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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공인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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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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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14호 2020년 6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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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BC주 비상사태 또 연장… 역사상 최장 오는 23일까지… 2017년 산불 당시 기록 깨 여전히 위기지만 활동 재개는 계획대로 진행

존 호건 BC주 수상

BC Government Flickr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BC주의 비상사태가 또 한 번 연장됐다. 존 호건 BC주 수상은 10일 오 후 기자회견에서 비상사태의 2주 연장을 발표하며 “조심스레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BC 주민들은 이전의 일상을 조금씩 찾고 있지 만, 여전히 우리는 이 위기에서 벗 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8일부로 BC 보건당 국의 조언에 따라 선언됐던 BC 주 비상사태는 최소 6월 23일까 지 12주에 걸쳐 이어지게 되면서, BC 역사상 가장 긴 비상사태로 남 게 됐다. 이전 최장 기록은 2017 년 캐나다 서부를 강타한 산불로, 이 당시에는 비상사태가 7월 7일 부터 9월 15일까지 10주 동안 이 어졌던 바 있다. 비상사태는 한 번 선언될 때마 다 2주간 이어지며, 필요에 따라 연장 또는 해제될 수 있다. 비상사 태가 연장됨으로써 주정부는 주 민들이 생필품을 부족함 없이 구 입할 수 있도록 주요 물품 공급망 을 관리하고, 주민들의 여행을 제 재하는 등의 권한을 갖게 된다. 호건 수상은 비상사태 연장의 의미에 대해 “BC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현재의 위기를 더 잘 대

아홉살 소녀는 살기위해 목숨을 걸었다 창녕 소녀, 학대 못견뎌 옥상 탈출 【한국】경남 창녕 9세 학대 아동의 부모는 달궈진 프라이팬 에 아이의 손가락을 지지고, 뜨거 운 쇠젓가락으로 발바닥을 찔렀 다. 부모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 다고 목에 쇠사슬을 감아 4층 빌 라 꼭대기 테라스에 묶어뒀다. 자 물쇠가 채워진 채 이틀을 견디던 아이는 부모가 잠시 사슬을 풀어 준 사이 높이 10m 지붕을 타고 옆 집으로 넘어가 도망쳤다. 아이에

○ BC주 비상사태 또 연장 … 안전한 활동 재개로 여 름과 함께 위기 벗어나길.

게는 목숨을 건 탈출이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9

일 길거리에서 시민 신고로 발견 된 A양에 대한 조사에서 고문에 가까운 학대 사실을 추가로 확인 했다고 11일 밝혔다. A양은 지난 2일과 10일 두 차례 경찰에 피해

4층 난간에 묶여있다가… 경남 창녕에 사는 9세 A양은 지난달 29일 목숨을 걸고 4층 빌라 지붕을 타고 옆집으로 넘어가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처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며 “ 이번 여름이 지날수록 비상사태 연장의 필요성이 낮아질 것이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 름철에 자주 일어나는 산불이 어 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고 덧붙였다. 비상사태는 연장됐지만 지난 5 월 중순 이후로 진행되고 있는 BC 주의 활동 재개는 계획대로 이어 지면서 6~7월 안에 BC 내 여행에 대한 추가 제재가 풀리고 영화산 업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호건 수상은 “많은 BC 주민들 과 사업체, 그리고 지역 사회는 활 동을 재개함에 따라 많은 도움이 필요한데, 이 비상사태 연장으로 이들 모두가 활동 재개를 안전하 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종 합

