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ress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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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2010년 3월 23일(화요일)

제423호

우리학교 홍보는 과연…효과적인 홍보 방안 모색 필요해 10학번 신입생들의 의견도 들어봐

10학번 신입생 대상 인터뷰

작년한해우리학교가학교의인지도를높이고명문대학으로거듭나기위해어떠한홍보활동을했고, 또한 올해 추진하고 있는 홍보 활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이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번 2010년 도에새로입학한신입생들을상대로인터뷰를함께실시해보았다.(이번인터뷰는무기명으로실시됐다.) 본지에 제공된 학교 측 자료에 의하면 우리학교는 홍보의 메인 타겟을 지역주민, 학부모, 수험생 및 잠재수 험생으로 삼고, 이를 위해 홍보활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우리학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완료된 사업) ▲ 옥외노출에 용이한 옥외광고로 성북구, 도봉구의 지선버스 30대에 내·외부 래핑 광고를 실시 ▲ 학부, 대학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신·편입생 모집광고 및 이미지 광고 진행. 입시 시즌에 맞춘 각종 일간지, 대학신문, 주간지, 미용잡지, 배치표등인쇄매체에총97회광고게재 ▲ 학부모, 교사, 수험생 대상 설명회 개최 ▲ 12월 삼성동 코엑스 몰에서 나흘간 2010 대학입학정보박람회 개최. 입시요강, 홍보책자 및 홍보 품 3만 여개 이상 배포. 행사장을 찾은 고3수험생과 학부모, 상담교사들에게 맞춤 상담 제공. 학우로 구성된 20명의 박람회 진행 홍보도우미 선발. ▲ 유담관 개관(2009.10.19) 연면적 51만㎡의 지하 1층, 지상 19층의 규모로 완공된 유담관은 최첨단 디지털 서경대학교 학술정보관을 갖추었으며 글로벌 에듀케이션 센터, 뷰티아트 교육센터와 서경 스포렉스 등의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 최성홍 前외교통상부장관과 남재준 前육군참모총장을 석좌교수로 임명했다. 최성홍 교수는‘세계화와 외교’ 를, 남재준 교수는‘군사학’ 강의를 하고 있다.

2010년 홍보 계획 및 방향(추진 사업) ▲ 우리대학교의 대외적 인지도 향상과‘글로벌 강소대학’ 의 이미지를 구체화 할 계획. 미국·영국 명문대 학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 확대 운영 및 대학 특성화 방안을 토대로 메인 타켓 층 위주의 매체를 통해 체계적 이고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 ▲ 새로운 매체를 통한 메인 타겟 층 접근과 영상·온라인 등의 디지털 매체를 확대 강화하는 등 수험생 및 학부모 외의 대중들에게도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를 계획.(이하 기획처 홍보과 자료 참조)

Q1. 우리학교를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Q2. 우리학교에 대한 가족· 친구·고등학교 선생님들의 인지도는 어떠한가? Q3. 수험생 또는 고등학생 때 우리학교 홍보 문구나 이미지광고를 본 적이 있나? Q4. 우리학교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Q5. 우리학교는 어떻게 홍보를 해야 효과적일까?

☞ 학우 1 Q1. 친구의 소개를 받고 왔다. 서울에 있 는 학교를 찾다가 정시‘다’ 군의 점수대가 맞아 지원하게 됐다. Q2. 거의 대부분은 우리 학교가 어디 에 있는지, 어떤 학교인지 전혀 모르는 것 같다. Q3. 전혀 본적이 없다. 수험생 때 여러 대학에서 홍보 책자가 왔는데 우리대학 책 자는 본적이 없다. Q4. 서울에 위치해 있다는 것, 그 외엔 잘 모르겠다. Q5. 학생들이 많이 찾는 입시사이트나 동영상 홍보가 효과 적일 것 같다, 고등학 교나 재수학원 등에 홍보 책자를 꼭 보내 야 한다.

