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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09년 10월 23일(금요일)
┃주 간 칼 럼┃
만파식적 만파식적
62주년 역사에 걸맞은 선진! 실용! 민족 대학으로
┃기자의 눈┃
학교와학생이하나가되어야 요즘 학교를 둘러보면 여러 가지 면 에서 변화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완공을 기다리다가 나중엔‘공 사가 끝나긴 할까?’ 하는 의심마저 들 게 했던 학술정보관이 드디어 멋진 모 습으로 개관했고 학교 앞 거리도 넓게 확장되고 있다. 또 항상 담배 연기로 자욱했던 혜인관 휴게실도 점차 나아 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변화
하는 학교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참으 로 흐뭇해진다. 하지만, 변화하는 바람 직한 모습이 있는 반면에 아직도 변화 하지 못한 모습들 또한 곳곳에 남아있 다. 교통문제, 학교 식당문제를 비롯하 여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히 교통문제, 학교 식당문제는 예전부터 많은 학생 이 불편하다고 소리쳐왔던 부분이다. 학교 측도 이를 개선하고자 열심히 움
적성고사, 충분하게 연구하고 준비해야
우리 대학교는 수시입학 적성고사를 지난 10일에 치렀다. 이번 적성고사를 통한 수시입학 선발은 선발 인원의 50 배에 달하는 수험생들이 몰려와 엄청 난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만큼 많은 수 험생들이 적성고사에 관심을 던졌다는 사실은그냥넘길현상이아닐것이다. 사교육과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의 의지 때문인지, 금년은 모든 대학들이 학생 선발을 위한 제도 마련에 분주한 한 해였다. 가장 단순하게 학생을 선발 해온 우리 대학교가 적성고사를 선택 한 것도 대학들이 보여준 선발 방식의 다양화 추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대학교가 적성고사 선발 을 위해 그다지 많은 준비를 하지는 않 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성고사 선 발 인원도 최소한으로 줄여서 첫 시험 시행이 낳을 시행착오에 대비한 것으 로 보인다. 그런데 예상 밖으로 높은 경쟁률은 적성고사 선발을 더 긍정적이고 적극 적으로 보아도 좋음을 시사한다. 입학 사정관 제도가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 키고 있지만, 입학사정관 제도는 죽어 가는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유일한 대
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입학사 정관 제도는 많은 인적 자원이 필요하 고, 대비해야 할 위험 요소도 많을뿐더 러, 우리와 같은 규모와 성격의 대학교 에 적절하지도 않다. 오히려 적성고사 와 같은 방식이 현실적이면서도 더 적 절한 선발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의 내신 성적 위주 선발과 수능 시험 성적 위주 선발이 가지고 있는 문 제점은 지식력 측정으로 학생들의 모 든 것을 판단하려는 데에 있다. 열심히 암기하고 많은 돈을 써서 사교육으로 무장하면, 어느 정도 자기 위치를 점할 수 있는 이 줄 세우기의 방식이 우리나 라 교육을 뒤흔들고 있음은 어제 오늘 의 문제가 아니다. 적성고사는 이 줄 세우기 교육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학교 내신 성적이 잘 나오지 않거나 수능 성적이 잘 나오 지 않지만, 창의력이나 사고력이 뛰어 난 학생은 얼마든지 있다. 지금 당장은 줄 세우기 식 시험의 낙오자이더라도 스스로 내포하고 있는 적성을 잘 발휘 한다면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 미래 지향형 학생들이다. 우리 대학교는 이 런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 금 당장은 지식 축적이 뒤져있거나 암 기량이 적더라도, 앞으로 얼마든지 발 전가능성을 가진 인재를 뽑아서 잘 교 육시키는 것이 우리 대학교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전략이 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대학교가 이번에 선보인 적성고사는 앞으로 더 적극적 인 연구가 필요한 과제이다. 우리가 원 하는 좋은 학생을 선발하려면 무엇보 다 학생의 적성과 창의력을 물을 수 있 는 문제 출제가 중요하다. 이번 시험은 상당 부분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들을 출제하였다. 그런 문제 유형을 출제하 는 적성고사라면 내신과 수능의 줄 세 우기 고질병을 보완할 수 있는 대체 방 안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굳이 적성 고사를 따로 치러야 할 이유가 없지 않 겠는가? 내신과 수능 위주의 선발에서는 밀 릴 수밖에 없는 현황에 놓여있지만, 앞 으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 높 은 학생, 즉‘성적은 안 되지만 싹수는 푸른 학생’ 을 뽑기 위한 시험이라면, 수능시험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의 문 제로 무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시험이 되게 하려면, 당연히 많은 시간 을 투자하고 자금을 투입하여 연구하 고 준비해야 한다. 이번 첫 적성고사는 그렇게 준비할 여력과 시간이 없어서 시행착오를 겪 는 게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적성고사를 비롯한 다양한 학생 선발 방법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 적 성고사가 어떤 전략 아래, 어떠한 방향 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이 고 세밀한 연구를 지금 바로 시작해도 결코 이르지 않은 작업이다.
