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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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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밴쿠버 판>

제2912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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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화, 미화 72센트마저 깨졌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도 동반 하락 또 다른 바닥이다. 17일 캐나다 달 러의 가치가 2004년 봄 이후 처음 으로 미화 72센트선 아래로 내려갔 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가 제로 금리 시대 마감을 선 언한 이후 하루만에 불어온 후폭풍 이라 할 수 있다. 연준은 16일 미국 의 기준 금리를 기존 0.00%~0.25% 에서 0.25%~0.50%로 상향 조정한 다고 공식화했다. 오랫 동안 뜸만 들여왔던 금리 인상안(0.25%P 인 상)을 마침내 실행시킨 것이다. 재 닛 엘런(Yellen) 연준 의장은 이와 관련해가진 기자 회견에서 금리 인 상은 ‘비정상의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규정했다. 17일의 상황 만 놓고 봤을 때 이 선언이 캐나다 외환시장에 미친, 그리고 앞으로 미 칠 여파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미국이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이 에 따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 는 일부의 시각도 있었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가능성을 여러 차례 내비치는 사이 그 충격이 시장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캐나다 달러 가치 11년래 최 저… 매일 떨어지는 데, 정부 발표에서는 경제란 단어는 실 종. 이게 무슨 일? ○ 북, 임현수 목사에게 종신형 선고… 비판의 목소리에 비정 상적으로 반응하는 국가임을 스스로 보여주네. ○ 메시브리지 2022년 완공… 동서남북 빠르게, 다리만 건너 면 통행료. 차타고 멀리 다니 지 말란 뜻?

다. 16일 외환시장에서는 이 예상 이 어느 정도 맞았다고 볼 수 있다. 17일의 상황은 달랐다. 이날 정 오 캐나다화의 가치는 미화 71.58 센트까지 떨어졌고, 이후 등락을 거 듭하다 미화 71.68센트에 장을 마 쳤다. 미화 1달러를 사기 위해서 필 요한 캐나다화는 1달러39.50센트 다. 환전 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여 기에 3센트 정도 추가 부담이 발생 할 수 있다. 캐나다화의 가치 추락은 미국의 금리 인상 때문만은 물론 아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무엇보다 국제 유가의 거듭된 하 락이 캐나다화의 날개를 꺾은 이유 로 지목되고 있다. 캐나다화는 원유 등 원자재 가격 변화에 민감한 자

원 통화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다 시 말해 국제 유가가 반등하지 않 는 한 캐나다화 가치가 상승할 가 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캐나다화의 입지를 좌지우지할 이 국제 유가가 17일에도 7년래 최 저치를 또다시 새로 썼다. 17일 서 부텍사스산(WTI) 원유는 전날 대 비 배럴당 57센트 내린 34달러95 센트에 거래를 끝냈다. 참고로 지 난 2008년 글로벌 경제 위기 당시 국제 유가는 배럴당 34달러를 밑 돌았다. 원자재 시장에서 흔들린 건 원유 뿐만이 아니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1049달러70센트까지 떨어졌다. 구 리나 팔라듐 등 주요 금속의 가격 도 하락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달러의 가

치는 어디까지 하락할까? 일부 금 융 전문가는 미화 70센트를 마지 막 선으로 보고 있다. 올 1월 27일 기준 캐나다화는 미화 80.62센트였 다. 당시 금융 전문가들은 캐나다화 가치가 2016년 1분기 미화 76센트 로 조장될 거라고 내다 본 바 있다. 저스틴 트뤼도(Treudeau) 캐나다 총리는 17일 밴쿠버를 방문한 자리 에서 “루니 약세는 캐나다에 어려 움인 동시에 기회도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 고, 저소득층에게는 이것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18일 오전 9 시 27분 현재 매매 기준율 기준 캐 나다화는 원화 850원31전에 거래 되고 있다.

☎(604)877-117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내년에도 배우자 영주권 대기중 취업 가능 배우자 초청이민 신청인 대상 임시취업 프로그램 1년 연장 배우자 초청이민 신청인들이 영주권을 기다리는 동안 일을 할 수 있는 임시취업 프로그램이 내 년에도 시행된다. 캐나다 이민부(CIC)는 17일 캐 나다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의 후 원으로 초청이민을 신청한 배우 자가 영주권이 나오기 전까지 임 시로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 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1년 더 연 장한다고 밝혔다.

배우자 초청이민 임시취업 프 로그램은 영주권을 기다리는 동 안 캐나다에서 일할 수 있는 경 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 민부는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시범 운영했다. 이에 따라 배우자 초청이민 신 청인들은 내년에도 오픈워크퍼 밋(Open Work Permit)을 받아 임시로 일할 수 있게 됐다. 희망 자들은 배우자 초청이민 신청시

오픈워크퍼밋 신청서를 함께 제 출하면 된다. 이미 배우자 초청이민 신청서 를 제출한 경우에도 추가로 신청 서를 내면 4개월내로 오픈워크 퍼밋을 발급받을 수 있다. 오픈워크퍼밋을 발급받으면 직 장이나 직종에 상관없이 캐나다 고용주 밑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다.

부 동 산

문용준 기자 myj@vanchsoun.com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의 발길이 비교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 다. 캐나다 통계청의 17일자 보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캐나다 방 문은 9월 1만7000건에서 10월 1만 9000건으로 7.8%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나홀로 증가세’에 가깝다. 해 외여행자들의 캐나다행이 전반적 으로 뜸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을 제외한 해외 거주자들의 국내 방문은 46만4000건으로 전달 대비 3.1% 감소했다. 미국으로부터 의 방문자도 많아진 것은 아니다. 미국인의 캐나다 방문은 한 달 전 에 비해 0.8% 줄어든 184만4000건 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전체적으 로 해외 여행자들의 캐나다 1박 이 상 여행은 1.5%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났다”고 전했다. 이와는 달리 캐 나다 거주자들의 해외 여행은 상대 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10월 한달 간 캐나다인의 국외 여 행 건수는 미국을 빼도 100만건을 상회한다. 이는 전달 대비 7.4% 늘 어난 것이다. 캐나다인의 미국 여행 은 확실히 줄었다. 특히 차를 이용 한 당일치기 미국행은 179만3000 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0만 건 이상 감소했다. 문용준 기자

우리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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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기본은 건강” 볼거리 놀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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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이벤트부터 자선행사까지”

건 강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한국인의 캐나다 방문, 거의 ‘나홀로 증가세’ 캐나다인의 해외 여행은 늘었는데…

종 합

사진=BC주정부 제공

포트맨 브리지와 쌍둥이? … BC주정부는 16일 조지 메시터널 대신 10차선 넓이의 교량을 35억달러를 들여 건설하고, 99번 고속 도로와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C주에서 가장 긴 교량, 2022년 완공 조지메시터널 대안 발표돼 BC주정부는 현재 교통체증이 심 각한 조지메시터널(George MAssey Tunnel)의 대안으로 조지메시브리 지를 2017년 초에 착공·2022년에 완공 후 개통할 계획이라고 16일 발 표했다. 조지메시브리지 건설계획은 2013년에 이미 가안이 공개됐다. 이 번 발표는 구체적인 규모와 형태를 공개한 것으로, 주정부는 35억달러 예산을 투자해 10차선 교량을 만들 고, 완공 후에는 통행료를 받을 방침

이라고 밝혔다. 토드 스톤(Stone) BC 주 교통·사회시설 장관은 새 교량이 “BC주에서 가장 긴 다리가 될 것”이 라며 “완공 후에는 주내에서 가장 심 각한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구간의 통행이 원활해져 통행에 걸리는 시 간이 줄어들고 동시에 주요한 통로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교량은 99번 고속도로(Hwy 99) 의 일부로 리치먼드와 델타 사이 프 레이저리버를 건너는 차들이 이용 하게 된다. 또한 정부는 99번 고속도 로 폭을 확장하고, 17A고속도로· 스

티브스톤 하이웨이·웨스트민스터 하이웨이와 나들목으로 연결할 계 획이다. 주정부 계획대로 완공되면 리치먼드-델타-써리 구간의 왕래 시간이 25~35분 가량 줄어들게 된 다. 주정부는 새 다리에 추가로 전 철 또는 경전철로를 설치할 가능성 도 대비해 설계할 방침이라고 밝혔 다.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지진 않았 으나 써리 경전철 정비 후, 리치먼 드-써리를 전철 등으로 연결할 가 능성을 대비한 것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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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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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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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임현수 목사 종신노역형 선고 캐나다 정부 우려 표명… “임 목사 귀환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 북한이 11개월째 억류 중인 한국 계 캐나다인 임현수(60·사진) 목사 에게 반국가 활동을 이유로 종신노 역형을 선고했다. AP통신은 지난 16일 북한 최고 법원이 임 목사에게 국가전복 혐의 로 종신노역형을 선고했다고 보도 했다. 신화통신도 이날 남한에서 태 어난 캐나다인 목사가 북한 최고법 원에서 국가전복 혐의로 무기징역 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종신노역 형은 북한 교화소에 갇혀 농사일과 집 짓기 등 노역을 하루 10시간 이 상 평생 해야 하는 형벌이다. 북한 검찰 측은 임 목사에 대해 사 형을 구형했으나, 임 목사 변호인 측

이 “순순히 자백했 다”며 선처를 호소 해 종신노역형으로 감형됐다고 AP통 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정부는 심각한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저스틴 트뤼 도(Trudeau) 총리는 “북한의 통치 방식과 사법 체계의 문제는 잘 알 려져있다”며 “북한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캐나다 외교부 프랑수아 라살 (LaSalle) 대변인은 “임 목사의 건강 상태 검증을 위해 영사 면담을 북한 에 거듭 요청했지만 만날 수 없었

다”며 “북한 법원이 임 목사에게 과 도하게 가혹한 선고를 내린 데 경악 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 캐나다 정부는 임 목사에 대해 우려 하고 있으며 그가 캐나다로 돌아오 길 바란다”며 “임 목사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임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토론 토 큰빛교회 및 가족들도 공동성명 을 내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임 목 사의 사랑을 북한 정부가 기억해주 길 간절히 부탁한다”며 “자비와 긍 정적 해결을 희망하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기도 후원에 감사한다” 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

“BC아동위탁 보호제도 큰 구멍 뚫렸다” 위탁 가정 성추행·자살·사고사 문제 지적돼 BC주 아동위탁 보호제도에 커다 란 문제가 있으며, 해결되지 않고 있 다고 주정부 자체 작성 보고서에서 지적됐다. 밥 플레카 BC주 아동가족개발부 前차관이 작성해 14일 아동가족개

발부에 의해 공개된 보고서는 관련 부서의 지도력·예산·인력·일선 공 무원의 능력이 모두 부족하다고 지 적했다. 플레카보고서를 보면 과거에도 아동위탁 보호제도 상에 유사한 보

고서를 통해 문제가 확인됐으나, BC 주정부가 예산증액 없이 수행할 수 있는 권고안만 받아들여, 여전히 행 정적 공백이 남아있다. BC주는 고아원 대신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위탁 가정에 보내 보호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고아 뿐만 아니라 부모가 자녀를 돌볼 능

나눔은 내게 기쁨으로, 기부 활동 증가 기부액 128억달러, 2004년 대비 23% 늘어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의 시간과 재산을 내놓는 것, 즉 자원봉사와 기 부 활동은 캐나다의 여러 가치 중 하 나다. 비영리기관과 자선단체에 대 한 캐나다인의 기부금이 늘었다. 캐나다 통계청의 17일자 보도자 료에 따르면 2013년 기부금 총액은 128억달러로 2004년 이후 23% 증 가했다. 무엇보다 기부자 상위 10% 의 기부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 이 들의 기부액은 2004년 64억달러에 서 2013년 84억달러로 30% 증가했 다. 같은 기간 나머지 기부자의 기부 액 증가율은 11%로 조사됐다. 전체

기부액에서 상위 10%가 기여한 부 분은 2013년 기준으로 66%다. 예년과 같이 기부금은 종교 단체 로 가장 많이 몰렸다. 2013년 해당 액수는 52억달러로, 이는 전체 기부 액의 41%다. 이밖에 대표적인 기부 금 수혜 대상은 의료기관(기부금 17 억달러), 사회봉사기관(16억달러), 국제기관(13억달러) 등으로 나타 났다. 캐나다인의 기부 활동은 현금이 나 체크를 통해서만 이루어지지 않 는다. 식품이나 선물도 주요 기부 수 단이다. 캐나다인의 60%가 푸드뱅

크와 같은 자선단체에 음식을 기부 했다. 옷이나 장난감 등을 기부한 비 율은 이보다 높은 76%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리빙포인트

신선한 게 고르는 법 신선한 게를 고르려면 딱지 를 살짝 눌러보자. 탄력성이 있 고, 발을 모으고 있는 것이 좋은 게다.

