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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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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2905호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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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사람을 찾습니다” BC주 구인 활동 전국 최고 수준 3분기 비워 있는 일자리 4만8700개 일자리를 구할 계획이라면 다음 숫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캐 나다자영업자연대(CFIB)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BC 주내 비워 있는 일자리, 즉 민간기 업에서 구인 중인 일자리의 수는 4 만8700개로, 그 비율(job vacancy rate·3%)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일제, 시간제, 임시직을 모두 합칠 경우 전국적으로는 32만6600 개의 일자리가 일손을 기다리고 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전국의 비워 있는 일자리 비율은 2.6%로 전분기 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 았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고용 시장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테드 말레트 (Mallet) CFIB 부회장은 “앨버타주

BC주 구인 전국 최고치… 구직자에게 딱~ 맞는 일은 많지 않다는 점이 요즘 BC주 취업 함정. ○ 유학생 인기 전공은 경영 학… 공부 후에 전공에 딱~ 맞는 자리 찾기가 수월하지 않은 점이 함정. ○

스마트폰 이용자 ½ 가격 비교 필수… 돈을 아낀다는 이유로 비싼 스마트폰에 통 신료 쓰는 점이 함정.

와 새스케처완주내의 구인 움직임 이 위축된 것과는 달리 BC주에서 는 관련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 다”고 전했다. 구인 중인 일자리 비율은 상대적 으로 작은 기업에서 더 높게 나타났 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구인난에 시달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얘기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소기업의 채용 문턱이 더욱 낮다고도 볼 수 있다. 구인 중인 일자리 비율은 채용 인

원 500인 이상 기업과 채용 인원 1 인에서 4인 이하 기업에서 각각 2% 와 4.5%로 집계됐다. 구인 중인 일자리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 다시 말해 취직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분야는 건설업 (3.8%)과 운송업(3.1%) 등으로 분 류될 수 있다. 도매업(2%), 제조업 (2.2%), 소매업(2.2%)금융·보험·부 동산업(1.9%)에서는 그 비율이 비 교적 낮았다. 이 같은 수치와는 별도로 구인 공 고 자체를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곳은 국내 최대 시장인 온타리오주 다. 온타리오주에서 구인중인 일자 리 수는 12만6400개로 전국에서 제 일 많았다. 두번째는 퀘벡주(6만 6200개)였고, 그 다음은 BC주와 앨 버타주(4만8500개)순이었다. 한편 임금 상승률은 구인 중인 기 업에서 더욱 두드러질 여지가 있다. CFIB는 구인 중인 기업의 예상 임 금 상승률은 1.8%로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0.5%P 높은 것으로 조 사됐다고 전했다.

종 합

요르단 난민 캠프를 시찰 중인 캐나다 각료들.

사진 제공=캐나다 이민부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사진 제공=캐나다 이민부

요르단의 자아타리 난민캠프에 머무는 아이들.

BC주도 대학졸업장이 고연봉 필수조건 대졸 2년차 직장인 평균연봉 4만8000달러… 실업률은 고졸의 3분의 1 BC주에서 연봉이 높은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대학 졸업장이 필 수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1일 BC연구중심대학협의회 (RUCB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 면 2008년 BC주 주요대학 졸업생 들의 2년 후 평균 연봉이 4만8000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BC주 15~24 세 고졸자 평균 연봉 3만400달러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다. 전공별로는 의학과 졸업생들이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 타났다. 이들의 2년차 평균 연봉은 6만8307달러였다. 의학에 이어 공 학 전공자들의 2년차 평균 연봉은 5만6000달러였다. 이어 사회복지학(5만2000달러), 경영학(5만1000달러), 교육학(4만 6000달러),문리학(4만1000달러) 등 순으로 조사됐다. 2008년 대졸자들의 졸업 후 5년 이 지난 2013년 평균 연봉은 6만달

■ 2008년 BC주 주요대학 졸업생 평균 연봉 의학 공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교육학 문리학 전체 평균

2010년

2013년

6만8307달러 5만6000달러 5만1000달러 5만2000달러 4만6000달러 4만1000달러 4만8000달러

7만5419달러 7만2000달러 7만달러 6만5000달러 5만5000달러 5만3000달러 6만달러

러까지 치솟았다. 의학 전공자 평균 연봉은 7만5419달러, 공학 전공자 평균 연봉은 7만2000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실업률도 대졸자들이 고졸자들 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BC주 대졸 자 실업률은 4.7%였다. 이는 BC주 전체 실업률 6.6%에 비해 낮은 것 이며, 고졸 청년 실업률 13.4%에 비 해서는 3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 다. 전공별로는 의학 전공자 실업 률이 0.5%로 가장 낮았고, 교육학 (2.5%), 경영학(2.7%), 공학(3.2%), 사회복지학(3.8%), 문리학(6.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BC주 대졸자의 96%는 전공와 관련이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전공자의 85%는 의 료계에서, 경영학 전공자의 61%는 금융계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A3면에 계속

사진 제공=캐나다 이민부

난민수속센터에서 加군인이 난민 선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加 장관 3인, 요르단 난민 캠프 시찰 “어려운 사람 도울 책임, 나눠서 행해야” 캐나다 연방정부 각료들이 29 일 요르단 암만을 방문해 시리아 난민을 만났다. 존 맥칼럼(McCallum) 이민장관과 제인 필포 트(Philpott) 보건장관, 하짓 사 잔(Sajjan) 국방장관은 약 8만명 의 난민이 머무는 자아타리 난민 캠프를 둘러보고 “매우 성공적인 방문일정을 마무리했다”고 전했 다. 필포트 보건장관은 시리아난 민 2만5000명 캐나다 이주를 위 한 난민특별위원회의 위원장 자 격으로 요르단을 방문했다. 3인의 장관은 암만에 새로 문 을 연 시리아난민수속센터 개설 식에도 참석했다. 수속센터에서 는 캐나다 공무원이 상주하면서 난민과 만나 인터뷰와 캐나다 입 국 대상자를 선별하는 업무를 하

게 된다. 필포트 장관은 “도심과 캠프 에 있는 난민의 어려운 형편을 보니, 난민의 캐나다 이주와 구 호 지원 사업의 중요성을 가슴 아프게 느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맥칼럼 이민장관은 “캐 나다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가능 한 빠른 수속을 할 수 있도록 막 대한 양의 중요한 업무를 진행하 고 있다”며 “이들의 업무는 난민 가족을 캐나다로 이주하는 데 매 우 중요하다”고 공무원들을 치하 했다. 사잔 국방장관은 “그들 조국의 내전으로 피난 나온 수 백만명의 시리아인을 돕는 데, 높은 지도 력을 보여준 요르단 하심 왕가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어려움

에 처한 이들을 돕는 책임을 분 담하기 위해, 캐나다는 시리아 난민 가족 2만5000명을 가능 한 빨리 캐나다에 안전하게 재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의 우방 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유당(LPC) 정부 발표에 따 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미 시리 아 난민을 받기 시작해, 11월 4 일 이후 153명이 캐나다에 입국 했고, 928명이 입국 허가사증( 비자)을 받았다. 정부 후원으로 입국한 시리아난민은 캐나다 국내 36개 지역에 분산돼 정착 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리아 난 민 정책을 위한 예산으로 6년간 6억7800만달러를 집행할 예정 이다. 현재 시리아 난민은 400 만명을 넘었을 것으로 캐나다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교 육

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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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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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고 인기 전공은 ‘경영학’ 신입생 인원 경영학>인문학>사회학·법학 순… 유학생은 전체 학생의 10% 육박 캐나다를 찾는 유학생들이 늘어 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공은 경영학인 것 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013~14학년도 캐나다 전문대학 또는 대학 입학 인 원이 총 204만8019명으로 집계됐다 고 1일 밝혔다. 이는 전 학년도에 비 해 1.2% 정도 늘어난 수치다. 유학생은 총 19만4964명이었다.

이는 전 학년도에 비해 2.5% 정도 증가한 것이며, 전체 학생의 10% 정 도를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유학생 대다수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출 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3~14학년도 신입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전공은 경영학이었다. 경영학과 학생이 전체의 18.3%인 37만4427명이었다. 인문학과에는 32만3973명, 사회

학 및 법학과에는 27만8991명이 각 각 입학했다. 이어 의학과(24만3804 명), 공학과(20만7294명) 등 순으로 조사됐다. 공학과의 경우 전 학년도 에 비해 8409명이 늘어 두드러지는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에서 전문 대학 또는 대학 입학생이 1만7493명 늘었고, 퀘벡주에서는 8589명 증가 했다. BC주에서는 441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6.3%로 남성에 비해 많았다. 반면 유학생은 여성이 45.6%로 남성에 비해 적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캐나다에서 고 등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유학생 수가 최 근 20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BC주도 대학졸업장이 고연봉 필수조건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평균 652달러, 충동 구매 가능성도 높아” 연말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CIBC의 1일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평균 652달 러를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위해 쓸 생각이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수치와 비교할 때 26% 증가한 것 이다. 홀리데이 쇼핑 예산이 가장 높 은 지역은 대서양연안주(평균 867 달러)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은 온 타리오주(759달러), 매니토바주·

새스케처완주(709달러)순이었다. BC 주민들의 쇼핑 예산은 557달 러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BC주 보다 예상 씀씀이가 낮은 곳은 퀘 벡주(450달러)가 유일하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씀씀이 규모 도 커지는 모습이다. 연령대별 예 상 지출액은 55세 이상 758달러, 35세에서 54세 사이 706달러, 18 세에서 34세 사이 46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소비자들의 지갑은 충동적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 조사에 서 응답자의 39%만이 계획 소비 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쇼핑을 즐길 생각이 라는 얘기다. 55%는 예산은 세워 뒀지만 상황에 따라 지출 범위를 조정할 생각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 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5%P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배출가스 조작 사태 진심으로 죄송… 신뢰 회복 위해 전념할 것”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홍역을 치 른 폴크스바겐이 캐나다 국민들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폴크스바겐 캐나다 마리아 스 텐스트롬(Stenström) 최고경영자 (CEO)는 1일 공개서한을 발표하 고 “폴크스바겐을 둘러싼 최근의 사태에 대해 모든 캐나다 국민들 에게 직접적으로 사과하고 싶다” 고 밝혔다. 스텐스트롬 CEO는 “최근의 사태 에서 배운 것은 여기 캐나다에서 우 리의 최우선이 딜러들과 함께 일하 “한국 떡 맛이 어때요?”, 한인업소 찾은 버나비시장 데릭 코리건(Corrigan) 버나비시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한남수퍼마켓을 방문 한 가운데 한남수퍼마켓 테리 박 회장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코리건시장은 이날 글로리아 이민컨설팅업체와 한남수퍼마 켓, 밴쿠버조선일보 등 버나비 지역 대표 한인 업소들을 잇따라 찾아 한인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불편사항이나 고충 등을 청취했 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크리스마스 조명 달았다가 불날라” 과열·감전 등 문제점 다수 제품서 적발돼 저렴한 가격에 여러 소매점에서 판매된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이 화 재 및 감전 위험이 있어 30일 캐나 다 보건부가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타이조우 홍펜 컬러랜턴(CSA 심사번호 241989)과 닝보 EGO인터내셔널사(CSA 번호 263917)가 제조한 장식 조명에 문제 가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해당사

연말 소비 늘어난다, 당신의 씀씀이 규모는?

폴크스바겐 캐나다 CEO, 대국민 사과

▶A1면에 계속

RUCBC 관계자는 “학사 학 위 소지자들이 좋은 직장과 좋은 연봉에서 압도적인 차 이를 보였다”며 “특히 과거에 는 대학 전공이 직업에 별 소 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가 많았지만 이제는 학사 학 위 소지자 80% 이상이 자신 의 전공이 직업에 유용하다 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강조했다. RUCBC는 BC주 주요 6개 대학 협의체로, UBC와 SFU, UNBC, 톰슨리버대, 빅토리 아대, 로열로드대 등이 포함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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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다양한 이름으로, 다양한 소 매업체를 통해 판매돼 특정 브랜드 나 이름으로 부르기가 어렵다”며 “ 조명 전선 끝에 있는 라벨을 확인해 CSA번호가 일치하면 구매처에 교환 을 요청해보라”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11월 들어 장식 조명을 점검한 결과 과열로 인한 화재·감전 위험이 있는 제품을 다수 찾아냈다

고 밝혔다. 보건부는 라블로·달러라 마·월마트· 마이클스 등에서 판매 한 장식 조명 일부를 적발, 리콜을 권고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보건부 사용 중단 권고·리콜 제품 ( )안은 판매처

Life at Home 제품 다수(라블 로·캐네디언슈퍼스토어)·Christmas Light 50 Miniature Straight

Line Indoor Light Set (달러라 마)·Holiday Time 100 count Indoor Mini Light Set과 Holiday Time Multi-Colour 100 LED C6 Light Set (월마트)·CELEBRATE IT™ Christmas Basic Lights 100 Clear Indoor/ Outdoor Light Set 과 CELEBRATE IT™ Bright Tidings 50 LED Indoor/Outdoor Light Set (마이클스)·Indoor 100 Lights Mini Light Set과 Outdoor/Indoor 100 Lights LED C6 (샤퍼스드럭마 트) 전체 상품 목록 참고: http:// bit.ly/1Tpkv3y

밴조선

고 소중한 고객들을 성원하는 것” 이라며 “폴크스바겐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 다. 그는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 을 확신한다”며 “웹사이트에서 더 많은 정보와 대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우리와 신뢰 관계를 쌓은 캐나다 국민들에게 감 사하다”며 “앞으로 캐나다 전역의 딜러 및 폴크스바겐 지지자들과 함 께 신뢰를 되찾고 명예를 회복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와 관련 폴크스바겐은 언론 매체를 통해 캐나다 전국에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사과하는 내용의 광고를 게 재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리빙포인트

옷에 케첩 묻었을 땐 옷에 케첩이 묻었을 때는 물수 건으로 우선 닦아낸 후 식초로 문 지르면 얼룩을 방지할 수 있다.

