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우체국공익재단 소식지 「우체국 행복나눔」 하반기호 (vol.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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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vol. 28

우체국공익재단의 시선은

언제나 이웃을 향해 있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하는 우체국 공익사업

소외되는 이웃 한 명 없도록, 행복 가득한 이웃의 삶을 바랍니다. 코끝이 시린 바람에 한해가 마무리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올 한 해 우리의

중장기 핵심전략에 따라 우체국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되새기며 다양한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체국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네트워크가 사회문제 해결에

73-10 홈페이지 www.kopf.or.kr 모바일로 QR코드를 스캔하시면

소식과 우체국 공익사업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만큼 반짝이는 결실

여기는 우체국

수시사업 우체국이라면 언제나, 어디서나

24 희망이 꿈틀 청년밥심 스타트온(溫) 네트워킹 데이 도자기를 빚는 마음으로 건강한 밥을 짓습니다

28 지구를 위하는 마음 지속가능 친환경 사업 지구와 누리는 건강한 행복

30 나눔의 선순환 우체국 공익사업 서포터즈 행복나눔

여러분은 회고하는 시간을 보내시나요? 특히 연말이면

지난 한 해를 자주 돌이켜 보게 돼요. 언제나 제자리인 줄만

알았는데, ‘이만큼’이나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계획을 세우기도 하죠. 우체국공익재단도

하반기를 돌아보며 사랑 가득한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에 나섭니다. 정리 편집실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날, 우리가 그린 너의 미래

“곧 여름방학이 끝나서 하루하루가 저무는 것이 아쉬웠는데, 오늘은 빨리

오기를 바라면서 어제 저녁에 일찍 잤어요!” ‘우체국과 함께하는 힐링필링

데이(Healing Feeling Day)’에 참석한 멘티가 말했다. 여름방학의 끝에서

조심스럽게 내비친 멘티의 말은 오래 간직할 고백으로 남아 매해 힐링필링

데이를 밝힐 것이다.

멘토&멘티와 힐링필링데이에서! 2024. 08. 13. 화요일

‘우리’를 위한 날

우체국공익재단이 지난 8월 13일,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SKY31 컨벤션과 키자니아 서울에서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

링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멘토와 멘티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체국과 함께하는 힐링필링 데이’를 열었다. 힐링필링 데이

는 우체국공익재단의 미래세대 육성 사업 중 하나인 장애가정

아동 성장멘토링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

토링 지원 사업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 로, 대학(원)생 멘토 한 명과 장애가정 아동 멘티 한 명이 일대

일로 매칭되어 일 년간 함께 멘토링을 이어 나간다. 멘토는 장

애가정 아동이 생애주기 발달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

소하기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건강, 학습, 문화체험 등)을

기획하고, 멘티와 함께 멘토링 활동을 수행한다. 2024년에는

206명의 대학생 멘토와 취업 준비생을 포함한 직장인 34명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211명의 초등학생 멘티와 29명의 중학교

1학년생이 멘티로 참여했다. 멘티는 7세부터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14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힐링필링 데이에는

그중에서도 성장멘토링에 3년 차 이상 참여하고 있는 우수 멘

토를 격려하고 평소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가 적었던 문화소외

18년간 지속된 성장멘토링

총 8,672명 맞춤 지원 (2024. 8월 기준 누적)

2024년 240명 멘토·멘티 커플 매칭

석촌호수를 담기도 하고, 옆에 나란히 앉은 ‘나의 멘토’를 담 기도 했다. ‘우리’가 된 우리의 거리를 조금 더 좁혀 준 토이

카메라. 선물 하나만으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힐링필링 데

이, 멘토와 멘티는 서로의 모습을 담으며 내일의 추억이 될

오늘을 기록하기에 바빴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현지 아나운서의 인사로 본행사가 시작

되었다. 이 자리에는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박종석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과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이

참여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의 주

역인 우리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스스 로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라면서 “나눔

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멘토들과 함께 아이들이 꿈과 희 망을 잃지 않고

‘우리’가 기억할 오늘

최우수 멘토 수상으로는 3년 차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유재훈

멘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재훈 멘토는 3년간 같은 멘

티와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 멘토

상은 전주현 멘토에게, 우수 멘티상은 장해준 멘티에게 돌 아갔다. 최·우수 멘토상은 성장멘토링에 3년 이상 참여하고,

한 명의 아이를 지속적으로 책임지고 함께 멘토링을 실천

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멘토에게 주어지

는 상이다. 특히 최우수 멘토상을 받은 유재훈 멘토와 그

와 매칭된 이서후 멘티의 짧은 인터뷰 영상은 행사장의 분

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 이들은 삼성소리샘복지관 소

속의 멘토·멘티로, 3년간 함께 성장멘토링에 참여해 왔다.

