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금(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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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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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밴쿠버 판>

제2897호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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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당신들이 계셨기에…

토론토에 캐나다 최초

“전사자 11만명, 그리고 참전 용사 모두를 기억합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종 합

화성시-토론토 한인회, 18일 제막식… 버나비 소녀상 전망은?

사진=문용준 기자

사진=박준형 기자

“리멤브런스데이, 한인사회도 함께 추모의 행진” 밴쿠버 다운타운 빅토리 광장 앞에서 진행된 리멤브런스데이 (Remembrance Day) 현장을 본보가 직접 다녀왔다. 올해에도 빅토리 광장은 참전용사와 전사자를 추모하는 물결 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캐나다군은 지난 1차, 2차 세계대전 당시 각각 6만명과 4만4000명이 희생됐다.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군의 파병 규모는 2만6000명이었으며 이 중 516명이 숨진 것으로 기록돼 있다. 11일 기념식 후에는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이 행진에는 참전용사와 캐나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연방경찰(RCMP) 등이 참여했다. 한인사회의 밴쿠버해병전우회도 리멤브런스데이를 함께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관련 화보 A8면

지난 11일 오후 캐나다 현충일인 리멤브런스데이(Remembrance Day)를 맞아 버나비 센트럴파크 평 화의 사도비 앞에서 한국전 기념 헌화식 및 ‘부산을 향하여’ 국제 추모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 국전 참전용사와 한인단체, 연아 마틴(Martin·한국명 김연아) 상원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한국전에서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렸다. 이들은 “그들이 선사한 희망의 불빛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희생자들을 추 모했다. ‘부산을 향하여’는 11월 11일 오전 11시 유엔 참전용사들이 안장된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하는 추모식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캐나다 경기, 내년 수출에 달렸다” 일자리 늘지만 고용의 질은 저하… 세계적 문제인데, 정 치인들은 각개전투 중. 대책 은 과연? ○ 토론토에 평화의 소녀상 건 설… 버나비가 운은 먼저 뗀 듯 싶은 데 결과는 멀리서 먼 저 나오네요. ○ 시리아 난민, 밴쿠버에 얼 마나 올까 관심…선량한 관심 일지, 아니면 시기와 차별의 관심일지가 문제.

캐나다 회계사협회 BC주지부 설문결과 각종 사업 기록을 들여다보는 회 계사(CPA)에게 BC주 경기 상황을 설문한 결과 근소한 차이로 부정적 진단이 긍정적보다 높게 나타났다. 캐나다회계사협회BC지부 (CPABC)는 9일 메트로밴쿠버를 포 함한 BC주 남서부·밴쿠버아일랜드 회계사들은 각각 56%와 54%가 현 재 주(州)경기를 부정적으로 평가 했고, 나머지 약 42%는 긍정적으로 봤다고 발표했다. 경기상황을 4단 계(poor·fair·good·excellent)로 나 눠 선택하게 해 앞서 두 단계는 부

정, 이후 두 단계는 긍정으로 집계 한 결과다. 앞으로 2년간 BC주 경기 전망에 대해 회계사 53%는 BC주는 올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25%는 개선· 16%는 악화를 예상했다. 회계사 ⅓은 BC주 경제 가 캐나다 전국보다 더 높은 성장율 을 보인다고 예상했다. 현재 캐나다 전국 경기를 BC주 상황보다 어둡게 본 회계사가 많 았다. 10명 중 7명(73%)은 올해 캐 나다 경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향후 2년 간 전국 경기전망에 대 해 회계사 근 ½은 현상유지를 예 상했고, 개선·악화를 예상한 비율 은 각각 24%와 22%로 근소한 차 이를 보였다. BC주 회계사들은 미 국(48%)과 아시아(50%)경제에 대 해 긍정적으로 봤다. 또 향후 2년간 미국·아시아 경기 개선을 예상한 비율이 43%·42%로 캐나다에 비 해 기대가 높다. 리처드 리스(Rees) CPABC지부장은 “자원가격 약세 와 낮은 경제성장률 전망으로, 회 원들이 캐나다와 BC주 경제를 조 심스럽게 보는 점은 놀랄 일은 아 니다”라며 “TD이코노믹스는 BC주

의 실질GDP 성장률을 올해 2.5% 내년 2.4%, 2017년 2.1%로 잡고 있 고, 캐나다 전국 실질 GDP는 올해 1.2%에 내년 2%·2017년 1.9%로 달 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스 지 부장은 “캐나다 전국적으로 성장 세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BC주 는 가장 큰 교역 대상인 미국과 아 시아지역으로부터 성장 기회를 잡 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며 “두 지역 모두 향후 2년간 성장이 예상돼, BC 주의 수출은 BC주 경제 성장의 가 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 다”고 덧붙였다. 한편 BC주 업체가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 1위로 회계 사는 가장 많은 비율로 ▲숙련인력 고용·유지(73%)를 지목했다. ▶A3면에 계속

캐나다 최초로 토론토에 일본 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 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 경기 화성시와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12일 캐 나다 토론토 한인회관 앞에 평 화의 소녀상을 건립한다고 밝혔 다. 평화의 소녀상이 해외에 건 립되는 것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과 미시간주 사우스필 드에 이어 3번째며, 캐나다에서 는 처음이다.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18일 오후 2시 개최된다. 채인석 화성 시장과 박경자 소녀상 추진위원 장, 토론토 한인단체 관계자 등 이 참석한다. 이번 소녀상은 화성시 동탄에 설치된 소녀상과 같은 작품으로 김운성, 김서경 작가가 제작했 다. 건립 비용 4500여만 원은 화 성시민들의 동참으로 진행된 모 금운동을 통해 마련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그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을 회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기 위 해 해외 우호도시에 소녀상 건 립을 추진해왔다”며 “첫 번째 결 과가 캐나다 토론토 소녀상 건 립”이라고 전했다. 화성시는 지난해 10월 자매도

시인 버나비시와 양해각서를 체 결하고 밴쿠버 한인단체들과 함 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일부 일본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건립사업이 잠정 중단됐고, 이에 토론토 한인회가 나서 화성시를 도와 토론토 한 인회관에 소녀상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토론토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 립됨에 따라 버나비 평화의 소 녀상 건립 여부에도 관심이 모 아진다. 현재 밴쿠버 한인단체들 을 중심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 립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화성시, 버나비시와 함께 수개월째 논의 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일본계의 반대 의사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버나비 시 차원의 소녀상 건립이 쉽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 라 토론토처럼 시나 정부 차원 이 아닌 한인단체 차원에서 사 유지에 소녀상을 세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채인석 시장은 “우리나라와 역 사적, 문화적 정서가 비슷한 중 국 용정, 프랑스 리무쟁, 캐나다 버나비 등 해외 도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사진 제공=화성시

토론토 한인회관 앞에 세워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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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의 손, 써리시가 잡는다 “예산 확보는 풀어야 할 숙제”

사진=CNW Group/PayPal Canada

알록달록해진 캐나다 대중교통, 이유는? … 최근 캐나다 국내 대중교통편은 달리는 대형 광고판으로 변신하고 있다. 4G LTE같은 고속모바일인터넷 통신이 보편화되면서 출· 퇴근자의 시선을 잡기가 쉽지 않아 더욱 강렬한 채색과 과감한 디자인이 등장하는 추세다. LTE는 또한 ‘통근자 상거래(Commuter Commerce)’라는 신조어 탄생에 공헌했다. 페 이팔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¼이 월 평균 529달러 어치 상품을 출퇴근 중에 휴대전화로 구매해 등장한 조어다. 통근자 상거래에서 매매되는 품목은 영화관람권·의복·신발·악 세서리 등이다. 권민수 기자

加 부동산 시장서 외국인들이 발 뺀다면… “실제 투자 자금 파악조차 되지 않아” 외국인 투자자들이 캐나다 부동 산 시장에서 발을 뺀다면 어떠한 일 이 벌어질까? 캐나다 공영방송 CBC 의 질문이다. 결론부터 얘기한다면 외국인의 투자 철수로 인한 파장은 당장은 수 치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 내 부동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모 가 정확히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에번 시댈(Siddal)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 대표는 “ 외국인 투자자들 중 상당수가 자신 의 국내 부동산 소유 여부를 숨기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CBC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진행 되는 관련 시장 조사는 오류를 낳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로 선 누가 외국인 투자자이고, 또 누 가 새 이민자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최근에는

중국인들이 캐나다 집값을 올렸다 는 보고서가 발표돼 한때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져 나오기도 했다. CBC는 외국 자금 유입이 국내 건 설 경기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나 쁠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 는 외국인 투자가 투기의 성격을 띨 때다. 시댈 CMHC 대표는 “이 경우 국내 부동 산 시장의 취약성이 커질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시댈 대표의 언급대로 투기성 자 금, 즉 “핫머니”(hot money)는 국내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린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것과 관련해 자산관리 자인 힐라드 맥베스(Macbeth)씨는 C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간 캐나다는 이른바 핫머니의 선택 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이것이 계 속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 했다.

BC주에 정착할 것으로 예상되 는 시리아 난민 2700명 중 상당 수의 보금자리로 써리시가 거론 되고 있다. 쥬디 빌뇌브(Villeneuve) 써리 시의원은 CBC와의 인터뷰에서 “ 써리시는 난민에게 우호적인 도 시”라고 평가했다. 그에 따르면 BC주가 받아들인 난민 중 약 30% 가 써리시에 정착했다. 과거의 행 적이 되풀이 될 경우, 써리시에 유 입될 난민의 수는 800명 정도로 추산해 볼 수 있다. 이 또한 BC주 에 난민 2700명이 유입될 것이라

는 전제 하에서다. 빌뇌브 시의원은 써리시가 난 민에게 손을 내미는 이유 중 하나 로 비교적 저렴한 주거 비용을 들 었다. 메트로밴쿠버내 다른 도시 들에 비해 써리시의 임대료 등이 싸다는 것이다. 문제는 비용이다. 난민들이 자 립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 지만 현장에서는 관련 예산이 이 미 빠듯하다는 입장이다. 이민자 봉사단체의 한 관계자는 같은 방 송과의 인터뷰에서 “난민들 중 많

은 수가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 가 실제 필요에 대한 조사 없이 지역사회로 난민만을 떠넘기려 한다면 상황이 심각해질 것”이라 고 덧붙였다. 수프키친(Soup kitchens)을 비 롯한 노숙자 보호기관의 종사자 들은 최근 몇년 간 난민 및 이민 자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올해 안으 로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수 용할 것임을 공식화한 바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사장님들, 무엇이 가장 큰 어려움일까? 혁신은 필요하다, 문제는 돈과 시간 혁신은 필요하지만 이를 뒷받 침해 줄 시간과 자금은 부족하다. CIBC 여론조사에 나타난 캐나다내 소기업 운영자들의 생각이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설문 대상의 77%는 향후 1년 이내에 기업 혁 신과 관련해 투자할 의사가 있다 고 밝혔다. 장기적 관점에서 혁신 이 중요하다는 주장에는 90%가 동 의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조선

문제는 혁신을 방해하는 걸림돌 들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 있다. 이 가운데 최대 장애물로 소기업인 중 23%는 ‘부족한 시간’을 지목했다. 그 다음은 자원(21%)과 현금 흐름 (19%) 확보가 풀어야 할 숙제로 거 론됐다. 소기업 경영인들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 처할 것이냐는 점이다. 38%가 이

를 최대 난제로 꼽았다. 각각 32% 는 타사와의 경쟁과 미래 성장 동 력을 찾는 것과 관련해 어려움을 호소했다. 혁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2% 가 “고객의 변화된 요구에 맞게 기 업 모델을 진화시켜나가는 것”이 라고 답했다. 18%에게 있어 혁신 이란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신기술 을 사용하는 것”이다. 문용준 기자

Weather Briefing

“캐나다 경기, 내년 수출에 달렸다”

“밴쿠버 집값 상승세 2년간 지속될 것” 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변에 도 영향을 끼쳐 칠리왁, 애버츠포드 등의 주택가격도 동반 상승할 것으 로 예측된다. BC주 주택가격 상승세는 끊임없 는 수요와 이에 따른 토지 부족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라고 유는 설명 했다.

