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2021
R O A D V I S I O N
V IS ION R OAD www. s to r y ma ke r- c o mp a ny. c om
비전로드
Pro d u c e d by STO RYM A KER CO M PA N Y
S EOU L NA TIONA L U NIV ERS ITY C OLLEG E OF MED IC INE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03080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3 TEL. 02–740–8114 FAX. 02–740–8190 http://medicine.snu.ac.kr
VOL.10
SNUCM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의과대학으로!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04
05
VISION ROAD
CONTENTS 03
06
26
38
44
B EYO ND & AHEAD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의과대학으로!
COVER STORY 세계 20위권으로 성장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가야할 새로운 길
SNU MEDICINE VISION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래로 가는 혁신
SNU MEDICINE CAMPUS LIFE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함께 만드는 이야기
SNU MEDICINE CONTRIBUTION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시대와 함께 세상과 함께
18
28
40
46
새로운 역사의 시작, 그 중심에 자리하다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세계로 향하는 의료교육의 초석이 되다 서울대학교 국제의학대학원
마음만은 함께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 발전기금 조성 현황
22
32
후원자 명단
기초 의생명 연구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다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바이오메디칼 허브
54
서울의대의 젠더 다양성의 방향
36 의학도서관 소식
50 후원자 예우프로그램
06
07
세계 20위권으로 성장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가야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찬수 학장
새 로 운 길 신찬수
학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2021년 국제 대학순위 지표 중 하나인 QS Ranking, Life Sciences and Medicine에서 세계 28위, 아시아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순위로,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끊임없는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국내 최고의 의학 교육기관으로 2년 전에는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였고,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며 더 나은 도약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제 34대, 35대 서울의대 학장을 역임 중인 신찬수 학장을 만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새 비전과 현재까지의 성과, 앞으로 나아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글 장윤정 사진 민택기
Cover Story
08
BEYOND &AHEAD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 의과대학으로!
09
VISION ROAD
MISSION
원칙을 존중하는 따뜻한 리더 양성 창의적 연구로 의과학 선도 참여와 봉사를 통해 건강사회 구현
2019년 설립한 서울의대 뉴비전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뉴비전의 추진 배경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V IS ION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1899년 개교한 의학교의 전통을 잇는 대한민국 최고(最古)이자 최고
선도적 의과학 연구와 실천적 지성의 전당
(最高)의 의학교육기관입니다. 지난 2019년은 의학교 개교 120주년을 맞이한 해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전의 추진력 확보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은 기존 ‘비전 2017’의 발전적 정신을 계승하며 동시에 뉴비전을 수립하고 실행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였습니다. 그 첫번째가 ‘선도적 의과학 연구와 실천적 지성의 전당’이라는 뉴비전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Beyond and Ahead’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선배님들의 빛나는
전략목표
전략과제
전통을 승계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는 의학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의료기술 혁신에 따른 신약, 신치료법 등장으로 인해 의료
SHARING VALUE
Pioneering Physician
가치 전파
MD-Scientist
미래 선도 의료인 배출
패러다임이 변화되면서 바이오·보건의료산업이 국가 성장동력의 큰 축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융합 의과학자 양성
Knowledge Spreading 지식 공유
뉴비전의 성과 달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2020년 유성호 교수님을 단장으로 비전추진단을 결성해 매년 KPI 성과지표 달성을 평가하여,
PURSUING EXCELLENCE
Masterpiece in Medical Research
수월성 추구
Infrastructure Rebuilding
역작 연구 창출
실정에 맞게 성과지표를 수정하기 위한 후속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비전의 목표 달성 상황은 어느 정도 인가요? 앞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전 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조직 / 인프라 개선
처음 뉴비전을 설립하면서 2027년 10위권 대학으로, 2030년에는 5위권 대학이라는 당시로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2021년 QS World University Ranking by Subject(Life Sciences
Innovative Breakthrough 도전과 변화 관리
and Medicine)에서 28위를 달성함으로써 멀게만 느껴졌던 목표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 같아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실 의과대학 과업의 성과를 정량화한다
GLOBAL CONTRIBUTION
Healthcare Agenda Setting
사회 공헌
Global Collaboration
보건의료 의제 설정
는 것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성과를 수치화 시키는 작업은 세계 무대에 우리 의과대 학이 확고히 자리잡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 중 하나입니다. 당시 목표를 3년, 5년의 단기가 아닌 10년 이상의 장기로 세운 것 역시 이러한 어려움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보다 멀리 보고, 천천히 목표를
국제 보건의료 협력
Biomedical Ecosystem 국가 경제 기여
향해 나아가가고자 장기 목표를 수립했으며, 현재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성과지표를 의과대학의 실정에 맞도록 지표를 정교하게 수정하는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활발한 교류 활동, 그리고 의사과학자 양성과 같은 기초의학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10
미래 신성장동력은 바이오헬스 산업으로 학장님께서는 그간 언론 인터뷰 등에서 바이오헬스 산업과 의사과학자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이에 서울의대에도 현재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이 생겼습니다. 관련해 그동안의 성과와 의과대학이 풀어가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의사이면서 과학연구를 위해 충분한 기간 연구훈련을 받은 사람을 의사과학자라 합니다. 많은 환자 들을 특정 질병에서 해방시키는 의학기술 개발이 의사과학자들의 몫입니다. 지난 25년간 노벨생리 의학상 수상자의 37%가 의사과학자라는 통계만 보아도 의학발전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 목표는 일차적으로 1차 의료인을 양성하는 것이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한 미션입니다. 이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우수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임상수련을 받고 있거나 마친 졸업생들이 전일제 대학원에서 내실 있는 학위과정 수료 후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6년 동안의 의과대학 학부 과정을 단축하고 석사과정을 이어서 수학할 수 있는 ‘학석사 연계과정’과 의학사와 보건학석사 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는 ‘MD-MPH 과정’을 신설했습니다. 의사과학자의 길에 들어 서려면 남들보다 훨씬 긴 교육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에 선택을 망설이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의사 과학자를 희망하는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책을 정부와 각 의대가 머리를 맞대고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최고의 인재를 장기적 안목에서 어떻게 투자하고 길러내 향후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 산업인 의생명과학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인류 사회에 더 큰 도움이 되게 할 것인지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바이오메디컬 허브 구축을 통한 의학연구증진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사업 추진 배경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기초 의생명 연구는 전자반도체 산업 이후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이 될 바이오헬스 산업의 시작입니다.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의학 연구자와 다양한 중증질환 환자 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모이는 곳으로 의학 융합연구의 최적지라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기초 의생명 연구를 위한 센터가 설립되면 서울대학교가 가진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메디컬 허브가 우리 연건캠퍼스에 자리하게 된다면, 국내 바이오산업체, 연구소, 의료기관 및 학내 기초 및 응용 전임상 연구의 중추적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VISION ROAD
11
12
13
VISION ROAD
대한민국 최고의 의학교육기관에서 뉴비전과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까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이 국내 우수 의료인력 양성에 포커스를 맞춰 왔다면, 앞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국제교류 확산을 통하여 세계 의학연구와 교육의 선도자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신좌섭 교수님이 책임 연구를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국제의학대학원 신설안’ 역시 큰 줄기를 같이하고 있습 니다. 1950~1960년대 미네소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받은 개발원조의 수혜로 대한민국의 의료는 지금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으로 이제는 우리가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나설 때입니다. 그동안 외국인 대상의 교육 프로 그램이 진행되었지만, 학위수여체계가 없어 공식 학위 수여의 필요성이 절실했습니다. 국제의학 대학원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설립된다면, 다시 한번 세계에 우리 서울대학교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바지하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올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국제 대학 순위 지표 중 하나인 QS Ranking, Life Sciences and Medicine에서 세계28위를 기록하여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세계 20위권 대학으로 발 돋음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이 있을까?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들어가기 위해 의과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국내 최고의 의학교육기관이라는 명성과 위상에 걸맞는 발전을 이루기 위 해 스스로를 뛰어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으로 대한민국 의학 연구발전 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의학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냈습니다. 오랫동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구성원들이 소원했던 의학도서관이 드디어 건립에 들어갔습니다. 의학도서관 건립 등 교육환경증진을 위해 취임 초기부터 애를 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지난 2019년에는 QS랭킹 의과대학 부분에서 31위를 차지 했으며, 이번 2021년에는 28위라는 놀라운 성장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는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에 이은 2위로 역대 최고 순위입니다. 이 모든 결과는 단 한번의 노력으로 이뤄졌다고
작년 건립에 들어간 의학도서관과 같이 오래된 연건학생생활관의 재건축이 시급합니다. 지금의
생각하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위해 노력해주신 많은 선배님들의 땀방울이 있었기에
연건학생생활관은 학생수의 30%정도 밖에 수용이 불가능해 이용을 원하는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가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인 팬데믹은 의료계의 국제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닌 다른 시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설도 매우 낙후되어 해결책이 시급합니다. 보다 넓은 면적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많아졌다고
확보하기 위해 연건캠퍼스 인근 지역에 기숙사 부지를 알아보기도 했지만, 연건캠퍼스 내에 위치
생각합니다. 진료실에만 머무르지 않고 쌓은 지식을 실용화, 산업화 하여 인류 건강을 위해 이바지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의견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연건학생생활관 재건축을 위한 다양한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세계 최고의 의과
방안을 모색 중이며, 빠른 시일 안에 시행되어 학생들이 주거에 대한 고민 없이 공부에만 정진할 수
대학으로 발돋움하며 동시에 의학교육 및 연구의 국제경쟁력 확보 및 국가 위상 제고에도 최선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14
15
VISION ROAD
•사업 개념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
임상수련+연구기반 의과대학
의과학 전문가
기초/융합 연구심화
연계
학부생 연구 지원 사업 (예정)
의사과학자
기초의과학/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전공의 전공의 연구지원 사업
연계
전일제 박사학위과정 지원사업 (전문연구요원 병행 가능)
신진의사과학자 지원 사업 (예정)
의사과학자 양성 인프라 구축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의대
임상수련 / 대학원 전공의
출구 전임의
대학
의학사 석사 / 박사 대학원 과정
학·석사 연계제도
전공의 연구 지원사업
전일제 박사학위 과정지원사업
기초연구연수의 지원사업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의 목적
병의원
연구소, 정부, 기업
전주기적 의사과학자 지원제도
독립적 연구수행이 가능한 의사과학자 양성 의과대학 학부에서 수련 과정에 걸쳐 과학적인 연구 방법을 교육하고, 의과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독립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의 기대효과
01
02
세계적 수준의 의사과학자 양성
의료의 선진화 및 인류의 복지 향상에 기여
환자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내를 넘어 세계 연구 동향을 리드하는 의과학자 양성
의생명과학 발전을 꾀함으로써 의료 선진화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
16
VISION ROAD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17
19
VISION ROAD
새로운 역사의 시작, 그 중심에 자리하다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31일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을 발족했다. 강대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는 총 32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수집, 공유하며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1년 가을, 제1기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활동을 마무리를 하고 제2기를 준비하고 있는 강대희 교수를 통해 지난 과학위원회의 성과를 짚어보고
강대희
앞으로 역할에 대해 살펴 보았다.