Q. <행복나눔>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해주세요.

조성환 멘토 안녕하세요? 음성군장애인복지

관에서 장애가정아동 성장 멘토링 멘토로 참여하

고 있는 조성환이라고 합니다. 해준이와 함께 멘토

링에 참여하고 있어요. 해준이와 멘토링으로 함께 활동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음성군장애인복

지관에서 수년간 멘토링에 멘토로 활동해 왔어요. 평일에는 장애인활동지원사로 일하고 있는데, 우

연히 기회가 되어 멘토링에도 참여하게 되었죠.

장해준 멘티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장해준이에

요. 조성환 멘토 선생님의 멘티고요. 힐링필링데이

본행사 때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표창장도 받았

어요. 내가 받은 상이 어떤 상인지 궁금했는데, 3년

이상 참여한 멘티 중 우수 멘티가 받는 상이라고

해요. 저는 2021년부터 이 멘토링에 참여했어요.

Q. 두 분 모두 오랜 시간 멘토링 활동을 하셨어요. 지금

멘토, 멘티와 했던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장해준 멘티 많은 활동을 했는데···. 체육 활동

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학교에서도 체육 시간이 좋

고, 평소에 몸으로 하는 활동이 가장 즐거워요. 제

가 말한 적이 없는데, 멘토 선생님이 단번에 아시

고 체육 활동을 같이 많이 해주세요.

조성환 멘토 멘토링 초반에 해준이를 열심히 살폈어요. 복지관에서 오가며 알긴 했지만, 멘토· 멘티 관계는 그 이상이잖아요. 앉아서 공부하는 것 도 잘하는 친구이지만,

보내고,

월이 흘렀다. 188명의 지원자를 뚫고 선발

Begin Again!

지난 11월 22일, 우체국 공익사업 서포터즈 해단식이 열렸다.

해단식이 열리는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 도착했을 때,

알록달록 색으로 꾸며진 문구 ‘Begin Again’이 서포터즈를

맞이하고 있었다. 이날의 자리는 우체국 공익사업 서포터즈

활동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Begin

Again’ 즉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제는 ‘우

체국 공익사업 서포터즈’라는 본분에서 벗어나지만, 또 한

명의 이웃으로서 우체국의 행복나눔을 함께 이루기 위한 시

작의 자리 그리고, 5개월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인 것이다.

이처럼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말에 ‘시작’과 ‘끝’을 나란

히 겹쳐본다.

우체국공익재단은 우체국 공익사업과 우체국 보험의 브랜

드 인지도 확산을 위해 올해 6월, 서포터즈를 출범시켰다.

우체국을 우편 및 택배 서비스만 지원하는 곳으로 아는 국

민이 여전히 많이 있어, 우체국의 다양한 역할을 알리기 위 함이다. 특히 서포터즈 모집 대상을 만 19세에서 만 34세 이 하의 대학교 재학생과 휴학생으로 좁혔다. 이른바 MZ세대

로 불리는 이들로 서포터즈를 구성해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우체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고자

차려진 것만 같았다. 푸짐한 테이블을 그냥 지나치는 이들

도착한 서포터즈들을 위해 행사

장인 스카이홀 바깥에는 케이터링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체

국 로고가 찍힌 마카롱부터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 과일, 음료 등의 다과가 서포터즈들의 설렘으로 한 상 가득

은 없었다. 해단식을 위해 이른 시각부터 전국 곳곳에서 모

인 서포터즈들은 21층에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반가운 얼굴

과 인사를 나누며 다과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행사가 시작

하는 2시가 되기까지 앞에, 옆에 둘러앉아 그간의 안부를 묻

기도 하고, 지난 콘텐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서포터즈

들. 어색한 기운이 맴돌았던 지난 6월 오리엔테이션과는 달

리 ‘하하 호호’ 밝고 맑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5개월간 ‘우

체국 공익사업 서포터즈’라는 같은 소속 아래 함께 보낸 시

간이 결코 단순히 흘러가지만은 않았음을, 역시 행복한 순

간은 ‘함께’일 때 자주 찾아온다는 것을 이들이 보여줬다.

