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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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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2896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밴쿠버 유조열차 통행 늘어날 것” 변화의 정부

키스톤XL 취소에 대해 앵거스리 드사 설문에서 캐나다인 62%는 환 경면에서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였 다. 특히 BC주민이 미국의 불허를 환경 면에서는 좋은 소식이라고 환 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10일 미국 시애틀의 사이트라인 연구소 는 파이프라인 취소에 따라 앨버타 주 원유를 실은 열차가 더 많이·자 주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해 미 서부 지역을 운행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유조열차의 잦은 운행은 과거 라끄 메간틱 참사 등을 통해 메트로밴쿠 버 거주자 사이에서도 일부 우려 대 상이다. 사이트라인 연구소는 유조 열차 운행 증가가 BC주내 다른 파 이프라인 건설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고 지적했다.

석유 수출길 막힌 앨버타주의 활로(活路)는 BC주 키스톤 XL취소로 캐나다가 받 는 경제적 영향력은 큰 것은 아니 다. 완공 전후로 캐나다 국내 예상 됐던 442건 고용 취소로 5800만달 러 임금·약 800~650만달러 재산세 세수가 사라졌지만, 캐나다 경제규 모로 봤을 때 영향은 크지 않다. 그 러나 앨버타주의 원유 수출이 제한 됐다는 상징성과 여파가 남아있다. 특히 앨버타주는 이번 사업 취소 로 육로 수출길이 막힌 형국이라 연 방정부에 수출로 확보 대책을 요구

캐나다인 10명 중 3명 “대마초 합법이면 피울 것” 합법화 찬성은 59%… BC주는 68%가 합법화 찬성

11월 11일 오전 11시… 캐나 다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 친 이들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

시리아 난민 2만5000명 연 말까지 캐나다 수용… 국가적 대형 프로젝트. 일단 이 숫자를 어떻게 태워 올런지? ○

대마초 합법이면 피운다. 캐 나다인 10명 중 3명… 마약이 라고 생각하면 함부로 못할텐 데… 어찌하려고?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11월 11일 오전 11시

종 합

키스톤XL 개발 불허 캐나다에 환경·경제·정치 영향

캐나다 산유주(産油州) 앨버타주 유전에서 미국 걸프코스트까지 송유관을 연결하는 사업, 키스톤XL 개발 불허가 캐나다 환경·경제· 정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9일 공개된 앵거스리드사 설문 결과 캐나다인 10명 중 9명(89%)은 사업 시행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저스틴 트뤼도(Trudeau)총리와 자유당 (LPC)정부 출범 3일만인 지난 6일 키스톤XL 개발 불허를 발표해 캐 나다 사회에 계속 파문이 일고 있다. 캐나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봤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환경관련 호재만도 아니다

☎(604)877-1178

캐나다인 10명 중 3명은 대마초 판매가 합법화되면 피울 것이라고 응답해 잠재적 대마초 흡연자가 상 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캐나다 여론조사기관 포럼 리서치(Forum Research)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0%가 대 마초 판매가 합법화되면 구입하겠 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캐나다 성인 2600만명 중 약 800만명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응답자의 13%는 “합법화되면 대 마초를 구입할 것 같다”고 답했으 며, 17%는 “합법화되면 구입할 가 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대마초 합법화를 찬성하는 인원

은 절반 이상인 59%에 달했다. 이 는 지난 8월 조사와 비교해 6% 늘 어난 수치다. 젊은층(67%)과 부유 층(66%)에서 대마초 합법화 찬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노바스코샤주와 뉴 펀들랜드주, PEI주, 뉴브런즈윅주 등이 있는 대서양 지역에서 75%가 합법화에 찬성해 가장 많았다. BC 주는 68%가 합법화에 찬성해 뒤를 이었다. 대마초 판매가 불법인 지난해부 터 현재까지 대마초 구입 경험이 있 는 인원은 18%인 것으로 집계됐다. 젋은층(34%)과 남성(23%)의 대마 초 구입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드

할 수 밖에 없다. 대안으로 태평양 과 인접한 BC주에 송유 후 유조선 으로 아시아권에 수출하자는 모델 이 주목받고 있다.

송유관 건설 허가는 BC주 환경의 사로(死路) 현재 앨버타-BC주간 검토 중인 송유관 사업은 크게 두 건이 있다. 먼저 앨버타주 브런더하임에서 BC주 키티멧까지 파이프라인을 건 설하는 노던게이트웨이 파이프라 인 사업은 앞서 보수당 정부의 허 가를 받았으나 트뤼도 총리는 정권 교체 공약으로 반대를 분명히 한 상 태다. ▶A8면에 계속 러났다. 대마초 합법화 이후 판매 기관을 묻는 질문에는 45%가 정부 기관이 라고 답했다. 12%는 편의점과 같은 소매상에서 판매해야 한다고 응답 했다. 이에 반해 대마초 합법화를 전 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럼 리서치 관계자는 “선거 전에 비해 대마초 합법화를 찬성하는 캐 나다인이 늘어났다”며 “다만 엄격 한 기준이 세워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7일까 지 캐나다 전국 125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 준에서 ±3.0%포인트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종합

A3면

“시리아 난민 25000명 데려오겠다” 교육 특집

B1면

“물리학자의 꿈, UBC에서 키운다”

당신의 기억이 필요합니다

교 육

같은 땅에서 ‘우리’로 살기 위해 11월 11일은 리멤브런스데이 (Remembrance Day)다. 캐나다 의 현충일이라 할 수 있는 이 날 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가슴에 새기기 위해 지난 1919년 모든 영연방 국가에서 시작됐다. 캐나다군은 1차 세계대전과 2 차 세계대전 당시 각각 6만명과 4만4000명, 그리고 한국 전쟁에 서 516명이 희생됐다. 이들을 포 함한 참전용사 전원은 11월 11일 오전 11시, 동시에 기억될 것이 다. 2분 간의 묵념을 통해서다. 리멤브런스데이 기념식 현장 을 찾는다면 추모의 순간을 더욱

선명히 느껴볼 수 있다. 해당 기 념식은 메트로밴쿠버 각 도시에 서 매년 진행돼 왔다. 아버지나 할아버지를 참전용사로 두지 않 았어도, 적지 않은 인파가 같은 땅에 사는 “우리”로서 추모의 현 장을 찾는다. 그 대열이 가장 긴 곳은 밴쿠 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빅토리 광장(Victory Square, 150 W. Hastings St.)이다. 11일 오전 10시 30분 기념식이 진행되고, 이후에는 캠비가와 헤 이스팅스가를 중심으로 퍼레이 드가 이어진다.

이 퍼레이드에는 참전용사와 연방경찰(RCMP), 밴쿠버해병 전우회 회원 등이 참여해 왔다. 한편 당일 오후 3시 버나비 센트럴파크내 평화의 사도상 앞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국제 추모식 “부산을 향하 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전 쟁 당시 파병된 캐나다군은 약 2만6000명으로 알려져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결혼율은 낮아지고 동거율은 높아지고 전체 가정 중 13%는 편모 가정 결혼율은 낮아지고 동거율은 높아졌다. 캐나다 통계청의 10일 자 보고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 15세 이상 국내 여성 가운데 45% 가 기혼자였으며, 11%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가 있는 것으로 조 사됐다. 30년 전인 1981년에는 해 당 여성의 56%가 결혼한 상태였 고, 관습법상 배우자와 함께 사는 비율은 3.8%로 비교적 낮았다.

남성들의 결혼율은 1981년 58%에서 2011년 47%로 감소한 반면, 같은 시간 사실혼 비율은 3.9%에서 12%로 커졌다.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사례는 지난 30년 사이 크게 늘어난 것 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의 이혼 혹 은 별거 비율은 1981년 5.9%에서 2011년 13%로 두 배 이상 증가했 다. 통계청은 “50세 미만 남녀 사 이에서는 이혼율이 낮아지는 경

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결혼 율 감소와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5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이혼율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1년 기준 55세에서 59세 사이 남녀 다섯 명 가운데 약 한 명이 이혼 혹은 별 거 상태다. 한편 통계청은 국내 가정 중 홀 어머니와 홀아버지 가정이 차지 하는 비율은 각각 13%와 3.5%라 고 밝혔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부 동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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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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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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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조정, 젊은 세대에겐 큰 부담 “집값 거품 빠지면 빚밖에 남지 않는다” 주택 시장이 조정을 받게 될 경우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상대적으 로 젊은 집주인들 사이에서 더욱 크 게 나타날 수 있다. 캐나다대안정책 연구소(CCPA)에서 나온 경고다. CCPA는 9일자 보고서를 통해 부

동산 가치가 20% 하락한 후의 시장 을 예측했다. 만약 이 전망대로라면 국내 40세 미만 16만9000세대의 부 채 부담이 순자산 규모를 넘어서게 된다. 살고 있는 집을 처분해도 남는 것은 빚 뿐일 거라는 얘기다.

관련 수치를 살펴보면 내 집 마련 의 꿈은 주로 빚에 의존해 이루어진 다. CCPA는 1999년 이후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두배 가까이 급증했다 고 전했다. 현재 소득이 1달러라면 부채는 4달러다. 이는 전 연령대에 서 공동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집값 거품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캐나다중 앙은행에 따르면 국내 집값은 현재 10%에서 30% 고평가됐다. CCPA 는 “부동산 가격이 20% 내 려갈 경우 30대 주택 소유주는 평균 6만달러 혹은 순자산의 39%를 잃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캐나다 기업, 직원 복지 혜택에 큰 돈 쓴다 직원 한 명당 평균 8330달러, 고용주 입장에서 비용 절감하려면… 직원들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 는 것이 고용주 입장에서는 큰 부담 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연구소 컨퍼런스보드의 9일자 보고서 내용 이다. 이에 따르면 국내 전일제 근로 자 한 명당 평균 8330달러가 복리 후

생 비용이다. 니콜 스튜어트(Stewart) 컨퍼런스보드 선임 연구원은 “ 만성 질환자 등의 증가로 인해 기업 들의 직원 복지 관련 부담이 늘었다” 고 밝혔다. 다시 말해 관련 비용을 절 감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건강 관

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얘기다. 동 연구소의 보고서만 놓고 보면, 국내 기업 둘 중 한 곳(52%) 현 직원 에 대한 복지 혜택을 지난 2013년과 2014년 사이 평균 6.2% 늘렸다. 전일제 근로자들에게 안과나 해

외여행 보험 등을 제공하는 고용주 는 컨퍼런스보드 조사 결과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혜택은 주당 20시간 이상 근무하는 정규직 시간제 근로자들에게도 대부분 돌 아가고 있다는 것이 컨퍼런스보드 의 전언이다.

힘들어지겠네

사진=TBS

캐나다 “연말까지 시리아 난민 2만5000명 데려오겠다” 1억달러를 난민심사·정착에, 1억달러는 난민구호에 지원 자유당(LPC) 정부는 9일 시리 아 난민 2만5000명을 올해 연말까 지 캐나다로 데려오기 위해 내각 각료로 구성된 임시특별위원회 구 성을 발표했다. 존 맥컬럼(McCallum) 이민장 관은 제인 필포트(Philpott) 보건 장관을 의장, 멜라니 졸리(Joly) 전 통문화장관을 부의장으로 각료 9 명이 10일부터 시리아 난민 수용 에 관한 회의를 시작한다고 밝혔 다. 맥컬럼 장관은 “시리아 난민 2 만5000명은 정부 지원으로 수용 하며, 민간 지원으로 수용 인원이

늘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맥컬럼 장관은 또한 임시 중단됐던 난민과 난민신청자를 대 상으로 한 연방정부의 임시보건지 원제도를 부활시키고, 연 예산 최 소 1억달러 예산을 난민 심사에 추 가 투자해 업무 처리 능력과 정착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단 난민심사 기준 자체 를 낮추지 는 않을 방침이다. 자유당 정부는 국외 난민 지원 을 위해 UNHCR(유엔난민기구) 에 새로 1억달러를 기부해, 시리 아와 주변 지역에 필수 구호물자

를 지원할 예정이다. 맥칼럼 장관은 보도자료를 통 해 “캐나다인은 필사적으로 안전 지역을 찾는 시리아 난민을 위해 더 할 수 있고, 더 해야만 한다”며 “새 내각의 임시특별위원회 구성 은 캐나다가 안전한 피난처가 절 실하게 필요한 시리아 난민을 더 욱 돕는 데 첫걸음이 될 것이다. 캐 나다인으로서 지도력을 보이며 바 른 일을 하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비행기 탑승

다시는 이런 일 없게… 캐나다교통안전위원회(TBS)는 지난달 말 토피노 인근 해안에서 침몰한 리바이어던 2호를 2일 인양해, 토피노 에서 사고원인을 전수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는 예인선에서 고래 관광선으로 개조하면서 무게 중심이 바뀌어 높은 파도를 견디지 못 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리바이어던 2호 침몰로 영국인 관광객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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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의 이집트 시 나이반도 추락과 관련,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테러 의혹을 부인해 오던 러시 아와 이집트도 사실상 이를 인 정하기 시작했다. 세계 공항 보 안검색에 비상이 걸리고, IS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문 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는 7일 “블랙 박스(비행기록장치) 분석 결과, 추락 직전 조종석에서 ‘잡음’이 들렸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 어 놓고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P 통신은 “조종석 잡음은 항 공기 폭발 때 발생하는 것”이라 고 보도했다. IS 테러 가능성을 부인해오던 러시아도 7일 자국 항공기의 이집트운항을 전면 중단하고 자국 여행객 송환 작 전에 들어갔다. 파리=이성훈 특파원

리빙포인트

알립니다 본보가 기사에 표기하는 캐나다 연방 정당 영문 약칭을 해당 정당이 2015년 11월 9일 현재 사용 중인 약칭에 맞추어 표기합니다. 연방 집권 자유당은(Liberal Party of Canada) ‘Liberal’에서 LPC로, 제1야당 보수당 (Conservative Party of Canada)은 ‘Conservative’에서 CPC로 변경됩니다. 연방 신민당(New Democratic Party)은 전과 동일하게 NDP로 표기합니 다. 연방 녹색당(Green Party of Canada)은 ‘Green’에서 GPC로 바뀝니다.

밴조선

귀금속 광택 내는 법 반지, 목걸이 등 귀금속이 광 택을 잃었을 때는 우유를 활용 해보자. 미지근한 우유에 5~10 분 정도 담갔다 헹구면 다시 반 짝거린다.