Weather Briefing

“눈소식은 없다, 다시 우기의 시작” 다시 우기의 시작이다. 아침 기 온이 크게 오르면서 밴쿠버 국제공 항을 기준으로 눈구경은 당분간 하 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에 따르면 12월 첫날 들어

시작된 이번 비는 향후 일주일 내 내 이어질 전망이다. 수요일인 2일 은 흐렸다가 오후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2일 예상 아침 최 저 기온과 낮 최고 기온은 각각 6 도와 10도로, 영하의 날씨에서 완

전히 벗어나겠다. 3일(목)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8도까지 올라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것으로 점쳐졌다. 3일 낮 최고 기온은 전날 예상치와 같은 10도다. 일몰 시간은 1일 기준 오후 4시 17분이다. 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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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6℃ 최고 10℃

최저 8℃ 최고 10℃

최저 7℃ 최고 7℃

최저 6℃ 최고 11℃

최저 7℃ 최고 10℃

최저 7℃ 최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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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 동호회원 모집

커뮤니티 단신

AP 연합뉴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 중인 세계 정상들이 1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정에너지 분야 혁신 지원 사업인 ‘미션 이노베이션(Mission Innovation)’ 출범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오바마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加 스마트폰 이용자 ½, “물건 사기 전 가격비교” 젊은 세대 쿠폰 이용률 높아… 구매 절차 간소화 필요 인터넷에서 물건을 살 때 이용하 는 매체 대세는 여전히 데스크톱·랩 톱이지만, 점차 스마트폰·태블릿이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하지 않는 사 람이 드물다는 점은 캐나다도 한국 과 마찬가지다. 여론조사전문 입소 스리드사는 캐나다 국내 인터넷 이 용자의 84%가 전자상거래를 이용 했고, 이 중 90%는 데스크톱이나 랩 톱을 이용해 물건·서비스를 구매했 다고 30일 발표했다. 전자상거래가 일상화된 가운데 스마트폰·태블릿으로 물건·서비스 를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올해 캐나다인 ¼은 스

마트폰으로, 또 다른 24%는 태블릿 으로 온라인 상품·서비스를 구매했 다. 스마트폰·태블릿 이용 소비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5%포인트 씩 늘었다. 캐런 벡(Beck) 입소스캐나다지사 부사장은 “설문을 분석해보면 캐나 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점차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온라인 구매에 친숙 해지고 있다”며 “업체라면 향후 밀 레니얼세대(1980~2000년생) 같은 젊은 층을 잡기 위해서 구매 처리 를 스마트폰에 맞게 간소화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물 건을 산 이들 10명 중 4명은 밀레니 얼세대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상점에서 물건을 사기 전에 스마트폰으로 가 격을 비교하는 습관과, 온라인 할인 권(쿠폰)을 찾는 습관이 생겼다. 캐 나다인 스마트폰 소지자 55%는 스 마트폰으로 가격 비교를 한다고 밝 혔다. 이 비율은 1년 전보다 13%포 인트 늘었다. 스마트폰 가격비교는 충동구매를 막는다. 가격비교 습관이 있는 이들 중 56%는 스마트폰에 나온 가격을 보고 구매 의사를 바꾼 경험이 있다 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에 담긴 온라인 할인 권을 상점에서 이용한 비율은 35% 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늘었다.

상점 입장에서 보면 온라인 할인권 이 상점 방문 및 구매 유도에 도움 된다. 특히 현재 18~34세 캐나다인 2명 중 1명은 온라인 할인권을 찾 아 쓰고 있다. 한편 이용 경험자 비 율 기준 캐나다 온라인 상점 4강은 아마존(31%)·이베이(9%)·월마트 (4%)·챕터스(4%)로 나타났다. 특히 아마존은 지난해보다 이용자 비율 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관련 설문은 6월 12일부터 18일 사이 온라인 패널 8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 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버 조 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 일 news@vanchosun.com, 팩 스(604)877-1128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이 동호회원을 모집한다. 정기모임은 매주 토요일 랭리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다. ☎(604)785-8597

순창 향우회 회원 모집 자연치유원 동아리 모임 ◎…자연치유원이 동아리 모임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요일 오전 10시 자연치유원에서 진 행된다. 2629 Panorama Dr. Coquitlam. ☎(778)991-5996(김문경)

알레그로 앙상블 정기음악회 연주자 모집

단체 행복문화마당 내년 1월 2일 개강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아 동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당이 11 월 28일로 종강하고 내년 1월 2일 개강한다. 개강을 앞두고 노래를 지 도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행복 문화마당은 매주 토요일 버나비 카 메론 도서관에서 열리며 음악감상 과 건강운동, 함께노래, 이웃돕기, 친교 등이 진행된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20-2788

한인회 자원봉사자 구인 ◎…한인회 버나비 사무실에 서 행정업무를 도와줄 자원봉사 자를 찾는다. ☎(604)358-1799, (604)255-3739

◎…알레그로 앙상블이 정기음 악회 연주자를 모집한다. 현악(바이 올린, 비올라, 첼로), 관악(플룻, 클 라리넷), 성악(독창, 듀오), 피아노( 솔로, 듀엣, 트리오, 반주) 등에서 음 대 전공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 발한다. ☎(604)505-4187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신규 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이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써리 크리스 찬 스쿨. ☎(604)312-1332

밴쿠버 당구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동호회가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목, 금, 토요일 오후 2시 마스터당구 장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0달러. ☎(604)492-0899

2016 신인작품 공모

부동산 폭락 시나리오에 대한 비과학적 분석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90>

Pseudoscience in the Media 경제 연구소나 기관의 보고서 는 가끔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모색한다. 보고서는 대체로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어떤 상황 이 일정 확률로 일어날 수 있다는 과학적 접근을 한다. 보고서를 비 과학적으로 읽는 방법은 어떤 조 건이나 일정 확률은 배제하고, 보 고서의 가장 자극적인 전망만 뽑 아내 기정사실화 하는 것이다. 1일 확산된 캐나다 집값 5년 내 26% 하락설이 그렇다. 소셜미디 어를 통해 퍼진 내용은 당장 5년

동안 집값이 26% 떨어질 것이란 재앙 경고 수준이었다. 다년간 이 런 저런 거품 붕괴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연방정부 산하 공기업으 로 보고서내 자극적인 어휘는 구 사하지 않는 캐나다모기지주택 공사(CMHC)발로 나온 발표가 그렇다니 사람들 눈과 귀가 더 솔 깃했을 것이다. CMHC가 집값 하락 가능성을 검토한 것은 맞다. 단 전망에는 조건문이 하나 있다. “유가가 배 럴당 미화 35달러에 5년 동안 머 물 경우”다. 유사과학적으로 그 전망을 ‘확 인’하는 방법은 뉴욕상업거래소 (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 가격을 확인해 보는 것이 다. WTI는 1일 현재 배럴당 미화 41달러65센트다. 게다가 10월 배

럴당 미화 51달러였던 가격이 지 금 미화 41달러선까지 떨어졌다 니, 35달러 진입도 머지 않아 보 인다는 유사과학적 결론까지 도 달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실제 세상은 유가의 자 유 낙하를 허용하지는 않는다. 이 번 주말에 있을 석유수출국기구 (OPEC) 총회는 심리적 저항선인 미화 40달러선에서 가격 방어를 위해 산유량 동결 카드를 쓸 예 정이다. 또 CMHC발 발표를 더 들여 다보면, 에반 시드돌(Siddoll) CMHC전무는 “해당 시나리오는 실제 발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모기지 보험을 제공하는 시장의 주자(走者)인 CMHC는 극단적인 시나리오에 대해 만반

의 준비를 해야 하는 공기업이다. 그래서 여러 변수 중 “만약 유가 가 35달러선에 유지될 때"가 검토 대상에 오른 것 뿐이다. CMHC가 검토한 시나리오 중 에는 더 자극적인 내용도 많다. 예컨대 유가가 배럴당 35달러 로 유지되면 캐나다의 실업률이 12.5%까지 치솟는다는 계산이나, 디플레이션이 세계적으로 퍼지 면 집값이 44% 하락할 수도 있다 는 내용도 있다. 특정 상황을 가 정해 조직의 대응 방법을 모색하 는 경우는 상당히 흔하다. 그 중 에는 극단적인 부정적인 상황 시 나리오도 모두 포함된다. 이런 검 토 작업 중에 나온 내용을 믿는다 고 해서 실익은 없을 듯 싶다. 권민수 기자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 버지부는 2016 신인작품을 공모 한다. 모집부문은 시나 시조, 소 설, 평론, 수필, 아동문학, 번역문 학 등이다. 응모기간은 11월 20일 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웹사이트 (www.cafe.daum.net/klsv)에서 원 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 일(gracelim1955@hanmail.net)이 나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2867 violet st. North Van. V7H 2L7 김 해영. ☎(778)889-0128

한인회 영어교실·역사교육·중국어교실 ◎…한인회는 버나비 한인회 사무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 시 영어교실, 매주 목요일 오후 1 시 역사교육,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중국어교실을 각각 진행한 다. ☎(604)265-0113, (604)5223751

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글 랜 파인 파빌리언(glan pine pavilion)에서 무료 강습을 실시한다. 1200 glan pine court. coqitlam. ☎(604)312-4899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 교실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교실 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코퀴 틀람 #204- 515 Cottonwood Ave. 에서 열린다. ☎(604)724-8308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모집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 단이 단원을 모집한다. 단원들에게 는 증명서와 대학추천서 등이 발급 된다. ☎(604)817-1779

비비안 부부의 댄스 무료 강습 ◎…비비안 부부의 댄스 무료 강 습이 매주 2회 진행된다. 화요일 오 후 1시 척밸리 커뮤니티센터(13458 107A Ave. Surrey), 목요일 오후 2 시 길포드 레크레이션 센터(15105 105 Ave. Surrey) ☎(604)589-1279

◎…순창 향우회가 회원을 모집 한다. ☎(604)358-0536

밴쿠버 휘문동문회 ◎…밴쿠버 휘문동문회가 동문 회에 연결되지 않은 동문들을 모집 한다. ☎(778)883-8949, (604)9167234, (778)892-4430

밴쿠버 바다 낚시 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바다 낚시 동호회가 회원을 모집한다. 낚시를 통해 상 호간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며 낚 시 모임과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당일 또는 장기출 가능하며 초보 자 환영. ☎(604)868-6556. galiano0625@gmail.com

천둥 회원 모집 ◎…국악난타팀 천둥이 중고등 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연습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30분에서 9시까지. 장소는 메트 로 타운 근처다. ☎(778)829-2797

밴쿠버 암환우회 정기모임 ◎…밴쿠버 암환우회 정기 모임 이 매월 넷째 목요일 오후 2시 카메 론 레크레이션 컴플렉스(로히드몰 월마트 주차장 건너편)에서 있다. ☎(604)789-1057

사단법인 상록회 차차차 강습 ◎…상록회 무료 차차차 강습 이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서 3시, 일요일 오후 4시에서 30분 Burnaby Edmonds Community(Edmonds St. Burnaby) 1층 액티브 룸과 2층 멀티룸에서 각각 있다. ☎(778)828-0218

신명(주부난타) 회원 모집 ◎…신명(주부난타)이 신입회원 을 모집한다. 장소는 코퀴틀람 코모 미들스쿨(Como Middle School). 시간은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 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회비 는 110달러. 1121 King Alberta Ave. Coquitlam. ☎(604)318-5588, (604)999-9076

밴쿠버 댄사모 무료 강습 ◎…밴쿠버 댄사모는 9월 3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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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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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일 수요일

조선일보

그랜빌역서 인종차별 폭행, 정신나간 백인女들 20대 백인여성 2명, 인종 비하 폭언 퍼붓고 무차별 폭행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20대 백인 여성 2명이 인종 차별적 비방과 함 께 무차별 폭행을 휘두른 사실이 뒤 늦게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1일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전담 경찰(Transit Police)에 따르면 지 난 9월 19일 밤 12시 25분경 밴쿠 버 다운타운 스카이트레인 그랜빌

Crime Report

(Granville)역에서 백인이 아닌 한 여성이 인종 차별 폭행을 당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백인여성 2 명은 당시 비(非)백인 여성들을 향 해 인종 비하 폭언을 퍼붓기 시작했 다. 피해 여성은 이들에게 다가가 비 방을 멈출 것을 요구했고 이에 이들 2명은 피해 여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 피해 여성이 가까스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하자 백인여성 2명은 스 카이트레인 열차를 타고 달아났다. 피해 여성은 눈과 팔 등에 부상을 입 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백인여성 2명은 모두 20대 초반으로, 갈색 긴머리에

갈색 눈을 갖고 있다. 당시 2명 모두 검정색 미니드레스를 입고 하이힐 을 신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 2명의 인상착의를 공 개하고 수배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 는 "항상 승객들의 안전이 최우선" 이라며 "어떤 사고를 당하든지 주저 하지 말고 연락하길 바란다"고 당부 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다이버시티 필드 트립 Education & Career Fair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 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 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 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집 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A4면에서 계속

中國에 첫 위안부 기념관… “日本의 잔악함 세계에 보여주겠다” 공연·전시 서양화가 황경아 개인전 Lingering Memories

밴쿠버 14세 소녀 유괴 미수 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8시 40분경 밴 쿠버 17번 애비뉴(17th Ave.)와 프레이저가(Fraser St.) 인근에 서 A(14·여)양이 유괴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회색 미 니밴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2명은 A양 에게 차에 타라고 했으나, A양은 인근 커피숍으로 몸을 피하면서 화를 면했다. A양 진술에 따르 면 남성 2명 중 1명은 보통 체형 의 50대 백인남성으로, 당시 청 바지에 후드티셔츠를 입고 있었 다. 경찰은 이들 2명을 붙잡기 위 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경아 개인전 Lingering Memories가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밴쿠버 개스타운에 위치 한 Covan 02 아트갤러리에서 열 린다. 148 Alexander St. Vancouver. www.covan02artgallery. com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백 자 택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 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밴쿠버 오토바이 날치기 밴쿠버경찰은 여성의 가방을 날치기한 20대 중반 남성을 절 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30분경 밴 쿠버 다운타운 부트가(Bute St.) 에서 길을 걸어가던 여성의 가 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 남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이같은 범행 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 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여죄 여 부를 조사 중이다.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신화 뉴시스

깊게 주름이 팬 할머니들의 얼굴과 처연한 눈빛엔 오랜 세월 가슴 속에 꼭꼭 묻어 둔 한(恨)이 서려 있는 듯하다. 이 할머니들 사 진은 중국 장쑤(江蘇)성의 성도 난징(南京)에 있는 위안부 기념관에 전시된 것이다. 1일 문을 연 난징 위안부 기념관은 중국에 설립된 최초의 위안부 여성 기념관이다. 총 1600여점의 관련 물품과 680여장의 사진, 400여장의 그림이 소장돼 있다. 중국 선 전부는 “중국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20만명의 여성이 일본군에 의해 위안부로 끌려간 ‘세계 최대 위안부 피해국’”이라며 “일본 이 과거에 저질렀던 잔악함을 세계에 보여주고, 역사의 진실을 숨기거나 전복하려는 시도를 막기 위해 기념관을 열었다”고 밝 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중국 고위 간부 등 300명이 참석했다.