직이고 있겠지만, 필자의 눈에는 몇 년 째 변화없는 모습으로 보일 뿐이다. 또 학교 홈페이지 Q&A 게시판 문제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 홈페이지는 과 거에 비해 산뜻하게 바뀌었지만, Q&A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여전히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이 러한 변화가 없는 부분들을 찬찬히 살 펴보면 대개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부분들이다. 즉, 이러한 변화없는 부분들의 근본적 인 원인이 소통의 단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일까. 1164를 탈 때, 학교 식당 에서 밥을 먹을 때, 학교 Q&A 게시판 을 바라볼 때에 벽이 하나 앞에 있는 것처럼 갑갑한 기분이 든다. 학교에 변 화가 없는 부분은 비단 학교 내의 부분 만이 아니다. 학술정보관과 혜인관 휴 게실, 그 밖에 학교 공공기물을 사용하 는 우리들의 자세도 변화없이 제자리 이다. 앞서 혜인관 휴게실의 흡연 문제 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했지만, 완 전히 뿌리 뽑힌 건 아니다. 신문사와 중운위가 열심히 금연캠페인을 펼치 고 있는데도 혜인관 휴게실뿐만 아니
라 다른 건물 내에서 흡연하는 학우들 의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걸 보면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다. 학술정보관 의 경우 열람실을 들어가 보면 쓰레기 가 난무하다. 학술정보관 내에 음식물 반입 금지라고 여기저기에 경고장이 붙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나 하 나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너도나도 열 람실을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 까. 예전에 학술정보관 취재 갔을 때 학술정보관 측에서 음식물 반입 금지 에 대해서 직원들이 일일이 제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학생들이 자 발적으로 봉사단을 형성해서 금지 메 시지를 전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이렇듯 의식문제를 학우들에게 고취하기 위한 방법으로 는 학생 단체끼리 활동하는 방법도 있 지만, 학교와 학우들이 하나가 되어 방 안을 모색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앞서 말한 소통 문제의 해결도 마찬가 지로 학교와 학우들이 하나가 되어 풀 어나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소통 은 어느 한 쪽에서만 문을 두드린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어느 한
쪽이 문을 두드리면 그 문을 활짝 열어 주는 다른 한 쪽이 있을 때 비로소 소 통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소통 을 가로막는 벽을 부수기 위해서는 학 교와 학우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따라 서 학교 측은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학교 내부나 인 터넷 홈페이지에 마련해야 할 것이며 학우들은 학교에 다니면서 느꼈던 것 을 지금처럼 계속해서 학교에 알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불만사항에 대한 학 교 측의 신속한 대처자세도 매우 중요 하다. 학우들이 학교 측에서 문제에 대 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봤을 때 학교에 더 관심을 두고 목소리를 전할 테니 말이다. 이렇게 학교와 학생이 하 나가 되어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면 현재 변화없는 많은 부분도 점차 변 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상쾌한 변화의 바람이 서경의 캠퍼스를 들썩이게 하 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
주간 조정래 교수 우리학교는 1947년 10월 22일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2가에서 한국대학으 로 출발하여 지금의 모습까지 왔다. 당시 우리학교는 4년제 대학으로 인가된 최초의 정규 야간대학이었다. 민족의 해방과 더불어 일본의 수탈로 인해 황폐 해진 조국을 하루 빨리 재건하기 위하여 낮에는 건설하며 밤에는 향학열에 불 타는 젊은 인재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미군정 이후 한국동란과 50년대의 어지러운 현대사 속에서 제주도 임 시교사에서 교육하는 등의 수난을 겪기도 했다. 심지어 1954년 9월 30일에는 폐교의 운명을 맞았으며, 1955년 국제학원으로 재단이 인수되면서 교명도 국제 대학으로 바뀌었다. 