사진=손상호 기자

코로나 19로 공원 방문객 크게 늘어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3월 이후, 메트로 밴쿠버 지역내 공원 방문객이 지난해 대 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밴쿠버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메트로 밴쿠버 지 역 공원내 방문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5월에도 작년보다 61% 더 많은 주민이 공원을 찾은 것으로 조 사됐다. 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BC 주민들이 공원을 방문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공원 보건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웨스트 밴쿠버 앰블사이드 파크 전경.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실을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대에는 계부(35)와 친모(27)가 모두 가담했다. 프라이팬, 쇠젓가 락, 쇠막대기, 쇠사슬, 효자손 등 집에 있는 온갖 도구가 동원됐다. 경찰은 “지난 5일 A양 집과 계부 의 차량에서 학대 당시 사용된 것 으로 추정되는 쇠사슬, 자물쇠, 프 라이팬, 효자손 등이 발견돼 압수 했다”고 밝혔다. 부모의 학대는 지난 1월 일가 족이 거제에서 창녕으로 이사를 온 뒤부터 심해진 것으로 추정된 다. 특히 이즈음 코로나 여파로 A 양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속 적으로 학대를 당한 것으로 경찰 은 보고 있다. 최근 담임선생이 교 과서를 전하러 A양 집을 세 차례 찾았으나 부모가 “신생아(A양의 셋째 동생)가 있어 감염 위험이 크다”며 대면을 거부했다.

“중소 기업, 포스트 코로나19 대비하라” ‘POST Promise’ 5개 핵심 원칙 도입 촉구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소비자 인식도 개선 연방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 대에 대비한 새로운 기업 행동수 칙을 경제 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1일 정기 기자회견에서 포스트 코로 나 시대를 위한 기업혁신 이니 셔티브인 ‘POST(People Outside Safely Together) Promise’ 전략 을 새롭게 설정하고, 기업 및 사 업체들에 코로나19 관련 안전관 행을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 혔다. 이 전략은 사업장의 감염요소 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사업장 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로부터 고객과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5가지 핵심 원칙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르면 5가지 원칙에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포함된다: ▲신체적 거리 유지 ▲손 씻기와 손 세정제 등을 통한 개인위생 준 수 ▲정기적인 청소 및 소독 ▲호 흡기 예절 연습(휴지나 소매에 대 고 재채기를 하는 것) ▲근로자가 몸이 좋지 않을 경우 집에 머무르 기를 권고

트뤼도 총리는 “POST 운영원 칙은 사업장의 위험과 코로나19 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및 사업체들이 코로나19에 대비해 자신의 역할 을 다하고 있다는 확신을 소비자 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캐나다인들이 안 전하게 공공장소와 직장으로 복 귀할 수 있도록 전국 기업체들을 협동적 해결 방안에 참여하게 만 드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설 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참여 기업 및 사 업장에는 필요한 예방 조치를 자 발적으로 취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POST Promise’ 로고가 제공될 전망이다. 트뤼도는 “중소기업은 우리 사 회의 중추이자 우리 경제의 생명 줄이다”며 “우리가 캐나다인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할 때, 중소 기업들이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 원을 확실히 갖도록 하는 것이 핵 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트뤼도 총리는 많은

▶A3면에 계속 창녕=김준호 기자

사업체들이 경제 재개를 위해 연 방정부의 대출 프로그램과 상업 임대료 구제책에 의존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그러나 수백만 실업 근로자들 의 복귀를 돕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기업 임금 보조금 프로그램 (CEWS)은 캐나다 긴급 대응 혜택 (CERB)을 받기 위해 복귀를 미루 는 실업자들로 신청 기업 수가 정 부의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고 지 적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기 준 연방정부가 승인한 임금 보조 금 신청 건수는 20만9370건이며, 정부는 현재까지 총 105억 달러 를 지급했다. 이는 연방정부가 예 상한 730억 달러의 예산에는 크 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신 청 건수는 10만 달러 미만의 임 금 보조금 신청에 대한 것이었다 고 보고했다. 또한 10만 달러에 서 100만 달러 사이 보조금에 대 한 신청 건은 약 1만5850건이며, 1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에 대 한 신청은 670건, 500만 달러 이상 의 임금 보조금을 요청한 기업체 들은 80여 개에 그친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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