이어 ▲자본 유치 능력 개선 (62%) ▲소비자신뢰도 유지 (62%)▲정부 규제철폐(61%)가 꼽혔다. BC주 경제 개선을 위한 정부의 과제로는 ▲지역경제개발 활성화 ▲정부 규제철폐 ▲지방 자치단체의 지출에 대한 책임 강 화가 요구사항이었다. 설문은 BC 주내 회계사 3569명이 온라인으 로 7월 27일부터 8월 9일 사이 응 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9%포인트이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2017년 BC주 평균 46만2000달러… 밴쿠버 100만달러까지 치솟아 밴쿠버 주택가격 상승세가 향후 2 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밴쿠버에서 주택 구입을 희망 하는 이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센트럴 원(Central 1) 신용조합 수 석 경제전문가 브라이언 유(Yu)는 12일 “2017년까지 BC주 주택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는 BC주 평균 주택가격이 올해 6% 오른 42만5000달러에 이를 것 으로 내다봤다. 이후 2년간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017년에는 46만2000달러까지 오 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 상 승세가 심화되면서 밴쿠버의 경우 주택 중간가격이 100만달러까지 치

▶A1면에서 계속

“호우 및 강풍 주의보 발효, 13일에도 계속 비” 12일(목) 오후 2시 20분 현재 호우 및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이 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특보를 통해 “12일 밤 노스쇼어 부근에는 최대 70mm의

비가 추가로 더 내리고, 바람은 해 안가를 중심으로 최대 시속 70km 의 속도로 불겠다”고 밝혔다. 비는 다음날인 13일(금)에도 이어질 전 망이다. 13일 강우량은 10mm에

서 15mm, 낮 최고 기온은 12도로 예상됐다. 12일 기준 일몰 시간은 오후 4시 36분이다. 문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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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매월 늘고 있지만, 고용의 질은… 고임금 일자리 경기침체 이후 처음으로 감소 일자리는 늘고 있지만 정작 고 용의 질은 예전만 못하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 (Capital Economics)의 최근 보고

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 내 고임금 일자리는 경기침체가 불거졌던 지난 2008년 이후 처음 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만 놓고 본다면 고용 시장은 여전히 팽창 중이다. 10월 기준 국내 근로 인구 는 사상 최초로 1800만명을 넘어 섰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같은 달 일자리 4만4000개가 새로 생긴 결

사진=BC주정부 제공

캐나다에서도 청년 실업 문제, 해결법은?… 스타벅스 캐나다는 BC주 사회개발·사회혁신부와 협력을 통해 전체 고용인원의 10%를 ‘오퍼튜니티 유스(Opportunity Youth)’에 할당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오퍼튜니티 유스란 16~24세 청소년·청년으로 무 직에 학교에 가지 않는 이들을 말한다. 해당자는 BC주정부 고용지원 서비스인 워크BC고용서비스센터(WorkBC Employment Service Centre)를 방문하거나 등록하면 일자리를 소개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향후 3년간 메트로밴쿠버내 총 330건 의 오퍼튜니티 유스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확약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83> Useless Political logic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당선된 후, 한국 매체들도 트뤼도 총리에 관심을 많이 표시했다. 그 중에 하 나 캐나다 매체와 한국 매체의 가 장 큰 차이는 그의 이름 발음일 것 이다. 한국 매체들은 불어식 발음 ‘쥐스탱’을 택했지만, 캐나다의 대 부분 영어권 매체는 영어식 발음 “저스틴”으로 부른다. 트뤼도 총 리 본인은 영어식과 불어식 발음 둘다 사용한다. 총리 취임 선서 당시 먼저 불어로 ‘쥐스탕’으로 선 서했고, 이어 영어로 ‘저스틴’으로 선서했다. 총리의 어머니 매거릿 트뤼도 여사는 매체와 인터뷰에 서 ‘저스틴’이라고 불렀다.

과다. 하지만 핵심 근로층으로 분 류되는 25세에서 54세 사이에서의 고용 창출은 크게 둔화된 모습이 다. 이 연령대에 속한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이 통상 가장 높다는 점 을 감안하면, 고임금 일자리가 줄 어든 배경이 읽혀질 수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국내 근 무 여건의 저하는 통계청 보고서 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보 도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고임금 근로자는 경기 침체기(2008년에서 2009년) 이후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대표적인 고임금 직종 인 광업·오일 및 가스 추출업의 일 자리 수와 평균 주급은 동반 추락 한 바 있다.

캐나다 한국문협 번역시 낭송회

커뮤니티 단신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내주십 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 (604)877-1128

◎…해병대 전우회 송년 파티 가 11월 28일(토) 오후 6시 캐피 털 힐 커뮤니티센터(Capital Hill Community Hall)에서 열린다. 회 비는 부부 50달러, 개인 30달러 다. 361 S. Howard Ave. Burnaby. ☎(778)846-2909, (778)995-0878

보도에는 이름 차이만 있는 것 이 아니다. 일부 한국 언론은 자유 당(LPC)이 “진보-중도”정당이라 면서, 캐나다에서 대승을 “진보의 세계화”로 해석한다. 일부는 한국 의 정치세력과 자유당을 연결하 는 시도도했다. 일단 자유당은 진 보라기 보다는, 1861년 창당이래 역사상 중도에 바탕을 두고 있다. 캐나다의 진보는 신민당(NDP) 영역인데 아예 무시한 해석도 많 다. 또한 세계적 흐름이 진보 역 시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지식인 들은 최근 유럽의 우경화를 넘어 선 극우화 가능성을 우려의 눈으 로 보고 있다. 민주주의의 전통이 깊은 나라 와 그 국민은 상황에 따라 정권

을 정치의 도구로서 진보·보수를 선택한다. 반면에 한국식 진영논 리에는 진보와 보수에 도덕성까 지 결부시켜 본다. 혹자에게 진보 는 그래서 악이고, 반대로 보수가 악인 사람도 있다. 선악의 기준으 로 정치를 보면 타협점은 협소하 다. 급기야 진영논리가 태어난다. 진영논리 속에서는 적·아군 구분 이 간단해지고, 공방도 쉬워진다. 입장의 차이는 상대가 악하고 내 가 선해서이니 토론은 말싸움으 로 흐르고 각자의 결론은 이미 정 해져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이런 진영 논리는 잘 통하지 않는 시각이다. 정권교체는 보수당(CPC)이 악해 서가 아니라 10년 간 정권을 유지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경복동문회 연말모임 이 11월 29일(일) 오후 5시 30분 서 울회관에서 열린다. #100-15155101A Ave. Surrey. ☎(604)7240743, (604)317-4885

2015년 밴쿠버 ROTC 문무회 송년모임 ◎…2015년 밴쿠버 ROTC 문 무회 송년모임이 12월 4일(금) 오 후 6시 얀스 가든(Yan's Garden) 에서 개최된다. 회비는 20달러다. ☎(778)899-4697, (604)790-5329, (604)837-2934

보성중고 동문 송년모임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해 도구를 바꿀 때가 됐기 때문이 다. 특히 보수당의 균형예산을 위 한 긴축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컸 다. 캐나다인은 정부가 경기 활성 화를 위해 좀 더 주머니를 열기 를 원했다. 이 결과 반긴축 정책· 즉 경기부양 연장을 발표한 자유 당은 집권에 성공했다. 자유당이 선하거나, 진보가 추세여서가 아 니다. 긴축정책 유지에 동의하나 진보 입맛에 맞게 예산 재편성을 공약했던 신민당(NDP)의 입지가 줄은 점이 반증이다. 한국에서 수입된 간편한 진영 논리로 캐나다 정치를 보면, 이해 하지 못할 복잡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그 나라에는 그 나라의 사 정이 있다. 캐나다에서 진영논리 는 큰 가치 있는 관념은 아니다.

밴쿠버 경복동문회 연말모임

단체 해병대 전우회 송년 파티

◎…밴쿠버 노인회는 12월 5일 (토)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열 린대학 종강식과 송년잔치를 동 시에 개최한다. 1320 Hastings St. ☎(604)505-4187

이화여자대학교 송년 모임 ◎…이화여자대학교 송년 모임 이 12월 6일(일) 오후 6시 밴쿠버 골 프클럽에서 진행된다. 회비는 50달 러다. 771 Austin Ave. Coquitlam. ☎(778)887-3693, (778)893-1254

경희동문 송년회 ◎…밴쿠버 경희동문 송년회가 11월 29일(일) 오후 6시 삼순이 만 두에서 열린다. 회비는 가족당 10 달러다. #140호 8211 Westminster Hwy. Richmond. ☎(604)726-9178

버나비지점 커뮤니티룸에서 해 외 유명시인의 시 작품 감상을 주 제로 번역 시 낭송회를 진행한 다. 5064 Kingsway St. Burnaby. ☎(604)435-7913

자녀 키우며 Employment 준비하기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밴쿠버 노인회 열린대학 종강식 및 송년잔치

캐나다에서는 쓸모없는 진영 논리

◎…캐나다 한국문협은 11월 19 일(목) 오전 11시 밴시티 사우스 버 나비지점 커뮤니티룸에서 번역 시 낭송회를 진행한다. 5064 Kingsway St. Burnaby. ☎(604)435-7913

◎…보성중고 동문 송년모임이 12월 12일(토) 오후 6시 코퀴틀람 인사동에서 열린다. ☎(604)7281354, (604)836-9235

경기여고 3차 연말 동문회 ◎…경기여고 3차 연말 동문회 가 11월 28일(토) 낮 12시 인사동 에서 진행된다. ☎(604)505-7738, (604)432-6091

한국외대 밴쿠버 동문회 2015 송년모임 ◎…한국외대 밴쿠버 동문회 2015 송년모임이 11월 28일(토) 오후 6시 버나비 백리향에서 열린 다. 7613 Edmonds St. Burnaby. ☎(604)649-5515, (604)836-2752

번역 시 낭송회 ◎…캐나다 한국문협은 11월 19 일(목) 오전 11시 밴시티 사우스

◎…코윈밴쿠버는 11월 20일(금) 오전 10시 코퀴틀람 시티센터 도서 관(Coquitlam City Centre Library) 에서 자녀 키우며 Employment 준 비하기 세미나를 연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kowin. vancouver@gmail.com

고려대학교 밴쿠버 교우회 연말모임 ◎…고려대학교 밴쿠버 교우회 가 12월 5일(토) 오후 6시 아시아 키친 레스토랑에서 연말모임을 갖 는다. 회비는 본인 20달러, 부부 동반 30달러다. 100 Schoolhouse St. Coquitlam. ☎(604)813-5886, (604)803-9746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 동호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이 동호회원을 모집한다. 정기모임은 매주 토요일 랭리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다. ☎(604)785-8597

자연치유원 동아리 모임 ◎…자연치유원이 동아리 모임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요일 오전 10시 자연치유원에서 진 행된다. 2629 Panorama Dr. Coquitlam. ☎(778)991-5996(김문경)

알레그로 앙상블 단원모집 ◎…알레그로 앙상블이 단원을 모 집한다. 현악(바이올린, 비올라, 첼 로), 관악(플룻, 클라리넷), 성악(독창, 듀오), 피아노(솔로, 듀엣, 반주) 등에 서 음대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다. ☎(604)505-4187 ▶A6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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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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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를 위한 낙상예방 워크숍을 연 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604)438-8214 (Ext 108. 재키 홍)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 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보 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밴 쿠버 조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

특별한 연말 연시 화장법 강좌 ◎…그랜빌 석세스는 11월 18일 (수) 오전 10시 그랜빌 석세스에서 나를 돋보이게 해줄 특별한 연말 연시 화장법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300-8268 Granville St. Vancouver. ☎(604)323-0901(베로니카 박)

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 (604)877-1128

공연·전시 서양화가 황경아 개인전 Lingering Memories 캐나다총리실(PMO)/Adam Scotti

새 총리의 첫 리멤브런스데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부인 소피 여사가 11일 오타와에서 열린 리멤브런스데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트뤼도 총리는 축사에서 “ 우리가 누리는 평화·자유·민주를 지키기 위해 역사 속에서 용감하게 우리 나라를 지켜온 많은 캐나다인을 기억하고 존경하자”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C주 범죄조직 관련 살인사건 급증

◎…황경아 개인전 Lingering Memories가 11월 21일부터 12월 5 일까지 밴쿠버 개스타운에 위치한 Covan 02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월 21일(토) 오 후 2시. 148 Alexander St. Vancouver. www.covan02artgallery.com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올 상반기에만 30건… 사상자 85명 중 여성 15명, 10대로 포함 BC주에서 올 상반기 범죄조직 관련 살인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 타났다. 써리와 델타 등에서 잇따른 범죄조직 간 총격이 주된 원인이라 는 분석이다. 12일 BC주 합동특별수사본부 (CFSEU)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

에 따르면 올 상반기 범죄조직 관 련 살인 및 살인미수사건이 총 30 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24건)과 2014년(18건) 한 해 발생한 사건을 넘어선 수치다. 범죄조직 관련 총격사건은 총 35 건이었으며 사상자는 85명 발생했

다. 이 중 여성이 15명으로 집계됐 다. 사상자 평균 연령은 25세였다. 이는 10년 전 사상자 평균 연령 30 세에 비해 5세 어려진 것이다. 최연 소 사상자는 15세, 최고령 사상자 는 66세로 각각 나타났다. 올해 범죄조직 관련 총격사건이

늘어난 주된 원인은 올 초 써리와 델타에서 잇따른 범죄조직 간 세력 다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합 동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지난 봄 범죄조직 간 총격사건이 유난히 많 았다”며 “현재는 조직원 대부분이 자기 나라로 도주한 상태이기 때문 에 거의 종결됐다”고 전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캐나다인 10명 중 8명(82%)은 고용주가 신체·정신 건강을 책임 지고 지원해주기를 원한다고 여론 조사 전문 입소스사가 12일 설문결 과를 공개했다. 선라이프파이낸셜 의뢰로 시행된 설문에서 신체·정

Crime Report

코퀴틀람 80대男 대낮 총격 코퀴틀람경찰(RCMP)에 따 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40분경 코퀴틀람 코모 레이크 애비뉴 (Como Lake Ave.)와 포이리어가 (Poirier St.) 인근에서 총격이 발 생했다. 이날 총격으로 별다른 인

신 건강 지원을 원하는 이유는 생 산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았다. 응답자 중 약 ⅓은 지난 6 개월 사이 신체·정신 건강의 영향 으로 생산성이 저하된 경험이 있 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주목

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학교와 도로가 일시 통제되는 등 주민들 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총격을 가한 A(88)씨를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써리 13층 건물서 40대男 추락사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 난 11일 오전 10시경 써리 151A 가(151A St.) 10600번가에 있는

할 부분은 젊은 층일 수록 신체·정 신 건강이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 고 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Y세대 (18~30세)는 47%가 신체·정신 건 강 악화가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 향을 끼친다고 보았고, 이어 X세대 (31~47세)는 36%· 늦은 베이비붐 세대(48~57세)는 30%·이른 베이

13층 건물에서 A(44)씨가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 고 있다.

