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금(2015)

Page 1

조선일보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A1

<밴쿠버 판>

제2909호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시리아 난민 1차 10일 입국 시작

난민을 향한 캐나다의 미소… 주레바논 캐나다공관 직원이 10일 캐나다행 비행기에 탑승할 시리아 난민소녀에게 곰인형을 건내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주레바논캐나다대사관

내년 2월 완료 목표… 캐나다 군용기로 왕래 캐나다 정부 후원으로 시리아 난 민이 1차로 10일 오후 6시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 도착한다. 캐나다 정 부의 보안·건강 선발 작업을 통과 한 난민 163명은 캐나다군이 마련

한 CC-150 폴라리스기를 타고 그 간 난민캠프가 있던 레바논을 뒤로 했다. 난민 중에는 캐나다 국내 개 인·사단법인 후원으로 난민 후원을 받은 아르메니아계 기독교인 70명

도 포함돼 있다. 토론토 공항에 도착한 난민들 은 환영식 후 캐나다국경관리청 (CBSA)의 최종 신원 확인 등 입국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어 마지막 단계로 캐나다 국내 정착지로 향 할 예정이다. 현재 밴쿠버로 올 인

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내년 2월 까지 최대 3000명의 난민이 밴쿠버 를 집으로 삼을 수 있다. 앞서 이민부는 11월 4일 이후로 시리아 난민이 가족초청·개인 후원 등으로 400여명 이미 입국한 상태 라고 밝혔다. 존 맥컬럼(McCallum) 이민장관은 9일 “현재까지 레바논· 요르단·터키에서 총 1만1932건의 난민 신청을 받았고, 이중 1451명 에 대해 영주권이 발급됐다”며 “캐 나다 이민 공무원들은 요르단과 레 바논 현지에서 파견 근무하며 하루 400건 정도 신청서를 처리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이주에 관 심을 표한 난민은 현재 8500여명으 로, 캐나다 정부는 내년 2월말까지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데려올 계획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 는 시리아 난민이 올해 9월 4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전 체 인구가 2200만명으로 추산돼, 6 명 중 1명은 정부군과 반군, ISIS등 여러 세력의 교전을 피해 국내외를 떠돌고 있는 셈이다.

○ 어린이집 비용 부담 적지 않 아… 양육·가사·업무. 세 가지 에서 조금 씩만 부담 덜어줘도 살만한 세상될 터. ○ 캐나다 정부 후원 시리아난 민 1진 입국… 환영합니다. 이 땅에서 자유와 평화 누리세요. 이제 이민 문호 좀 엽시다.

국제유가와 동반 하락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또 다시 하락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도 바닥은 아니라는 의견이 대부분 이다. 10일 외환 시장에서 캐나다화는 미화 73.36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미화 1달러를 사기 위해 필요한 캐 나다화는 1달러36.32센트다. 대미환율의 추가 상승이 점쳐지 고 있는 가장 확실한 이유는 연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유가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자원 통화인 캐나다화는 유가 변

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감산 합의 실패는 국 제 유가와 캐나다화 가치가 동반 하 락하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분석이 다. 10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6달러76센트를 기 록했다. 이는 거래일 기준 5일 연속 값이 떨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캐나다화는 어디까지 떨어질까? 최근 발표된 CIBC의 외 환 보고서대로라면 루니는 내년 1 분기 70센트까지 떨어질 확률이 높 다. 한편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8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밴쿠버 어린이집 비용 3번째로 비싸다 유아어린이집 1180달러·프리스쿨 905달러… 전국 최고는 토론토 밴쿠버 어린이집 비용이 전국 에서 3번째로 비싼 것으로 조사 되는 등 전반적인 보육시설 비용 이 높은 편에 속했다. 10일 캐나다 정책연구기관인 대안정책센터(CCP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 27 개 도시에서 영유아를 비롯한 미 취학 아동을 위한 보육시설 비용 이 큰 차이를 보였다. 보육시설 이용료가 가장 비싼 도시는 토론 토였다. 2명의 자녀를 둔 토론토 가정의 경우 1년에 2만8300달러 를 보육시설 이용료로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를 가 진 중산층 가정 소득의 절반 정도 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퀘벡주 도시들의 보 육시설 이용료는 200달러 미만 이었다. 몬트리올과 퀘벡시티, 가티노, 라발 등의 보육시설 이 용료는 모두 한 달 평균 174달러 에 불과했다. 보육시설 유형별로 는 영아 어린이집의 경우 토론토

가 1736달러로 가장 높았다. 뉴 펀들랜드주 세인트존스가 1400 달러로 2위, 온타리오주의 마컴 과 본이 1300달러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밴쿠버는 1225달러로 해밀턴(1239달러)에 이어 6번째 로 비쌌다. 유아 어린이집의 경 우 밴쿠버가 1180달러로, 토론토 (1325달러), 오타와(1194달러)에 이어 3번째로 비싼 편에 속했다. 다만 프리스쿨(Preschool)의 경우 밴쿠버(905달러)가 온타리 오주 도시들에 비해서는 낮았다. 토론토(1033달러)를 비롯해 마 컴(1000달러), 오타와(987달러), 본(981달러), 브램턴(977달러), 미시소가(977달러), 런던(970달 러) 등 온타리오주 도시들이 1위 부터 7위까지 휩쓸었다. 버나비는 영아 어린이집 1210 달러, 유아 어린이집 1000달러, 프리스쿨 811달러로 각각 조사 됐다. 써리는 영아 어린이집 900 달러, 유아 어린이집 900달러, 프

리스쿨 750달러 등이었다. 캐나다 전역의 보육시설 이용 료는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5% 인상됐다. 하지만 보육시설 교사 들의 임금은 연간 2만5000달러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CPA 관계자는 “높은 보육시 설 비용은 모든 부모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라며 “확실한 것은 보 육시설 비용이 비싸고 들어가기 도 어렵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23분 기준 캐나다화 대비 원화 매매기준율은 864원86전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우리 이웃

A12면

2012년 기준 사망자가 관련 통계 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24만6596 명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10일자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사망 자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배경에는 인구 증가와 고령화가 있다.

社告

리노베이션 전문가 노성문 씨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기쁨이 원동력 ”

볼거리 놀거리

A14면

밴쿠버 조선일보 영업사원 모집 밴쿠버 조선일보가 광고 영업사원을 모집합니다. ■ 시민권·영주권자, 합법적 근무 가능자 ■ 광고 마케팅 업무 가능자 ■ 운전면허 보유 및 자기 차량 소유자 ■ 한글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 제출

“UBC 열린 강좌에 초대합니다”

info@vanchosun.com

건 강

주요 도시별 보육시설 비용 토론토 오타와 캘거리 밴쿠버 버나비 에드먼턴 써리 위니펙 몬트리올 퀘벡시티

1033달러 987달러 910달러 905달러 811달러 800달러 750달러 451달러 174달러 174달러

캐나다인 최대 사망 원인 무엇인가 봤더니… 인구 증가와 노령화로 사망자수 사상 최대치

종 합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캐나다화 가치 아직 바닥 아니다” 대미환율 상승, 바닥 못 찾 은 캐나다화… 어째 국민은 관 심이 많은 데, 나랏님은 조용 하오? 신기한 일.

☎(604)877-1178

사망의 주된 원인으로는 암과 심 장 질환이 지목됐다. 이 두 가지 질 환이 전체 사망 원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반에 가깝다. 암과 심 장 질환을 포함한 10대 사망 원인으 로는 뇌졸중, 사고, 만성 호흡기 질 환, 당뇨, 알츠하이머, 독감, 폐렴, 자 살, 신장병 등이 있다. 통계청은 “전 체 사망 원인 중 10대 요인의 비중 은 2000년 80%에서 2012년 75%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한 편 연간 사망자수가 최대치에 이른 지역은 BC주를 포함해 온타리오주, 퀘벡주, 앨버타주, 유콘준주 등으로 조사됐다. 2012년 사망자 중 남성은 12만4235명, 여성은 12만2361명이 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부 동 산


A2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종합

조선일보

유학생에서 加영주권자로, 그 비중은? “유학생 수 최근 몇년 간 크게 늘었다”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캐나다 에 유학 온 학생들 중 20%에서 27% 가 학생 비자를 받은 지 10년 안에 국내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 됐다. 캐나다 통계청의 10일자 보고 서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를 찾는 해외 유학생들의 발길은 최근 몇년 동안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1990 년부터 1994년까지 매해 평균 3만 1000명이었던 유학생 수는 2005

년부터 2009년까지 연 6만8000명,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9만6000 명으로 급증했다. 시간에 따라 유학생 관련 통계에 도 변화가 있었다. 1990년부터 1994 년 사이 전체 유학생 중 43%는 초중 등 교육기관에 등록됐다. 이 기간 동 안 학사 학위 취득을 목표로 한 유 학생의 비율은 18%였으며, 나머지 10%와 21%는 각각 직업학교와 기 타 대학 교육기관을 찾았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의 조사 에서는 초중등 유학생과 4년제 대학 유학생의 비율이 각각 22%와 29% 로 집계됐다. 직업 학교 유학생 비율은 6%로 줄어든 반면 기타 대학 교육기관 유 학생은 34%로 늘어난 것이 눈에 띄 는 대목이다. 한편 1990년에서 1994년 사이 처 음으로 국내 학업 허가를 받은 유학 생 중 27%가 이후 10년 안에 영주 권을 획득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이 비율은 1995년에서 1999년 사

이 20%로 감소했다가 2000년에서 2004년 사이에는 25%로 커졌다. 경제 이민 제도에 있어 나이, 영 어 실력, 직업 경력, 학력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 됨에 따라 유학생의 배 경에도 변화가 발견된다. 학생 비 자 발급 후 10년 안에 영주권을 취 득한 유학생 중 학사 학위 소지자의 비율은 1990년부터 1994년 36%에 서 2000년부터 2004년 56%로 증가 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빙판 위에 곰인형 3만개… 사랑을 던지다 北美 아이스하키 주니어 리그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궩 일 년에 하루 ‘사랑의 곰 인형’ 이 얼음판에 비처럼 쏟아진다. 지난 7일(한국 시각) 캐나다 캘 거리의 스코샤뱅크 새들돔에서 열린 북미 아이스 하키 주니어 서 부리그(WHL) 경기. 0-1로 뒤지

던 홈팀 캘거리 히트맨의 조디 스 톨라드가 2피리어드 시작 2분 41 초 만에 스위프트커런트 브롱코 스팀을 상대로 동점골을 뽑아냈 다. 순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1만9289명이 함성을 지르며 일제

“캐나다는 원주민과 국가대 국가로 새 관계 만들 것” 트뤼도 총리 8일 원주민 회의에서 선언… 원주민여성 실종 국정조사 연방경찰 치안총감 “경찰 중 인종차별주의자 있다” 인정

사진=캐나다 총리실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내각 요인들이 퀘벡주에서 열린 원주민 추장대회의장에 참석했다.

밴조선

저스틴 트뤼도(Trudeau)캐나다 총리는 8일 원주민 추장대회의장 (AFN)에서 정부와 원주민 부족 간 의 ‘국가대 국가’ 기조의 새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간 캐나다 사회의 문제점 으로 지적됐던 원주민 여성 실종·살 해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국정조사 를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 해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조디 윌 슨-레이볼드 법무장관겸 검찰총장 은 “새해를 기해 캐나다 정부는 실

Weather Briefing

“파란 하늘 모처럼 볼 수 있을까?” 부분적으로나마 모처럼 파란 하 늘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 다 기상청(Envrionment Canada) 의 10일자 예보에 따르면 11일인 금요일은 아침 일찍 30%의 확률 Dec 11 금

최저 7℃ 최고 8℃

Dec 12 토

최저 3℃ 최고 7℃

로 비가 내렸다가 정오 무렵부터 는 비교적 맑아진 가운데 때에 따 라 구름이 끼겠다. 11일 낮 최고 기 온은 전날 대비 2도 낮은 8도로 예 상됐다. 12일(토) 아침 최저 기온 Dec 13 일

최저 7℃ 최고 9℃

Dec 14 월

최저 3℃ 최고 6℃

은 3도로 더 추워질 전망이다. 이 번 토요일에는 비와 함께 비교적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0일 오후 2시 현재 습도 는 83%다. 문용준 기자 Dec 15 화

최저 0℃ 최고 5℃

Dec 16 수

최저 0℃ 최고 5℃

종자 및 피해자 가족과 원주민 여성 단체, 주정부·연방 일선 관계자들을 만나 국정조사를 준비하겠다”며 “ 국정조사 내용에 만전을 기하기 위 해 관계자들의 여론을 최대한 수렴 하겠다”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의 발표는 그간 캐나 다 사회가 가려온 치부를 드러내고 원주민들의 오랜 요구에 부응한 것 이다. 캐나다 국내에서 원주민 여성 과 청소년이 폭력에 당할 가능성은 3배다. 특히 캐나다 전체 여성 인구 중 원주민 여성의 비율은 4%에 불 과하나, 지난 한 세대(1980~2012) 동안 살해당한 여성 중 원주민 비율 은 16%에 달한다. 원주민 피해자 유 가족과 여성단체들은 그간 정부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으나 수용되 지 않았다. 한편 연방경찰의 최고위직인 밥 폴슨(Paulson) 치안총감(Commissioner)도 AFN에 9일 출석해 원주 민 지도자들과 문답을 나누는 자리 에서 “경찰 중에 인종차별주의자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나는 이들이 경찰에 계속 남아있기를 원치 않는 다”고 말했다. 원주민 지도자들은 경찰이 원주 민의 신고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거 나 부당한 대우를 해온 점을 문제점 으로 폴슨 치안총감에게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A3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선물할 곰 인형을 관중이 빙판 위로 던지는 ‘테디 베어 토스’는 20여년간 북미 아이스하키 주니어 리그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팀별로 일 년에 한 번씩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런던 나이츠와 오언사운드 어택의 경기 도중 팬들이 던진 인형들이 빙판 위에 쏟아져 나온 모습. Getty Images 멀티비츠

히 일어섰다. 팬들은 미리 준비해 온 곰 인형 을 있는 힘껏 링크로 던지기 시작 했다. 곰 인형 2만8815개가 하늘 을 날아다니는 장관이 연출됐다. 순식간에 얼음판을 뒤덮은 곰 인 형을 모두 치우고 경기를 재개하 기까지 37분이 걸렸다. 선수들은 스틱으로 인형을 쳐내며 정리를 돕고, 인형 더미 위에 드러누워 인 증샷을 찍기도 했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1~12월에 열리는 이 행사는 ‘테 디베어 토스(toss·던지기)’라 불 린다. 1993년 WHL 캠룹스 블레이저 스 경기에서 처음 도입됐다고 전 해지며 이후 북미 아이스하키 주 니어 리그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 다. 홈팀이 첫 골을 넣으면 관중들 은 가져온 곰 인형을 경기장 안으 로 던진다. 이렇게 모인 인형은 인 근 병원과 복지기관의 어린이들 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된 다. 프로 리그도 아니고, 16~20세 선수들이 뛰는 ‘학생 경기’일 뿐인 데도 팬들은 매년 이 행사를 손꼽 아 기다리며 적극 참여한다. 일 년에 한 차례 ‘테디 베어 토 스’가 열리는 날은 관중 수도 신기 록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인 형을 링크 안으로 쉽게 던질 수 있 고 ‘인형 비’가 쏟아져 내리는 광경 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아래쪽 좌 석은 금세 동난다. ‘학생 선수’들도 열심히 참여한 다. 자신들이 입었던 곰 인형 무늬 저지를 온라인 경매에 부쳐 수익 금을 기부한다. 병원이나 복지시 설에 곰 인형을 나눠 주러 갈 때 도 선수들이 직접 나선다. 히트맨 의 선수 제이크 빈은 “스포츠 선 수로서 사회에 공헌하고 많은 것 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세상에는 아이스하키보다 더 큰 문제가 많지만, 우리 나름대 로 도울 방법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수현 기자


A4

종합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직원의 능력이 기업의 미래다 관련 투자비 증가 추세, 소셜네트워킹의 역할도 부각 직원 교육 및 계발에 대한 기업 들의 투자가 2010년 말 이후 증가 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의 해

당 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1인당 기 업들의 관련 투자비는 2010년 평 균 688달러에서 2012/13년 705달 러, 2014/15년 800달러로 해마다

느는 추세다. 평균 교육 시간 역시 2010년 25 시간에서 2014/15년 31시간으로 여섯 시간 많아졌다. 하지만 이 수

취재진에게 “공연 보러 오시라”궧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 단원들이 10일 중국 베이징 숙소에 도착했다. 이들은 북한 공훈 국가합창단과 함께 12일부터 3일간 베이징의 문화 예술을 상징하는 국가대극원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외교·환경·인권은 큰 변화, 경제는 아직 미지수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93>

Real Change in Canada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 다 총리와 자유당(LPC)정부는 캐 나다인에게 “진정한 변화(Real Change)”를 약속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정부가 바뀌었다는 메시지는 여러 건이 있다. 미국 주도의 ISIS 폭격에 전투기 파병 중단·선도적 탄소가격제 도입선언·시리아 난 민 2만5000명 지원선언·원주민과 국가 대 국가 관계 설정 및 원주민 여성 살인·실종사건 국정조사 선

