. 또한 업계성 장을 고려할 때, 은퇴인력을 충당 할 4만명 인력에 추가로 1만9000 명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BC건축협회(BCCA) 맨리 맥라 클랜(McLachlan) 회장은 “이민 자가 현재 발생하는 인력 부족을 채워줄 그룹이 될 수 있다”고 밝 혔다. 잭 데이비슨(Davidson) BC도 로·중장비협회장은 “우리는 당연 히 이민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슨 회장은 2017·18년도 결 원은 현재 단기적인 앨버타주 경 기침체로 발생한 유휴인원으로

충원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고 “ 다행히 완전한 인력 부족상황에 직면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이민부는 이민자 인력을 충분히 활용하려면 언어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영 어 교육과정 추가 제공 등 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크 리스 프리슨(Friesen) BC이민자 봉사회(ISS of BC) 정착지원이사 는 주정부-업체-이민자지원단체 가 협력해 영어교육을 제공하는 매니토바주 방식이 창의적인 정 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설분야에서는 지식뿐만 아니라 실무도 요구되고 있다. 모 국과 다른 규격이나 안전규정, 기 술을 숙지하고 있어야 취업문이 열릴 수 있다고 맥라클랜 회장은 덧붙였다. 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캐나다 재무부 제공

전국 순회하며 캐나다 나라 살림 계획 짜는 중… 빌 몬로(Morneau)캐나다 재무장관(오른쪽 끝)이 15일 앨버타주 캘거리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연방예산안에 대한 의 견을 나누고 있다. 재무장관은 전통적으로 3월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캐나다 주요 도시를 돌며 조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15일 먼로 장관은 밴쿠버로 와서 청정에너 지관련 라운드테이블을 한 후 16일 써리에서 예산안 공청회를 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이민 정책 고급인력 받기 어 려워… 이민자·회사·단체들 불만… 그런데 왜 지속되는지 가 의문. ○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현행 加이민제도의 문제점과 해결책은? 캐나다 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경 쟁력 있는 캐나다를 위한 이민제 도’ 보고서에 따르면 임시 외국인 근로자의 캐나다 영주권 취득은 점 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보고서는 “캐나다 이민에서 경 제이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 이지만 현행 이민제도는 각종 문제 점을 안고 있어 고숙련 외국인 근 로자의 이민이 어려운 상황”이라 며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경제이민으로 캐나다 영주 권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약 18

지건주 캐나다 공인회계사·미국 회계사

778·233·9723 327B 4501 North Rd Burnaby

만6700명이었다. 이는 가족초청이민(약 6만 8000 명), 난민 등 인도주의적 이민(약 3 만200명)에 비해 월등히 많은 인원 이다. 고용주 잡오퍼로 LMIA 대신해야 보고서는 우선 LMIA에 대한 문 제점을 짚었다. 현행 EE 선발에서 LMIA가 있을 경우 600점의 가산 점이 부여된다. 600점의 가산점을 받는다는 것 은 영주권 신청 자격을 주는 초청

장인 ITA(Invitation To Apply)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 미한다. 하지만 캐나다 고용주들 은 LMIA를 받기 어렵다고 입을 모 았다. 특히 지난해 LMIA를 받기 위한 필수조건 중 고용주에 대한 요구사 항이 일부 강화되면서 LMIA가 쓸 모 없어졌다는 비판도 나왔다. 국제 로펌 베이커앤맥켄지 (Baker and McKenzie) 칼 돌란다 스(Dholandas) 변호사는 “LMIA의 필수조건은 그 논리가 일부 임시직

을 보호하는 것에 기초하고 있어 부적당하다”며 “현재 방식은 장 기간 노동시장의 수요를 측정하 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LMIA와 EE의 기능 적 차이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LMIA는 캐나다 근로자를 보호 하기 위한 목적인 반면, EE는 이 민자를 통해 노동시장을 최대화 하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상충 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고 용주들은 LMIA의 요구 없이 고 용주의 잡오퍼(Job Offer)로 대 신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A3면에 계속

밴쿠버 조선일보 후원 UBC 캠페인

“UBC 한인 졸업생을 찾습니다” UBC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밴 쿠버조선일보 후원으로 한인 졸 업생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UBC 인문학 부 부전공 과정인 아시아계 캐나 다인 및 아시아인 이주학(Asian Canadian and Asian Migration Studies·ACAM) 크리스 리(Lee) 와 헨리 유(Yu) 교수 연구진의 UBC 100주년 졸업생 프로젝트 (UBC ACAM Centennial Alumni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연구진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캐나다 아시아

커뮤니티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 한 목적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실 시한다. 1916년부터 1966년까지 UBC를 졸업한 아시아인을 찾고 있다. 한국인의 경우 이 기간 졸업 한 학생이 많지 않아 1970년대 후 반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전화 (604)789-2727 또는 이메 일 dominique.bautista@alumni. ubc.ca를 통해 연구진에 연락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자료 수집 및 정리가 끝나면 영상물을 제작해 5 월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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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달러만 더 써도 곤란한 처지” 캐나다인, 여유 없이 꽉 짜인 삶에 지출 500달러 늘면 77%는 곤란 캐나다인 3명 중 1명(29%)은 한 달에 100달러만 더 써도 재정적으 로 곤란해진다고 답했다. 100달러 추가 지출의 여유 없이 버는 만큼 쓰는 사람의 비중이 높은 것이다. 액수를 월 200달러로 올려 같은 질문을 하면 46%가, 500달러로 올 리면 77%가 곤란을 겪는다고 답했 다. 저축 더 하기(79%)나 더 적게

쓰기(76%)가 캐나다인 가계 재정 설계에 중요한 목표로 등장한 것은 이런 여유의 실종 상태와 무관하지 않다. 캐나다인이 두려워하는 재정 적 비상상황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나 부상(70%)이며 이어 자 신을 포함한 가족의 실직(63%)이 꼽혔다. 또한 은퇴(53%)·이혼 또는 별거(46%)·대학교 학비(44%)·출

산(41%)도 재정 상황에 만만치 않 은 도전으로 꼽혔다. 한창 일할 나 이인 35~54세는 은퇴를 가장 두려 워했고, 이후 이혼을 뽑았다. 35세 미만 젊은 층은 대학교 학비 마련 또는 학자금 융자 상환·출산이 재 정적으로 도전과제였다. 1월 초반을 보낸 현재, 올해 전 망이 어둡지는 않다. 10명 중 4명

(44%)은 연말까지 집안 사정이 나 아질 것으로 보아, 반대로 본 이들 (13%)보다 많았다. 관련 설문은 1월 5일부터 8일사 이 BDO사 의뢰로 입소스리드사가 캐나다인 1007명 패널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로에 선 올해 18세 복수국적 한인 남성 병역 의무냐, 한국국적 포기냐…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하지 않으면 병역 의무 부과 올해 18세가 되는 복수국적 한인 남성들의 국적이탈(한국국적 포기) 신고 마감이 3월로 다가왔다. 한국 국적과 캐나다국적을 모두 갖고 있 는 이들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15일 “외국 에서 태어나 한국국적과 외국국적 을 동시에 갖고 있는 남성들 중 올

해 만 18세가 되는 1998년생의 경 우 3월 31일까지 국적 이탈 신고를 하지 않으면 병역의 의무가 부과된 다”고 밝혔다. 국적이탈 신고 및 병역에 관한 자 세한 문의는 총영사관, 법무부, 병 무청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 하다.

한국 국적법에 따르면 외국에서 출생한 선천적 복수국적자 중 병역 이 부과되는 남성은 만 18세가 되 는 해 3월 말까지 국적이탈을 신청 해야 병역 의무가 면제된다. 이로 인해 병역 의무를 피하기 위해 한 국국적을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 어 논란이 되고 있다.

또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LMIA를 면 제시켜주는 제도도 추가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이들은 “정부가 잡오 퍼의 진실성을 판단하기 위한 제 도가 필요하다”며 “LMIA는 이것 을 판단하는데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고위급 경력자에 가산점 줘야 보고서는 EE의 점수 산정방식도 문제 삼았다. 현재 EE에서는 신청 자의 연령에 따라 점수를 다르게 매기고 있다. 20~29세 신청자의 경 우 최대 100점을 받을 수 있는 반면, 45세 이상은 0점에 그친다. 결국 현재 방식으로는 실력 있

고 풍부한 경험을 갖춘 고위급 경 력자가 나이점수로 인해 EE 선발에 서 탈락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 고 있다. 고용주들은 나이가 많은 고위급 경력자에게 추가 점수를 줘야 한다 고 촉구했다. 돌란다스 변호사는 “ 현재 EE 배점방식으로는 해외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지만 나이가 45세 일 경우 그들의 기회가 줄어든다” 고 꼬집었다. NOC 없애거나 갱신해야 NOC(National Occupational Classification)가 현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 기됐다. NOC는 캐나다의 직업을 분류한

것이다. 캐나다에서 약 4만개의 직 업이 NOC에 따라 약 500개의 직업 군으로 구성돼있다. NOC에 따라 이민 희망자의 직업은 O나 A, B, C, D 등급으로 나뉜다. 이 등급에 따 라 캐나다 이민 적합성 여부가 달 라지기 때문에 NOC에 민감할 수밖 에 없다. 문제는 정부가 5년 인구조사 주 기에 따라 NOC를 갱신하고 있는 점이다. 5년에 한 번씩 갱신이 이뤄 지기 때문에 현 상황에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현 산업 직종에 맞게 NOC를 개선하거나 일부 직업에 대 해서는 NOC를 없애야 한다고 고용 주들은 주장했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노동부에

한국가스공사의 합작사 LNG캐나다 가스 시설 건설한다 “지역사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한 국국적을 포기하고 병역을 면제받 은 복수국적 남성이 2000명에 육 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1078명, 2015년 10월 기준 626명이 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군에 입대한 복수국적 남성은 30명에 불과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현행 캐나다 이민제도의 문제점과 해결책은? ▶A1면에서 계속

사진 제공=LNG 캐나다

LMIA 업무를 위한 특별한 지식을 가진 전문인력을 투입할 것 ▲EE 심사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 할 것 ▲EE 탈락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개선할 것 등을 요구했다. 윤상희기자

리빙포인트

차배터리 성능 높이는 법 추운 겨울철엔 자동차 배터리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칫솔이나 브러쉬로 배터리 단자와 케이블 등을 꼼꼼히 청소해 부식을 막는 것이 좋다.

LNG캐나다가 BC 석유 및 가 스 위원회(BCOGC)로부터 키티 멧 충전소 건설을 허가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LNG캐나다는 한 국가스공사를 포함해 쉘캐나다, 패트로차이나 등이 합작한 회사 다. 이 중 한국가스공사의 지분 은 15%로 알려져 있다. BCOGC의 이번 결정에 대해 앤디 칼리츠(Calitz) LNG캐나다 대표는 LNG프로젝트를 위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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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칼리츠 대표는 “키티멧 원주민 사회의 협력이 없었다면 LGN 시 설 건축 허가권은 발급되지 않았 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해 당 사자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 은 프로젝트를 진행시켜 나갈 계 획”이라고 밝혔다. 칼리츠 대표는 또한 환경과 지 역사회, 그리고 근로자 보호 등

을 위해 BCOGC가 내건 조건 등 을 준수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기 도 했다. 한편 LNG캐나다 측은 이번 프 로젝트로 인한 사회 경제적 효과 도 적지 않다는 입장이다. 2012 년 이후 지역사회를 위해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는 것이 LNG캐나다의 전언이다. 동 기업 은 지역사회의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약 150만달러를 투자 했다고 밝혔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Weather Briefing

“계속해서 비, 바람도 비교적 강해질 것”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 지 않도록 주의해야 겠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15일자 에보를 통해 “15일 저녁 부터 밤사이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바람은 토요일인 16일과 다음

날인 17일에도 비교적 많이 불 전 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오후부터 당분간 비오는 날씨가 계속되겠 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16일(토) 에는 하루 종일 6도를 유지하겠 고, 17일 낮에는 이보다 2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아침 기온이 평

년(0도) 대비 높아 상대적으로 온 화하겠지만, 나들이 시에는 바람 피해가 없도록 신경써야 할 것으 로 보인다. 15일 기준 일몰 시간 은 오후 4시 41분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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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한국인만의 특징은 아니다 앤드류 피터 SFU부총장의 평일 화제

오전 6시30분에 기상해 오후 9시 까지 일하는 캐나다인. 앤드류 피터 (Petter) SFU 부총장(사진)의 남다 른 평일 일정이 화제다. 캐나다처럼 영연방 학제를 따르 는 나라의 대학 부총장(Vice-chan-

cellor)은 미국학제 대학의 총장 (President)과 같은 자리다. 캐나다 대학 총장(chancellor)은 총독처럼 상징적인 자리다. 비즈니스인밴쿠버(BIV)지에 따르 면 피터 부총장은 아침 6시30분 체 육관에서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한 다. 오전 8시에는 캐나다 동부지역 대학 관계자와 통화하고 8시40분에 써리 캠퍼스로 간다. 오전 9시30분 써리자문위윈회와 회의 후 오전 11 시에는 버나비 캠퍼스에 오른다. 오 찬과 함께 운영위원회와 회의. 이후 에는 학과장과 학생면담 후 오후 2 시15분에 밴쿠버 캠퍼스에 도착한 다. 이후 오후 3시에는 BC종합대학 협의회에서 주(州) 고등교육정책에 대해 토의하고, 오후 5시에는 정책

포럼 마감 리셉션 후 오후 6시에 저 녁 식사를 하며 잠시 쉰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경영대학원 과정 환영 연설 을 하고, 오후 9시에는 이메일을 정 리하고 답신을 쓴다. 피터 부총장은 BIV지와 인터뷰에 서 유대인인 어머니를 언급하며, “그 분은 세계를 돌며 공연할 만큼 충분 한 교육을 받아 생존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피터 부총장의 어머니 리슬 페터 는 1930년대 비엔나 음악공연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무용수로 살 다가 런던에서 피터 부총장의 아버 지 고든 피터를 만났다고. 독일 나찌 당은 1938년에 오스트리아를 병합 하고 유대인을 죽음의 수용소로 보 내기 시작했다. 패터 부총장의 할아 버지 어니스트 피터경은 항공기 엔 지니어였고, 그의 아버지는 옥스포

뉴웨스트 프론트가 5개월간 통행 불가 2월 1일부터 7월까지 공사로 임시 폐쇄 뉴웨스트민스터시(市)는 내달 1 일부터 프론트가(Front St.)의 모든 차량 통행을 중단한다고 15일 밝혔 다. 이는 프론트가 주차장 일부 철

거 공사 및 프론트가 개·보수 공사 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 론트가는 공사가 마치는 7월까지 임 시 폐쇄될 예정이다.

프론트가 측면 도로를 이용한 차 량 및 보행자 통행은 허용된다. 벡비 가(Begbie St.)~6번가(Sixth St.) 구 간은 상황에 따라 일시 폐쇄된다. 특히 프론트가는 상업용 트럭이 주로 이용하는 도로라 불편이 예상

세금 부담 줄인다는데… RRSP, 어떻게 하나?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102> RRSP ‘season’ 매년 1월부터 2월 말 사이는 캐 나다의 RRSP(세금 이연 효과가 있 는 사설금융투자 상품)철이다. 꼭 RRSP투자를 해야만 하는 철이 있 는 게 아니지만, 2월말까지 투자한 지분은 전년도 소득세 정산에, 소 득공제 항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는 세무 규정 때문에 관심과 투자 결정이 몰린다. 일단 본보 RRSP의 한글 표기가

좀 길다 싶은 독자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안다. 정확하게 쓰자는 취지 다. 일단 RRSP투자금을 ‘평생 면 세’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평 생 면세는 아니고 나중에 투자금 찾을 때 과세소득이 된다. 즉 납 세 시기가 소득이 평균적으로 주 는 노후로 연기된다. 이를 요약하 면 세금 이연 효과다. 또 RRSP는 엄연히 ‘투자’인데 안 전한 ‘저축’이라고 혼동하는 경우 도 여럿 봤다. 수익만 보고 투자하 나, 투자 결정에 대한 책임이 스스 로에게 있다. 그 대가가 달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기자를 포함

해 ‘산유강국’ 캐나다를 바라보고, 혹은 “현대사회의 피, 석유가 떨어 져 봐야 얼마나 더 떨어지겠습니 까?”라는 석유 불패론에 속아 캐나 다 에너지 분야에 RRSP를 밀어넣 은 개미들은 쓴 맛 좀 다시고 있다. 이처럼 RRSP는 국가가 투자금 에 책임을 지지 않는 엄연한 사설 금융상품이다. 투자 대상이 은행 적금부터 증권까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올해 2월 28일 까지, 2015년도분 소득세 정산에 쓸 수 있는 RRSP투자 마감 전까지 사람들은 “안 살 수도 없고, 사자니 불안하고”하며 여러 상품을 두고

드대 출신으로 노틀담대에서 교편 을 잡기도 했다. 패터 부총장은 철학 에 관심을 뒀지만 전공은 법학이다. 피터 부총장은 한때 BC주의원으로 BC신민당 정부에서 고등교육 장관 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패터 부총장 은 “정치를 생업이라 보지 않고 지 역사회에 대한 기여라고 봤다”며 “ 스스로를 주의원(MLA)으로 봉사하 는 법학교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 다. 2선 후 피터 부총장은 UVic으로 옮겨 법대 교편을 2002년부터 2008 년까지 잡았다. 2010년에 SFU부총 장에 취임했다. 앤 지디니(Giardini) SFU총장은 피터 부총장이 대학에 지적인 자산 뿐만 아니라 한없는 활력을 가져왔 다고 극찬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된다. 향후 5개월간 이 지역을 오가 는 트럭들은 다른 도로로 우회할 것 이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가 능한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설왕설래가 있다. 정권 바뀌었으 니 환경인가? 아니면 첨단주? 말은 많고 경우의 수도 많으니 더 불안 하다. 참고로 RRSP를 ‘안 살 수 없 는 이유’ 중 하나는 RRSP만큼 확 실하게 세금 부담을 줄일 투자수 단이 사업·투자 손실을 빼놓고는 없기 때문이다. 특히 봉급을 받는 맞벌이 유리 지갑들은 RRSP 모르 고는 캐나다에서 생활 설계 자체 가 힘겨운 일이다. 사업가들은 세 금으로 나갈 돈, 차라리 노후 적금 하나드는 셈으로 RRSP를 찾는 이 도 적지 않다. 다만, 다시 강조하면 RRSP는 단순히 적금이라고 생각 할 투자 상품은 아니란 것이다. 장 기 투자인 만큼 여러 군데 알아보 권민수 기자 고 상담은 필수다.

커뮤니티 단신

밴쿠버 이북도민회 2016년 정기총회 ◎…밴쿠버 이북도민회는 1월 21일(목) 오후 5시 두꺼비 식당에 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604)839-5637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 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 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 러분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밴쿠 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 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 (604)877-1128

단체 경희대 동문 신년모임 ◎…경희대 동문 신년모임이 2 월 21일(일) 오후 5시 케이팝 가 라오케 레스토랑(Kpop Karaoke Restaurant)에서 열린다. 회비 는 10달러다. 14914 – 104 Ave. Surrey. 밴쿠버 ROTC 문무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 ◎…밴쿠버 ROTC 문무회 정기 총회 및 신년인사회가 1월 29일( 금) 오후 6시 써리 만리장성 중 식당에서 열린다. 13648-105A Ave. Surrey. ☎(604)790-5329, (604)837-2934, (778)968-5854, (778)928-4771 알레그로 앙상블 단원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단원 을 모집한다. 대상은 피아노, 현 악, 관악, 성악 전공자 및 RCM ARCT 레벨이다. 정통 클래식을 연주하며 2016년 각종 음악 페스 티벌에도 참가한다. ☎(604)5054187 50·60 부부 골프 회원모집 ◎…서상빈씨가 50·60대 부부 골프 회원을 모집한다. 총 12쌍 의 부부를 모집하며 자격 조건은 100타 미만이다. 모임은 3월부터 매월 둘째주 및 넷째주 화요일에 써리 골프장에서 진행한다. 7700 168 St. Surrey. ☎(604)2183670, (604)218-3805

자연치유원 동아리 모임 ◎…자연치유원(Natual Healing Won)은 1월 2일부터 매 주 토요일 오전 10시 자연치유 원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 하는 동아리 모임을 진행한다. 2629 Panorama Dr. Coquitlam. ☎(778)991-5996,(604)474-3996 펠리체 합창단 단원 모집 ◎…펠리체 합창단이 2016년 을 맞아 혼성 합창단으로 새출발 하며 남녀 합창단원을 모집한다. 연습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 시 30분, 장소는 포트코퀴틀람 시 청 게더링 플레이스(Gathering Place)다. ☎(778)554-9917 2016 신인작품 공모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 쿠버지부는 2016 신인작품을 공모한다. 모집부문은 시나 시 조, 소설, 평론, 수필, 아동문학, 번역문학 등이다. 응모기간은 1 월 31일까지. 웹사이트(www. cafe.daum.net/klsv)에서 원서 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 일(gracelim1955@hanmail.net) 이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2867 violet St. North Van. V7H 2L7 김해영. ☎(778)889-0128 한인회 스키 및 스노우보드 무료강습 ◎…한인회가 매주 토요일 오 전 10시 사이프레스 렌탈 샵(Sypress Rental Shop) 앞에서 스키 및 스노우보드 무료강습을 실시 한다. ☎(604)358-1799 제4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캐나다 한국문협은 1월 5 일부터 2월 20일까지 제4회 한카 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분야는 운문(시, 시조, 동시) 3편, 산문(수

필, 콩트, 동화, 라디오 단막 극본, 평론) 2편 이상 등이다. 이메일 접수는 kwac2009@gmail.com으 로 하면 된다. 당선작은 3월 중 발 표된다. ☎(604)435-7913

이대부속 중·고 동문 ◎…이대부속 중·고 동문회 가 동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604)446-2699(김근배) 행복문화마당 모임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 아동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 당이 매주 토요일 낮 12시 버나 비 카메론 도서관에서 열린다. 음악감상과 건강운동, 함께노 래, 이웃돕기, 친교 등이 진행된 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20-2788 한인회 자원봉사자 구인 ◎…한인회 버나비 사무실에 서 행정업무를 도와줄 자원봉사 자를 찾는다. ☎(604)358-1799, (604)255-3739 한인회 영어교실·역사교육·중국어교실 ◎…한인회는 버나비 한인 회 사무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 전 10시 영어교실,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역사교육, 매주 목요 일 오전 10시 중국어교실을 각 각 진행한다. ☎(604)265-0113, (604)522-3751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 동호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 이 동호회원을 모집한다. 정기 모임은 매주 토요일 랭리 테니스 코트에서 진행된다. ☎(604)7858597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신규 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 럽이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 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써리 크 리스찬 스쿨. ☎(604)312-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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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실시한다. 5271 Clinton St.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내주 십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 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밴쿠버 조선 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 vanchosun.com, 팩스 (604)877-1128

초등학생 교육 프로그램 ◎…노스쇼어 복합문화회는 2 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매주 화 요일 오후 4시 7~12세 자녀의 방 과후 활동과 부모들의 자녀교육 프로그램 관련 무료 워크숍을 개최한다. 207-123 E. 15th St. North Vancouver. ☎(604)9730455, (604)988-2931(진박)

공연·전시

사진 제공=VPD

밴쿠버 쇼핑몰에 출현한 수상한 남성들? 경찰, ‘의심스런 행동’ 수사 착수했다가 무혐의 종료…과잉반응 및 인종차별 논란도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백 자 택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밴쿠버 다운타운 쇼핑몰에서 중 동계 남성 3명이 수상한 행동을 했 다는 이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 다가 무혐의로 종결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5일 밴쿠버경찰(VPD)에 따르 면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경 중 동계로 보이는 남성 3명이 밴쿠 버 다운타운 퍼시픽센터(Pacific Centre) 쇼핑몰 곳곳을 촬영했다. 이들은 쇼핑몰 입구와 출구를 비롯 해 구석구석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

Crime Report 밴쿠버 주택서 남성 시신 발견 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지 난 12일 오후 5시경 밴쿠버 웨스 트 11번 애비뉴(West 11th Ave.) 와 새서밋가(Sasamat St.) 인근에 있는 주택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으며 동영상도 촬영했다. 경찰은 이들이 의심스런 행동을 했다며 쇼핑몰에서의 행적을 추적 하는 한편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 섰다. 경찰은 15일 이들의 신원을 파악 하고 조사를 실시했으나 별다른 혐 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 자는 “이들 3명이 조사에 협조했 고 매우 논리적으로 당시의 행동 에 대해 설명했다”며 “이들이 완 벽히 결백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않은 남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의 가능성은 낮은 것 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 사하고 있다.