뉴웨스트민스터 뺑소니 사고 뉴웨스트민스터경찰(NWPD) 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 시 15분경 뉴웨스트민스터 브루 네트 애비뉴(Brunette Ave.) 400 번가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지나가던 또 다른 차 량 운전자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 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치고 도 주한 차량의 뒤를 쫓고 있다. 박준형기자

당신이 사들인 레고, 장물일 수도 있어요 거래 조건 지나치게 좋다면 일단 의심해야 레고 구입과 관련해 주의가 요구 된다.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레고 장물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 찰은 소매점 등에서 도난당한 레고 가 크레이그리스트 등에서 실제로 판매될 수 있다고 보고 피해 예방에 신경써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레고는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가

장 인기있는 크리스마스 선물 하나 로 분류돼 왔다. 따라서 장물 획득으 로 인한 피해는 홀리데이 시즌에 더 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치안 당국의 시각이다. BC 연방경찰(RCMP)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거래조건이 지나치게 좋다면 훔친 물건인지 여부를 의심

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레고 절도 용의자 가 실제로 체포되는 사례가 보고되 기도 했다. 해당 용의자는 스쿼미시 의 한 소매점에서 레고를 훔쳐 달아 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11월 들어서만 두 차례나 경찰에 체 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중풍예방에 대한 영어 무료강좌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12 월 8일(화) 오후 2시 30분 버나 비 복합문화회에서 중풍예방에 대한 영어 무료강좌를 실시한다. 6255 Nelson Avenu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가족 초청이민·영주권 연장과 시민권 취득 최신 정보 워크숍 ◎…다이버시티는 12월 15일( 화) 오전 10시 30분 써리 시티 센 트럴 도서관 402호에서 가족 초 청이민 및 영주권 연장과 시민 권 취득에 관한 최신 정보 워크 숍을 진행한다. 10350 University Drive. Surrey. ☎(604)547-1300( 아이린 고)

◎…다이버시티는 12월 11일( 금) 오전 9시 밴쿠버 컨벤션센터에 서 에듀케이션 앤드 커리어 페어 (Education & Career Fair)를 개최 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교육기 관 및 취업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 다. 999 Canada Pl #200. Vancouver. ☎(604)547-1300(아이린 고)

건설이나 전문 기술직을 위한 집중 무료 영어 회화반 ◎…버나비 석세스는 내년 1 월 11일부터 3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 시 버나비 석세스 사무실에서 건 설이나 전문 기술직을 위한 집 중 무료 영어 회화반을 진행한다. #200-5172 Kingsway. Burnaby. ☎(604)430-1899

버나비 석세스 자원봉사 인포세션 ◎…버나비 석세스는 12월 4일( 금) 오후 3시 30분 버나비 석세스 사무실에서 자원봉사를 모집하는 정보 세미나를 연다. #200-5172 Kingsway. Burnaby. ☎(604)4301899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로그램 연말 총회의 및 티파티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은 12월 15일(화) 오전 10 시 석세스 헨더슨 오피스에서 연 말 총회의 및 티 파티(Tea Party) 를 개최한다. 12월 17일(목) 오 전 10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캐나 다 컬쳐 배우기 2탄 '특별한 파 티와 행사들'을 진행한다. 또 1 월 SMD(시니어 다문화의 날)에 참여할 시니어 단체나 공연할 분 들을 모집한다. ☎(604)468-6000, (604)468-6106

캐나다 미국 국경 통과 방법 설명회 ◎…모자익은 12월 7일(월) 오 전 10시 캐나다 미국 국경 통과 방법 설명회를 연다. 5902 Kingsway. Burnaby.☎(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PR CARD 갱신 방법 설명회 ◎…모자익은 12월 15일(화) 오 전 10시 브렌트우드 커뮤니티 리 소스센터(Brentwood Community Resource Center)에서 PR CARD 갱신 방법 설명회를 개최 한다. 2055 Rosser Ave. Burna-

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화요 미니 우울증 워크숍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화 요 미니 우울증 워크숍을 실시한 다. #12-15300 105 Ave. Surrey. ☎(604)626-5943

사무직 및 세일즈 취업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 ◎…ISS of BC는 11월 9일부 터 내년 1월 22일까지 총 10주간 ISS of BC 밴쿠버 오피스(515333 Terminal Ave. Vancouver) 와 ISS of BC 리치몬드 오피스(10 – 5751 Cedarbridge Way. Richmond)에서 사무직 및 세일즈 취 업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을 진행 한다. ☎(604)684-2325

시민권 시험 준비 무료 강좌 ◎…ISS of BC랭리센터는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목 요일 오전 10시 한국어로 진행되 는 시민권 시험 준비 단기 강좌를 연다. #204- 20621 Logan Ave. Langley.☎(604)510-5136(Ext 1851. 서미영)

부부의 팀웍으로 자녀사춘기 도와주기 ◎…노스쇼어 가족복지센터는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노스쇼어 가 족복지센터에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의 팀웍으 로 자녀사춘기 도와주기 세미나를 연다. #203-1111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604)9885281(Ext 312. 박혜원)

화요 우울증 미니 워크숍 ◎…밴쿠버 아름다운 상담센 터는 10월 20일부터 12월 8일까 지 8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화요 우울증 미니 워크숍을 연 다. #12-15300 105 Ave. Surrey. ☎(604)626-5943

종교계 소식 밴쿠버 기독군인회 성탄 축하 예배 ◎…밴쿠버 기독군인회는 12월 4일(금) 오전 7시 30분 밴쿠버순복 음교회에서 성탄 축하 예배를 연 다. 3905 Norland Ave. Burnaby. ☎(604)248-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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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일 수요일

加경제 0% 성장, 3분기 들어서는 반등 9월의 부진 원인은 자원산업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캐나다 경제가 9월 들어 주춤했다. 캐나다 통계 청의 1일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9월 국내 총생산(GDP)은 전달 대비 0.5% 후퇴했 다. 자원산업의 부진이 성장률을 끌어내 린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9월 기준 연간 성장률은 0%다.

상품생산 산업의 실적이 비교적 저조 하게 나온 가운데, 광산·채굴·오일 및 가 스 추출업 부문은 5.1%나 뒷걸음질쳤다. 캐나다 동부 고용 시장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제조업의 경기도 볼 수 없다. 이 부문 월간 성장률은 -0.6%를 기록했다. 이밖에 제조업(-0.6%), 도매(-0.3%), 금융 및 보험(-0.3%), 운송 및 창고업 (-0.3%) 등이 줄지어 하향세를 나타냈

다. 통계청은 건설업은 제자리 걸음을 걸 었고, 소매업은 0.3%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9월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성장률은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 났다. 3분기 성장률은 0.6%로, 앞선 1·2 분기의 부진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2분 기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이 2.3% 늘어난 것이 캐나다 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는 분 석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수퍼달러 시대 온다” 뭉칫돈들 벌써 들썩 美금리 인상 앞두고 관심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30일(현지 시각)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구성통 화 편입을 최종 결정함에 따라 중국 위안 화가 세계 기축 통화 반열에 올랐다. 하지 만 위안화의 SDR 편입에도 당장은 미국 달러화 중심 체제가 위협받진 않을 것이 란 의견이 우세하다. 글로벌 증시에선 오히려 이달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 자산에 관 심을 갖고 투자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목 소리를 높이고 있 다. 미국 금리가 오 르면 양적 완 화 정책에 힘

송년 모임

입어 신흥국에 투자됐던 자금이 달러 자 산으로 돌아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신흥 국 통화와 주식은 하락하지만 달러 가치 는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른바 ‘수퍼달러’ 시대의 도래다. 영국 바클레이스, 미국 골 드만삭스 같은 유수의 투자은행들은 달러 강세를 기본 전제로 깔고 2016년 미국 주 식시장을 전망하고 나섰다. 영국 바클레 이스는 2016년에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7% 가까이 상승할 것이란 보고서도 내놨 다. 이미 달러 강세 조짐은 시장에서 나타 나고 있다. 11월 말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

Cameron st. Burnaby. ☎(604)809-3695, (604)762-8394

배재동문회 연말 송년회 ◎…재밴쿠버 배재동문회 연말 송년회 가 12월 5일(토) 오후 6시 코퀴틀람 인사 동에서 실시된다. ☎(778)829-0204

◎…2015년 양정중고 동문 송년의 밤 이 12월 6일(일) 오후 7시 써리 일식 레스 토랑 교토 스시(Kyoto Sushi)에서 개최된 다. 회비는 가족당 50달러. 13651 - 72nd ave. Surrey. ☎(604)928-2862

◎…Vivian 크리스마스 댄스파티가 12 월 24일(목) 오후 2시 길포드 레크리에이 션센터(Guildford recreation center)에서 진행된다. 회비는 10달러. 15105-105 ave. surrey. ☎(604)589-1279, (604)762-1279

인하대학교 동문 송년모임 ◎…인하대학교 동문 송년모임이 12 월 5일(토) 오후 6시 서울 회관에서 실시 된다. 회비는 본인 30달러, 부부 동반 50 달러다. #100 - 15155 101 Ave. Surrey. ☎(604)318-4709, (778)386-8503

◎…연세대학교 밴쿠버 동문회 2015년 송년회 및 정기총회가 12월 12일(토) 오 후 6시 핑크 펄 중식당(Pink Pearl Chinese Restaurant)에서 진행된다. 회비는 개인 50달러, 부부 동반 80달러다. 1132 East Hastings St. Vancouver. ☎(604)3510058

해군동지회 송년모임 ◎…해군동지회 송년모임이 12월 17 일(목) 오후 6시 써리 서울회관에서 개 최된다. #100 15155 101ave. Surrey. ☎(604)341-8563, (604)880-6188

이화여고 송년모임 ◎…이화여고 송년모임이 12월 19일( 토) 낮 12시 김미경 동문댁에서 개최된다. 회비는 30달러다. 1348 W55 Ave. Vancouver. ☎(604)929-9273

새 이민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 ◎…버나비 석세스는 12월 11일(금) 오후 7시 본저 레크리에이션 컴플렉스 (Bonsor Recreation Complex)에서 새 이 민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연다. 반드시 등록해야 참석이 가능하다. 6550 Bonsor Ave. Burnaby. ☎(604)430-1899

한국문협 송년회 ◎…한국문협 송년회가 12월 8일(화) 오전 11시 30분 잇쇼니 식당에서 진행된 다. 회비는 20달러. 550-329 North Road. Coquitlam. ☎(604)435-7913, (604)8127756

동국대 동문회 송년모임 ◎…동국대 동문회 송년모임이 12월 5일(토) 오후 6시 코퀴틀람 인사동에서 진행된다. 회비는 본인 20달러, 부부 동 반 30달러다. 403 North Rd. Coquitlam. ☎(778)322-7942, (604)833-8985

창덕 동문 송년회 ◎…창덕 동문 송년회가 12월 4일(금) 오후 6시 로열 서울관에서 열린다. 1215 W. Broadway. Vancouver. ☎(604)6623460

서강대학교 밴쿠버 동문회 송년회 밴쿠버 스포츠 댄스 그룹 송년모임 ◎…밴쿠버 스포츠 댄스 그룹 송년모 임이 12월 19일(토) 오후 3시 카메론 커 뮤니티센터 1층 홀에서 열린다. 9523

◎…숙대동문회 송년회 및 정기총회가 12월 12일(토) 오후 6시 두꺼비 중식당에 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30달러, 부 부 동반시 50달러다. ☎(778)866-7970(성 현애 회장)

월남 참전 유공자 송년회

연세대 송년회 및 정기총회 개최 Vivian 크리스마스 댄스파티

Surrey. ☎(778)885-7796, (778)878-1924

숙대동문회 송년회 및 정기총회 2015년 養正중고 동문 송년의 밤

부산대학교 송년회 ◎…부산대학교 송년회가 12월 13일( 일) 오후 6시 두꺼비 식당에서 열린다.

스는 100을 웃돌아 지난 3월 13일(100.33) 이후 8개월반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달러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달러예 금뿐만 아니라,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주는 달러 RP(환매조건부채권), 달 러 ELS(주가연계증권), 달러 강세에 베팅 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등이 투자 대안 으로 떠오르고 있다. 달러에 투자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는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시중은행에 맡 겨 두는 ‘달러 예금’을 꼽을 수 있다. 달러 예금은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전달보다 59억8000만달러 늘어나 월간 증가 폭으 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달러 예금은 이자가 사실상 제로(0)에 가깝고, 환차익 외에는 기대할 것이 거의 없다. 달 러를 사고팔 때 환율 차이로 인해 발생하 는 환전 수수료(약3%)도 만만치 않다. 달 러 예금의 쥐꼬리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 는 투자자들은 환차익과 함께 투자 수익 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는 증권사·자산운 용사들의 달러 투자 상품에도 눈을 돌려 볼 필요가 있다. 대신증권은 연 5~6%대 수익을 목표로 하는 달러 ELS를 판매하고 있다. 또 시중은행의 달러 예금보다 높은 이자(연 2%)를 주는 특판 달러 RP 도 판 매 중이다. RP는 금융사가 일정 기간이 지 난 뒤 확정금리를 더해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안준용 기자

◎…서강대학교 밴쿠버 동문회 송년회 가 12월 12일(토) 오후 6시 세콰이아 빌 리지 클럽 하우스(Sequoia Village Club House)에서 개최된다. 15350 Sequoia Dr.

◎…월남 참전 유공자 송년회가 12월 5 일(토) 오후 5시 30분 써리 만리장성에서 열린다. 회비는 개인 30달러, 동반 50달러 다. ☎(604)441-2237, (778)237-8810

밴쿠버 노인회 열린대학 종강식 및 송년잔치 ◎…밴쿠버 노인회는 12월 5일(토) 오 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열린대학 종강식 과 송년잔치를 동시에 개최한다. 1320 Hastings St. ☎(604)505-4187

이화여자대학교 송년 모임 ◎…이화여자대학교 송년 모임이 12 월 6일(일) 오후 6시 밴쿠버 골프클럽에 서 진행된다. 회비는 50달러다. 771 Austin Ave. Coquitlam. ☎(778)887-3693, (778)893-1254

2015년 밴쿠버 ROTC 문무회 송년모임 ◎…2015년 밴쿠버 ROTC 문무회 송년 모임이 12월 4일(금) 오후 6시 얀스 가든 (Yan's Garden)에서 개최된다. 회비는 20달러다. ☎(778)899-4697, (604)7905329, (604)837-2934

보성중고 동문 송년모임 ◎…보성중고 동문 송년모임이 12월 12일(토) 오후 6시 코퀴틀람 인사동에서 열린다. ☎(604)728-1354, (604)836-9235

고려대학교 밴쿠버 교우회 연말모임 ◎…고려대학교 밴쿠버 교우회가 12 월 5일(토) 오후 6시 아시아 키친 레스토 랑에서 연말모임을 갖는다. 회비는 본인 20달러, 부부동반 30달러다. 100 Schoolhouse St. Coquitlam. ☎(604)813-5886, (604)803-9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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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미래다

벤처도 연륜으로 창업한다

개성 만월대의 금속활자 경제포커스 세상에는 크고 유명한 도서관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명문’을 뽑는 기준이 있다. 독 일 구텐베르크가 1450년 무렵 금속활자를 최흡 이용해 출판한 최초 성경 ‘42행 성서(聖書)’ 조선비즈 위비연구소장 를 갖고 있느냐다. 구텐베르크는 ‘42행…’을 180부가량 찍었는데 지금 남아있는 것은 48 부다.조지 미국 월너가 의회 도서관 등 몇결제 곳만기업‘루프 이 진본( 모바일 珍本)을 소장하는 영예를이름을 누리고올린 있다.것은 60 페이’ 공동창업자로 세 때였다. 그는 1970년대 창업, ▶16년 전 새로운 밀레니엄을말에 맞으며 세지 대부분의 쓰는인류를 ‘긁는변화 방식’ 계금 주요 언론이 상점에서 ‘지난 1000년 의 카드 결제 단말기를 만들어 대성공한 시킨 가장 위대한 발명’을 앞다퉈 선정했다. 후 1위로 회사를꼽힌 팔고 업계를 떠났던 사람이다. 단연 것이 ‘금속활자’였다. 새로 은퇴 생활을 즐기던 그는 2013년에 다시 운 생각과 지식이 쉽고 싸게 대중에게 퍼질 미국 벤처기업들이 투자자를 수 창업했고, 있게 해 종교개혁·산업혁명·시민혁명을 찾을 때 사용하는‘킥스타터’ 사이 낳았고 그 결과 ‘근대’라는 새시대를라는 열었다 트에서 투자금을 모집했다. 얼마 후 는 것이다. 이때 많은 서구인은 또 한 번 연락 구 해 온 것이 삼성전자였다. 그의 기술로 텐베르크를 떠올리며 그가 인류에게 가져 ‘삼성페이’가 만들어졌다. 다준 선물에 고마워했다. ‘중고 신인’이었던 그는 출발점이 달랐 ▶2001년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된 다. 긁는 방식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한국의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기록유 기존 단말기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산에 등재되면서 사람들 생각이 달라지기 있는 기술도 개발할 수 있었다. 그를 기억 하는 사람이 많았기에 회사를 알리는 수 고를 덜었다. 현재 실리콘밸리에서 성공 밴쿠버 한 기업인의 창업 횟수는 2.8회. 최소한 2 번 실패해야 성공한다는 곳에서 기술과 ■편집부 편집장 권민수