Weather Briefing

“리멤브런스데이, 비 오고 바람 분다” 리멤브런스데이인 11일(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때에 따라 비 올 확률(40%)이 있다. 이날 아침 최 저 기온은 7도, 낮 기온은 10도로 예측됐다. 바람은 비교적 세게 불

전망이다. 밴쿠버 다운타운 빅토리 광장 등 리멤브런스데이 기념식 현 장을 직접 찾을 계획이라면, 날씨 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 인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은 10일자 예보를 통해 이 번 주 내내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 혔다. 10일 기준 일몰 시간은 오후 4시 39분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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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밴쿠버 재외선거 투표율 높이자 밴쿠버 한인사회,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 등록운동 동참 밴쿠버 재외국민의 내년 대한민 국 20대 총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 기 위한 '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이 펼쳐진다. 밴쿠버 노인회는 12일 오전 밴 쿠버 한인회관에서 재외국민유권 자 100만명 등록운동 캐나다 밴쿠 버 본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노인회는 이날 발대식 이 후 개별적인 활동이나 소셜네트워

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밴쿠버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진욱 노인회장은 "이번 운동은 재외국민이 참정권을 행사함으로 써 본국에서 전세계 동포들의 위상 을 재정립하자는 의미가 있다"며 "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운

동은 저조한 재외선거 투표율을 높 이기 위한 목적으로 세계 각국 한인 회 주도로 마련됐다. 100만명은 중 앙선거관리위원회가 추산하고 있 는 재외국민 유권자 약 200만명 중 절반 이상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 겠다는 의미다. 현재까지 중국 상하이와 다롄, 베 트남 호치민 한인회가 발대식을 열 고 이번 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

재외국민 등록업무 비밀 누설시 처벌 인재근 의원, 재외국민등록법 및 외무공무원법 일부 개정안 대표 발의 재외국민 등록업무를 담당하는 재외공관 직원들이 개인정보 등 비 밀을 누설할 경우 징역이나 벌금 등에 처해질 수 있는 법안이 발의 됐다.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인재근 의 원은 비밀을 누설한 재외국민 등록 업무 종사자들을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재외국민

등록법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재외 국민 등록업무 종사자들의 비밀유 지의무가 법률로 명시된다. 이에 따라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사진=Davie사 제공

신속 구조 능력 마련 중… 캐나다는 급유함(AOR)을 구조함으로 개조해 2017년부터 전세계 재난 발생 지역에 신속 투입 할 계획이다. 캐나다 해군은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 구호(HADR) 작전 능력을 늘리기 위해 프로젝트 리졸브(Resolve) 라는 명칭으로 개수를 추진 중이다. 개조 후에는 최대 60명의 환자를 두 동의 병실에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2대의 사 이클론 핼리콥터(CH-148)와 8척의 소형 선박을 수용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산유국 캐나다와 밴쿠버의 악몽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 <82> Oil Dreams? 상당수 메트로밴쿠버 거주자 들은 밴쿠버항에 유조선 입항을 ‘악몽’으로 여긴다. 특히 올해 4월 화물선에서 일부 기름이 잉글리 시베이에 유출되자 주민들은 유 조선 안전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사실 버라드만에 기름 유출은 올 해가 처음은 아니다. 2007년에도 송유관 공사 사고로 버나비 하이 츠 일대에 기름이 누출돼 집과 차 에 손해를 끼친 적이 있다. 그 때

기름띠는 밴쿠버와 노스밴쿠버 일대에서도 발견됐다. 이런 기억들 때문에 메트로밴 쿠버 주민과 그들의 민의를 대변 하는 시청·시의회는 파이프라인 개발 반대에 뭉쳤다. 문제는 그저 반대한다고 끝은 아니란 점이다. BC주의 이웃 앨버타주는 육지 안 에 갇혀 있다. 석유를 수출하려 면 반드시 파이프라인이나 유조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전자가 안 되면 후자의 수송량이 늘어난다. 문제는 유조열차 안전이다. 이 역 시 라끄메간틱 유조열차 폭발 참 사라는 최근의 기억이 있다. 2013년 7월 6일 퀘벡주의 인구

6000명 작은 마을 라끄메간틱으 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잡히지 않 은 유조열차가 밀려내려와 탈선· 폭발해 반경 1km가 증발하고 47 명이 숨진 사고다. 메트로 밴쿠버 를 잘 둘러보면, 이런 유조열차가 도심과 가까운 곳을 수도 없이 지 난다. 이 가운데 캐나다의 화물열 차는 라끄메간틱의 사례에서 보듯 ‘노숙’을 한다. 캐나다 도시 중 땅 값이 가장 높아 창고도 충분치 않 은 밴쿠버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 다. 그래서 밴쿠버시내 앨뷰터스 가 주민들은 열차가 다니지 않던 집 근처 철로를 철도회사가 다시 쓴다고 하니 불안하다. 운행 용도

다. 향후 미국 주요 도시와 호주 시 드니,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한인 사회에서도 이번 운동에 함께할 계 획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밴쿠버총영사 관에 밴쿠버 재외선거관리위원회 가 설치되면서 20대 총선 재외선 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15일 부터는 유권자 등록 신청이 진행된 다. 밴쿠버를 포함한 BC주에는 약 2 만명의 유권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 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5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인 의원은 "재외국민등록법은 재 외국민 등록업무에 종사하거나 종 사했던 사람에 대해 비밀유지의무 를 부과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처 벌 규정을 두고 있지않다"며 "법률 유보원칙 및 죄형법정주의에 따라 비밀유지의무 부과 및 처벌에 관한 규정을 법률에 명시할 필요성이 있 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 의원은 재외공관 지방공무원(주재관) 선발심사위원 회 설치와 비밀유지의무 부과를 골 자로 하는 외무공무원법 일부 개정 안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외교부에 주 재관 선발심사위원회가 설치된다. 심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8 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 장은 외교부차관 중 외교부장관이 지명하는 사람으로 선출된다. 이들 이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할 경우 처벌받게 된다.

1354, (604)836-9235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 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 은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 니티 단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 식을 전하겠습니다.(밴쿠버 조 선일보 편집부) 접수방법 이메 일 news@vanchosun.com, 팩 스(604)877-1128

단체 밴쿠버 노인회 열린대학 종강식 및 송년잔치 ◎…밴쿠버 노인회는 12월 5일 (토)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열 린대학 종강식과 송년잔치를 동 시에 개최한다. 1320 Hastings St. ☎(604)505-4187

경희동문 송년회 ◎…밴쿠버 경희동문 송년회가 11월 29일(일) 오후 6시 삼순이 만 두에서 열린다. 회비는 가족당 10 달러다. #140호 8211 Westminster Hwy. Richmond. ☎(604)726-9178

캐나다 한국문협 번역시 낭송회 ◎…캐나다 한국문협은 11월 19 일(목) 오전 11시 밴시티 사우스 버 나비지점 커뮤니티룸에서 번역 시 낭송회를 진행한다. 5064 Kingsway St. Burnaby. ☎(604)4357913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밴쿠버 경복동문회 연말모임 뿐만 아니라 땅값 비싼 밴쿠버에 서 정차장으로 활용되면, 혹시라 도 집 앞에 탱크로리가 줄지어 서 있는 ‘꼴’을 보게 될 수 도 있다. 보통 ‘좌파지향적’ 환경운동이 소득·사회적 위치 면에서 보수 동 네에서 활발한 이유 중 하나다. 이 른바 ‘보수촌’으로 꼽히던 동네에 서 이번에는 중도 지향 자유당 의 원이 선출된 이유도 일부 설명된 다. BC주의 딜레마는 바로 옆에 주 유소를 둔 가게와 유사하다. 주유 소로 통행을 막을 수도 없고, 그렇 다고 허용하자니 불안·불편한 점 이 있다. 게다가 통행하는 차에 대 해 도로사용료도 받지 못하니 이 익도 없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경복동문회 연말모임 이 11월 29일(일) 오후 5시 30분 서 울회관에서 열린다. #100-15155101A Ave. Surrey. ☎(604)7240743, (604)317-4885

2015년 밴쿠버 ROTC 문무회 송년모임 ◎…2015년 밴쿠버 ROTC 문무 회 송년모임이 12월 4일(금) 오후 6시 얀스 가든(Yan's Garden) 에서 개최된다. 회비는 20달러다. ☎(778)899-4697, (604)790-5329, (604)837-2934

보성중고 동문 송년모임 ◎…보성중고 동문 송년모임이 12월 12일(토) 오후 6시 코퀴틀람 인사동에서 열린다. ☎(604)728-

경기여고 3차 연말 동문회 ◎…경기여고 3차 연말 동문회 가 11월 28일(토) 낮 12시 인사동 에서 진행된다. ☎(604)505-7738, (604)432-6091

자연치유원 동아리 모임 ◎…자연치유원이 동아리 모임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요일 오전 10시 자연치유원에서 진 행된다. 2629 Panorama Dr. Coquitlam. ☎(778)991-5996(김문경)

알레그로 앙상블 단원모집 한국외대 밴쿠버 동문회 2015 송년모임 ◎…한국외대 밴쿠버 동문회 2015 송년모임이 11월 28일(토) 오후 6시 버나비 백리향에서 열린 다. 7613 Edmonds St. Burnaby. ☎(604)649-5515, (604)836-2752

번역 시 낭송회 ◎…캐나다 한국문협은 11월 19 일(목) 오전 11시 밴시티 사우스 버나비지점 커뮤니티룸에서 해 외 유명시인의 시 작품 감상을 주 제로 번역 시 낭송회를 진행한 다. 5064 Kingsway St. Burnaby. ☎(604)435-7913

자녀 키우며 Employment 준비하기 ◎…코윈밴쿠버는 11월 20일(금) 오전 10시 코퀴틀람 시티센터 도서 관(Coquitlam City Centre Library) 에서 자녀 키우며 Employment 준 비하기 세미나를 연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kowin. vancouver@gmail.com

고려대학교 밴쿠버 교우회 연말모임 ◎…고려대학교 밴쿠버 교우회 가 12월 5일(토) 오후 6시 아시아 키친 레스토랑에서 연말모임을 갖 는다. 회비는 본인 20달러, 부부 동반 30달러다. 100 Schoolhouse St. Coquitlam. ☎(604)813-5886, (604)803-9746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 동호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테니스클럽이 동호회원을 모집한다. 정기모임은 매주 토요일 랭리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다. ☎(604)785-8597

불교 한글학교 교사 및 보조교사 모집 ◎…불교 한글학교가 0세에서 19 세까지 아이들을 지도할 교사 및 보조교사를 모집한다. 랭리 교실 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낮 12 시 30분, 노스밴쿠버 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오후 3시다. ☎(604)868-2193, (604)832-0044

◎…알레그로 앙상블이 단원을 모집한다. 현악(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관악(플룻, 클라리넷), 성악( 독창, 듀오), 피아노(솔로, 듀엣, 트 리오, 반주) 등에서 음대 전공자 및 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604)505-4187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신규 회원 모집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이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써리 크리스 찬 스쿨. ☎(604)312-1332

밴쿠버 당구동호회 회원 모집 ◎…밴쿠버 당구동호회가 회원 을 모집한다. 모임은 매주 화, 목, 금, 토요일 오후 2시 마스터당구 장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0달러. ☎(604)492-0899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 교실 ◎…한글처럼 말하는 영어교실 이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코퀴 틀람 #204- 515 Cottonwood Ave. 에서 열린다. ☎(604)724-8308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단원 모집 ◎…캐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 단이 단원을 모집한다. 단원들에게 는 증명서와 대학추천서 등이 발급 된다. ☎(604)817-1779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정기모임 ◎…유니세프, 북한어린이, BC아 동병원을 돕는 행복문화마당이 매 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버나비 카메론 도서관에서 열린다. 음악감 상과 영어회화, 라인댄스, 교양강좌 등이 진행된다. 9523 Cameron St. Burnaby. ☎(604)420-2788

비비안 부부의 댄스 무료 강습 ◎…비비안 부부의 댄스 무료 강 습이 매주 2회 진행된다. 화요일 오 후 1시 척밸리 커뮤니티센터(13458 107A Ave. Surrey), 목요일 오후 2 시 길포드 레크레이션 센터(15105 105 Ave. Surrey) ☎(604)589-1279 ▶A6면에 계속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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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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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레인역 ATM 상습털이범 검거 새벽에 철문 따고 침입해 현금 1만달러 훔쳐 스카이트레인 역내 현금자동인출 기(ATM)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 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중교통 전담경찰(Transit Police)

은 10일 피터 호건(Hogan·49)을 불법 침입과 절도 등 총 12개 혐의로 구속 했다. 호건은 지난 3월 1일 새벽 3시 30분 22번가(22nd St.)역에 불법 침입

하는 등 총 2차례에 걸쳐 스카이트레 인 역사에 불법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스카이트레인 역내 ATM을 부수고 1만달러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호 건은 각종 도구를 이용해 철문을 따고 스카이트레인 역사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호건을 상대로 정확 한 범행 동기 및 여죄 여부를 조사하 고 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11월 24일(화) 오후 1시 30분 코 퀴틀람 도서관 127호에서 55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낙상예방 워 크숍을 연다. 1169 Pinetree Way. Coquitlam. ☎(604)438-8214 (Ext 108. 재키 홍)

커뮤니티 단신 우리이웃의 이야기, 단체 동정, 모임, 기사제보, 알리고 싶은 내 용을 보내주십시오. 커뮤니티 단 신을 통해 여러분의 소식을 전하 겠습니다.(밴쿠버 조선일보 편집 부) 접수방법 이메일 news@vanchosun.com, 팩스(604)877-1128 ▶A4면에서 계속

공연·전시 서양화가 황경아 개인전 Lingering Memories ◎…황경아 개인전 Lingering Memories가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밴쿠버 개스타운에 위치 한 Covan 02 아트갤러리에서 열 린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월 21일 (토) 오후 2시. 148 Alexander St. Vancouver. www.covan02artgallery.com

사진=BC주정부

'첨단 중국'에 접속한 BC주… 지난 7일로 귀국한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이 5일 방중일정 중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돌아보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LTE 기술 시연으로 이동통신 분야에서 한국을 제친 화웨이는 텔러스와 함께 계약을 통해 “5G 생활연구소(5G Living lab)”를 밴쿠버에 설립키로 했다. 생활연구소는 화웨이가 개 발한 차세대 기술을 생활에 접목하기 위한 디자인 및 실험 업무를 하게 된다. 한편 BC주정부는 BC주 수출진흥을 위한 방중 일정 중 홍콩오션파크와 리치먼드의 워터파크 조 성전문 기업 와이트워터 웨스트 계약·BC주-광동성 기후변화 대응 협약·BC왕립박물관의 중국 분관 전시· 중국문화기업 폴리컬처의 BC주 사무소 개설 MOU 등의 성과가 있 었다고 9일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Advertorial

H마트 랭리점, 개점 9주년 기념 세일 13~15일 최대 60% 할인… 다양한 사은품도 준비 한아름마트(H마트) 랭리점이 개 점 9주년을 맞아 할인 행사를 실시 한다. H마트는 랭리점에서 13일부 터 15일까지 9주년 고객 감사 세일

Crime Report 스카이트레인서 여성 가슴 만진 20대男 대중교통전담경찰(Transit Police)에 따르면 지난 8월 12일 오후 9시 20분경 브로드웨이 앤 커머셜 (Broadway and Commercial)역을 지나는 스카이트레인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여성을 성 추행했다. 이 남성은 여성의 뒷좌

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H마트 는 지난 1년간 인기가 높았던 상품 을 선정해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석에 앉아 여성의 가슴을 만진 것 으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172cm 정도 키에 마른 체형, 검정색 곱슬 머리를 가진 20대 인도계 캐나다 인으로, 당시 빨간색 티셔츠와 격 자무늬 반바지를 입고 샌들을 신 고 있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써리 대낮 차량 총격 써리경찰(RCMP)에 따르면 지 난 8일 오후 2시 35분경 써리 72 번 애비뉴(72nd Ave.)와 124번가

행사기간 중 다양한 사은품도 준 비됐다.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의 경우 경품 추첨을 통해 800달러 상 당의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H마트 랭리점 배종삼 소장은 "그

(124th St.) 교차로에서 차량 2대 간 총격이 발생했다. 차량 1대는 총격 이후 도주하던 중 다른 차량 2대와 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다행 히 별다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 았다. 경찰은 도주한 차량 2대의 뒤를 쫓고 있다.