그 후 감리학원을 거쳐 1958년 이화학당으로 재단이 인수 되면서 20여 년간 국제대학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학교를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현 위치인 성북구 정릉동 16-1번지로 이전하 게 된 것은 1988년 3월 1일. 이는 학교설립이후 40여년 만에 최초로 대학의 부 지, 건물 및 시설물을 갖게 되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신축한 본관과 북악관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지금의 대학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3개 학부 9개 학과이었던 국제대학은 1987년 10월 경상학부에 회계학과를 신설하여 10개학과 620명으 로 편제되었다. 현재 우리학교는 4개 단과대학에 7개 학부, 17개 학과로 편제되 었고, 대학원, 경영대학원, 미용예술대학원과 13개 부속기관, 12개 부설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또 지난 19일에는 유담관은 연면적 51만㎡의 지하 1층, 지상 19층 의 규모로 건립되었다. 지금까지의 학교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하지만 부족한 면도 많다. 앞으 로 학교가 국내 최고 수준의 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가 62년의 역사를 가졌지만 역사에 비해 우리대학의 위 치는 초라한 것이 사실이다. 국제대학에서 서경대학으로 교명을 개명했지만 아 직도 국제대학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서경대학이라 하면 옛 국제대학 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학교는‘서경비전 1013’ 의 장기발전 계획에 따라 2013년까지 21세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전국 10대 실용교육 중심대학으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화 시대를 선도하는 첨단실용 대학으로의 구현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가 장기적으로 발전하려 한다면 학생들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 학 교가 아무리 발전을 꾀하더라도 학생을 빼 놓고는 생각할 수 없다. 지금까지의 학교 행정에 있어 학생이은 소외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은‘서경 비전 1013’ 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학교는 듣지 않는다. 학 생들이 아무리 기대해 봐야 변하는 것은 없고 학교 나름의 계획대로 진행 할 뿐이다. 이렇게 학교와 학생이 발이 맞지 않는다면 앞으로 나가기는 힘들 수밖 에 없다.“학생들이 알 필요가 뭐가 있느냐?” 하는 식의 생각은 위험하다. 학교 와 학생이 발맞춰 나갈 때 학교는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소통해야 한다. 62주년을 넘어 선진·실용·민족 대학으로 거듭나려 한다면 말이다. -미-
419호
정릉골울림터
골 릉 정 터 림 울
2102♡사랑하는 아이들
건물 다 지었으니 이제
(개교기념축하)
초미녀의 패짱
식당이랑 교통환경
개교기념일 ㅊㅋㅊㅋ!!
개선만 하면 될 듯
불러주세요 꼭
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장 용인 민주광 대 : 1 야 모집분 리 단소리 쓴소 : 2 야 분 모집 주제 : 자유 이상 지 8~9매 분량 : 원고 문사 운관 7층 신 접수처 : 청
투고글을 가져오시면 편집회의를 통해 신문에 실어드립니다. 신문에 기재 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ZOOM UP│
▲ 일분, 일초가 아깝다! 적성검사 보러 가는 날.
서 경 만 평
최혜련 기자 <skpress@naver.com>
정릉골 울림터
개교기념 축하해요
박효신짱♡
깨어있는 여러분의
개교기념 축하한다
축하하기 싫어요! ㅋㅋ
인간적으로
스쿨버스는 좀 만들자
신문사 파이팅이에요
개교기념으로
등록금 좀 깎아주세요
학교랑 생일 똑같은
이번 축제 때는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솜솜아 생축
누구 오나요?
앞으로도 힘!내세요!
윤도현♡제발
- MIN
우왕 개교추카요♡
서경>서강 이 되기를
개교기념일날 쉬고 학교 오면 제발 난방 좀.
개교기념이라
학교 쉬는 게
개교기념으로 전철역
너무 좋아요
좀 만들어 주세요~
개교기념
학교 너무 추워요.
서경대학교
개교 6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덕이랑 버스 빼고는 나날이 발전하는
학복위 짱님!
정말 괜찮은 우리학교!
서경대가 되기를!
생일축하해요~
개교기념일 축하해요ㅋ
앞으로도 서경대학교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서경대학교 Fighting! - 서경대 철학과 02학번 졸업생 이경훈 선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