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ress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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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유가인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2010년 4월 7일(수요일)

제424호

“24시간 개방 열람실이 필요해요.” 우리학교 학생들 도서관 이용실태 함께 알아봐

최근 여러 학우들의‘도서관 24시 간 개방 요구’ 와 관련 먼저 우리학교 학생들은 얼마나 도서관을 애용하고 있는지 조사해 보았다. 우선 학술정보관 이용 현황 자료 에 따르면 이번 학기 개강일인 3월 2 일부터 3월 30일까지(주말 제외) 21 일 간 학술정보관 게이트를 통과한 학우들의 숫자는 로비(L)층과 9층을 합쳐 총 135,500명으로 집계 됐다. 가장 많은 수의 학우가 다녀간 3월 4 일에는 총 9,747명의 학우가 학술관 을 이용하였으며, 가장 적은 수의 학 우가 다녀간 날은 3월 24일로 이날

총 4,063명의 학우가 학술관을 이용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두 날 외에 는 평균 6천 여 명의 학우들이 학술 관 게이트를 통과한 것으로 집계되 었다. 게이트 중복 통과자가 함께 집 계된 결과라고 해도 우리 학교 학생 들의 학술관 이용 비율은 총 학생 인 원 수(약 5,000여 명) 대비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 났다. 또한 같은 시기 이용 통계 자료에 따르면 3월 2일부터 30일까지(주말 포함) 29일간 열람실을 이용한 학우 들의 숫자는 제 1,2,3,4, 열람실을 모

두 포함 해 총 22,940명으로 집계됐 다. 가장 적은 수의 학생들이 집계된 날은 3월 28일(일요일)로 이날 134 명의 학우들이 열람실을 이용했으 며, 가장 많은 수의 학우들이 다녀간 날은 3월 29일로 총 1,407명의 학우 들이 열람실을 이용했다. 학술정보 관 총 출입자 수에 비해 열람실만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수가 적은 것과 이용자 수의 폭이 매우 들쭉날쭉 한 것이 특징이었다. 이와 더불어 도서관 야간 개방 시 에는 학우들이 과연 얼마나 도서관을 이용하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표 에서 보다시피 학술관에서 보내 온 자료에 의하면 24시간 개방을 한 작 년 시험기간 중 1,2학기 중간·기말 고사 모두 거의 2천 여 명에 가까운 학우들이 야간 열람실을 이용하였 다. 이는 우리 학교의 총 재학생 인원 수를 생각해 본다면 적지 않은 수치 이다. 작년 통계에 의해 야간 열람실 개방 시 학우들이 이를 매우 잘 활용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내의 많은 학우들은 열람실 의 24시간 개방을 바라고 있다. 학우 들의 이와 같은 의견에 부합해 우리 학교도 타 대학의 경우처럼 열람실의 24시간 개방이 이루어진다면 어떨 까. 이와 관련 이지훈(경제06)학우는

“복학해서 이번에 처음 도서관을 봤 는데 24시간 개방 열람실이 없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다.” 며“고등학교 도 아니고 시험기간에만 열람실을 24시간 개방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 냐.” 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입학한 공공인적자원학부 10학번의 한 학우 도“열한시가 가까워 오자 관리인이 학술관 이용 마감시간을 알렸다.” 며 “고등학교 도서관과 다를 것이 무엇 이냐” 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관련 학술정보관의 한 관계자 는“현재 유담관은 개관한지 얼마 되 지 않아 전반적인 시설 구축과 구체 적인 계획이 완벽하게 확정 되어 있 지는 않은 상태” 라며“모든 면에서 최대한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주 려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또한 기물 분실이나 치안 문제 등 학생들의 안전 문제도 24시간 개 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 라는 의견을 밝히고“이러한 사항들 만 아니라면‘열람실의 24시간 개 방’ 은 우리 측에서도 전혀 무리가 없 는 일” 이라고 일언했다. 유가인 기자 <ganiangel@hanmail.net>

해오름제, 올 한해의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다 화창한 날씨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져

3월 24일 오후 4시 반 혜인관 앞 초 록운동장 무대에선 한해의 시작을 의 미하는 2010년 해오름제가 진행되었 다. 지난해와 달리 많은 학우들이 참여 하여 축제 분위기 속에서 한 해의 무사 를 기원 할 수 있었다. 해오름제는 서경대학교의 모든 학 우들과 함께 한해의 무사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힘차고 밝은 출발을 다 짐하는 행사로 매 년 초 열리는 큰 행 사이다. 이 날 행사 전 무대에서는 먼저 동아 리 및 사과대 소모임 팀의 홍보 공연이 있었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총학생회 장 유준상(산공07)학우를 비롯한 중앙

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인사를 하 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 되었다. 이어 총학생회장과 각 단대 회장, 자치기구 장을 비롯한 중운위 구성원들의 간단 한 소개가 이어졌다. 중운위 운영진 모 두 학우들 앞에 한 해 동안 최선을 다 해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지 켜보던 학우들도 중운위를 향해 큰 박 수로 힘을 실어 주었다. 그 뒤를 이어 한 해의 무사를 기원하 는 고사를 지냈다. 중운위 모두 예를 취해 절과 음복을 하였다. 그 후 예년 과 같이 이번 행사에도 역시 막걸리를 뿌리는 퍼포먼스는 그냥 넘어가지 않 았다. 물론 막걸리에 맞아 옷이 젖은

