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35호
2011년 4월 6일(수요일)
학술정보관 이용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신축 개관 1년 6개월…학우들 인터뷰 통해 알아 봐 전자정보실 단축 관련 양철수 학술정보관 과장 인터뷰 병행 보니 그로 인한 소음문제가 심각하다. 소음문제는 특히 시험기간에 가장 심 해진다. 조치가 필요하다.
A3. 주중이나 주말, 시험기간에 관 계없이 도서관의 전면 개방이 이루어 져야 한다. 현재는 주중에도 9층의 네 개의 열람실 중 한 개를 닫아 놓고 있 다. 그 이유로 도서관 측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 개인적으로 도서관은 그러한 성격의 기관이 아니라고 본다. 단 한명의 학생이 사용하더라도 개방 해야 하는 것이 원칙 아닌가. 앞으로 는 전면 개방을 해서 각 열람실 간 인 원의 고른 분배 등 좀 더 쾌적한 환경 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지난 2009년 10월 신축 개관된 학술정보관은 정보자료실과 자유열람실, 프레 젠테이션 룸, 스터디 룸, 소극장과 유·무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 스 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최첨단 디지털 환경의 제공을 통해 학생과 교 수·직원의 학술연구 및 교양 함양의 보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가식이던 기존 도서관을 개가식으로 전면 개조한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히고, 상호 교류를 통 해 지역발전을 꾀한다는 점에서도 그 입지를 충분히 다지고 있다. 개관 후 약 1년 6개월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본지에서는 학우들이 학술정보관 을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학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도서관 이용 현 황과 아울러 학술정보관이 앞으로 더욱 내실을 다지는 기관이 되기 위해서 필요 한 사항들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학우 대상 인터뷰 Q1. 평소 학술정보관을 얼마나 이용하나. 주된 이용 목적은 무엇인가. Q2. 학우들의 학술정보관 이용률이 높다고 생각하나. 또한 학우들의 평소 학술정보관 이용 태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Q3. 학술정보관의 내실화를 위해 앞으로 보완되어야 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 학우 1 (김은정, 국문 08) A1. 일주일에 약 1~2회 정도 이용 한다. 도서대여의 목적으로 7,8 층 정 보자료실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A2.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평소에 는 도서관이 북적대지 않다가 시험기 간에만 반짝 붐비고는 한다. 특히 주말 에는 도서관을 찾는 학우들의 수가 급 격히 준다. 아무래도 교통 상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작용하는 것 같다. 이용 면에 있어서는 전면 유리벽이 라 그런지 방음시설이 너무 빈약하다. 특히 9층 자유열람실의 소음이 심각
하다. 휴게실이 없다보니 복도에서 떠 드는 학우들이 많은데 열람실 안에서 도 이 소리가 여과 없이 들린다. 자리를 독점하는 학우들의 행태도 문제다. 이는 특히 시험기간에 두드러 진다. 자유열람실의 좌석 배정기를 보 면 빈자리가 없어 애를 먹을 때가 많은 데, 막상 가보면 빈자리가 수두룩하 다. 이렇게 자리를 맡아 놓고 독점하는 행위는 다른 학우들에게 불편을 준다.
A3. 아직 정보자료실의 도서 구입 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 같다. 예전보다 는 많이 좋아졌지만 앞으로 도서 보유 권수를 더 보충해야 한다. 또한 책의 분류가 잘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도서를 검색 후 대출가능이라는 메시 지를 보고 찾으러 가면, 막상 그 자리 에 제대로 꽂혀 있지 않을 때가 많다. 인력을 늘려서라도 이 부분은 시정해 야 한다.
☞ 학우 2 (정명운, 영어 05) A1.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출입 한다. 주로 9층의 자유열람실에서 자 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A2. 예전보다 이용률이 높아 진 것 같다. 하지만 많은 유동인구가 몰리다
☞ 학우 3 (국혜진, 철학 08) A1. 수업이 없는 금요일을 제외하 고는 방과 후 매일 들른다. 주로 자유 열람실에서 개인 공부나 과제를 하는 편이다. A2. 고학년의 이용률은 높은 편이 다. 하지만 저학년들은 상대적으로 아 직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시험기 간을 제외하고는 저녁시간대 이후의 이용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이용 면에서는 소음 문제를 꼽고 싶 다. 특히 9층 자유 열람실의 복도에서 의 소음이 가장 심각하다. A3. 소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 는 예전부터 불거져 왔던 사항이다. 학 우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바라는 것 은 이제 힘들어진 것 같다. 학교 차원 의 제재가 필요하다. 물론 많은 학우들 이 모범적으로 도서관 이용을 하고 있 지만, 그렇지 않은 몇몇 학우들 때문에 전체가 피해를 본다.