노스밴쿠버 길 건너던 10대女 차에 치어 노스밴쿠버경찰(RCMP)에 따 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경 노스 밴쿠버 웨스트 키스 로드(West Keith Rd.)와 존스 애비뉴(Jones Ave.)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던

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경찰의 과잉 반응 및 인종 차별이 아니냐는 비 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경찰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고 진화에 나섰다. 아담 팔머(Palmer) 경찰서장은 이날 “그들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고 체포하는 것 도 아니다”며 “다만 그들과 (의심 스런 행동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A(18·여)씨가 차에 치었다. A씨 는 머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차량 과실의 가 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운전자 B(40)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써리 여장 은행강도 출현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신 원이 밝혀지지 않은 아시아계 남 성이 지난해 12월 29일 써리 101

팔머 서장은 “이번 사건이 대중 에 경고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그 들이 단지 여행 객인지 여부를 알 방법이 없다. 정 당한 이유로 사진을 찍은 것일 수 도 있고 더 심각한 것일 수도 있다” 고 덧붙였다. 이어 “그 들이 백인이 든지, 아시아인이든지, 중동인이든 지 상관없이 내부적으로 조사에 나 선 것일 뿐”이라며 인종 차별 논란 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영주권 취득 및 유지 가족법 상식 무료 세미나 ◎…ISS of BC 이민자 지원센터 는 2월 18일(목) 오전 10시 코퀴 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127호에서 이민법 및 가족법에 관한 무료 세 미나를 진행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ltam. ☎(778)2847026(Ext 1566. 이사벨 리)

다이버시티 커뮤니티 가든 프로그램 ◎…다이버시티는 올해 커뮤 니티 가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커뮤니티 가든 프로그램은 써리 에 거주하는 저소득 영주권자 가 정이 무료로 가든 플럿을 제공받 고 1년간 야채 및 과일 등을 재 배해 수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 가든 위치는 Growing Roots Community Garden(9887 156 Ave. Surrey), Hazelnut Meadows Community Garden(14069 68 Ave. Surrey) ☎(604)547-1300( 아이린 고), ikoh@dcrs.ca 2015 개인 소득 보고 세미나 ◎…ISS of BC랭리센터는 1월 26일(화) 오전 10시 30분 2015년 개인 소득 보고 준비를 위한 세미 나를 개최한다. #204- 20621 Logan Ave. Langley. ☎(604)5105136(Ext 1851. 서미영)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번 애비뉴(101st Ave.) 15100번 가 길포드 타운센터(Guildford Town Centre) 인근에 있는 은행 을 털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 성은 당시 드레스를 입고 금발의 가발을 쓰는 등 여장을 하고 있었 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별다 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 남성의 인상착의를 공 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모자익 교육, 주택, 노후자금 설명회 ◎…모자익은 2월 4일(목) 오전 10시 교육, 주택, 노후자금 설명 회를 진행한다. 5902 Kingsway. Burnaby.☎(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SEP 시니어 다문화 행사의 날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1월 29일(금) 오후 1시 코퀴틀람 헨더슨몰 중앙광 장에서 SEP 시니어 다문화 행사 의 날을 개최한다. ☎(604)4686000, (604)468-6106

0-5세 부모를 위한 모자익 부모교육 ◎…모자익은 2월 11일부터 3 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자존감을 키우는 양 육을 주제로 0-5세 부모를 위한

석세스 시니어 컴퓨터 교실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2월 5일부터 26일까 지 매주 금요일 총 4회에 걸쳐 코 퀴틀람 센트럴 도서관에서 석세 스 시니어 컴퓨터 교실을 연다.

☎(604)468-6000, (604)468-6106

사업자 영업 세무상식 세미나 ◎…ISS of BC 버나비 정착 프로 그램은 2월 2일(화) 오전 10시 30 분 토미 더글라스 도서관(Tommy Douglas Library)에서 사업자 영업에 관한 세무상식 무료 세미 나를 진행한다. 7311 Kingsway. Burnaby. ☎(604)395-8000(Ext 1765. 장해은) 췌장암의 모든 것 알아보기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1월 19일(화) 오후 2시 30분 췌장암 의 모든 것 알아보기 강좌를 실시 한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캐나다 이민생활을 위한 포럼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1월 26일(화) 오후 2시 안정된 캐나 다 이민생활을 위한 포럼을 개최 한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시민권 취득 설명회 ◎…모자익은 1월 21일(목) 오 전 10시 모자익 버나비 사무실에 서 개정된 법에 의한 시민권 취득 방법 설명회를 연다. 5902 Kingsway. Burnaby. ☎(604)2923908, (604)438-8214 영주권 카드 갱신 세미나 ◎…써리 석세스는 1월 22일(금) 오전 10시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 방법 세미나를 개최한다. #20610090 152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종교계 소식 크리스찬 분별력 세미나 ◎…밴쿠버 셔브룩 메노나이 트 처치(sherbrooke mennonite church) 한인공동체는 1월 26 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크 리스찬 분별력을 주제로 세미나 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20달러. 7155 Sherbrooke St. Vancouver. ☎(604)789-0127, (604)319-8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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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코퀴틀람, 2일 보궐 선거 2017년 주총선 앞두고 시험지 역할 BC주의회 주의원(MLA) 결원을 선출 하는 BC주 보궐선거가 오는 2월 2일 코 퀴틀람-버크마운틴(Coquitlam-Burke Mountain)선거구와 밴쿠버-마운트플레 잰트(Vancouver-Mount Pleasant)선거구 에서 각각 열린다. 코퀴틀람에서는 집권 BC자유당(BC Liberal) 조앤 아이삭스(Isaacs)· 제1야당 BC신민당(BC NDP) 조디 위킨스(Wick경제 ens)·BC녹색당(BC Green) 조 케이슬리 (Keithley)·자유주의자당(Libertarian) 폴 게디스(Geddes), 총 4인이 후보로 출 마했다. 밴쿠버에서는 BC자유당 개빈 듀 (Dew)·BC NDP 멜라니 마크(Mark)·BC

녹색당 피트 프라이(Fry)·자유주의자당 보니 보야 후(Hu)·YPP 제레미 구스탑슨 (Gustafson) 총 5인이 후보로 나섰다. 두 선거구는 기존 주의원이 지난 10월 연방총선에서 하원의원(MP) 후보로 출마 하면서 공석이 됐다. 두 주의원의 연방 정 계 진출 시도 결과는 달랐다. BC자유당 주의원에서 보수당(CPC)후보로 코퀴틀람 에서 나선 더글러스 혼(Horne)은 자유당 (LPC) 론 맥키넌(McKinnon)후보에 져 낙 선했다. BC NDP 주의원에서 연방 NDP 후 보로 나선 제니 콴(Kwan) 후보는 밴쿠버 에서 당선됐다. 이번 보궐 선거 당선자는 2월 9일 봄회

기를 시작하는 BC주의회에 등원하게 될 예정이며, 2017년 5월 9일 이전에 치러질 제 41대 BC주총선 발표까지 임기가 보장 된다. 보궐 선거 결과는 현재 크리스티 클 락(Clark) 주수상 신임에 대한 내년 주총선 전 마지막 리트머스지가 될 전망이다. 현 재 주의회는 BC자유당 48석·BC NDP 33 석에 BC녹색당과 무소속이 각 1석으로 보 궐선거 결과가 정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 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제295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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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아들인 차이나 머니

다는 평 업용 인 서도 장

협력으로 기회가 리 이멜 에 가전 “양사가 기회를

는“미국 의 이탈 며“GE의 위협이라 필요가

이 없다. 의 PC₩노 년엔 휴 였다. 세 스미스필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D-30 “지금 신청하세요” 미국 대표 기업들 사들이는 중국 시기

인수한 기업

인수된 기업

금액

2004년 12월

레노버

IBM(PC₩노트북사업 부문)

17억5000만달러

2013년 9월

슈앙후이(雙匯)그룹

스미스필드(세계 최대 돈육 생산₩가공업체)

70억9900만달러

2014년 1월

레노버

모토롤라(스마트폰 제조사)

29억1000만달러

2015년 10월

칭화유니그룹

샌디스크(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우회 인수)

190억달러

2016년 1월

완다(萬達)그룹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 제작 영화사)

35억달러

밴쿠버 유권자 1050명 등록… 전세계 8만2000여명54억달러 등록 마쳐 2016년 1월 하이얼 GE(생활 가전 부문) <자료: 각 사>

대한민국 제20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을 한 달 앞둔 가운데 밴쿠버에 드’ , 플래시메모리 강자인 ‘샌디스크’ ,영 서화 총‘인터스텔라’ 1050명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 유명한 레전더리 엔터 15일 밴쿠버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따 테인먼트까지 중국은 최근 2~3년 사이에 르면 지난주요 12일기업을 현재 국외 부재자 신고 및 미국의 줄줄이 인수했다. 경영난을 겪고신청을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재외선거인 등록 마친 인원이 약 전자업체‘샤프’ 도 범중화권 기업에 넘 650명으로 집계됐다. 어갈 선거 처지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대만 지난 당시 등록한 영구명부 등재자 최대 재벌인 훙하이(鴻海)그룹이 샤프의 인원까지 합치면 등록 인원은 약 1050명으 가격으로 7조1800억 로인수 늘어난다. 앞서7000억엔(약 지난해 말 대한민국 국 원)을공직선거법 제시했다고개정안이 15일 보도했다. 샤프 회에서 통과되면서 시가총액(1900억엔)의 3배가 선거 때마다 유권자 등록을 해야넘는 하는금액 불 이다. 훙하이그룹은 애플‘아이폰’ 을 위 편함이 사라졌다. 이에 지난 대선에 참여

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 탁 이는 생산하는 폭스콘(Foxconn)의 다. 전체 중국 유권자의 4.17%다. 모(母)회사다. 훙하이는 5000억엔 이 역시 영구명부 등재자앞서 인원이 집계에 (약 5조1500억원)을 불렀지만, 협상에 큰 반영된 결과다. 진전이 없자 2000억엔을 높여 다시재외 인 국외 부재자 신고자는 더 3만5889명, 수합병을 제안했다. 선거인 등록 신청자는 3365명, 영구명부 현재 일본은 실적이 부진한 샤프의 등재자는 3만6662명이었다. LCD 이번사업을 총선의분사(分社)하고, 재외선거 유권자 본사에 등록 신 2000억엔을 지원하는 회생(回生)안을 추 청은 내달 13일까지다. 총영사관을 방문하 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이 조치가 거나 우편, 인터넷을 이용해 등록이 가능 성과를 내지 재외선관위는 못하면 샤프가매주 해외에 매각 하다. 밴쿠버 화요일과 되는 운명을 피할 한아름마트(H마트)에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 코퀴틀람 고 말했다. 박순찬 기자 매주 토요일에는 종교시설이나 한인상가

했던 인원이 영구명부 등재자에 포함됐다.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날 현재 전세계에서는 총 8만2529명이 재

등에서 유권자 등록 신청 순회 접수를 실 시하고 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랐던 우

영국선 고급 디저트 궨비비고궩 접시당 8700원에 팔아 우리나라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인 붕어 빵이 영국에서 고급 디저트로 변신했다. CJ푸드빌의 한식 전문 매장‘비비고’ 는 영국 런던 소호점에서 아이스크림, 아 몬드, 블루베리를 얹은 붕어빵을‘비비고 골드피시’라는 이름으로 접시당 5파운드 (약 8700원)에 팔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에서 팔리는 붕어빵보다 크고 무늬 가 선명하며 빵의 바삭함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처음엔 신기해하 던 영국인들도 맛에 익숙해지면서 하루 에 20개 이상 꾸준히 팔린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백김치와 함께 담아낸 순대 (10조각), 양은 냄비에 끓인 라면도 각 각 8파운드(약 1만4000원)에 판매 중이 다. 이미지 기자

현대굯 역대 최다 판매 현대자동차가 독일에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아시아 업체 중 5년 연 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 15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 대차는 지난해 독일에서 10만8434대를 팔 아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이는 10만대 이상 판매한 완성차 업체 중 증가율 1위 다. 기아차도 전년보다 4% 늘어난 5만 568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한 판매 대수는 16 만4123대로 독일 수입차 시장에서 체코의 스코다(17만9951대)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업체 중에선 도요타가 6.2% 감소한 6만5939대, 닛산이 11.7% 늘어난 6만9835대, 혼다는 6.3% 줄어든 2 만1072대를 각각 팔았다. 이성훈 기자

궦지상파 다시보기 재개궧 MBC₩케이블 일단 합의 AFP 연합뉴스

호 부총리 궨경제 챙기기궩 첫 행보

등과의 목소리로 청했다. 원산지 달라붙어 이종태 인터넷 구)을 어 다. 정부 돼 배우

길거리 음식 붕어빵

자동차 본고장 독일서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클라우스 리글링(왼쪽) 유럽재정안정기금 의장 리스 재무 차관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날 그리스는 국제통화기금(IMF)이 860억유로(약 114조원)에 달하는

난해 수 해도 수

AP 연합뉴스

테러 희생자 추모 14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에서 학생들이‘Pray for JKT(자카르타를 위해 기도한다)’라는 글귀 위에 촛불 을 켜고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이날 오전 테러집단 IS(이슬람국가)가 자카르타 도심에서 저지른 폭탄 테러로 민간인 2명이 희생됐다.

배용준₩김수현 등에게 54억원을 투자받 아 처절하게 사업하고 있다”(이종식 판 다코리아 대표)는 등 애로 사항이 터져나 왔다. 유 부총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건의 사항을 메모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서울 명동 은행회관 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점심 식사 를 함께했다. 한은과의 협력을 공개적으 로 강조했던 전임 최경환 부총리가 취임 엿새 만에 이 총재와 만난 것과 비교하면 서 한은 안팎에서는“최경환 전 부총리보 다 2배 정도 한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 는 모양”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

날 오찬은 두 사람이 악수를 하는 3분 정 도만 언론에 공개됐고 배석자 없이 비공 개로 1시간 넘게 진행됐다. 기재부 관계 자는“유 부총리는 통화 정책을 담당하는 한은 총재의 협력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저녁 중국행 항공편 에 몸을 실었다. 16일 베이징 조어대(釣 魚臺)에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창립 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러우지웨이(걹繼偉) 중국 재무장관, 진 리췬(갏立群) AIIB 초대 총재 등과 만난 다. 최형석₩곽창렬 기자

극단적인 대결로 치닫던 MBC와 케이 블TV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오전 MBC와 케이블TV 협의회 관계자들을 불러 중재 에 나섰다. MBC는 이 자리에서“지상파 3사가 케이블TV에 대한 다시보기(VOD) 용 프로그램 공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 다. 케이블TV 측도 당초 15일 저녁부터 MBC 채널에서 방송 광고(CF)를 삭제해 내보내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갈등 은 MBC를 비롯한 지상파 3사가 프로그 램 사용료 문제로 올 1월 1일부터 케이블 TV에 다시보기 프로그램을 주지 않으면 서 촉발됐다.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은 “이달 말까지 사용료 협상을 다시 진행하 기로 했다”고 말했다. 성호철 기자

경제계 인사 농협손보 사장 이윤배 농협금융지주는 15일 농협 생명 이윤배(57) 부사장을 농협손해보험 사장 단독 후 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1979년 농협 중앙회에 입사해 공제경영기획₩공제회계 팀 장, 리스크관리부장, NH농협증권 리스크관 리본부장, 강원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 달 말 예정된 농협손해보험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으로

東南亞 테러리스트6000명… “아세안전체공포확산” <ASEAN·동남아 국가 연합>

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을 휩 쓴 IS(이슬람국가)의 동시 다발 테러로 민간인 2명이 희생되고 테러범 5명이 군 경에 사살됐거나 자폭했다. 2002년 10월 발리 테러(202명 사망)나 2009년 자카르 타 호텔 연쇄 테러(9명 사망)보다 피해 규모는 작지만 체감 공포 지수는 더 크 다. IS가 중동 본거지에서의 군사적 열세 를 만회하기 위해 아시아로 세력을 뻗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테러 총책은 33세의 불법 총기 소유자 인도네시아 경찰은 자카르타 테러 총 책으로 IS 산하 외국인 부대 ‘카티바 누 산타라’ 우두머리로 알려진 바룬 나임 (33)을 지목하고 뒤를 쫓고 있다. 카티바 누산타라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출 신 1000여명으로 구성돼있다. 경찰은 “ 테러범들이 IS 자금 지원을 받고 있으며, 바룬나임이 조달을 담당했다”고 했다.

바룬 나임은 고향 자바에서 인터넷 카 페를 운영하던 중 2011년 총기 수천 점 을 불법 보유하다 적발돼 3년간 감옥 생 활을 했다. 지난해 시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했으며, 락까에 머물며 이번 테러를 원격 조종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 들은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직후 블로그에 “파리 테러는 많은 이를 죽였고, 시간과 목표물 설정 등이 매우 구체적이고 계획적이었다는 점에 서 영감을 줬다. 적절한 타이밍에 인도네 시아 열대 정글부터 도심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게릴라전을 벌이자”고 적었다. 동남아 전체에 ‘테러 공포’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 합)일원인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도 비 상등이 켜졌다. 필리핀은 서남부에 근거 지를 두고 민간인 납치·살해를 자행한 이슬람무장단체 ‘아부 사야프’가 지난해

IS에 충성을 맹세하면서 테러 위험성이 높아졌다. 아시아외교전문지 ‘더 디플로 매트’와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 임스 등은 “올해 IS가 동남아시아에 근 거지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인도 네시아·필리핀을 유력 후보지로 꼽았다. 호주시드니모닝헤럴드는 최근 아부 사 야프 대원들이 말레이시아 접경 지역에 서 IS 깃발 아래 군사 훈련을 하는 영상 을 입수해 보도하기도 했다. 세속주의 이 슬람 국가이면서 정치 혼란과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말레이시아도 IS 타깃 중 하나로 꼽힌다. 테러 위기가 동남아 전체로 확산될 것 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영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는 “동남아 이슬람 극단 세력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에서 싱가포르와 태국 등으로 세력을 확산하 고 있다”고 했다. 김형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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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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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문용준 기자의

차 한잔 합시다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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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 캐나다 기술 팀장 문두진 씨

“캐나다 공기업, 공부만 잘해서는 들어갈 수 없다” 이민 1세가 밴쿠버에서 일자리를 구한 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땅에 서 키워지고 교육받은 1.5세나 2세 역시 높기만한 취업 문턱 앞에서 한숨을 지을 때가 많다. 좀 더 암울하게 얘기하자면 “ 이력서를 100통이나 보냈는데 면접하자 는 연락조차 받아본 적이 없어요”라는 하 소연 또한 낯설지 않다. 일터를 찾는 게 왜 이리 힘들어진 것일까? 문두진씨를 만 나기 전 머릿속을 맴돌던 생각이다. 그는 ‘냅캐나다(Nav Canada)’에서 기술 팀장 으로 일하고 있다.

“보장된 미래 대신 밴쿠버를 선택하기까지” 냅캐나다는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에서 항공 관리 부문만을 따로 떼어내 만든 공기업으로, 한국의 공항공 사와 비슷한 조직이다. 공공 기관인 탓에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도 매우 높고 급여 수준 또한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 은퇴후 받게 되는 연금도 두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두진씨가 이 ‘신의 직장’과 인연을 맺 게 된 것은 지난 2008년 때의 일이다. 그 와의 대화는 그가 한국에서 대학(카이스 트 전자과)을 갓 졸업하고 밴쿠버에 정착 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장된 미래 대신 이민을 선택하게 된 셈인데,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까? 가족 전체가 혼란에 빠졌던 적이 있었 어요. 아버지의 갑작스런 투병 때문이었 지요. 제 아버지는 강한 분이셨어요. 이 른바 엘리트 코스를 받은 인재였고, 대기 업 임원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셨지 요. 하지만 결국 병을 이겨내진 못하셨습 니다. 이후 가족끼리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더군요. 앞만 보고 질주하는 것이, 그렇 게 사는 게 과연 정답인 건지, 그런 의문 이 들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내리게 된 결론이 이민이었군 요. 한 학기를 휴학하고 여행을 다녔어요. 차를 빌려 가족과 함께 미국 곳곳을 돌아 보다 밴쿠버까지 오게 됐지요. 밴쿠버의 첫 인상이 참 좋았어요. 미국 다른 도시들 에 비해 훨씬 포근하다는 그런 느낌을 받 았어요. 사람들도 정직하게 일하고, 또 삶 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것이 이

민을 진행하게 된 이유였어요.