모두가 서로를 바라보며 둥글게 둘러앉았다. “우체국 공익

사업 서포터즈, 해단식을 시작합니다!” 서포터즈들의 우렁찬

개회 선언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첫 순서는 서포터즈들의

짧은 소감과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 정기미션, 팀 미션 콘텐츠가 담긴 짧은 영상으로 구성되었다.

서포터즈로서의

서포터즈가 되어주길 바란다.

5개월의 대장정, 성료

우체국 공익사업 서포터즈의 결실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류대규 보험기획과장은 서포터즈의 활

약에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는 감사 인사에 이어 “우체국

이 가진 사회적 역할과 공적 의미가 국민에게 널리 알려

진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서포터즈로서의 공식 활동은

끝이 났지만, 활동 후에도 마음에서나마 계속해서 우체국

공익사업의 서포터즈가 되어주길 바란다”라는 소망을 전

했다. 특히 우체국 공익사업을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활약이 대단했던 만큼 우체국에 꼭 필요

한 사업이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우체국 공익사업 서포터즈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어느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채

널을 십분 활용했다. 더불어, 이들은 기존의 홍보 방식과 전

혀 다른 MZ세대만의 젊은 감각과 트렌드, 개성을 반영한

카드뉴스와 릴스,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홍보 콘텐츠를 제

작해 조회수, 좋아요 등에서도 큰 성과를 보였다. 이에 매월

평균 60개 이상의 콘텐츠가 제작되고, 온라인상에 공유되

어 ‘공익사업’ 키워드 콘텐츠의 상단 노출까지도 이어졌다.

그중 우수 활동자를 선발하여 시상이 이뤄졌다. 팀 부분에

서는 1004팀(4팀)이 최우수상을, 이어울팀(3팀)이 우수상을

날개를 달아주겠다’라는 마음으로 서포터즈

활동을 했어요. ‘우체국 공익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

산’이라는 성과 목표 아래, 팀원들의 개인 SNS뿐만 아니라, 팀 SNS 계정도 개설해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했어요 은

평우체국, 안양우체국의 행복나눔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 을 할 때는 1004팀의 정체성이

요 ’이어울‘이란 ‘잇다’와 ‘어울리다’의 합성어에요 우체국공

익재단을 상징하는 붉은 실로 사람들을 이어준다는 의미 가 담겼죠 팀 SNS 계정을 개설해서 개인 과제와 팀 과제

를 모두 올렸어요. 지난 7월과

디한 ‘우체국 공익보험’ 릴스가 8월

콘텐츠로 선정되었어요. ‘좋아요’로 반응을 보인 이웃에 제 콘텐츠를 통해 공 익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심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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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라 서포터즈 2팀

“공익사업을 널리 알려 이웃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쌓게 하는 것이 서포터즈의 역할이

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저부터 우체

국 공익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겠다

고 생각했어요 우체국의 SNS계정부터 우

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와 소식지 등을 통

해 사업들을 분석했어요 사업들에 대한 이

해도가 생기니, 콘텐츠도 체계적으로 제작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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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서 무척 좋아요” 장려상

에 있

는 캐릭터 하나를 지정해 ‘스토리텔러’ 역 할을 부여했어요 콘텐츠에 캐릭터가 등장 하면 더 쉽게 몰입할 수 있고, 메타버스나 AI 등의 캐릭터를 활용하면 MZ세대들도 관심 있게 볼 거로 생각했고요. 특히 마지

막 개인 과제가 11월의 우수 콘텐츠로 꼽

고소영 서포터즈 6팀 youn._.yong

우체통을 활용해 폐의약품 회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효과성을 본 우체국은 우체통을 활용한 신규 우편 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서 폐의약품뿐 아니라 커피 캡슐 회수에 도 나서고 있다. 이에 서울지역(종로,광화문 등)에 에코우체통 90개를 설치하여 친환경 물류 지원을 이행한다. 4-1차 폐의약품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에코우체통 사업 2024년 12월 사업 기간

‘우편함’을 콘텐츠로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사단법인 온기. 이웃이 익명으로 고민이나 위로받고 싶은 내용을 적어 ‘온기 우편함’에 넣으면, 자원봉사자들이 손편지로 답장해 주는 정서 지원 사업이다. 전국 10개 지역의 영화관, 추모시설, 철도 등에 온기우편함을 설치해 월 1,500통의 고민편지가 접수되고 있다. 우체국은 이에 동참해 불용품(철거 우체통)을 무상으로 양여하 고자 한다 4-2차 불용 우체통을 활용한 공익사업