☞ 학우 4 (임수현, 경영 10) A1. 자유열람실은 주로 시험기간에 만 이용한다. 평소에는 주로 수업이 없 는 공강 시간 등에 로비 층에 있는 컴 퓨터를 사용하러 들른다. A2. 이용률은 낮은 편이라고 생각 한다. 주로 나처럼 공강 시간에 시간을 때우러 가는 학우들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도서관을 이용 하 는 것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별다른 볼 일이 없어도 편하게 들 락날락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자 주 들르다 보면 책을 빌리거나 공부를 하는 시간도 그렇지 않은 학우들에 비 해 늘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목적으로 도서관을 이 용하는 학우들 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산만한 것이 사실이다. 학우들이 조금 더 자발적으로 정숙하는 분위기를 만 들어나가야 한다. A3. 시설은 나무랄 데 없이 좋다. 우 선 시스템이 좋으니 불편한 사항이 딱 히 없다. 직원 분들도 친절한 편이다. 하지만 야외 테라스 외에 휴게실이 없 는 점은 아쉽다. 휴게실이 생기면 소음 문제도 줄어 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뷰 결과 많은 학우들은 학술정 보관의 시설과 시스템에 대해서는“대 체적으로 만족”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그에 반해 학우들의 이용률은 “대체로 낮다” 는 평이 주를 이었다. 또 한 학우들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개 선 사항으로는“소음·방음 문제” 가 꼽혔고,“도서 분류 개선과 도서 구입 확대” 에 대한 의견도 다수였다. 학술 정보관의 시간 운영에 대한 의견도 잇 따랐다. 주로“이용 가능 시간이 다소 짧다” 는 의견이 다수였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단축된 학술정 보관 로비(L) 층의 전자정보실 운영과 관련, 학우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 져 나오고 있다. 학술정보관 측은 지난 14일자로 학교 홈페이지에‘최근 공 공부문 에너지 위기단계별 조치 계획 중 주의 단계로 격상조치에 따라 위기 극복 조기 정책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참여로 다음과 같이 시행하니 참고하 기 바랍니다.’ 는 공지와 함께 전자정 보실의 운영시간 단축에 대한 공지 글 을 올렸다. (기존 : 오전 9시~오후 9시 운 영/ 변경후: 오전9시~오후6시운영) 이와 관련 행정학과 박 모 군은“지 난 주 수업이 끝나고 과제에 필요한 자 료를 검색하러 전자정보실에 갔는데 이미 문이 닫혀 있었다. 동계방학 중에 도 3~4시까지 밖에 운영을 하지 않아 이용 시간이 너무 짧다고 생각하고 있 었는데, 학기 중에도 6시까지 운영을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라고는 하지만 도서관 이 6시에 문을 닫는 것이 말이 되느 냐.” 며 불만을 토로했다. 박 군 외에도 많은 학우들은 전자정보실 단축 운영 과 관련 학교 홈페이지(www.skuniv.ac.kr) Q&A 게시판에 해당 건의 글을 올린 상태이다. 이에 대해 학술정보관 양철수 과장 과의 인터뷰를 시도해 보았다.
기자. 전자정보실 단축과 관련 학우 들의 불편 호소가 줄을 잇고 있다. 현 행처럼 이용 시간을 단축한다면 보통
학우들의 경우 수업이 6시에 끝나면 전자정보실을 이용 할 수 없게 된다. 대학 도서관이 에너지 절약 권고 건물 에 해당되나. 영업소나 공공서로 제한 되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양. 물론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하 지만 현재 본교에는 야간학과가 없고, 6시 이후 학우들의 전자정보실 이용 률이 매우 낮은 편이다. 작년과 올해 6 시 이후 시간대의 이용률을 조사해 통 계치를 내 본 결과, 10~15%의 이용률 을 보였다. 전자정보실의 전체컴퓨터 보유 대수는 220대 인데, 작년 데이터 를 분석해 본 결과 오후 7시의 경우 일 평균 11~15석 정도의 이용률을 보였 다. 올해도 사정은 거의 비슷하다. 그 래서 인원수 대비 효율적인 이용을 위 해 계도 차원으로 7,8층 컴퓨터 사용 을 권고 하고 있다.‘오후 6시’ 까지로 기준 시간은 잡아 놓았지만 21일 이후 단 한 번도 6시 정각에 전자정보실의 문을 닫은 적은 없다. 대략 7시에서 7 시 30분 사이 학생들의 이용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판단 될 시각에 정보자료 실 컴퓨터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기자. 현재 7,8층 정보자료실의 총 보유 컴퓨터 대수가 어떻게 되나. 전자 정보실에서 유입된 학우들을 충원하 기에 부족함이 없는가. 또한 전자정보 실 컴퓨터의 독점 사용을 금하고 있는 데, 이에 대한 기준이나 제도는 마련해 놓고 있는가. 양. 현재 7,8층을 합쳐서 프린터와 문서작업, 정보검색 기능을 병행 할 수 있는 컴퓨터를 총 55대 보유하고 있 다. 단축운영을 시작한 21일에는 29 석이었지만, 추가로 보유대수를 확대 하였다. 학우들을 소화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본다. 통계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6시 이후 정보자료실의 컴퓨 터 사용률은 100%가 되지 않는다. 항 상 남는 컴퓨터가 있다는 이야기다. 전 자정보실처럼 지정 좌석 제가 아니기 때문에 독점 사용에 대한 기준이나 제 도는 없다. 기자. 곧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학술 정보관 이용률이 급격히 늘 것으로 보 인다.‘탄력적 이용’ 의 기준이 어떻게 되나.‘학술정보관 6~9층 각층 최소 의 운영으로 소등’ 은 구체적으로 어떻 게 계획하고 있나. 열람실도 운영시간 을 단축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가. 양. 구체적인 수치나 기준은 없다. 정확히‘몇 명 이상’ 이라고 단정 지어 서 기준을 제시하기도 모호하고, 실제 로 그렇게 운영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다.‘최소의 운영’ 이라는 말에 오 해가 있는 것 같다. 각 층의 간접비용 을 최소화 하겠다는 이야기다. 냉난방 을 효율적으로 튼다든지, 불필요한 조