면서 안하고, 안 한다면서 하는 걸 싫어하 죠. 하지만 솔직한 건 합리적이라고 판단 되면 다 받아들여집니다.

한국에서의 기득권, 그러니까 명문대 졸업생으로서의 혜택을 버린다는 게 말 처럼 쉬웠을까요? 한국의 친구들과 비교하면 뒤처진다는 생각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어요. 하지 만 나의 후세를, 그러니까 100년 아니면 200년 후를 봤을 때는 개인적으로 5년, 10년 뒤쳐지는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판 단이 서더군요. 지금은 내가 밀려나는 것 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나저나 냅캐나다에는 왜 뽑혔다고 생각하세요? 저를 채용해 준 사람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그가 그러더군요. 다른 지원자 에 비해 인터뷰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고. 저같은 경우엔 BCIT 다니면서 했던 프로젝트부터 교수들 추천서까지 꼼꼼하 게 챙겼습니다. 이게 취업에 도움이 됐다 고 생각해요.

처음 와서는 어떤 일을 했습니까? 자그마한 한인 회사에 다녔습니다. 전 화기 등을 설치해 주는 비교적 단순한 일 을 했지요. 소위 캐나다 기업에도 이력서 를 냈는데, 원하는 직장을 잡을 순 없었어 요. 여기 사람들이 제가 다닌 카이스트가 어떤 학교인지도 모르는데다, 저 역시 이 곳 기업이 원하는 실용적인 기술 같은 게 전혀 없었으니까요. 고민이 많았겠습니다. 후회 같은 건 한번도 해본 적이 없지만, 지금 하는 일보다는 좀 더 나은 일,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한 것 같습니다. 그 생각의 결과가 궁금한데요. 언급했던 한인 회사를 1년 정도 다녔 는데, 10년 후의 내 모습이 솔직히 잘 보 이지 않았습니다. 회사와 내가 동반 성장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거의 없었구요.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고심하다, 결국 그 답을 학교에서 찾기로 했습니다. 다시 대학에 간 거군요. 주변 친구들로부터 들은 얘기도 그렇 고, 제가 종종 취업 면접을 보면서 느낀 것도 그렇고, 밴쿠버 사회는 보기보단 상 당히 보수적이어서 캐나다외 학력을 인 정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밴쿠버내 학교를 다니는 수밖 에 없었지요. 그래서 다니게 된 학교가 BCIT였어요. 그곳에서 이론보다는 실용 적인 기술을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냅캐나다에는 어떻게 지원하게 된 건 가요? 냅캐나다가 주최한 기업 설명회에 참석 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관심을 갖게 됐어요.

사진 제공=문두진씨

공기업 취업 과정을 알고 싶은데요. 취업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이 바 로 인맥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자질 만 갖춰져 있다면 말이죠. 왜냐하면 이곳 에선 새로운 직원을 채용할 때 기존 내부 직원의 의견을 먼저 물어봅니다. 냅캐나 다 뿐 아니라 각 정부기관도 다 그렇게 하 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적합 한 사람을 구하지 못하면 그제서야 채용 공고가 나오는 거에요.

“우리만의 근성, 캐나다 사회에도 분명 통한다” 인맥이 없으면 취업이 상당히 어렵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좀 암울하게 느껴지 는 부분입니다. 사실이 그래요. 인맥 쌓기, 즉 네트워킹 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때문에 공부에 신 경쓰는 것만큼, 아니 그 이상 네트워킹에 관심을 가져야 해요. 인맥을 쌓는 효과적인 방법에는 무엇 이 있을까요? 학생이라면 교수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 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해 요.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자 원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는 게 좋아요. 그 러다 보면 “너, 우리 회사에 관심 있니?”라 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또 한 가지 덧붙이

자면 어떤 회사에 취직됐든 그곳에서 좋 은 레퍼런스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 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자부해도, 이전 직 장의 레퍼런스가 좋지 않다면 원하는 곳 으로 옮겨타는 게 쉽지 않을 거에요.

문두진씨의 경우도 내부 추천을 통해 냅캐나다에 들어가게 된 건가요? 아니요. 저는 공채였어요. 400명 지원 해서 두 명이 뽑혔으니까, 운이 매우 좋 았던 거죠. 운만이 아니었을텐데요. 채용 과정이 너무 더뎠어요. 이력서를 보낸 후 3개월 지난 후에나 면접 보러 오 라는 연락을 받았거든요. 그 동안 전 자그 마한 전기 회사에 취직해 일을 하고 있었 지요. 하지만 면접 후에도 깜깜 무소식이 었어요. 두 달이 지나도 합격 여부에 대한 소식이 없더군요. 그래서 이전 전기 회사 보다는 좀 더 큰 회사를 찾게 됐지요. 그 런데 이 회사에 처음으로 출근하는 날 냅 캐나다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합격을 축하한다면서요. 첫 출근한 날 사표를 써야 하는 입장 이었군요. 회사 측에 냅캐나다 채용 사실을 솔직 히 얘기했더니 오히려 축하 인사를 받았 습니다. 여긴 그런 거 같아요. 한다고 하

캐나다의 직장 문화는 어떤가요? 한국 대학을 다닐 때 코업을 한 적이 있 었어요. BCIT 학생이었을 때는 1년간 휴 학하고 한국 대기업 하청 기업에서 일하 기도 했지요. 그때 느꼈던 것과 확연히 다 른 이곳의 직장 문화가 있어요. 직원간의 관계가 평등하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물론 일을 할 때에는 체계에 따라 움직이 지만, 평소에는 상하 직급에 상관 없이 서 로에게 마음을 열어 두는 분위기입니다. 가시적 소수자로서 받는 어려움 같은 것은 없습니까? 전혀요. 저희 팀 소속 인원이 총 11명 인데, 이 중 대부분이 아시아 출신입니다. 때문에 내가 소수자라는 걸 느낄래야 느 낄 수가 없지요. 회사에 잘 적응했다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저는 한국 사람만의 근성이 있다고 믿 고, 그것이 이곳 사회에도 잘 통할 수 있 을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회사에서 남들 보다 잘한다는 얘기를 듣는다면 그건 아 마 ‘근성’ 때문일 겁니다. 예를 들어 한국 계 직원들은 어떤 업무가 주어졌을 때 망 설이지 않아요. 문제가 발생하면 그 방법 을 찾으려고 애쓰지요. 캐나다 기업에서 도 그런 모습을 당연히 좋아합니다. 능동 적이고 적극적이다, 또한 긍정적인 사고 를 갖고 있다 등등의 평가를 받게 되지요.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취직이 너무 어렵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졸업 후를 불안해 하기보다는 지금 바 로 이 자리에서 학생으로 할 수 있는 일 을 빨리 찾는 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 아 까도 나온 얘기지만, 네트워킹에 많은 공 을 들이고 기업 설명회에도 꾸준히 참석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큰 도움이 될 겁

니다. 저는 캐나다가 한 발자국 나아가려 는 친구를 칭찬해주는 나라라고 생각해 요. 노력을 하면 어떤 보상이 있을 거란 얘기에요.

아이들의 꿈이 획일화되어 있다는 느 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공부 잘하는 친 구들 중 상당수가 의사나 치과 의사가 되려고 하지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 게 생각하세요? 저는 의대에 진학하려는 것이 나쁘다 고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어린 학생들이 의대에 가는 것 말고도 인생에는 다른 여 러 길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공부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는 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해요. 공부 잘 하는 학생들만 사회 진출이 용이한 건 절 대 아니니까요. 최근 들어 큰 상을 잇달아 받은 것으 로 알고 있습니다. 캐나다 항공협회로 부터 의장상을 받았고, 세계항공관제협 회(ACTA)가 주관하는 ‘올해의 스페셜리 스트’에 선정되기도 했지요. 상을 받게 된 건 한국 사람의 근성 때 문이었다고 생각해요. 제겐 좀 특별한 경 험이 하나 있어요. 2014년 11월, BC주 북 부의 한 공항에 큰 문제가 생긴 적이 있 었어요. 고도계가 제 기능을 못해 비행기 가 뜨지도 내리지도 못하던 상황이었습 니다. 자연히 승객들 수백명의 발이 묶였 지요. 그때 제가 낸 해결책이 새 통신 장 비를 육로로 이동시키자는 거였어요. 마 침 제가 그 공항 옆 도시인 포트넬슨이란 곳에 있었는데, 거기에서 통신 장비를 트 럭에 싣고 홀로 밤길을 달렸습니다. 위험하지 않았나요? 눈이 많이 오고 있었고, 밤에 산맥을 넘 어야 했으니까 물론 쉬운 길은 아니었겠지 요. 하지만 가능했어요. 결국 자정에 그곳 공항에 도착해 새벽까지 일을 끝냈어요. 승객들에게 보탬이 됐다고 생각하니 마음 이 편했습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한국인 의 근성 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캐나다 사회에서도 분명히 통하는 건강한 근성. 냅캐나다에서 한국계의 이미지는 매우 좋을 것이다. 문두진씨 때문이다. 그가 잘 구축해 놓은 이미지와 네트워킹 탓에, 탁 월한 자질을 갖춘 그의 동생도, 그리고 그 동생의 아는 후배도 현재 냅캐나다에서 일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선순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냅캐나다의 보수는 후한 편이다. 해당 회사의 공고에 따르면 입사 후 트레이닝 코스에 있는 직원은 연봉으로 3만8000달 러에서5만달러를 받는다. 이후 정직원이 되면 연봉은 5만9000달러에서 7만8000 달러로 크게 오른다. 여기에 매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연봉이 인상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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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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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와 함께 하는 건강한 생활 <2> 통증 완화 운동 - 무릎

굿라이프 피트니스(GoodLife Fitness) 세 일즈 매니저 박진근(JK Park), 피트니스 매니 저 한승문(Jake Han)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 건강한 생활. 이번 주는 통증 완화 운동 중 첫 번째로 무릎 편입니다.

6가지 운동 외에 몇 가지 생활습관 개선으로 통 증을 완화시키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무릎을 꿇고 앉기 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좋습 니다. ▲틈틈이 가볍고 적당하게 운동합니다. 절대 무리한 운동은 금물입니다. ▲가볍고 따뜻한 이불 을 덮고 숙면을 취합니다.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자 면 관절에 악영향을 줍니다. ▲착용감이 좋고 편한 옷을 입습니다. 굽이 높지 않고 바닥이 두꺼운 신 발을 신습니다. ▲세면과 집안일은 가능한 앉은 자 세에서 편안하게 합니다. ▲과식에 주의하고 적정 한 체중을 유지합니다. ▲통증과 경직을 줄이기 위 해 찜질을 해줍니다. 주의할 점은 류마티스 관절염 엔 냉찜질을 해주고, 퇴행성 관절염엔 온찜질을 해 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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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 운동으로 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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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앤 다운 운동

스테어 스텝업 운동

(UP AND DOWN)

(STAIR STEP UP)

양팔을 교차하거나 양옆으 로 놓은 상태로 균형을 잡으 면서 의자에 앉습니다. 이후 집중하면서 천천히 일어나다 가 균형을 잡으면서 천천히 다시 앉습니다. 이때 무릎이 엄지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가 지 않게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 동작을 약 1분 동안 반복합 니다. 처음에 동작이 어려우면 의자에 쿠션을 놓고 시작해도 좋습니다.

벽이나 난간을 잡고 계단에 왼발을 올려놓고 균형을 잡습 니다. 계단에 오르는 것처럼 천천히 오른발을 들어서 왼 발 쪽으로 옮깁니다. 잠시 정 지한 후 오른발을 계단에서 내 려놓고 왼발의 체중을 오른발 로 이동시킵니다. 6회를 반복 하는데 필요한 경우에는 매 회 마다 짧은 휴식을 취해도 됩니 다. 반대편 다리도 동일하게 6 회 반복해줍니다.

4 니 롤 운동 (KNEE ROLL)

3 레그 플렉스 운동 (LEG FLEX) 다리를 펴고 앉아서 양손을 뒤에 놓고 지탱합니다. 오른 다리의 뒷꿈치를 끌면서 허벅 지 뒤쪽의 긴장된 근육이 스트 레칭되는 것을 느끼면서 천천 히 구부립니다. 약 5초 동안 다 리를 끌어당긴 후 폅니다. 10 회 를 반 복하며 매 회마다 10 초 동안 휴식을 취합니다. 반 대편 다리도 동일하게 운동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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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서 무릎을 구부리고 발을 바닥에 놓습니다. 양손을 옆에 놓고 천장을 바라 본 자세에서 천천히 양 무릎을 붙이고 오른쪽으로 허리와 허벅지가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끼면서 내 립니다. 5초 동안 스트레칭한 후 제자리로 돌아와 서 다시 반대편으로 천천히 내립니다. 중간에 휴 식을 취하면서 좌우로 10회씩 반복합니다.

5 힙 익스텐션 운동 (HIP EXTENSION) 바닥에 배를 대고 턱을 교차한 양손 위에 놓 고 엎드려 눕습니다. 그 상태에서 다리를 쭉 펴 고 바닥에서 3~4인치 정도 들어 올립니다. 들 어 올린 상태에서 몇 초 동안 유지한 후 천천 히 내립니다. 5회 반복하며 반대편도 동일하게 실시합니다. 반드시 집중하면서 부드럽 게 해 야 합니다.

굿라이프 피트니스

레그 리프트 운동 (LEG LIFT) 오른쪽 측면을 바닥에 대고 눕습니다. 오른팔로 머리를 받치고 왼손으로 균형을 잡습니다. 다리를 편 상태에서 발끝을 펴고 천천히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능한 높이까지 올립니다. 몇 초 동안 자세를 유지한 후 천천히 다리를 내립니다. 10회 실시하며 반대편도 동일하게 운 동합니다. 동작을 조절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높이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501 Kingsway Avenue Burnaby. ☎(604)419-0222

open 24 Hours and 7 Days a week Established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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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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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前 악몽 또… 힐러리, 대선 풍향계 2곳서 밀려

내게 지금 15억달러가 생긴다면… LA 통신 사무실로 오르는 엘리베이터 안. 양 복을 말끔하게 차린 백인과 흑인 두 사 람이 나누는 대화. “티켓 샀구나.” “당 첨이 되려면 우선 사야지.” “당첨되면 일시불로 받을 거다” “그래? 나는 25 년간 나누어서 받을꺼다. 1년에 3000 만달러씩.” 대학동창회 신년파티장. “아, 티켓 사야되는데.” “7시까지 사면 돼요. 빨 리 다녀오세요!”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 멤버들 이 커피숍에서 5달러씩 거둬 로토 티 켓을 단체로 샀다. 산 티켓들을 찍어 등 산그룹 카톡에 올렸다. 모두들 이 마법 의 6개 번호들을 보며 꿈을 꾸었다. 1달러로 15억달러를 벌 수 있는 기 회. 꿈은 이루어질까. 내가 당첨이 된 다면 이 돈으로 무얼할까… 지난주 캘 리포니아는 물론 미국인들을 열광케 했던 파워볼 로토 열기이다. 당첨될 확 률은 2억9200만분의 1. 미국인이 미국 대통령이 될 확률이 2200만분의 1이라 니 대통령 될 확률보다 훨씬 낮다. 미 국내 44개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푸 에르토리코 등이 연합으로 판매하는 파우어 로토는 몇달 동안 당첨자가 나 타나지 않으면서 잭팟 당첨금이 눈덩 이 불어나듯 늘어나더니 드디어 사상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개스스테이션 편의점에는 개스를 사려는 사람보다 로토구매자가 더 많 아 정작 개스를 넣으려는 사람들은 긴 줄에 서서 짜증을 참아야 했다. 판매 마감일인 수요일에는 잭팟이 잘 나온 다는 상점들 앞에 수백미터에 걸쳐 로 토 구입자들이 늘어서 1시간 이상씩

기다렸다. 잭팟 추첨시간이 다가오면 서 캘리포니아에서만 1분당 3만달러 씩 복권이 팔려나갔다. 돈의 낭비라며 로토를 사지않던 사람들도 로토 구입 행렬에 끼었다. 종교적 신념이라며 점 잖을 빼던 분들도 슬그머니 나섰다. 어 떤 베벌리힐 부자들은 3000달러씩 복 권을 샀다( ‘있는 것들이 더해’라는 말 이 딱 맞다). 69개의 흰색 숫자중에 5개 번호를 고르고, 26개의 빨간색 숫자 중에서 1 개 번호를 골라 총6개의 번호로 잭팟 을 맞추는 것이다. 이번에 당첨돼 일시 불로 받으면 9억3000만달러를 받는 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여기에서 세금 25%, 2억3000만달러를 내면 실제 수 령액은 약 6억9000만달러가 된다. 45 년간 매년 1천만달러씩 써대야 그 돈 을 다 쓰고 죽는다. 하루 3만달러씩 펑 펑 돈을 뿌리고 다니면 된다. 상상만 해도 즐겁다. 드디어 지난 수요일 저녁. 캘리포니 아, 테네시와 플로리다에서 비명이 울 렸다. 15억달러 잭팟이 세 곳에서 터진 것 이다. 캘리포니아는 LA 치노 힐즈의 한 세븐 일레븐 스토어에서 팔렸다. 잭팟 발표후 이 세븐 일레븐 스토어에 는 흥분한 군중들과 취재진들이 몰려 들어 밤새 북적였다. 잭팟 티켓을 판 이 상점도 1백만달러의 보너스를 받 는다. 이 상점으로 취재진은 물론 지역 정 치인들도 몰려왔다. 커뮤니티의 경사 란다. 이 상점 주인이 하는 말이 걸작 이다. “잭팟에 이긴 사람은 누군지도 모르겠고 조용해요. 떨어진 사람들이 몰려와서 즐거워 하는 축제분위기입 니다.” 세상은 이렇게 진 사람들, 약 한 사람들이 멋모르고 행복해 하며 돌

아간다. 75세의 할머니는 쓰레기가 된 티켓을 들고 나와서는 내가 당첨되면 대부분을 어린이 병원에 기부했을 것 이라며 즐거워 한다 – “난 이제 많이 필요없거든” 이번 15억달러 잭팟은 3명의 당첨자 가 5억3000만달러씩 나누어 가진다. 세금을 내고 나면 일시불로 약 3억달 러를 받게 된다. 30년간 나누어 받는다 면 첫해 8백만달러에서 마지막해 3천 200만달러까지 받게 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복권 1달러, 1장 을 사면 2센트가 주교육국 예산으로 추가된다는 원칙으로 시작됐다. 그러

나 지난 10년간 어떤 이유에서인지 로 토판매금의 1%정도가 교육국에 지원 됐을 뿐이다. 로토 반대론자들은 학교 도 대중도 이 로토 시스템으로 아무런 도움을 얻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일부 사회학자들은 로토가 빈민들로부터 세금을 거두어내는 창구라고 한다. 미 국 납세체제에서 연방정부가 규정한 빈민들은 세금을 내지 않지만 이들이 로토구매에는 적극 나서면서 정부에 돈을 준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미국 에서만 가능한 ‘신분상승’의 제도라고 도 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로토는 가난 한 자에게 기회와 꿈을 주는 미국만의

시스템이라고 찬양하기도 한다. 로토 당첨자들의 삶에 대해서는 엇 갈린 주장들이 많다. ‘당첨자들의 65% 가 15년안에 파산’ ‘3명중 1명은 파산’ ‘ 재산탕진에서 마약중독’ ‘가족불화’ ‘강 도, 피살’ 등 여러 불행한 사례가 보고 된 바있다. 그러나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최근의 조사이다. 행복하게 잘 사 는 사람들이 더 많다. 출신고등학교의 풋볼팀을 지원하고, 장학제도 설립, 지 역경찰서, 소방서를 후원, 교회건물 모 기지를 대납해주고, 병원에 당첨금 기 부, 히스패닉 학생 지원재단을 만들기 도 한다. 이웃 십대 미혼모에게 집을 주 고, 예술적 장래가 촉망되지만 불구인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자신들의 관리 를 철저히 하면서 여행과 레저 그리고 나눔과 헌신의 생활을 영위하는 잭팟 당첨자들이 많다. 대부분의 로토당첨자들의 삶은 살 아왔던대로 계속 이어진다. 평소 건실 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은 잭팟 당첨후 에도 그같은 삶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 고 사회학자,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로토 구입 TV광고를 보면 어떤 사 람이 하루 종일 혼자 킬킬 대며 뒹구 는 모습이 나온다. 잭팟 당첨자를 묘 사한 장면이다. 지금 그렇게 웃음을 참지 못하고 뒹구는 사람이 있을 것이 다. 대신 이 사람에게 돈을 몰아주었 던 수천만명의 로토 구입자들은 부러 움과 허탈, 아쉬움을 가지고 다시 일상 으로 돌아갔다. 지난 한주간의 캘리포 니아 드림이다.