교수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위원장
2020년 1월 시작되어 전세계를 펜데믹으로 몰아 넣은 코로나19가 벌써 2년을 꽉 채워 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빠르게 인식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31일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를 출범했다. 서울 대학교 의과대학이 가진 역량으로 코로나19의 과학적인 접근을 도모하고 과학위원회 의 성과를 국가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의 일을 찾기 시작한 것이 바로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의 시작이다. 서울대학교와 신찬수 의과대학학장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강대희 교수가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으며, 제1기 위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구성원 외 에도 외부위원과 외부 자문위원분들로 구성되었다. 위원장을 맡게 된 강대희 교수는 단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차원에서 코로나19 과학위원회의 활동이 머무르지 않고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과학위원회 위원을 모셨다고 말한다. “제1기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를 위원을 모시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점은 코로나19를 다각도에서 바라봄으로써 보다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초기 국내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지역에 위치한 병원과 대학의 관계자 분들을 외부 위원으로 모실 수 있어 큰 성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장에서 직접 수집된 정보들을 통해 당시 미지에 가까웠던 코로나19에 대한 정보에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글 장윤정 사진 민택기
20
21
VISION ROAD
집중과 혁신을 통한 코로나19 과학위원회 활동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준비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가 설립되었을 당시, 코로나 19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미지의 영역이었다. 강대희
코로나19 과학위원회의 1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큰 활동 성과 중 하나로 코로나19의 상황을 전문가 시각에서 분석한 뉴스
교수는 취합된 자료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유할지 고민한
레터를 빼 놓을 수 없다. 2020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20호의 뉴스레터를 발간했다. 뉴스레터는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끝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19 시대를 우리사회가 어떻게 헤쳐 나아가야 할지 전문가의 시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글로벌
되었다고 한다. 빠르게 번지는 코로나19 상황을 중증도별
보건안보대사로 임명되었던 오명돈 서울의대 내과학 교수, 이종구 서울의대 가정의학 교수를 비롯하여 다양한 전문가들의
코로나19 발생자 및 사망자수, 연령 보정 발생률 및 사망률
기고문이 실렸다. 지난 7월에는 지금까지 뉴스레터에 실린 기고문과 그림을 모은 <코로나19의 과학-전문가의 20가지 이야기>
등의 통계 및 기술 역학 분석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계는
강력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도서출판 새로운 사람들)을 출판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과학> 책에는 서울의대 김홍빈 교수, 권준수 교수, 이나미
물론 사회적으로 큰 관심사였던 코로나19의 정보를 제공했다.
많이 변화시켰다. 코로나19 과학위원회의 활동도 기존의
교수와 김성민 충남의대 교수가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생각들을 담았고, 서울의대 이종구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또한 기초 연구, 임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진단, 백신·
위원회 활동과 많이 다를 수 밖에 없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고광필 교수, 가천의대 조용균 교수, 서울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박미정 교수가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담았다.
치료에 대한 최신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코로나
비대면으로 이뤄진 웹 세미나(웨비나) 활동이다. 지금까지
또한 서울의대 박경운 교수, 오명돈 교수, 박완범 교수, 정재용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조영재 교수, 국제백신연구소의 이철우
19 과학위원회 홈페이지 운영이 쉽지는 않았지만 연구의
코로나19 과학위원회는 총 6회의 국제 웨비나를 통해 코로나
박사, 안 워텔 박사, 제롬 김 박사가 코로나19의 진단, 치료제 개발, 임상적 측면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제시하였고 서울대학교
시작은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기에 소홀할 수
19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의견을 환류했다. 김명자 서울국제
법학전문대학원 고학수 교수, 박상철 교수가 코로나19의 법적 쟁점에 대해, 서울의대 김옥주 교수와 정준호 박사가 코로나
없었다고 강대희 교수는 정보 공유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포럼 회장, 첸 지엔젠 대만 전 부통령,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19의 연구윤리에 대해, 서울의대 이승희 교수와 임재준 교수가 코로나19와 교육에 대한 생각을 기고했다.
“홈페이지 정보 업데이트를 위해 많은 분들께서 애써 주셨
사무총장, 정통령 보건복지부 과장, 박기동 세계보건기구
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WHO) 베트남 상주 대표 등을 초청하여 각 지역별, 분야별
현재 홈페이지는 통계(Statistics), 역학(Epidemiology),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마사오미 난가쿠 동경대
임상정보(Clinical Information), 진단(Diagnostics), 백신/
의대 부학장, 테오 익잉 국립싱가포르대 보건대학원 학장을
치료(Vaccine/Therapeutics), 연구(Research), 의견/해설
초청해 코로나19에 대한 학계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Opinion/Commentary), 뉴스레터(Newsletter)의 카테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처음 겪어본
고리로 나눠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기 홈페이지가 정보 업데
펜데믹을 슬기롭게 극복해 보겠다는 굳은 의지가 있었기에
이트에 중점을 두었다면, 지금은 펜데믹 시대를 살아가고 그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영어로 진행된
이후의 삶에 대해 의료계는 물론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에
웨비나의 경우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힘들었던 점과 온라인
대해 전문가들의 다각적 의견을 듣는 쪽에 방점을 두고 있습
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눠야 했던 웨비나였기에 그만큼의 성과
니다. 변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홈페이지에 담길 내용도
도 있었지만, 충분한 준비과정 없이 시작되었기에 체계적
지난 2020년 1월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은 3월 세계보건기구의 펜데믹 선으로 이어지면서 우리의 모든 일상을 변화시켰다.