▲ 지난 4월 1일 오후 6시 초록운동장 특설무대에서 2011년도 해오름식이 열렸다. 해오름식은 한 해의 안녕과 행운을 비는 행사로 매년 초 이맘때쯤 열린다.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학우들이 각자의 소망을 빌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취재부 명을 줄인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이번 에도 시험기간 자유열람실 24시간 개 방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고, 열람 실의 축소 운영 계획도 없다.
기자. 열람실의 24시간 개방을 허용 하지 않는 것도 이용률의 문제인가. 아 울러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양. 그렇다. 그리고 전국적으로도 중 앙도서관의 24시간 개방을 허용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 있다면 학과 열람실 정도이다. 우리처럼 도서관 이용률이 매우 낮은 학교의 경우 24시간 개방은 매우 비효율적인 이야기가 된다. 그리 고 앞으로도 전반적으로 표본조사를 늘리고 통계치를 정확히 산출 해 운영 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견에는 변 함이 없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학생 들에게 최대한의 불편함이 없게끔 한 다는 것이 학술정보관의 운영 방침이
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요구하고, 이 용률이 높아진다면 언제든 100% 개 방할 의사가 있다.“지어 놓고 왜 사용 을 하지 않느냐.” 고 말하는 학우들의 원칙적인 생각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효율적인가하는 생각이다. 또한 현재 본교의 학술정보관 예산 은 전국 대학 평균보다 높다. 미리 구 축해 놓은 좋은 시설에 많은 지원이 따 르는 만큼 학생들도 학술정보관을 잘 활용해 주었으면 한다. 5월경에 열릴 도서박람회나 기획 행사에도 적극적 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 아직은 부 족한 점이 많지만 시작 단계의 진통이 라고 생각한다. 학생들도 학술정보관 의 발전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유가인 기자 <gain0627@naver.com>
전자정보실 이용 현황 (3/21~31)
※ 자료출처 : 학술정보관
사 령
4월 6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
서경대 신문사 기간 : 대상 : 주제 : 형식 : 제출 :
상금 :
기타 : 문의 :
2011년 5월 6일(금) 18:00 까지 서경대학교 재학생 서경대학교 또는 대학, 대학생, 대학생활에 관한 글 시 분야 (시 또는 한시) / 소설 분야 (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 오행시 (운 : 서경대학교)중 택 1.(단, 1인당 1작품으로 기고 제한) 분량제한 없음. ① skpress@naver.com으로 메일 발송 1부(한글파일 작성 후 사진과 함께 첨부) (파일제목: 백일장-지원 분야-이름, 메일내용에 학과, 학번, 연락처 필히 기재) ② ①번 파일 출력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직접 제출 1부 ※ ①, ② 둘 중 하나라도 누락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각 분야(시, 소설) 별 장원(1명) - 10만원 혹은 10만원 상당의 상품 각 분야(시, 소설) 별 장려(1명) - 5만원 혹은 5만원 상당의 상품 오행시 분야 3명 - 각 1만원 상당의 상품 제출 된 작품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으며 반환되지 않습니다. 심사 후 작품기준 미달 시 상품 수령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940-7257(서경대 신문사) / 010-9971-8727(편집장)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가 오는 5월 23일 창간 제 56주년을 맞
▶임 수습기자 ▶임 수습기자 ▶임 수습기자
김효중(산공 11) 남지원(국문 10) 유성은(컴공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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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여 제 4회 교내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서경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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