김인종 밴쿠버조선일보 LA통신원 liveLA21@gmail.com

美정보기관 수장들, 고교생 해커에게 개인정보 뚫려 ‘망신’ CIA국장 이메일 맘대로 보고 국가정보국 국장 전화도 해킹 미국 정보기관 수장들의 개인 정보가 잇따라 해킹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 중 앙정보부(CIA) 존 브레넌 국장의 개인 이 메일 계정을 지난해 9월 한 고교생이 해 킹해 브레넌 국장의 접촉 대상 리스트와

아내의 사회보장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 를 인터넷에 올린 데 이어 최근 미국 정 보기관을 총괄하는 제임스 클래퍼 미 국 가정보국(DNI) 국장의 전화회사 온라인 계정이 해킹됐다. DNI의 브라이언 헤일 대변인은 12일 이런 사실을 인정했지만,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해커는 클래퍼 국장의 버라이즌 전화

계정에 접속해 걸려오는 전화를 ‘팔레스 타인 해방운동본부’ 관계자에게 연결되 도록 만들고, 클래퍼 부인의 개인 이메일 계정에도 접속했다고 IT 관련 온라인 매 체인 ‘머더보드’가 보도했다. ‘머더보드’는 브레넌 CIA 국장 계정을 해킹했던 10대 해커가 역시 클래퍼 국장 을 표적으로 삼아 집 전화번호, 개인 이 메일, 아내의 야후 이메일 등을 해킹했다

고 보도했다. 잇따른 정보기관장의 개인 정보 노출 과 관련해 브레넌 CIA 국장은 “해킹을 하는 것보다 해킹을 막는 것이 훨씬 힘 들다”며 “작정하고 개인 정보를 빼내려 고 하면 누구나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런 형태의 새로운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 고 했다. 워싱턴=윤정호 특파원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 명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이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다음 달 1일 시작 되는 각 주(州)별 경선 레이스의 첫 2개 주에서 모두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 의원 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 렸다. 아이오와주(2월 1일)와 뉴햄프셔 주(2월 9일)는‘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곳 으로, 초반 경선 주도권을 잡아 남은 레 이스를 이어가려는 후보들이 치열한 경 쟁을 벌이는 곳이다. 특히 힐러리는 지난해 9월 이후 한 번 도 지지 않았던 아이오와주 여론조사에 서 이달 초 샌더스에게 역전(逆轉)을 허 용했다. 일부에서는 8년 전 민주당의 아 이오와주 경선에서 힐러리 대세론에도 버락 오바마에게 패해 결국 대선 후보자 리를 내준 악몽을 떠올리기도 했다. 아이오와주의 경우, 퀴니피액대가 지 난 5~10일 민주당 성향 아이오와 유권자 49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샌더 스는 49% 지지를 얻었다. 힐러리는 44% 에 그쳤다. 한 달 전만 해도 힐러리 51%, 샌더스 40%였는데, 분위기가 확 바뀐 것 이다. 샌더스는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30%포인트 차이로 앞섰고, 경제 분야에 서 힐러리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 메리카연구그룹 조사(1월 6~10일 600명 대상)에서도 샌더스 47%, 힐러리 44% 였다. 뉴햄프셔에서는 샌더스가 줄곧 강세 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힐러리가 여론 조사에서 샌더스를 3%포인트 앞선 몬마 우스대 조사(7∼10일)에서도 최근 샌더 스가 힐러리를 53% 대 39%로 압도한 것 으로 나타났다. 샌더스는 특히 본선 경쟁력이 힐러리 보다 높게 나타나 힐러리 측을 긴장시키 고 있다. 공화당 어느 후보와 맞붙어도

샌더스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면 힐러리는 지난 8일 폭스뉴스 조사에 서 도널드 트럼프, 테드 크루즈, 마코 루 비오 모두에게 참패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힐러리는 상황이 다급해지자 남편과 딸 등 가족을 유세에 투입하는 등 총공 세에 나섰다. 그러나 빌 클린턴 전 대통 령의 등장이 오히려 그의 성추문과 여성 편력을 부각시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는 평가가 나오면서 ‘가족 총동원’이 역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 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언론은 힐러리가 초반 경선 주에서 패배하면 민주당 지도 부가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존 케리 국무장 관 등을 대타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해 힐러리를 긴장시켰다. 게다가 폭 스뉴스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힐러리 의 이메일 스캔들 관련 수사 범위를 클린 턴재단 부패로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보 도했다. 힐러리가 과거 뇌진탕에 따른 후 유증이 도져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없을 것이라는 ‘건강 이상설’까지 나왔다. 힐러리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으려 는 파상 공세를 펴면서 입지 확보에 나 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불법 체류 자 추방을 반대하며 대립각을 세우는 한 편, 샌더스에 대해서는 총기 규제에 소극 적인 점을 공격했다. 추방 유예를 주장 해 히스패닉계의 지지를 굳건하게 하는 한편, 총기규제에 민주당 성향 지지자의 74%가 찬성(CNN 조사)하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또 연소득이 500만달러( 약 60억원)가 넘는 부자들에게 4% 증세 하겠다는 공약도 했다. 언론들은 “젊은 층은 샌더스를, 히스패닉 등 소외계층은 힐러리를 지지하고 있는데, 누가 더 많이 투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도 워싱턴=윤정호 특파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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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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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토요 기고 <101>

경찰은 나라의 얼굴

임인재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

경찰관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삶의 다양한 부분까지 안 전하게 지켜주는 성실한 보호자요 안내자입니다. 장구한 인류의 역사 속에서 각 나라의 위상이 다양한 것 같이 경찰의 위상과 역할 및 평가도 나라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음을 몇 몇 나라 도시의 경찰관들을 돌아보 며 깨달았습니다. 첫 번째로 영국 런던의 경찰관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의 첫인상은 키가 훤칠하고 체격이 듬직하며 근 엄하고 믿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영국 경찰관에게는 뛰지 않는다, 큰 소리 내지 않는다는 수칙이 있는데 이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 으려는 배려입니다. 영국 경찰관은

어린이들의 우상이고 많은 소년의 꿈이 커서 경찰관 되는 것이랍니다. 런던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 느 날 한 외교관이 주차 금지구역에 주차하고 잠깐 일을 보고 돌아와 보 니 한 경찰관이 주차 위반 딱지를 떼고 있었습니다. 그 차에는 외교관 번호판이 붙어있었습니다. 급한 일 이 있어 잠깐 세웠었는데 당장 떠 나겠다면서 사정해 보았으나 그 경 찰관은 자기는 자기가 할 일을 하 고 있다면서 기어코 그 딱지를 떼 어 넘겨줍니다. 그 사람은 그 딱지 를 그냥 공중에 날려 버렸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도로변의 노동 자들이 박장대소를 합니다. 그 경찰 관은 못 본 체하고 아무 일 없었다 는 듯이 묵묵히 자기 할 일을 계속 합니다. 그다음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경 찰관은 외모부터가 다릅니다. 다소 호리호리한 몸매에 키도 런던 경찰 관들 보다는 작은 듯했습니다. 런던 경찰관들은 경찰봉을 가지고 다니 는데 파리 경찰관은 아무것도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전에는 파리 경 찰관들도 경찰봉을 들고 다녔답니 다. 그런데 60년대 어느 해 국회에

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책임 자가 국회에 불려갔습니다. “경찰관들이 경찰봉이라는 몽둥 이를 가지고 다니는데 그것으로 무 엇을 하자는 것이냐, 그것으로 사람 을 때리려고 하는 것이냐?” 는 질 문이었습니다. 그 경찰책임자는 “ 그런 일 절대로 없습니다”고 답변 하니 “그렇다면 시민들에게 불안감 을 주는 그 몽둥이 들고 다니지 마 라라” 하였고 그 후부터는 빈손으 로 다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 로 웃음이 절로 나오는 이야기 아 닙니까. 내가 보기에도 파리 경찰들 은 만만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 였습니다. 대사관부 무관으로 근무할 때 있 었던 일입니다. 하루는 운전 중 깜 박 교통 법규를 위반하였는데 마침 경찰이 옆에 있어 제지를 당했습니 다. 그 경찰관은 약간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위반사항을 지적하는 것 입니다. 단속보다는 항의하는 것 같 았습니다. 아마 외교관 차량표지판 을 보고 하는 반응인 것 같았습니 다. 나도 처음 당하는 일이라 다소 당황했지만, 그저 조용히 미안하다 고 했더니 이 경찰관 내 반응이 의

외라는 듯 굳었던 표정이 확 풀리 면서 잘 가라는 듯 신호를 보냅니 다. 교통정리를 하다가 운전하며 지 나가는 예쁜 여자를 보고 “귀엽군” 하고 한마디 하는 경찰관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런던 경찰관 들과 아주 대조적이지 않습니까. 귀 엽고 사랑스러운 파리의 경찰입니 다. 이렇게 경찰관은 외국인 방문객 들에게 그 나라에 대한 강한 첫인상 을 심어줍니다. 미국의 경찰은 강인한 체구에 완 전무장한 모습이 특공대원 같습니 다. 마피아 같은 범죄 집단과도 대 처해야 하니 당연하다고 생각됩니 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믿음직스 럽습니다. 또 다른 면은 시민의 사 소한 민원에도 즉각 응답하며 가정 폭력 등 모든 폭력성 위협에 대응해 즉시 해결해 주는 모습입니다. 가끔 흑백 인종 차별에 연관된 과잉 진압 으로 손가락질을 받기도 하지만 전 반적으로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믿 음은 확고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 캐나다 밴쿠버 의 경찰은 어떻습니까. 영국 프랑스 미국 경찰의 좋은 점들을 모두 따온 최고의 경찰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일부 지역의 경찰관 수가 좀 부족하 고 범죄예방책이 미흡하다는 여론 이 있기도 하지만 경찰에 대한 큰 불만은 별로 없지 않습니까. 어쩌다 몇 년에 한 번씩 과잉 진압이 보도 되기도 하지만 위험이 따르는 현장 에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실수라고 옹호해주고 싶습니다. 캐나다가 살 기 좋은 곳이라고 하는 여건에는 캐 나다 경찰의 공헌도 큰 비중을 차지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칭찬과 격려를 보내고 싶습니다. 끝으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경 찰을 생각하니 어쩐지 가슴이 찡합 니다. 우리는 경찰에 대한 강한 회 의와 연민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찰을 생각하면서 쓰라린 일제 강점기를 연상합니다. 70년 전 에 끝난 비극을 아직도 마음속에서 떨어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노년층은 일제 강점기의 일 본인 앞잡이 고등계 형사에 대한 이 야기를 너무 많이 들으면서 자랐습 니다. 순사 온다고 하면 우는 아이 도 그친다고 했습니다. 이런 감정은 젊은이들에게도 전염되어 경찰을 경시나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이 아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술 취 한 무뢰한이 경찰 파출소에 침입하 여 기물을 파손하는 못된 행동, 힘 좀 쓴다는 인물이 경찰에 폭언 심 지어 협박까지 한다니 이것이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선진국은 까마득 한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우리 경찰관은 우리의 사 랑하는 자녀요 형제자매들입니다. 우리 삶의 행복을 지켜주는 헌신 적인 그들을 무시하고 하대하다니 이 어찌 된 일입니까, 이래서야 후 진국이란 소리 안 듣겠습니까. 그리 고 요즘의 경찰관들은 어려운 경쟁 을 거쳐 선발된 엘리트들입니다. 내 가 알고 있는 경찰 간부들은 하나같 이 훌륭한 성품과 능력을 갖춘 출중 한 분들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위하 여 모든 수고를 다 하는 우리의 자 랑스러운 경찰관들에게 사랑과 격 려의 박수를 보냅시다.

丙申年 새 아침 솟아라 태양아 더 붉게 더 높게 천년의 기상으로 솟구치는 저 붉은 파도를 타라 용솟음치는 젊음의 노래로 이 아침 새로워라 강숙려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회원

더러는 발버둥으로 더러는 깊은 안타까움으로 보내야 했던 모든 허물의 거물은 乙未年 양의 등에 훌쩍 지어 보내고 丙申年 새날의 밝은 내일을 지혜와 총명의 붉은 잔나비 더불어 신바람 나는 거듭남의 새 아침으로 맞자 열두 장 365일 가득 찬 하늘이 날마다 달큰한 흥분으로 펄럭이는 깃발이 되어 미래지향의 태양 빛 꿈을 높이 흔들자 아이는 자라서 어른이 되고 시간은 세월이 되어 우리 곁을 하염없이 날아가지만 찰나의 순간을 위하여 인생은 길고 시간이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은 세월이 알아서 한다는 것을 우리가 서서히 알아갈 때 새 희망의 새날은 온다 솟아라 태양아 뜨거운 주먹 불끈 쥐는 열기로 타오르는 가슴이 되어라 으하하 웃음이 뛰노는 날마다 새 마음 밭에 늘 벙그는 꽃으로 활짝 피어나라 丙申年 새 아침엔.

ESSAY

희망마저 포기하는 것은 罪

벌써 십오륙 년 전 일이다. 당시 나는 소위 위장 취업이라는 방법으 로 안산의 작은 주물 공장에 다니고 있었다. 노동운동, 노동사목의 차원 이 아니었다. 나의 인생관, 내 삶에 대한 고뇌에서 비롯한 객기(?)였다. 주물 공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3D 중 의 3D 업종이다. 아무리 추운 겨울 이라도 출근 후 삼십 분이면 먼지 땀 범벅이 된다. 입술과 눈 말고는 온 통 다 까맣다. 그렇게 먼지와 땀에 전 작업복은 곧바로 중세 갑옷처럼 딱딱해진다. 오늘같이 추운 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갑옷 같은 작업복으 로 갈아입을 때… 얼마나 선뜩하고 매서운지… 생각만 해도 온몸이 고 슴도치처럼 움츠러든다. 15년이 지 난 지금까지도…. 그날은 우리 주물반 반장님 생일 이었다. 통근 버스에서 내려 그 갑옷 같은 작업복으로 갈아입으면서 무 심코 인사차 말을 건넸다. “반장님, 생일 축하합니다!” 그러자 그는 차 가운 미소를 띤 채 웃기는 소리 작작 하라는 듯 내뱉었다. “젠장맞을! 축 하? 축하는 무슨 얼어 죽을 놈의 축 하야! 지미XX! 저주받을 날이지.”뭐 라 할 말이 없었다. 지금도 추운 날 겨울옷을 갈아입을 때면 가끔 그때 그가 짓던 차가운 미소가 떠오르곤

한다. 조그마한 키에 햇볕이라고는 전혀 쬐어본 적이 없는 듯한 희멀건 피부, 푸석푸석한 머리칼. 그의 독기 서린 독백은 먼 옛날 ‘욥’의 독백을 떠오르게 한다. 괜스레 신과 사탄의 내기 감이 되 어 그많은 재산과 명성, 그리고 멀쩡 하던 아들 일곱을 순식간에 다 잃고 자신 또한 온몸에서 터져 나오는 고 름을 사금파리로 긁어내는데 아내 는 소리친다. “당신은 아직도 당신 의 그 흠 없는 마음을 굳게 지키려 하나요? 하느님을 저주하고 죽어 버 려요.”(욥 2장 9) 언제부터 누가 그런 말을 하기 시 작했더냐. “그것은 너의 죄 탓이다. 네가 죄를 지어서 그렇다”라고. 물 론 이 나이 먹기까지, 살아오느라 많 이 지었다. 하늘만큼 땅만큼 죄만 짓 고 살았다. 죄 없다 하기엔 양심이너 무 걸린다. 하지만 그게 어찌 나만의 탓인가? 신이시여, 그때 내가 죄악 속에 있을 때 당신은 뭐하고 계셨습 니까? 나같이 나약하고 어리석은 놈 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임을 진정 몰 랐단 말입니까? 왜? 그럴줄 뻔히 아 시면서 나를 그곳에 있게 했고 그리 하도록 내버려 두셨나요? 왜? 날 이 땅에 내보내시어 이런저런 죄 속에 살게 하십니까? 그리고 이제 와서 그 죄에 대한 모든 책임을 나 혼자 다 지라고? 아니다, 그럴 수는 없다. 내 인생을 돌이켜볼진대 엄청난 우환과 시련, 사건 사고의 연속이었 다. 지난 3년동안만 해도 3번의 암 선고를 받았다. 최근에는 손가락도

다쳤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나의 죄 때문에 생겨난 것은 결코 아니다. 이 모든 사건 사고와 시련과 아픔들 은 모두 내가 이만한 존재, 이런 사 람으로 날마다 다시 태어나게 하는 은총이었을 뿐이다. 얼마 전 나환자 글라라가 조용히 내 곁에 다가와 “ 신부님, 저의 이 몹쓸 병(한센병)은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선물이에요. 제가 만약 이 몹쓸 병을 앓지 않았 더라면 제가 어떻게 이 좋은 하느님 을 알 수 있었겠어요”라고 속삭이는 그 말이 두고두고 내 차가운 가슴을 녹인다. 그렇다!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 운 나날들일지라도 이는 결코 그 어 떤 죄에 대한 벌은 절대 아니다. 죽 을 이 생명이, 죽지 않는 새로운 생 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진통임을 이 제 이 나이 들어 나는 안다. 그리고 내가 지을 수 있는 유일한 죄, 날 죽 음에 이르게 하는 오직 하나의 죄 가 있다면 이는 곧 희망의 끈을 놓 는 것, 그것뿐이다. 희망의 끈을 놓 는죄, 이 죄 말고는 내가 지을 수 있 는 죄, 내가 책임져야 할 죄는 아무 것도 없다. 희망의 끈을 놓는 죄만 짓지 않는다면 그 나머지는 다, 모두 다 하늘이 알아서 할 것임을 믿는다. 그래서 나는 약속한다. 나약한 인 간인지라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죄 속에 살 수밖에 없겠으나 오직 하나 희망의 끈을 놓는 죄, ‘희망마저 포 기하는 죄’만은 결코 짓지 않겠노라 고. 와! 새해다! 올해도 한번 멋지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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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롯데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이 15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나 뉴델리 복합 역사(驛舍) 개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13일 인도 첸나이 현대자동차 인도2공 장을 방문, 현지 공장 관계자로부터 섀시 엔진 및 변속기 조립공정 개선 사례 등에 대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인도 뉴델리 찾은 한국 기업인들 1조원 驛舍·전력사업 등 진출키로 조선일보·대한상의·무역협회·인 도경제인연합회(CII) 공동 주최로 14~15일 이틀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에 참 여한 기업인들은 행사장 밖에서도

활발히 움직였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14일과 15일 잇따라 A. K. 미탈 인도 철도 부 의장, 니르말라 시타라만 상공부 장관 등을 만난 뒤 인도 정부가 추 진 중인 1조원 규모의 뉴델리 역사( 驛舍)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 했다. 이 사업은 약 1조원이 투입되 는 대형 프로젝트로 연면적 약 72만 7000㎡(약22만평) 규모로 호텔, 오

피스, 쇼핑몰 등을 단계별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난 자 리에서 “아시아나항공에서 인천~뉴 델리 직항 노선 운항 횟수를 현행 주 3회에서 매일 운항하도록 늘려달 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해 인도 정 부가 검토에 들어갔다.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푸자리

삼성이 놓친 GE家電, 중국 품으로 하이얼, 6조5600억원에 인수 삼성은 독점문제로 협상 결렬 삼성전자가 인수하려던 미국 대 표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의 가 전(家電)사업 부문이 결국 중국 기 업에 넘어갔다. 휴대전화·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생활 가전 분야에 서도 세계 1위를 노리던 삼성이 ‘ 차이나머니(China Money·중국 자본)’와 경쟁서 고배(苦杯)를 마 신 것이다. 130여년 역사를 가진 미국 GE는

15일 가전사업 부문을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칭다오하이얼’(靑島 海爾·이하 하이얼)에 54억달러(약 6조56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 다. 삼성전자가 작년 말부터 비밀 리에 인수 협상을 벌여왔지만 최 근 결렬됐고, 결국 하이얼이 GE를 손에 넣은 것이다. 하이얼은 2008년부터 GE에 가 전사업부 인수를 타진하는 등 최 근 7~8년간 꾸준히 ‘물밑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TV·냉 장고 등 중저가(中低價) 제품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해 왔던 하이얼이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GE까지 손에 쥐면서 전 세계 가전 시장에 강력한 ‘중국발(發) 지각변동’이 예 상된다. GE는 2014년 스웨덴의 가 전업체 일렉트로룩스에 가전사업 부를 33억달러(약 3조8000억원) 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미국 법무부가‘반(反)독 점법을 위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매각에 반대하면서 작년 말 결국 거래가 무산됐다. 이 사안에 정통 한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일렉트로

인도 전력부 차관 등과 만나 인도 전 력난(難)의 주원인인 전력 손실 문 제와 효율 향상을 위한 ESS(에너지 저장시스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신산업 분야에 진출하기 로 했다. 김영학 무역보험 공사 사 장도 이날 인도 종합 인프라사업기 업 IL&FS, 인도가스공사(Gail) 관계 자를 만나 인도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경우 금융 지원 을 해주기로 했다. 또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은 아미타브 칸트 인도 상공부 차관 과 만나 한국 기업 민원 전담 창구인 ‘코리아플러스’를 인도 정부 기구로 3개월 이내에 설치하기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뉴델리=이인열 기자

룩스와의 계약이 결렬되면서 GE 와 삼성 간 인수 협상이 급속히 진 행됐다”며 “삼성 입장에선 휴대전 화, D램 반도체뿐 아니라 생활 가 전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삼성도 반독점 문 제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 삼성 측에선 “시간을 더 주면 문제를 해 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 만 GE는“일렉트로룩스와 같은 일 이 벌어질 수 있다. 문제가 없는 곳 을 선정해 협상을 진행하겠다”며 이달 초협상 중단을 통보해온 것 으로 알려졌다. 신은진·박순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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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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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주 기자 서울에선 韓中 국방정책회의 윤순구(오른쪽)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관요페이 중국 국방부 외사 서울에선 韓中 국방정책회의 윤순구(오른쪽)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관요페이 중국 국방부 외사 판공실 주임이 15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중국 측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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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주 기자 기자 성형주

장은 14일 베이징에서 중국 측 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협의를 갖고 북한의 4 차 핵실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 입장 차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핵실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양측은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 입장 차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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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실 주임이 15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중국 측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사드 문제 신중 처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실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사드 문제 신중 처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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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선임연구원은“김정은 정권이 급