애버츠포드 한국전 참전용사 전동스쿠터 도난 애버츠포드경찰(APD)에 따르 면 지난 6일 애버츠포드에서 신원 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한국전

유형길 작품 박물관 개관 ◎…유형길 화백 작품 박물관이 개관했다.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 화백 자 택에서 관람 가능하다. 후원 밴쿠 버 총영사관. 6515 Kerr St. Vancouver. ☎(604)433-0107

봉사단체

동안 랭리점을 방문하고 성원해준 고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즐거 운 쇼핑, 최상의 품질, 고품격 서비스 를 제공한다는 H마트의 가치에 걸맞 도록 최선을 다해 이번 행사를 준비 했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봉사단체 강좌를 듣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국경 통과 방법 설명회 ◎…모자익은 12월 7일(월) 오 전 10시 캐나다 미국 국경 통과 방법 설명회를 연다. 5902 Kingsway. Burnaby.☎(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참전용사 버트 위베(Wiebe·83)의 전동스쿠터를 훔쳐 달아났다. 이 남성은 위베에게 접근한 뒤 고장 난 스쿠터 전조등을 고쳐주겠다고 속여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 로 드러났다. 이 남성은 172cm 정 도 키에 짧은 갈색 머리를 가진 보 통 체구의 40대 백인남성으로, 당 시 위베에게 자신을 '케빈(Kevin)' 이라고 소개했다. 경찰은 이 남성 을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자익은 12월 15일(화) 오 전 10시 브렌트우드 커뮤니티 리 소스센터(Brentwood Community Resource Center)에서 PR CARD 갱신 방법 설명회를 개최 한다. 2055 Rosser Ave. Burnaby. ☎(604)438-8214, (604)2923908(미셸 박)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모자익 시니어 프로그램은

PR CARD 갱신 방법 설명회

시니어 낙상 예방 워크숍

나를 돋보이게 해줄 특별한 연말 연시 화장법 강좌 ◎…그랜빌 석세스는 11월 18 일(수) 오전 10시 그랜빌 석세스 에서 나를 돋보이게 해줄 특별한 연말 연시 화장법 무료강좌를 진 행한다. 300-8268 Granville St. Vancouver. ☎(604)323-0901(베 로니카 박)

캐나다 시민권 취득 최신 정보 워크샵 ◎…ISS of BC 버나비 정착 프로 그램은 12월 1일(화) 오후 2시 토미 더글라스 도서관(Tommy Douglas Library)에서 캐나다 시민권 취득 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7311 Kingsway. Burnaby. ☎(604)3958000(Ext 1765. 장해은)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한 사전 계획 세미나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11월 17일(화) 오후 2시 30분 버나비 복 합문화회에서 품위 있는 삶의 마 무리를 위해 건강 계획 및 임종 계 획, 사전 의료 의향서, 버킷리스트 작성과 유언장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한다. 6255 Nelson Avenue. Burnaby. ☎(604)431-4131(Ext 27. 하광자)

13520 78Ave. Surrey. ☎(604)5724060(Ext 1165. 샤론 김)

시민권 시험 준비 무료 강좌 ◎…ISS of BC랭리센터는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목 요일 오전 10시 한국어로 진행되 는 시민권 시험 준비 단기 강좌를 연다. #204- 20621 Logan Ave. Langley.☎(604)510-5136(Ext 1851. 서미영)

파트락 모임 핑거푸드 스페셜 ◎…다이버시티 커뮤니티 키친 프로그램은 11월 16일(월) 오전 10 시 다이버시티 키친에서 연말 연시 파트락 모임 핑거푸드 스페셜 강 좌를 연다. 13455 76 Ave. Surrey. ☎(604)547-1300(아이린 고)

자녀사춘기 도와주기 ◎…노스쇼어 가족복지센터는 11월 16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노스쇼어 가 족복지센터에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의 팀웍으 로 자녀사춘기 도와주기 세미나를 연다. #203-1111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604)9885281(Ext 312. 박혜원)

캐나다 컬쳐 배우기 ◎…석세스 시니어 자기계발 프 로그램(Senior Enrichment Program)은 11월 26일(목) 오전 10 시 석세스 헨더슨 오피스에서 캐 나다 컬쳐 배우기 -식당과 식사 예 절을 진행한다. ☎(604)468-6000, (604)468-6106(April Lee)

화요 미니 우울증 워크숍 ◎…아름다운 상담센터는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화 요 미니 우울증 워크숍을 실시한 다. #12-15300 105 Ave. Surrey. ☎(604)626-5943

취업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 ◎…ISS of BC는 11월 9일부 터 내년 1월 22일까지 총 10주간 ISS of BC 밴쿠버 오피스(515333 Terminal Ave. Vancouver) 와 ISS of BC 리치몬드 오피스(10 – 5751 Cedarbridge Way. Richmond)에서 사무직 및 세일즈 취 업을 위한 무료 영어 수업을 진행 한다. ☎(604)684-2325

내 집 마련 워크숍 ◎…옵션스는 11월 17일(화) 오 후 1시 뉴튼 옵션스 컨퍼런스룸에 서 내 집 마련 워크숍을 개최한다.

종교계 소식 밴쿠버 목자교회 통합 감사예배 ◎…밴쿠버 목자교회(담임 김 대영 목사)와 the 작은 자들의 교 회(담임 윤영신 목사)가 연합해 밴쿠버 목자교회로 출발한다. 통 합 감사예배는 11월 15일(일) 오 후 2시 열린다. 724 como lake ave. Coquitlam.☎(778)875-3369, (778)898-5142

크리스찬 분별력 세미나 ◎…밴쿠버 셔브룩 메노나이 트 처치(sherbrooke mennonite church) 한인공동체는 11월 13일부 터 내년 1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크리스찬 분별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참가비는 20달 러. 7155 sherbrooke st. Vancouver. ☎(604)789-0127, 319-8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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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유조열차 통행 늘어날 것” 변화의 정부 ▶A1면에서 계속 현재 BC주 북부 해안에는 법적 제재 내용은 없는 유조선 운항 불 허 결의안이 2010년 연방하원의 찬 성 143대 반대 138 의결로 걸려있 다. 트뤼도 총리는 법적 제재를 포 함한 유조선 운항 불허법안을 통과 시켜 유조선이 진입을 막아 엔브리 지사의 계획 전체를 수포로 돌릴 수 도 있다. 자유당 정부가 반대를 분명히한 노던게이트웨이보다 주목 받는 사 업은 정부의 인허가 절차를 앞둔 트 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확장사업이 다. 1953년에 앨버타주 스트라스코 나 카운티에서 BC주 버나비 사이에 건설된 1500km의 기존 파이프를 확 장하는 사업이다. 버나비는 BC주의 남부 해안이기 때문에 앞서 노던게 이트웨이 사업의 제약이 되는 유조 선 운항 불허도 저촉되지 않는다. 트뤼도 총리는 이 사업에 대해서 는 찬반을 분명히 하지 않았다. 단 일 부 주민과 환경 진영의 요구를 수용 한다면 부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버나비시를 포함해 메트로밴 쿠버 주요 도시와 시의회는 이 사업 에 적극적인 반대를 표시하고 있다. 버나비 마운틴 산사면에 송유관이 매설되고, 밴쿠버시부터 포트무디시 사이 고급 주택이 들어선 버라드 인

10명 중 6~7명 "인공지능 자동화 무기 사용 금지해야"

키스톤XL 개발 불허 캐나다에 환경·경제·정치 영향

렛(內海)을 따라 유조선이 등장하기 때문에 주거환경을 보존하려는 이 들의 반대 여론은 상당히 강경하다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사업의 미래는 국립에너지위원회 (NEB) 재인선 후 결론이 내려질 전 망이다. 트뤼도 총리는 야당 시설 연 방정부 산하 사업 평가 기관인 NEB 가 보수당 집권 당시 당파성을 띠면 서 공정한 심사를 하지 못했다고 비 판하며 인력 물갈이를 예고한 바 있 다. 캐서린 맥케나(McKenna) 환경 기후변화장관이 이번주 파리환경회 담에 참석에 앞서 “평가 기준 상향” 을 내세우며 이 공약을 재확인하자 제1야당 보수당(CPC)은 캔디스 베 젠(Bergen) 하원의원의 10일 성명 을 통해 “이미 절차가 진행 중인 파 이프라인 개발을 불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고 비판했다.

적은 경기부양 자금에 묘책 필요 이 가운데 키스톤XL취소와 별개 로 자유당 정부가 경기 부양에 쓸 수 있는 ‘총탄’이 예상보다 적을 수 있 다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의회예 산정책처(PBO)는 자유당(LPC) 정 부의 예산안에 대해 “재앙 수준은 아니나 예상보다 더 적자가 심화될 수 있다”고 10일 경고했다. PBO는

비당파적 정책분석기구다. 자유당 은 공약에서 향후 2년간 매해 100억 달러 미만의 적자로 경기부양 후, 총 선을 앞두게 되는 2019·20회계연도 에 균형예산 복귀를 약속했다. 그러 나 PBO는 경기하락으로 정부 세수 가 줄어 2016·17회계연도에 130억 달러·2017·18회계연도에 140억달 러 적자 발생 가능성을 지적했다. 자 유당은 100억달러 미만 적자 공약을 준수하려면 경기부양 계획을 일부 축소해야 한다. 이러한 적자 근원이 키스톤XL취 소 때문은 아니지만, 경기부양과 대 안 정책을 추진해야 할 정부의 운신 폭을 줄일 수 있다. 앨버타주정부는 6일 미 백악관의 불허 발표 후, 9일 주(州) 경기부양을 위해 47억달러를 5년간 주내 고속 도로·교량 정비에 투자하겠다는 자체 예산안을 강조 했다. 이 예산은 상당부분 연방 자유 당정부의 기반시설 투자 공약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자유당정부가 가까운 장래에 직면할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는 최 소한 키스톤XL 지지 수준의 상징적 인 경기부양 정책을 앨버타주에 제 시하지 못한다면, 모처럼 3명의 자 유당 하원의원이 당선된 앨버타주 에서 교두보를 차기 총선에 상실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과거 자유

전세계 절반 이상, 자동화 무기 반대

당- 쟝 크레티엥(Chrétien)총리 정 부는 제조업 중심의 온타리오주·퀘 벡주에 유리한 정책을 펼쳐 이른바 ‘서부소외감(western irritation)’이 라는 지역감정을 유발해 서부지역앨버타주를 중심으로 결집된 보수 당이 등장하는 배경도 됐다.

캐나다인 “미국은 우방, 그러나 서운” 이번 키스톤XL취소는 캐나다인 의 대미우호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 지 못했으나, 실망을 준 것도 사실 이다. 앵거스리드 설문에서 “캐나다와 미국은 특수관계”· “캐나다에게 미 국은 의존할만한 우방”이라는 명 제에 동의하는 비율이 각각 81%와 79%로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고 있 다. 그러나 “미국은 특정 사안에 있 어 캐나다를 먼저 고려치 않음”· “ 미국은 원할 때마다 캐나다를 배제 함”이라는 명제 동의한 캐나다인도 각각 73%와 58%를 차지하고 있다. 자유당 정부 집권 3일차에 미국의 키스톤XL 취소에 대한 캐나다인의 속 마음은 설문 마지막에 드러났다. “국제 정치와 관련해 미국이 바른 결 정을 내렸다”는 명제 동의한 캐나다 인은 38%로, 62%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전세계인 과반 이상은 인공지 능 자동화 무기 사용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UBC 로봇윤리계획(ORi) 연구진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에 따르면 응답자의 67%가 "전세 계적으로 인간의 조작 없이 알아 서 작동하는 자동화 무기의 사용 을 금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로봇과 같은 무기가 결국 공 격성을 드러낼 것"이라는 응답은 80%, "자동화 무기가 절대로 사용

되면 안 된다"는 응답은 56%에 달 하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응답자의 71%는 "자동화 무기 보다 원격으로 작동되는 드론과 같은 무기가 더 낫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구진은 "미래 전쟁은 완전히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한 것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는 자 동화 무기의 도입에 대한 더 많은 논의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상 기시켜준다"고 설명했다.

1000달러 상당 상품권, 긴급출동 무료 서비스 제공 배기가스 조작 사태로 홍역을 치른 폴크스바겐은 9일 자사의 디 젤 차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미화 1000달러 상당의 상품권 등을 제 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 들, 정확히 애기하자면 미국 소비 자들을 달래기 위한 조치다. 이번 보상 계획에 캐나다는 아직 포함되 지 않은 상태다. 문제의 차량은 미국에서만 48만

2000대, 전세계적으로 1100만대가 팔려 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 시 말해 폴크스바겐은 자사 소비자 들 중 극히 일부에게만 화해의 손 짓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폴크스바겐은 향후 3년간 긴급 출동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 는 방침이다. 이 역시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세워진 계획으로, 캐나다 소비자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바르셀로나 있는 카탈루냐州 1714년 스페인에 병합된 곳 주민들 찬반은 엇갈리지만 다른 나라들은 긴장 속 주시

오재용 기자

탑승권 발권 창구 앞에 길게는 50m까지 꼬리를 물며 줄을 섰다. 저가 항공사의 등장과 중국인 관광객 유입 등으로 인해 제주공항 이용객은 매년 폭발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주도 성산읍 일대에 ‘제2 제주공항’을 건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배기가스 조작 폴크스바겐 美구매자에게만…

스페인서 분리독립 결의안

제주공항, 화요일 저녁인데도 이렇게 붐빕니다… 新공항 짓기로 10일 오후 8시쯤 제주공항 국제선 출발 대합실에 관광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몰려들고 있다. 20여개

이어 "로봇 무기 기술은 끊임 없이 전진하고 있기 때문에 여론 의 이해를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 다"며 "이번 조사가 유용한 정보 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과 캐 나다, 한국, 영국 등 전세계 54개 국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 으며, 12~13일 유엔 특정재래식 무기금지협약(CCW) 회의에서 공 식 발표될 예정이다.