달라질 것입니다.”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바이러스의 특성, 전파 경로, 감염력, 임상 경과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불과 1년 만에 백신 개발 성공으로 어느 정도 코로나
“<코로나19의 과학>은 제1기 위원회의 활동을 마무리 짓는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각 기고문에는 삽화가 곁들여졌으며 표지의 그림을 비롯하여 모든 삽화의 작업은 원광대학교 외과 박수진 교수가 맡아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박수진 교수뿐만 아니라 저희 위원회 활동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코로나19 과학>이 무사히 출판될 수 있었습니다.” 강대희 교수는 그 동안 위원회 활동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앞으로의 코로나19 과학 위원회 활동에 대해 이야기 이어갔다. “코로나는 이제 종식되지 않는 Forever Virus가 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제1기 코로나19 과학위원회가 마무리되고, 이제 제2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제1기의 활동이 코로나19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 집중되었다면, 제2기의 활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실질적 정보 전달과 사회를 리드해 나가는 식견을 쌓는 데 포커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이번 코로나19 펜데믹은 의학계는 물론 인류 사회 전 분야와 사람들의 생각 제1기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위원
까지도 바꿔 놓은 근현대 문명사의 대전환을 가져온 사건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강대희 교수는 코로나19 시대를 평가했다.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강대희(서울의대 예방의학), 김윤(서울의대 의료관리), 한서경(서울의대 의학과), 신애선(서울의대 예방의학),
“인류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하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큰 숙제를 껴안았습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모두 자신의
김홍빈(서울의대 내과학), 임재준(서울의대 호흡기내과), 이진용(보라매병원 공공의학), 박완범(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정재용(서울의대 임상약리학), 최지엽(서울의대 의과학과), 박경운(서울의대 검사의학), 방지환(보라매병원 감염내과), 오주연(서울의대 대외협력실장) •고문위원 이종구(서울의대 가정의학), 오명돈(서울의대 감염내과) •외부위원 이철우(IVI), 고광필(가천대 의과대학), 탁상우(서울대 보건대), 김성민(충남대병원), 조용균(가천길병원), 임재균(명지병원), 신경철 (영남대병원), 이관(동국대 예방의학), 김진용(인천의료원) •외부자문위원 이왕준(명지병원장), 정호영(경북대병원장), 김성호(영남대병원장), 이승준(강원대병원장), 조치흠(계명대병원장), 윤환중(충남대
분야를 이끌어갈 리더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전문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우리 의료인 역시 새로운 의학 지식의 습득을 통해 전문 지식을 쌓아야 하여 이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의 말처럼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인류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전혀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가 절실히 요구된다. 바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그 길 앞에 서 있음을 알고 이에 맞는 노력과 혁신이 필요
병원장), 조승연(인천의료원장), 신명근(화순전남대병원장)
하며,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역시 그 노력의 발걸음을 이어나갈 것이다.
22
SNU MEDICINE GENDER 서울의대의 젠더 다양성의 방향
2006년 서울대학교에 양성평등위원회가 설립되었고, 2016년에는 서울대 총장 직속의 자문기구로 ‘다양성위원회’가 출범하였다.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대학 구성원 전체가 공유하고 본격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왜 다양성이 이토록 중요한 것인가?
김나영 한스-게오르크 호이젤은 인간 행동에서의 자발적 영역이 생각보다 매우 적음을 역설한다. 인간 행동의 70% 이상은 무의식에 의해 조종되며, 나머지 30%도 진화과정에서 입증된 법칙 혹은 습관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이다. 특히 두뇌에서 감정을 관장 하는 ‘자극’, ‘지배’, ‘균형’ 등 세가지 림빅 지령이 우리의 행동을 조종-결정하며 ‘감정’이 ‘이성’보다 훨씬 더 많은 영향을 행사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조직 생활에서 감정 없이는 의미있는 결정이 가능하지 않음을 증명하고 있는데, 주요 개념은 다음과 같다. (1) ‘균형지령’이란 유지와 보존을 위한 가장 크고 힘있는 지령으로, 위험-불확실성을 피하고, 안정을 추구 하도록 지시한다. (2) ‘지배지령’이란 팽창과 파괴의 힘으로 본질적으로 경쟁자를 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도주의적인 인간상과 모순되는 지령이라 하겠다. (3) 마지막으로 ‘자극지령’이란 발견과 혁신의 힘으로 ‘익숙한 것에서 벗어 나라, 변화를 추구하라.’라고 명령하고 있다. 따라서 자극지령이 지배지령의 뒷받침을 받으면 혁신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 으로 작용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구에서 가장 성공적인 동물종은 인간이 아니라 세균이라는 주장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세균들이 짧은 시간 안에 완전히 새로운 환경조건에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생물학에서는 이를 각 개체의 우연한 돌연변이로 설명하였는데, 현대 이론에서는 군집단위의 특별한 사회구조 때문임을 발견했다. 개체군의 세균들은 모두 개성이 달랐으며 개체군 전체에 끼치는 영향도 달랐다. 즉 일치를 강화시키는 자들,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자들, 선구자들, 자원을 구하는 자들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가 환경이 변화하면, 이들 중 가장 새로운 방향에 맞는 이들이 단체를 구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즉 다양성이 사회 시스템의 생존을 보장하고 학습에 유리하며 궁극적으로는 다양성이 성공을 부른다는 것이다. 이를 종합하면 급변하는 상황에 맞게 지배지령-자극지령-균형지령이 차지하는 분율을 적절히 조합하는 능력 즉 다양성을 지닐 때 혁신을 이룬다는 것이다.
내과학교실
교수
24
25
VISION ROAD
최근 남녀 다양성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가 많아
임상교수 여성 비율을 높이고자 노력 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지고 있다. 그 이유는 ESG (environment, social and,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된다. 다음으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과 소비자의 50%가
연건, 분당, 보라매병원 기금이상 교원의 남녀에 따른 본교,
여성이고 20,30대 여성의 사회 참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타교 비율 문제이다. 남성교원에서 타교의 비율은 연건, 분당,
보인다. CEO가 여성인 경우 기업 문화에 좋은 영향을 준다
보라매병원 평균 18.4%인 반면 여성교원은 50%로 남성
는 것, 그리고 이는 기업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되었고 기업
교원보다 약 3배 높았다. 또한 2021년도 3월 서울대학교
리더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라갈수록 기업이 주는
병원의 인턴, 전공의, 진료교수, 임상교수의 남녀 비율을 보면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결국 기업에서
본교 출신 여성의 비율은 35-36-33%-27%로 임상교수
여성 리더 비율 증가를 생산성 향상이라는 전략의 일환으로
까지는 일정 비율을 보이다가 기금교수 이상에서는 10%로
이상적인 인간상은 성별의 차이를 초월해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4년 전 대학생이던 딸이 성인지와
급락함으로써 타교 1/3 규정이 지켜져야 하는 기금교수 임용
남성성과 여성성을 균형있게 겸비한 존재인 셈이고
관련된 이야기를 했을 때 저자는 곧바로 그 상황이 아주 잘
에서 본교 출신 여성교원들이 큰 타격을 받음을 알 수 있다.
이해가 되었는데 공학자인 남편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최근 한국에서 미국 기업을 이끄는 여성 CEO 7인의 모일간지
보고 놀라움을 느낀 적이 있었다. 또한 식이 패턴 설문지 작
‘한국 진단’ 헤드라인이 “공정성이 여성 인재 키우는데 중요”
성에 있어 여자 환자는 척척 하는데 비해 남자 환자는 질문을
였다. 공정성을 확보 못하면 능력 발휘를 못하고 우리 서울
조직에서의 다양성은 더욱 중요한 이슈
역사적으로 힘, 공격성, 경쟁력, 적극성, 활동성, 모험심, 등을
후 지속적으로 26-38% 비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의대
이해하지 못해 쩔쩔매는 것을 보면서 젠더 차이가 큼을 알게
의대의 힘찬 전진은 주춤할 수 있을 것이다. 뭔가 노력을 해야
의미하는 남성성은 우월함의 상징이고 순종, 유약함, 모성애,
기금이상 여성교수 비율은 17.7%로 역대 의대 집행부의
되었다. 의사를 양성하는 의대의 경우 질환에 따라 차이는
하는 이 시점에서이 흐름을 바꿀 방안은 무엇일까? 2030년도
수동성, 감수성 등은 여성성의 상징이었다. 젠더(gender)는
노력과 의대 각 교실에서의 적극적 호응이 주효했다고 생각
있지만 여자 환자가 50%를 차지하고 있어 의사의 다양성이
까지 25%를 여성교원으로 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우리 집단
사회학적인 성(性)으로 분석심리학자 카를 융은 남성은
된다. 한데 미국, 유럽 의대에서 여학생 숫자가 늘면서 자연
중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성은 가장 지혜로운 방안을 생각해 내야 한다. 본교 타교를
무의식에 존재하는 여성스러움(아니마), 여성은 남성스러움
스레 교수, 리더의 남녀 gap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지만 20
이러한 다양성의 흐름에서 서울의대에서 신경을 써야 할
떠나서 우리가 서울의대에 재직하고 있는 이상 우리는 서울
(아니무스)을 발달시켜야 성숙한 인간이 된다고 강조했다.
년 이상 흐른 현재도 차이가 줄어드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몇 가지가 보인다. 여성 전공의가 많았지만 여성 기금이상
의대의 제자를 공정하게 양성해야 하지 않을까? 한 가지 방안
아니마는 세심하고 온화하며 감성적 특성으로 억압되면
NEJM 등의 보고가 이를 뒷받침한다. 한편 2020년도에
교원이 1명에 불과한 과가 있다는 것, 여성 전공의가 기피
으로 타교를 임용할 때는 물론 본교 출신을 임용할 때도
타인의 감정을 해치는 문제의 남자가 된다. 여성의 내면의
발표된 법률에서 2030년도까지 "국공립대 교원 중 특별
하는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에서 기금
25%를 여성으로 하는 규정을 만들면 어떨까 싶다. 하지만
아니무스를 적절히 개발하면 강인하고 적극적이며 이성적이
성별이 4분의 3을 초과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이상 여성교원이 나올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별 특성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 여러 상황에서 의대 각
되나 억압되면 수동적 의존적인 여자가 된다. 결국 이상적인
25%라는 목표 비율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인위적
아산, 삼성, 신촌, 강남세브란스, 서울성모병원 그리고 고대
교실에서 이 사안에 대해 공감하고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해
인간상은 성별의 차이를 초월해 남성성과 여성성을 균형있게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가정, 육아를 우선적으로
안암병원을 알아본 결과 고대안암병원을 제외하고는 big
내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겸비한 존재인 셈이고 조직에서의 다양성은 더욱 중요한
책임져야 하는 여의사가 능력있는 의대교수로 발돋음 하는
4병원과 강남세브란스 병원 산부인과에 여성교원이 25-
규정을 잘 준수하는 과에는 benefit을 주는 방안을 적극
이슈라 하겠다.