네트워크를 바탕 삼아 단번에 성공했다. 시작했다. 고려 때 상장도 금속활자로 세계는1377년 벤처 붐이다. 하기찍은 전에 ‘직지’는 구텐베르크 ‘42행…’보다 70년 이상 10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유니콘’ 앞선다. 프랑스 외교관으로탄 이라고‘직지’는 불리는구한말 벤처들이 전 세계에서 왔던 플랑시가 수집해 갔다. 1911년 생 중이다. 미국에선 벤처로 투자프랑스 자금이 에서 경매에 나왔을 때 프랑스 국 너무‘직지’가 몰려, 공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친소(親疏) 관계 등‘감성’이 미치는 부 져 있다고 왕궁이었던 만월대 분과 순수한다. 실력 고려의 등‘이성’ 이 미치는 부분 는 1361년 홍건적의 침입으로 불탔다. 그러 의 비율은 8대2로 감성 우위다. 미국은 니 1377년 ‘직 이 고려사람들은 비율이 1대9로 이성청주에서 우위다. 찍은 사회적 지’보다 최소한 16년 이상 앞서 왕궁에서 금 네트워크가 없는 벤처기업이 현장 비즈 속활자를 인쇄에 활용하고 얘기 니스에 성공하려면 확실한있었다는 독자 기술을 전해지진 않지만 고려는 13세기 초게 이 상장 절차가 유명무실해졌다는 얘기가 다. 가지고 있든지, 아니면 외국에 나가는 ‘상정예문’이란 책도 금속활자로 찍었다. 들린다. 한국 역시‘창조경제’를 내건 정 미 낫다는 얘기다. 아무리 100개 중 하나만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 부 투자 자금이 벤처시장으로 쏟아졌다. 성공하는 게 벤처라지만‘맨손 창업’ 을 작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12조원 정도 해….” 권하는일제강점기에 것은 무책임한 가수처사다. 이애리수는 잡초 가 흘러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벤처 도전은 아름답다. 에젊은이들의 덮인 만월대를 찾은 쓸쓸함을 이렇게 사 노 그런데 그 효율은 어느 정도일까? 2000 래했다. 회에 활력도 준다. 하지만 기업에서 쌓은 무너진 왕조의 폐허에서 한국 인쇄 년대 초반 벤처 붐 때 벤처기업들을 보증 문화의 풍부한 선진성을 네트워크와 위기관리물증이 능력, 그리 확인해주는 나왔 서줬던 기술신용보증기금은 1조원 이상 다는 고 사회생활에서 모은 자본을 가지고 새 게 또 다른 감회를 불러일으킨다. 고려 대신 갚아줘야 했다. 최근 설 시대 롭게 개성은 도전하는 경험 있는 창업자 역시 절 인구 70만명의 국제도시였다. 립을도서관은 다른 한국 책 한국에서 80종은 사면서도 립된 벤처기업 중 세상을 바꿀 정도의 아 실히 필요하다. 더 튼튼한 벤처 생태계는 일부 학자는 당시 개성에 왔던 색목인(서방 이 책은 사지 않았다. 어떻게 한국이 구텐베 이디어를앞서 낸 기업은 손에만들 꼽을수 정도다. 그런 온 다양성에서 나온다. 월너처럼 에서 외국인)들이 고려의조지 금속활자를 중 르크보다 금속활자를 있었겠 물론 낮은 효율의 이유는 많다. 벤처의 유명인이 아니었더라도 좋다. 대한민국 앙아시아 사마르칸트를 거쳐 유럽으로 전 느냐는 의심 때문이었다. 옥석을 구분할 줄 아는 투자자가 적고, 의 성장기를 체험한 많은 인재가 소규모 수해 구텐베르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얘 ▶남북한 학자들이 공동 발굴하고 있는 킥스타터처럼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자금 벤처를 창업해 사회적 자본이 없는 젊은 기한다. 세계에 자랑해도 될 만한 우리 역사 개성의 만월대에서 고려시대 금속활자가 모집 사이트도 없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이를 고용해 가르치고, 때로는 그들의 신 의 한 페이지다. 발견됐다는 소식이다. 손톱만 한 크기에 ‘ 되는 것은 젊은 창업자의‘사회적 자본’ 선한 발상을 얻어 세계와 경쟁하는 것을 (전일할 전)’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새겨 김태익 논설위원 부족이다. 많은 젊은이가 벤처 창업에 나 보고 싶다. 다시 한 번 그들에게 부탁하 서지만 사업 자금은 물론 사회적 네트워 는 것이 염치없다. 그러나, 그래도 연륜 크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에린 메이 있는 벤처기업인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 vanChosun Media 어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 한다. 그리고 모든 벤처를 응원한다. 꼭 원 교수에 따르면 한국의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라고. ■Editorial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Editor Sang hee Yoon Staff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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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법원이 사린가스 운반책을 석방한 이유

편집기자 윤상희

기자 문용준·박준형

Yong joon Moon·Jun Hyung Park

의 청순한 여자가 ■Advertising Sales 웃고 있었다. 그해 24 세의 기쿠치였다. 교육열이 강한 중산층 부장 장지년·이기중 Manager 경쟁률 센 학교만 골라 다니며 가정에서 디자인 한은경·송수진·김수아 Brian Jang·Ken 자랐다고 일본 Lee 언론이 보도했다. 회계수 강미진 Design 김 혜 이후 17년간 숨어 살던 기쿠치가 2012년 온라인 마케팅 김종욱 Eun kyong Han·Su jin Song·Sua Kim 도쿄 특파원 체포됐다. 일본 열도가 다시 한 번 숨을 삼 Accounting Mi jin Kang 켰다. 지명수배 전단의 청순한 테러범은 Online Marketing Jong wook Kim 일본 검찰이 못 참고 항고할까, 꾹 참 온데간데없었다. 양볼이 움푹 꺼진 중년 밴쿠버 조선일보는 Vancouver Korean Press 고 받아들일까. 지난주 일본 법원이 무죄 여자가 카메라를 보고 있었다. 법원은 우 Ltd.가 발행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는 Copyright 2015. Articles may not be reprinted 발행인 허락 없이나오코(菊地直子₩44)라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선 without permission the publisher. 방면한 기쿠치 기쿠치를 숨겨준from 동거남에게 징역 1년 는 여자를 놓고 일본 열도가 시끄럽다. 6개월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기쿠치 1995년 3월 20일 아침, 옴진리교라는 의 죄를 묻는 작업은 좀 더 오래 걸렸다. 사이비종교 신도들이 도쿄 시내 지하철 핵심은 기쿠치가‘알았느냐, 몰랐느 에‘사린 가스’라는 치명적인 신경가스 냐’였다. 자기가 운반하는 물건이 사람 를 살포했다. 13명이 죽고 6300여 명이 을 죽이는 물건인 줄 뻔히 알았다면 살인 다쳤다. 그해 마흔 살 된 교주 아사하라 에 동참한 인간이다. 반대로 자기가 뭘 쇼코(麻原彰晃₩60)가 시킨 일이었다. 경 나르는 줄도 모르면서 그저 시키는 대로 찰이 수사망을 좁혀갔다. 옴진리교가 교 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기쿠치는 몰랐 주 체포를 저지할 목적으로 도쿄도지사 다고 버텼다. 검찰은 안 믿었다. 그때 검 사무실에 폭발물 소포를 보냈다. 도청 직 찰 편에 선 증인이 있었다. 아사하라 교 원이 그걸 뜯다가 폭탄이 터져 열 손가락 주와 함께 사형선고를 받은 옴진리교 간 중 여섯 개가 날아갔다. 사린가스 살포 부 이노우에 요시히로(井上嘉浩)였다. 사건 두 달 뒤인 5월 16일의 일이었다. 이노우에가“기쿠치는 다 알고 있었 경찰이 야마나시(山梨)현 본거지에서 다”고 했다. 그 말에 힘입어 작년 6월 1심 도쿄 시내 아지트까지 사린가스와 폭탄 에서 유죄 판결이 났다. 법조계 전문가들 원료를 운반한 용의자를 공개했다. 1억 이 TV에 나와서“이노우에의 증언이 핵 3000만 일본인이 충격받았다. 긴 생머리 심 역할을 했다” “사형수가 거짓말할 이 ■광고부

특파원 리포트

조선일보

유가 없다” 했다. 그게 2심에서 뒤집혔 밴쿠버 ☎고 604-877-1178 toll27일 free ☎도쿄 1-855-348-1178 다.북미 지난 고법 오시마 다시아 한국 ☎ 070-4498-1939 키(大島隆明) 재판장이 기쿠치에게 무 죄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유가 뭘까. 일반 문의 “시간이 흐르면 기억이 흐려지는데, 이 info@vanchosun.com 노우에의 증언이 부자연스럽게 구체적이 기사 제보 다.news@vanchosun.com 사형수의 증언이라고 무조건 믿기엔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남는다.” 광고 문의 요컨대 기쿠치가 무죄라는 증거가 있 ad@vanchosun.com 어서 풀어주는 게 아니라, 유죄라는 증거 가 없어서 방면한단 얘기였다. 그러면서 도 오시마 재판장은 기쿠치를 향해“당신 이 운반한 약품으로 중대한 범죄가 일어 났다. 그 점을 알라”고 엄하게 다짐했다. 이 판결이 과연 합당한지 부당한지는 일본 사회 안에서도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그러나‘유죄라는 증거가 없는 한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 자체에 토를 다 는 사람은 없다. 그 원칙이 무너진 세계 는 어쩌면 옴진리교가 창궐하는 세계보 다 더 무서운 세계일지 모른다. 기쿠치는 그날 밤 일본 언론에“내가 옮긴 약품으로 만든 폭탄으로 아무 잘못 없는 분에게 피해를 줬다. 재판장의 말씀 을 무겁게 받아들이려 한다”는 사죄문을 냈다. 검찰이 항고할지가 일본 대중과 미 디어의 다음 관심거리다.

제29517호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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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19대 마지막 정기국회 어떤 모습으로 끝낼 건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일“예산과 관련해 시급한 민생 경 제 법안과 노동 개혁 5개 법안을 반드시 연계해서 처리하겠다” 고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예산안 수정 작업을 전면 중단한 다고 했다. 야당이 노동 개혁 법안과 경제 활성화 법안을 오는 9 일까지 처리키로 합의하지 않으면 야당의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정부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키겠다는 얘기다. 여야 는 이날 심층 협상에 들어갔다. 전날엔 야당이 한₩중 FTA 비준안을 볼모로 자기들이 원하는 각종 법안 처리를 요구하더니 이번엔 여당이 예산안을 법안 처 리에 연계시킨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민원 예산을 따내는 데 목을 매고 있는 야당의 약점을 역이용하겠다는 셈법 으로 읽힌다. 헌법과 국회선진화법(국회법)은 새해 예산안을 12월 2일까 지 반드시 처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회 예산안 심의도 11월 30일까지 끝냈어야 했다. 그러나 여야는 각종 쟁점 예산과 지역 구₩민원 예산을 놓고 밀고 당기기를 하다 심의 시한을 넘겨버 렸다. 이 때문에 이날 정부 원안이 자동적으로 본회의에 상정됐 고, 여야는 법 규정에도 없는 비공식 예산 협상을 벌였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 여당이 노동 개혁안을 예산안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내년부터 근로자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는 상황에서 노동 개혁 법안 처리가 시급한 것은 분명하다. 새누리당도“하도 답답하 니 부득이 예산안₩법안 연계 전략을 쓴 것”이라고 했다. 한₩중 FTA 처리 협상 과정에서 노동 개혁 법안을 우선 처리 법안에

넣지 않았던 여당이 갑자기 예산안과 연계시킨 것이 적절하냐는 논란은 있을 수 있다. 노동 개혁 법안과 예산안은 내용으로나 형식적으로나 관련성이 없다. 여야가 연말마다 예산안을 정쟁의 도구로 악용해온 적폐(積弊)를 없애기 위해 도입한 국회선진 화법의 취지에도 어긋난다. 노동 개혁 5개 법안은 지금까지 국회 상임위에서 심의 한번 제 대로 하지 않은 상태다. 여야 간 이견을 조정해야 할 사안이 적잖 다. 이런 사안을 며칠 만에 심의해 본회의까지 통과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국민은 야당이 한₩중 FTA와 경제 활성화 법안 등 시급한 국정 현안에 대해 아무런 관련도 없 는 법안을 갖다 붙여 발목 잡는 모습에 넌더리를 내왔다. 이로 인 해 여당까지 비슷한 행태를 보이느냐는 반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노동 개혁 법안 심의 자체를 기피해온 야당에도 분명 히 책임이 있다. 이번에 예산안을 처리하고 나면 야당이 노동 개혁 법안을 외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그래서 야당이 바로 노동 개혁 법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해 연내에 처리한다는 약속을 할 필요가 있다. 노동 개혁은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의 생존이 달린 문제다. 언제까지고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야당이 여야 협상을 하는 자체는 고무적이다. 노동 개혁 법안은 예산안과는 별개로 여야 간 심도 있는 논의를 해야 할 사안이다. 만일 여야 합의 불발로 2일 정부 원안이 통과된다면 야당 반발과 정국 경색은 불 보듯 뻔하다. 이것은 여야 모두에 바람직한 상황 이 아니다. 정부와 여야 모두 예산안을 볼모로 벼랑 끝 전술을 쓰 기보다는 노동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한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한다.

국회에 카드 단말기 갖다 놓고 책값 궨收金궩한 노영민 위원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 의원이 의원회관 사무실에 신용카드 결제기를 가져다 놓고 산자 위 관련 공공 기관에 자기 책을 다량 팔았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 로 확인됐다. 공사 직원이 의원실을 방문해 50~200권씩 밭떼기 하듯 일괄 계산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광물자원 공사 200만원, 석탄공사 50만원어치 정도지만 얼마나 더 있을 지 알 수 없다. 노 의원은 대선 때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지금도 문 대표의 최측근이다. 이런 사람이 시집을 냈다 하니 산자위 관련 공기업이나 유관 협회 외에도 민간 기업까지 책을 사지 않 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점을 파고들어 신용카드 단말기까지 의원회관에 설치하고 책을 팔았다는 것은 위원장 파워를 가동한 노골적 강매(强賣)이자 뻔뻔한 수금(收金) 행위다. 이번 일로 국민이 알게 된 것은 공공 기관 자금이 국회의원 호

주머니로 쉽게 흘러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금과 똑같은 공기업 돈이 국회의원 책 구입에 뭉텅이로 지출되고 있다는 것 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세금을 쓰는 공공 기관 이나 관변 단체에 소속된 사람은 누구든 후원금뿐만 아니라 출 판기념회에서 책도 살 수 없도록 법에 규정할 필요가 있다. 여야는 작년에 국회의원 출판기념회가‘뇌물 모금회’나 마찬 가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여론이 나빠지자 여러 개선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여태 이렇다 할 심의조차 한 일이 없다. 그런 와중에 신종 수법이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 드러났다. 국회는 당장 심의를 서둘러야 한다. 노 의원은 1일까지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 야당은 자체 감 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동안 문제가 됐던 여러 사건 이 유야무야되곤 했다. 이번에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야당이 무엇을 한다고 해도 국민은 더 이상 믿지 않을 것이다.

