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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9, 2017

<제385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플러싱 먹자골목에“Asians Go home”낙서

한인들,“아시안 혐오”강력 규탄 시위 16일, 17일 주말 동안 한인 식당가인 12월 19일(화) 12월 20일(수) 12월 21일(목) 먹자골목 플러싱 LIRR 머레이힐 역 거 맑음 맑음 맑음 최고 52도 최저 38도 최고 43도 최저 29도 최고 38도 최저 32도 리에‘Asians Go home(아시안들은 고 12월 19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향으로 돌아가라)’‘Chinese Loser Town(중국인 루저들의 타운)!’ ‘Chinese Get Out(중국인들은 이곳을 1,086.50 1,105.51 1,067.49 1,097.10 1,075.90 1,099.53 1,074.89 떠나라)’등의 아시안 혐오 낙서들이 발 견됐다. 이에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지 버겐아카데미에서 벌어진 한 교사의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의 김가은 보좌 최윤희, 라정미) 등 한인들은 18일 오후 ‘I have Koreans’사건 이후 얼마되지 관은“론 김 하원의원 역시 이런 인종차 2시 머레이힐 역(150th Street & 41st 않아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은 너무 안 별적 발언들을 의회 안에서도 들어봤다. Ave.)에서 아시안 증오 낙서에 대한 시 타까운 일이다. 모든 한인들과 지역의원 이런 모든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은 다양 위와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강력히 규 들이 함께 일어나 다시는 이런 사건이 한 인종이 함께하는 이 지역에서 받아드 탄했다.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사건도 릴 수 없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 이 자리에서 최윤희 학부모협회장은 끝까지 추적해서 다시는 그런 행동을 못 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인 인구 밀도가 높은 곳에서 이런 일 하도록 막아야한다” 라고 말했다. 피터 구 시의원의 보좌관 김윤정 씨 이 일어났다. 우리는 놀라기만 할 것이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는“플러싱은 어느 누구에게나 열려있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 은 “이번 일이 벌어지고 나서 뉴욕 는 곳이라고 강조하는 자리가 오늘이 처 록 규탄하기 위해 이 기자회견을 열어 MTA측에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음이 아니라는 점이 몹시 유감이다. 오 모두에게 알리기로 했다” 며“2004년도 CCTV를 돌려보라고 요구했다. 하루 빨 늘 우리 모두는 이 자리에 인종차별과 먹자골목 플러싱 LIRR 머레이힐 역 거리에 아시안 혐오 낙서들이 발견돼, 한인들은 18일 오후 2시 머레이힐 역에서 시위와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강력히 규 학부모협회가 뉴욕시에 건의해‘추잡했 리 그런 행동을 한 사람들을 찾아 알맞 혐오, 폭력에 맞서기 위해 모였다. 이 사 탄했다. 던(Ugly)’머레이힐 역 일대를‘살기좋 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또한 그들 건 발생 이후 피터구 시의원은 LIRR에 게(Beautiful)’만들었는데, 한인들에게 지 않도록 단결하여 방지 하자” 라고 외 것이 아니라 모든 아시안아메리칸, 범국 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이 사건은 우리 은 그들이 한말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연락했으며, LIRR 쪽에서는 즉각 조치 이런 낙서가 돌아왔다. 한국인의 거주 쳤다. 가적인 사건이다. 황무지 같았던 이 지 가 간과할 수 없는 사건이다” 라고 말했 있는지 알아야한다. 플러싱이라는 커뮤 를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고 말했 밀도가 가장 높은 플러싱에서 있을 수 김영환 먹자골목 상인번영회장은 역을 한국인들이 모여 값진 상권화를 이 다. 니티 안에서 서로를 존중해야한다”고 다. 없는 일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 “이 낙서 사건은 머레이힐 역에 한정된 루었는데, 이런 한국인들에게 상처를 주 임형빈 노인유권자연합회장은“뉴저 말했다. <안지예 기자>

“북핵, 처리될 것…선택 여지 없다” 트럼프 11개월만에 新안보전략 마련

“비핵화 강제옵션 향상시킬 것”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8일“우리 는 압도적인 힘으로 북한의 침략에 대응 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강제할 옵션을 향상시킬 것” 이라고 밝 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출범 11개월여

만에 마련한 새로운 국가안보전략 보고 서를 통해“미국은 이들 미사일 공격으 로부터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 북한과 이 란에 초점을 맞춘 다층 미사일방어체계 를 전개하고 있다” 며 이같이 말했다. 또“자국민을 굶어 죽게 하는 북한이 미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와 생화학무기 개발 에 수억 달러를 투 입하고 있다” 고비 난했다. 트럼프 대통령 도 워싱턴DC 로널

드 레이건 빌딩에서 미군과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이 보고 서를 발표하면서 북핵 위기에 대해“그 것은 처리될 것” 이라며“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no choice)” 고 말했다. 특 히 그는“북한 정권에 대한 우리의 최고 압박작전은 가장 강력한 제재를 낳았지 만 해야 할 일이 훨씬 많다” 며“미국과 동맹은 비핵화를 달성하고, 그들이 세계 를 위협할 수 없도록 모든 필요한 조처 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핵 무력 완성을 목전에 둔 북한 핵위기가 미국 본토와 동맹을 위협하는 현실적 위협이 되는 만큼‘전략적 인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로널 드 레이건 빌딩에서 취임 11개월 만에 마련한 미국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하고 있다.

등 과거의 대북정책을 답습하지 않고 트 럼프 행정부 내에서 어떤 식으로든 해결 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 관련 기사 A4(특집-美 새 안보전략)면 새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도 북핵 문제 에 대해“우리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

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달 성하고 동북아 비확산체제를 지키기 위 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할 것” 이라며“우리는 지역방어 능력을 위해 일본·한국과 미사일 방어에 대해 협력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북한은 핵무기로 미국인 수백만 명을 죽일 수 있는 역량을 추구하고 있 다” 며“이란은 테러 단체를 지원하고 공 공연히 우리에 대한 파괴를 촉구하고 있 다” 고 지적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상 당한 사거리를 지닌 미사일의 수와 형 태, 효력이 증강하면서, 이들 미사일이 북한과 같은 국가들이 미국을 상대로 핵 무기를 사용하기 위한 가장 유력한 수단 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북한 은 인간에 대한 존 엄이 없는 잔인한 독재에 의해 지배 되고 있다”며“북 한은 25년 이상 모

든 약속을 무시하고 핵무기와 탄도미사 일을 추구해왔으며 이러한 미사일과 무 기는 오늘날 미국과 우리의 동맹을 위협 한다” 고 지적했다. 보고서는“대량살상무기를 확산하고 개발하는 국가들의 위협을 무시하는 시 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그러한 위협 은 더욱 악화하고 우리가 갖는 방어옵션 은 더 적어진다” 며 국제사회의 신속하 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또“동북아 시아에서 북한 정권은 사이버, 핵,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가속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러한 무기를 추구하는 것은 세계적 대응이 필요한 세계적 위협” 이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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