반면 브루킹스 연구소의 조너선 폴락 선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버락 오 주한 미군이 38선 이북으로 진주하는 상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버락 오 주한 미군이 38선 이북으로 진주하는 상 바마 대통령이 한국과 러시아의 정 동북아 황을 베이징은 가장 우려하고정권이 있다” 며 미국 정부와 미국 미국 내일본, 중국 전문가 전문가 상당 선임연구원은“김정은 급 미국 정부와 내 중국 상당 선임연구원은“김정은 급 바마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러시아의 정 동북아 황을 베이징은 가장 우려하고정권이 있다” 며 상과는 통화했지만, 북한에 가장 큰 영향 “이 때문에 중국은 북한에 대한 결정적 압 수는 중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도 쉽게 작스럽게 붕괴해 한반도 통일이 이뤄져 수는 중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도 쉽게 작스럽게 붕괴해 한반도 통일이 이뤄져 상과는 통화했지만, 북한에 가장 큰 영향 “이 때문에 중국은 북한에 대한 결정적 압 력을 갖고않을 있는것으로 시진핑보고 중국있다. 국가주석과 박을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상 스 움직이지 버락 오 오 주한 주한 미군이주저하고 38선 이북으로 이북으로 진주하는 움직이지 버락 38선 진주하는 력을 갖고않을 있는것으로 시진핑보고 중국있다. 국가주석과 박을 미군이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 스 핵실험 열흘이 지나도록 대책을 논의하지 팀슨센터의 윤선가장 선임연구원도“중국은 바마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일본, 러시아의 정 황을 황을 베이징은 우려하고 있다” 있다” 며 바마 대통령이 한국과 러시아의 정 베이징은 우려하고 며 핵실험 열흘이 지나도록 대책을 논의하지 팀슨센터의 윤선가장 선임연구원도“중국은 못한 것이 상징적이다. 토니가장 블링큰 부장 “이 북한을 전략적 완충재로 지나치 상과는 통화했지만, 북한에 큰 영향 영향 때문에 중국은 북한에보는데, 대한 결정적 결정적 압 상과는 통화했지만, 북한에 큰 때문에 중국은 북한에 대한 압 못한 것이 상징적이다. 토니가장 블링큰 부장 “이 북한을 전략적 완충재로 보는데, 지나치 관을 중국에 급파하는 것도 중국의 협력 게 지원을 중단해 북한을 구석으로 몰면, 력을 갖고 있는 시진핑것도 중국중국의 국가주석과 박을 여전히중단해 주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말했다. 스 력을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 고 스 관을 갖고 중국에 급파하는 협력 박을 게 지원을 북한을 구석으로 몰면, 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역내(域內)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 핵실험 열흘이 지나도록 대책을 논의하지 팀슨센터의 윤선 선임연구원도“중국은 핵실험 열흘이 지나도록 선임연구원도“중국은 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대책을 논의하지 팀슨센터의 역내(域內) 윤선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보 기 때문에 스스로를 북한과 대화하는 창 못한 것이 상징적이다. 상징적이다. 토니엇갈렸다. 블링큰 부장 부장 북한을 전략적 완충재로 보는데, 지나치 못한 것이 토니 블링큰 전략적 완충재로 보는데, 지나치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보 북한을 기 때문에 스스로를 북한과 대화하는 창 니 글레이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구로 삼으려 한다” 고 말했다. 관을 중국에 급파하는 것도 중국의 협력 게 지원을 중단해 북한을 구석으로 몰면, 관을 중국에 급파하는 것도 중국의 협력 게 지원을 중단해 북한을 구석으로 몰면, 니 글레이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구로 삼으려 한다”고 말했다. 을 이끌어내기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위해서다. 역내(域內) 전체를 전체를 위험에 위험에 빠뜨릴 빠뜨릴 수 수있 있 을 역내(域內) 전문가들의 의견은 의견은 다소 다소 엇갈렸다. 엇갈렸다. 보 보 기 기 때문에 때문에 스스로를 스스로를 북한과 북한과 대화하는 대화하는 창 창 전문가들의 니 글레이저 글레이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구로 구로 삼으려 삼으려 한다” 한다” 고 말했다. 말했다. 니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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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와 미국 내 중국 전문가 상당 동북아 선임연구원은“김정은 정권이 급 반면 브루킹스 연구소의 조너선 폴락 선 궦中 불변궧 것궧‐ 美 전문가들 엇갈려 수는 중국이 북한의궦이번엔 4차 핵실험에도 다를 쉽게 작스럽게 붕괴해 한반도 통일이 이뤄져전망 임연구원은 “중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 수는 중국이 북한의 4차 핵실험에도 쉽게 작스럽게 붕괴해 한반도 통일이 이뤄져 임연구원은“중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

으로 쏟아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궧 으로 쏟아내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궧 고 했다. 환구시보는“북₩중은 한₩미처럼 고 했다. 환구시보는“북₩중은 한₩미처럼 동맹이 아니다”며 북₩중 관계에 의존해 북 동맹이 아니다”며 북₩중 관계에 의존해 북 핵 해법을 찾을것은 게 아니라 “한₩미 등은 스 으로 쏟아내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궧 않는다궧 으로 쏟아내는 이치에 맞지 핵 해법을 찾을것은 게 아니라 “한₩미 등은 스 스로 책임을 다해야“북₩중은 한다”고 했다. 고 했다. 환구시보는 한₩미처럼 고 했다. 환구시보는 한₩미처럼 스로 책임을 다해야“북₩중은 한다”고 했다. ◇고민 빠진 中,며 독자 제재 나설까 동맹이 아니다” 북₩중 관계에 의존해 북 북 동맹이 북₩중 관계에 의존해 ◇고민아니다” 빠진 中,며독자 제재 나설까 다만 현재 중국 내부 분위기는 과거 북 핵다만 해법을 찾을 게 내부 아니라 “한₩미 등은 등은 스 스 핵 해법을 찾을 게 아니라 “한₩미 현재 중국 분위기는 과거 북 한의 핵실험 때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스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 고 했다. 스로 한다”고 북한 했다.편을 들 한의 책임을 핵실험다해야 때 일방적으로 들 던 것과는 사뭇 전해졌다. 국 ◇고민 빠진 中,다른 독자것으로 제재 나설까 나설까 ◇고민 빠진 中, 독자 제재 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국 책연구소 관계자는 “대북 제재 수위를 놓 다만 현재 중국 내부 분위기는 과거 북 북 다만 현재 중국 내부 분위기는 과거 책연구소 관계자는“대북 제재 수위를 놓 고 국책연구소와 정책 조언 그룹마다 각 한의 핵실험 때 일방적으로 북한 편을 들 한의 핵실험 때 일방적으로 편을 들 고 국책연구소와 정책 조언북한 그룹마다 각 기 다른 주장을 내놓는 등 중국 정부 자체 던 것과는 사뭇 다른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국 던 사뭇 것으로 전해졌다. 국 기 것과는 다른 주장을 내놓는 등 중국 정부 자체 도 갈팡질팡하는 상황” 이라고 했다. 책연구소 관계자는 “대북 제재 했다. 수위를 놓 놓 책연구소 관계자는 “대북 제재 수위를 도 갈팡질팡하는 상황” 이라고 중국 내 기류가 다소 달라진 데엔 북한 고 국책연구소와 정책 조언 그룹마다 각 고 중국 국책연구소와 그룹마다 각 내 기류가정책 다소조언 달라진 데엔 북한 기 다른 다른 주장을 주장을 내놓는 내놓는 등 등 중국 중국 정부 정부 자체 자체 기 도 갈팡질팡하는 갈팡질팡하는 상황” 상황” 이라고 했다. 했다. 도 이라고 중국 내 기류가 다소 달라진 데엔 북한 북한 중국 내 기류가 다소 달라진 데엔

이 중국에 알리지도 않고 핵실험을 추진 이 중국에 알리지도 않고 핵실험을 추진 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북한이 사실상 중국 때문 외교 소식통은“북한이 사실상 중국 때문 에 핵실험을 했다는 않고 식으로 행동하고 있 이 중국에 알리지도 핵실험을 추진 이 알리지도 핵실험을 추진 에 중국에 핵실험을 했다는 않고 식으로 행동하고 있 다” 며“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으로선 미칠 한 것이 큰 영향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것이 큰 미친 전해졌다. 다” 며“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으로선 미칠 노릇” 이라고 했다.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사실상 사실상 중국 중국 때문 때문 외교 소식통은 “북한이 노릇” 이라고 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이 강력한 안보리 에중국 핵실험을 했다는중국이 식으로강력한 행동하고 있 에 핵실험을 했다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 전문가들은 안보리 대북 제재에 동의하진 않겠지만, 독자 제 다” 며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으로선 미칠 다” 며“체면을 중시하는않겠지만, 중국으로선 미칠 대북 제재에 동의하진 독자 제 재 방식으로 북한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노릇” 이라고 했다. 노릇” 이라고 했다. 재 방식으로 북한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고중국 보고전문가들은 있다. 정부 소식통은 “중국에게는 중국이 강력한 강력한 안보리 중국이 안보리 고중국 보고전문가들은 있다. 정부 소식통은 “중국에게는 금융제재, 중국 내 북한 노동자 규제, 대북 제재에 동의하진 않겠지만, 독자 제 대북 제재에 동의하진 독자중국 제 금융제재, 중국 내 북한않겠지만, 노동자 규제, 중국 인들의 단체 북한 관광 금지, 대북 항공유 재 방식으로 북한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재 방식으로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 인들의 단체북한을 북한 관광 금지, 대북 항공유 지원 중단 등의 다양한 수단이 있다” 고 했 고 보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중국에게는 고 보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중국에게는 지원 중단 등의 다양한 수단이 있다”고 했 베이징=안용현 기자 다. 금융제재, 중국 내 내 북한 북한특파원, 노동자이용수 규제, 중국 중국 금융제재, 중국 노동자 규제, 베이징=안용현 특파원, 이용수 기자 다. 인들의 단체 단체 북한 북한 관광 관광 금지, 금지, 대북 대북 항공유 항공유 인들의 지원 중단 중단 등의 등의 다양한 다양한 수단이 수단이 있다” 있다” 고했 했 지원 고 베이징=안용현 특파원, 이용수 기자 다. 다. 베이징=안용현 특파원, 이용수 기자

네타냐후, 本紙 기자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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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의 궨북핵 네타냐후, 本紙 기자에 답변 궦이스라엘, 겗核제재 동참하겠다궧 비난궩 발언은 본지가 비난궩 발언은 본지가

“북한의 핵무기 실험을 강력히 규탄한 “북한의 핵무기 실험을 강력히 규탄한 다. 이스라엘도 이들의 도발 행위를 막는 답변 다.네타냐후, 이스라엘도 本紙 이들의기자에 도발 행위를 막는 데 국제사회를 도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데 국제사회를 도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 “북한의 핵무기 실험을 실험을 강력히 강력히 규탄한 “북한의 핵무기 규탄한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 리는 14일(현지이들의 시각)도발 오후행위를 7시 예루살 다. 이스라엘도 막는 다. 이스라엘도 막는 리는 14일(현지이들의 시각) 도발 오후행위를 7시 예루살 렘에서 열린 외신 회견에서“오 데 국제사회를 도와기자단 최선을다할 다할것이다.” 것이다.” 데 국제사회를 도와 최선을 렘에서 열린 외신 기자단 회견에서“오 늘날 테러와 전쟁은 어느 한 지역에 국한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이스라엘 총 베냐민 네타냐후<사진> 총 늘날 테러와 전쟁은 어느 한이스라엘 지역에 국한 하지 않고 짧은 시간 주변 지역으로 확장 리는 14일(현지 시각) 오후 7시 예루살 리는 시각) 오후 7시 예루살 하지 14일(현지 않고 짧은 시간 주변 지역으로 확장 해 결국열린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특징 렘에서 열린 외신 기자단 회견에서“오 렘에서 외신 기자단 회견에서“오 해 결국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특징 을 보이고 있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늘날 테러와 전쟁은 어느 한 지역에 지역에 국한 늘날 테러와 전쟁은 어느 한 국한 을 보이고 있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 않고 짧은 시간 주변 지역으로 확장 하지 않고 짧은 시간 주변 지역으로 확장 해 결국 결국 전 전 세계의 세계의 안보를 안보를 위협하는 위협하는 특징 특징 해 을 보이고 보이고 있다” 있다” 면서 이같이 이같이 말했다. 말했다. 을 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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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인도 비즈니스 서밋 韓₩인도 비즈니스 서밋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제29556호

조선일보 조선일보

한국 中企 상담석, 115개 업체 바이어 몰려들어 북새통 궦印 임플란트 초기단계

中企 투자₩수출 상담회 “이번 행사를 위해 인도인 직원을 채용 한 보람이 있네요. 인도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것 같아요.” 15일 인도 뉴델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투자₩수출상담회장을 찾은 중소기업 에픽시스템즈의 이완섭 대표가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상담회는 조선일보₩대한상의₩한 국무역협회와 인도경제인연합회(CII)가 공동 주최한‘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에 서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 스 현장으로 마련한 것이다. 디지털 도어록을 만드는 에픽시스템즈 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인도인 직원 사스트 로 이이반씨를 한국에서 채용해 데려왔다. 이 대표는“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도어록(문 잠금 장치)을 찾는 주민 들이 많아졌다”면서“국내 도어록 시장은 포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인도 시장은 새 로운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로등 설치 사업을 한다는 인도인 바이어 S 쿠마 르씨는 한국 LED(발광 다이오드) 업체 제 품을 둘러본 후 엄지를 세웠다. 이날 투자₩수출상담회장은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양국 중소기업 관계자들로 온종 일 북적였다. 한국에서 온 27개 기업 상담 석에 인도 측 115개 업체 바이어들이 몰렸 다. 행사를 후원한 코트라는“상담 결과를 분석해보니 하루 동안 2500만달러(약 300 억원) 규모로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에서 300만달러 정도가 1년 안에 수출 계 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3억 인구의 거대 인도 시장은 그동안 삼성전

발전 가능성 무궁무진궧 인도 임플란트 시장 2위 오른 오스템임플란트 현지 본부장

뉴델리=조인원 기자

15일 인도 뉴델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의 부대행사로 한국 중소기업 투자₩수출 상담회가 열렸다. 한 중소기업 직원이 인도 바이어에게 자사‘디지털 도어록’을 설명하고 있다. 행 사장은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양국 중소기업 관계자들로 온종일 북적였다.

궦인도시장은 中企에 새 기회궧 하루동안 2500만弗 수출 상담 의료기기₩디지털 도어록 등 중산층 품목 중심 인기 끌어 뉴델리 인근에 한국전용공단 국내기업 40여곳 현장 방문 자, 현대차, LG전자와 같은 대기업이 활 약했다. 이제는 달라지고 있다. 서밋에 참 석한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은“한국 대기 업들이 인도에 진출한 시기를‘인도 시장 1.0’이라고 한다면, 이제‘인도 시장 2.0’ 무대의 주인공은 중소기업이 돼야 한다” 며“최근 성장 속도를 내고 있는 인도에서 우뚝 서는 국가대표 중소기업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상담부스를 설치한 의료기기 업체 각성은 지난해 10월 인도에 진출해 벌써 대 리점을 150개로 늘렸다. 부스를 찾은 인도 인 바이어 수밋 사이니씨는“구매력을 갖 춘 중산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도 시 장에서 온열 마사지 의자₩레이저 치료기 등 가정용 건강기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합작 사업을 한번 해보자”고 각성 측에 투 자를 제안했다. 이 회사는 상담회를 마친 뒤 인도에 현지 공장을 만들어 인도 내수 및 유럽 지역 공략이 가능할지를 검토하기 로 했다. 인근 라자스탄주에 건설 중인 한 국 전용 공단도 둘러볼 예정이다. 각성 관 계자는“인도 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아직은 주저하고 있지만, 성장 정체에 시달 리는 국내 중소 기업들에 인도 시장은 매력

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지금 인도 시장에는 한발 앞서 뛰어든 중 소기업들의‘대박 신화’도 나오고 있다. 말 라리아 진단 키트를 만드는 SD제약이 대표 적이다.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15~20분 만 에 파악할 수 있는‘신속 진단 키트’로 2005 년 인도에 진출했는데, 지난해 매출 2000만 달러(약 240억원)로 전체 시장의 95%를 장 악했다. 8년 만에 매출액이 8배 이상 커지 는 고속 성장을 이룬 것이다. SD제약 관계 자는“기술력이 뒷받침됐을 뿐 아니라 인도 에서 매년 50~60차례의 제품 설명회를 열 어 마케팅 공세를 펼친 게 성공 비결이었 다”고 말했다. SD제약 측은 말라리아뿐 아 니라 에이즈, 간염 등 다른 질병 진단 키트 도 공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인도 성공을 위해 처음으로

한국 전용 공단도 들어선다. 뉴델리에서 96km 떨어진 라자스탄 지역에 100만㎡ (30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전력선 ₩취수탑 공사가 마무리되고 지금은 땅고 르기 작업이 한창이다. 입주한 기업은 주 정부로부터 각종 세제 혜택을 받는다. 최 동석 코트라 서남아본부장은“이미 국내 중소기업 40여 곳이 현장을 방문했고, 11 개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낼 정도로 관심 이 높다”며“지난해 말에는 국내 중소기 업 2개 사가 입주 계약을 위한 MOU(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입주를 결 정한 산업용 수질계측기 업체 HM디지털 의 김경철 인도법인장은“해마다 25% 이 상 성장해서 벌써 5조원대 규모가 된 인도 수(水)처리 시장을 바라보고 투자를 결정 했다”고 말했다. 뉴델리=이기문 특파원

인도 사로잡은 K-뷰티‐ 메이크업 시연회 탄성 쏟아져 14개 한국 중소 화장품 업체 참여 인도선 유통업체 등서 140명 몰려 “와.” 전문가가 모델을 앉혀놓고 진행하는 메 이크업 시연회. 한국에선 백화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인도에선 낯 선 장면이다. 인도 메이크업 종사자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시연회는 탄성과 박수 소리에 묻혔다. 한참을 지켜보던 한 인도 여성은“메이크업 과정을 지켜보니 한국 화장품의 품질이 대단한 것 같다”며“본 사에 한국 화장품 구입 요청을 할 계획”이 라고 했다. 15일 인도 수도 뉴델리 르메르디앙호텔

에서‘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의 부대행 사 중 하나로‘K-뷰티 시연회’가 열렸다. 한국 화장품 업체와 인도 바이어들이 대 거 참여해 활발한 제품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 인도에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 직 인도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업체가 없 지만, 일부 관심 있는 현지인들이 알리바 바 같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메이 드 인 코리아’화장품을 구입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4개 한국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인도에선 140 여명의 유통업체 관계자와 메이크업 아티 스트들이 참여했다. 인도 전역에 500개 체 인망을 갖고 있는‘내추럴’과 인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플립카트(Flipkart)도 참가했다. 우리 화장품 업체들은 메이크업 및 스 킨케어 시연회와 체험 코너 등을 통해 인 도 바이어와 아티스트들의 눈길을 사로잡 았다. 특히 우리 업체들이 제공한 화장품 샘플이 현지 바이어와 아티스트들 사이에 서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 업체 부스마다 현지인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코트 라 관계자는“행사 종료 후 최대한 빨리 참여 바이어를 접촉해 우리 업체와 구체 적인 연결을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미 참가 업체 중 한 곳인‘챔프 프랜즈’가 플립카트와 업무협약(LOI)을 맺는 데 합 의했다. 뉴델리=박유연 기자

뉴델리=오종찬 기자

월드비전이 소개한 마을에 기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2016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을 기념

해 본지와 한국 측 참가 기업이 인도 뉴델리 외곽 소냐 비하르(Sonia Vihar) 마을의 학생들에게 식료 품 등 물자를 전달했다. 이 마을은 국제 구호 단체인 월드비전이 소개했다. 본지는 자전거와 랜턴을 기부했고 롯데그룹이 초코파이를 전달했다.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볼펜을 선물했다. (맨 뒷줄 왼쪽부 터)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사장), 정갑윤 부의장, 김창균 본지 편집국장, 유인태 더불어민주 당 의원, 조현 주인도 한국 대사 등이 현지 학생들과 손을 흔들고 있다.

10년 전 인도에 진출 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16.2%로 2위다. 지난해 인도에서 3억8000만루 피(약 68억5000만원) 의 매출을 기록했다. 25년 전 진출한 인도 시장 1위 기업인 스위스의 노벨 바이오케 어(16.4%)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15일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 스 서밋에 참석한 박희원<사진> 인도법인 본부장은“우리가 진출할 당시만 해도 인 도 사람들은‘임플란트’란 단어조차 알지 못할 수준이어서 다른 외국 기업들은 자체 망을 두지 않고 딜러를 통해서만 거래했 다”면서“하지만 우리는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현지 법인 을 설립해 과감한 투자를 했던 점이 주효 했다”고 말했다. 지금 오스템은 인도 24개 도시에 영업 마케팅 지점을 두고 있다. 오스템이 성장 가능성을 본 근거는 무 엇이었을까. 박 본부장은“지금도 인도에 는 임플란트 시술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 가 전체 12만명 가운데 10% 정도에 불과 한데 이는 임플란트 시장이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방증”이라며“매년 고 말했다.인도 전역 특파원 의 271개 치과대학에서뉴델리=이기문 1만9000명의 졸 업생이 배출되고 있는 데다 치과대학 설 립을 준비하는 곳도 20개가 넘는다”고 말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인도 치과의사에 게 저렴한 비용으로 임상 교육을 제공하 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임플란트 대중 화를 위해서다. 2007년부터 매주 인도나 한국에서 임플란트 전문의들을 초청해 뭄 바이 등 20개 도시를 돌면서 인도 치과의 사들을 교육해 왔다. 이를 통해 1200여명 의 인도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시술을 경 험했다. 사업 확장 비결로는 직원들에 대한 교 육 강화를 꼽았다. 박 본부장은“인도 시 장에서 사업을 정착시키는 데 3~4년간의 인내가 필요했는데, 특히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는 인도 영업직원들을 지켜보는 일 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오스템은 사업 초기 4년간 일주일에 한 번씩 인도 직원들에게 한국식 업무 방식과 영업 기 술, 보고서 작성 노하우 등을 교육시켜 업 무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뉴델리=이기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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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6일 토요일 제29556호

“검사는 사라지고 관료만 남았다” 이혼 사유 연초부터 잇단 재벌가 이혼 소식이 세 간의 화제다. 법원은 엊그제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이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상 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에서 “두 사 판결했다. 아들에 대한 이람은 명 이혼하라”고 진 친권(親權)과 양육권도 이 사장이 갖도록 사회부 차장 했다. 임 고문에겐 한 달에 한 번 아들을 사표를 갔던인정했다. 검사들이최 만날 수내고 있는 청와대로 면접교섭권을 꽃가마를 타고 돌아왔다. 최근전실시된 검 태원 SK그룹 회장도 얼마 혼외자(婚 찰 外子)가 정기 인사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 있다고 고백하며 아내인 노소영 서관과 행정관으로 일하던 이들이 새로뜻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겠다는 검사로 임용되는 형식으로 법무부와 대 을 밝혔다. 검의▶부부가 요직에 발탁됐다. 살다 보면 크고 작은 갈등이 국회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생길 수1997년 있다. 혼인관계를 유지할 수없 훼손되는 걸 막아야 한다며 현직 검사의 을 지경에 이르렀지만 배우자가 이혼에 청와대 파견 근무를 금지하는 법을 동의하지않을 경우 소송으로 갈만들었 수밖에 다.없다. 그러자 검사의 사표를 받아 일단 청와갈 2014년에만 부부 11만5889쌍이 대로 보낸 19.1%, 뒤 파견2만2181쌍은 근무를 마치면 다시 받이 라섰고 재판으로 아주는 꼼수가 그동안 혼했다. 전체 등장했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정권이 차이가 네 45.8%로 차례 바뀌고 숱한 검찰 개혁 논의가 있 가장 많았다. 었어도 검사의 청와대약한 파견이슬람권에서는 관행은 달라지 ▶여권(女權)이 지 않았다. 청와대 내에서“인사 발령 당 남편이 아내에게 “나는 당신과 이혼한다” 일 하루만 욕먹으면 1년이 편하다”는 말이 나올 만큼 불법이 관행으로 굳어졌다. 밴쿠버 그래도 과거엔 염치 비슷한 것이라도 있었다.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검 ■편집부 사들은 다만 몇 달이라도 서울고검이나