새 기축통화 위안화, 우리 경제에 도움되는 전략 짜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달 30일 중국 위안화를 내년 10월 부터 특별인출권(SDR) 구성 통화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SDR 은 IMF 회원국들이 위기 때 가져다 쓰는 구제금융 성격 자금이 다. 여기 포함되는 것은 국제무역과 금융거래에 쓰는 기축(基 軸)통화로 공인받는다는 의미다. 현재 기축통화는 달러, 유로, 파운드, 엔 정도다. 새 기축통화의 등장은 35년 만이고 개발도 상국 통화가 이 자리에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위안화의 기축통화 등극은 금융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급 속히 확대시킬 것이다. 금융계에선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자국 보유 외환에 위안화와 관련 자산을 사들이려는 수요만 최대 1조 달러(약 1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역 거래에서 위 안화를 쓰는 비중도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5년 뒤 세계 무역 결제의 33%가 위안화로 이뤄질 것”이라고 공언했다. 우리는 중국에 수출의 25%를 의존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무

역 거래의 93%를 달러화로 계산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업과 금 융회사들이 위안화 거래를 늘리고, 보유 외환의 위안화 비중을 늘려가야 한다. 위안화 거래를 늘리면 달러화 변동에 따라 경제 전체가 휘청대는 고질병도 다소 완화할 수 있다. 기업들은 위안 화 결제가 회사 수익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도록 새로운 재무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금융회사들도 위안화를 금리가 높은 중 국 채권이나 주식₩부동산 등에 다시 투자해 수익을 높일 다양 한 투자 전략을 다듬어야 한다. 문제는 위안화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얼마나 안정된 통화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는 점이다. 만약 위안화 환율이 요동치면 위안화 무역 거래나 위안화 채권₩주식 투자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기업과 금융회사들은 앞으로 위안화 추세를 면밀히 관찰 해가며 위안화 거래가 우리 경제에 더 많은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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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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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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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사 24탄

“토목공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스스로 설계하다” E

다. 수자원 관리는 이 넓은 분야 으로 여러가지의 분야를 조금 같이 배 니다.

E

저희 A CSE Pu lication에서는 매주, C Science Engineering 관련 소식을 알려드 습니다. C Science Engineering에 재학 중이 거나 졸업하신 학생분들을 직접 만 나 인터뷰를 통해 보다 더 생생한 C의 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매주 다양한 Science Engineering 전공자를 만나 해당 프로그램에 대 하여 얘기를 나누고 그 소식을 전 해드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 드 립니다.

저는 niversity o Ne runsic 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현 재 C에서 ydrotechnical engineering이라는 석사과정을 밟고 있 는 이종석이라고 합니다.

요 토목 공학에는 여러 가지 분야 가 있습니다. 전문 과목으로는 경 공학 (Environmental Engineering), 경 유체 역학 (Environmental luid Mechanics), 지질 공학 (Geotechnical Engineering), 유체 기술 공학 ( ydrotechnical Engineering), 물질 공학 (Materials Engineering), 프로젝트 및 건 설 관리 (Pro ect and Construction Management), 구조 및 지진

공학 (Structural Earth ua e Engineering), 그리고 교통 공학 (Transportation Engineering)이 있습니다. 토목 공학은 모든 공학과 중에서 제일 역사가 고 오래된 만 큼 모든 공학과의 기 가 되는 공 학입니다. 제가 토목 공학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으로 만드는 걸 좋아 하고 어 때부터 이터에서 는 걸 좋아했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 는 것과 관련된 직업을 찾다가 구조 공학자가 제가 원하던 직업하고 가 더라고요. 그래서 토목 공학을 선 택하게 되었습니다.

유체 기술 공학은 유비씨 공학 석 사과정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물 은 관개 (irrigation), 수력 발전 생 산, 물 공 량, 수 조절, 어업, 배 수 시설, 오 물질 그리고 운 등

의 중심입니다. 유체 기술 공학에서 는 물을 어떻게 가장 적으로 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물을 관 리하는 일을 배 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쓰고, 마시고, 버리는 물 을 어떻게 잘 정화시 수 있으 , 물 운 을 어떻게 하고, 물을 어 방법을 통해서 자원적으로 수 있 는지, 혹은 전기 그리고 다른 용도 로 수 있는지 공부하는 분야입 니다. 장기적으로 자원 고갈을 방지 하고, 경의 질을 어트리지 않으 면서 물을 가장 적으로 사용하 려면 많은 평가 (assessment), 계획, 자인, 그리고 수자원 발달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체 기술 공학은 위한 전공이기 때문에 한 분야를 전 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문학 (hydrology), 수력학 (hydraulics), 경 유체역학 (environmental luid mechanics) 그 리고 수자원 관리 ( ater resources management)같은 분야가 있습니

요 토목 공학은 워 분야가 많이 나 누어 있어서 굳이 토목 공학을 나 다고 해서 하게 보이는 길은 없어요. 과목들도 되게 다양해서 보 통 토목 공학도들은 자신이 하고 싶 은 분야를 공부해서 졸업 후에 자 신의 전공과 관련된 일을 찾습니다. 토목 공학은 기본적으로 대학 생 을 하면서 어 과목이 자신한 는다고 느 면 그 분야를 많이 공부 하고 또 그 방향으로 진로를 고 나아가는 전공입니다. 그래서 학사 때 자신이 무 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게 중요합니다. 대부분 졸업하면 자 신이 잘하는 분야로 가는 게 다 사 입니다. 그리고 사를 들어가서는 사무직을 혹은 현장직을 하느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요 일 요 C로 긴 가장 큰 이유는 밴 쿠버에서 취직을 하고 싶어서였습 니다. 또한 진을 하려면 학사학위 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해야 유리합니 다. C 주에서는 박사과정까지 따 려면 유비씨 대학만큼 좋은 학교가 없을 것 같아서 유비씨로 오게 되 었습니다. C만의 장점은 학교가 크기 때 문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재밌어요. 그만큼 경쟁력도 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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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SE에서 전해드리는 특집 기사 24탄

▶B1면에서 계속

단점은 클래스 사이즈가 커서 교수님들이 이론 을 바탕으로 가르치시는데, 학생들이 하나를 이해 못하면 계속 쭉 막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의 난이도가 가르친 것에 비해 터무니 없 이 높을 때가 있습니다. 유비씨와 뉴 브런스윅 대학의 차이점이 있다면, 유비씨 같은 경우는 구조 및 지진공학이 크지만, 뉴 브런스윅 대학교에서는 기하학적 공학 (geometric engineering)이라는 전공이 유명합니다. 또 한 뉴 브런스윅 주에는 토지 측량 (land surveying) 이 발달되었지만, 비씨 주는 아직 발달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토지 측량은 말 그대로, 토지의 거리, 양, 각도 등등을 측량하는것 입니다. 토지 측량 중 에 유비씨가 연구 하려는 것이 빙산이 어떻게 움직 이는지 공부를 하고, 바다가 얼었을 때와 녹을 때 의 변화 등등 입니다.

UBC 석사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과정이 어떻 게 되나요? 유비씨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은 후 인터넷으 로 지원서를 작성해서 보냈습니다. 자신의 개인적 인 정보를 쓰고, 예를 들면 학사학위를 한 학교의 이름 등을 쓰고, 그 다음에는 석사 프로그램을 고 르게 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두 종류입니다. 하나는 M.A.Sc.이고 다른 하나는 M.Eng.입니다. 저 는 M.A.Sc. 프로그램을 선택했고요, 이 프로그램에 지원할 때 연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떠한 주제 에 대해서 연구를 할 것인지 또 왜 유비씨를 골랐 는지 서술해야 합니다. 이 외에는 학부 때 성적표와 나를 대변해 줄 수 있는 세분 정도로부터 추천서를 받아야 해요. 그래 서 그런지 학부 때 성적을 잘 받는 게 중요하고 또 한 교수들을 많이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굳이 교수 분들이 아니더라도 교수 정도되는 직분을 가 지신 분들이어도 괜찮아요. 왜냐하면 추천서의 목 적이 제 학업능력을 잘 알려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 기 때문입니다. 저는 캐나다 시민권자의 신분으로 학교에 지원

에듀 칼럼|의예과 입시 준비

최상위권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 과의 하나가 의예과(혹은 치의예과)다. 그 선호도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의대 만을 목표로 여러 차례 대학수학능력시 험(이하 수능)을 다시 보는 경우도 심심 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성 공확률이 낮아질뿐더러 최근에 는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늘어 N수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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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 입학부터 졸업까지 스스로 설계하다”

해서 따로 시험 본 것들은 없지만, 만약 토목 공학 을 공부했던 사람이 아니고 다른 분야를 공부했던 분들은 기본적인 수학 시험 같은 걸 보게 되어 있 다고 들었습니다. 또 캐나다 내에서 대학을 졸업하시지 않은 분들 에 한해서 GRE 등 자신의 영어 실력을 대변할 수 있는 시험들을 보게 되어 있다고 들었어요. 두 석사 프로그램에 대해 더 이야기 나누어 보자 면 두 프로그램 다 이수해야 하는 학점은 같지만 M.Eng. 같은 경우 학위 논문 학점(Thesis Credit) 을 이수하지 않고 학사 때와 비슷하게 강의를 들 어서 30 학점을 따는 시스템이고, M.A.Sc. 같은 경 우는 연구 과목과 강의 과목을 50 대 50으로 들어 서 약 12학점은 학위 논문(연구)으로 이수해야 하 고 나머지는 강의 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M.Eng. 프로그램 같은 경우 연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장학금을 받지 못해요. 대신 여름 학 기를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M.A.Sc. 프로그램은 연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여름학기에도 계속 학교 에서 연구를 해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일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또한 M.A.Sc 프로그램의 경우 따로 재정 지원을 받습니다. NSERC를 통해 지원을 받거나 교수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 는데, NSERC 같은 경우 토픽이 없거나 학교에 들 어가기 전에 신청해서 받을 수 있지만 경쟁률이 심 해요. 교수가 주는 펀딩 같은 경우는 교수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자신의 관심분야가 교수가 원하는 방향이면 교수가 그 학생을 채용한 뒤 연 구할 때 그 지원받은 돈을 교수들이 대학원생들에 게 배분해줍니다. 첫 번째 일 년은 과목을 듣고 그 과목과 관련되 게 연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연구도 M.A.Sc 프로 그램에서 찾아주지 않고 자신이 알아서 연구 주제 를 찾아야 해요. 주제와 연관된 교수와 대화를 해 서 교수가 잘하는 것을 이용해 연구를 하는 게 좋 습니다. 인터넷에서 논문을 찾아보고 그 논문이 흥 미로우면 논문을 쓴 교수에게 같이 연구하고 싶 다고 직접 연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연구 주제 를 찾는 것에 걱정 할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연

구를 하면서 다른 분야를 공부해 보고 싶을 수도 있고 수업을 듣다가도 진로를 바꾸는 경우도 허 다합니다.

될 연구랑 관련 있는 학사 과목을 들으면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석사 과정에서 들을 과목을 선 택할 때 리서치 어드바이저랑 상담을 많이 합니다.

학사 과정과 석사 과정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요? 토목 공학은 석사 과정이 꼭 필요한 전공인 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학사과정이 훨씬 재밌었어요. 학사는 프로젝트보다는 숙제랑 시험을 많이 보는 편인데, 석사는 소논문을 많이 씁니다. 논문은 기 술적으로 써야 해서 학사 때 쓰는 에세이랑은 스타 일이 많이 다릅니다. 또한 석사과정을 들으면서 클 래스 사이즈가 적기 때문에 교수님들이랑 더 친해 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분야 같은 경우는 한 클 래스 당 11명 정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야는 한 클래스 당 50-60명 정도 있고요, 이번 해에 토목 공학 석사과정을 듣고 있는 학생들은 약 100명 정 도 있습니다.

토목공학을 전공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일까 요? 저는 사실 많은 공학과들 중에서 토목 공학이 제일 쉽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어려운 점은 없는 것 같아요.

직업을 구할 때 어떤 이점이 있나요? 학사 같은 경우는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있는 학위이기 때문에 채용자들 입장에서는 후보들이 비슷합니다. 그중에서 제일 실력 있는 사람을 고용 하지만, 석사 학위가 있는 경우에는 그만큼 경력도 보장이 되니까 훨씬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밴쿠버 의 취업 시장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입니다. 학 사 학위로만 직업을 구하기 위해선 코업이나 다른 경력이 많이 필요해요. 석사 과정을 하면서 직업을 구할 수 있긴 한데, 석사 과정과 병행해서 일을 하 면 5년이 걸리고 직업을 구하지 않고 석사 과정만 이행하면 2년 정도 걸립니다. 학업 양은 학사 때와 비슷한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업 양은 더 적은 것 같아요. 하지만 프로젝트를 하기 때문에 자신이 꾸 준히 따를 수 있는 스케줄을 만들어 놓는 게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학사 과목을 교수님의 추천으로 듣고 있는데 과제가 많지만 재밌어요. 석 사 과정 때 학사 과목을 듣는 이유는 자신이 하게

Co-op을 하셨나요? Co-op 활동이 대학원 들 어갈 때 어떤 이점을 주나요? 코업은 아니지만 코업이랑 비슷한 뉴 브런스윅 주에만 있는 SEED(Student Employment Experience Development)라는 프로그램을 했었습니다. 정부에서 학생들이 여름에 일하면서 경력을 쌓으 라는 취지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대학원을 들어 갈 때 특별히 코업 혹은 일 경력을 보지 않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학사를 마친 후 바로 석사과정을 밟 기 때문에 대부분 일 경력이 없습니다. 성적이 중 요하고, 경력은 단지 보탤 뿐입니다. 졸업 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지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석사 학위를 마치고 나서 직업을 구할 까 박사 학위(Ph.D)에 도전을 해볼까, 아니면 여 행을 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직 1학년이라서 시 간은 많이 남았는데 직업을 구하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토목 공학의 전망은 어떤가요? 제 생각에는 토목공학은 항상 필요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는데 집이 필요하고, 사람이 일할 때는 건물이 필요하니까, 전망은 항상 비슷 해요. 붐이 일어난다면 잠깐 직업 수요가 늘어나지 만, 대부분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됩니다. 밴쿠버에 서는 인력시장이 넓지 않고 매년 졸업생이 느는데 그만큼의 수요가 없기 때문에 일 경력 없이는 학사

만으로 취직을 하기엔 어렵습니다. 학사 졸업 후 바로 일을 하고 싶다면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봅니 다. 캐나다 내에서는 토론토가 제일 전망이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캐나다는 주마다 필요한 분야가 다 르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분야를 전공하느냐에 따 라서 전망이 달라집니다.

