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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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밴쿠버 판>
제2883호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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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조선일보 총선 캠페인 캐나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하 원의원(MP: Members of Parliament)과 차기 정권을 결정하는 ‘10·19 연방총선’ 투표일이 열흘여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에 미리 참 여할 수 있는 사전 투표제는 9일 이 미 시작된 상태다. 이 기간은오는 12일까지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투표 참 여를 독려하는 움직임도 활발해 지고 있다. 한인유권자협의회(회 장 이규헌)는 최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선거 참여의 당위성을 강조 한 바 있다. 선거는 소수 민족의 강한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모자이크 를 이루는 가장 사소한 조각도 선 서 기간 동안만큼은 정치권의 관심 안에 놓여지기 때문이다. 높은 투 표율은 선거 개표 이후에도 “강한 소수”의 힘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무기가 된다. 각 정당 후보의 정책과 공약에 따 라 선거권을 행사하는 것은 이 땅 의 구성원에게 주어진 의무이자 권
리이기도 하다. 선거 참여에 앞서 필요한 기본 내용을 정리해 봤다.
투표권은 누구에게 주어지는가? 투표권은 선거일을 기준으로 최 소 만 18세 이상된 캐나다 시민권 자에게 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캐 나다 선거인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올라가 있어야 한다. 명단에 포함 되어 있다면 유권자는 캐나다 선 거 관리위원회로부터 투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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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선 2015
강한 소수의 힘, 투표로 말하라 서(Voter Information Card)를 받 게 된다. 투표 안내서를 받지 못했거나 해 당 서류에 잘못된 내용이 표기된 경우라면 캐나다 선거 관리위원회 에 연락해 관련 내용을 바로 잡아 야 한다. 선거인 명부 등록은 웹사 이트( ereg.elections.ca/Cwelcome. aspx?lang=e)를 통해 비교적 손쉽 게 할 수 있다. 전화(1-800-4636868, 613-993-2975)로도 가능하 다. 선관위측은 선거인 등록마감일 을 10월 13일(화) 오후 6시까지로 명시했다. 선거일에는 운전면허증 등 자신
☎(604)877-1178
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투표 장소는 선관 위가 보낸 투표 안내서에 게재되어 있다. 선관위 웹사이트(elections. ca)에 우편 번호를 입력하면 자신 의 선거구를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 투표 용지에는 각 정 당 후보가 게재되어 있을 것이다. 자신이 뽑고자 하는 후보자의 이 름 옆에 ‘X’자 표시를 해야한다. 캐 나다 선거는 비밀 투표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회사 상급자를 포함 해 그 누구도 유권자의 선택에 대 해 물어볼 권리가 없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D-10, 자유당·보수당 양강 구도 지지율 답보 신민당 3위 처져… 밴쿠버 아시아 유권자는 자유당 선호 캐나다 연방총선이 열흘 앞으 로 다가온 가운데 집권 보수당 (Conservative)과 자유당(Liberal)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민당(NDP)은 반등 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3위에 머 물렀다. 9일 캐나다 여론조사 전문기 관 나노스 리서치(Nanos Research)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당이 34%의 지지율로 가장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에 이어 2주 연속 1위다. 보수당 이 31% 지지율로 자유당의 뒤를 바짝 쫓는 가운데 신민당은 25% 지지율에 그쳤다. 자유당은 노바스코샤주와 뉴 펀들랜드주, PEI주, 뉴브런즈윅 주 등이 있는 대서양 지역에서 49.5% 지지를 얻어 강세를 이어
갔다. 보수당은 24.2%, 신민당은 20.9%로 각각 조사됐다. 온타리오주에서도 자유당이 지지율 41.1%로 앞섰다. 보수당 이 33.7%로 자유당을 맹추격하 는 가운데 신민당은 21.7%로 3 위에 처졌다. 반면 보수당은 앨버타주, 매니 토바주, 새스캐처완주 등 중부 지역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보수당은 49%로 자유당(26.9%), 신민당(21.6%)에 월등히 앞섰다. BC주에서는 자유당과 신민 당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자 유당과 신민당은 각각 31.1%, 30.2% 지지율을 얻었고 보수당 은 25.8%에 그쳤다. 신민당은 퀘벡주에서 30%의 지지율로 가장 앞섰다. 자유당과 보수당은 각각 26.5%, 18.8% 지
■ D-10 3당 지지율
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 까지 캐나다 전국의 유권자 1077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 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 포인트다. 이와 함께 메트로밴쿠버 아시 아계 유권자들은 자유당을 선호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 인사이트 웨 스트(Insights West)는 지난달 메 트로밴쿠버에 거주하는 아시아 계 유권자 432명을 대상으로 설 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자유당이 26%로 1위 를 차지했다. 이어 신민당(23%), 보수당(14%)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4.7% 포인트다.
34% 25%
23%
26%
신민당
자유당
14% 사진 제공=Election Canada
유권자 안내서(Voter Information Card)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캐나다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 등에서 별도의 확인 절차를 밟 아야 한다.
강한 소수의 힘, 최고의 자양 분은 정책 따라 달라지는 유권 자 표심. ○ 캐나다 최고대학은 토론토 대. 순위는 참고용일 뿐, ‘내 꿈’ 에 가장 잘 어울리는 대학이 우 선순위. ○ BC주 허리케인 영향. 혹시 모를 돌풍, 조심 또 조심. 바람 부는 날, 나무 많은 곳은 피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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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면
제14회 밀알의 밤 게스트 이지선, 밴쿠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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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인회계사·미국 회계사
신민당
자유당
보수당
지면 안내
社告
지건주
보수당
방정희 변호사 A8면
추수감사절, BC주에 허리케인 온다 중부, 북부 해안지역 영향권… 예상 강우량 200mm 올해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연휴 BC주는 허리케인의 영 향으로 폭우와 강풍이 계속될 것으 로 전망된다. 캐나다 날씨 전문채널 웨더 네트 워크(The Weather Network)는 허 리케인 오호(Oho)가 이번 주말 밴 쿠버를 스쳐 지나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열대성 폭풍 오호는 현재 태평양에서 캐나다 서부를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12일 BC주 중 부와 북부 해안 지역에 영향을 끼 칠 것으로 예측된다. 해안지역 예 상 강우량은 200mm다. 오호는 메트로밴쿠버에도 어 느 정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
한 국
W h y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 메트로밴쿠버 아시아계 유권자 지지율
31%
종 합
다. 폭우와 바람은 물론이고 홍수 도 날 수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 구된다. 캐나다 기상청은 BC주 일부 지 역에 강풍과 폭우주의보를 발령했 다. 다만 오호는 현재 세력이 약해 지고 있으며, BC주에 직접 상륙하 지는 않고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부 동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