송이 전했다. 임 목사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목 적으로 그동안 총 110여 차례에 걸 쳐 북한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1월 에도 양로원과 탁아소, 고아원 설립 을 이유로 평양에 들어갔다가 연락 이 두절됐다. 북한은 두 달여가 지 난 3월 캐나다 정부에 임목사 억류 사실을 통보했다. 이후 지난 7월 북 한 조선중앙통신은 임 목사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최고 존엄과 체제를 중상 모독 하고 국가전복 음모행위를 감행하 는 등 범죄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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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2000년 이후 80만명 늘어 전체 인구의 13.5% 경제활동을 하는 가구와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개인의 연간 중 간 세후 소득이 지난 2000년 4만 5800달러에서 2013년 5만3500달 러로 16.8% 증가했다. 연간 기준 으로 소득 상승률은 1.2%다. 하지만 조사 기간 동안 매해 소 득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캐나다 통계청의 17일자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 소득 상승률은 2000

년대 초반 3.9%로 정점을 찍기도 했지만, 경제 후퇴기로 분류되는 2008년과 2009년에는 거의 변화 가 없었다. 저소득층은 2000년 383만6000 명에서 2013년 464만9000명으 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 에서 저소득층이 차지하는 비율 은 12.8%에서 13.5%로 증가 추세 를 보였다. 통계청은 가계 소득이 중간 소 득의 절반 수준을 밑도는 경우 해

당 가구에 소속된 구성원 모두를 저소득층으로 분류했다. 전국에서 중간 소득 상승율이 두드러진 지역은 앨버타주(연간 2.8%), 새스케처완주(2.7%), 뉴펀 들랜드주(2.4%)로 나타났다. 온 타리오주의 중간 소득 상승률은 0.4%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평균 에도 미치지 못했다. BC주의 중간 소득 상승률은 1.7%로 조사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윤상희 기자 monica@vanchosun.com

력이 없다고 법원 등이 판결했을 때 도 위탁 가정으로 가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맡겨진 아이들이 성추행·자 살·사고사로 죽음에 이른 사례가 있 다는 점이다. 스테파니 캐듀스(Cadieux) 아동 가족개발부 장관은 “보고서 내용을 참고해, 2016년 주정부 예산을 발표 할 때 좀 더 구체적인 대응책을 내놓 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아델 밴쿠버 공연 티켓

사진=BC주정부 제공

다시 돌아온 해양경비정… 지난 2013년 2월 예산 부족을 이유로 폐쇄됐던 키칠라노 해양경비대 기지가 16일 다시 문을 열었다. 자유 당(LPC) 공약 실현의 일환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한 해양경비대는 인근 선박 안전 보호 및 단속 업무를 수행한다. 사진은 순찰선이 키 칠라노 해안을 따라 순찰하는 모습.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10분만에 매진 최근 발표한 3집 앨범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영국의 디바 아델(Adele)의 내 년 여름 밴쿠버 공연 입장권이 10여분 만에 매진됐다. 아델의 밴쿠버 공연 입장 권은 17일 오전 10시부터 각 종 예매사이트를 통해 판매가 시작됐으나 10여분 만에 동이 났다. 아델의 밴쿠버 공연은 내 년 7월 20일과 21일 두 차례 에 걸쳐 밴쿠버 로저스아레나 (Rogers Arena)에서 진행된 다. 윤상희 기자

밴조선

Weather Briefing

“잠깐 내린 첫눈, 금요일 예상 낮 최고 기온 8도” 메트로 밴쿠버를 기준으로 17 일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 렸다. 하지만 잠깐 뿐이었다. 영상 의 기온과 함께 당분간 비소식만 들려 올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기

상청(Environment Canada)은 17 일자 예보를 통해 “금요일인 18일 은 흐린 가운데 때에 따라 비가 내 리겠다”고 밝혔다. 18일 아침 최저 기온은 3도, 낮 최고 기온은 8도로

각각 예상됐다. 금요일 밤에는 바 람도 비교적 강해질 것으로 전망 이다. 17일 기준 일출과 일몰 시간 은 각각 오전 8시 2분과 오후 4시 15분이다. 다. 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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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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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밴쿠버 재외선거 ‘순항’ 유권자 등록 한 달 407명 신고 마쳐… 18일부터는 여권 없이 가능, 등록률 제고 기대 밴쿠버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뽑는 20대 총선 재외선거의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17일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재외국민 유권 자 등록 한 달이 지난 14일 현재 밴쿠버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 총 407명이 재외선거인 및 국외 부재 자 신고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트뤼도 총리 스타워즈 영화감상평은…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는 16일 아 동병원 후원 행사의 일환으로 신작 스타워즈를 관람하고, “매우 놀라웠다”고 자 신의 트위터에 감상평을 남겼다. 트뤼도 총리의 스타워즈 사랑은 유명한 데, 올 해 할로윈에 자신은 한 솔로로 부인 소피 여사는 레이아 공주로 분장했다. 11 살 때는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 총리와 <제다이의 귀환>을 감상하고 “기대 이 상이었다”는 평을 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트뤼도 총리 트위터 캡처

이는 북미에서 9번째로 많은 것이 며,캐나다에서는 토론토(51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등록 한 것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권자가 등록한 지역은 중국 상 해였다. 이날까지 상해총영사관에 등록을 마친 유권자는 총 1623명 이었다. 이어 일본대사관(1383명), 인도네시아대사관(1177명), 뉴욕 총영사관(984명), 중국대사관(810 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현재 재외선거 전체 유권 자 등록률은 0.91%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총선 참여를 독려하고 있지만 등록률이 기대만큼 높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공직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서 향후 유권자 등록률 제고에긍 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 된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관할 구역의 재외국민 수가 4만명 을 넘는 경우 공관 외 장소에 4만

정부 교부금을 받지 못하는 한인 사회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96>

Cultural Grants from Governments 메트로밴쿠버 각 시청별로 각종 예산을 민간단체에 교부하고 있 다. 가끔 교부 내용을 보면 한인 단 체는 알고도 못 받는 것인지, 아니 면 몰라서 못 받는 것인지 아쉬운 예산들이 있다. 예컨대 코퀴틀람 시청은 올 가을에 문화·사회활동 예산(Spirit of Coquitlam Grant)

을 교부한다고 발표했었다. 17일 예산 배정 결과를 보면 총 25개 프 로젝트가 총 23만5660달러를 받 게 됐다. 이 중에는 트라이시티 중 국계캐나다인협회로 가는 중국신 년문화축제 예산 1만5533달러와 트라이시티 중국커뮤니티협회로 가는 역시 신년 축제 예산 3888달 러가 있다. 이란계 커뮤니티도 트 라이시티이란문화협회를 통해 이 란 신년이벤트 예산으로 1만7996 달러를 받는다. 한인은 2011년 인구조사 기준 코퀴틀람 인구의 6.1%를 차지한 다. 이란어(4.9%)나 중국표준어(

만다린 4.7%)를 쓰는 인구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한국인은 재산세 등 납세의 의무를 수행하 면서 이런 행사 기금을 받지 못했 거나, 또는 알지못했다고 볼 수 있 다. 단, 기존의 한인단체 중 한 곳 은 최근 ‘분쟁 중’으로 캐나다 언 론에도 다뤄져 이런 예산 신청 자 체가 어려울 것이다. 물론 예산을 받아 허튼 곳에 쓰거나, 자격 없는 사람이 쓴다면 받느니만 못하겠지 만, 예산 지원 내용에서 한인의 부 재는 어쩐지 아쉽다. 중국계나 이란계가 하듯 지역 별 문화 단체가 새해맞이 행사를

명마다 1곳의 재외투표소를 추가 로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당장 전세계 16개 공관에서 24곳의 재 외투표소가 추가로 설치된다. 또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 등록 신청시 여권사본 및 국적확인서 류 사본을 첨부하도록 하는 규정 이 삭제되면서 18일부터는 여권이 없이도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게 됐다. 밴쿠버 재외선관위 관계자 는 “유권자 등록 한 달이 지나면서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공관을 찾아 등록하는 분들이 꾸준히 있다”며 “ 공직선거법 개정안으로 인해 지난 총선보다는 투표율이 높아질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 등록은 내년 2월 13일까 지 진행된다. 이후 3월 30일부터 4 월 4일까지 재외투표소에서 재외 선거가 실시된다. 오전 8시부터 오 후 5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구성해 실행하거나, 또는 예산을 마중물 삼아 코퀴틀람 시민을 위 한 스포츠 대회를 하거나, 도서관 에 한글책 서가를 양질로 늘리기 위해 모임을 추진해보면 어떨까? 실상 이런 제안은 기자의 아이디 어가 아니라 실제로 이번에 예산 을 받은 단체들이 각각 예산을 활 용해 추진하는 사업 내용을 한인 으로 바꿔 표현한 것 뿐이다. 이 민 정착이란 한 가정의 경제적 안 착 뿐만 아니라 그를 기반으로 양 질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을 캐나 다 사회와 주고받는 일이라고 본 다면, 아직 시도할 부분이 많다. 사 심 없이, 문화를 즐기는 차원에서 말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 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 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 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 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 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단체 제4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캐나다 한국문협은 내년 1 월 5일부터 2월 20일까지 제4회 한 카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분야는 운문(시, 시조, 동시) 3편, 산문(수 필, 콩트, 동화, 라디오단막극본, 평 론) 2편 이상 등이다. 이메일 접수 는 kwac2009@gmail.com으로 하 면 된다. 당선작은 3월 중 발표된다. ☎(604)435-7913

한인회 스키 및 스노우보드 무료강습 ◎…한인회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사이프레스 렌탈 샵(Sypress Rental Shop) 앞에서 스키 및 스 노우보드 무료강습을 실시한다. ☎(604)358-1799

이대부속 중·고 동문 ◎…이대부속 중·고 동문회 가 동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604)446-2699(김근배)

행복문화마당 내년 1월 2일 개강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아 동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당이 내 년 1월 2일 개강한다. 개강을 앞두 고 노래를 지도할 자원봉사자도 모

집한다. 행복문화마당은 매주 토요 일 버나비 카메론 도서관에서 열 리며 음악감상과 건강운동, 함께 노래, 이웃돕기, 친교 등이 진행된 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20-2788

한인회 자원봉사자 구인 ◎…한인회 버나비 사무실에 서 행정업무를 도와줄 자원봉사 자를 찾는다. ☎(604)358-1799, (604)255-3739

회 연주자를 모집한다. 현악(바이올 린, 비올라, 첼로), 관악(플룻, 클라 리넷), 성악(독창, 듀오), 피아노(솔 로, 듀엣, 트리오, 반주) 등에서 음대 전공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 한다. ☎(604)505-4187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신규 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이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써리 크리스 찬 스쿨. ☎(604)312-1332

2016 신인작품 공모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 버지부는 2016 신인작품을 공모한 다. 모집부문은 시나 시조, 소설, 평 론, 수필, 아동문학, 번역문학 등이 다. 응모기간은 11월 20일부터 내 년 1월 31일까지. 웹사이트(www. cafe.daum.net/klsv)에서 원서 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일 (gracelim1955@hanmail.net)이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2867 violet st. North Van. V7H 2L7 김해영. ☎(778)889-0128

밴쿠버 당구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동호회가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목, 금, 토요일 오후 2시 마스터당구 장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0달러. ☎(604)492-0899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 교실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교실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코퀴틀 람 #204- 515 Cottonwood Ave.에 서 열린다. ☎(604)724-8308

한인회 영어교실·역사교육·중국어교실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모집

◎…한인회는 버나비 한인회 사 무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 시 영어교실, 매주 목요일 오후 1 시 역사교육, 매주 목요일 오전 10 시 중국어교실을 각각 진행한다. ☎(604)265-0113, (604)522-3751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이 단원을 모집한다. 단원들에게는 증명서와 대학추천서 등이 발급된 다. ☎(604)817-1779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 동호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이 동호회원을 모집한다. 정기모임은 매주 토요일 랭리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다. ☎(604)785-8597

비비안 부부의 댄스 무료 강습 ◎…비비안 부부의 댄스 무료 강 습이 매주 2회 진행된다. 화요일 오 후 1시 척밸리 커뮤니티센터(13458 107A Ave. Surrey), 목요일 오후 2 시 길포드 레크레이션 센터(15105 105 Ave. Surrey) ☎(604)589-1279

순창 향우회 회원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 정기음악회 연주자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정기음악

◎…순창 향우회가 회원을 모집 한다. ☎(604)358-0536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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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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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 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 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공연·전시 Flickr/davebloggs007 (cc)

밴프에 새 임대 주택 들어선다… 캐서린 맥케나(McKenna) 환경장관은 17일 밴프 마을내 연방정부 보유 필지 12곳을 밴프주택공사(BHC)에 장기 임대해 다세대 임대 주 택을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밴프는 지방자치단체가 별도로 있지만, 밴프국립공원의 일부로 연방정부의 관리 대상이기도 하다. 특히 밴프의 모든 토지는 연방정부 소유로 매매가 제한 된다. 정부는 캐이브 에비뉴(Cave Ave.)와 디어가(Deer St.)의 필지 각각 6곳을 임대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스카이트레인역 주변 사기꾼 주의보 유학생 상대로 친구가 되자고 접근한 뒤 돈 가로채 스카이트레인 역 주변에서 유학 생을 노린 사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대중교통 전담경찰(Transit Police)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밴쿠버 다운타운부터 뉴웨스트민 스터에 이르는 구간에 있는 스카 이트레인 역에서 20~30대로 추정

되는 백인남성이 유학생들의 돈을 가로채는 사건이 잇따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자신 을 미국이나 영국에서 왔다고 속여 유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차량 수리 비나 기름값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남성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이나 전화번호를 알려주면서 친구가 되 자고 접근했다. 심지어 그는 유학 생들이 다니는 학교 수업명과 교사 이름 등을 대며 자신도 같은 학교 에 다닌다고 속였다. 이 남성은 약 178cm 키에 마른 체형으로, 짙은 갈색 머리를 가진

“차 안에 귀중품 놓고 내리지 마세요” 버나비서 2달간 차량털이 350건 잇따라… 경찰 유력 용의자 추적 중 버나비에서 차량 내 금품을 도난 당한 사건이 수백차례 잇따르면서 연말을 맞아 시민들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버나비경찰(RCMP)에 따 르면 지난 10월 중순부터 최근까 지 버나비 곳곳에서 총 350여건의

Crime Report

밴쿠버 언쟁 끝 칼부림 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경 밴쿠버 넬슨가(Nelson St.)와 설로우가 (Thurlow St.) 인근에서 A(19· 여)씨와 B(19)씨가 신원이 밝혀 지지 않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차량 내 금품 절도사건 신고가 접 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은 주로 인 적이 드문 오전 3시~7시 거리에 주 차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것 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른 체형의 남성을 유력

찔려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서로 아는 사이로, 이날 격렬한 언쟁을 벌이다가 신 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갑자 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 다. 경찰은 이 남성을 붙잡기 위 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버나비 10세 소녀 유괴 미수 버나비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30분경 버나 비 우즈워스가(Woodsworth St.)