토목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말 씀 부탁드립니다. 토목 공학보단 다른 공학과가 더 멋있어 보이지 만, 토목 공학 내에서 여러 가지 길을 찾을 수 있 으니 꾸준히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다 잘 해내면 하고 싶은 분야를 꼭 찾게 될 거에요. 분야가 넓어 서 그렇지 토목 공학에서 배우는 과목들이 어려운 건 아니거든요. 이 외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처음에 인터뷰 제의를 받았을 때 제가 많이 부족 한 것 같아서 망설였지만, 한인 분들이 많이 모르 시는 공학 분야에 대해서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통해서 유체 기술 공학 혹 은 유비씨 석사과정에 대한 정보들이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ubc. pub@gmail.com로 문의 해주시길 바랍니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 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 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 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입니다. 많은 도 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박현우, 정윤선, 최재삼, 이주희, 김성규가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대 지망 중학생, 영어 실력부터 다져야

게 여러모로 불리하다. 따라서 의대입시 를 준비한다면 좀더 정교한 학업 계획을 세워 재학 기간에 차근차근 준비하는 게 현명하다. 예를 들어 필자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 는 중학생에게 “우선 영어 실력을 탄탄 하게 쌓으라”고 권한다. 혹자는 “수능 영 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므로 영어 공부

를 많이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의대 지망생이라 면 절대평가와 상관없이 영어 공부를 게 을리하면 안 된다. 입시를 준비하는 이과 생들은 수학·과학이 더 변별력 있는 중 요 과목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영어에 절 대평가가 도입되면 수학·과학 영향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큰 것도 사실이다. (중

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영어 공부 시간 을 줄이는 고등학생도 많아질 것으로 보 인다. 따라서 의대 입시를 생각하는 중학 생이라면 고등학교 입학 전에 영어 실력 을 쌓아두는 게 좋다. 영어 실력이라고 해서 토플 시험 등에 서 고득점 할 정도의 수준을 말하는 게 아니다. 고등학교 학교 시험이나 수능에

나오는 영어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과 문법적 지식을 갖추라는 얘기다. 학교 시험이나 수능에서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면 된다. 앞 으로의 수능에서는 수학·과학·국어 등 영역에서 변별력이 생길 가능성이 크지 만, 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 선 영어 실력을 만들어둬야한다. 고등학

생이 되고 나면 상 대적으로 중요하지 송재열 않은 과목에 공부 시간을 투자하기가 공부혁명대장 어렵다. 따라서 중 학교에 다니는 동안 좀더 영어 공부에 신 경 써 보자. 의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 에게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분 과목이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이 고점 차이가 6점이었고, 이과생이 치른 실제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B 에 대해‘변별력 있는 수능’이었다는 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13점 과학탐구도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 형과 영어가 매우 쉽게 출제돼 만점을 받 석이 나오지만, 앞서 치러진 6₩9월 모의 점 차이가 13점이었다. 아야만 1등급(상위 4% 이내)에 들었다. 후에 기념물 복합지구 평가가 쉽게 출제되는 바람에 수험생들 올라간다. 사회탐구의 만점자 비율은 한국사 수능을 2개월 앞두고 치러진 9월 모의평 에게 혼란을 줬다는 비판도 있다. 수학은 A형(문과 수학)과 B형(이과 10.47%, 세계지리 8.2%. 세계사 7.29% 가에선 이과 학생들이 보는 국₩영₩수 과 2015년 12월 2일 제29517호 수요일 B4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국₩영₩수 모두 어려웠던 시험 수학) 모두 만점자 비율이 작년보다 크 등으로 이들 과목은 한 문제만 틀려도 2 목은 모두 다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 사회 A16 1일 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만점자가 A₩B형 등급이 될 만큼 쉬웠다. 그러나 경제 과 었다. 특히 영어 영역은 정부가 꾸준히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어의 경우 만점 각각 2.54%, 4.3%였지만 올해는 0.31%, 목은 비교적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 비율 ‘쉬운 수능 영어’방침을 밝힌 데다 작년 자가 전체 수험생의 0.48%(2709명)인 1.66%이다. 표준점수 최고점도 A형 139 이 1.94%에 불과했다. 이과생들이 응시 수능(3.37%)에 이어 올해 두 차례 모의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영어 만점 점, B형 127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점 한 과학탐구는 물리Ⅱ와 지구과학Ⅱ의 평가(4.83%, 4.64%)에서도 만점자가 쏟 자 비율이 3.37%에 달할 만큼 매우 쉽 과 2점 올랐다. 만점자 비율이 각각 11.56%, 8.02%였지 아져 수험생들 체감 난도가 급상승했을 게 나왔는데, 지난해보다 매우 어렵게 다만 지난해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국 만, 생명과학Ⅰ과 물리Ⅰ은 매우 어렵게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제됐다. 원점수 만점을 의미하는 표 어 B형(문과 국어)은 작년보다는 쉽게 출제돼 만점자가 0.04%, 0.37%에 불과 이 때문에 수험생 인터넷 커뮤니티에 (1.37%)보다 떨어졌다. 나오고 있다. 비판하는 지난해 수능과 6₩9월 만점자, 대부분 과목서 안돼 했다. 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 출제됐다. 국어 B 만점자 비율은1% 지난해 는 교육 당국을 글이 올해 많았다. 2016 수능136점으로 채점 결과 탐구모의평가 영역에서는 과목 간‘난이한 수험생은 모의평가가 매우수능 쉽게영어는 나오면서 ‘본수능 다 4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응시생이 받 0.09%에서 올해3.37%→0.48%로 0.3%로 올랐다. 하지만 ◇6₩9월 쉽게선택 내더니‐ “올해 (모평보 영어 작년 도 널뛰기’ 가 심각했다. 문과생이 응시 도 쉬울 것’ 이라는 분석이 많았는데, 은 원점수가 전체 수험생 집단에서 어 국어 B도 변별력 있는 시험이었다고 전 올해 수능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되면 다) 어렵게 내서 뒤통수 맞고, 사탐은 (모 이 올해 해당하는지 수능은 국어₩영어₩수학 등 대부문가들은 한 사회탐구는 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런 예상이 빗나갔기 때문이다. 뒤통 느 위치에 나타내는 점수로, 밝혔다. 국어 A형(이과 ‘정부가 수험생들을 상대로 최평에서) 불질러 놓고 물수능으로 과학탐구 과목간 큰 편차 국어) 서 일부에선 분 과목이 작년보다 어렵게 최고점은 출제됐다. 이은 만 점 자 비 율 이 0.8%로 지 난 해 잘못된 고점시그널(신호)을 차이가 6점이었고, 이과생이 치른수”라고 실제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B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줬다’ 는 비판이 밝혔다. 박세미 기자 에 대해‘변별력 있는 수능’이었다는 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13점 과학탐구도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 형과 영어가 매우 쉽게 출제돼 만점을 받 석이 나오지만, 앞서 치러진 6₩9월 모의 점 차이가 13점이었다. 아야만 1등급(상위 4% 이내)에 들었다. 평가가 쉽게 출제되는 바람에 수험생들 올라간다. 사회탐구의 만점자 비율은 한국사 수능을 2개월 앞두고 치러진 9월 모의평 에게 혼란을 줬다는 비판도 있다. 수학은 A형(문과 수학)과 B형(이과 10.47%, 세계지리 8.2%. 세계사 7.29% 가에선 이과 학생들이 보는 국₩영₩수 과 ◇국₩영₩수 모두 어려웠던 시험 수학) 모두 만점자 비율이 작년보다 크 등으로 이들 과목은 한 문제만 틀려도 2 목은 모두 다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 1일 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만점자가 A₩B형 등급이 될 만큼 쉬웠다. 그러나 경제 과 었다. 특히 영어 영역은 정부가 꾸준히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어의 경우 만점 각각 2.54%, 4.3%였지만 올해는 0.31%, 목은 비교적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 비율 ‘쉬운 수능 영어’방침을 밝힌 데다 작년 자가 전체 수험생의 0.48%(2709명)인 1.66%이다. 표준점수 최고점도 A형 139 이 1.94%에 불과했다. 이과생들이 응시 수능(3.37%)에 이어 올해 두 차례 모의 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학 다.하위권 점수대 수험생은 가₩나₩다군 한 곳은 궨안전 지원궩 정시 모집‐ 내 점수로 어디영어 갈까만점최상위권,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점, B형 127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점 한 과학탐구는 물리Ⅱ와 지구과학Ⅱ의 평가(4.83%, 4.64%)에서도 만점자가 쏟 점수가 높은 수험생의 합격 가능성이 커 별 대학 하나씩을 지원할 때 두 대학은 자 비율이 3.37%에 달할 만큼 매우 쉽중위권, 과 2점 다군 올랐다.궨소신 지원궩 해볼만 만점자 비율이 각각 11.56%, 8.02%였지 아져 수험생들 체감 난도가 급상승했을 2일 개인별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수 진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말한다. 합격 위주, 한 곳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게 나왔는데, 지난해보다 매우 어렵게 다만 지난해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국 만, 생명과학Ⅰ과 물리Ⅰ은 매우 어렵게 것이라는 분석이다. 험생들은 자기 점수를 가장 유리하게 조 중₩상위권 학생은 가₩나₩다군의 지원 좋고, 전문대학을 지망하는 것도 한 전략 출제됐다. 원점수 만점을 의미하는 표 어 B형(문과 국어)은 작년보다는 쉽게 출제돼 만점자가 0.04%, 0.37%에 불과 이 때문에 수험생 인터넷 커뮤니티에 합하는 식으로‘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만 최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좁은 점수 기회를 합격 위주와 소신 위주 등으로 나 이 될 수 있다. 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으로 지난해보 출제됐다. 국어 B 만점자 비율은 지난해 했다. 는 교육 당국을 비판하는 글이 많았다. 한다. 물론 아직 수시 전형이 남았으므로 대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이영 눠 활용해야 한다. 특히 중위권 대학 중 한편 입시업체들은 수능 표준점수 기준 다 4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응시생이 받 0.09%에서 올해 0.3%로 올랐다. 하지만 ◇6₩9월 모의평가 쉽게 내더니‐ 한 수험생은“올해 수능 영어는 (모평보 9일까지 이어지는 수시 모집 합격자 발 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최상위권 에는 국어, 수학A₩B 유형이나 탐구 과목 합격선으로 서울대 경영 534~538점, 서 은 원점수가 전체 수험생 집단에서 어 국어 B도 변별력 있는 시험이었다고 전 올해 수능이 대체로 어렵게 출제되면 다) 어렵게 내서 뒤통수 맞고, 사탐은 (모 표를 지켜봐야 한다. 정시 모집은 12월 학생들의 당락을 좌우하는 점수 차는 여 을 지정하지 않아 모든 유형 응시자 지원 울대 화학생물공학부 519~523점, 연세대 느 위치에 해당하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문가들은 밝혔다. 국어 A형(이과 국어) 서 일부에선‘정부가 수험생들을 상대로 평에서) 불질러 놓고 물수능으로 뒤통 24일 시작된다. 전히 크지 않을 것”이라며“점수가 아무 이 가능한 대학이 많다. 이만기 유웨이중 의예 525~531점, 고려대 경영 530~536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은 만 점 자 비 율 이 0.8%로 지 난 해 잘못된 시그널(신호)을 줬다’는 비판이 수”라고 밝혔다. 박세미 기자 ◇“나만의 궨대학 포트폴리오궩 중요해져” 리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상위권 대학이 앙교육 평가이사는“안전 지원자가 많은 점,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514~515 올해는 수능이 작년보다 어렵고 과목 몰린 가₩나군에서 한 번은 합격 위주 안 다군에서 합격자 이동 현상이 많으니 중 점,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 514~515점, 별 변별력이 대체로 커졌기 때문에 대 전 지원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 상위권은 오히려 다군에서 소신 지원을 서강대 인문 522~524점을 예상했다. 학별 또는 모집 단위별로 내 점수를 어 다. 특히 서울대 정시 모집에선 수학 반 해보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 김성모₩정경화 기자 떻게 유리하게 활용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상위권 인문계 높았다. 지난해 제2외국어 중 응시자 수 학생 가운데 국₩영₩수는 잘 봤는데, 사 (2만7509명)가 가장 많았던 베트남어는 회탐구에서 실수가 많았다면 사탐 반영 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학 다.하위권 점수대 수험생은 가₩나₩다군 최상위권, 한 곳은 궨안전 지원궩 정시 모집‐ 내 점수로 어디 갈까 올해 인기가 다소 떨어져 1만3041명 비율이 25%인 A대보다는 사탐 반영 비 점수가 높은 수험생의 합격 가능성이 커 별 대학 하나씩을 지원할 때 두 대학은 중위권, 다군 궨소신 지원궩 제2외 해볼만을 받게 된 김모(19)군은“아랍어가 알파 (18.4%)이 선택했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율이 10%인 B대에 지원하는 게 더 유 2일 개인별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수 진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말한다. 합격 위주, 한 곳은 소신 지원하는 것이 국어 영역 중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한 벳부터 낯선 언어이다 보니 조금만 공부 하지만 아랍어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리하다. 험생들은 자기 점수를 가장 유리하게 조 중₩상위권 학생은 가₩나₩다군의 지원 좋고, 전문대학을 지망하는 것도 한 전략 자연계 학생도 어렵게 출제된 생명과학 과목은 무엇일까? 정답은 3만7526명이 해도 성적이 잘 나와 선택했다”고 말했다. 다고 해서 반드시 대학 진학에 유리한 것 합하는 식으로‘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만 최상위권 학생들은 여전히 좁은 점수 기회를 합격 위주와 소신 위주 등으로 나 이 될 수 있다. 다. 전체 제2외국어 올해 아랍어 커트라인은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Ⅰ₩화학 높은수시 점수를 받았다면 연 선택한‘아랍어’ 한다.Ⅱ에서 물론 아직 전형이 남았으므로 대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응 이영 실제로 눠 활용해야 한다. 1등급 특히 중위권 대학 중은 아니다. 한편 입시업체들은 수능 표준점수평기준 중 52.8%에 이른다. 일 원점수 만점에 절반 주요 대학은 아랍어나 서 세대₩고려대 등 과학탐구 반영모집 비율(30%) 9일까지 이어지는 수시 합격자 발시자 덕7만1022명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최상위권 에는기준 국어,23점이다. 수학A₩B50점 유형이나 탐구 과목가이사는“서울 합격선으로 서울대 경영 534~538점, 6378명의 6배, 중국어 4318명의 8.7 여이상 1등급을 받는유형 셈이다. 중국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알고 이 높은 지원해 볼수 있다. 내신 성 표를대학에 지켜봐야 한다. 정시 모집은 12월본어 학생들의 당락을 좌우하는 점수 차는 을틀려도 지정하지 않아 모든 응시자 지원베트남어에 울대 화학생물공학부 519~523점, 연세대 배나 되는 응시자가 몰렸다. 어₩일본어₩독일어 등 다른 제2외국어의 자체적으로 점수를 변환해서 활용한다” 적이 좋다면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함께 24일 시작된다. 전히 크지 않을 것”이라며“점수가 아무 이 가능한 대학이 많다. 이만기 유웨이중 의예 525~531점, 고려대 경영 530~536 인기가 이렇게 높은상위권 것은 고득 커트라인이 원점수 이상인 등급으로 반영하 보는◇“나만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궨대학 포트폴리오궩 중요해져” 아랍어 리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대학이1등급 앙교육 평가이사는 “안전47점 지원자가 많은며“제2외국어 점, 성균관대성적을 반도체시스템공학 514~515 점자가 많지 않아 원점수가 낮아도 높은 것과 대조적이다. 아랍어는 표준점수 최 는 대학에는 아랍어가 유리하지만, 백분 ◇“최상위권도 한 번은 궨안전 지원궩해야” 올해는 수능이 작년보다 어렵고 과목 몰린 가₩나군에서 한 번은 합격 위주 안 다군에서 합격자 이동 현상이 많으니 중 점,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 514~515점,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 학원 고점도 100점이다. 다음으로 높은 러시 위로 점수를 변환하는 대학에는 크게 유 올해 수능은‘물수능’ (너무 쉬운 수 별 변별력이 대체로 커졌기 때문에 대 전 지원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 상위권은 오히려 다군에서 소신 지원을 서강대 인문 522~524점을 예상했다. 단기 특강을정시 듣고모집에선 아랍어 1등급 약 30점 능)이었던 작년보다는 변별력이 생겼지 어에서 정경화 기자기자 학별 또는 모집 단위별로 내 점수를 다.2주 특히 서울대 수학 반아어(71점)나 해보는 것도한문(69점)보다 전략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성모₩정경화