언이 변화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대체로 외교·환경·인권관계에 새 로운 변화를 줬다. 다만 그 진정한 변화가 미흡하 다는 지적도 있다. 지난 파리 테러 로 캐나다는 다시 서방의 對ISIS전 선에 참여할 수밖에 없게 돼 외교 적 비둘기파로 전환에 방점을 찍 었던 ISIS폭격 중단은 퇴색했다. 지상군 지원을 위한 군사 훈련단 을 더 파병해야 할 상황이다. 시리아난민은 인도적 차원에서, 캐나다의 역량을 보여주는 역사가 될 터이나, 이미 일부 영주권 신청 자 사이에서는 일부 불만도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서 영주권자 로 전환하는 길이 막혀있는 데, 자 유당 정부는 이를 뚫어주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몇 년간 세금 내 며 살아온 외국인 근로자는 영주 권을 받지 못해 캐나다를 떠나야 하는데, 난민은 받아들이는 모습 이 혹자에게는 매우 불공평해 보 일 수 있다. 원주민과 새 관계 선 언도 환영받고 있지만, 그 관계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아직 모 호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경 제다. 트뤼도 총리는 경제에 대해 여간해서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캐나다인은 요즘 불안하다. OPEC 이 석유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제유가는 곤두박질하고 있고, 자원 화폐인 캐나다화와 자원중 심 시장인 캐나다 주식이 하루가 다르게 하락하고 있다. 급기야 스

치가 ‘정점’은 아니다. 컨퍼런스보드는 “직원당 교육비 는 124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 록했던 지난 1993년 이후 20년 동 안 46% 가까이 급감했다”고 지적 했다. 동 연구소가 보기에 다행스 러운 부분은 앞서 언급한 내용대 로 직원 능력 계발 등에 대한 기업 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기 시작 한 것이다. 실제 컨퍼런스보드의 조사 대상 기업 중 약 50%가 직 원 교육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고 밝혔다. 문제는 기업의 투자 여 력이다. 같은 조사에서 기업들 중 63%는 “지난 몇년 간 경영상 어 려움을 경험했으며 이것이 자사 의 교육 및 계발 전략을 짜는데 직 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소셜네트워킹의 역할이 직 원 교육과 관련해서도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직원 교육을 위해 소셜네트워킹을 활용한다는 기업 의 수는 2012/13년 이후 15%까지 증가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티븐 폴로즈(Poloz) 캐나다 중앙 은행의 마이너스 금리(-0.5%) 도 입 가능성 발언을 해, 시장과 전문 가들은 그 의미와 가능성을 해석 하느라 바쁘다. 제로 금리 또는 마 이너스 금리는 자본 유통을 늘리 는 약의 속성과 부동산투기·이자 소득 감소 등 독약의 속성이 있다. 가장 최근에 최저 금리를 취한 국 가로는 일본이 있는데, 2000년부 터 현재까지 경기회복에 약효가 좋지 않았다. 디플레이션이 이어 졌고, 특히 연금생활자나 현금(엔 화)을 많이 쌓아놓은 이에게는 희 생을 강요했다. 트뤼도 총리는 “신뢰할 수 있는 열린 정부”를 공약했다. 어려운 질 문도 받겠다고 자처했다. 그런 모 습은 변하지 말고, 이민이나 경제 면에서도 계속 보여줬으면 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조선일보

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20-2788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 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 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 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 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 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단체 한인회 스키 및 스노우보드 무료강습 ◎…한인회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사이프레스 렌탈 샵(Sypress Rental Shop) 앞에서 스키 및 스 노우보드 무료강습을 실시한다. ☎(604)358-1799

재향군인회 죠지더비센터 위문 방문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 지부는 12월 18일(금) 오전 10시 죠지더비센터를 위문 방문한다. ☎(778)714-7088

이대부속 중·고 동문 ◎…이대부속 중·고 동문회 가 동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604)446-2699(김근배)

행복문화마당 1월 2일 개강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아 동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당이 내 년 1월 2일 개강한다. 개강을 앞두 고 노래를 지도할 자원봉사자도 모 집한다. 행복문화마당은 매주 토요 일 버나비 카메론 도서관에서 열 리며 음악감상과 건강운동, 함께 노래, 이웃돕기, 친교 등이 진행된

한인회 자원봉사자 구인 ◎…한인회 버나비 사무실에 서 행정업무를 도와줄 자원봉사 자를 찾는다. ☎(604)358-1799, (604)255-3739

토요일 오후 1시 30분~오후 3시다. ☎(604)868-2193, (604)832-0044

자연치유원 동아리 모임 ◎…자연치유원이 동아리 모임 회 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자연치유원에서 진행된 다. 2629 Panorama Dr. Coquitlam. ☎(778)991-5996(김문경)

2016 신인작품 공모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 버지부는 2016 신인작품을 공모한 다. 모집부문은 시나 시조, 소설, 평 론, 수필, 아동문학, 번역문학 등이 다. 응모기간은 11월 20일부터 내 년 1월 31일까지. 웹사이트(www. cafe.daum.net/klsv)에서 원서 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일 (gracelim1955@hanmail.net)이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2867 violet st. North Van. V7H 2L7 김해영. ☎(778)889-0128

한인회 영어교실·역사교육·중국어교실 ◎…한인회는 버나비 한인회 사 무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 시 영어교실, 매주 목요일 오후 1 시 역사교육, 매주 목요일 오전 10 시 중국어교실을 각각 진행한다. ☎(604)265-0113, (604)522-3751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 동호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이 동호회원을 모집한다. 정기모임은 매주 토요일 랭리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다. ☎(604)785-8597

불교 한글학교 교사 및 보조교사 모집 ◎…불교 한글학교가 0세에서 19 세까지 아이들을 지도할 교사 및 보조교사를 모집한다. 랭리 교실 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낮 12 시 30분, 노스밴쿠버 교실은 매주

알레그로 앙상블 정기음악회 연주자 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정기음악 회 연주자를 모집한다. 현악(바이올 린, 비올라, 첼로), 관악(플룻, 클라 리넷), 성악(독창, 듀오), 피아노(솔 로, 듀엣, 트리오, 반주) 등에서 음대 전공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 한다. ☎(604)505-4187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신규 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이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써리 크리스 찬 스쿨. ☎(604)312-1332

밴쿠버 당구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동호회가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목, 금, 토요일 오후 2시 마스터당구 장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0달러. ☎(604)492-0899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 교실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교실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코퀴틀 람 #204- 515 Cottonwood Ave.에 서 열린다. ☎(604)724-8308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모집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이 단원을 모집한다. 단원들에게는 증명서와 대학추천서 등이 발급된 다. ☎(604)817-1779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A5


A6

종합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조선일보

美퍼거슨시에 나타난 시크릿 산타… “친절은 모든 사람을 연결해 준다” 현금 나눠줘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 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 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 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공연·전시 사진=AP뉴시스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에 한 중년의 백인 남성이 나타나 주민들에게 현금 100달러씩(약 11만원) 나눠줘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인이라고만 알려진 이 남성(맨 왼쪽)은 “비 밀 산타클로스(Secret Santa)”라는 도장을 찍은 100달러짜리 지폐를 잔뜩 들고 나타났고 (왼쪽에서 둘째), 서민들이 찾는 지역을 돌며 주민들에게 현금을 선물했다(왼쪽 에서 셋째). 깜짝 선물을 받은 일부 주민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맨 오른쪽). AP통신 등 외신들은 이 남성을 가리켜 ‘비밀 산타클로스’라고 표현했다. 이 남성 은 “친절이야말로 모든 사람을 연결해주는 다리이다. 지금 퍼거슨에는 친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퍼거슨은 지난해 8월 비무장 흑인 소년이 백인 경찰에 의해 사살되면 서 흑인들의 거센 항의시위가 벌어졌던 곳이다. 저소득층 주민이 많다.

“우리집 주변 범죄 직접 확인하세요” 경찰, 밴쿠버 범죄지도 ‘지오대시’ 공개… 인터넷으로 범죄 일시·장소·유형 등 확인 인터넷을 통해 집 주변 범죄를 확인할 수 있는 범죄지도시스템 이 밴쿠버에 도입됐다. 밴쿠버경찰 (VPD)은 10일 새로운 범죄지도시 스템인 ‘지오대시(GeoDash)’를 개 시한다고 밝혔다. 지오대시는 경찰에 신고된 사건

을 기반으로 살인이나 강도, 절도, 주거침입 등 각종 범죄에 대한 데 이터를 제공한다. 지도에서 장소를 지정하면 주변에서 발생한 범죄의 정확한 일시와 장소, 유형 등을 확 인할 수 있다. 데이터는 24시간마 다 업데이트된다.

다만 지난 2003년 1월 이후 발생 한 범죄만 공개된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거나 사생활 침해 가능성 이 있는 일부 범죄는 표시되지 않 는다. 대중교통 전담경찰(Transit Police) 관할인 스카이트레인 관련 범죄도 포함되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지오대시가 밴 쿠버 시민들에게 가능한 투명하고 정확한 범죄 데이터를 제공할 것” 이라며 “이웃이나 주변에서 발생 한 범죄를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사회복귀시설 탈출한 성폭행범 의문의 죽음

2015 크리스마스 콘서트 ◎…밴쿠버 캠비 로터리 클럽 주최 2015 크리스마스 콘서트 가 12월 12일(토) 오후 7시 명성 교회에서 개최된다. 뮤즈청소년 교향악단과 메트로 남성합창단, K-VOICE, 밴쿠버 한국어학교 합 창단, 모드니 난타 등의 연주가 진 행된다. 기부금 10달러 또는 노 숙인을 위한 음식 캔 2개를 내면 된다. 7591 Gray Ave. Burnaby. ☎(778)862-9122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 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 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 백 자택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봉사단체

탈출 4일만에 시신으로 발견… 살해 가능성 높아 사회복귀시설을 탈출한 성폭행 범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 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노스밴쿠버경찰(RCMP) 에 따르면 지난 4일 노스밴쿠버 펠 애비뉴(Fell Ave.)와 17번가(17th St.) 인근 모스키토 크릭(Mosquito

Crime Report

써리 20대男 뺑소니로 숨져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 난 4일 자정경 써리 킹조지 불러 바드(King George Boulevard) 12600번가에서 A(26)씨가 뺑소 니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병원으

Creek)에서 카메론 리온(Leon·22) 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리온은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지난달 30일 밤 사회복 귀 훈련시설인 하프웨이 하우스 (halfway house)에서 탈출한 것으

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뺑소 니 차량은 1997~2001년식 빨간 색 혼다 차량으로 추정된다. 경찰 은 도주한 차량 운전자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써리 차량 추락, 2명 부상 써리경찰에 따르면 10일 새 벽 3시경 써리 152번가(152 St.) 8400번가에서 한 차량이 벽에 충

로 드러났다. 경찰은 리온을 붙잡기 위해 캐나 다 전역에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나 리온은 탈출한 지 나흘만에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리온이 살해됐을 가능성 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돌한 뒤 길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신원이 밝 혀지지 않은 남성과 여성이 병원 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 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칠리왁 역주행 교통사고 40대女 사망 칠리왁경찰(RCMP)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경 칠리왁 1번 고속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 는 “리온의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 가 아직 진행 중”이라면서도 “폭행 치사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리온은 180cm 정도 키에 88kg 정도 몸무게를 가진 원주민으로, 검정색 머리와 갈색 눈이 특징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도로(Highway 1)에서 B(48·여)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역주행하 면서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트럭 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트럭 운전자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 은 비로 인해 B씨의 시야가 제대 로 확보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 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이다. 박준형기자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직장인과 구직자를 위한 무료 영어 수업 ◎…다이버시티와 BCFED의 헬스 앤드 세이프티 센터(Health & Safety Centre)가 공동으로 직 장인과 취업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을 제공한 다. 1월 22일부터 3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써리 센트 럴 도서관 402호에서 진행된다. 10350 University Drive. Surrey. ☎(604)547-1300(아이린 고)

석세스 시니어 프로그램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은 내년 1월 11일(월) 오전 10시 석세스 헨더슨 오피스에서

암이나 당뇨병, 심장질환, 폐질환 등 만성질환에 대한 세미나를 진 행한다. 1월 12일(화)과 1월 19일( 화)에는 오전 9시 30분 같은 장소 에서 스마트폰 수업을 실시한다. ☎(604)468-6000, (604)468-6106

월 11일부터 3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 시 버나비 석세스 사무실에서 건 설이나 전문 기술직을 위한 집 중 무료 영어 회화반을 진행한다. #200-5172 Kingsway. Burnaby. ☎(604)430-1899

석세스 시니어 노래교실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내년 1월 8일부터 29 일까지 매주 금요일 낮 12시 코 퀴틀람 센트럴 도서관에서 석 세스 시니어 노래교실을 연다. ☎(604)468-6000, (604)468-6106

사무직 및 세일즈 취업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 ◎…ISS of BC는 내년 1월 22 일까지 총 10주간 밴쿠버 오피스 (515-333 Terminal Ave. Vancouver)와 리치먼드 오피스(10 – 5751 Cedarbridge Way. Richmond), 랭리 오피스 (204-20621 Logan Ave. Langley), 뉴웨스트 민스터 오피스(280-610 Sixty St. New Westminster)에서 사무 직 및 세일즈 취업을 위한 무료 영 어 수업을 진행한다. ☎(604)6842325

2015 개인소득세 신고 워크숍 ◎…ISS of BC 트라이시티 센터 는 내년 1월 7일(목) 오전 10시 코 퀴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127호에 서 개인소득세 신고에 관한 무료 워크숍을 진행한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778)2847026(Ext 1566. 이사벨)

캘리그라피 교실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12 월 15일(화) 오후 2시 30분 버나 비 복합문화회에서 캘리그라피 교실을 운영한다. 볼펜과 연필 을 사용해 쉽고 예쁘게 쓰는 영 문 캘리그라피를 함께 배울 수 있 다. 6255 Nelson Av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가족 초청이민 및 영주권 연장 시민권 취득 최신 정보 워크숍 ◎…다이버시티는 12월 15일(화) 오전 10시 30분 써리 시티 센트럴 도서관 402호에서 가족 초청이민 및 영주권 연장과 시민권 취득에 관한 최신 정보 워크숍을 진행한 다. 10350 University Drive. Surrey. ☎(604)547-1300(아이린 고)

무료 영어 회화반 ◎…버나비 석세스는 내년 1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로그램 연말 총회의 및 티파티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은 12월 15일(화) 오전 10 시 석세스 헨더슨 오피스에서 연 말 총회의 및 티 파티(Tea Party) 를 개최한다. 12월 17일(목) 오 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캐나 다 컬쳐 배우기 2탄 '특별한 파 티와 행사들'을 진행한다. 또 1월 SMD(시니어 다문화의 날)에 참 여할 시니어 단체나 공연할 분들 을 모집한다. ☎(604)468-6000, (604)468-6106

PR CARD 갱신 방법 설명회 ◎…모자익은 12월 15일(화) 오 전 10시 브렌트우드 커뮤니티 리 소스센터(Brentwood Community Resource Center)에서 PR CARD 갱신 방법 설명회를 개최 한다. 2055 Rosser Ave.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종교계 소식 예수사랑 은혜교회 ◎…예수사랑 은혜교회 주일 예배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학 생부 예배가 매주 일요일 오후 5 시 10분 각각 열린다. 103-4501 North Rd. Burnaby. ☎(778)9915996

회복의 집, 써리 거리예배 봉사자 모집 ◎…회복의 집은 써리 거리예 배 봉사자를 모집한다. 거리예배 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써리에서 진행된다. 10667 135A St. Surrey. ☎(778)895-9351, (778)772-8191.

밴쿠버 불교합창단 단원 모집 ◎…밴쿠버 불교합창단이 단 원을 모집한다. 연습은 매주 수 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까 지. 장소는 오약국 2층 202호다. ☎(604)790-5372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A7


A8

종합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트뤼도 총리 집권 한달 “잘한다” 63% “못한다” 29% 캐나다인들 여전히 경제가 최대 관심사… 삶의 질이 지지율 변화 관건 집권 한 달이 지난 저스틴 트뤼도 (Trudeau)총리에 대한 캐나다인의 지지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엥거스리드사가 지난 1일 공 개한 설문 결과, 캐나다 유권자 63%

는 트뤼도 총리가 업무를 “잘한다” 고 응답했다. “잘못한다”는 답변은 29%이며 나머지(8%)는 “모른다” 고 답했다. 트뤼도 총리는 선거 당시에 다른

정당의 공격 대상이 됐던 국가 통치 능력 미숙 이미지를 지난 한 달간 씻 어낸 것으로 보인다. 취임 직후 있었 던 11월 터키 G20 정상회의· 필리 핀 APEC정상회의· 파리 유엔기후

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등 외교무대 에서 각광받은 모습이 이미지 개선 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캐 나다 유권자 44%는 트뤼도 총리가 10월 총선보다 개선됐다고 응답해, 퇴보했다고 답한(19%)보다 많았다. 총선 때와 마찬가지로, 국사(國 事)중에 캐나다인의 최대 관심사 는 여전히 경제(37%)로 나타났다. 이어 테러리즘/안보(21%)·보건 (20%)·고용/실업(18%)·환경/공해 (14%)·정부적자/지출(12%) 순이 다. 경제와 유관한 고용/실업과 정 부적자/지출을 더하면 67%는 자유 당(LPC) 정부에 구체적인 경기 부 양책을 바라고 있다.

조선일보

향후 삶의 질 개선-퇴보에 대한 체감이 트뤼도 총리에 대한 지지율 을 결정할 전망이다. “지난해 보다 올해 삶의 질이 어떻게 바뀌었는냐” 란 질문에 대해 캐나다인 13%만 개 선됐다고 답하고 32%는 후퇴했다 고 응답했다. 나머지(55%)는 변동 이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BC주민 은 15%가 개선·32%가 후퇴했다고 답했다. 관련 설문은 11월 23일부터 27 일 사이 무작위로 선정된 캐나다인 5294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표 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 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직원 산재보상 체계 가장 우수한 지역은

◎…부산대학교 송년회가 12월 13일(일) 오후 6시 두꺼 비 식당에서 열린다.