수강정정 기간 중 영어학과 과목 돌연 폐강·정정으로 학생들 혼란 겪어 해당 과목 교수의 돌연 사직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수강정정 기간 동안 영어학과의 학 우들이 큰 불편을 겪은 사실이 알려졌 다. 정정기간 마감일 하루 전인 4일, 해당 과목 대상 학우들의 휴대폰으로 해당 교과의 폐강, 변경 소식 메시지가 일괄적으로 통보 된 것. 폐강 된 과목 은‘영미 드라마와 문화’한 과목이며 담당교수와 시간이 정정된 과목은‘영 미 문화의 이해’ ,‘비즈니스 영어’ 의 두 과목이다. 이로 인해 많은 수의 영 어학과 학우들은 하루 만에 한 학기 시 간표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영어학과 07학번의 한 학우는 “수강 정정 마감 하루 전에 통보를 받

고 적잖이 당황했다” 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고“이번 일로 인해 21학점을 꽉 채워 못 듣게 되었다. 나중에 재수 강 할 과목들도 많은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영어학과 학우들뿐만 아니라 타과 학우들도 마찬가지였다. 경영학부 3 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우도“이번 학 기부터 영어학과를 복수전공 할 계획 을 세우고 수강 신청을 해 놓았었는데 이제 복수전공은 꿈도 못 꾸게 됐다. 게다가 이미 정해놓은 다른 교과목들 과 시간이 맞지 않아 세 과목 전부 다 듣고 싶지도 않은 교양 과목으로 바꿔

야 했다.” 며 큰 불만을 드러냈다. 이번 혼란은 해당과목 담당교수의 돌연 사 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작년 통합되어 국제비즈니스 어학부 안으로 개편된 영어학과는 현 재 남아 있는 재학생들을 끝으로 사실 상 폐지 될 것으로 보인다. 10학번부 터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비즈니스어 학부의 새 커리큘럼이 4년 내내 영어 를 필수 전공으로 하면서 2학년부터 중어, 일어, 노어, 불어중의 한 학과를 또 필수로 복수전공 하도록 짜여 진 것. 이에 따라 기존의 순수한‘영어학 과’ 는 09학번까지만 남아있게 됐다. 이와 관련 영어학과 관계자들과 시 도해 본 인터뷰에서 현 영어학과장 송

☞ 학우 2 Q1. 대학입학 원서를 쓸 때 배치표 점수 에 맞춰 왔다. 소위 말하는‘인(in)서울’학 교를 다니고 싶었다. Q2. 내가 서경대학교를 지원한다고 하 자 고등학교 선생님은 차라리 등록금이 싼 지방 국립대를 가라고 권유 하셨다. 또 서 울에서 30년 넘게 사신 지인이 입학한 대 학을 묻기에 서울 서경대를 갔다고 했지만 그 분은 서경대를 모른다고 하셨다. 그리 고 인터넷 상에 재학생들이 남긴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들을 보고 등록금을 내 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한 것이 사실이다. Q3. 내 고향은 대전인데 서경대학교 홍 보는 아무것도 본 적이 없다. Q4. 서울로 상경하고 싶었기 때문에 학 교가 서울에 있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 Q5.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다니며 하는 입시설명회가 가장 효과가 클 것이다. 그 리고 학교마다 입시자료를 배포해야 한다. 또한 고등학교 입시상담 선생님들이 서경 대학교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갖도 록 해야 한다.

☞ 학우 3 Q1. 일단 점수대와‘인(in)서울’이라는 메리트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 그리고 새 로움을 추구하는 대학교 같아서 좋았고, 사진으로 본 서경대학교 캠퍼스가 정말 예 뻤다. Q2.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서경대학교

희심 교수는“나도 학교 측의 일방적 인 통보만 받았을 뿐 아는 것이 아무것 도 없다. 말해 줄 것이 없다.” 며 취재를 거부했다. 한편 현재 영어학과의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한재성(영어 08) 학우는“하 나의 언어만 배우는 것 보다 추세에 따 라 복합적으로 언어를 다룰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바꾼 것은 이해가 간다.” 고 말하고“하지만 아무래도 학교 측 은 커리큘럼에 비중을 두고 학생들은 당장의 학생회나 학교 활동에 더 관심 이 있을 수밖에 없다.” 며 의견차를 지 적했다. 한 학우는 이어“또한 이번 결 정은 기존의 재학생을 배려하지 않았 다는 점에서 아쉬운 것이 사실” 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가 서울에 위치해 있고, 언젠가는 급부상 할 대학이라고 지원을 권유하셨다. Q3. 입시 시즌 때 처음엔 잘 몰랐는데, 여기저기 서경대학교를 찾아보니까 의외 로 학교 홍보를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짧고인지도도너무부족하다고하셨다. Q3. 우리 학교 홍보는 보지 못했다. Q4. 영어교육 강화와 회화능력 향상에 유리하다는 점. 그리고 도서관이 굉장히 크고 깨끗해서 좋다.