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이 남성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 다. 이 남성은 혼자서 범행을 저지 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남성은 자신의 1990년대 후반 세단 차량을 범행에 이용했으며, 범 행 대상을 선정한 후 운전석 창문

5900번가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10세 소녀를 유괴하려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남녀는 회색 차량 을 타고 소녀에게 접근한 뒤 태 워주겠다고 꾀었다. 다행히 소녀 는 괜찮다고 거절하면서 별다른 화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달아난 남녀의 뒤를 쫓고 있다.

시투스카이 고속도로에 나무 쓰러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남성 을 붙잡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 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각별히 주의해 야 한다”며 “이 남성을 목격할 경 우 즉각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 했다.

캐나다뮤즈 청소년 교향악단 조지더비센터 크리마스연주 ◎…캐나다뮤즈 청소년 교향악 단은 12월 19일(토) 오전 10시 조 지더비센터에서 6·25 참전용사들 을 위한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연 다. 7550 Cumberland St. Burnaby.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 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 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 백 자택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봉사단체 을 부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 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 차량 앞좌 석 우측 문에 찌그러진 흔적이 있 다”며 “용의자를 붙잡을 때까지 수 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 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절대로 지 갑이나 휴대전화, 열쇠 등 중요한 물건을 놓고 내리지 말라”며 “용의 자를 목격한다면 즉각 경찰에 신고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방법 세미나 ◎…써리 석세스는 내년 1월 22 일(금) 오전 10시 써리 석세스에서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방법 세미 나를 개최한다. #206-10090 152 St. Surrey. ☎(604)588-6869(Ext 111. 장기연)

윤상희기자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지 난 16일 오후 6시경 시투스카이 고속도로(Sea-to- Sky Highway)호스슈베이(Horseshoe Bay) 인근에서 약 19m 높이의 거 대한 나무가 쓰러졌다. 이날 사고 로 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나무 가 길을 가로막으면서 차량 통행 이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나무가 쓰러진 정확한 원 인을 조사하고 있다. 윤상희기자

이민자를 위한 개인 소득세 신고 요령 무료 세미나 ◎…버나비 석세스는 내년 1월 22일(금) 오전 10시 버나비 석세 스 사무실에서 이민자를 위한 개 인 소득세 신고 요령 무료 세미나 를 연다. #200-5172 Kingsway. Burnaby. ☎(604)430-1899 또는 http://goo.gl/7jK4VO

직장인과 구직자를 위한 무료 영어 수업 ◎…다이버시티와

BCFED의

헬스 앤드 세이프티 센터(Health & Safety Centre)가 공동으로 직 장인과 취업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을 제공한 다. 1월 22일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써리 센트 럴 도서관 402호에서 진행된다. 10350 University Drive. Surrey. ☎(604)547-1300(아이린 고)

석세스 시니어 프로그램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은 내년 1월 11일(월) 오전 10시 석세스 헨더슨 오피스에서 암이나 당뇨병, 심장질환, 폐질환 등 만성질환에 대한 세미나를 진 행한다. 1월 12일(화)과 1월 19일( 화)에는 오전 9시 30분 같은 장소 에서 스마트폰 수업을 실시한다. ☎(604)468-6000, (604)468-6106

석세스 시니어 노래교실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 발 프로그램은 내년 1월 8일부 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 시 코퀴틀람 센트럴 도서관에서 석세스 시니어 노래교실을 연다. ☎(604)468-6000, 6106

사무직 및 세일즈 취업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 ◎…ISS of BC는 11월 9일부 터 내년 1월 22일까지 총 10주 간 밴쿠버 오피스(515-333 Terminal Ave. Vancouver)와 리치 먼드 오피스(10 – 5751 Cedarbridge Way. Richmond), 랭리 오피스 (204-20621 Logan Ave. Langley), 뉴웨스트민스터 오피 스(280-610 Sixty St. New Westminster)에서 사무직 및 세일즈 취업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을 진 행한다. ☎(604)684-2325

2015 개인소득세 신고 무료 워크숍 ◎…ISS of BC 트라이시티 센 터는 내년 1월 7일(목) 오전 10시 코퀴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127호 에서 개인소득세 신고에 관한 워 크숍을 진행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778)2847026(Ext 1566. 이사벨)

건설이나 전문 기술직을 위한 집중 무료 영어 회화반 ◎…버나비 석세스는 내년 1 월 11일부터 3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 시 버나비 석세스 사무실에서 건 설이나 전문 기술직을 위한 집

중 무료 영어 회화반을 진행한다. #200-5172 Kingsway. Burnaby. ☎(604)430-1899

모자익 시니어프로그램 봉사자 모집 ◎…모자익 시니어프로그램이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코퀴틀 람에 거주하는 시니어의 영어회 화 및 컴퓨터 연습을 도와줄 봉 사자를 모집한다. 55세 이상 봉 사자도 환영한다. ☎(604)4388214(Ext. 108 재키 홍)

놀이로 배우는 영어 읽기 및 쓰기 ◎…노스쇼어복합문화회는 10 월 6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놀이로 배우는 영어 읽 기 및 쓰기를 진행한다. 대상은 노 스밴쿠버에 거주하는 3-5세 사이 의 아동과 부모. 장소는 Boundary Elementary School. ☎(604)9882931, (604)973-0455(진박)

5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국경을 초월한 우정 나누기 ◎…옵션스가 “55세 이상 시니 어를 위한 국경을 초월한 우정 나누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604)572-4060(Ext 1131 제이 김, 1165 샤론 김)

시니어를 위한 무료 일대일 영어회화 및 컴퓨터 방문레슨 ◎…모자익 시니어 프로그램은 버나비와 뉴웨스트민스터, 코퀴 틀람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시니 어를 위해 무료 일대일 영어회화 및 컴퓨터 방문레슨을 제공한다. ☎(604)438-8214(Ext 108. 재키 홍)

모자익 시니어 프로그램 서예 및 붓글씨 선생님 모집 ◎…모자익 시니어 프로그램이 서예 및 붓글씨 선생님(봉사자)을 찾고 있다. 경험이 있거나 한국 서 예를 널리 알리고 싶은 사람들의 연 락을 기다린다. ☎(604)438-8214

종교계 소식 크리스찬 분별력 세미나 ◎…밴쿠버 셔브룩 메노나이 트 처치(sherbrooke mennonite church) 한인공동체는 11월 13 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10주에 걸쳐 크 리스찬 분별력을 주제로 세미나 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20달러. 7155 sherbrooke st. Vancouver. ☎(604)789-0127, 319-8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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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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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마세요” 이 350건 잇따라…경찰 유력 용의자 추 A8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종합

2015 캐나다 올해의 검색어는? 구글 검색순위 1위, 토론토 블루제이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위 올해 캐나다에서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검색어는 미국프로야 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Blue Jays)였다. 17일 구글이 발표한 2015년 검색 어 순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는 블루제이 스로 나타났다. 블루제이스는 올해 22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아쉽게 우승에는 실 패했지만 블루제이스의 선전은 캐 나다 전역을 열광케 했다. 지난 10월 연방총선(Federal Election) 승리로 10년 만 정권 교 체에 성공한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가 2위, 연방총선은 3

위에 올랐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아메리카 대 륙의 스포츠 행사인 팬암게임(Pan Am Games)과 프랑스 파리에서 이 어진 연쇄 테러로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은 이슬람국가(IS)의 파리 총격(Paris Shooting)이 각각 4 위와 5위에 자리했다. 간단하면서 중독성 강한 모바일 게임 아가리오(Agario)와 지난 8월 숨진 캐나다 TV 스타 크리스 힌드 먼(Chris Hyndman), 이슬람 극단주 의자들에 의해 테러를 당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사창가에서 의식

을 잃은 채 발견된 전 미국프로농 구(NBA) 선수 라마 오돔(Lamar Odom), 성전환 수술을 받은 미국 올림픽 영웅 케이틀린 제너(Caitlyn Jenner) 등이 10위 내 이름을 올렸 다. 트뤼도 총리는 가장 많이 검색 된 캐나다인 순위에서도 1위를 차 지했다. 이어 영화배우 조엘 르장드 레(Joel Legendre)가 2위, 트뤼도 총 리의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Pierre Trudeau) 전 총리가 3위에 각각 올 랐다. 경제 관련 검색어 1위는 그리스 의 유로존 이탈을 의미하는 그렉시 트(Grexit)였다. 유가(Price of Oil) 와 중국 증권거래소(Chinese Stock

조선일보

(Winnipeg Jets) 등이 높은 검색 순 위를 기록했다. 가수 중에서는 최근 발표한 3집 앨범으로 전세계적 인 기를 얻고 있는 영국의 디바 아델 (Adele)이 1위, 캐나다 출신 래퍼 드 레이크(Drake)가 2위, 영국 싱어송 라이터 샘 스미스(Sam Smith)가 3 위에 각각 자리했다.

Market)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 지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과학기술 관련 검색어는 블랙베 리의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프 리브(Blackberry Priv)가 1위였다. 2015 구글 캐나다 검색어 순위 이어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 1위 블루 제이스(Blue Jays) 룹(Huawei Consumer Business 2위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Group)이 구글과 공동 개발한 차세 3위 연방총선(Federal Election) 대 넥서스(Nexus) 스마트폰 넥서스 4위 팬암게임(Pan Am Games) 6P(Nexus 6P), 마이크로소프트의 5위 파리 총격(Paris Shooting)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 10(Won6위 아가리오(Agario) dows 10) 등 순이었다. 7위 크리스 힌드먼(Chris Hyndman) 캐나다 스포츠 구단 중에서는 토 8위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 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북미아이 9위 라마 오돔(Lamar Odom) 스하키리그(NHL) 캘거리 플레임 10위 케이틀린 제너(Caitlyn Jenner) 스(Calgary Flames)와 위니펙 제츠

아사모 연말 송년 댄스파티

송년 모임

밀알 파티 ◎…밴쿠버 밀알은 12월 19 일(토) 낮 12시부터 써리장 로교회에서 자원봉사자 감사 파티(Volunteer Appreciation Party)와 제3회 댄스파티 (Dance Party)를 각각 진행한 다. 15964 88th Ave. Surrey.

서울여상 동문회 ◎…서울여상 동문회가 12월 20일(일) 오후 5시 제 주도 일식당에서 개최된다. ☎(604)483-7959(장정원)

◎…아름다운 사교댄스모임 (아사모)가 12월 29일(화) 오후 1시 프리우드 커뮤니티센터에 서 연말 송년 댄스파티를 연다. 회비는 1인당 10달러다. 15996 84 Ave. Surrey. ☎(778)3955868, (604)944-9439

밴쿠버 스포츠 댄스 그룹 송년모임 ◎…밴쿠버 스포츠 댄스 그 룹 송년모임이 12월 19일( 토) 오후 3시 카메론 커뮤니 티센터 1층 홀에서 진행된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809-3695, (604)7628394

이화여고 송년모임 ◎…이화여고 송년모임이 12월 19일(토) 낮 12시 김미 경 동문댁에서 개최된다. 회비 는 30달러다. 1348 W55 Ave. Vancouver. ☎(604)929-9273

여성들 사회진출 활발해졌다 직업 있거나 구직 중인 여성 비율 60년간 세 배 증가

로이터 연합뉴스

시카고 선물거래소, 금리인상에 주문 폭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금리 인상을 결정한 16일(현지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일하는 주식거래인들이 주식 선물, 원자재 가격 동향을 살피며 매매에 임하 고 있다.