Vivian 크리스마스 댄스파티

사진 제공=보그

패션잡지 등장한 섹시한 트뤼도 총리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가 패션잡지 보그 지면을 장식한다. 지난 9일 트뤼도 총리는 부인 소피 그레고어-트뤼도 여사와 함께 보그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촬영은 몬트리올 출신 사진작가 노먼 진 로이가 맡았다. 트뤼도 총리의 화보는 보그 다음달 호에 공개된다. 보그는 정식 출간에 앞서 트뤼도 총리 화보 일부를 공개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난민 포용 逆風, 집권 10년만에 최대 위기

사진 제공=타임

“이제 독일은 새 총리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밴쿠버 스포츠 댄스 그 룹 송년모임이 12월 19일( 토) 오후 3시 카메론 커뮤니 티센터 1층 홀에서 진행된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809-3695, (604)7628394

부산대학교 송년회

메르켈 독일 총리, 타임誌 ‘올해의 인물’로 뽑혔지만…

지난 8일 독일의 유명 정치 평론 가 마르쿠스 페델치르센은 공영방 송 ARD의 인기 시사 토크쇼 ‘사람 과 정치’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주제는 ‘앙겔라 메르켈의 실 패한 운명’이었다. 메르켈(61) 독일 총리는 지난달 22일 총리 재임 10 주년을 맞았다. 불과 몇 달 전만해 도 메르켈이 2017년 총선에서 승리 해 4선(選) 연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8월 난민 포 용 정책을 발표한 뒤 지지도가 급락 하면서 ‘철의 여인’ 메르켈이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메르켈은 지난 8

밴쿠버 스포츠 댄스 그룹 송년모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 부지부 2015년 송년회가 12월 18일(금) 오전 11시 30분 얀스 가든(Yan's Garden)에서 개 최된다. ☎(778)714-7088

표와 비교할 때 두 단계 밀려난 것 이다. 반면 앨버타주의 순위는 5위 에서 3위로 높아졌다. 참고로 온타 리오주(3.59), 퀘벡주(4.30), 매니토 바주(5.15)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점 을 받았다. CFIB는 “직원 보상 체계와 관련 해 큰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하 면서도 “고객 서비스 항목에서는 여 전히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전국 10개주 중 9개 주가 고객 서비스 부문에서 6점 아 래의 평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송년 모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부 2015년 송년회

BC주는 3위에서 5위로 뒷걸음질 뉴브런스윅주의 직원 산업재해 보상 체계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자영업 자연대(CFIB)의 10일자 보고서 내 용이다. 이번 보고서는 보험 비용, 신청 관 리, 경험 요율, 보험 적용 범위, 장기 적 재정 건전성, 고객 서비스 등의 항목을 중소기업의 관점에서 평가 했으며, 최고 평점은 10점이다. 뉴브런스윅주의 평점은 7점으 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PEI주 (6.99), 앨버타주(6.35), 노바스코샤 주(5.86), BC주(5.70)순이었다. 참고 로 BC주의 순위는 지난 2011년 발

가능하다. 6550 Bonsor Ave. Burnaby. ☎(604)430-1899

월 “내전 상태인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에 한해 무제한 받아들이겠다” 고 발표했다. 이후 그리스·이탈리아 로 향하던 난민들이 대거 독일로 몰 려들었다. 올해 독일에 망명을 신청 한 난민은 12월 초 현재 공식적으로 만 100만명을 돌파했다. 독일에선 반이민 여론이 급등했다. 이달 초 발표된 독일 여론조사에 서 차기 총리로 메르켈을 지지한다 는 응답은 44%에 불과했다. 오히려 ‘반대’ 응답이 48%로 ‘찬성’을 웃돌 았다. 지난 7월 메르켈에 대한 독일 내 지지도가 67%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참담한 결과였다. 미 시사 주 간지 타임이 지난 9일 메르켈을 ‘올 해의 인물’로 선정했고, 지난달 포브 스가 메르켈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 력 있는 인물’ 2위로 뽑는 등 해외 평 가가 높은 것도 지지율 하락을 막는 데 역부족이었다. 독일 일간지 ‘프랑 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은 9일 “유럽에서 가장 큰 권위와 존 경을 누려온 메르켈이 총리직을 걱 정해야 할 상황에 빠졌다”고 보도했 다. 메르켈이 난민 정책과 관련해 오 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그동안 그 가 쌓아온 일관된 리더십마저 흔들

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메르켈은 ‘뚝심’있는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왔다. 그리스 경제 위기 와 관련해서도 협상 과정에서 과감 한 긴축 정책을 끝까지 밀어붙였다. 난민 정책에선 달랐다. 지난 9일엔 “ 난민들에게 지문과 의료 기록 등의 신상 정보가 담긴 신분증을 발급할 것”이라며 부적격자를 선별·추방하 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만한 조치를 내렸다. 동시에 유럽 주변국에는 난 민 수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 기도 했다.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 겔은 “유럽 경제위기 등의 문제에서 매우 이성적이고 냉정한 결단을 해 왔던 메르켈이 난민 문제에선 도덕 적이고 감정적인 판단을 내렸다”며 “비(非)정치적인 행동”이라고 보도 했다. 파리=이성훈 특파원

◎…Vivian 크리스마스 댄스 파티가 12월 17일(목) 오후 2 시 길포드 레크리에이션센터 (Guildford recreation center) 에서 진행된다. 회비는 10달 러. 15105-105 ave. surrey. ☎(604)589-1279, (604)7621279

해군동지회 송년모임 ◎…해군동지회 송년모임 이 12월 17일(목) 오후 6시 써 리 서울회관에서 개최된다. #100 15155 101ave. Surrey. ☎(604)341-8563, (604)8806188

새 이민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 ◎…버나비 석세스는 12월 11일(금) 오후 7시 본저 레크리 에이션 컴플렉스(Bonsor Recreation Complex)에서 새 이민 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반드시 등록해야 참석이

밴쿠버 스포츠 댄스 그룹 송년모임 ◎…밴쿠버 스포츠 댄스 그 룹 송년모임이 12월 19일( 토) 오후 3시 카메론 커뮤니 티센터 1층 홀에서 열린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809-3695, (604)7628394

연세대 송년회 및 정기총회 개최 ◎…연세대학교 밴쿠버 동 문회 2015년 송년회 및 정기 총회가 12월 12일(토) 오후 6 시 아시아 키친 중식당(Asia Kitchen Chinese Restaurant) 에서 진행된다. 회비는 개인 30달러, 부부 동반 50달러다. 112-100 Schoolhouse St. Coquitlam. ☎(604)351-0058

이화여고 송년모임 ◎…이화여고 송년모임이 12월 19일(토) 낮 12시 김미 경 동문댁에서 개최된다. 회비 는 30달러다. 1348 W55 Ave. Vancouver. ☎(604)929-9273

서강대학교 밴쿠버 동문회 송년회 ◎…서강대학교 밴쿠버 동 문회 송년회가 12월 12일( 토) 오후 6시 세콰이아 빌리 지 클럽 하우스(Sequoia Village Club House)에서 개최된 다. 15350 Sequoia Dr. Surrey. ☎(778)885-7796, (778)8781924

숙대동문회 송년회 및 정기총회 ◎…숙대동문회 송년회 및 정기 총회가 12월 12일(토) 오후 6시 두꺼비 중식당에 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당 30달러, 부부 동반시 50달 러다. ☎(778)866-7970(성현 애 회장)

보성중고 동문 송년모임 ◎…보성중고 동문 송년모 임이 12월 12일(토) 오후 6시 코퀴틀람 인사동에서 열린다. ☎(604)728-1354, (604)8369235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A9


A12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우리 이웃

인터뷰

조선일보

망치 잡는 것이 즐거운 완벽주의자, 리노베이션 전문가 노성문씨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기쁨이 일을 즐기는 원동력” 지난 9일 리노베이션 공사가 한창 인 웨스트밴쿠버의 한 주택. 문을 열 고 들어서자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건 장한 한인 청년들이 시선을 잡아끈다. 대부분 20~30대인 이들은 쌀쌀한 날 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멋진 집을 짓 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리더는 노성문 (33)씨. 한국에서 실내인테리어디자 인을 전공한 노씨는 어학연수차 밴쿠 버에 왔다가 캐나다의 매력에 이끌려 이민까지 하게 됐다. 캐나다에서 그 가 선택한 직업은 당연히 건축가다. BCIT에서 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한 후 지금까지 주택 리노베이션 분야에 서만 일을 하고 있다. 그는 “BCIT를 다 니면서도 일은 계속 했다”며 “학교 다 닐 때부터 일을 했기 때문에 이쪽 분 야에서는 나름대로 인지도를 쌓았다” 고 말했다. 그에게 주택 리노베이션은 천직이 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일명’노가 다’를 하며 건축현장을 제집 드나들듯 했다. 이후 단 한 번도 망치와 못이 그 의 손을 떠난 적이 없다. 그는 집을 만들고 고치는 과정이 굉장히 즐겁다고 말한다. 그는 “이 일 을 즐기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일종의 무(無)에 서 유(有)를 창조하는 것이 좋다”고 강 조했다. 일을 하는데 있어 그는 정석대로, FM대로 하는 스타일이다. 어느 하나 절대 허투루 넘어가는 법이 없다. 전

밴쿠버에는 언제 왔나? “군대를 전역한 후 2007년에 처음 왔다. 당시 25살이었는데 학교를 휴학하고 어학 연수 목적으로 밴쿠버에 왔다. 이후 지내 다 보니까 여기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리노베이션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캐나다에서 살기 위해서는 영주권이 필요했다. 그래서 일단 학교를 들어가기 로 결정했다. BCIT에서 인테리어디자인 을 전공했다. 원래 한국에서도 실내인테 리어디자인을 전공했다. 건축현장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일했다. BCIT를 다니면서도 일은 계속 했다. 한인건축업

기나 배관 등 자격증 없이 손대면 안 되는 일은 반드시 전문가를 부른다. 철 거물마저 절대로 그냥 버리지 않는다. 모두 규정에 맞춰 검사를 실시한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린다. 자신의 분야에 서만큼은 완벽을 추구하겠다는 장인 정신이 엿보인다. 그는 “난 일을 FM 대로 하는 스타일이다. 눈 가리고 아 웅하는 것은 내 방식이 아니다”며 “정 직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나이에 비하면 누구보다도 많은 경 험을 쌓은 것이 그의 최대 강점이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건축현장에서 경 험을 쌓아 리노베이션부터 신축까지 못하는 것이 없다. 주택 리노베이션이 나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밴쿠버 한인 교민들이라면 지역을 불문하고 노씨 를 찾으면 된다. 문의를 원할 경우 이 메일(info@nohdnc.com)을 통해 연락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믿고 따르 는 동료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를 믿고 따라와주는 친구들 한테 많이 베풀어야 하는데 잘 못 해 주니까 미안하다”며 “그래도 서로 커 뮤니케이션이 되기 때문에 서로 의지 하고 일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 이 일은 평생 할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집들이 많다. BC주 집들은 백석면이나 갈 석면을 사용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석면 은 유해물질로 인해 인체에 해로울 수 있 다. 그래서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 집 구 조 변경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가 성분검 사를 실시한 후 처리해야 한다. 일부 한인 들이 잘 몰라서 그냥 무작정 버리는 경우 가 있다. 버리는 곳도 반드시 지정된 장소 에 버려야 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같이 일하는 친구들을 챙겨주고 싶어 도 한계가 있어 미안하다. 일을 즐길 수 있 는 것은 결국 금액이다. 같이 일하는 팀원 들을 챙겨줄 수 있는 것도 결국 금액이다. 믿고 따라와주는 친구들한테 많이 베풀 어야 하는데 잘 못 해주니까 미안하다. 다 른 사람들처럼 크리스마스 파티도 못 해 줘 미안하다. 그래도 서로 커뮤니케이션 이 되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고 일을 할 수 있다.”

지난 9일 웨스트밴쿠버의 주택 리노베이션 현장에서 만난 노성문씨.

사진=박준형기자

이 생긴다.”

다. 일부 고객들은 추가 비용이 들기 때문 에 '그냥 좀 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 가 있다. 나도 할 수는 있지만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은 내 방식이 아니다. 예를 들 어 전기나 배관은 자격이 있는 전문가들 에게 맡긴다. 일부는 자기가 할 줄 안다 는 이유로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나는 정직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히 려 고객들이 싫어할 수도 있다. 가격 견적 을 내면 가격이 세다고 말씀하시는 고객 들이 있다. 하지만 다른 캐나다인 리노베 이션과 비교하면 비싸지 않다. 같이 공부 한 캐나다 친구들한테 내가 받는 비용을 얘기하면 입을 쩍 벌리면서 자기 집도 해 달라고 한다.”

체에서 일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했고 졸 업할 때쯤 잡오퍼가 들어와서 매니토바주 위니펙으로 가게 됐다. 위니펙에서는 2년 반 동안 새집 신축만 했다.”

지금처럼 팀을 구성해서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2014년부터 팀을 꾸려서 하고 있다. 2007년에 밴쿠버에 왔을 때는 여기서 학 교를 졸업해서 정식으로 리노베이션을 하 는 한인들이 별로 없었다. 어깨너머로 배 워서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지만 새로운 변화나 새로 운 것을 추구하려고 하지 않는 분들도 있 다. 오래 일하다 보면 가격에 맞춰서만 일 하려고 하는 분들도 있다. 나는 조금 다르 게 하고 싶었다. 새로운 것도 도입하고 더 나은 발전을 하고 싶었다. 젊은사람들한 테 기회도 주고 싶었다.”

다시 밴쿠버에 온 것은 언제인가? “2012년에 밴쿠버로 다시 왔다. 위니펙 이 날씨도 춥고 한인들도 별로 없다. 솔직 히 돈 벌기에는 위니펙이 더 좋지만 그래 도 밴쿠버가 그리워 가족들과 함께 무작 정 다시 넘어왔다. 학교 다닐 때 같이 일하 던 사람이 건축업체를 차려서 거기서 일 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일을 했기 때문에 이쪽 분야에서는 나름대로 인지도를 쌓았 다.”

일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 “일적으로는 그렇게 힘든 부분은 없다. 단지 고객과의 만남에서 힘든 부분이 있 다. 견적에 대한 흥정도 해야 하고 그러 다 보면 작업시간에 대해서도 맞춰야 한 다. 고객들은 맞춤형을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맞춰야 하는 부분 이 어렵다. 공사를 하다 보면 더 나은 방 향으로 바뀌는 부분이 생긴다. 하지만 금 액적인 부분 때문에 잘 안 되면 아쉬운 점

일은 1년 내내 꾸준한 편인가? “계절을 타지는 않는다. 특별히 겨울이 라서 일이 줄어들고 그런 것은 별로 없다. 다만 시즌에 따라 일이 있을 때도 있고 없 을 때도 있다. 보통 유가에 따라서, 주택경 기에 따라서 달라진다. 집을 사고 팔고 하 는 일이 많아지면 일이 많아지는 식이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인지도가 중요하다.” 리노베이션 전문가로서 노성문의 장점은 무엇인가? “내 나이에 새집을 지어본 한인은 아마 밴쿠버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학교 를 나온 사람은 있겠지만 신축 경험은 없 을 것이다. 신축을 2년 정도 해보니까 집 을 보면 큰 틀과 전체적인 구조가 눈에 보 인다.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집 구조가 튼 튼한지, 어떻게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지 등을 말씀드릴 수 있다. 난 일을 FM대로 하는 스타일이다. 그동안의 노하우와 갈 고 닦은 실력을 규정에 맞게 한다. 아는 분 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모 르는 분야는 반드시 전문가를 불러서 한

리노베이션과 신축의 차이점은 무엇인 가? “리노베이션과 신축은 조금 차이가 있 다. 신축은 완전히 새로 시작하는 것이고 리노베이션은 뜯어내고 들어가는 것이다. 리노베이션이 일이 더 힘들다고 볼 수 있 다. 특히 이제는 철거가 쉽지 않아졌다. 예 전 집들을 보면 콘크리트 석면을 사용한

리노베이션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 인가? “내가 이 일을 즐기기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할 수 있는 것이다.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들 수 있어서 좋다. 고객이 원하는대로 최대한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점이 좋다. 일 종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리 고 그 과정 하나하나가 재밌다. 나도 일을 하면서 계속해서 배운다. 새로운 자재, 새 로운 기술이 나오다 보니까 나도 계속 배 우는 과정에 있다. 그런 것들이 재밌다.” 언제까지 할 것인가? “평생 할 것이다. 아마 나이가 들어서도 하고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일명 노가다를 했다. 내가 할 줄 아는 것은 망 치질뿐이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는 일단 새집을 짓고 싶다. 타운하 우스와 같은 큰 집을 짓고 싶다. 아직 한인 들 중에는 그렇게 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 로 알고 있다. 한 채, 두 채 짓는 사람들은 있지만 대규모 공사를 하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지금은 작업을 끝내도 사진을 찍 지 않는다. 사진을 찍어서 남기면 집들이 다 똑같아 진다고 생각된다. 집은 항상 바 뀌고 집마다 특성도 다르기 때문에 그것 에 맞게 해야 한다. 나중에 새집을 짓게 되 면 그때부터 사진을 찍을 생각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A13


“무료 야간 스케이트장 개장, 깊을수록 즐거운 밴쿠버의 겨울밤”

A14

특집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조선일보

사진=페이스북

사진=페이스북

“과학에 관심 있는 아이들, UBC 열린 강좌에 초대합니다” 이번주 볼거리 & 놀거리 <73> “과학적 호기심에 답하다” 영화와 현실 속 물리학은? 밴쿠버 ‘패러데이쇼’(Faraday show)는 과학에 관심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UBC 물리 및 천문학과가 매년 마련하는 일종의 열린 강좌다. 올해의 과학 이야기 는 “영화와 현실속 물리학”이라는 이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영화 월-E(Wall-E)에서처럼 소화기를 우리 몸을 움직이는 추진체로 사용할 수 있을까?, 스타워즈에서 보여지는 것 같이 대기권밖 폭발은 가능한 것일까?, 업(UP)에서 집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듯, 이를 위해서는 실제로 헬륨 퓽 선 몇 개가 필요할까? 등등의 질문이 아이들에게 주 어지고, 아이들은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그 답을 얻 게 된다. 이번 강의는 무료다. 대신 지역 푸드뱅크에 전달할 음식물(쉽게 상하지 않는 것)을 기부받는다. 일시는 13일(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2045 East Mall. Vancouver.

