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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4, 2018

<제398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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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4일 목요일

“일본 방해 뚫고”포트리에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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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목) 최고 79도 최저 6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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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토) 최고 87도 최저 6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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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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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포트리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드디어 우뚝 섰다. 23일 오후 6시 포트리 컨스티튜션파크에서 기림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기림비를 세운 YCFL 학생들이 감격의 박수를 치고 있다.

포트리 고등학생들의 2년여 각고의 노력 결실 뉴저지주 포트리 위안부 피해자 기림 비가 드디어 우뚝 섰다. 23일 오후 6시 포트리 컨스티튜션파 크에서 기림비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제

막식은 개회선언, 포트리 시장 환영사, 묵념 및 축사, 시 낭송 및 기림비 도안 설 명, 버켄심포니트리오와 우리가락한국 문화예술원의 특별 공연, 기림비제막,

기림비 도안 설명헌화 순으로 진행되었 다. 특히 강제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영상 메시지가 가슴을 울컥하게 했다. 이 날 제막식은 기림비 건립을 추진

해온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 (YCFL)’ ,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 자니스 도밍고 미 필리핀 변호사 협회 장, 골든 M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 박 은림 뉴저지한인회장 등 한인, 미국 사 회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제막식을 축 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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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YCFL 대표 젬마 홍, 윌 리엄 정은“그동안 일본 측의 많은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오늘 성공적으로 포 트리에 기림비를 세우게 되어 대단히 기 쁘고 자랑스럽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기금 모금 목표액 3만5천 달러 넘길 수 있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하 고“이번 기림비 건립을 통해 우리 세대 뿐만이 아닌 다음 세대까지 우리 역사에 대해 깊은 경각심을 가질 수 있을 것” 이 라고 밝혔다.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은“오늘 은 한국 역사를 기념하는 한국의 날이 다. 포트리 지역사회에 한국 역사를 기 억할 수 있는 소중한 기념비를 갖게 되 어 대단히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포트리는 뉴욕, 뉴저지의 관문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이번 기림비는 조지워

북미정상회담 6월12일 열릴까? 말까?

주말 싱가포르 접촉서‘판가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 만남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이번 주말 판가름 날 것 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 한의 돌변한 태도로 안갯속에 빠져든 6 ·12 북미정상회담 운명의 결정 시한을 다음 주로 못 박았기 때문이다. 북한의‘회담 재고려’엄포에‘취소 또는 연기’ 로 응수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기자들과 만나“무엇이 되든, 우리

는 싱가포르(회담)에 관해 다음 주 알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그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 과의 문답을 통해“회담이 안 열리면 아 마도 회담은 다음에 열릴 것” 이라면서 처음으로 연기 가능성을 공개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다음 주를 데드라인으로 정한 것은 이번 주말로 계획된 양국 실무 접촉의

결과를 보고 예정대로 정상회담을 할지, 아니면 연기 또는 취소로 선회할지를 결 정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미라 리카 르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을 포함 한 고위급 대표단이 주말 싱가포르에서 북한 관리들을 만나 정상회담 준비를 위 한 기획 회의를 한다. 양국 대표단은 사 전 접촉에서 회담 의제는 물론 장소, 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식, 인력 및 물자 이동 등의 세부 내용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방식을 놓고 북한이 최근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이

빚어진 만큼 이 자리에서 양측 모두가 만족할 만한 사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 면 6월12일 회담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양측이‘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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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턴 브리지 인근 컨스티튜션파크 제2 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비 바로 맞은편에 세워져 의미가 크다. 또 포트리 기념비 는 어린 학생들이 주도해 세워지는 최초 의 사례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포트리 지역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된‘유 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YCFL)’ 은 지난 6월 기림비 건립 추진을 공식 선언한 지 2년여 만에 현실화했다. 기림비 디자인 과 기림비에 새겨진 시도 모두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 일본군 강제위안부 피해자 기림비는 뉴저지 포트리 기림비를 포함해 팰리세 이즈 파크, 버겐카운티 법원 앞 정의의 광장과 유니온시티, 클립사이드 파크와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등 미국 내 총 9개가 세워져 있 다 <박세나 기자>

의 핵 담판’ 을 코앞에 두고 기선 제압을 위한 기싸움에 들어간 모양새이기는 하 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서로 갈등 을 부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놓고서 도 로이터 통신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 티코 등 외신들은“북미정상회담 계획 에 대한 의구심을 추가로 던졌다” 고분 석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외무성에서 대미 외교를 담당하는 최선희 부상은 24일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북 미) 수뇌회담을 재고려하는 데 대한 문 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맞불을 놔 불안감을 키웠다. <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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