원자재 시장 직격탄… 低유가 장기화땐 조선·철강·건설 위기 16일(현지 시각) 미국의 기준금 리 인상으로 국제 유가가 폭락하는 등 국제 원자재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국제 유가는 내년에도 이란의 증산(增産), 미국의 원유 수출 재개 등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다른 원자재 가격도 하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고수익을 좇는 국제 투자 자금이 투자 대상을 각종 원자재에서 미국 달러로 갈아 타는 현상이 본격화할 것이기 때문 이다. 이날 뉴욕 시장에서 서부텍사스

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83달 러(4.9%) 하락한 배럴당 35.52달러 에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인 2009년 2월 이후 6년 10개월 만 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같은 날 런 던 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 날보다 1.26달러(3.28%) 떨어진 배 럴당 37.1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역시 2008년 12월 24일 이후 최 저 가격이다. 원자재 시장도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계 제조업 경기의 척 도 중 하나인 철광석 가격은 17일

베이징 거래소 현물시장에서 전날 보다 1% 넘게 하락한 t당 37달러로 곤두박질쳤다. 국제 구리 가격도 전 날보다 0.07% 내렸고 대두·옥수수· 밀 등 국제 곡물 가격은 하루 만에 1.7~4.1% 하락했다. 그 결과 22개 주요 원자재 가격을 반영하는 블룸 버그 원자재 지수(指數)는 전날보다 0.3% 정도 내렸다. “내년 초 유가 추가 폭락할 수도” 미국 금리 인상은 국제 유가와 원 자재 가격에 동시다발적 영향을 미 쳤다. 즉 국제시장에서 달러화로 거

래되는 원자재 가격이 떨어질 것이 라는 예상이 퍼지면서 대표적인 원 자재인 원유 가격도 내리막이 더 가 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굳어진 것 이다. 권구훈 골드만삭스코리아 수 석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투자자 들은 앞으로 원유 등 원자재 시장에 투자했던 자금을 빼서 강세(强勢)를 보이는 미국 달러를 살 가능성이 매 우 높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국제 유가 하락 요 인은 충분히 잠복해 있는 상황이었 다. 이란은 이달 15일(현지 시각) 국

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핵무기 개발을 중단했다’는 최종 판정을 받 아 내년 초 13년간의 국제사회 제재 에서 풀려날 전망이다. 이란 정부는 “제재가 풀리면 내년에 원유 수출량 을 하루 100만배럴씩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란의 증산 정책에 대해 사우디 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 등은 강 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우디는 이달 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에 서 “이란을 포함한 다른 산유국들이 동참해야 감산(減産)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란에 도움이 되 느니 차라리 저유가를 감수하겠다 는 것이다. 사우디와 이란은 중동 패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졌 다. 캐나다 통계청의 17일자 보고 서에 따르면 지난 1950년대만 해 도 여성이 가정 밖에서 일을 한다 는 건 분명 대세와는 거리가 있었 다. 25세에서 54세 사이 여성만을 놓고 봤을 때 직업이 있거나 구직 중인 여성, 즉 노동시장에 포함된 여성은 네 명 중 약 한 명에 불과했 다. 하지만 이 비율은 2014년 현재 82%로 무려 세 배 이상 팽창했다. 반면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남 성들의 비율은 60년 전 96%에서 2014년 90%를 살짝 상회하는 수 준으로 소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여성들의 노동시장내 입지가 늘 어난 이유와 관련해 통계청은 “성 역할에 대한 사회적 규범이 달라졌 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가사 노 동 시간이 짧아진 것과 예전에 비 해 자녀를 많이 낳지 않는 경향도 여성들 중 다수가 직업 전선에 서 게 된 요인이다. 한편 여성들의 중간 임금은 1965 년 1만5700달러에서 2010년 3만 7200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 됐다.

권(覇權)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 고 있는 앙숙지간이다. 여기에 미국 변수까지 발생했다. 미국 연방 의회 여야 지도부는 이 달 15일 1975년 이후 유지돼온 미 국의 원유 수출 금지를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해제에도 원유 순( 純) 수입국인 미국의 원유 수출 물 량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 는 전망이 많다. 하지만 국제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작금 의 국제 원유 시장은 수요와 공급 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경제학 원리가 통하지 않고 있다”며 “사 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증산 경쟁 을 벌일 태세이기 때문에 내년 초 에는 유가가 추가 폭락할 수 있다” 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최현묵·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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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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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인터뷰

우리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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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경력의 전문 피트니스 트레이너 박진근씨

“운동의 기본은 건강, 몸만 만들려 하면 안돼” 버나비 메트로타운에 개장을 준비 하고 있는 굿라이프 피트니스(Goodlife Fitness)에 건장한 체격의 한인이 눈에 띈다. 굿라이프 피트니스 세일즈 매니저 박진근(35)씨다. 한눈에 봐도 몸이 탄탄해 보이는 박씨는 10년 경력 의 전문 피트니스 트레이너 출신이다. 피트니스 대회 입상 경력도 화려하다. 2012년 머슬매니아 보스턴 챔피언쉽 피트니스모델 부문에서 우승했으며, 2013년 머슬매니아 월드챔피언쉽에 서는 탑 10에 올랐다. 박씨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학으로 토 론토에 온 그는 고교 풋볼팀에 들어갔 고 이후 체계적으로 운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도 신체운동학(kinesiology) 으로 결정했다. 그는 “원래 덩치도 크 고 비만이었는데 대학을 가기 전 운동 을 통해 살을 굉장히 많이 뺐다. 그 때 는 지식도 없이 운동했다”며 “이후에 운동을 정식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 이 들어서 대학에서 신체운동학을 전 공했다”고 말했다. 운동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모두 겸 비한 그가 생각하는 운동의 기본은 건 강이다. 단순히 몸을 만드는 것이 아니 라 건강을 생각하며 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운동의 기본은 건강이

운동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고등학교 1학년 때 형과 함께 유학으 로 토론토에 왔다. 당시 고등학교 풋볼팀 에서 운동을 하면서 재미를 붙이기 시작 했다. 원래는 덩치도 크고 비만이었다. 풋 볼팀 포지션도 라인배커(linebacker)였다. 그러다가 대학을 가기 전 운동을 통해 살 을 굉장히 많이 뺐다. 그 때는 지식도 없 이 운동했다. 이후에 운동을 정식으로 배 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크대학에 들 어가 신체운동학(kinesiology)을 전공했 다. 그러면서 개인 트레이너 자격증도 땄 다. 신체운동학을 졸업하면 척추전문학교 로 갈 수 있는데 그쪽으로 가지 않고 트 레이너로 일을 했다. 2001년부터 2011년 까지 굿라이프 피트니스에서 트레이너로 있었다. 이후에는 개인적으로 스튜디오와 체육관을 개업했다.” 밴쿠버에 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토론토에서 20년 살다가 지난 9월에

다. 몸만 만들려고 하는 운동은 기본을 망각하는 것”이라며 “무조건 몸만 예 쁘게 만들려고 하다 보면 몸에 탈이 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운동을 하면서 중요한 것 은 집중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그는 운 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의 경우 귀에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는 것을 가급적 피할 것을 권유한다. 그는 “짧 은 시간을 운동하더라도 자기가 쓰고 있는 근육에 제대로 집중하는 것이 중 요하다”며 “사람의 몸은 절대로 거짓 말을 하지 않는다. 집중해서 운동하면 몸은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 했다. 그는 규칙적인 식사의 중요성도 강 조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 습관이다. 불규칙적인 식사를 제일 먼 저 피해야 한다”며 “규칙적인 식사만 해도 몸은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목표에 따라서 운동하는 방법이 달라진다”며 “사람의 몸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 인의 목표와 체형, 체질에 따라 그 사 람만의 운동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 붙였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방법이 궁 금하다면 이메일(jinkun.park@goodlifefitness.com)을 통해 그에게 연락하 면 된다.

밴쿠버로 왔다. 중간에 부모님을 초청이 민으로 모시고 왔다. 하지만 토론토는 날 씨가 너무 춥다. 부모님이 연세가 들면서 날씨가 좋은 곳으로 모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무작정 밴쿠버로 왔다. 먼저 혼자 차를 운전해서 밴쿠버에 온 후 집을 구한 다음에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

밴쿠버에서도 다시 운동 관련 일을 하게 됐는데? “원래는 이쪽 일을 안 하려고 했었다. 그 런데 예전에 같이 일하던 친구가 밴쿠버 에 굿라이프가 추가로 문을 여는데 다시 일해보자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하게 됐 다. 지금은 세일즈 매니저로 있다.” 대회 입상 경력이 화려하다. “2011~2015년 개인적으로 체육관을 운 영하면서 대회에 많이 나갔다. 예전에는 한국에서도 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종목 은 피트니스모델로 출전했다. 보디빌딩을

이다. 근력운동을 하면서도 충분히 맥박 을 올릴 수 있고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 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제대로 한 곳에 집 중해서 운동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근력 운동의 경우 이틀 연속으로 같은 근육을 사용하면 안 된다. 근육이 자라는 과정은 운동을 하면 근육이 찢어지고 그것이 아 물면서 근육이 자라는 것이다. 한 가지 근 육으로만 운동했다면 다음날은 그 근육은 쉬고 다른 근육을 운동해야 한다. 하지만 바쁘고 건강만 생각한다면 전체적인 근육 을 모두 사용하는 운동으로 일주일에 3일 만 해도 충분하다.”

사진=박준형기자

굿라이프 피트니스 세일즈 매니저 박진근씨.

하지는 않았다. 피트니스모델로 출전하기 를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보디빌딩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피트니스모델을 보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보통 1년에 한 번 정 도 대회에 나갔다. 한 번 대회에 나가려고 하면 준비기간이 6개월이다. 1년에 2~3번 나가려면 몸이 견디기 어렵다. 나도 사람 인데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술도 한 잔 하 고 싶지 않은가. 20대 때는 1년에 2번도 나 갔지만 지금은 1년에 한 번 나간다.”

보통 술이 운동에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 은데? “가장 안 좋은 것은 안주랑 같이 먹는 술 이다. 그래서 내 경우에는 회식이 있으면 3시간 전에 초코우유를 마신다. 초코우유 로 위장을 보호하고 술만 마신다. 물론 대 회를 준비할 때는 술은 입에도 안 댄다.”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몸이 좋아지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지 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운동의 기 본은 건강이다. 일부러 밥도 먹지 않으면 서 몸을 만들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기 본을 망각하는 것이다. 건강을 생각해야

한다. 무조건 몸만 예쁘게 만들려고 하다 보면 몸에 탈이 날 수 있는 가능성이 많 다. 그래서 고객들에게도 가장 먼저 운동 의 기본은 건강이라고 말씀드린다. 또 하 나 고객들이 운동할 때 음악을 못 듣게 한 다. 작은 근육은 쉽게 움직이고 자기 조절 이 가능하다. 하지만 큰 근육은 자기 조절 이 어렵다. 운동의 기본은 집중하는 것이 다. 집중해서 근육을 100% 사용해서 기구 를 들 수 있게 하는 것이 기본인데 음악을 들으면 주의가 흐려지기 때문에 좋지 않 다. 운동을 오래한 분들은 상관없지만 새 로 시작하는 분들은 운동할 때 음악을 듣 는 것이 좋지 않다. 운동할 때 어떤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스스로 느껴야 하지 만 그렇지 않을 경우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운동 효과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사 람의 몸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자기가 얼마나 집중해서 운동하는지에 따 라 달라진다. 짧은 시간을 운동하더라도 자기가 쓰고 있는 근육에 제대로 집중하 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몸이 충분히 좋 아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챙 기는 운동을 하면 몸은 저절로 따라온다 는 것이다.”