1인 가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 회적 관계망은 점점 더 약해지고 있다. 이에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원

2차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소포) 시범사업 2024년 5월부터 12월까지 (지자체별 탄력 운영) 사업 기간 8개 광역 시도, 15개 지자체 -서울 강남구, 부산 동래구·사상구·서구·해운대구, 대구 동구, 울산 울주군 충남 홍성군 전북 남원시·장수군 경북 고령군·성주군 경남 거창군·고성군 창녕군

함으로써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야겠

다는 필요성을 실감한 우체국공익재단. 지

자체의 사회복지 공무원 인력으로는 고립

가구의 주기적·선제적 확인이 어려움에 따라

우체국 소포와 집배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립가구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지원 내용

시범운영지역 우체국-지자체 협업, 고립가구 중 집중관리 대상 가구를 선정해 집배원의 주기적 방문을 통한 대면 안부 추진 및 필요 물품 지원. 우체국이 각 지자체에 물품구입비를 지원하면, 지자체에서는 물품 구입과 포장을 거쳐 대상자에게 제공, 안부 확인 이행.

운영 절차 지자체

대상자 선정, 물품구입 지자체 물품 포장, 우체국에 신청 지자체 복지지원, 상담 등 사후조치 우체국

가구방문 물품 전달 체크리스트 작성 및 지자체 결과 전달

일상에서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따라가기 어

려운 취약계층이 있다. 우체국은 이들을 포함해 모든

5차 금융취약지역 현금배달 서비스 2024년 10월부터 11월까지 사업 기간 의성군

이웃이 부담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

서 산간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현금배달 서

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이용 고객 감소 등으로 지역 은행이 폐점하는 상황에서 비대면 금융거래에 낯선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이다.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들이 치료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서울 대형 병원 인근에 거주 공간인 ‘우체국 마음이 음 한사랑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거주 공간만 제공하는 것을 넘어 치료비를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며 경제적· 정서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체국은 이와 같은 지원을 통해 한 발짝 나아간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의 성장을 ‘성장보고회’ 라는 이름

맛보고 웃고 즐기고! 청년들이 모였다

우체국공익재단은 지난해부터 한국아동복지협회

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식비 지원 사업 ‘청년밥심 스

타트 온(溫)’(이하 청년밥심)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밥

심은 자립한 지 1년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10개

월 간 매달 30만 원을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지원

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명 늘린 245명을 선발

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년들이 스스로 좋은 식재료를 구해 건강 식단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청년밥심의

진심이다. 또한 총 5번의 ‘네트워킹데이 또는 간담

회’를 개최하여 단순히 식비를 지원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립준비청년들의 공동체 의식을 키

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11월 23일, 하늘은 화창하게 빛나며 추위도

누그러졌던 날 하반기

대상자 15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청년밥심이란 사

업명처럼 청년들의 밥심을 든든하게 채우는 것이

먼저다. 청년들은 육회바른연어 홍대점에서 점심

시간을 가졌다. 오직 청년밥심 청년들을 위해 식당

을 빌린 만큼 청년들은 주인공인 된 기분이었다.

신선한 연어와 육회는 청년들에게 더욱 반가운 메

뉴였다. 청년들은 “평소에는 비싸서 많이 먹지 못

했다”라고 웃으며 마음껏 식사를 즐겼다. 청년들

은 이날 처음 만났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함께 한

다른 청년들과 금세 가까워졌다. 작은 식당이 청

년들의 끊임없는 대화로 가득 찼다.

식사를 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청년밥심 사업이 지

원한 식비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소감을 공유하

는 순서도 가졌다. 청년들은 지원 받은 식비로 식

자재를 구입해 직접 요리를 하거나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금을 사용했다.

“식비를 지원 받은 만큼 생활비를 저축할 수 있

었다”, “식비를 계획적으로 쓸 수 있어 좋은 습관

이 생겼다”라고

보는 경험에 청년들은 시작부터 흥미를 드러냈다.

카페에서 제공한 손톱깎

이로 긴 손톱을 정리하는 청년들도 있었다. 동그

란 찰흙은 점차 청년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형태로

바뀌었다. 하트를 좋아하는 청년은 하트모양 그릇

을 빚었고 꽃잎처럼 굴곡을 주는 청년도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명의 청년들이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했다.