“홀리데이 시즌은 축제다” 웨스브룩빌리지, 밴쿠버 웨스브룩 빌리지의 홀리데이 시즌 행사가 12일 (토)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린다. 마차 타기, 산 타와 사진 찍기, 수공예품 판매, 아이들을 위한 공 예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3378 Wesbrook Mall. Vancouver.

로 장식된 밴쿠버의 대표 공원 스탠리파크. 탑승객 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어린 자녀를 둔 가 정이라면 한번쯤 열차에 오르는 것도 꽤 좋은 선택 이 될 듯. 입장료는 성인 11달러, 아동 및 청소년(3 세에서 17세)·시니어 8달러, 2세 이하 무료. 운행 시 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이 시간대 운임 은 연령에 상관 없이 6달러), 오후 3시부터 요일에 따라 오후 10시 혹은 11시다. 열차 수익금 중 일부 와 기부금은 화상을 입은 BC 소방대원을 돕는데 쓰 여진다.

“우리가 보듬어야 할 커뮤니티의 일부” “가장 차갑고, 가장 즐거운 매력” 난민을 위한 음악회, 버나비 랍슨광장 무료스케이팅, 밴쿠버 난민을 위한 음악회가 13일(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열린다. 이번 무대는 지역 합창단과 뮤지 션이 꾸밀 예정. 당일 모여질 기부금은 난민을 돕는 데 모두 쓰여진다. 7405 Royal Oak Ave. Burnaby.

“우리의 지구 함께 지켜요”

랍슨광장 스케이트장이 모든 세대에게 무료로 개 방된다. 기간은 12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밴 쿠버 다운타운의 중심에서 야간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매력. 스케이트 등 장비 가 없는 경우 현장에서 바로 빌릴 수 있다. 대여료는 4달러이며 현금만 받는다. 운영 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 금요일과 토 요일은 오후 11시까지다. 크리스마스(정오부터 오 후 5시), 박싱데이(오전 9시에서 오후 9시), 새해 전 야 및 첫날(오전 9시에서 오후 11시)에는 운영 시간 이 조정된다. 800 Robson St. Vancouver.

“크리스마스 마켓이 선다”

써리뮤지엄 키즈갤러리, 써리 flickr/GoToVan(cc)

써리 박물관 내에 키즈갤러리(Kids Gallery)가 꾸 며졌다. 이름 그대로 아이들을 위한 미술 공간이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아이들은 이곳에서 미술에 대 한 영감을 얻을 수도 있고 친환경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기후 변화, 탄소 발자 국, 에너지 보존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710 56A Ave. Surrey.

이 시장만의 또 다른 자랑거리. 일반 입장료 13세 이상 8달러, 60세 이상 시니어 7달러, 7세에서 12세 아동 4달러, 6세 이하 무료. 위치는 밴쿠버 해밀톤 (Hamilton)과 조지아가(Georgia)가 사이.

“연말 분위기에 빠져들다” 브렌트우드몰 이벤트, 버나비 연말의 활기는 쇼핑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 다. 브렌드우드몰도 세밑 무렵의 분주함이 느껴지 는 곳 중 하나다.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브렌트우드 몰은 갖가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이 된 다. 500달러 상당의 상품에 당첨될 수 있는 행운도 쇼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4567 Lougheed Hwy. Burnaby.

크리스마스의 기운으로 가득찬 신비의 정원 밴듀슨가든, 밴쿠버 밴쿠버의 대표 정원 ‘밴듀슨가든’이 31일까지 1 백만 개 이상의 크리스마스 전구로 장식된다. 개장 시간은 오후 4시 30분에서 9시까지, 18일 이후에는 1시간 연장된다. 25일은 휴장. 입장료는 성인(19세 에서 64세) 18달러50센트, 시니어 및 청소년(13세 에서 18세) 14달러25센트, 아동 11달러, 2세 이하 무료. 성인 둘 포함 가족 요금 40달러. 5251 Oak St. Vancouver.

스며든다. 크리스마스 장식부터 각종 미니어처, 그 리고 귀를 즐겁게 하는 음악까지, 이 모든 것을 블로 델 온실에서 접할 수 있다. 밴듀슨가든 입장권 영수 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 가능. 일반 입장료는 성인 (19세에서 64세) 10달러50센트, 시니어 및 청소년 (13세에서 18세) 8달러50센트, 아동(3세에서12세) 7달러25센트, 가족 요금 21달러50센트, 2세 이하 무 료. 4600 Cambie St. Vancouver.

“오래 전 성탄 분위기와 만나다” 헤리티지 크리스마스, 버나비 버나비빌리지뮤지엄의“헤리티지크리스마 스”(Heritage Christmas) 행사가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빈티지풍의 크리스마스 장식, 다채로운 음악 공연과 길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 트까지, “헤리티지크리스마스”의 내용은 풍요롭다. 무료 입장. 회전목마 이용료 2달러55센트. ●개관 시간 12월 11일까지 오후 1시에 문을 연 다. 평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9 시까지 운영.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1일 사이에는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12월 24일과 25일 은 휴관. 6501 Deer Lake Ave. Burnaby.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크리스마스 마켓, 밴쿠버

초록 빛깔 식물들, 즐거운 마법에 걸리다

“크리스마스 열차가 달린다” 스탠리파크, 밴쿠버 크리스마스 열차가 내년 1월 2일까지 운행된다. 열차가 통과하는 곳은 300만개의 크리스마스 전구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는 24일(목)까지 퀸 엘리자베스플라자에서 선다. 개장 시간은 오전 11 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50개 이상의 점포에서 수 제 장난감 등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 를 수 있다. 각양각색 먹거리와 흥미진진한 공연은

블로델 식물원, 밴쿠버 퀸엘리자베스 정상에 위치한 블로델 식물원 (Bloedel Conservatory)에도 크리스마스의 기운이

flickr/ecodallaluna(cc)


조선일보

전 면 광 고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A15


시에

상장궧

▶B2면

통장궩

춰야

▶B3면

려면

여라

B11면

▶B7면

A16

Auto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조선일보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제네시스 앞에 선 정몽구“세계 名굯들과 정면 승부” 제네시스 EQ900 공식 출시

무인車·전기車 부품개발 전담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EQ900(신형 에 쿠스)을 처음 일반에 공개하며 세계 최고 급차 시장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1976년 독자 개발한‘포니’로 대중차 시장에 뛰어 든 지 39년 만에 최고급차 시장 도전에 나 선 것이다.‘도요타의 렉서스’를 지향하는 EQ900은 현대차가 출범한 고급차 전용(專 用) 브랜드 제네시스를 단 첫 작품이다. 9일 오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무대 앞쪽 단 상에 서자 무대 뒤쪽 장막이 걷히고, 조명 이 환히 켜지면서 EQ900이 모습을 드러 냈다. 정 회장은“EQ900은 세계 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최고급 세단으로 세계적 명차(名굯)들과 경쟁하면서 우리나라 경 제에 큰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벤츠 S 클래스, BMW 7시리즈, 렉서스 LS 등과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는 뜻이다. 이날 신 차발표회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 했다. ◇날씬하고 젊어졌다…연비도 향상 이날 공개된 차를 본 관람객들 사이에 는“차가 젊어졌다”는 반응이 많았다. 고 태봉 하이투자증권 자동차 연구원은“차 량 옆 라인이나 트렁크 쪽 굴곡이 상당히 날씬했다”며“현대차가 기존 50~60대 이 상인 국내 CEO(최고경영자)층을 뛰어넘 어 세계의 젊은 부자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 차는 기존 에쿠스보다 길이는 4㎝, 실내 공간은 폭이 10㎝ 정도 더 늘어났다. 대신 높이는 그대로 유지돼 날씬한 이미

자동차 ‘電裝사업팀’ 신설

제네시스 EQ900 주요 제원 엔진

자료: 현대자동차

3.8L V6 3.3L 터보 5.0L V8

최고 출력(마력)

315

370

425

연비(㎞/L)

8.7

8.5

7.3

가격

7300만~ 7700만~ 1억 1억700만원 1억1100만원 1700만원

굯가 젊어졌다

슬림한 옆 라인 등 외관 날렵

김연정 객원기자

9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현대자동차‘제네시스 EQ900(신형 에쿠스)’신차 발표회에서 정몽구(사진 왼쪽) 회장과 황교안 국무총리가 박수를 치고 있다. EQ900은 현대차가 벤츠, BMW 등과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며 내놓은 고급차 브랜드인‘제네시스’의 첫 신차이다.(오른쪽 사진) 국산 차 최초로‘고속도로 주행지원(HAD)’시스템을 적용한 EQ900의 운전석.(왼쪽 작은 사진)

궦글로벌 젊은 부자들 겨냥한 듯궧 에어백 9개, 안전성 높여 고속道 자율주행 기능도 첫 장착 연비 1L 8㎞대, 벤츠보다 다소 낮아 지와 인상을 준다. 트렁크는 484리터(L) 의 대용량으로, 골프백과 보스턴백이 각 각 4개씩 들어갈 수 있다. 엔진 종류는 기존 모델과 같은 3.8L(리 터)와 5.0L 엔진과 함께 3.3 V6 터보 엔진 이 추가됐다. 현대차는 이날 엔진별로 연 비와 출력을 처음 공개했다.〈표 참조〉벤 츠나 BMW에서 나오는 비슷한 급(級) 차 량의 연비(9㎞ 초반대)보다 조금 낮았다.

가격은 3.8L 모델은 7300만~1억700만원, 3.3L 터보 모델은 7700만~1억1100만원, 5.0L 모델은 1억1700만원이다. 사전(事 前) 예약으로 9일까지 1만700대가 주문 됐다. 이는 현대차 울산5공장의 생산능력 (월 1500대) 기준 7개월치에 해당한다. ◇4년간 1200명 투입…고속도로 자율주 행기능 장착 현대차는 4년간 전담 연구원 1200명을 투입해 EQ900을 만들었다. 국산차 최초로 고속도로에서 운전 피로를 줄여주는‘고 속도로 주행지원(HDA)’시스템도 적용했 다. 완전 자율주행차의 전초 단계로, 한 번

설정해두면 차가 알아서 차선(굯線)을 이 탈하지 않고 앞차와의 간격도 유지한다. 최대 36도까지 젖혀지는 뒷좌석 시트 (리무진 모델은 최대 42도)는 연구팀이 항공기 1등석 시트를 분석해 제작했다. 알 베르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차 총괄부사 장은“키가 193㎝인 내가 뒷좌석에 앉아 도 편안하다”고 말했다. 차 유리 사이에 필름을 넣고 차문(굯門)에는 3중(重) 차 음막을 설치해 소음을 줄였다. 전체 사용 강판의 절반을 일반 강판보다 10% 가볍 지만 두 배 이상 강한 초고장력 강판으로 썼다. 에어백은 모두 9개를 달았다.

스마트카 사업 진출 연료 효율 높이고 외관 폼나게… “그릴의 진화”

전담

쓴 실패를 카(smart 섰다. 9일 와 전기차 을 전담할 전장(電裝 것이다. 자 대표이 각 사업부 차 전장사 간에 스마 등 핵심 기 은 과거 삼 닌 박종환

하고 판단

K5 하이브리드 가변형 그릴 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로,온도 낮을 땐 자동으로 닫혀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신성연료 효율 3~5% 향상시켜 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구 글은 이미 수년 전부터 스마트카를 개발 자동차 공기흡입구(라디에이터그릴)가 연 해왔고, 애플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료 효율 상승과 디자인 개선 역할을 하고 있 스마트카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도 다. 미 밖의 찬 공기를 받아들여 뜨거운 엔진을 국에 있는 연구₩개발 조직인‘삼성 리서 식히는 원래 역할을 넘어 자동차 부가가치 치 아메리카’를 통해 실리콘밸리 현지의 를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카 연구개발센터 17곳과 교류하며이달 공식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2016 K5 스마트카 사업 진출 준비를 해왔다. 하이브리드’는 닫히고 열리는 가변(可變)형 삼성은 지난 1995년 삼성자동차를 설립 그릴을 달았다. 해 자동차 사업 진출 숙원을 이뤘다. 하지만 삼성차가 부실화되면서 결국 르노자동차에 매각하고 사업을 접었던 기억이 있다. 삼성 전자가 이번에 스마트카 사업 진출을 선언 함으로써, 과거의 후유증을 딛고 자존심을 회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 측은 “전장 사업을 키우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한 것이며 완성차 사업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이길성 기자 기사 B6면

일 발효‐ 13억 시장 활짝

가 이달 20 9일 베이 셔우원 중 외교 문서

20일과 내 개 품목의 다. 중 수출은 조5000억 0.96%의 과가 있을

상이 개시 일 국회에

삼성전자, 스마트카 사업진출

서 비준됐다. 중국은 이달 초 국무원 승인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한₩뉴질랜드 FTA 도 양국 내부 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20일 발효된다. 최현묵 기자

엔진 온도가 높지 않을 때는 그릴이 자동 으로 닫히면서 공기 구멍을 막고(왼쪽 사진), 온도가 높아지면 열리면서 찬 공기를 받아 들인다(오른쪽 사진). 기아차 관계자는 “그 릴만 닫아도 연료 효율이 3~5% 오른다”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BMW의 전기차 i3, i8 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키드니(kidney·신 장) 그릴’의 겉모습만 남기고 공기 구멍을 아예 없앴다. 전기차의 모터는 냉각수만으 로도 충분히 열을 식힐 수 있는 점을 역이 용한 것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자인 변화도 주목 된다. 현대자동차는 2013년 2세대 제네시스

를 출시하면서 육각형 모양에 가로무늬 빗 살이 들어간 ‘헥사고날 그릴’을 선보였다. 이 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을 확인한 현대차는 이 디자인을 투싼·쏘나타·아반떼에도 적용 해 패밀리 룩(통일된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BMW도 이런 식으로 그릴 디자인을 통일해 놓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릴 생김새가 비슷하 면 차가 달라도 ‘형제’같은 인상을 준다”며 “ 그릴이 브랜드 평가 제고 같은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현대차는 EQ900을 내년부터 글로벌 무 대에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 자는“내년 1월 초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 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첫선을 보이고 순 차적으로 중동과 미국, 중국에도 론칭하 겠다”고 말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KIET) 선임연구위 원은“EQ900과 G80(신형 제네시스)의 판매 여부에 따라 현대차의 최고급 브랜 드인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안착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G70 등 후속 제네 시스 모델은 2017년 이후 출시된다. 이인열₩윤형준 기자

15년 전 자동차 사업에서 쓰 디쓴 실패를 경험했던 삼성전 자가 스마트카(smart car) 사 업을 통한 명예회복에 나섰다. 9일 조직 개편에서 무인주행 자동차와 전기차 등에 사용되 는 부품과 기술 개발을 전담할‘ 전장사업팀’을 신설, 자동차 전 장(電裝·전자장비) 부문 진출 을 선언한 것이다. 전장사업팀은 권오현 삼성 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직속으 로 신설됐다. 각 사업부와 계열 사에 흩어져 있는 자동차 전장 사업들 간의 협력을 강화해 단 기간에 스마트카에 필요한 자 율주행 기능 등 핵심 기술 개 발을 추진한다. 사업팀장은 과 거 삼성자동차에서 근무한 경 력을 지닌 박종환(54) 부사장 이 맡는다. 스마트카는 주변 환경을 인 식하고 판단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로,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신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 다. 미국의 구글은 이미 수년 전부터 스마트카를 개발해왔 고, 애플 역시 올해부터 본격적 으로 스마트카 개발에 나섰다. 삼성전자도 미국에 있는 연구· 개발 조직인 ‘삼성 리서치 아메 리카’를 통해 실리콘밸리 현지 의 스마트카 연구개발센터 17 곳과 교류하며 스마트카 사업 진출 준비를 해왔다. 삼성은 지난 1995년 삼성자 동차를 설립해 자동차 사업 진 출 숙원을 이뤘다. 하지만 삼성 차가 부실화되면서 결국 르노 자동차에 매각하고 사업을 접 었던 기억이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스마트카 사업 진출을 선언함으로써, 과거의 후유증 을 딛고 자존심을 회복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 측은 “전장 사업을 키우기 위해 전 담팀을 신설한 것이며 완성차 사업을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 고 말했다. 이길성 기자