운동하면서 제일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습관이다. 불규 칙적인 식사를 제일 먼저 피해야 한다. 규 칙적인 식사만 해도 몸은 좋아질 수 있다. 또 하나는 기본적인 자세의 중요성이다. 요즘 사람들은 앉아있는 시간이 많기 때 문에 자세가 좋지 않다. 사실 어르신들보 다 젊은이들이 더 심하다. 요새는 운동을 별로 하지 않고 집에서 오락하고 TV를 보 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자세가 좋지 않다. 뼈를 잡는 것이 근육이다. 근육을 생성해 서 척추를 똑바로 해준다.” 골격이 작은 사람도 운동으로 몸이 좋아 질 수 있나? “나도 원래 어깨가 좁았다. 하지만 운 동을 하면서 넓어졌다. 골격도 중요하지 만 근육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 몸 을 조각하고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 면 된다.”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어떤 비율로 하면 좋은가? “70대 30으로 잡으면 좋다. 근력 7, 유산 소 3으로 하면 좋다. 유산소의 뜻은 평균 적인 맥박을 어느 상태까지 올려주는 것

제일 어려운 고객은 어떤 유형인가?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나 여성의 경우 갑상선 치료를 받으신 분들이다. 그러면 호르몬 분비가 잘 되지 않아서 살이 많이 찐다. 그런 분들은 운동할 때 더 많은 대책 이 필요하다. 반대로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면서 상태가 호전되고 당뇨 약을 끊게 됐다는 분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어머 님들 중 열에 아홉은 ‘좀 더 일찍, 좀 더 젊 었을 때 운동을 시작했다면 좋았을 것’이 라는 말씀을 하신다. 몸이 고장나서 온 후 에 운동을 통해서 통증이 사라지게 되니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다. 그 분들은 운 동의 이유를 알고 하시는 것이다.” 트레이너로서 운동을 가르칠 때 중요시 여기는 것이 있다면? “사람의 체질에 따라서, 목표에 따라서 운동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어떤 트레이 너는 천편일률적으로 가르치기도 한다. 그것은 책에 있는대로만 가르치기 때문 이다. 사람마다 몸은 다르기 때문에 그 사 람의 몸을 읽고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한 후 그 사람만의 운동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자세도 다르게 맞춰 줘야 한다. 그냥 책에 나온대로만 시키면 안 된다. 개인의 목표와 체형, 체질에 따 라 그 사람만의 운동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트레이너의 기본은 내 가 가르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서비스 하고 도와드리는 입장이 돼야 한다. 가르 치려 한다면 트레이너로서 완전히 탈락이 다. 나도 과거에 한동안 그랬었다. 지금 지 나고 나니 굉장히 후회되는 부분이다. 가 르치기 보다는 도와준다고 생각해야 한 다. 무조건 단기간에 심하게 굴리면서 운 동하는 것은 아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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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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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야간 스케이트장 개장, 깊을수록 즐거운 밴쿠버의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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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조선일보

놀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준비물은 통조림 등 잘 부패되지 않는 음식물과 이를 기부할 수 있는 마음이면 된다. 무료 핫초켈이 제공되며 현장에서 스케이트를 빌릴 수 있다. 대여 료는 4달러. 일시는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 시. 장소는 랍슨광장 800 Robson St. Vancouver. ※ 랍슨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 28일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의 지구 함께 지켜요” 써리뮤지엄 키즈갤러리, 써리 써리 박물관 내에 키즈갤러리(Kids Gallery)가 꾸 며졌다. 이름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미술 공간이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아이들은 이곳에서 미술에 대 한 영감을 얻을 수도 있고 친환경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기후 변화, 탄소 발자 국, 에너지 보존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710 56A Ave. Surrey.

“크리스마스 마켓이 선다” 밴쿠버크리스마스마켓, 밴쿠버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는 24일(목)까지 퀸 엘리자베스플라자에서 선다. 개장 시간은 오전 11 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50개 이상의 점포에서 수 제 장난감 등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 를 수 있다. 각양각색 먹거리와 흥미진진한 공연은 이 시장만의 또 다른 자랑거리. 일반 입장료 13세 이상 8달러, 60세 이상 시니어 7달러, 7세에서 12세 아동 4달러, 6세 이하 무료. 위치는 밴쿠버 해밀톤 (Hamilton)과 조지아가(Georgia)가 사이.

“연말 분위기에 빠져들다” 브렌트우드몰 이벤트, 버나비 연말의 활기는 쇼핑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 다. 브렌드우드몰도 세밑 무렵의 분주함이 느껴지 는 곳 중 하나다.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브렌트우드 몰은 갖가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이 된 다. 500달러 상당의 상품에 당첨될 수 있는 행운도 쇼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4567 Lougheed Hwy. Burnaby.

크리스마스의 기운으로 가득찬 신비의 정원 밴듀슨가든, 밴쿠버 flickr/FB(cc)

flickr/Yaletown BIA(cc)

“크리스마스 열차가 달린다”

“예일타운의 달콤한 이벤트부터 구세군과 함께하는 자선 행사까지” 이번주 볼거리 & 놀거리 <74> “달콤한 키스가 행운으로 이어진다면?”

잠깐, 왜 하필 키스 장소가 미슬토 아래일까?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남성이 창작했을 가능성이 높은 ‘전설’을 언급해야 한다. 남자가 여자를 겨우살이 아 래로 데려갈 경우 그 둘은 반드시 키스해야 한다는 것이 전설의 핵심이다. 물론 믿어도 되고 믿지 않아 도 되는 크리스마스의 풍습이라면 풍습이다.

예일타운키스마스, 밴쿠버

“장인들의 작품도 보고, 시리아 난민도 돕고”

‘예일타운 키스마스’(Yaletown Kissmas)가 19일 (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캐나다라인스테이션 뒷 편에서 진행된다. 예일타운 상가번영회(BIA)가 주 최하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음악과 게임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대형 미슬토(크리스마스의 대표 적 장식인 겨우살이) 아래서 연인, 가족, 혹은 애완 동물과 사랑의 키스를 나누는 것이 축제의 핵심. 이 장면을 사진으로 기록하자. 최고의 키스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오퍼스 호텔 숙박권과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식사권이 주어진다. 참가 희망자는 트 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자신의 사진을 포 스팅할 것. 해시태그는 #Yaletownkissmas. 여기서

제 22회 위민스윈터페어, 밴쿠버 BC주 여성 장인들의 솜씨를 만끽하고 이들의 작 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제 22회 위민 스윈터페어(Women Winter Faire)를 통해서다. 50 명 이상의 여성 장인이 선보이는 예술품이 축제의 공간에 자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 기 부 요청이 있을 수 있다. 기부액은 3달러로, 모아진 돈은 시리아 난민의 정착을 위해 쓰여진다. 일시는 12월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소 3102 Main St. Vancouver.

“스키 타러 가는 길에 생각난다면…“ 위슬러윈터아티잔마켓, 위슬러 19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위슬러 윈터아티잔마켓(Whistler Winter Artisan Market) 이 선다. 장소는 웨스틴 리조트앤스파(Westin Resort & Spa). 시장에서는 장인들이 직접 만든 보석, 도자기, 의상 등이 선보인다. 개장 시간은 정오부 터 오후 6시. 토요일마다 열리는 장이지만 23일(수) 과 24일에는 특별히 손님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4090 Whistler Way. Whistler.

“이웃을 위한 스케이트장 나들이” 구세군과 스케이트를, 밴쿠버 구세군과 함께 타는 스케이트(Sally Skates with The Salvation Army). 쌀쌀한 연말을 녹이는 훈훈 한 자선 행사 소식이다. 스케이트를 타며 즐길 수 있 는 다양한 게임은 물론이거니와 음악과 각양각색

스탠리파크, 밴쿠버 크리스마스 열차가 내년 1월 2일까지 운행된다. 열차가 통과하는 곳은 300만개의 크리스마스 전구 로 장식된 밴쿠버의 대표 공원 스탠리파크. 탑승객 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어린 자녀를 둔 가 정이라면 한번쯤 열차에 오르는 것도 꽤 좋은 선택 이 될 듯. 입장료는 성인 11달러, 아동 및 청소년(3 세에서 17세)·시니어 8달러, 2세 이하 무료. 운행 시 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이 시간대 운임 은 연령에 상관 없이 6달러), 오후 3시부터 요일에 따라 오후 10시 혹은 11시다. 열차 수익금 중 일부 와 기부금은 화상을 입은 BC 소방대원을 돕는데 쓰 여진다.

“가장 차갑고, 가장 즐거운 매력” 랍스광장 무료스케이팅, 밴쿠버 랍슨광장 스케이트장이 모든 세대에게 무료로 개 방된다. 기간은 12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밴 쿠버 다운타운의 중심에서 야간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매력. 스케이트 등 장비 가 없는 경우 현장에서 바로 빌릴 수 있다. 대여료는 4달러이며 현금만 받는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 금요일과 토 요일은 오후 11시까지다. 크리스마스(정오부터 오 후 5시), 박싱데이(오전 9시에서 오후 9시), 새해 전 야 및 첫날(오전 9시에서 오후 11시)에는 운영 시간 이 조정된다. 800 Robson St. Vancouver.

밴쿠버의 대표 정원 ‘밴듀슨가든’이 31일까지 100만 개 이상의 크리스마스 전구로 장식된다. 개 장 시간은 오후 4시 30분에서 9시까지, 18일 이후에 는 1시간 연장된다. 25일은 휴장. 입장료는 성인(19 세에서 64세) 18달러50센트, 시니어 및 청소년(13 세에서 18세) 14달러25센트, 아동 11달러, 2세 이 하 무료. 성인 둘 포함 가족 요금 40달러. 5251 Oak St. Vancouver.

“초록 빛깔 식물들, 즐거운 마법에 걸리다” 블로델식물원, 밴쿠버 퀸엘리자베스 정상에 위치한 블로델 식물원 (Bloedel Conservatory)에도 크리스마스의 기운이 스며든다. 크리스마스 장식부터 각종 미니어처, 그 리고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까지, 이 모든 것을 블로 델 온실에서 접할 수 있다. 밴듀슨가든 입장권 영수 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 가능. 일반 입장료는 성인 (19세에서 64세) 10달러50센트, 시니어 및 청소년 (13세에서 18세) 8달러50센트, 아동(3세에서12세) 7달러25센트, 가족 요금 21달러50센트, 2세 이하 무 료. 4600 Cambie St. Vancouver.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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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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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미래다

“무작정 野에 도움한국 안돼”궧 저금리반대, 마취에서 깨어나는 경제 野圈경제전문가들, 경제법안 전향적 타협 주문 동서남북 야권(野圈)의 경제 전문가들은 17일 정 부·여당이 처리를 요구하고 있는 경제 활성 화김 및기 노동훈 개혁 관련 법안과 관련해 “야당 이 무작정 반대하는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 디지털뉴스본부 다”고 했다. 이들은 “야당도 합리적 대안을 콘텐츠팀장 내놓고 법안 처리를 위해 본격 토론에 나서 야 한다”고도 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미국 중앙은행인 여권(與圈)이 무조건 밀어붙이는함께 것도세계 안 (Fed)는 독일의 분데스방크와 되지만 야당 역시 대안 없이 반대만 말 금융계에서 최고 권위로 통한다.하지 연준을 고이렇게 경제 살리기를 위해 전향적 태도로 타협 격상시킨 사람은 폴 볼커 전 의장 에(1979~1987년 나서야 한다는 주문이다. 재임)이다. 1970년대 미 국 경제는 닉슨₩포드₩카터 대통령을 거 치면서 고(高)물가로 고통받았다. 볼커 는 고물가를 잡기 위해 1979년 10월 한 달 동안 금리를 무려 4%포인트나 올렸 다. 후속 조치가 이어지면서 정책단기금 리는 20%까지 상승했다. 이후 장 기자가 특종 보도로 이름을1800년 떨친 경우는 기금리가 3~7%에 불과했던 미국 경제사 많지만 허위 보도로 유명해지는 건 별로 에서 혁명적 조치였다. 3년간 격렬한 구 본 적이 없다. 그런 사례로 꼽을 만한 게 가 조조정의 고통이 있었지만 금리를 다시 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다. 내리자 레이건₩클린턴 시대의 장기 성장 작년 8월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 이 시작됐다. 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을까’라는 기사 앨런 그린스펀(1987~2006년 재임)은 와 검찰 수사로 그는 일본에서 일약 스타 전임자인 볼커의 덕을 톡톡히 봤다. 주가 덤에 올랐다. 세월호 참사 날 박 대통령행 대폭락 등 초반 위기도 있었지만 재임 기 적을 교묘하게 스캔들로 연결한 기사였다. 간 대부분 경제는 안정적이었고 IT 혁명 ▶그날 박대통령은 청와대에 머물렀고 도 있었다. 1996년 여름, 실업률이 낮고 가토가 스캔들 당사자로 지목한 정윤회씨 도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던 것으로 확 인됐다. 그런데도 일본 정계와 우익 언론 은 그를 자유 언론의 투사(鬪士)로 대접했 다. 반한(反韓) 감정을 부추기기에 더없이 좋은 소재였다. 아베 총리는 그를 관저로 2030 프리즘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불러 다독이기까지 불구속 기소돼 8개월 출국 정지됐다가 일 본으로 귀국한 직후였다. 산케이는 그의 귀국을 보도하는 정상 혁 데 1면의 3분의 2를 썼다. ▶산케이는 가토 기사가 사실무근으로 디지털뉴스본부 기자 드러났는데도 정정 보도는커녕 사과 한마

물가가 오를 때 그린스펀은 금리 인상 압 노무현 정부 그러자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 력을 받았다. 옆에 있던 신참 이 병준 국민대 교수는 이날 본지 통화에서 사 재닛 옐런이 나섰다.“약간의 인플레“ 야당이 계속상승)은 반대만 하는 것은 정책 방향 이션(물가 경제성장에 오히려 이 여당과 다른 것도 있지만 대안이 없기 윤활유 역할을 해요.”그린스펀은 금리 때문”이라며 “야당도 합리적 대안을 내놓고 를 올리지 않았다. 여당과 함께볼커보다 어느 것이그린스펀에 맞는지 국민가깝다. 앞에서 옐런은 따져 봐야가장 한다”고 했다. 실업에서 나온다 인간의 큰 고통은 김 교수는 “야당의 역량도 문제지 는 믿음 때문에 물가정책 억제만큼이나 경제 만 당내 취업을 이념적 중시한다. 스펙트럼이그러니 너무 넓어 성장과 향후 정 금 책적 공통분모를 만들어내기 힘든 구조”라 리 정책에서도 이러한 성향이 반영될 것 며 “대안을 만들기 힘들다고 반대만 하는 이다. 옐런이 전임자인 벤 버냉키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만든 제로 금 리 시대를 끝냈다. 그 결과 세계 금융시 장의 체스판이 바뀌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출 금리 낮추세요’라는 선전 문구를 내건 주택 담보대출 비교내리지 사이트에 디 하지 않았다. 인터넷금리 기사도 않 접속이 늘고, 건설업체들은 연내 예정이 고 그대로 두고 있다. 되레 지면을 통해 ‘한 던 아파트 분양을 내년으로 연기한다. 국은 언론 탄압국’이라는 주장만 되풀이했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저금리 시대에 각 다. 아사히신문이 32년 전 위안부 관련 기 광받던 고위험 고수익 채권(정크본드) 사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며 취소하자 “ 에서 돈이 빠져나간다. 그동안 저금리 오보(誤報)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없다”고 달러의 단맛을 봐왔던 남아프리카공화 국의 랜드, 브라질의 헤알, 콜롬비아와 멕시코의 페소화(貨)는 여지없이 추락 한다. 금리 인상은 한국 경제에는 큰 도전이