스페인 카탈루냐주(州)의 분리 독립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카탈루냐 주의회는 9일(현지 시각) “2017년까지 공화국 형태의 독립 카탈루냐를 건설하겠다”는 결의안 을 찬성 72표, 반대 63표로 통과시 켰다. ‘찬성을 위해 함께(Junts pel Si)’등 분리독립 지지 정당들은 지 난 9월 지방 선거에서 전체 의석 135석 중 72석을 차지해 과반을 확 보했다. 이 정당들은 지난달 독립 카탈루냐를 세우기 위해 30일 이 내에 카탈루냐만의 재무·사회보장 체계 구성 등 분리 계획안을 마련 하기도 했다. 스페인 중앙 정부는 즉각 반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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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카탈 루냐 주의회의 결정은 불법”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 청구를 하 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페레 아라 고네스 카탈루냐주 의원은 AFP통 신에 “결의안은 헌재 결정과 무관 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탈루냐 분리독립 운동이 일어 난 것은 1714년 스페인에 병합된 이후에도 문화·언어 등이 스페인 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 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 지역의 경제력도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 다. 스페인에서 가장 잘사는 지역 중 하나인 카탈루냐는 스페인 전 체 면적의 6.3% 정도지만, 경제력 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 에 “중앙 정부가 부유한 카탈루냐 시민들의 세금을 걷어 문화도 언어 도 다른 지역에 나눠주고 있다”는

언급이 없다. 한편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 작 파문은 올 9월 불거져 나왔다.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량을 인위적 으로 조작했다는 것이 당시 미 환 경보호국(EPA)의 고발 내용이었 다. 이로 인해 폴크스바겐은 미국 에서만 200건 이상의 집단 소송에 휘말린 상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불평이 나온다. 이번 결의안 채택이 실제 분리독 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중앙 정부의 강력한 반발은 물론, 카탈 루냐 내 여론도 엇갈리고 있다. 지 난 31일 현지 일간 엘파이스의 여 론조사에서 카탈루냐 주민 51%가 독립에 반대하고, 42%만 독립에 찬 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들은 카탈루냐의 움직임이 다른 나라의 분리독립 운동에 불을 붙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스 코틀랜드는 영국 하원이 통과시킨 ‘잉글랜드법은 잉글랜드 의원만 투 표한다(EVEL)’는 법 때문에 부글 부글 끓고 있다. 스코틀랜드국민 당(SNP)은 “이 법은 분리독립 투 표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며“우리 를 2류 의원으로 전락시켰다”고 반 발했다. 지난 9월에는 니컬라 스터 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 표 결과가 ‘탈퇴’로 드러나면 다시 분리독립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했 다. 이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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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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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가가 ‘禁止약물’ 먹였다

AP뉴시스

작년 3월 러시아 소치 패럴림픽을 관람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맨 앞) 러시아 대통령과 비탈리 무트코(푸틴 뒤쪽) 러시아 체육부 장관의 모 습. 세계반도핑기구는 10일 러시아 정부가 주도적으로 자국 육상 선수에게 약물을 투입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 反 도핑기구 발표… 거부 선수엔 “말 안들으면 교통사고 당할 것” 협박 러시아 정부와 사법 당국, 정보기관 이 나서서 자국 육상선수들에게 약물 을 투입하고 증거를 은폐한 ‘대형 도핑 사건’이 터졌다. 선수들의 약물 복용을 감시·차단해야 할 국가기관이 주도적 으로 약물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증거 를 인멸했다는 내용이다. 1999년 세계 반(反)도핑기구(WADA) 창설 이후 이 런 대규모 부정이 드러난 건 처음이다. 세계반도핑기구 산하 독립위원회는 10일(한국 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 러시아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반도핑 규정 위반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세계반도핑기구는 국제육상경기연 맹(IAAF)에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모든 국제 경기 출전을 금지시키라고 권고했 다. 또 2012 런던올림픽 육상 800m 금 메달리스트 마리야 사비노바를 비롯한 러시아 육상선수 5명과 코치 5명에게 국제 대회 영구 출전 금지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국가가 약물 투입 주도 세계반도핑기구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국가 기관이 치밀한 사전 계획 을 세우고 주도했다. 구소련의 영광 재 현을 원하는 푸틴 대통령 체제에서 국 가 기관이 ‘강한 러시아’ 이미지를 만들 기 위해 거리낌없이 부정을 저질렀다는 해석이 나온다. 선수들이 약물 투입을 거절할 경우엔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불 이익이 따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 러시아 육상 코치는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약을 투입하지 않으면

팀에서 제명됐다”고 했다. 약물을 거부했던 선수는 “(대표팀을) 떠나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협박 도 받았다. 러시아 정부는 선수가 약물 양성 반 응을 보이면 앞장서서 증거를 인멸했다 는 의혹도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국가정보기 관인 연방보안국(FSB·구소련 KGB의 후신)도 깊숙이 개입하고 있었다. 정보 국 요원들은 자국 도핑 연구소를 매주 방문해 “정부 지침을 따르라” “세계반 도핑기구에 협조하지 말라”고 강압적 으로 지시했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세 계반도핑기구로부터 “의심스러운 선수 들의 도핑 샘플을 보존하라”는 지시가 내려오자 샘플 1417개를 파기했다. 증거 인멸 작업에 적극 협조한 그리 고리 로드첸코 러시아 반도핑기구 회장 은 러시아 정부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세계반도핑기구는 또 러시아에서 열 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의 약물 투 입도 의심하고 있다. 기구는 “러시아 연 방보안국 요원들이 올림픽 당시 도핑 실험실에 연구원으로 위장해 잠입했다 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육상 외 의 타 종목에도 국가 주도 약물 투입이 있었다는 것이다.

◇ “국제육상연맹도 간여” 이와 관련, 프랑스 사법 당국은 2012 런던올림픽 때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러시아 육상경 기연맹으로부터 100만유로(약 12억원) 를 받은 혐의로 라민디악 전 국제육상 경기연맹(IAAF) 회장을 수사 중이다. 디악은 당시 러시아 선수 10명의 도핑 사실을 적발하고도 묵인한 것으로 알 려졌다. 여자 금메달리스트 마리야 사 비노바도 이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다. 세계반도핑기구는 “2012 런던올림픽 육상은 약물 때문에 망한 대회”라고 평 가했다. 러시아는 2012 런던올림픽 남 녀 육상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 메달 5개를 땄다.

◇냉전 시대의 ‘데자뷔’ 외신들은 이번 러시아의 도핑 사건 을 ‘냉전 시대의 데자뷔’라 보도하고 있 다. 스포츠를 통한 체제 경쟁이 한창이 던 냉전 시대엔 일부 국가가 조직적으 로 선수들에게 약물을 투입해 올림픽 메달을 따도록 한다는 소문이 파다했 다. 특히 옛 동독은 서독과의 경쟁에 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약물을 투입했 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러시아가 아직 도 구시대의 악습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이규 환 도핑검사부장은 “그동안 러시아 선 수들의 기록이 의심스럽다는 의문이 세 계 스포츠계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며 “하지만 이처럼 국가 기관이 조직적 으로 약물을 투여했다면 충격적인 일” 이라고 말했다. 임경업 기자

AP뉴시스

10일 미얀마 양곤 시민들이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운영하는 기념품 가게에서 수지 여사의 얼굴이 들어간 부채 와 셔츠 등을 고르고 있다. 지난 8일 미얀마 자유 총선에서 수지 여사가 이끄는 NLD가 압승을 거둔 것으로 예측되지만, 선거관리위원회가 결과 발표를 늦추면서 여당이 속임수를 쓰기 위해 고의로 결과 발표를 늦추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수지女史 “내가 집권당 대표… 國政 운영할 것” 10일 압도적인 승리가 확정적인 가운데 아웅산 수지(70) 여사가 총선 이후 처음으 로 가진 BBC 인터뷰에서 “민주주의민족 동맹(NLD) 노선에 걸맞은 대통령 후보를 찾을 것”이라면서 “나는 집권당 대표로서 국정을 계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 했다. 그것이 과연 정당한 방법이냐는 물 음에는 “내가 (막후 정치 계획을) 사람들 에게 감추지않고 드러내서 이야기하는 편 이 더 낫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번 선거 에 대해 “공정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자 유로웠다”며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 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소통하는 까닭 에 부정선거가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군부가 순순히 정권교체를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시대가 변했고 사람들도 변했 다”고 말했다.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수지 여사가 집권 이후를 말할 정도로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총선 이틀째인 10일 현지 언론 미얀마 타임스의 비공식집계에 따르 면, 전체 491석 가운데 406석을 NLD가 가 져갔다. 이날 오후 8시 30분(현지 시각) 선 관위가밝힌 개표 완료 의석은 이보다 더 딘 전체 284석 가운데 NLD 249석 승리다.

◇군부와 불편한 동거 NLD가 단독 집권을 한다고 해도 남은 과제는 간단치 않다. 전체 의석의 25%를 할당받은 군부가 장관 인사권, 정책 입안 등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이 우선 걸 림돌이다.

◇개혁·개방 2단계 숙제 현재 미얀마 1인당 GDP는 1334달러로 인접 국가 태국(5612달러)의 24%에 불과 하다. 2011년부터 개혁·개방 정책을 펼쳐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최빈국 수준이다. 기존 여

당인 통합단결발전당(USDP) 소속 테인 세인 대통령은 개혁·개방의 1단계를 어 느 정도 성공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화의 상징, 인권 문제가 약점? 불교 국가인 미얀마는 무슬림(이슬람 교) 로힝야족을 탄압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로힝야족은 미얀마 국토 안쪽인 라 카인주에 거주하면서도 시민권을 발급받 지 못하고 있다. 교육·취업 모든 측면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이다. 로힝야족은 이 번 선거에서 투표권도 박탈당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수지 여사는 “로 힝야족 문제를 과장해서는 안 된다”면서 해결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수 지 여사가 집권당을 이끌게 되면, 이 같은 인권문제가 국제 사회에서 본격적으로 거 론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양곤(미얀마)=김형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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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미래다

4兆원 '2년째 핑퐁'궩 부상 무상보육 장병 예우 없이 國防도 없다 내서 충당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이다. 올해 누리 과정 예산도 1조5000억원이 부 는 점에서 비판을 면키 어렵다. 박근혜 정부는 "지방 재정으로"궧 전문기자 칼럼 족해 중 1조원은 지방채, 나머지잃거나 약 5000 지난이몇년간 군 복무 중 목숨을 억원은 국고(목적예비비)로 있다. 진보 교육감들 "國庫부담으로"궧 다친 장병에 대한 예우₩처우해결한 문제로바군이 정부와 시도 교육청이 2년 연속 보육 예산‘ 비판받은 사례를 꼽아보면 열 손가락으 유 용이어 원 내년도 빚내야할 판 올해 핑퐁부족하다. 게임’을 벌이면서 정책 자체가 로도 군 복무보육 중 자살한 병사를혼 군사전문기자 란 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논설위원 순직으로 인정해 국립묘지에 안장하게 전국 17개 교육감 중 13명의 진보교 【한국】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된 것도 불과 시도 3년 전이다. 이번에 문제가 육감들이 이 보육 전쟁에 앞장서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누리 과정(만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다가 다친 장병 된 곽 중사의 진료비는 750만원, 손 훈련이 들은의수 “누리제작₩착용 과정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 3~5세 보육)국가가 예산을끝까지 놓고 정부와 시도 들에무상 대해서 책임지겠다 병의 비용은 2100만원 정 이니 국고로 한다”며 교육청이 “예산을 부담 못하겠다”고 버 는 것은서로 우리 국가의 당연한 도리이고, 도다. 대당 약지원해야 80억원인 신형 내년 K-2 누리 전차,과 국방부는 지금까지 이러한 1000억원인 1조원이않았다. 넘는 정 어린이집F-15K 예산을전투기, 1원도 반영하지 티는 ‘보육 예산 떠넘기기’가 2년기본 연속입장에 벌어 변함이 이지스함 등 천문학적인 첨단 무기 비용 지고 있다. 없습니다.” 곽수근·김성모 기자 지난 9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정례 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군 수뇌부는 최근 대북 전략과 첨단 무 지난해 비무장지대(DMZ) 지뢰 사고로 기 도입 등에 인식과 발상의 전환을 강 다친 곽모 중사와, 지난 9월 훈련 중 수류 조하며‘창조국방’을 외친다. 방위사업 탄 폭발 사고로 부상한 손모 훈련병에 대 비리가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 하지 해 최근 민간병원 진료비 지원 논란이 커 만 환부(患部)를 도려내면 치유가 가능 그의 곁에 있음을 꽃으로 말했다. 군부 독재 어제 아침 신문들은 미얀마 야당 민주주 지자 장병 치료비 지원에 대한 획기적인 한 질병이다. 반면 전사 또는 순직, 부상 에 단호히 맞서되 폭력을 거부했던 그의 의 의 민족동맹(NLD)의 총선 압승 소식과 함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며 한 말이다. 장병에 대한 예우 문제는 잘못 대처하면 지를 꽃에뇌출혈이나 담았다. 그런심장마비와 수지 여사에게 께 활짝 웃는 아웅산 수지 여사하지만 사진을 국방 실 늦었지만 잘한 결정이다. 군(軍)에 같은세 계는 노벨 평화상과 함께 ‘철의 난초(Iron 었다. 수지 여사는 여느 때처럼 뒷머리를 생 부의 이런‘뒷북 대응’이 처음이 아니어 치명상이 될 수 있다. 정부와 군 수뇌부 orchid)’라는 안겨줬다. 수지 여사가 화로 장식했다. 이번에는 분홍 장미다. 일흔 서 마음이 개운치 않다. 국방부의 그간 가 이 문제에별명을 대한 인식과 발상부터 바 이끄는 NLD가 압승을 거뒀지만 살 행태로 여인의 주름진 얼굴과 놀랍도록 잘 어울 볼 때,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이 꾸지 않는다면 값비싼 첨단 무기아직도 도입에넘 어야 할 산이 한둘생기는 아니다. 군부의 린다. 머리를 단정하게 묶고 머리띠 날긴 발언을 액면 그대로뒤로 수긍하기 힘들다. 부정적인 여론이 것은 물론힘은 군의여 전히자체가 막강하고 수지 여사가 내년 2월 대선 에 불과 화사한 꽃을 꽂은 모습은 그의도발 오랜때를 상징봐 2개월여 전 북한 지뢰 존립 흔들리는 사태를 맞을지도 에 나가기도 쉽지 않다. 이다. 아웅산 수지라고 자연왼 도 사람들은 그렇다. 당시 오른쪽 무릎하면 위쪽과 모른다. ▶미얀마 헌법은 ‘외국 국적 배우자·자녀 스럽게 머리 꽃을 떠올린다. 를 둔 국민은 대선에 입후보할 수 없다’고 ▶아열대 지역 미얀마엔 여자들이 생화 명시하고 있다. 개헌 의석을 확보하려면 선 를 머리장식으로 쓰는 문화가 있다. 수지여 거에 관계없이 의석 4분의 1을 미리 차지한 사의 꽃은 그 이상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 군부가 동의해줘야 한다. 그러나 총선에서 을 꽂았다. 미얀마에 흔한 노란 퍼다우크부 의 아버지 아웅산 장군은 미얀마 독립 영웅 경제로 재무장한 중국이 어느새 기술 대 는 학생만 2만7000명에 달합니다. 분출한 미얀마 국민의 뜻은 누구도한국의 거스르 터 장미·난초까지 쉽게 구할 수 있는 꽃이 이다. 아웅산은 미얀마 건국 직전인 1947년 경제포커스 국으로 굴기(쒯起)하며 우리를 추월하 안에‘수지의 드는 학꽃’ 지 못할인구 만큼중에서 거세다.3000등 지난 27년 다. 2013년 처음 방한했을 때도 그는 매일 5000만 정적(政敵)들에게 암살당했다. 수지의 두 고 있기 때문이다. 5대 수출 중부 조 생들은 대부분향한 의대로 갑니다. 이런수지여 인원 은 민주화를 열망의 꽃이었다. 아침 호텔방으로 장미꽃을 갖다산업 달라고 살 생일이 막 지났을 때였다. 그날 아침 집 선₩철강₩석유화학은 이미 너무 치명타를 입 을 제외하고 서울 온 1000명이 사가 만개하지 않은공대에 꽃을 꽂은 것도 그런2의 탁했다. 흰색·노란색·분홍색, 활짝 피 을 나서던 아버지는 화단에서 난초 꽃을 꺾 김 홍 수 고 있고, 반도체₩자동차까지 위협받는 만7000명과 경쟁할 수 있을까요?” (서울 미였을까. 이제 그 꽃은 미얀마 민주주의와 지 않은 꽃으로 열 송이씩 준비해 달라고 했 어 딸의 머리에 꽂아줬다. 뤽 베송 감독이 경제부 차장 상황이다. 중국은 첨단 기술이 필요한 고 대 전기정보공학부 설승기 교수) 평화의 꽃으로 활짝 피고 말 것이다. 다. 수지 여사 일대기를 그린 영화 ‘더 레이디’ 속철, 160인승 여객기까지 만들어 전 세 의대로 가는 인재 3000명이 의료₩의학 ▶수지 여사는 아버지 아웅산 장군이 늘 도 그 장면으로 시작한다. 김민철 논설위원 연암(燕巖) 박지원의 궨열하일기(熱河 계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시진핑 정부는 관련 산업을 일으킨다면 또 모르겠지만, 日記)궩를 보면 청나라의 선진 기술을 칭송 향후 5년간 항공기 엔진, 뇌 과학, 심해 영리 병원 등 의료의 산업화는 규제에 가 밴쿠버 vanChosun Media 하는 장면이 곳곳에 등장한다. 이를테면 기술,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상용화하 로막혀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 그결 여행 중 민가(民家)를 구경하다 기와집 기 위한 R&D(연구₩개발)에 천문학적 과“똑똑한 인재들은 다 의대에 가고 병 ■Editorial ■편집부 건축 기술에 감탄한다. 방수(防水)를 위 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원에 있는데, 전혀 창의적이지 않은 일에 The Vancouver Chosun Daily is 해 기와 밑에 진흙을 두껍게 덮는 조선과 중국이란 호랑이 등에 올라타 기술 우 몰두하고 있다”(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Editor in Chief Min soo Kwon 편집장 권민수 published by Vancouver Korean 달리 기와만으로 방수가 잘돼 지붕이 가 위로 봐Yoon 온 한국 경제는 중국에 현택환 교수)는 한탄이 나온다. Editor재미를 Sang hee Press Ltd. at 331-4501 North Rd. 편집기자 윤상희 볍고, 굵은 기둥을 안 써도 돼 건물이 날렵 기술을 역전당하는 순간 미래가 암울해 유럽 역사를 보면 프랑스가 산업혁명 Staff writer Burnaby. B.C. Canada V3N 4R7. 기자 문용준·박준형 Yong 서울대 joon Moon·Jun Hyung Park 쓴 책, 에서 뒤처지고, 가난한 농업 국가였던 스 하다고 평가한다. 온돌 구조도 비교 분석 진다. 공대 교수 26명이 한다. 조선 구들장은 진흙과 돌을 대충 깔 ‘축적의 시간’에서 진단한 중국 기술 굴 위스가 제조업 강국으로 거듭난 것은 손 ■광고부 밴쿠버 ☎ 604-877-1178 ■Advertising Sales 아 잘 갈라지고 열효율이 떨어지는 반면 기의 위협은 공포스러울 정도다. 재주 좋은 위그노(Huguenot₩칼뱅파 신 북미 toll free ☎ 1-855-348-1178 청의 온돌은 벽돌을 바둑돌 놓듯 깔아 열 반도체 설계 분야 석학 서울대 이종호 교도) 기술자들의 이주 때문이었다. 프 부장 장지년·이기중 한국 ☎ 070-4498-1939 Manager 기가 잘한은경·송수진·김수아 퍼지고 오래간다고 부러워한다. 교수는“반도체 분야의 회로, 소자(素 랑스의 종교 박해를 피해 제네바 등지에 디자인 Brian Jang·Ken Lee 일반위그노 문의 장인들이 스위스 시계 산 235년 전, 조선 천재의 부러움을 샀던 子) 관련 최고 저널이나 콘퍼런스에 베 정착한 회계 강미진 Design info@vanchosun.com 대륙의 기술은김종욱 이후 역사적 격동기를 거 이징대나 서울대 온라인 마케팅 Eun kyong칭화대 Han·Su사람들이 jin Song·Sua Kim 사람 업을 일으켰다. 산업 경쟁력의 요체는 결 기사 제보 핵심 기술 인력 양성과 기 Accounting Mi jin Kang 치며 진화의 맥이 끊긴다. 공산 혁명, 문 들보다 논문을 훨씬 더 많이 발표하고 있 국 사람이다. news@vanchosun.com Online Marketing Jong wook Kim 화대혁명 등으로 중국이 헤매는 사이 한 다” 고 전한다. 술 우위 확보에 한국 경제의 사활이 걸 밴쿠버 조선일보는 Vancouver Korean Press 광고 문의공대 교수들의 진단에 따르 국은 산업화에 매진, 단군 이래 처음으 “중국의 우수 학생들은 대부분 공대에 렸다. 서울 Ltd.가 발행합니다. 밴쿠버 조선일보 기사는 Copyright 2015. Articles may not be reprinted 로 기술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극적 갑니다. 14억 인구 중에서 선발돼 베이징 면, ad@vanchosun.com 대륙 천재들의 추격을 피할 시간은 발행인 허락 없이 재발행이 금지돼 있습니다. without permission from the publisher. 반전은 당대에 막을 내리고 있다. 시장 대, 칭화대 등 9개 최고 명문대로 진학하 기껏해야 5년 정도 남았다.