文科는 수학₩영어, 理科는 영어₩과탐이 大入 당락 가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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궦서울대 경영 534점₩연세대 의예 525점이 예상 합격선궧 아랍어, 100점 만점에 46점이어도 궨1등급궩

떻게 유리하게 활용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상위권 인문계 높았다. 지난해 제2외국어 중 응시자 수 학생 가운데 국₩영₩수는 잘 봤는데, 사 (2만7509명)가 가장 많았던 베트남어는 회탐구에서 실수가 많았다면 사탐 반영 올해 인기가 다소 떨어져 1만3041명 비율이 25%인 A대보다는 사탐 반영 비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제2외 을 받게 된 김모(19)군은“아랍어가 알파 (18.4%)이 선택했다. 율이 10%인 B대에 지원하는 게 더 유 한다고 밝혔다. 목요일 수도권엔 눈 소식 국어기상청은 영역 중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한 벳부터 낯선 언어이다 보니 조금만 공부 하지만 아랍어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리하다. 2일 기온은 서울이 섭씨 5~9도, 대전 자연계 학생도 어렵게 출제된 생명과학 과목은 무엇일까? 정답은 3만7526명이 해도 성적이 잘 나와 선택했다”고 말했다. 다고 해서 반드시 대학 진학에 유리한 것 2일 아침 서울₩경기 비가 내 연5~11도, 여수 9~13도 분포를 보일 응 선택한‘아랍어’ 다. 등 전체 제2외국어 실제로 올해 아랍어 1등급 커트라인은 은 아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 Ⅰ₩화학 Ⅱ에서 높은지역에서 점수를 받았다면 리기 시작해 오후엔 강원 동해안을 제외 전망이다. 이는 평년보다 최저기온은 섭 세대₩고려대 등 과학탐구 반영 비율(30%) 시자 7만1022명 중 52.8%에 이른다. 일 원점수 기준 23점이다. 50점 만점에 절반 가이사는“서울 주요 대학은 아랍어나 한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고기온도 2도 이상 높다. 8.7 이상 틀려도 1등급을 받는 셈이다. 중국 베트남어에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알고 본어이상, 6378명의 6배, 중국어 4318명의 이 높은 대학에 지원해 볼 수강원 있다.북부 내신 성씨 5도 산간에는 최대 3㎝가량 것으 찬 공기가 배나2일 되는밤부터 응시자가 몰렸다.남하하면 어₩일본어₩독일어 등 다른 제2외국어의 자체적으로 점수를 변환해서 활용한다” 적이 좋다면 학생부와눈이 수능내릴 성적을 함께그러나 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이번 비 서 기온이 다시 내려가고, 바람도 약간 아랍어 인기가 이렇게 높은 것은 고득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47점 이상인 며“제2외국어 성적을 등급으로 반영하 보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는 2일 늦은 오후나한밤이 그칠 전 강하게 불어 추워질 특히 서 점자가 많지 않아 전망이다. 원점수가 낮아도 높은 것과 대조적이다. 아랍어는 표준점수 최 는 대학에는 아랍어가 유리하지만, 백분 ◇“최상위권도 번은돼서야 궨안전 지원궩해야” 망”이라며 강수량은 5~20㎜” 라고 수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초속 입시 4~5m학원 고점도 100점이다. 다음으로 높은 러시 위로 점수를 변환하는 대학에는 크게 유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예상 수능은‘물수능’ (너무 쉬운 밝혔다. 서해안과 가까운 내륙 지방에는 시설물과 에서 2주강한 단기바람이 특강을 불어 듣고 아랍어 1등급 아어(71점)나 한문(69점)보다 약 30점 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능)이었던 작년보다는 변별력이 생겼지의 비교적 정경화 기자 돌풍과 번개도 예보돼 있다. 또 새벽부터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 전했다. 게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중국 쪽에서 불어오는 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 먼지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 리빙포인트 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한때 미 danmee.chosun.com/livingpoint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세 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수준 목요일 수도권엔 눈 소식 서울이 섭씨 5~9도, 대전 (공기2일 1㎥기온은 당 81~150㎍)의 농도를 보일 2일 아침 서울₩경기 지역에서 비가 내전망이다. 5~11도, 여수 9~13도 등 분포를 보일 리기 시작해 오후엔 강원 동해안을 제외 3일(목)엔 전망이다. 수도권에 이는 평년보다 최저기온은 눈 소식이 있다. 섭 한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 북부3일씨 5도서울₩경기도와 이상, 최고기온도 2도 이상 높다. 새벽 충청 북부에서 산간에는 최대 3㎝가량 눈이 내릴 것으눈 또는 그러나 2일내리기 밤부터시작해 찬 공기가 비가 이날남하하면 낮동 오래된 유리그릇 광택내려면 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이번 비해안과 서 기온이 다시 내려가고, 바람도 약간 경남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으로 는오래된 2일 늦은 오후나 밤이 돼서야 그칠 전확대될 강하게 불어예보됐다. 추워질 전망이다. 특히 유리그릇에 광택을 내려 것으로 이날 눈과 함서 망” 이라며 “예상 강수량은 5~20㎜” 라고 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초속 4~5m 면 물을 담아 레몬 껍질을 5분 정도 께 기온이 다시 뚝 떨어져 3일 저녁에는 신현종 기자 밝혔다. 서해안과 가까운 내륙 지방에는 의 비교적 강한 영하로 바람이 내려갈 불어 시설물과 담가두면 된다. 수도권의 수은주가 전망 의경 선발 첫 공개추첨 1일 대전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 지원자가 추첨함에서 번호를 뽑고 있 돌풍과 번개도 예보돼 있다. 또 새벽부터이다.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박승혁기상청은 기자 다. 의무경찰 선발 절차에서 면접을 없애고 공개 추첨 제도를 도입한 뒤 첫 추첨이다.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 전했다. 게 끼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중국 쪽에서 불어오는 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 먼지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 리빙포인트 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 한때 미 danmee.chosun.com/livingpoint 세 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나쁨’수준 (공기 1㎥ 당 81~150㎍)의 농도를 보일 전망이다. 3일(목)엔 수도권에 눈 소식이 있다. 3일 새벽 서울₩경기도와 충청 북부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이날 낮 동 오래된 유리그릇 광택내려면 해안과 경남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으로 오래된 유리그릇에 광택을 내려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눈과 함 면 물을 담아 레몬 껍질을 5분 정도 께 기온이 다시 뚝 떨어져 3일 저녁에는 신현종 기자 담가두면 된다. 수도권의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갈 전망 의경 선발 첫 공개추첨 1일 대전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 지원자가 추첨함에서 번호를 뽑고 있 이다. 박승혁 기자 다. 의무경찰 선발 절차에서 면접을 없애고 공개 추첨 제도를 도입한 뒤 첫 추첨이다.

아랍어, 100점 만점에 46점이어도 궨1등급궩 비오는 수요일

비오는 수요일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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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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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931 134 3,048

139 1,206 138 1,211

127 2,597 136 125 2,797 134

2,709

7,100 11,671

133 3,958 132 6,562

137 1,261 136 18,240

124 10,342 133 123 10,344 132

11,613

13,885

21,515

131 8,919

130 11,757

122 11,349 135 18,350 131 121 24,419 134 19,641 130

17,216 26,271

25,395

29,529

129 15,453

128 18,512

120 24,452 133 33,036 129

119 27,654 132 33,236 128

28,408 37,565

33,191

37,521

127 23,127

126 26,749

118 41,035 131 35,209 127

117 41,117 130 45,462 126

46,061 51,249

41,374

125

132 131 130 129 128 127 126 125 124 123

4,161

12,069

31,741

129

45,771

116

47,747

125

62,203

122 수능 표준점수 45,725 영역별 124 도수35,960 분포

128

47,984

115

54,855

124

누적인원(명) 69,905

121

127

56,936 수학 A형 57,408

114

55,072 수학 B형 62,023

123

49,758 국어 A형 54,108

120

123 122

41,258 국어 B형 46,197

126

113

78,198 영어 88,755

122

누적인원 121 표준점수51,507 누적인원 125 표준점수65,272 누적 인원 121 표준점수60,237 누적 인원 112 표준점수 96,661 누적 인원 119 표준점수58,362

118 134

62,6022,198 120 136 56,939 931 124 139 68,8411,206 111 127 65,6422,597 120 136 106,6962,709

117 132 116 131

67,0566,343 119 134 62,4123,048 123 138 69,6351,211 71,2417,100 118 133 68,1963,958 122 137 73,2351,261 11,671 117 132 73,7896,562 121 136 81,311 18,240 75,782 13,885 18,350 80,235 116 131 79,7688,919 120 135 82,533 19,641 87,214 33,036 94,553 33,236 96,561 35,209 102,229 45,462 108,166 45,771 111,675 47,984 117,875 56,936 122,084 57,408 123,353 60,237 133,623 68,841 136,383 69,635 138,756 73,235 148,844 81,311 151,057 82,533 154,969 87,214 163,694 94,553 166,717 96,561 171,897 102,229 179,283 108,166 183,792 111,675 189,052 117,875 196,482 122,084 201,681 123,353 205,801 133,623 209,685 136,383 219,299 138,756 223,317 148,844 228,495 151,057 237,594 154,969 243,046 163,694 248,394 166,717 258,376 171,897 264,118 179,283 268,785 183,792 280,571 189,052 285,548 196,482 291,402 201,681 303,286 205,801 309,677 209,685

110 125 71,6892,797 119 134 116,1914,161 10,342 118 133 125,613 11,613 109 124 73,535 10,344 117 132 135,761 12,069 108 123 74,123 11,349 131 17,216 107 122 79,529 116 144,984 121 24,419 130 26,271 106 80,717 115 164,967 120 24,452 129 28,408 105 81,519 114 174,980 119 27,654 128 37,565 104 86,231 113 184,868 118 41,035 127 46,061 103 87,012 112 194,639 117 41,117 126 51,249 102 88,130 111 204,825 116 47,747 125 62,203 101 92,084 110 214,326 115 54,855 124 69,905 100 92,845 109 224,302 114 55,072 123 78,198 99 94,206 108 233,915 113 62,023 122 88,755 98 96,180 107 243,907 112 65,272 121 96,661 97 98,194 106 253,439 111 65,642 120 106,696 96 99,809 105 263,082 110 71,689 119 116,191 95 101,473 104 272,607 109 73,535 118 125,613 94 103,489 103 282,069 108 74,123 117 135,761 93 105,071 102 291,239 107 79,529 116 144,984 92 106,323 101 300,245 106 80,717 115 164,967 91 108,571 100 309,305 105 81,519 114 174,980 90 109,914 99 318,038 104 86,231 113 184,868 89 110,908 98 326,896 103 87,012 112 194,639 88 113,140 97 335,389 102 88,130 111 204,825 87 114,194 96 343,986 101 92,084 110 214,326 86 115,089 95 352,109 100 92,845 109 224,302 85 117,241 94 360,471 99 94,206 108 233,915 84 118,159 93 368,409 98 96,180 107 243,907 83 119,242 92 376,641 97 98,194 106 253,439 82 121,232 91 384,344 96 99,809 105 263,082 81 122,248 90 392,146 95 101,473 104 272,607 80 123,394 89 399,798 94 103,489 103 282,069 79 125,269 88 407,401 93 105,071 102 291,239 78 126,399 87 414,543 92 106,323 101 300,245 77 127,366 86 421,978 91 108,571 100 309,305 76 129,595 85 429,071 90 109,914 99 318,038 75 130,687 84 436,077 89 110,908 98 326,896 74 131,640 83 443,015 88 113,140 97 335,389 73 132,837 82 449,916 87 114,194 96 343,986 72 135,123 81 456,551 86 115,089 95 352,109 71 136,303 80 463,041 85 117,241 94 360,471 70 137,583 79 469,385 84 118,159 93 368,409 69 139,919 78 475,520 83 119,242 92 376,641 68 82 141,162 77 481,526 121,232 91 384,344

72 86

247,116 206,678 74 88 272,539 227,843 78 92 334,715 228,495

67 81 142,451 122,248 76 90 487,417 392,146 66 80 144,950 75 492,938 123,394 89 399,798 65 79 146,428 74 503,392 125,269 88 407,401

71 85

249,244 209,906 73 87 275,059 231,717 77 91 341,047 237,594

64 78 147,569 126,399 73 87 508,454 414,543

70 84

251,266 213,040 72 86 277,446 235,546 76 90 347,057 243,046

63 77 150,335 127,366 72 86 513,275 421,978

115 130 114 129 113 112 111 110 109 108 107 106 105 104 103 102 101 100 99 98 97 96 95 94 93 92 91 90 89 88 87 86 85 84 83 82 81 80 79 78 77 76

128 127 126 125 124 123 122 121 120 119 118 117 116 115 114 113 112 111 110 109 108 107 106 105 104 103 102 101 100 99 98 97 96 95 94 93 92 91 90

75

89 74 88 73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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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114 113 112 111 110 109 108 107 106 105 104 103 102 101 100 99 98 97 96 95 94 93 92 91 90 89 88 87 86 85 84 83 82 81 80 79

130 129 128 127 126 125 124 123 122 121 120 119 118 117 116 115 114 113 112 111 110 109 108 107 106 105 104 103 102 101 100 99 98 97 96 95 94 93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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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118 117 116 115 114 113 112 111 110 109 108 107 106 105 104 103 102 101 100 99 98 97 96 95 94 93 92 91 90 89 88 87 86 85 84 83

134 133 132 131 130 129 128 127 126 125 124 123 122 121 120 119 118 117 116 115 114 113 112 111 110 109 108 107 106 105 104 103 102 101 100 99 98 97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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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216,204

85

239,226

89

248,394

76

129,595

85

429,071

82

219,205

84

242,917

88

258,376

75

130,687

84

436,077

81

222,061

83

246,345

87

264,118

74

131,640

83

443,015

80

224,957

82

249,664

86

268,785

73

132,837

82

449,916

79

227,721

81

252,885

85

280,571

72

135,123

81

456,551

78

230,416

80

255,956

84

285,548

71

136,303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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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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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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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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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137,583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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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235,662

78

261,838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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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139,919

78

475,520

75

238,035

77

264,678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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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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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481,526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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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267,350

80

316,087

67

142,451

76

487,417

73

245,036

75

270,028

79

321,847

66

144,950

75

492,938

72

247,116

74

272,539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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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146,428

74

503,392

71

249,244

73

275,059

77

341,047

64

147,569

73

508,454

70

251,266

72

277,446

76

347,057

63

150,335

72

513,275


조선일보

Auto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B5


B6

조선일보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신문은 선생님

통일이 미래다

조선일보

‫ە‬ᜅ ᗮ᮹ ⦽ǎᔍ 정자에 얽힌 역사

한명회는 권력 욕심을, 이이는 지혜를 보여줬어요

여왕이 만든 곡 ‘알로하오에’로 나라 잃은 슬픔 달래

한명회, 자신의 정자 궨압구정궩 매우 아껴 중국 명나라 사신의 탐방 요청도 거절 율곡 이이 궨화석정궩 기둥에 기름 발라 둬 정자에 난 불로 어둠 밝혀 임금의 피란 도와 연합뉴스

