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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 2018

<제398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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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일 금요일

팰팍시장 선거 한인이 이기는 길, 두 후보 단일화!

한인들“양보하는 후보는 한인사회 단합이룬 영웅 될 것” “팰팍 시장선거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2명을 단일화해야 한 한인 후보가 확실하게 이긴다. 두 후보 는 한시 바삐 단일화 하라!!!”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 타운 시장과 시의원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가 나흘 앞 둔 6월 5일(화)로 다가오자 한인사회는 두 후보의 단일화 요구 목소리가 긴박하 게 커지고 있다. 승리의 첩경이“단일 화”이기 때문이다. 현재 팰팍 시장 예비선거에는 △한인 크리스 정 후보(기호 4번, 51세) △찰스 박(박차수) 후보(기호 3번, 77세) △제임 스 로툰도 현 시장(기호 1번)이 3파전을 치르고 있다. 팰팍 한인사회는“팰팍 타운은 전체 인구 2만988명 중 한인이 전체의 52%로 이미 과반수를 넘어섰고, 유권자도 전체 7,720명 중 한인이 3,841명(49.7%)으로 다수의 지위에 있다[2018년 5월 기준]. 팰팍의 주인이‘전체 주민’ 이라면 자연 히 전체 주민의 과반수가 넘는 한인이 당당한 주인이다. 따라서 시장은 한인이 맡는 것이 순리적이다.” 고 주장하고,“6 월5일 시장 예비선거에서 한인 후보가 2 명이라는 것은 한인사회의 단결을 깨는

팰팍 시장 예비선거에는 △한인 크리스 정 후보(기호 4번, 51세) △찰스 박(박차수) 후보(기호 3번, 77세) 가 △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기호 1번)을 상대로 3파전을 치르고 있다. 한인들은 두 한인 후보의 단일 화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해악해위 이다. 한시 바삐 후보를 단일 화 해야 한다” 고 외치고 있다. ◆ 왜 한인후보 단일화 해야 하나 = 한인후보 단일화가 꼭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선거가 초미의 박빙 상태이기 때문 이다. 팰팍은 2018년 5월18일 기준 민주 당 등록 유권자 총 3,104명으로 이 중 45.8%인 1,423명이 한인이다. 한인 유권 자 수가 타민족 미국인들의 유권자 수

보다 약 10%나 적다. 이번 선거를‘한인 유권자 대(對) 타민족 유권자’ 의 대결로 가장하면‘46 대 54’ 로 한인 후보가 불리 하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한인 후보 가 이기려면‘한인표+타민족표 10%’ 의 표를 더 얻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한 인 후보가 2명이라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아무리 한 후보가 약세라고 하더라도 5% 정도의 표만 갈라 가지면

한인후보의 승리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이번 시장 선거는 승리 득표수를 1,500~1,600표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아 마도 승리자와 패자의 표차는 100표 이 내일 공산이 크기 때문에 한인 표가 분 산되어서는 안된다. 민주당 소속 한인 유권자가 45.8% 밖 에 안된다 하더라도 한인후보가 이기는 방법이 있다. 팰팍은 무당적 유권자들도 예비선거에 합밥적으로 투표할 수 있다. 1,937명이나 되는 한인 무당적 유권자들 이 6월5일 투표소로 달려가‘민주당’ 으 로 당적을 변경하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방법이다. [뉴욕일보 5월31일자 A1면‘팰팍, 한인 무정당 유권자 1,900명 투표 나서면“한인시장 배출”…6월5일 투표 당일 투표소서“민주당 가입”하면 투표 할 수 있다’제하 기사 참조] ◆ 한인사회의 염원 = 팰팍 한인들은 선거를 나흘 앞둔 현재 어디를 가더라도 “한인 후보가 단일화 해야 한다” 는 목소 리가 높다. 팰팍한인유권자협회 권혁만 회장은 “그동안 5차에 결쳐 팰팍 한인가정 연 2,000세대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유권자 등록과 투표참여 독려 운동을 펼쳤는데,

흐림

6월 1일(금) 최고 81도 최저 68도

흐림

6월 2일(토) 최고 80도 최저 60도

6월 3일(일) 최고 65도 최저 54도

6월 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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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목소리가 한인후보 단일화 요구 였다. 두 후보간의 지지도는 엄청나게 컸다” 며“이제 지금쯤은 한 후보가 현명 하고 용기 있게 한인사회 전체를 위해 스스로 결심했으면 정말 좋겠다” 고말 했다 한인들은“후보 단일화는 당락의 문 제도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한 인사회의 단합이다. 한인사회를 위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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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중 한 후보가 양보해야 한다. 우리 한인들은 물러나는 후보에게‘한인사회 의 꿈을 이루어준 영웅’ 이라며 박수를 칠 것이다. 양보는‘살신성인의 희생’ 으 로 한인사회 역사에 기록 될 것이다. 그 러나 끝까지 버틴다면‘한인 사회를 해 친 공공의 적’ 으로 두고두고 불명예를 당할 것” 이라고 말하고 있다. <2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누가 이런 야비한 짓을 했을까!?” 크리스 정 후보 홍보물, 테이프로 글씨 가려져 배달

중요부분이 가려진채로 각 가정에 배달된 크리스 정 시장 후보의 홍보물(오른쪽)과 원본(왼쪽).

팰팍 시장선거 예비선거가 과열을 봉 원-윤(원 이름 원유봉) 시의원 후보 넘어“야비한 짓” 까지 횡행하고 있다. 는 31일 오후 팰팍 피짜마루 카페에서 시장선거에 나선 크리스 정 후보 선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전반에 대해 설명 거운동본부는 며칠 전 선거 홍보물을 팰 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팰팍한인유권자협 팍 유권자들 각 가정으로 우송했는데, 5 월30일, 31일 일부 가정으로 배달 된 홍 회 권혁만 회장 등 크리스 정 후보 지지 보물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하얀 종이 한인들은“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 현재 테이프로 가려져 읽을 수 없는 상태로 로서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참으로 배달 됐다. 야비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반 민 이 홍보물은‘팰팍 로툰도 시장 친인 주적 반 시민적인 악행 이다” 고 지적하 척 직원 채용 비리’ 라는 큰 표제어를 달 고“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 조사하겠다” 고 있는데 그 부분이 가려져 있는 것. 고 밝혔다. 크리스 정 후보 선거대책본부측은 크리스 정 시장 후보와 그의 러닝메 이트인 바나바스 우(한국명 우윤구), 유 “만일의 불상사를 대비하여 이 홍보물

을 팰팍 우체국에서 발송하지 않고 인근 타운의 우체국을 통해 발송했다. 이 홍 보지는 결국 팰팍우체국으로 와서 각 가 정으로 배달 되는데, 어느 과정에서 이 런 일이 벌어졌는지, 연방 우정국에 조 사를 의뢰 하여 응분의 책임을 묻겠다” 고 밝혔다. 한 한인 유권자는“누가 이런 일을 했는지 모르지만 참 어리석은 짓이 다. 이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지지 를 받는 후보라면 시장 자격은커녕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격도 모자랄 것” 이라며 “유권자들은 현명하다. 유권자들은 이 런 진영의 후보를 배척 할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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