데는 눈물겨운 고비가 많아 의대 학생 → 인턴 → 전공의 →
67%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비인후과와 흉부외과는 세병원
고려하고, 관악에도 이러한 혁신적 방안을 지지해주는
서울의대에서 가장 큰 다양성을 선도하는 요소에 여학생의
전임의 → 진료교수 길을 가면서 교수가 되고자 하는 꿈을
에서 각각 8-8-15% 및 24-20-20%를 보였으며, 비뇨의학
benefit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 집행부는
비율이 있다. 1953년도 졸업생 111명중 여학생이 2명 배출된
버리고 있는 현실에 주목해야 한다. 일본과 대만의 경우 특히
과는 두 병원이 15-18%, 신경외과의 경우 한 병원이 10%를
교무처장, 학생처장, 교육부총장, 등 중요한 보직에 여교수가
후 1981년도까지 여학생은 여전히 0-7명에 불과했고 1986년
이러한 현상은 심하다고 한다.
차지하고 있어 기금이상 여성교원이 거의 전무한 우리와는
포진하고 있는 현재가 아닌가?
까지 10% 이하였으나 2001년 22%, 2006년도에 43%가 된
많이 달랐다. 최근 신경외과를 비롯한 서울대병원 여러과에서
26
27
VISION ROAD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래로 가는 혁신
SNU Medicine Vision
1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국제의학대학원 | 신좌섭 교수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바이오메디칼 허브 | 강병철 교수
28
Seoul National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Global Medicine
29
VISION ROAD
세계로 향하는 의료교육의 초석이 되다 서울대학교 국제의학대학원
SNU GSGM.
새롭게 들어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 국제의학대학원 신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제의학대학원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글로벌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서울대학교가 역사적 사명을 갖고 움직임을 시작 해야 한다는 것에는 서울의대 교수진을 중심으로 서울의대 구성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국제의학대학원과 같은 국제 교육 시설이 더 일찍 설립되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현재도 교수들 개별로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국가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1년 이후 10년간 약 2,900여 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 임상, 의학교육, 보건정책 등과 같은 다방면의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는 사실만 살펴보아도 수면 아래에서 얼마나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도 가치 있지만, 그 동안은 외국인 대상 정규 교육과정과 학위수여체계가 없어 공식 학위수여 등 보다 체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높아졌습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등 글로벌 보건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이에 대처할 보건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전문 교육기관이 부족 하다는 점도 서울의대 국제의학대학원의 설립 추진을 앞당기게 했습니다. 현재 WHO 등 국제 기구나 개발도상국 보건당국의 글로벌 보건의료 인력양성이 절실합니다. 이러한
신좌섭
교수
교육의 기회 증대는 국제개발영역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청장년 인력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WHO 지정 교육개발 협력센터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국제교육에 이처럼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지금의 위상을 얻게 된 데에는 1950~1960년대 걸친 국제사회의 지원이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 때 지원을 받았던 분들이 지금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한민국의 의학 개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적 경험을 통해 개발 도상국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우리도 헌신할 때가 되었다는 데에 생각이 모이는 것 같습니다. 때 마침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설립으로 가용공간이 확보되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늦어질 것 같다는 위기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발도상국의 교육 반 세기 전만 해도 대한민국의 의료계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를 중심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한 대한민국 의료 산업은 현재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세계의료산업의 발전에 이바지 할 때이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설립에 맞춰 추진중인 국제의학대학원은 서울대학교를 중심으로 국내 의료계가 글로벌 보건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지원 사업은 사실 가시적 성과를 내기는 쉽지않은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미 세계는 하나의 생활권으로 이뤄졌고, 대한민국에서 우수한 교육을 받은 세계의 인재들이 각국 으로 돌아가 좋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입니다.
글 장윤정 사진 민택기
30
31
VISION ROAD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전문대학원은 승인을 위한 행정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고
계획하고 있는 학생 정원과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들었습니다. 좀더 행정 절차가 편리한 특수대학원이나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 내 국제의학전공을 신설하는
아직 계획 단계이지만 석사와 박사과정을 합쳐서 총 90명을
방법도 있을 것을 것 같습니다.
계획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석사 2년, 박사 2년의 과정을 밟게 됩니다. 외국인 학생 비율은 총 정원의 50% 이상으로
국제의학교육 기관을 설립을 추진하면서 세 가지 형태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특수대학원은 석사 학위만 수여 할 수 있는데 개발도상국 등은 박사 취득이 꼭 필요해 논의
추진 중입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신규 교수 및 교원 충원 으로 보다 효율적인 학제 운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에서 제외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일반대학원 국제의학과, 일반대학원 국제의학전공으로 신설될 경우 행정적으로는 용이하나 의학과를 넘어선 학제간 융합이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제기되었습니다. 또 서울대학교 브랜드에 미치는
국제의학대학원의 교육과정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영향이 미미해 중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폭이 제한적일
새로운 보건의료 패러다임에 따른 다-학제 기반 융합교육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전문대학원은 교육부 전문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자 합니다. 시흥캠퍼스 의학시뮬레이션
설치심사위원회 승인 등 행정적 절차가 복잡해 신설에 많은
센터를 활용한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실습 중심의 현장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러나 학제간의 융합이 가능해 치과
교육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학위과정(Degree) 외에도
대학과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등과 인력양성 플랫폼을
준학위(Diploma), 비학위(Certificate) 과정 운영, 기존
단일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인력 재교육 등 다양한 국제인력양성을 위한 요구를 충족
입니다. 시작은 조금 힘들더라도 국제의학대학원은 서울
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학교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 중장기적 으로 자체 독립할 수 있는 전문대학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동문들을 비롯해 국제의학대학원을 기대하고 있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국제의학대학원은 2022년 설립인가를 목표로 차근히 준비 중에 있습니다. 서울대학교가 세계적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할 국제의학대학원 내 학과와 전공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으신가요?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국제의학대학원이 성공적으로 시작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해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에서도
관련 대학 및 기관과 좀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국제기구, 개발
국제임상의학과, 일차의료학과, 헬스시스템학과 등을 계획
도상국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분들도 저희 서울대학교
하고 있고 각 학과별 전공 트랙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의과
국제의학대학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
대학에서도 전공에 대한 추가 요구가 있으며, 치과대학과
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국제의학대학원이 자리잡기
간호대학, 보건대학원의 협업으로 전공이 추가될 것 같습
위해서는 교수진과 동문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니다.
지원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32
Seoul National University Yeongeon Campus Biomedical Hub
기초 의생명 연구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다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바이오메디칼 허브
33
VISION ROAD
모든 의료 연구에 있어 경중은 따질 수는 없지만 그 중에서도 기초 의생명 연구는 궁극적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는 반드시 필요한 연구활동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서울대학교병원 역시 기초 의생명 연구실을 운영 하며, 이를 통해 우수한 연구실적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기초 의생명 연구 분야는 점점 다각적이고 고도화된 접근이 필요해지고 있다.
Biomedical Hub
또 기초과학 분야와 기초의학 분야, 그리고 임상의학 분야가 융합된 다학제적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는 국내 의생명 연구가 꼭 풀어내야 할 숙제이다. 중개연구가 궁극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Bench to Bedside 혹은 Bedside to Bench의 접근이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큰 걸음을 내디뎠다.