손에 물을 묻혀가며 그릇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

은 후에는 자신의 이름 이니셜이나 ‘Home sweet

home’과 같은 따뜻한 문구를 새겨 넣었다. 마지

막으로 도자기전용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세

상 하나뿐인 나만의 그릇이 완성했다.

쉬는 시간도 그냥 흘려보낼 순 없다. 네트워킹 데

이를 위해 마련한 초성퀴즈 게임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즐거운 시간을 보낸 청년들. 마지막 시간에

는 머그컵에 반려묘, 흩날리는 벚꽃나무, 노란 은

행잎을 그리거나 현대미술처럼 컵 전체에 물감을

찍어내는 등 청년들은 누구하나 겹치지 않는 그

림실력을 보여주었다. 도자기를 빚을 때와는 달

리 청년들은 자기 마음속으로 들어간 것처럼 진

지하게 그림 그리기에 몰두했다. 네트워킹 데이를

마치고 돌아가는 청년들의 얼굴에는 처음 만났을

때보다 한층 성장한 것 같은 뿌듯함이 엿보였다.

이날 만든 도자그릇과 머그컵은 유약칠, 소성 등

의 과정을 거쳐 6주 후에 청년들의 자택으로 배달

된다. 도자기를 빚듯 다른 청년들과 든든한 관계

를 빚어냈던 소중한 체험이었다.

Mini Interview

훈 청년

송 성 근 청년 “청년밥심이라는 프로그램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취업 준비하느라 바빴다가 여유가 생겼던 차였어요 마침 네트워킹 데이가 있어 참가할 수 있었어요 오늘 프로그램은 짜임새가 있고 그릇 만들기도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릇 만들기는 처음이었는데 마치 전에 해본 것처럼 잘 만들었어요 (웃음) 옆 친구와

“처음 만난 분들과 이야기하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에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오늘 만난 사람들과 알아가면서 활동하니까

뿌듯하고 행복했어요 도자기를 만들면서 처음 만난 분들과 이야기도

하고 저의 재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인상 깊었고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제가 대구에서 기차를 타고 왔는데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열어주시니 정말 좋았어요. 청년밥심은 한 마디로

‘사랑’이에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한 끼라도 더

챙겨주시는 이 사업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거든요. 저희는 그 사랑을 받고 무럭무럭 성장하는 것 같아요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아동복지협회 에서 식비 포인트를 지원해 주시는데 거저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음에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협력해 우편 서비스로 지역 내 폐의약품 회수를 지원하고 있어요. 2023년, 세종시를 시작으 로 서울시와 전남 나주시까지 뻗어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폐의약품을 회수 봉투에 담

아 우체통에 넣으면, 소각작으로 배송돼요. 지자체는 소각장에서 소각을 진행하죠 방법이 간

단한 덕인지 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요. 2024년 10월 기준 올해에만 41,833건이 회

수되었어요. 방치된 폐의약품이 있나요? 주변의 우체통을 찾아보세요!

2. 다회용컵 리사이클 지원 2022~현재 추진

오늘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지 않으셨나요?

커피 전문점(카페)에서 포장도 많이 하지만, 우리의 편리함이 지구에겐 상처

이기도 해요. 환경부에 따르면 종이컵 사용량은 172억개, 플라스틱 컵은 59억

개에 달한다고 해요 우체국은 이 현상에 집중했어요. 다회용기 프로젝트를 추 진하는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다회용 컵 리사이클 인프라 구축에 나섰지 요 카페에서 제공받은 다회용 컵을 무인 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이 즉시

전기 생산의 40%는 석탄화력발전이 차지하고 있어요. 이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원인 이기도 하죠 우체국은 특히 저소득 아동과 노인이 주로 이용하는

이웃에게 보인 작은 관심

누군가를 위한 마음이 이리도 설렜던가. 어딘가로

향하는 발걸음이 이렇게도 경쾌한 적이 있었던가.