Q4. 서울에 있다는 것. 그리고 건물들이 예쁘다는 것. Q5. 인터넷 매체를 잡아야 한다. 인터 넷홍보요원을 입시시즌에 집중 배치시켜 긍정적인 학교 이미지를 쌓아야 한다. 그 리고 드라마나 영화 협찬, 스포츠 마케팅 도 좋을 것 같다.

Q5. 중앙 유웨이, 진학사 등 입시지원 사이트에 홍보해야 한다. 학원·학교 등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직접적인 홍보가 필 요할 듯하다. 위는 많은 수의 인터뷰 내용 중 가장 대 표적인 학우들의 의견만 추려 기재 한 것 이다. 인터뷰 결과 많은 학우들은 우리학 교의 인지도가“매우 낮다” 고 생각하고 있 었으며 홍보활동 면에 있어서도“많이 부 족하다” 는 입장이 대부분이었다. 학교 측 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과 시도들을 하고 있지만, 수험생들과 우리 학우들에겐 체감으로 크게 느껴지지 않은 것 같다. 이 외 인터뷰에 응해 준 많은 학우들 중 에서 한 신입생 학우는“학교의 인지도 향 상을 위해서는 학교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재학생, 졸업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며“대학생 시절 우리들이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고, 사회 각 계층에서 성공한 많은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한다면 그 보다 좋은 홍보효과는 없을 듯하다” 고 우리 학우들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다른 학우는“무엇보다 먼저 학우들이 우리 학교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생각 해야 한다.” 고 말하고“주변친지나 친구들 에게, 또는 인터넷상에서 누워서 침 뱉는 식의 언행을 하는 일부 학우들을 보면 참 씁쓸하다” 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 학우 4 Q1. 학원 입시컨설턴트의 상담을 받고 지원하게 됐다. 그리고 자신의 적성에 맞 게 전공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학부제가 마음에 들었다. Q2. 처음에 서경대학교를 지원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과 주변친지 분들은 실망을 많이 하셨지만“국제대학서부터 시작된 전통 있는 학교” 라며 대학가서 열심히 하 라고 하셨다. Q3. 코엑스 입시박람회 때 처음으로 우 리대학교를 알았다. 그 외엔 기억나는 것 이 없다. Q4. 아까 말한 학부제. 그리고 교환학생 제도와, 공동학위제. Q5. 졸업생들의 취업 후 학교 인지도의 역량 강화, 수험생 시절 친구들과 라디오 를 많이 청취했었는데, 우리학교도 라디오 쪽으로도 홍보를 했으면 한다. TV등 대중 매체를 통한 홍보도 좋은 것 같다.

☞ 학우 5 Q1. 점수에 맞춰 지원하게 됐다. Q2. 부모님은 학교를 굉장히 싫어하신

김병일 기자 <truearea@naver.com>

다. 전문대학에서 대학교로 전환된 기간도

함께 사는 세상

사 령

2010 희망 프로젝트

흔히들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나만 아니면 돼.” 라는 말 이 유행어가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본지에서는 이번 한 학기 동안 <기획>면에 우리 주변 곳곳의 이웃들 을 찾아가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사는 세상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자, 그럼 조금은 더 따뜻한,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한번 마음 을 열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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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 ▶임 수습기자

구민지(경영 10) ▶임 수습기자

김정범(공공 10)

지면안내

시사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

기획

유가인 기자 <ganiangel@hanmail.net>

국제비지니스어학부 통합 흉악범 얼굴 공개

문화

남희승(국문 10) ▶임 수습기자

문희원(국비 10)

◀ 함께 사는 세상

여론

▶임 수습기자

▶임 수습기자

서진아(화생공 10) ❽

신문, 스마트 폰 속으로‘퐁당’

▶임 수습기자

최가빈(경영 10)

모니터 요원 모집 서경대 신문사에서 2010년도 1학기 모니터 요원을 모집합니다. 한 학기 동안 서경대 신문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해 주실 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서경대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에겐 소정의 모니터링 원고료를 지급해 드립니다.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모집기간 : 2010년 3월 23일(화)~ 4월 2일(금) ■ 모집대상 : 서경대 재학생 4명 ■ 활동내용 : 서경대 신문 모니터링(발행된 신문 평가) 및 제보 ■혜 택 : 매 호 모니터링 활동비 현금 지급. 모니터링 원고 채택 시 원고료 지급. ■문 의 : 02 940 7257 (서경대 신문사) / 010 9971 8727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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