동서남북

편집장 권민수 편집기자 윤상희 기자 문용준 ■ 광고부

법무연수원처럼 외부의 눈에 잘 띄지 않 는 기관에 머물다가 다음 자리를 받았다. 해당 검사들에겐‘청와대 검사’꼬리표 를 떼어낼 짬을 주고, 비록 시늉에 불과 하더라도 편법 파견에 곱지 않은 바깥 여 론을 의식한 조치였다. 그런데 이번엔 그 도 저도 없이 청와대 문을 나서기 무섭게 요직에 들여앉혔다. 전까지 청와대말하면 비서관으로 고얼마 세 번만 큰소리로 된다고일하던 한다. 검사는 통상 그보다 선배 기수가 맡아오 우린 민법 840조에 이혼 사유 여섯 가지 던 인권국장에 임명됐다. 법무부 를법무부 규정해두고 한 가지라도 입증해야 이 인권국장은 검사장 승진 1순위로 꼽히는 혼소송에서 이길 수 있다. 1호는 배우자 자리다. 청와대 행정관이었던 검 부정행위다. 이혼소송에서 가장검사는 많은 사 찰로 정보를 총괄하는 대 유다.들어오는 배우자가범죄 돌보지 않았을 때, 배우자 검 범죄정보담당관을 맡게 됐다. 업무 성 등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배우자 격상 청와대와 빈번하게 접촉할 수밖에마 없 생사가 3년 이상 불분명할 때, 그리고 어 검찰에서 ‘청와대 창구(窓口)’ 로 통하 지막 6호가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 는 정권있을 들어때’다. 청와대가 검찰 수 운자리다. 중대한 이 사유가 사에 지나치게 비판이 끊이지 ▶이 사유를간섭한다는 재판에서 입증하기가 쉽 않았다. 청와대가 그 비판에 조금이라도 지 않다. 이혼이 흔한 미국에선 “변호사 귀를 기울였다면 이런 인사는 할 수 없었 로 성장하려면 이혼 변호사로 시작하라” 을 것이다. 산케이신문 지국장 사건 등 청 는 말이 있다. 변호사 초기에 까다로운 이 와대 심기 경호 수사를 했다는 말을 들은 검사들도 이번 인사에서 영전했다. 청와대 파견 검사들의 금의환향(錦衣 還鄕)은 국정원 댓글 수사팀의 윤석열 ■ Editorial ₩박형철 검사가 또다시 고검 근무 발령을 Editor in Chief Minsoo Kwon Editor Sang Hee Yoon Staff writer Yong joon Moon

받은 것과다뤄 대비됐다. 두 사람은 혼소송을 보면 다른 소송을원세훈 하기가전 국정원장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 수월하다는 얘기다. 일본에는 이혼 절차 하는 문제로 청와대₩법무부와 마찰을 를 돕는 ‘이혼 플래너’가 신종직업으로 정빚 었다. 두 사람은 상관인 서울중앙지검장 착해 있다. 이부진 사장 부부의 경우 2007 의 지시를 채 국정원때문에 직원들을 년부터 8년 어긴 넘게 별거했기 6호 체포 사 했다는 이유로것으로 징계를법조계는 받기도 했다. 유도 작용했을 보고 2014 있 년 윤 검사가 대구고검, 박 검사가 부산 다. 만약 임 고문이 신혼초부터 술을 자 고검으로 좌천된 데 이어 2년 만에 나란 주 마시고 술버릇마저 나빴다면 3호 ‘부 히 다른 고검으로 가라는놓고 인사공방을 발령을 당한 대우’가 있었는지를 벌받 자 박 검사는 결국 검찰을 떠났다. 이 인 였을 것이다. 사가 검사들에게 공인의 던진 메시지는 한마디 ▶가사소송법은 이혼이라고 해 로 ‘줄 똑바로 서라’ 는 것이다. 도 자세한 사유 보도를 금한다. 어기면 2 새해 벽두부터 ‘수사 역 년 검찰 이하 수뇌부가 금고나 1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량을 끌어올리자’ 고 검사들에게 주문했 처벌한다. 재판 과정에서 이혼 사유를 입 다. 그러면서 3년 전 간판을 내린 대검 증하려다 보면 차마 다른 사람들에게 공중 수부를 사실상 부활시켰다. 부정부패에 개할 수 없는 사생활이 드러날 수 있기 때 대한 사정(司正)은 문이다. 재벌가 이혼엔검찰이 세간의존재하는 눈과 귀가이 유다. 검찰은 깔끔한 그간의 쏠리게 마련이다. 소송수사로 과정에서 나온 무능 단 과 무기력을 떨쳐내고 존재감을 증명해 편적인 얘기 말고 어떤 사유가 더 있었던 야 한다. 그러나 걱정의 목소리도 적지 것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이래저래 소않 은 게끊이지 사실이다. 그중엔“갈수록 검사는 문은 않을 것이다. 사라져 가고 관료만 늘고김민철 있다” 는 것도 논설위원 있다. 어느 검찰 고위 간부의 자조(自嘲) 섞인 한탄이다. 인사권자의 입만 바라보 vanChosun Media 고 눈치나 살피는 검사들이 많다는 뜻이 다. 영혼을 잃은 검사가 늘어난다는 것, 두려운 The 일이다. Vancouver Chosun Daily is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Burnaby. B.C. Canada V3N 4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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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개를 위한 제각각의 진단이 등장하 부장 장지년·이기중 기고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Brian Jang·Ken Lee 창업을, 어 고 Manager 있다. 어떤 이는 IT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 김종욱 Design 떤 이는 금융을, 어떤 이는 문화산업 융 리셉션 이선희 Eun kyoung Han·Su jin Song·Sua Kim 성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진단 박영아 Online Marketing Jong wook Kim 이 정확해야 해결책도 Receptionist Seon hee정확한 Lee 법이다. 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문제는 제조업 원장 밴쿠버 조선일보는 Vancouver Korean Press이야! (It’ s the manufacturing!)” Ltd.가 발행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는 Copyright 2015. Articles may not be reprinted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주요 선진국을 살펴보면 각국 정책 결 발행인 허락 없이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omy, stupid).’1992년 미 대선 당시 빌 정자들의 제조업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사용했던 슬로건 확인할 수 있다. 오바마 정부는 해외 진 이다. 1990년 미국 재정 적자는 2200억달 출 기업의 생산 기지를 미국 본토로 유 러로 10년 만에 3배나 불어났고, 1992년 턴시키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을 실업률은 1984년 이래 최고치인 7.8%에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제조업에 ICT를 달하는 등 경제가 여러모로 최악이었다. 접목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인더스 빌 클린턴은 가장 적절한 상황 진단을 담 트리 4.0 (Industry 4.0)정책 추진에 박 은 구호를 내세워 현직 대통령이던 조지 차를 가한다. 2012년 미국 싱크탱크인 부시를 눌렀다. 브루킹스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우리 경제가 위 업은 비제조업보다 높은 임금을 제공한 기 아니었던 적은 없다. 하지만 올해는 진 다. 2008~2010년 사이 미국 제조업 노 짜 심각하다. 현재의 성과뿐 아니라 미래 동자들의 평균 주급은 605.18달러로 비 전망까지 보았을 때 그러하다. 저출산₩고 제조업 노동자 평균 주급 558.29달러보 령화로 인한 잠재성장률 하락, 일본형 장 다 약 8.4% 높다. 보고서는 제조업이 혁 기 불황 징후 등은 너무나도 낯익은 위기 신의 주요 원천이며, 서비스 산업의 발 의 징후다. 이에 더해 한국 경제를 지탱 전도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다고 주장한 해왔던 제조업마저 지난해 처음으로 매 다. 드론이나 무인 자동차를 통한 물류 출액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위 ₩배송₩운수업의 혁신은 반도체, 센서 기

밴쿠버 ☎(604)877-1178 북미제조 toll free ☎ 1-855-348-1178 술등 기술의 발전이 전제되지 않 한국 ☎ 070-4498-1939 으면 불가능하다. 일반 문의 우리의 현실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최 info@vanchosun.com 근 한 국책 연구 기관은‘Made in Korea’ 기사 제보 (한국에서 만드는) 정책에서‘Made by news@vanchosun.com Korea’(한국이 만드는) 정책으로의 전환 광고 문의 을 제안했다. 임금 수준 향상에 따른 수 ad@vanchosun.com 익성 저하와 생산성 감소 등 기업 경영 환 경 악화에 따라 제조 생산 공장의 해외 이 전 지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주요 선 진국과는 정반대의 움직임이다. 게다가 제조업 경쟁력은 오랜 기술 축적과 경험 의 축적이 이루어낸 산물이다. 해외 이전 을 통해 한번 상실된 기반은 단시일 내에 회복이 어렵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위기 를 타개해야 한다. 우리 제조업이 경쟁력 을 상실하고 있다고 해서 이를 등한시하 는 것은 안 될 말이다. 국내로의 제조 생 산 기지 유턴 지원, 핵심 소재₩부품 산업 의 육성, 수직 계열화 탈피를 통한 건강 한 제조업 생태계 조성 등 제조업 체질 개 선을 위해 지혜를 짜내야 할 때다. 그 중 심에는 기술 혁신이 자리 잡아야 함은 두 말할 나위 없다.

조선일보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A27

새 인물도 새 정책도 없는 새누리당, 무슨 배짱인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일 외부 인사 영입에 대해“새누 리당은 안정적인 정당 운영이 되고 있어 지금 필요성을 느끼 지 못하고 있다”며“인물 갖고 쇼할 마음이 없고 정책으로 호 소할 생각”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박근혜 대통령 의‘경제 멘토’로 불렸던 김종인 전 의원을 선거대책위원장으 로 영입한 일에 대한 반응일 것이다. 그러나 여당 대표로서 지 나치게 안이한 상황 인식을 보였다고 할 수밖에 없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인재를 발굴해 선거에 출마시키 는 것은 정당의 기본 책무다. 그것이 국민의 요구이기도 하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기성 정치인들에 대한 국민의 불신도 높다. 이에 따라 더민주는 최근 분당(分黨) 사태 속에서도 기업인 ₩관료₩전문가 등을 잇따라 영입하며 친노₩운동권 이미지를 희 석시키려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로 보면 이걸 정치 쇼로 만 볼 수 없고 국민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안철수 의원이 주 도하는 국민의당도 청년 CEO를 영입하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재평가하는 신선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원내 156석의 새누리당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지 알 기 힘들다. 지난 몇 달간 친박₩비박 간 공천 싸움과‘진실한 사 람’논란만 벌였을 뿐 뭔가 미래 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최근 일부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입당하자 당

에서 먼저‘새 인물이 아니다’고 깎아내렸다. 두 야당은 문 대 표와 안 의원이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뛰는 반면 여당 인재영입위원장은 두 달째 비어 있다. 김 대표는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했지만 이 또한 움직임으 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새누리당은 작년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요구한 노동₩경제 입법 몇 개 처리에 매달려 있을 뿐 스스로 경제₩복지₩안보 정책 하나 발표한 적이 없다. 무슨 배짱으로 이러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김 대표의‘영입 불필요’발언은 야권 분열 에 따른‘3자 대결 구도’의 반사적 이익에만 기대고 있다는 인 상을 줄 뿐이다. 아무리‘전략 공천 없는 경선’원칙을 세웠다 하더라도 번듯한 새 인물 한 명 내놓지 못하고 있다면 정상이 아니다. 이날 당 회의에선“이렇게 가면 수도권에서 전멸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역대 선거에 서 인적 쇄신이나 정책적 진화 없이 기득권에 안주하는 정당 은 항상 고전을 면치 못했다. 새누리당은 야권의 인물 영입을 깎아내릴 만큼 한가하지 않 고 그럴 자격도 없다. 박 대통령과 여당의 꽉 막힌 국정 운영 에 대한 국민 피로감도 상당하다. 이렇게 해서 국민이 표를 주 길 바란다면 정말 염치없는 일이다. 실제 선거도 여권이 바라 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다.

한국 경제가 숙명처럼 달려가야 할 궨印度로 가는 길궩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이 14~15일 이틀 동안 인도 뉴델리 에서 열렸다. 중국 경제의 감속으로 세계경제가 흔들리는 가 운데 열린 이번 서밋은 한국 경제에 새판을 열어줄 인도 대륙 의 가능성을 명확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계 리 더 5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룬 것도 경제 협력에 대한 양국 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였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인도는 아시 아의 성장 엔진으로 작동하고 있고 곧 세계의 성장 동력으로 부 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도는 작년 성장률 7.3%를 기 록하면서 중국을 앞섰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 규모도 세계 7위 로 뛰어올랐다. 출산을 책임지는 청년층이 두꺼워 2022년 인구 가 중국을 추월한다. 무한한 대륙의 잠재력이 모디의 정치 지 도력과 결합하면서 인도는 궨굼뜬 코끼리궩에서 궨무서운 사자궩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일본₩중국₩미국이 투자를 확대하는 것 은 궨모디의 인도궩에서 분명한 가능성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 역시 그동안 인도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삼 성과 LG가 휴대전화와 백색 가전 시장에서 각각 1위를 달리

고 있고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를 고수하고 있 다. 롯데₩두산₩CJ는 제과₩인프라₩홈쇼핑 시장을 키우고 있다. 700개에 가까운 중소기업이 인도에 진출해 각자 성공 신화를 축적하고 있다. 하지만 모디 총리 취임 이후 1년 8개월 동안 한 국의 인도 투자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세계의 흐름에서 역 주행하는 것이다. 인도 경제는 아직 여러 위험성을 안고 있다. 사회 기반 시설 이 부족하고 치안과 위생이 열악하다. 계급의식 때문에 자본 주의 정신이 미약하고, 민주적 지배 구조는 때로 무질서로 돌 변해 비효율을 낳는다. 하지만 이런 단점의 개선 과정이 곧 발 전이며 우리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기회다. 신라의 승려 혜초(慧超)는 1300년 전 인도를 향해 구도(求 道)를 위한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을 걸었다. 이번 서밋에 서 인도 정부 당국자는“우리는 한국을 위해 레드카펫을 깔고 있다”고 밝혔다. 그것이 레드카펫이든 고행길이든,‘인도로 가는 길’은 한국 경제가 새로운 도약과 지속 성장을 위해 반드 시 달려가야 할 숙명의 길이다.

효성 조석래 회장, 1358억 세금 포탈에 징역 3년 적정한가 서울중앙지법은 15일 횡령₩배임₩조세 포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에게 1358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에 벌금 1365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면 서도 조 회장이 여든한 살의 고령인 데다 전립선암을 앓고 있 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횡령₩배임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신용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고서 회사 돈 16 억원을 지출한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에 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조 회장은 1998년 외환 위기 때 부실 채권을 안고 있던 4개 회사를 합병하면서 분식 회계를 통해 법인세 1200억원가량을 포탈했다. 10여 년간 효성 임직원 명의로 주식을 차명 보유하 면서 배당소득을 얻고도 120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있 다. 일반 시민은 상상하기 어려운 거액이다.

조세 포탈액이 200억원 이상이면 법원 양형 기준의 권고 형량 은 징역 5년 4개월~12년이다. 조 회장이 포탈한 1358억원은 권 고 형량 중 가장 무거운 형량을 때릴 수 있는 액수다. 징역 3년 의 형량이 너무 가벼운 것 아니냐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 재 판부는 조 회장이 처음부터 조세를 포탈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 기 어려워 형을 줄였다고 했다. 그러나 조세 포탈이 장기간 지 속됐는데도 의도가 없었다고 보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법원은 최근 재벌 총수들을 무겁게 처벌해왔다. 과거 하나 같이‘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재벌 오너들을 풀어줘‘유전무죄(有錢無罪)’란 비판을 산 데 대한 반성이었 다. 지난달에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근육이 위축되는 치명적 인 유전병을 앓고 있는데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 다. 이번 판결은 그런 흐름에서 벗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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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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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한 국

서울 가락시장에 주렁주렁 매달린 굴비를 보더니 피에르 상 보이에는 “이건 한국에서가 아니면 절대 못 보는 것!”이라고 외쳤다. 그는 굴비 꼬리를 잡고 당장에라도 한 입 먹을 듯 장난을 치며 씩 웃어 보였다. 김지호 기자

W h y

佛 대통령機 타고 온 요리사… “내 혀는 한국을 기억하네요” 한국 입양아 출신 ‘佛 스타 요리사’ 피에르 상 보이에 요즘 프랑스에서 ‘누벨 퀴진(새로 운 요리)’을 이끈다는 피에르 상 보이 에(Boyer·37)는 지난 6일 대뜸 “가락 시장에서 만나자”고 했다. “왜 가락시 장이냐”고 묻자 그는 프랑스 억양이 강하게 섞인 영어로 대답했다. “굴비 도 보고 복어도 보려고 한다. 거기 있 는 아줌마들도 좋고(And I love them Ajumma in those markets)!” ‘아줌마’ 만큼은 우리말 그대로 발음했다. 보이에는 7살 때 한국에서 프랑스 로 입양된 요리사다. 7살 이전의 기억 은 그저 새까맣다. 떠올릴 수 있는 건 처음 프랑스로 갔을 때 말을 한마디 도 할 줄 몰라 입을 꾹 다물고 있었 다는 것. 그리고 파리에서 프랑스 남 부 오베르뉴 지방에 있는 집에 도착 하기까지 6시간을 차로 달려가는 동 안 처음 보는 두 살 많은 ‘형’의 무릎 을 베고 스르륵 잠이 들었다는 것, 두 가지뿐이다. 30년이 흐른 지금, 삶은 완전히 달 라졌다. 그는 이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해외를 순방하는 프랑스 최고 요리사 중 하나로 꼽힌다. 작년 11월 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한국을 찾았

다. 올랑드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영 빈관 만찬에서 만난 박근혜 대통령에 게 보이에를 “프랑스를 대표하는 요 리사”라고 소개했다. 가락시장에서 만난 보이에는 살 짝 헝클어진 머리칼, 자연스럽게 돋 아난 턱수염과 콧수염에, 추위로 얼 굴이 붉게 상기돼 있었지만 시종일 관 눈을 빛냈다. “저거 봤어요?” 그가 손으로 가리키는 곳마다 아가미를 벌 린 채 얼어붙은 복어가, 주렁주렁 매 달린 굴비가, 기름기 붙은 뱃살을 드 러내고 누운 대방어가 보였다. 보이 에는 다시 “저분들 좀 보라”했다. 시 장 한구석에서 아주머니들이 난로에 얹어놓은 고구마를 먹으며 수다를 떨 고 있었다. 보이에는 싱긋 웃었다. “저 런 아줌마를 볼 때면, 저분들 중 한 명 이 날 낳아준 엄마일 수도 있겠다, 그 런 생각이 들어요.” 그의 입김이 뽀얗 게 얼어붙었다.

佛음식 트렌드 이끄는 한국계 요리사 보이에는 재작년 뉴욕타임스에 두 번이나 소개됐다.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파리의 ‘비스트로노미 (Bistronomie)’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는 내용이었다. 비스트로노미는 격식 없이 음식을 즐기는 식당인 ‘비스트로 (Bistro)’와 미식(美食)을 뜻하는 ‘가스 트로노미(Gastronomie)’를 합친 말이 다. 분위기는 캐주얼하지만 음식만큼 은 최고급 식당 못지않다. 젊고 창의 적인 셰프들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프랑스 요리다. 보이에는 2012년 파리에 ‘피에 르 상 인 오버캄프(Pierre Sang in Oberkampf)’라는 레스토랑을, 2014 년엔 ‘피에르 상 온 감베(Pierre Sang on Gambey)’를 냈다. 2012년 식당 문 을 열 당시엔 전화 예약도 받지 않아, 매일같이 사람들이 줄을 서서 1시간 씩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식당 앞에 줄 서서 기다리는 문화가 없다 시피 한 프랑스에선 보기 드문 일이 다. 요즘도 그의 가게는 테이블의 절 반만 예약을 받아주고, 남은 좌석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예약은 왜 안 받나. “식당이 40석 정도밖에 안 된다. 워 낙 작아서 처음엔 예약을 따로 받을 필요를 못 느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바람에 나도 좀 놀랐 다. 요새는 홈페이지로 예약을 받는

다.” —어떤 요리를 하나. “그날그날 근처 시장에서 받는 재 료로 매일 다른 요리를 한다. 정통 프 랑스 요리만 고집하지 않고 즉흥적으 로 만든다. 한식을 활용할 때도 있는 데, 가끔은 아스파라거스나 엔다이브 (서양 배추의 일종)로 김치를 만들기 도 하고 된장이나 고추장을 섞은 소 스를 휙 뿌려 내기도 한다. 식용 꽃잎 도 뿌린다.” —가격이 합리적이라던데. “오버캄프에선 점심은 코스에 따 라 20~35유로, 저녁은 6코스에 39유 로(약 5만1000원)다. 감베는 저녁이 10유로 더 비싸고, 2층 좌석에 앉으 면 88유로다. 오버캄프에서 식사하던 손님 중에서 조용하고 느긋한 분위기 를 원하는 이들이 많아 감베를 냈고 2 층 좌석은 따로 만들었다. 오버캄프에 선 점심 시간에 7유로(약 9200원)짜 리 비빔밥도 매일 판다. 식당 주변에 학교가 많은데 대학생들이 매일 샌드 위치로만 밥을 때우는 게 좀 안타까 워서 만들었다. 그들도 가끔은 제대로 밥 한 끼 먹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서.” C3면에 계속

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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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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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경연 TV 프로 나가 유명세… 덕분에 은행대출 받았죠” 피에르 상 보이에

▶C1면에서 계속

보이에의 손님 중엔 유명인이 많다. 미 슐랭 별 세 개를 자랑하는 프랑스 요리사 알랭뒤카스, 조엘 로부숑, 세계 정상급 파 티시에 인 피에르 에르메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보이에의 팬”을 자처한다. 일본 영화감독 기타노 다케시와 화가 무 라카미 다카시, 올랑드 대통령의 애인으 로도 유명한 배우 줄리 가예도 그의 단골 이다. —작년 11월 올랑드 대통령과 사절단 자 격으로 같이 한국에 왔다. “올랑드 대통령과는 작년 9월 황교안 총리가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엘리제궁 오찬에 초대돼서 처음 만났다. 그러고 나 서 10월쯤 어떤 여자분이 전화를 걸어와 “ 엘리제입니다”라고 했다. 난 그분 이름이 엘리제라는 줄 알고 “안녕하세요, 엘리제” 라고 인사했는데, 알고 보니 엘리제궁에 있는 대통령 비서에게서 걸려온 전화였 다. 11월에 한국에 가는데 나를 사절단으 로 함께 데려가고 싶다고 했다. 대통령 전 용기를 타고 한국에 가다니, 잠깐 꿈인가 생각했다.(웃음)” —플뢰르 펠르랭 문화통신부 장관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겠다. “그분도 나처럼 한국계이다 보니 이야 기를 종종 나눴는데 서로 비슷한 걸 느끼 고 있는 것 같더라. 한국에 가고 한국 사람 을 만나는 것이 우리에겐 꼭 기쁘거나 벅 차게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뭐라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이 있 다. 그립지만 때론 밀어내고 싶기도 한 그 런 것. 한국을 나의 일부로 받아들이기까 진 사실 시간이 좀 필요하다.”