써리 남성, 10대 소녀 꾀어 주택 침입 미수 써리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15분경 써리 서튼 플레 이스(Sutton Place) 13300번가에 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봉사단체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건강, 고용주가 책임지고 챙겨줬으면…” 캐나다인 10명 중 8명 희망… 생산성에 영향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 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전 11 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백 자택 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캐나다 시민권 취득 워크샵 ◎…ISS of BC 버나비 정착 프로 그램은 12월 1일(화) 오후 2시 토미 더글라스 도서관(Tommy Douglas Library)에서 캐나다 시민권 취득 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7311 Kingsway. Burnaby. ☎(604)3958000(Ext 1765. 장해은)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한 사전 계획 세미나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11월 17일(화) 오후 2시 30분 버나비 복 합문화회에서 품위 있는 삶의 마무 리를 위해 건강 계획 및 임종 계획, 사전 의료 의향서, 버킷리스트 작성 과 유언장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한 다. 6255 Nelson Avenu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화요 미니 우울증 워크숍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12월 8 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화 요 미니 우울증 워크숍을 실시한 다. #12-15300 105 Ave. Surrey. ☎(604)626-5943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베붐세대(58~66세)는 26%가 같은 시각을 보였다. 반면에 베이비붐 이전세대(67~80세)는 4%만이 동 의했다. 설문은 6월 15일부터 23일 사이 24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 로 시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3%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주택에 침입하려 한 사건이 발생 했다. 이 남성은 15세 소녀에게 접근한 뒤 집에 침입하려 했으나 이를 본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자 달아났다. 15세 소녀는 다행히 별 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다. 이 남 성은 약 172cm 키에 보통 체구를 가진 25~30세 남아시아인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박준형기자

캐나다 미국 국경 통과 방법 설명회 ◎…모자익은 12월 7일(월) 오 전 10시 캐나다 미국 국경 통과 방법 설명회를 연다. 5902 Kingsway.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PR CARD 갱신 방법 설명회 ◎…모자익은 12월 15일(화) 오 전 10시 브렌트우드 커뮤니티 리 소스센터(Brentwood Community Resource Center)에서 PR CARD 갱신 방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2055 Rosser Ave.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사무직 및 세일즈 취업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 ◎…ISS of BC는 11월 9일부터 내 년 1월 22일까지 총 10주간 ISS of BC 밴쿠버 오피스(515-333 Terminal Ave. Vancouver)와 ISS of BC 리치몬드 오피스(10 – 5751 Cedarbridge Way. Richmond)에 서 사무직 및 세일즈 취업을 위 한 무료 영어 수업을 진행한다. ☎(604)684-2325

연말 연시 파트락모임 핑거푸드 스페셜 ◎…다이버시티 커뮤니티 키친 프로그램은 11월 16일(월) 오전 10 시 다이버시티 키친에서 연말 연시 파트롹 모임 핑거푸드 스페셜 강 좌를 연다. 13455 76 Ave. Surrey. ☎(604)547-1300(아이린 고)

자녀사춘기 도와주기 ◎…노스쇼어 가족복지센터는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 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노스쇼 어 가족복지센터에서 사춘기 자녀 를 둔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의 팀웍 으로 자녀사춘기 도와주기 세미나 를 연다. #203-1111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604)9885281(Ext 312. 박혜원)

캐나다 컬쳐 배우기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Senior Enrichment Program)은 11월 26일(목) 오전 10시 석세스 헨더슨 오피스에서 캐나 다 컬쳐 배우기 -식당과 식사 예 절을 진행한다. ☎(604)468-6000, (604)468-6106(April Lee)

독서 클럽 모임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11월 24일 오후 2시 30분 버나비 복합 문화회에서 독서클럽 모임을 가진 다. 6255 Nelson Avenu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종교계 소식 밴쿠버 목자교회 통합 감사예배 ◎…밴쿠버 목자교회(담임 김대 영 목사)와 the 작은 자들의 교회( 담임 윤영신 목사)가 연합해 밴쿠버 목자교회로 출발한다. 통합 감사예 배는 11월 15일(일) 오후 2시 열린 다. 724 como lake ave. Coquitlam. ☎(778)875-3369, (778)898-5142

내 집 마련 워크숍 ◎…옵션스는 11월 17일(화) 오 후 1시 뉴튼 옵션스 컨퍼런스룸에 서 내 집 마련 워크숍을 개최한다. 13520 78Ave. Surrey. ☎(604)5724060(Ext 1165. 샤론 김)

시니어 낙상예방 워크숍 ◎…모자익 시니어 프로그램은 11 월 24일(화) 오후 1시 30분 코퀴틀 람 도서관 127호에서 55세 이상 시

일 오전 10시 한국어로 진행되는 시 민권 시험 준비 단기 강좌를 연다. #204- 20621 Logan Ave. Langley. ☎(604)510-5136(Ext 1851. 서미영)

시민권 시험 준비 무료 강좌 ◎…ISS of BC랭리센터는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목요

크리스찬 분별력 세미나 ◎…밴쿠버 셔브룩 메노나이트 처 치(sherbrooke mennonite church) 한인공동체는 11월 13일부터 내년 1 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10 주에 걸쳐 크리스찬 분별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20달 러. 7155 sherbrooke st. Vancouver. ☎(604)789-0127, 319-8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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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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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당신들이 계셨기에 “전사자 11만명, 그리고 참전 용사 모두를 기억합니다” Remembrance Day 화보 특집 리멤브런스데이(Remembrance Day) 기념식이 열렸다. 11일 오전 10시 30분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 치한 빅토리광장에서다. 올해에도 많은 인파가 추모의 시간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시간을 할애했다. 이들은 1,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전사자 약 11만명과 참전용사들을 진심으로 기억했다. 밴쿠버 조선 일보가 그 현장을 다녀왔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추모의 현장은 쌀쌀했다. 비는 멈추고 햇살은 내비쳤지만 바람은 찼다. 시린 날씨와 상관 없이 우뚝 선 캐나다 국기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캐나다는 당신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공식적인 기념식 행사가 마무리 된 후에도 사람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않았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슴에 단 파피 를 승전비 아래 하나씩 내려 놓았다. 그 모습에서 더 이상의 희생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빅토리광장 앞은 올해에도 추모객들로 붐볐다. 이들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아빠의 어깨 위에 올라탄 아이는 승전 기념비를 바라보며 이 땅의 역사를 배 우게 됐을 것이다.

기념식이 끝난 뒤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이 행진에는 참전용사와 캐나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연방경찰 (RCMP) 등이 참여했다. 한인사회의 밴쿠버해병전우회도 리멤브런스데이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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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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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남부 내륙 고속도로 눈길 예상 호프~켈로나 고속도로 곳곳 적설량 최대 10cm… 빙판길 위험도 BC주 남부 내륙지방 고속도로에 눈이 쌓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 지역을 오가는 차량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호프 (Hope)와 메릿(Merritt)을 잇는 코퀴할라 고속도로(Coquihalla Highway)에 약 4cm

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메릿부터 켈로나(Kelowna) 및 캠룹스 (Kamloops)까지도 눈이 예상된다.

3번 고속도로(Highway 3) 호프~프린 스턴(Princeton) 구간에서는 10cm의 적 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

겨울철 안전운전 주의하세요 겨울철 교통사고 사상자 50% 이상 증가… ICBC, 6가지 주의사항 권고 기온이 낮아지고 비나 눈이 많이 내리 는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12일 BC차량보험공사(ICBC)에 따르면 지난 겨울(11~1월) BC주에서 사상자를 낸 과속 관련 교통사고가 매달 평균 250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밴쿠 버의 경우 매달 평균 85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겨울은 예년에 비해 과속 관 련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겨울철 교통사고는 다른 계절 에 비해 더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 년부터 2013년까지 11월~1월 교통사고 로 인한 사상자가 다른 달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 10건 중

7건은 도로상태를 고려하지않은 과속으 로 인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ICBC는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6가지 주의사항을 발표하고 운전자 들이 각별히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는 야간뿐만 아니라 낮에도 날씨 가 좋지 않을 경우 반드시 전조등을 사 용할 것이다. 전조등은 본인의 시야 확보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을 위해서도 효과 적이다. 둘째로 폭우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노면이 미끄러울 경우를 대비해 항상 와이퍼를 좋은 상태로 유지해야 한 다. 폭우가 내릴 때는 안전거리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셋째로 안개가 낄 경우 전조등이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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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시속 40~60km의 강풍도 동반할 예 정이다. 이 외에도 3번 고속도로 폴슨 서밋 (Paulson Summit)~쿠트네이 패스(Kootenay Pass) 구간, 1번 고속도로(Highway 1) 이글 패스(Eagle Pass)~로저스 패스 (Rogers Pass) 구간 등에도 눈길이 예상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이 지역을 방문하 는 차량들은 출발 전 도로상태를 점검하고

개등을 켜야 한다. 필요에 따라 서리제거 장치를 사용하거나 부분적으로 창문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넷째로 얼음이 어는 영하의 날씨에는 빙판길을 주의해야 한다. 빙판길에는 무 엇보다도 속도를 늦추고 안전거리를 늘 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는 빙판길 주행시 가속폐달이나 브레이크를 천천히 밟을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예기치 않 은 움직임을 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ICBC는 운전시 주의를 집 중할 것을 강조했다. 항상 인내심을 갖고 운전하며 교차로나 분기점 등을 지날 경 우 곧바로 통과하지 말고 멈출 것을 당

반드시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 특 히 낮은 기온으로 인해 쌓인 눈이 얼어 빙 판길의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 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목요일 BC주 남부 내 륙지역에 한랭전선이 통과할 것”이라며 “ 강풍과 눈 등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기 때 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부했다. ICBC 관계자는 “어둠이 일찍 찾아오는 계절이 오면서 운전자들은 비나 눈, 안개 등 좋지 않은 날씨를 경험하게 된다”며 “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 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된 원인은 과속”이라며 “속도를 늦추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여유를 갖고 운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찰은 11월 메트로밴쿠버 전 지역에서 과속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 BC주 고속도로 동계타이어 의무착용구간 (10월 1일~3월31일)

남부 해안 지역 BC주 교통법에 따라 승용차는 동계타이어 상용차는 동계용 체인 장착 의무구간 동계타이어 장착이 의무가 아닌 구간. 단 지방조례(bylaw)에 따라 장착이 요구될 수도 있음.

스노우 타이어 장착 안내판. 사진 제공=BC주정부

BC주에서 인증된 스노우 타이어 표시. 사진 제공=BC주정부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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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도 고무도 필요없다 조선경제 A14

제29498호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탄생 120년 궨타이어의 변신궩 공기도 고무도 필요없다 탄생 120년 궨타이어의 변신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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Ǎ᳑ ┡ᯕᨕ᮹ ✙౩ऽ ᱲḡ໕ }ၽ ႑Ğ ԕᇡᨱ ݅Ŗᖒ ⡕ญᬑ౩┥ ┡ᯕᨕ᪡ ‫י‬໕᮹ ษₑಽ ┡ᯕᨕ ⡝ ⯂ᮭᰍ ᮥ ᇡ₊ ԕᇡ Ŗʑa ḥ࠺⧕ ၽᔾ⦹۵ Ŗ໦ᮭᮥ qᗭ᜽┅໕ ᵝ⧪ ᵲ ᱶᙺࠥa ‫ᦥ׳‬ḱ ᬱญ ⡕ญᬑ౩┥ ⡝

┡ᯕᨕ ᦩ἞ᨱ ⡕ญᬑ౩┥ ⡝ᮥ ߈‫ ݡ‬ᗭᮭᮥ ᵥᯕŁ ḥ࠺ᮥ ⯂ᙹ Ǎ᳑ ┡ᯕᨕ᮹ ✙౩ऽ ᱲḡ໕ ⬉ŝ ԕᇡᨱ ݅Ŗᖒ ⡕ญᬑ౩┥ ᯱ࠺₉ ԕᇡ ᗭᮭᮥ ʑ᳕ ⡝ ⯂ᮭᰍ ᮥ ᇡ₊ ┡ᯕᨕ ‫ݡ‬እ ⽱ ᵥ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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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 생활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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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진화 속도 빨라져‐ 타이어의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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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 나도 알아서 치료하고 주행10일 중 소음 줄여 2015년 11월 화요일