행여나 ‘우리’의 방문이 불편하지는 않으실까 염

려했지만, 환한 얼굴 그리고 조금은 들뜬 목소리

로 반기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웃게 되었다. 지

난 9월 6일, 우체국 공익사업 서포터즈의 손오공팀

(5팀)이 서울에 있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 대상 도시락 배달 봉사와

마포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과 함께 복지관 경로식

당 배식 봉사를 위해서다. 전국 방방곡곡 네트워크

를 자랑하는 우체국처럼 손오공팀의 팀원들은 전

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봉사를 위해 인

천과 창원, 부산에 거주하는 서포터즈들은 이른 아

침부터 움직였다. 이들이 도착한 마포노인종합복

지관은 마포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의 주 봉사활동

처이기도 하다. 손오공 팀원들이 일일 행복나눔봉 사단원이 되어

조금씩 드러난 깊은 진심

4명의 서포터즈는 2인 1조로 팀을 이뤄 마포구 일

대에 거주하는 어르신 댁에 도시락을 배달했다. 실

제로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시락 배달원들은 홀로 사는 어르신 중 외출이 힘

든 어르신 가정에 점심 도시락을 배달한다. 도시락

배달을 할 때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도시락

을 전달하며 어르신에게 안부를 묻고, 거주 환경을

확인하는 것. 자칫 위험한 신호가 보이면 곧바로 복

지관에 연락을 취해야만 한다. 어르신 댁의 주소를

받자 이제야 실감이 난다는 듯 서포터즈들의 얼굴 에는 약간의 설렘과 기분 좋은 책임감이 엿보였다.

“도시락 배달 왔어요!” 씩씩함과 다정함이 묻어난

목소리에 환한 미소로 서포터즈들을 반겨주는 어

르신들. 매번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일상에 흥미

로운 일이라도 만난 것처럼 어르신의 얼굴은 어린

이처럼

파른 언덕을 오르며 지도 한 장에만 의지해 낯선

길을 헤맸던 땀방울도 모두 씻겨나가는 것만 같았

다. 눈을 마주하고, 두 손을 맞잡고, 서로의 안녕을

묻는 것만으로도 솟아나는 행복을 체감했다는 서

포터즈들. 그 기분 좋은 느낌은 수거한 도시락을

챙겨 복지관에 돌아와서도 가시지 않았다. 점심시

간이 가까워진 오전 11시. 경로 식당 오픈 시간에

맞춰 이미 배식 봉사를 시작한 마포우체국 행복나

눔봉사단을 따라 배식 봉사 준비에 서둘렀다. 복지

관 이용자들이 경로 식당에 도착해 자리 안내를 받

아 앉으면, 채워진 식판을 받아 자리로 배달하는

봉사이다. 많은 이용자에 비해 공간이 협소해 이용

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다.

마포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과 함께 배식 봉사를

마친 서포터즈들은 “같은 공간에서 같은 봉사를

하면서 행복나눔봉사단원들의 마음을 엿본 것만

같다”라며 “행복나눔봉사단원들의 마음이 우리에

게도 스며들어 더 진심을 담아 반찬을 담아 드리

고, 식판을 옮겼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첫 시작이

설렘으로 가득한 ‘관심’이었다면, 마지막은 어느새

마음이 동화되어 ‘진심’으로 행동하는 ‘나’와 동료

봉사자를 발견한 이들. 이날, 모두가 느꼈을 온정

이 서포터즈들을 통해 널리 전해졌기를.

서포터즈 손오공팀(5팀)이 마포구 거

Team Mini Interview

인천 서울, 창원, 부산! 전국 각지에서 모인 특별한 우리 팀!

특별한 만큼 오늘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의 봉사 역시도

특별했어요 어르신들께 도시락을 전달하고, 배식 봉사를

하는 것은 얘기만 들어봤는데 직접 하게 되어서 우체국

공익사업 서포터즈로서 보람찬 활동을 하고 갑니다. 반갑게 맞이해 주신

오늘 경로식당을 방문하신 어르신이 약 460명이라고 해요. 어버이날이나 명절 행사가 있을 때는 700명 이상의

어르신이 경로식당을 방문한다고 하고요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일 수 있는 장소에서 우리 손오공팀이 무언가를 할 수 있어서 뿌듯해요 팀원 이은서

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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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5

105 9

642

21,789

/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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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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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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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24년 한 해에만 249개 행복나눔 봉사단은 30,114명의 이웃에게 행복을 배달했다.