나를 눈 뜨게 한 엄마 밥과 장모님 밥 피에르 상 보이에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프랑스로 입양됐다. 당시 서류에 적 힌 한국 이름은 김상만이었다. 오베르뉴 에서 만난 보이에의 부모는 보이에에게 한국에 대해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그를 리옹에 있는 한글학교에 보냈고 이름에 ‘상만’이라는 두음절을 넣어주려고 했다. 그러나 담당 공무원 실수로 이름은‘피에 르 상만 보이에’가 아닌 ‘피에르 상 보이 에’가 됐다. 보이에는 “여러 번 변경 신청 을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중에 자라선 서류에 남은 친부모님 기록을 보 고 연락도 해봤는데, 알고 보니 거기에 적 힌 부모님 이름은 모두 진짜가 아니었다” 고 했다. —프랑스 부모님과 가족들 영향을 받아 요리사가 됐다고 들었다. “입양이 된 다음 해인 8살 무렵에 세례

를 받았다. 그때 어머니가 파티를 연다면 서 3~4일 동안 음식을 계속 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 테이블 위에 고기 요리, 파이, 샐러드 같은 것이 잔뜩 차려져 있던 풍경이 아직도 어렴풋하게 떠오른다. 그 때부터 요리가 좋아졌던 것 같다. 늘 부 엌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음식을 만들 어 어머니께 드렸고, 자연스럽게 고향에 있는 요리 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몽펠리 에에 있는 대학에서 요리와 호텔 경영학 을 공부했고 그 후 프랑스 여러 도시를 돌 면서 식당에서 요리 수련을 했다. 2003년 엔 런던 식당 ‘클럽 가스콩(Club Gascon)’ 에서 일했다. 2004년엔 한국에 들어와 이 태원 ‘르 쌩떽스(Le Saint-Ex)’에서 5개월 정도 일했다.” —그때 왜 한국에 왔나. “항상 호기심을 느꼈던 것 같다. 내가 태 어난 그 나라는 어떤 곳일까. 그때 처음 된 장찌개와 식혜 같은 것들을 먹었는데 뜻 밖에도 몹시 익숙하게 느껴졌다. 나는 한

국을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내 혀는 여 전히 한국을 기억하고 있었다. 어릴 때 즐 겨 먹었던 음식이었을 수도 있겠다.” 보이에는 이때 바로 옆 식당에서 매니 저를 했던 지금의 아내와 만나 사랑에 빠 졌고 이듬해 9월 결혼했다. 아내와 런던으 로 돌아가 ‘르 서클(Le Circle)’의 헤드 셰 프로 일했고 2008년엔 다시 프랑스 리옹 으로 옮겨갔다. 2011년엔 셰프 경연 TV 프로그램인 ‘톱 셰프’ 프랑스판에 출연, 최 종 3인에 들면서 화제가 됐다. 보이에는 “ 고향 친구가 내게 알리지도 않고 출연 신 청을 해줘서 나갔다”고 했다. 방송에서 보 이에는 특유의 해맑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마음껏 보여줘서 ‘프리 스타일’이라는 별 명을 얻었다. 캠핑요리편을 촬영할 땐 근 처에 있던 아이들을 끌고 산으로 올라가 산딸기를 따느라 내려오지 않는 바람에 제작진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방송이 요리사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 이 됐을까. “그 덕분에 은행 대출을 받았다.(웃음) 아버지는 사업을 오래 하신 분이라서 내 가 무작정 식당을 여는 것을 계속 반대했 는데, 방송이 끝난 직후엔 아버지도‘이젠 네 식당을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하셨고.” —이후 한국에 있는 처가에 드나들면서 한국 음식에 또 한 번 눈을 뜨게 됐다고 하던데. “장모님은 전북 군산 출신이고, 장인어 른은 경북 청도 분이다. 장모님은 경상도 와 전라도 음식을 모두 잘하신다. 고추도

직접 말려서 빻고 김치와 젓갈도 직접 담 그신다. 처가에 갈 때마다 각종 장과 젓갈 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또 먹어볼 수 있었다. 오이소박이나 갓김치, 말린 생선 과 각종 육포, 새우젓과 멸치젓…. 그게 다 내 요리의 자양분이 됐다. 나의 미식 세계 를 넓혀준 셈이다.” 보이에의 요리엔 요즘도 새우젓 소스나 된장 소스, 오징어 젓갈 같은 것들이 프 랑스 요리 안에 아무렇지도 않게 섞여 올 라온다.

“나는 입양아? 아니, 행운아” 보이에의 레스토랑엔 현재 20여명의 직 원이 일을 한다. 성별·인종·출신 국가가 다양하다. 보이에는 “이들의 출신 국적만 11개국이 넘는다”고 했다. 이 중 두 명은 한국 출신이다. 이성대(30) 이노선(33) 셰 프다. 이성대씨는 한국에서 10년 넘게 요 리를 하다가 다른 일이 하고 싶어 파리로 건너 왔다. 그런데 정작 보이에를 만나면 서 다시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 이노선씨 는 영국 런던에서 건축학 공부를 할 때 학 비를 벌기 위해 식당에서 일하다 요리사 의 길로 접어들었다. 보이에는 “이 두 한 국인 셰프가 내겐 무척 큰 힘이 되는 동 료”라고 했다. —입양된 한국인 중에는 일부러 한국인 과 교류하지않는 경우도 있는데, 당신은 그반대다. “이게 나니까.(웃음) 입양돼 프랑스에 서 자랐고 지금은 프랑스인이다. 그렇지

만 내 뿌리는 여전히 한국에 닿아 있기도 하다. 그게 나를 만들고 내 요리를 만들었 으니 구태여 부정할 생각은 없다.” —슬픈 과거가 당신에겐 오히려 지금 자 양분이 됐다는 이야기인가. “정확하다. 나는 오히려 운이 무척 좋 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나는 경제적으 로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서 다른 나라 로 보내졌을 것이다. 한국에서 계속 자랐 다면 굶어 죽었을 수도 있고, 더 안 좋은 상황에 처했을 수도 있다. 다행히도 좋은 부모님을 만났고, 따뜻한 가정에서 행복 이 뭔지 제대로 배우면서 자랐다. 처음 프 랑스에 왔을 땐 불어를 전혀 몰라서 꿀 먹 은 벙어리와 다를 게 없었다. 자전거도 탈 줄 몰랐다. 난 그래서 다른 또래 아이들보 다 더 열심히 살았다. 얼른 적응해야 했 으니까. 그 덕에 지금의 내가 됐다. 보다 시피 난 서양인인 동시에 동양인이다. 프 랑스 요리를 하지만 한국적인 맛을 낸다 는 평가도 받는다. 그러니 이건 오히려 축 복이다.” 보이에의 아내는 “남편은 어떤 힘든 일 을 겪어도 태평한 편이다. 항상 ‘난 이미 가장 나쁜 일을 일곱 살에 겪었으니까, 이 제부턴 좋은 일만 생길 거야’라고 말한다” 고 했다. 아내는 남편을 “강하고 단단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쌍둥이 남매의 아빠다. 이 두 남매가 지 금 딱 일곱 살이라고 들었다. “맞다. 내가 입양됐을 때 딱 그 나이…. 그래서일까,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가끔

기분이 묘하다. 마치 지우개로 지운 것처 럼 7살 이전의 기억이 생각나질 않는데, 지금 우리 아이들을 보면 어른과 다를 게 없다. 다 기억하고 이해한다. 그런 걸 보 면, 나의 기억은 어쩌면 잊힌 게 아니라 나 의 무의식 속으로 가라앉아 버린 것일 수 도 있겠다.” 보이에의 아들 이름은 마루이고 딸 이 름은 아라다. 만화영화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했다. —셰프로 일하는 것 이상의 큰 꿈이 있나. “나처럼 어릴 때 버림받았던 사람들, 입 양된 소년 소녀들에게 뭔가 도움을 주고 싶다. 이들을 위한 요리학교를 열 수도 있 을 것 같다.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식당을 내고 싶다.” 보이에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에게서 명함 한장을 받았다. ‘피에르 상 인 오버캄 프’와 ‘피에르 상 온 감베’의 주소가 앞뒤 로 적힌 명함이었다. 자세히 보니 오버캄 프의 로고는 작은 꽃봉오리였고 감베 로 고는 막 피어난 한떨기꽃이었다.“ 이건 무 슨 의미냐”고 물었다. “내가 심은 요리의 세계에서 막 꽃봉오 리가 돋아났고 그게 자라서 꽃이 됐다는 뜻이다.” —그럼 세 번째 로고는 뭐가 될까. “글쎄, 가지가 더 자라날 수도 있을 테 고 또 다른 꽃이 한 송이 더 필 수도 있지 않을까. 나는 한국이라는 토양에서 옮겨 와 프랑스에 심어진 나무와도 같은 존재 니까. 이 나무의 가지가 더 길게 길게 자라 난다면 언젠간 다시 한국이라는 땅에 또 닿고 거기에 씨가 떨어져 또 다른 싹을 틔 울지도 모르겠다. 나라는 나무는 그래서 더 크고 싶고 더 자라고 싶다.” —혹시 친어머니를 다시 만난다면 뭐라고 말하고 싶은가. 보이에는 잠시 말을 아꼈다. 이윽고 깊 은 숨을 들이쉬더니 말했다. “밥 해 드릴 게요.”

7유로 비빔밥 피에르 상 보이에 식당 ‘오버캄프’ 에서 점심에 7유로(약 9200원)에 파는 비빔밥. 프랑스인 입맛에도 잘 맞는 한 끼 음식이다. 피에 르 상 인 오버캄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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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 삼겹살₩눈꽃 빙수에 열광하는 유커를 누가 열받게 했나 <중국인 관광객>

방문객 수₩쓰는 돈 줄었다는데 중국 광저우에 사는 쓰옌(23)씨는 작년 말 서울 강남에서 5박 6일 머물면서 220만 원가량을 썼다. 미리 예약한 서울 신사동 A 성형외과에서 100만원 정도를 내고 쌍꺼풀 과 앞₩뒤트임 수술을 했고, 근처 게스트하 우스에서 하루 9만원씩 내고 묵었다. 이 게 스트하우스는 쓰옌씨처럼 한국에 와서 성형 수술을 하고 가는 중국인들을 위해 매일 아 침 저녁 죽(粥)을 지어 주고, 방에 있는 미 니 냉장고에 한 개당 2000원쯤 하는 호박즙 을 넣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얼굴 부기가 빨리 빠지도록 서비스하는 것이다. 쓰옌씨 는“얼음팩을 할 수 있는 도구도 있고 화장 실엔 족욕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다. 방에서 벨을 누르면 두통약이나 생리통약도 갖다준 다. 여러모로 수술 후 부기를 빼고 편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나머지 돈은 가 로수길과 명동을 오가면서 화장품 쇼핑을 하고 한국산 가방과 옷을 사는 데 썼다”고 했다.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무작정 지갑을 열던 몇 년 전과 달리 쓰옌씨처럼 요즘 서울을 찾 는 젊은 중국인들은 꼼꼼히 따져보고 돈을 쓴다. 인터넷 검색에 능한 20~30대 중국인 들은 바가지를 씌우는 모텔이나 고가의 특 급호텔에서 자는 대신, 시설 좋고 서비스도 괜찮은 게스트하우스를 찾거나 아예‘에어 B&B’같은 숙박 상품을 찾는다. 돈은 꼭 필 요한 곳을 정한 뒤 쓰고 간다. 성형이면 성 형, 미용이면 미용, 쇼핑이면 쇼핑 식으로 한 정해서 쓰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을 찾은 중국인 유커(遊客)의 숫자는 551만 8952명(작년 11월 말 현재). 전체 외국인 관 광객 1211만5201명의 45.6%를 차지한다. 2014년 중국인 관광객이 612만6865명이었 던 것에 비하면 조금 줄어든 수치다. 업계에 선“6월부터 8월까지 메르스가 있었기 때문 이고, 10월과 11월엔 2014년보다 더 많이 왔다”고 말하지만, 전문가들은“갈수록 경 험이 풍부해지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 해선 좀 더 세밀한 관광 전략을 짜야 한다” 고 입을 모은다. 유커 취향 알아야 판다 중국인들 사이에서‘샤넬보다 인기’라 는 우리나라 패션 브랜드 MCM은 올해 초 금색 원숭이와 바나나 모양의 장식이 붙어 있는 지갑과 가방 장식을 내놨다. 신제품 가방은 붉은색으로 정했다. 올해가 60년 만 에 돌아온 붉은 원숭이 해(丙申年)인 것을 감안해 내놓은 것이다. 중국에서 붉은 원숭 이는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를 돕는 상징으

장련성 객원기자

성형주 기자

14일 서울 신촌‘팔색삼겹살’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삼겹살을 구워 먹고 있다. 삼겹살에 갖가지 소스를 묻혀 8가지 빛깔을 나게 한 것으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8’을 부각시킨 덕에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서울 명동 MCM 쇼윈도에는 붉은 원숭이 해를 기념하는 원숭이와 바나나 모양 가방과 액세서리가 걸렸다. 그 앞으로 큼직한 가방을 들고 쇼핑에 나선 중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로 알려져 있다. MCM의 류지연 그룹장은“MCM의 강점 은 글로벌 브랜드지만 아시아 문화를 정확 히 이해하고 빠르게 반영한다는 점에 있다” 면서“행운을 가져온다는 붉은 원숭이 모티 브를 발 빠르게 패션에 적용할 수 있는 브 랜드가 몇이나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실제 로 13일 MCM 명동 매장은 중국인 관광객 으로 붐볐다. 이곳을 찾은 한 중국인은“좋 아하는 패션 액세서리도 사고 복도 덩달아 받아가려 한다”면서 원숭이 모양 장식을 구 입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8’을 내세운 곳도 많다. 8의 중국어 발음은‘바’인데,‘부자가 되다(發了)’ ‘발전(發展)’이란 뜻의‘發 (파)’와 발음이 비슷해 행운의 숫자로 통한 다. 서울 시내 몇몇 백화점과 면세점들이 ‘888할인행사’를 종종 여는 것도 이 때문이 다. 8800원, 8만8000원으로 가격표를 맞춰 서 파는 곳도 제법 된다. 팔색삼겹살도 인기 다. 삼겹살에 각종 소스를 묻혀 8가지 빛깔 로 내놓는데, 손님의 80%가 중국인이다. 전 국에 매장이 34개라는 팔색삼겹살 업체‘팔 푸드’홍보담당 이유진씨는“신촌 본점엔 중국인 단체 예약 손님이 100명씩 주 3, 4회 가량 찾아온다”고 했다. 이들에게는 팔색삼 겹살과 전골, 쌈을 함께 내놓는다. 이렇게 한 상 가득 차려주는 것이 중국인 식습관과 취 향에 맞는다는 설명이다. 13일 오후 이곳에 서 만난 관광객 장차오(30)씨는“친구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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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열어야 지갑 연다

마구잡이 쇼핑 사라지고 싸지만 서비스 좋은 숙소 숫자 궨8궩 들어간 마케팅 붉은 원숭이 장식 가방‐ 중국인의 기호 고려한 상품엔 아낌없이 돈 써 여전히 터져나오는 불만

변두리 찜질방서 재운 후 비빔밥 먹이고 쇼핑 투어 복사한듯 똑같은 일정 일부 바가지도 원성 불러

박 6일 자유여행으로 왔는데, 가게 이름(팔 SNS에 불만 쏟아내는 젊은 유커 색삼겹살)도 맘에 들고 인터넷에 맛집으로 전문가들은 그러나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소개돼 있기에 왔다”고 했다. 4인 한 상 차 이용하는 소위‘패키지 여행’에 대한 불만 림이 3만2000원으로, 1인당 8000원꼴이어 이 여전히 높다고 말한다. 이훈 한양대 관광 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싼 편이 아니라 학부 교수는“대부분의 한국 패키지 관광은 고 한다. 낮은 가격으로 묶어서 사람을 데려오기 때 한편 부산에서 시작된‘설빙’은 중국에 문에 서울 주변부나 경기도 모텔에서 재우 선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를 내놔서 인기를 고 관광지나 명소에 데려가지 않고 쇼핑 장 끄는 경우다. 우유를 넣은 눈꽃 빙수, 콩가 소에만 사람들을 끌고 다녀서 불만을 산다” 루가 들어간 인절미 빙수 등이다. 보통 빙 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 포털사이트‘바 수가 팥을 주로 얹어 내는 것과 약간 다르 이두’를 검색해보면“인천공항에 도착하자 다. 이 회사 김동한 부장은“올해 처음 중국 마자 인근 찜질방에서 재웠고 돌솥비빔밥 에 진출했는데, 이미 중국에 30개 이상 우 하나 먹인 뒤 면세점을 세 군데나 끌고 다녔 리 제품을 그대로 모방한 짝퉁 가게가 있더 다. 꿀이나 김, 홍삼 같은 특산물만 계속 파 라”고 했다. 상하이 매장에 가기 위해 중국 는 가게도 있었다”는 식의 리뷰가 넘쳐난다. 지방에서 2시간씩 차를 타고 오는 이들까지 2014년 8월엔 홍콩 관광객들의 비빔밥 값이 있을 정도다. 2만2000원인데도 20만2000원을 받은 음식 젊은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친절한 안내 점 주인이 서울경찰청 관광경찰대에 적발되 서인‘짜이 서울’도 인기다. 짜이(在)는‘~ 기도 했다 에 있다’는 뜻.‘짜이 서울’은‘서울에 있는 이처럼 심한 경우가 아니어도 국내 패키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매월 발행 부 지 여행에 대한 불만은 비슷비슷하다. 가장 수 3만부, 누적 발행 부수는 160만부를 돌파 많이 나오는 지적은 일정이 마치 복사해 붙 했다. 중국 현지에서도 7000부가 나온다. 최 인 것처럼 똑같다는 것이다. 서울 4박 5일 근엔‘짜이 부산’도 출간됐다. 서울 가로수 일정은 대개‘삼청동—북촌—동대문—남 길, 청담동, 이태원과 성수동, 망원동까지 서 산 한옥마을—N서울타워—면세점—경복 울의 구석구석 인기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궁—신촌’인 식이다. 한 중국인은 바이두에 중국 SNS 웨이보에는“짜이 서울을 보고 “경복궁은 중국 고궁과 비슷한데 스케일이 고양이 카페도 가보고 한강에서 김밥과 족 작았고 전통 문화 체험도 중국과 비슷했다. 발도 배달시켜 먹어봤다”는 리뷰가 자주 올 싸구려 음식점과 싸구려 기념품점만 돌다 라온다. 왔다. 이럴 바엔 그냥 중국 여행을 다니겠

다”라고 썼다. 작년 2월엔 중국인 관광객 두 명이 서울 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미리 숙박료를 지 불하며 예약한 뒤 찾아갔지만 막상 그 주 소지에서 숙박업체를 찾지 못했고, 이들을 태우고 다닌 택시 기사는 길을 엉터리로 안 내하는 바람에 결국 택시비를 2만원 넘게 내고 명동 지구대에서 하룻밤을 잔 일도 있 었다. 중국 네티즌들이 많이 이용하는 SNS 웨 이보에도 자유여행객의 불만은 적지 않게 올 라온다. 한 네티즌은“가로수길에서 보톡스 시술 받고, 명동에서 화장품 사고 나면 더는 갈 곳이 없다. 특히 강남에선 중국 사람들이 라고 쳐다보는 눈길도 불쾌해서 더는 가고 싶지 않다”고 썼다. 불만도가 높아질수록 돈 을 쓰는 액수도 줄어든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1인당 한국에서 쓰 는 돈은 2014년엔 1247달러였으나 2015년 엔 1144달러로 줄어들었다. 장병권 호원대 호텔관광학부 교수는“우 리나라의 관광 정책은 여전히 중국인을‘한 국에 처음 오는 관광객’으로 인지하는 수준 에 머물러 있다. 이들을 다시 오게 하고 또 오게 하려는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중국인들이 갈수록 해외여행을 많이 하면 서 나라 간 서비스를 비교할 수밖에 없다는 걸 잊으면 안 된다. 그들에게 한국은 수많은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라고 했다. 송혜진₩성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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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궨의사 가셰의 초상화궩를 거액에 산 日 기업가가 몰락한 이유