조선일보 B11

탄성₩복원력 강한 궨우레탄 타이어궩 상용화 앞둬 제자리서 360도 회전 가능한 제품도 개발 중

점점 진화 속도 빨라져… 타이어의 과학 올해로 탄생 120주년을 맞은 타이어의 진화 속도가 빨 라지고 스스로타이어의 치유하는 능력을 점점있다. 진화펑크가 속도 나면 빨라져‐ 과학 갖춘 타이어들이 양산차에 장착되기 시작했고 아예 공기가 필 펑크 타이어도 나도 알아서 치료하고 요없는 상용화를 앞두고주행 있다.중 소음 줄여 ◇父情에서 시작된 현대 타이어 타이어궩 상용화 앞둬 탄성₩복원력 강한 궨우레탄 현대적인 타이어는‘자식 사랑’에서 비롯됐다. 1888년 제자리서 360도 회전 가능한 제품도 개발 중 영국의 수의사인 존 보이드 던롭(Dunlop)은 아들이 쇠바 퀴가 달린 삼륜(三輪) 자전거를 타고 놀다 떨어져 얼굴을 다친올해로 것을 보고 타이어의 나섰다. 쇠바빨 탄생안전한 120주년을 맞은개발에 타이어의 진화그는 속도가 퀴에 고무를 씌우고 고무 안에 공기를 넣어 탄력을 라지고 있다. 펑크가 나면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을주는 갖춘 법을 발명해 자전거 타이어에 적용했다. 타이어들이 양산차에 장착되기 시작했고 아예 공기가 필 공기 주입형 고무바퀴를 적용한 것은 프랑스 요없는 타이어도 상용화를자동차에 앞두고 있다. 의◇父情에서 미슐랭 형제였다. 형제는 1895년 던롭의 고무바 시작된미슐랭 현대 타이어 퀴를현대적인 자동차용으로 발전시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타이어는‘자식 사랑’에서 비롯됐다. 1888년 ◇못 박히면 스스로존구멍 메우는 스마트 타이어아들이 쇠바 영국의 수의사인 보이드 던롭(Dunlop)은 미슐랭 이후 120년간 타이어는 가격이 크 퀴가 달린 삼륜(三輪) 자전거를대량생산으로 타고 놀다 떨어져 얼굴을 게다친 내려갔을 뿐 기능, 재질, 원리가 개발에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 것을 보고 안전한 타이어의 나섰다. 그는 쇠바 지만 2000년대 이후 자동차 연비(燃比) 제고와 타이어 펑 퀴에 고무를 씌우고 고무 안에 공기를 넣어 탄력을 주는 ᯱa ᅪ⧊ ┡ᯕᨕ 크법을 문제를 해결하기 연구 개발 성과가 속출하고 있 발명해 자전거위한 타이어에 적용했다. 다. 지금까지 운전자들을 괴롭혀온 큰 문제는 펑크 공기 주입형 고무바퀴를 자동차에 적용한타이어 것은 프랑스 였다. 안전과형제였다. 직결된 데다 스페어 타이어를 차에 싣고 고무바 다니 의 미슐랭 미슐랭 형제는 1895년 던롭의 다퀴를 보니자동차용으로 연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데 성공했다. 발전시켜 상용화하는 타이어 업계는 자가 구멍 메우는 스마트 타이어 ◇못 박히면 스스로 치유(자가봉합) 타이 타이어는 대량생산으로 가격이 크 미슐랭 이후 120년간 어를 통해 이 문제를 게 내려갔을 뿐 기능, 재질, 원리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 해결했다. 타이어의 지만 2000년대 이후 자동차 연비(燃比) 제고와 타이어 펑 ᯱa ᅪ⧊ ┡ᯕᨕ 펑크는 대개 못과 같은 위한 연구 개발 성과가 속출하고 있 크 문제를 해결하기 ┡ᯕᨕᨱ ༜ᯕ ၶ⩡ࠥ ԕᇡᨱ ࠥ⡍ࡽ ᯱa ᅪ⧊ ┡ᯕᨕᯙ Ⲱᝅaऽ ┡ᯕᨕⲱᨱ ༜ᯕ ၶ⩵ᮥ ভ ᝅ௡✙ ྜྷḩᯕ 뾰족한 물체 때문에 발 다. 지금까지 운전자들을 괴롭혀온 큰 문제는 타이어 펑크 ✚ᙹ ᅪ⧊ᱽᯙ ᝅ௡✙ ྜྷḩᯕ ၵಽ ᜅᜅಽ ░Კ ӹ᪡ Ǎຮᮥ สᮡ ༉᜖ 생한다. 타이어직결된 회사 데다 스페어 타이어를 차에 싣고 다니 였다. 안전과 Ǎຮᮥ ີᬭ ᱶᔢ ᵝ⧪ a‫܆‬ 들은 못이 박히면 다 보니 연비가타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미쉐린 제공 어 안쪽에 특 1895년 미슐랭이 개발한 세계 최초 자 타이어발려있는 업계는 자가 ญ⦥ ┡ᯕᨕ 수치유(자가봉합) 봉합제인 실란트가 타이 동차용 고무 타이어를 단 당시 자동차. 구멍을 만 어를 봉합하도록 통해 이 문제를 ᯲࠺ ᬱญ ᝁၽ ၲ₞ᯕ ‫ݔ‬í ࡹ໕ ၲ₞อ Ʊℕ⦹۵ äŝ zᮡ ᬱญ ⮁⌂ ┡ᯕᨕ ᩧ໕᮹ ᦭൉ၙ‫ ̲૽ ⮁ ۥ‬ᮥ ਝᨕԙ अ ญ⦥ 들었다. 지름 5mm 크기까지는 스스로 치유하는 타이어다. 해결했다. 타이어의 ญ⦥ ┡ᯕᨕ᮹ ✙౩ऽෝ ᜅ❙ ༑ऽ ┡ᯕᨕ ᅙℕ ᦩ἞ᨱ ӝᬭ‫״‬ᮡ अ 메이커마다 다르지만 대개 이 상태로 50km 이상 주행 가 펑크는 대개 못과 같은 ᩕŝ Ŗʑෝ a⦹໕ ญ⦥ ✙౩ऽa ༑ऽⰑᅙℕ ✙౩ऽ᮹ Ǎ᳑ ┡ᯕᨕᨱ ༜ᯕ ၶ⩡ࠥ ԕᇡᨱ ࠥ⡍ࡽ ᯱa ᅪ⧊ ┡ᯕᨕᯙ Ⲱᝅaऽ ┡ᯕᨕⲱᨱ ༜ᯕ ၶ⩵ᮥ ভ ᝅ௡✙ ྜྷḩᯕ 능하기 정비소까지 뾰족한때문에 물체 때문에 발 이동하는 데 문제가 없다. Ǎຮ ᔍᯕಽ ➞₞⧕ ‫י‬໕ŝ ᱲḡ⦹í ࢉ ✚ᙹ ᅪ⧊ᱽᯙ ᝅ௡✙ ྜྷḩᯕ ၵಽ ᜅᜅಽ ░Კ ӹ᪡ Ǎຮᮥ สᮡ ༉᜖ 펑크가 나도 주행이 생한다. 타이어 회사가능한 타이어도 상용화됐다. 타이 Ǎຮᮥ ີᬭ ᱶᔢ ᵝ⧪ a‫܆‬ 어들은 내부못이 공기압이 상태에서도 시속 80km로 박히면 제로(0)인 타이 미쉐린 제공 ┡ᯕᨕ ┡ 80km를 달릴 수 있는특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가 펑크 난 어 안쪽에 발려있는 1895년 미슐랭이 개발한 세계 최초 자 ᯝℕ⩶ ⮁ ᯝ ญ⦥ ┡ᯕᨕ 상태에서 타이어의 뼈대(sidewall₩사이드월)에 주 수 봉합제인 실란트가 동차용 고무 타이어를 단의존해 당시 자동차. 행한다. 위해 일반만타이어에 비해 타이어 옆면에 더 많 구멍을이를 봉합하도록 ญ⦥ ญ⦥ ⦥ ᯲࠺ ᬱญ ᝁၽ ၲ₞ᯕ ‫ݔ‬í ࡹ໕ ၲ₞อ Ʊℕ⦹۵ äŝ zᮡ ᬱญ ⮁⌂ ┡ᯕᨕ ᩧ໕᮹ ᦭൉ၙ‫ ̲૽ ⮁ ۥ‬ᮥ ਝᨕԙ अ ญ⦥ 은들었다. 고무를 지름 삽입,5mm 공기 크기까지는 없이 주행해도 타이어 뼈대가타이어다. 지탱할 스스로 치유하는 ✙౩ऽ ✙౩ ౩ ญ⦥ ┡ᯕᨕ᮹ ✙౩ऽෝ ᜅ❙ ༑ऽ ┡ᯕᨕ ᅙℕ ᦩ἞ᨱ ӝᬭ‫״‬ᮡ अ 수메이커마다 있도록 만들었다. 한국타이어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다르지만 대개 이 상태로 50km 이상 주행C가 ᩕŝ Ŗʑෝ a⦹໕ ญ⦥ ✙౩ऽa ༑ऽⰑᅙℕ ✙౩ऽ᮹ Ǎ᳑ ᜅ❙ ༑ऽ ᜅ❙ ༑ऽ ऽ 클래스와 BMW 미니에 신차용 타이어로 있다. 능하기 때문에 정비소까지 이동하는 데공급하고 문제가 없다. Ǎຮ ᔍᯕಽ ➞₞⧕ ‫י‬໕ŝ ᱲḡ⦹í ࢉ ┡ᯕᨕ 주행 중 소음을 줄이는가능한 타이어도 등장했다. 금호타이어 펑크가 나도 주행이 타이어도 상용화됐다. 타이 ᅙℕ

는어타이어 내부에 흡음재(폴리우레탄 폼)를 덧대 내부 공기압이 제로(0)인 상태에서도 시속 소음을 80km로 ┡ᯕᨕ ┡ 기존 타이어 대비 줄인 타이어를 내놓았다. 넥센타이 80km를 달릴 수8% 있는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가 펑크 난 ᅙℕ ᯝℕ⩶ ⮁ ᯝ ✙౩ऽ 어는 신발 밑창을 갈듯뼈대(sidewall₩사이드월)에 타이어의 트레드(노면과 접촉하는 상태에서 타이어의 의존해 주 부분)만 타이어’ 를 연구 개발옆면에 중이다. 행한다.재활용하는 이를 위해‘리필 일반 타이어에 비해 타이어 더많 ญ⦥ ญ⦥ ⦥ ◇고무₩공기 필요없는 미래형 타이어타이어 뼈대가 지탱할 은 고무를 삽입, 공기 없이 주행해도 ✙౩ऽ ✙౩ ౩ ญ⦥ ✙౩ऽ۵ Łྕ᪡ ⧊ᖒᙹḡෝ 고무 외피와 공기압으로 완충 작용을 전통적인 타 C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국타이어는 독일하는 메르세데스벤츠 ⪝⧊⦽ ✚ᙹ ᰍḩಽ ᱽ᳑ ᜅ❙ ༑ऽ ᜅ❙ ༑ऽ ऽ 이어의 개념도 조만간 바뀐다. 우레탄처럼 탄성과 복원력 클래스와 BMW 미니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있다. ᯱഭ ⦽ǎ┡ᯕᨕ ɩ⪙┡ᯕᨕ ֆᖝ┡ᯕᨕ ┡ᯕᨕ 이 강한 만든 공기 없는 타이어가 상용화를 앞 주행물질만으로 중 소음을 줄이는 타이어도 등장했다. 금호타이어 ᅙℕ

두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NPT)’ 로소음을 불리 는 타이어 내부에‘비(非)공기입 흡음재(폴리우레탄 폼)를 덧대 는기존 이 미래형 그물처럼 짜놓은 형태다. 타이어타이어는 대비 8%우레탄을 줄인 타이어를 내놓았다. 넥센타이 ᅙℕ ✙౩ऽ 우레탄의 복원력만으로 공기의트레드(노면과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어는 신발 밑창을 갈듯기존 타이어의 접촉하는 다.부분)만 아직 실험실 연구 단계지만, 한국타이어는 제자리에서 재활용하는 ‘리필 타이어’ 를 연구 개발 중이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볼핀미래형 타이어’ 를 개발 중이다. 커다란 ◇고무₩공기 필요없는 타이어 ญ⦥ ✙౩ऽ۵ Łྕ᪡ ⧊ᖒᙹḡෝ 쇠구슬로 바퀴를 공기압으로 만들고 바퀴완충 윗부분에 자이로스코프를 고무 외피와 작용을 하는 전통적인3타 ⪝⧊⦽ ✚ᙹ ᰍḩಽ ᱽ᳑ 개 달아 전후좌우(前後左右)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이복원력 가능 이어의 개념도 조만간 바뀐다. 우레탄처럼 탄성과 ᯱഭ ⦽ǎ┡ᯕᨕ ɩ⪙┡ᯕᨕ ֆᖝ┡ᯕᨕ 하게 만들었다. 이 강한 물질만으로 만든 공기 없는 상용화를 글=최현묵 기자,타이어가 그래픽=송준영 기자앞 두고 있기 때문이다.‘비(非)공기입 타이어(NPT)’로 불리 는 이 미래형 타이어는 우레탄을 그물처럼 짜놓은 형태다. 대화 내용을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Y. talk.chosun.com 과 www.ybmbooks.com 에서 영어₩중국어₩일본어 우레탄의 복원력만으로 기존 공기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다. 아직 실험실 연구 단계지만, 한국타이어는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이 가능한‘볼핀 타이어’를 개발 중이다. 커다란 쇠구슬로 바퀴를 만들고 바퀴 윗부분에 자이로스코프를 3 개 달아 전후좌우(前後左右) 자유자재로 방향 전환이 가능 하게 만들었다. 글=최현묵 기자, 그래픽=송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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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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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미래다