한 발 앞서 나가는 서경대학교, 영국 국립 치체스터대와 공동학위제 시행 지난 3월 24일, 본교 문예홀에서 미 용예술학과의 영국 국립 치체스터대 학교 공동학위 과정 입학식이 진행되 었다. 이번 입학식에는 최영철 총장 및 치체스터대의 빌 브리어리 공동학위 담당 처장 등을 비롯하여 신입생 100여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 는 미용예술학과의 공동 학위 과정의 가장 큰 특징 은 본교 학위와 치체스터 대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 고등교육법에 따라 영국으로 유학을 가지 않 고도 국내에서 영국 대학 교의 피부미용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은 국내에선 본교가 처음이다. 최종적으로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1학년은‘BTECi National Certificate in Hairdressing 자격증’ 을, 2~3학년은 ‘BTECi Higher National Diploma in Beauty Therapy Science 준학사 학위’ 을, 마지막으로 4학년은‘BA in Beauty Therapy Management 학사 학위’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와 같은

학우들도 있었지만 재미있는 퍼포먼 스의 하나로 생각하며 즐기는 분위기 였다. 중운위 고사가 끝난 후 각 단대 별로 회장, 부회장과 각 과의 회장들이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진 뒤 마찬가지 로 올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참여율이 저조했 던 작년 해오름제에 비해 화창한 날씨 가운데 진행된 올해 행사는 많은 학우 들이 참여해 활기찬 축제 분위기였다. 그 만큼 올해는 보다 더 힘차고 밝은 한해가 되길 기원해본다. 한편 이 날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6 일 사이에는 교내 동아리 알림제가 학 우들의 큰 관심을 끌며 진행되었다.

과정을 통해, 국내 학위와 외국 학위를 동시에 취득한 학생들은 국내 대기업 으로의 취업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 니라, 영어권 국가로의 진학 및 해외취 업, 이민 등에 있어 보다 유리한 이점

수를 통한 집중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영국 대학교의 교수 및 강사가 본교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는 실기특강을 받거나 방학 중 영국 현지를 방문함으 로써 어학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도 있 으며, 전공자격증을 취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 에도 치체스터대의 학생 증과 유니폼이 지급되어 이와 관련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오는 5월 10~14 일에는 치체스터대의 샘 모건 교수와 트레이시 피 셔 교수가 직접 본교를 방 문, 특강을 진행하며, 6월 중에는 미용예술학과 학 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국 단기연수가 예정되어 있다.

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교육 과정에 있어 공동학위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받게 되는 혜택은 다양하다. 해외진출을 목표로 하는 만 큼, 우선적으로 주4회 동안 원어민 교

주병기 수습기자 <bovdol@naver.com>

함께 사는 세상

2010 희망 프로젝트

흔히들 요즘 대학생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세대라고들 합니다.“나만 아니면 돼.” 라는 말 이 유행어가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함께 사는 세상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본지에서는 이번 한 학기 동안 <기획>면에 우리 주변 곳곳의 이웃들 을 찾아가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사는 세상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자, 그럼 조금은 더 따뜻한, 사람과 사람간의 정이 넘치는 세상을 위해 우리 한번 마음 을 열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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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안내

심층보도 기획 여론

서경대 신문사 백일장 서경대 신문사가 오는 5월 23일 창간 제55주년을 맞이하여 제3회 교내 백일장을 개최합니다. 서경대에 재학 중인 학우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합니다.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 기간 :

2010년 5월 10일(월) 18:00까지

■ 대상 : 서경대학교 재학생 ■ 주제 : 서경대학교 또는 대학생·대학생활과 관련한 글 ■ 형식 : 시 또는 한시, 소설, 수필, 꽁트, 시나리오 등 장르 제한 없음 (1인당 1작품으로 기고 제한) ■ 분량 : 분량 제한 없음 ■ 제출 : ① skpress@naver.com 으로 메일 발송 1부 (한글 파일 작성 후 사진과 함께 첨부) (파일제목 : 백일장-이름, 메일 내용에 학과·학번·이름·연락처 필히 기재) ② ①번 파일 출력 후 청운관 7층 신문사로 직접 제출 1부 ※ ①, ② 둘 중 하나라도 누락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 ■ 상금 : 대상(1명) - 15만원 상당의 상품 / 우수상(1명) - 10만원 상당의 상품 / 장려상(2명) - 5만원 상당의 상품 ■ 기타 : 제출된 작품의 저작권은 서경대 신문사에 있으며 반환되지 않습니다. 심사 후 작품기준 미달 시 상품 수령원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 문의 : 940-7257(서경대 신문사) / 010-9971-8727(편집장)

유담관

봄 먹거리

함/께/뛰/는/지/성/언/론 사/랑/받/는/신/문/만/들/기

제3회

◀ 월곡 공부방

문화 이재경 기자 <ddoi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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