세계로 향한 의생명 연구의 초석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의학 연구자와 다양한 중증질환 환자 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모이는 의학 융합연구의 최적지임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 임상의학 분야의 최고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사육 공간과 실험시설 등의 연구 인프라 부족 및 비효율성으로 인해 전임상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웠다. 이에 협소한 연구 시설을 과감하게 확충해 효율적으로 기초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센터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서 설립하는 프로젝트가
강병철
교수
시작되었다. 센터 설립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고 있는 기획부학장 강병철 교수는 2024년도
기획부학장, 실험동물실장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장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바이오메디칼 허브가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의 기초 의생명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많은 분들의 기대 속에 지상 1층, 지하 3층 규모로 기초 의생명 실험을 할 수 있는 바이오 메디칼 허브의 설립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초 의생명 연구 시설은 가까운 일본은 물론 미국 등 의료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초 의생명 연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10여 년 전부터 국내에도 우수한 연구 시설이 새로 건립되고 있지만, 필요한 연구를 모두 소화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국내 최고의 의학연구를 해낼 수 있는 우수 연구 인력들이 마음껏 연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번 바이오메디칼 허브의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 중에서 건물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 캠퍼스가 연건캠퍼스이다. 그럼 에도 바이오메디칼 허브가 이곳에 둥지를 틀어야 했을까? 이 같은 의문에 강병철 교수는 연건캠퍼스가 의생명 연구의 허브가 될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바이오메디칼 허브의 건립은 연건캠퍼스에서도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연건캠퍼스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이 한 곳에 모여 있습니다. 또한 4차 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 기초 의생명 연구를 위한 바이오메디칼 허브가 추진되고 있다. 이번 바이오메디칼 허브 건립을 통해 관악캠퍼스와 및 연건캠퍼스 연구진의 뛰어난 기초 연구 성과를 산업화 할 수 있으며, 전임상-임상 연구의 원스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개의학연구 집중 시설 구축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국내 바이오산업체, 연구소, 의료기관 및 학내 기초 및 응용 전임상 연구의 중추적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과병원이 함께 위치해 다양한 중증 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 바이오메디칼 허브가 자리잡게 된다면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임상의사와 기초 연구자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개의학 연구에 최적지입니다.”
글 장윤정 사진 민택기
34
35
VISION ROAD
의생명 연구 발전을 위한 최고의 허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국내 의생명 연구에 새로운 도약이
공양탑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
되어줄 바이오메디칼 허브의 건립을 추진하면서 가장 중요
보아도 우수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의료 발전을
하게 고려된 점은 무엇일까? 강병철 교수는 주저 없이 네트
위해 희생해준 실험동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워크라고 이야기 한다. 수년 전부터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강병철 교수는 바이오메디칼 허브의 시작과 함께 보다 엄격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하나로 엮어주는 네트워크가 필요하
하고 신중한 실험 윤리를 확립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는 것에 모두 공감했고, 그래서 센터의 이름에도 HUB를
올바른 실험 윤리를 정착시키고 그 틀 안에서 인류에게 꼭
넣은 것이라고 센터의 의미를 설명했다.
필요한 실험을 해 내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의무이자 실험동물의
“이번 바이오메디칼 허브의 건립은 그 동안 분산되어 있던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을 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기 때문
기초 의생명 연구 시설을 하나의 통로로 엮는 허브를 마련
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기준점이 되어야 할 서울대학교 의과
한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관악캠퍼스와 평창캠퍼스
대학이기에 더욱 높은 기준점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에서는 기초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면 연건
계획 단계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그가 조금씩
캠퍼스의 환자 및 임상의사를 통해 중개의학으로의 전임상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바이오메디칼 허브의 설립을 바라보며
연구가 가능한 센터가 필요했습니다. 바이오메디칼 허브를
아쉬운 점이 없을까? 아쉬움 보다는 더 큰 사명감으로 가득
중심으로 훌륭한 기초 연구 성과를 전임상연구과 임상연구
하다고 답한다.
까지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특수목적연구를 위한 공간이 조금 더 확보 되었으면 하는
강병철 교수는 전임상연구에서 나온 성과물을 환자에게 적용
바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바이오메디칼 허브를 시작으로
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환자 중심의 원-스톱
세계 최고의 의생명 연구시설이 되기 위한 의미있는 첫 도약이
R&BD가 구현될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캠퍼스 내 분산되어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3개의 동물시설 및 홍천/평창 연구소의 인프라 활용을
의생명 연구는 단편적인 연구가 아니다. 연구의 효율을 높이고
위해 개방형 융합연구소 바이오메디칼 허브를 건립해 최적의
성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다학제적인 중개연구가 필요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연구 환경 못지 않게
하며, 더 나아가 국가적 목표를 가진 사업으로 중장기적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연구 윤리이다. 강병철 교수는 바이오
목표를 갖고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이번 서울대학교 연건
메디칼 허브의 건립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전임상연구
캠퍼스의 바이오메디칼 허브의 설립은 서울대학교의 연구
의 외적 성장뿐만 아닌 내적으로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역량 강화는 물론 세계적 국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사업
바랬다.
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잠시 들리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 지만, 연건캠퍼스 박물관 뒤편에 1922년에 세워진 실험동물
바이오메디칼 허브 조성 계획 1F
산학협력연구실 : 행정사무 / 연구지원 / 로비
B1F
관악-연건 캠퍼스 중개의학연구 : 중대동물실 / ICU / 수술부 / 영상 / 영장류연구실
B2F
전임상 : SPF / SEMI SPF / 세척실 / 형질전환동물실
B3F
전임상: BSL3 구역, 기계전기실
바이오메디칼 허브의 기능
01
02
03
04
05
융합연구공간을
개방형
중대동물,
특수실험(생리 및 행동실험,
방사성동위원소
통해 관악캠퍼스와
산학협력 연구
영장류를 이용한
대사연구 등) 및
전용, 감염질환연구
연건캠퍼스의
공간 계획으로
전임상
첨단영상의학연구 인프라와
및 인체 위해
중개기초연구
전임상 연구
공동연구
전문 인력을 활용한
평가를 위한
활성화
활성화
활성화
임상수준의 전임상연구 지원
실험시설 운영
36
37
VISION ROAD
의학도서관 소식
Medical Library
서울대학교 의학도서관은 총 지상 6층, 지하 2층으로(건축면적, 2,580.58㎡) 건립 될 예정이다. 가아건축사 사무소에서 설계를 하였으며, 우신산업㈜에서 건축을 하고 있다. 작년 11월 기존 의학도서관 및 종합실습동 건물 철거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문화재발굴 조사는 올 2월, 흙막이공사(C.I.P 및 H-pile 공사)는 8월에 완료 되었다. 9월 현재 토사 반출 작업이 진행 중이고, 건축 공사 외에 통신관로 이설, 소방배관 이설 등 전기, 통신,
의대 구성원들의 오랜 염원인
소방 작업도 동시에 작업 중이다. 현장 출입자 코로나 관리는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의과대학 시험기간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재건축 공사가 2020년 시작되었습니다.
소음 및 진동이 발생 되는 작업은 중지 할 예정이다. 의학도서관은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거전 의학도서관 (과거)
완공될 의학도서관 (미래)
철거 후 의학도서관 (현재)
철거 후 의학도서관 (현재)
38
39
VISION ROAD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함께 만드는 이야기
2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NU Medicine Campus Life
E-SPORTS 인터뷰 | 문지운 학생 · 양주연 학생 · 육강민 학생 · 이호연 학생
40
41
VISION ROAD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Campus Life E-스포츠대회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마
e-스포츠대회는 지속되는 비대면 환경 속에서 의과대학 학생들
E - SPORTS COMPETITION
음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특히 20학번과 21학번의 경우 입학 이후 과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친목 활동이 거의 전무하여 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이에 공감한 예과
INTERVIEW
2학년 부대표님의 주도 하에 e-스포츠대회 TF가 구성되어 TF에 서 대회를 주관하게 되었습니다.
함
께
이번 E-스포츠대회와 다른 비대면 활동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다른 비대면 활동들에 비해 e 스포츠 대회가 가진 강점은 온라인
마음만은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에 개최된 제2회 의과대학 e-스포츠대회는 2년째 계속되고 있는 비대면 수업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된 동기, 선후배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7개 영역에서 중복을 포함해 총 166명이 참여하여 올해 의과대학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되었습니다.
게임의 특성상 비대면으로도 모든 사항을 변경없이 온전히 진행 할 수 있고, 활발히 친밀한 관계를 구성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 전체 학생들이 모두 어울려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전에서는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여
대회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참여할 수도 있었으나, 개인 단위로 지원하면 학생회에서 팀을
6월에 우선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대회를 진행할 종목과 건의
구성해주기도 하여 몰랐던 동기나 선후배 간 친목을 쌓을 수 있는
사항을 받았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어몽어스를 비롯한 게임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카트라이더나 체스, 어몽어스와 같이
들이 상위에 위치해 채택되었고, 실력 차이 고려와 같은 유의미한
진입장벽이 낮은 캐주얼 게임을 다수 포함시켜, 평소에 게임을
제안이 다수 수합됐습니다. 본격적인 대회는 7월에 진행됐는데,
자주 하지 않는 학생들도 쉽게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구성
학교의 지원을 받아 총 7개 종목 각 1~4등에게 즉석 카메라와
했습니다.
무선 헤드폰 등 푸짐한 상품을 수여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 이외 에도 결과 예측 이벤트와 응원 이벤트를 기획해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지 않는 학생들도 참여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마련 하고자 했습니다. 대회를 진행하며 겪었던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아무래도 실제 게임을 즐기는 것과 대회를 운영하면서 규칙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가득해야 할 학생들의 대학교 생활이
만들고 여러 사안에 대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안타깝게도 모든 학교 행사가 취소되고
차이가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체스같이 비교적 보편적인
많은 수업을 온라인으로 들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게임의 경우에도 실제 세계 대회들에서 운영되는 운영 규칙들은
몸은 떨어져있지만 마음만은 함께하기 위해 E-스포츠대회
상당히 복잡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경우에도 실력차이가
(7월 17일 ~ 22일 (예선), 24일 ~ 26일 (4강 및 결승))를
학생들마다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이를 보정하는 방법등에 대해
진행했다고 해서 학생들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많은 고려가 있었고, 어몽어스의 경우에도 대회를 위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았습니다.