‘도쿄재판경찰은 검증’더나선 日아베정권 멋있어져야 한다 다. 와카미야 요시부미(겭宮啓文) 전 아사 히신문 주필은 “(일본 우익 사이에서)도쿄 로 다양하게 부르는데 내가 머물던 오리건 곧바로 않는목소리가 것만으로도 1948년 11월 12일 오후 1시 30분, 일본 도 았다. 1946년 5월 3일부터 장장 925일에 걸 재판을 따르지 검증하자는 나온죄가 적은 된 있 태평로 주에서는 주로 레인저라고 쓴 차를 타고 다는 것이었다. 쳐 진행된 ‘도쿄전범재판’이 막을 내리는 순 쿄 옛 육군성 강당. 천장에 묵직한 샹들리에 지만, 실제로 기관을 만들겠다는 건 이번이 다녔다. 서부영화에서 보는 카키색 제복에 처음”이라고 단속 내용은했다. 별것이 아니었고 나는 훈방 간이었다. 가 매달린 재판정에서 기자·방청객 1000여 카우보이 모자를 쓴 사람들이었다. 됐다. 그러나 이후 미국 경찰은 항상 두려 그로부터 67년이 흐른 2015년 11월 12일, 명이 숨죽이고 듣는 가운데 호주출신 윌리 앞으로 집권당인 자민당이 실제로 도쿄 한 현 우 차를 세웠더니 카우보이가“운전석 창 움의 대상이었다. 뉴욕 경찰들은 짙은 감 일본 국민은 “자민당이 도쿄재판을 검증하 엄 웹 재판장이 판결문을 읽었다. “침략전 재판을 검증할 경우, 한국·중국 같은 피해 주말뉴스부장 문을 내리고 운전대에 두 손을 올리라” 색 유니폼에 권총과 무전기와 GPS 장치를 기로 했다”는 기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자 쟁을 수행하기 위한 공동모의는 최고의 범 국은 물론, 전승국인 미국에서도 반발하는 고 명령했다. 미국에서 교통 단속을 당 주렁주렁 달고 다닌다. 잘못하지 않았는데 민당이 창당 60년(11월 15일)을 맞아 이달 죄다. 그에 참가하거나 가담한 자는 유죄(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세영 동서 불법 주차나 흡연 단속 공무원들이 단 했을 때 대처법을 가르쳐 준 친구 말이 도 웬만하면 피하고 싶다. 할리우드 영화 안에 도쿄재판을 검증하는 위원회를 아베 有罪)다.” 이어 A급 전범(戰犯) 25명을 하나 대 일본 연구센터 소장은 “겉으로는 ‘미국 속당한 사람들에게 목을 졸리고 욕을 먹 생각났다. 그 친구는“아이 캔낫 스피크 속 껄렁대는 미국 경찰은, 적어도 나의 미 신조(安倍晋三) 총리 직속 기관으로 설치 씩 호명했다. “도조 히데키(진주만 공습 책 에 도전하거나 전후 질서를 부인하지 않는 는다는 기사를 읽으며 미국에서 교통 단 잉글랜드”라고 말하면 경찰이 대개 의 국 경험에서는 본 적이 없다. 그들은 항상 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산케이신문이 보도 임자), 사형.” “마쓰이 이와네(난징학살 책임 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실제로는‘하고 싶은 속을 당했던 일이 떠올랐다. 사소통을 포기하고 그냥 보내준다고 했 근엄하고 권위적이었으며 무표정했다. 했다. ‘검증한다’는 것은 도쿄전범재판의 진 자), 사형.” 전쟁을 모의하고, 침략을 실행하 얘기는 하겠다’는 얘기”라며 “전후 체제에 800달러짜리 중고차를 사서 몰고 다니 다. LA 라디오코리아에서 들었던 영어 한국 경찰의 유니폼은 민간 기업 경비 행 절차와 판결 내용을 다시 살펴서 그 정 고, 인권을 유린한 죄로 7명이 교수형, 16명 서 벗어나는 것이 아베 총리의 궁극적인 목 던 1991년 이야기다. 어느 순간 경찰차가 학원 광고 문구“룩 앳 미 디스 타임 온리 원보다도 못하다. 헐렁한 회색 셔츠에 나 당성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 이 종신형, 2명이 20년형과 7년형을 선고받 표일 것”이라고 했다. 도쿄=김수혜 특파원 뒤에 따라붙더니 좌우 헤드라이트를 번갈 (Look at me this time only₩이번 한 번 팔바지를 입고 1000원에도 사지 않을 것 아가며 깜빡거렸다. 이것이 도로변에 차 만 봐주세요)”도 떠올랐다. 그런 말을 하 같은 모자를 덥다고 삐딱하게 쓴 그들에 를 세우라는 신호인 줄도 몰랐다. 차로를 기엔 분위기가 심상찮았다. 백미러로 보 게서는 전혀 권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수 비키라는 뜻인 줄 알고 차선을 바꿨더니 니 이 카우보이는 사냥할 때 쓰는 장총을 신호를 무시하고 휙 지나가는 자동차를 다시 따라오며 헤드라이트를 깜빡거렸다. 꺼내 들고 나에게 다가왔다. 운전대 위의 향해 어이없다는 눈총을 주는 정도의 단 다시 순찰차 지붕의 경 두▶알리바바가 손이 덜덜 떨렸다. 속을 하는 그들에게 즉시(immediately) 버젓이 팔아 재미를 봐 왔기 때문이다. 그 22년 차선을 전 중국바꿨더니 난징의 대학 기숙사에서 그제 광군제 하루 동안 광등을 번쩍거리며 스피커로 그는 나를 보더니4억6700만개 “서라는데 왜 안 서 복종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래서 이번에 팔린 제품도 절반은 가짜 아 16조5000억원어치, 상품을 지내던 남학생 넷은 애인도 없는명령했다. 신세였 “Pull over(차를 세워라)!” ‘풀 오버’ 가 느냐” 고 물었다. “서라는 말인 줄 몰랐다” 그런 제복을 입고 팔자걸음 걷는 니냐는 비아냥이 나온다. 그런데도 경찰 마윈 팔아치웠다. 한 기업이 올린 매출이 세계 다. 이들은 달력의 11월 11일을 보며 외로 세우라는 말인 줄도 성문종 고 하니 “헤드라이트를 깜빡이면 에게 단속을 때“한 번만 봐주쇼” 회장은 “짝퉁당했을 파는 업체라도 알리바바는 최대 소비 행사라는 미국 번갈아 블랙프라이데이 운차를 처지를 떠올렸다. 따로 선몰랐다. 숫자 ‘1’이 자 합영어를 영어 교육은 서야2조원 한다” 면서재미 이렇게 “경찰 부터 “너 몇 살이야” 사법기관 공무 보호해줘야 한다”고 까지, 큰소리친다. 세일 광 많다. 삼아강조했다. 시작한 기념일 기들처럼 넷포함한 아닌가.한국의 11월 11일이 독신자그 보다 런 생활 영어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 관이 명령하면 그 즉시(immediately) 이 원을 조롱하는 사람들을 옹호할 생각은 풍에 휘말려 마구 사들였던 중국 소비자들 이 세계 최대 소비 축제가 된 셈이다. 3억 의 날 ‘광군제(光棍節)’가 된 여러 유래중 미국유력한 교통경찰은 주(州)에 따라 폴리스 행해야 한다”고 했다. 즉시 이행하지 않 없다. 다만정신이 제복을드는 좀 멋지게 바꿨으면 은 뒤늦게 모양이다. ‘이제 한 흙 에 가장 설(說)이다 .‘광(光)’은 아무 (police), 셰리프(sheriff), 하이웨이 패트 으면 나중에 혹시 법정에 서더라도 매우 다. 그리고 시민들 앞에서 저희끼리 시시 이나 먹고 살아야겠다’ ‘쇼핑에 중독된 손 것도 없음, ‘군(棍)’은 몽둥이다. 가지나 잎 롤(highway patrol) 또는 레인저(ranger) 불리하다고 했다. 경찰 공무원의 지시를 덕대지 말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을 잘라버리고 싶다’는 하소연을 인터넷에 이 없는 몽둥이라는 말이다. 중국에서 가 올렸다. 지와 잎은 자식을 의미한다. 그게 없으니 ▶광군제 덕에 물건 좀 팔았다고 우리 독신자나 홀아비를 가리킨다. 기업들은 낯빛이 밝다. 이웃 잔치 덕보는 ▶외로움에 찌든 중국 젊은이들은 광군 것도 좋지만 이참에 왜 우리는 중국처럼 제에 열광했고 약삭빠른 장사치들이 끼어 못 하는지 생각도 해봤으면 좋겠다. 두 달 들었다. “혼자 빈방에 처박혀 있지 말고 물 으로 보면 이해되지 않는 게 한둘이 아니 도 입시학원에 보냈다”고 했다.“맞벌이 건을 사며 외로움을 특파원 리포트달래자”며 할인 행사 중국 중산층의 구매력과 알리바바의 저력 전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는 좋은 제품 다. 학생들이 학교 급식이나 도시락을 먹 라 아이들을 돌보기 어려워 학원에 보내 도, 할인 폭도 적어 시들했다. 정부가 유통 이 엮어낸 사건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열 를 벌였다. 핑곗거리 만들어 사람들 지갑 지 않고 일용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싸 긴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학원에서 스 업체들 손목 비틀어 급조한 관제(官製) 행 달, 제품 600만종을 준비하고 ‘세계를 뒤흔 을 노리는 상술(商術)이 어디 갈까. 우리 상 구려 푸드트럭을 기웃거리는 것부터 생 스로 계획을 짜고 시험 준비를 했어요.” 사이니 당연한 결과였다. 시장에 활기를 the world)’며 달려들었다. 인들이 11월 김덕 한11일을 빼빼로데이, 가래떡데 들자(Rock 소했다. 알고 보니 대부분 맞벌이 저임 이 학교는 입시를 치르는 특목고이지 불어넣고 소비자 마음을 여는 건 관(官)의 ▶광군제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이라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중국 최대 전 뉴욕특파원 노동자인 재학생 부모들이 도시락을 싸 만 공립이어서 학비가 안 든다. 시험만 입김이 아니라 수완 좋은 상인들이 내지르 해외 명품 업체들은 진작에 알리바바에 소 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도 2009년 광군제 줄 여력이 없었다. 재학생의 60%가 이런 잘 보면 되니 오직 머리 하나와 노력으로 는 걸쭉한 호객 소리다. 김태근 논설위원 송을 걸어놓았다. 알리바바가 짝퉁 명품을 에 올라탔다. 첫 매출은 90억원이었다. “어제까진 3달러였는데….”소년은 고 저소득층 가정 출신이다. 무상 급식이 나 미래에 승부를 걸도록 전투 욕구를 자극 개를 숙였다. 뉴욕 맨해튼 남단의 부촌 트 오긴 하지만 맛없는 피자 조각이나 샌드 한다. 가난하지만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라이베카를 관통하는 체임버스트리트에 위치여서 아이들이 그나마 값싸고 맛있 다니는 저렴한 학원 시장도 형성돼 있다. vanChosun Media 밴쿠버 는 푸드트럭이 서너 대 서 있다. 점심때면 는 푸트드럭으로 몰린다. 부모가 발벗고 나서 돕지 않고, 고가의 ■Editorial ■편집부 좀처럼 보기 드문 3달러짜리 맨해튼에선 어떻게 이런 학교에 저소득층 학생이 컨설팅을 받아‘전략’과 스펙을 짜지 않 The Vancouver Daily is 수 점심을 파는 이 트럭들 앞에 학생들이 늘 절반을 넘을 수 있나 궁금했다. 혹시 우리 아도 공부만 잘하면Chosun 명문고에 입학할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편집장 권민수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어선다. 그‘$3’트럭 표지가 지난 6일 나라 특목고처럼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한 있다는 게 이들에겐 희망이었다. Editor Sang hee Yoon 편집기자 윤상희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4.99’로 바뀌었다. 소년은 주머니 속의 다는 ‘사회통합전형’같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엄청난 양의 숙 Staff‘기회균등전형’ writer 기자 문용준·박준형 Burnaby. B.C. Canada V3N 4R7. 지폐를 만지작거리다 풀 죽은 표정으로 은 제도가 조사했더니 없었다. 한국 제와 시도 때도 없는 시험이 기다린다. 그 Yong joon 있나 Moon·Jun Hyung Park 돌아섰다. 그래도 형편이 나은 다른 학생 의 특목고들은 내신 성적, 자기소개서, 심 래서 붙은☎별명이 ‘공부공장’이다. 마치 밴쿠버 604-877-1178 ■광고부 은 5달러를 내고 푸드트럭 앞 담벼락에 걸 층면접 같은 훨씬 성장기 한국 고등학교 ■Advertising Sales‘교육적’인 방법을 동 1970~80년대 북미 toll free고도 ☎ 1-855-348-1178 터앉아 싸구려 양고기 볶음밥이 들어 있 원해도 저소득층은‘배려 전형’이 아니 같은 풍경을 2015년 맨해튼의 부촌에서 한국 ☎ 070-4498-1939 부장 장지년·이기중 Manager 는디자인 스티로폼 그릇 뚜껑을 열었다. 면 입학을 꿈꾸기 어렵다. 그런데 이 학교 맞닥뜨린 느낌은 복잡했다. 한은경·송수진·김수아 Brian Jang·Ken Lee 일반 문의 두 강미진 학 생 다 인 근 스 타 이 브 슨 트 는 오로지 영어, 수학 시험을 250분 동안 한국에선 이제 교육이 계층 상승의 사 회계 Design info@vanchosun.com (Stuyvesant) 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스 치러 칼같이 점수로만 선발한다. 다리가 되지 못한다고 한다. 사립 특목고 온라인 마케팅 김종욱 Eun kyong Han·Su jin Song·Sua Kim 기사 제보 타이브슨트고는 뉴욕 일대의 내로라하는 미국이라고 Accounting Mi 사교육이 jin Kang 없지 않은데 스 에다 구색 맞추기로 배려전형을 하기보 news@vanchosun.com 영재 중학생들이 10대 1에 육박하는 경 타이브슨트의 저소득층 학생들은 Online Marketing Jong wook Kim 사교육 다는 실력을 겨뤄 당당히 입학하고 돈 걱 광고 문의 밴쿠버 뚫고 조선일보는 Vancouver 쟁률을 입학하는 곳이다.Korean 졸업생Press 다 지원을 받은 부잣집 아이들과 어떻게 겨 정 없이 다닐 수 있는 공립 특목고를 대 ad@vanchosun.com Ltd.가 발행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는 Copyright 2015. Articles may not be reprinted 섯 명 중 한 명이‘아이비리그’에 합격한 뤘을까.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 중국계 폭 확충하면 그 사다리를 다시 놓을 수 발행인 허락 없이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다. 그런데 이런‘초일류고’가 우리 기준 학생의 아버지는“형편은 어렵지만 우리 있지 않을까.