조선일보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A17


A18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조선일보


오피니언

조선일보

조선일보 조선일보

오피니언 오피니언

통일이 미래다 통일이 미래다

궨반기문 영입론궩 내거는 與野의 속내 막무가내 트럼프 궨반기문 영입론궩 내거는 與野의 속내 을 때만 해도 ‘괴짜 후보 한 명 또 나왔구 나’ 싶었다. 돌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다 대열 곧권 사라질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정 권 대 올바른’ 열 표현에 목숨 거는 미국 정치부장 치적으로 정치부장 하루가 멀다 하고 막말을 쏟아 정치판에서 세력인 새누리당 친박계가 1년 내며집권 지금까지 건재하다. 그가 계속 인기 내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론을 우 집권 세력인요즘엔 새누리당 친박계가 1년 선두를 유지하자 ‘중력을 거부하는 려먹더니 이젠 야당까지 공식 참여를 우 선 내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론을 지지율’이라는 표현까지 나온다. 언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려먹더니 참여를트선 ▶막말은 이젠 그의 야당까지 전략이자공식 상품이다. 며칠 전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반 총장 언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럼프는 NBC 리얼리티쇼 ‘견습생(Appren은 우리 당 출신이고, 우리가 만들어 며칠 전“넌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반 tice)’에서 해고야”라고 소리 지르던총장 독낸 유엔 사무총장” 이라며우리가 “반 총장을 대권 우리 당 출신이고, 만들어 설은 스타일 그대로 정적(政敵)과 외국을 마낸 영입하려는 욕심을 있다” 유엔 사무총장” 이라며 “반갖고 총장을 구후보로 공격하고 비난했다. 중국엔 “우리 돈,대권 일고 말했다. 제1 야당 책임자로서 허언(虛 후보로 영입하려는 욕심을 갖고 있다” 자리, 제조업 다 가져갔다. 세계 역사에서고 言)을 할제1 문 대표는 아니다. 허언(虛 말했다. 야당 책임자로서 가장 큰 도둑질”이라고 했다. 시리아 난민 반 총장은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에 言)을 할 문 대표는 아니다. 에 대해선 IS 대원이 난민으로 위장했을 수 서반 청와대 외교보좌관(차관급)과 외교부 총장은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에 있다고 했다. 한국엔 “주한 미군 주둔비를 장관을 하다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 서 청와대 외교보좌관(차관급)과 외교부 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뉴욕타임스는 됐다. 당시 반기문 장관도 노 대통령에게 장관을 하다가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 그의 말이 분열적이고 거칠고 폭력적인 게 각별한당시 애정이 없고는 하기노힘든 말을 많 됐다. 반기문 장관도 대통령에게 특징이라고 했다. 이 했다.애정이 2005년 대통령 각별한 없고는 하기업무보고에서 힘든 말을 많 “외교부의 역량이대통령 미치지업무보고에서 못할 때 대통 이 했다. 2005년 령께서 명쾌한 지침을 주셔서 앞길을 가 “외교부의 역량이 미치지 못할 때 대통 밴쿠버 르쳐주신 데 대해 깊이주셔서 감사드린다” 령께서 명쾌한 지침을 앞길을 고 가 한■편집부 말은 지금까지 문 대표가 르쳐주신 데 대해 회자된다. 깊이 감사드린다” 고

‘우리 사람’ 이라고 할“모든 만도 무슬림의 하다. ▶급기야 트럼프가 미 반 총장을‘모시려는’이유에 국 여야가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고 세 ‘우리 사람’ 이라고 할 만도 주장했다. 하다. 대해 대부분은“영입만 하면 대선 승리 계 여야가 무슬림은 전체 인구의 23%쯤 반 16억명, 총장을‘모시려는’이유에 는 떼놓은 당상일 테니까” 라고 쉽게 생 대해 대부분은“영입만 하면 대선 승리 된다. 미국에도 275만 무슬림이 산다. 무 각할 수 있다. 그러나 여야의 이른바 전 는 떼놓은 당상일 테니까” 라고 쉽게 슬림을 싸잡아 적(敵)으로 돌리는 그를 생 대 략가라고 하는 그러나 사람들소리가 얘기는들끓고 좀 다르다. 각할 수퇴출시키라는 있다. 여야의 이른바 전 선에서 있다. “반기문은 대선용이 이 략가라고 하는 사람들아니라 얘기는 총선용” 좀 다르다. 라는 거다. 대선용이 아니라 총선용”이 “반기문은 여권(與圈)에서 정무 전략을 다뤘던 라는 거다. 한여권(與圈)에서 인사는“과거 선거에선 충청 표심 예 정무 전략을 다뤘던 측이 어느 정도 가능했는데 내년 총선은 한 인사는“과거 선거에선 충청 표심 예 예측 불가” 라며“그런 와중에 어느 한쪽 측이 어느 정도 가능했는데 내년 총선은 에서‘우리가 반기문 대통령을 만드는 예측 불가”라며“그런 와중에 어느 한쪽 데 앞장서겠다’ 고 하면대통령을 충청 민심은 그 에서‘우리가 반기문 만드는 당(黨)을 번퀸스의 더 하면 보게무슬림이 될 가능성이 데 앞장서겠다’ 고 충청 민심은 그 그의 고향 한 뉴욕 들고 크 일 다”고 했다. 이런 계산에 대해 친노(親 당(黨)을 한 번 더 보게 될 가능성이 크 어난 것은 물론 백악관도 “트럼프는 대통 盧)고 진영의 핵심계산에 참모도대해 “우리도 (여 다” 했다.한 이런 친노(親 령 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영국에선 트럼 권의진영의 그런 계산을) 안다. 그래서 반 총장 盧) 한 핵심 참모도 “우리도 (여 프의 입국을 금지하자는 온라인 의회 청원 을 그냥 여당에 넘겨줄 수는 없는반것” 이 권의 그런 계산을) 안다. 그래서 총장 이 시작됐다. 중동에선 ‘미국판 히틀러’라 라고 했다. 을 그냥 여당에 넘겨줄 수는 없는 것”이 는 비난이 쏟아졌다. 2012년 라고 했다.총선 때 새누리당은 100석이 ▶공화당 유권자의 반 이상이 트럼프를 걸린 서울₩경기에서 37대63으로100석이 참패했 2012년 총선 때 새누리당은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지 다. 그런데도 152석 과반 의석을 차지할 걸린 서울₩경기에서 37대63으로 참패했 수 있었던 건 152석 충청권에서 25석 중 12석 다. 그런데도 과반 의석을 차지할 을 얻었던 컸다. 새누리당(당시 한 수 있었던 덕이 건 충청권에서 25석 중 12석 나라당)이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대승을 을 얻었던 덕이 컸다. 새누리당(당시 한 거뒀던 2008년 총선 때는 충청에서 24석 나라당)이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대승을 ■Editorial

한 말은 지금까지 회자된다. 문 대표가

거뒀던 2008년 총선 때는 충청에서 24석

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태평로 6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 태평로

편집장 권민수 편집기자 윤상희 기자 문용준·박준형 ■광고부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Editor Sang hee Yoon Staff writer Yong joon Moon·Jun Hyung Park

중지율이 1석밖에 못 얻었다. 충청 표심은 충청 높은 게 미스터리다. 전문가들은 출신 인구 미국인의 비중이 높은 인천과 경기 남 트럼프가 공포와 불만을 파고든 중 1석밖에 못 얻었다. 충청 표심은 충청 부 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고인구 분석한다. 경제 위기를 출신 비중이테러와 높은 인천과 경기 겪으 남 반기문 영입론을 띄우는 본심 부며 선거에도 영향을 미친다.여야의 유권자가 강한 지도자를 원한다는 것이 (本心)은 거기에 있다고 본다. 김무성 대 반기문 영입론을 띄우는 여야의 본심 다. 공화당 주축인 백인·중산층·보수 유권 표가, 문재인 대표가, 또 본다. 다른 대선 주자 (本心)은 거기에 있다고 김무성 대 자들은 급증하는 히스패닉계와 소수 인종 들과 참모들이 정말로 반 총장을 꽃가마 표가, 문재인 대표가, 또 멕시코 다른 대선 주자만 에 두려움을 품고 있다. 국경에 태워서 대통령 자리로 모시려는 생각을 들과 참모들이 정말로 반 총장을 꽃가마 리장성을 쌓자는 트럼프의 허황한 주장에 할까. ‘우리 기득권을 나라 태워서 대통령 자리로 버리고라도 모시려는 생각을 도 솔깃한다. 장래를 위해 기득권을 국제적 지도자를 대통령으 할까. ‘우리 버리고라도 나라이 ▶예비선거가 새해 2월로 다가왔다. 로 만들자?’그들이 그럴 리 없다. 충청 장래를 위해트럼프가 국제적 지도자를 대통령으 대로 가면 공화당 대선 후보가 표를 겨냥해 반 총장을 이용하는 것이란 로 그럴 리 없다. 충청 될만들자?’그들이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럴 경우 해석이 훨씬 설득력 있다. 그리고 총선이 표를 겨냥해필패(必敗)할 반 총장을 이용하는 것이란선 공화당은 것이다. 민주당 끝나면 뒷전으로 버려둘 해석이 훨씬 설득력 있다.거다. 그리고 총선이 두 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될가 반 총장을 아끼거나 그 주변에 있는 끝나면 뒷전으로 버려둘 거다. 능성이 크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그건사미 람들은 혹시라도 정치권의 부추김에 들그 반 총장을 아끼거나 그 주변에 있는 사 국민의 선택이다. 하지만 대선 과정은 떠 있다면 생각을 다시 해봐야 한다. 반 람들은 부추김에 나라가혹시라도 안고 있는정치권의 고민을 반영한다. 더들나 총장 스스로도 이런다시 ‘희롱 대상’ 이 되는 떠 있다면 생각을 해봐야 한다. 반 은 세상에 대한 비전이 아니라 배타적이고 상황으로부터 명확하게 선을 그을 필요 총장 스스로도 이런 ‘희롱 대상’ 이 인기를 되는 분열적인 전략을 휘두르는 후보가 가 있다. 대리인을 시켜서선을 “국내 정치와 상황으로부터 명확하게 그을 필요 끄는 미국이 실망스럽다. 연결시키는 건 총장직 수행에 도움이 안 가 있다. 대리인을 시켜서 “국내 정치와 강인선 논설위원 된다”는 정도로 애매하게 말하는 건정 연결시키는 건 총장직 수행에 도움이 안 치권이는이용할 제공할 뿐이다. 임 된다” 정도로빌미만 애매하게 말하는 건정 기가 끝나는 내년 10월까지 반뿐이다. 총장이 대 치권이 이용할 빌미만 제공할 임 임(大任)을 마칠 수 있도록 정치 기가 끝나는잘 내년 10월까지 반 여야 총장이 대 vanChosun Media 권 스스로 협조해 좋겠지만, 임(大任)을 잘 마칠주면 수 있도록 여야 그런 정치 금도(襟度)를 베풀주면 사람들이 아니다. 권 스스로 협조해 좋겠지만, 그런 금도(襟度)를 베풀 사람들이 아니다. The Vancouver Chosun Daily is

송년회, 누구를 위해? 송년회, 누구를 위해? ■Advertising Sales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Burnaby. B.C. Canada V3N 4R7. 밴쿠버 ☎ 604-877-1178 북미 toll free ☎ 1-855-348-1178

도 비슷하다. 2010년 이후로 줄곧 응답자 한국 ☎ 070-4498-1939 의 비슷하다. 50%가 넘는 이가“송년회 때문에 스 도 2010년 이후로 줄곧 응답자 Manager Brian Jang·Ken Lee 트레스를 받는다” 고 답했다. 모임을 여 의 50%가 넘는 이가“송년회 때문에 스 일반 문의 온라인 마케팅 김종욱 Design 는 사람도 얇아지는 때문에 고민이 info@vanchosun.com 트레스를 받는다” 고지갑 답했다. 모임을 여 Eun kyong Han·Su jin Song·Sua Kim 리셉션 송 혜 이선희 진 되긴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올해 잡코리 기사 제보 는 사람도 얇아지는 지갑 때문에 고민이 Online Marketing Jong wook Kim news@vanchosun.com 송 혜 진기자 주말뉴스부 아 설문에선 직장인 752명 올해 중 73.3%가 되긴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잡코리 Receptionist Seon hee Lee 광고 문의 “11월보다 12월 지출이 많다” 고 했고, 가 주말뉴스부 기자 아 설문에선 직장인 752명 중 73.3%가 밴쿠버 조선일보는 Vancouver Korean Press ad@vanchosun.com Ltd.가 발행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는 Copyright 2015. Articles may not be reprinted “11월보다 ‘①누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②수술 장 큰 이유로 “각종 송년 모임” 12월 지출이 많다” 고(31%)을 했고, 가 발행인 허락 없이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했다고 한다. ③가족 결혼식이 있다고 꼽았다. ‘①누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②수술 장 큰 이유로“각종 송년 모임”(31%)을 한다. ④술을 마셔서 병났다고 한 함께 공연을 보거나 다 같이 댄스를 배 했다고 한다. 너무 ③가족 결혼식이 있다고 꼽았다. 다. ⑤그래도 안 되면 사표 쓴다.’ 그만의 고민은 아닌 것 같다. 다음 날 우는 식의 ‘웰빙 송년회’ 송년회’ 한다. ④술을 너무 마셔서 병났다고 한 함께 공연을 보거나 다‘이색 같이 댄스를 배 한 유머 출근길에 라디오 듣고 이건 가 늘고 젊은‘이색 세대는송년회’ 이마저 다.최근 ⑤그래도 안게시판에 되면 사표올라온‘송년 쓴다.’ 그만의 어떤 고민은 아닌 사연을 것 같다. 다음 날 우는 식의있다지만, ‘웰빙 송년회’ 회최근 안 가는 법’이다. 농담이라고 웃어넘 현상(現象)일 있겠다고 않는다. 회사 동료는 한 유머 게시판에 올라온‘송년 출근길에 어떤 수도 라디오 사연을 생각했다. 듣고 이건 도 가 달가워하지 늘고 있다지만, 젊은한 세대는 이마저 기기엔 뼈가법’ 있다. 전 대학 후배가 20대 초반 미혼수도 남성이 보낸 사연은 이 도 잘라 말했다.“영화 보고한 와인 마시는 것 회 안 가는 이다.며칠 농담이라고 웃어넘 현상(現象)일 달가워하지 않는다. 회사 동료는 있겠다고 생각했다. 보내온 SNS 재작년 20대 도 회사 사람과 하긴보고 싫어요. 연 랬다.“회사 송년회 때 모두 불러 기기엔 뼈가 메시지도 있다. 며칠비슷했다. 전 대학 후배가 초반 미혼 남성이 보낸노래를 사연은 이 잘라 말했다. “영화 와인 업무의 마시는 것 취업난을 뚫고 한 대기업 재무팀에 취직 랬다. 야 한다는 독감에 걸 도 장인 걸요. 제발하긴 그냥싫어요. 일찍 집에 보내주 보내온 SNS 메시지도 비슷했다. 재작년 회사 사람과 업무의 연 “회사겁니다. 송년회 고민하다 때 모두 노래를 불러 해 애사심과 자부심 넘치는 그도 이렇게 리기로 했어요. 하룻밤을 속옷만 입고 베 세요.” 취업난을 뚫고 한 대기업 재무팀에 취직 야 한다는 겁니다. 고민하다 독감에 걸 장인 걸요. 제발 그냥 일찍 집에 보내주 물었다. “선배, 송년회라는 꼭 가야 하 리기로 우리만의 문제도 아닌 것 같다. 1일 블 란다에서 덜덜 떨며 잤습니다. 해 애사심과 자부심 넘치는걸 그도 이렇게 했어요. 하룻밤을 속옷만후두염에 입고 베 세요.” 나요? “선배, 빠지면 조직에서 도태되는 건가 폐렴까지 덜덜 걸렸네요.” 닷컴은 미국아닌 인적자원관리협회 물었다. 송년회라는 걸 꼭 가야 하 란다에서 떨며 잤습니다. 후두염에 룸버그 우리만의 문제도 것 같다. 1일 블 요?” “아니, 어떻게 입사한 회사인데 송 폐렴까지 (SHRM)닷컴은 자료를미국 인용하며 “해마다 송년 각종 통계와 설문조사도‘송년회 스트 룸버그 나요? 빠지면 조직에서 도태되는 건가 걸렸네요.” 인적자원관리협회 년회를 가기 어떻게 싫다고 입사한 그러는 회사인데 거야?” 송 레스’ 일부에설문조사도 국한된 이야기가 아님을 모임을 하는 회사는 줄고“해마다 있고, 다들 송 요?” “아니, 자료를 인용하며 송년 각종가통계와 ‘송년회 스트 (SHRM) 후배는 이모티콘으로 울상을 지었다. 레스’ 보여준다. 작년 시장조사 업체 마크로밀 년회를 하는 열 필요성을 못 느끼고 년회를 가기 싫다고 그러는 거야?” 가 일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님을 모임을 회사는 줄고 있고, 있다” 다들 고 송 “일하는 좋은데요, 송년회가 너무너 보여준다. 엠브레인이작년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벌 년회를 했다. 여는 사람도 참가하는 즐 후배는건 이모티콘으로 울상을 지었다. 열 필요성을 못 느끼고사람도 있다”고 시장조사 업체 마크로밀 무 싫어요. 먹는 것도 싫고 장기자랑 인 설문조사에선 중 1명이“송년회 겁지 않다는 송년회.참가하는 그렇다면사람도 과감히 안 “일하는 건술 좋은데요, 송년회가 너무너 엠브레인이 여는 사람도 즐 직장인5명 500명을 대상으로 벌 했다. 하는 것도 싫고 건배사 싫어 인 를안 했으면 좋겠다” 해마다 취 겁지 하고 않다는 넘어갈송년회. 순 없는그렇다면 걸까. 송년회는 과 무 싫어요. 술 먹는 것도하는 싫고것도 장기자랑 설문조사에선 5명고 중했다. 1명이“송년회 과감히 안 요….” 업안 포털 사이트가 벌이는 설문조사 결과 연 누구를 위해 걸까.송년회는 과 하는 것도 싫고 건배사 하는 것도 싫어 를 넘어갈 순 열리는 없는 걸까. 했으면 좋겠다” 고 했다. 해마다 취 하고 요….” 업 포털 사이트가 벌이는 설문조사 결과 연 누구를 위해 열리는 걸까.