박석배 치과

게 한다고 하였다. 좋은 그림은 인간을 구원 ㈽㾰䄪㞤 하지만 나쁜 그림은 불행을 가져올 수 있다 는 이야기이다. 그림에 투자를 할까, 주식에 투자를 할까? 이와 관련하여 빈센트 반 고흐 작품들은 아니면 아파트에 투자할까? 경제학자이면 풍수적으로 살펴볼 좋은 사례이다. 반 고흐 서 해마다‘한국의 그림가격지수’라는 보고 도 그림과 인간 사이에 일종의 동기감응 관 서를 내는 최정표 건국대 교수는 그림 시장 계가 있다고 보았다.“한 장의 그림을 보고 전문가이다. 다음은 최 교수의 분석이다. 흥미를 느낄 때 나는 언제나 나도 모르는 사 “미국에서 1950년부터 2000년까지 그림의 이에 이런 물음을 던진다. 이 그림을 걸어 연평균 실질 수익률은 8.2%, 주식 투자 수 효과가 있고 적당한 곳은 어떤 집, 어떤 방 익률은 8.9%, 회사채 수익률은 2.2%였다. 의 어떤 장소일까? 또 어떤 사람의 가정일 1990년 일본인에게 8250만달러에 낙찰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의사 그림 시장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의 경우, 까?” 가셰의 초상화’. 2007년까지의 10년 동안 주가지수는 4.2배, 위 문장은 박홍규 영남대 법학과 교수의 그림가격지수는 7.4배, 강남의 아파트 가격 ‘내 친구 빈센트’에서 재인용한 것이다. 박 은 3배 상승하였다.”그림이 투자의 주요 수 교수는 반 고흐야말로 진정한“대지의 화 단이 된 것은 분명하다. 가”로서 그가 그린 것은“고정된 대지가 아 그림은 풍수의 핵심 이론인 동기감응(同 닌 꿈틀거리는 삶의 대지였다”고 말한다. 풍 氣感應)을 유발하는 좋은 매체로 여겨진다. 수학인의 입장에서 반 고흐의 대지관이 흥 동기감응이란 같은 기운(同氣)이 서로 느 미롭다. 왜냐하면 풍수란 결국 대지를 어떻 껴(感) 그 결과 반응을 보이는 것(應)을 말 게 인식하는가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박 한다. 교수는 반 고흐 그림을“소용돌이 기법”으 풍수와 산수화는 모두 산(山)과 수(水)를 로 파악하였으며, 그것은 사람들에게“현기 공통 대상으로 하는데, 본래 그 기원이 같다. 증”을 불러일으킨다고 하였다. 반 고흐가 대 DENTAL GROUP 따라서 풍수가 그림을 동기감응의 수단으로 지에서 본 것은 풍수 용어로 광룡(狂龍), 즉 본 역사는 아주 길다. 일찍이 중국의 종병 Highway, 미친 땅이었다. 땅이 미쳤는지 아니면 19565 Fraser Surrey, BC,그가 V3S 6K7 (宗炳₩375~443)은 잘 그려진 산수화는 보 그렇게 인식했는지는 알 수 없다. 는 이의 눈과 마음을 화가의 그것과 감응하 반 고흐의 생애가 비극적이었음은 잘 알 ʡࢱȽ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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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진 대로이다. 그의 대표작이자 한때 세상 에서 가장 비쌌던 그림 역시 비극적이었다. 그가 죽기 몇 주 전에 그린‘의사 가셰의 초 상화’(1890년)를 말한다. 가셰는 반 고흐를 치료하던 의사였는데 반 고흐처럼 정신적 문제가 있었다. 반 고흐가 그린 그의 초상화 는 매우 우울하게 보인다. 반 고흐는 의사 가 셰를 자신의 내면적₩외면적‘도플갱어’로 보았다. 가셰의 초상화이지만 동시에 반 고 흐의 자화상인 셈이다. 반 고흐가 죽은 지 100년 뒤인 1990년, 그 림은 일본인 기업가 사이토 료에이(齊藤了 英)에게 낙찰되었다. 낙찰가는 무려 8250 만달러(약 1000억원)였다. 그렇게 비싸게 구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설이 분분하나, 사 이토 회장의 대리인 화상(퓀商) 고바야시 히데토(小林秀人)는“사이토 회장이 가셰 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결국 이 그림은 반 고흐₩가셰₩사이 토 3인의 초상화인 셈이었다. 사이토 회장 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까? 그림을 산 지 3 년 뒤인 1993년 그는 뇌물 공여죄로 구속되 고 회사는 망한다. 분명한 것은 이 그림에 대한 투자가 그의 몰락을 재촉했다는 점이 다. 1996년 그가 죽은Tel. 후‘의사 가셰의 초 상화’행방은 묘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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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이 고향인 맞벌이 부부 후배가 아 이를 외가에 맡겨두고 주말마다 내려가 서 만났다. 아이가 다섯 살이던 어느 주 말,“아빠!”하며 달려온 아이가 너무 반 갑고 미안해“우리 개똥이, 업어줄까?” 했다. 개똥이가 답했다.“허리 아플 틴 디….” 경상도 사투리가 아무리 드세고 전라 도 사투리가 제아무리 껄쩍지근해도 충 청도 사투리 못 이긴다. 충남 한 대학에 서 교수로 일했던 사람이 말했다.“시장 에서‘이거 얼마예요?’하면, 열이면 열 ‘얼마 주실려구유’하고 답한다. 충청도 사람들은 절대 주도권을 놓지 않는다.” 얼마 전“고교생 56%, 10억 생긴다면 죄 짓고 1년 감옥 가도 상관없다”는 설 문조사 기사를 읽었다. 조사 자료를 찾 아보니 의외의 내용이 있었다. 여러 가 지 질문을 초중고생뿐 아니라 학부모들 에게도 했던 것이다. 이 가운데 충청도 학부모들만 100%“그것은 안 돼여!”하 고 답한 항목들이 있었다.“자녀가 커닝 해도 성적만 좋으면 된다”라는 문항에 충청도 학부모들은 100%“그렇지 않 다”고 답했다.“자녀에게 유리하다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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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교에서 성적 조정을 해도 된다” “지정 쓰레기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한다” “친구나 동료의 아이디어를 내 것인 양 내세운다” “인터넷이나 SNS 에 재미로 악성 댓글을 올린다”항목에 도 충청인들은 100%“안 된다”고 답했 다. 물론 이들 문항에 다른 지역 학부모 들도 대개 90% 이상 반대했으나 조사 대상 전원이“안 된다”고 답한 곳은 충 청도밖에 없었다. 설문조사에서 표본집 단 100%가 같은 대답을 하는 경우는 드 물다. 충청인들만 유난히“괜찮여~”하고 답한 문항들도 있었다.“필요에 따라 신 호등을 무시하고 지나간다”는 타 지역 보다“그럴 수 있다”는 대답이 많았다. “친구의 범법 행위를 감추고 신고하지 않는다”역시 타 지역보다 훨씬“괜찮 여”가 많았다.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는 인터뷰하러 간 기자가“총재님, 저 청주 출신입니다”하자 이렇게 농담했다.“충 북이 충청도여? 강원남도지.”한국은 때 로 미국보다 넓다. 총선 준비하는 정치 인들이 그걸 아는지 궁금해진다. 한현우₩주말뉴스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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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합

한 국

W h y 사진= Flickr/Brian Fagan(cc)

다른 사람들 캐나다서 집 살때 이렇게 했다 올해초 메트로밴쿠버 이슈는 재산세 캐나다 모기지대출 업체 도미니언 리딩센터(DLC) 자료에 따르면 2015 년 캐나다에서 첫 주택을 구매한 이 들은 예년과 큰 변화 없이 다운페이 먼트(downpayment)로 집값의 평균 21%를 냈다. 캐나다 국내에서 대출을 받아 주 택 구매할 때, 다운페이먼트(downpayment)가 집값의 20% 이하이면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의 모기지보험에 들어야 한다. 즉 집값 의 21%를 계약할 때 내면 모기지보 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돼 추가 보험 료 부담을 피할 수 있어 매년 집값 중 다운페이먼트 비율 평균은 거의 변동이 없다. 또한 DLC는 일단 주택을 구매한 사람들은 모기지를 갱신할 때 거의 대부분(83%)이 금리를 낮춰 간다고 밝혔다. 2015년 캐나다인의 평균 모 기지 금리는 4.68%였다. 가장 많이 이용한 5년텀(term) 모기지 금리는 평균 2.81%로 훨씬 낮아진다. 대부

분 캐나다인이 모기지 없이는 주택 을 살 수 없다. 2015년에도 89%가 모 기지를 이용해 주택을 구매했다.

◆ 재산세 부담 증가 이슈로… 집주 인은 마이너스통장이 답? 한편 비즈니스인밴쿠버지(BIV)는 메트로밴쿠버 주택 공시가가 지난 해 보다 12%~28% 상승하면서 재산 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 중에 홈에 퀴티라인오브크레딧(Home Equity Line of Credit· 약자 HELOC) 이용 을 고려하는 이들이 있을 것으로 예 상했다. HELOC은 한국에서 흔히 주 택담보 마이너스통장이라고 불리는 상품이다. 집주인이 보유한 주택 가 치의 일정 비율을 기준으로 라인오 브크레딧(마이너스통장)을 설정해 일정 금리를 적용받으며 자유롭게 꺼내쓰고 갚는 방식이다. BIV지는 특히 수입이 고정돼 재산세의 가파 른 상승을 감당하기 쉽지 않은 이들

이 HELOC을 선호할 것으로 보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HELOC는 홈 에퀴티론·주택담보대출(Home Equity Loan)보다 일반적으로 낮은 금 리가 적용된다. 금리는 집주인의 신 용점수가 기준이 된다. 윌더닝사(Will Dunning Inc)는 지 난해 12월 기준 캐나다 주택 소유주 974만명 중 약 22%가 HELOC을 이 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 소유주 중 모기지 이용자는 약 571만명이며, 나머지 36%에 해당하는 351만명은 주택 관련 빚이 없는 상태다.

◆ 재산세가 월세 올릴 전망 임대용 주택 공실률 0.6% 메트로 밴쿠버에 재산세 인상 소식은 세들 어 사는 사람에게도 결코 좋은 소식 이 아니다. 밴쿠버 다운타운 침실 1개형 아파 트 월세는 2014년 3분기 기준 1239 달러에서 지난해 1313달러로 오른 상태다. 재산세 인상 부담을 덜기 위 해 많은 집주인이 BC주정부가 정한

최대 인상 한도인 연 2.9% 인상률을 기존 세입자 월세에 적용할 전망이 다. 또한 새로 세 들려는 사람들은 같 은 건물에 이미 세들어 살고 있는 이 들보다 비싼 월세를 부담해야 할 가 능성이 높아, 집 찾기가 더욱 어려워 질 수도 있다. 참고로 밴쿠버 시내에 서 커리스데일(Kerrisdale) 지역 침 실 1개형 아파트 공시가는 61만1000 달러로 지난해보다 무려 38% 올랐 다. 수요가 가장 많은 편인 웨스트 엔드(West End)의 아파트 공시가 는 38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5% 상 승했다. 이 가운데 상가건물 임대료도 오 를 전망이다. 특히 밴쿠버시 상가 건물 올해 공시가는 평균 16%올라, 버나비나 리치먼드 등 주변도시의 5~10% 상승과 큰 차이가 났다. 건물 주가 재산세를 임대료에 반영하면 상점주들은 오른 임대료를 감당해야 할 상황이다. 이 때문에 밴쿠버 시내 일부 상점 주들은 가파른 임대료 상 승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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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현황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시장 가격지수 5년 동향

지역별 부동산 평균가격 (12월 기준) Squamish 단독주택 아파트

연간 변동률(%)

$638,100 17.4 $297,600 16.9

West Vancouver 단독주택 아파트

연간 변동률(%)

North Vancouver

$2,579,200 28.6 $765,700 23.9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연간 변동률(%)

$1,322,300 26.6 $703,200 16.6 $394,900 9.9

전체 주택 (검은선) 단독주택 (파란선)

Port Moody

Vancouver East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120,900 $503,600 $390,500

22.3 17.1 17.0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1,222,900 26.1 $651,200 23.0 $364,500 15.6

Maple Ridge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Port Coquitlam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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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변동률(%)

$2,885,000 24.0 $897,400 18.7 $590,400 18.1

Richmond

연간 변동률(%)

$1,296,800 26.3 $589,300 14.3 $383,900 11.5

$962,300 24.8 $444,500 11.5 $295,200 13.4

아파트 (녹색선)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1,283,500 21.8 타운홈 $455,400 6.4 아파트 $442,300 11.5

Vancouver West

타운홈 (붉은선)

연간 변동률(%)

Coquitlam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연간 변동률(%)

$869,100 24.8 $444,800 7.0 $310,600 11.7

$545,500 14.2 $303,000 8.6 $166,200 -0.7

연간 변동률(%)

$738,900 26.3 $415,900 10.0 $253,500 7.2 연간 변동률(%)

Surrey New Westminster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2005년 1월 기준=100

Burnaby

연간 변동률(%)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연간 변동률(%)

$676,400 $327,700 $204,000

15.4 8.9 4.2

Langley 단독주택 타운홈 아파트

<가격지수>

연간 변동률(%)

$677,700 16.8 $332,900 14.4 $213,600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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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여객기 기내 난동으로 밴쿠버공항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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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완공… 2017년 개통합니다”

50대男, 살인협박 및 기물파손…비상 착륙 후 캐나다 경찰에 구속 비행 중이던 여객기가 한 남성의 기내 난동으로 밴쿠버 국제공항에 불시착했다. 12일 리치먼드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4시경 미국 유나이티드 에 어라인 여객기가 보안문제로 밴쿠버 국제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출발해 덴버 로 향하던 여객기는 탑승객인 미국인 니 콜라스 마이클 알릭슈크(Aliksyuk·54)가 기내에서 폭언을 퍼붓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리자 급히 항로를 변경했다. 여객기는 인근 밴쿠버 국제공항으로 향

했고, 경찰은 여객기가 착륙하자 현장에 서 알릭슈크를 살인협박 및 기물파손 혐 의로 구속했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31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 중이었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 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알릭슈크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항 및 미국경찰과 공조해 이번 보안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사진= Flickr/Dennis Jarvis(cc)

밴쿠버는 수퍼카 전시장, 300만달러짜리 집에 산다면…

▲“80%완공…2017년 개통합니다”… 피터 패스벤더(Fassbender) BC주 지역사 회·스포츠·문화개발장관(우측)이 8일 건설 중인 에버그린 라인 버퀴틀람역과 포트무 디센터역을 시찰했다. 버퀴틀람역에서는 SFU로 통학하는 버스 편이 더해져 왕래하 는 인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포트무디역은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 및 버스와 연결돼 지역 교통 허브 역할을 할 계획이다. 글=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BC 주정부 제공

“최고급 차량 웨스트밴쿠버에 가장 흔하다” 밴쿠버가 북미주 수퍼카 시장의 중심이 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는 BC차량보험공 사(ICBC)의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ICBC에 따르면 대당 15만달러 이상 의 최고급 차량, 즉 수퍼카는 BC주 내에 만 2100대 등록돼 있다. 조사 범위를 메 트로밴쿠버로 한정시킬 경우, 이들 수퍼 카를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웨 스트밴쿠버다. 이 지역 주민 142명 가운 데 한 명이 벤틀리,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같은 수퍼카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 다. 리치몬드와 밴쿠버에서는 각각 517명 중 한 명, 616명 중 한 명이 최고급 차량 의 소유주다. <럭셔리앤수퍼카위크앤드>의 크레이 그 스토우(Stowe) 대표는 밴시티버즈와 의 인터뷰에서 밴쿠버를 북미주 수퍼카 시장의 수도로 지목했다. 그는 “밴쿠버는

인구가 많은 도시가 아니다. 하지만 수퍼 카 등록 대수는 뉴욕이나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 다. 밴쿠버가 수퍼카 전시장으로 부각되 게 된 이유는 부동산 가격의 급상승 때문 이다. 스토우 대표는 같은 언론과의 인터 뷰를 통해 300만달러짜리 집을 구입하려 는 사람이 25만달러짜리 차의 주인이 되 려 하는 건 이상한 일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Flickr/Axion23(cc)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조선 뉴스 Review는 이번 한 주간 밴조선닷컴(Vanchosun.com)에서 가장 많이 읽은 뉴스를 선정해 다시 한번 지면으로 보여드립니다.

사진=BC 주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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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도 反난민 정서 확산되나? 독일 난민반대시위 격화로 유럽 위기…캐나다 정부 추후 대책에 관심 밴쿠버에서 시리아 난민을 대상 으로 한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최근 유럽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반 (反) 난민 정서가 캐나다로 확산되 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새해 벽두부터 독일 쾰른에서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난민 집 단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 이후 독일에서는 연일 난민 반대 시위가 격화되는 등 반 난민 분위기가 최악 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1 일 라이프치히 시위에서는 폭력 행 위가 이어지면서 21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유럽에 못지 않게 난민들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캐나다 에서도 지난 8일 시리아 난민을 대 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이 날 오후 밴쿠버에서 열린 시리아 난 민 환영행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난민들을 향해 후추스 프레이를 뿌리고 달아났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곧바로 증오 범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 면서 이번 사건의 재빠른 진화에 나 섰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촉매 역할 을 해 반 난민 정서가 캐나다 전역 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는 독일에서 촉발된 반 난민 정서가 캐나다까지 파급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 세한 상황이다. 캐나다 언론들은 유 럽에 비해 난민 수용 인원이 적고, 난민 심사 과정이 엄격하다는 이유 를 들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시리아 난민 정착 을 위한 지원에 소홀할 경우 반대로 캐나다의 난민 정책은 위기에 봉착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반 난민 정 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캐나다 국내 유류 산업 비중이 커 진 가운데 국제유가하락으로 경기 침체설이 나오자, 그간 유류 개발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 가 나오고 있다.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 은 파이프라인 누출 사고 시 대응 책 제시가 부족하다며 킨더모건사 가 버나비 마운틴에 추진 중인 68 억달러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에 반대 의견을 냈다. 클락 주수상은 중유 송유관 확장에 다섯가지 사전 조건을 내놓았으나 두 건에 대해 충분한 답을 듣지 못 했다며, 국가에너지위원회(NEB)에 추진 반대 의견을 냈다. 연방정부 산하 사업심의 기관인 NEB가 아예 검토 중단을 해야 한 다는 주장도 나왔다. 데릭 코리건 (Corrigan) 버나비 시장은 11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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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등장한 高분양가 아파트, 흥행 성공할까 올해 금리인상·대출규제 등 악재 고분양가가 시장 경색시킬 우려

존 맥칼럼 이민장관이 최근 몬트리올에 도착한 시리아 난민들에게 환영의 인사 를 전하고 있다.사진 제공=캐나다 이민부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정부가 시 리아 난민 정착을 위한 언어 교육 과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 등을 해 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안보 위협에 대해서도 경계할 필요 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1월 파리 연 쇄테러에 이어 난민에 대해 우호적

이던 독일에서도 잡음이 끊이지 않 으면서 유럽연합(EU)의 난민 정책 이 중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유럽의 상황을 반면교 사 삼은 캐나다 정부가 추후 난민 대책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 심이 모아진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버나비 파이프라인 확장 중단해야” BC주 유류 개발 반대 목소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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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틴 트뤼도(Trudeau)총리에게 공 개서신을 통해 “독단적으로 결정된 현행 검토 일정과 방식대로 계속 진 행하면 비용손실 및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내 산기슭 에 파이프라인 확장을 반대해온 코 리건 시장은 “트뤼도 정부도 NEB검 토 방식을 개정하기로 공약했다”며 “이런 공약은 NEB에 뿌리 깊은 문제 가 있음을 정부나 공공이 모두 인식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올해 6월 중

NEB의 파이프라인 사업 인허가 방 식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NEB 다린 바터(Barter) 공보담당자는 이와 관련 2015년도에 "피터 왓슨 (Watson) NEB의장이 34개 도시를 방문해 원주민 추장을 포함한 지방 자치단체 대표와 학계 인사 등과 만나 파이프라인 안전과 환경안전 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며 “과학적 인 기준에 따라 사업을 평가하고 있 다”고 반박 자료를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새해 벽두부터 서울 잠원동 ‘신반포자이’아파트 분양 가격이 3.3㎡당 평균 4300만원으로 역대 최 고가를 기록하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고( 高)분양가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 2014년 처음으 로 3.3㎡당 4000만원대를 돌파했던 강남 재건축 아 파트는 지난해에도 4000만원 넘는 단지가 잇따라 등장했다. 대부분 아파트가 청약에는 성공했지만 일부 단지는 과도한 분양가에 발목이 잡혀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분양가 책정이 주택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다. 분양 에 성공한다면 주변 재건축 아파트의 연쇄적인 분 양가 인상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흥행에 실패하면 강남 재건축 시장은 물론 가뜩이나 위축 된 전체 분양 시장에 또 다른 악재(惡材)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분양가 인상 러시 강남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는 2013년 이후 계속 오르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3.3㎡당 평균 3555만원 으로, 2014년(2102만원)보다 1400만원 정도 상승 했다. 작년 한해 동안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는 3.3㎡당 평균 3800만원 넘는 재건축 아파트만 6곳 이 쏟아졌다. 작년 10월 서초구 서초동에 분양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3.3㎡당 3850만원, 같은 달 서초구 반 포동에 분양한 ‘반포센트럴푸르지오 써밋’은 3.3㎡ 당 4040만원을 기록했다. 11월에는 반포동에서 ‘반 포래미안 아이파크’가 당시 역대 최고 분양가(3.3㎡ 당 4240만원)에 공급됐다. 하지만 이 기록은 불과 두 달여 만에 깨지게 됐다. 이달 15일 분양하는 ‘신반포자이(일반 분양 153가 구)’가 평균 4250만~4300만원대로 분양가를 책정 한 것이다. 애초 이 아파트 재건축 조합 측은 분양 가를 3.3㎡당 4500만원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방침 을 고수했지만 최근 위축된 분양 시장 분위기를 감 안해 약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수 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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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부동산팀장은 “지난해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 장에서는 한 곳이 분양가를 올리면 이에 자극받은 인근 재건축 단지들이 도미노처럼 분양가 인상 대 열에 뛰어들었다”면서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분양가 단지, 실제 계약은 지지부진 고분양가 아파트들은 평균 수십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실제 계약은 지지부진하다. 반포동 일대 일부 고분양가 아파트는 미분양이 남 아 있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부동산학과)는 “완판( 完販) 행진을 벌이던 반포동에서 미분양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결국 고분양가가 발목을 잡은 것 같다”고 했다. 평균 21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반포센트 럴푸르지오 써밋’은 현재 계약률이 90% 선으로 알 려졌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반포래미안 아이파크’ 도 계약률이 85%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 이 아파트는 계약이 기대에 못 미치자 최근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중도금 무이자로 변경하고 현관 중문(中門)과 오 븐,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 기 로 했다. 임지정 사주와부동산 대표는 “작년 12 월 중순 이후에는 분양 문의 전화가 뚝 끊겼다”면 서 “분양가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다” 고 말했다. ◇“고분양가 확산하면 시장 경색 우려”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할 재건축단지는 모 두 14곳, 1만3983가구에 이른다. 이 중 일반 분양 물 량이 4000여 가구로 예년(2000~3000가구)에 비해 많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단지의 일반 분 양가가 상승하면 조합원들이 내는 분담금은 줄어 든다”면서도 “일반 분양 물량이 팔리지 않으면 조 합원 부담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분양 대행사인 ‘건물과 사람들’ 최창욱 대표는 “신반포자 이의 성적표에 따라 입지별로 분양가 조정이 일어 날 수밖에 없다”며 “초기 계약률이 낮을 경우 앞으 로 분양 예정인 아파트들의 분양가도 낮아질 수밖 에 없을 것”이고 했다. 김성민·이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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