산케이 기자

편한 길로 가서는 국민 지지를 얻지 못한 다”고 했다. 다. 우선 11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노무현 정부 당국은 기획예산처 장관을 경고 지낸 부담이다. 감독 빚의 위험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우리 당 하면서 원리금을장병완 함께 상환하는 미국식 도 정부의 경제활성화법에 대해 모든 것을 대출을 권장한다. 하지만 불경기와 실업, 반대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사안별로 자녀 교육비에 쪼들린 서민들은 주택해줄 빚 것과 반대할 것을 분리해야 을 갚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한다”며 오히려 “그래 마이 야 우리도 집권을 수 있다”고 했다.중국 장의 너스 통장만 찾고할있다. 서해 건너 원은“우리 당은다가온다. 정부의 경제정책 대 에서도 위험이 중국이 등에 환율제 해 무조건 발목 잡기 하려는 경향이 강하 도를 바꿔 위안화 평가 절하를 시도하기 다. 도그마(독단)에 갇혀 기업들과 있는 부분도 있다” 때문이다. 그러면 중국 힘겹게 고 했다.있는 한국 기업들의 발목에 납덩 싸우고 이가 하나 더 붙는다. 정녹용·김은정 기자 한국 경제는 지난 7년간 저금리 마취 주사를 맞았다. 하지만 금융 모르핀은 수 술을 위한 예비 조치이지 경제 문제의 궁 극적 해결책은 아니다. 이제 마취에서 깨 어나고 있으니 기업의 혁신 능력으로 승 부를 시기가 미 이나 겨룰 외교 수밖에 문제로 없는 비화할 소지가왔다. 다분했 국 테슬라 모터스의 CEO 일론 머스크나 다. 예상대로 허위 보도 자체보다 가토 처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처럼 우주기술을 벌 여부와 한·일 갈등만 화제가 됐다. 급 활용해 첨단 원천기술 확보에 나서거나, 기야 어제 1심 법원까지 “기사는 부적절한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바이두의 리옌훙 점이 있지만 언론 자유 보호 영역에 포함 처럼 미국의 아이디어를 더 먼저 상업화 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얻은 건 없고 손 해야 한다. 금융위기의 잔해에서 아이폰 해만 막심한 ‘바보 기소’였다. 과 페이스북을 만들고 셰일가스 공법을 ▶이제 가토와 산케이는 무죄판결에 기 개발하면서 7년 만에 경제 재건에 성공 대 ‘언론 자유 투사’장사판을 벌일 것이다. 한 미국이 일자리난에 시달리는 한국 경 그러나 법원이 무죄판결을 내린건 보도가 제에 던지는 교훈이다. 사실이어서가 아니다. “비방 의도가 인정 되지 않는다”는 판결일 뿐이다. 재판부는 이미 재판 중간에 허위 보도라는 점을 밝 혔고 가토 스스로도 “이의를 제기할 생각 이 없다”고 했다. 이 사례는 저질 보도에 대해선 법의 잣대를 들이대기보다 공론장 노처녀 김삼순은 서른이었으나, 최근 종 에서 실체가 드러나게 하는 게 상책이라 영한‘막돼먹은 영애씨’ 의 노처녀 이영 는 교훈을 남긴다. 아니면 아예 무시하거 애는 서른여덟이다. 나이는 더 먹었는데 나. 그랬다면 가토는 절대로 자유 운 같은 고민을 한다. 이쯤 되자언론 나라님까지 운할 수 없었을 한 말씀 하셨다.것이다.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

서른에 생각하는 것들 비판했던 산케이다. 그러면서 자기네 오보 엔 눈을 질끈 감았다. 기자에게 오보는 치 명적인데도 부끄러움조차 없다. ▶시민단체 고발이 있었다곤 해도 검찰 이 이 문제를 기소까지 끌고 가면서 빌미 를 준 측면도 있다. 검찰은 고발이 들어오 면 수사해야 한다. 그러나 이 사건은 단순 한 명예훼손이 아니었다. 언론 자유 논란

최원규 논설위원 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체 회의 에서“만혼과 저출산은 (청년들이) 제대 며칠 뒤면 서른 살이 된다. 밑이 찢어 로 된 일자리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면 져라 힘줘 온 것 같은데, 이제야 나이로 서“문제를 해결 못 하면 젊은이들 가슴 vanChosun Media 밴쿠버 계란 한 판을 채운다. 지난주 송년회를 에서 사랑이 없어지고 삶에 쫓기는 일상 ■Editorial ■편집부 겸해 대학 동창들을 만났다. 취업과 결혼 을 수도 없을 때 서른 살은 온다”고 읊었 이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그 뒤의“특단 The Vancouver Chosun Daily 같은 인생의 대소사와 장래 희망까지 비 듯, 예나 지금이나 세대의 변곡점엔 지진 대책 마련” 하는 말은 귀에 잘 붙지is않았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편집장 권민수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슷비슷한 고민으로 뒤채었다. 최근에야 이 일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 다. 다만“사랑이 없어진다”는 말에 오래 Editor Sang hee Yoon 편집기자 윤상희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졸업했으나 취업₩연애 시장에서 연전연 록 서른의 Staff writer 고민이 내면에서 생계로 옮아 착잡했다. 기자 문용준 Burnaby. B.C. Canada V3N 4R7. 패하는 친구가 입을 열었다.“스무 살 때 가고 지난 5월‘연남동 덤앤더머’라는 인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학교 Yong있다는 joon Moon 생각하던 서른이 아니다.”아무도 이의 를 벗어나는 게 어렵고, 독립이 늦고, 부 가수가 노래 즈음에’를 냈다. 풍기 밴쿠버 ☎‘마흔 604-877-1178 ■광고부 가 없었다. 모가 되는 시간이 와 비슷하다. 대 ■Advertising Sales멀어지고 있다. 사회적 는 정서는 북미 toll‘서른 free ☎ 즈음에’ 1-855-348-1178 대략 2500년 전, 공자는 서른에 이립 생장이 더디니, 자아의 직립보행을 고뇌 략 한국 가사가 이러하다. ‘이제는 기댈 곳도 ☎ 070-4498-1939 부장 장지년·이기중 Manager (而立)을 했다. 이때부터 마음이 확고해 할 틈이 없다.‘어른 유예’의 시간이 길 없고 꿈도 없고 한숨만 느네요/ …/ 외로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Brian Jang·Ken Lee 일반 문의 움직이지 않았다니 무시무시한 청년이었 어지고 있다. 워요, 괴로워요.’ 과거 괴테는“노력하는 온라인 마케팅 김종욱 Design info@vanchosun.com 다. 21년 전 가수 김광석은‘서른 즈음 이달 초 한국 여성의 첫 출산 연령이 한 방황한다”고 했지만, 그런 말은 이제 Eun kyong Han·Su jin Song·Sua Kim 리셉션 이선희 기사 제보 에’를 부르며“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 세계 위로가 되지 않는다. 나이가 꺾일 때마다 최고라는 통계가 나왔다. 30.7세였 Online Marketing Jong wook Kim news@vanchosun.com 았는데~”하며 다 늙은 소리를 했고, 그 다. 여성 초혼(初婚) 연령은 1993년 25 설렘 대신 좌절을 예감하는 사회, 스무 Receptionist Seon hee Lee 광고 문의 Vancouver 해밴쿠버 시인 조선일보는 최영미는 아예 “서른,Korean 잔치는Press 끝 세에서 2013년 29.6세가 됐다. 이젠 드라 살에 하던 고민을 서른에 하고 마흔에도 ad@vanchosun.com Ltd.가 발행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는 Copyright 2015. Articles may not be reprinted 났다”고 단호히 일갈했다. 물론 시인 최 마에서도 서른 살은 노처녀₩총각 축에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은 세상에서 발행인 허락 없이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승자가“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 못 낀다. 10년 전‘내 이름은 김삼순’의 또다시 새해를 맞는다.

제29531호 2015년 12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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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궨20대 희망퇴직궩 파장, 아무리 힘들어도 線은 지켜야 재계 10위 두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입사 1~2년차인 20대 신입사원까지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시킨 사실 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뒤늦게 신입 사원을 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고 했지만, 이번엔 회사 측이 비 (非)인격적인 수법으로 퇴직 대상자를 압박했다는 증언들이 잇 따르고 있다. 반복적인 면담과 교육 발령, 불이익 암시 등을 통 해 사표를 내도록 압박했다는 것이다. 희망퇴직 대상 연령은 다른 대기업들에서도 낮춰지는 추세 다. STX조선해양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이 20대를 희망퇴직 대상에 포함시켰고, 신한은행도 직급 제한을 두지 않았다. 지난 1년간 13개 계열사에서 총 5700여명이 옷을 벗은 삼성그룹에서 도 30대 과장₩대리급의 희망퇴직자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특 히 심각한 불황을 겪는 건설₩조선 등의 업종에서 20~30대를 포 함해 연령을 가리지 않고 직원을 자르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IMF 때보다 더 심하다는 경기 침체 속에서 기업들이 인력 구 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추세다. 특히 내년부터 법정 정년 이 60세로 연장되면서 부담이 커진 대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인 력 감축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문제는 인원 정리의 수법이 도를 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두산인프라코어처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뽑아놓고 1~2년도 안 돼 다시

자른다는 것은 이들의 인생을 출발점부터 망쳐놓는 것이나 다를 게 없다. 이렇게 입사하자마자 그만둔 청년들은 경력직으로 재 취업하기도 힘들다. 결국 다시 다른 기업의 신입 채용 시험에 응시해야 하지만 올해 대부분 기업의 채용 절차가 마감된 상황 이어서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게다가 많은 대기업이 희망퇴직 대상자를 미리 찍어놓고 이를 거부하는 직원들에겐 인격까지 모독하며 압박을 가하는 것이 현실이다. 대기업 직원들이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인터넷 커뮤 니티나 블라인드 앱에는 상사가 수시로 면담에 호출하거나, 교 육장에 불러놓은 뒤 휴대전화를 반납시키고 화장실에도 못 가게 했다는 등의 경험담이 쏟아지고 있다.‘희망퇴직’이 아니라 강 제 해고와 다름없다. 아무리 불가피한 인원 감축이라도 지켜야 할 선(線)이 있어 야 하는 법이다. 회사가 해고를 피하려고 충분히 노력을 했다는 것을 사원들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구조조정 방식도 사원들 의 인격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하며, 퇴직 위로금도 업 계 관행이나 국제 기준에 맞는 수준을 지급해야 한다. 만약 대기 업들이 희망퇴직을 사실상 정리해고 수단으로만 휘두르면 국 회에 발목 잡혀 있는 노동개혁법 통과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美 금리 인상, 걱정만 말고 好機로 활용할 전략 다듬을 때 16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RB)가 9년 반 만에 기 준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재닛 옐런 FRB 의장은 이날 “제로 금리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했다. 지금 세계에서 금리를 올려야 할 정도로 경제가 살아난 나라는 미국뿐이다. 이번 금리 인상은 그래서 글로벌 위기 이후 벌어진 경제 전쟁의 최종 승자 는 미국이며, 강(强)달러 시대가 돌아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세계경제는 각국이 서로 제 갈 길을 가 는‘대분화(大分化₩great divergence)’국면을 맞았다. 지금 껏 함께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던 미국과 유럽₩일본₩중국 등 경 제 대국들은 이제 두 갈래 길을 가고 있다. 돈줄을 죄려는 미국 과 달리 유럽과 일본은 앞으로 1~2년은 더 돈 풀기를 계속할 것 이다. 중국도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려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 고 공언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은 이날 40년 동안 유지했던 석유 의 해외 수출 규제를 풀기로 했다. 러시아₩브라질₩중동 등 산유 국들은 타격을 받을 것이다. 이 때문에 세계 금융시장은 불안해 지고 환율 전쟁이 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는 한층 어려운 환경이 닥쳐올 수밖에 없다. 16일 미국과 유럽 증시는 1% 안팎, 17일 국내 코스피지수도 0.4% 올랐다. 정부와 한국은행도“미국 금리 인상의 충격이 미 미할 것”이라고 했다. FRB가 금리를 천천히 올린다고 예고해

안심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나라 경제가 부도 직전까지 갔던 뼈아픈 기억이 있다. 1994년 미국이 1년 새 금리를 3%포인트 올리자 세계경제는 급격히 위 축됐다. 당시 기업 부채 비율이 300%, 한 해 경상수지 적자가 100억달러를 넘겼던 우리나라는 1997년 결국 국제통화기금 (IMF)에 손을 벌려야 했다. 내년 하반기면 미국 금리가 1%를 넘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 우리가 현재 1.5%인 기준 금리를 이대로 두면 1년 안 에 미국과 금리가 비슷해지는 사상 초유 사태가 벌어진다. 투자 자들이 높은 금리를 좇아 한국에 올 이유가 없어진다. 올 3분기 (7~9월) 신흥국에서 이탈한 외국인 자금 340억달러 중 가장 많 은 109억달러가 벌써 국내에서 빠져나갔다. 그렇다고 우리가 미국을 따라 무작정 금리 인상에 나서기도 어렵다. 가계 부채가 1200조원에 육박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치 솟고 부동산 시장이 급랭할 수 있다. 외환 보유액이 3685억달러 로 여유가 있고, 다른 신흥국보다 국가 신용 등급이 높다고 여유 부릴 때가 아니다. 정부는 외국인 자금 유출과 금융시장 혼란을 막고 구조 개혁으로 경기를 살려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 미국 경제는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미국 수출 시장을 더 확 대할 기회이기도 하다. 원유 값도 하락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회를 찾는 전략적 지혜가 절실한 때이다.