INTERVIEW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 육강민 학생 · 문지운 학생 · 양주연 학생 · 이호연 학생
문지운 학생 양주연 학생 육강민 학생 이호연 학생
주변에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친구들에게도 많이 물어보고, TF 내에서 다른 팀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 이수현
42
43
VISION ROAD
이번 대회 개최로 인해 기대하는 효과가 무엇인가요?
e-스포츠대회를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 동기/선후배 간 교류가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큽니다. 또한, TF에서 PC방 접속 금지 조치를 취하고 이를 철저하게 확인한 만큼 안전한 환 경에서 재미있는 학생 사업이 진행되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은 풍부한 게임 경험과 상품 으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학생회 TF는 기존 학생 사업들이 다수 중단된 상황에서 의예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학생회에의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었습니다. 만족도 조사에 대해 분석하여 앞으로 주최될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대회 관련 사진이나 포스터가 있다면?
응원이벤트를 진행한 뒤 랜덤 70개의 응원을 뽑아 경품으로 보조 배터리를 드렸습니다. 포스터는 TF에서 따로 작은 디자인팀을 구성하여 유명한 어릴 적
이호연 학생
양주연 학생
본과 2학년, 학생회장, 전체 대회 관리 및 규칙 해석
예과 2학년, E sports 총괄 팀장, 모든 진행팀 참여 및 기획안 준비
게임인 슈퍼마리오를 테마로 디자인 하였고, 게임 중계자는 준 결승과 결승자가 결정된 후 전체 학생 중에 따로 모집했습니다. 대부분 실제 대회에 참여하셨고 해당 종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학생분들께서 중계를 맡아주셨습니다. 육강민 학생
체스 중계 화면
리그오브레전드 중계 화면
문지운 학생 예과 2학년, 부학생회장, 전체 대회 관리 및 예산 집행
INTERVIEW
포스터
E-SPORTS COMPETITION
본과 3학년, 사무처장, E sports 본과 팀장, 본과 내 대회 운영 및 자문위원
대회 후에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하였나요? 주변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수치화 된 만족도 조사는 간식사업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참여자의 경우 경품도 의미가 있었지만 친한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고 말해주었습 니다. 미참여자의 경우 결과 예측 이벤트와 응원 이벤트가 재밌 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결과 예측의 경우 치킨과 같이 매력적인 상품들이 걸려있었고, 자신이 응원할 팀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대회 자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혀 주었다고 했습니다. 결과 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응원 이벤트에도 참여해주셔서 전체적인 행사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44
45
VISION ROAD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시대와 함께 세상과 함께
SNU Medicine Contribution
3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46
의과대학 발전기금 조성 현황
47
VISION ROAD
03 구성원별 기금모금 현황
최근 2 년간 기금 조성 현황 2019. 01. 01. - 2020. 12. 31.
2019년 구분
비율
모금액
비율
(명)
(%)
(천원)
(%)
교원
474
38.6
1,102,714
동문
476
38.7
학부모
139
일반인
(천원)
01 재단별 기금모금 현황
연도
재단
2019년
교육연구재단
비지정기금
지정기금
합계
2,200,658
6,332,880
8,533,538
0
5,930
5,930
312,548
101,990
414,538
2,513,206
6,440,800
8,954,006
2,620,001
2,412,481
5,032,482
현물·주식
411,000
863
411,863
현금
327,252
50,150
377,402
3,358,253
2,463,494
5,821,747
현금 현물·주식
장학재단
현금
합계 2020년
교육연구재단
장학재단
현금
합계
법인/단체 합계
04 금액대별 기부 현황 교육연구재단
(천원)
기금구분 비지정기금
지정기금
2019년
2020년
합계
2,198,656
2,619,651
4,818,307
의과대학 위임기금
현금
(노벨프로젝트 기금)
현물·주식
0
411,000
411,000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기금
4,509,403
1,141,254
5,650,657
창의적연구자 기금 현금
1,825,478
1,271,576
3,097,054
5,930
863
6,793
8,539,467
5,444,344
13,983,811
현물·주식 합계
(천원)
기금구분
2019년
2020년
합계
비지정기금
의과대학장학금
312,548
327,252
639,800
지정기금
세잎클로버장학금
32,510
24,530
57,040
지정장학금
69,480
25,620
95,100
414,538
377,402
791,940
합계
비율
모금액
비율
(명)
(%)
(천원)
(%)
12.3
교원
415
40.1
1,409,093
24.2
863,299
9.6
동문
376
36.3
486,715
8.4
11.3
151,230
1.7
학부모
122
11.8
195,336
3.4
101
8.2
821,200
9.2
일반인
94
9.1
1,021,975
17.5
39
3.2
6,015,563
67.2
법인/단체
28
2.7
2,708,628
46.5
1,229
100
8,954,006
100
합계
1,035
100
5,821,747
100
2019년
2020년 비율
인원
비율
모금액
비율
인원
비율
(천원)
(%)
(명)
(%)
(천원)
(%)
(명)
(%)
5억원 이상
4,700,000
52.5
3
0.2
1,000,000
17.2
1
0.1
3억원 이상
418,336
4.7
1
0.1
1,411,000
24.2
4
0.4
1억원 이상
1,132,000
12.6
8
0.7
1,463,000
25.1
12
1.2
5천만원 이상
389,120
4.3
7
0.6
250,200
4.3
5
0.5
1천만원 이상
1,172,682
13.1
87
7.1
925,440
15.9
57
5.5
5백만원 이상
284,164
3.2
46
3.7
134,810
2.3
22
2.1
1백만원 이상
518,680
5.8
299
24.3
350,592
6.1
227
21.9
1백만원 미만
339,024
3.8
778
63.3
286,705
4.9
707
68.3
8,954,006
100
1,229
100
5,821,747
100
1,035
100
합계
장학재단
구분
인원
모금액
금액
02 기금별 기금모금 현황
2020년
인원
48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기금 조성 현황
49
VISION ROAD
01 기금별 지출 현황 각 재단의 기본재산편입예외 (원금사용) 기부금에서 지출된 현황입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1974년 건축된 이래 명맥을 이어 온 의학도서관을 재건축하고자 도서관 건립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총 260억 원의 모금을 목표로,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미래 지향적 학습문화 및 학문적 소통과 협업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캠페인 진행에 매진
교육연구재단
하고 있습니다. 발전기금 충당 목표액
약정 총액
260
23,381,479
억원
모금 참여인원 개인
명
법인·단체
58
합계
교육·연구시설 사업
584,309,040
232,503,400
816,812,440
문화·학술행사 지원
483,016,666
218,137,296
701,153,962
1,936,075,421
660,554,300
2,596,629,721
3,003,401,127
1,111,194,996