2030 프리즘 부장 장지년·이기중 2030 프리즘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A19

제29525호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제29525호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A35 A35

민노총, 궨폭력 투쟁궩 결별 안 하면 몰락의 길 걸을 것 민노총, 궨폭력 투쟁궩 결별 안 한하면 몰락의 길 걸을 것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서울 조계사에 숨어든 지 25일째인 위원장도 지난해 민노총 위원장 선거에서“촛불로는 이길 10일 조계사를 나와 경찰에 서울 체포됐다. 한 위원장은 체포되기에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 숨어든 지 25일째인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법정에서도 투쟁을 이어갈 것” 이라며 10일 조계사를 나와 경찰에 체포됐다. 한 위원장은 체포되기에 “16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 개악 저지를 해내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법정에서도 투쟁을위력적으로 이어갈 것” 이라며 고 선동했다. 야당에도“당리당략으로 또다시 정부₩여당과 야 “16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 개악 저지를 위력적으로 해내자” 합하려 한다면야당에도“당리당략으로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퍼부었다. 고 선동했다. 또다시독설을 정부₩여당과 야 그는 민노총 조합원들에게 주먹을 쥐어 보이거나 구호를 함께 합하려 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외치는 등 마치 출정식을 치르는 행동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노총 조합원들에게 주먹을장군처럼 쥐어 보이거나 구호를 함께 도 그동안 점거로 불편을 겪은 조계사와 신도들에겐 사과 한마 외치는 등 마치 출정식을 치르는 장군처럼 행동했다. 그러면서 디 하지 않았다. 이로써 25일간의 조계사 사태는 막을 사과 내렸지만, 도 그동안 점거로 불편을 겪은 조계사와 신도들에겐 한마 앞으로는 어떤 경우에도 종교 시설이 실정법을 어긴 범죄자를 디 하지 않았다. 이로써 25일간의 조계사 사태는 막을 내렸지만, 보호하는 일이 안 된다는 남겼다. 앞으로는 어떤 되풀이돼선 경우에도 종교 시설이교훈을 실정법을 어긴 범죄자를 한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이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보호하는 일이 되풀이돼선 안 된다는 교훈을 남겼다. 수 있다 는한 걸위원장은 보여주자” 며 폭력14일 시위를 서울 도심을 난장판으로 지난달 “이주도해 나라 전체를 마비시킬 수 있다 만들었다. 그가 주도한 민노총의 20년 역 는 걸 보여주자” 며 폭력지난달 시위를시위를 주도해포함해 서울 도심을 난장판으로 사는 폭력 그가 투쟁으로 일관했다고 해도 과언이 만들었다. 주도한 지난달 시위를 포함해 아니다. 민노총의고용노동 20년 역 부₩경찰청에 따르면일관했다고 최근 3년간 해도 일어난 불법아니다. 폭력 시위 102건 사는 폭력 투쟁으로 과언이 고용노동 가운데 84%는따르면 민노총이 주최했거나 참석했다. 부₩경찰청에 최근 3년간 일어난 불법 같은 폭력기간 시위벌어진 102건 불법 파업 12건민노총이 가운데 8건(67%)도 전국 임금같은 근로자(1931만 가운데 84%는 주최했거나 참석했다. 기간 벌어진 명)의파업 3%(63만여 명)에 8건(67%)도 불과한 민노총전국 사업장에서 일어난 것이 불법 12건 가운데 임금 근로자(1931만 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서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명)의 3%(63만여 명)에불법₩폭력을 불과한 민노총 사업장에서 일어난 것이 준 것이다. 정부와 자본을 악(惡)으로서슴지 규정하고, 그 악과 싸우는 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불법₩폭력을 않는다는 것을 보여 과정에서는 어떤 폭력을 된다는 낡은 그 틀에서 준 것이다. 정부와 자본을행사해도 악(惡)으로 규정하고, 악과 벗어나 싸우는 지 못했다. 어떤 폭력을 행사해도 된다는 낡은 틀에서 벗어나 과정에서는

수한 없다. 죽창과지난해 파이프를 들고 그들의 심장부로 달려가야 한 위원장도 민노총 위원장 선거에서 “촛불로는 이길 다” 며 폭력을 선동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가 노조위원장을 맡 수 없다. 죽창과 파이프를 들고 그들의 심장부로 달려가야 한 았을며때폭력을 쌍용차 노조는 77일간 공장을 점거하면서 화염병과 볼 다” 선동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가 노조위원장을 맡 트₩너트 새총, 간이 화염방사기까지 동원한 폭력 투쟁으로 공 았을 때 쌍용차 노조는 77일간 공장을 점거하면서 화염병과 볼 장을 초토화시켰다. 트₩너트 새총, 간이 화염방사기까지 동원한 폭력 투쟁으로 공 민노총의 폭력은 정부와 회사만을 노리지 않았다. 조직 내부 장을 초토화시켰다. 나민노총의 다른 노조에도 서슴없이 폭 폭력은자기들 정부와이익이나 회사만을생각에 노리지반하면 않았다. 조직 내부 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당시 민노총 집행부가 ‘노사정 나 다른 노조에도 자기들 이익이나 생각에 반하면 서슴없이 폭 위 참여’ 를 대의원 올리자 강경파는 회의장에서 력을 행사하고 있다.대회 지난안건으로 2005년 당시 민노총 집행부가 ‘노사정 시너와 소화기를 뿌리고 집기를 부수는 난동을 부렸다. 이때부 위 참여’를 대의원 대회 안건으로 올리자 강경파는 회의장에서 터 민노총의 폭력성도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2006년엔 한국노총 시너와 소화기를 뿌리고 집기를 부수는 난동을 부렸다. 이때부 이 ‘노사 관계 대타협 선언’ 을 하자 민노총 노조원들이 당시 이 터 민노총의 폭력성도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2006년엔 한국노총 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을 대낮 이‘노사 관계 대타협 선언’ 을길거리에서 하자 민노총폭행하기도 노조원들이했다. 당시 이 폭력행위처벌법 3조와대낮 4조는 ‘단체나 다중(多衆)의 위력(威 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을 길거리에서 폭행하기도 했다. 力)으로써’폭력을 행사할 경우 조직범죄로 처벌하도록 하고 폭력행위처벌법 3조와 4조는 ‘단체나 다중(多衆)의 위력(威 있다. 판례는 범죄를행사할 저지르겠다는 공동 목적을 갖고, 계속적 力)으로써’폭력을 경우 조직범죄로 처벌하도록 하고 결합체를 유지하며, 체계가 있을 경우 범죄 갖고, 단체, 계속적 그러니 있다. 판례는 범죄를통솔 저지르겠다는 공동 목적을 까‘조직폭력배’ 로 인정하고 있다.있을 민노총이 그동안 보여온 행 결합체를 유지하며, 통솔 체계가 경우 범죄 단체, 그러니 태를 보면 조직폭력배와 무엇이 다른지 구분하기 힘들다. 문제 까 ‘조직폭력배’ 로 인정하고 있다. 민노총이 그동안 보여온 행 해결을 대화가 아닌 폭력에 의존할 경우 구분하기 그 조직을힘들다. 조폭이 아니 태를 보면 조직폭력배와 무엇이 다른지 문제 고 뭐라대화가 달리 부르겠는가. 사회가 조직에 언제까지 해결을 아닌 폭력에민주 의존할 경우 이런 그 조직을 조폭이 아니 관용을 없다. 민노총이 당장 폭력 투쟁 노선을 버리지 고 뭐라베풀 달리수는 부르겠는가. 민주 사회가 이런 조직에 언제까지 않으면 베풀 곧 몰락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투쟁 노선을 버리지 관용을 수는 없다. 민노총이 당장 폭력

지 못했다.

않으면 곧 몰락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다.

키로 했다. 두4위의 회사가석유화학업체인 결합하면 시가총액 138조원, 듀폰이 연 매출합병 104 세계 3위와 다우케미컬과 조원에 달해 독일 바이엘을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이 된다. 키로 했다. 두 회사가 결합하면 시가총액 138조원, 연 매출 104 최근 달해 글로벌 무대에선 정상급 인수합병 조원에 독일 바이엘을세계 제치고 세계기업들끼리 1위 기업이 된다. (M&A)을 통해 초대형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무대에선 세계 정상급 기업들끼리 인수합병 올해 100억달러가 넘는기업으로 대형 합병만 봐도 화이자와 엘러간(제 (M&A)을 통해 초대형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약), 안호이저-부시인베브와 사브밀러(맥주), JAB홀딩과 그린 올해 100억달러가 넘는 대형 합병만 봐도 화이자와 엘러간(제 마운틴(커피) 등 10건이 넘는다. 업종별로‘압도적인’세계 약), 안호이저-부시인베브와 사브밀러(맥주), JAB홀딩과 그린1 위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글로벌 강자들이 앞다퉈 M&A를1 마운틴(커피) 등 10건이 넘는다. 업종별로‘압도적인’세계 통해 규모를 키우는 것은 생존을 위한강자들이 선택이다.앞다퉈 세계경제가 침 위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글로벌 M&A를 체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규모를 키워 잘하는 사업에 집중하 통해 규모를 키우는 것은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세계경제가 침 는 길뿐이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잘하는 것이다. 체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규모를 키워 사업에 집중하 이처럼 글로벌 산업 지형(地形)이 격변하는데 는 길뿐이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국내 대기업

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사업구조 주도로 삼성이 자동차를, LG가있다. 반도체를 들은 합종연횡은커녕 개편마저 미적대고 1997 포기하는 빅딜을 했던 것을 제외하면 대기업들이 스스로 썩은 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 주도로 삼성이 자동차를, LG가 반도체를 살을 도려내는 구조조정에 적이 없다. 건설₩조선₩철강₩화 포기하는 빅딜을 했던 것을나선 제외하면 대기업들이 스스로 썩은 학 등 주요 업종에서 좀비 기업들이 속출하는데 올해 국내 대기 살을 도려내는 구조조정에 나선 적이 없다. 건설₩조선₩철강₩화 업 인수합병은 두달전 삼성이 롯데에 화학 계열사를 넘긴 대기 정도 학 등 주요 업종에서 좀비 기업들이 속출하는데 올해 국내 가 고작이다. 조선사와 건설사들은 해외에서 자기들끼리 저가 업 인수합병은 두 달 전 삼성이 롯데에 화학 계열사를 넘긴 정도 (低價) 경쟁을조선사와 벌여 지금건설사들은 조(兆) 단위 손실을 보며 퇴출 위기에 가 고작이다. 해외에서 자기들끼리 저가 몰린 곳이 적지 않다. (低價) 경쟁을 벌여 지금 조(兆) 단위 손실을 보며 퇴출 위기에 우리 대기업들도 몰린 곳이 적지 않다.이제 경쟁력 없는 분야를 도려내고 잘하는 부문끼리 합치는 사업 재편에 나서야 재벌들이 문어발식 우리 대기업들도 이제 경쟁력 없는 한다. 분야를 도려내고 잘하는 사업 전략을 고집하는 한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의 자리 부문끼리 합치는 사업 재편에 나서야 한다.우리 재벌들이 문어발식 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다. 사업 전략을 고집하는 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의 자리

재벌들, 초대형 기업 합병 보고도 문어발 경영 고집할 텐가 재벌들, 초대형 기업 합병 보고도 문어발 경영 고집할 텐가 세계 3위와 4위의 석유화학업체인 다우케미컬과 듀폰이 합병 들은 합종연횡은커녕 사업구조 개편마저 미적대고 있다. 1997

이처럼 글로벌 산업 지형(地形)이 격변하는데 국내 대기업

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다.

조폭과 어울려 도박한 프로야구 선수는 영구 퇴출시켜야 조폭과 어울려 도박한 프로야구 선수는 영구 퇴출시켜야 검찰이 마카오 카지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프로야구 삼성 액수가 아무리 적어도 조폭과 검은돈을 거래한 것은 우리 사회 라이온즈 투수였던 임창용씨에 이어 한 프로야구 오승환씨 검찰이 마카오 카지노에서 도박을 혐의로 선수 프로야구 삼성 를 소환 조사했다. 둘은 작년 11월 국내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라이온즈 투수였던 임창용씨에 이어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씨 마카오 수억원 칩을조직폭력배가 빌려 도박한 혐의를 받 를 소환도박장에서 조사했다. 둘은 작년상당의 11월 국내 운영하는 고 있다.도박장에서 이와 별도로 경찰은 또 다른 국내 조폭이 운영하는 마카오 수억원 상당의 칩을 빌려 도박한 혐의를 마 받 카오 도박장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국내 혐의로 삼성 운영하는 라이온즈 마 선 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또 다른 조폭이 수 윤성환₩안지만씨를 수사도박을 중이다.한 혐의로 삼성 라이온즈 선 카오 도박장에서 수억원대 오씨는 검찰에서 사실은 인정했으나“액수가 수 수임씨와 윤성환₩안지만씨를 수사도박 중이다. 천만원대” 라거나“잘 기억 도박 안 나지만 억대는 아니다” 고 진술했 임씨와 오씨는 검찰에서 사실은 인정했으나 “액수가 수 다. 검찰은라거나 도박 액수가 크지안않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천만원대” “잘 기억 나지만 억대는 아니다” 고 진술했 중이라고 이러면 크지 구단이나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징 다. 검찰은한다. 도박 액수가 않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계 수위도 한다. 낮아질이러면 것이다. 그러나 이 4명은 국내 조폭이 해외에 중이라고 구단이나 KBO(한국야구위원회)의 징 서 수위도 운영하는 VIP용것이다. 도박장에서 했다. 이들을 도박장 조 계 낮아질 그러나도박을 이 4명은 국내 조폭이 해외에 직과 연결해 준 브로커도 조폭이었다. 도박장인 줄 알면서 서 운영하는 VIP용 도박장에서 도박을불법 했다. 이들을 도박장 조 도박을 하며 준 조폭을 먹여살리는 자금줄불법 역할을 한 셈이다. 도박 직과 연결해 브로커도 조폭이었다. 도박장인 줄 알면서

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조폭과 없는 나쁜 범죄다. 액수가 아무리 적어도 검은돈을 거래한 것은 우리 사회 2008년에도 프로야구 선수 16명이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나쁜 범죄다. 수백만~수억원대 도박을선수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2008년에도 프로야구 16명이 인터넷 도박 당시 사이트에서 3명에 대해서만 1000만~1500만원 벌금형에 약식당시 기소했다. 수백만~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KBO도 5경기 출장 정지, 봉사활동 48시간이라는 징 3명에 대해서만 1000만~1500만원 벌금형에 약식솜방망이 기소했다. 계로 덮었다. 징계가 약하다 보니 선수들의 솜방망이 도박은 사라 KBO도 5경기처벌과 출장 정지, 봉사활동 48시간이라는 징 지지 덮었다. 않고 있다. 계로 처벌과 징계가 약하다 보니 선수들의 도박은 사라 미국 메이저리그는 역사상 가장 많은 4256개의 안타를 때린 지지 않고 있다. 피트 로즈가 1989년 감독 재직가장 시절 많은 자신의 팀 경기에 돈을 때린 걸고 미국 메이저리그는 역사상 4256개의 안타를 도박한 사실이 드러나자 영구 퇴출했다. 피트 로즈가 1989년 감독 야구계에서 재직 시절 자신의 팀 경기에 프로 돈을 선수 걸고 들의 도박은 그들의 플레이에 열광해온 팬들을 배신한 악성 범 도박한 사실이 드러나자 야구계에서 영구 퇴출했다. 프로 선수 죄다.도박은 대중의그들의 인기를플레이에 먹고 살면서도 책임 의식 배신한 없는 선수들은 들의 열광해온 팬들을 악성 범 야구장에 설 자격이 조폭과 선수들을 영 죄다. 대중의 인기를없다. 먹고KBO는 살면서도 책임거래하는 의식 없는 선수들은 구 퇴출시키는 징계를 내려야 한다. 야구장에 설 자격이 없다. KBO는 조폭과 거래하는 선수들을 영

도박을 하며 조폭을 먹여살리는 자금줄 역할을 한 셈이다. 도박

구 퇴출시키는 징계를 내려야 한다.


