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인사이드 2019 합본 (Volume 12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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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019.12

Date. 2019. 10 1. 교수님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이성호입니다. 저는 1979년생이고 신경외과의사입니다. 경희대학교에 서 조교수로 4년간 재직하다가 올해 3월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직하게 되었고, 9월 기금부교수 로 발령받았습니다.

2. 신임교원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성호 교수 (신경외과학교실)

올해 3월 임상교수로 서울대학교병원에 처음 와서 아직도 적응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와서 직접 느끼고 있는 서울대학교의 역량은 실로 놀랍습니다. 모든 부분이 그렇지만 특히 연구 분야에서 차이를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의 구성원들은 “무엇을 해도 가장 잘 해야 한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도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적응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3. 교수님의 전공과 앞으로 추진하고 싶으신 연구(진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저는 신경외과에서도 뇌혈관분야를 전문영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전 병원에서는 뇌혈관 질환의 수술적 (surgical) 치료 와 혈관 내 접근을 통한 (endovascular) 치료를 담당하였습니다. 연구로는 뇌졸중 동물모델을 이용한 융합 연구를 했었습 니다. 고 난이도 뇌수술법, 수술기구 개발 및 뇌혈관질환의 유전자 연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4. 교수님의 의대생 시절의 생각나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예: 동아리활동, 봉사 등)

저는 의대생 시절 전공으로 신경외과를 택하게 된 것이 마취과 실습 돌 때였습니다. 신경외과 실습 때에는 당시 사정이 있

어서 수술장에 들어가지 못했었는데, 오히려 마지막 무렵 마취과를 돌게 되었고, 이 때 처음으로 살아있는 사람의 뇌를 보게 되었습니다. 반짝반짝 한 것이 두근두근 박동을 하는데, 완전히 매료되어서 그날로 신경외과를 해보겠다고 결정을 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만일 마취과에서도 다른 방에 배정이 되었거나 했다면 아마 저는 지금 다른 일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족한 저를 믿어주신 만큼 노력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로필

[학력] 1999 - 2005 경희대학교 의학과 학사 2009 - 2012 경희대학교 의학석사 2012 - 2014 경희대학교 의학박사

[경력] 2013 – 2014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임의 2015 - 2019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교수 2019 -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임상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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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인사이드 / 신임교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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