4,114,596,123
2019년
2020년
합계
345,587,500
395,474,685
741,062,185
57,160,000
36,572,000
93,732,000
402,747,500
432,046,685
834,794,185
기부금
학술연구 지원 합계
21,504,989
곳
2020년
세부항목
천원
납입 총액
456
2019년
구분
천원
모금기간 2014. 06. 18. - 2020. 12. 31. 회원구분 교원
동문
인원(명) 개인
229
단체
6
개인
111
동기회
약정액(천원)
납입액(천원)
비율(%)
45.7
2,821,556
2,580,956
12.1/12
27.4
6,774,244
6,723,054
29/31.3
개인
76
법인
22
합계
514
약정/납입
7.8
322,000
292,500
1.4/1.4
19.1
13,463,679
11,908,479
57.5/55.3
100
23,381,479
21,504,989
100/100
40
학부모 일반
30
비율(%)
장학재단 구분
세부항목
기부금
일반장학금 세잎클로버장학금(생활비성 지원)
합계
건립 진행 경과 •2017년 6월 19일: 설계공모 공고 •2017년 12월 26일: 설계용역 당선작 발표((주)가아건축사사무소 선정) •2018년 1월 12일: 의학도서관 설계안 설명회 개최 •2018년 3월 ~ 2018년 6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자문 •2017년 12월 26일 ~ 2019년 7월: 설계용역 진행 •2018년 8월 ~ 2019년 8월: 실시설계 및 설계완료 •2019년 12월: 환경영향평가 및 소규모지하안전영향 평가 •2020년 1월 17일: 건축허가 완료(종로구청 건축과) •2020년 6월: 공사계약 및 착공
02 최근 5년간 기부금 모금 현황
구분
•2020년 8월 21일: 재건축부지 내 유적 발굴허가(문화재청 제2020-1146호)
교육연구사업
•2020년 11월 27일: 의학도서관, 종합실습동 철거공사 완료
장학사업
•2021년 2월 9일: 사업부지 내 문화재 시굴조사 및 발굴조사 완료 •2021년 3월 ~ 2021년 8월: 토목 흙막이 공사 진행
합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4,042,340
2,038,331
4,469,809
8,539,468
5,444,345
566,930
569,937
563,086
414,538
377,402
4,609,270
2,608,268
5,032,895
8,954,006
5,821,747
50
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2 0 2 0 .11.01 2 0 2 1 .09.30
후 원 자 명 단
10억원 이상
후원인 여러분들로부터
(주)마크로젠
희망과 응원의 손길이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51
VISION ROAD
도착했습니다 5백만원 이상
3억원 이상
권운용
김정훈
신경한
유병숙
정도교
진홍율
하진호
두산연강재단
김영남
박선경
양성철
이규언
㈜정진호이펙트
최세원
황덕호
보령제약
김윤호
박수진
양신규
이환영
진아춘
최진욱
강덕일
김상윤, 전소연
김효철
박현주
엄미향
이진희
조정연
강상호
김선혁
김희찬
박혜경
여창기
이진희
조한무
강석호
김선희
나종필
배문서
오명돈
이현종
㈜지놈인사이트
강성범
김성도
남태중
배영
오세관
이혜승
주권욱
강화정
김성준
노상헌
변성식
우승일
이호성
주지은
강희경
김성준
도송준
부혜정
육의곤
이호영
지상환
고정윤
김세진
도재태
서길준
윤권열
이휘재
채종희
고현강
김영걸
맹흥우
서대헌
윤우종
임표
최민호
공성호
김용진
문상희
이광현
장성미
최상철
곽낙원
김용휘
문성근
이금남
장승호
최승홍
곽철
김원근
민승기
이기정
장재원
최재완
곽호신
김원식
민혜진
서정서
이민후
김원홍
박경수
선우대활
이상춘
재단법인봉금 장학회
최주혜
구진모
1천만원 이상
군자출판사
김유석
박경운
성재욱
이승호
전소현, 정근범
최지은
권태성, 권영범
신희영
정준호
권영상
김유진
박기성
손성세
이승훈
정고은
최치환
김상정
오세민
정진욱
권오빈
김재수
박기정
손재윤
이승희
정숙향
최현경 하규섭
익명 1명
1백만원 이상
1억원 이상 권택환, 이경자
씨제이제일제당(주)
(주)아이씨디
김진영
오티콘코리아 주식회사
주식회사 제넨바이오
모수미
조광리
허대석
산학연종합센터
(주)국민은행
익명 1명
5천만원 이상 서울안과의원(정중희, 박원경)
임석아
세원 그룹
임형석
이두한
제44회졸업동기회
이순형
제55회 졸업동기회 (주)우원건설
제54회졸업동기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75기 졸업생 일동
최지원
김연주
와이케이컨설팅
제16기 건강리더최고위과정
권오상
김재열
박도준
손진홍
이억원
정승용
김우선
유인협, 유홍열
제2기 건강리더최고위과정
권인호
김재영
박도중
손철호
이영두
정의철
한만조
김종국
유한회사 현산
제62회 졸업동기회
김경수
김정균
박보영
송경준
이웅준
정익수
한준구
김지수
윤병우
조병규
김경호
김정아
박성호
송병호
이웅희
정임행
한창용
김태유
의료법인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조소희
김경환
김준동
박영주
송영석
이유진
정재준
함영림
김희중
이근장
조인창
김광일
김준희
박용주
송재원
이유화
정재희
허경미
노연호
이숭공
조택구, 김영옥
김규한
김중희
박인범
송현범
이윤성
정준기
허찬영
문혜영
이숭덕
(주)그린제약
김나영
김진현
박임순
신귀전
이은식
정지영
현용선
박우현
이원옥, 하인숙
(주)디엔에이링크
김남중
김진희
박재현
신상도
이은영
정진옥
홍기정
김치헌
박정화
신정원
이은주
정진호
황등영
김항래
박종철
심원희
이정섭
정태영
황영진 황인하 황정원
박종찬
이재서
진영섭
김도균
법의학교실 교수일동
이종오
진재용
김도훈
서일성
이지케어텍㈜
최의근
김동욱
김현준
박준동
안세현
이정표
조남혁
손환철
장현석
최정호
김동원
김형호
박찬수
안재구
이종구
조영미
신복례
(재)흥한재단
KR투자증권
김범석
김혜선
박찬욱
안제성
이종석
조영제
황지은
신찬수
정명관
익명 1명
김병훈
김홍빈
박철기
안필수
이지숙
조유환
익명 7명
52
53
VISION ROAD
1백만원 미만 강건욱
권형민
김성완
김종민
김혜리
박관진
박인애
선우웅상
안선미
오진규
이가희
이승환
이태승
장한나
정의석
조원상
최윤석
한인웅
강경미
기태훈
김성환
김종원
김혜선
박광석
박재규
선종무
안순현
오창완
이건주
이시욱
이평복
장혜련
정재민
조유리
최윤앙
한정호
강경훈
김갑수
김수남
김종효
김혜영
박교훈
박재현
성낙진
안신영
오현정
이경미
이애숙
이하정
전강일
정재용
조인기
최은영
한지원
강대희
김강민
김수웅
김주찬
김호균
박규주
박재형
성승용
안영진
오현화
이경민
이영주
이학종
전범석
정정윤
조재훈
최은화
한혁수
강도윤
김경선
김수정
김주한
김화영
박금용
박정규
성용기
안용민
옥찬영
이경호
이영호
이해원
전상훈
정종우
조정현
최의성
한호성
강미영
김경준
김순복
김준성
김효상
박금용
박정민
소상훈
안용태
왕종회
이경희
이용진
이혁준
전양숙
정종철
조주연
최익창
허동구
강민구
김고은
김승기
김지선
김희선
박금자
박정형
손경수
안재성
우경제
이관우
이원우
이혁준
전영태
정주
조주희
최인재
허보윤
강민우
김규보
김승재
김지수
김희수
박기호
박종완
손기영
안준형
우광훈
이국래
이원우
이현승
전용성
정주영
조철민
최일주
허보윤
강병철
김기봉
김승철
김지연
나기영
박노현
박주경
손동현
안지훈
우성민
이국현
이유경
이현정
전윤경
정준호
허선
강승백
김기연
김승태
김지영
나영곤
박루뽀
박중신
손성기
안희태
원상희
이근욱
이은경
이형철
전인표
정지봉
조태준 동은실
최재홍 최정석
허승철
강승주
김기원
김신우
김지원
나정임
박무균
박중원
손영제
양성미
유경상
이기동
이일근
이활
전종관
정진구
조현정
최정순
허우성
강용홍
김기정
김연수
김지현
남기세
박미경
박지웅
손정민
양영미
유병훈
이기혁
이재경
임경환
전주홍
정진행
조혜선
최종윤
허은영
강유선
김기중
김영수
김진수
남명현
박사옥
박진우
손지훈
양재광
유선우
이남준
이재영
임병윤
전준배
정진희
조희연
최주성
허주선
강정민
김기홍
김영태
김진욱
남승표
박상민
박진우
송경호
양한광
유승범
이대근
이재일
임석영
전찬후
정천기
조희준
최지민
허창훈
강종열
김대경
김영훈
김진욱
노경민
박상원
박진주
송상훈
양혜란
유원정
이도홍
이재혁
임선민
전혜원
정철우
주동현
최지엽
호원경
강진화
김대하
김영훈
김진원
노동영
박상재
박진호
송영욱
양희진
유재학
이동섭
이재협
임세련
전혜찬
정현정
주미란
최진상
홍성규
강형진
김대현
김옥주
김진희
노두현
박상준
박현선
송용상
엄태민
유정준
이동수
이재호
임세환
전황균
정현정
주진형
최창원
홍성환
경학수
김동완
김용범
김진희
노성은
박서영
박혜은
송은곤
엄태수
유정희
이동순
이정민
임순애
정경천
정현태
지병철
최혁진
홍승노
고경남
김만호
김용철
김찬중
노영
박선원
박홍용
송은영
엄태현
유종한
이동영
이정상
임승우
정광모
정현훈
채지원
최현림
홍영준
고영박
김명수
김우오
김창희
노은
박성배
박흥배
송재진
여운걸
유주연
이동윤
이정은
임영진
정권재
정형중
채희동
최현호
홍윤철
고은미
김명원
김웅한
김철중
노재우
박성섭
박희관
송정윤
여준범
유철규
이동윤
이정찬
임우성
정규선
정혜상
천성빈
최형진
홍윤호
고재성
김명환
김윤
김철한
도상환
박성열
박희수
송정한
염광원
유태경
이동주