자민당 ‘총리직속 검증委 설치’ 피해국은 물론 美도 반발할 듯

광군제(光棍節)

美 특목고의 희망 사다리

제29501호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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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법안 1413일 가로막은 기막힌 한국 야당과 국회 서비스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이 국회에 제출된 지 1413일이 지났다고 한다. 4년 가까운 기간 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호텔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개정안도 지난 2012년 10월 제출된 이후 1130일째 방치돼 있다. 해외 환자 유치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은 작년 10월 이후 1년 1개월 동안 상임위에 계류돼 있고, 원격의료 도입을 위한 의료법 개정 안은 1년 7개월 넘게 상정조차 되지 못한 상태다. 이들 법안은 정부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출 한 것이다. 무슨 정치적 내용의 법률도 아니고 그야말로 민생 법안이다. 국회에서 여야 간 정치적 다툼이 일어나야 할 까닭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최장 3년 넘게 법안 처리는커녕 심 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의 분석에 따르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통과되면 69만개의 일자리가 생길 수 있고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1만7000개, 국제 의료사업지원법과 의료법 개정안은 9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대부분 기업들도 반기고 있다. 내용에 이견이 있으면 얼마든지 토론을 거쳐 보완 수정할 수 있는 법안들이다. 이 법안들을 가로막고 있는 야당의 태도를 보 면 진지한 토론을 할 뜻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야당은 서비스산 업발전기본법이‘의료 민영화’로 연결돼 보건₩의료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다. 정부는‘보건₩의료 공공성과 관련된 분야’를 법 적용에서 제외하는 수정안을 세 차례나 제

출했다. 하지만 야당은 이를 번번이 거부했다. 현 건강보험 체 제 하에선 의료 영리화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데도 논리 비약과 꼬투리 잡기로 일관하고 있다. 야당은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의 료 민영화 위험성이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해외 환자 유치가 의료 민영화와 어떤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명확하게 설명하지도 않는다. 법안 문항을 조정하는 노력도 하지 않고 3년 넘게 국회 서랍 속에 처박아 두고만 있다. 노동개혁 법안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지난‘9₩15 노사정 대타협’직후인 9월 17일 근로기준 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기간제법₩파견법 개정안을 국회에 냈지만, 아직 심의 한 번 이뤄지지 않았다. 비정규직 문제 등에 대한 여야 간 이견만 표출되는 상황이다. 만약 노동개혁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정년 60세가 의무화되는 내년에는 노동시장에 큰 혼란이 생기고 청년 실업은 더욱 가중 될 것이다. 한₩중 FTA도 올해 내에 발효되지 못하면 수출 피해 가 하루 40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한다. 여야가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정치적 사안에선 첨예하게 대립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치 문제도 아닌 민생 법안을 놓고 이렇 게 무조건 가로막고 4년 가까이 방치하는 것은 대체 무슨 까닭 인가. 야당이 지금이라도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 이 법안들이 통 과돼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경제가 나아져 여당이 덕을 볼까 걱 정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군 지휘부 가족 향한 방산 로비 전면 수사하라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이 최근 무기 중개상 함태헌씨를 수 사하다 국방과학연구소 정홍용 소장과 최윤희 전 합참의장의 아 들이 함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당사자들은 대가 성을 부인하고 있고, 검찰이 지난 11일 함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 영장도‘돈의 성격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 됐다. 그러나 군₩방위산업 최고 간부들의 가족이 무기 중개상과 돈을 주고받은 것 자체가 부적절하며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정 소장은“아들이 유학 가는데 예금 잔액 증명이 필요해 함 씨에게 4000만원을 빌려 잔액 증명을 떼고 3000만원을 돌려줬 고, 나중에 1000만원을 갚지 않은 걸 알고 내가 넉 달 만에 급히 갚았다”고 했다. 그는 술자리에서 친구인 함씨에게 아들 걱정을 했더니 함씨가 직접 아들을 만나 진행한 일일 뿐 자신은 몰랐다 고 했다.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가 돈을 갚았다는 작년 11월은 합동수사단이 출범한 무렵이다. 수사에 대비해 돈을 급히 갚은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수도 있다. 더구 나 함씨가 정 소장 아들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시점은 정 소장이 중장으로 예편한 후 국과연 소장이 된 직후다.

최 전 의장 측도“작년 9월 최 전 의장 아들이 함씨로부터 투 자금 2000만원을 받았다가 500만원은 쓰고 1500만원은 돌려줬 다고 한다”며“최 전 의장 아내가 함씨에게 아들을 소개했다” 고 했다. 함씨는 해상 작전 헬기 와일드캣 도입을 중개했다. 해 군이 이 기종을 선정할 당시 해군참모총장이 최 전 의장이었다. 최 전 의장 측 해명에 납득할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은 2008년 STX 계열사에 사업 편의 를 봐주는 대가로 자신의 장남 회사에 7억7000만원을 후원하도 록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 았다. 회사 측에“후원금을 깎아주겠다”고 흥정까지 했던 그의 아들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쯤 되면 군 최고 간부 가족을 상대로 한 무기 중개상이나 방 산 업체의 로비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 다. 방산 비리는 군과 방산 업체, 무기 거래상 간의 학연₩지연 ₩근무 연줄로 얽힌 유착 구조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물불을 가 리지 않는 방산 로비의 속성상 여기에 가족까지 얽혀 있을 가능 성이 높다. 완전히 파헤쳐 뿌리를 뽑아야 한다.

낙하산 투자公 사장 눈에 보이는 게 없었나 안홍철 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투자 운용사 선정에 개 입해 장녀가 다니는 미국 회사를 선정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불 거졌다. 감사원 감사 결과다. KIC가 투자 검토 중인 회사가 운영 하는 프랑스 파리 호텔에서 향응을 받은 의혹도 나왔다. 1박에 2100만원짜리 로열 스위트룸에 98만원만 내고 묵었다는 것이다. 홍콩 호텔에서도 1469만원짜리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 26만원 을 내고 묵었다. 이 호텔도 투자 검토 중인 회사가 운영했다. 안 전 사장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특별직능단장이었다. 당시 트위터에 노무현 전 대통 령 등 야당 인사들을 공격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가 2013년 말 KIC 사장에 임명되자 낙하산 논란과 함께 야당이 반발했다. 국회 기재위가 그의 사퇴 문제로 파행을 거듭해 최경환 부총리

가 사퇴를 권고했으나 듣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선 자신의 처신에 대해 조심하는 것이 보통의 상 식을 가진 사람의 태도일 것이다. 안 전 사장은 그렇지 않았다. 그는“운용사 선정에 관여하지 않았다” “호텔 투숙 건은 호텔 측이 알아서 업그레이드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국부 펀 드를 관리하는 수장의 처신으로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역대 KIC 사장이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이런 일로 잡 음을 일으킨 적은 없었다. 안씨는“정치권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2년 가까이 버티 다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기 직전인 지난 6일 자진 사퇴했다. 감사원의‘해임 건의’결정을 사전에 알고 미리 사퇴한 듯하다. 이런‘낙하산’이 안씨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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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인 김모(65·분당구)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새벽 운동을 시작했 다. 매일 오전 6시에 일어나 집 주변 공 원을 한 시간씩 달렸다. 운동이 혈압 관 리에 효과적이라고 들었기 때문이다. 김 씨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진 지난해 11 월 중순 여느 때처럼 새벽 운동을 나갔 다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 로 실려갔다. 낮은 기온 탓에 혈압이 급 격히 상승, 뇌 혈관이 터진 게 원인이었 다. 김씨는 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3개월 뒤 사망했다. ‘혈압을 높이는 주범궩을 말하라면 많 은 사람들이 먼저 떠올리는 것이 나트륨 섭취, 흡연, 스트레스다. 하지만 낮은 기 온(氣溫)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혈압 상 승의 주요원인이다. 서울성모병원 순환

기내과 정해억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낮은 기온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 해 잘 모르고 있다”며 “새벽운동을 하 다가, 가을·겨울철 무리한 산행을 하다 급사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낮은 기온으 로 인한 혈압 상승이 원인으로 작용한 다”고 말했다. 낮은 기온은 혈압에 직접적으로 영향 을 미친다. 기온이 1도만 떨어져도 수축 기혈압(심장이 수축했을 때 혈압)이 1.3 ㎜Hg, 이완기혈압(심장이 이완했을 때 혈압)이 0.6㎜Hg 올라간다. 서울의료원 순환기내과 원경헌 과장은 “고혈압 환 자는 물론 평소 120㎜Hg 이하의 정상 혈압을 유지하던 사람도 낮은 기온에 갑 자기 노출되면 혈압이 200㎜Hg 이상으 로 급증, 생명을 위협하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대표적 인 고혈압 합병증인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여름철인 6~8월(1만 2499명)보다 날이 추워지는 9~11월(1 만3829명), 12~2월(1만5557명)에 각각

겨울에는 특히 혈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혈압이 상승해 심뇌혈관질환(뇌졸중·심근경색 등)이 생기고 급사(急死) 위험도 높아 진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10%, 24% 더 많았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압이 높아지고, 심 뇌혈관질환까지 이어지는 이유는 뭘까? 원경헌 과장은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10도 이상 차이 나는 바깥 공기 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특정 호르몬 등이 분비되며 혈관이 갑자기 수 축한다”며 “결국 혈관 속 통로가 좁아져

뜨거운 물 목욕 피하고, 외출 땐 모자 써야 <40도 이상>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적정 체온과 혈압을 유지하기위해 노력 해야 한다. 특히 기온에 따라 혈압이 더 욱 민감하게 변화하는 고위험군(群)은 체온 관리에 힘써야 한다. 고위험군은 어떤 사람들인지, 추운 날 혈압의 갑작 스러운 상승을 막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 이 있는지 알아본다. 고혈압 환자와 65세 이상 노인은 기

온이 조금만 떨어져도 혈압이 쉽게 높아 질 수 있다. 서울의료원 순환기내과 원 경헌 과장은 “노인은 젊은층에 비해 오 랜 기간 혈액 속 찌꺼기가 혈관에 축적 돼 대부분 혈관벽이 두껍고 딱딱한 상 태”라며 “추운 날씨 탓에 혈관이 조금만 수축해도 혈관 내 통로가 급격히 좁아져 혈압이 잘 높아진다”고 말했다. 원 과장은 “고혈압 환자는 건강한 사 람에 비해 혈관의 민감도가 2~3배 높은 상태여서 날씨가 조금만 추워져도 혈관 이 잘 수축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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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환자도 주의가 필요하다. 콩팥병이 있으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높 아지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 몸속 수분 이 혈액으로 이동한다. 여기에 소변 배 출까지 원활하지 못하면서 혈액량이 증 가해 혈압이 높게 유지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조진 만 교수는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고 위험군으로 보면 된다”며 “모두 혈관에 노폐물이 많이 쌓여 혈관이 좁아진 상태 이기 때문에 기온이 조금만 떨어져도 혈

혈압이 급격히 오른다”고 말했다. 혈압 이 갑자기 오르면 약했던 혈관이 터져 뇌출혈 등이 생긴다. 혈관내피가 찢어져 그 안에 뭉쳐있던 찌꺼기(피떡)가 혈액 으로 흘러나올 수도 있는데, 이것이 뇌 혈관을 막으면 뇌경색, 심장혈관을 막으 면 심근경색이 된다. 낮은 기온에 대비해 혈압 관리만 잘해

도 가을과 겨울철 중장년·노인층의 사 망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분당서울대병 원 순환기내과 박진주 교수는 “몸이 갑 작스럽게 차가운 외부 공기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고혈압 환자는 혈압약을 꾸 준히 복용하는 등 혈압을 낮추는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압이 쉽게 오른다”고 말했다.