A20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연말이다. 송년회, 성탄절 파티 등 들뜬 분위기에 휩싸여 건강에 해로운 생활을 반복하기 쉽다. 회식 등이 잦으면 폭음, 폭식이 반복될 수 있고 몸이 보내 는 ‘건강 이상’신호를 놓칠 가능성도 높다. 치료를 미 루다가 병이 악화될수도 있기 때문에 연말연시에 특 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미국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탄절 휴일과 새 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심장병으로 인한 평균 사망 률이 다른 겨울 기간에 비해 12% 정도 높다고 한

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심장·심혈관 질환이 추 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건강에 소 홀하기 쉬운 연말의 들뜬 분위기 탓이 큰 것으로 해 석될 수 있다. 연말 모임에 참석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할 것중의 하나가 폭음(暴飮)이다. 폭음이라고 하면 흔히 ‘정신 을 잃을 정도로 많이 마시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 만 폭음의 기준은 이보다 낮다. 성인 남성은 소주 7잔 (알코올 60g), 여성은 소주 5잔(알코올 40g) 이상 마 시면 폭음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한 번 폭음하는 것 만으로도 부정맥 위험이 높아지고, 뇌혈관이 수축돼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기온이 낮은 연말에는 그 위험이 더 높

B1

아진다. 따라서 아무리 기분을 내고 싶어도 한 번에 소주 5~7잔 이상은 마시지 않도록 조절하는 게 좋다. 또 연말을 즐겁게 보내기 위해 바깥 활동을 많이 하다 보면 감기 등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를 막 기 위해서는 몸을 항상 따뜻하게 해야 한다. 새벽 외 출을 삼가고, 반드시 외출해야 한다면 장갑·목도리· 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다.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것이 보온 효과가 더 크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적어 우울감을 쉽게 느낄 수 있으 므로, 한 낮에 햇볕을 쬐어서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많아지도록 하자. 낮에 적당히 운동하는 것 역시 겨울철 정신·신체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1

vanChosun media

“허리디스크 90%, 조직 손상 적은 비수술 치료로 완치”

“허리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 에 환자들이 갖는 두려움을 잘 이해합니 다. 과거에는 꼭 수술을 해야만 했던 질 환도 최근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 료할 수 있게 됐으니, 환자들이 큰 부담 을 갖지 않기를 바랍니다.” 젊은 시절, 허 리 디스크로 고생했던 연세바른병원 조 보영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의 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은 질환이 ‘허리 디스크’였다.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 환 자가 많아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데, 지난해에는 허리디스크 환자 중 30 대 남성이 3만6000여 명으로 가장 많았 다. 나이를 불문하고 허리디스크 위험이 크다는 뜻이다. 조보영 원장은 “허리디 스크가 생기면 꼭 수술을 받아야 한다 고 오해하는 사람이 적지않다”며 “하지 만 허리디스크 환자의 80~90%는 휴식·

예전에는 수술을 받아야 했던 허리디스크 환자의 90%는 요즘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낫는다. 연세바른병원 조보영 병원장은 “수술은 최후의 수단이며, 자신의 신체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비수술 치료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물리치료·비수술 치료 등 보존적인 방 법으로 증상이 낫는다”고 말했다. 허리 디스크로 수술까지 받았던 조보영 원장 이 “수술 없이도 허리디스크를 고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근거는 뭘까? 척추질 환 명의 조보영 원장에게 허리디스크의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수술은 최후의 수단” —허리디스크 수술은 왜 받았나? “대학병원 신경외과 수련의 시절부터 허리 통증이 있었다. 당시 비만이었고 담배를 많이 피웠다. 스트레스와 불규칙 한 생활습관을 지속하다 보니 질병에 취 약했다. 2003년 38세 때 3·4번 디스크가

파열돼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미세현 미경 추간판 절제 수술)을 받아야만 했 다. 당시에는 디스크가 파열됐을 때의 치료법이 수술이었다. 항상 척추 수술 을 하던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수술 전 날 몰려오는 두려움이 너무 컸다. 평소 에 건강 관리를 잘 하지 못했던 내 자신

을 탓할 수밖에 없었다. 수술 후 1주일간 입원했고, 6개월 동안 조심해서 생활했 다.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을 이때 비로 소 깨달았다.” —수술로 허리디스크가 나은 경험이 있 으면서 왜 환자들에게는 비수술 치료를 권하나? “수술을 받으면 병이 확실히 낫기는 한다. 하지만 수술 전의 몸 상태로는 절 대 되돌아갈 수 없다. 낡은 자동차에서 부품을 갈아끼운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기존의 부품과 새 부품 사이에는 불협 화음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아 픈 곳이 있을 때 무조건 수술하기 보다 는 자신의 신체 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비수술 치료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조직 손 상이 적고, 자연 치유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았 을 때에는 비수술 치료법이 지금처럼 발 달하지 않았었다. 예전에는 수술을 받았 어야 할 환자도 최근에는 90%가 비수술 치료만으로 낫는다. 수술은 비수술 치료 를 받고도 낫지 않을 때, 최후의 수단으 로 시행돼야 한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B2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Health

조선일보

조보영 연세바른병원 병원장 ▶B1면에서 계속

◇비수술 치료의 성패, 의사 경험에 달려 —어떤 질환을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나? “대표적인 허리 질환인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 착증의 90% 정도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치료된 다. 급성 허리디스크에는 경막외내시경시술, 만 성 허리 통증은 고주파수핵감압술, 척추관협착증 은 풍선확장술을 주로 적용한다. 다만, 디스크가 심하게 손상돼 응급으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 비 수술 치료 후 3개월 이상 통증이 낫지않는 경우,

병이 심해 하지 마비·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에 는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 —비수술 치료를 받을 때 고려해야 할 것은? “사실 의사 입장에서는 비수술 치료보다 수술 치료가 부담이 적다. 병이 생긴 부위를 열어 아픈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 수술 치료는 수술보다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경막외내시경시술의 경우, 가느다란관에 초소형 내시경과 카테터를 장착한 뒤 꼬리뼈로 삽입해 디스크 수핵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 경우 고도 의 집중력을 발휘해 정확하고 빠르게 치료를 끝 내야 한다. 따라서 환자들은 시술하려는 의사가 치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인지, 검증된 치료 노 하우를 갖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환자의 자연 치유 능력 끌어올리는 게 목표 —진료 시 어떤 것에 중점을 두는가? “환자가 통증·부작용을 최소로 겪고, 환자가 갖고 있는 자연 치유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테크노 비수술 허리치료 시 스템’을 구축했다. 진단, 맞춤형 비수술 치료적용, 치료 후 관리 등 총 3단계에 걸쳐 환자를 진료한 다. 정밀검사를 시행한 후, 신경외과는 물론0, 정 형외과·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 의료진과 매일 아침마다 환자의 상태 및 치료법 등에 대해 논의 한다. 효과 및 안전성이 검증된 비수술 치료법을 적용해 치료한 후에는 병원에서 자체적으로 구 축한 에프터 케어 단계를 실시한다. 환자들이 평 생 통증 없는 건강한 척추를 가질 수 있도록 인대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강화 주사 치료, 메디컬트레이닝 등을 시행한다.” —병원의 객관적인 치료 성적은 어떤가? “수술이 불가피했던 파열성 허리디스크 환자 의 83.8%를 수술 없이 호전시켰다는 임상 결과 를 대한신경외과학회·국제최소침습척추수술학 회·대한신경통증학회 등 국내외 여러 학회에 서 발표한 바 있다. 2013년 1월부터 올해 4월 까지 2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다. 이 들 중 192명이 경막외내시경시술을 받고 통증 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풍선확 장술은 서울아산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과 공동 으로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척추 질환 및 치 료법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면서 그 효과를 검 증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에 기사 제보와 기고는 news@vanchosun.com 을 이용해 주십시오.

B3

조보영 병원장은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전공의·척추센터 강사 등을 지냈다. 연 세대 신경외과 외래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 병원 신경외과 과장, 스탠포드대 척추외과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골밀도가 낮은 노인의 척추수 술을 위한 특수경 나사못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 하고 있으며, 척추 질환 비수술 분야를 개척한 공 로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 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4년’판에 척추 명의로 등재된 바 있 다.

밴쿠버 조선일보에 기사 제보와 기고 news@vanchosun.com


Health 腸 건강

12월 11일 금요일 B4조선일보2015년 제29522호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조선일보

D5

궦면역세포의 80%가 장내 분포‐ 유익균 늘려야 질병 예방 가능궧 <腸內>

헬스 톡톡 이동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장 건강 지수(GQ) 진단표

유해균 많으면 독소 쌓여 면역력 저하

※14개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의사와 상담을 하거나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등 보조요법이 필요.

통곡물₩섬유소 위주 식습관으로 개선

□ 자주 배가 살살 아프다. □ 자주 복부에 불편감을 느낀다. □ 자주 복부에 팽만감을 느낀다. □ 변을 볼 때 과도한 힘을 주어야 하는 등 어려움 이 있다. □ 묽거나 흩어지는 변을 본다. □ 1주일에 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 하루 4회 이상 자주 변을 보는 경우가 있다. □ 가스가 자주 차고 방귀를 많이 뀐다(고약한 냄 새가 난다). □ 가끔 피로감이나 무력감을 느끼거나 머리가 아 프다. □ 장이 좋이 않아 가끔 우울한 기분이 든다. □ 장으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가끔 발생한다. □ 불안하거나 긴장이 될 때 장트러블을 경험한 적 이 있다. □ 과거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장트러블을 경험 한 적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건강 제품 섭취 도움 “장(腸)에는 면역세포가 많이 있어 장 건강이 나쁘면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반대로 해석하면 장 이 건강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질병 위험을 낮출 수 있겠죠? 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유익균을 적절 히 활용하는 게 좋습니다.”분당서울대병원 소화 기내과 이동호 교수는“건강을 위해 인체에서 가 장 신경 써야 할 장기(臟器)가 바로 장(腸)”이라 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장이 음식의 소화와 흡수 만 담당하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 중요한 장기로 주목받고 있다. ◇장 건강 나쁘면 면역력 저하 이 교수에 따르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에서 80%는 장 점막에 있다. 따라서 장 건강이 나쁘면 면역세포가 적재적소에서 활동하지 못해 아토피 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는 장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장 건강 지수(GQ)를 개발했다.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생길 수 있다. 또, 장 속의 유해균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 순당이나 고지방 음식이 장내의 유해균을 증식 말했다. 장 속 유익균의 수를 증가시키는 발효 식 질의 분비를 방해해 우울증, 치매, 파킨슨병이 생 시킨다”며“장 건강을 위해서는 가급적 이런 음 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길 수도 있다. 소화기 질환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 식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 건강을 ◇장 건강 지수(GQ)로 꾸준히 장 건강 관리해야 다. 이동호 교수는“장 속의 유해균이 독소를 만 지키려면 장 속의 유해균 수를 줄이고 유익균의 장 건강 상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문제 들어 과민성장증후군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 수를 늘려야 한다. 유해균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0월, 이동호 증성 장 질환이 생긴다”고 말했다. 통곡물과 섬유소가 많은 과일₩채소 위주의 음식 교수는 장 건강 자가진단표인 궨장 건강 지수(GQ)궩 ◇기름진 음식은 줄이고,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을 먹는 습관을 지키는 게 좋다. 이 교수는“통곡 를 개발했다. 이 교수는“주기적으로 GQ를 체크 장 속 유해균을 생성하는 주범은 잘못된 식습 물과 섬유소를 섭취하면 장 운동과 배변 활동이 하면 자신의 장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할 수 있다” 관이다. 이동호 교수는“설탕, 액상과당 같은 단 원활해져 장 속에 독소가 잘 쌓이지 않는다”고 고 말했다. 총 14개 항목 중에서 자신의 증상이 3

겨울에 더 아픈 관절염, 움직여야 통증 줄어 걷기 등 운동으로 관절 주변 근육 강화 하루 2~3회 온찜질해주면 결림 풀려 초록입홍합 추출물, 관절 기능 개선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호르몬의 구 주부 차모(67)씨는 무릎세포막과 관절염으로 인한 통 성 원료로 꼭 최근 필요한 성분이다. 그러나 콜레스테 증이 심해져 제대로 못 움직이고 있다. 지 롤이 많으면 혈관100포기나 벽에 쌓여되는 동맥경화증을 난 주너무 김장을 했는데, 배추가 무 유발할 수 있다. 중에서도 특히 산화 르지 않도록 추운콜레스테롤 날씨를 골라 밖에서 김치를 담 된 LDL콜레스테롤이 이런 작용을 한다. 최근 혈 근 후부터다. 차씨는“장시간 앉아서 김장을 하 액 너무아팠다” 많거나며 LDL콜레스테 고 속에 난 뒤콜레스테롤이 무릎이 엄청나게 “시간이 한 롤이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수 급증하고 있다. 참 지났는데도 자리에서 일어날 없을 정도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약 74 만5000명이었던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2014년 약 139만9000명으로 6년 새 약 2배가 됐다. 특히 50~60대가 전체 환자의60%를 차지하고, 여성 환 자 수가 남성의 1.5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지 질혈증 환자가 급증하는 원인은 고기 같이 기름 진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이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내 지질(脂 質) 성분인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아진다. 50~60 대 중년층에서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많은 이유 는 몸의 노화로 지방을 분해하는 등의 대사 과정 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남성보다 여성 환

무릎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통증 부위 따뜻하게 하고, 칼슘₩비타민D 섭취 관절염 환자는 겨울철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기온이 떨어지면 뼈와 뼈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기 때문이다. 근육과 혈관이 경직돼 관절 주위의 근육₩인대의 유연성도 떨 어져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 일조량이 여 름보다 적은 겨울에는 뇌에서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는데,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날수 록 우울감을 잘 느껴 통증에 더욱 예민해 질 수 있다. 관절에 통증이 생겼을 때는 무조건 쉬기보다 는 관절을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 관절 부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위의 온도가 올라가야 관절의 움직임이 유연해 관절염 환자는 겨울철에 통증이 더 심하다. 기온이 떨어 지고,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통증을 줄일 지면 관절액이 굳기 때문이다. 하루 2~3회 통증 부위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장 안에서 걷기, 조깅 찜질하거나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성분이 들어 있는 식 같은 유산소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 품을 섭취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이 좋다. 또 담요를 챙겨 추울 때마다 무릎을 덮고, 따뜻한 수건으로 통증이 있는 관절 부위 한 오일 속에 있는 항염성분을 주원료로 만들어 를 찜질하면 도움이 된다. 통증 부위를 따뜻하 염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초록입 게 하면 근육 결림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잘돼 홍합 추출 오일에 함유된 오메가3는 어유, 달맞 통증이 완화된다. 하루에 2~3회 20분 정도가 이유, 아마인유 등보다 200배 이상의 항염효과 적당하다. 단, 통증 부위에서 열이 날 때는 염 가 있다. 천연 원료인 초록입홍합을 주원료로 쓰 증 반응을 활성화시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 기 때문에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도 기 때문에 삼가하는 게 좋다. 뼈와 연골을 강화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관절팔팔은 국내 최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칼슘, 비타민D가 들어 있 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기능 개선 는 식품을 섭취하거나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 에 대해 개별 인정을 받았다. 도 좋다.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관절 통증 개선 도움 초록입홍합 등 관절에 좋은 성분으로 만든 건 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관절 통증을 개선 씨스팜, 전 품목 할인 이벤트 건강식품전문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초록입홍합은 오메가3 불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염증 기업 씨스팜은 유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해 관절 통증을 개선할 ‘ 굿 바 이 2015 수 있다. 서울대₩중앙대₩전남대 등 7개 대학병 전품목 할인 이 원에서 2개월 동안 골관절염 환자 54명을 대상 벤트’를 내달 18 으로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성분을 섭취하게 한 일까지 실시한 ‘혈관팔팔피부팔팔’을 비롯해 결과, 4주간 섭취한 환자와 8주간 섭취한 환자 다.‘관절팔팔’ 의 통증₩관절 기능이 각각 57%, 83.7%까지 개 눈 건강에 좋은‘루테인’, 오메가3가 주원료인 선됐다.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로 만든 건강기능 ‘혈행팔팔’등 전 품목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자 식품으로는 관절팔팔(씨스팜)이 있다. 관절팔 세한 내용은 씨스팜 홈페이지(www.syspharm. 팔은 뉴질랜드에서 나는 초록입홍합에서 추출 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850-2525

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은 체내 콜레스테 롤 양을 줄이는 기능을 하는데, 폐경기에 접어 들 어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줄면 반대로 콜레스테 롤 양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 은 분석한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제대로 해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최근 대한의학회에서 발표한 이상지질혈증 가 이드라인에 따르면 식사요법으로는 ▲포화지방 산, 트랜스지방산 섭취 제한 ▲생선·견과류 등 불 포화지방산 섭취 ▲알코올·탄수화물 섭취 줄여 총 칼로리 줄이기 ▲식품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 취 1일 300㎎ 이내 제한이 있다. 운동요법으로는 ▲주 3회 이상 유산소·근육 운동 ▲체중조절 등 이 있다. 식사·운동요법과 더불어 콜레스테롤 관 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개 이상 해당되면 의사에게 진단을 받거나 프로 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 스 제품을 선택할 때는 귥락토바실루스나 비피 도박테리움 같이 의학적 검증을 받은 균이 들어 있고 귥균이 10억~100억 마리 정도 있으며 귥프 로바이오틱스의 증식률을 높이는 프리바이오틱 스가 들어 있고 귥위산과 담즙에 녹지 않고 장까 지 도달할 수 있도록 코팅 처리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도 도움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콜레스테 롤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은 폴리코사놀이 대표적이다. 폴리코사놀은 쿠바 산만 효능이 입증돼 있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가 1980년대 국가 차원에 서 폴리코사놀을 천연물 신약(이상지질혈증 치 료제)으로 개발, 현재 쿠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 카 여러 나라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사 용되고 있다. 효능 관련 SCI 논문만 100여 편에 이른다. 최근에는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가 한 국 성인 22명을 대상으로 8주 간 매일 10㎎의 폴 리코사놀을 먹게 하고 혈액 성분을 비교분석했 다. 그 결과,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콜레 스테롤의 비율이 늘었고, HDL콜레스테롤에 붙 어서 기능을 떨어뜨리는 ‘CETP’단백질의 활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체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균이다. 태어나 면서 엄마의 산도에 살고 있는 유익균을 먹거나, 모 유 섭취를 통해 장 속에 생긴다. 장 속 환경을 산성 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산성 환경에서 견디지 못 하는 유해균을 없애고, 산성에서 잘 자라는 유익균 의 수를 늘려 장을 건강하게 한다. 락토바실루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토코쿠스, 엔테로고구스, 스 트렙토코쿠스가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다.