내년 누리과정 예산 2兆부족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무상 복지 정책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 한 정부는 ‘무상 복지 예산을 늘리지 않았다’ 쪽 무릎 아래쪽을 절단한 하재헌 하사는 는 것을정도가 보여주기 위해 국고 지원이송돼 거부 방침 부상 심해 민간병원에 치 을 고수한 반면 시도 교육청은 “정부가 져야 료를 받았는데 치료비를 자비(自費)로 할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맞서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져 고 있는 것이다. 여론이 들끓었다. 이는 사실관계를 제대 10일 교육부와 각국방부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로 전달받지 못한 대변인실이 일 내년도 필요한 누리 과정 예산 4조44억원 부 언론에 잘못 설명해 빚어진 것으로 가 드 운데 시도 교육청이 예산안에 반영한 지난 액수 러났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는 계획)인 9월1조9567억원(본예산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것으로 방문 집 직 계됐다. 이대로라면 내년 예산중 절반 이상 후 휴일인데도 첫 일정으로 하 하사가 입 원한 병원을 찾아“애국심으로 나라를 (51%)인 2조477억원이 ‘펑크’난 상황이다. 지키다 이렇게 병원 진료비 얘 내년 부족한 예산다쳤는데 약 2조원은 빚(지방채)을 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국방부를 질타한 뒤에야 들끓 던 여론이 가라앉았다. 지난 7월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장병 6명에 대한 보상을‘순직자’에서 ‘전사자’로 격상하는 법안에 국방부가 ▶수지 여사는 1988년 영국에서 귀국한 반대해 많은 국민이 황당해했다. 국방부 뒤 세 차례에 걸쳐 15년 가택 연금을 당했 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에 대해 특별 다. 영국인 남편이 숨졌을 때도경우, 장례식에 가 법을 적용해 소급 보상할 6₩25전 지 못했다. 그 고난의 세월 속에서 간간이 쟁 이후 각종 무장공비 소탕작전과 북방 바깥세상에 얼굴을 드러낼 때마다 그는 꽃 한계선(NLL)₩군사분계선(MDL) 등에 서 적과 교전 중 산화한 232명에게 보상 금 626억원을 추가 보상해야 한다며 난 색을 표명했다. 하지만 소급 적용을 순차 적으로 하는 방안 등 대안이 없지 않았다

아웅산 수지의 꽃

醫大 가는 한국 천재, 工大 가는 중국 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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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99호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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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대놓고 공천개입₩선거개입 하겠다는 건가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국무회의에서“국민 여러분께서 국회 가 진정 민생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나서주시라”며“앞으로 국 민을 위해 진실한 사람들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19 대 국회가 정쟁(政爭)에 빠져 주요 민생 법안과 안건 처리에 소 홀하다고 맹비판하는 가운데 나왔다. 박 대통령은 한₩중 FTA 비준안, 노동개혁법, 일자리 관련 법안 등을 사례로 들었다. 박 대통령은 내년 5월 19대 국회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이 안건들이 처리되지 않으면 결국 폐기될 수밖에 없다며“(그렇게 되면) 국 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볼모로 잡는 것” “통탄스러 운 일” “불임(겘妊) 국회”같은 격한 표현도 쏟아냈다. 박 대통령 말은 전후 맥락으로 보자면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 까지 듣는 19대 국회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서 분발을 촉구하 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여권 내에서 진행되 고 있는 일들까지 함께 고려하면 차원이 다른 얘기가 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자신의 뜻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여당 의 원내대표를 향해‘배신의 정치’를 한다며“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주셔야 할 것”이라고 했었다. 최근에는 이 정권 들어 장 ₩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지낸 사람들이 대거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지역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 고 있다. 여권에선 대통령이 퇴임 후까지 염두에 두고 내년 총선 을 통해 국회 내에 친위(親衛) 세력을 구축하려 한다는 얘기까

지 파다한 상황이다. 대통령이 총선을 불과 5개월 앞둔 예민한 시점에 국민들에게‘선택’을 요구한 것은 대놓고 선거개입을 하려는 것 아니냐고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도 예외 없이 선거 때만 되면 자기 세력을 확대 하기 위해 이런저런 수단을 강구하곤 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여당 내부의 분란(紛갺)만 키우 곤 했다. 박 대통령이 말한‘진실한 사람들’이 어떤 부류를 말하 는지 몰라도 다른 시각에서 보면 대통령 뜻만 충실히 따르는 사 람들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론 야당이 2013년부터 시행된 국회선진화법 뒤에 숨어 법안 처리를 미루거나 다른 법안과 연계하는 등의 방법으로 발목을 잡는 상황에서 대통령에게만 평정심을 주문할 수는 없다. 하지 만 이 선진화법은 다른 사람도 아닌 박 대통령이 2012년 새누리 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시절“꼭 처리해야 한다”며 주도해 만든 법이다. 또 19대 국회 들어 처리된 법안 수를 보더 라도 이전 국회들과 별 차이가 없다. 박 대통령만큼은 국회만을 탓할 입장이 아니라는 말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교과서 반대 농성을 접고 9일부터 국 회 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선 문재인 대표가 한₩중 FTA 처리 등에 협조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다. 적어도 정기국회가 이제 막 본궤도에 오른 지금은 대통령 이 국회와 야당을 비난하며 자극할 시기가 아니다.

김만복씨 막장 처신보다 훨씬 해괴한 새누리당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10일 윤리위원회를 열고‘팩스 입당’ 으로 논란이 된 김만복 전 국정원장에게 탈당을 권고했다. 열흘 안에 스스로 당을 나가지 않으면 제명된다고 하니 사실상 출당 (黜黨) 조치에 해당한다. 김씨가 당원 신분으로 10₩28 보궐선 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를 지원해 해당 행위를 했다는 것이 탈당 권고의 이유다. 김만복씨의 해괴한 처신은 열거하는 것 자체가 구질구질하다. 2011년 일본 잡지에 천안함 폭침(爆굸)을 의심하는 글을 실어 나라의 체면을 구기더니 지난달엔‘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 원장이 상시 통화를 했다’고 주장했다가 손바닥 뒤집듯 부인했 다. 2007년 대선 하루 전엔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에게‘이명 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말한 뒤 대선이 끝나자 언론에

이 사실을 공개했다. 이명박 정부에 잘 보이기 위해서였다. 당시 새누리당은 김만복씨를 기밀 누설 혐의로 고발까지 했다. 그런 새누리당이 달랑 한 장짜리 입당 원서를 팩스로 받고 그 를 반갑게 맞아들였다. 김씨는 원서 경력란에‘전(前) 국정원 장’이라고 적었다고 한다. 서울시당은 그가 누구인지 알았을 것 이다. 그럼에도 그에게 입당 축하 문자를 보냈고 그로부터 두 차례 당비(黨費)까지 받았다. 귀순자라도 맞는 심정이었을까. 입당 사실이 알려지자 김무 성 새누리당 대표는“당에 희망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의 입당에서 무슨 희망을 발견했다는 것인가. 이제 당 내외 반발이 커지자 먼지 털어내듯 내치는 새누리당의 처신은 김만복씨의 막장 처신보다 훨씬 해괴하고 한심하다.

주부₩은퇴자₩학생도 세금 면제되는 궨만능 통장궩 허용하라 정부가 내년부터 도입하려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소 위 만능 통장)에 대해 국회 조세소위원회가 10일 관련 세법 개정 안 심사에 착수했다. ISA는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한 계좌에 담아 운용할 수 있는‘만능 계좌’로, 연수익 200만원까지 는 세금 면제 혜택이 따른다. 서민층 재산 증식을 돕는 획기적 금 융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가입 자격이 너무 까다롭다. 정부 는 법안에서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어야 ISA에 가입할 수 있게 해 은퇴한 고령자, 주부, 청소년의 가입을 막아버렸다. 또 5 년간 돈을 찾지 않아야 세금 혜택을 준다는 조건까지 달았다. 수 시로 생활 자금이 필요한 서민층은 지키기 힘든 것이다. 정부는 소득이 없는 사람의 가입을 허용하면 자산가들이 가족 을 동원해 절세(節稅)에 악용할 수 있고, 이미 다른 비과세 상품 도 많아 가입을 못 해도 큰 불이익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앞 서 NISA라는 이름으로 같은 제도를 도입한 일본은 우리처럼 소 득이나 의무 가입 기간 같은 제한 규정이 없다. 부자들이 무제한 감세 혜택을 보지 않게 투자 금액 상한(上限)만 정한 것이다. 일본에선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게 계좌를 만들어 주는 것도 허 용해 세대 간 부(富)의 이동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문

턱을 낮춘 결과 일본에선 작년 초 NISA 시판 이후 6개월 만에 가입 금액이 50조원을 넘길 정도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식 시장 투자금의 4분의 1이 NISA에서 유입된 돈이라는 분석이 나 올 정도로 금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정부는 이제라도 소득이 없는 노년층, 주부, 청소년에게 ISA 가입의 문을 열어주 고 의무 가입 기간도 단축하거나 없애야 한다. 중요한 것은 ISA 도입을 계기로 예₩적금, 보험, 펀드 등 분야 별로 가입 자격과 혜택이 다른 비과세 금융 상품을 정비하는 일 이다. 그동안 정부는 일관된 기준이나 원칙 없이 비과세 상품을 남발해왔다. 농수협 조합원 예탁금, 비과세 연금보험, 비과세 종 합저축, 해외 비과세 펀드, 소득공제 장기 펀드 등 보통 사람은 상품 이름을 들어도 알기 힘들 지경이다. 이러니 상품을 파는 금융사만 편하고 소비자는 상품별 혜택을 비교하느라 골머리를 앓는다. 정부는“ISA 말고도 비과세 상품 이 많다”는 공급자 중심 사고를 버리고 ISA 하나면 소비자들이 다른 세금 혜택을 안 따져도 되도록 비과세 상품을 정비해야 한 다. 그래야 ISA가 온 국민 저축 통장으로 정착되고 서민층 자산 증식과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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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면 광 고

조선일보


조선일보

밴쿠버

vanchosun van Chosun media

인이

AKCSE

vanChosun media

특집 기사 21탄

“물리학자의 꿈, UBC에서 키운다” E

자는 중성미자 진동 험에서 정 하고자 하는 전자도 아니고 ( ) 도 아니기 문에 데이터 분석에서 최대한 제되어야 하고, 그 방법을 모 하기 위해 험기구를 디자인 했던 것 니다. 을 통해 프로 그래밍을 많이 고, 자 물리 학의 현황을 자세히 게 되었으 C 대학 교수 들, 대학원생들과 은인 을 니다. 경 자 중 하나로 파이중간자 간자가 할 생기는 안 정한 자이다.