이정훈
임유주
정근화
정희순
천재영
최형택
홍은실
고정민
김민수
김윤준
김철환
도영경
박성오
배기훈
송종민
염꽃보라
유형곤
이동호
이제순
임윤성
정두영
정희연
천정은
추아정
홍종수
고현주
김민정
김윤환
김충효
두기현
박성준
배은정
송지현
염진섭
윤강섭
이동훈
이종석
임정구
정두현
제환준
최기영
탁양주
홍준혁
곽상인
김민주
김의중
김태민
류지곤
박성준
배진호
신경렬
예상규
윤상웅
이마리아
이종주
임정윤
정상준
조광태
최기환
하유미
홍택유
곽현경
김범준
김이경
김태우
류형호
박성혜
백경돈
신기식
예선혜
윤상일
이명철
이주호
임채영
정선근
조구영
최동일
하일수
황상미
곽홍석
김병관
김인아
김태준
류호걸
박성환
백남종
신민섭
오국환
윤상훈
이미영
이준석
임청
정성원
조규선
최동현
하정구
황영일
구경회
김병수
김인준
김택수
마대중
박성환
백롱민
신애선
오백록
윤성수
이병재
이준영
임청희
정세영
조나리야
최미라
하종원
황우연
구본아
김병일
김인준
김하영
명선정
박세영
백선하
신은희
오병모
윤성혜
이봉진
이준영
임춘수
정승민
조동현
최병인
하태국
황응수
구승엽
김봉직
김일호
김학령
문경용
박소연
범재원
신장현
오세일
윤영순
이상문
이중선
장영은
정승용
조맹기
최상일
하태현
황의진
구자록
김붕년
김재성
김학재
문민경
박송연
변민수
신좌섭
오승민
윤영호
이상헌
이지수
장원
정연희
조비룡
최세훈
한경희
황인창
구자원
김상완
김재용
김한석
문승현
박수경
변석수
신지은
오승준
윤정하
이상형
이지혜
장원일
정영섭
조상헌
최수희
한규은
황인평
권보상
김상윤
김재형
김한수
문승환
박수환
서경석
신창호
오승하
윤정환
이서영
이지호
장윤석
정영준
조성엽
최슬기
한덕현
황재욱
권성택
김상은
김재환
김현경
문우경
박영식
서동범
신충호
오영륜
윤종현
이석호
이지희
장작
정영희
조성윤
최승효
한문구
황정민
권순기
김상현
김재훈
김현수
문제호
박원서
서동훈
신헌규
오영희
윤춘식
이성호
이진수
장준우
정우영
조성익
최연악
한민제
권오기
김서정
김정윤
김현준
민범준
박윤성
서인석
신현정
오원혁
윤한두
이소령
이찬희
장준환
정원재
조세형
최영빈
한서경
황호영 추영수
권오인
김석현
김정은
김현준
민성원
박은숙
서정욱
신희강
오윤규
윤현선
이수영
이창섭
장진영
정유석
조소연
최영인
한성희
익명 11명
권정희
김선민
김정홍
김현진
민용훈
박은아
서종도
심용진
오일영
윤형진
이승재
이철민
장택진
정유진
조수근
최영호
한세원
권준수
김성면
김정희
김현회
민주홍
박인규
서창석
심우석
오정준
윤홍만
이승준
이춘택
장학
정윤선
조수창
최원철
한수연
권지원
김성수
김제균
김형곤
박경석
박인기
석승혁
심혜영
오주한
이가영
이승준
이태섭
장학철
정의룡
조영석
최윤미
한원식
54
55
VISION ROAD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 참여 약정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우 프로그램 1천만원 미만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이상
예우내용 / 기부금액
1억원 이상
3억원 이상
10억원 이상
출연자 성함 영구 기록
명예헌정 및 예우
인적사항(필수사항)
발전기금 약정과 동시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회원이 됩니다.
[개인] 성명
익명 희망
[법인/단체] 명
명예의 전당 등재
생년월일
연락처
기금 명칭 부여
주민(사업자)등록번호
부조 제작
익명 희망
주소(우편물수령지)
기념품, 생일카드
기념품 및 간행물
감사패 증정
감사장
감사장
본교와의 관계
동문(졸업:
)
재학생(학번:
약정정보 (해당되는 항목에
표시 및 내용을 기입하시면 됩니다)
)
학부모
교직원(소속:
)
일반
의과대학 간행물 발송 특별행사 (건강강좌 등)
행사초청
노벨프로젝트 기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위임기금)
기부금 전달식 제막식
의학도서관
출입 및 도서대출
※ 이용 신청 필요
논문 제공 서비스
예우카드 발급 (무료주차)
연건캠퍼스
서울대병원 예우 서비스
희망사용처 1년 (100만원 이상)
5년
5년
5년
5년
5년
본인 외 1명 (직계가족)
10년
평생
평생
평생
평생
진료비 감면 비급여 중 선택항목 50% (연간 3백만원 한도/ 회원 및 가족합산)
본인 및 배우자
3년
10년
평생
평생
평생
교실 및 연구소 지정 [
]
장학금
기타 [
]
원금보존 (원금의 이자로 지원)
기부금 운용방법
서울대병원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기금
일금
약정금액
원 (₩
일시납
분할납(
)
)회 (
년
월
일 -
년
월
일)
기부방법
부모 및 자녀
5년
10년
평생
월정액 기부: 매월 (
평생
년
기부예정일
종합건강검진권 (1회 백만원 한도, 유효기한 내 사용)
원금사용
본인 및 배우자
1년
3년
5년
)원씩 월
일
평생
납부방법
•법인 또는 단체(개인사업자)는 대표자 및 배우자(또는 대표자 및 공동대표자)에 한해 예우
무통장 입금
•후원회원가족: 배우자 및 부모(배우자 부모 포함), 자녀에 한해 예우
교육 연구
•예우카드(무료주차) 교부: 만 18세 이상 후원회원에 한해 발급(단, 서울의대 재학생 발급 불가) •병원 예우는 [서울대병원 예우 규정]을 적용 받음 •의학도서관 출입은 모바일 APP(‘서울대 ID 카드’) 사용
장학
•‘논문 제공 서비스’는 이용 신청 후 의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http://medlib.snu.ac.kr)
자동이체(CMS)
신한 100 - 017 - 388097 [예금주: (재)서울대의과대학교육연구]
은행명:
신한 100 - 014 - 645985
예금주:
[예금주: 서울대의과대학장학재단]
※ 25일 또는 말일 출금 예정
신용카드 카드명:
계좌번호:
카드번호: 유효기간:
년
월
•상기 예우프로그램은 내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기금 예우 프로그램 기부액
100억원
네이밍 예우
기부액
네이밍 예우
동의함
동의하지않음
수집·이용목적
약정처리, 기부금영수증 발급, 기부자 관리 및 예우
수집항목
(1) 필수항목: 성명(단체 및 상호명), 연락처(자택·직장·휴대폰번호), 주소, 약정정보, 기부방법, 희망사용처 (2) 선택항목: 본교관계, 생년월일, 이메일
고유식별정보
주민등록번호·사업자등록번호(기부금영수증 발급 및 예우 목적)
정보제공
신용카드 결제 정보(카드명, 카드번호, 유효기간), CMS 자동이체 정보(은행명, 계좌번호, 생년월일), 기부금 납부 및 예우·모금통계를 위한 제3자 정보제공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본인 요청 시 삭제. 단, 기부금영수증 발행 등을 위하여 관계법령에서 정한 일정한 기간 동안 개인정보와 기부금 결제 정보 및 자동이체 정보를 보관
건물 네이밍
3천만원
낮은서가
50억원
대강의실
2천만원
6인열람테이블
30억원
아치형열람실 · 지석영센터
1천만원
4인열람테이블 · 1인캐럴석 · 벤치 · 쇼파 · 테이블
10억원
학습실 · 자료실 · 옥상정원 · CBET실
5백만원
4인휴게테이블 · 단방향2인석 · 칸막이1인석
※ 개인정보 이용 목적 및 근거: [필수정보, 선택정보] 기부금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9조, [고유식별정보] 소득세법 제160조의 3소득세법 시행령 제113조 제1항, 제208조의 3, 소득세법 시행 규칙 제58조, 법인세법 제112조의 2 등에 따른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기부금 영수증 발급 명세의 작성·보관 의무 준수
3억원
이용자교육실 · 미디어제작실 · UBT · 교육동휴게실
3백만원
다목적홀 의자
※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에 동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영수증 및 예우품 발송 등 기부자 관리 서비스 제공 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억원
그룹스터디룸 · 휴게실 · 연구컨설팅룸 · GSR
2백만원
열람실 의자
벽체서가
1백만원
기부자홀 명패
5천만원
VISION ROAD | 2020
본인은 위와 같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발전후원회 가입과 함께 기부금 모금사업에 참여하고자 합니다. 년
월
일
약정인:
(서명)
TEL: (02)740 -8182 FAX: 740-8190 E-mail: snucmf@snu.ac.kr
VISION ROAD 발행인 신찬수 발행일 2021년 12월 3일 (통권 10호) 기획 몇 편집 스토리메이커컴퍼니 인쇄 본컴 발행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주소 03080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3 연락처 Tel. 02-740-8114 Fax. 02-740-8190 홈페이지 http://medicine.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