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움직이는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혈액이 몸 구석구 석으로 퍼지며 열을 전달, 체온이 올라 가며 혈압이 떨어진다. 조진만 교수는 “운동을 하면 혈관 내피 세포에서 생기는 산화질소가 혈관을 확 장시켜 혈압을 낮추기도 한다”고 말했 다. 운동은 일주일에 5회, 하루 30분 이 상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박 교수는 “특히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 하체 근육 위주의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 다“며 “우리 몸 근육의 70%가 하체에 있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3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 예방하는 법 ▷모자 쓰고 면(緬) 내복 착용하기= 야외 활동 시에는 모자를 써서 머리를 따뜻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분당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진주 교수는 “몸에서 열이 가장 잘 빠져나가는 부위 가 머리”라며 “모자에 목도리까지 착용 하면 체온을 2도 이상 올려 혈압 상승 위험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면 소재의 내복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옷을 따 뜻하게 입으면 간혹 더워서 땀이 날 수 있는데, 이때 면으로 된 내복이 땀을 효 과적으로 흡수한다. 땀이 그대로 증발하 면 체온을 낮춰 혈압이올라간다. ▷하체 위주로 꾸준한 운동하기=평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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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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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Health 올바른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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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99호

혈압 떨어뜨리는 고혈압약, 잘못 쓰면 오히려 저혈압 일으켜 저혈압 환자 4년새 57% 증가 과량의 약 탓에 혈압 급강하 50대 이상 남성 특히 민감 전문의 상담해 복용량 조절 “고혈압 환자가 저혈압으로 쓰러 진다고?”뭔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실제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건강 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 난해 저혈압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인원이 2만5160명으로, 2010년 1만 5958명에서 4년 새 57% 증가했다. 특히 50세 이상 남성의 증가폭이 두 드러졌는데, 2010년 4632명에서 지 난해 8324명으로 79%나 증가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박 현아 교수는“고혈압 약이 혈압을 필요 이상으로 떨어뜨려 저혈압이 생긴다”며“이 외에도 전립선비대 증 약, 우울증 약도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저혈압이 위험한 것은 두통, 현기증과 함께 실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 내과 윤영원 교수는“노인이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혈압 으로 쓰러지면 골절 등의 위험이 있 다”며“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 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65세

이상에서 허벅지 뼈와 골반이 연결 되는 부위에 골절이 생긴 경우 1년 내 사망률이 14~36%에 달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고혈압 약, 필요 이상으로 복용하 는 게 문제 국내 성인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다. 50세 이상 남성 고혈압 환자 중 30% 정도는 고혈압 약을 먹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약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혈압이 과도 하게 떨어져 저혈압 상태가 된다. 윤 교수는“병원에서 혈압을 잴 때 환 자의 심리 상태에 따라 혈압이 평소 보다 급격하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 다”며“이를 기준으로 고혈압 약을 처방하면 환자가 필요 이상으로 혈 압 약을 복용하므로 저혈압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특히 나이가 들 면 혈관 탄력이 떨어져 혈압 약에 민 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적정 분량 을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강북삼성 병원 순환기내과 김병진 교수는“남 성은 음주₩흡연 등으로 혈압 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여성보다 상 대적으로 더 많은 양의 혈압 약을 처 방받아 혈압 변동폭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한 번에 장기간 복용할 약을 처방 받는 것도 문제다. 보통 고혈압 진단

겨울철 혈압 관리법 ▷오전 9시 이전 야외 운동 피하기 =기상 직후에는 뇌가 몸을 잠에서 깨우기 위해 아드레날린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혈압을 높 인다. 새벽은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은 때인데다, 매일 아침 혈압약을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들의 약 효과 가 가장 떨어지는 때이기도 하다. 박

B1면에서 계속

진주 교수는 “혈압약의 효과가 24시 간 지속되지는 않는다”며 “아침에 약을 먹는 사람들은 약을 먹기 직전 인 새벽 때 혈압 조절이 잘 안 되므 로 9시 이전 야외 운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40도 이하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 기=날이 추울수록 뜨거운 물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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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그래픽=송윤혜 기자

고혈압 약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혈압을 급격히 떨어뜨려 두통, 현기증, 실신 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을 받으면 6개월 이상 복용할 약을 처방하는데, 신체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이전에 처방받은 고혈압 약을 계속 복용하면 혈압이 정상 수준 이 하로 떨어질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우울증 약도 원인 50대 남성이 많이 먹는 전립선비 대증 약, 이뇨제, 삼환계 항우울제 도 저혈압을 유발한다. 이들 약물 은 모두 혈압을 떨어뜨리는 특징이 있다. 근육은 혈관을 눌러 혈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전립 선비대증 약을 먹으면 방광 근육이 이완돼 혈압 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저혈압 위험이 커진다. 이뇨제는 소 변이나 땀으로 체내 수분을 배출하 도록 하는데,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 나가면 혈액량이 줄어 혈압이 떨어 진다. 공황장애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삼환계 항우울제도 저혈압의 원인 일 수 있다. 삼환계 우울제로 자율신

욕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뜨 거운 물로 목욕을 해 체온이 높아진 상태에서 갑자기 욕실 밖으로 나와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혈압이 급 격히 상승한다. 원경헌 과장은 “고 혈압 환자와 노인들은 40도 이상의 물로 목욕을 하지 않는 게 좋다”며 “40도 이상의 물로 목욕을 했을 때 는 마칠 때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조 금 내린 뒤 밖으로 나오는 게 좋다” 고 말했다.

▷혈압약 거르지 않기=고혈압 환 자들은 혈압약을 거르지 않고 복용 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박진주 교 수는 “다른 생활 수칙을 지켜도 혈 압약을 안 먹으면 혈압이 언제든 오 를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 아침에 혈압 측정해야 고혈압 환자나 65세 이상 노인은 매일 아침 한 번 반드시 혈압을 재야 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

경계 기능이 떨어지면 혈관이 갑자 기 수축된다. 좁아진 혈관 탓에 혈액 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갑자기 실신하는 등 저혈압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약 임의로 줄이지 말아야 약물 복용 중 저혈압 증상이 나타 나면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옆으로 돌아 눕거나, 베개 등을 이용해 다리 를 심장보다 높이고 천장을 향해 누 워있는 것이 좋다. 이런 증상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1~2개월 반복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 아야 한다. 박현아 교수는“약에 의 한 저혈압은 원인 약물을 찾아 복용 량을 줄이거나 다른 약물로 대체해 야 한다”며“다만 환자가 임의로 약 을 줄이거나 끊으면 기존 질환이 악 화될 수 있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 야 한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 약 등 혈압을 떨어 뜨리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평

소 누운 자리에서 급하게 일어나지 말고, 앉은 자세를 취했다가 일어서 는 것이 좋다. 바닥에서 천천히 의자 로 올라와 앉은 뒤 일어나는 것도 도 움이 된다. 윤영원 교수는“특히 여 름에는 땀 배출이 많아 저혈압이 발 생할 위험이 커진다”며“의사와 상 담을 통해 계절에 따라 약물 복용량 을 다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노인 환자 목표 혈압 설정 논란

영 교수는 “실제 고혈압 환자들 중 일주일에 5회 이상 혈압을 측정하는 <치료를 통해 조절하고자 하는 혈압>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며 “ 가을·겨울에는 혈압 변동성이 커서 VS. 귀찮더라도 매일 혈압을 재야 한다” 고 말했다. 혈압이 2~3일 이상 정상 고혈압 환자를 병원을 치료하는 의사들 혈압이 높아질수록 심혈관계 질환의 수치를 초과하면 찾는게 좋 사이에서 목표 혈압 위험성도 비례해서 커졌다”며“목표 다. 혈압은고혈압 잠에서환자의 깨고 한 시간이 에 대한 끊이질 않고 있다. 140/90㎜Hg 조절 지난 후, 논란이 식전에 재야 한다. 팔을 심 로 갈수록 혈관이 얇고 잔뼈가 많아 혈압이 드를 감싸 측정하는 미만으로 기기를 사용해 그 높이에 동안 의 료 계 에재는 서 는게혈 압정 을 혈압 측정이 잘 안된다”며 “손가락 이 잘 되고, 기운 빠짐₩어지럼증 같은 장 위치시켜 가장 야 혈압을 정확하게 잴 수 있다”고 ‘140/90㎜Hg 미만궩으로 조절하는 확하다. 이 교수는 “신체 말단 부위 이나 손목이 아닌 팔꿈치 위쪽에 패 혈압이 말했다. 낮아 생기는 증상이 없다면 게 좋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는데, 목표 혈압을 굳이 150/90㎜Hg로 조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과 고혈압 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합동위원회가“당뇨병이나 신장질 한편, 정상혈압이라고 알려진 환이 없는 60세 이상 노인은 목표 혈 와 상관없이 혈압을 140/90㎜Hg 미 ‘120/80㎜Hg 미만궩도 정상, 비정상 압을‘150/90㎜Hg 미만궩으로 조절 만으로 조절하면 된다는 것이다. 대 의 의미가 아니라 건강에 최적인 혈 하라”는 새 진료 지침(8차 지침)을 한고혈압학회에서 권고하는 목표 혈 압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 발표한 뒤 논란이 시작됐다. 압도 140/90㎜Hg 미만이다. 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 ◇“140/90㎜Hg 미만으로 조절”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철 과 한성우 교수는“120/80㎜Hg 미 지난해 나온 진료 지침에서 목표 호 교수는“미국에서 나온 새 고혈압 만은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확률 혈압을 140/90㎜Hg 미만에서 150/90 진료 지침은 통계학적으로 우수하다 이 가장 낮은 이상적인 혈압”이라고 ㎜Hg 미만으로 조정한 근거는“80 고 생각하는 연구만을 뽑아서 만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 세 이상의 고령 고혈압 환자의 경우, 지침”이라며“이전의 지침과 달리 다 덕우 교수는“나이 든 사람 중 혈압 약물 등으로 혈압을 140/90㎜Hg 미 양한 연구 결과를 참고하지 않고 직 약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혈압이 만으로 떨어뜨렸을 때 오히려 부작 접 환자를 보는 의료진의 의견도 반 120/80㎜Hg 미만으로 나오는 사람 용이 발생했다는 연구가 많다”는 것 영하지 않아 미국에서도 많은 논란이 은 거의 없다”며“본인의 혈압이 이다. 이에 대해 국내 의료계는 물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순환 140/90㎜Hg 미만인 경우, 정상 혈 미국 의료계에서도 반대하는 의견이 기내과 성지동 교수는“지금까지 이 압이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말했다. 만만치 않다. 즉 고혈압 환자의 나이 뤄진 대규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궦150으로 상향 권고궧

궦140 미만 돼야궧

메디컬 포커스

가공육 유해성 논란

궨발암물질 1군궩 가공육, 술₩담배만큼 위험하단 뜻 아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 인 국제암연구소(IARC)가 햄이나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발암물질 1군 으로 지정해 파장이 크다. IARC는 가공육(肉)과 암 발생을 평가하는 연구를 발표하며, 18개의 코호트 연 구 중 12개(67%)에서 가공육이 암 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했다. 많은 사람이 우려하듯, 정말로 햄을 먹으면 암에 걸리는 걸까. IARC의 발표 내용에서 주의해서 봐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먼저, IARC가 검토한 모든 연구는 코호트 (Cohort) 연구다. 특정 요인에 노 출된 집단과 노출되지 않은 집단을 추적하고, 이들의 질병 발생률을 비 교해 요인과 질병 발생의 관계를 조 사하는 방법이다. 즉, 역학(疫學₩이 미 일어난 일의 원인을 찾는 것) 연 구인데, 가공육이 어떻게 암을 유발 하는 지에 대한 근거를 대기에는 불 충분하다. 또 가공육이 발암물질 1 군인 다른 물질(담배, 술, 대기오염

등)과 동일한 위험도를 갖는다는 의 미가 아니라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세계질병부담조사(GBD)에 의하면 가공육 과다 섭취로 인해 매년 3만 4000명이 암으로 사망한다. 반면 담 배와 술은 각각 100만₩60만명의 암 환자가 사망한다. 대기오염의 경우 20만명이다. IARC의 발암물질 분 류 기준은‘특정 물질이 암을 유발 할 수 있는가궩 하는 문제에 대해 과 학적인 근거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 른 것이지,‘특정 물질이 암을 얼마 나 많이 유발하는가궩를 알려주는 게 아니다. 발표 내용 중“10개의 코호트 연 구를 분석했더니, 가공육을 하루에 50g씩 먹으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18%였다”는 부분이 있다. 이 대목 에서‘매일 햄을 먹으면 암에 걸릴 가능성이 18% 증가하는구나궩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말의 정확한 의미는 가공육을 아예 안 먹 는 100명은 아무도 암에 안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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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가정했을 때, 가공육을 매일 50g 씩 먹는 100명 중에서는 18명이 대 장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높은 수치가 아닐 뿐더러, 우리나라 국민 이 하루에 먹는 가공육 양은 6g 정 도(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로 적어 서 염려할 필요가 없다. 이번 IARC의 발표는 연구자나 의 료인 등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공중 보건 측면에서 가공육에 관심을 갖 게 하고자 기획₩조사된 내용이다. 개개인이 가공육을 먹어야 할 지, 말 아야 할 지를 정해준 지표가 아니다. 많은 양을 먹으면 분명 문제가 되지 만, 건강한 사람이 햄이나 소시지 등 을 먹는 것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좋 은 방법이기도 하다. 모든 음식이 그 렇듯‘과유불급(過 猶겘及)궩이라는 것 만 기억하면 될 일 이다. 황대용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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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건선, 합병증 위험 크고 癌보다 삶의 질 낮다