주한 미군 궨세균戰 훈련궩 불투명하면 불안감만 커질 것 주한 미군이 지난 5월 오산 기지에서 탄저균 실험을 한 것과 는 별도로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15차례 서울 용산 기지로 죽은 탄저균 샘플을 반입해 실험한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또 페스트균 검사용 표본도 지난 5월 함께 반입됐다고 한다. 그렇 지만 주한 미군은 지금까지 이런 사실을 우리 정부에 미리 알리 지 않았다. 당시 주한 미군은“탄저균 실험이 올해 오산 기지에 서 처음 진행됐다”고만 밝혔었다. 북한은 치명적인 세균 무기 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언제든 생화학 테러나 대규모 군사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 생화학 무기 공격이 시작됐을 때 신속히 탐지₩식별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실험과 훈련을 해봐야 한다. 주 한 미군은 물론 우리 군도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실험과 훈련은 투명하고 안전해야 한다. 미군이 우 리 정부에 알리지도 않고 세균 실험₩훈련을 했다는 것은 심각 한 문제다. 이 과정에서 살아있을 가능성이 큰 탄저균이 국내로 잘못 배달되는 사고까지 벌어졌다. 유출₩감염 피해는 없었다고 하지만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면 국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한₩미 당국은 17일 생물학 검사 샘플을 들여올 때 우리 정부 에 통보하고 필요하면 공동 검사와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양국은 거기서 머물지 말고 앞으로 보다 안전한 방식으로 생화 학 무기 대비 훈련₩실험을 공동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 다. 정부는 국내 불만 세력에 의한 생화학 무기 테러 가능성에도 대비해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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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뼈 부족 상태가 심각 한 것으로 나타났다. 뼈의 양을 나타내는 골밀도(骨密度)가 부 족하면 뼈 속이 단단하지 않고 스펀지 구멍처럼 숭숭 뚫린 상 태가 된다. 결국 손목, 척추, 대퇴 골(허벅지뼈) 등에서 골절이 연 쇄적으로 일어나는데, 고령의 경 우는 골다공증 골절이 오면 신체 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심폐기능 저하→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지난해 비에비스나무병원 갱 년기 노화방지센터 오한진 센 터장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 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골감소 증·골다공증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50대 이상에서 골다공증 전단계인 골감소증 유병률은 남 성 46.5%, 여성 48.7%에 달했고, 골다공증 유병률은 남성 7.3%, 여성 38%로 나타났다. 한국인은 미국·일본 사람보다 뼈가 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10세 이상 한국 인, 일본인, 미국인(히스패닉·백

골밀도가 감소하면 결국엔 뼈 가 약해져 골절이 생긴다. 젊은 사람에게 골절은 큰 문제가 아니 지만, 나이가 들면 얘기가 다르 다. 한번 골절이 되면 회복이 잘 안 돼 입원 생활을 길게 해야 하 고, 어렵게 회복이 되더라도 반 복적으로 골절이 생길 수 있다.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 윤석 교수(대한골다공증학회 회

인·흑인)의 고관절·대퇴골·요추 의 골밀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 국인이 가장 낮았다〈그래프〉. 오한진 센터장은 “무리한 다 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 바깥 활동이 부족해 햇볕을 충분히 못 쬐면서 나타나는 비타민D 결핍 이 한국인의 골밀도를 심각하 게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또한 골밀도는 원래 20대 중반에 최고로 높아지는데, 한국 여성의 경우는 40세까지 골밀도 가 높아진다. 오 센터장은 “골밀 도가 정점을 찍는 시기가 늦어질 수록 뼈의 질과 골밀도의 최고 값은 낮아진다”고 말했다. 골밀도는 젊을 때 최대한 높여 놓아야 나이가 들어서 골다공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최대 골량 에 도달하면 여성은 폐경 전까지 유지되다가 폐경 후(남성은 50 세 이후) 1~3%씩 골 소실이 일 어난다. 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 내과 최웅환 교수는 “젊을때 골 밀도를 저축한다고 생각하고 영 양섭취를 골고루 하고, 운동 등

장)는 “골다공증은 한번 걸리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평생 지 속되는 문제”라며 “최대 골량을 형성하는 젊은 시기와 골량이 급 격히 줄어들기 시작하는 폐경기 에 제대로 관리해야 노년기 골절 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폐경 후 10년 내 골량의 20% 잃어 골다공증 유병률은 여성이 남

골다공증은 결국 노년기 골절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한다. 골다공증 골절은 척추에 가장 잘 생긴다. 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그래픽=박상훈 기자

바깥 활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며 “금연은 필수”라고 말했다. 특히 의도적으로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은 골밀도를 감소시키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에 따르면 5㎏의 체중을 감량한 뒤 다시 체중이 증가한 여성 그룹이

성보다 5배가 높다. 그 이유는 여 성호르몬 분비가 안 되는 ‘폐경ʼ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은 뼈의 생 성과 소멸에 관여하는 세포들의 균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 이 감소해 이 균형이 깨지면서 뼈가 없어지는 만큼 뼈를 만들 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폐경 직 후(50세 전후) 5년 간 매년 3%씩

체중 감량을 한 적이 없는 여성 그룹에 비해 척추 골밀도가 낮 다. 최웅환 교수는 “50대 이후에 는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식이요법·운동 등 관리를 철저 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뼈가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5년이 지난 후에는 매년 1% 씩 감소한다. 60세가 되면 전체 골량의 20%, 80세가 되면 전체 골량의 40%가 감소해 골절의 위험은 크게 높아진다. 남자는 보통 50 세 이후로 1%씩 소실된다. 세브 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 수는 “뼈가 소실된다고 당장 뼈 가 부러지는 것은 아니지만, 폐 경 초에 한번쯤 골밀도 검사를 해서 자신의 뼈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뼈 소실 정도에 따라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으로 나 눈다. 골감소증은 골다공증 전 단계로 골밀도 검사 시 뼈의 강 도를 나타내는 점수(T점수)가 -2.49~-1 일 때를 말한다. T점

◇X선 이용해 골밀도 측정 골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은 모 두 증상이 없다. 이유미 교수는 “20~30대때보다 키가 4㎝ 이상 줄 었다면 골다공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며 “골다공증은 유전적인 요 인도 60~70%작용하므로 부모님 이 꼬부랑 허리였거나 골다공증,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했 다면 고위험군이므로 골밀도 검사 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질환이 있어서 장기 간 스테로이드 같은 면역억제제 를 먹은 사람도 골 소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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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2.5 이하일 때는 골다공 증으로 정의한다. 뼈는 소실돼도 자각 증상이 없어 골다공증 환자 의 90% 이상이 골절이 생긴 후 에야 본인이 골다공증인 줄 안다 고 한다.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 검사가 필 요하다. 골다공증 검사는 X선을 이용해 골무기질양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하며, 진단은 20~30대 건강한 사람의 평균 골밀도량과 비교해 표준편차가 얼마나 떨어 졌는가를 보고 판단한다. 골밀도 검사는 3만~5만원 정도하며, 현 재 여성은 66세에 국가에서 무 료 검진을 해주고 있다. 폐경기 에 골밀도 검사를 하면 건강보험 이 적용돼 검사비의 30~50%만 내면 된다. 관련기사 B3면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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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이 있는 유모(58·서울 강남구)씨는 올 여름에 등산을 하다 가 넘어진 적이 있다. 그때 허리 통 증을 약간 느꼈는데, 근육이 놀란 것 으로만 여기고 찜질만 하고 넘어갔 다. 그러다가 유씨는 지난달에 발목 을 삐끗해서 또 넘어졌다. 이번에는 허리 통증뿐 아니라 골반과 발목에 도 심한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유씨는 ‘골다공증성 척 추 압박골절'을 진단받았다. 의사는 “여름에 넘어졌을 때 처음 척추 압 박골절이 왔고, 이번에는 다른 부위 의 척추와 고관절이 골절됐다”며 “ 골다공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뼈가 연속적으로 부러진 것”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 방치하면 척추뼈 부러 져 척추 압박골절은 척추에 하중이 가해져서 척추뼈 앞쪽이 부러지거 나 금이 가는 것을 말한다. 주로 골 다공증 환자에게 많은데, 골다공증 을 방치한 채로 10년 정도가 지나면

골다공증 진단과 예방법 ▶B1면에서 계속

이유미 교수는 “골밀도 검사 시 방사선 조사량은 흉부 X선보다 적 어 신체적 부담이 거의 없다”고 말 했다.

◇골다공증 치료율 10%에 불과 골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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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게 힘들기 때문에 활동량이 줄고, 심폐기능이 급격히 떨어진다. 폐렴 합병증 등으로 사망할 위험이 커지 는 것이다. 뼈가 약해져서 다른 척추 뼈도 골절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척 추뼈 한 개가 부러진 사람이 1년 내 에 다른 척추뼈가 부러지는 경우는 4.6%이고, 척추뼈가 두 개 이상 부 러진 사람이 또 척추 압박골절을 겪 는 경우는 12.5%라는 보고가 있다. 골절 상태를 방치하면 ‘꼬부랑 할 머니'처럼 등이 앞으로 굽으면서 척 추가 변형되는 ‘진행성 외상성 후만 증'이 올 수도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신경외과 조대진 교수는 “골다 공증성 척추 압박골절 환자 10명 중 최다 8명은 진행성 외상성 후만증 이 동반된다”며 “심하면 마비 증세 까지 온다”고 말했다.

◇골절 부위에 골시멘트 채워 치료

척추 압박골절이 온다고 한다. 유씨의 사례처럼 반드시 넘어지 지않더라도, 재채기를 하거나 산책 을 할 때 등 어떤 상황에서도 발생 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정성수 교수는 “골밀도 수치가 -3이면 골 밀도가 정상인 사람에 비해 척추가 부러질 위험이 8배, -4이면 16배 크

대한 골다공증학회에 따르면 골 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이 풍부 한 음식(우유·멸치·말린 새우 등) 을 챙겨 먹고, 칼슘 섭취가 불충분 할 때는 칼슘제를 따로 보충할 것 을 권고하고 있다. 폐경 전 여성과 50세 이전 남성은 하루 800~1000 ㎎, 폐경 후 여성과 50세 이상 남 성은 1000~1200㎎을 보충해야 한 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도 충분 히 생성이 안되므로 하루 800IU이 상 보충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과

다”며 “골절을 겪은 골다공증 환자 중 척추가 골절된 경우가 가장 많다” 고 말했다. 척추뼈는 다른 부위의 뼈 보다 해면골이 많아서 워낙에 약한 부위이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 가원 자료에 따르면, 50세이상 여성 의 21%가 척추 골절, 13%가 손목 골 절, 9%가 대퇴부 골절을 겪는다. 남 성의 경우 각각 7%, 4%, 3%다.

나트륨은 몸속 칼슘이 소변을 통 해 빠져나가게 하는 작용을 하므 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과도한 음 주와 흡연은 조골(造骨)세포의 기 능을 떨어뜨리므로 삼간다. 운동 은 걷기·조깅 등 체중 부하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 정윤 석 교수는 “폐경 후 여성호르몬 보 충 요법을 하면서 식이요법·운동 을 잘하면 골 소실을 거의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약물 치료는 골다공증으로 인

◇척추 압박골절이 사망 위험 높여 척추 압박골절이 무서운 이유는 노인이 걸리면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정성수 교수는 “손목 골 절로 인한 사망 위험을 1로 봤을 때, 고관절 골절로 인한 사망 위험은 7, 척추 압박골절로 인한 사망 위험은 9”라고 말했다. 척추가 골절되면 다 른 부위가 골절됐을 때보다 움직이

해 작은 외상에도 골절이 발생하 는 경우,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에 고려해본다. 골다공증으로 인 해 대퇴 골절이 발생하면 1년 내 사망률이 20%에 달할 정도로 위 중하다. 정윤석 교수는 “병 인지율 이 떨어져 골다공증 환자 치료율 이 10%에 불과하고 치료를 해도 1년 내 치료 중단율이 70%나 된 다”며 “자기 뼈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치료·관리를 해야 한다” 고 말했다.