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CETP단백질 활성이 낮아질수록 HDL콜레스테롤의 기능은 높아지며, 혈관 건강에도 좋다. 조경현 교수는 “폴리코사놀은 HDL콜레스테롤 의 질을 높이는데 작용해 이상지질혈증과 동맥 경화증을 예방한다”며 “최근에는 HDL콜레스테 롤도 산화되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나쁜 콜 레스테롤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HDL콜레스테롤 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주목받 고 있다”고 말했다. 그밖에 폴리코사놀 섭취 후 혈압과 중성지방 수치도 낮아졌다. 이 연구결과 는 지난 9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발표됐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 광고문의는 ad@vanchosun.com


조선일보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한의원 &건강

B5


B6

D6

Health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퇴행성관절염

2015년 12월 8일 화요일

조선일보

조선일보

제29522호

30년 쓸 수 있는 인공관절, 로봇으로 오차 없이 심는다 베스트 클리닉 이춘택병원 세계에서 세 번째로 수술 로봇 도입 퇴행성관절염 수술 경험 1만건 넘어 가상 수술로 정확도 높이고 시간 단축 입소문 듣고 외국인 환자 직접 찾아와 하루에도 수천 번 굽혔다 펴는 무릎은 오래 쓰 면 관절을 둘러싼 연골조직이 닳는다. 연골조직 이 모두 다 닳으면 뼈 사이의 완충 작용을 못하기 때문에 염증₩통증이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이 된 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90%는 50대 이상 중장 년층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에 환자 수 는 계속 늘 수밖에 없다. 퇴행성관절염 초기라면 무릎을 덜 움직이고 혈 액순환을 늘리는 재활운동을 통해 주변 근육의 힘을 키우면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리 하는 게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대표적인 치 료법은 인공관절을 이식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서 1년에 행해지는 인공관절 수술은 8만건이 넘 지만 수술 결과에 만족하는 사람은 드물다. 인공 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의 하나가“절대로 수술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 만큼 인공관절 수술은 실력있는 의사에게 받아야 하는 어려운 수술이다. ◇인공관절 잘못 심으면 다리 축 비틀어져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연골 조직을 잘라내고 여기에 금속이나 세라믹으로 된 인공관절을 붙이

이춘택병원 윤성환 병원장이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수술을 하고 있는 모습.

는 것인데, 이때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연결하는 축(하지정렬)을 일직선으로 맞추는 게 수술 성공 의 관건이다. 이춘택병원의 윤성환 병원장은“인 공관절 위치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축이 틀어져 한 부위로 하중이 집중된다”며“그러면 인공관 절의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수술을 해도 통 증이 지속된다”고 말했다. 인공관절 수술 시 하 지정렬에 오차가 생길 확률이 22%나 된다는 미 국 연구결과가 있을 만큼 하지정렬을 맞추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로봇으로 정확성 높이고 30년 쓸 수 있는 재료 사용 이춘택병원은 수술 결과를 높이기 위한 최신 기 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 교한 수술을 위해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인공관절 수술에 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수술에 들어가기 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수술을 한다. 환자 의 무릎 CT 영상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꼭 맞는

이춘택병원 제공

인공관절을 이식하기 위해 피부는 얼마나 째고 뼈를 어느 위치에서 몇도의 기울기로 잘라야 하 는지 가상수술로 미리 파악한다. 이 결과를 로봇 에 입력하면 로봇이 0.1㎜의 오차도 없이 정확 하게 잘라낸다. 윤성환 병원장은“로봇을 이용 하면 엉덩이에서 발목까지 이어지는 정렬축을 정확하게 맞출 수 있다”며“뼈를 깎으면서 일일 이 인공관절의 각도를 맞춰보는 과정을 줄일 수 있어 수술시간이 30분 정도 줄어든다”고 말했다.

수술 시간이 줄어들면 감염의 위험이 적고 회복 이 빠르다. 이춘택병원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인 로보닥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도입했는데, 수술 건수는 가장 많다. 지난해 1만건을 넘었다. 이춘택병원은 기존 코발트크롬 인공관절에 비 해 두 배 이상 단단하고 20% 가벼우며 마모율은 97% 적은‘베리라스트궩라는 제품을 쓴다. 이 제 품은 금속 알레르기의 원인인 니켈과 크롬 함유 율이 0.0035%, 0.02%에 불과해 민감한 환자도 쓸 수 있을 만큼 안전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 로부터 유일하게‘30년 수명궩을 인정받았다. ◇외국 대통령 부인 명성 듣고 먼저 연락 이춘택병원은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인력도 없고 별도의 마케팅 활동도 하지 않지만 외국인 환자가 끊이지 않는다. 척추수술이나 인공관절 수술은 긴 회복기간이 필요해 외국인 환자 유치 가 어려운 분야다. 하지만 이달에 벌써 3명의 외 국인 환자가 이춘택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의 라투 에펠리 나일라티카오 전 대통령의 부인이 이춘 택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불과 한달 전까지 피 지의 대통령이었던 그가 퇴임 후 제일 먼저 한 일이 아내의 무릎을 고쳐주는 일이었다고 한다. 윤성환 병원장은“우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결과에 만족한 외국인 환자의 추천으로 또 다른 외국인 환자가 우리 병원을 찾고 있다”며“우리 의 수술 실력이 인정받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윤성환 원장은 병원 설립자인 故 이춘 택 이사장의 사위로 지금까지 8000여 건의 인공 관절 수술을 집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관절 통증 개선 도움

초록입홍합 등 관절에 좋은 성분으로 만든 건 궨에너지 창고궩 근육 지켜야 노년에도 튼튼 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관절 통증을 개선

주부 차모(67)씨는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 증이 심해져 최근 제대로 못 움직이고 있다. 지 난 주 김장을 했는데, 100포기나 되는 배추가 무 르지 않도록 추운 날씨를 골라 밖에서 김치를 담 근 후부터다. 차씨는 “장시간 앉아서 김장을 하 고 난 뒤 무릎이 엄청나게 아팠다”며 “시간이 한 참 지났는데도 자리에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무릎이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통증 부위 따뜻하게 하고, 칼슘·비타민D 섭취 관절염 환자는 겨울철에 통증이 더 심해진다. 기온이 떨어지면 뼈와 뼈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기 때문이다. 근육과 혈관이 경 직돼 관절 주위의 근육·인대의 유연성도 떨어져

통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 일조량이 여름보 다 적은 겨울에는 뇌에서 멜라토닌 호르몬분비 가 늘어나는데, 멜라토닌 분비가 늘어날수록 우 울감을 잘 느껴 통증에 더욱 예민해 질 수 있다. 관절에 통증이 생겼을 때는 무조건 쉬기보다 는 관절을 꾸준히 움직이는 것이 좋다. 관절 부 위의 온도가 올라가야 관절의 움직임이 유연해 지고,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통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영장 안에서 걷기, 조깅같은 유 산소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또 담요를 챙겨 추울 때마다 무릎을 덮고, 따뜻 한 수건으로 통증이 있는 관절 부위를 찜질하면 도움이 된다.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하면 근육 결림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잘돼 통증이 완화된 다. 하루에 2~3회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단, 통 증 부위에서 열이 날 때는 염증 반응을 활성화시 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하는 게 좋다. 뼈와 연골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칼 슘, 비타민D가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거나 영 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좋다.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초록입홍합은 오메가3 불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염증 근육 줄면 당뇨병 등 질병 위험 증가 유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해 관절 통증을 개선할 양질의 단백질 매일 챙겨 등 먹어야 수 있다. 서울대·중앙대·전남대 7개 대학병원 에서 2개월 영양 균형 동안 맞춘골관절염 보충제환자 섭취54명을 도움대상으 로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 성분을 섭취하게 한 결 과,직장인 4주간 주모(43₩경기 섭취한 환자와남양주시)씨는 8주간 섭취한 환자의 통 지난 주 증·관절 기능이 각각 57%, 83.7%까지 개선됐다. 부모님댁 김장을 도우러 고향에 갔다가 깜짝 놀 초록입홍합 추출 오일로 만든 건강기능 식품으 랐다. 어머니의 팔, 다리가 추석 때보다 눈에 띄 로는 관절팔팔(씨스팜)이 있다. 관절팔팔은 뉴질 게 가늘어졌기 때문이다. 주씨의 어머니는“갑 랜드에서 나는 초록입홍합에서 추출한 오일 속 자기 살이 빠진 게 아니라 잘 몰랐는데 작년 겨 에 있는 항염성분을 주원료로 만들어 염증을 개 울에 입던 바지가 모두 헐렁해졌다”며“그래도 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초록입 홍합 추출 특별한 병이 있는게 아니고 나이가 들어 자연스 오일에 함유된 오메가3는 어유, 달맞이유, 아마 레 살이 빠진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오 인유 등보다 200배 이상의 항염효과가 있다. 천 히려 아들을 안심시켰다. 연 원료인 초록입홍합을 주원료로 쓰기 때문에 ◇시니어‘건강의 열쇠’근육 챙겨야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도 부담 없이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은 갱년기 섭취할 수 있다. 관절팔팔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 가 되면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 기능 개선에 대해 개별 노화 과정 중의 하나다. 그렇다고 해서‘어쩔 수 인정을 받았다. 없는 일궩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근육이 너무 많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이 줄면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 다. 근육은 음식으로 만들어진 에너지(탄수화 물)를 저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육이 줄 면 우리 몸이 쓸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결과가 생긴다. 특히 중요한 부위가 허벅지다. 허벅지 는 우리가 음식을 먹어서 만든 탄수화물 에너지 의 75%를 저장한다. 허벅지 근육이 줄면 탄수 화물을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지고, 갈 곳을 잃 은 탄수화물은 혈액 속을 떠돌게 된다. 이에 따 라 혈당 수치가 올라 당뇨병의 위험이 커진다. 덴마크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남녀노소 불 문하고 허벅지 둘레가 60㎝ 이상이면 이보다 가는 사람에 비해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같은 생 활습관병에 덜 걸렸다. 50대 이상 장노년층 중에는 심혈관 질환 예방 을 위해 걷기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에 신 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산소 운동보다 더 철저히 해야 하는 게 근력운동이다. 하지만 힘 들고 어렵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근력운동에 힘 을 쏟는 이는 드물다. 찾아보면 틈나는 대로 할 수 있는 근력운동이 많다. 예를 들면 의자에 바 르게 앉은 상태에서 다리를 수평으로 올렸다 내 리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수납장 등을 지지대 삼 아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도 근력을 키우는 데 도 움이 된다. 아주 적은 횟수로 시작해서 차츰 늘 려가면 힘도 덜 들고 효과가 크다. 이와 함께 영양 섭취에도 신경써야 한다. 근 육을 키우려면 일정량의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한다. 어류₩육류₩콩에 단백질이 많은데, 장노년 층의 경우 하루 60~70g의 단백질은 섭취해야 한다. ◇시니어 맞춤 단백질 보충제로 영양 섭취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음식으로만 섭취하 려면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 과식하지 않으 려면 단백질 보충제를 먹는 것도 방법이다. 뉴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중년에는 근육이 줄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때 단백 질 보충제를 먹으면 근육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트리포뮬러의‘시니어 밀 플러스궩에는 근육량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는 우유단백질(동물성 단백 질)과 대두단백질(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 한 번 먹을 때마다 단백질 15g과 15종의 비타민, 미네랄, 8종의 필수 아미노산 등 장노년층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홍 삼농축액분말, 밀크씨슬추출분말, 옥타코사놀, 산수유추출분말, 마카추출분말도 들었다.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궨시니어 밀 플러스궩 송년 이벤트 시니어 밀 플러스는 연말연시 이벤트를 진행 한다. 3통을 구매하면 기능성 정형 베개인 8만 원 상당의‘누비스 골드베개궩 한 세트를 선물로 준다. 선착순 500명. 080-724-7600


Classified

조선일보

복 한 삶의 디자인

노스밴에 위치한 버틀디포에서 함께 일할 분을 구합니다

www.vanchosun.com

이력서 지참. 방문 또는 전화요망 초보도 환영합니다. 778-886-7459 northvancareer@gmail.com

Chosun Classified

 광고마감 화  목  금 요일 : 오전 10시  광고료 1 Unit : $5 / 월 $60 크레딧카드 선불결제

0000

사업체 매매 가구 사업체 매매 Wood working. 가구디자인. 가구제조. 인테리어 디자인 사업. 저렴한 렌트. 좋은 리스조건. 가격 $79,000

1231**

개인지도

구인·구직 빅토리아에 Sooke에 위치한 새로오픈하는 일본식당에서 근무하실 스시세프를 구합니다. 오픈예정일 2016년 1월 20일. 숙소제공 가능합니다. LMO (영주권) 신청 가능. 연락바랍니다. 전화: 1-250-896-4649 이메일: ckh19550108@gmail.com 1217

양식/일식 요리사

RCM 피아노 교사 자격증 소지(ARCT) BCCM 피아노 교사 자격증 소지 Member of The BC Registered Music Teachers Member of The Canadian Federation Music Teachers 프랑스 모리스라벨 음악원 졸업 전 BCCM 강사 RCM지도 20년 경력

778-237-9110

160131*

기타

0000

778-237-3651

이레운송

유학생 소형이사, 테이크 오버, 가구조립 피아노운반, 모든 폐기물 처리, 창고보관, 용역 서비스

대.소형, 유학생 이사, 한국식 포장이사 시내 장거리 이사, 한국 포장이사, 창고보관, 피아노, 돌침대, 가구 운반 정크처리, 이사전후청소 778-319-2345

778-237-7904

160831*

* 171031**

성실 클리닝

럭키운송

OK 운송

전기청소, 이사청소, 오픈하우스, 각종 스팀 청소, 파워워시 맡겨주시면 성실히 일하겠습니다.

소.대형 포장이사 전문 피아노 운반.유학생이사 정크처리. 집 청소, 스팀카펫크리닝

주정부 인가 업체, 장거리 이사 전문(5톤) NSC & FAST CARD 소지 778-988-2424

778-988-5415 / 778-988-2057 604-761-0808 161130**

160831**

161231**

160430*

우리 건축

원목 생활가구 주문제작

메트로운송

엔젤운송

수납공간 및 가구조립, 분쇄기 설치/수리 컴퓨터/네트워크 설치, 마루시공 지하마감, 하수구/변기 막힘 등 24시간 긴급 서비스

- 우리 집에 맞는 크기, 모양, 색깔대로 나만의 가구를 만드세요 - 재료는 Pine(소나무) 원목만을 사용합니다. -Tri-City 지역은 100불이상 무료 배송합니다 (외 지역은 최소한의 비용) -주문용 카달로그 cafe.daum.net/vandiy

대.소형.유학생 이사 한국식 포장 이사 피아노, 가구 배달 및 조립 생활 폐기물 처리 (가구,TV,냉장고 등) 창고 보관 업무

국내, 국제 이사 전문

778-991-4527

이세상의 모든 쓰레기 고철제품-FREE / 정크처리

이코노 운송

778-899-2147 151231*

2002년 시작이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믿 고 맡길 수 있는 회사 유학생의 작은 짐부터 하우스의 큰 짐까지 포장이사 전문, 창고 보관 서비스

160131*

믿음의 영광운송 (연방, 주정부허가 업체)

160531**

5톤 대형트럭(24foot) 대, 소형 일반이사, 포장이사 장거리 이사, 정크처리, 창고보관 604-779-5709

160430**

1231*

One Stop 운송

삼진 운송

한국식 포장 이사 전문 소형, 대형이사 장거리 이사/시내이사 피아노 가구 운반

대, 소형 이사, 피아노, 가구 운반 창고 보관, 장거리, 포장 이사 용역 서비스

778-872-7080

778-238-3683 1231*

161031**

이사의 달인 뽀빠이 운송

604-786-2482 / 778-889-4989

카펫스팀 크리닝, 이사 전후 각종 청소 정기적인 집 청소 (매주 , 격주, 매월) 빌딩, 사무실, 학원, 상가 파워워싱(발코니, 창문, 외벽, 이끼제거)

778-321-7474

778-322-7812

160131**

운송

정크처리

플러밍.보일러.온수탱크. 가스.전기. 다년간 주거용,상업용 공사 경험 BC GAS B 자격증 BC Electric 자격증

* 이력서 : jskim10905@gmail.com * 실제 구인광고입니다. * 문의 : 1-204-851-1557

기분좋은이사

에버그린 운송

SR roofing & sheetmetal -일반주택지붕(Cedar/Asphalt/Metal) -상가지붕 및 외벽외장 (Metal roof/siding) -Deck Cover

604-839-4682

A&D Mechanical Services

B7

지붕 공사

청소 박사 160131*

모집분야 - 양식 요리사 - Asian Food(일식,한식 등.) 가능한 분 우대

플래닝(planning) / 장소(venue) 섭외 장식(decor) / 꽃(flower) 야외결혼 / 선상 웨딩 / 컨추리 웨딩 비취(beach)웨딩 답례품 제작 각종 행사 출장 또는 대여 (rental) 서비스 소품들 셋업과 딜리버리 서비스 778-836-3133 160531*

160430**

김 원 주 604-936-8149 / Cell 778-887-2852

당사는 Manitoba주 Virden에 위치한 호텔 레스토랑으로 함께 일하실 요리사분을 모십니다.

오렌지 트리 웨딩 & 이벤트

집 안팎의 모든 문제를 한번에 해결! - 지하마감, 구조변경 - 마루, 타일시공, 몰딩 - PRO 실리콘 마감 - 천장, 누수, 자국, 벽, 문파손 완벽 보수 - 싱크 교체 및 수리, 분쇄기 교체 - 거터 페이스보드 완벽 보수

정영일 778-999-4097

피아노 실기*이론 지도

일식당 스시세프 구함

만능공사

http://kr.blog.yahoo.com/srroofing, 778-688-2486

전화 778-855-0738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삼손운송

-. 대소형 시간제, 포장이사전문 -. 피아노 가구배달, 정크, 창고보관 -. 가격 대비 최상의 만족 약속 -. 최고의 기술과 힘 공인

소형, 대형이사, 피아노, 창고보관 604-512-2459

778-887-5692 161130**

160630**

161130*

www.vanchosun.com

밴쿠버 생활정보에서 교육정보까지

하루 3만명이 방문하는 사고팔고 구인구직 학원/튜터링 자동차매매 민박/홈스테이 렌트 부동산매매 PETS 커뮤니티 이민

160131*


B8

2015년 12월 11일 금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C1

종 합

건 강

부 동 산


C2

조선일보


조선일보

C3

www.vanchosun.com


C4

조선일보


조선일보

C5


C6

조선일보


조선일보

C7


C8

조선일보


조선일보

C9


C10

조선일보


조선일보

C11


C12

조선일보


조선일보

C13


C14

조선일보


조선일보

C15


C16

조선일보


조선일보

C17


C18

조선일보


조선일보

C19


C20

조선일보


조선일보

C21


C22

조선일보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