위암₩위궤양 원인 헬리코박터균 골밀도 감소시켜 골다공증 유발

<심근경색₩고혈압 등>

몸 10% 이상 나타나면 궨중증궩 병 옮는다는 오해 탓 차별 커 면역약₩光치료, 효과 일시적 유발인자 차단 치료제 나와 건선은 피부에 생기는 자가면역질 환이다. 면역세포가 정상 세포를 공 격해 몸 곳곳에 발진이 생기고 각질 이 일어난다. 국내 건선 환자는 16만 명 정도이며, 해마다 1.2%씩 늘고 있 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4년 자 료). 여기에, 병원을 찾지 않고 민간 요법 등으로 자가(自家) 치료하는 사 람까지 합하면 환자 수는 150만명 정 도 될 것이라고 의료계는 추정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앓고 있는 건 선은 증상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병이다. 특히, 중등도(中等度) 및 몸의 10%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 는 중증(重症) 건선은 정확한 치료 를 받지 않으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 진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만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월부터‘중 증 건선궩을 건선과 따로 분류하고 있 다. 중등도 및 중증 건선에 대해 알 아본다. ◇중증 건선 환자, 협심증₩고혈압 발병률 높아 중등도 이상의 건선이 있으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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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 신체 부위에 병이 생길 위험이 커 진다. 이상이 생긴 면역체계가 피부 뿐 아니라 다른 곳까지 공격하기 때 문이다. 대표적인 게 손가락₩발가락 이 뻣뻣하게 굳고 붓는 건선성 관절 염이다. 건선 환자 10명 중 3명이 이 병을 앓는다는 미국 통계가 있다. 중증 건선 환자는 건선이 없는 사 람에 비해 협심증₩고혈압₩당뇨병 ₩심근경색 발병률이 각각 1.97배 ₩1.9배₩1.62배₩1.57배로 높다. 대한 건선학회 송해준 회장(고대구로병 원 피부과 교수)은“건선은 피부뿐 아니라 심장, 관절 등 주요 장기에도 영향을 끼치는 무서운 병”이라며 “손이나 발의 작은 관절에서부터 염 증반응이 나타나다가, 척추염 등으 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궨옮는다궩는 오해 탓, 환자 우울감 커 건선은 질병 위험을 높이는 데 그 치지 않고, 삶의 질도 크게 떨어뜨린 다.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선 환 자의 삶의 질 점수는 46점으로, 암 환자(49점)나 당뇨병 환자(52점)보 다 낮다(점수가 낮을수록 삶의 질이 낮다는 의미). 20~30대의 젊은 환자가 많은 편 인데, 사회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건 선이 발병하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 는 우울감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눈에 보이는 피부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서, 건선 환자를 바라 보는 사회적 편견도 심하다. 송해준 교수는“건선은 전염되는 병이 아니 다”라며“환자뿐 아니라 환자 주위 사람도 건선에 대해 잘 알아야 환자 들이 심리적인 위축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선유발단백질차단하는약나와 건선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경 증(輕症)의 건선은 피부에 연고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되 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연고가 잘 안 듣는다. 따라서 면역억제제를 쓰거 나 광(光)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효 과가 일시적이다. 이 치료로 더는 증 상을 관리하기가 힘들어지면 생물 학적제제(동물의 단백질에서 뽑은 면역억제물질로 만든 약)를 쓴다. 건선처럼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염증성장질환에 쓰는 약이 며, 증상이 경미한 수준이 되도록 도 와준다. 최근에는 특정 단백질을 억제하는 생물학적제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았다. 건선을 유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터루킨-17A, 종양괴사인 자(TNF)-alpha, 인터루킨-12/23 등)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치료 효과 가 크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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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유발물질이 뼈 공격해 칼슘 보충하고 제균 치료를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몸 곳곳에 발진이 생기고 각질이 일어나는 건선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병의 상 태에 맞는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위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이하 헬리 코박터균)가 골밀도를 감소시킨 다는 연구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권혁태 교수 팀이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1126명을 대상으로 혈청 검사를 실시, 헬리코박터균 감염 그룹과 비감염 그룹으로 나누고 골밀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헬리코박터균 감염 그룹의 골밀도는 1.190g/㎠ 였고, 비감염 그룹의 골밀도는 1.219g/㎠였다. 권혁태 교수는“사 람의 골량이 매년 평균 0.004 g/㎠ 씩 감소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헬 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의 뼈는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뼈보다 7년 더 늙었다는 의미”라며“장기적으 로 보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골 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큰 것”이라 고 말했다. 헬리코박터균이 골밀도를 감소 시키는 이유에 대해 권혁태 교수 는“헬리코박터균이 감염된 몸에 서 분비되는 염증 유발물질(인터 루킨1, 인터루킨6 등)이 뼈를 공격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산 억 제제도 골밀도를 감소시킨다. 권 혁태 교수는“위산 억제제 성분의 일종인 PPI 성분을 장기적으로 복 용하면 골밀도가 감소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며“PPI 성분이 어떤 과정으로 골밀도를 감소하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 했다. PPI성분이 있는 위산 억제 제는 주로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 궤양 환자들이 복용한다. 권혁태 교수는“위산 억제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담배나 음주 등 골 감소를 유발하는 생활 습관을 피하고 칼 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 이 좋다”고 말했다. 또, 헬리코박 터균 감염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 염이 있거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 은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는 치료 를 받는 것도 도움된다.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1982년 와렌과 마샬 박사가 발견한 나선형 세균. 위에서 기생 하며 위궤양, 위암 등 위장질환을 유발한다. 선진국에서는 전 국민 의 30~50%, 저개발국에서는 약 70%가 이 균을 가지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서울성모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 서울성모병원 하이브리드 수술실

초를 다투는 혈관질환, 내₩외과 처치 원스톱 시행 3D 영상 등 최신 장비 갖춰 입원 기간₩합병증 위험 줄여 서울성모병원이 심장, 뇌, 대동맥 서울성모병원이 심장, 뇌, 대동맥 등의 혈관 질환을 통합적으로 치료 등의 혈관 질환을 통합적으로 치료 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새로 열 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새로 열 었다.‘하이브리드 수술궩이란 혈관 었다. ‘하이브리드 수술'이란 혈관 내 스텐트 삽입 같은 내과적 시술과 내 스텐트 삽입 같은 내과적 시술과 혈관 우회술 같은 외과적 수술을 한 혈관 우회술 같은 외과적 수술을 한 곳에서 동시에 하는 것을 말한다. 서 곳에서 동시에 하는 것을 말한다. 서 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신용삼 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고령화 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환자가 늘면서 심뇌 혈관질환 환자도 늘고 있다”며“스 텐트 삽입만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 거나 수술받을 몸 상태가 안 되는 환 자들에게 하이브리드 수술이 대안 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뇌동맥, 심 장 관상동맥, 대동맥을 비롯해 복부 대동맥, 하지정맥류, 심부정맥 혈전 증 같은 다양한 혈관에 생긴 질환을 치료하는데 하이브리드 수술이 효 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은 환자 상황에 따라 즉각 대응이 가능하고, 치료 시 간이 단축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뇌동맥류 파열로 뇌출혈 이 생긴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왔다 고 가정하자. 기존에는 환자를 국소 마취한 후 혈관조영실에서 뇌혈관 조영술(뇌혈관에 조영제를 넣어 엑

울성모병원 심뇌혈관센터 신용삼센 터장(신경외과 교수)은 “고령화와 함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환자가 늘면서 심뇌혈관 질환 환자도 늘고 있다”며 “스텐트 삽입만으로는 효과를 볼 수 없거나 수술받을 몸 상태가 안 되는 환자들 에게 하이브리드 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뇌동맥, 심장 관 상동맥, 대동맥을 비롯해 복부대동 맥, 하지정맥류, 심부정맥 혈전증 같

은 다양한 혈관에 생긴 질환을 치료 하는데 하이브리드 수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은 환자 상황에 따라 즉각 대응이 가능하고, 치료 시 간이 단축돼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뇌동맥류 파열로 뇌출혈 이 생긴 환자가 응급실에 실려왔다 고 가정하자. 기존에는 환자를 국소 마취한 후 혈관조영실에서 뇌혈관 조영술(뇌혈관에 조영제를 넣어 제공 엑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혈관 영상을 보며 막힌 곳을 뚫고 있다.

스선 촬영을 하면서 혈관 이상 여부 를 살피는 것)을 하고, 혈관이 터져 뇌동맥류 수술이 필요한 경우 환자 를 수술실로 옮겨야 했다. 반면 하이 브리드 수술실에서는 혈관이 터진 게 확인되면 그 자리에서 수술하기 때문에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수술 범위가 클 경우, 중요하지 않은 일부 혈관은 수술 대신 스텐트 삽입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중환자실 입원 기 간, 폐렴 같은 합병증 위험, 수술 실 패 위험 등이 모두 줄어든다. 신 교 수는“하이브리드 수술은 내과적 시 술과 외과적 수술의 장점을 합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이라며“혈 관질환의 하이브리드 치료는 세계 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순환기내과, 혈 관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영상의

학과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협진하 는 시스템을 병원을 신축한 2010년 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만든 하 이브리드 수술실은 기존 장비보다 영상이 선명하면서 방사선 노출량 을 최대 80% 줄인 엑스레이 장비, CT로 찍은 혈관 영상을 3D 입체 화 면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램, 심장의 구조를 찍은 엑스레이와 움직임을 찍은 초음파 영상을 합치는 에코네 비게이터, 뇌동맥류에서 혈류량과 방향,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에뉴리즘플로 등 최신 의료기기와 장비를 갖췄다. 신용삼 교수는“장 비, 소프트웨어를 모두 최신으로 갖 춰 환자를 신속하고 정교하게 치료 할 수 있게 됐다”며“환자 상태 예측 이 가능해짐으로써 적절한 후속 대 처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알립니다

궨깨달음의 땅궩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다 헬스조선 궨북인도 특급 힐링여행궩 내년 1월 출발 쉼 없이 달려 온 나를 위로하며 몸을 싣고 해 뜨는 갠지스 강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면‘깨달음의 나가면 형언할 수 없는 고요함이 마 땅궩 인도 힐링여행을 추천한다. 음에 깃든다. 헬스조선 비타투어가 2016년 1월 하지만 인도는 여행하기에 녹록 진행하는‘북인도 특급 힐링여행궩 치 않은 곳. 비타투어 프로그램은 이 은 수도 델리를 기점으로 자이푸르, 동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 타지마할이 있는 아그라를 연결하 기와 특급열차를 이용하고, 전 일정 는‘골든 트라이앵글궩 유적을 돌아 5성급 숙소에서 머무는 등 편안함을 보면서 인도 문화의 정수를 느끼는 추구했다. 실제 궁전을 개조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성스러운 도시 바라 ‘사모드 궁전호텔궩에서 보내는 하룻 나시에서는 푸자의식(영혼을 거두 밤은 일생에 한 번 누려볼까 말까 한 는 강가의 제사)을 관람하고, 배에 ‘특급 호사궩다.

헬스조선 DB

●일정: 귥1차 2016년 1월 16~24일 귥2차 1월 23~31일 귥3차 2월 13~ 21일(7박 9일) ●주요 관광지: 델리, 바라나시, 카 주라호, 아그라, 자이푸르 ●1인 참가비: 370만원(비자발급비 ₩가이드 경비 불포함) ●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비타투어)

스선 촬영을 하면서 혈관 이상 여부 를 살피는 것)을 하고, 혈관이 터져 뇌동맥류 수술이 필요한 경우 환자 를 수술실로 옮겨야 했다. 반면 하 이브리드 수술실에서는 혈관이 터 진게 확인되면 그 자리에서 수술하 기때문에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 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수술 범위 가 클 경우, 중요하지 않은 일부 혈 관은 수술 대신 스텐트 삽입으로 문 제를 해결할 수 있다. 중환자실 입 원 기간, 폐렴 같은 합병증 위험, 수 술 실패 위험 등이 모두 줄어든다. 신 교수는 “하이브리드 수술은 내과 적 시술과 외과적 수술의 장점을 합 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이라며

“혈관질환의 하이브리드 치료는 세 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순환기내과, 혈 관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영상 의학과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협진 하는 시스템을 병원을 신축한 2010 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만든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기존 장비보 다 영상이 선명하면서 방사선 노출 량을 최대 80% 줄인 엑스레이 장비, CT로 찍은 혈관 영상을 3D 입체 화 면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램, 심장의 구조를 찍은 엑스레이와 움직임을 찍은 초음파 영상을 합치는 에코네 비게이터, 뇌동맥류에서 혈류량과 방향, 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에뉴리즘플로 등 최신 의료기기와 장비를 갖췄다. 신용삼 교수는 “장 비, 소프트웨어를 모두 최신으로 갖 춰 환자를 신속하고 정교하게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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