E

주 E

저 CS P i a i 에서는 매주, C Si i ri 관 소 을 려 니다. C Si i ri 에 재학 중이 거나 졸 하신 학생분들을 직 만 나 인터 를 통해 보다 더 생생한 C의 을 전해 리려고 니다. 매주 다 한 S i i ri 전공자를 만나 해당 프로그 에 대 하여 기를 나 고 그 소 을 전 해 릴 예정이니 많은 관 부 니다. 이 주에는 C 물리우등학사 를 공부하신 후 계속 C에서 사학위 과정을 고 계신 주 를 인터 하였 니다. 물리학 또는 사학위 과정에 관 있는 자분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 니다.

자기 안 하세요, C 물리 문학과 에서 물리학 사과정을 고 있 는 주 (a Par ) 니다. 시 한지는 3년이 조금 었 니다. 전 기가

이 가 ? 학사 시 부터 물리학 계 에서 연구하고 교수가 되는것이 저의 꿈 이었 니다. 4학년 학사 논문 주제 를 정하는 과정중에 험 물리학 분야의 연구기회가 있었 니다. 학 사 논문을 면서 미롭다고 여 것이 나중에 이 분야로 전공을

기까

선 하게 된 계기 니다.

무 어 전 인가 ? 험 물리학이 다 는 주제들 은 원자 구조학와 체물리학 으로 나 수 있 니다. 귀원소 제 과 자연 방사능 정, 반 을 연구하는 것에는 차이가 없지만 원자 구조는 원자 을 붙들고 있 는 성자와 중성자들간의 상호 용을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로 원자 의 모 과 귀원소의 한계 선, 매직 (특정한 자 수에서 나타나는 원자 의 안정성) 등을 다 니다. 체물리학에서는 초 기 우 주 시 초신성 폭발, 중성자 결 등 특수환경에서 생성되었을 것 으로 되는 귀원소 연구를 통 해 일반 안에서 으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원소인 보다 더 무거운 금과 은, , 우라 등 중 원소의 기원을 분석 니다.

자 ,무 게 전

인 ? 은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1 월부터 월까지, 그리고 3학년 2학 기를 마치고 5월부터 월까지 다 올해 노 물리학상 수상 분야 였던 중성 미자 진동에 관한 연구 보조로 일했었 니다. 2학년 는 데이터 분석과 시 레이 을 통해 중성미자 험 정기구의 미세한 기계적 어 을 구하는 을했 고, 3학년 는 에너지 은 파이중 간자가 물 속을 통과하면서 방 하 는체 프 사 을 정하는 험기구를 고안, 디자인하고 시 레 이 으로 그 성능을 험해 보는 일 을 했 니다. 자물리학은 정교한 결과를 요구하기 문에 모든 상황 에서 일어나는 확 성 수치를 정 하게 분석해야 니다. 파이중간

? 1학년 2학기 프로그 에 지원한 후 2학년 1학기 크 을 통해 이력서 성과 인터 스 , 직장 환경에서 적 상황 대처 방법을 니다. T I 연구 소에 올라오는 기회에 많이 지 원을 했었 니다. 서 사 통과 후 2 인터 에서 저를 용하신 교수 과 연구원을 만났 니다. 인 터 에서는 력보다 연구 분야에 대한 적 적인 관 을 더 이 던것 같 니다. 3학년 는 공 기회는 얻지 못했지만 지원했던 유비 자연과학부 대학생연구상 ( C a Si S ar ar )을 통해 하게 되 었 니다.

게 게 이 무 까 ? 먼저 물리우등학사를 전공한다 고 하면 순수 물리학에 많은 관 이 있다고 생각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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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전 면 광 고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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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물리학자의 꿈, UBC에서 키운다“

AKCSE에서 전해드리는 특집 기사 21탄 ▶B1면에서 계속

그렇다면 학사 과정부터 연구활동을 통해 적성에 맞는 분야가 있는지, 그리 고 대학원 지원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 이 이 분야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교수님들 의 연구 분야를 조사하고 코업, 실험실이 나 공개된 학술회의 아니면 워크샵에 참 여하여 기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리우등학사를 취득하게 되면 얻게 되는 이점이나 미래 전망을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일단 대학원 과정에 관심이 있는 학생 들에게 이롭습니다. 학사학위 논문을 쓰 면서 대학원의 연구, 논문 제작 과정을 간 접적으로 체험했기에 보다 뛰어난 경험 과 실력으로 대학원 지원과정이 쉬워집 니다. 그 이외에 물리학을 전공하면서 얻 는 데이터 분석 능력, 프로그래밍 스킬, 실험장치 운영은 요즘 각광받고 있는 직 업 중 하나인 데이터 분석가, 소프트웨어 제29497호 조선일보 개발, 엔지니어링 등 여러 업종에 접목시 킬수도 있습니다.

물리우등학사 학위를 취득하신 후 박 사학위를 취득하시기로 결심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사실 어렸을때부터 과학을 좋아했고 물리학 전공은 고등학교 때부터 꿈꾸던 것이라 학사학위와 박사학위를 하나의 과정으로 여기고 두개의 학위를 취득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사를 졸업하 면서 다른 직업군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 았습니다. 학사과정 또한 다른 학교가 아닌 UBC 에서 하셨는데, 이 결정엔 특별한 이유 가 있나요? 저는 처음에 핵융합 기술과 관련된 플 라스마 물리학에 관심이 있었어서 오래 전 플라스마 물리학연구를 진행해 왔지 만 지금은 중단된 상태인 UBC를 포함 한 다른 대학원에도 지원했습니다. GRE (Graduate Record Examinations) 성적 이 썩 좋지 않아서 미국 대학원으로부 터는 입학 허가를 받지 못했지만 영국의 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합격을 받 았는데 장학금의 부재와 높은 생활비를

고려했을때 포기할 수밖에 없었고, 2012 년 7월 뒤늦은 때에 UBC 대학원 입학 의 장 교수님의 선의를 얻어 그 해 9월부터 UBC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 다.

박사학위취득 과정에선 정확히 어떤 공부 혹은 일들을 하셨나요? 학사 과정처럼 필요한 과목들을 수강 했고, 대부분은 제 전공인 핵물리학과 관 련된 과목이었습니다. 과목들을 수강하 면서 수업조교(TA) 도 맡아서 일했습니 다. 박사학위 자격 시험도 치렀고 전공 연 구와 관련된 활동들은 일본에서 박사학 위 논문을 위한 실험 참여, 데이터 분석, 학술회의에서 연구 성과 발표 등을 하였 습니다. TRIUMF 연구소에 소속되어 종 종 그곳에서 진행되는 핵물리 실험 쉬프 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수업조교로 일하는 것은 대학원생들에 게는 큰 수입원이고 캐나다 정부나 다른 기관에서 장학금을 받지 않는 이상 거의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연구 시간 을 많이 뺏어가는 것이 큰 단점입니다. 수 업조교가 적성에 맞지 않을수도 있지만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면 수업조교는 교육 경험과 실력을 쌓을수 있는 훌륭하 고 유익한 기회입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연구 환경에서 누적되는 정 신적 고독함을 많이 해소할수 있습니다.

박사학위취득과정에서 힘든 점이나, 이부분을 내가 개선하면 학교 생활이 한 결 편해지겠다 하는 팁들이 있을까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고독함은 학문의 미지의 세계에서 스스로 답을 구해야 하 는 대학원생들이 자주 겪습니다. 그 외에 는 제가 코퀴틀람에 있는 가족 집에서 매 일 통학을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때 박사학위취득 기간 중에 수업조교 경 가 자주 있었습니다. 이런 힘든 점들은 졸 험이 많으신데, 수업조교를 하는 것에 대 업을 빨리 해야겠다라는 좋은 동기부여 인터뷰 가 될수도있습니다. 해서 장점과 단점을 말해 주실 수 있나 요?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 계획이 어떻 게 되시나요? 제 희망직업은 대학 교수이기에 더 꾸 준하게 연구/교육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연구원이 되어 다양한 실험에 참여하고 논문 저서를 통해 연구자로서의 자질을 닦을 계획입니다. 핵물리학 연구소는 전 세계에 퍼져 있어서 첫 몇년동안은 1-2 년 단위로 이주하면서 연구원 생활을 할 것 같습니다. 한국 대전광역시에도 핵물 리학 연구를 위해 RAON이라는 중이온 가속기 건설 계획을 추진중이니 미래에 그곳에서 일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지금 박주천씨가 걸었던 길을 똑같이 걷고 있을 수도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실 수 있나요? 한편으로 보면 모든 것이 척척 맞아떨 어져서, 다른 한편으로는 우여곡절 끝에 지금 제가 서있는 자리까지 왔습니다. 제 가 학생들에게 주고 싶은 조언은 주어지 는 기회에 최선을 다하라입니다. 또한, 오 랜 기간동안 학습의 자리에 남아야 하기 에 가능한 한 많은 교수님, 연구원, 선배

대학원생들로부터 멘토링을 받고 실력과 적극성, 원만한 대인관계로 그들에게 좋 은 인상을 남기면 후에 먼 데까지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외에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나 요? AKCSE에서 관심 가져주시고 인터뷰 요청하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위와 같은 정보를 더 얻고 싶으시면 akcse.ubc.pub@gmail.com로 문의 해 주시길 바랍니니다. AKCSE (Association of Korean Canadian Scientists and Engineers)는 UBC 한인 학생회 중 하나 로 Science와 Engineering을 전공하는 학 생들이 모인 아카데믹 클럽입니다. UBC 내에 선후배간의 교류는 물론이고 대학 원생들 및 졸업생들과도 관계를 이어주 는 역할을 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저 희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는 앞 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계속 제공할 예정 입니다. 많은 도움 되시길 바라며, 이상 AKCSE Publication Committee 박현우, 정윤선, 최재삼, 이주희, 김성규가 작성하 2015년 11월 9일 월요일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궦토론형 수업, 학생이 주도해 몰입도 높고 학습 효과 커궧 “토론형 수업, 학생이 주도해 몰입도 높고 학습 효과 커” 궨말하는 수학궩 돌풍 일으킨 양환주 올림피아드교육 대표 주입식 탈피해 창의₩사고력 함양 말하는 수학₩플립러닝 궨한 맥락궩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교수학습모델의 등장은 필연적입니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 어나고 개별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게 미 래 교육에 걸맞은 방식입니다. 이는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핵심이기도 하죠. 교 육 패러다임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변화를 선도할 수 있었습니다.” 20여 년 동안 학원 사업을 운영하던 양환 주<사진> 올림피아드교육 대표는 2009년 위기감을 처음 느꼈다. 학생 수가 점점 줄 고 정부가 스마트 교육을 강조하는 시점이 었다. 강의를 통해 지식만 전달하는 학원들 은 줄줄이 문을 닫았다. 양 대표는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실감했다. 이는‘말하는 수 학궩을 모토로 한 초₩중등생 대상 수학학원 유투엠(U2M)을 탄생시킨 계기였다. ◇유투엠, 궨거꾸로 교실궩과 일맥상통 양 대표는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기 위 해 토론식 수업을 진행했다. 토론에 참여 하는 학생들은 사고력과 창의력, 의사소 통능력을 기를 수 있다. 학생이 수업에 주 도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이 능력들 은 요즘 더욱 강조되는 핵심 역량이다. 학 생이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서 는 미리 수업 내용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

다. 양 대표는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IT) 을 활용하기로 했다. 디지털 콘텐츠를 활 용해 수학 개념을 가르치는 등 학생들이 예습하는 데 과거보다 매우 수월했다. 양 대표는 단순하지만 혁명적인 수업 모델을 개발, 2011년 예습을 체계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최근 수년 새 카이스트와 서울대, 유니 스트(UNIST₩울산과기원) 등 대학과 여 러 공교육 현장에서‘거꾸로 교실(flipped learning)궩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습니 다. 거꾸로 교실은 수업하기 전 학생들은 동영상 강의를 활용해 수업 내용을 미리 공부하고, 교실에서는 토론이나 문제 풀이 위주로 수업하는 방식이에요. 제가 고안한 수업과 거꾸로 교실의 핵심은 마찬가지였 습니다. 그래서 더욱 제 수업 모델에 확신 을 갖게 됐죠.” 2011년 양 대표는 현장에 새로운 수업 모델을 적용했다. 유투엠 중랑캠퍼스에서 중 2년생 8명을 데리고 한 반을 구성했는 데 이때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이들의 학 교 수학 내신 평균은 70점. 60점대였던 학 생도 있었는데 6개월이 지나자 전체 평균 이 96점으로 올랐다. 100점도 네 명이나 맞 았다. 양 대표가 가장 놀랐던 건 공통적으 로‘수학 수업이 재밌다궩는 학생들의 반응 때문이었다. 그는“쉬고 있을 때나 가만히 수업을 들

을 때 뇌파는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학생을 수업에 참여시켜야 하는 당 위성을 말한다”며“유투엠을 본격적으로 론칭한 지 1년반 만에 가맹점이 100개 이 상으로 늘었다”고 했다. ◇말하는 수학 모토, 학습효과 높여 ‘말하는 수학궩 유투엠의 핵심은 귥문답 식 수업 귥토론₩발표 수업 귥또래 가르치 기 귥거꾸로 설명하기 등 4가지 학습전략 에 있다. 교사는 학생이 말하는 과정에서 학생의 이해도를 정확히 판단한다. 학생이 ‘알고 있다궩고 생각하는 부분이라도 막상 제대로 남에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실제로 이해가 부족한 것이다. 계속 설명하게 유 도해 학생이 스스로 지식을 체계화하게 만 든다. 유투엠의 기본 학습 스케줄은 주 3일 수 업, 하루 3교시(50분씩)로 구성된다. 첫째 날 1교시에는 그날 배울 수업 내용을 담은 동영상 강의를 학원에 마련된 스마트룸에 서 듣는다. 교사가 학습을 관리하고 질문 도 받아 준다. 2교시는 귥문답식 귥토론 ₩발표 등 학생 참여형 수업이다. 미리 공부 했던 내용에 대해 서로 생각을 표현하기도 하고, 서로가 잘 모르는 부분을 설명하는 또래학습도 이뤄진다. 학생이 스스로 참여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몰입도가 굉장히 높 다. 3교시에는 문제풀이를 통해 학생에게 개별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45만개 문제 를 모아둬 학생들은 같은 유형의 문제를 풀다가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교사들은

수능 D-3, 두뇌 컨디션 최상으로 유지하려면

필수 아미노산 섭취₩활성산소 없애야 궨뇌 팔팔궩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명문대에 진 학한 학생들은 이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 관리라고 입을 모 은다. 수능 당일 긴장과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모 두 발휘하려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 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특히 ‘두뇌 건강궩을 위해 잠을 충분히 자 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등 다 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 언한다. ◇두뇌 건강 위해 궨영양 밸런스궩 주목 많은 수험생이 수능 당일 갑작스 러운 집중력 난조를 호소한다. 스트 레스로 뇌가 피로해지면서 두뇌 온 도가 상승하고 신경전달물질이 고 갈돼 뇌 기능이 떨어진 것이다. 신경 정신과 전문의 이시형<작은 사진> 박사는“시험날 집중력을 최대한 높 이기 위해선 건강한 두뇌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다. 이를 위해 따져봐야 할 것이 각 종 영양분 섭취 여부다. 신경전달물 질을 보충해주는 필수아미노산은 반드시 섭취해야 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으므로 음식 등을 통해 따로 챙겨야 한다. 부족할 경우 우울 감이나 수면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필수아미노산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트립토판이다. 주로 유제품이 나 견과류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