나눔을 배우다

우체국공익재단은 우정 인프라 기반 사업, 복지 소외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사업, 지속가능 친 환경 사업이라는 큰 이름 아래 다양한 세부 사업

을 추진하고 있다. 많은 사업이 있지만, 그중 오

랜 전통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행복 나눔’이 가장

잘 드러나는 사업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다

면 ‘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을 쉽게 떠올릴 수 있

을 것이다. 우체국 직원으로 구성된 행복나눔봉 사단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2024년 10월 기준 2024년 한 해에만 249개 행복 나눔봉사단의 단원 3,232명이 459회의 봉사를 했 으며 30,114명의 이웃에게 행복을 배달했다. 그리 고 지난 10월 24일, 직·청 사회공헌 담당 및 행복나

나눔을 실천하다

강의를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 사례를 접하고, 2024년 한 해 각 지방청에서 진행한 사례를 공유

했다. 우수사례로 강원청 행복나눔봉사단, 전북청

행복나눔봉사단, 충청청 서대전우체국 행복나눔

봉사단, 충청청 예산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이 꼽

혔다. 각 지방청의 사례를 귀 기울여 들으며 또다

른 행복나눔봉사단원의 일원으로서 사례의 장단

점 및 궁금증을 모아보는 시간도 보냈다. 우수사

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의 사회공헌 담당 자, 단원들의

팝업북으로 재탄생한 그림책은 아동복지시설 등

에 기부해 아동들의 책 읽는 습관과 환경친화적

태도를 기르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모두 처음 만

들어 보지만, 그림책을 새활용한다는 친환경적인

의미와 실제로 아동들에게 기부가 된다는 사실에

서툰 솜씨에도 한 땀 한 땀 집중해서 움직이는 손

놀림에는 따뜻함이 함께 베어져 있었다. 우체국의

공익사업에 대해 세세히 알게 되고, 서로의 봉사활

동 사례를 나누고,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첫째 날

의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둘째 날인 10월 25일에

도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되는 다양한 관계자

와 이웃과의 선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스 킬 향상 및 조직 강화 활동, 사회공헌 담당자로서 임직원의 참여를 끌어내는 방법 등의 우정형 공익

POST NEWS

무더위가 가시기 시작한 지난 9월 7일, 서울지방우정청 목련회 봉

사단이 대방종합사회복지관, 대방동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어르신 31명과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경기 광주에 있는 생태수목 원 화담숲을 방문해 다육식물 만들기 체험활동을 하며 어르신들에 게 즐거움을 선물했습니다.

부산사상우체국

더위가 무르익기 시작한 7월 15일, 초복을 맞이해 부산사상우체 국 행복나눔봉사단이 사상구노인복지관을 방문했습니다. 국장 등 11명의 단원이 함께 사상구 내 어르신과 장애인 100여 명을 대상 으로 삼계탕 배식을 진행했습니다. 단순 배식을 넘어 조리부터 현 장 정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습니다.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 활동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눴습니다. 이날 봉사는 계룡시자원봉사센터 금암거점

지난 10월 23일, 광주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은 양지종합사회복 지관을 방문했습니다. ‘광주우체국과 함께하는 월동 준비, 우월한 하루’라는 이름으로 각종

을 요청한 것입니다. 이에 지자체에서 마대자루를 증정 받아 주변 일대 자연보호 정화 활동에 나섰습니다.

석맞이 한마당 행사를 기획 진행했습니다. 전북지방우청정 행복나눔봉사단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9일,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이용자 222명을 대상 으로 생필품을 전달했습니다. 생필품에는 이웃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라는 행복나눔봉사단의 마음도 함께 담겼습니다. 전북지방우정청

영월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6일, 한달간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들은 독거 어르신 6가구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독 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어르신의 고민을 들어주고,

POST NEWS

제주지방우정청 행복나눔봉사단은 지난 7월 12일, 서귀포시 자원

봉사센터 등 제주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결식 예방을 위해 농촌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150명을 대상으로 점

특성을 살려 우체국 예금 서 포터즈와 함께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사회공헌을 통해 도

시 녹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5일에는 반려 가로

수 돌봄 협약 구간인 제주KBS사거리의 가로수 생육 상태를 모니 터링하고, 가로수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펼쳤습니다.