하지만 골밀도가 몇 해에 걸쳐 서 서히 낮아진 다음에 골절로 이어지 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 없이 가벼운 통증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앓으면서 한 번 이라도 넘어지거나 어딘가에 세게 부딪힌 적이 있다면 병원 검사를 받 아보는 게 좋다. 척추 압박골절 초기에는 허리 보 조기를 4개월 정도 착용하고, 충분 히 휴식을 취하는 것만으로도 낫는 다. 척추뼈가 저절로 아물기 때문이 다. 바른본병원 안형권 원장은 “이 런 보존적인 치료로도 통증이 사라 지지 않고 자세가 틀어지는 등 변화 가 생긴다면 시술을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경피적 척추 성형술, 경 피적 풍선 척추 성형술 등 골절 부 위에 골시멘트를 주입해 척추가 안 정되게 하는 시술을 시행한다. 이런 시술로 치료가 안 되는 경우에는 금 속판 등을 척추에 고정시키는 수술 을 받기도 한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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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장난감에 병원균 득실‐ 배수구₩변기보다 더럽다 가정집 70%, 기준치 2배 초과 천식₩장염 등 각종 병 유발 매일 환기₩습도 60% 이하로 햇볕 살균₩항균제 사용 도움 가정집은 실외 못지 않게 세균이 득실대는 곳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정집 10곳 중 7곳이 세계보 건기구(WHO)가 제시한 실내 세균 유지 기준을 2배 넘게 초과했다. 세 균이 많으면 천식, 장염, 피부병 등 각종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 서울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집 안은 무조건 안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 러스 같이 눈에 잘 안 보이는 해로운 미생물들이 곳곳에 있다”고 말했다. ◇균, 염증질환부터 사망까지 유발 집안에 많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 스는 우리 몸에 들어와 개체수를 늘 리고 병을 일으킨다. 세균의 크기는 1~5㎛(100만분의 1m), 곰팡이는 2~10㎛, 바이러스는 30~300㎚(10억 분의 1m)로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세균과 곰팡이는 먼지, 사람 몸속 등 먹이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증식한 다. 보통 22~40일 정도 살아있는다. 바이러스는 생물체의 세포를 숙주

(宿主) 삼아 번식하는데, 인플루엔 자(독감 바이러스) 등 일부 바이러스 는 딱딱한 책상, 의자 등에서도 24시 간을 버틸 정도로 생존력이 강하다. 집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세균은 황색포도상구균이다. 식중독, 중이 염, 폐렴, 방광염을 유발한다. 김경수 교수는“황색포도상구균 중에서도 항생제 내성을 가지고 있는 균이 있 는데, 이 균에 감염되면 약이 잘 안 들 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곰팡이 중에는 누룩곰팡이, 푸른곰팡 이가 집에 흔한데, 각각 아토피와 천 식을 유발한다. 바이러스는 유행하는 시기에 따라 집에서 쉽게 발견되는 종류가 다르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독감을 유발하는 인플 루엔자바이러스가 대표적이다. ◇장난감₩부엌 용품 특히 주의 집에서 병원균이 가장 잘 번식하 는 곳은 어디일까? 미국 시몬스대학 이 집안에서 황색포도상구균이 잘 번식하는 곳을 조사한 결과, 장난감 (34%), 수세미(30%), 유아용 식탁 (29%), 행주(27%) 순으로 많았다. 이 밖에 욕조, 세면대 등〈표 참조〉에 도 균이 잘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침구류나 옷 같은 섬유 재질 제 품에서 유독 잘 번식하는 균과 곰팡 이도 있다. 알터나리아균, 푸른곰팡 이가 대표적이다. 가정위생에 관한

데톨, 학생 손 씻기 교육 실시 세균이나 바이러스 바이러스 감염에 감염에 의해 세균이나 의해 생기는 독감₩장염₩식중독 환자수는 생기는 독감·장염·식중독 환자수는 12월에 급격히 날씨가 추 추 12월에 급격히 늘어난다. 늘어난다. 날씨가 워지면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워지면서 때문이다.이때 이때가장 가장중요한 중요한것이 것이‘ 때문이다. ‘올바른 방법으로손을 손을 자주 씻는 올바른 방법으로 자주 씻는것' 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손을 통 것궩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손을 해 주로 옮는데, 제대로 씻기만 해도 통해 주로 옮는데, 제대로 씻기만 해 도 손에 묻은 세균의 99.8%가 사라 진다. 하지만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70% 이상은 손 씻을 때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46.6%는 손을 1~5초 내로 짧 게 씻는다. 서울대의대 소아과학교 실 박준동 교수는“특히 어린이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해 감염질환 을 더 잘 겪는다”며“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 씻기 교육, 실제 병 예방 손 씻기 교육은 실제 감염병을 예 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증명한 연 구 결과가 지난 7월 세계적인 학술 지‘란셋’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사우샘프턴 대학 연구팀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8세 이상 의 성인 총 2만명에게 손 씻기의 중 요성, 세균₩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양

가정 내 황색포도상구균이 잘 발견되는 곳 집 안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많다. 세균₩바이러스가 잘 번식하는 곳을 알아두고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

국제과학포럼의 자료에 따르면 1g 의 섬유에 최대 10만개의 균이 서식 한다. 김 교수는“먼지가 전혀 쌓이 지 않아 깨끗해 보이는 곳에서도 균 이 산다”며“균이나 곰팡이가 잘 번 식하는 곳을 알아두고 주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루 한 번 환기, 항균제 사용 효과 집안의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손에 묻은손세균의 99.8%가 사라진 손 씻기 교육은 실제 출처: 감염병을 예 보건복지부 올바른 씻기 6단계 다. 하지만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의 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증명한 연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70%이 구 결과가 지난 7월 세계적인 학술 상은 손 씻을 때 비누를 사용하지않 지 ‘란셋’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고, 46.6%는 손을 1~5초 내로 짧게 영국의 사우샘프턴 대학 연구팀이 씻는다. 서울대의대 소아과학교 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8세 이상 1단계 양손바닥 마주 대고 2단계 양손 손가락 문지르기 3단계 양손 손등₩손바닥 마 박준동 교수는 “특히 어린이는 성인 의 성인 총 2만명에게 손 씻기의 중 문지르기 주 대고 문지르기 보다 면역력이 약해 감염질환을 더 요성, 세균·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양 잘 겪는다”며 “올바른 손 씻기 교육 상 등을 12주간 교육했다. 그 결과, 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교육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 고 말했다. 람에 비해 세균, 바이러스 감염 비율 ◇손 씻기 교육, 실제 병 예방 이 최대 25% 낮았다. 국내에서도 비 4단계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5단계 손깍지 낀 후 문지르기 6단계 손가락을 세워 반대편 손바닥으로 감싸 문지르기

손바닥에 문지르기 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상 등을 12주간 교육했다. 그 결과, 교육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 람에 비해 세균, 바이러스 감염 비율 이 최대 25% 낮았다. 국내에서도 비 슷한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한국방송통신대 간호학과 김영임 교 수팀이 국내 초등학생 226명에게 손 씻기 교육을 했더니, 교육을 받은 학 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바르게 손을 씻는 비율이 40% 높았 다(한국보건학회지). 이와 관련해 위생 전문 브랜드 데톨은 지난 6월 부터 국내 초등학생 7000명을 대상 으로 대규모 손 씻기 교육 활동을 진 행했다. ◇6단계 동작 반드시 거쳐야 올바른 손 씻기는 하루에 8회 이

상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 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다. 그리고 손을 씻는 중에는 6단계 동작〈사진〉을 모두 거쳐야 한다. 먼 저 양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고 긤양손의 손가락을 문지르고긤양손 의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 르고긤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 닥으로 감싸 문지르고긤손깍지를 껴 문지르고긤손가락을 세워 반대 편 손바닥에 문질러 손톱 밑을 깨끗 하게 닦으면 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할 때에는 귥음식을 먹기 전 귥화장실에 다녀온 후 귥코 를 풀거나 기침을 한 후 등이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알립니다

갠지스 강₩타지마할… 궨힐링의 땅궩 인도로 떠나는 신년 여행 헬스조선, 내년 1₩2월 2회 진행 ‘인크레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궩. 인도관광청의 슬로건처럼 인도는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불가사의한 나라다. 현세와 내세, 육 체와 영혼, 빈곤과 특권이 뒤섞인 혼 동과 무질서의 나라로 비쳐지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묘한 조화와 질 서, 평화도 찾아볼 수 있다. 헬스조 선 비타투어는 2016년 1월 16~24일, 2월 13~21일(7박 9일) 2차례‘북인 도 특급 힐링여행궩을 진행한다. 힌두교 최대의 성지 바라나시에 서 푸자의식(영혼을 거두는 강가의 제사)을 참관한 뒤, 쪽배를 타고 해

헬스조선 DB

뜨는 갠지스 강으로 나가면 영혼의 깊은 곳으로부터 전해지는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인도 문화의 정수가 깃든‘골든 트라이앵글궩은 인도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코스. 수도 델리 를 기점으로 자이푸르,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의 유적을 꼼꼼히 둘러

귓가 맴도는 맥박 소리‐

궨박동성 이명궩 2주 넘으면 귀 혈관 이상 의심해봐야

감염병 예방₩관리, 궨올바른 손 씻기 교육궩 중요 비누로 20초 씻어야 균 박멸

D5

본다. 이동 거리가 먼 구간은 비행기 와 특급열차를 이용하고, 궁전을 개 조해 만든‘사모드 궁전호텔궩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특별하다. 1인 참가비 370만원(비자발급비 ₩가이드 경비 불포함), 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비타투어)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없애려면 우선 실내 습도를 60% 미 만으로 조절해야 한다. 국립환경과 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실내 습도가 60% 이상인 집이 그렇지 않은 집보 다 공기 중 세균, 곰팡이의 평균 농 도가 각각 1.3배, 2.7배로 많았다. 김 교수는“창문과 문을 활짝 열어 환 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며“추 운 겨울에도 최소 한 번 이상 30분

정도는 환기를 하라”고 말했다. 세 균이 잘 번식하는 장난감이나 문 손 잡이, 침구류, 옷 같은 섬유 제품은 햇볕에 소독을 하거나 항균 스프레 이를 뿌려 균을 없애야 한다. 시중에 있는 항균 스프레이는 집에서 잘 번 식하는 서른 개의 균을 99% 이상 제 거한다.

슷한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있다. 한국방송통신대 간호학과 김영임 교수팀이 국내 초등학생 226명에게 손씻기 교육을 했더니,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 해 바르게 손을 씻는 비율이 40% 높 았다(한국보건학회지). 이와 관련해 위생 전문 브랜드 데톨은 지난 6월 부터 국내 초등학생 7000명을 대상 으로 대규모 손 씻기 교육 활동을 진 행했다.

동작〈사진〉을 모두 거쳐야 한다. 먼저 양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 고 ▶양손의 손가락을 문지르고 ▶ 양손의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지르고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감싸 문지르고긤손깍지 를 껴 문지르고긤손가락을 세워 반 대편 손바닥에 문질러 손톱 밑을 깨 끗하게 닦으면 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손 을 반드시 씻어야 할 때에는 ▶음식 을 먹기 전 ▶화장실에 다녀온 후 ▶ 코를 풀거나 기침을 한 후 등이다.

◇6단계 동작 반드시 거쳐야 올바른 손 씻기는 하루에 8회 이 상 비누나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 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다. 그리고 손을 씻는 중에는 6단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1위 2위 3위

장난감 수세미 유아용 식탁

4위 유아용 매트₩행주 5위 욕조 6위 싱크대 7위 배수구 8위 바닥 9위 세면대 10위 전화기₩변기 출처: 미국 시몬스 대학

남들은 들을 수 없는 소음(騷音)이 귀에서 맴도는 증상을 이명(耳鳴)이라 한다. 주로 ‘윙궩 하는 소리나‘삐궩 하는 소리가 들리며, 특 별한 원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주관적인 이명과는 달리, 실제로 귀 주변에 문 제가 있어서 생기는 이명이 있다. 박동성(搏 動性) 이명이다. 박동성 이명은 맥박 뛰는 소리가 한 쪽 혹은 양 쪽 귀에서 들리는 질환이다. 깨어 있는 동 안 지속적으로 들리며, 심장 소리가 들릴 때 귀 밑(맥박이 느껴지는 곳)을 꾹 누르면 소리가 멈추는 게 특징이다. 김성근이비인후과 김성 근 원장은“박동성 이명이 2주 정도 지속된다 면 이비인후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들리 지 말아야 할 혈액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은 귀 주변 혈관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의미하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로 귥귀 주위의 큰 혈관이 늘어났거나 귥귀 주변에 동정맥루(동 맥과 정맥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긴 것) 가 있거나 귥혈관 기형이 있거나 귥귀 혈관 주 위에 종양이 있을 때 박동성 이명이 나타난다. MRI(자기공명영상)나 CT(컴퓨터단층촬영) 를 찍어서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다만, 증상이 있다가도 금세 사라진다면 혈관 문제가 아닌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경이 예민해지는데, 그러면 맥박 뛰는 소리가 잘 들리게 된다.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명상, 족욕, 반신욕 등을 하면 증 상 완화에 좋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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