대웅제약 제공

라토닌이 부족하면 불안감이 강해 지거나 잠을 설칠 수 있다. 활성산소도 신경 써야 한다. 스트 레스를 받게 되면 두뇌 세포에 악영 향을 미치는 활성산소가 증가해 뇌 기능이 감소하기 쉽다. 이를 예방하 려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코엔자 임 Q10, 비타민A₩C₩E 등을 섭취한 다. 코엔자임 Q10은 영양소의 에너 지를 생체에너지인 ATP로 전환하 는 과정에 필요한 물질이다. ◇얇은 옷 겹쳐 입고 틈틈이 스트레칭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보온 이나 자세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는 이른 아침에 근육 긴장을 방지하려면 체온을 잘 조절 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입고 벗 기 쉬운 얇은 옷을 여러 벌 걸치는 것 이다. 긴장 탓에 두통이 발생할 경우 목 주위 근육을 마사지하거나 쉬는 시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

에 적게는 30㎎, 많게는 138.2㎎까 지 함유된 카페인은 부신을 자극하 고 호르몬을 분비시켜 신진대사를 항진시킨다. 이 때문에 과다 복용 시 초조감, 신경과민이나 호흡곤란 등 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한다. ◇두뇌 컨디션 챙기는 대웅제약‘브 레인 플래쉬’ ‘브레인 플래쉬궩는 대웅제약이 이 시형 박사와 공동 개발한 두뇌 영양 밸런싱 건강 기능 식품이다. 혈행 및 기억력 개선을 돕는 은행잎 추출물,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필요한 트립 토판을 포함한 아미노산 11종,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코엔자임 Q10₩비 타민C₩비타민E 등 집중력 개선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두 뇌 영양 밸런스 최적화를 돕는다. 이 외에도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 에 너지 이용을 높이는 망간 등 뇌의 피

박기석 조선에듀 기자

F7

가채점 결과 분석₩정시 지원 전략

스카이에듀, 15일 대입설명회

이경민 기자

실시간으로 학생의 상황을 진단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완전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이 과정이 둘째, 셋째 날에도 반복된다. 다 만 둘째 날에는 개별 진도에 맞는 맞춤형 수업에 집중하며, 셋째 날에는 심화 학습 을 진행한다. 자기주도학습과 성적 향상을 불러오는 비결이다. 양 대표는“요즘 서술형 문제가 어렵다 고 하지만, 유투엠 재원생들은 수학 문제 를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 기 때문에 서술형 문제도 두려워하지 않는 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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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엠, 양천₩목동 캠퍼스 개원 설명회 올림피아드교육의 수학전문학원 유투엠 이 양천₩목동 캠퍼스 개원 기념 학부모 설 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전 10시 30 분 서울 신정동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양환주 올림피아드교육 대표가 유투엠의 수학 학습 프로그램 등을 안내한다. 참석 하려는 초₩중₩고교생과 그 학부모는 전화 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유투 엠 양천₩목동 캠퍼스는 오는 12월 1일 개 원한다. ●문의₩신청: (02)2653-2722 www.u2math.co.kr

대입 전문 교육업체 스카이에듀가 2016 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를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진선여고에서 연 다.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귥정시 지 원 대비 전략 귥2016학년도 정시 주요 특 징 등을 제시한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 입시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스카이에듀와 진학사가 함께한다. 설명회 1부에서는 정용관 스카이에듀학 원 총원장이 2016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를 분석해 준다. 이에 따른 정시 지원 전략 도 소개한다. 올해 수능의 주요 특징과 정 시 지원 핵심 변수를 점검해 올해 대입 흐 름을 종합적으로 짚어줄 예정이다. 2부에 서는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실장 이 2016학년도 주요 대학의 전형 방법과 이에 따른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설명회에 참석하려면 스카이에듀 홈페 이지(www.skyedu.com)에서 오는 14일 까지 예약하면 된다. 사전 예약자 모두에 게 귥정시 전략 자료집 귥스카이에듀 특 별 정시 가채점 배치표를 증정한다. 이상 제 스카이에듀 부대표는“대학 및 학과 선 택을 고민할 수험생에게 정확한 입시 정보 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문의: www.skyedu.com


B4

조선일보

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신문은 선생님

제29493호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A27

인수 공통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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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안병현

동물의 병, 사람이 걸릴 수도 있어요 메르스₩사스 등 신종 감염병들

최근 서울 광진구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학 건물에서 원인 불명 폐렴이 환자 50명에게 서 발병했어요. 이들은 동물생명과학관 소속 근무자로 하나같이 발열₩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인다고 해요.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파악되 지 않아 더욱 알쏭달쏭하지요. 환자 중 일부 는 같은 동물실험실에서 연구를 해왔기 때문 에 실험실에서 키우던 곰팡이 때문이 아닐까 추측돼요. 단순 폐렴일 확률이 높지만, 처음 엔 연구원들이 젖소 품평회와 동물 농장에 다 녀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수 공통 감염 병일 수 있다는 의심도 나왔다고 해요. 동물의 박테리아₩곰팡이₩기생충₩세균₩바 이러스 등이 사람에게 우연하게 전달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을‘인수 공통 감염병’이라고 불러요. 인(人₩사람 인)과 수(獸₩짐승 수)가 공통으로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이라는 뜻이지 요. 개₩고양이₩토끼₩새₩물고기₩말₩사슴₩소 ₩염소₩박쥐₩낙타 등 다양한 동물이 인간에게 병을 옮겨요. 동물의 음식₩침₩똥 등을 사람이 만지거나, 동물에게 기생해 살던 진드기 같은 기생충이 인간을 물면서 병이 전해지지요.

최근 감염병이 발생해 폐쇄된 상태인 서울 광진구 건 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관 입구에‘전염성 폐렴 대처 방안’안내문이 붙어 있어요.

◇동물에게서 옮은 무시무시한 감염병들 메르스가 한창이었던 지난 9월 여러 나라 의 보건 안보 전문가₩관료들이 한국에서 개 최된‘글로벌 보건 안보 구상 고위급 회의’ 에 참석해서 감염병 대책을 논의했어요. 그 리고 이 회의에서‘서울 선언문’이 채택되었 어요.‘서울 선언문’은 앞으로 발생하는 신 종 감염병₩인수 공통 감염병₩생물 안보 등에

대하여 여러 나라의 국제적인 공동 대응이 필요하니 앞으로 같이 돕고 살자는 내용이지 요. 이렇게 세계가 힘을 합쳐서 인수 공통 감 염병을 물리치자고 한 이유는 그만큼 동물에 게서 전파된 병이 무섭기 때문이에요. 2000 년대를 휩쓴 신종 감염병인 메르스₩에볼라 ₩사스₩조류인플루엔자 대부분이 인수 공통 감염병이고 그 외에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ԉŝ ᇢ ᯕ౨í ‫ݍ‬௝᫵ 친척 방문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하연이는 서울과 인 천, 대전에 친척 집이 있어요. 하연이네 가족 은 가끔 주말에 대전이나 인천의 친척 집에 놀러가요. 특히 인천에 있는 사촌동생 서영 이는 하연이와 마음이 잘 맞는 동생이랍니 다. 동생을 갖고 싶은 하연이는 이따금 서영 이를 떠올리고“아빠, 인천으로 서영이네 보 러 가요!”라고 떼를 쓰기도 하지요. 우리나 라에서는 친척들과 왕래하고 사이좋게 지내 는 오랜 풍습이 있어요. 물론 가족을 함부로 대하는 남보다 못한 친척도 있다지만, 일반 적으로 사이좋게 지내려고 하지요. 한편, 북한의 나선특별시에 사는 지원이네 가족은 평안남도 양덕시에서 열리는 삼촌의 결혼식에 찾아가려고 해요. 우선 지원이네 아버지 직장에 친척 결혼식 이 있어 다른 도시로 여행을 가겠다고 미리 허락을 받아야 되지요. 기차를 타고 양덕으 로 간 지원이네 가족은 5시간쯤 걸려 결혼식 장에 도착했어요. 결혼식에 참석했다 다음 날 다시 집에 돌아왔답니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친척 또는 가족끼리 정 이 두터워 자주 찾아가려고 하는 미풍양속은 별 차이 없지만, 북한의 교통수단이 남한보 다 낙후되어 있어서 우리처럼 자주 왕래하지 는 못해요. 지원이네 가족이 기차를 타고 찾아간 나선

근원 추적하니 동물에서 전파된 것 동물 접촉이나 기생충 등 물려 전염 애완동물 통해서도 옮을 수 있어 놀아 준 다음엔 꼭 손 씻어야 해요

뉴시스

HIV 에이즈, 뎅기열 등 무서운 감염병의 근 원을 추적하면 상당수가 동물에게서 인간에 게 전파된 병이라고 해요. 인류에게 인수 공 통 감염병은 큰 위협일 수밖에 없어요. 왜 최근 들어 인수 공통 감염병의 위험이 커진 것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생태계가 파괴된 것도 중요한 원인이지요. 지구온난화로 말미암아 아열대기후에서 살 던 벌레나 동물들이 한국에도 나타난 것 알 고 있죠? 환경 파괴가 새로운 병을 불러온 것 이죠. 또한, 전 세계적으로 동물 체험장과 애 완동물의 종류와 수가 증가한 것도 커요. 이 때문에 야생동물과 농장 동물 등 여러 동물 과 사람의 접촉이 증가했지요. 그러면서 동 물을 통한 신형 변종 전염병의 발생 가능성 이 급증했다고 해요. ◇동물과 공존하려면 인간의 노력 필요해요 인수 공통 감염병은 우리 주변의 귀여운 애완동물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요. 특 히 어린 동물일수록 미성숙하고 활동적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귀엽다고 동 물을 안고 놀다가 자칫 잘못해서 난 상처로 병이 감염될 가능성도 크지요. 고양이 또는 강아지 등 반려동물을 키우나요? 애완동물 은 기본적인 위생 관리를 통하여 그 위험성 을 감소시킬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예방법들 을 알려 드릴게요. 첫째,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함께 수의사의 진찰을 받으세요. 예를 들어 광견병은 대표적 인 인수 공통 감염병이지만, 강아지에게 광견

병 예방주사를 맞히면 걱정을 덜 수 있어요. 둘째, 설사₩피부 질환을 보일 때에는 즉시 인 간과 격리하거나 위생에 신경 쓰고 동물병원 에 바로 데려가야 해요. 셋째, 진드기₩벼룩도 병균을 옮기는 주된 원인이라고 해요. 기생충 이 있지 않은지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만약 있 으면 바로 치료해 없애주세요. 집 밖에서 기 르는 동물은 진드기가 생기기 쉬우니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고요. 넷째, 애완동 물의 손톱₩발톱이 날카롭지 않도록 관리도 필요해요. 다섯째, 감염병 위험을 줄이기 위 해서 먹이로는 생고기, 생달걀보다는 안전하 게 유통되는 고품질 음식을 먹도록 해주세요. 애완동물이 쓰레기₩배설물 등을 먹지 않도록 관리도 해야겠지요? 가장 중요한 여섯째, 애 완동물을 만지거나 배설물을 치우고 나면 손 을 꼭 씻으세요. 지금까지 말씀 드린 내용을 노인₩5세 이하 어린이₩임신부₩몸이 약해 면 역이 저하된 사람은 꼭 지켜주셔야 해요. 건 강한 사람보다도 인수 공통 감염병에 걸릴 위 험도 크고 치료도 쉽지 않기 때문이에요. 동물과 인간은 감염병의 위험이 있다고 아 예 떨어져 살 순 없어요. 게다가 우리 인간이 인간 중심의 삶만 추구하면서 환경을 파괴하 면, 감염병의 위험은 더욱 커질 거예요. 그러 므로 조화롭게 더불어 살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요. 감염병의 위험은 줄이고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 사회를 발전 해나갈 방법은 없을까요? 여러분이 커서 해 답을 찾길 바랄게요. 신현영 대한의사협회 대변인(명지병원 교수)

겗, 다른 도시 친척 집 가려면 궨직장 허락궩 받아야 해요

뉴시스₩플리커

북한에서 열린 결혼식에 신랑과 신부의 친척들이 참석해 박수를 치며 축하해주고 있어요(왼쪽 사진). 북한 에서는 다른 도시로 가기 위해 주로 기차를 많이 타는데, 정전과 고장이 잦아서 자주 멈추고 열차 시각이 지 연된다고 해요(오른쪽 사진).

에서 양덕까지는 남한의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동 거리와 비슷한데요. 남한의 KTX 열차 로는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예요. 북한 의 기차는 고장이나 정전으로 자주 멈추기 때문에 제시간에 도착하기가 쉽지 않고, 가 끔 심각할 땐 기차 안에서 밤을 새우는 일도 벌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북한 사람들은 기 차여행을 할 때 꼭 도시락을 준비하지요. 게다가 북한에서는 한 도시에서 다른 도시 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미리 직장에 보고하고 윗사람의 허락을 받아요. 우리처럼 언제 어 디서라도 자유롭게 친척 집을 방문하기가 쉽

지 않은 거예요. 여행 허가를 받아도 다른 도 시에서 숙박할 호텔이나 여관도 아주 부족하 고, 식사를 해결할 식당도 많지 않아서 하나 하나 어려운 점이 많지요. 그렇지만 아무리 다른 도시로 가는 것이 어려워도 결혼식₩장례식에는 친척들이 반드 시 모여요. 이런 모습은 남한과 큰 차이가 없 죠? 흔히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인간의 생활에서 겪는 중대한 일)로 불리는 결혼식 은 먼 곳에서도 친척들이 와서 축하해주곤 한답니다. 남한에서처럼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결혼

식을 하루 만에 다녀오기는 불가능하므로, 하루 이틀 친척 집에서 묵는 것도 자주 있는 일이지요. 그 후 갓 결혼한 신랑₩신부는 친척 집에 다 시 방문해 인사를 드린답니다. 이것을‘반살 기’라는 풍습이라고 해요. 삼촌₩외삼촌₩형 제자매 등 가까운 친척이 신랑₩신부를 초대 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거예요. 반살 기를 통해서 신랑₩신부의 가족들이 서로 인 사하고, 친척들끼리 안면을 넓힐 수 있지요. 그런데 슬프게도 요즘은 북한에 먹을 것이 부족하다 보니 반살기 풍습도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해요. 남한에서도 북한의 반살기와 비슷하게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친척 집을 찾 아다니며 인사하는 풍습이 있지요. 남한의 이런 풍습도 번거롭다는 이유로 조금씩 사라 져가고 있답니다. 이렇듯 북한에서는 다른 도시에 사는 친척 을 찾아가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멀리 사 는 친척들보다는 오히려 같은 직장이나 마을 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 더 가까이 지낸 다고 해요. 이웃에 살면 정이 들어 사촌 형제 처럼 가깝다는 뜻의‘이웃사촌’이라는 말을 북한에서도 똑같이 쓴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족이 소중하고 친척들 간의 정이 깊은 것 은 북한도 남한과 마찬가지일 거예요. 김지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하연이 는 서울과 인천, 대전에 친척 집 이 있어요. 하연이네 가족은 가 끔 주말에 대전이나 인천의 친 척 집에 놀러가요. 특히 인천에 있는 사촌동생 서영이는 하연이 와 마음이 잘 맞는 동생이랍니 다. 동생을 갖고 싶은 하연이는 이따금 서영이를 떠올리고 “아 빠, 인천으로 서영이네 보러 가 요!”라고 떼를 쓰기도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친척들과 왕래 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오랜 풍 습이 있어요. 물론 가족을 함부 로 대하는 남보다 못한 친척도 있다지만, 일반적으로 사이좋게 지내려고 하지요. 한편, 북한의 나선특별시에 사는 지원이네 가족은 평안남도 양덕시에서 열리는 삼촌의 결혼 식에 찾아가려고 해요. 우선 지원이네 아버지 직장에 친척 결혼식이 있어 다른 도시 로 여행을 가겠다고 미리 허락 을 받아야 되지요. 기차를 타고 양덕으로 간 지원이네 가족은 5 시간쯤 걸려 결혼식장에 도착했 어요. 결혼식에 참석했다 다음 날 다시 집에 돌아왔답니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친척 또 는 가족끼리 정이 두터워 자주 찾아가려고 하는 미풍양속은 별 차이 없지만, 북한의 교통수 단이 남한보다 낙후되어 있어 서 우리처럼 자주 왕래하지는 못해요. 지원이네 가족이 기차를 타 고 찾아간 나선에서 양덕까지는 남한의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 동 거리와 비슷한데요. 남한의 KTX 열차로는 한 시간도 걸리 지 않는 거리예요. 북한의 기차 는 고장이나 정전으로 자주 멈 추기 때문에 제시간에 도착하기 가 쉽지 않고, 가끔 심각할 땐 기 차 안에서 밤을 새우는 일도 벌 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북한 사 람들은 기차여행을 할 때 꼭 도 시락을 준비하지요. 게다가 북한에서는 한 도시에 서 다른 도시로 여행하기 위해 서는 미리 직장에 보고하고 윗 사람의 허락을 받아요. 우리처 럼 언제 어디서라도 자유롭게