지난 8월 28일, 우정인재개발원 행복나눔

을 모두 방문했습니다. 천안노인복지센 터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80명에게 식료품 (오겹살 80팩)을 후원했습니다. 가정폭력 이주여성보호 단체인 이 레네에는 포근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성인 8켤레, 아동 8켤레의 겨 울 운동화를 후원했으며 이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분기별 볼링장 이 용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미혼모시설 새소망의집에는 이용자들에

서울청

경인청

전북청

제주청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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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인재개발원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우편사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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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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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000 4,959,500 3,409,190 1,746,010 5,994,074 2,000,000

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NPO의 역할을 사회 문제 해결에서 핵심적인 주체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글 김성철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는 NPO(Non-Profit Organization, 비영리

단체)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통적으로 공익을 위한

활동에 초점을 맞춰왔던 NPO들은 이제 기술과 사회적 요

구의 변화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NPO의 현

재 동향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은 어떤 모습일 까? 디지털 혁명이 불러온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디지털 기술은 NPO의 운영 방식을 크게 바꿔놓았 다. 기부금 모금은 이제 더 이상 오프라인 캠페인에 의존

하지 않는다. SNS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전 세계 사람 과 연결해 기부를 쉽게 만들어줬다. 또한, 데이터 기반 의 사결정은 수혜자와 기부자 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더 나아가 블록체인 기 술은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사회적 신뢰

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 단일 조직이 협 력의 시대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

다. 이에 따라 NPO는 정부, 기업,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 해 다각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거나 정부 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큰 자원과 정책적 지원을 끌어내 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NPO의 영향력을 더

욱 확장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글로벌과 로컬의 균형으

로서 환경, 인권, 빈곤 문제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참여하

는 NPO의 활동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글로

벌 NPO조차도 각 지역 사회에 적합한 프로그램과 서비스

를 제공하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지역민의 신뢰를 얻고 있

다. 이는 NPO가 글로벌 비전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지속 가능성이라는 과제는 NPO들에게 핵

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기부금에 의존하는 방식

에서 벗어나, 자체 수익을 창출하거나 임팩트 투자를 유치

하는 등 자립적인 재정 구조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 하다. 동시에 환경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친환경 프로그램

과 탄소중립 목표를 채택하는 NPO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는 조직의 운영뿐 아니라 활동의 목적에서도 지속 가능성

을 실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미래를 향한 NPO의 전진

앞으로 NPO가 나아가야 할 길은 명확하다. 먼저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는 거버넌스의 개선이다.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다양

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민주적인 운영 체계

를 갖춰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술과 혁신을 수용하는 자세

가 필요하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활동의 효율성을 높

이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해야 한

다. NPO의 사회적 역할 확대로서 NPO는 단순히 자선 활

동을 넘어 사회적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과 협력,

연대를 통해 자원과 비결을 공유하고, 지역 밀착형 활동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변화를

SAYS, 2024 하반기, 우리 우체국공익재단은 ···

우체국 공익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의 발자취를 돌아봅니다.

안부살핌소포로 마음을 전함은 물론, 금융취약계층 무료현금

배달로 희망을 나누고 에코우체통으로 지구를 아끼는 길에

동행한 이 여정은 우체국 보험 예금·우편을 이용하신 분들

의 관심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희망과 나눔의 발걸음을 이어가겠습니다. - 사업운영부 문상훈 부장 -

겠습니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담당자로서 단순히

책상에서 앉아 일하는 담당자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위해 계속 고민하며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앞으로도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는 사

회가 되도록 모두 노력하길 희망합니다.

- 사업총괄부 이봉환 선임 -

홍보 업무가 처음인지라 정신없기도 했지만, 의미 있는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다양한 관계자들을 비

롯해 우체국 공익사업 서포터즈들과 애정을 갖고 노력한 만큼 우체국 공익 사업이 많은 분께 닿았 기를 바랍니다.내년에도 우체국 공익사업을 잘 알 리기 위해 많이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 경영기획부 정다솔 선임자립준비청년 식비지원 사업은 식비 지원뿐

경영 지원 업무만 담당하다 올해는 홍보 업무도 했습니다. 홍보 업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과 만나고, 소통 한 한 해였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니, 만났던 모 든 분께 좋은 에너지와 힘을 받아 한 해를 무사히 지나왔 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 경영기획부 김보람 선임 -

‘나(우리)의 행복했던 순간’의 사진을 공유해주세요 선정되신 분들에게는 우체국공익재단 핸드북을, 선착순 다섯 분에게는 카페 음료 기프티콘을 추가로

참여 방법

① 행복했던 순간을 사진과 짧은 메시지로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올리기

② 필수 해시태그 입력

#우체국과함께하는행복나눔

*참여확인 및 선물발송을 위해 공개 계정 설정 필수

12월 23일 ~ 1월 31일 이벤트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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