지난 25일, 독일 베를린의 중심가인 포츠담 광장에‘통 일정자(亭子₩경치가 좋은 곳에 놀거나 쉬기 위해 기둥 과 지붕만 지은 집)’가 세워졌어요. 독일 통일 25주년이 자 한국 광복 70주년인 올해 한국과 독일이 서로 협력해 세운 이 통일정자에는 특별한 의미가 깃들여져 있어요. 독일이 분단을 극복했듯이, 한국도 하나로 통일되는 그 날이 머지않은 미래에 반드시 찾아온다는 거예요. 통일 정자가 세워진 포츠담 광장은 독일을 동서로 가른 베를 린 장벽이 무너진 곳이기도 해요. 베를린 장벽이 어느 날 무너졌듯이, 한국을 남북으로 가른 철조망도 언젠가 사 라지겠죠? 오늘은 아름다운 동양 전통의 건축물‘정자’ 를 통해 역사 탐방을 떠나볼게요. 전통 건축물 가운데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문과 벽 을 생략하고 기둥과 지붕만 짓는 건물은 누각과 정자가 있어요. 누각은 다락처럼 높다랗고, 주로 사각형의 바 닥을 가지며, 규모가 커요. 2층으로 지어질 수도 있고 요. 한편, 정자는 정사각형₩육각형₩팔각형의 다양한 바 닥 양식이 있고, 누각보다 규모가 작고 아담해요. 누각 이 공공건물의 성격으로 자주 이용되었다면 정자는 개 인용 공간이에요. 우리나라에서 정자를 짓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부 터라고 짐작돼요. 김부식이 쓴 궨삼국사기궩에 백제 의자 왕이 655년 대궐의 남쪽에 정자인 망해정을 세웠다는 기록이 있답니다.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까지, 정자는 임금과 신하들이 자연을 벗 삼아 고 상하게 여가를 보내는 곳이었어요. 조선시대 이름난 정자 중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곳으로는 압구정과 화석정을 꼽을 수 있어요. 압구정은 조선 초 왕에 버금가는 권력을 휘두르던 한명회가, 화 석정은 오래도록 존경받는 충신 율곡 이이가 각각 소유 했던 곳이에요. ◇압구정을 지어 권력을 뽐낸 한명회 압구정의 주인 한명회는 1453년 수양대군이 계유정 난을 일으켜 단종을 보필하던 신하들을 없앨 수 있게 도 운 인물이에요. 권력을 차지한 수양대군은 1455년 어린 조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에 올라 조선 제7대 왕 세조 가 되었어요. 한명회의 두 딸은 예종과 성종의 왕비가 되었고, 한명회의 권위는 왕 못지않았어요. 1476년 한명회는 한강변에 멋진 정자를 지었어요. 한 명회의 부탁을 받은 명나라 사신 예겸이‘갈매기를 벗하 며 한가롭게 남은 생애를 보낸다’는 뜻을 담아 정자의 이 름을 압구정(鴨鷗亭)이라고 지어주었어요. 한명회의 실 제 삶과는 거리가 있는 이름이지만, 압구정을 매우 아꼈 던 한명회는 자신의 호를 압구정으로 정하기도 했어요.

지난 25일 독일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서 한국의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 정자가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어요.

압구정에서 보는 경치는 무척이나 아름다워 중국까지 소 문이 날 정도였지요. 1481년 조선을 방문한 중국 명나라 사신이 압구정을 구경하고 싶다고 성종에게 부탁했어요. 한명회는 압구정이 좁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 의사를 보 였다가, 압구정에서 명나라 사신을 접대하는 잔치를 여 는 대신 왕실에서 사용하는 천막을 사용하게 해달라는 조 건을 걸었어요. 성종은 한명회의 태도를 불쾌하게 여겼 어요. 그리고 압구정과 마찬가지로 한강변에 있는 왕실 소유의 정자‘제천정궩에서 잔치를 치르게 했어요. 한명회 는 제천정에서 벌이는 잔치에 불참하고 아내가 아파서 못 간다는 핑계를 댔어요. 이에 성종은 한명회에게 더욱 화 가 났지요. 다른 신하들도 한명회의 무례함을 비난했어 요. 결국 이 일을 계기로 한명회는 관직에서 물러나 권력 에서 멀어졌어요. 한명회와는 달리 정자에 얽힌 사연으 로 더욱 존경을 받는 인물이 있어요. 바로 율곡 이이에요.

그림=이혁

당시 세계는? 14~16세기에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르네상스(Renaissance₩학문 또는 예술의 부활이라는 뜻) 문화 운동이 서유럽 전체에서 한창 진행 중이었어요. 르네상스란 고대 그리스₩로 마 문화를 부흥시켜 중세시대 말살되었던 인간의 창조성을 되 살리고, 새 문화를 창출해내는 활동이었어요. 사상₩문학₩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났지요. 대표적인 르네상스 시 대의 미술품으로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비너스 여 신을 그린 보티첼리의‘비너스의 탄생’(1486),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로 그린‘최후의 심판’(1534~1541) 등 이 있어요. 김지연 기자

◇율곡 이이, 화석정 기둥에 기름을 발라두게 하다 1583년 율곡 이이는 군대와 식량을 준비해두지 않으 면 장차 큰 적이 침범해 왔을 때 화를 당할 것이라는‘십 만양병설’을 주장했어요. 그러나 그의 주장은 받아들 여지지 않았고,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조선 왕조는 큰 위기에 빠지게 돼요. 선조는 급하게 의주로 피란을 떠나게 되었고, 배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야 했어요. 그 런데 한밤중이 되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아 강을 건너 기 힘든 상황에 처했죠. 계속해서 비가 내려 횃불을 밝 힐 수도 없었어요. 그때 강기슭에 있는 화석정(花石亭) 이 활활 타면서 강 전체가 환해졌어요. 뱃길을 밝혀준 정자 덕분에 선조는 무사히 임진강을 건넜어요. 화석정은 율곡 이이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1443년 지은 정자로, 율곡 이이가 1584년 사망하기 전까지 제 자들과 자주 올라가 여생을 보냈던 곳이에요. 율곡 이 이는 틈나는 대로 이 정자의 기둥에 기름을 발라두게 했 대요. 내려져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율곡이‘임진년 모 월 모일, 화석정에 불을 지르라’는 유언을 남겼대요. 후 세 사람들은 그가 임진왜란이 일어나 피란 행렬이 임진 강을 건너가야 할 것을 미리 짐작했던 거라고 여기고, 율곡의 지혜에 감탄했다고 해요. 화석정은 복원되어 지금까지도 경기도 파주시가 역 사 문화 유적으로 보존하고 있어요. 반면, 한명회가 그 렇게 아꼈던 압구정은 1970년대 초까지 흔적이 남아 있 다가 결국 사라졌고,‘압구정동’이라는 지명 속에만 남 아 있지요. 지호진₩어린이 역사전문 저술가 기획₩구성=김지연 기자(delaykim@chosun.com)

ᦥ⦹ ᯕ ᯙྜྷ 하와이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만든 곡 궨알로하오에궩로 나라 잃은 슬픔 달래

“알로하!” 무슨 말이냐고요? 하와이 원주민의 인사말이에요. 하와이 에서는 지금도 만나는 사람마다“알로하”라는 인사말을 건넨 답니다. 아름다운 하와이는 현재 미국의 영토이지만, 한때 하 와이 원주민들이 왕조를 세우고 살아가던 땅이었어요. 최근 하와이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왕조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논의 가 한창이라고 해요.‘하와이주 원주민 등록위원회’가 30일 까지 진행하는 대의원 선거에서 뽑힌 40인의 대표자들이 내년 초 헌법을 제정하는 제헌의회를 소집할 예정이에요. 이때 원 주민들은 미국에서 독립할지, 아니면 자치권을 인정받고 미 국의 한 주로 남을지 등을 결정하게 된다고 해요. 일부 하와이 원주민이 왕조의 부활을 원하는 이유는, 그들 의 마음속에 하와이의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칼라니(1838~ 1917)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그녀는 하와이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비운의 군주였 지요. 원래 여러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와이 제도(諸島₩여러 섬)에는 원주민들이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살고 있었는데, 1795년에 카메하메하 추장이 카우아이 섬과 니하이 섬을 제 외한 모든 섬을 통합하고 하와이의 왕이 되었다고 해요. 하와 이 왕조가 시작된 거예요. 1810년에는 하와이 전체를 통합하 고 번성하던 왕조는 1874년 대규모로 이주해온 미국인들에 게 점차 휘둘리게 되었어요. 하와이에 대한 무역 특혜권과 하와이 제도 오아후 섬에 있는 진주만 항구를 미국에게 넘겨 준다는 조약도 맺게 되었죠. 1891년 즉위한 릴리우오칼라니는 하와이 최초의 여왕이었

어요. 선대 왕이었던 릴리우오칼라니의 오빠가 세상을 뜨자, 그 뒤를 이었던 것이죠. 릴리우오칼라니는 이대로 가면 하와 이가 미국의 영토가 되어버릴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새 헌법을 만들어서 미국과의 조약을 무효화하려고 했어요. 또한 하와이 원주민에게 투표권을 줌으로써 독립을 지키려고 했어요. 그러자 미국은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이 조약을 인정 하지 않는다면 스스로 왕권을 포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 장했어요. 릴리우오칼라니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해 하와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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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은 하와이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하와 이의 마지막 왕이에요. 왕위에서 물러난 그녀는 하와이의 역 사를 기록하고 하와이 말로 노래를 만들며 여생을 보냈어요.

주요 수출품이던 설탕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서 수출을 방해 했고, 하와이 경제를 어렵게 만들었죠. 1893년에는 하와이에 살던 미국과 유럽의 기업가들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여왕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했어요. 여왕은 끝까지 저항했지만, 1895년 자신의 지지자들이 감옥에 갇히자 이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결 국 왕위에서 물러났고 하와이 왕조는 멸망했어요. 1897년 미 국과의 합병조약이 체결되었고 이듬해 하와이는 미국의 주권 하에 놓이게 되었죠. 사탕수수 농장을 미국인들이 거의 차지 하고 있던 탓에, 하와이 원주민들은 땅을 빼앗기고 산속으로 들어가 어렵게 살아가게 되었어요. 훗날 미국 정부는 하와이 원주민들에게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이미 되 돌릴 수 없는 일이었어요.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이 어려움에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릴리우오칼라니는 하와이의 역사를 남기기로 결심해요. 하 와이 섬들의 이야기와 자신이 왕위에 올랐다가 외국 세력에 게 쫓겨나는 과정을 모아 궨하와이 여왕의 하와이 이야기궩라 는 책을 썼어요. 하와이 말로 된 노래도 여러 곡을 만들었지 요. 릴리우오칼라니가 만든 노래 가운데 대표곡인‘알로하 오에’는 사실 왕위에 오르기 전에 지은 노래라고 해요. 당시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고 떠오른 멜로디에 먼 길을 떠나는 연인을 생각하는 애틋한 가사를 붙였다는군요. 하와이 사람 들은 마지막 여왕이 남기고 간‘알로하오에’를 부르면서 나 라 잃은 슬픔을 달랬어요. 우리나라 민요‘아리랑’이 일제 강 점기 때 주권을 잃은 아픔을 달랬던 것처럼요.‘알로하오에’ 는 하와이 사람들의 입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서 하와이를 대 표하는 노래가 되었지요. 구완회₩작가

“알로하!” 하와이 원주민의 인사말이에요. 아름다운 하와 이는 현재 미국의 영토이지만, 한때 하와이 원주민들이 왕조 를 세우고 살아가던 땅이었어 요. 최근 하와이 원주민들 사이 에서는 왕조를 부활시켜야 한다 는 논의가 한창이라고 해요. 대 의원 선거에서 뽑힌 40인의 대 표자들이 내년초 제헌의회를 소 집할 예정이에요. 이때 원주민 들은 미국에서 독립할지, 아니 면 자치권을 인정받고 미국의 한 주로 남을지 등을 결정하게 된다고 해요. 일부 하와이 원주 민이 왕조의 부활을 원하는 이 유는, 그들의 마음속에 하와이 의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칼라니 (1838~1917)를 그리워하는 마 음이 남아 있기 때문이에요. 그 녀는 하와이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비운의 군 주였지요. 하와이 제도(諸島·여러섬)에 는 원주민들이 여러 부족으로 나뉘어 살고 있었는데, 1795년 에 카메하메하 추장이 카우아 이 섬과 니하이 섬을 제외한 모 든 섬을 통합하고 하와이의 왕 이 되었다고 해요. 1810년에는 하와이 전체를 통합하고 번성하 던 왕조는 1874년 대규모로 이 주해온 미국인들에게 점차 휘둘 리게 되었어요. 하와이에 대한 무역 특혜권과 하와이 제도 오 아후 섬에 있는 진주만 항구를 미국에게 넘겨준다는 조약도 맺 게 되었죠. 1891년 즉위한 릴리우오칼라 니(사진)는 하와이 최초의 여왕 이었어요. 릴리우오칼라니는 이 대로 가면 하와이가 미국의 영 토가 되어버릴 것이라고 생각했 어요. 그래서 새 헌법을 만들어 서 미국과의 조약을 무효화하려 고 했어 요. 또한 하 와 이 원주민에 게 투표 권을 줌으 로써 독립 을 지키려

고했어요. 그러자 릴리우오칼라니에 게 압력을 가하기 위해 하와이 의 주요 수출품이던 설탕에 높 은 관세를 부과해서 수출을 방 해했고, 하와이 경제를 어렵게 만들었죠. 1893년에는 하와이 에 살던 미국과 유럽의 기업가 들이 쿠데타를 일으켜서 여왕에 게 물러날 것을 요구했어요. 여 왕은 끝까지 저항했지만, 1895 년 자신의 지지자들이 감옥에 갇히자 이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결국 왕위에서 물러났고 하와 이 왕조는 멸망했어요. 1897년 미국과의 합병조약이 체결되었 고 이듬해 하와이는 미국의 주 권하에 놓이게 되었죠. 사탕수 수 농장을 미국인들이 거의 차 지하고 있던 탓에, 하와이 원주 민들은 땅을 빼앗기고 산속으로 들어가 어렵게 살아가게 되었어 요. 훗날 미국 정부는 하와이 원 주민들에게 과거의 잘못을 인정 하고 사과했지만,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이었어요. 나라가 망하고 백성들이 어려 움에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 릴 리우오칼라니는 하와이의 역사 를 남기기로 결심해요. 하와이 섬들의 이야기와 자신이 왕위에 올랐다가 외국 세력에게 쫓겨나 는 과정을 모아 ‘하와이 여왕의 하와이 이야기’라는 책을 썼어 요. 하와이 말로 된 노래도 여러 곡을 만들었지요. 릴리우오칼라 니가 만든 노래 가운데 대표곡 인 ‘알로하오에’는 사실 왕위에 오르기 전에 지은 노래라고 해 요. 당시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 지고 떠오른 멜로디에 먼 길을 떠나는 연인을 생각하는 애틋한 가사를 붙였다는군요. 하와이 사람들은 마지막 여왕이 남기 고 간 ‘알로하오에’를 부르면서 나라 잃은 슬픔을 달랬어요. 우 리나라 민요 ‘아리랑’이 일제 강 점기때 주권을잃은 아픔을 달랬 던 것처럼요. ‘알로하오에’는 하 와이 사람들의 입을 타고 전 세 계로 퍼져서 하와이를 대표하는 노래가 되었지요. 구완회·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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