친척 집을 방문하기가 쉽지 않 은 거예요. 여행 허가를 받아도 다른 도시에서 숙박할 호텔이나 여관도 아주 부족하고, 식사를 해결할 식당도 많지 않아서 하 나하나 어려운 점이 많지요. 그렇지만 아무리 다른 도시로 가는 것이 어려워도 결혼식·장 례식에는 친척들이 반드시 모여 요. 이런 모습은 남한과 큰 차이 가 없죠? 흔히 인륜지대사(人倫 之大事·인간의 생활에서 겪는 중대한 일)로 불리는 결혼식은 먼 곳에서도 친척들이 와서 축 하해주곤 한답니다. 남한에서처럼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하루 만에 다 녀오기는 불가능하므로, 하루 이틀 친척 집에서 묵는 것도 자 주 있는 일이지요. 그 후 갓 결혼한 신랑·신부는 친척 집에 다시 방문해 인사를 드린답니다. 이것을 ‘반살기’라 는 풍습이라고 해요. 삼촌·외삼 촌·형제자매 등 가까운 친척이 신랑·신부를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거예요. 반살 기를 통해서 신랑·신부의 가족 들이 서로 인사하고, 친척들끼 리 안면을 넓힐 수 있지요. 그런데 슬프게도 요즘은 북한 에 먹을 것이 부족하다 보니 반 살기 풍습도 많이 사라지고 있 다고 해요. 남한에서도 북한의 반살기와 비슷하게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친척 집을 찾아다니 며 인사하는 풍습이 있지요. 남 한의 이런 풍습도 번거롭다는 이유로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 답니다. 이렇듯 북한에서는 다른 도시 에 사는 친척을 찾아가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에 멀리 사는 친 척들보다는 오히려 같은 직장이 나 마을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 들과 더 가까이 지낸다고 해요. 이웃에 살면 정이 들어 사촌 형 제처럼 가깝다는 뜻의 ‘이웃사 촌’이라는 말을 북한에서도 똑 같이 쓴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 족이 소중하고 친척들 간의 정 이 깊은 것은 북한도 남한과 마 찬가지일 거예요. 김지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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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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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과학 자율주행 무인 자동차

통일이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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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통신·감지 기술을 통해 얻어요. 마치 사람이 눈과 귀로 주변을 살피 듯 이렇게 모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주위 환경을 살피지요. 자동차도 인 간과 비슷하게 주변 환경을 계속 관 찰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어떻게 길을 갈지 판단하면서 목적지까지 찾 아가는 거예요. 먼저,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를 이용해 가야 할 길을 찾아요. 지금 의 위치와 목적지를 비교해 어디로 갈지 결정하는 거죠. 목적지를 향하 다 원하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기 도 하는데요. 이건 규정된 지점을 지 나면 자동으로 운전하는 기능을 갖춘 비행기와 같은 원리라고 해요. 길을 가면서 순간순간 필요한 주변 정보들 은 레이더·카메라·레이저·스캐너 등 을 통해 얻어요. 주변에 다른 자동차나 사람이 있는 지, 신호는 어떤지 각 장치가 파악하 는 거죠. 특히, 무인 자동차의 상단에 붙어 있는 거리계(레인지 파인더)는 빔 레이저 64개로 자동차 주변 환경 에 관한 3D 지도를 만들어 내요. 그러 면 무인 자동차가 이 지도를 받아서 고해상도 지도를 생성하죠. 여기에 장애물을 피하는 규칙과 교통 법규 등의 자료가 더해지면, 운전에 필요 한 판단을 내려요. 이 덕분에 무인 자 동차는 다른 자동차나 장애물과 부딪 치지 않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어요. 스스로 달리는 무인 자동차는 좋 은 점이 많아요. 자동차는 오래 운전 해도 사람처럼 피로해지지 않고 술을 마시지도 않으니 졸음·음주 운전을 할 일도 없거든요. 또 노인·장애인·어린이도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탈 수 있게 되죠. 상상 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여러 제약으 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했던 사람들 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거예요. 자동차에 내장된 컴퓨터가 어떤 길이 빠른지 정확하게 결정하고 운전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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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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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안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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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운전을 대신해 얼마나 여기에구글 장애물을 피하는 법규 하는데, 등의 자료 센서로 도로개방 환경러레이터가 파악해 없는 무인 자동차를죠.시험한 아들인 각종규칙과 정보를교통 분석해야 이들은 생각하고 달리는 각종 무인(無人) 자동차에 자동차가 운전을 대신해 주면 주면 얼마나 좋을 좋을까요? 편리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간보다 더 정확하게 운 가 더해지면, 운전에 필요한 판단을 내려요. 이 기술에 무 경쟁력 까요? 편리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간보다 하기로 했거든요. 해당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은 “2017년까지 사람들이 무인 자동차를 살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덕분에 장애물 피해서 안전하게 주행 가능 전을 도맡아 해줄도맡아 수 있을 것 같아요. 상상 같 신갈을 거쳐 호법분기점까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인 자동차는 장애물과 부딪치지 안 기 있어요. 물론 전통적인 자동차않고 제조사의 애플에다른이자동차나 더 정확하게 운전을 해줄 수 있을 터무니없는 것 서울 요금소부터 나요? 그런데 이상상 ‘스스로 생각하고 자동차’ 를이르는 조 곧 전하게 달릴 수 있어요. 고속도로 일부자동 구간에서 세도 만만치 않아요. 무인 자동차는 세상을 이 서 개발시험운전 중인 ‘아이카(iCar)’도 무인 자동차라 42㎞에 도로예요. 현재 무인 같아요. 터무니없는 같나요? 그런데달리는 이‘ 지 만간 주변에서 볼 수 있게 된답니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스스로 달리는 무인 자동차는 좋은 점이분야거든요. 많아요. 자동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스스로 생각하고 달리는 자동차’를 조만간 주 차는 아직 연구·개발용이지만 기술이 충분히 고 해요. IT 회사들이 무인 자동차 개발에 뛰 끌 사라지고 하반기부터 구간을 스스로 차는 오래 운전해도◇자동차가 사람처럼 피로해지지 않고 술을 마 게 특이하지 않나요? 발달하면 달리 가격도 졸음운전₩교통체증 내려서 쉽게 구매가 가능해 등어든 변에서 볼 수 있게고속도로 된답니다.일부 국토교통부가 올 생각하고 어떻게 운전자 없이 달릴까? 는 무인(無人) 자동차에 개방하기로 했거든요. 구 지난 5월 핸들·브레이크·액셀 않으니 운전을 할운전하는 일도 없거든요. 또노 스스로 운전하려면시지도 주변에서 받 졸음₩음주 질 수 해당 있겠죠? 해 하반기부터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스스로 무인 자동차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어린이도 운전자 없이 차자동차가 타게 될 거예요 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부터 신갈을 거쳐 호법분 인₩장애인₩어린이도 운전자 없이 자동차를 탈 수 있게 되 기점까지 42㎞에 이르는 도로예요. 현재 무인 자동차는 죠.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여러 제약으로 자유롭게 아직 연구₩개발용이지만 기술이 충분히 발달하면 가격도 움직이지 못했던 사람들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거 내려서 쉽게 구매가 가능해질 수 있겠죠? 예요. 자동차에 내장된 컴퓨터가 어떤 길이 빠른지 정확 지난 5월 핸들₩브레이크₩액셀러레이터가 없는 무인 자 하게 결정하고 운전하니 교통 체증도 사라지지요. 우물 동차를 시험한 구글은“2017년까지 사람들이 무인 자동 쭈물하다가 연료를 생각보다 더 사용하는 일도 적어질 거 차를 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애플에서 개 고요. 초보 운전 딱지도 찾기 힘들어지겠죠? 발 중인‘아이카(iCar)’도 무인 자동차라고 해요. IT 회 사들이 무인 자동차 개발에 뛰어든 게 특이하지 않나요? ◇무인 자동차 기술 발전, 냉전 시대 덕분?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려면 주변에서 받아들인 각종 정 옛날 사람들도 무인 자동차를 꿈꿨어요. 1925년 미국의 보를 분석해야 하는데, 이들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처리 전파 기술자 프랜시스 후디나는 무인 자동차의 시초‘챈들 하는 기술에 경쟁력이 있어요. 물론 전통적인 자동차 제 러’에 전파 송신기₩회로 차단기를 설치하고, 다른 차에서 조사의 기세도 만만치 않아요. 무인 자동차는 세상을 이 무선 신호를 보내 움직였어요. 미₩소 냉전 시대를 거치면 끌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분야거든요. 서 발달한 무기₩우주 항공 기술 덕분에 무인 자동차가 더 욱 빨리 등장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있어요. 정해진 폭격 ◇자동차가 어떻게 운전자 없이 달릴까? 지점에 정확하게 떨어지는 유도미사일은 스스로 목적지를 무인 자동차는 운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각종 통신 찾는 무인 자동차의 기능에 영향을 줬고요. 우주탐사용으 ₩감지 기술을 통해 얻어요. 마치 사람이 눈과 귀로 주변 로 개발한 로봇에 들어가는 카메라와 센서₩레이저₩레이더 을 살피듯 이렇게 모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주위 환경을 등도 자동차가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데 활용되니까요. 살피지요. 자동차도 인간과 비슷하게 주변 환경을 계속 최근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무인 자동차의 기술뿐 아 관찰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어떻게 길을 갈지 판단하 니라 윤리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어요. 만 무인 자동차 개방 고속도로 면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거예요. 약 무인 자동차를 혼자 타고 산 비탈길을 달리다가 갑자 ᕽᬙ᜽ℎ 먼저, GPS(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를 이용해 가야 할 기 앞에 사람이 여러 명 나타났다고 가정해봐요. 이들을 길을 찾아요. 지금의 위치와 목적지를 비교해 어디로 갈 다치게 하지 않으려면 핸들을 꺾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 Ğʑ ⦹ԉ ⦽v ԉ⦽v 지 결정하는 거죠. 목적지를 향하다 원하는 방향으로 핸 면 자동차가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돼요. 무인 자동차가 šᦦᔑ Ğʑ 들을 돌리기도 하는데요. 이건 규정된 지점을 지나면 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간단히 생각하면 인명 피해 Ųᵝ Ğʑ ŝ⃽ ᖒԉ᜽ℎ 동으로 운전하는 기능을 갖춘 비행기와 같은 원리라고 해 가 최소화되는 쪽으로 판단하면 되지만, 그랬다간 최악 요. 길을 가면서 순간순간 필요한 주변 정보들은 레이더 의 경우 운전자를 해치라고 프로그래밍하게 돼요. 아무 ᕽᬙ5( Ğᇡ ☖ᩢ‫ݡ‬ᱥ ₩카메라₩레이저₩스캐너 등을 통해 얻어요. 리 고민해도 쉽게 결론이 나오진 않죠? 사람도 판단하기 Łᗮࠥಽ Ğʑ ᵲᇡŁᗮࠥಽ 주변에 다른 자동차나 사람이 있는지, 신호는 어떤지 어려운 문제를 기계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니 더 많은 고 ᬊᯙ 각 장치가 파악하는 거죠. 특히, 무인 자동차의 상단에 붙 ᩢ࠺Łᗮࠥಽ 민이 필요한 시점이죠. ⪙ჶ+$ ᩍᵝ 어 있는 거리계(레인지 파인더)는 빔 레이저 64개로 자동 편리한 무인 자동차 기술이 더 정교하고 안전해질 수 ĞᇡŁᗮࠥಽ ᕽᬙ ᫵ɩᗭᇡ░ Ğʑ ᯕ⃽ 차 주변 환경에 관한 3D 지도를 만들어 내요. 그러면 무 있도록 고민하는 기술자₩과학자가 여러분 가운데 나오길 ᝁiᮥ Ñℱ ⪙ჶᇥʑᱱʭḡ LN 인 자동차가 이 지도를 받아서 고해상도 지도를 생성하 바랄게요. 박태진₩과학 칼럼니스트

교통 체증도 사라지지요. 우물쭈물하 다가 연료를 생각보다 더 사용하는 일도 적어질 거고요. 초보 운전 딱지 도 찾기 힘들어지겠죠? ◇무인 자동차 기술 발전, 냉전 시 대 덕분? 옛날 사람들도 무인 자동차를 꿈꿨 어요. 1925년 미국의 전파 기술자 프 랜시스 후디나는 무인 자동차의 시초 ‘챈들러’에 전파 송신기·회로 차단기 를 설치하고, 다른 차에서 무선 신호 를 보내 움직였어요. 미·소 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발달 한 무기·우주 항공 기술 덕분에 무인 자동차가 더욱 빨리 등장할 수 있었 다는 분석도 있어요. 정해진 폭격 지 점에 정확하게 떨어지는 유도미사일 은 스스로 목적지를 찾는 무인 자동 차의 기능에 영향을 줬고요. 우주탐 사용으로 개발한 로봇에 들어가는 카 메라와 센서·레이저·레이더 등도 자 동차가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데 활 용되니까요. 최근에는 전문가들 사이 에서 무인 자동차의 기술뿐 아니라 윤리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도 진행 되고 있어요. 만약 무인 자동차를 혼 자 타고 산 비탈길을 달리다가 갑자 기 앞에 사람이 여러 명 나타났다고 가정해봐요. 이들을 다치게 하지 않 으려면 핸들을 꺾어야 하는데, 그렇 게 하면 자동차가 낭떠러지로 떨어지 게 돼요. 무인 자동차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간단히 생각하면 인 명 피해가 최소화되는 쪽으로 판단하 면 되지만, 그랬다간 최악의 경우 운 전자를 해치라고 프로그래밍하게 돼 요. 아무리 고민해도 쉽게 결론이 나 오진 않죠? 사람도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를 기계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니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죠. 편리한 무인 자동차 기술이 더 정 교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고민하는 기술자·과학자가 여러분 가운데 나 오길 바랄게요. 박태진·과학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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